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7:59:54

베테랑(영화)

파일:2015 베테랑 로고.png 시리즈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0px; word-break: keep-all"
<rowcolor=white> 파일:2015 베테랑 로고.png
(2015)
파일:베테랑2 임시 로고.png
(2024)
[[베테랑 시리즈/등장인물|
등장인물
]]
}}}}}}}}} ||
베테랑 관련 틀
[ 펼치기 · 접기 ]
류승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2000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로고.png 파일:2002 피도 눈물도 없이 로고.png 파일:2004 아라한 로고.png
파일:2005 주먹이 운다.png 파일:2006 짝패 로고.png 파일:2008 다찌마와 리 로고.png
파일:2010 부당거래 로고.png 파일:2012 베를린 로고.png 파일:2015 베테랑 로고.png
파일:2017 군함도 로고.png 파일:2021 모가디슈 로고.png 파일:2023 밀수 로고.png
파일:베테랑2 임시 로고.png }}}}}}}}}

대한민국 천만 관객 돌파 영화 목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관객수순 정렬
명량
2014년
17,616,141명
극한직업
2019년
16,266,338명
신과함께-죄와 벌
2017년
14,414,669명
국제시장
2014년
14,265,682명
아바타
2009년
14,003,138명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년
13,977,602명
겨울왕국 2
2019년
13,768,709명
베테랑
2015년
13,414,200명
서울의 봄
2023년
13,127,360명
괴물
2006년
13,019,740명
도둑들
2012년
12,983,821명
7번방의 선물
2013년
12,812,186명
알라딘
2019년
12,797,929명
암살
2015년
12,707,002명
범죄도시2
2022년
12,693,415명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년
12,323,595명
왕의 남자
2005년
12,302,831명
신과함께-인과 연
2018년
12,275,843명
택시운전사
2017년
12,189,800명
파묘
2024년
11,749,159명
태극기 휘날리며
2004년
11,746,135명
부산행
2016년
11,573,003명
해운대
2009년
11,453,338명
변호인
2013년
11,375,944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018년
11,233,176명
실미도
2003년
11,081,000명
아바타: 물의 길
2022년
10,805,065명
범죄도시3
2023년
10,682,813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년
10,504,007명
인터스텔라
2014년
10,342,523명
겨울왕국
2013년
10,329,222명
기생충
2019년
10,310,255명
현재 천만관객 돌파 영화 수: 32개
}}}}}}}}} ||
<colbgcolor=#000081><colcolor=#ffcd12> 베테랑 (2015)
Veteran
파일:external/img.movist.com/05_p1.jpg
장르 범죄, 액션, 코미디, 형사, 추리, 미스터리
감독 류승완
각본
제작 강혜정, 김정민, 조성민
출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촬영 최영환
편집 김상범, 김재범
음악 방준석
조명 김호성
음향 김창섭
미술 조화성
촬영 기간 2014년 3월 16일 ~ 2014년 7월 1일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외유내강, 필름K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8월 5일
상영 시간 124분 (2시간 3분 41초)
제작비 90억 원[1]
월드 박스오피스 $94,393,020
국내 박스오피스 1,051억 6,816만 원[2]
대한민국 총 관객수 13,414,200명 (최종 / 국내 상영 영화 역대 8위)
스트리밍
[[넷플릭스|
NETFLIX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
5.1. 엔딩 크레딧
6. 평가7. 흥행
7.1. 관련 기록7.2. 대한민국
8. 리메이크9. 기타
9.1. 캐스팅, 배우 관련 비화9.2. 경찰과 베테랑
10. 관련 문서11.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2015년 8월 5일에 개봉한 류승완의 아홉 번째 장편 영화. 베테랑 시리즈 1편.

2. 예고편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한번 필이 꽂히면 끝장을 볼때까지 파고드는 서도철, 껄렁함과 시원스러운 발차기가 몸에 베인 위장전문 홍일점 미스 봉, 육체파 왕형사와 신참내기 윤형사, 팀을 책임지고 있는 경력 20년차 오 팀장. 광수대 베테랑 형사인 그들은 중고차 사기범들을 멋지게 일망타진해내며 승진을 눈앞에 두고 한창 즐거워하고 있던 어느날, 도철은 아는 후배의 인맥으로 신진물산 셋째아들 조태오가 주최한 술자리에 초대받는다. 말끔하게 생긴 겉모습과는 달리 종종 이상한 행동을 자주하는 그를 보는 순간, 도철은 알수없는 수상함을 느낀다.

하지만 수상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사건이 터졌다. 중고차 사기범들을 쫓으면서 알게된 화물차 운전기사 배철웅 기사가 임금문제로 신진물산에 항의하러 갔다가 건물 비상계단에서 뛰어내려 자살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철이 아는 철웅은 하나뿐인 아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밤낮으로 화물차를 운전하는 사람이었고 절대로 처자식을 두고 세상과 작별할 사람이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는 석연찮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빠가 낯선 아저씨한테 잔뜩 두들겨 맞은 다음 한 양복쟁이 아저씨로부터 수표 몇장을 건네받았다는 것이었다. 문제의 양복쟁이는 전부터 수상하게 여기고 있던 조태오였다.

그는 곧바로 신진물산을 찾아갔지만 도철을 맞이한건 태오가 아닌 그의 오른팔 최대웅 상무. 대웅은 자기네 회사에선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이 없으며 CCTV도 점검 때문에 꺼져 있어서 증거도 없으니 그만 돌아가라고 했고 담당 형사들 역시 철웅의 사건을 자살로 결론지으며 마무리하려 들었다. 하지만 베테랑 형사의 직감으로 그들이 뭔가 감추고 있음을 직감한 도철은 독단적으로 사건의 정황을 추리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태오가 철웅을 다치게 한 것도 모자라 금방 병원에만 데려갔어도 무사할 수 있었던 사람을 계단에 밀어 넘어뜨리기까지 했다는걸 알게 되자 완전히 뚜껑이 열렸고 그를 구속시키려 들었다.

하지만 태오는 이런 도철을 비웃기라도 하듯 돈줄과 권력을 동원해 도철의 모든 수사방향을 차단시켜 버리는데...

4. 등장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베테랑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 소속 서도철(황정민)은 동료 봉윤주(장윤주)와 함께 불륜 커플로 위장해서 멀쩡한 외제 중고차 판매자인 척하는 차량 절도 조직 두목 강배성(배성우)에게 중고 벤츠 S클래스를 구입한다. 차량 절도 조직은 서도철에게 판매한 벤츠 S클래스에 추적장치를 달아두었다가 위치를 파악해 그 차를 다시 훔친다. 그리고 정비소로 가져와 번호판을 바꾸고 도색을 새로 하려는데, 트렁크 안에서 서도철이 튀어나온다. 차량 절도 조직원들을 서도철이 혼자서 대충 거의 다 제압하자, 약간 뒤늦게 출동한 다른 광역수사대 동료들이 마무리를 한다.

서도철은 강배성을 취조해 부산항에서 러시아 조직과 거래가 예정되었음을 알아내고, 다른 팀원들과 더불어 부산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인 배철호(정웅인)에게 신세를 지게 되는데, 임금체불에 대한 얘기를 듣자 돈을 떼먹는 작자들이 있으면 꼭 연락하라는 말과 함께 명함을 건네준다. 그리고 대원들은 거래 시간에 맞춰 출동해서 러시아 밀매 조직을 때려잡는 데 성공한다.

