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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라쇼몽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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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베니스 국제 영화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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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1950년) | → | 제12회 (1951년) | → | 제13회 (1952년) | ||||||||||||||||||||||||||||||||||||||||||||||||||||||||||||||||||||||||||||||||||||||||||||||||||||||||||||||||||||||||||||||||||||||||||||||||||||||||||||||||||||||||||||||||||||||||||||||||||||||||||||||||||||||||||||||||||||||||||||||||||||||||||||||||||||||||||||||||||||||||||||||||||||||||||||||||||||||||||||||||||||||||||||||||||||||||||||||||||||||||||||||||||||||||||||||||||||||||||||||||||||||||||||||||||||||||||||||||||||||||||||||||||||||||||||||||||||||||||||||||||||||||||||||||||||||||||||||||||||||||||||||||||||||||||||||||||||||||||||||||||||||||||||||||||||||||||||||||||||||||||||||||||||||||||||||||||||||||||||||||||||||||||||||||||||||||||||||||||||||||||||||||||||||||||||||||||||||||||||||||||||||||||||||||||||||||||||||||||||||||||||||||||||||||||||||||||||||||||||||||||||||||||||||||||||||||||||||||||||||||||||||||||||||||||||||||||||||||||||||||||||||||||||||||||||||||||||||||||||||||||||||||||||||||||||||||||||||||||
재판은 끝났다 | → | 라쇼몽 | → | 금지된 장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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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몽 (1950) 羅生門 | |
<colbgcolor=#b22222,#010101><colcolor=#d8c8b2,#dddddd> 장르 | 드라마, 역사, 범죄, 미스터리 |
감독 | 구로사와 아키라 |
각본 | 구로사와 아키라, 하시모토 시노부 |
원작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소설 《덤불 속》, 《나생문》 |
제작 | 미노우라 진고 |
출연 | 미후네 토시로, 쿄 마치코, 모리 마사유키, 시무라 타카시, 치아키 미노루, 우에다 키치지로 외 |
촬영 | 미야가와 카즈오 |
편집 | 구로사와 아키라 |
음악 | 하야사카 후미오 |
음향 | 하야시 쓰치타로, 이와오 오타니 |
미술 | 마쓰야마 다카시 |
의상 | 우이치 오하타 |
조명 | 오카모토 겐이치 |
시각 효과 | 아우렐리오 X. 베라 주니어, 레이나 더글라스 휘트먼 |
스크립트 | 노가미 데루요 |
제작사 | 다이에이 주식회사 |
배급사 | 다이에이 주식회사 |
개봉일 | 1950년 8월 25일 |
화면비 | 1.37:1 |
상영 시간 | 88분 (1시간 28분) |
제작비 | 25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81,379 |
북미 박스오피스 | $46,808 |
스트리밍 | [1]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1950년에 개봉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일본 영화.일본의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 두 편[2]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구로사와 아키라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걸작이며 일본영화사상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2. 예고편
예고편 |
3. 시놉시스
