장재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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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2015) The Priests | |
<colbgcolor=#000000><colcolor=#d2b48c>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오컬트, 퇴마, 가톨릭, 다크 판타지 |
감독 | 장재현 |
각본 | |
원작 | 12번째 보조사제 |
제작 | 이유진 |
출연 |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外 |
촬영 | 고락선 |
프로듀서 | 송대찬 |
조명 | 이승빈 |
편집 | 신민경 |
음향 | 최태영 |
동시녹음 | 안복남 |
미술 | 김시용 |
음악 | 김태성 |
촬영 기간 | 2015년 3월 5일 ~ 2015년 6월 4일 |
제작사 | 오퍼스픽쳐스, 영화사집 |
배급사 | CJ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 2015년 11월 5일 |
상영 시간 | 108분 (1시간 48분 16초) |
월드 박스오피스 | $36,577,134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5,443,049명 |
국내 스트리밍 | [[넷플릭스| NETFLIX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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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장재현 감독의 한예종 졸업 작품인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했다.2. 포스터
▲ 영문 포스터 |
3. 예고편
▲ 티저 예고편 |
▲ 메인 예고편 |
▲ 캐릭터 영상 |
4. 시놉시스
'''2015년 서울 한복판'''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잦은 돌출 행동으로 가톨릭 교회의 눈 밖에 난 ‘김 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인 ‘최 부제’(강동원)가 선택되고, 그는 ‘김 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김 신부와 최 부제는 모두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하는데… “절대 쳐다보지 마. 이제부터 넌 여기 없는 거야!!” 출처 |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검은 사제들/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줄거리
자세한 내용은 검은 사제들/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7. 탐구
자세한 내용은 검은 사제들/탐구 문서 참고하십시오.8. 사운드트랙
검은 사제들 OST | |||||
음악감독: 김태성 | |||||
발매일: 2015. 10. 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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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colbgcolor=#f5f5f5,#2d2f34> 곡명 영제 | 00:00 | 아티스트 | ||
02 | 곡명 영제 | 00:00 | 아티스트 | ||
03 | 검은 사제들 🆃 영제 | 00:00 | 김태성 |
|
9.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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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험적 시도에 스타파워가 제대로 기여한 경우. - 이동진 ★★☆ 클로즈업과 트라우마, 설명은 과하고 기(氣)는 약하다. - 김혜리 ★★★ 한국적 특수성을 소거한 채, 인류적 보편성에 기대다. 왜? - 황진미 ★★★ 강동원 캐스팅은 신의 한수. - 이주현 ★★★ 단편에 없었던 의미를 부여, 더 좋았을 것이다. - 이용철 ★★★ 선택과 집중의 좋은 예 - 윤혜지 ★★☆ 버터에 된장을 섞어 볶고 태우다. - 박평식 |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평론가들로부터는 조금 혹평을 받았다.
9.1. 호평
한국에서는 생소한 소재인 가톨릭 + 엑소시즘 영화라는 점이 주목받았다.관객들의 반응은 무난한 작품이라는 게 중평. 흔한 퇴마물의 플롯을 따라간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특히 마귀에 홀린 여고생을 연기한 박소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연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 때문에 보러 갔다가 박소담의 연기에 놀라 나왔다는 평이 많다. 장재현 감독이 훗날 만든 영화 파묘에서 역시 빙의되는 역할을 맡은 이도현이 이 영화의 박소담을 참고했을 정도라고 한다. 결국 그녀는 이 역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강동원 때문에 강동원 하나만 보고 갈 영화로 치부 받는 경향이 짙은데 영화적인 완성도를 아무리 박하게 평가해도 평타는 치는 수준이고 엑소시즘물로는 나름 높은 완성도를 가졌다. 엑소시스트(1973 영화) 이후로 이렇다 할 괜찮은 엑소시즘 호러 영화가 없었고 오히려 퇴보하고 있었다는 상황을 감안하면, 미국도 아닌 한국에서 이런 소재로 이만한 완성도의 영화가 나왔다는 게 신기한 노릇이다. 상당한 제작비를 들인 2014년 할리우드의 엑소시즘 호러 영화 〈인보카머스〉와 〈검은 사제들〉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9.2. 혹평
그러나 혹평도 만만치 않다.영화 평론가 박평식은 씨네21 평점을 통해 '버터에 된장을 섞어 볶고 태우다'라는 평을 남기며 평점 5점을 주었다. 덕분에 네이버 영화 베댓에서는 'ㅂㅍㅅ은 된장 발라버리기 전에 꺼져라'라는 악플이 달렸다. 참고로 전체적으로 영화에 점수를 짜게 주고 특히 호러 영화를 비선호하는 박평식에게 5점은 절대 박한 점수가 아니다. 대체로 평작에 5~6점을 준다.
