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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일정
2. 후보작 및 수상작2.1. 작품상
3. 특별상4. 기타2.1.1. 작품상 후보 논란
2.2. 감독상2.3. 여우주연상2.4. 남우주연상2.5. 여우조연상2.6. 남우조연상2.7. 각본상2.8. 각색상2.9. 음악상2.10. 주제가상2.11. 미술상2.12. 분장상2.13. 의상상2.14. 촬영상2.15. 편집상2.16. 시각효과상2.17. 음향효과상2.18. 음향편집상2.19. 장편 애니메이션상2.20. 외국어영화상2.21. 장편 다큐멘터리상2.22. 단편 다큐멘터리상2.23. 단편 실사영화상2.24. 단편 애니메이션상1. 개요
2019년 2월 24일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본래는 케빈 하트가 MC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과거 작성한 호모포비아적인 트윗이 발견되어 MC 발표 2일 만에 하차를 발표하며 30년만에 MC 없는 시상식이 되었다. 주로 시상식에 참여하는 여러 스타들이 펼치는 시퀀스들로 쇼가 진행되었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청률 하락과 역사에 남을 방송사고로 지난 프로듀서인 제니퍼 토드와 마이클 데루카가 프로듀서직을 거절하였다. 이에 도나 질로티[1], 글렌 웨이스가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TV 감독 출신의 글렌 웨이스가 감독 또한 맡았다.
대한민국에서는 (KST 기준으로) 2019년 2월 25일 오전 10시에 TV조선에서[2] 독점 생중계하였다.
1.1. 일정
- 2018년 11월 18일: 특별상 시상식
- 2018년 12월 17일: 일부 부문 1차 후보 공개
- 2019년 1월 7일 ~ 1월 14일: 후보작 선정 투표
- 2019년 1월 22일: 아카데미 후보작 공개 유튜브 링크
- 2019년 2월 12일 ~ 2월 19일: 최종 수상작 투표
- 2019년 2월 24일: 최종 수상작 발표
2. 후보작 및 수상작
▲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자들 |
복수 부문 노미네이트된 작품은 다음과 같다.
- 10개 부문 - <로마>[3],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4]
- 8개 부문 - <바이스>[5], <스타 이즈 본>[6]
- 7개 부문 - <블랙 팬서>[7]
- 6개 부문 - <블랙클랜스맨>[8]
- 5개 부문 - <그린 북>[9], <보헤미안 랩소디>[10]
- 4개 부문 - <퍼스트맨>[11], <메리 포핀스 리턴즈>[12]
- 3개 부문 -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13], <콜드 워>[14], <날 용서해줄래요?>[15], <카우보이의 노래>[16]
복수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다음과 같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4관왕으로 최다 수상작이 되었다. 다만 편집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평단의 대찬사를 받았던 <로마>는 작품상을 놓치며 3관왕에 그치는 아쉬운 시상식이 되었다. 반대로 <그린 북>은 노미네이트 된 5개의 부문 중에 작품상을 포함한 3관왕을 차지하며 실속을 챙겼다.
<블랙 팬서>도 3관왕을 달성함으로써 역대 MCU 영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1. 작품상
작품 | 제작자 | 배급사 |
블랙 팬서 | 케빈 파이기 |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모션 픽처스 |
블랙클랜스맨 | 숀 매키트릭 제이슨 블룸 레이먼드 맨스필드 조던 필 스파이크 리 | 포커스 피처스 |
보헤미안 랩소디 | 그레이엄 킹 | 20세기 폭스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세시 뎀지 에드 지니 리 매기데이 요르고스 란티모스 |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
그린 북 | 짐 버크 찰스 웨슬러 브라이언 커리 피터 패럴리 닉 발레롱가 | 유니버설 픽처스 |
로마 | 알폰소 쿠아론 | 넷플릭스 |
스타 이즈 본 | 빌 거버 브래들리 쿠퍼 리넷 하월 테일러 | 워너 브로스 픽처스 |
바이스 | 디디 가드너 제러미 클라이너 아담 맥케이 케빈 J. 매식 | 안나푸르나 픽처스 |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로마>가 받을 것으로 보여졌다. <로마>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수많은 비평가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8편 중 가장 작품상 수상 실적이 높았다. <더 페이버릿>과 함께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동 최다 노미네이트작이기도 했다. 약점은 영미권 국가에서 영어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 멕시코에서 스페인어로 제작된 영화라는 점,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라는 점이다.
다크호스로 여겨진 작품은 흑인과 백인의 인종을 초월한 우정을 그려낸 실화 바탕 로드무비 <그린 북>이었다. <그린 북>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관객상을 수상하며 순조롭게 오스카 레이스를 시작하였고, 골든 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미국 제작자 조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주인공의 모델이 된 인물의 유족들에 의해 실존 인물을 왜곡해서 묘사했다는 의혹이 생겼고, 인종차별을 백인의 시선에 맞추어 작위적으로 그려낸 전형적인 백인 구원자 서사라는 비판도 있었다.
한편 <블랙 팬서>가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점 역시 크게 화제가 되었다. <블랙 팬서>는 북미에서 크게 흥행하며 주목도가 올라간데다가 배우조합상에서 최고상인 앙상블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업계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었다.
