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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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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류승완 柳昇完 | Ryoo Seung-wan | |
출생 | 1973년 12월 15일 ([age(1973-12-15)]세) |
충청남도 아산군 온양읍 (現 충청남도 아산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A형 |
학력 | 온양온천초등학교 (졸업) 온양중학교 (졸업) 한영고등학교 (졸업) |
데뷔 | 1996년 단편영화 '변질헤드' |
형제 | 남동생 류승범, 조카 류나엘리 |
배우자 | 강혜정(1997년 결혼 ~ 현재) |
자녀 | 장녀 류의진(1998년생) 장남 류서진(2003년생) 차남 류현진(2005년생) |
경력 | 독립영화협의회 독립영화워크숍(3기) 미장센 단편영화제 전 집행위원장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2005~2007) |
링크 | |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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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감독. 꾸준한 작품성과 흥행력을 이어가며 한국 대중영화 씬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하나다. 배우 류승범의 친형으로 유명하다.2. 경력
박찬욱 감독의 〈3인조〉, 박기형 감독의 〈여고괴담〉, 곽경택 감독의 〈닥터 K〉 등의 영화에서 연출부원으로 충무로 생활을 시작했다.1998년,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의 자투리 필름과 380만원의 예산으로 단편 〈패싸움〉을 제작, 부산 단편영화제에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이듬해 이 단편이 인디포럼99에서 실시한 영화마을의 차기 지원작에 선정돼 장편 영화로 확장될 기회를 얻게 되었고, 그렇게 해서 만든 단편 〈현대인〉으로 한국독립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2][3]
그리고 2000년, 〈패싸움〉을 1부에, 〈현대인〉을 3부에 놓고서 〈악몽〉과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4] 에피소드를 추가해 연결시켜 완성한 장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발표해 엄청난 호평을 이끌어 낸다. 원래 장편 영화로 만들려고 각본을 완성하였으나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자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끝에 이야기를 4개의 에피소드로 조각내어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스스로의 방법을 찾아낸 것이었다. 이 때까지 류승완은 생계를 유지하고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하철 보수 공사 현장에서 일하거나 동생과 함께 고구마 장사를 하는 등 어렵게 생활했다고 한다. 이 작품의 총 제작비는 약 6,500만원에 불과했는데, 전국 관객 8만명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한국 영화계의 기린아로 떠오른다. 지금이야 독립영화도 괜찮게 만들면 예술영화 전용관 등을 중심으로 와이드릴리즈에 준한 대규모 배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단치 않게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2000년의 독립영화로서는 상식을 뛰어넘은 대성공이었다. 동생 류승범이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것은 덤. 같은 해에 인터넷 영화 다찌마와 리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10년간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짝패〉,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액션을 기반에 두고서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을 가미하는 영화 세계를 발전시켜 나갔다.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영상미로도 인정을 받아, 영화외에도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연출하기도 했는데, 모토로라 광고 및 드래곤 플라이와 리쌍의 몇몇 뮤직비디오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다 2010년 개봉한 〈부당거래〉는 평단으로부터 '류승완의 최고작'이란 극찬을 들었고, 비수기임에도 흥행까지 성공을 하였다. 더구나 지금까지 액션물을 주로 만들어 왔던 영화 감독 류승완의 필모그래피를 생각하면 더욱 놀라운 작품.[5] 검찰-경찰의 권력 관계에 대해 신랄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라 시간이 지나서도 여전히 대중에게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2013년에 개봉한 〈베를린〉은 전국 관객 716만명을 기록하면서 본인의 흥행 커리어하이를 갱신했다. 부당거래에 이은 2연속 흥행에 성공한 것. 다만 류승완 본인은 이 영화를 힘들게 기억하고 있다. 100억원이 넘는 거대 제작비와 해외 로케에 대한 압박으로 촬영 당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려 종일 초코바 하나로 때우며 체중이 52kg까지 빠졌고 삭발을 하기도 했다고. 흥행에 성공했으니 다행이지만, 이제 유럽은 생각조차 하기 싫을 정도라고 한다.[6]
2015년에는 영화 〈베테랑〉을 감독했다. 황정민, 유해진, 유아인, 오달수, 장윤주 등의 캐스팅으로 2015년 여름 CJ가 텐트폴 영화로 내세웠는데[7] '류승완이 힘을 빼고 초창기 스타일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호평 속에 개봉 11일 만에 전국 관객 5백만명을 넘겼고, 자신의 최고 흥행작 〈베를린〉을 뛰어넘어, 8월 29일에는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최종 스코어는 1,341만명으로 당시 기준 역대 관객 수 4위.
2017년에는 〈군함도〉를 감독했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호화 캐스팅과 '손익분기점 관객 8백만명'이라는 거대한 스케일로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았으나... 개봉 후 기대 이하의 스토리와 역사 왜곡 이슈, 그리고 무려 2,208개(전체 80.2%) 스크린을 차지한 제작/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독과점 문제가 어우러져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감독이 직접 해명 인터뷰를 여러 차례했지만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비난만 더 커졌으며, 결국 이러한 논란 끝에 흥행과 비평 모두 폭망하고 말았다. 관객수는 600만을 넘기며 적지 않게 들었으나 천문학적인 제작비로 인해 적자를 남겼고, 앞서 언급한 논란들 때문에 그동안 감독으로서 쌓아온 좋은 커리어에 상당히 흠집이 갔다.[8]
2021년, 〈모가디슈〉로 4년만에 차기작을 내놓았다. 전작처럼 실제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인데, 전작에서 비판받았던 부분들을 상당 부분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 대중과 평론가들에게 모두 호평을 받고 손익분기점도 넘기면서, 슬럼프를 딛고 다시 일어나는데 성공했다. 또한 코로나 19로 모두들 개봉을 피하던 와중에 너무 침체된 영화 시장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총대를 메고 개봉을 강행하여 성공시킨 것에 대해서도 영화 외적인 호평을 받았다.
