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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12-01 02:45:09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장편 영화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bgcolor=#010101> 파일:달은 해가 꾸는 꿈.jpg ||<bgcolor=#070707> 파일:1997 3인조 로고.png ||<bgcolor=#411105> 파일:2000 공동경비구역 로고.png ||
파일:2002 복수는 나의 것 로고.png 파일:2003 올드보이 로고.png 파일:2005 친절한 금자씨 로고.png
파일:2006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로고.png 파일:2009 박쥐 로고.png 파일:2013 스토커 로고.png
파일:2016 아가씨 로고.png 파일:헤어질 결심 흰색 로고.png 파일:어쩔수가없다 로고.png파일:어쩔수가없다 흰색 로고.png
[ TV 시리즈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width=1000><bgcolor=#000> 파일:리틀 드러머 걸 로고.png ||<width=50%><bgcolor=#da251d> 파일:동조자 로고.png ||
박찬욱의 복수 3부작
복수는 나의 것
(2002)
올드보이
(2003)
친절한 금자씨
(2005)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친절한 금자씨 (2005)
Sympathy for Lady Vengeanc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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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복수극, 범죄, 스릴러
감독 박찬욱
각본 박찬욱, 정서경[2]
제작 이태헌, 조영욱, 이춘영
출연 이영애, 최민식
음악 조영욱
촬영 정정훈
편집 김상범
김재범
제작사 모호필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개봉일 2005년 7월 29일
상영 시간 115분
총 관객 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650,000명 (최종)
월드 박스오피스 $23,834,149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영륜 R15+ 로고.svg
스트리밍 넷플릭스 | TVING | 왓챠 | 쿠팡플레이 | 시네티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제작 과정5. 등장인물6. 시놉시스7. 줄거리8. 사운드트랙9. 평가
9.1. 평론가 평
10. 흥행11. 수상 및 선정12. 관련 매체13. 기타14. 외부 자료15. 둘러보기

1. 개요

파일:ladyvengeanceARTPOSTER.jpg
박찬욱관, 아트 포스터[3]
"너나 잘하세요."
2005년 7월 29일에 개봉한 대한민국스릴러 영화.

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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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의 여타 작품들과 달리 포스터가 꽤 여러 종류로 제작되었다. 위 개요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국내에서는 맨 밑 성화를 오마쥬한 티저 포스터가 유명하며 패러디 작품도 많다. 저 포스터는 영화 개봉 몇 개월 전에 공개되었는데 "이영애가 든 핏빛 케이크오묘한 표정에서 무슨 영화가 나올지 짐작이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정작 본편 포스터가 나왔을 때 그렇게 강렬하지 않아, 많이 주목을 받지 못한 편이다.

한편, 해외 포스터들도 이 문서 처음에 있는 프랑스 포스터처럼 강렬한 스타일의 포스터가 많은 편. 특히 금자가 극 후반에 입는 가죽 코트시뻘건 눈화장을 강조한 포스터가 많다 .#

3. 예고편

예고편

4. 제작 과정

초기 박찬욱에 의하면, <복수는 나의 것>을 제작할 때부터 복수 3부작을 낼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허나 <올드보이>의 개봉 즈음, 기자 간담회에서 연속적으로 복수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것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복수'라는 주제는 일상의 분노를 억누르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흥미 있는 주제다"며 '복수 3부작'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 이후 각종 인터뷰 등에서 3편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왔다. JTBC 방구석 1열에서 직접 말한 바에 따르면, 전작 <올드보이>에서 여성 캐릭터들이 주연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곁두리로 밀려나는 게 마음이 쓰였고, 무엇보다 아주 오래전부터 여성 서사의 작품을 쓰고 싶었다고 한다.

초기 제목은 <마녀 이금자>였다. 영화 OST에 동명의 곡이 있다. <친절한 금자씨>라는 영화의 이름의 모티브는 다름 아닌 영화 파이란이다. 백 선생 역할로 나오는 최민식이 출연한 영화인데, 파이란의 원제가 <친절한 강재 씨>였다고 한다.[4] 그 이야기를 최민식에게서 들은 박찬욱은, 이 영화의 이름을 <친절한 금자씨>로 정하게 되었다.

제작 초기에는 <올드보이>의 흥행과 이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으로 인해, 한층 네임밸류가 올라간 박찬욱의 후속작이란 점과 2003년 대장금으로 한창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이영애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더해져 세간의 기대감이 한창 높았다. 박찬욱과 이영애는 이미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으며, 또 다른 주연 최민식은 바로 전작 올드보이에서 함께 했다. 그래서인지 첫 촬영 현장 공개 때는 이례적으로 많은 취재진이 왔다. # 당시 티저 포스터의 공개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는데, 당시 이금자가 핏빛 케이크를 든 티저 포스터 합성물이 많이 있었고, 심지어는 당시 인기 있던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선 영화 개봉 2달 전 오직 이 티저 포스터 하나만으로 '건방진 금자씨'로 패러디를 할 정도였다. #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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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6. 시놉시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금자'(이영애 扮)는 스무 살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 '친절한 금자씨'라는 말도 교도소에서마저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그녀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하는 순간, 금자는 그 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자신을 죄인으로 만든 백선생(최민식 扮). 교도소 생활 동안 그녀가 친절을 베풀며 도왔던 동료들은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금자의 복수를 돕는다. 이금자와 백선생. 과연 13년 전 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고, 복수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복수의 끝은 어떻게 될 것인가.

7.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 '이금자'는, 20살 때 원모라는 6살짜리 소년을 유괴 및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된다. 어린 나이,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검거되는 순간에도 언론에 유명세를 치른다.

13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하면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보내는 금자. 영화 제목인 "친절한 금자 씨"라는 말도, 주변 사람들을 도와주며, 유명세를 떨치던 그녀에게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금자는 자신의 주변인들을 하나하나 열심히 도와주며, 13년간의 복역 생활을 무사히 마친다.