사건에서 공을 세운 서도철은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는 지인 윤홍렬(이동휘)을 통해 윤이 관리하는 연예인이자 일전에 드라마 제작에 관해 고문을 맡아 도움을 준 바 있는 배우 다혜(유인영)가 참여한 드라마 《여형사》 관계자들의 모임에 참석하게 된다. 그 자리에서 서도철은 신진물산 총수인 조동건(송영창)의 셋째 아들 조태오(유아인)와 인사를 나눈다. 그런데 조태오는 일행들의 팔씨름을 보다가[3] 경호원 어깨에 담배빵을 놓질 않나, 앳된 막내(박소담)의 가슴에 얼음을 잔뜩 집어넣고, 얼굴에 음식물을 집어 던지고, 다혜의 얼굴에도 케이크를 문지르고, 테이블 위의 음식물들을 다 쏟아버리는 등, 하여튼 별의 별 미친 짓거리로 주위 사람을 괴롭힌다. 서도철은 그런 조태오에게 "죄 짓고 살진 말자"는 충고를 던진다.[4]

다음날 서도철은 오재평 팀장(오달수)에게 조태오를 만난 일을 전하며, 조태오가 계속 코를 킁킁거리는 게 아무래도 마약을 하는 것 같다[5]고 한다. 오 팀장은 축농증일 거라며 넘기려고 한다.

한편 배 기사를 비롯한 화물차 기사들은 노동조합을 조직했다는 이유로 동료들과 함께 신진물산의 하청업체인 극동화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한다. 이에 항의하기 위해 사무실에 몰려가지만 책임자 전성호 소장(정만식)은 자리를 비운 상황. 다른 기사들이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배 기사는 전소장이 사무실에 올 때까지 버틴다. 기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안면이 있는 서도철에게 전화하지만, 이때 조태오의 파티에 막 참석하러 가던 중이던 서도철은 "모르는 번호인데, 기자인가? 에이 씨."하고 웃으면서 받지 않고 끊어버렸다. 배 기사는 결국 밤늦게 여직원과 만나기 위해 사무소에 들른 전 소장을 만나 항의하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조태오는 중역 회의에 참석했다가[6] 아버지 조 회장의 검찰청 출석으로 중역 회의가 취소되어 돌아가던 중에, 배 기사가 자기 아들 배현진(김재현)과 함께 밀린 임금의 지급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광경을 목격하고 자신의 사무실로 배 기사 부자를 부른다. 조태오는 경위를 물어보는 한편, 현진이에게 배트맨의 텀블러 피규어를 주고 밀린 임금을 당장 지급해 주겠다는 듯 말하며 나름대로 좋게 해결하려고 했으나, 배 기사가 달라고 하는 체불 임금 액수가 자신 입장에선 푼돈이나 다름없는 420만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어이없어 한다.[7] 그리고 심기가 거슬린 조태오는[8] 배 기사와 자신이 소환한 전 소장에게 각각 오픈핑거 글러브를 던져 주며 두 사람의 결투를 강요한다. 배 기사는 이런 상황에 황당해하며 자신을 무시하는 조태오를 꾸짖지만, 전 소장의 선빵으로 시작된 결투에 사실상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만신창이가 된다.[9][10] 조태오는 그런 배 기사를 조롱하듯 지갑에서[11] 100만 원짜리 수표 다섯 장과 1,000만 원짜리 수표 두 장, 합계 2,500만 원[12]을 꺼내 건넨다. 배 기사는 화장실에 앉아 울분을 터트리고 아들을 택시에 태워 집으로 보낸다.

얼마 후 서도철은 경찰서에서 동료들과 배식을 받던 중, 배 기사 아들로부터 자기 아빠가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는 전화를 받는다. 서도철이 병원을 찾아가 보니 배 기사는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으며, 배 기사 아들 외 배기사의 아내(장소연)와 관할 경찰서 형사들이 있었는데,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배 기사가 아내에게 문자로 유서를 남기고 신진물산 본사 건물 계단에서 투신을 했다는 것이었다. 서도철은 배 기사 아들에게 밥을 사주면서 위로하다가, 배 기사가 조태오 사무실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관할 경찰서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지만 그곳 형사들은 수사 의지를 보이지 않아 도철은 매우 답답해한다.[13] 도철이 아는 철웅은 하나뿐인 아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밤낮으로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었고 절대로 처자식을 두고 먼저 세상과 작별할 사람이 아니라는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도철로선 사건이 일어난 신진물산 본사가 자기 관할이 아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사건을 담당할 수 없는 입장이라, 일단 사건이 묻히지 않게 하기 위해 친분이 있던 박승환 기자(신승환)에게 찾아가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사건 경위를 알려준다. 박 기자는 서도철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지만, 신진물산 측에서 명성일보에 손을 쓰는 바람에 묻혀버리고 만다.[14]

최대웅 상무(유해진)는 확실한 마무리를 위해 사회복지사인 서도철 아내 이주연(진경)를 회유하기 위해 5만원권 돈다발로 가득 차있는 샤넬 백을 건네지만, 회유하기는 커녕 오히려 카페에서 망신만 당한다.[15] 최 상무가 도피 중인 전 소장을 만나 외국으로 도피할 것을 요구하지만[16], 전직 맘모스파 조직원인 전 소장은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며 외국인을 고용해 서도철을 죽이자는 계획을 제시한다. 전 소장이 짠 시나리오는 일단 서도철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다음 그 곳에서 외국인들이 살해하게 하고, 이후 외국인들이 전 소장을 죽이려고 집에 찾아왔다가 착각해서 서도철을 죽인 것, 혹은 전 소장을 가둬놓고 있던 외국인들이 서도철이 찾아오자 당황해서 죽인 것으로 꾸미는 것이었다.

서도철은 사건에 발을 담그려 하지 않는 오 팀장과 설전을 벌이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서도철은 최 상무의 뇌물 건으로 서도철에게 매우 화가 난 상태로 찾아온 아내 이주연에 의해서 "우리 제발 쪽팔리게 살지는 말자"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주연은 서도철이 신진물산의 어려움을 이용해 돈을 뜯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이겠지만, 역설적으로 서도철은 그런 말을 듣고 약자인 배 기사 가족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어주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된다. 곧장 서도철은 외국 바이어들과 식사를 하던 조태오를 찾아가 "내가 죄짓고 살지 말랬지?"라면서 반드시 죄를 밝혀주겠다고 선언한다. 그 후, 전 소장의 컨테이너에 찾아가 직원의 스마트폰을 조사해 전 소장과 최근까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수사에 협조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직원에게 경고한다.

한편 위협이 가시화되는 것에 정신을 놔 버린 조태오는 전 소장의 아이디어를 실행하기로 하는데, 최 상무는 회장이 나섰으니 굳이 우리가 나서지 않아도 해결될 거라며 꺼렸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면 밀려난다며 분노하는 조태오를 말릴 수는 없었다. 서도철은 이후 최 상무의 사주를 받은 경찰 조직 내부의 감찰반의 공세로 직위가 해체될 위기에 몰리는데, 오 팀장과 멤버들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된다.[17]

얼마 후 서도철은 전 소장과 내연관계인 직원의 제보를 받게 되나, 사실은 전 소장의 함정이었다. 다행히 서도철은 전 소장의 집을 습격하기 전 팀 멤버들과 합류하게 되지만, 습격 과정에서 의리를 지키려고 따라왔던 팀 멤버들 중 막내인 윤 형사가 전 소장이 고용한 조선족 칼잡이에 의해 칼에 찔리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서도철은 달아나는 전 소장을 추격한 끝에 검거하는 데 성공하여 그를 경찰서로 끌고 가고, 서도철의 팀은 혐의를 부정하는 전 소장에게 시설 점검을 가장해 CCTV를 가리고 무차별 폭행을 가한다.[18] 그리고 막내가 칼침을 맞았다는 소식에 빡이 돈 광역수사대 총경(천호진)이 달려오더니 전 소장에게 싸닥션을 날리고[19], 그 일 시킨 놈을 당장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드디어 이 사건이 관할 경찰서의 일이 아닌, 광역수사대의 일로 번지게 된 것이다.[20][21]

