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의 주요 수상 및 헌액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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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쿠엔틴 타란티노 Quentin Tarantino | |
본명 | 쿠엔틴 제롬 타란티노[1] Quentin Jerome Tarantino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출생 | 1963년 3월 27일 ([age(1963-03-27)]세) |
테네시 주 녹스빌[2] | |
신체 | 185cm, 85kg |
직업 | 영화감독, 각본가, 프로듀서, 배우 |
활동 | 1987년 – 현재 |
학력 | Narbonne Highschool (중퇴) (1978) AFI Convervatory (명예박사) |
경력 |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2004)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 (2010) |
가족 | 다니엘라 픽(2018–), 슬하 1남 1녀 |
종교 | 무종교(무신론)[3]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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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감독.2. 생애
어렸을 때 TV를 무척 즐겨 보다가 영화에 빠져들게 됐어요. 어느 정도 자라서 극장에 혼자 갈 수 있게 된 후에는 주말마다 가서 봤고요. 안 본 영화가 없을 때는 본 걸 또 봤어요. 게다가 LA 지역에선 주말이면 옛날 영화를 종일토록 줄줄이 방영했는데, 그럴 때면 어머니가 제게 화를 내셨어요. "쿠엔틴, 넌 어린애가 왜 이 모양이냐? 축구를 하든 뭘 하든 제발 좀 나가 놀아!"
저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어린이였어요. 학교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고요. 재미가 없더라고요. 다른 아이들처럼 운동이나 장난감 자동차 같은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그저 영화와 만화책뿐이었어요. 아, 괴물 잡지도 좋아했어요.
미셸 시망, 위베르 니오그레와의 인터뷰 중
저는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어린이였어요. 학교에도 잘 적응하지 못했고요. 재미가 없더라고요. 다른 아이들처럼 운동이나 장난감 자동차 같은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그저 영화와 만화책뿐이었어요. 아, 괴물 잡지도 좋아했어요.
미셸 시망, 위베르 니오그레와의 인터뷰 중
아버지는 이탈리아계 미국인[4]이며, 어머니는 아일랜드계 미국인/체로키 원주민 혼혈이다.
1963년 3월 27일 테네시 주 녹스빌에서 태어나 3살 때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이후 영화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게 되었고,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해서 그곳에서 쭉 자랐다. 모친이 영화광이라 철들기 전부터 극장을 따라다니며 영화에 눈을 뜨게 된다. 특히 할머니와 본 존 웨인의 영화가 뇌리에 박혀 스토리텔링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중학교 때부터 자기 각본을 쓰기 시작했고, 고교 중퇴 후 연극단의 연출 보조(사실상 잡역부)로 일하며 연출과 연기를 어깨너머로 배우다 22세에 캘리포니아 주 맨해튼 비치의 비디오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하며 하루 종일 비디오를 보고[5][6], 토론하고, 손님들에게 비디오를 추천해주면서 지내다 할리우드에까지 소문이 퍼지면서("어디어디에 있는 비디오 가게에 갔더니, 이런 녀석이 있더라" 식으로) 영화판으로 진출하게 된다.[7]
영화에 대한 날카롭고 뛰어난 안목 덕분에 할리우드 영화인들에게도 조금씩 이름이 알려졌고 공동으로 쓴 《트루 로맨스》[8]의 각본을 팔아 처음으로 헐리우드 영화계에 발을 딛는다. 《트루 로맨스》 외에도 《황혼에서 새벽까지》, 《포 룸》, 《내추럴 본 킬러[9]》의 각본을 집필하기도 했다.
3. 작품 활동
그 후, 70년대 블랙스플로이테이션 영화에 애정을 표출한 《재키 브라운》과 ‘포 룸’을 거쳐 무협영화와 일본 애니, 서부영화에 대한 짬뽕 오마주(?) 《킬 빌》(2003)을 연출하였으며, 2007년에는 친우 로버트 로드리게스와 함께 자동차 극장 영화에 대한 오마주 《그라인드하우스》를 만들었다.[13]
2009년에는 전쟁 액션 《더티 더즌》과 마카로니 컴뱃물을 오마주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을 감독, 공개하였다.[14] 이때 한스 란다 SS 대령 역할로 오스트리아 출신 크리스토프 발츠를 오디션에서 캐스팅했는데, 놀라운 연기력으로 그 해 시상식을 휩쓴 왈츠는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며 타란티노 사단에 합류했다.
2013년엔 60년대 스파게티 웨스턴 《장고》를 흑인 노예 서부극으로 리메이크한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만들었고, 2015년도에는 각본 유출로 인해 취소될 뻔했던 또 다른 서부극 헤이트풀 8가 2016년 1월 7일에 개봉하였다.[15] 타란티노 감독은 차기작으로 킬 빌 3, 바스터즈 속편[16], 서부극 미니시리즈도 고려하고 있는데 자신의 커리어에서 서부극 3부작을 완성시키고 싶은 모양.[17]
2016년 기준 4년 동안 1970년대를 공부 중이며, 그의 차기작은 책, 다큐멘터리 5부작 팟 캐스트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그리고 드디어 2017년 7월에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 관련 보도가 나왔는데 미국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을 다룬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만 2017년 11월, 타란티노는 찰스 맨슨 사건이 주 플롯이 아니라 밝혔고, 그저 영화의 한 부분에 속할 뿐이라고 밝혔다.[18] 각본이 완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오랫동안 협업해왔던 와인스틴 컴퍼니와는 회사 대표인 하비 와인스틴의 성범죄로 인해 결별했고, 유니버설, 파라마운트, 워너브라더스 등이 참여하는 입찰을 통해 제작될 예정이다. 신작의 배경은 1960년대 후반–1970년대 초반, 현재 남자 주연 배우로 예상되는 사람은 톰 크루즈 혹은 브래드 피트 등이고, 샤론 테이트의 역할을 맡을 사람은 마고 로비가 유력하다. 결국 11월, 타란티노의 신작은 소니 픽처스로 낙찰되었다.그 이유는, 소니가 조예가 깊다고 생각했기 때문였다. 그 풀롯이 일부 공개되었다.# 또한 2018년 1월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리고 차기작 개봉일이 2019년 8월 9일로 확정되었다.
2018년 2월 28일 타란티노의 차기작의 시놉시스, 주연진이 발표되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가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마고 로비도 거의 확정인 상태일 뿐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 타란티노는 알 파치노를 추가로 원했고, 결국 알 파치노 역시 출연하였다. 제목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12월 초 타란티노가 스타트렉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고 싶어한다는 기사가 보도되고 그 후 타란티노의 19금 스타트렉 시리즈가 나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각본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각본을 담당한 마크 L. 스미스가 쓸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쌍제이도 타란티노의 제안에 승인했다고 한다. 이후 타란티노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연출에 매진하면서 스타트렉은 현재 보류된 상태.[19]
2019년 6월에 장고 분노의 추적자 후속작 제작을 발표했다.#
2019년 7월, 한 인터뷰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이후 하나의 영화를 더 찍고 나서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10번째 작품을 끝으로 은퇴할 것[20]이라고 선언해 오긴 했지만,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터라 많은 영화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홍보 중 만약 스타트렉 신작을 연출한다면 약속대로 그 작품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밝혔다. 커리어 대부분을 오리지널 작품으로 채웠던 걸 생각하면 스타트렉 신작은 프랜차이즈+속편이란 점에서 의외의 선택이 될 듯하다.
그러나 결국 2020년 1월 타란티노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스타트렉 감독을 하지 않을 것 같으며, 다만 첫 편집본에서 조언을 원하면 가서 도와줄 용의는 있다고 밝혔다.# 타란티노의 스타 트렉은 2022년 2월에 제작 취소 확인되었다.
먼저 TV 미니시리즈 제작을 가진다.# 최종적으로 마지막 영화는 더 무비 크리틱이라는 대본 이름이다.# 그러나 2024년 4월 중순 본인이 이 영화가 마지막 영화가 되는것에 대한 결정을 철회하였다.
4. 특징
4.1. 작품 성향
젊은 시절에 비디오 가게에 근무하면서 숱하게 봤던 싸구려 B급 영화들을 인용해서 독특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감독으로,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향 덕분에 영화계의 미국에서 덕질로 가장 성공한 영화 오타쿠, 'B급인 척하는 S급 영화 감독' 등으로 손꼽힌다.[21]쿠엔틴 타란티노의 특징이라면 극단적인 폭력성, B급 성향, 찰진 대사, 과거 영화에 대한 오마주, 탁월한 음악 선곡 능력 등이 꼽히고, 이 외에도 극단적인 성향의 캐릭터들의 충돌, 장황하지만 시시껄렁한 대사들, 서스펜스 넘치는 전개와 비선형적 서사 구조 등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B급 영화 성향을 보이는 유명 감독이라는 점에서 로버트 로드리게스와 자주 비교되고 실제로 친하다. 다만 둘 중 진정한 B급에 가까운 감독은 로드리게즈라고 할 수 있는데 로드리게스의 경우 막장 액션과 유혈이 낭자하며 대사나 치밀한 복선과 줄거리보다는 순간적 액션 연출과 분위기가 돋보인다.