출소식에서, 금자와 가까이 지내던 전도사는 금자에게 두부를 선물하지만, 금자는 무표정한 얼굴로 두부를 떨어뜨리고 "너나 잘하세요."라고 쏘아붙인다. 출소한 그 순간부터 금자는 그동안 자신이 치밀하게 준비해 온 복수 계획을 펼쳐 보인다. 그녀가 복수하려는 인물은 백 선생. 교도소 생활 동안 금자가 친절을 베풀며, 도운 동료들은 대부분 먼저 출소해서 자리를 잡았고,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금자의 복수를 돕는다. 하지만 감옥에서 보여준 따뜻하고 친절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무표정한 얼굴에 빨간 눈화장을 하고 다니는 금자의 차가운 행동은 모두를 당혹시킨다.

사실 금자는 원모를 죽인 범인이 아니었고[5], 진짜 범인은 연쇄 유괴 살인범이자 그녀의 동거남이었던 백 선생(최민식)이었다. 금자는 고등학생의 나이에 원하지 않은 임신으로 미혼모가 되어 오갈 데가 없게 되자,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교생실습을 나와 알고 지낸 영어교사 백 선생에게 찾아가 몸을 의탁하게 된다. 하지만 백 선생은 알고 보니 어린이들을 유괴해 바로 살해하고, 그 후에 몸값을 받아내는 살인마였다.[6] 백 선생은 "좋은 유괴"라는 논리로 금자를 박원모 유괴에 끌어들인다.[7] 그러나 금자가 원모를 데리고 목욕탕에 가던 모습이 목격되어, 결국은 경찰에 덜미가 잡히게 된다.

백 선생은 금자의 갓난 딸을 인질로 잡고는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금자가 원모를 죽였다고, 거짓으로 자수하도록 시킨다. 결국 금자는 딸을 위해 희생한다. 금자는 13년 간의 복역 기간 동안 철저한 계산 아래 차근차근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겨왔던 것. 출소한 뒤 금자는 복수를 위해 그동안 자신이 도왔던 감방 동료들을 냉정하게 이용한다. 그리고 교도소 시절 자신에게 제과제빵을 가르쳐 준 제빵사(오달수)가 운영하는 빵집에서 일하게 되는데, 여기서 알바생으로 일하는 청년 근식(김시후)이 금자에게 반한다. 금자는 근식과 하룻밤을 같이 한 뒤, "내가 예전에 한 아이를 유괴하고 죽였는데, 그 아이가 살아 있었다면 너와 같은 동갑이야"라고 말해준다. 다음 날 금자가 스스로 백 선생의 협박에 누명을 썼음을 고백하고[8], 근식도 금자가 범인이 아니라 뒤집어 썼을 뿐이라는 걸 알게 되고 돕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해외로 입양된 금자의 딸은 제니라는 이름의 소녀가 되었다. 금자는 입양센터에 물어보았는데 대답을 해주지 않자 밤에 옥상에서 벽을 타고 내려와 사무실 창문을 깨고 침입, 서류를 뒤져 딸의 소재를 알아낸다. 금자는 수전증이 있던 제빵 스승(오달수)의 케이크까지 환상적인 솜씨로 완성시켜 3개월치 월급을 가불받아 직접 호주를 찾아가 제니를 만난다. 금자는 차가웠던 평소 모습과 달리 흥겹게 노래도 부르면서 제니의 양부모의 호감을 얻고[9] 제니와 시간을 보낸다. 제니가 "한국어로 '엄마'를 뭐라고 해?"라고 금자에게 (영어로) 물어보자, 금자는 "금자 씨"라고 대답한다. 제니가 "대한민국으로 따라갈래"라고 금자에게 말하자, 금자는 "양부모님께서 절대로 허락해주지 않을 거야."라고 한다. 그러자 제니는 금자와 No와 Yes로 연달아 말싸움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는 아예 양부모와 금자 앞에서 목에 식칼을 대고 한국에 가게 해달라는 협박을 한다. 결국 제니는 금자와 함께 한국에 가게 된다.

한편 백 선생이 아내와 식사 중에 전희도 없이 일방적으로 후배위 섹스를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10], 백 선생의 아내 박이정은 사실 금자와 인연이 있는 출소자 중 하나이고, 금자가 심어둔 일종의 스파이였다. 금자가 도왔던 감옥 동료들 중 가장 궂은 일을 담당한 박이정은 "더 이상 못하겠다"며 계획을 시작할 것을 요청하고, 마침 다른 동료들을 통해 수제 권총이 완성되었기에 금자는 작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금자가 교도소에 있었을 때부터 금자에게 집착한 전도사는 박이정이 금자와 가까이 지내는 모습을 도촬, 사진들을 백 선생에게 보여준다. 전도사를 통해 금자가 자신을 노린다는 걸 알게 된 백 선생은 살인청부업자 2명[11]을 고용, 아내를 집으로 불러들여 제압하고 금자와 제니를 생포하라고 시킨다. 청부업자들은 가로등을 고장내 골목길을 어둡게 만들고는 클로로포름을 적신 수건으로 금자와 제니를 제압하는데, 금자는 숨을 참아서 클로로포름이 통하지 않았다.[12] 금자는 권총으로 살인 청부업자들을 죽인다. 수제작으로 만든 권총이라 사정거리가 극단적으로 짧은 탓에 영거리 사격으로 죽이는데, "이때도 금자 씨는 자기 총의 유효사거리를 잊지 않았다"라는 내레이션은 금자가 얼마나 냉정한지 알려준다.