대부분 사람들의 예측을 깨고 다크호스였던 <그린 북>이 수상하였다. 이는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그린 북>은 작품의 완성도도 <로마> 등에 비하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고, 상술한대로 영화 외적인 문제도 많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크래쉬>,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과 함께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중 하나가 되었다.[21] <블랙클랜스맨>의 스파이크 리 감독은 <그린 북>이 수상하자 화가나서 시상식장을 나가려 하는 걸 조던 필 감독이 만류했다고 한다.#[22]
시상자는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줄리아 로버츠.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이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작품상 후보에 들지 못했다.
2.1.1. 작품상 후보 논란
<보헤미안 랩소디>와 <블랙 팬서>, <바이스>는 작품상 후보에 포함되고,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퍼스트맨>, <퍼스트 리폼드>는 빠진 것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아카데미가 최근 몇 년 간 하락세인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작품성보다 화제성을 위주로 영화를 선택했다는 비판이었다.그 중 주연 배우들이 모두 흑인인 <블랙 팬서>는 "각본과 액션의 질이 떨어지는데도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선택 받았다"는 공격이 터져나왔다. <다크 나이트>나 <로건>도 실패한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 타이틀을 <블랙 팬서>가 가져간 것을 달리 설명할 수 없다는 주장이었다. 실제로 200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크 나이트>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많았으며, 이는 작품상 후보가 10편으로 늘어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다만 <로건>의 경우는 <블랙 팬서>와 경우가 조금 다르다고 봐야 한다. <다크 나이트>와 <블랙 팬서>는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뿐 아니라 다수 부문에 후보 지명이 거론됐고 실제로 지명됐지만, <로건>은 각색상에만 후보로 올랐다.[23] 당연히 <다크 나이트>나 <블랙 팬서>와 동등한 작품상 노미네이트 확률을 가진 경우가 아니었다. 역대 작품상 후보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3~4개 이상의 부문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된 끝에 작품상에도 지명됐다는 것이 중요하다. 블랙 팬서가 작품상 노미네이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사회적 메시지 뿐만 아니라 와칸다라는 판타지적 세계를 구축한 덕에 의상, 미술 등 여러 기술 부문에 후보로 거론됐고, 그만큼 여러 부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은 덕이 컸다.[24]
무엇보다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은 주최 측이 선정하는 게 아니라, 수천 명의 할리우드 영화인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그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작품성보다 흥행 성적 및 정치적 올바름을 투표 기준으로 삼자고 합의한 게 아니고서야 후보 선정에 어떠한 의도가 숨어있다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이 해 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미국의 다른 시상식들에서도 <보헤미안 랩소디>, <블랙 팬서>, <바이스>가 <빌 스트리트>, <퍼스트맨>, <퍼스트 리폼드>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는 골든 글로브 드라마 작품상을 받았으며, <블랙 팬서>는 SAG에서 앙상블상을 받았다. 세 작품이 아카데미 작품상에 후보로 오른 건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확실한 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겟 아웃>, <레이디 버드> 같이 훌륭한 인디 영화들이 다수 포진했던 전년도 작품상 후보작 라인업에 비해 이번 라인업은 상업 영화들이 선전하고 인디 영화들이 홀대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중에서도 특히나 작품상 후보작들의 수준이 떨어지는 편이라는 성토가 영화 팬들을 중심으로 터져나왔다. 다만 극도로 보수적 극도로 보수적이고 상업 영화에 배타적인 태도를 보여온 아카데미가 상업성이 강한 영화들을 적극적으로 품은 것은 오히려 좋은 변화라는 의견도 있었다.
어쨌든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년도에 비해 시청률이 올랐으니 정말 시청률을 노리고 후보 선정을 한 거라면 성공한 셈이다.
2.2. 감독상
감독 | 작품 |
알폰소 쿠아론 | 로마 |
스파이크 리 | 블랙클랜스맨 |
애덤 맥케이 | 바이스 |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 콜드 워 |
요르고스 란티모스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스타 이즈 본>의 브래들리 쿠퍼가 예상을 깨고 후보에 포함되지 못하는 이변이 있었다.
<로마>의 알폰소 쿠아론이 비평가 시상식은 물론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미국 감독 조합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모든 시상식들의 감독상을 쓸어가는 상황이라서 큰 경쟁 없이 그가 수상을 할 것이라고 예측되었으며, 예상대로 알폰소 쿠아론이 수상하였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에 이은 두번째 감독상 수상이다.
시상은 전년도 감독상 수상자인 기예르모 델 토로가 진행하였다. 델 토로와 쿠아론은 서로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데, 친구가 친구에게서 아카데미 트로피를 받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2.3. 여우주연상
배우 | 작품 | 배역 |
얄리차 아파리시오 | 로마 | 클레오 구티에레즈 |
레이디 가가 | 스타 이즈 본 | 앨리 메인 |
글렌 클로즈 | 더 와이프 | 조안 캐슬맨 |
올리비아 콜먼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앤 여왕 |
멜리사 맥카시 | 날 용서해줄래요? | 리 이스라엘 |
시상식 시즌 초반에는 가수 출신으로 <스타 이즈 본>에서 엄청난 연기를 펼치며 일찌감치 유력한 후보로 레이디 가가가 꼽혀 왔다. 하지만 골든 글로브에서 글렌 클로즈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이후 클로즈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미국배우조합상(SAG)까지 휩쓸어가면서 올해 아카데미는 클로즈의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으로 떠올랐다. 더군다나 클로즈는 여태껏 아카데미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능가하는 콩라인[25]으로 유명했고, 수상했어야 마땅한 연기력을 펼치고도 수상을 하지 못했던 적[26]이 매우 많았기 때문에 올해는 글렌 클로즈에게 꼭 아카데미가 가야한다는 분위기였다.[27] 올리비아 콜먼 또한 괴물같은 연기를 펼쳐 베니스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거의 모든 비평가 협회의 여우주연상을 휩쓸면서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클로즈에 비하면 수상 가능성 언급은 덜 되는 분위기였다. 아무래도 미국배우조합상이나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28] 와 같은 미국 메이저 시상식에서는 클로즈에 비해 약세를 보였기 때문. 본국인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콜먼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중들은 받을 만했다는 반응. 시상식 시즌 결과와 분위기를 고려해봤을 때는 많은 이들이 클로즈의 수상을 점치는 편이었다.
