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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8:16:09

와일드 번치

1. 강도단2. 영화
2.1. 개요2.2. 줄거리2.3. 주요 출연진2.4. 평가2.5. 리부트
3. 영국 브리스톨 지방의 사운드 시스템4. 디지몬 테이머즈의 등장 단체5. 여담

1. 강도단

서부시대 말기의 무법자였던 부치 캐시디가 조직한 강도단. 이미 돌린-달튼 갱이라고도 하는 동명의 갱단이 1890년대에 존재하였는데[1], 이와 구별하기 위해서 부치 캐시디의 와일드 번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빌리 더 키드, 제시 제임스와 더불어 서부개척시대를 대표하는 무법자 집단으로, 두목인 부치 캐시디는 당시 어마어마한 초고액인 생사불문 3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2]

파일:external/tchj.com/butch-sundance-gang.jpg

실제 와일드 번치 가운데 주요 인물들의 사진이다. 전열에서 좌측이 해리 알폰소 '선댄스 키드' 롱바우, 중앙이 벤 '톨 텍사스' 킬패트릭, 우측이 로버트 리로이 '부치 캐시디' 파커. 후열 좌측이 윌리엄 '뉴스' 카버, 우측이 하비 '키드 커리' 로건. 이 사진에 나온 이들 외에도 윌리엄 얼스워스 '엘지' 레이, 로라 불리언(남장여자), 조지 서덜랜드 '플랫노즈'(납작코) 커리, 하비 알렉산더 로건, 카밀라 행크스, 밥 믹스, 샘 '블랙잭' 케첨 등이 유명하다.

와이오밍 열차 강도로 유명하면서도 여성 승객의 물건은 안 건드리려고 했다거나, 아무도 죽이지 않으려고 했고 실제로 부치 캐시디 자신은 한 명도 안 죽였다고 하는 등의 주장으로 유명세를 떨쳤다.[3] 미국에는 로빈훗의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머릿수도 꽤나 많은 편이고, 바셋 자매[4]와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범행 과정에서 여럿이 잡히거나[5] 사살[6]되었고, 핑커톤 탐정 사무소의 추적을 받기 시작하면서 와해되었다.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7]볼리비아로 도피하였고, 1908년 총격전 중 둘 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증거는 없기 때문에 이후 유타 주로 돌아와 그곳에 정착했다는 설 등 살아있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었다. 그런데 사실 둘은 강도를 저지르다 볼리비아 경찰에 포위되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정확히는 둘 중 한명이 동료를 쏜 뒤 자신을 쐈다고 한다.

강도단의 주요 멤버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의 이야기는 후일 폴 뉴먼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내일을 향해 쏴라>[8]로 영화화된다.(훗날 뉴먼과 레드포드는 스팅에서 다시 만난다.)

그 외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주인공 아서 모건이 소속된 갱단 반 더 린드 갱단은 이 와일드 번치를 모델로 했다. 이 갱단의 보스 더치 반 더 린드는 부치 캐시디에서 모티브를 따 온 부분이 있다.