한편 백 선생은 아내를 엄청나게 구타한 뒤[13] 죽어가는 아내를 묶어둔 채 저녁을 먹는데, 아내가 차린 저녁에 수면제가 있다는 건 미처 예상하지 못해 저녁을 먹고 잠들어버린다. 마침 청부업자들을 물리치고 백 선생의 집에 도착한 금자는 박이정을 풀어준 뒤 백 선생을 생포, 어느 폐교에 결박해놓는다.[14]

백 선생이 깨어난 뒤, 그를 심문하던 금자는 백 선생의 휴대전화 고리에 어린이들이나 쓸 법한 액세서리들이 여러 종류 달려있는 걸 보고, 백 선생이 죽인 아이가 원모 이후에도 더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금자와 박이정은 집안을 뒤져 백 선생이 다른 아이들을 죽일 때 찍은 스너프필름[15]들을 발견한다. 금자는 이를 자신의 담당 형사였던 최 반장(남일우 분)에게 알리고 스너프필름들을 보여주는데, 암매장된 시체를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던 베테랑 강력계 형사 최 반장은 필름들을 보다 중간에 뛰쳐나가 구토를 한다.[16]

한편 최 반장은 금자를 처음 체포할 때부터 그녀가 범인이 아닌 걸 알고 있었다. 원모가 그렇게 보물로 여기는 대마왕구슬의 색깔은 주황색이었지만, 금자는 "구슬이 무슨 색이야?"라는 최 반장의 질문에 연두색이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금자는 결박용 매듭을 제대로 묶을줄도 모르고 원모를 눌러 질식시킨 베개의 색깔도 몰라서 현장검증에서 아주 예쁜 나비매듭을 매놓거나 베개들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등 어설픈 티를 많이 냈고, 이때는 최 반장이 시계줄을 가리키면서 갈색이라고 몰래 힌트를 주었다. 바로 이 대마왕구슬이 그 4개의 악세서리 중 하나였기에, 백 선생의 휴대전화 액세서리들을 보고 이것이 살해당한 아이들의 것이라는 걸, 그러니까 죽은 아이가 3명이 더 있다는 걸 보자마자 알아챌 수 있었던 것.

그러나 금자는 반드시 자신이 범인으로 보여야 하는 듯이 행동하였고, 그 모습을 보고 최 반장은 일단 금자를 범인으로 만드는 데 협력해주었다. 최 반장은 이 때문에 오랫동안 죄책감을 느껴왔으며, 백 선생이 진범인 걸 알자마자 바로 금자를 돕기 시작한다.

금자는 백 선생에게 살해당한 아이들의 가족들을 찾아, 백 선생이 감금된 폐교친절하게 불러 친절하게 사실을 폭로하고, 친절하게 처분을 맡긴다. 금자는 스너프필름을 틀어, 유족들에게 백 선생의 만행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여준다. 백 선생은 아이들을 죽여도 그냥 죽인 살인범이 아니라, 여러 장치를 이용해 아이를 교살시키는 등 잔혹한 고문과 살인을 한 쓰레기였다. 백 선생은 이를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겼는데, 따라서 이 살해는 범죄 은폐 등의 의도치 않은 살인이 아니라 그저 살해를 위한 살해였다. 심지어 금자가 밝힌 바에 의하면, 백 선생이 아이들의 부모와 협상을 하며 통화할 때 아이들이 낸 우는 소리는, 아이들의 육성이 아니라 아이를 죽이며 찍은 스너프필름에서 나오는 소리였다. 즉 아이들은 협상을 시작한 시점에서 이미 고인이었고, 백 선생은 아이를 풀어줄 생각이 애당초 없었던 것이다.

당연히 유족들은 혼절하고 광분하며 백 선생을 죽이기로 결심하고[17], 이미 감옥에서 사람을 죽여본 금자와[18], 사람 죽이는 법을 잘 아는 최 반장의 지도 아래[19] 그날 밤 백 선생을 한 가족당 한 번씩 돌아가며 흉기로 잔혹하게 고문하여 끔살, 암매장해 버린다.[20] 금자는 백 선생을 잡아놓고 바로 죽여버릴 수 있던 상황에서 굳이 유가족들을 찾아가 자신의 복수를 친절하게 양보하고, 자기는 기껏 죽은 백 선생의 시체에 총을 몇 번 쏘는 걸로 복수를 끝냈다.

그 후 금자는 유가족들을 자신이 제빵사로 일하는 빵집에 데려와 손수 만든 초콜릿 케이크를 대접한 뒤, 유가족들이 백 선생한테 빼앗긴 몸값은 자신이 직접 도로 입금해준다. 묵묵히 계좌번호를 남겨놓은 그들은 허무한 표정으로 빵집을 떠난다.[21] 마침 빵집으로 달려들어온 근식을, 그들은 보지도 못한 채 스쳐지나며 나가버린다.

그들이 떠난 뒤, 금자는 빵집 한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는 어린 원모의 환영을 발견한다. 금자는 그 앞에 다가가 쭈그리고 앉아, 사죄하려는 듯한 표정으로 "원모야, 내가…"라고 말하는데 갑자기 원모는 그녀의 입에 재갈을 물려버린다. 얼떨떨해 하는 금자의 앞에 어느 새 원모는 "만약 살아있었다면 이 모습으로 성장했을 법한" 청년(유지태)의 모습으로 변해있다. 원모는 일어나서 금자를 복잡한 표정으로 내려다보더니 걸어나가 버린다.