시상은 각각 전년도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수상자인 프랜시스 맥도먼드와 샘 록웰이 진행하였다.
놀랍게도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생애 첫 노미네이트를 받은 올리비아 콜먼이 수상하였다. 이번에도 글렌 클로즈는 오스카를 받지 못했다! 올해 시상식 최고의 이변 중 하나로, 수상자가 발표되자 레이디 가가와 멜리사 매카시는 물론 수상을 한 본인인 콜먼까지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클로즈는 굉장히 평온한 표정으로 콜먼의 수상을 축하해주었다.
수상을 한 콜먼은 인간적이고 유쾌한 수상 소감을 발표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안타깝게 오스카 수상을 놓친 클로즈를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당연히 수상자가 발표되자마자 대중들의 반응은 충격 그 자체. 트위터에는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이들에 트윗이 올라왔고, 글렌 클로즈 위키피디아 공식 문서에는 잠시 동안 2019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란에 'Robbed (뺏김)' 이라고 작성이 됐었다. 다만 콜먼의 수상 자격이 없다는 식의 비방은 없다. 소규모 시상식이나 비평가 협회의 수상 결과를 종합하면 콜먼의 수상 기록이 휠씬 많고 평단의 극찬을 받은 연기이기 때문에 받을 만한 사람이 받았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유튜브 영상 댓글을 보면 대체로 반응들이 '아 글렌이 또 졌어ㅠㅜ', '올리비아면 충분히 받을만 하지', '글렌이 못 타서 안타깝지만 올리비아 연기는 굉장했어', '수상소감 너무 웃기다' 등 콜먼을 향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반응들은 잘 보이지 않는다. 다들 클로즈가 수상하지 못해서 충격을 받은 것이지... '올해는 클로즈의 해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특히 미국에서 클로즈를 지지하는 분위기였기에 콜먼의 수상은 엄청난 이변으로 꼽혔다. 이로써 클로즈는 7회 노미네이트, 무관으로 살아있는 배우 중에서 수상을 하지 못한 채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배우가 되었다.
2.4. 남우주연상
배우 | 작품 | 배역 |
크리스찬 베일 | 바이스 | 딕 체니 |
브래들리 쿠퍼 | 스타 이즈 본 | 잭슨 메인 |
윌렘 대포 | 고흐, 영원의 문에서 | 빈센트 반 고흐 |
라미 말렉 | 보헤미안 랩소디 | 프레디 머큐리 |
비고 모텐슨 | 그린 북 | 토니 발레롱가 |
골든글로브에서 각각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뮤지컬 및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크리스찬 베일과 라미 말렉의 2파전으로 좁혀지는 분위기이다. 시상식 시즌 초반에는 메소드 엑팅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은 베일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이후 프레디 머큐리를 높은 싱크로율로 연기해내며 퀸 신드롬의 주역이 된 라미 말렉의 수상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는 의견. 말렉이 미국배우조합상(SAG)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면서 사실상 제일 유력한 후보가 되었다.
시상은 각각 전년도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수상자인 게리 올드먼과 앨리슨 제니가 진행하였다.
라미 말렉이 예상대로 수상하였다. 수상하러 올라가기 전에 여자친구인 루시 보인턴과 진한 키스를 나누는 것이 화제가 되었다.
그런데 수상소감에서 게이를 언급하자, 한국의 독점중계방송사였던 TV조선의 동시통역이 그 부분을 건너 뛰는 호모포비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큰 성공을 거두었고 그 중심에 말렉의 연기력이
2.5. 여우조연상
배우 | 작품 | 배역 |
에이미 애덤스 | 바이스 | 린 체니 |
마리나 데 타비라 | 로마 | 소피아 |
레지나 킹 |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 샤론 리버스 |
엠마 스톤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아비게일 힐 |
레이첼 바이스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사라 처칠 |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의 레지나 킹이 유력한 후보로 예측되었다. 다만 킹이 미국배우조합상(SAG)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노미네이트조차 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져서 이변이 일어날 확률이 가장 높은 부문으로 꼽혔다. 미국배우조합상에서는 지금까지 어느 시상식에서도 전혀 언급이 되지 않았던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에밀리 블런트가 깜짝 수상을 했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더 페이버릿>의 레이첼 바이스가 수상을 했다. 특히 바이스의 경우에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마크 라이런스처럼 후반에 치고 나와서 수상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다크호스설도 적지 않게 나왔다.[29] 한편 바이스는 남우조연상 유력 후보인 마허샬라 알리와 같이 여우조연상 기수상자이다. 다만 13년 전인 2006년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을 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결과는 이변이 없이 레지나 킹이 수상하였다.