2. 영화

와일드 번치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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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잔느 딜망
<colbgcolor=#a0522d> 2위 현기증
3위 시민 케인
4위 동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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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7위 아름다운 직업
8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9위 카메라를 든 사나이
10위 사랑은 비를 타고
11위 선라이즈
12위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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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15위 수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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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위 지옥의 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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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위 잔 다르크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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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 똑바로 살아라
25위 당나귀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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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위 8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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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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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위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36위 시티 라이트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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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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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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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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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전투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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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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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위 경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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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위 달콤한 인생
문라이트
먼지의 딸들
63위 좋은 친구들
제3의 사나이
카사블랑카
66위 투키 부키
67위 안드레이 루블료프
방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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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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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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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산쇼다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78위 선셋 대로
사탄탱고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모던 타임즈
천국으로 가는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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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의 정령
미치광이 피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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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삼림
90위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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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게쓰 이야기
레오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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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 서부에서
열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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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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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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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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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쉬빌(영화)
쳐다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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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응자
텍사스 전기톱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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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위 데어 윌 비 블러드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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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 기타
쉘부르의 우산
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128위 고양
129위 화니와 알렉산더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분노의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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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오명
멋진 인생
136위
천국의 아이들
와일드 번치
삼비장가
천국의 말썽
제7의 봉인
소매치기
시골에서의 하루
순정에 맺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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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에이리언
인디아 송
위대한 환상
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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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도 제도
천국의 나날들
구름에 가린 별
행복
157위 철서구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올란도
비정성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마태복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아마코드
자기만의 인생
과거로부터
살다
잊혀진 사람들
169위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안달루시아의 개
아웃 원
심바이오사이코택시플라즘: 테이크 원
히트
언더 더 스킨
학살의 천사
저개발의 기억
검은 수선화
붉은 사막
석양의 무법자
차룰라타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히로시마 내 사랑
위대한 앰버슨가
185위 매그놀리아
베를린 천사의 시
갈증
탐욕
사랑의 행로
꽁치의 맛
로슈포르의 숙녀들
파리, 텍사스
196위 파리 이즈 버닝
머리 없는 여인
엉클 분미
트리 오브 라이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자마
파장
전화의 저편
노스페라투
이중 배상
태양은 외로워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블림프 대령의 삶과 죽음
어떤 방법으로
211위 한계
레이더스
핑크 플라밍고
트윈 픽스 극장판
20년 후
멜랑콜리아
그림자 군단
디어 헌터
서스페리아
밀회
이브의 모든 것
식은 죽 먹기
고독한 영혼
저 푸른 바다로
225위 군중
반딧불이의 묘
블루
크래시
해피 투게더
해상화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쁘띠 마망
녹색 광선
나, 너, 그, 그녀
협녀
나폴레옹
유로파 51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인톨러런스
스타워즈
외침과 속삭임
할란 카운티 USA
243위 마지막 웃음
햇빛 속의 모과나무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체리 향기
반다의 방
모번 켈러의 여행
개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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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목소리, 조용한 삶
오,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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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태엽 오렌지