이동진 역시 스토리는 단조로우나 '강동원을 장르명으로 쓸 수도 있겠다'라는 평과 함께 별점 3개를 주었다.
해외에서는 "매우 흔한 소재이지만 한국적 풍경과 매우 잘 버무렸다"라는 평을 받는다.
감독의 첫 장편영화답지 않게 많이 무리하지 않고 적정선까지만 보여주는 게 좋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러나 "정말로 '무난'한 영화 그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고 보는 관점에 따라 그냥저냥 시간 때우기 수준밖에 안된다"라는 반박 의견도 역시나 많다. 일단 러닝타임이 짧은데 그러한 시간 문제로 주연 배우들의 관계 설명이 미흡하단 의견이 있다.
이런 식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는 엑소시즘이라는 영화적 장르뿐만 아니라 가톨릭을 기반으로 한 신앙 문화 자체가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마니악한 장르이기 때문이다. 가톨릭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거나 가톨릭 문화에 거부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작품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매력적으로 감상하기에 충분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작품의 매력에 큰 동의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강동원의 최준호 아가토 캐릭터에 대한 지적도 있다. 평소에 공부도 안 하고 놀러다니던 부제인 강동원이 갑자기 구마 이론에 바삭해진 것에 대해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여름방학 내내 합창단 빠지는 조건으로 선택한 결과이고 본인도 여동생에 대한 죄의식으로 인해 노력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그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던 것은 아니다. 위에서 말했듯 시간 부족으로 인해 긴 설명이 되지 않았을 뿐 납득 불가한 부분은 아니다.
그리고 그가 평소에 놀던 학생인데 갑자기 공부한다고 해서 그렇게 실력이 늘어나느냐고 이상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실제 가톨릭 신학교에서 마지막 학기까지 올라갈 정도면 나름 노력하면서 살아왔다는 증거다.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가톨릭 신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선 기초적인 성적과 신앙적 성실함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입학하고 나서도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술 좀 먹고 딴짓 한다고 완전히 무능력자라고 할 순 없다.[1] 이러한 연출들은 그가 완전 놀고 먹는 학생임을 보여주려는 연출이 아니라 강동원이 맡은 최준호가 다른 사제들과 달리 조금 독특한 개성 있는 인물이라고 보여 주기 위한 연출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부제들은 오후부터는 외출이 자유다. 원감 신부의 간단한 허가를 받을 경우 간단한 절차로 부제들은 심야 외출이 허가되는데, 꼭 담을 넘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2] 신학생은 낮술을 마시지, 밤술을 즐기지 않는다.
그 외에 김범신은 영신의 부모가 경찰을 부르자마자 바로 "시간이 없다, 축출 의식으로 건너뛰자"라고 말한 뒤, 잽싸게 악마의 이름을 알아내 축출해버린다. "그럴 거면 대체 왜 초반부터 그렇게 강경하고 효과 좋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냐?"라는 의문을 안겨준다. 그러나 영화에서 묘사하는 구마 과정은 일단 부하 악마들(소위 사령들)을 먼저 상대하고 최종적으로 대장 악마와 대면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경찰 부르기 이전 단계가 부하 악마들을 퇴치하는 과정이고 그 뒤 대장 악마와 본격 대면했을 때 최준호가 도망치고 돌아온 뒤 축출 의식으로 넘어간 것이다. 이 점을 감안하면 좀 이상하긴 하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전개다.
또한 영화 내용상 성가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작중 악마 마르바스는 바흐의 음악이 재생되고 있는 플레이어를 태워버리고 최준호가 성가를 직접 부르자 영향력이 약해지는 등 성가에 취약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이 점을 생각해보면 마귀가 씌인 영신은 노래를 굉장히 못하기 때문에 마르바스가 영향력을 발휘하기 쉬운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최준호는 초반에 "좋은 소식은 합창 연습이 있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최준호 아가토가 빠져야 한다"라는 학장 신부의 언급이나, 후반 최준호가 부속가를 부르기 시작하자 김범신 베드로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는 등 성가에 뛰어나다는 묘사가 있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너무 짧은 시간으로 인해 캐릭터성과 그 관계를 제대로 그려내지 못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논리적 허점은 크게 없지만, 다소 부족한 연출과 설명으로 스토리에 완벽히 공감하긴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후에 개봉한 오컬트 영화들이 죄다 안 좋은 평을 받게 되면서(나홍진의 곡성, 장재현 본인의 차기작 사바하, 파묘를 제외하면) 본의 아니게 갈수록 고평가를 받고 있다.