한날은 배 기사의 아내가 도철이 근무하는 경찰서로 찾아오고 이어 그녀는 남편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여준다. 처음엔 그냥 마지막 유언이라 생각하고 말았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문자 내용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이었다. 평소 그는 남자들이 손에 뭔가를 쥐고 있는 건 기집애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문자를 매우 싫어했고 어쩌다 가끔 보내는 문자도 맞춤법이 다 틀리는데다 문장부호는 일체 쓰지 않았다. 그런데 사고 당일 보낸 문자는 무척이나 긴 장문인 건 말할 것도 없고 문장부호도 정확하게 지켰던 것이다. 결국 배 기사 본인이 쓴 것이 맞는가 의심스럽다는 말이었다.[22]

이에 서도철은 왕 형사에게는 사건 당시 신진물산에서 평소와 달랐던 점을, 미스 봉에게 신진물산과 119 센터 간의 통화 내역에 대해 조사를 시켰는데 배 기사의 휴대폰에서 메시지가 발송되기 전, 이미 119 센터에 신진물산 쪽에서 (사람이 다쳤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또한 왕 형사 역시 신진물산의 평소 점심 시간인 12시보다 30분 빠른 11시 30분에 사원들을 점심을 먹도록 내보내서 의도적으로 목격자를 없앴다는 것을 알아냈다. 종합하자면, 첫 전화가 오전 11시 22분에 걸려왔는데 바로 끊겼고, 이후 문자는 11시 37분에 발송되었고, 그 후 119에 제대로 신고전화가 들어갔으며, 그 사건을 목격하는 사람을 의도적으로 없앴다. 즉, 첫 전화 시각과 유서를 가장한 문자 발송 시각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동안 사건을 조작할 수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배 기사는 혼자 떨어진 게 결코 아니었다. 아들을 택시에 태워 집으로 보낸 그는 다시 조태오 사무실에 찾아가 항의를 했고 사고는 여기서 시작됐다. 조태오가 무슨 말을 들었는지[23] 완전히 뚜껑이 열려 배 기사를 한 대 때렸다. 이때 배 기사가 탁자 위에 머리를 부딪히는 바람에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 경호원 한 명이 급히 휴대폰으로 119에 전화를 걸려고 했는데 강제로 통화 종료 버튼을 누르며 막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최 상무. 그가 막은 이유는 직전까지 사람을 코피가 나도록 때린 것도 모자라 의식불명 상태로 만들어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정말로 뒷감당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심한 끝에 결국 그를 비상계단에 떨어뜨려 정신만 잃은 사람을 중태로 만들어 자살로 위장시킨 것. 또, 아내에게 도착한 문자 역시 최 상무가 허위로 보낸 문자였다.[24]
<서도철이 재구성한 사건의 진실>

배 기사 폭행과 두 건의 살인교사[25] 혐의로 조태오가 사면초가에 놓이게 되자, 조 회장은 식사 자리에 최 상무를 초대한 뒤 그의 밥그릇에 장어를 얹어주며 나중에 계열사 사장을 시켜주는 조건으로 아들 대신에 감옥 살이를 하라고 강요했다. 자녀들을 모두 영국으로 유학 보내준다는 조건으로.[26]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 운전을 하며 심란해하던[27] 최 상무는 결국 시키는 대로 혼자 독박을 쓰고 자수를 했다. 하지만 서도철은 그가 자수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가 잡혀온 취조실에 쳐들어가 이런다고 조태오네가 계속 당신의 뒤를 봐줄것 같냐며 진실을 이야기하라고 했지만 최 상무는 당연히 입을 열지 않았다.

서도철은 구치소로 면회를 가서 최 상무와 밀당을 하다가, 폭행&자살 조작 현장에 있었던 전직 경호원을 보여주며 한 방을 먹인다. 그러자 최 상무는 조태오가 내일 출국하는데 그때까지 출국 금지를 시키지 못할 거라고 받아친다. 서도철은 조태오의 전 경호원을 이용해서, 새벽 1시에 조태오의 출국 항공편이 예정되어 있고, 그 전에 밤 10시쯤 호텔에서 송별회를 할 거라는 등의 구체적인 일정을 알아낸다.

그 직후, 서도철과 오 팀장은 광수대장 강정식을 찾아가서 조태오를 검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청한다. 하지만 대장은 계속해서 주부 도박단이나 처리하라고 하자, 세 사람 간의 흉터 배틀이 벌어지게 된다. 오 팀장이 먼저 그동안 자신과 자신의 팀원들이 대장을 챙긴 일[28]을 언급한 다음 대장이 자리를 비운 바람에 혼자 수사하다 입은 자신의 배에 난 흉터를 보여주며 대장에게 섭섭하다며 압박한다. 그러자 대장도 그건 니 혼자 깝치고 지랄하다 그렇게 된 거 아니냐고 일갈한 뒤 영등포에서 오 팀장 커버치다가 머리에 뚫린 땜빵을 보여 주면서 응수한다. 이를 보다 못한 서도철이 두 사람이 사우나 간 사이 자신이 입은 흉터를 보여준다. 결국 대장은 "아, 그러니까...!"라고 운을 띄우면서, 주부 도박단이라면 전국 어디든, 조태오 있는 곳에도 있지 않겠느냐며 검거 작전을 묵인해 주겠다는 의사를 거의 대놓고 나타낸다.[29][30]

서도철은 마약 중독자인 조태오가 한국을 뜨기 전에 한 번 신나게 빨아댈 거라고 보고, 그 현장을 급습해서 체포할 계획을 세운다. 서도철 외 광역수사대 강력2팀원들, 그리고 나라 잃은 표정으로 끌려나온 관할서 지구대 경찰들이 마약 파티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클럽에 들이닥친다. 한편 앞서 파티에서 짤막하게 나왔던 신인 여배우 '앳된 막내'가 강제로 약을 맞고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그 때 다혜[31]가 조태오를 찾아와 자신이 조태오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따지는 돌발 상황이 일어난다. 이에 조태오는 이미 마약을 하고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로 다혜를 폭행하고, 이후 다혜를 죽일까 말까 고민하던 조태오는 광역수사대의 경찰들이 들이닥쳤다는 것을 알자마자 쇼크 상태에 빠진 다혜를 내버려두고 급하게 도망을 친다.[32][33]

한편, 오 팀장을 비롯한 나머지 팀원들은 마약 파티가 한창 벌어지고 있는 현장을 급습하는데, 광란의 분위기에서 오 팀장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자, 결국 오 팀장은 천장에 권총을 발사한다. 그런데 그 총소리가 배경음인줄 알고, 오히려 분위기만 업 된다(…). 자신의 팀원들이 음악을 끄고 나자, 오 팀장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아동성범죄 특별법 위반[34] 등의 죄목을 읊어주며 "여러분은 X되신 거죠~" 하면서 관련자들을 전부 연행한다. 한편 조태오는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머스탱을 타고 대로에 진입하는 도중,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는 경찰차를 밀어붙이며 이 과정에서 관할서 경찰들을 두 명이나 연속으로 치고 도주한다. 그렇게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들이받으면서 광란의 질주를 시도했지만, 서울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교통체증 때문에 도로를 따라서 도주하는 것은 불가능했다.[35]