무쉐뜨
황야의 결투
불꽃 속에 태어나서
애니 홀
설리반의 여행
판도라의 상자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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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로고.svg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1999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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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AFI 선정 100대 영화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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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colbgcolor=#fff,#1c1d1f>시민 케인
2위 대부
3위 카사블랑카
4위 레이징 불
5위 사랑은 비를 타고
6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8위 쉰들러 리스트
9위 현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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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수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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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싸이코
15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16위 선셋 대로
17위 졸업
18위 제너럴
19위 워터프론트
20위 멋진 인생
21위 차이나타운
22위 뜨거운 것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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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앵무새 죽이기
26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27위 하이 눈
28위 이브의 모든 것
29위 이중 배상
30위 지옥의 묵시록
31위 몰타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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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34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35위 애니 홀
36위 콰이 강의 다리
37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38위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
39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40위 사운드 오브 뮤직
41위 킹콩
42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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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위 필라델피아 스토리
45위 셰인
46위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47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48위 이창
49위 인톨러런스
50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51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52위 택시 드라이버
53위 디어 헌터
54위 M.A.S.H.
55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56위 죠스
57위 록키
58위 황금광 시대
59위 내슈빌
60위 인 더 수프
61위 설리반의 여행
62위 청춘낙서
63위 카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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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위 아프리카의 여왕
66위 레이더스
67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68위 용서받지 못한 자
69위 투씨
70위 시계태엽 오렌지
71위 라이언 일병 구하기
72위 쇼생크 탈출
73위 내일을 향해 쏴라
74위 양들의 침묵
75위 밤의 열기 속으로
76위 포레스트 검프
77위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78위 모던 타임즈
79위 와일드 번치
80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81위 스파르타쿠스
82위 선라이즈
83위 타이타닉
84위 이지 라이더
85위 오페라의 밤
86위 플래툰
87위 12인의 성난 사람들
88위 베이비 길들이기
89위 식스 센스
90위 스윙 타임
91위 소피의 선택
92위 좋은 친구들
93위 프렌치 커넥션
94위 펄프 픽션
95위 마지막 영화관
96위 똑바로 살아라
97위 블레이드 러너
98위 양키 두들 댄디
99위 토이 스토리
100위 벤허
같이 보기: 영화, 사랑 영화, 뮤지컬 영화, 영감을 주는 영화, 배우, 영화 음악, 명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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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BBC는 62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미국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시민 케인
<colbgcolor=#a0522d> 2위 대부
3위 현기증
4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5위 수색자
6위 선라이즈
7위 사랑은 비를 타고
8위 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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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대부 2
11위 위대한 앰버슨가
12위 차이나타운
13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14위 내쉬빌
15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16위 맥케이브와 밀러 부인
17위 황금광 시대
18위 시티 라이트
19위 택시 드라이버
20위 좋은 친구들
2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22위 탐욕
23위 애니 홀
24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25위 똑바로 살아라
26위 양 도살자
27위 배리 린든
28위 펄프 픽션
29위 분노의 주먹
30위 뜨거운 것이 좋아
31위 영향 아래 있는 여자
32위 레이디 이브
33위 컨버세이션
34위 오즈의 마법사
35위 이중 배상
36위 스타워즈
37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38위 죠스
39위 국가의 탄생
40위 오후의 올가미
41위 리오 브라보
42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43위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44위 셜록 주니어
45위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46위 멋진 인생
47위 마니
48위 젊은이의 양지
49위 천국의 나날들
50위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51위 악의 손길
52위 와일드 번치
53위 그레이 가든스
54위 선셋 대로
55위 졸업
56위 백 투 더 퓨처
57위 범죄와 비행
58위 모퉁이 가게
59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60위 블루 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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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위 샤이닝
63위 사랑의 행로
64위 쟈니 기타
65위 필사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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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위 모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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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위 사랑의 블랙홀
72위 상하이 제스처
73위 네트워크
74위 포레스트 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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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위 고독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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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위 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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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와일드 번치}}} (1969)
The Wild Bunch
파일:MV5BNGUyYTZmOWItMDJhMi00N2IxLWIyNDMtNjUxM2ZiYmU5YWU1XkEyXkFqcGdeQXVyNjc1NTYyMjg@._V1_FMjpg_UY2933_.jpg
장르 서부, 액션
감독 샘 페킨파
원안 왈론 그린
로이 N. 식크너
각본 왈론 그린
샘 페킨파
제작 필 펠드먼
로이 N. 식크너
편집 루 롬바르도
촬영 루시언 발라르드
음악 제리 필딩
제작사/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세븐 아츠
출연 윌리엄 홀든
어니스트 보그나인
로버트 라이언
에드먼드 오브라이언
하이메 산체스
에밀리오 페르난데스
벤 존슨
워렌 오츠
알버트 덱커
L. Q. 존스
알폰소 아라우
화면비 2.35 : 1
상영 시간 145분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1969년 10월 17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03년 12월 3일 (재개봉)
파일:스페인 국기.svg 1970년 1월 19일
파일:스페인 국기.svg 1974년 7월 15일 (재개봉)
파일:미국 국기.svg 1969년 6월 18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5년 3월 3일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1년
제작비 600만 달러
북미 총 박스오피스 $11,138,641 (1995년 12월 31일)
해외 관객수 파일:프랑스 국기.svg 1,803,062명 (최종)
파일:스페인 국기.svg 2,079,656명 (최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초기.svg 청소년 관람불가
홈페이지 홈페이지
The land had changed. They hadn't. The earth had cooled. They couldn't.
세상은 변했지만, 그들은 그대로였다. 대지는 잠잠해졌지만, 그들은 그렇게는 못한다.