그 뒤 금자는 자신이 만든 두부 케이크를 들고 밤길을 뛰어 제니에게 돌아간다. 제니는 대한민국을 찾아온 양부모 사이에서 자다[22] 홀로 깨서 눈 오는 마을을 맨발로 뛰쳐나가 금자를 만난다. 금자는 밤길에 나와있는 제니에게 두부로 만든 하얀 케이크를 주며 짦은 영어단어들로 두부처럼 하얗게 살라고 하더니 갑자기 케이크에 얼굴을 묻고는 괴로워하고[23], 제니는 그런 금자의 뒤에 가서 그녀를 꼬옥 안아주고, 금자는 케이크에 얼굴을 누르는 것을 멈춘다.
이금자는 어려서 큰 실수를 했고, 자기 목적을 위해 남의 마음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그토록 원하던 영혼의 구원을 끝내 얻지 못했다.
그래도 그렇기 때문에 나는 금자 씨를 좋아했다.
안녕, 금자 씨.

이후 내레이션이 흐르다가 마지막 구절에서 목소리가 장년 여성에서 여자아이로 바뀌며 금자 씨의 이름을 부른다. 즉 나레이터는 다름 아닌 금자의 딸 제니였던 것이다. 금자가 "한국에서 엄마를 어떻게 부르냐"는 제니의 질문에 "금자 씨"라고 대답한 것이 복선이었다. 이와 더불어 마지막 내레이션 중 "나는 금자 씨를 좋아했다"에서 제니를 클로즈업하면서, 화자의 정체가 제니임을 암시한다. 한편 작가 정서경은 "처음부터 나레이터의 주인공을 정하여 집필한 것은 아니었고, 집필 중간에 제니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결국 <친절한 금자씨>는 금자를 이해하고 싶었고 다른 사람에게 이해시키고 싶었던 제니의 이야기로 볼 수 있다.

그렇게 서서 내리는 눈을 맞는 금자와 제니, 근식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8. 사운드트랙

친절한 금자씨 OST
파일:친절한 금자씨 사운드트랙.png
음악감독: 조영욱, 최승현
발매일: 2005. 0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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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a00d8> 트랙 곡명 러닝 타임 링크
01 <colbgcolor=#f5f5f5,#2d2f34> 친절한 금자씨 🆃
Sympathy For Lady Vengeance
02:2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2 기도하는 금자
Guemja's Prayer
01:4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3 너나 잘 하세요
None Of Your Buisness
02:4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4 마녀 이금자
A Witch
04:4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5 속죄
A Spy
00:5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6 슬픈 인연
Fatality
02:4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7 화창한 오후
Sunny Afternoon
01:3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8 너무 변했어
You've Changed
01:3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9 구슬이야기
Marble
02:1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0 천사가 지나간 자리
The Angel
01:0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1 이별
Farewell
00:3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2 제니의 자장가
Lullaby
03:17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3 편지
The Letter
01:2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4 죄와 벌
Crime And Punishment
01:3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 방아쇠를 당겨라
Pull The Trigger
00:4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 세상에서 제일 사악한 케익
Wicked Cake
02:4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우울한 파티
Unhappy Party
03:0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 Mareta Mareta No'm Dace's Plorar
엄마, 엄마 날 울리지 말아요
06:0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 친절한 금자씨 (Another Take)
Sympathy For Lady Vengeance
(Alternate Take)
02:22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 제니의 자장가 (Another Take)
Lullaby (Alternate Take)
03:1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전체 재생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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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최고의 화제작 '친절한 금자씨'
금자씨의 복수극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서정적이고 화사한 음악!

'친절한 금자씨'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에 이은 박찬욱 감독의 복수시리즈 3부작 완결편으로, 연작 가운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성의 복수극을 다룬다. '친절한 금자씨'의 영화음악은 '올드보이'의 음악을 진두지휘했던 조영욱 음악감독이 맡았다. 조영욱 음악감독은 '친절한 금자씨'의 서정적이고 화사한 복수극이라는 영화 컨셉트에 어울리게, 첼로와 바이올린의 소박하고 디테일한 선율을 영화음악에 실었다. 또한 하이톤과 가볍고 여성적인 느낌의 음악으로 금자씨의 복수극과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음악감독은 조영욱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는 작곡가가 아니라 음악의 컨셉, 선곡 등을 담당하는 슈퍼바이저의 역할을 담당하고 모든 창작곡은 작곡가 최승현이 작곡하였다. 영화의 오프닝 크레딧에는 음악 조영욱, 작곡 최승현이라고 표기되었다. 서늘하고 날카로운 느낌 덕분인지 여러 예능 프로그램 삽입곡으로 많이 선호한다.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최정문의 테마곡으로 OST중 4, 5, 9, 15번 곡이 사용되었다.

Album Produced and directed by 조영욱
Album Executive Produced by 박찬욱, 조영욱
Composed by 최승현, Antonio Vivaldi, Niccolo Paganini(track 4)
Arranged by 최승현, 이지수, 나석주

Mareta, mareta no'm faces plorar
Chant Montserrat Figueras, Arianna Savall
Flûte traversière baroque Marc Hantaï
Guitare baroque Xavier Díaz-Latorre
Viole de gambe basse Jordi Savall
Cloches Dimitris Psonis
Courtesy of ALIA VOX

Perforemed by MoHo Baroque Ensemble (except track 18)
Conducted by 이지수
Flute 왕주연
Oboe 정유선
Clarinet 최재희
Violin Solo 정겨운, 정원영
Violin 김나일, 김소인, 김혜연, 나윤아, 나은아, 백지연, 백수련, 신성희, 심보라미, 양지성, 윤희영, 이수은, 이슬, 이지윤, 이지현, 임정연
Viola 이자윤, 유상미, 조윤주, 조혜연, 차민정, 홍지혜
Violincello 권현지, 노윤진, 우미영, 이윤하, 현혜선
Doublebass 박상현, 신동성, 조용우
Cembalo & Piano 이지수, 최승현
Guitar 최승현
노래 권예영

Recorded by 김경환 in Seoul Studio
Assist recoreded by 이성렬 in Seoul Studio
Mixed by 곽정신 in Vibe Studio
Assist mixed by 이경호 in Vibe Studio
Mastered by 최효영 at Sonic Korea

9.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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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stically flashy and gruesomely violent, Sympathy for Lady Vengeance fits in nicely with the other two films of Park's revenge trilogy.
스타일리시하게 현란하고 섬뜩하게 폭력적인, <친절한 금자씨>는 박찬욱의 복수 3부작나머지 두 영화와 잘 맞는다.
로튼 토마토 총평
박찬욱의 복수 3부작을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 특유의 미장센과 상징적 연출, 이영애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통해 복수극을 단순한 장르 영화가 아닌 예술적 담론의 영역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복수의 정당성과 윤리적 책임이라는 주제를 집단적 선택의 형태로 제시하며 관객에게 도덕적 불편함을 의도적으로 환기시켰다는 점은 이 작품의 가장 큰 성취로 꼽힌다.