대신 조태오가 명동 골목으로 차를 몰고 뛰어들어 달아나는 것을 서도철이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추격한다. 조태오는 명동을 난장판으로 만들다가[36] 서도철의 오토바이를 이용한 신기로 인해 조태오의 머스탱이 헛바퀴를 돌면서 주차 중인 다른 차에 처박히는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제서야 엔진이 꺼졌는지 그로 인해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서도철: 조태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성매매 특별법 위반,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음주운전[37],[파티] 과속, 공공시설 파손, 공무집행방해, 배철호 기사 폭행 및 살인미수, 경찰관 살인교사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 지금부터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지금부터 하는 모든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39] 내가 죄 짓고 살지 말라 그랬지, 씨발새끼야.[40]
조태오: ...해보겠다 이거지?
그리고 마침내 서도철과 1대 1 정면승부를 붙게 되는데, 처음에는 서도철이 우위를 점하는 듯하나 주변에 깔린 CCTV와 시민들의 촬영을 의식한 서도철은 조태오에게 의도적으로 맞아주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완전히 쓰러지고 만다. 이후 조태오는 태연하게 빠져나가려고 군중들을 향해 비키라고 언성을 높이며 때릴 기세로 위협을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움찔움찔하면서도 절대로 길은 터주지 않았고, 그러는 사이 운동복 차림의 남자(마동석)가 사람들을 제치고 나오더니 자신을 근처 아트박스 사장이라고 소개하며 길거리를 난장판으로 만들어놓고 어딜 가냐고 따진다. 당연히 조태오는 이런 그를 무시하고 가려고 했지만 남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옆에 있던 일행 여자가 재빨리 그를 데리고 가버렸다.[41] 하지만 덕분에 의도치 않게 서도철이 재정비할 시간을 벌어줬다.
경찰폭행 추가야, 여기 다 찍혔어 이 씨발새끼야![42]
지금부턴 정당방위다![43][44]
도철은 다시 적극적으로 조태오를 두들겨 패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까 너무 많이 맞아버린 탓에 체력이 바닥나 완전히 제압해버리는 실패하고, 대신 짧게나마 조태오를 향해 싸다구+주먹질 콤보를 선보인다.

이후 서도철은 조태오에게 파운딩을 당하고 무릎까지 꺾여버리지만 빈틈을 노려 조태오의 손목과 자신의 손목을 수갑으로 채워 체포에 성공하지만, 조태오는 반성하기는커녕 길어야 1시간이면 수갑을 풀 수 있다며 비웃는다. 하지만 뒤늦게 도착한 미스 봉이 호쾌한 날아차기로 조태오의 가슴팍을 가격하고, 땅바닥에 나자빠진 조태오를 향해 "20년 걸린다, 이 개새끼야!"라고 역으로 비웃는다.[45]

이렇게 해서 조태오, 최 상무, 전 소장은 폭행, 살인미수, 경찰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모두 기소되어 재판을 받게 되고[46], 그 소식을 전하는 뉴스 아나운서의 음성이 들리는 병실에서, 배 기사가 의식을 회복하며 영화가 끝난다.[47]

5.1. 엔딩 크레딧


그리고 엔딩 크레딧이 나오는데, 이게 말 그대로 갑툭튀하는 지라 바로 앞의 배 기사 장면의 분위기에 몰입되어 있다가 깜짝 놀랄 수도 있다. 여담으로 크레딧에서 나오는 OST인 'Team Veteran'이 장단이 흥겹고 은근히 중독성이 강해서, 영화 개봉 후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다. 감독이 특히 신경 써서 엔딩 크레딧을 만들었는데, 감독의 말로는 여행 갔다온 뒤 사진을 보며 여행을 기억하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실제로 크레딧에 캐리커쳐로 나오는 장면들만 봐도 스포일링이 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없음 / 100 점수 7.6 / 10 상세 내용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파일:더우반 로고.svg ||
별점 7.7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4.0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bgcolor=#03cf5d><tablebordercolor=#03cf5d><tablebgcolor=#fff,#191919>파일:네이버 로고 화이트.svg ||
{{{#!wiki style="display:none"
{{{#!wiki style="display:none; display: 베테랑; display: none; margin:-5px -9px"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기자·평론가
X.XX / 10
관람객
9.24 / 10
네티즌
X.XX / 10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베테랑; margin:-5px -9px"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영화+베테랑+평점|{{{#!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table width=100%><tablebordercolor=#fff,#191919><tablebgcolor=#fff,#191919><tablecolor=#000,#fff>
기자·평론가
X.XX / 10
관람객
9.24 / 10
네티즌
X.XX / 10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84C4D><tablebordercolor=#F84C4D><tablebgcolor=#fff,#191919>
파일:CGV 로고 화이트.svg
||
지수 98%



★★★☆
<짝패>의 길거리 액션과 <부당거래>의 비판의식이 만나다
- 황진미

★★★★
제대로 류승완다운 액션•오락영화, 그 완성형
- 이주현

★★★
통쾌하다. 단, 극장 나오기 전까지만
- 이용철

★★★☆
심플하고 힘 있게 치고 달리는 영화가 선사하는 통쾌함
- 이동진

★★★
아웃복서의 게임처럼
- 박평식

★★★★
의협심과 그루브. 감독의 성정과 특기가 투명하게 드러난 소나기 같은 영화
- 김혜리

★★★★
현실에 맞서는 태도의 완성
- 김현수

★★★★☆
마침내 완성된 류승완표 <폴리스 스토리>
- 김성훈

관객들과 평론가들 평 모두 좋은 편이고,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여타 범죄, 사회고발 영화들과 비교하면 특출난 편은 아니고, 오히려 개연성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주조연들의 열연으로 만들어낸 매력적인 선역, 악역 캐릭터들, 수많은 인상 깊은 명대사를 포함한 각본, 류승완의 연출 덕분에 재미있고, 통쾌한 웰메이드 오락 영화가 탄생했다는 것이 주된 평.

7. 흥행

7.1. 관련 기록

대한민국 역대 영화 흥행 Top 10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rowcolor=#ffffff,#373a3c> 순위 제목 개봉연도 제작국 감독 장르 누적 관객 수
1 명량 2014년 대한민국 김한민 액션, 사극, 전쟁 17,616,299명
2 극한직업 2019년 대한민국 이병헌 범죄, 액션, 코미디 16,266,480명
3 신과함께-죄와 벌 2017년 대한민국 김용화 드라마, 액션, 판타지 14,414,658명
4 국제시장 2014년 대한민국 윤제균 가족, 드라마, 시대극 14,265,682명
5 어벤져스: 엔드게임 2019년 미국 앤서니 루소, 조 루소 슈퍼히어로, 액션, SF 13,977,602명
6 겨울왕국 2 2019년 미국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가족, 뮤지컬, 애니메이션 13,768,797명
7 아바타 2009년 미국 제임스 카메론 밀리터리 SF, 액션, 판타지 13,624,328명
8 베테랑 2015년 대한민국 류승완 범죄, 액션, 코미디 13,414,484명
9 서울의 봄 2023년 대한민국 김성수 드라마, 시대극, 정치 13,123,641명
10 괴물 2006년 대한민국 봉준호 가족, 괴수, 액션 13,019,740명
기준일: 2024년 2월 21일
본 자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통합전산망 집계를 기준으로 하나, 통합전산망 집계에 오차가 있는 2011년 이전의 작품은 공식통계 집계를 기준으로 한다. }}}}}}}}}

역대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암살
(2015, 12,704,973명)
베테랑
(2015, 13,413,991명)
부산행
(2016, 11,565,479명)
연도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2014년
명량
17,613,682명
2015년
베테랑
13,413,991명
2016년
부산행
11,565,479명

