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81818><tablebgcolor=#181818>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이다'의 주요 수상 이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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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2013) Ida | |
<colbgcolor=#E0E0E0><colcolor=#000000> 장르 | 드라마, 로드 무비 |
감독 |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
각본 |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레베카 렌키윅츠 |
제작 | 에바 푸스진스카, |
주연 | 아가타 트셰부호프스카, 아가타 쿠레샤 |
촬영 | 우카시 잘, 리샤르트 렌체프스키 |
편집 | 야로스와프 카민스키 |
미술 | 마르셀 스와빈스키 |
음악 | 크리스티안 에이드네스 안데르센 |
의상 | 올라 스타슈코 |
제작사 | 카날+ 폴란드 덴마크 영화 연구소 유리이미지스 |
수입사 | 시네마 뉴원 |
배급사 | 솔로판 시네마 뉴원 |
개봉일 | 2013년 9월 11일 2015년 2월 18일 2021년 2월 10일 (재개봉) |
화면비 | 1.37 : 1 |
상영 시간 | 1시간 22분 |
제작비 | 1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1,156,836 |
북미 박스오피스 | $3,827,060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7,700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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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감독 및 각본, 아가타 트셰부호프스카, 아가타 쿠레샤 주연의 2013년작 폴란드 영화.수녀 서원식을 앞두고 돌연 자신의 혈육을 알게 된 수녀의 여정을 다루고 있으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2. 예고편
▲ 예고편 |
3. 시놉시스
가족의 존재조차 모르는 채 수녀원에서 홀로 자란 ‘안나’는
수녀가 되기 전 유일한 혈육인 이모 ‘완다’에 대해 알게 된다.
하지만 어렵사리 만난 이모는 쌀쌀맞기만 하고
‘안나’가 유태인이라는 것과 본명이 ‘이다’라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한다.
혼란스러운 감정도 잠시,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알고 싶어진 그녀는
이모와 함께 숨겨진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동행을 시작하는데...
수녀가 되기 전 유일한 혈육인 이모 ‘완다’에 대해 알게 된다.
하지만 어렵사리 만난 이모는 쌀쌀맞기만 하고
‘안나’가 유태인이라는 것과 본명이 ‘이다’라는 뜻밖의 이야기를 전한다.
혼란스러운 감정도 잠시,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 알고 싶어진 그녀는
이모와 함께 숨겨진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동행을 시작하는데...
4. 등장인물
- 아가타 트셰부호프스카 - 안나 / 이다 레벤슈타인 역
- 아가타 쿠레샤 - 완다 역
- 다비트 오그로드니크 - 리스 역
- 아담 시슈코프스키 - 펠릭스 스키바 역
- 예지 트렐라 - 시몬 스키바 역
- 요안나 쿨리크 - 가수 역
5. 줄거리
1960년대, 폴란드 인민공화국. 수녀원에서 홀로 자라난 '안나'는 어느 겨울날 자신의 수녀 서원식을 앞두며 준비를 하고 있던 도중, 수녀원장으로부터 사실 자신은 고아로서 수녀원에 맡겨지기 이전에 유일한 혈육인 이모 '완다'가 있었음을 전해듣게 되고, 그녀를 만나봐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이다는 수녀원을 떠나 이모를 찾아 나선다.
안나는 어렵게 이모의 주소지를 찾아가나 막상 만나게 된 이모 완다는 조카가 찾아왔음에도 무척 쌀쌀맞기만 하고, 술담배에 쩌들어살며 매일 남자와 섹스를 하며 방탕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었다. 그런 이모와 이야기를 나누던 안나는, 완다로부터 자신의 본명은 '이다 레벤슈타인'이며 혈통은 유대인이고, 부모님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돌아가셨음을 알게되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다는 완다와 동행하며 완다의 차를 타고 전쟁 중에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골을 찾아나선다. 부모님의 유골이 묻혔을법한 장소를 탐색하던 도중 이다는 이모가 '피의 완다'라고 불리웠을만큼 무자비한 판사였음을 알게 되기도 하나, 기본적으로 수녀원에서 절제된 삶을 유지하며 살아왔던 자신과는 달리 방탕한 삶을 살아가는 이모와도 조금씩 충돌한다. 그리고 여정 도중 어느 시골에서 숙소를 찾다가 '리스'라는 이름의 색소폰 연주자를 차에 태워주게 되며 그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끝내 이다는 자신의 부모님이 살던 집을 찾아내지만, 그 집에는 '펠릭스'라는 남자와 그 아내가 살고 있었다. 그리고 펠릭스의 아버지 '시몬'이라는 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이었던 이다의 부모님을 밀고해 죽게 만든 자였다. 펠릭스는 자신들은 무고하다고 잡아떼지만, 완다는 펠릭스를 추궁해내 시몬이 살고 있는 집을 알아낸다. 그러나 시몬은 이미 늙은 채 병들어 죽어가는 몸이었고, 시몬이 있는 병원을 찾아가보지만 그는 이미 이다와 완다를 알아 보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이때 펠릭스가 이다와 완다를 찾아와 이다의 부모님이 묻힌 장소를 알려줄테니 자신과 아버지를 제발 내버려달라고 부탁하고, 이다는 그 부탁을 받아들인다.