그러나, 과도하게 스타일화된 연출과 잔혹한 폭력 묘사, 일부 장면의 감정 과잉은 서사의 몰입을 저해한다는 비판도 있으며, 예술적 완성도와 문제적 연출이 공존하는 작품으로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작품이라는 평을 동시에 받고 있다.

감독의 여타 작품보다 판타지적인 느낌이 강해졌다. 금자의 얼굴이 정말로 빛난다든지, 금자의 꿈이라든지, 제니가 보던 구름의 모양이라든지, 여러 가지 판타지적인 느낌이 나는 소재들이 많이 사용된 것이 특징. 또, 전작들보단 유머가 많아졌는데, 그 유머라는 게 아이러니한 상황에서의 블랙 유머가 대부분이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감옥의 묘사와 복수라는 스토리 라인 등 많은 부분에서 혹자는 일본 영화 여죄수 사소리 시리즈(女囚さそり, Female Prisoner Scorpion)의 오마주나 패러디가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틀린 말도 아닌 게, 이런 식의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여감옥 묘사의 원조는 원래 사소리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이전 시리즈들보다는 수위가 낮다. 그러나 감옥에서 죄수들 간에 강제로 행해지는 커닐링구스 장면이라든가[24][25] 총으로 손목을 날리는 장면, 식사 중에 갑자기 성교를 하는 장면 등 여전히 박찬욱 영화답게 높은 수위를 보인다. 그러나 제작진 측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를 예상했다면서 영등위의 18금 결정에 대해 의아하게 여겼다고 한다.

3부작의 마무리라서 그런지 몰라도 앞의 두 작품에 비해 결말이 상당히 희망적이다. 결국 금자는 그토록 원하던 영혼의 구원(원모의 용서)을 얻진 못했지만[26], 그래도 자신의 모든 걸 이해해준 딸과 함께 굳세게 살아가리라는 암시다. 그리고 이전 주인공들처럼 처참하게 죽거나(복수는 나의 것), 자살하거나 신체 일부분이 훼손되지도(올드보이) 않는다.

이영애가 복수를 마치고 우는지 웃는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것은, 영화 <피아니스트>[27] 에서 박찬욱이 영감을 얻어 연출했다고 한다. 박찬욱이 이영애에게 '복수에 성공해서 기쁜 것인지, 복수가 허무하여 후회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요구했다고 한다. 실제로 찍은 모든 테이크가 좋았으나 이영애가 마지막에 한 번만 더 찍자고 해서 최종적으로 들어간 것이 바로 영화 속 장면이다. 이영애의 명연기가 돋보인 장면으로 실제로 이 부분이 4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이영애가 여우주연상 후보로 소개될 때도 쓰였다. 표정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명장면이다.[28]



올드보이라는 대작 이후에 선보인 박찬욱의 작품이라 많은 기대가 모인 것이 사실이나 개봉 당시에는 생각보다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같은 해 개봉한 다른 작품들[29]이 훨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관객들의 영화적 인식과 수준이 올라간 후에는 외려 평점이 너무 낮다는 평가도 받는다. 평론가 이동진 역시 한 때 이 작품을 오해한 적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훨씬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고, 음악평론가 배순탁은 올드보이보다 더 좋다고 말했을 정도.

9.1. 평론가 평

★★★★☆
흡사 윤리학적 실험실 같은 강렬한 설정에 담긴 딜레마.
이동진
★★★
복수심보다 정의감에 불타는 금자씨. 예쁜 것들은 다 저래?
황진미
★★★★
<킬 빌>보다 진지하고 <킬 빌>보다 풍부하다
이성욱
★★★
B급영화 속내를 뒤집어 보이는 친절한 박찬욱 감독
유지나
★★★
중반까지 감탄, 후반에 쓴웃음, 엔딩에는 당혹
박평식
★★★
블랙코미디도 훈계투가 되면 재미없어진다
김은형
★★★☆
박찬욱 브랜드의 정점
김봉석

10. 흥행

대한민국 역대 청불 등급 영화 흥행 To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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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연도
국가 감독 누적 관객 수
1 친구 2001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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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8,181,377명
2 내부자들 2015년 우민호 7,072,057명
3 범죄도시 2017년 강윤성 6,880,546명
4 타짜 2006년 최동훈 6,847,777명
5 아저씨 2010년 이정범 6,282,774명
6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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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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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본 6,129,681명
7 추격자 2008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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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홍진 5,071,619명
8 킹스맨: 골든 서클 2017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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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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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본 4,945,486명
9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2012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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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빈 4,720,172명
10 신세계 2013년 박훈정 4,690,270명
11 도가니 2011년 황동혁 4,662,926명
12 아가씨 2016년 박찬욱 4,288,750명
13 색즉시공 2002년 윤제균 4,082,797명
14 타짜: 신의 손 2014년 강형철 4,015,361명
15 데드풀 2 2018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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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리치 3,784,602명
16 쌍화점 2008년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유하 3,749,034명
17 친절한 금자씨 2005년 박찬욱 3,650,000명
18 신의 한 수 2014년 조범구 3,566,852명
19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2003년 이재용 3,522,747명
20 이끼 2010년 강우석 3,408,1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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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여름 성수기 한복판에 개봉한 만큼 흥행도 나름대로 성공해 전국 관객 360만이 넘는 관객이 관람[30], 327만 관객이 본 올드보이보다는 좀 더 성공했다.