7.2. 대한민국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5년 31주차 2015년 32주차 2015년 33주차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베테랑 베테랑
2015년 32주차 2015년 33주차 2015년 34주차
베테랑 베테랑 베테랑
2015년 33주차 2015년 34주차 2015년 35주차
베테랑 베테랑 베테랑
2015년 34주차 2015년 35주차 2015년 36주차
베테랑 베테랑 앤트맨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2015년 5월 경 개봉을 목표로 작업이 완료되었으나 내부 시사 평가가 좋아서 텐트폴# 영화로 개봉을 연기하였다. 동시에 상영하는 작품이 만만찮은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었지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서로 윈윈 효과를 봤다. 네 명의 주연 배우들의 호연 + 류승완표 맛깔나는 대사들 + 사회풍자 등으로 현장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개봉 첫날에 박스오피스 1, 2위를 다투던 《암살》과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압도하며 1위를 차지했고, 사흘만인 8월 7일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8월 8일에는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0일에 전국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그리고 15일에 500만 관객을 넘겼는데, 류승완 영화에서 종전 《베를린》이 거둔 11일 동안 350만 관객을 넘어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2015년 8월 18일 부로, 전국 관객 722만 관객을 기록했고, 류승완 영화 최고 흥행작이던 베를린의 716만 관객을 깼다. 22일에 800만 관객을 넘어섰고, 곧바로 그 다음인 23일에는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3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 개봉 3주차에는 전국 983개관에서 3만 3,066회나 상영하여, 전주보다 38.2% 감소한 240만 28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전주보다 37.9% 감소한 188억 9,408만 8,856원을 벌어들였다. 그래서 3주차까지 누적 관객 수는 904만 2,891명이 되었으며, 누적 매출액은 710억 7,429만 321원이 되었다. 《뷰티 인사이드》, 《판타스틱 포》 등 신작들의 가세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후에도 본작에 대적할만한 작품은 딱히 보이지 않기에, 당분간 1위 행진을 계속 이어 나아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27일까지 970만 관객을 넘기며, 8월안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졌다. 드디어 29일, 오전 7시 30분을 기점으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월 29일까지 1,038만 768명을 동원하였다. 이로써 류승완은 본인 필모그래피에서 최초로 1000만 관객 동원 영화를 남기는 기염을 토했고, 황정민윤제균의 《국제시장》에 이어서 2편 연속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유해진이준익의 《왕의 남자》에 이어, 역시 두 번째 1,000만 영화에 등극했고, 오달수최동훈의 《암살》의 1,000만 돌파에 이어, 《베테랑》까지 1,000만을 돌파하면서, 2015년 한 해에만 두 편에 달하는 1000만 영화를 남겼으며, 전체 필모그래피에서는 7번째의 1,000만 영화를 남기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장윤주는 영화 데뷔작이 1,000만을 찍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유아인의 경우에도 본인의 연기 경력에서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러모로 감독에게나 배우들에게나 의미있는 작품이 된 셈이다.

개봉 4주차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의 왕좌에 군림했는데, 4주차에는 전국 876개관에서 3만 684회 상영하여, 전주보다 26.3% 감소한 177만 19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으며, 전주보다 27.3% 줄어든 137억 7,069만 305원을 벌었다, 그래서 4주차까지 누적 관객수는 1081만 3,492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847억 8,384만 2,626원이 되었다. 그리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누르고, 2015년 한국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개봉 5주차에는 《앤트맨》에게 1위를 내주어 박스오피스의 왕좌에서 물러났으며 2위로 하락했다. 5주차에는 전국 834개관에서 2만 4,603회 상영하여, 전주보다 39.8% 감소한 106만 5,719명의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전주보다 39.2% 감소한 83억 3,013만 3,706원을 벌었다. 방학 시즌도 끝났고,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는데도 일주일에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는 여전한 저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5주차까지 누적 관객수는 1,187만 9,133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931억 1,337만 1,332원이다.

9월 1일에는 1,100만 관객을 넘어섰고, 2일에는 1,110만 관객을 넘으면서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흥행 1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1,200만까지는 문제없어 보인다. 9월 6일, 1,187만 관객을 동원하며 《해운대》,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치고 역대 흥행 10위로 올라섰다. 8일에는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6주차에는 《함정》, 《셀프/리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여러 신작의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2위를 유지했다. 6주차에는 전국 674개관에서 2만 521회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42.3% 감소한 61만 5,592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전주보다 42.1% 감소한 48억 3,573만 2,400원을 벌었다. 6주차까지 총 1,249만 7,429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총 979억 7,032만 9,232원을 벌어들이며, 《왕의 남자》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7위 겸 역대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했다.

9월 18일까지 전국 1,266만 관객을 기록하며, 1,267만 관객을 기록한 《암살》을 거의 따라잡았다. 9월 19일이면, 《암살》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올라갈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나왔다. 그리고 9월 19일, 정말로 《암살》을 제치고, 2015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9월 19일까지 동원한 관객수는 1,272만 8,068명으로, 《암살》의 누적 관객 수인 1,267만 5,395명을 앞질렀다.

또 9월 18일에 북미에서 46개관에서 제한 개봉했는데, 한 개관 당 평균 8,082달러를 벌어들이며 개봉 첫 주에 37만 1,754달러를 벌었는데, 박스오피스 27위로 데뷔했다.[48]

개봉 7주차에는 전국 627개관에서 1만 2,058번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53% 감소한 28만 9468명을 불러 모았으며, 전주보다 53.2% 감소한 22억 6,542만 5,618원을 벌었다. 7주차까지 누적된 관객수는 1,278만 6,864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1,002억 3,548만 1,850원으로, 매출액만 천억원이 넘었다! 이 영화의 순제작비가 90억원인데, 이 정도면 손익분기점을 넘고도 한참 흑자가 남는 엄청난 대성공이다. 그리고 《사도》와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개봉으로 인해,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23일 오후 1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12,832,983명을 기록하며, 《7번방의 선물》(1,281만 1,205명)을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6위 겸 한국 영화 흥행 5위를 차지했다. 이는 《명량》(1,761만 1,849명), 《국제시장》(1,425만 7,163명), 《괴물》(1,301만 9,740명), 《도둑들》(1,298만 3,330명)의 뒤를 잇는 흥행 기록이다. 주말 흥행이나 한가위 흥행까지 갈 듯하니, 《도둑들》이나 《괴물》 흥행도 깰 전망.

개봉 8주차에는 전국 410개관에서 6,546번 상영되었으며, 전주보다 20.7% 감소한 22만 9,418명을 모았고, 전주보다 19.4% 줄어든 18억 2,536만 9,100원을 벌었다. 누적 관객수는 1,301만 6,278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1,020억 6,081만 6,950원이다. 그리고 《인턴》과 《서부전선》 등의 개봉 때문에,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9월 26일까지 1,294만 관객을 넘으면서, 《도둑들》이나 《괴물》 흥행도 곧 깨게 되었다. 9월 27일 전국 1,301만 6천 관객을 돌파하면서, 《도둑들》 흥행을 깼고, 9월 28일부로 1,312만 2,426명을 기록, 《괴물》 흥행을 깨며 역대 박스오피스 4위, 한국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외화 흥행 1위인 《아바타》의 기록 역시 깼다. #

북미에서도 개봉 2주차에 흥행에 선전했다. 북미에서 전주보다 5개관 줄어든 41개관에서 상영했는데, 한 개관 당 평균 5,422달러를 벌면서, 주말 동안 전주보다 40.2% 감소한 22만 2,283달러를 벌었다. 그런데도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2단계 상승한 25위를 차지했고, 북미에서 2주차까지 벌어들인 금액은 79만 7,163달러이다.

개봉 9주차에는 전국 453개관에서 4,918회 상영하였으며, 전주보다 41.6% 증가한 32만 4,840명을 모았고, 전주보다 40.3% 증가한 25억 6,109만 1,200원을 벌었다. 9주차까지 총 관객 수는 1,334만 1,111명이며, 누적 매출액은 1,046억 2,184만 7,150원이다. 전주보다 상영 회차가 줄었음에도, 전주보다 흥행 성적이 증가해, 이제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서부전선》을 제치고, 전주보다 1단계 올라선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하는 역주행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순위가 추락하여, 10월 9일까지 전국 1,338만 관객을 기록하며 순위가 추락, 1,340만대 관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3주차에 북미에서는 전주보다 10개관 줄어든 31개관에서, 한 개관 당 평균 4,115달러를 벌어들이며 주말 동안 전주보다 41.6% 감소한 12만 7,558달러를 벌었다. 3주차까지 북미 누적 매출액이 104만 8,332달러가 되어, 백만 달러를 넘어섰다. 전주보다 4단계 하락한 29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21위를 차지한 중국 영화인 《로스트 인 홍콩》에 이어, 북미에서 개봉한 아시아 영화들 중에선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이다.