2023년에는 〈밀수〉를 감독했는데, 전반적으로 류승완 감독 초기작에서 느껴지는 키치한 스타일이 강해졌으면서도 고유의 스타일과 대중성 사이에서 적절하게 타협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흥행도 2023년 한국 영화 두 번째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등 영화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 상당한 관객 동원력을 보였다.
3. 평가 및 연출 특징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화려하게 충무로에 데뷔한 이래, 예나 지금이나 류승완을 수식하는 키워드는 '충무로의 액션 키드' 이다. 물론 커리어가 쌓여갈수록 점점 액션이 중심에 있는 영화를 만들지는 않고 있지만, 많지 않은 액션씬에서조차 류승완답게 타격감 있고 효과적으로 잘 찍는다는 평가를 듣는 것은 여전하다.[9]범죄, 액션, 느와르 등의 거친 장르는 물론 코미디와 신파 드라마까지 다양하게 섭렵해왔으며, 바야흐로 이제는 한국 오락 영화의 거장이라고 소개할 수 있다. 톡톡 튀는 감각적인 연출, 경쾌하고 빠른 전개와 편집, 타격감과 고전적인 맛이 살아있는 액션,[10] 타율이 높으면서 블랙이 섞인 유머, 찰진 대사빨, 꽤 적나라하지만 쿠엔틴 타란티노와 달리 덜 노골적이고 과장스럽지 않은 폭력성 등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최동훈 감독과 함께 한국 상업영화계 감독 중에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잘 버무리는 몇 안되는 감독이다. 류 감독 본인이 불우한 인생사에 반해 인상과 태도는 젠틀한 것처럼 그의 작품 역시 거칠면서도 유머와 감동 포인트가 있어서 액션이 추구하는 폭력성에도 거부감 없이 보는 매력이 있다.[11] 그래서 평단과 관객 모두 호불호가 적으며, 그런 만큼 평가와 흥행 모두 균형이 잘 잡힌 감독이다.
한국의 대부분 감독이 그러하듯, 류승완도 자신의 작품 대부분의 시나리오(각본)를 직접 쓴다. 그리고 단순한 대중 오락 영화 감독으로만 국한시키기에는 사회 비판 문제를 영화에 녹여내려는 시도를 자주 한다. 검찰과 경찰의 부패와 권력 관계를 신랄하게 그린 〈부당거래〉는 말할 것도 없고, 지방 소도시가 지방 건달 토호와 서울의 조폭 자본에 의해 어떻게 망가져 가는지를 그린 〈짝패〉, 재벌들의 인간답지 않은 행각을 그린 〈베테랑〉 등이 그러하다. 또한 악역의 행태를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사회에 관계된 제도에 의한 문제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에도 스토리에서 비판을 받는 점은 결국 부자, 기업인, 검사같은 사회 엘리트 계급은 '나쁜 상류층', 경찰이나 상인같은 서민들은 '정의로운 시민'으로 나오며 그 시민들이 나쁜 상류층에게 정의구현을 한다는 이분법적이고 1차원적인 대립 구도로 정형화되어 흐르기 때문.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말맛 넘치는 대사는 일반 관객이나 평론가들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종합적으로, 단순하지만 뚝심있는 스토리와 찰진 대사, 재치있고 촘촘한 연출, 뛰어난 영상미 등 이 정도면 감독으로써 나름 올라운더라고 볼 수 있다.
초기작에는 독특한 영화 기법을 구사한다고 평가받던 감독이었다. 가이 리치[12]와 대니 보일을 연상케하는 빠르고 독특한 감각의 편집이 초기작인 〈피도 눈물도 없이〉, 〈다찌마와 리〉 시리즈, 〈짝패〉, 〈부당거래〉에서 재치있게 드러난다. 거친 생활을 겪으면서 나온 듯한 날카롭고, 겁없고, 거친 톤의 연출이 특징이었다. 또한 짝패에서의 만화 같은 연출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스타일도 연상되는 편.[13] 요즘은 본인도 나이가 있고 짬도 차다보니 그러한 모험적인 기법 시도는 줄었지만 영상 감각은 여전히 탁월하다는 평이 많으며, 컬러 그레이딩, 조명, 미술, 촬영, 편집, 액션까지 시각적인 부분은 호불호 나뉠 것 없이 호평을 듣는다.
군함도의 실패 이후에는 '류승완의 2기'가 시작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모가디슈에서는 본래의 스타일을 줄이는 대신 탈출이라는 서사를 관객에게 잘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둔 완성도 높은 연출을 보여주면서 대중영화 감독으로서 한단계 진일보한 또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음 작품인 밀수에서는 초기작들에서 선보인 고유의 만화같고 톡톡 튀는 연출 스타일에서 거친 맛은 많이 덜고 레트로풍 배경과 같이 살려내면서 류승완 감독의 스타일이 발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화면 색감에 있어서도 군함도까지는 어두운 채도와 옅은 컬러 속의 현실적인 연출이 돋보였고 가벼운 작품에서도 때가 묻은 듯한 현실적이고 짙은 미장센이 특징이었는데, 모가디슈 이후로는 영화의 톤이 많이 밝아졌다. 화면의 색감이 경쾌한 톤과 함께 상당히 진하고 밝아졌으며, 특히 밀수 같은 작품에서는 조금 더 만화스러운 연출 또한 선보였다. 그래도 생생하고 현실적인 연출력은 여전해 실화 바탕에서 오는 생동감을 더 잘 살리기도 했다.
