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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수상작|Academy Award for 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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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예고편3. 한국어 더빙

1. 개요

The Counterfeiter, Die Falscher. 2007년에 개봉한 독일, 오스트리아 영화. 감독은 슈테판 루조비츠키. 제목의 카운터페이터나 독일 제목 Falscher 둘 다 번역하면 위조자라는 뜻으로 영화 속에서는 화폐 위조를 뜻한다. 나치 독일이 꾸민 베른하르트 작전을 소재로 홀로코스트 장르와 범죄 영화 장르가 섞인 듯한 독특한 영화이다.

베른하르트 작전은 2차대전 시기에 대량으로 위조한 파운드 스털링미국 달러를 살포하여 연합국의 경제를 뿌리부터 무너뜨린다는 계획으로 위조화폐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성공할 경우 전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는 작전이었다. 작전명 베른하르트는 책임자였던 베른하르트 크루거 소령의 이름을 따왔다. 정작 베른하르트 크루거는 전후에 전범으로 처벌되지 않고 석방되었는데, 위조화폐 발행이 위험하긴 하지만 당시엔 적대국에게 위조화폐를 뿌리는 짓은 다들 하던 짓이라서 전쟁 범죄로 보기에는 애매했다. 그리고 작중에서도 나오듯이 위조화폐 생산에 동원된 유대인들은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 비교적 좋은 대우[1]를 받았고, 이 때문에 동원된 유대인들은 크루거에게 유리한 내용의 증언을 해줘서 풀려난 것.

영화의 주인공 살로몬 소로비치의 실존인물은 당시 최고의 위조 지폐범 살로몬 스몰리아노프를 모델로 했다. 원작을 쓴 아돌프 브루거는 작중 주인공이 아니라 화폐 위조에 비판적인 공산주의자 레지스탕스 유태인 역할로 나온다.[2] 원작은 2006년에 출간했다. 원작이 출간되자마자 영화화 된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2. 예고편


3. 한국어 더빙

KBS에서 더빙했다.

[1] 작중에선 옷도 이미 학살당한 유대인의 것이긴 하지만 멀쩡한 사복을 받고, 숙소나 식사도 당시 평범한 군대 막사 수준으로 나온다. 다른 경비병이 왜 빈둥대냐며 다그치자 크루거가 "괜찮네. 이 친구(경비병)가 뭘 몰라서 그러니 작업에나 집중하도록."이라며 달래주기까지 한다. 유대인으로서 이 정도면 정말 '사람' 대접을 받은 것.[2] 공교롭게도 이 영화에서 아돌프 브루거를 연기한 아우구스트 딜은 동시대가 배경인 영화에서는 인상만으로도 겁을 먹게 만드는 나치게슈타포 군인 역으로 많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