타란티노는 로드리게스에 비해 액션 연출은 오히려 조신해 보일 지경이다. 타란티노는 대사와 입담, 촘촘히 쌓아올리는 복선과 이야기, 복선과 긴장감이 모여서 일어나는 순간적인 폭발이 장기라고 할 수 있다. 타란티노의 막장 액션 하면 단연 떠오르는 킬 빌 volume 1의 경우 오히려 타란티노의 성향에서 벗어나는 영화. 액션보다 대사와 내러티브, 이야기 구조를 쌓아올린 킬 빌 volume 2가 원래 그의 성향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따라서 타란티노의 작품들은 B급 영화라기보다는 B급의 향취를 갖고 있는 A급 블랙 코미디·A급 드라마에 가깝다. 특히 B급 영화라기에는 대사가 무척 길고 많으며, 대사가 내포하는 의미나 사용되는 말장난도 매우 수준 높다.
- 폭력성
그의 영화는 내내 B급 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철철 넘치고 무자비한 폭력도 난무한다. 《킬 빌》에서는 피가 분수처럼 분출되는 장면[22]이 대부분이다. 《데쓰 프루프》에서는 신체 절단이 여과없이 나오며 데뷔작인 《저수지의 개들》에서는 귀를 잘라대는 씬이 나온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는 나치의 머릿가죽을 잘라내고 이마에 하켄크로이츠 모양으로 흉터를 새긴다[23].
피와 폭력에 대한 집착은 유명하다. 타란티노의 별명이 '헤모글로빈의 시인'일 정도[24]. 자기 영화 제작사의 사명이 장뤽 고다르의 느와르물 《부외자들》(A Band Apart)이며 피칠갑 일본 영화 《코로시야 이치》에 광희하여 이 영화의 배우 세 명을 섭외하여 《킬 빌》에 출연시키기도 했다.[25]
- 블랙 유머
위의 폭력성과 맞물리는 B급 향취의 부분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주체 및 대상을 철저하게 희화한다. 그래서 무자비한 폭력이 난무하는 와중에도 관객들이 피식거리며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특히 폭력을 당하는 대상의 경우, 처음부터 '폭력을 당해도 싼' 인사/집단으로 설정해서 관객들이 폭력으로 인해 가질 수 있는 일말의 동정심이나 측은함을 깨끗하게 씻어내주고 그 폭력으로 인한 쾌감을 즐기게 해준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히틀러와 나치,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캘빈 캔디와 같은 악덕 노예주 인종차별주의자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찰스 맨슨 일당이 그 예이다.
- 천재적인 각본
타란티노 무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대사이다. 온갖 욕설과 블랙 유머가 난무하지만 대사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매우 높고, 양질의 퀄리티의 대사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쌓아올린 다음에 후반부에서 크게 한방 터뜨리는 것이 타란티노 감독의 장기. 실제로 그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2회나 수상하였다.
그의 장기인 '대사'는 촌철살인의 지경이다. 영화 내내 캐릭터들이 주절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압권이다. 그의 영화에는 엄청난 밀도의 장광설 씬이 반드시 등장한다. 이 씬에서는 등장인물간의 실없는 대화가 끝없이 이어지는데, 하나같이 캐릭터들의 입담이 장난이 아니다. 입담이 없으면 타란티노 영화가 아니라고 할 정도.[26] 뜬금없이 끼어드는 기나긴 수다는 타란티노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이며, 워낙 대사 쓰는 솜씨가 뛰어나서 남들이 만드는 영화들의 대본을 손봐주기도 했다.[27]
또한 영화 중간중간에 내레이션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이러한 특성들 때문에 타란티노의 영화는 여러모로 연극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 특유의 찰진 수다가 잘 활용되어 하나의 개성으로 나타난 캐릭터가 바로 한스 란다 대령.
또한 타란티노의 영화에서는 각 지역의 억양이나 외국어가 영화의 소재로 자주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영화의 등장인물이나 배경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언어 그 자체가 소재가 된다는 뜻. 가령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는 독일어가,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는 프랑스어, 독일어 그리고 미국 남부식 억양 등이 영화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28] 또한 많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비영미권 인물들이 비영미권국에서 아무렇지 않게 영어를 써대는 것과는 달리 타란티노의 영화에서는 철저하게 현지어를 사용한다.
다만 이러한 타란티노 영화 특성 때문에 오히려 한국에서는 대중적으로 큰 인기는 끌지 못하는 편이고, 마니아층에서만 즐기는 편이다. 폭력성도 높은데다가 대사가 워낙 많기 때문에 러닝타임이 상당히 길어서 약간 늘어지는 면이 있고, 서양식 블랙유머가 많아서 국내의 일반 관객들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거기다 국내 번역가들의 상당수가 타란티노 감독의 맛깔나는 대사를 제대로 살리지 않고 대부분 축약해서 번역하기 때문에 더더욱 몰입하기가 힘들다.
- 독창적인 연출
B급 감성과 강한 폭력성과 어울리는 자극적이고 시각적인 연출을 선호하며, 각본 못지않게 영상미로도 상당한 호평을 듣는 감독이다.[29] 저예산이었던 저수지의 개들은 강렬한 영상미를 자랑하진 않지만, 타란티노 특유의 독특하고 심리를 자극하는 연출이 돋보인다. 펄프 픽션부터 영상미적으로 큰 인상을 남겼으며, 만화나 고전 영화같은 분위기의 화면 스타일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펄프 픽션은 느와르 분위기에 미국 잡지의 코믹스, 킬 빌은 일본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액션 연출도 굉장히 뛰어나, 폭력과 타격감의 조화가 아주 예술이다. 특히 빠르게 흐르는 컷과 합을 주고받는 연출을 잘해서 특유의 과장된 유혈 묘사와 함께 액션이 그의 연출 스타일처럼 만화스러운 맛이 잘 살아있다고 평가받는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이후부터는 화면 스타일이 많이 바뀐 것 같다는 평이 많은데, 킬 빌이나 데쓰 프루프까지는 화면 분위기가 만화를 연상케한다면,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와 장고: 분노의 추적자, 헤이트풀 8 등 이후의 영화는 고전 영화를 연상케하는 영상미가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그래도 폭력성과 만화를 연상케하는 과장된 연출은 여전히 곳곳이 보인다.
액션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 장르 영화 연출에도 탁월한 편이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같이 과장을 줄이고 잔잔하게 만드는 연출에도 소질이 있다. 이전 작들이 만화같은 연출이 매우 강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타란티노 특유의 재치를 잘 살리면서, 60년대 미국을 담은 출중한 미술과 고전 영화 감성이 섞인 영상미로 좋은 평을 들었다. 이는 페르소나인 촬영감독이자 마틴 스코세이지, 올리버 스톤과 협업한 거장인 로버트 리차드슨의 공도 매우 크다는 평을 받는다.
- 선명한 주제
대단한 실력을 지닌 천재 감독이라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30] 그의 영화는 거장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엄숙함은 없다. 영화의 소재도 상당히 대중적이고, 그의 영화에 대한 평론을 보면 타란티노의 영화는 최고의 오락영화라고 평하는 의견도 많다.
그래도 그의 필모그래피를 관통하는 주제를 찾는다고 하면 복수라 할 수 있다. 타란티노는 드라마 <뿌리>의 노예에서 해방되고 기뻐하는 결말을 보고나서도 '이건 납득이 안 된다, 그들은 복수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반영된 것이 '장고: 분노의 추적자'였을 정도다. 킬 빌의 서두에서도 "Revenge is a dish best served cold." - Old Klingon Proverb[31]라는 인용구가 나온다.
또한 은근히 정치적 올바름과 관련된 요소들이 영화에 전체적으로 잘 녹아들게 하는 것 역시 타란티노 감독이 높게 평가 받는 요소이다. 타란티노의 영화를 블랙시네마와 연관지어서 해석한 평론 참고.