They came too late and stayed too long. Born too late for their own times. Uncommonly significant for ours.
그들은 너무 늦게 왔고 오랫동안 머물러있고, 알맞은 시간에 태어나지 못 했으나,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Out of step, out of place and desperately out of time.
보조는 맞지 않고, 갈 곳은 없으며, 절망적으로 시간이 없다.

Suddenly a new West has emerged. Suddenly it was sundown for nine men. Suddenly their day was over. Suddenly the sky was bathed in blood.
갑작스럽게 새로운 서부가 등장하고, 아홉 명을 위해 태양이 내려가고, 그들의 날이 끝나고, 하늘이 피로 붉게 물든다.
- 영문판 홍보용 전단지

2.1. 개요



1969년 영화로 샘 페킨파의 대표작이자 스파게티 웨스턴과 맥을 같이하는 수정주의 서부극.

2.2. 줄거리

시대적 배경은 서부개척시대가 막을 내리기 일보 직전의 20세기 초, 아이들이 장난삼아 전갈을 개미떼에게 먹이로 주고, 그것도 모자라 불까지 지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9] 미 연방군으로 위장한 파이크 비숍(윌리엄 홀든 분) 일당은 텍사스 서부 변방의 철도 사무소의 은을 털러 오지만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철도 임원은 예전 파이크의 동료 디크 손튼(로버트 라이언 분)과 그 휘하의 현상금 사냥꾼들을 매복시켜놓고 있었다. 치열한 총격전과 일당원들의 반수 이상을 잃는 끝에 파이크 일당은 은이 들어있을 것 같은 자루를 가지고 가까스로 도망치지만 그 안에는 쇠덩이만 가득했다. 설상가상으로 손튼 패거리는 현상금을 노리고 계속 파이크 일행을 추격하고, 그들은 할 수 없이 멕시코로 도망친다. 한편, 멕시코는 독일의 도움을 받은 독재자와 민간 혁명군이 대치하는 상황이었고, 파이크의 부하 앙헬(하이메 산체스 분)은 일행을 데리고 자신이 살던 마을에 도착하지만 그곳은 이미 독재자 휘하의 정부군에게 쑥대밭이 되어 있었고, 앙헬의 애인조차 정부군 장군인 마파치의 정부가 된 사실을 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마파치의 아지트로 찾아가자 마파치는 미군 수송열차를 털어 무기를 가져오면 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앙헬은 파이크에게 마을 사람들로 조직된 민병대가 정부군에게 대항할 수 있게 약간의 총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 댓가로 자신이 받아야할 금의 몫은 전액 포기해야한다.) 파이크 일행은 마파치의 제안을 받아들여 가까스로 열차의 무기들을 탈취하지만, 미리 예상하고 기다리던 손튼 일행과 맞닥뜨려 다시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민병대에게 총을 준 사실이 들통난 앙헬은 마파치에게 붙잡혀 잔혹한 고문을 받게 되고, 4명만이 남은 파이크 일행은 자신들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마파치의 아지트로 쳐들어가는데 마파치가 손수 앙헬의 목을 반잘라 죽이자 격분한 이들은 마파치를 벌집으로 만들어 쏴죽이고, 수백여명 마파치 부하들이랑 싸우게 된다...

2.3. 주요 출연진

파이크 비숍은 윌리엄 홀든이 연기했다. 더치는 어니스트 보그나인, 고르치 형제중 한 명은 샘 페킨파의 작품에 자주 출연한 워렌 오츠. 만들어진 연도가 연도이고 배우들의 나이도 나이인지라 주연 5인방 중 현재까지 생존해있는 배우는 앙헬 역을 연기한 하이메 산체스(1938년생) 뿐이다.

마파치는 에밀리오 페르난데즈가 맡았다. 페킨파와 친구였다고. 후에 알프레도 가르시아의 목을 가져와라에도 출연하는 등 우정을 보인다.

페킨파의 아들도 카메오로 출연한다.

영화 인생의 말년에 이 작품을 찍은 윌리엄 홀든은 묘하게도 이 영화로 전성기를 되찾기도 했다.

여기서 단역으로 출연한 L. Q. 존스소년과 개의 감독이다.

2.4. 평가

서부 영화 시대의 황혼이 찾아들던 영화 속 배경 시기와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던 배우들을 절묘하게 매치시킨 걸작 영화. 이 영화는 서부극의 장례식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스파게티 웨스턴보다 한층 나아간 폭력미학의 절정을 보여준다. 일례로 은행강도 장면에서 파이크 일행의 새파란 애송이가 하는 짓을 보면... 참고로 주인공들은 처음부터 강도질하러 은행에 침입했다.

페킨파 특유의 다수 카메라를 사용한 슬로우 모션과 몽타주 기법이 처음으로 사용된 영화이기도 하다. 당시까지의 칼라 영화중 최다인 3600컷을 찍었는데, 특히 6개의 카메라로 11일간 계속 촬영되었다는 최후의 총격전은 '죽음의 발레'(데스 발레)나 '볼리스틱 발레'(탄도발레)라는 명칭을 얻기도 했다. 이 장면은 후에 오우삼영웅본색이나 첩혈쌍웅 같은 홍콩 느와르의 클리셰인 '압도적인 적'과 미친듯이 싸우다 죽는 결말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이외에도 소수의 아군이 죽을걸 알면서도 허허롭게 적의 본거지에 돌입해서 다 쓸어버리고 죽는 스토리라면 바로 이 영화의 오마주.

당시만 해도 웬만한 나라 영화에서 총맞으면 그리 피도 흘리지 않던 거랑 달리 여기서 그런 거 없다.온 몸에 총맞으면 피투성이로 벌집이 되고 목을 반갈라 분수같은 피흘리며, 온 몸에 벌집이 되어 피범벅 상황에서 기관총을 겨눠 적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하던 장면이라든지 당대에는 폭력적 묘사로 논란이 될만했다.