액션 연출에 있어서 맞는 사람을 굉장히 아프게 보이도록 연출을 잘 하기로 유명하다. 감독 스스로도 어떻게 하면 더 아프게, 더 고통스러워 보이게 찍을 수 있을까 고민을 한다고 한다. 주먹이 운다에선 귀를 뜯어먹는 장면, 짝패의 난도질 장면, 부당거래의 사과로 둘러싼 수건에 맞는 장면, 베를린의 주인공이 튕겨서 환풍구에 찧는 장면, 계단에서 구르는 장면, 베테랑에서 주인공이 소화전에 찧는 장면 등
4. 류승완 사단
류승완의 영화에 여러번 출연하는 배우가 많은 편이다.- 안길강: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다찌마와 리,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짝패,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부당거래, 베테랑 등 9편 출연
- 류승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다찌마와 리,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부당거래, 베를린 등 8편 출연.
친동생이자 페르소나이다. 그렇다고 동생에게 아무렇게나 출연을 부탁하는 게 아니라,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 대 배우로 진지하게 논의를 거친 끝에 출연을 결정한다고 한다.[14] 출연과 별개로 모든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평가를 받는다고도 한다. - 김수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짝패,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부당거래 등 7편 출연
- 임원희: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다찌마와 리, 피도 눈물도 없이, 주먹이 운다,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 5편 출연
- 황정민[15]: 부당거래, 베테랑, 군함도, 베테랑2 등 4편 출연.
- 정두홍: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짝패,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 4편 출연 (배우 기준)
- 정만식: 부당거래, 군함도, 베테랑, 모가디슈, 베테랑2 등 5편 출연
- 조인성: 모가디슈, 밀수, 휴민트 등 3편 출연[16]
- 오달수: 주먹이 운다, 베테랑, 베테랑2 등 3편 출연
- 천호진: 부당거래, 베테랑, 주먹이 운다 등 3편 출연
- 김병옥: 주먹이 운다, 짝패,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 3편 출연
- 김민재: 부당거래, 베테랑, 군함도 등 3편 출연
- 윤경호: 군함도, 모가디슈 ,밀수 등 3편 출연
- 정석용: 짝패,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군함도 등 3편 출연
- 황병국: 부당거래, 베테랑, 군함도 등 3편 출연
- 김원해: 군함도, 밀수, 베테랑2 등 3편 출연
- 진경: 베테랑, 밀수, 베테랑2 등 3편 출연
- 김시후: 짝패, 베테랑, 베테랑2 등 3편 출연
그 외에 2편 출연 배우는 유해진(부당거래, 베테랑), 이경영(베를린, 군함도), 마동석(부당거래, 베테랑), 김서형(짝패, 베를린), 정우(짝패,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박정민(밀수, 휴민트) 등이 있다.
5. 필모그래피
류승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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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width=100%><bgcolor=#3aa1a8><tablebgcolor=#ffffff,#1c1d1f><width=200> ||<width=200><bgcolor=#adb76e,#879148> ||<width=200><bgcolor=#8dbcc2,#3d6c71> ||
휴민트
<rowcolor=#fff> 연도 | 제목 | 역할 | 비고 | 국내 관객수 |
1997 | 3인조 | 연출부, 단역[17] | ||
1998 | 패싸움 | 연출, 각본, 주연[18] | ||
1999 | 현대인 | 연출, 각본, 주연[19] | ||
2000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 연출, 각본, 주연[20] | 장편 데뷔작[21] | 6만 |
다찌마와 리 | 연출, 각본 | 인터넷 상영 | ||
2002 | 피도 눈물도 없이 | 연출, 각본 | 22만 | |
복수는 나의 것 | 단역[22] | |||
오아시스 | 조연[23] | |||
2004 | 아라한 장풍대작전 | 연출, 각본 | 205만 | |
2005 | 주먹이 운다 | 연출, 각본 | 172만 | |
다섯개의 시선 | 연출, 각본 | 옴니버스 중 단편 '남자니까 아시잖아요?' | ||
친절한 금자씨 | 우정출연[24] | |||
2006 | 짝패 | 연출, 각본, 제작, 주연[25] | 119만 | |
2008 |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 연출, 각본, 성우[26] | 62만 | |
2010 | 부당거래 | 연출, 각색, 공동제작 | 276만 | |
평양성 | 우정출연[27][28] | |||
해결사 | 각본, 제작 | |||
2011 | 마마 | 우정출연[29] | ||
2012 | 베를린 | 연출, 각본, 기획 | 716만 | |
2013 | 경주 | 조연[30] | ||
톱스타 | 특별출연[31] | |||
2014 | 신촌좀비만화 | 연출 | 옴니버스 중 단편 '유령' | |
2015 | 베테랑 | 연출, 각본 | 1,341만 | |
2017 | 군함도 | 연출, 각본, 기획 | 659만 | |
2018 | 사바하 | 제작 | ||
2019 | 엑시트 | 제작 | ||
2021 | 모가디슈 | 연출, 각본 | 361만 | |
인질 | 제작 | |||
2023 | 밀수 | 연출, 각본, 제작 | 514만 | |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 제작 | |||
2024 | 베테랑2 | 연출, 각본 | 752만 | |
미정 | 휴민트 | 연출, 각본 |
- 보다시피 흥행 실적이 아주 출중한 감독이다. 사실 2000년대까지 커리어 초반만 해도 특유의 B급 액션 영화를 자주 만들어서 매니아층이 두터웠지 흥행 감독까진 아니었는데, 부당거래 이후의 작품들은[32] 너무 많은 제작비로 인해 실패한 군함도[33]를 제외하면 모든 장편 연출작이 손익분기점을 넘었을만큼 타율이 좋다. 1000만 영화도 가지고 있으며, 후속작 베테랑2의 흥행으로 시리즈물 합산 관객수 2,000만 명을 넘게 기록했다. 심지어 코로나 19로 모두들 개봉을 피하던 속에서 개봉을 강행한 모가디슈를 성공시키는 저력을 선보이기도 했다.[34] 게다가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등 다양한 배급사와 왔다 갔다 일 하면서도 꾸준히 흥행작을 남긴다는 점에서도 메이저 배급사들의 신임을 받는 류승완의 흥행력을 알 수 있다.[35] 이정도면 기복이 거의 없는 흥행 보증 수표라 봐도 될 만하며, 일정 이상의 완성도와 대중성이 검증이 된, 한국 대중영화 시장을 대표하는 감독이라 평가할 수 있다.
