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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15:07:54

비고 모텐슨

<colbgcolor=#362a2e><colcolor=#ffffff> 비고 모텐슨
Viggo Mortensen
파일:Viggo Mortensen.webp
본명 비고 피터 모텐슨 2세
Viggo Peter Mortensen, Jr.
출생 1958년 10월 20일 ([age(1958-10-20)]세)
미국 뉴욕 주 워터타운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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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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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984년
종교 무종교
학력 세인트 로렌스 대학교
배우자 이그젠 케르벤카(1987년~1998년)
자녀 아들 헨리 블레이크 모텐슨(1988년생)

1. 개요2. 생애3. 영화 출연작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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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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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의 제왕》의 아라고른 역
덴마크-미국배우,화가,시인.

다재다능한 연기력과 예술성을 지닌 배우로 환갑이 넘은 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 생애

아버지는 덴마크인이고, 어머니는 영국 혈통의 미국인으로 덴마크와 미국의 이중국적자이다. 미국인이지만 북유럽인 같은 외모를 지녔다.[1] 본래 미국 출생이나 여행을 좋아하는 부모님과 베네수엘라, 덴마크, 아르헨티나에서 살다가 부모가 이혼하고 어머니를 따라 다시 미국으로 건나갔다. 여러 나라에서 살았던 덕인지 영어, 덴마크어, 스페인어[2]능통하며, 프랑스어이탈리아어도 어느 정도 말할 줄 알고, 노르웨이어스웨덴어도 알아들을 수 있다. 카탈루냐어도 약간 안다. 이 외에도 음악작업도 능숙하며, 시화도 화가 수준으로 잘 그린다.

유럽에서 살면서 트럭 모는 일을 하다가 돌아와 배우일을 시작했으며 영화 《위트니스》에서 단역으로 나오면서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그러나 단역만을 전전하며 긴 무명시절을 보내야 했다. 그 뒤로는 《크림슨 타이드》의 무장관[3] 역 등 그저 그런 배역을 맡으면서 지내다가 데미 무어가 주연한 《G.I. 제인》에서 혹독한 교관 '존 어게일' 역으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뒤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영화의 주연을 맡게 되는데, 다름아닌 《반지의 제왕》의 아라고른 배역이었다. 그는 주연급 이 배역을 훌륭하게 해내며 할리우드의 대스타로 떠올랐고, 반지의 제왕 실사영화 시리즈는 그의 배우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런데 정작 모텐슨 본인은 배역을 맡기 전까지 반지의 제왕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한다. 심지어 원고를 받아보곤 '나보고 이런 요정과 난쟁이가 나오는 영화에 나가라고?'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톨키니스트였던 아들의 추천으로 배역을 맡았다고 하니 연기력도 뛰어나지만 운도 좋은 케이스였다. 이후로는 촬영중에 검에 맞아 이가 깨졌을 때도 검을 놓지 않거나 길거리에서 갑옷 차림으로 아무 생각없이 안두릴을 휘두르며 다음 촬영 때 어떻게 오크를 썰어버릴까를 궁리하다가 뉴질랜드 경찰에게 미치광이로 몰려 체포될 뻔하는 등, 아라고른 역에 푹 빠져 버렸다.

게다가 아들이 한 번 더 영화계에 큰 결정을 내린 사건이 추후에 밝혀졌는데, 브라이언 싱어감독이 울버린 역으로 비고 모텐슨을 점찍어두고 그와 만남을 가졌을 때 모텐슨은 아들과 참석했는데, 울버린의 연출이 마음에 안 든 아들이 극구반대를 하는 통에 모텐슨은 울버린 역을 고사하고[4] 브라이언 싱어는 다른 배우를 섭외했어야 했다. 그 배우가 바로 휴 잭맨이었다. 이후 모텐슨은 아라고른 배역을 맡게 됨으로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반지의 제왕》 이후로 《폭력의 역사》, 《이스턴 프라미스》, 《더 로드》, 《캡틴 판타스틱》 등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저예산 영화의 주연을 맡으면서 지내는 중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반지의 제왕》 이후로는 흥행면에서 대박을 거둔 영화가 딱히 없다는 것이었다. 크리스토퍼 놀란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쿠엔틴 타란티노헤이트풀8, 토드 필립스조커 등 비고 본인이 직접 거절한 영화도 많다. 배우 본인의 취향은 상업성보다는 철저히 영화의 만듦새와 메시지를 보고 판단한다고 한다. 그런고로 작품 보는 눈이 굉장히 좋다는 평을 받는 배우 중 한 명이었다.[5] 명감독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후기 페르소나 배우로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18년 그린북으로 흥행 및 작품성 모두를 잡았다.