- 먹방
또한 대부분의 작품에서 음식에 포커스를 맞추는 장면이 꽤 많은 편. 가장 대표적인 영화는 펄프 픽션으로, 초반부에 햄버거에 대한 잡담과 명장면 중 하나인 빅카후나 버거를 맛깔나게 먹는 장면이 나오고, 그 외에 스테이크, 밀크셰이크, 커피, 팬케이크 먹방 등 타란티노 영화 중에서 음식이 유난히 많이 나온다.[32] 킬 빌 2부에서는 식칼 하나로만 샌드위치를 만들면서도 카리스마를 잃지 않는 빌의 모습이 나온다.[33] 데쓰 프루프에서도 커트 러셀이 나초 그랑데를 맛깔나게 멋는 장면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준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는 독일식 파이인 슈트루델이 굉장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매개체로 나온 바 있으며,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는 맥주를 따른 후 막대로 윗거품을 걷어낸 후 다시 따르는 장면을 세심하게 묘사하였다. 헤이트풀 8에서도 스튜가 맛깔나게 나온다.
이는 타란티노의 트레이드 마크인 '수다'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식당은 대화 장면을 찍는 데 가장 이상적인 장소"'라고 말하는 타란티노는 영화 속에 유독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곳'을 많이 등장시키는데 "누군가와 함께 음식을 먹는다는 건 일종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말하는 그의 성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이며 단순히 수다용 소재가 아닌 캐릭터 변화의 매개체 등 여러 방면으로 다루고 있다. #
- 선곡
음악 선곡에 탁월한 능력이 있다. 특히 1960–70년대의 곡들[34]을 영화에 자주 넣는데, 이 노래들이 웬만해선 대부분 좋다. 이런 스타일은 데뷔작인 저수지의 개들부터 시작된 감독의 고집인데, 이런 특징은 본인의 영화 연출작 뿐만 아니라 드라마 연출작에서도 이어져서,《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시즌 5 24화, 25화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특히, 킬 빌의 OST는 설명이 필요 없는 마성의 BGM의 단골소재들이다.[35] 궁금하면 직접 들어보자.
타란티노의 OST를 보면, 왠지 어디선가 들어 본 노래들이 한 영화의 OST에 다 들어있음을 알 수 있는데, 원래 과거의 히트곡이기도 했거니와, 타란티노의 영화 개봉 후 더욱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바람에 온갖 매체에서 다시 활발히 활용되었기 때문이다.
- 이스터 에그
타란티노의 영화에만 등장하는 이스터 에그로 사과표 담배가 있어 그걸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이름은 Red Apples로 타란티노의 시그니쳐 브랜드이다. 예를 들면 헤이트풀 8에서는 담배를 말아달라는 손님에게 “제가 피는 건 레드애플 뿐인데 괜찮아요?” 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맛은 형편없는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엔딩크레딧 부분에 등장하는 레드애플 담배의 광고 촬영이 끝나자마자 피던 담배를 찰진 욕설과 함께 내팽겨치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온다. 이 담배는 절친인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씬 시티 2>와 <플래닛 테러>에서도 써먹었다. 영화 킬 빌 1부에서는 도쿄 국제공항의 광고판으로 등장한다.
- 황인종에 대한 박한 묘사
타란티노 영화에 등장하는 황인종은 항상 대우가 박하다. 킬 빌의 주요 적들 중 상당수가 황인종이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이소룡의 묘사는 거의 비하 수준이다.
- 기타 특징
필름 촬영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디지털로 촬영된 영화는 감독들을 도도새로 만든다며 게으른 사람을 위한 작업 방식이라고 깠다.[36] 특히 데이비드 핀처의 <조디악>을 보고는 차라리 상상하는 게 재밌겠다고 깠다.[37] 여러 유명 감독들이 모여 대담을 하는 자리에서는 필름으로 영화를 찍을 수 없게 된다면 영화감독을 그만 두겠다고도 했다.[38] 넷플릭스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타란티노가 디지털 영화를 완전히 싫어한다는건 명백한 오류이다. 디지털로 찍은 영화들 중에서 극찬한 영화들도 몇 편 있다.
《CSI》의 애피소드 한편을 감독한 적이 있는데 타란티노 본인의 스타일이 강하게 들어가서 CSI라고 하기엔 매우 이질적이다.[39] 일단 시작부터 낚시에 과학 수사는 결정적인 장면에서 한 번 나오고 끝이며, 그리섬 반장이 돈 가방을 전달하러 가는 장면은 그야말로 타란티노식 연출. 타란티노 팬이라면 보는 순간 소름이 돋을 것이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아메리칸 아이돌 8번째 시즌 Top 7 첫 번째 주[40] 영화음악 주간에 게스트 멘토로 출연한 적도 있다.
4.1.1. 본인 영화 출연
자신의 연출 작품에서 카메오로 자주 출연하며, 연기력 또한 맛깔스러워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41] 데뷔작인 《저수지의 개들》에서는 미스터 브라운 역할로 전개 부분에서 활약[42]하며 《펄프 픽션》에서는 새뮤얼 L. 잭슨과 존 트라볼타가 실수로 흑인 소년을 죽이자 그들에게 잠시 대피처를 제공해 주는 지미 디믹 역할로 나온다. 《황혼에서 새벽까지》에서는 조지 클루니의 동생역인 리치 게코로 나와 강간범이자 싸이코 캐릭터인 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다. 《플래닛 테러》에서도 카메오로 잠깐 출연한다. 자신의 영화만이 아니고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데스페라도》에서도 초반에 마약상으로, 《데스 프루프》에서는 술집 주인으로 카메오 출연한다. 그리고 《앨리어스》에 수다쟁이 악역으로 나온 적이 있다.[43]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는 바스터즈에 의해 머릿가죽이 벗겨지는 독일군 병사 시체로 나온다.타란티노의 취미 중 하나는 영화에 잠깐 등장하고 죽는 것이다. 이는 그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최정점을 찍게 되는데 다름 아닌 폭사. 다이너마이트 꾸러미를 들고 있다가 장고가 쏜 총에 맞아 그대로 폭발하면서 터져 죽는다. 다만 장고에서의 카메오 출연은 의도된 게 아니었는데, 처음에는 전혀 출연할 계획이 없었고 너무 간단한 장면이라 제일 뒤에 남겨두었는데 촬영 일정이 지연되면서 원래 캐스팅된 배우가 못 하게 되고, 대신할 배우도 자꾸 어긋나게 된다. 게다가 자칫하다가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아예 본인이 연기했다#고 한다. 장고에 출연한 크리스토프 발츠,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4]가 영화 촬영 중 혹은 준비 중에 부상을 입어 감독으로서 걱정이 많았다고. 자신의 작품과 출연 배우들을 향한 애정어린 책임감을 알 수 있다.
4.2. 업계에서 손꼽히는 영화광
"제가 본 천재들 중의 천재인데, 그의 집에 가서 느낀 건 내가 얼마나 영화에 대해 모르는지가 느껴지더라구요. '난 그냥 닥치고 있어야겠구나'라고 생각했죠. 캐릭터에 대한 것도 배우들을 위해 이미 연구를 끝내 놨더라구요."
채닝 테이텀,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채닝 테이텀,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시네필의 끝판왕. 물론 모든 영화감독들이 시네필이고 영화 지식이 많기는 하지만 타란티노는 애초에 영화 감독이 된 계기 자체부터 본인이 시네필이어서인만큼 그 정도가 어지간한 영화 산업 종사자들이나 감독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대단히 높다. 지인들이나 브래드 피트의 말의 따르면 걸어다니는 영화 사전으로, 새뮤얼 L. 잭슨도 펄프 픽션을 찍을 당시 씬을 설명하는 도중 별의별 영화와 영화감독들을 언급해 가며 설명하는 타란티노를 보고 경악했다고 한다. 이에 새뮤얼은 알아듣는 척하고 씬을 찍었으나 이윽고 자신의 설명을 새뮤얼이 이해하지 못한 걸 눈치챈 타란티노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컷을 외쳤다는 후문이 있다. 참고로 피트와 사무엘 잭슨 모두 고참 영화배우에 역시 영화산업을 상징하는 인물들임을 감안하면 타란티노는 대단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젠 자기도 영화계의 고참급 인사가 되어 신입이 들어오면 세트장에서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준다고. 타란티노의 영화에 출연, 동참한 이들을 보면 옛날부터 쭉 찍어왔던 이들이다. 엑스트라들도 타란티노 영화에 출연한다 해서 바짝 긴장했었는데, 의외로 굉장히 친절해서 놀랐다고 하기도.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찍을때 엑스트라들에게 너무 잘해주고 친해져 버려서 감독한테 농사하는 씬을 찍기 전에 "여기 음료수 좀 갖다줘"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타란티노는 아무 말 없이 직접 음료수를 갖다 주며 허물없이 영화를 찍는다는 사실을 너무 기뻐했다고 한다.