10. 흥행
<rowcolor=#ffffff>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
2015년 44주차 | → | 2015년 45주차 | → | 2015년 46주차 |
그놈이다 | 검은 사제들 | 검은 사제들 | ||
2015년 47주차 | → | 2015년 48주차 | → | 2015년 49주차 |
검은 사제들 | 검은 사제들 | 내부자들 |
개봉 1주차에는 전국 1,088개관에서 2만 1,625회 상영되어 160만 3,110명을 동원하고, 130억 1,418만 3,654원을 벌어들이며 당연히 전주 1위를 차지했던 《그놈이다》를 가볍게 제압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극장 점유율을 61.9%나 차지했는데 사실상 관객들이 본작 외에는 영화를 거의 관람하지 않았다는 셈이다. 1주차까지 총 누적 관객 수는 160만 4,718명이고, 총 누적 매출액은 130억 2,666만 8,654원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 개봉 성적만으로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11월 11일부로 전국 200만 관객을 넘겼고, 11월 11일 화제작 007 스펙터가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11월 15일 전국 350만 관객을 넘었다.
개봉 2주차에는 전국 1,109개관에서 3만 9,917회 상영되어 전주보다 18.3% 증가한 189만 6,320명을 불러모았고, 전주보다 13.1% 감소한 147억 2,096만 520원을 벌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스펙터》마저 가뿐히 누르고 2주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 극장가의 유일한 강자임을 또 증명했다. 2주차까지 누적 관객 수는 350만 1,048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277억 4,769만 5,174원이다.
2015년 11월 19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는 396만 명이다. 손익분기점인 200만을 가뿐히 돌파했으며 20일, 407만 관객을 동원하여 400만 돌파에 성공하였다. 흥행이 길게 이어진다면 속편 제작을 약속하는 누적 관객 수 500만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28일 현재, 480만 관객을 동원했다. 상영기간이 조금만 더 길어진다면 속편 제작도 가능하다. 2015년 11월 30일에는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가면서 흥행세가 주춤하지만 12월 3일부로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속편 제작이 이뤄질 듯하다. 이후 흥행이 차츰 내려가며 12월 18일에는 543만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했다. IPTV로도 나오고 12월 22일에는 하루 관객이 700명대로 내려가 박스오피스 16위로 이제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최종 관객은 5,442,569명으로 집계됐다.
11. 미디어 믹스
11.1. 게임
2017년 5월 10일, '검은 사제들: 퇴마령'이라는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었다.11.2. 뮤지컬
자세한 내용은 검은 사제들(뮤지컬) 문서 참고하십시오.12. 기타
12.1. 작품 내적
- 개봉 전부터 강동원이 사제복 입고 나오는 영화로 입소문을 어마어마하게 탔다. 본편 중 향로와 십자가를 든 수단 차림의 강동원 신은 가히 관상의 수양대군 신과도 맞먹는 포스를 자랑하한다. 물론 본편의 재미가 없었다면 호의적인 평을 모으기 어려웠겠지만, 디테일한 묘사와 충실한 각본에도 불구하고 퇴마 영화라는 소재가 필연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저항감을 '강동원 사제복'이라는 소재가 불식시켜 준 셈. 참고로 강동원은 "관객 수가 800만을 넘으면 사제복을 입고 무대 인사를 하겠다"라는 공약을 걸었다.
- 강동원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강동원에게 후광이 비쳐지고 바닥에 드라이아이스가 깔리고 BGM으론 종소리가 깔리고 슬로우모션이 걸리는 특수 효과를 보았다"라는 관객들이 많았다. 한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분명 후광'이 6위에 올랐을 정도. 그런데 당연히 저런 효과들은 없다. # 또한 강동원 본인의 증언에 따르면 시사회 당시 여성 관객들은 하나같이 호평만을 남겼다고 하며, 강풀은 검은 사제들 후기를 만화로 그리면서 멋있는 강동원이 사제복을 입었단 사실을 유독 강조했다.