2.6. 남우조연상
배우 | 작품 | 배역 |
마허샬라 알리 | 그린 북 | 돈 셜리 |
애덤 드라이버 | 블랙클랜스맨 | 필립 "플립" 지머맨 |
샘 엘리엇 | 스타 이즈 본 | 보비 메인 |
리처드 E. 그랜트 | 날 용서해줄래요? | 잭 호크 |
샘 록웰 | 바이스 | 조지 W. 부시 |
시상식 시즌 내내 마허샬라 알리의 수상 확률이 제일 높다고 점쳐졌다. 초반에는 리처드 E. 그랜트의 수상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알리가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메이저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하면서 사실상 아카데미에서의 수상이 확정되었다는 분위기였다. 알리는 <문라이트>로 남우조연상을 한 번 수상한지 불과 2년만에 같은 상을 두번째로 수상하였다.[30] 참고로 <뷰티풀 보이>의 티모시 샬라메는 예상을 깨고 노미네이트에 실패했다.
예상대로 마허샬라 알리가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다니엘 크레이그와 샤를리즈 테론.
2.7. 각본상
작품 | 각본가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데보라 데이비스 토니 맥나마라 |
로마 | 알폰소 쿠아론 |
바이스 | 애덤 맥케이 |
그린 북 | 닉 벨롱가 브라이언 커리 피터 패럴리 |
퍼스트 리폼드 | 폴 슈레이더 |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측되었으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그린 북>은 2순위로 여겨졌다. 결과적으로는 <그린 북>이 수상하였다.
만일 <더 페이버릿>이 각본상을 수상한다면 <로마>가 작품상을 타고, <그린 북>이 각본상을 수상한다면 <그린 북>이 작품상을 수상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는 사실이 되었다.
시상자는 <캡틴 마블>에서 호흡을 맞춘 브리 라슨과 사무엘 L. 잭슨.
2.8. 각색상
작품 | 각본가 | 원작 |
카우보이의 노래 | 코엔 형제 | 잭 런던의 단편 소설 All Gold Canyon 스튜어트 에드워드 와이트의 단편 소설 The Girl Who Got Rattled |
블랙클랜스맨 | 찰리 와텔, 데이비드 라비노위츠, 케빈 윌모트, 스파이크 리 | 론 스탤워스의 회고록 Black Klansman |
날 용서해줄래요? | 니콜 홀로프세너, 제프 휘트니 | 리 이스라엘의 동명 자서전 |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 배리 젠킨스 | 제임스 볼드윈의 동명 소설 |
스타 이즈 본 | 브래들리 쿠퍼, 에릭 로스, 윌 페터스 | 모스 하트의 1954년 동명 각본 존 그레고리 던·존 디디언·프랭크 피어슨의 1976년 동명 각본(윌리엄 A. 웰맨·로버트 카슨 원안) |
인종차별에 대한 풍자를 KKK단에 잠입한 흑인과 유대인 형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풀어내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역시 각색상을 수상한 <블랙클랜스맨>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측되었으며, 실제로도 블랙클랜스맨이 수상했다.
시상자는 브리 라슨과 사무엘 L. 잭슨.
2.9. 음악상
작품 | 작곡가 |
블랙 팬서 | 루드비히 고란손 |
블랙클랜스맨 | 테런스 블랜처드 |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 니콜라스 브리텔 |
개들의 섬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
메리 포핀스 리턴즈 | 마크 샤이먼 |
- 1차 후보 [ 펼치기 · 접기 ]
- 156편의 후보작 중 15편이 선정되었다.
골든글로브에서 음악상을 타고, 아카데미에서도 유력한 수상 후보로 예측되었던 <퍼스트맨>이 음악상 최종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퍼스트맨>이 없는 후보들 중에선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블랙 팬서>의 수상을 예측하는 글들이 대부분이었고, <빌 스트리트>가 좀 더 유력하였다.
<블랙 팬서>가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발키리 역할을 맡은 테사 톰슨과 <블랙 팬서>에서 빌런 에릭 킬몽거 역할을 맡은 마이클 B. 조던.
2.10. 주제가상
작품 | 노래 제목 | 작사가, 작곡가 |
블랙 팬서 | All the Stars | 켄드릭 라마, SZA, 사운웨이브, 앤서니 티피스 |
스타 이즈 본 | Shallow | 레이디 가가, 마크 론슨, 앤소니 로소먼도, 앤드루 와트 |
카우보이의 노래 | When A Cowboy Trade His Spurs For Wings | 데이비드 롤링스, 질리언 웰치 |
메리 포핀스 리턴즈 | The Place Where Lost Things Go | 마크 샤이먼, 스콧 위트먼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 | I'll Fight | 다이앤 워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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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곡 중 15곡이 선정되었다.
- <카우보이의 노래>의 "When A Cowboy Trade His Spurs For Wings"
- <뷰티풀 보이>의 "Treasure"
- <블랙 팬서>의 "All The Stars"
- <보이 이레이즈드>의 "Revelation"
- <덤플링>의 "Girl In The Movies"
- <더 헤이트 유 기브>의 "We Won't Move"
-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The Place Where Lost Things Go"
- <메리 포핀스 리턴즈>의 "Trip a Little Light Fantastic"
- <퀸시 존스의 음악과 삶>의 "Keep Reachin"
-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의 "I'll Fight''
-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의 "A Place Called Slaughter Race"
- <쏘리 투 보더 유>의 "OYAHYTT"
- <스타 이즈 본>의 "Shallow"
- <서스페리아>의 "Suspirium"
- <위도우즈>의 "The Big Unknown"
사실상 <스타 이즈 본>의 독주가 예상되었다. IMDb 예측 설문조사에서는 <스타 이즈 본>의 Shallow가 <블랙 팬서>의 All the Stars를 무려 4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링크
켄드릭 라마 불참으로 인해 <블랙 팬서>를 제외하고 4개의 후보 노래들을 전원 공연하기로 확정.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스폐셜 게스트 베트 미들러가 나왔다.