전란이 난무하는 헤이안 시대, 억수같은 폭우가 쏟아지는 '라생문'의 처마 밑에서 나무꾼과 스님이 '모르겠어. 아무래도 모르겠어' 라며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잠시 비를 피하러 그곳에 들른 한 남자(어느 하인)가 그 소리를 듣고 궁금해 한다. 이들은 이 남자를 상대로 최근에 그 마을에 있었던 기묘한 사건을 들려준다. 사건이 벌어진 배경은 녹음이 우거진 숲속. 사무라이 타케히로(모리 마사유키)가 말을 타고 자신의 아내 마사코(쿄 마치코)와 함께 오전의 숲속 길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늘 속에서 낮잠을 자던 산적 타죠마루(미후네 도시로)는 슬쩍 마사코의 예쁜 얼굴을 보고는 그녀를 차지할 속셈으로 그들 앞에 나타난다. 속임수를 써서 타케히로를 포박하고, 타죠마루는 마사코를 겁탈한다. 오후에 그 숲속에 들어선 나무꾼은 사무라이 타케히로의 가슴에 칼이 꽂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관청에 신고한다. 곧 타죠마루는 체포되고, 행방이 묘연했던 마사코도 불려와 관청에서 심문이 벌어진다. 문제는 겉보기에는 명백한 듯한 이 사건이 당사자들의 진술을 통해 다양한 진실을 들려준다는 점이다. 즉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먼저 산적 타죠마루는 자신이 속임수를 썼고, 마사코를 겁탈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무라이와는 정당한 결투 끝에 죽인 것이라고 떠벌린다. 하지만 마사코의 진술은 그의 것과 다르다. 자신이 겁탈당한 후, 남편을 보니 싸늘하기 그지없는 눈초리였다고 한다.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자신을 경멸하는 눈초리에 제정신이 나간 그녀는 혼란 속에서 남편을 죽였다고 진술한다. 하지만 무당의 힘을 빌어 강신한 죽은 사무라이 타케히로는 또다른 진술을 털어놓는다. 자신의 아내가 자신을 배신했지만, 오히려 산적 타죠마루가 자신을 옹호해줬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스스로 자결했다는 것이다. |
4. 등장인물
- 타죠마루 - 미후네 토시로
- 부인[3] - 쿄 마치코
- 사무라이[4] - 모리 마사유키
- 나무꾼 - 시무라 타카시
- 승려 - 미노루 치아키
- 무녀 - 혼마 후미코
- 타죠마루를 잡은 남자 - 가토 다이스케
- 지나가던 하인- 우에다 키치지로
5. 줄거리
헤이안 시대, 폭우가 쏟아지는 어느 날, 폐허가 된 나생문(라쇼몽) 밑에 승려와 나무꾼이 멍하니 앉아있다. 그러던 중, 한 사내가 비를 피해 나생문 밑으로 들어오고, 나무꾼과 승려는 어떤 살인 사건과 그 사건의 재판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5.1. 증언
- 나무꾼의 증언그는 나무를 하러 가다가, 산에서 사무라이의 시체를 발견했다. 검은 보이지 않았으며 여자의 모자, 사무라이의 모자, 잘린 밧줄이 있었고 수풀 안에 밧줄을 두른 부적 상자가 있었다.
- 도적 타죠마루를 잡은 사람의 증언그는 이틀 전 강가에 쓰러져 있는 타죠마루를 발견했다. 거기에 있던 활, 화살, 타죠마루가 훔친 말 등은 모두가 죽은 사무라이의 소유물이었다. 그는 타죠마루가 말에서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 도적 타죠마루의 증언타죠마루는 말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목이 말라 샘물을 마셨는데, 독이 들었는지 갑작스런 복통 때문에 쓰려져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악명 높은 도적으로, 사무라이의 아내를 보고는 그녀를 빼앗으려 한다. 그 시점까지는 사무라이를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타죠마루는 보물을 숨겨뒀다고 속여 사무라이를 데려온 뒤 암습해 포박한다. 그리고는 사무라이의 아내를 속여 데려오는데, 이 와중에 그녀의 모자가 나무에 걸린다. 타죠마루는 사무라이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내를 범한다.[5] 그러자 그녀는 사무라이와 타죠마루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면서, 싸워 이긴 쪽을 따르겠다고 싸움을 부추긴다. 결국 타죠마루는 사무라이와 정정당당하게 싸워서 사투 끝에 이기고, 사무라이를 죽이게 된다. 그러나 여자는 그 사이에 사라졌고, 여자가 쓰던 단도 역시 어찌 되었는지 모른다고 증언했다.
- 부인의 증언도적에게 겁간을 당한 이후, 도적은 달아난다. 그러나 사무라이는 아내를 싸늘한 표정으로 계속 노려보았고, 아내는 차라리 죽여달라며 자신의 단도를 남편에게 내밀었지만, 남편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계속 노려보기만 했다. 아내는 결국 이성을 잃고 실신한다. 정신이 들었을 때 단도가 남편의 가슴에 꽂혀 있었다. 이후 숲을 빠져나와 산기슭의 연못에 몸을 던지려 했으나 차마 목숨을 끊지는 못했다.