11. 수상 및 선정

2005년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영화학도들이 심사해 수여하는 비공식 상인 젊은 사자 상(Young Lion Award)을 받았다. 제26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 여우주연상(이영애)을 받았고 평단의 반응도 호평이었다. 특히나 청순가련하고 선한 이미지의 연기를 주로 해왔던 이영애가 완벽하게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는 것이 주된 평이었다. 이영애는 이 영화로 청룡 여우주연상을 비롯,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 여자 연기상, 디렉터스컷 시상식 여우주연상[31], 미국 사라소타 영화제 관객상,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수상의 기록을 남겼다.

제3회 한국대중음악시상식의 올해의 영화드라마음악도 수상했다. 당시 경쟁 부문엔 히사이시 조가 제작한 웰컴 투 동막골 OST과 메가히트를 기록한 내 이름은 김삼순 OST도 있었으나 심사위원들은 ‘새로 작곡된 오리지널 스코어와 기존 곡이 잘 어우러진데다 뛰어난 영상과 보조를 맞춘’ <친절한 금자씨>에 표를 던졌다고 한다. #

12. 관련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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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 쯤에 나온 '소설 친절한 금자씨'가 있다. 정서경, 박찬욱이 쓴 원 각본을 황세연이 각색해 내놓은 소설. 원작의 주요 인물들의 과거 묘사가 좀 더 디테일하게 이루어졌다. 금자가 임신하게 된 원인, 백한상의 과거, 경주여자교도소 죄수들이 감옥에 들어온 계기 등. 전체적으로 영화에서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의 부가 설명이 많이 있다.

일부 전개가 원작하고 다른데, 원작 영화보다 근식의 비중이 좀 더 늘었고, 결정적으로 유가족들이 자기들끼리 "백 선생을 어떻게 할까"라고 다투는 동안 금자가 몰래 백한상에게 와서는 "살 길을 주겠다"며 실톱을 건네준다. 근데 백한상을 묶은 사슬은 실톱 정도로 잘릴 리가 없었다. 금자의 말뜻은 "실톱으로 너의 팔이나 다리를 잘라 도망쳐보라"는 농락이었다. 그러다 유가족들이 몰려온 것을 본 백한상이 두려움에 진짜 자기 팔과 다리를 잘라 도망가려 한다. 유가족들은 그 광기 어린 모습에 망설이다, 은주 할머니가 백한상에게 달려들어 은주의 가위로 뒷덜미를 찍어 백한상은 즉사한다.

파일:external/bookthumb.phinf.naver.net/11497240.jpg
…엄마가 열심히 할게, 너는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면…
그럼, 내가 뭐라구 할 건지 알아?
이거 보세요… 너나 잘하세요… 히힛![스포일러2]
영화가 개봉한 지 꽤 된 2016년 12월에 각본집이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팬들의 요청으로 영화 아가씨 각본집에 나온 것에 영향을 받은 듯. 위의 소설도 이 각본을 기본으로 했기에 소설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영화와 다른 점은 크게 없으나 각본상으로는 금자의 혼잣말과 독백들이 꽤 여러 번 언급돼있으나, 영화상에서는 금자의 혼잣말이나 독백이 나오지 않는다.[33] 각본과 영화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 엔딩인데, 영화 본편 마지막 장면에선 금자가 절규하듯 얼굴을 파묻고 두부 케이크를 먹는데[34], 각본에선 금자, 제니, 근식이 눈이 오는 밤 하늘을 각자 올려다 보는 것으로 끝맺는다.

1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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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외부 자료

1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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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품상
제25회
(2004년)
제26회
(2005년)
제27회
(2006년)
실미도 친절한 금자씨 괴물