지식도 지식이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애정도 대단해서 굉장히 낮은 텐션으로 시작해도 영화 촬영기법, 배우와 장면의 분할, 연기의 비중, 재밌었던 비하인드 썰 같은 영화 관련이야기가 나오면 굉장히 흥분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영화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특정 컬트적인 영화감독의 다큐멘터리에서 갑자기 뜬금없이 쿠엔틴 타란티노가 코멘터리를 달며 갑툭튀 하기도 한다. 세르지오 코르부치 를 헌정하는 다큐멘터리에서 쿠엔틴 타란티노가 갑자기 튀어나와 세세하게 그 감독과 연출의 대해 설명하기도 하며, 50–60년대 쿵푸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 에서도 갑자기 튀어나와 그 시대 감독의 필모그래피와 스턴트 감독/팀 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거나 그 아시아에서 사용되던 액션에 대한 멋진 코리오그라피와 편집을 칭찬하며 그걸보고 서양의 액션 영화 시퀸스를 보면 그저 참담하기 그지없었다고 까기도 한다.[46]
영화제목 맞히기 게임을 한적 있었는데 요약된 스토리를 듣고 쿠엔틴이 Rottweiler라고 하자 정답은 Dogs of Hell (1983)이라고 말했더니 쿠엔틴이 VHS케이스를 살펴보더니 Earl Owensby작품 맞다고 알고보니 Dogs of Hell의 또다른 제목 Rottweiler를 맞힌 것이였다. #
5. 취향
5.1. 좋아하는 감독들
그가 항상 좋아하는 감독으로을 언급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또한 완벽한 감독이라 항상 가르침을 주는 감독으로 언급했다.#5.2. 최고의 영화 선정
자세한 내용은 쿠엔틴 타란티노/선정 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1992년에 언론과의 인터뷰중 역대 최고의 영화 12편을 선정했는데 이후 틈틈히 그해의 최고의 영화등을 선정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영화목록을 볼수있다.#
6. 필모그래피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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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의 개들 (1992) 펄프 픽션 (1994) 재키 브라운 (1997) 킬 빌 1부 (2003) 킬 빌 2부 (2004) 데스 프루프 (2007)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2009)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헤이트풀 8 (2015)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19)
상세 정보 링크 열기
연도 | 제목 | 역할 | 비고 | |||
연출 | 각본 | 제작 | 기타 | |||
1992 | 저수지의 개들 Reservoir Dogs | O | O | 조연 | 데뷔작 | |
1993 | 트루 로맨스 True Romance | O | [47] | |||
1994 | 펄프 픽션 Pulp Fiction | O | O | 조연 | [48][49] | |
내추럴 본 킬러[50] Natural Born Killers | O | [51] | ||||
1996 | 황혼에서 새벽까지 From Dusk Till Dawn | O | O | 주연 | [52] | |
1997 | 재키 브라운 Jackie Brown | O | O | 단역 | ||
1999 | 황혼에서 새벽까지 2 From Dusk Till Dawn 2 | O | ||||
황혼에서 새벽까지 3 From Dusk Till Dawn 3 | O | |||||
2003 | 킬 빌 Vol. 1 Kill Bill: Vol. 1 | O | O | |||
2004 | 킬 빌 Vol. 2 Kill Bill: Vol. 2 | O | O | 작곡 | ||
2005 | 씬 시티[53] Sin City | O | ||||
댈트리 캘혼 Daltry Calhoun | O | |||||
2007 | 그라인드하우스 中 데스 프루프 Death Proof | O | O | O | 촬영, 조연 | |
그라인드하우스 中 플래닛 테러 Planet Terror | O | 단역 | ||||
2008 | 헬 라이드 Hell Ride | O | ||||
2009 |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Inglourious Basterds | O | O | 단역 | ||
2012 | 장고: 분노의 추적자 Django Unchained | O | O | 조연, 작사 | ||
2014 | 쉬즈 퍼니 댓 웨이 She's Funny That Way | 조연 | ||||
2015 | 헤이트풀 8 The Hateful Eight | O | O | 단역[54] | [55] | |
2019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 O | O | O |
- 저수지의 개들 (1992)
- Eddie Presley (1992)
- 펄프 픽션 (1994)
- Sleep with Me (1994)[56]
- Somebody to Love (1994)
- Destiny Turns on the Radio (1995)
- 데스페라도 (1995)
- 포 룸 (1995) - 4번째 에피소드 "Penthouse - The Man From Hollywood"
- 황혼에서 새벽까지 (1996)
- 걸 식스 (1996)
- 재키 브라운 (1997)
- 리틀 니키 (2000)
- 앨리어스 - 시즌 1 12,13화 (2002) / 시즌 3 11, 13화 (2004)
- 머펫의 오즈의 마법사 (2005)
- 그라인드 하우스 (2007)
-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 (2007)
-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 She's Funny That Way (2014)
- 씬 시티 (2005) 두 번째 에피소드 중 한 장면 감독
-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 시즌5 24·25화 "Grave Danger" 일명 생매장화 (2004)
7. 수상경력
- 1994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펄프 픽션
- 1995년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펄프 픽션
- 2012년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장고: 분노의 추적자
8. 사건사고 및 논란
- 사실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57] 타란티노는 특유의 괴짜 이미지와 직설적인 성격, 각종 발언 논란 때문에 비호감 이미지도 상당히 높은 인물이다.
- 하비 와인스틴 성범죄 파문이 일어나기 20여년전부터 하비 와인스틴의 성범죄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침묵했다고 밝혀 논란이 되었다.#
- 로만 폴란스키를 옹호하며 강간 피해자에 대해 "그는 13살 아이를 강간하지 않았다. 그것은 (단지) 법적상의 강간이었다. 그는 미성년자와 섹스를 한 것이었지 그것은 강간이 아니다. 강간이라는 단어를 쓸 때에는 폭력이 동반되어야 하고 강간은 가장 폭력적인 범죄 중 하나다. 강간이라는 단어를 아무데나 쓸 수는 없다." 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15년만에 사과했다.#,#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이소룡을 비하하는 묘사가 등장해 논란이 되자 한 인터뷰에서 “이소룡은 촬영 현장에서 스턴트맨을 실제로 때리고 싶어하는 등 동료들을 존중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다들 그와 일하기 싫어했다.”고 주장하면서 더욱 논란을 키웠다.# 이 전부터 타란티노는 동양 무술 영화를 존경한다고 알려져 있었고 영화에도 각종 오마주를 포함시켰기 때문에 이러한 발언과 태도는 더욱 비판받았다. 특히 이소룡이 그렇게 싫다면 킬빌에 이소룡 복장은 도대체 무슨 의도로 넣었던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있다.
- 헤이트풀 8 중반부에서 존 루스(커트 러셀)가 기타를 박살내는 장면이 있는데, 문제는 이 기타가 마틴 기타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던 150년 가까이 된 역사적인 유물이라 난리가 났다. 제작진의 실수로 인한 사고로, 원래는 당연히 연주 장면까지만 진품을 쓰고 컷을 전환한 뒤에 복제품으로 교체해 부수는 장면을 찍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당시 현장에서 실수로 커트 러셀에게 컷을 전환한 뒤에 나와야 한다는 지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그 결과 러셀은 진품을 복제품으로 착각해 무참히 박살내고 만 것이다. 이 장면을 자세히 보면 제니퍼 리가 러셀을 향해 소리치면서 갑자기 왼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어딘가를 바라보는데, 소리를 지른 것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 경악해서 내지른 것이었고 이후 어쩔 줄 몰라하며 스태프들을 바라본 것. 이 기타는 돈으로도 가치를 매길 수 없는 희귀한 유물이었고 수리도 불가능했으며 러셀은 이 사실을 알고 거의 울 뻔했다고 한다. 이후 인터뷰에서 뻘쭘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마틴 기타 박물관에서는 더 이상 영화 촬영을 위해 자신들의 전시품을 일절 대여해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실수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150년 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부숴 먹은 사건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서 타란티노가 비판 받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9. 기타
- 영화팬들 사이에서 통칭 턱돌이로 불리는데 크고 아름다운 주걱턱 때문인 듯. 체격 또한 185cm로[58] 장대한 편이라 가끔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괴물이랑 닮았다는 소리도 듣는다.[59] 자신의 영화에 직접 출연하는 것을 즐기는데 이런 특이한 외모 덕분에 눈에 잘 띈다. 허나 현재와는 다르게 젊은 시절에는 마른 체격을 가졌다.[60]
- 자주 쓰는 단어로 도도새가 있다.
- 씬 시티의 공동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딱 한 장면(...)만 연출했다. The Big Fat Kill 에피소드 중 드와이트(클라이브 오웬)가 애인의 전 남친(베니시오 델 토로)의 시체와 차 안에서 대화하는 장면이다.# 씬 시티의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스는 Chingon라는 밴드 활동도 하는데 이 밴드가 킬 빌 - 2부의 Malaguena Salerosa란 곡을 만들어 준 것에 보답으로 연출해 준 것이라 한다.