일년에 서너 번씩 덴마크에 가며, 《반지의 제왕》의 흥행으로 덴마크에서도 국민 배우로 추앙받고 있다. 실제로 톨키니스트로도 유명한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6]에게서 훈장[7]도 받았다.

펑크 밴드 X의 전 리드 싱어이자 시인인 이그젠 케르벤카와 1987년에 결혼에 1998년에 이혼했으며, 사이에 아들 헨리가 있다. 2009년부터는 아리아드나 힐과[8] 교제하며 동거하고 있다. 아들과의 관계는 매우 좋은데 아들이 졸업할 때까지 학교에 데려다주었고 아들이 나오는 행사는 반드시 참석한다고 한다. 아들도 아버지처럼 배우이며 키가 188로 장신이다.

3. 영화 출연작

4. 기타


[1] 덴마크인 배우인 매즈 미켈슨과 분위기가 비슷하나 닮지는 않았다. 특유의 북유럽 외모 때문인지 할리우드에서 악역을 많이 맡아서 지겨웠다고 했을 정도라고 한다.[2] 덕분에 스페인 영화 알라트리스테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3] 극 중에서 웹스라는 명칭으로 불리나 웹스의 뜻은 등장인물의 이름이 아닌 무장관을 지칭하는 말이다.[4] 사실 아들이 아니었어도 모텐슨 본인이 같은 배역을 매우 오랫동안 맡아야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끼고 거절하려는 마음이 있었다.[5] 예를 들어 리산드로 알론소의 "도원경"같은 경우, 원래 철저히 영화광들과 비평가들의 지지만을 받던 감독인지라 (심지어 비고 모텐슨이 첫 메이저 배우 캐스팅이였다.) 화제가 되기도 했다.[6] 소설 반지의 제왕 덴마크판의 번역과 삽화에 직접 참여했다.[7] 다네브로 훈장(Dannebrogordenen)은 모두 7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그 중 6등급(Ridder af Dannebrog)을 받은 것이다. Ridder를 번역하면 기사(Knight)가 되는 탓에 기사 작위로 잘못 알려졌지만, 다네브로 훈장을 받은 자에게는 '경(Sir)' 같은 별도의 칭호가 주어지지 않으며 이름 뒤에 훈장의 약자를 표기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질 뿐이다. 따라서 이 훈장을 '기사작위' 혹은 '작위' 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8] 스페인 배우로 판의 미로에서 오필리아의 어머니인 까르멘 역으로 유명하며, 이혼하여 2명의 자식이 있다.[9] 감독 데뷔작이다.[10] 참고로 이때 나이가 무려 43세 모르고 보면 30대로 보일정도로 이 당시에도 동안이었다.[11] 피터 잭슨 감독의 디렉팅으로 모텐슨이 카메라 방향으로 투구를 차는 것까지가 원재 장면이었는데, 5번이나 테이크를 하는 와중에 발가락이 골절된 마지막 테이크가 영화 내에 삽입된 것이다. 즉 투구를 차는 장면부터 전부 애드립이란게 아니고, 아라고른이 분노하며 투구를 차는 것까지는 사전에 계획된 연기이나 발가락이 부러진 이후부터 비명, 무릎 꿇고 동료를 애도하는 연기가 모텐슨의 애드립이다. 메이킹 영상에서도 잭슨 감독은 당시 모텐슨이 다쳤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