군도 때도 비슷하게 "강동원에게만 조명을 쓰고 꽃잎을 뿌리는 특수 효과를 넣었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조명은 출연진 모두에게 공평하게 뿌렸고, 꽃잎 효과는 하정우도 있다.
- 원작 단편영화의 촬영 계기는 혜화 근처 돈암동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제복의 신부님을 보고 이세계적인 이질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여러 종교의 구마 의식 중에 가톨릭 구마 의식을 채택한 계기는 한국에는 공식적으로 구마 사제가 단 한 명도 없어서라고 한다.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구마 사제가 만약 한국에 있었고 여전히 구마 사제를 소재로 했다면, 일종의 저격질이 되어 작품 외적인 논란이 불거졌을 것이다. 구마 사제는 형식상 종단에서 탈퇴된 사람들이었기에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아 자료와 관계자를 찾기 매우 힘들었다고 한다.
옛날엔 구마 의식 수련 과정이 있었다고 하지만 가톨릭은 마녀사냥, 십자군 전쟁, 이단심문관 등의 미신적 흑역사가 있었기 때문에[3] 현재로선 이성적이고 일상적인 종교로의 인상 개선을 위해 오컬트적 요소들을 공식적으론 철폐하였다. 현재에도 바티칸에는 구마예식학교가 있지만 졸업 시 구마 사제를 밝히지 않고 학교 수료 증거를 없앤다고 한다.
개신교 구마 의식이 안나오는 이유는 교회의 방식으론 구마 의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원작인 12번째 보조사제와 검은 사제들에서 스코프 비율을 맞춘 이유는 근경으로 방 안에서 구마 장면을 촬영하는 것에 맞춘 비율이라고 한다. 좁은 장소의 긴장감을 담기 위함이었다고 하며 사바하에서 비율이 다른 이유는 강원도는 사진을 찍으면 마을 뒤에 산맥들이 배치된 원경을 담는 데 더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 작중 최준호 아가토(강동원 분)의 학사 기록의 주소는 용인시 처인구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나중에 직접 말한 주소는 용인시 수지구였다. 참고로 용인시는 천주교 수원교구 관할 지역이므로, 실제라면 용인시에 거주하는 교구 사제 지망생은 서울의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이 아니라 수원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해야 한다.
- 언어 연기가 상당히 섬세한 편인데, 강동원은 본작에서 대사로 나오는 라틴어 기도문을 외우기 위해 수백 번도 넘게 들었다고 한다. 또한 극중 빙의된 영신이 사용하는 중국어, 독일어, 라틴어는 모두 전문인의 감수를 받아 박소담이 직접 연기했다. 크레딧에는 중국어, 독일어, 라틴어 목소리를 맡은 사람이 따로 표기되는데, 배우에게 해당 언어의 연기를 지도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모든 목소리는 더빙이 아니라 배우가 직접 연기했다고.
- 시나리오에서는 2015년이지만, 작중에서 교황 방한이 언급되고 최준호의 기숙사 방문에 걸린 달력을 보면 2014년을 바탕으로 했던 흔적이 보인다. 실제로도 14년 7월에 초고 작성해서 다음 해 7월, 딱 1년 만에 편집이 끝났다고 한다.
- 본편에서 김범신의 행적과 김 신부를 향한 마귀의 대사, 최준호를 처음 본 제천 법사의 반응 등 풀리지 않은 떡밥들이 있는데, 이는 속편이 제작되면 알 수 있을 듯. 단, 속편 제작은 관객 수 500만 돌파 공약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5년 12월 3일부로 진짜로 전국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따라서 속편 제작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 구마 의식 도중에 바흐의 음악을 튼다.
장재현의 인터뷰에 따르면 "바흐 평전을 보면, 바흐가 악마한테 시달렸대요. 아시다시피 바흐는 굉장히 바람직한 사람이었잖아요. 너무 인간답지 않은, 완벽한 결정체여서 악마가 유혹을 했다고 해요. 그래도 넘어가지 않았다고. (Q. 그래서 바흐의 연주곡을 틀었군요?) 네, 그렇죠. 실제로 바흐의 음악을 쓰기도 한다고 들었어요."라 한다. 관련 기사
근데 바흐는 동시대의 대음악가 헨델과 함께 개신교 신자다. 정확히는 루터교회 신자.