펠릭스는 이다와 완다를 어느 숲속으로 데리고 가고, 특정 지점에서 직접 본인이 유골을 파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골을 파낸 뒤, 흐느끼면서 진실을 말하기 시작한다. 사실 이다의 부모님을 죽인 것은 시몬이 아닌 펠릭스 본인이었으며, 그 당시 갓난아기였던 이다는 유태인 티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살려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날 완다는 자신의 아들을 자신의 언니인 이다 네 집에 맡기고 전쟁에 참전했었는데, 완다의 아들 또한 이다네 부모님이 죽는 날 함께 죽었음을 펠릭스는 밝힌다.
완다는 이다와 함께 루블린에 있는 유대인 가족 공동묘에 유골들을 매장해주고, 두 사람은 헤어진다.
수녀원으로 돌아온 이다는 속세에서 겪은 경험과 자신의 부모님이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다는 충격 때문에 쉽사리 적응하지 못한다. 그리고 완다 또한 자기 아들이 끝내 죽게 되었음을 안 이후 더 이상 삶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주피터 교향곡을 크게 틀어놓은 채 창문 밖으로 투신 자살한다.[1]
이모의 사망 소식을 듣고 다시 수녀원 밖으로 나온 이다는 상주로서 이모의 장례식을 치른 뒤, 수녀복을 벗고 이모가 그랬듯 술을 마시고 담배를 핀다. 그날 저녁 이다는 리스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그와 성관계를 가지게 된다. 앞으로 어쩔 생각이냐는 이다의 물음에 리스는 결혼해서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자고 이야기한다.
다음날 아침, 이다는 리스 몰래 수녀복을 다시 입고 나온 채 그를 떠나 수도원을 향해 걸어간다. 길 위를 터벅터벅 걸어가는 이다의 얼굴을 카메라가 클로즈업으로 찍으며 영화는 끝난다.
6. 사운드트랙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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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athetically written, splendidly acted, and beautifully photographed, Ida finds director Pawel Pawlikowski revisiting his roots to powerful effect.
감정적으로 울리도록 쓰인 각본과, 눈부신 연기가 빛을 발하며, 그리고 아름다운 촬영이 담긴 <이다>는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이 자신의 뿌리를 재방문하고 있음을 무척이나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다.
- 로튼 토마토 총평
감정적으로 울리도록 쓰인 각본과, 눈부신 연기가 빛을 발하며, 그리고 아름다운 촬영이 담긴 <이다>는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이 자신의 뿌리를 재방문하고 있음을 무척이나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시리도록 맑은 잿빛 하늘이 말하는 것
수도원에서 고아로 자란 여인 '안나'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아가는 로드무비. 개인의 기억 사이로 60년대 폴란드 역사의 풍경이 투명하게 들어차는, 여백의 영화. 비워낸 만큼 채워진다. 기억을 소환하는 아름다운 방식.
- 송경원 (★★★★)
수도원에서 고아로 자란 여인 '안나'가 자신의 진짜 이름을 찾아가는 로드무비. 개인의 기억 사이로 60년대 폴란드 역사의 풍경이 투명하게 들어차는, 여백의 영화. 비워낸 만큼 채워진다. 기억을 소환하는 아름다운 방식.
- 송경원 (★★★★)
정제된 화면이 말해주는 모든 것
[이다]의 화면은 엄격하다. 흑백의 화면, 4:3 비율, 미동하지 않는 카메라. 소녀가 자신의 진짜 이름인 '이다'를 찾아가기까지, 감독은 정체성의 혼란을 부추기지 않고 조용히 관망하길 택한다. 고집스럽게 조율된 화면은 단순히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결국 한 여성, 그리고 비극의 역사를 관통하는 매개로 기능한다.