* 2023년 개봉한 밀수의 흥행으로 최동훈 감독이 가지고 있던 대한민국 영화 감독 누적 관객수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2024년 10월 현재 베테랑2의 흥행에 힘입어 대한민국 감독 최초로 연출 영화의 누적 관객수 5,20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수가 대한민국의 인구수도 돌파한 셈.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장편 영화 데뷔 후 24년여 만의 기록이다.
- 감독 치고는 배우 출연을 많이 한 것으로 유명하다. 본인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짝패〉에 직접 주연급으로 연기를 했고[36][37] 다른 감독의 영화에도 작게는 단역이나 특별출연, 크게는 어엿한 조연급으로도 나왔다. 심지어 연기를 잘한다! 그러다 최근에는 연기를 안한지 오래 됐는데, 본인이 말하길 지인이 우스갯소리로 나대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 스스로도 이제는 카메라 뒤에 서는 게 편하다고 한다.
6. 수상 경력
<rowcolor=#fff> 연도 | 시상식 | 부문 | 작품 |
2000년 | 제21회 청룡영화상 | 신인감독상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
제8회 춘사영화상 | 심사위원특별상 | ||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 | PSB 영화상 | ||
2004년 |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작품상(장편) | 아라한 장풍대작전 |
푸르지오 관객상 | |||
2005년 | 제7회 도빌아시아영화제 | 액션 아시아상 | |
제9회 판타지아 영화제 | 베스트 아시아 영화-동상 | ||
2006년 | 제58회 칸 영화제 | 국제비평가협회상 | 주먹이 운다 |
제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 감독상 | ||
제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10대영화상 | ||
제9회 판타지아 영화제 | 베스트 아시아 영화-은상 | ||
2007년 | 제11회 판타지아 영화제 | 베스트 아시아 영화-동상 | 짝패 |
2010년 | 제1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 올해의 감독상 | 부당거래 |
제32회 청룡영화상 | 최우수 작품상 | ||
감독상 | |||
제44회 시체스영화제 | 카사 아시아 | ||
2013년 | 제22회 부일영화상 | 최우수 감독상 | 베를린 |
제4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 대통령 표창 | ||
2014년 | 제47회 시체스영화제 | 포커스 아시아 | 신촌좀비만화 |
2015년 |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 파이오니어 감독상 | |
제16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 인기영화인-대상 영화감독부문 | ||
제36회 청룡영화상 | 감독상 | 베테랑 | |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감독상 | ||
10대영화상 | |||
제48회 시체스영화제 | 포커스 아시아-최우수작품상 | ||
2016년 | 제25회 부일영화상 | 최우수 작품상 | |
제52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부문 감독상 | ||
제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 최고의 작품상 | ||
최고의 감독상 | |||
2018년 | 제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 관객상 | 군함도 |
2021년 | 제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감독상 | 모가디슈 |
영평 10선 | |||
제42회 청룡영화상 | 한국영화최다관객상 | ||
감독상 | |||
최우수 작품상 | |||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 최우수작품상 | ||
2022년 | 제58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부문 대상 | |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 특별한 친구상 | ||
2023년 |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 영평 10선 | 밀수 |
제59회 대종상 | 감독상 | ||
제44회 청룡영화상 | 최우수 작품상 |
7. 여담
- 중학교 2학년, 3학년 때 차례로 부모를 여의고 7살 어린 동생 류승범과 함께 할머니 손에서 길러졌다.[38] 방을 구하지 못해 할머니, 동생과 이삿짐과 함께 길에 나앉은 적도 있을만큼 어렵게 살았다고 한다. 당장 어릴 때부터 군고구마 장사등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했다고 한다. 한편, 할머니가 "너희는 왜 잘생긴 애가 감독을 하고 못생긴 애가 배우를 하니?" 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져있지만 류승완이 아니라고 밝혔다. 자신이 감독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 류승완은 어머니를, 류승범은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고 한다. 동생이 개성 넘치고 매력 있는 얼굴이지만 일반적인 미형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데 반해, 류승완은 여리여리하고 모범스러우면서 확실히 보편적인 미남형 얼굴이다.