이변없이 <스타 이즈 본>의 Shallow가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채드윅 보스먼과 콘스탄스 우.
2.11. 미술상
작품 | 미술 감독 | 세트 데코레이터 |
블랙 팬서 | 한나 비츨러 | 제이 하트 |
메리 포핀스 리턴즈 | 존 마이어 | 고든 심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피오나 크롬비 | 엘리스 펠턴 |
퍼스트 맨 | 네이선 크롤리 | 케이시 루커스 |
로마 | 에우헤니오 카바렐로 | 바바라 엔리케즈 |
의상상과 마찬가지로 <블랙 팬서>와 <더 페이버릿>이 예측불허의 접전을 펼쳤다. IMDb 예측 설문조사 참고.
<블랙 팬서>가 수상하였다. 한나 비츨러는 오스카 미술상 부문에서 흑인 최로로 후보에 오르고, 수상까지 한 흑인 미술 감독이 되었다.
수상발표는 제니퍼 로페즈와 크리스 에반스가 하였는데, MCU 영화가 오스카 상을 타서인지 크리스 에반스는 수상작이 적힌 카드를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2.12. 분장상
작품 | 메이크업 아티스트 |
경계선 | 고란 룬드스트롬 파멜라 골다머 |
바이스 | 그레그 켄넘 케이트 비스코 패트리시아 드해니 |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 제니 셔코어 마크 필쳐 제시카 브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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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의 분장 부문 회원들은 2019년 1월 5일에 7편의 1차 후보작들의 10분 가량의 발췌부분을 본 후 최종 후보 3편을 선정했다.
크리스찬 베일을 딕 체니 부통령으로 완벽하게 변신시킨 특수분장으로 크게 화제가 되었으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등 오스카 레이스 주요 시상식에서 역시 분장상을 수상한 <바이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측되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바이스>가 수상하였다.
한편 <경계선>은 비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지만 대신 분장상에 오르는 경사를 받았다.
2.13. 의상상
작품 | 디자이너 |
카우보이의 노래 | 메리 조프레스 |
블랙 팬서 | 루스 카터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샌디 파웰 |
메리 포핀스 리턴즈 | 샌디 파웰 |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 | 알렉산드라 번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블랙 팬서>가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영화 의상계의 거장인 샌디 파웰은 <더 페이버릿>과 <메리 포핀스 리턴즈> 두 작품으로 더블 노미네이트 되었다. 이 분은 자그마치 14회 노미네이트, 3회 수상의 어마어마한 경력을 자랑하신다.
<블랙 팬서>가 수상하였다. 이는 MCU 영화 중에선 처음으로 수상한 오스카상이며,[31] 루스 카터는 흑인 영화인 중 최초로 오스카 의상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자는 멜리사 맥카시와 브라이언 타이리.
2.14. 촬영상
작품 | 촬영 감독 |
콜드 워 | 루카시 샬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로비 라이언 |
작가 미상 | 케일럽 데이셔넬 |
스타 이즈 본 | 매슈 리버티크 |
로마 | 알폰소 쿠아론 |
<로마>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측되었고, 예상대로 <로마>가 수상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원래 엠마누엘 루즈베키에게 촬영을 맡기려다가 스케줄 문제로 본인이 직접 촬영 감독을 겸임했는데, 그게 촬영상 까지 이어진 것.
2.15. 편집상
작품 | 영화 편집자 |
블랙클랜스맨 | 배리 알렉산더 브라운 |
보헤미안 랩소디 | 존 오트먼 |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요고스 마브로프사리디스 |
바이스 | 행크 코윈 |
그린 북 | 패트릭 J. 돈 비토 |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을 수상한 <바이스>와 미국영화편집감독협회(ACE)에서 수상한 <보헤미안 랩소디>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가 유력한 후보로 예측되었다.
결과적으로 <보헤미안 랩소디>가 수상하였다.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 <보헤미안 랩소디>의 레스토랑 씬을 비판하며 편집상을 받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다.* 존 오트먼은 감독이 도중에 하차한 상황에서 레스토랑 장면을 조율 실패한걸 인정을 하면서 확장판이 나온다면 수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어찌됐든 조금 찜찜한 수상 결과가 되었다.
다만 <보헤미안 랩소디>는 앞서 언급했듯이 미국영화편집감독협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전적이 있는 오스카 유력 후보였고,# 상단의 해외 매체 및 사이트들의 예측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수상 가능성을 점치는 글들도 많았다. 물론 편집이 깔끔하지 않았단 건 편집자 본인도 인정하였으니 문제가 없던 건 아니지만 이쪽 역시 비전문가와 전문가 간의 시각 차이로 인해 생긴 논란인 셈. 하지만 <더 페이버릿>과 <바이스> 역시 훌륭한 편집 기술을 보여주었고, <보헤미안 랩소디>와 마찬가지로 오스카 레이스에서 성과를 올렸던 작품이었던만큼 이쪽이 상을 탔으면 논란이 줄었을 여지는 있었다.