- 이화정 (★★★★)
[이다]의 화면은 엄격하다. 흑백의 화면, 4:3 비율, 미동하지 않는 카메라. 소녀가 자신의 진짜 이름인 '이다'를 찾아가기까지, 감독은 정체성의 혼란을 부추기지 않고 조용히 관망하길 택한다. 고집스럽게 조율된 화면은 단순히 아름다움에 그치지 않고, 결국 한 여성, 그리고 비극의 역사를 관통하는 매개로 기능한다.
- 이화정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여백.
- 이동진 (★★★★☆)
- 이동진 (★★★★☆)
시대의 공기보다 인간의 온도
- 박평식 (★★★☆)
- 박평식 (★★★☆)
개인과 사회의 역사를, 고통을 무릅쓰고 되돌아보는 피정(避靜)
- 김혜리 (★★★★)
- 김혜리 (★★★★)
단단한 결기로 싸여있는 정갈한 수작
- 황진미 (★★★☆)
- 황진미 (★★★☆)
감독 특유의 이방인적 감수성과 느릿한 호흡으로 한 개인과 사회의 아픈 역사에 대한 탐구를 담아내며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감독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게 만들어준 작품.[2]
고전 영화에 주로 쓰인 1.37 : 1 사각 화면비율 속에서 우카시 잘과 리샤르트 렌체프스키 촬영감독이 고정된 흑백화면으로 담아낸 촬영도 무척 아름답다는 평을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그해 아카데미 촬영상에 후보로 오르고 전세계에서 최고의 촬영을 가리는 에너가 카메리마쥬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개구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폴란드 현지에서는 굉장히 논란이 되었던 영화다. 이 영화는 폴란드 민족주의 [3] 신화에 대해 전후 반유대주의 학살로 반박하는 영화였기 때문.
8. 수상 및 후보 이력
-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촬영상 후보
- 제6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촬영상 후보
- 제40회 세자르상 외국영화상 후보
- 제27회 유럽 영화상 작품상 수상
9. 기타
- 파벨 파블리코프스키는 원래 영국 감독이라 볼 정도로 폴란드 영화랑 큰 연관은 없었으나, 항상 폴란드로 돌아가 폴란드어 영화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한다. 첫번째 아내가 병으로 죽고 자식들이 독립하자 파리로 이주했다가, 마침내 바르샤바로 돌아왔는데 [4] 파리 5구의 여인 발표 후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해 이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재일 조선인이 한국 영화계에서 만든 최양일의 수 같은 영화인 셈.
-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감독의 자전적인 요소가 담긴 영화이기도 한데, 파블리코프스키 감독도 극중 내용과 유사하게 10대 말 즈음이 되었을때 사실 할머니가 아우슈비츠에서 사망하신 유대인이었으며, 자신도 유대인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청음으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10. 외부 링크
[1] 음악을 들으며 방안을 맴돌다가, 창문 위에서 밖으로 떨어져 사라지는 모습을 카메라를 고정시킨 채 롱테이크로 찍어서 보여준다.[2] 파블리코프스키 감독은 기본적으로 작품 텀이 긴 과작형 감독이기도 했고, 직전작 파리 5구의 여인을 찍을때만 해도 원작자 더글라스 케네디와 에단 호크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같은 배우들이 감독보다 전면에 홍보되었을 정도로 인지도가 낮은 감독이었다. 첫 주목작인 사랑이 찾아온 여름이 성공해 소소하게 팬이 있긴 했지만 국제 영화제 타입의 감독은 아니여서 이렇게 뜰 줄은 몰랐다는 반응도 대다수.[3] 폴란드는 전통적으로 가톨릭이 결합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 자국 우월주의가 심한 편에 속한다. 한때 융성했던 폴란드 유대인들도 이런 민족주의자들의 등쌀과 학살 때문에 망명이나 이주를 택해 현재 폴란드 유대인은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30만명 정도가 2차 세계 대전 이후 폴란드를 떠났고, 이후로도 탄압과 자국민에게조차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경제 상황이 겹쳐서 계속 급감해 1~2만 명 밖에 남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4] 이때 마우고시아 벨라를 만나 사귀다가 2017년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