[1] <복수는 나의 것>의 영제 "Sympathy for Mr. Vengeance"의 여성판이다. 호주러시아에서는 "Sympathy for Lady Vengeance"로 개봉했으며, 대한민국 포스터에도 이 영제가 붙는다.[2] 둘이 처음으로 협업한 작품이다.[3]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트하우스, (제작: 프로파간다)[4] 원작 소설 제목은 <러브레터>[5] 사실 이건 금자의 범죄 현장 재연 장면에서 떡밥이 나왔다. 만약 금자가 범인이 맞다면 아이 모양의 마네킹 손목을 묶을 때, 매듭을 단단히 매어야 하는데, 매듭을 지을 때 나비 모양의 리본으로 매듭을 지었다. 즉 단 한 번도 포박용 매듭을 지어본 적이 없다는 뜻.[6] 납치당한 백 선생이 어떤 기준으로 아이를 골라서 납치하는지 말하려 했으나, 이금자가 바로 재갈을 물게 해 영화에선 알 수 없게 되었다. 백 선생에게 아이를 납치하는 어떤 기준이 있었다는 것부터 이미 돈을 노리고 한 납치가 아니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는데, 후에 나오는 장면에서 유괴한 아이들을 죽이는 비디오를 제작했고, 심지어 그것을 소중히 보관하던 걸 보면, 백 선생은 그저 변태적인 사이코패스로 아이들을 취미로 살해한다는 것까지 추론할 수 있다.[7] 재미있게도 이 작품 전에 같은 감독이 연출한 복수는 나의 것에서도 이런 "좋은 유괴의 논리"가 나온다. 설명하자면, "좋은 유괴"란 돈만 받고 아이는 무사히 돌려주는 것으로 자식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만드는 것이라고.[8] 근식에게 과거를 얘기하는 장면에서 다양한 소음이 섞이는데, 잘 들어보면 과거 납치 사건에 있었던 소리들인 걸 알 수 있다. 극본에는 무슨 얘기인지 정확히 나오지 않지만, 소설에는 어느 정도 내용이 묘사되었다. 이후 이 부분의 오디오 채널을 분리한 것이 지선씨네마인드에서 공개했다. 내용은 백선생이 전술된 좋은 유괴 논리를 설명하는 대사와 원모가 순진하게 언제 다시 돌아갈 수 있는지 묻는 대사, 그리고 금자가 원모의 죽음에 울부짖는 음성이 그 내용이다.[9] 양부모가 대마초를 즐겨피는 히피로 나오는데, 그 대마초에 취해서일지도.[10] 부부간으로도 볼 수 있지만, 사실 슥 봐도 이 한 번의 부부간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아내가 아닌 노예로 인식한다는 티가 엄청나게 난다. 아무런 시그널도 없이 아침식사 도중 식탁 위에서 갑자기 섹스를 진행하는데, 이 정도의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면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와중에도 악착같이 밥상이 안 엎어지도록 안간힘을 쓰는 백 선생 아내의 눈물겨운 분투 또한 포인트라면 포인트다. 소설에서는 한 술 더 떠서 구타 후에 애널 섹스까지 당한다.[11] 복수 3부작의 첫 작품 복수는 나의 것에서 주연을 맡은 송강호신하균이 맡았다.[12] 미친 듯이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1분 가까이 숨을 참아내고, 계속해서 숨을 참은 채로 기절한 척을 한다. 상대가 방심해서 수건을 떼자마자 숨을 쉬며 반격, 틈을 만들어서.[13] 얼마나 맞았는지 입에서 피가 나오고 눈에 멍도 들었다.[14] 금자가 실컷 구타하더니 백 선생을 재갈로 입막음 하고, 양쪽 엄지발가락에 총을 쏜다.[15] 특이하게도 한국에선 일반 VHS8mm에 밀려 비교적 흔치는 않았던 VHS-C 테이프에 녹화해놨다. 금자가 이 테이프들을 재생할 때 쓰는 캠코더도 따로 구해온 게 아닌 백 선생의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아마 스너프필름 촬영에 썼던 캠코더일 확률이 높다.[16] 이때 영상 속의 백 선생이 콧노래를 부르다 말고 점점 거친 숨소리를 내는데, 정황상 시간(屍姦)으로 보인다.[17] 이 모든 과정은 금자가 설치해 놓은 엠프에 의해 백한상에게 라이브로 전해졌다.[18] 원모 어머니보다도 마음이 약한 원모 아버지가 마음 약한 소리를 하고, "복수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밀고를 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교도소에서도 살인을 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중에 누구라도 밀고를 한다면…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반쯤 협박해 의견이 갈리는 것을 막았다.[19] 복수를 결심한 유가족들에게 칼을 제대로 쥐는 법을 알려준다. 흔히 식칼 잡는 방향과 달리, 칼등이 밑으로 향하게 하거나 거꾸로 잡고 찌르라는 것. 영화 공공의 적(영화)에도 이성재가 맡은 사이코패스 조규환이 칼을 잡는 법이 잘못돼서 살인 후 손톱이 빠진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강철중이 부른 전문 킬러 유해진이 "칼을 잘못 쥐면 손 다친다"면서 저렇게 찌르라고 설명한다.[20] 교실 바닥에 비닐을 깔고 백 선생을 처리한 뒤, 비닐 위에 잔뜩 흘린 백 선생의 피는 유족들이 양동이에 부어버리면서 깔끔하게 정리한다.[21] 소설에서는 과정이 달라졌다보니 나름 밝은 장면이 되었지만, 영화에선 그야말로 힘든 일 끝나고 아무 일 없던 듯이 나가는 느낌이 되어버렸다.[22] 양부모와 제니가 자던 금자의 집에는 연기가 피어오르는데, 마치 연탄을 피워놓은 듯한 연출처럼 비춰져 금자가 이들을 질식사시키려 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감독 박찬욱도 이를 의식했는지 이후 기자회견에서 "금자 씨가 더 잔인하게 해석된 것 같다. 단지 원모의 원혼이 다녀간 것을 표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사[23] 이 장면은 교도소 출소에서 전도사가 준 두부를 엎은 장면이 연상되는데, 복수가 끝나고 이제야 두부 모양 케이크를 먹음으로써 속죄를 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듯.[24] 이 장면에서 '마녀' 역을 맡은 배우 고수희의 표정 연기가 압권인데, 뒤 쪽을 잘 보면 멀리서 금자가 목욕탕 입구의 바닥을 일부러 비누로 문지르고 있는 것이 보인다. 그래서 마녀가 커닐링구스를 마치고 나가다가 미끄러 넘어져서 크게 다친 것이다. 추가로 그때 마녀에게 애무해주는 재소자 역할은 바로 배우 라미란. 이것이 그녀의 데뷔작이라고 한다.[25] '마녀' 여죄수가 간통, 꽃뱀으로 수감된 죄수들을 괴롭히려 강제로 시킨다. 그녀가 이랬던 이유는 자신의 남편이 바람이 났기 때문. 그녀는 이에 대한 복수로 남편과 불륜녀를 잡아다 구워먹었다. 