- 스파이크 리와 정말로 사이가 안 좋다. 리는 타란티노가 'nigger'란 단어를 너무 자주 영화에 집어넣는 것에 비판적인 스탠스였고, 재키 브라운과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보고 타란티노를 흑인 문화를 이용해 돈만 버는 백인 취급을 할 정도.[61][62][63]
- 일본 방송의 인터뷰에 나와서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만들게 된 계기, 스파게티 웨스턴은 노예제도를 미화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 우베 볼에게 끊임없이 바람을 불어넣는 사람이기도 하다. 타란티노가 볼의 영화를 언제나 보통 이상으로 평가해주기에 볼이 영화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 듯. 하지만 호러물이나 저예산물 같은 여러 영화 장르에 큰 관심을 보여서 루치오 풀치나 유럽 막가파 저예산 호러물도 그가 배급하여 루치오 풀치의 《비욘드》는 1998년에서야 만들어진 지 17년만에 미국에서 다시 재개봉하게 되었다.(감독이 죽고 2년 뒤이다. 1983년에 잠깐 개봉했으나 별다른 홍보도 없던 것과 달리 타란티노는 제법 홍보를 하고 재개봉했다.)
- 1994년 펄프 픽션으로 칸 영화제의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2004년에는 심사위원장으로도 활동[64] 2009년에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 출연한 크리스토프 발츠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칸 영화제의 총애를 받는 감독이다. 반면 펄프 픽션으로 각본상을 수상한 이후 아카데미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토프 발츠가 타란티노 작품에 출연한 배우 최초로 연기상(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엔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발츠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타란티노 본인이 아카데미 각본상을 사이좋게 수상하였다. 이 작품으로 타란티노-발츠 콤비는 BAFTA,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에서 함께 트로피를 받았다.
- 1994년도에 《펄프 픽션》 개봉으로 방한했을 때 박찬욱과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때 박찬욱 감독이 "이번에는 어떻게 아시안 관객들의 지갑을 털러 나왔나?" 라고 묻는데, 이건 사실 영화 내에서의 대사를 패러디한 질문이었다. 그러나 타란티노 본인은 이게 인종차별로 비화될까봐(...) 진지하게 해명했다는 얘기가 있다.
- 한 파파라치로 추정되는 촬영자가 캠코더로 자신을 찍는 걸 보자마자 불같이 화를 내고 발길질을 하며 카메라를 내리라고 위협을 가하거나# 기자에게 침을 뱉는 걸#[65] 보면 유들유들한 성격은 결코 아니다. 심지어 택시기사와 주먹다짐을 하다 젖꼭지가 뜯기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다고. 영혼이 없는 유해한 영화를 찍는다며 어이없는 주장으로 따지는 기자에게 타란티노가 죄없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에 대해 복수극의 특징을 설명하고 영화와 현실이 다르다며 내가 꼬마일 때 현실과 영화를 구분할 수 있지만 당신은 아닌 것 같다며 조롱하는 영상도 제법 가관이다. # 다큐 타란티노 8을 찍은 마이클 매드슨에 의하면 누군가가 영화지식을 자랑하면 하루종일 따라다니며 자신의 지식을 총동원해서 그 사람의 기를 죽여버린다고 한다.
- 불같은 성격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가 또 있다. 2013년에 크리슈난 구루 머시라는 저널리스트와 가진 미팅에서, 자신이 감독한 영화 장고 홍보차 가진 인터뷰 중, 머시가 타란티노 영화의 폭력성을 은유적으로 까내리는 질문을 남발하자 "난 당신의 질문에 낚이지 않았고 영화 홍보차에서 이런 공격적 질문을 하지 마라, 난 당신의 노예나 원숭이가 아니고 대답하기도 싫다"#라며 머시를 논리로 참교육해버렸다.[66]
- 대한민국과도 꽤 인연이 깊다. 1990년대 초 한국계 미국인 코미디언인 마거릿 조와 연인 관계였는데, 1994년 펄프 픽션을 홍보하기 위해 방한한 바 있다. 이때 연예가중계에서도 인터뷰를 하였다. 당시 인터뷰어가 데뷔작을 말아먹고 백수로 지내던 모 감독이었는데 10년 후에 칸에서 심사위원 자격으로 다시 만났을 때 이 인연을 거론하자 타란티노는 "아, 그때 그 사람이 당신이었느냐"라는 식으로 반가워했다고 한다. 이때 펄프 픽션이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 했던 터라 이 나라 국민들의 영화 수준이 어떤지 보려고 혼자서 극장에 가서 관객들 틈에 섞여 영화를 봤는데,[67] 온 가족이 함께 와서 영화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킬 빌을 촬영 할 때는 정창화 감독의 영화 '죽음의 다섯 손가락'을 오마주하기 위해 직접 그를 찾아가서 부탁을 하기도 했다. 또 과거 한식당에서 먹었던 한식에 반하여 2002년부터 뉴욕에서 한식당을 운영했지만 현재는 폐업하였다.
- 2013년 10월 11일에는 봉준호 감독을 만나고 싶다며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 열리던 부산을 직접 사비를 들여 개인 자격으로 방문해 오픈 토크 행사에 참석했다.[68] 이후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경쟁자로 함께 했다가 감독상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은 한국어로 발표한 수상 소감에서 타란티노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했다.
- 비영어권 영화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 근사한 영화관이 설치되어 있는 자신의 집에 친한 배우들을 초대해 아시아 영화들을 보여주며 함께 논의하는 일을 즐긴다고 한다. 봉준호 감독도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감독상과 작품상, 각본상 등 4관왕을 차지했을때, 수상 소감으로 자신의 영화가 아직 미국에서 알려지지 않던 시절에도 타란티노가 많은 관심, 호평을 보내주었던 것에 감사를 표했다.[69]
- 《더 록》 각본에 참가했는데 후에 내용이 수정되면서 영화 내에서 그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 흥행력이 꽤 좋은 감독으로 손꼽히는데, 재키 브라운은 1,200만 달러로 만들어 7,4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은 7,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3억 2,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미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두었고 이 기록은 1억 달러의 제작비로 4억 2,500만 달러의 수입을 달성한 장고: 분노의 추적자로 기분 좋게 경신하였다. 유일한 흥행 실패작은 데스 프루프. 5,300만 달러로 만들어 3,000만 달러를 버는데 그쳤으나 매니아들 호평 속에 2차 시장에서 꽤 대박을 치며, 충분히 손익분기점을 넘는 수익을 거둬들였다.
- 상술한 10편만 찍고 은퇴한다는 말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그럼에도 그의 은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몇 번 언급을 안하고 있다. 자신의 커리어가 끝날 때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가 되기를 희망하며 영화 제작자 뿐 아니라 위대한 예술가로 남고 싶다고는 밝히고 있다. 60살이 되면 감독에서 은퇴하고 작가 생활을 하겠다는 것도 그러한 뜻인 듯 하다.
- 장고: 분노의 추적자가 인종차별의 시선을 담고 있다고 감독 스파이크 리, 문화평론가 록산 게이 등의 흑인 유명인사들에게 비판을 받았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흑인 문화와 어릴 때부터 친밀함을 유지해왔고 흑인 커뮤니티에서도 우호적인 평가를 듣고 있지만, 아무래도 정말로 흑인으로 태어나 자라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른바 N word라고 불리는 말은 자연스럽게 작품에 쓰고 흑인을 묘사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은 자연스럽게 있을 수밖에 없다. 쿠엔틴 타란티노도 이런 비판을 잠자코 듣는 편은 아니지만 불같은 성격을 감안하면 적당히 있을 법한 반응 정도만 내비치고 있다.
- 크리스토프 발츠가 코난 오브라이언의 토크쇼에서 말한 바에 따르면 타란티노의 촬영장에 휴대폰은 절대 금지라고 한다. 발츠가 타란티노와 두 개의 영화를 찍는 동안 촬영 중에 딱 한 번 누군가의 노트북이 부팅소리를 냈는데 "핸드폰 금지라고 했잖아."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촬영장을 떠나버렸다고 한다. 그날 촬영은 그걸로 쫑났다고. 공교롭게도 타란티노만큼이나 필름을 중시하는 걸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란도 비슷한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촬영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걸 엄금한다고 전해진다.