- 초등학교 3학년 때 성룡 주연의 〈취권〉을 보고 열렬한 팬이 되어 태권도장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렸을 당시에는 도장만 열심히 다니면 액션 스타가 되는 줄 알았다고. 최소한 서울이었으면 잘하는 애 있다고 눈에라도 띄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사는 곳이 온양이라…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영화 감독'이란 존재를 처음 알게 됐고, 출연만 하는 배우보다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마음에 들어 전향했다고 한다. 이때 다져놓은 실력이 훗날 도움이 되었는데, 바로 짝패에서 감독 겸 주연으로 출연했을 때였다. 무술인인 정두홍만큼은 아니지만 수준급의 발차기 실력을 보여줘서 어지간한 액션 배우 못지 않은 몸놀림을 보여주었다.[39]
- 고등학생 시절 점심값을 아껴서 20만 원짜리 중고 8mm 비디오 카메라를 구매해 습작 영화를 촬영하곤 했는데, 당시 국민학생이었던 동생 류승범 때문에(...) 망가졌다고 한다.
- 쿠엔틴 타란티노, 박찬욱과 같은 영화광 출신의 영화 감독으로, 입봉하기 전에 이미 2000편 이상의 영화를 봤다고 한다.[40] 특히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는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의 액션 영화
- 이소룡 영화와 성룡 영화를 위시한 홍콩 무협물
- 현대 아시아 액션 영화의 스타일 확립에 지대한 기여를 한 옛 할리우드 감독들, 대표적으로 버스터 키튼 감독과 샘 페킨파의 작품들[41]
- 그밖에도 충무로 입성 후 첫 작품인 〈피도 눈물도 없이〉에 대해서는 쿠엔틴 타란티노나 가이 리치의 영향이 많이 언급되기도 했으며,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마지막 패싸움 장면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오마하 해변 전투 장면의 오마주였다.
- 자신의 베스트3 영화를 꼽은 적이 있는데, 버스터 키튼의 〈우리의 환대〉,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세 번째는 아직 만나지 못한 영화.
- 20대 초부터 박찬욱에게 찾아가 제자로 받아달라고 해서 한동안 스승과 제자로 붙어다녔다고 한다. 지금도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 카메오[42] 출연하러 현장을 들린 류승완이 배두나가 신하균을 구타하는 장면을 옆에서 지켜보다 마음에 안 들었는지 본인 손수 열성적으로 지도를 했는데, 스태프들은 지금 뭐하는 건가요? 하는 반응이었지만 박찬욱은 흡족해 하여 그가 연기 지도한 장면을 그대로 썼다고 한다. 박찬욱은 류승완과 류승범 형제를 유쾌한 동시에 진지하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말한다. 또한 류승완이 보수적인 영화판[43]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고 대학교 연출학과 입학을 준비하자, 틀에 박히는 것을 우려한 박찬욱이 그를 말린 적도 있다고 한다.
- '공감토크쇼 놀러와'에 출연했을 때 영화감독 모임 '자랑과 험담' 을 소개한 바 있다. 박찬욱, 류승완, 봉준호, 장준환, 김지운, 임필성 등이 있다고.
- 정두홍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피도 눈물도 없이 이후 모든 영화에서 무술을 감독했다. 한국영화계에서 정두홍과 서울액션스쿨의 무게감을 생각해보면 대단치 않은 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류승완이 감독한 영화에서 정두홍은 무술을 감독할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맹활약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피도 눈물도 없이〉를 필두로 류승완 영화에서 조연급으로 꾸준히 출연했고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는 주요한 악역으로, 마침내 〈짝패〉에서는 류승완, 이범수와 더불어 자신의 영화 인생에서 유일한 주연 경력을 남겼다.
반면 2010년대 들어 팬들 가운데 "정두홍 때문에 류승완은 망했다." 라고 한탄하는 사람도 종종 있다. 그동안 간간이 문제점을 지적 받았던 정두홍식 빙글빙글 액션의 매너리즘이 2010년 〈아저씨〉 이후 일어난 한국영화 액션의 진취적인 발전과 대비되어 더욱 두드러져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짝패〉, 〈베를린〉에서 정점에 다다른 류승완+정두홍 스타일 무술 연출을 좋게 보는 사람도 적지 않다.[44]
- 결혼을 25살 때 일찍 한 편이다.[45] 3살 연상인 아내 강혜정과는 1993년 독립영화협의회에서 영화를 공부할 때 처음 만나서 5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당시 프로포즈가 예사롭지 않았는데, 영화학도 커플답게 영화 〈퐁네프의 연인〉에 등장하는 대사를 인용해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다음날 내가 '하늘이 하얗다'라고 말할게. 만약 너도 나를 사랑한다면 '구름이 검다'라고 말해 줘." 라고 프로포즈하자, 강혜정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며칠을 보내더니, 습자지에 "구름이 검습니다" 라는 쓴 혈서로 답변을 전했다고.. 이 종이는 아직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무서운데..소년 가장인 데다가 야간 고졸 출신의 류승완과 달리 아내는 고려대 학력이라 집안의 반대가 심했지만, 감독으로서 잘 풀리고 나선 처가에서 류승완의 방송 출연을 녹화해 둘 만큼 열혈팬이 되셨다고 한다.