2.16. 시각효과상
작품 | 시각효과 아티스트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댄 딜리우, 켈리 포트, 러셀 얼, 댄 서딕 |
퍼스트맨 | 폴 램버트, 이언 헌터, 트리스턴 마일스, J.D. 스크왈름 |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 크리스토퍼 로런스, 마이클 에임스, 시오 존스, 크리스 코볼드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 롭 브리도우, 패트릭 튜벅, 닐 스캔런, 도미닉 도이 |
레디 플레이어 원 | 로저 가이엇, 그레이디 코퍼, 매슈 E. 버터, 데이비드 쉬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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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의 시각효과 부문 회원들은 2019년 1월 5일에 10편의 1차 후보작들의 10분 가량의 발췌부분을 본 후 최종 후보 5편을 투표했다.
시각효과협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퍼스트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유력한 후보로 예측되었으며, 이 중에서는 특히 풀CG 캐릭터인 타노스의 피부 주름 하나하나 섬세하게 구현할 정도로 수준 높은 VFX를 보여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수상이 더 높게 점쳐졌다. 이 두 작품 다음으로 수상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측 되는 작품은 <레디 플레이어 원> 정도. 참고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등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블랙 팬서>는 오스카에서는 최종후보로 오르지 못하였다.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퍼스트맨>이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사라 폴슨과 폴 러드.
참고로 제임스 완 감독은 시각효과상 부문에 <아쿠아맨>이 올라가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
2.17. 음향효과상
작품 | 음향 믹서 |
블랙 팬서 | 스티브 보이디커, 브랜든 프록터, 피터 데브린 |
보헤미안 랩소디 | 폴 메시, 팀 카바진, 존 캐살리 |
퍼스트맨 | 존 테일러, 프랭크 A. 몬타노, 에이-링 리, 메리 H. 엘리스 |
로마 | 스킵 리브세이, 크레이그 헤닝한, 호세 안토니오 가르시아 |
스타 이즈 본 | 톰 오자니크, 딘 주팡시크, 제이슨 루더, 스티브 모로우 |
<퍼스트맨>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유력한 수상후보였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수상하였다.
시상자는 제임스 맥어보이와 <블랙 팬서>에서 오코예 역할을 맡은 다나이 구리라.
2.18. 음향편집상
작품 | 음향 편집 슈퍼바이저 |
블랙 팬서 | 벤저민 A. 버트, 스티브 보이디커 |
보헤미안 랩소디 | 존 와러스트, 니나 하트스톤 |
로마 | 세르기오 디아즈, 스킵 리브세이 |
퍼스트맨 | 에이-링 리, 밀드레드 아트로 모건 |
콰이어트 플레이스 | 에단 반 더 린, 에릭 에이달 |
<퍼스트맨>, <보헤미안 랩소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유력한 후보였다. 음향편집, 음향믹싱 기술자 조합인 M.P.S.E와 C.A.S, 그리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보헤미안 랩소디>가 <퍼스트맨>을 제치고 음향상을 받아 <보헤미안 랩소디>가 <퍼스트맨> 등보다 유력해졌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수상하였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퍼스트맨>을 제치고 음향효과, 음향편집 부문을 수상한 것에 대해 반발이 좀 있다.[32] 다만 이에 대해선 대중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 마크 마텔, 라미 말렉의 목소리를 믹싱하여서 만들어낸 실제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음향효과로 크게 호평을 받았으며, 상단의 후보 예측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수많은 매체에서 음향 부문의 유력 후보로 예측하였다.
2.19. 장편 애니메이션상
작품 | 후보 |
인크레더블 2 | 브래드 버드 |
개들의 섬 | 웨스 앤더슨 |
미래의 미라이 | 호소다 마모루 |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 리치 무어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밥 퍼시게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먼 |
골든글로브를 포함한 수많은 애니메이션 관련 시상식에서 상을 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점쳐졌다.[33]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5위로 1차에서 탈락할 것이 확실시되었다.
IMDb 예측 설문조사에서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2위 <개들의 섬>을 2배 이상의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스파이더맨>이 개봉하기 전까지 확실한 오스카 후보였던 <인크레더블 2>는 3위로 떨어졌다. 골든글로브에서 3위로 알려진 <미래의 미라이>는 4위로 크게 쳐졌지만 아카데미 애니메이션상이 워낙에 자국산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을 선호해온 것을 고려하면 특별한 일은 아니다. 예술성 위주의 중저예산 애니메이션을 선호하는 국내외 애니메이션 영화제와는 특성이 많이 다르다.
예상대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수상하였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최초의 아카데미상이며, 7년만에 디즈니/픽사 계열이 아닌 스튜디오가 상을 받았다. 여담이지만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디즈니가 거의 독식하는 시상 부문이다보니 결과 발표하기전에 <인크레더블 2>나 <주먹왕 랄프>가 유력한 수상 후보작이라고 홍보하던 몇몇 미국 DVD 매장이 있었다.
2.20. 외국어영화상
작품 | 감독 | 국가 |
가버나움 | 나딘 라바키 | 레바논 |
콜드 워 |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 폴란드 |
작가 미상 | 플로리안 헹켈 폰 도너스마르크 | 독일 |
로마 | 알폰소 쿠아론 | 멕시코 |
어느 가족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일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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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로 구에라, 크리스티나 갈레고 감독 <길 위의 새들>(콜롬비아)
<로마>의 수상이 거의 확실시되었다. IMDb의 예측 설문조사에서도, 2위인 <어느 가족>을 3배 이상의 차이로 따돌릴 정도이니 분위기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가능할 것이다. IMDb 예측 설문조사
예상대로 로마가 수상하였다.