- 미투 운동의 시발점인 하비 와인스틴의 연쇄 성범죄에 대하여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 며칠 동안 고민하고 응한 인터뷰 치고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의사를 표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타란티노의 첫 영화, 저수지의 개들을 유일하게 알아보고 투자해준 영화사가 바로 와인스틴 컴퍼니의 전신 미라맥스였기 때문인데, 미라맥스와 타란티노는 저수지의 개들을 통해 인연을 맺고 함께 서로가 승승장구하게 된 죽마고우 같은 사이였다.[70] 타란티노 입장에선 최선의 인터뷰였다는 것. 일단 와인스틴에 대해 침묵한 것에 사과는 했다.
- 괴짜 변태 감독인 만큼 타란티노를 두고 나오는 소문이 한 두 개가 아닌데 제일 유명한 것은 발 페티시. 그의 영화들을 보면 펄프 픽션에서는 발 마사지가 성적 암시를 가지는지에 대한 대화가 들어가 있고 춤추는 남녀의 발이 클로즈업되며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에서는 한스 란다가 브리짓 해머스마크의 신발을 벗기는 장면을 브리짓의 발에 클로즈업을 해서 찍었다. 킬 빌에서는 대놓고 발가락 움직이는 장면을 보여주고 데쓰 프루프에서는 줄리아의 발에 과감하게 침을 바르는 커트 러셀의 모습까지 나온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도 발 씬이 여러번 잡히는데, 대표적으로 극 중 마고 로비가 극장에서 발을 앞좌석에 올려놓고 자신의 영화를 관람하는 장면이 있다. 브래드 피트가 이 영화로 미국배우조합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을 때 수상소감에서 이를 가지고 놀리기도 했다.[72] 하지만 그 무엇보다 변태적인 페티쉬를 알 수 있었던 영화는 황혼에서 새벽까지. 셀마 헤이엑이 쿠엔틴 타란티노 앞에서 섹시하게 춤을 추는 장면이 있는데 발에 술을 부어 마시는 타란티노의 모습을 보면 영화감독, 배우가 아닌 그냥 변태같다는 평. 2분 56초부터 로드리게즈 감독과 타란티노 감독이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찍은 이유가 '셀마 헤이엑이 춤추는 것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둘 모두 영화계의 좋은 의미에서의 변태이다. 인터뷰에서 발 페티시에 대해 좋은 연출 중 하나라고 말했다.#
- 우마 서먼과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나[73] 결별했는데, 이 관계가 잘 유지되지 못한 이유가 바로 발 페티쉬라는 이야기가 있다. 침대에만 올라가면 너무 발에 집착하는 타란티노 때문에 오래 관계를 갖기 힘들었다고 한다. 결별 후 2018년 11월, 이스라엘의 21살 연하 모델 다니엘라 픽과 결혼했다. 2020년 2월 21일에 첫째 아이 레오를, 2022년 7월 2일에 둘째 아이 아드리아나를 얻었다.
- 타란티노의 차기작에, 장고: 분노의 추적자 이후로 다시 한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으며,# 결국 와인스틴 컴퍼니 대신 소니 픽처스가 배급사로 결정되었다. 항상 와인스틴 컴퍼니가 맡던 타란티노의 영화가 소니 픽처스에 갔다.
- 로만 폴란스키의 아동 성범죄를 변호한 인터뷰가 있었다(2003년,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 사실, 할리우드 관계자 대부분이 로만 폴란스키를 옹호하는 것이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제이미 폭스, 제시 아이젠버그 등 폴란스키를 비판한 연예인은 극히 드물다. 이후 할리우드에서 미투 운동이 커지며 2003년 당시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폴란스키의 피해자인 사만다 가이머한테 사과했다.
- '뉴 베벌리 시네마'라는 영화관을 하나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영화나 옛날 영화를 필름으로 상영해준다.
- 스티븐 스필버그와 달리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선 1930~40년대 영화를 좋아해야 할 이유는 없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 코멘틱 코메디 고스트 오브 걸프렌즈 패스트에서 카메라를 선물받는 장면을 보고 어린 시절이 생각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보는 걸 즐긴다고 했는데 일종의 길티 플레저라고 한다.#
- 경찰의 과잉 진압에 대해 항의한 적이 있다.#
- 홍상수 감독은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에 대해 "자기 인생과 정면으로 마주칠 자신이 없는 사람만이 그런 영화를 보고 감동하는 게 아닐까, 극장을 나와 일상을 살아가는 데 그런 영화가 어디 털끌만큼의 통찰이라도 주는가"라고 비난했다.
- 타란티노의 어머니는 타란티노가 학업에 전혀 능력이 없어 꾸짖었고, 특히 아들의 글쓰기에 대해서 거론하며 욕설과 함께 대화를 끝냈다고 하였다. 타란티노는 작가로 성공하면 절대 한 푼도 어머니에게 주지 않을 것이며 집도, 휴가도, 고급 차도 어머니가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녀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개인 연금을 도와드리긴 했지만 집과 차는 사 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타란티노는 당신이 아이들을 대할 때라도 그 말에는 결과가 따른다며, 아이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것이지만 그걸 비꼬는 부모에게는 상응하는 결과가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인종적이고 문화적 젠더적 다양성이 매우 풍부한 미국 감독임에 불구하고 요즘의 PC의 문화적 검열에 대해 매카시즘 블랙리스트에 빗대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펄프 픽션을 만들었을 때 "그들이 허용하지 않을 거야."라는 말을 듣자 "그들이 누군데 내 바운더리를 결정하는데?"라고 답했다고 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기자회견에선 한 여성 기자가 마고 로비의 대사를 일부러 짧게 줬냐고 질문하자 당신의 가설을 거절한다고 대답했다.#, 자기검열이 심했던 50년대, 80년대와 함께 이데올로기가 예술보다 우선이고, 이데올로기가 개인의 노력보다 우선이며 이데올로기가 잘 만드는 것 보다 우선이고 이데올로기가 재미 보다 우선이 된 2020년대가 최악의 시대라고 평했다. #
-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에 대한 경쟁적인 우정을 각별하게 생각하며 자기가 말론 브란도면 폴 감독은 몽고메리 클리프트이며 PTA의 신작을 볼 때마다 세상의 어떤 누구보다도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예술적으로 자극받는다고 한다. 데어 윌 비 블러드를 보고 부분적으로 자극받아 만든 작품이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이라고 한다.#
- 마틴 스코세이지, 제임스 카메론 등과 함께 MCU를 비롯한 슈퍼히어로 프랜차이즈 영화들을 비판한 여러 감독 중 한 명이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마블이 싫다기보단 마블 같은 프랜차이즈 시리즈들이 영화 시장을 집어삼키며 할리우드에 다양성이 사라지고 있는 게 싫다는 것에 가깝다. 그는 마블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들은 주체적으로 본인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게 아니라 거대 기업의 프로젝트에 고용된 도구에 불과하다며 본인은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마블 영화를 연출할 일이 없다고 발언했다. 또한 60년대 뮤지컬 영화의 과잉으로 뮤지컬영화가 쇠퇴하자 뉴 헐리우드 감독들이 환호한 것처럼, 슈퍼히어로무비가 끝나길 기다리는 감독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마블처럼 대형 프랜차이즈인 스타워즈를 사랑하긴 하지만 미지와의 조우처럼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고 영화광과 일반관객들을 모두를 사로잡는 영화를 더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 이후 그는 또다른 인터뷰에서 '마블 때문에 무비 스타가 없어졌다'는 취지의 비판을 하기도 했다. 마블 영화는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유명해질 뿐 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는 정작 부각이 덜 된다고 지적했다.[74]
- 일본 영화의 팬인 동시에 일본 애니메이션도 많이 보기로 유명하다. 대표작인 킬 빌만 해도 연출에 있어 일본 애니메이션들의 오마주가 가득하다. 지금까지 호평한 애니메이션으로는 카이트,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 있으며 우메츠 야스오미 감독의 팬이라고 한다. 스토리보다는 영상미 위주로 평가하는 편.
- 빅 카후나 버거, 레드 애플 담배 등 본인 영화들 속에 이스터 에그성 연결고리를 자주 넣는 만큼 본인 영화를 셀프 패러디 하기도 한다. #
- 각본을 쓸때 머릿속 캐릭터끼리 대화하도록 내버려두다가 리듬이 있는 좋은 대화가 오고가면 메모를 한다고한다.#
9.1. 미디어에서의 등장 및 패러디
《저수지의 개들》을 만들기 4년 전에 시트콤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노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시트콤, 《더 골든 걸스》의 1988년 11월 에피소드였다. 거기서 그는 엘비스 프레슬리(12명이나 나온다)로 출연했는데 다른 엘비스와 달리 의상을 직접 준비해서 나타났다. 3천 달러가 넘는 출연료를 1년에 걸쳐 받았다고. 당시 출연 영상《심슨 가족》시즌8 에피소드13에서 카메오로 나왔다. 해당 화에서 이치와 스크래치쇼가 나오는데, 저수지의 고양이들(Reservoir Cats)의 그 유명한 귀 절단 장면을 패러디한다. 스크래치가 죽을 위기에 나타나 끼어들어서 "우리 사회에 폭력이 만연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하지만 이치에게 목이 잘린다. 영상. 본래 심슨 가족 제작진이 타란티노에게 본인 역으로 게스트 출연을 제안했지만 타란티노가 거절해서 심슨 가족 성우진 중 한 명인 댄 카스텔라네타가 목소리를 맡았다.