- 영화 제작자인 아내 강혜정과 함께 외유내강이라는 영화 제작사를 운영 중이다. 외조하는 유(류)승완, 내조하는 강혜정이라는 뜻. 짝패 이후 류승완이 연출한 모든 영화를 제작하였고, 그 외 다른 감독의 영화 해결사, 여교사, 너의 결혼식, 사바하, 엑시트, 시동, 인질도 제작하였다. 전반적으로 흥행과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 CF 등의 광고를 연출한 이력이 있다. 리들리 스콧처럼 이런 계열에 일하다가 영화를 연출한 경우는 아니고, 영화로 스타덤에 오르고 나서 생계를 위해서 한편인데, 이런 점은 김성수 감독과 유사하다. 대표적으로 모토로라 CF와 드래곤 플라이와 리쌍의 뮤직비디오들이 있다. 시기상 영화 감독 데뷔 이후지만 이쪽도 김성수 감독처럼 원래도 비주얼리스트 감독인 편이라 잘 어울린다.[46] 특히 뮤비 쪽에서는 자신의 주특기 액션보다는 드라마에 더 집중해서 연출하는데, 뛰어난 영상미와 감각적인 연출에 더해, 아련하고 몽환적인 연출까지 선보여 굉장히 호평을 받고 있다. 거의 본업으로 해도 될 만큼 실력이 뛰어난 편. 특히 리쌍의 <발레리노>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의 뮤직비디오가 유명하다.
-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을 물었을 때 결혼한 것과, 동생 배우 시킨 것을 뽑았다.
- 미장센 단편영화제 창립 멤버이다.
- 감독조합 대표를 역임했다.
- 나이키 운동화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사회나 인터뷰를 보면 신상이거나 인기 모델인 나이키 신발을 신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 작중 필모그래피를 보면 여러모로 경찰에 대해 각별한 애증을 가지고 있다. 첫 데뷔 작품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도 성빈을 감시하는 이 형사(임원희)를 칼로 찔러 죽이고, 이후 주인공인 석환이 강력계 형사가 되어 성빈과 마지막 싸움을 벌인다. 이후 아라한 장풍 대작전에서 순찰 중 조폭한테 두들겨 맞는 어리버리 순경이 주인공이 되고, 짝패 역시도 정두홍이 연기한 서울의 강력계 형사 태수가 고향친구 왕재의 죽음으로 고향 온성에 돌아오면서 생기는 일, 이후 부당거래에서 경찰 내부의 추잡한 파벌싸움과 비리에 대해 보여주고, 베를린을 찍은 다음 베테랑에서 광역수사대 이야기로 코미디 액션의 경찰 콤비플레이를 보여준다.[47] 류승완 감독의 작품에서 경찰이 나온다면 꼭 광수대나 강력반의 몸으로 움직이는 터프한 경찰 혹은 경찰이란 지위를 이용해 더러운 뒷거래를 해서 내부에 썩은 조직사회를 묘사로 나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경찰이 등장하는 영화에는 꼭 제복을 입고 경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경찰만이 아니라 국정원이나 검찰도 간간이 등장해서 여러모로 공무원의 조직사회에서 인간군상을 묘사하는 경향이 짙다.
- 베테랑 이후에 엑시트, 시동 등 자신이 제작하는 영화의 엔딩마다 카툰 형식의 엔딩 크레딧을 올린다. 베테랑 때 이 크레딧을 만든 이유에 대해서는 류승완 감독이 여행 갔다 온 뒤 사진을 보며 여행을 기억하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기 위해서라고 한다. 실제로 위 영화들의 크레딧 장면들만 봐도 스포일링이 된다고 할 수 있을 정도.
- 데뷔작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부터 군함도까지 2년을 넘지 않게 부지런히 영화를 만들었으나, 군함도 논란 이후 주춤해져 차기작을 제작하기까지 4년이 걸렸다. 그러나 모가디슈로 복귀한 뒤에는 부지런히 영화를 만들고 있다.
- 김기덕이 감독 초기에 혹평만 듣고 흥행도 실패하자 ‘한국 영화계가 학벌 때문에 자신을 배척한다’고 공계적으로 비난하고 심지어 영화잡지 씨네21과는 서면으로 싸우기까지 한적 있다. 그런데 조실부모 후 소년가장에 야간공고 출신으로, 비슷하게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류승완은 오히려 “영화계만큼 학벌이 개방적인 곳도 없다, 영화계는 박사학위 가지고 있는 감독보다 대본 잘 쓰는 감독을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고#, 실제로 류승완은 감독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부터 주목받으며 비평과 흥행 모두 성공했다. 즉, 한국 영화계가 김기덕을 출신으로 배척한 게 아니라 김기덕의 개인적인 열등감이 심하게 작용한 게 사실이고 그의 작품도 한국 대중 취향과 전혀 맞지 않았기에 혹평을 들은 것이다.