1차 후보 및 최종 후보 목록을 보면 3대 영화제 출신작들이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던 작년에 비해 2018년 칸 영화제 출품작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어느 가족>, <아이카>, <가버나움>, <콜드 워>, <버닝>(이하 경쟁), <길 위의 새들>(감독 주간).[34]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한 편도 못 올랐고,[35]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는 <로마>와 <작가 미상>이 올라간 상태다. 3대 영화제는 아니지만, <더 길티>는 선댄스 영화제 출신으로 관객상을 받으면서 화제를 모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확정된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버닝>이 1차 후보에 포함됐다. 전반적으로 아시아/중동 지역 영화가 강세를 보였다.
시상자는 안젤라 바셋과 하비에르 바르뎀.
2.21. 장편 다큐멘터리상
작품 | 후보 |
프리 솔로 | 엘리자베스 차이 베사헬리, 지미 친 |
화해의 조건 | 빙 류 |
헤일 카운티 디스 모닝, 디스 이브닝 | 라멜 로스 |
아버지와 아들 | 타달 델키 |
루즈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 | 베치 웨스트, 줄리 코헨 |
2.22. 단편 다큐멘터리상
작품 | 후보 |
블랙 쉽 | 에드 퍼킨스, 조너선 친 |
2만 나치의 뉴욕 침공 | 마샬 커리 |
엔드 게임: 생이 끝나갈 때 | 롭 엡스타인, 제프리 프리드먼 |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 | 레이카 젠다비치 |
라이프보트 | 스카이 피츠제럴드 |
인도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생리대를 보급하고 생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가 수상하였다.
2.23. 단편 실사영화상
작품 | 후보 |
디테인먼트 | 빈센트 램비 |
마더 | 로드리고 소로고옌 |
야수 | 제레미 콩트 |
마거리트 | 마리앤 팰리 |
스킨 | 가이 네이티브 |
2.24. 단편 애니메이션상
작품 | 후보 |
동물 심리상담소 | 앨리슨 스노든, 데이비드 파인 |
바오 | 도미 시 |
원 스몰 스텝 | 바비 폰틸라스, 앤드루 체스워스 |
유년의 기억 | 루이스 바그낼 |
위켄즈 | 트레이버 자이메네즈 |
3. 특별상
3.1.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
3.2. 어빙 G. 설버그 기념상(Irving G. Thalberg Memorial Award)
4. 기타
- 2018년 8월에 이 해부터 인기상을 시상하겠다고 밝혔다가 주최측에서 시청률 및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를 지나치게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으며, 한 달만에 철회하였다. #
- 오프닝 공연으로 퀸이 공연하였다. 보컬은 아메리칸 아이돌 준 우승자인 아담 램버트
- 시청률 문제로 촬영상, 편집상, 단편영화상, 분장상 등 4개 비인기 부문은 광고 중에 시상하기로 결정되었다. 이에 크리스토퍼 놀란, 기예르모 델 토로, 알폰소 쿠아론, 마틴 스콜세지, 쿠엔틴 타란티노, 데미언 샤젤, 스파이크 리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비인기 부문 차별이라며 비판하였으며, 미국 촬영감독 협회도 분노를 표했다. 결국 영화인 집단 반발에 이 결정은 철회되었다.
- 이번 시상식은 작품상, 여우주연상, 미술상, 의상상, 음악상, 편집상 등 수많은 부문에서 이변이 상당이 많았던 편이었다. 특히 <로마>와 함께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더 페이버릿>의 경우엔 수상할 것이라고 예측되던 각본, 편집, 의상, 미술 부문의 상이 모두 <블랙 팬서>, <보헤미안 랩소디>, <그린 북>에게 돌아갔으며, 놀랍게도 글렌 클로즈가 수상할 것이라 예측되던 여우주연상을 <더 페이버릿>의 주연 배우인 올리비아 콜먼이 가져갔다. 게다가 당연히 작품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예측되던 <로마> 대신 <그린 북>이 작품상을 탄 것도 상당한 이변이었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항상 물먹던 MCU 영화가 10년만에 처음으로 오스카상을 탄 것도 주목할만한 점. 결과적으로 완성도면에서 호불호가 상당히 갈렸던 <보헤미안 랩소디>가 4개 부문을 수상해서 최다 부문 수상작이 되었고, 그 뒤를 이어서 <그린 북>, <로마>, <블랙 팬서>가 3관왕을 수상하였다.
- 이변이 상당히 많았으나 대부분 수상작들이 1순위로 예측되던 작품들 다음으로 유력 후보로 예측되던 2순위 작품들이었고,[38] 이변이라고 평가 받은 수상작들을 제외한 부문에선 대부분 유력 후보작들이 수상하였기에 엄청난 논란까지는 없었다. 가령 작품상 후보에 올라서 시상식 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블랙 팬서>도 의상, 미술, 음악 등 블랙 팬서 영화에 부정적인 사람들도 인정하던 기술 부문이고, 3부문 모두 <더 페이버릿>,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과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였던 터라 블랙 팬서가 받을만한 상을 탔다는 것이 중론. 각본상과 여우주연상 역시 마찬가지로 유력한 후보로 예측되던 후보들이 수상한 터라 큰 반발은 없었다.