- 죽은 사무라이의 증언 - 무녀에게 빙의되어 증언한다.아내를 겁탈한 도적은 아내를 꼬셔 같이 도망치려 하고, 아내는 도적에게 남편을 죽이라고 다그친다. 그러나 도적은 그런 아내를 괘씸하게 여겨 그를 밀치곤 사무라이에게 아내를 죽일지 살릴지 택하게 한다. 하지만 사무라이는 대답하지 않았고, 아내는 도망친다. 그리고 잠시 후에 돌아온 도적이 오히려 자신을 풀어주자 그는 도적을 마음속으로 용서하고, 배신감과 자괴감에 몸서리치다가 결국 떨어져 있던 아내의 단도로 자결한다. 그 후 누군가가 몸에 꽂힌 단도를 빼가는 것을 느낀다.
5.2. 결말
사실 나무꾼은 시체를 발견한 것이 아니라 사건을 쭉 지켜보고 있었는데, 관가에는 본 것을 그대로 말하지 않았다.
- 나무꾼의 이야기도적은 여자를 겁탈한 후,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며 설득한다. 그러나 그녀는 "여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며, 자신의 단도로 사무라이를 풀어준다. 타죠마루는 이것을 둘 중 싸워 이긴 쪽을 따르겠다는 의미로 알아듣고 싸우려 하지만, 사무라이는 "이런 여자 때문에 목숨을 걸기는 싫다"라며 아내를 버리고 자결을 종용한다. 그러자 도적 역시 생각을 바꿔 여자를 버리고 가버리려 한다. 두 남자에게 모두 버림받자 여자는 갑자기 광소하며 사무라이와 도적을 비난하고 이간질하는데,[6] 이 말에 설득된 사무라이와 도적은 칼을 뽑고 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두 남자는 서로 겁에 질려, 앞의 타조마루의 증언에서 묘사된 것과는 딴판인 민망한 개싸움을 벌인다.[7] 결국 사무라이는 타죠마루의 칼에 찔려 죽는다. 타죠마루는 여자를 데려가려 하지만, 그녀는 지친 타죠마루를 뿌리치며 도망쳐버리고, 혼자 남은 도적은 사무라이의 칼을 챙겨 달아난다.
나무꾼이 이야기를 마치자, 사내는 그럴싸한 이야기지만 역시 믿기 힘들다며 의심을 품는다. 승려는 인간의 마음을 믿을 수 없게 되었다며 절망하지만, 사내는 '인간사란 다 그런 것'이라며 비웃는다. 그때 어디선가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고 셋 다 두리번거리다가 나생문 한 구석에 버려진 아이를 발견한다. 사내는 아이는 버려둔 채 아이에게 둘러져 있던 비싸보이는 비단옷을 가져가려 한다. 이것을 본 나무꾼이 사내를 오니[ruby(鬼, ruby=おに)]라고 부르며 사람도 아니라고 욕하지만, 이를 들은 사내가 이야기 속에서 모두가 잊고 있었던 값나가는 단검의 행방을 따져들며 오히려 나무꾼을 힐난한다. 사무라이의 아내의 단검은 결국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는데, 실은 나무꾼이 단도를 훔친 것이다. 여기서 이제껏 단지 관찰자인 줄만 알았던 나무꾼이 실은 사건의 당사자 중 한 명이며, 따라서 나무꾼 역시 믿을 수 없는 화자임이 밝혀진다. 나무꾼은 자신이 단도를 훔친 걸 감추기 위해서 보고 들은 걸 왜곡한 것이다.
나무꾼이 자신의 도둑질이 들통난 것에 당황하자, 사내는 옷가지를 챙겨서 그대로 떠난다. 이윽고 비가 멈추는데, 나무꾼이 아기를 안고 가려고 하자 승려가 황급하게 '애 속옷까지 가져갈 셈이냐'며 소리치면서 제지한다. 의심받는 걸 깨달은 나무꾼은 처량하게 자신이 키우고 있는 아이가 여섯이니 한 입 더 늘어난다고 크게 달라질 것 없다고 해명한다. 이에 승려는 자신이 순간적으로 나무꾼을 불신했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영화 내 줄곧 '그래도 자신은 인간의 선함을 믿는다'고 되뇌이던 승려가 나무꾼의 진실을 알게 되자, 나무꾼을 믿지 않았음에 반성하는 것이다. 나무꾼은 그런 승려에게 오늘 있었던 일로 자신을 의심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승려의 반응을 이해한다고, 자신도 자신의 본성을 모르겠다면서 통렬한 자기비판을 보여준다. 승려는 그런 나무꾼의 모습에 “당신 덕분에 인간에 대한 신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군요.”라며 감격. 아이를 안은 나무꾼과 승려는 맞절을 하며 헤어지고, 영화는 아이를 안은 채 아주 옅은 미소를 지으며 퇴장하는 나무꾼의 모습으로 끝난다.