게다가 경찰들이 총을 들이대고 접근하는데도 태연하게 고기를 먹는다. 이 죄수는 금자가 3년여에 걸쳐 식사에 락스를 섞어 먹여 병사처럼 꾸며 죽였다. 다른 여죄수들도 이를 알지만 공공의 적이기에 내부에서 묻혔고, 이걸 계기로 '마녀'라는 별명이 금자에게 넘어갔으나 금자는 계속 '친절한 금자씨'로도 불렸다.[26] 혹은 그 환영이 원모의 유령인 것이 아니라 금자가 가진 죄책감이 형상화된 것일 수도 있는데, 이럴 경우 아무리 복수를 하고 사죄를 해도 그 죄를 지었다는 사실 자체는 바꿀 수 없기에 죄책감 또한 평생 안고 갈 것이라는 뜻일지도 모른다. 박찬욱은 "설령 금자의 처절한 속죄가 자신의 한계 속에서 이뤄진 것일지라도 의미가 있다"고 봤다. 왜냐하면 "처절한 속죄가 의미가 없어 보일지라도, 그러한 죄의식의 유무가 금자와 백 선생의 근본적 차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27]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로만 폴란스키피아니스트가 아닌, 미카엘 하네케피아니스트이다. 두 영화가 개봉한 시기도 2002년으로 비슷하고, 두 작품 모두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것까지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착각한다.[28] 악마를 보았다의 결말부에서 이병헌이 짓는 웃으면서 우는 표정과도 꽤나 흡사하다. 공교롭게도 두 영화 모두 복수의 대상을 최민식이 연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29] 대표적인 것이 웰컴 투 동막골[30] 흥행은 성공했지만 첫주에 146만 명에 나온 것에 비하면 망했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잘하면 500만 명 이상 나올 수도 있었지만, 입소문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400만도 나오지 못한 결과가 나온 셈이다. 입소문이 안 좋아진 건 역시 박찬욱 특유의 잔혹성과 아동 유괴살해, 속죄 등 무겁고 우울한 주제라는 점이 한몫 한 듯. 그러나 영화 관객들의 수준이 높아진 지금, 다시 개봉한다면 더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을 것이라는 평도 있다.[31] 전도연과 공동 수상, 공교롭게도 투표수가 44:44로 동률이었다. 전도연은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스포일러2] 금자가 제니를 임신했을 때 뱃속의 제니에게 한 이야기. 이를 꿈에서 떠올린 제니는 한국어를 모르니 '이 여자가 뭔 소리를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다소 뜬금없게 느껴지는 명대사 "너나 잘하세요"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있는 대사인데, 각본상으로만 언급됐다.[33] 참고로 금자의 혼잣말로 하는 말들과 독백 대부분은 '일이 너무 잘 풀린다', '어쩐지 일이 잘 풀린다 했어' 등 복수 준비 과정이 너무 잘 풀린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들이다. 초반 준비가 착착 될 때, 제니의 협박으로 억지로 제니를 한국에 데려왔을 때, 백한상에게 복수하려는 찰나에 백한상의 또 다른 범죄를 발견했을 때 등.[34] 물론 두부로 만든 케이크가 아니라 두부 모양의 케이크.[35] 워낙 많이 패러디돼서 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다 알 정도의 대사이다.[36] 시나리오상에는 푸른 눈화장이라고 되어 있다. 이 장면 이외에도 시나리오와 다른 내용들이 상당수 있다.[37] 3인칭 시점에서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던 나레이터가 유일하게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부분.[38] 그가 2년 전에 올드보이로 제24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시상자가 된 것이다.[39] 이들이 사전 작업으로 가로등을 망가뜨리는 것도, 작품은 다르지만 <올드보이>에서 먼저 써 먹은 장면이다.[40] 참고로 <올드보이>에서 유지태가 사용한 권총도 더블 배럴이다. 수직쌍대가 아닌 수평쌍대 데린저라 모양새는 다르지만.[41] 사실 일반적이지 않은 디자인의 권총을 일개 철공소에서 야매로 만들었으니 성능이 좋을 리도 없지만, 그야말로 최후의 발악을 위한 호신용 물건 수준이다. 소설에서는 우소영 부부가 "인터넷도 있으니 더 좋은 권총 도면으로 제작해 줄 수도 있어"라고 말하지만, 금자가 "아니야, 무조건 예뻐야 해"라고 우겨서, 금자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게 된다.[42] <올드보이>에서는 일부러 평소보다 살을 빼 몸매를 다듬고 나온 것이었고, 이 작품에서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서 찌운 살이 다 안 빠진 상태였기 때문.[43] 올드보이에서 이우진(유지태)이 전하라고 시킨 돈과 핸드폰을 오대수(최민식)에게 직접 전달하고 나서 "나한테 아무것도 묻지 마. 나 아무것도 몰라."라고 말하는 노숙자 역할을 맡았다.[44] <올드보이>에서 오대수와 미도가 오대수의 모교에 찾아갔던 날 그 학교에서 숙직하던 사람으로 출연했다.[45] 2disk로 구성하여 각각 2가지 버전을 모두 담았다. 이 DVD는 특이하게 각 장의 오디오 포맷과 셔플먼트도 다르다.[46] 공교롭게도 바로 1주 뒤 개봉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는 배급사의 모기업 오리온초코파이가 실제 영화 속은 아니지만 푸티지 광고로 등장한 바 있다.[47] 2013년에 개봉한 봉준호의 영화 설국열차도 CJ엔터테인먼트 배급 영화라 뚜레쥬르에서 영화에 나온 양갱을 상품화했다.[48] 정확히는 불임[49] 영화에서도 친아버지가 누군지 직접적인 언급만 없을뿐, 백한상과 전화하던 금자가 "걔는 아버지 역할하기엔 너무 어린애다" 라고 얘기하는 장면을 통해 제니의 친아버지는 따로 있음이 암시된다.[50] 백한상이 이상한 방식의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한다.[51] 개드립이 아니라 진짜다. 박찬욱 본인이 찍은 영화도 징그럽고 무서워서 벌벌 떤 적이 여러 번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박쥐>를 제작할 때 함께 한 김옥빈 왈, "언니 같다."[52] 원 링크 삭제로 블로그로 대체[53] 원 링크 삭제로 블로그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