- 구마 의식 도중에 마귀가 중국어로 "너희 미물들은 떨어진 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보통 떨어진 샛별, 떨어진 별은 루시퍼를 뜻한다. 실제로 마르베스는 루시퍼의 가장 충성스러운 추종자로서, 신이 되고자 했던 루시퍼를 신으로 믿는 악마이다. 악마가 구마 의식을 당하는 중에 뜬금없이(?) 주님의 기도를 외우는 이유가 그것. 그 주님의 기도는 하느님이 아니라 루시퍼에게 바치는 것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해석은 좀 애매한 것이 루시퍼 문서에 나와 있듯 가톨릭에서는 '루시퍼'라는 단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가톨릭 입장에서 '루시퍼'는 특정 대상을 가리키는 고유 명사나 종교 용어가 아니며, 타락한 천사의 모습을 일반 명사 '샛별'에 비유한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 마귀가 하나의 언어로만 말하지 않고 다양한 언어로 말을 하는 이유는 대장을 보호하기 위해서 다른 부하들이 연막 작전을 펼치는 것이라고 한다. 대장을 들키지 않으려고 계속 일종의 말싸움을 하는 것.
이는 성경의 내용과도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사도행전 2장 1절-4절은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오순절이 되었을 때 그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 있는 온 집 안을 가득 채웠다. 그리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나타나 갈라지면서 각 사람 위에 내려앉았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이 구절은 현재도 개신교 일부 분파에서는 방언을 '하나님의 은총'이라 보는 근거이다. 그러나 똑같은 구절을 두고 가톨릭이나 정교회에서는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하였다'라는 구절을 '성인들이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마음에서 통하여 각자의 모국어로 말하면서도 의사소통이 되는 경지를 의미한다'라고 해석하며 방언은 존재 자체는 인정하지만 그 위험성을 경계하거나 심지어는 몇몇 성직자들이나 신자들은 사탄의 농간이라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전혀 어디서 배웠는지 알 수 없는 외국어를 하거나 고대어를 하는 것을 엑소시즘이 필요한 증상 중 하나로 여긴다. 뒤집어보면 마귀가 영신이 배운 적 없을 여러 언어로 말하는 것은 하느님의 은총을 흉내내며 기적을 조롱하는 행위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 "1시간이 넘어가면 위험해, 15미터가 넘는 강에다가 돼지를 버려야 한다"라고 하였으나, 서울 한강의 최대 수심은 6m 정도이다. 극중 시점이 8월이며, 7월 장마철 수심이 추가적으로 증가하였다 하더라도 수심 15m 이상이 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 마르베스가 돼지의 다리로 열심히 헤엄쳐 나와서 인간의 몸으로 빙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일단 극중에서는 한강의 가장 깊은 수심을 15m 이상으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마르바스는 제대로 구마됐을 것이다.
- 영화 초반에서 최준호 아가토가 수업 중 몰래 보는 만화는 나루시마 유리의 《엑소시스트 아기토》이다. 참고로 나루시마 유리의 작품 중 굉장히 수위가 높고 하드코어한 만화다.
- 검은 사제들과 원작 단편 영화의 뚜렷한 차이점으로 돼지와 포도주의 차이를 꼽았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개그적 요소를 삽입하려고 삼겹살집에 돼지를 데려가는 등 극 분위기가 무거운 만큼 가볍게 기분 전환을 시도해봤다. 진지하기만 한 영화는 감독 취향이 아니라고 한 데 반해 코미디는 어렵다고 했다.
- 감독의 제작 노트에는 각 주인공들에게 해당하는 키워드가 써져 있는데, 김범신은 사명, 최준호는 운명, 영신은 희생이라고 한다.
- 작중에 나온 소녀 영주무당의 이야기는 아가토 신부의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검은 사제들〉의 이야기는 넓게 확장해서 보면 무당의 이야기라고. 강신무는 김범신, 세습무는 최준호에 해당되며 서로 닮은 둘을 대비 시키기 위해 영주무당을 등장시켰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영주무당의 이야기는 은유하기 위해 짧게 지나가는 것으로 매력적이라 덧붙였다. 굿을 소머리로 한 이유는 저승사자를 속이기 위해서인데, 영화 설정이 아닌 실제 원칙이라고 한다. 소띠면 소머리를 하는데, 영신이 바로 소띠이다.