[1] 본인이 아닌 영화사 외유내강에서 관리했던 계정으로 2016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없다.[2]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이창동 감독은 이때 연기도 직접 한 류승완을 인상깊게 보고는 자신의 영화 〈오아시스〉에 캐스팅한다.[3] 이 때문에 류승완은 1990년대 한국 영화 르네상스 감독 중에서 김기덕과 함께 대표적인 비 영화과/정규과정 출신으로 꼽힌다. 김기덕이 데뷔 전 시나리오 공부를 했던 걸 생각해보면 순수하게 시네필로 독학한 케이스.[4] 여기서 사용된 피는 〈여고괴담〉에서 사용하고 남은 소품을 얻어서 사용했다고 한다.[5] 이를 두고 류승완 본인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박훈정 작가의 시나리오인 덕분이 아니냐는 평가가 한동안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 류승완 본인이 밝히기를 현 영화 버전의 시나리오는 박훈정의 원래 버전에서 기본 골격만 남긴 채 거의 다 본인이 쓴 것이라고 한다. 그 유명한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대사도 마찬가지. 류승완에게 시나리오가 전달되었을 때는 이미 여러 제작사에서 여러 사람들의 수많은 수정을 거친 상태의 버전이었고, 결국 류승완은 박훈정 버전의 초기 시나리오를 한번도 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다만 작가들의 열악한 처우에 공감해 개봉 당시엔 일부러 더 박훈정의 시나리오임을 말하고 다녔는데, 시간이 지나서야 너무 박훈정빨이라고들 하니까 진실을 말하게 됐다고 한다.#[6] 아이러니하게도 동생 류승범은 2007년 이후 작품 활동이 줄고 유럽에서 거주하는 시기가 길어졌다.[7] 원래는 텐트폴 영화로 기획한게 아니었다고 한다. 황정민과 함께 〈부당거래〉와는 정반대의 신나는 영화를 만들어보자고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시사회 평가에서 호평 세례를 받으면서 개봉 시기를 옮겼다고 한다.[8] 다만 동시기 헐리웃 영화는 2500개관 2800개관까지 가는 독과점에도 이 정도 비난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독 한국영화에 비판적인 한국 상황의 피해자라는 반론도 있다. 실제로 '헐리우드 영화는 괜찮은가?'라는 이름의 기사까지 나올정도로 이례적으로 욕먹은것에 대한 영화기자의 반성까지 있었던 사례이다. 한국영화관 사정으로만 따지면, 코로나라는 비정상 상황이 오기전까지, 극장 전산화 이후 그해 상영환 1위를 모두 헐리웃 대작이었고, 상영관수 10위안에도 헐리웃 대작이 대부분이던게 전형적인 한국 영화관 모습이다. 특이하게 한국 영화가 상영관수 1위를 차지한것이 군함도가 처음이자 마지막일정도로 특이한 사례인건 맞다. 즉, 헐리우드 독과점은 당연한 모습이었고, 한국 영화가 헐리웃 대작보다 상영관수가 많으면 굉장히 많아보이는 착시현상이 있을 수 있다. 사실 그해 상영관수 5위 밖이었던 해운대같은 영화도 '전무후무한 독과점으로 경쟁작을 없애버렸다'라는 황당한 비판이 나무위키에 버젖히 수록될정도로 유독 한국영화대작에 대한 비판의식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마찬가지로 독점 논란이 있었던 천만영화 택시운전사도 75%를 넘기지 않은 걸 보면 무조건 군함도의 독점을 옹호할 수는 없다"는 식의 이상한 반론이 있는데, 애초에 택시운전사의 감독이나 제작사가 류승완감독처럼 커리어가 흔들릴정도의 비판받았냐하면, 애초에 독과점 관련 비판을 거의 받지 않았다. 당장 택시운전사 영화 항목에 가도 독과점 논란이 전혀 소개되어있지않다. 즉, 애초에 택시운전사도 독과점 관련 비판을 많이 받았다면 몰라도 애초에 독과점 비판을 별로 받지 않은 작품을 가져와서, 독과점 관련 논란에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건 코미디다. 참고로 역대 한국 영화 천만돌파작중에서 헐리웃 대작보다 더 개봉관수 상영관수가 많은 영화는 거의 없다.[9] 예: 부당거래에서 최철기가 마대호와 장석구를 구타하는 씬, 모가디슈에서 강대진과 태준기가 싸우는 씬.[10] 특히 펀치 부분에서 펀치 날리는 컷을 다시 보여주는 고전 액션 영화같은 기법은 류승완 감독의 특징으로 유명하다.[11] 마냥 거칠어서 대중성을 못 잡고 흥행에 실패한 경우는, 한국에서는 아수라가 대표적이다.[12] 실제로 〈피도 눈물도 없이〉를 만들 때 가이 리치 영화의 영향을 받았다 언급했으며, 그에 대한 애정도 있다고 한다. 둘 다 거칠고 빠른 편집기법과 스타일리쉬한 영상미에 화려한 캐스팅, 거친 색감, 잘 짜여진 액션, 각본 집필을 스스로 한다는 점과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대사, 주 장르가 액션과 범죄물이란 점, 그리고 다작을 한다는 점, 20대 후반 및 30대 초반 등 젊은 나이에 스타덤에 오른 점, CF 및 뮤직비디오 감독 경력이 있다는 점, 저예산 범죄물로 시작해 현재는 천만 관객 / 10억 달러 돌파 등 흥행 감독이 된 점, 사족이지만 감독치고 훈훈한 외모 등 닮은 점이 많다. 여기에 고졸인 류승완처럼 가이 리치도 난독증으로 인해 학력이 높진 않았고, 둘 다 힘든 사정으로 경력이 힘든 것까지 닮았다. 진짜 한국의 가이 리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13] B급미가 넘치는 작품 분위기와 만화같은 연출, 말맛나는 대사, 생생한 미술 및 짙은 폭력성까지 닮은 편. 심지어 둘 다 배우 경력이 있으며, 자기 연출작에 출연은 물론 주연까지 한 점도 같다. 