5.3. 각 등장인물들이 한 거짓말과 그 거짓말을 한 이유
각 등장인물들이 한 거짓말과 실제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도적 타죠마루
도적은 살아남는 사람을 따라가겠다는 부인의 유혹에, 사무라이와 격렬한 칼싸움 끝에 사무라이를 죽이게 되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도적이 부인에게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고 했으며, 실제 사무라이와의 싸움은 그의 증언과는 달리 민망한 개싸움이었다.
* 부인
부인은 도적에게 겁탈을 당한 이후, 도적은 달아났고 남편인 사무라이가 자신을 싸늘한 표정으로 계속 노려보는 바람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남편을 칼로 찔렀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도적은 도망치지 않았고 오히려 부인이 도적과 사무라이가 싸우도록 이간질했으며 사무라이를 죽인 사람은 부인이 아니다.
* 죽은 사무라이
사무라이는 도적이 아내를 겁탈한 이후에 아내를 꼬셔 같이 도망치려 했고, 아내는 도적에게 남편을 죽이라고 다그쳤으며 오히려 도적이 자신을 풀어줬고 자신이 죽은 건 스스로 자결을 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인이 도적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사무라이가 부인에게 자결을 종용했다. 그리고 사무라이는 자결한 게 아니라 도적과 싸우다가 사망한 것이다.
* 나무꾼
나무꾼은 자신이 시신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증언했는데 실제로는 사건을 쭉 지켜봤다. 그가 거짓말을 한 이유는 자신이 부인의 단검을 훔쳤는데 그 사실을 들키면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 도적 타죠마루
도적은 살아남는 사람을 따라가겠다는 부인의 유혹에, 사무라이와 격렬한 칼싸움 끝에 사무라이를 죽이게 되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도적이 부인에게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고 했으며, 실제 사무라이와의 싸움은 그의 증언과는 달리 민망한 개싸움이었다.
* 부인
부인은 도적에게 겁탈을 당한 이후, 도적은 달아났고 남편인 사무라이가 자신을 싸늘한 표정으로 계속 노려보는 바람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남편을 칼로 찔렀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도적은 도망치지 않았고 오히려 부인이 도적과 사무라이가 싸우도록 이간질했으며 사무라이를 죽인 사람은 부인이 아니다.
* 죽은 사무라이
사무라이는 도적이 아내를 겁탈한 이후에 아내를 꼬셔 같이 도망치려 했고, 아내는 도적에게 남편을 죽이라고 다그쳤으며 오히려 도적이 자신을 풀어줬고 자신이 죽은 건 스스로 자결을 한 것이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인이 도적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사무라이가 부인에게 자결을 종용했다. 그리고 사무라이는 자결한 게 아니라 도적과 싸우다가 사망한 것이다.
* 나무꾼
나무꾼은 자신이 시신을 최초로 발견했다고 증언했는데 실제로는 사건을 쭉 지켜봤다. 그가 거짓말을 한 이유는 자신이 부인의 단검을 훔쳤는데 그 사실을 들키면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모두 지켜본 나무꾼의 두 번째 증언은 세 사람 모두에게 불리한 면이 있다.