권선징악을 철저하게 엿먹였지만 그나마 동료들 의리를 위하여 목숨바치는 이들이라든지 악랄해 보이던 군벌 보스가 허드렛일 하던 멕시코 아이에게 다정하게 대하던 모습(그리고 보스가 주인공 일행에게 죽자 슬퍼하던 그 아이가 손수 총으로 일행 중 한명을 쏴죽인다)같이 무조건 악랄해보이는 이들도 이런 좋은 모습도 있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1960년대 당시에는 엄청나게 폭력적인 영화라고 악평을 받으며 제작자들에 의하여 상영 시간 단축을 위해 상당부분이 삭제되는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1991년 재개봉 당시에는 상영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잘린 주인공들의 과거 이야기가 복원된 완전판이 등장했다. 하지만 당시 극장 개봉 당시 논란이 되었는데 등급이 꽤 폭력적이라고 말이 나왔던 바 있다. 당시 재미교포 영화 평론가 박흥진이 성우 이선영이 진행하던 라디오 영화음악실에서 미국 실시간 통화로 알려주던 이야기로도 나왔다.

워너 브라더스에서 발매한 스페셜 디스크를 보면 카메오로 등장한 아들이 로케이션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설명하는데 최후의 총격전을 찍은 와인저장고만은 영화를 찍을 때와 그다지 달라진 것이 없다.

중노년의 등장인물 외에 서부시대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요소가 또 있는데, 등장인물들이 서부극하면 으레 떠오르는 총인 콜트 싱글 액션 아미뿐 아니라 콜트 M1911 자동권총을 쓴다. M1911이 등장하는 웨스턴 무비는 이 영화와 브루스 윌리스의 라스트 맨 스탠딩 외 극히 드물다.

1999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National Film Registry가 영구 보존하는 영화이다.

2.5. 리부트

멜 깁슨이 연출을 하며, 제작은 워너, 제리 브룩하이머가 맡는다. 주연은 마이클 패스팬더, 제이미 폭스, 피터 딘클리지. #

하지만 2019년 이후 별다른 진전에 대한 소식이 없는 상태다.

3. 영국 브리스톨 지방의 사운드 시스템

영국의 브리스톨은 과거 노예를 매매하던 항구도시였고 그 여파로 수많은 인종과 그만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게 된다. 1980년대에 이 지방에서 유행한 음악은 자메이카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덥과 레게가 있었고, 외적으로는 미국의 힙합이 슬슬 물꼬를 트고 있었다. 그러나 브리스톨에는 클럽이 활성화되지 않았고, 대신 힙합과 비슷하게 여러 DJ가 집단이 되어 사운드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문화를 구성하게 된다. 와일드 번치는 이 사운드 시스템의 한 종류였고, 이 교류 내에서 시도한 음악적 시도들이 후에 매시브 어택트립 합을 만들어내게 된다.

매시브 어택트리키, 그리고 비요크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넬리 후퍼, 하위 B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 매시브 어택의 앨범 뒷면을 보면 와일드 번치의 마크가 찍혀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4. 디지몬 테이머즈의 등장 단체

와일드 번치(디지몬 테이머즈) 항목 참조.

5. 여담

락스타 게임즈의 대표작 중 하나인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주요 스토리의 모티브가 된 갱단이다. 게임의 주요 세력인 반 더 린드 갱단이 와일드 번치를 모티브로 하였고 스토리도 와일드 번치와 핑커튼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구성되어있다.


[1] 실제로 이 갱단의 이름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2] 현재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약 10억원 이상의 초고액 현상금이다![3] 하지만 소속 갱단에 있는 커리 형제, 엘지 레이, 뉴스 카버 등은 꽤나 많이 죽였다. 대부분은 추적해 온 보안관들이지만 말이다.[4] 앤 바셋과 조시 바셋으로 이루어진 자매 갱단.[5] 엘지 레이, 벤 킬패트릭, 로라 불리언.[6] 샘 케첨, 윌리엄 커버 등.[7] 그리고 선댄스 키드의 애인이었던 에타 플레이스.[8] 이 영화의 원제는 대놓고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이다.[9] 말할 것도 없이 전갈은 와일드 번치를 상징하며 개미떼들은 핑커튼 탐정 회사를 포함해 와일드 번치를 사냥하려는 경찰, 보안관, 연방군, 현상범 사냥꾼 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