지금은 둘 다 자기 영화에 출연을 안 하지만은... 이런 점을 보면 가이 리치 못지않게 한국의 타란티노란 별명이 생겨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가이 리치 또한 영국의 타란티노로 자주 언급되는 감독이기도 하고, 스타일은 리치 감독이 타란티노를 더 닮기도 했다. 특히 짝패의 후반 전투신은 킬 빌의 녹엽정 전투를 연상케 한다.[14] 류승완은 베테랑에도 류승범을 출연시키고싶어 했는데(아마도 조태오 역할로 추측.) 오히려 동생이 '내가 이걸 하면 우린 부당거래의 성공을 재탕하는 것 밖에 안된다'며 거절했다고 한다.[15] 황정민은 4편 모두 주인공이라 더 밀접한 편이다. 사적으로도 류승완과 친하다고 한다.[16] 밀수를 제외하면 모두 주인공급 역할이며, 밀수도 높은 비중의 레귤러 캐릭터다. 2020년대에 연달아 작업하면서 새로운 페르소나로 급부상 중인 배우다.[17] 악기점 점원[18] 석환 역[19] 석환 역[20] 석환 역[21] 앞서 만든 단편 <패싸움>, <현대인>에다 두 편의 단편 <악몽>,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을 더 찍고 합쳐서 장편으로 완성시킨 작품이다.[22] 중국집 배달원 역[23] 홍종세 역[24] 지나가는 행인 역[25] 유석환 역[26] 변사 목소리[27] 특공대장수 1역. 찰진 충청도 사투리가 일품이다.[28] 이준익 감독과 서로 주고받았다. 부당거래에는 이준익 감독이 출연발연기한다.[29] 뮤지컬 감독 역[30] 강선생 역. 여성스럽고 섬세한 연기에 도전했다. 노래방에서 휴지로 꽃을 접는다.[31] 얼음꽃 감독 역[32] 아무래도 본인의 제작사 외유내강을 차린 이후로 상업적인 면모도 신경을 쓰게 된 것으로 보인다.[33] 망했다는 군함도도 659만 관객이나 들었고, 2차 판매에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었다.[34] 류승완 스스로도 침체된 영화 시장을 위해 고참급 감독인 자신이 총대를 메고 개봉한 것이라 밝혔다. 모가디슈와 밀수 모두 코로나와 그에 따른 극장 침체기의 영향으로 큰 대박은 못 쳤지만, 기본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흥행을 기록해서 상황이 힘든 두 배급사에 많은 도움을 줬다.[35]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매 흥행작을 여러 배급사마다 선물해 줄 수 있는 감독은 봉준호 아니면 힘들고, 최동훈도 못해낸 기록이다. 똑같이 천만 감독이지만 부실한 작품성 때문에 평이 나쁜 김용화 감독은 쇼박스나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큰 흥행작을 만들어서, CJ ENM이 투자해서 스카웃을 했지만, 정작 변함없는 작품성 때문에 더 문이 폭망해 첫 만남부터 체면을 구기게 생겼다.[36]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현대인〉 에피소드에서의 연기를 보면 진짜 형사를 캐스팅했나 싶을 정도로 출중한 연기력을 보여준다. 짝패에서는 충청도 사투리를 내세워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 엉뚱하게 발생하는 유머를 뿜어댔다.[37] 두 영화에서 연기한 캐릭터 이름이 똑같이 석환이다. 두 영화 모두 영화가 끝날 때까지 생존하지만, 똑같이 신체 일부와 사랑하는 지인을 잃는 영 좋지 않은 결말을 본다.[38]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신 지 10개월 만에 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39] 한편, 뒤로 돌기(백턴)가 도무지 되질 않았던 것도 액션 배우를 포기한 이유 중 하나였다고 하는데, 근데 서른 넘어서 ~~~아무 쓸모없을때~ 결국 성공은 했다더라.[40] 류승완은 한국 시네필 중에서는 봉준호처럼 비디오 키드 부류에 속하는 감독이다.[41] 각각 성룡 영화와 홍콩 느와르에 큰 영향를 끼쳤다.[42] 짜장면 배달부 역. 이 영화의 코멘터리에도 박찬욱 감독과 함께 참여했다.[43] 한국 영화 감독은 대부분 고학력으로, 특히 정통 영화학과 출신들의 파워가 굉장히 셌다. 김기덕 감독 역시 자신의 출신에 대해 심한 컴플렉스를 갖고 있었다.[44] 무한도전 액션배우 특집에서 정두홍 본인도 '예전에는 날아다니거나 발차기 위주의 액션이었다면 지금은 아저씨처럼 타격기를 주로 이용하며 급소들을 공격하는 액션이 대세'라고 하였다. 베를린에서의 액션은 짝패와는 다르게 실용적인 부분이 보였다. 참고로 짝패는 2006년, 아저씨는 2010년, 베를린은 2013년 작품으로 짝패는 움직임이 큰 액션 영화의 끝자락에 나온 영화다.[45] 2021년 현재 49살에 2남 1녀의 아버지이다. 세 자녀의 나이는 24살, 19살, 17살.[46] 개성 연기파로 잘 나가는 배우를 동생으로 둔 것도 그렇고, 영상미를 인정받은 비주얼리스트에 영화로 스타덤에 오른 뒤에 뮤비를 찍었다는 점에서 엄태화 감독 또한 연상된다. 또한 둘 다 박찬욱 감독과 연이 있는 데, 류승완은 박찬욱의 제자이기도 했으며, 엄태화는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연출부로 들어간 뒤 박 감독의 연출팀으로 자주 참여했었다.[47] 아이러니하게도 경찰이 제일 싫어하는 영화로 부당거래로, 제일 좋아하는 영화로 베테랑이 꼽혔다.(...)[48]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피도 눈물도 없이, 짝패가 있다.[49] 부당거래와 베테랑 그리고 베를린과 군함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