- 도적 타죠마루
도적은 부인을 겁탈한 이후에 부인이 자신에게 와서 싸워서 이기면 아내로 받아달라고 했다고 왜곡했다. 실제로는 도적이 부인에게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고 설득했다. 남의 여자를 겁탈했는데 그 여자가 스스로 자신에게 와서 싸워서 이기면 따라가겠다고 하는 것과, 남의 여자를 겁탈해놓고 자신의 아내가 되어달라면서 설득하려고 한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그리고 도적은 사무라이와의 싸움이 매우 격렬했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민망한 개싸움이었다. 이는 도적이 자신을 '사무라이와의 싸움을 멋지게 이긴 사람'으로 미화한 것이다. - 부인
부인은 도적에게 겁탈을 당한 이후에 도적이 도망쳤다고 왜곡했다. 실제로는 도적은 도망친 적도 없고 오히려 부인이 광소를 하면서 도적과 사무라이가 싸우도록 이간질했다. 남존여비 사회에서 여자가 광소를 하고 둘이 싸우도록 이간질했다는 것 자체가 사회의 정서에 매우 반하는 일이다. 그리고 부인은 도적이 남편을 죽인 것을, 남편이 자신을 보는 싸늘한 시선 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져서 자신이 남편을 죽였다고 왜곡했다. 이는 부인이 자신을 '도적에게 정절을 잃었는데 남편에게 싸늘한 시선받아서 정신이 혼미해져 남편을 죽인 여자'로 미화한 것이다. - 죽은 사무라이
사무라이는 도적이 아내를 겁탈한 이후에 아내를 꼬셔 같이 도망치려 했고, 아내는 도적에게 남편을 죽이라고 다그쳤다고 왜곡했다. 하지만 부인은 도적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 적이 없고 오히려 사무라이가 부인에게 자결을 종용했다. 사무라이 입장에서는 자신이 아내를 도적으로부터 지키지도 못했으면서 정절을 잃은 아내에게 자결을 강요하는 일 자체가 치부다. 사무라이는 자신을 '아내를 도적한테 빼앗긴 것도 모자라서 아내한테까지 배신당한 불쌍한 사람'으로 미화한 것이다. 그리고 사무라이는 도적이 자신을 풀어줬고 스스로 자결을 해서 죽었다고 왜곡했는데 이것은 사무라이라는 사람이 도적과의 싸움에서 졌다는 것 자체가 사무라이에게는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6. 사운드트랙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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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8% | 관객 점수 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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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98 / 100 | 점수 8.6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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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Top 250 159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
(Letterboxd Top 250 182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
전문가 별점 4.8 / 5.0 | 관람객 별점 3.9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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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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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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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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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8.8 / 10 | ♡ 176 |
이 영화는 '인간은 자신을 미화한다'는 사실을 잘 전달한 작품으로 1951년 베니스 영화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구로사와 아키라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시발점이 되었다.[8] 세계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걸작이다. 플래시백이라는 영화 기법을 캐릭터의 주관적인 스토리를 들려주는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BBC 선정 역대 최고의 외국 영화에서 4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참고로 1위 역시 구로사와 감독의 작품인 7인의 사무라이다.
영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네 명의 목격자가 각자 서로 자신에게 유리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구조와 스토리는 모두 소설 <덤불 속> 에서 가져왔다. 다만 인간의 이기심이라는 영화의 주제를 생각해 보았을 때, 소설 라쇼몽과 덤불 속 모두 통하는 부분이 있다.
"인간은 자신에 대해 정직해질 수 없다. 자기 자신을 얘기할 때면 언제나 윤색을 한다. 이 영화는 그러한, 즉 자신을 실제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인간을 그리고 있다. 이기주의는 인간이 날 때부터 갖고 있는 죄악이다."
- 구로사와 아키라의 연출의도 설명.
- 구로사와 아키라의 연출의도 설명.
구로사와 감독은 이 이야기를 단순화된 양식미와 뛰어난 카메라 워크로 구사하였다. 공간은 관가와 숲속 그리고 라쇼몽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사건의 긴장감을 부여하기 위한 트래킹과 틸 숏은 원작의 비장감을 살린다. 물론 이것은 제작자의 횡포로 적은 예산으로 촬영된 것일 수 있지만(...), 음악 역시 동일한 템포를 잘 조절하여, 몰입도를 조절한다.[9] 마지막에서 나온 빛살과 비가 엄청 내리는 라쇼몽 역시 대조를 이루는 것 역시 스토리 전개에서 빠질 수 없다.