- 최준호가 향을 흔들며 부속가 〈Victimae Paschali Laudes〉를 부를 때, 마르바스가 최후의 저항을 하며 인류에게 앞으로 일어날 사태를 저주 내지는 예언을 한다. 극중에선 속사포처럼 읊어져 내용을 온전히 인지하기 힘든데 전문은 이러하다. "342일 뒤 무너지는 다리 78명 사망, 7,803일 부서지는 빌딩 5개 5,680명 사망, 6,682일 뒤 니들이 스스로 인간을 만들고, 40,275일 마실 물이 없고, 85,938일 검은 풍선이 터져 7,284,430명이 죽고 오존층 소멸, 90,325일 니들 반은 타 죽을 것이고..."
- 개봉 후인 2015년 11월, 한국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케이블 TV 채널 CPBC(당시 PBC) 평화방송 인터넷 사이트에서,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구마 의식의 존재 자체는 부정하지 않으면서, 영화상의 극적 설정과 비교하는 내용을 담았다.
- 작중에서 최준호가 폴더형 피처폰을 사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본인의 핸드폰이 아닌 박 마태오(전 보조 사제)로부터 받은 김범신과 연락하는 핸드폰이다(소설 《검은 사제들》 p. 60).
-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장 감독이 〈검은 사제들〉을 제작할 당시부터 사바하를 구상중이었으며, 두 작품과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놓은 게 아닌가"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최준호의 여동생이 개에 의해 사고를 당하는 장면에서 뜬금없이 사천왕이 그려진 탱화가 잠깐 나왔다 사라진다. 사고를 당한 곳이 불교 관련 시설이라는 묘사도 없이 뜬금없이 광목천왕으로 보이는 탱화가 등장하는 것으로 봐서는 최 부제의 여동생이 죽은 이유가 사바하의 광목, 정나한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 추측에는 큰 오류가 하나 있는데, 최준호 아가토가 1986년생이고 사바하에서 광목과 정나한에게 죽임을 당한 여자아이들은 1999년생이므로 만약 이 가설이 맞는다면 최준호와 여동생은 13살이라는 큰 나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준호의 회상 신에서 등장한 둘의 나이 차이는 척 보기에도 그렇게 큰 편이 아니었고 여동생이 5~6세 정도의 어린 나이에 죽었다고 하면 당시 최준호는 거의 성인일 18~19세일 것이기 때문에 개 때문에 겁에 질려 어린 동생을 놓고 도망갈 만한 나이가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또한 애초에 사바하에서 노리던 이들은 '영월'의 여자애들이다.
- 9년 만에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 격인 두 번째 이야기 검은 수녀들이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1편이 소녀를 구하려는 남자들의 이야기였다면, 2편은 소년을 구하려는 여자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다만 감독이 바뀌었기 때문에 검은 사제들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일지 아니면 세계관만 공유하는 별개의 이야기가 될 지는 불명이다.
12.2. 작품 외적
- 원래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의 첫 작품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가 틀어졌다고 한다. 이후 워너의 첫 한국 작품은 밀정이 되었다.
- CGV에서는 삼면 스크린 상영관인 Screen X 버전도 동시 개봉한다. 기존의 차이나타운이 Screen X 버전으로 변환 개봉한 적은 있지만 기획 단계부터 따로 Screen X 버전도 제작한 경우는 본작이 최초.
- 《아이즈 매거진》에서 스페셜 코너 주제로 이 영화를 다루면서, 강동원에게 안겨 다녔던 돼지 돈돈이의 시점으로 작성한 편지가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관련 기사
- 최준호가 명동성당에 몬시뇰을 찾아갔을 때, 그는 본당 식구들과 함께 3D 안경을 쓰고 TV를 시청하고 있는데, 이때 TV에서 나오는 화면은 여자 아이돌 러블리즈의 〈안녕〉 뮤비이다(32분 24초경).
- 같은 시기에 개봉한 〈내부자들〉과 출연진이 많이 겹치는 편이다. 〈내부자들〉이 〈검은 사제들〉보다 먼저 촬영되었다. 《내부자들》에서 편집국장으로 나오는 김의성은 이 영화에서 신학교 학장 신부로, 우장훈의 아버지로 나오는 남일우는 수도원장으로, 대외협력실장으로 나오는 나오는 손종학은 몬시뇰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나오는 김병옥은 박현진으로 나온다.