킬러 7에 등장하는 쿤 란은 사실상 쿠엔틴 타란티노를 모델로 한 캐릭터이다.
SNL에서 그의 영화들을 패러디해서 Djesus Uncrossed 직역하면 '십자가에서 내려온 예수'. 선보인 적도 있다. 제목부터가 장고: 분노의 추적자(Django Unchained)의 패러디.각종 명장면 및 대사를 오마쥬한 것은 물론이고,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76]과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 타란티노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크리스토프 발츠가 직접 예수로 출연한다. 물론 크리스토프 발츠가 게스트로 출연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깨알같은 'H는 묵음이야'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보다는 덜 잔인함은 덤.[77]
덕 다저스 시즌 3 11화에 목소리 출연했다.
10. 저서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21)[78]
- Cinema Speculation(2022)
11. 외부 링크
[1] 국적에 맞춰 미국영어로 부르면 퀜틴 태런티노가 되겠지만, 이탈리아계 이름이라 그런지 그냥 이탈리아식으로 쿠엔틴 타란티노라 읽는 사람이 많다. 결국 외래어 표기법 심의위원회(108차 회의)에서도 이를 따라 '타란티노, 쿠엔틴 (제롬)'으로 표준 표기를 정했다. 비슷한 논쟁으로 Joaquin을 호아킨과 와킨 중 어느 쪽으로 읽어야 하는지가 있다.[2] 헨리 녹스라는 인물에서 이름을 따온 도시이며 인구는 약 18만 7,063명이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결혼한 어머니가 이혼 후 부모님 댁인 녹스빌에서 쿠엔틴 타란티노를 낳았고 쿠엔틴이 3살 무렵에 로스엔젤레스로 돌아온다. 따라서 녹스빌은 고향이라기보다는 외갓집에 가까운 셈.[3] 유튜브에 올라온 인터뷰 참고.[4] 친아버지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영화작품 속에서도 모성애는 종종 묘사되지만 부성애 등 아버지 관련 내용은 거의 전무하다.[5] 이때에 30–40년대 필름 누아르와 6–70년대 B급 액션, 스파게티 웨스턴, 일본, 홍콩제 무협물 등에 심취했다고 한다.[6] 여담으로 이 때, 단골손님 중에 오스트리아 출신의 '한스 란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이름은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의 중요 악역인 한스 란다의 모티브가 된다.[7] 하지만 인터뷰에서 밝히길 자신을 영화광이라는 이유만으로 평론가들이 자신의 영화를 리뷰할 때 여러 영화를 인용하면서 비판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오마주한 영화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한다.[8] 1993년 토니 스캇 감독에 크리스찬 슬레이터, 패트리샤 아퀘트 주연으로 개봉되었다. 조연진 면면 또한 무척 화려하다[9] 이 각본은 후에 올리버 스톤이 영화화했으나, 그의 버전을 끔찍하게 싫어해서 크레딧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10] 주윤발 주연의 《용호풍운》이 직접적 원형이라 한다.[11] 극장 흥행은 전 세계 500만 달러로 제작비 대비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보다는 해외수출과 비디오 시장에서 더 대박을 터뜨렸다.[12] 집에 불이 나면 제일 먼저 들고 나올 것이 황금종려상 트로피라고 말했다. 당시 심사위원 중에 신상옥 감독도 있었다.[13] 타란티노는 <데쓰 프루프>, 로드리게즈는 <플래닛 테러>를 각자 감독해서 데쓰프루프 + 플래닛 테러 + 가짜 영화 예고편 4개 = 그라인드 하우스. 미국에서는 2007년 부활절에 동시 개봉했지만 한국에서는 따로따로 나와서 각자 망했다. 사실 미국에서도 그렇게까지 성공한 작품은 아니다. 영국 개봉시에도 따로 개봉했는데 그 이유가 미국의 제작사가 직접 부탁한 거라고 한다. 덧붙여 그라인드 하우스는 할리우드 리포트가 선정한 '지난 10년간 망한 영화 베스트10'에서 9위에 올랐다.[14] 78년의 동명 이탈리아 영화의 리메이크가 아니라 제목만 따왔다. 78년 영화는 V2로켓의 유도장치 탈취가 내용이었으나 09년 영화는 더티 더즌처럼 나치 고관 암살을 다루고 있다. 그럼에도 78년작 감독에게 제목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여기 감독과 배우가 이 영화에 카메오로 나온다.[15] 유출로 인하여 책으로 낼 생각이었다고 한다.[16] 국내엔 최근 기사화되었지만, 2012년 12월부터 Killer Crow란 제목으로 타란티노가 꾸준히 말해왔다[17] 적어도 3개를 찍어야 사람들이 서부극 감독이라고 불러줄 수 있다고 한다.[18] 실제로 영화를 보면 찰스 맨슨의 비중은 민망할 수준으로 적다.[19] 타란티노의 스타트렉 외의 다른 후속편이 먼저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프로젝트를 엎어버렸다. 현 시점에서 시리즈의 운명은 오리무중인 상태.[20] 킬 빌 2부작을 한 편으로 쳤을 때, 원어할이 9번째 영화이다.[21] 제작한 영화들이 지루하거나 난해하지 않고, 단순하고 자극적이면서도 영화적 완성도가 높은지라 상당히 넓은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다만 오마주한 작품들을 모르면 완전한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는 평도 적지 않다.[22] 대표적으로 더 브라이드(베아트릭스 키도)와 오렌 이시이의 졸개들인 크레이지 88 단원들이 벌이는 녹엽정 결투 씬이 유명하다.[23] 머릿가죽을 잘라내는 장면은 《킬 빌》에서도 등장한다.[24] 다만 이는 한국에서만 쓰이는 표현으로 타란티노의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 개봉 이후 붙여진 별명으로 추측할 뿐, 언제 이 별명이 붙여졌는지는 불분명하다.[25] 사토 사키치, 쿠니무라 준, 스가타 슌.[26] 《킬 빌》은 2부작으로 개봉되었기 때문에 1편에서는 이런 장면이 많지 않다. 주로 액션 장면이 많이 나온다. 반면 2편은 1편과는 정반대의 경향을 보인다.[27] 예를 들자면 그 크림슨 타이드라든지.[28] 바스터즈에서는 한술 더 떠서 매체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미국 남부식 억양 외에도 독일어의 지역별 악센트를 활용한 엄청난 긴장감을 유도하는 장면을 만들었고, 오히려 어설프게 외국어를 따라하는 인물들이 큰 화를 입는 등 기존의 영미권 영화에서 어눌한 외국어를 사용하는 인물들을 까는 듯한 내용도 나온다. 이는 외국인들은 알아들을 수 없지만 현지인들은 구분이 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굉장한 현실감을 줌과 동시에 영화의 색채가 뚜렷해지는 효과를 준다.[29] 팬들이 영상미가 좋은 타란티노 영화로 제일 많이 꼽은 영화로는 킬 빌로, 흑백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색 전환과 일본 특유의 이색적인 분위기, 삽입된 애니메이션, 녹엽정 전투, 특히 오렌 이시이와의 눈밭에서의 전투가 빛났다는 평을 듣는다.[30] 검색하면 바로 나오지만 아이큐가 160이라는 이야기가 있다.[31] '복수는 차갑게 식어야 가장 맛있는 음식이다'라는 뜻으로, 원래부터 있던 속담인데 일부러 스타트렉(Star Trek II, The Wrath of Kahn, 1982)에서 인용한 대사에서 재인용하는 것에서 타란티노의 영화 오타쿠 기질이 보인다.[32] 먹지는 못했지만 빙 레임스가 맡은 배역인 마르셀러스 월레스가 도넛을 사들고 가는 장면도 나온다.[33] 1부에서는 먹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키도가 한조의 스시집에 찾아 갔을 때에도 먹는 장면은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았다.[34] 예를 들자면 펄프 픽션에서 존 트라볼타와 우마 서먼이 춤추는 장면에선 척 베리의 'You Never Can Tell' 을 삽입했다.[35] 특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숱하게 들은 BGM을 많이 찾을 수 있다.[36] 유일하게 디지털로 작업했던 경험이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씬 시티에 객원 감독으로 참여했을 때다. 로드리게즈는 정반대로 HD 디지털 촬영 초창기부터 디지털로 전향한 감독이고, 씬 시티 역시 HDCAM으로 제작하던 영화라 타란티노도 디지털을 썼는데 영 맞지 않았던 것 같다.[37] 미국에서도 필름 현상소가 줄줄이 문을 닫고 있어, 할리우드에서도 필름으로 영화를 찍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J.J. 에이브람스, 폴 토머스 앤더슨 등 필름을 사랑하는 감독들을 규합해, 소형 현상소를 마련했다고 한다. 