8. 수상
-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
9. 기타
- 당시 영화사 사장은 '구로사와가 라쇼몽 세트만 지으면 되니까 저예산으로 찍을 수 있다고 꼬셨는데, 세트 제작비가 예상보다 훨씬 많이 나왔다'고 불평했다. 제작사 다이에이의 대표 나가타 마사이치가 계속 제작비를 아끼라며 끼어들고 영화 내용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며 악평만 늘어놓는 통에[10] 구로사와는 제작을 포기하려다가 참았으며, 영화를 다 만들고 나서도 "(나가타) 저놈을 확 두들겨 패줄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한다.[11] 그런데 항상 구로사와와 라쇼몽을 혹평하던 나가타는 정작 라쇼몽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타자, 돌변해서 극찬을 늘어놓고, "내가 없었더라면 이 영화가 있을 수 있었겠느냐?" 라는 투로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는 데 바빴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구로사와 감독은 '이거야말로 라쇼몽 그 자체' 라며 씁쓸해했다. #
- 영화 도입부에 나오는 하늘에 구멍 뚫린 듯 퍼붓는 비 장면은 비가 잘 보이도록 물에 잉크를 섞어서 뿌려서 만들어낸 장면이다. 영화 자체가 흑백이라 비가 잘 보여야했던지라 고육지책으로 한 것이었지만 해놓고 보니 꽤 마음에 들었는지, 이 기술은 이후로도 감독의 작품에서 자주 사용된다.
- 타죠마루를 포박해 온 사람이 타죠마루의 칼을 내보이며 ‘고려의 칼([ruby(高麗, ruby=こま)]の[ruby(剣, ruby=つるぎ)])'이라고 지칭하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의 고려(こま)는 실제 고려제라기 보다는 "물 건너온 물건" 정도의 의미로 새기는게 맞다. 중화권과 한반도에서 쓰이던 직검(直劍)의 형태로 장식까지 화려해서, 사무라이가 든 일본도와 크게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타조마루 본인의 말로는 무덤에서 파낸 것이라고 한다. 타조마루와 사무라이의 장검, 그리고 아내의 단도까지, 이렇게 세 자루의 칼은 각각 세 인물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로 다루어진다.
- 양선규의 소설 〈칼과 그림자〉에서 이 영화를 언급한다. 작중 주인공이 '직접 본 건 아니고 줄거리가 어떤지만 들었다' 라는 식으로 말한다.
- 미지왕에서도 패러디되었다.
- 미국에서 '씨 왓 아이 워너 씨(See What I Wanna See)'[12]라는 이름의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1막이 영화 라쇼몽을 토대로 만든 것으로[13] 등장인물들은 미국인으로,[14] 사건이 일어난 산 속은 뉴욕의 센트럴 파크로 바뀐다. 여담으로 2막 역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인 '용'을 토대로 만든 것. 국내에서도 2008년 라이선스 공연을 했다.
- 1964년에 미국에서 서부를 배경으로 리메이크했으나, 비평과 흥행은 참혹하여 아주 잊혀졌다. 고스트 독에서 주인공이 루이스에게 라쇼몽 책을 전해준다.
- 멕 라이언, 덴젤 워싱턴 주연의 영화 <커리지 언더 파이어>가 라쇼몽과 유사한 전개 방식을 보여줘서 잠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블루레이로 출판한 것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 미국 드라마 디 어페어도 유사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불륜(...)을 남녀 당사자 각자의 시점에서 회상하는 내용.
- 포스터를 잘 보면 도적 타죠마루가 주인공이고 몸이 하얀 빛으로 4등분이 되어 있다. 이것은 4명의 사람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9.1. 라쇼몽 효과
이 영화에서처럼 현상을 왜곡하는 묘사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보여주는 서술 트릭 기법을 라쇼몽 기법(Rashomon effect)이라고 칭한다. 이런 라쇼몽 기법을 잘 활용하는 영화들은 보통 군상극, 모자이크식 영화인 경우가 많다. 다양한 인물들이 자신의 시점에서 사건을 보여주거나, 혹은 추후에 사건을 회상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진실에 근접해 가는 연출이다. 보통 각 전달자들의 정보 부족으로 빚어진 오해 또는 거짓말 속에 반전이 있는 경우가 많다.더 나아가 라쇼몽은 사회 용어로도 쓰이고 있다. 라쇼몽의 등장인물들처럼 '같은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으로 해석하면서 본질을 다르게 인식하는 현상'을 라쇼몽 현상이라고 한다. 라쇼몽 현상은 이기심과 탐욕이 개입한 고의적인 경우일 수도 있고, 인간 기억의 주관성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일본, 한국보다는 중국에서 자주 사용된다. 한국 뉴스에서는 '~는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을 떠올리게 한다. 라쇼몽은 ~'라고 부연설명이 장황하게 달려서 나오지만 중국에서는 그냥 명사로 라쇼몽사건, 라쇼몽이 되었다 처럼 사용된다.