- 도서출판 가연에서 '가연 컬처클래식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으로도 나왔다. 가격은 11,800원. 영화에 사용되는 콘티와 영화 스틸컷 등을 중간에 삽입했다는 것이 특징. 하지만 초판은 파본이라서 말이 많았다. 3쇄부터 사기를 권장. 이외에도 OST도 따로 출시되었다. 2015년 11월 20일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 2016년 5월 7일부터 캐치온 방영을 시작했다. 작중에서 김범신과 장미십자회 사제가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에 나오는 장미십자회 사제의 대사 번역이 극장 개봉판과 다른데, 극장 개봉판에서는 장미십자회 사제의 대사들이 반말체로 나오는 것과 달리, 캐치온 방영판에서는 같은 대사들이 존댓말체로 나온다. 자막 글꼴도 극장 개봉판에서는 바탕체를 사용했고, 캐치온 방영판에서는 보통 케이블 영화 채널들에서 방영하는 외화들의 자막 글꼴로 쓰는 굴림체를 사용했다.
- 2016년 10월 22일 일본 시네마트 신주쿠, 신사이바시에서 상영했다. 타이틀은 《프리스트: 악마를 매장하는 자(プリースト ~悪魔を葬る者~)》
- 2017년 1월 28일 tvN에서 설날 특선 영화로 첫 TV 방영을 했다. 2017년 1월 29일, 30일에는 OCN에서도 편성해 TV 방영을 시작했다. 4월 17일에는 채널CGV의 더 굿 무비를 통해서 방영되었다. 특이한 점은 다른 영화들은 1부와 2부 사이 중간 광고 시간이 10분인데, 〈검은 사제들〉은 다른 영화들과 달리 1부와 2부 사이 중간 광고 시간이 단 75초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 김의성은 실제로 천주교 신자이고, 남일우는 불자인데 반해 김윤석과 강동원과 박소담은 무종교인이다. 그리고 강동원은 거기에 무신론자이기도 하다. 강동원의 경우 가족들은 천주교 신자이기에 "연기에 필요한 지식을 어머니로부터 많이 전해들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
- 배경은 서울특별시이지만 촬영은 상당 부분 대구광역시에서 진행되었다. 명동성당은 건축 양식이 비슷한 계산성당과 번갈아가며 찍었고,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은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캠퍼스와 섞어 찍었다. 또 부마가 진행되는 건물이 있는 곳은 동성로에서 찍었으며, 그 외에 등장하는 시가지 역시 서울, 안양, 대구 등에서 찍은 것을 합친 것이다.
그래서 촬영 장소가 동성로인 것을 눈치챈 관객들은 "최준호가 10분 만에 택시 타고 대구에서 한강으로 간 게 하느님의 기적"이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12.3. 가톨릭 반영
-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지원을 받아서 명동성당, 가톨릭대학교/성신교정, 프란치스코회 본원[6] 등 실제 성당 건물들이 촬영에 사용되었다. 그 외에 다른 교구의 지원도 꽤 받았다.[7] 실제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찍은 씬도 있다. 국내 유일하게 전통적인 비잔틴 양식의 모자이크 장식이 실내에 복원되어 있는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촬영한 장면도 있다(#). 사제가 되기 위한 7년제 과정을 언급하고, 토테미즘 수업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등,[8] 구체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세부 묘사도 디테일한 편.
- 가톨릭교회법 제1172조[9]에 교구 직권자로부터 허락을 받는 것이라고 규정되어 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김범신 베드로가 바티칸에 투서를 보내는 것 등의 가톨릭 내부 습성도 잘 재현되었다. '투서'도 일종의 천주교 관습인데, 천주교 조직은 굉장히 수직적이기에, 자기 바로 윗 사람과 뭐가 안 맞으면 그 윗사람보다 높은 곳에 투서를 보내 자기 의견이 관철되도록 액션을 취한다. 수도자가 수도원장을 어찌하고자 본원[10]에 투서를 보내는 경우도 있고, 동네 성당에서도 평신도 단체장이 본당신부가 마음에 안 들면 교구청에 투서를 보내 일종의 공론화를 시키는 식.
작중 김범신 베드로의 경우, 대사로 미루어 보아 수도원장이 구마 의식을 거부하자 냅다 바티칸에 투서를 보낸 것이다. 이유는 교회법상 교구의 직권자 허락이 필요한 것인데, 교구 직권자보다 높은 곳이 바티칸이다.[11] 초반 주교관 회의 장면에서 주교, 몬시뇰, 수도원장이 "그래서 이런 걸 교황청에 질렀나 보네요", "입장 참 곤란하게 하네요", "이런 걸 교황청에 보내기 전에, 나한테만은 귀뜸을 해줬어야죠" 하는 대사가 이런 분위기를 고증하여 나온 대사다.