개봉 10주차에는 전국 274개관에서 2,588회 상영하였으며, 전주보다 82.5% 감소한 5만 6,695명을 동원했고, 전주보다 82.9% 감소한 4억 3,702만 4,500원을 벌었다. 주간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3단계 하락한 8위를,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4단계 하락한 9위를 차지했다. 10주차까지 총 관객수는 1,339만 7,786명이며, 총 매출액은 1,050억 5,869만 7,650원이다. 이 즈음에는 조만간 10위권을 빠져나가 차츰 상영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8. 리메이크

9. 기타

9.1. 캐스팅, 배우 관련 비화

9.2. 경찰과 베테랑

파일:external/img.hani.co.kr/00513093501_20140910.jpg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구 청사 전경

10. 관련 문서

11. 둘러보기

대한민국 천만 관객 돌파 영화
암살
(2015)
베테랑
(2015)
부산행
(2016)


[1] 순제작비는 59억 원.[2] 105,168,155,250원[3] 사실 이때 자세히 보면 둘 중의 한 사람(엄태구. 경호원 막내. 나중에 스파링에서 조태오를 탈탈 털어버리는 인물)이 이기고 있었는데, 조태오가 짜증난다는 듯이 "아, 왜 힘을 못 써!"라고 한 걸 보면 자기가 돈을 건 인물이 지니까 꼬장부린 것일 수도 있다. 조태오의 후술되는 성격을 보면 당연히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지는 게 싫어서 그런 것.[4] 이 모습이 언뜻 보기엔 그냥 또라이 재벌의 철없는 행동으로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조태오와 서도철이 치열하게 기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이 자기 눈치를 보고 설설 기는 것만 보고 살아온 조태오는, 평범한 사람들이면 기겁할 만한 짓을 하면서 서도철이 당황하거나, 겁을 먹거나, 화를 내는지 보기 위해 계속 살핀다. 한 마디로 도발한 것. 이에 서도철은 '너 같은 놈이 하는 뻔한 수작엔 안 넘어간다'는 듯이 그냥 의연하게 넘어간 것.[5] 마약 중 코카인은 주로 코로 흡입하는데, 이게 오래 되면 코 점막이 나빠져 비염 등에 걸리게 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6] 이때 회의에 참석하는 중역들에게 기저귀가 지급된다. 회의가 길어져도 아무도 못 나가니 진짜 싸서 말리라는 뜻인듯...조태오도 '나보고 이런걸 차라고?'라며 어이없어 하지만 별 수 없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차고 나온다. 사실 장시간 마라톤 회의를 할 때 이렇게 기저귀를 차고 들어가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도 필리버스터를 위해 기저귀를 차고 들어간 적이 있었다.[7] 420억원으로 잘못 알아듣고서는 순간 놀라고 벙쪄있었다. 하도 큰돈을 만지다보니 큰 액수로 잘못 알아듣는 그런 착각을 한듯 하다.[8] 이 때 나오는 대사가 그 유명한 "어이가 없네"이다. 조태오의 비뚤어진 심성으로 보면 그의 어이가 없네 비유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푼돈 420만원) 때문에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방해받는 것이다. 게다가 조태오는 현재 승계 문제 때문에 회사 평판에 신경쓰고 있는 시점이다. 조태오의 입장에서 보면 배 기사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갖고 자기 일을 대놓고 방해하는 어그로꾼인 것이다. 물론 배 기사는 억울하게 빼앗긴 자신의 정당한 대가를, 절박한 심정으로 요구하는 사람이고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백이면 백, 배 기사의 편을 들겠지만, 문제는 상대가 조태오라는 것.[9] 나중에 나오지만 전 소장은 조폭 출신이라 애당초 일반인인 배 기사는 상대도 안됐고 괜히 맞주먹질을 했다면 더 많이 맞았을 것이다. 그리고 주위에 배 기사편은 아무도 없었기에, 배 기사가 싸움 실력이 좋아서 전 소장이 밀렸다 하더라도 주변 인물들이 배 기사를 다구리치거나 들여놓은 개를 풀어서 배 기사를 물어뜯어 공격하도록 시키는 등 상황은 어찌되어도 배 기사가 불리해졌을 것이다.[10] 사실, 전 소장은 처음부터 배 기사를 구타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였다. 초반에는 싸움을 주저했지만 이를 주위에서 부추겼고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배 기사를 구타하게 된 것이다.[11] 여담으로 조태오의 지갑은 디자인을 보아 보테가 베네타 제품으로 보인다.[12] 이 돈 자체가 멸시이고 조롱인 게, 애초에 배기사가 따진 체불 임금이 420만원이고 조금 더 보태 5백만원인 건데, 아이 과자 값이라며 용돈 주듯이 그 네 배인 2천만원을 그냥 더 얹어준 것.[13] 사실 관할서 형사들 말도 틀린것은 아닌게 정황만 있을뿐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 관할서 형사들도 처음부터 신진쪽 편을 든 것은 아닌게, 서도철이 나중에 배 기사 아들로부터 폭행 사실을 듣자 식겁해서 "구타를 당했다구요?"라고 한다. 다만 이후에 신진에게 포섭된 것.[14] "막았던 광고 뚫라"고 하는데 신진쪽에 껄끄러운 기사를 써서 광고를 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 언론 환경상 어떤 신문사도, 심지어 거대 언론들조차도 구독료만으로 운영이 되지 않기 때문에 광고 수익은 신문사의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이다.[15] 이주연이 소속된 복지관에서 장애우 체육행사 때 협찬을 부탁했으나 신진물산이 계속 무시하는 바람에...[16] 본작에 등장하는 악역들은 예외없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전 소장 역시 나는 새도 떨어뜨리는 신진 재벌의 2세 조태오 앞에서는 90도 인사를 하고 쩔쩔매지만, 약자인 배 기사는 말할 것도 없고 최 상무 앞에서도 편히 앉아서 짜증을 부리고 "최 상무님아~"하는 식으로 껄렁한 태도를 보인다. 부하 직원한테 "내가 묻고 있잖아! 안 들려?!"라고 거만한 태도를 보이는 최 상무는 덤.[17] 오 팀장이 감찰반 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지금 서도철을 심문하고 있는 감찰반이 정식 결재 없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는데, 오 팀장이 그 사실을 지적하자마자 기세등등하게 서도철을 심문하던 감찰반이 즉시 철수하는 것을 보면 정황상 신진물산의 사주를 받은 듯. 다만 감찰반이 서도철을 심문한 내용 자체는 옳은 내용이었기 때문에 (미란다 원칙 고지 의무를 무시하거나, 범죄조직원을 두들겨 패고 정당방위주작한 사건 등등에 대한 추궁이었다.) 당황하거나 한 기색은 없이 서도철과 오 팀장에게 경고를 날리고 자리를 뜬다.[18] 물론 심각하게 폭행한 것은 아니고 약간 개그처럼 연출된 데다 상대가 인간쓰레기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리 상대가 인간말종이라 할지라도 경찰이 경찰서에서 이런 짓거리를 했다간 단체로 사직서를 쓰게 될 수가 있다.[19] 수사대 총경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경찰이 이래도 되냐"며 뻔뻔하게 나오던 전 소장은 수사대 총경이 싸닥션을 날린 뒤 "니가 우리 막내에게 칼침놨어?"라고 한 마디 하자 "제가 직접 한 게 아닙니다"라며 바로 꼬리를 내린다.[20] 전 소장과 사무소 여직원 입장에선 조용히 담궈버리려 했다가 오히려 일만 더 키워버린 셈이다.