경영학에서 쓰이는 라쇼몽 효과는 상품이나 사업의 실패 원인에 대해서 저마다 다른 분석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과 경험이 다른 만큼 실패 원인에 대한 지적도 다르게 제시한다. 그렇기에 명확한 실패 원인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참고로 영화는 라쇼몽과 덤불 속. 이 두 편의 원작 단편을 섞은 내용인데, 3인의 화자가 각각 다른 내용을 진술하는 것은 라쇼몽이 아니라 '덤불 속'이다.
10. 관련 문서
[1] 개봉 후 70년이 지나 지적 재산권이 만료되어 유튜브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2] 영화의 내용은 제목인 <라쇼몽>과 동 작가의 다른 단편 소설인 <덤불 속>(藪の中, 1922년작)이 혼합되어있으며, <덤불 속> 내용이 더 중심이 되어있다. 다만 이야기의 흐름이나 분위기, 인간을 보는 시선은 비슷하다. 말하자면 <라쇼몽>의 액자에 <덤불 속>을 넣은 극중극 형식.[3] 원작에서의 이름은 마사고.[4] 원작에서의 이름은 다케히로.[5] 타죠마루가 사무라이의 아내를 범하기 전, 아내가 품속에서 단도를 꺼내서 다조마루를 찌르려고 발악하는 장면이 나온다.[6] 남편에게는 자기한테 자결하라고 하기 전에 자기 아내를 겁간한 타죠마루를 먼저 죽여야 하는 게 아니냐고 따지고, 타죠마루에게는 자신을 해방시켜 줄 것이라 믿었는데 남자라면 검으로 여자를 쟁취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도발한다.[7] 현란하고 멋있는 첫번째 싸움 장면에 비하면 나무꾼의 증언에 나오는 두번째 싸움은 정말 목숨 건 진흙탕 싸움으로 느껴질 정도로 날것 그대로인 개싸움을 보여준다. 이 증언대로라면 사무라이와 타죠마루 둘 다의 각자의 증언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과장한 것이 된다. 물론 이들의 실력에 상관없이 규칙이 있는 스포츠나 대련이 아니므로 잘못하면 목숨을 잃거나 불구가 되는것을 피하기 위해 온갖 치졸한 방법을 동원해서 싸울 수는 있다. 그것을 제3자가 보았다면 개싸움으로 보일 여지는 충분하다.[8] 다만 일본에선 제작자 나가타 마사이치가 더 유명해졌지만 말년에 파산하여 가난하게 죽었다.[9] 감독이 라벨의 볼레로와 비슷한 곡으로 작곡가에게 주문했다고 한다.[10] 완성 직후 시사회에서조차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건 영화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11] 참고로 《라쇼몽》은 등장인물이 10명도 안 되고, 배경도 한정한 나름 저예산 영화였다.[12]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본다'는 뜻.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단 하나의 절대적인 진실은 존재하지 않고 각자의 시선으로 본 상대적인 진실들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함축하는 제목이다. 《씨 왓 아이 워너 씨》(See What I Wanna See)는 2005년 미국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의 뮤지컬이다.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芥川龍之介)의 단편 소설 세 편, 〈게사와 모리토〉(袈裟と盛遠), 〈덤불 속〉(藪の中), 〈용〉(龍)를 원작으로 하였다.[13] 제목은 'R shomon'. 오타가 아니라 진짜 제목이 저렇다. 한국에서 공연할 때는 'ㄹ쇼몽'이 되었다.[14] 나무꾼은 영화관의 경비원, 사무라이 부부는 택시 회사 사장 부부, 도적은 강도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