근데 필름 생산마저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코닥과도 일정한 양을 계속 소비해준다는 약속을 통해 합의를 보았다고 한다. 봉준호 감독이 우리나라에 필름 현상소가 없다고 안타까워하자 자신의 현상소를 추천해 주기도 했다.[38] 동석한 제임스 카메론의 반응은 "어, (벌써 그렇게 됐다고) 아무도 말 안 해줬어? (Nobody told you?)".[39] 타란티노 스스로 CSI 시리즈의 팬임을 오래 전부터 자처해왔고,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에게 감독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하여 찍게 되었다고 한다.[40] 해당 주에 가장 적은 표를 받은 사람이 구제되면서 Top 7이 2주간 진행되었다.[41] 본인이 전문 배우가 아니다 보니 연기력에서는 달리지만 본인을 위해 직접 쓴 대사들이 대부분 맛깔나서 커버가 되는 편이다. 다만 《장고: 분노의 추적자》는 예외로 테네시 출신이라 그런지 호주 영어가 안돼서 해외 팬들에게 그의 연기력이 욕을 먹었다.[42] 작중에서 식당에 둘러앉아 마돈나의 노래인 'Like a Virgin'의 의미에 대해 수다를 떠는 장면과, 종업원에게 줄 팁을 건내주고 거리로 나가는 장면, 그리고 후반부에서 동료들과 강도 행각을 벌인 뒤 경찰의 추격을 피해 자동차를 타고 도주하는 와중에 머리에 총을 맞고 "앞이 안 보여." 라는 대사를 한 뒤 죽는 장면 등에 나왔다. 명대사로는 각자의 코드네임을 색깔로 지정해 줄 때 불평하는 장면인데, "난 왜 갈색이야? 그건 똥색이잖아."가 있다.[43] SD-6건물에 침입한다. 여기선 죽진 않고 시드니의 발차기에 맞아 시망.[44] 영화 중반에 디카프리오가 유리잔을 친 뒤 피가 흐르는 손으로 대사를 이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잔을 칠 때 손을 다쳐서 피가 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눈 하나 깜짝하지않고 태연하게 손바닥에 박힌 유리조각들을 떼어나가면서 대사를 이어나가는 디카프리오의 열연을 볼 수있다.[45] 타란티노와 63년생 동갑내기로서 그와 두 편의 영화를 함께했다.[46] 실제로 그 당시의 유명한 홍콩 액션 영화들의 무술 시퀸스는 조잡한 필름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스피드와 타격감이 좋다.[47] 토니 스콧 감독[48]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49] 2013년 National Film Registry 등재작.[50] 국내 정식 개봉명은 올리버 스톤의 킬러이다.[51] 그러나 자신의 각본을 너무나 많이 바꾸었고, 올리버 스톤의 색이 많이 들어가 타란티노는 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도 보지 않았다.# 올리버 스톤 감독[52]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53] 에피소드 The Big Fat Kill 중 한 장면 연출[54] 목소리 출연. 제4장에서 상황을 설명한다.[55] 제목처럼 감독의 8번째 영화. 타이틀이 뜨기 전 'the 8th film by Quentin Tarantino'(쿠엔틴 타란티노의 8번째 작품)이란 로고가 친절히 뜬다.(...)[56] 그 유명한 타란티노의 '탑건 해설' 씬(...)이 나온다. 링크 참조.[57] 한국에서는 올드보이에 상을 주었다는 점이나 봉준호 영화를 칭찬한 것으로 인해 이소룡 발언 논란 전까지는 오히려 이미지와 달리 훈훈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었다. 다만 타란티노가 딱히 한국 영화를 디스한 적은 없다.[58] 비슷한 키인 182cm 봉준호 감독을 작게 만들 정도로 거대한 편이다. 여담으로 봉준호 또한 180cm를 넘는 큰 키를 떠나서 동양인 치고는 체격이 굉장히 큰 편인데, 타란티노는 그 봉준호보다 덩치가 더 크다.[59] 황혼에서 새벽까지에서 뱀파이어가 된 모습도 뱀파이어보다는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같은 모습이다.[60] 1983년, 만 20세 시절 사진.[61] 하지만 스파이크 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에게도 말도 안 되는 생트집을 잡은 적이 있어 어느 정도 걸러 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연출한 아버지의 깃발에서 백인 병사 7명이 이오지마에 성조기를 꽂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보고는 왜 흑인 병사가 없냐면서 트집을 잡은 것이다.[62] 장고 역을 맡았던 제이미 폭스는 스파이크 리가 집에 잔디밭을 만들고 동네 아이들이 이를 밟으면 고래고래 욕하는 괴팍한 할배 같다고 다큐멘터리 '쿠엔틴 타란티노 8'에서 인터뷰했다.[63]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후보에 올랐는데, 이 때 감독상 시상자로 나온 사람이 다름 아닌 스파이크 리였다. 만약 쿠엔틴이 수상을 했다면 꽤 볼만한 장면이 나왔을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 때 감독상을 받은 사람은 바로 봉준호.[64] 이 해에 박찬욱의 올드보이가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다. '원래는 비경쟁 부문이었던 것을 타란티노가 경쟁 부문으로 올린 데다가 상까지 받은 것'이라라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경쟁 부문으로 옮긴 것은 티에리 프리모 집행 위원장의 덕택이다. 티에리 프리모 위원장은 재임 기간 중 자신의 가장 큰 업적으로 올드보이를 경쟁부문으로 옮긴 것을 꼽았다. 그런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이루어내며 65년만에 동시 수상이자, 전무후무한 역사를 쓴 이후로는, 단연코 봉준호 감독을 칸 영화제에 처음 초청했던 순간을 자신의 최고의 순간으로 뽑았다. (뤼미에르 영화제 봉준호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中)[65] 다만 이 기자는 아버지에 대한 허위 기사를 쓴 기레기였다.[66] 머시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의 인터뷰에서도 영화에 대한 질문은 안 하고 과거의 마약중독에 대한 질문을 하다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게 만들었다.[67] 이때 본 영화가 마스크 였다.[68] 이 때 영화제에서 한 관객이 영화 '늑대들'을 보는 중 뒤에서 누군가 계속 시끄럽게 웃길래 어떤 미친놈인가 하고 봤더니 덩치 큰 외국인 아저씨라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했는데, 그 사람이 알고 보니 타란티노 감독이였다는 후기도 존재한다. #[69] 상술한 "2009년 선정 지난 17년간 최고의 영화" 목록에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괴물》이 선정되어있음을 볼 수 있다.[70] 비주류 영화사였던 미라맥스는 타란티노의 두 번째 영화이자 대표작인 펄프 픽션으로 메이저 영화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71] 참고로 부르댕은 하비 와인스틴한테 성추행을 당한 아시아 아르젠토와 교제 중이었는데, 2018년 6월 8일에 자살했다. 그리고 정작 그 아시아 아르젠토 역시 부르댕의 사후 성 범죄자였음이 밝혀졌다.[72] "(전략)...같이 출연한 영화배우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리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고 로비, 마고 로비의 발, 마가렛 퀄리의 발, 다코다 패닝의 발. 쿠엔틴 타란티노는 TSA(미국 공항 보안 검색대)보다 더 많은 여성들의 발을 벗겼을 것이 분명합니다... (후략)30초부터[73] 67회 칸 영화제에서 나란히 나와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숙소도 같이 썼다고 한다.[74] 실제로 일반적인 관객 대다수가 슈퍼히어로로 출연한 배우를 보면 "저 사람 (슈퍼히어로 이름) 아니야?"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다분하다.[75] 쿠엔틴 타란티노도 몸이 크지만 마이클 섀넌은 그보다 훨씬 더 큰 거구이다.[76] 베드로가 예수의 복수(?)를 위하여 이스카리옷의 유다를 제외한 나머지 제자들과 함께 로마군을 담그는게 나온다.[77]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실제 예수가 당했던 수난을 최대한 리얼하게 재현했기 때문에 엄청 고어할 수 밖에 없었는데 당시 예수가 당한 형벌은 이보다 더 잔혹했기에 리얼리티를 추구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78] 국내 정식 번역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