[1] 대표작으로 히든 피겨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 있다.[2] 이전까지는 채널 CGV에서 독점 생중계를 했었다.[3] 작품 / 감독 / 여우주연 / 여우조연 / 각본 / 촬영 / 음향편집 / 음향효과 / 미술 / 외국어영화[4] 작품 / 감독 / 여우주연 / 여우조연 / 각본 / 촬영 / 편집 / 미술 / 의상[5] 작품 / 감독 / 남우주연 / 여우조연 / 남우조연 / 각본 / 편집 / 분장[6] 작품 / 여우주연 / 남우주연 / 남우조연 / 각색 / 촬영 / 음향효과 / 주제가[7] 작품 / 음향편집상 / 음향효과상 / 미술 / 의상 / 음악 / 주제가[8] 작품 / 감독 / 남우조연 / 각색 / 편집 / 음악[9] 작품 / 남우주연 / 남우조연 / 각본 / 편집[10] 작품 / 남우주연 / 편집 / 음향편집 / 음향효과[11] 시각효과 / 음향편집 / 음향효과 / 미술[12] 미술 / 의상 / 음악 / 주제가[13] 여우조연 / 각색 / 음악[14] 감독 / 촬영 / 외국어영화[15] 여우주연 / 남우조연 / 각색[16] 각색 / 의상 / 주제가[17] 남우주연(라미 말렉) / 편집 / 음향편집 / 음향효과[18] 작품 / 남우조연(마허샬라 알리) / 각본[19] 감독 / 촬영 / 외국어영화[20] 미술 / 의상 / 음악[21] 해당 포스트와 작품상 시상 장면 유튜브 영상의 댓글 참고.[22] 참고로 필은 전년도에 <겟 아웃의 프로듀서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블랙클랜스맨>의 프로듀서로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라 역대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두 번 오른 흑인이 되었다.[23]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각본 부문 노미네이트 기록이다.[24] 원래부터 아카데미는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 아바타 시리즈 등 새로운 세계를 창조해낸 영화들에 호의적이었다.[25] 무려 7회 노미네이트에 무관이다.[26] 많은 이들이 꼽는 클로즈가 수상했어야 마땅했던 사례로는 제60회와 제6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꼽힌다. 특히 <위험한 정사>에서 광기어린 악역으로 현재까지도 회자되는 연기력을 펼쳐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꼽혔지만, 정작 수상을 한 것은 <문스트럭>의 셰어였다. 이는 현재까지도 영화팬들에게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듬해에는 <위험한 관계>에서의 영악한 귀족부인 역으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다시 한번 아카데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가 했지만, 이 해의 여우주연상 부문은 매우 치열했다. 결과적으로는 <피고인>의 조디 포스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만 전의 사례와는 달리 포스터의 연기도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수상 결과에 이견은 없었다.[27] 흔히 "Overdue"라고 표현을 하는데, 클로즈와 같이 오랜 경력과 뛰어난 연기력에도 불구하고 수상 경험이 단 한번도 없는 원로급 배우들에게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 다만 가끔 연기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그들이 과거에 받았어야 하는 상을 받지 못한 것을 가지고 수상을 해야 한다고 우기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이런 Overdue 배우들을 수상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의견도 적지 않다. 하지만 클로즈의 경우에는 Overdue라는 사실은 차치하더라도 <더 와이프>에서의 연기가 커리어 사상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런 비판적인 의견은 없다시피 하다.[28]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긴 했지만, 클로즈와 함께 맞붙은 여우주연상(종합)에서는 클로즈가 수상을 했다.[29] 2016년 시상식 시즌의 남우조연상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지만, 미국배우조합상에서는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조차 되지 않았던 이드리스 엘바가 수상을 했다. 결과적으로는 시상식 시즌 후반에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상승 기류를 탄 라이런스가 그 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부문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30] 비슷한 사례로는 크리스토프 발츠가 제82회,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가 있다.[31] <블랙 팬서>가 수상한 의상, 미술, 음악 3개 부문 중에서 의상상이 가장 먼저 발표되었다.[32] 참고로 <퍼스트맨>은 평단의 좋은 반응과 달리 아카데미에서는 겨우 기술 부문 4개에 후보로 올라서 시각효과상 하나만 수상하여서 아카데미에서 홀대 받는다고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다.[33]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슈퍼 히어로 영화가 강세를 보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이전에 슈퍼히어로 장르 영화인 <인크레더블>과 <빅 히어로>가 수상을 한 경력이 있다.[34] 한편, 칸의 주목할만한 시선에서 화제를 끌고 오스카 외국어 영화상 출품작이 된 알리 압바시의 <경계선>(스웨덴)과 루카스 돈트의 <걸>(벨기에) 역시 강력한 1차 후보 선정 예상작으로 꼽혔으나 탈락했다.[35] 황금곰상을 차지한 루마니아 영화 <터치 미 낫>은 너무 실험적인 영화인데다 영화제 상영 때나 이후에도 평단의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했다. 또한 루마니아는 카를로 바리 영화제에 출품한 라드 주드의 <나는 야만의 역사로 거슬러가도 상관하지 않는다>를 출품작으로 선정했다.이 영화는 평은 좋았으나 아카데미 취향이 아니라 탈락.[36] 미국의 여배우로 1972년작 <사운더>로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적 있으며, 영화 <헬프>로 알려져 있다.[37] 아르헨티나 출신 미국의 음악가로 영화 음악, TV 음악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였으며, 그래미상 수상, 아카데미에서 6번의 후보로 오른 적 있다.[38] 가장 논란이 되는 <그린 북> 역시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뮤지컬/코미디), 각본상, 남우조연상, 즉 아카데미랑 딱 똑같은 부문을 수상하였고, 미국 제작자 조합 시상식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했다. 애초부터 유력 수상후보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