[21] 이 함정을 파는데 공모한 사무소 여직원은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나오지 않으나, 정황상 전 소장이 완전히 구속될때 같이 구속되었을 것으로 보인다.[22] 이 부분은 김명철 실종 사건과 유사하다. 그 사건에서도 메시지 내용의 띄어쓰기 문제와 맞춤법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23] 서도철이 상황을 재구성하는 장면이라 대화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배 기사 성격상 쌍욕을 했다고 생각하긴 힘들고 이때 받은 수표를 집어던지면서 딱 한마디 하는데 "돈 있다고 사람 무시하지 말라"는 식의 상식적인 말일 가능성이 높지만, 조태오 입장에선 감히 자신에게 대드는 걸 용납못했을 것이다. 정당하게 스파링에서 자기를 이겼다고 경호원의 발목을 부러뜨리고 즉시 해고한 인간이다.[24] 사실 어떻게 보면 최 상무가 조태오보다 더 심한 악질인 게, 그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빨리 어떻게 처리할지 떠올린 다음 119에 신고하던 중인 경호원을 제지했다. 그것도 조태오가 시키기도 전에 스스로 생각해낸 것. 또한 이때 최 상무가 적은 문자 메시지를 보면, 내용상으로는 배 기사의 심정을 아주 잘 대변하고 있다. 게다가 죽을지도 모르는 큰 상처를 입은 사람을 자살로 위장해 고층에서 떨어뜨린다는, 실로 악마 같은 계획을 즉석에서 떠올린 것도 이 작자다.[25] 경호원을 시켜서 배 기사를 투신자살로 위장, 서도철 형사에 대한 살인교사. 전자는 최 상무 탓을 한다 쳐도 후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26] 일단 아버지가 감옥에 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유학을 지원해 주는 것 자체가 일종의 목줄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27] 회장의 조카라곤 하지만 외숙부라 혈연이 닿아있지 않은 최대웅 입장에서 신진과 닿아있는 유일한 연줄이 조태오나 다름없다. 회장 부인이 고모라곤 하지만, 그녀 입장에서 아들이 중범죄자가 되는 마당에 조카 따위를 신경쓸 겨를이 있을까? 결국 조태오가 몰락하면 본인도 몰락하는 꼴이니 울며겨자먹기로 선택한 것.[28] 대장의 결혼식은 물론이고 대장의 자녀들의 백일에 돌, 대장의 아버지와 장인 장모 장례식까지 다 챙겼다. 심지어 아버지 장례에는 장지까지 따라갔을 정도.[29] 말투로 보면, 사실 처음 말할 때부터 이럴 의사가 있었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좀체 눈치채지를 못하고 서로 자기들 서운한 이야기만 튀어나오니 굳이 대놓고 말해준 것.[30] 광수대장은 같은 배우가 비슷하게 경찰 높으신 분으로 나온 부당거래와 반대로 상부의 압박에도 경찰의 자존심 때문에 아닌건 아니라고 하는 인물로 나온다. 막내가 칼침 맞자 빽이고뭐고 막내 이렇게 만든 놈 당장 잡아오라고 불호령하는 모습에서도 드러난다. (이 시점에서 이미 신진은 경찰 상부를 통해 광수대장에게 직접적으로 압박을 가한 상태) 오 팀장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현실적이긴 하지만 근본은 정의로운 인물.[31] 참고로 다혜는 그 전에 조태오에게 전화해서 자신이 임신했다고 말하는데, 이때 조태오의 핸드폰에 뜬 이름은 "아파트 모델". 즉, 갈 데까지 간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조태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인물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 그리고 감히(?) 자신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조태오는 아파트 광고의 모델을 그녀의 소속사 후배에게 줘버린다.[32] 근데 사실 편집된 장면들을 보면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다혜도 거기서 거기였음이 밝혀진다. 편집된 장면에 의하면 태오는 젊은 나이지만 이미 정관수술을 한 상태였다. 즉, 다혜가 임신한 것은 다른 남자의 아이거나 거짓말이라는 걸 태오는 명백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이건 다혜의 매니저 역시 짜고 친 것이었는데, 이 매니저를 서도철이 협박해서 파티 장소를 알아내는 장면 역시 편집되었다. 대신 그런 장면들이 편집된 덕분에 마치 다혜를 강제 유산시키려는 것처럼 표현되어 조태오의 잔혹성이 더 부각되었다. 참고.[33] 자세히 보면 다혜는 존대말로 "들어가시면 안됩니다"라고 제지하는 경호원에게 거만하게 "야! 너 나 누군지 몰라?"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간 다음 "죽었어"라고 중얼거린다. 가짜 임신건까지 합하면 다혜도 (더 강자인 조태오에게 꼼짝 못하고 당할 뿐) 마찬가지로 인간성이 썩은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조태오에게 싹싹 빌면서 "아파트 광고만 연장해주면 애기 지우고 조용히 살게"라고 한 걸 보면 임신 자체가 거짓이라 원하는 걸 얻고 지운 척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34] 신인 여배우의 성폭행 미수 건.[35] 이 부분이 묘하게 고증이 잘 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36] 이때 길거리에 시설물들을 치고 다니면서 웃고 있다. 아무래도 마약의 효과인 듯. 참고로 자동차 추격 및 격투 장면은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찍었다.[37] 어째서 마약운전을 음주운전이라고 표현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법적 죄명은 위험운전으로 동일하긴 하다. 그러면 그냥 위험운전이라고 대본을 쓰던지[파티] 특성상 술이 빠질 수가 없으니 음주운전도 틀린 것은 아니다.[39] 정황상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걸로 보이는데 이는 한국의 촬영 당시 미란다 원칙과는 다르다.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대한민국 현행 형사소송법상의 미란다 원칙에는 진술거부권이 2021년까지 없었다. 미란다 원칙 문서 참조.[40] 이때 서도철이 조태오의 죄목 및 미란다 원칙(대한민국 수사기관은 저렇게 읊지 않는다.)을 읊어주며 앞으로 걸어가는 장면에서 카리스마가 폭발한다. 주변 사람들의 눈과 카메라들이 보는 앞이라 더더욱.[41] 마동석의 팬들이라면 당연히 여기서 마동석이 조태오를 반쯤 죽이는 상황을 상상했겠지만, 작중 내에서 마동석은 '평범한(?) 아트박스 사장'일 뿐 절대로 힘 깨나 쓰는 역할이 아니다. 얼굴은 조폭 큰형님 그 자체지만. 영화 속에서 서로 한판 붙는 일이 벌어졌다면, 그저 깡패상에 덩치만 듬직하기만 한 마동석이 조태오의 격투기 실력과 맷집에 되려 반쯤 죽는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신장 자체는 실제로 조태오가 더 크다. 그러고 배 기사한테 그랬듯 사람 하나를 피떡으로 만들어놓고 당신 가게 피해 보상비와 치료비로 쓰라며 돈을 건냈을 것이다. 다만 조태오의 현란한 격투기 실력을 보고도 전혀 쫄지 않는 것을 보면 바보가 아닌 이상 본인도 싸움 실력이 뛰어날 가능성이 높다. 조태오도 취미로 격투기를 하는 평범한 기업인이니 만큼 "평범한 아트박스 사장"이라도 취미로 격투기를 하지 말란 법은 없다.(마동석 캐릭터의 싸움 실력에 대해선 아무 언급이 없는데 굳이 싸움을 못한다고 가정할 이유가 없다.) 애초에 별다른 설정도 없이 그냥 얼굴만 비추는 수준의 배역에 하필 마동석을 캐스팅했다는 것 자체가 관객들이 익히 알고 있는 '그 이미지'를 연상시키려는 의도이다. 또한 신장 얘기는 아무 의미없는 게 두 배우는 고작 1cm 차이날 뿐이고, 덩치 차이는 비교도 안된다.[42] 경찰폭행죄는 대한민국 형법에 없는 범죄다. 