- 병상의 정기범 가브리엘이 자기 신세를 한탄하듯 말하고, 김범신 베드로가 뒤이어 말한 구절은 이사야서 49장 4절이다. "그러나 나는 말하였다.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 말 그대로 악마의 편집을 엿볼 수 있는 부분.
- 영신이 김범신에게 성가대 오디션(?)을 볼 때 부른 성가는 〈가톨릭 성가〉 421번 〈나는 세상의 빛입니다〉이다.[12] 구마 의식 도중 영신의 몸에 씌인 마귀가 "세상의 빛을 끄려고 왔다"라고 말한 것과 대비된다. 천주교 신자라면 귀에 익었을 노래로, 가사는 요한의 복음서 8장 12절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Ego sum lux mundi).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이 구절은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도 잠깐 언급된다.
- 극중 최준호와 김범신이 번갈아 가면서 외우는 성경 구절은 구약 에제키엘서 2장 6절이다. "그러니 너 사람의 아들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이 하는 말도 두려워하지 마라. 비록 가시가 너를 둘러싸고, 네가 전갈 떼 가운데에서 산다 하더라도, 그들이 하는 말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얼굴을 보고 떨지도 마라. 그들은 반항의 집안이다."
[1] 게다가 가톨릭 신학생들에게 담배/술은 금지되어 있지 않다. 물론 기숙사에 몰래 반입하면 외출 금지라든지 그런 류의 벌을 주긴 한다.[2] 다만 워낙 문제아라 외출 허가 받기가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다. 기숙사에서 쫓겨나지는 않은 걸 보니, 대형 사고를 치지는 않았지만 워낙 농땡이가 잦은 애라 신학교 여기저기서 찍힌 듯.[3] 다만 대중적 인식이 그렇단 것이지 마녀사냥은 개신교, 가톨릭을 막론하고 일어났기 때문에 딱히 가톨릭만의 흑역사는 아니고, 십자군 전쟁은 현재 역사학계는 단순히 미신적 흑역사보다는 훨씬 더 복합적인 사건으로 보고 연구한다.[4] 소설에서는 정확한 날짜가 나오지 않았지만 최준호가 김범신과 첫 통화를 한 날로부터 1주일 후 김범신과 첫 대면을 한다.[5] 김범신-최준호의 첫 대면이 밤 8시 30분경, 최준호가 구마 도중 자신의 모습을 한 마귀를 봤을 때 밤 11시 27분경, 구급차에서 영신이 깨어날 때 익일 오전 0시 20분경이다. 김범신-최준호가 영신의 집에 가는 장면 스틸컷에서는 최준호의 손목시계가 0시 20분을 가리키는 옥에 티가 있다.[6]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본원. 덕수궁 돌담길 따라 쭉 걸어가다 보면 경향신문 본사 인근에 있다.[7] 지원을 받아 촬영하던 과정에서 가톨릭 수장과도 식사자리를 같이 한적이 있었다고 한다.[8] 신부가 되기 위해선 신학만 배우는 것으로 아는 일반인들이 많은데, 실제론 다른 종교의 사상도 공부하는 비교 종교 과목도 신학대학에서 필수로 들어야 한다. 한국의 종교 문화와 타 종교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목이나 타 종교와의 공존을 꾀하기 위한 목적이 있으며, 개신교와 불교에 대한 공부를 비롯해, 종교학, 심지어는 한국 무속 신앙, 샤머니즘까지도 독립 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다.[9] 제1172조 ① 교구 직권자로부터 특별한 명시적 허가를 얻지 아니하는 한, 아무도 마귀 들린 자에게 합법적으로 구마식을 행할 수 없다. ② 교구 직권자는 신심과 학식과 현명과 생활이 완벽한 탁덕에게만 이 허가를 주어야 한다.[10] 한국에서 창설된 방인(邦人) 수도회라면 한국에 본원이 있지만, 해외에서 진출해 온 수도회라면 해외에 본원이 있다.[11] 참고로 투서의 경우 높은 기관에서 읽어보면 보통 권고의 형식으로 답장하며, 내용이 심각할 경우 내부 감사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투서를 받는 입장이 곤란한 경우에 빠진다.[12] 한국에서 오래 활동한 살레시오 수도회 원선오 빈첸시오(이탈리아인) 신부가 작곡했다. 원 신부는 이외에도 많은 성가를 작곡했고, 이 성가들은 한국 가톨릭에서 널리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