설사 조태오가 서도철을 폭행했다고 해도 공무를 수행중인 공무원을 폭행 또는 협박했다면 이유불문 공무집행방해죄다.[43] 일방적인 폭행과 달리 싸움은 서로가 방위가 아닌 공격의 의사로 상호 간에 침해를 유발한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정당방위는 커녕 과잉방위도 성립될 수 없다는 게 대한민국 판례의 태도다. 다만, 이 싸움은 경찰이 범죄자를 제압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므로 위법성 조각의 사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44] 사실 서도철이 조태오에게 맞아주는 것 자체는 말이 되지만, 이유가 틀렸다. 경찰관은 현행범이 체포에 불응할 경우 위력을 이용해 제압할 수 있으며, 격투기를 써가며 경찰을 먼저 팬 조태오를 패서 체포했다면 위법성이 없다. 다만 체포 과정에서 과도한 폭행이 이뤄지면 안되며 대한민국 경찰관직무직행법은 무기 사용에 굉장히 엄격하기 때문에 체포가 까다로운 것이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서도철은 어떠한 무기도 사용하지 않았고, 조태오가 명백히 체포에 불응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집행을 위한 위력 사용"으로 인정된다. 이 과정에서 서도철이 맞아준 것은 정당방위 성립 요건을 달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도한 폭행 시비를 피하기 위함인게 더 그럴 듯 하다. 서도철이 조태오를 일방적으로 두들겨팼다면 과도한 폭력으로 태클 걸 여지가 있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서도철이 훨씬 심하게 다쳤고 조태오가 서도철에게 적극적으로 위해를 가하는 것이 기록되었기 때문에 체포를 위한 정당한 위력 행사라고 인정받을 수 있다. 사실 서도철은 정당방위의 의미를 계속 잘못 쓰고 있다.[45] 쓰러진 조태오는 여기서도 "어이가 없네..."를 중얼거린다.[46] 심각한 범죄인 살인미수, 경찰살인교사는 직접적인 증거나 자백이 없으니 꼬리자르기로 최 상무, 전 소장 선으로 넘길 순 있으나 폭행은 빼박이고, 게다가 마약하고 운전, 체포 불응 및 경찰 폭행은 현행범이다. 이 정도 거대 스캔들에 휘말렸다면(기업의 위상이 있으니 조 회장이 일단 최대한 손 써준다 해도) 단단히 빡친 조 회장이 상속에서 조태오의 몫을 거의 없애버릴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 대놓고 "이게 마지막 기회야. 또 사고치면 회사에서 십원 한장 못 가져갈 줄 알아!"라고 했는데 초대형 사고를 쳤다. 즉, 어찌됐던 조태오의 몰락은 불가피하다.[47] 눈을 뜬 뒤 손가락을 움직이고 다음으로 발가락도 움직이는 것을 보아 척추 신경 손상이 없거나 적은 듯한 모습이다.[48] 이전에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개봉 성적을 거뒀던 《연평해전》보다도 훨씬 좋은 성적이다[49] 끝까지 간다의 중국 리메이크판에서도 주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50] 원작의 재벌가는 지역 신흥 부동산 기업으로 바뀌었고 광수대장의 하느님 빽 운운하는 대사는 "우리 뒤에는 국가가 있다"는 무시무시한 대사로 각색되었다.[51] 실제로 영등위에서 선정성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15세에 해당하는 다소높음을 받았다. 사실상 선정성이 낮음 판정을 받았지만 최소 보통 판정을 받아야 한다.[52] 이재현 회장이 자신의 비자금을 관리하던 사채업자에 대해 살인교사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53] 한진가도 3남매. 우연의일치(?)[54] 카메라가 녹화 시작부터 종료하는 시간이 긴 장면.[55] 서도철이 불법 중고차 매매단을 소탕하면서 일당 중 한명의 사타구니에 끼인 쇠파이프를 걷어차 제압하는 바람에 발등을 다치는데, 이때 광수대 나머지 팀이 들이닥친다. 오 팀장이 들어오면서 "차 괜찮아?" 라고 물어보자 서도철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형님은 이래서 문제야. 내가 사람 다쳤나 먼저 물어보랬지?"라고 한다. 거기에 빈정상한 오 팀장은 서도철의 다친 발등을 사뿐히 즈려 밟아주고 서도철의 비명을 뒤로한 채 유유히 중고차 매매단 강사장에게 향한다.[56] 다만 6세대 머스탱의 정식 판매가 2014년 10월에 시작되었고, 베테랑이 동년 3월부터 7월까지 촬영됐음을 생각하면 애초에 등장이 불가능했다. 거기다 5세대긴 하지만, 2010년식 이후 모델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파손된 차량중 가장 최신 모델이며, 가격대 및 밸류가 높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 재벌이라고 할지라도 일상 주행을 죄다 불편하고 눈에 띄는 슈퍼카로 하진 않는다.[57] 이는 스턴트 촬영 당시, 에어백 관련 회로를 제거하고 촬영하였기 때문이다.[58] 기아 K5 1세대 모델이 바로옆에 있긴 했지만, 박진 않는다.[59] 극 중 조태오가 배 기사의 아이에게 주었던 과자와 비슷한 과자를 애완견에게 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을 아이를 애완견과 비슷한 대우를 하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긍정적으로 이것을 대입하면 동등한 순수한 대우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인간을 개취급하는 것. 그리고 조태오는 이후 자신의 일이 꼬이자 화풀이로 자신의 애완견을 골프채로 때려죽인다. 결국 조태오에게 순수한 관계라는 것도 화풀이로 때려죽일 수 있는 것이다.[60] 당연하지만 애초에 말도 안되는 개소리다. 배 기사는 그냥 돈을 달라는 게 아니라 자신이 정당하게 일해서 번 대가를 달라고 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걸 갖고 "협박해서 돈 뜯어낼 생각하지 말고..."라고 한 걸 봐서 조태오가 얼마나 비뚤어진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억울하게 뜯긴 돈을 내놓으라고 하는 게 협박인가?[61] 걸그룹 마마무1cm의 자존심이라는 곡에서 이 대사를 차용했다.[62] 스페인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장르 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지만, 장르 영화제로서는 위상이 높은 영화제다.[63] 영화 DVD 부가영상에서 류승완은 이때 받은 트로피를 보여준다.[64] 여담으로, 진경은 오달수와 마찬가지로 최동훈의 《암살》에 잠깐 출연하였다.[65] 정확히는, 전작에서는 경무관, 이번에는 한 계급 강등 당해 총경이다[66] 근데, 그 테이크가 그대로 나갔다. 유아인 말로는 숨이 진짜 턱 하고 막히는 느낌이라 오히려 그 게 더 리얼해서 만족해서 이대로 썼다고 한다.[67] 서도철이 그런 짓을 저지른 이유는 다름이 아닌 두목이 변호사를 부르겠다고 항의하자 빡이 돌아서 그런 것. 광수대 식구들이 서도철의 눈치를 보며 바로 자리를 피하는 것을 보아 영화상에서 묘사만 안 되었을 뿐 이전에도 이러한 행동을 수없이 해 온 것으로 보이며, 일종의 역린으로 보인다. 설령 서도철의 상처가 자해가 아니라 정말로 범죄자한테 쇠파이프로 긁힌 거였다고 하더라도, '상대의 공격으로 상처를 입은 것'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폭행을 해도 처벌을 면하게 되는, 법률 용어로는 '위법성이 조각'되는 사유가 될 수 없기에 정당방위로 인정받지 못한다. 해당 항목 참조.[68] 어째서인지 서도철은 음주운전이라고 표현하지만.[69] 다만 서도철의 계산과 달리 조태오에게 생각보다 너무 심하게 맞았고, 조태오의 싸움실력이 예상 외로 뛰어났던지라 맞고 난 다음 두들겨패려고 했을 때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