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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7:42:52

윤제균

윤제균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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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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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문 대상
제45회
(2009년)
제46회
(2010년)
제47회
(2011년)
강우석
(강철중: 공공의 적 1-1)
윤제균
(해운대)
이병헌
(악마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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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제51회
(2014년)
제52회
(2015년)
제53회
(2016년)
김성훈
(끝까지 간다)
윤제균
(국제시장)
우민호
(내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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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尹濟均 | Yoon Je-kyun
파일:윤제균.jpg
<colbgcolor=#000080><colcolor=#ffffff> 출생 1969년 5월 14일 ([age(1969-05-14)]세)
부산광역시[1]
가족 아버지 윤덕수, 어머니 오영자[2], 배우자 유영이
학력 사직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경제학 / 학사)[3]
데뷔 2001년 '두사부일체'
소속사 파일:CJ ENM Studios.jpg (대표이사)
파일:JK필름로고.jpg

1. 개요2. 감독 경력3. 필모그래피
3.1. 연출3.2. 각본3.3. 기획, 제작
4. 수상내역5. 평가
5.1. 긍정5.2. 비판
6. 기타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영화 감독, 각본가, 제작자이자 JK 필름의 일원.

2. 감독 경력

고려대학교 졸업 후 1996년 광고사 LG애드 전략기획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4] 당시 대한민국은 외환 위기였던 시기라서 사회 초년생 시절이 만만치 않았다.

다만 이 때의 일이 윤제균 감독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는데 바로 무급휴직이었다. 아무리 대기업이라도 회사가 어렵다보니 구조조정 및 여러 가지 비용 절감 방안을 생각해야했는데 그렇다고 갓 들어온 신입사원을 자를 수는 없어서 궁리 끝에 생각해낸 방법이 무급휴직이었다.

이러한 무급휴직을 받으면서 당연히 불안정한 직장 생활 외에 부업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것이 바로 돈이 전혀 들지 않는 글쓰는 일이었다. 비록 한국 전체에는 IMF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지만 쉬리의 성공으로 인해 한국 영화계는 오히려 전성기를 앞두고 있던 시점이고 이런 일로 여기저기에서 큰 상금을 걸고 시나리오를 공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시나리오였다.

여러 개의 시나리오 중 실제 영화화되고 3,000만원의 상금을 안겨다 준 것은 나홍균 감독이 영화화했던 신혼여행. 안타깝게도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의 경우도 시나리오가 직접 채택되지는 않았어도 원안으로 채택되었다. 그 외에도 영화화되진 않았어도 여러 개의 시나리오가 팔렸는데 영화 일을 한 번도 해보지도 않고 원래 글쟁이도 아니었던 사람치고는 굉장한 타율이었다. 물론 당대의 한국 영화계는 엄청난 확장기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이런 일들이 소문나서 LG애드에서도 광고에 직접 관여하는 파트로 옮겼지만 오히려 자신의 영화적 재능을 발견하고 당시 한국 영화계의 흐름을 꿰뚫던 윤제균 감독은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인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건 그의 초창기 대표작인 조폭 코미디 영화 '두사부일체'부터였다. 이 영화 역시 시나리오만 먼저 썼지만 이 후에 감독할 사람이 없어서[5] 본인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고 한다. 덕분에 연출부 밑바닥부터 시작한 감독들에게서 보이는 권위의식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정말 영화의 ㅇ도 모르던 사람이 감독이랍시고 메가폰을 잡다보니 당연히 모든 것을 질문하면서 했어야 했고 이런 이유로 권위의식이 있을래야 있을 수도 없던 것이다. 이 영화가 2001년 연말에 개봉하여 흥행 대박을 터뜨리자 한국 코미디 영화계의 영향력있는 이름으로 우뚝섰다.

이후에도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코미디+드라마 영화들을 많이 찍었다.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 낭만자객, 해운대, 국제시장 등. 2003년작 낭만자객을 빼고 모두 흥행에 꽤 성공했으며 각색을 맡은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도 전국 250만이 넘는 상당한 흥행을 거둬들였다. 낭만자객의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도 인정했지만 다소 어깨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만든 작품이었다. 사실 영화라고는 하나도 모르던 사람이 갑자기 감독으로 연타석 흥행[6]을 날리다보니 안들어갈 수가 없었다.

해운대가 천만 관객을 넘은 대 흥행작이 되었기 때문에[7] 적어도 충무로에선 거물급 인사가 되었고 이후 제작자로 나서게 되었다. 사실 이전에도 제작자로도 활동했는데 제작한 영화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전국 233만 관객), 7광구가 있다. 2011년 비슷한 시기에 여름 흥행을 노리고 개봉했으나 7광구는 망했고 퀵은 가까스로 손익분기점을 넘었다. 그 밖에 시크릿, 내 깡패 같은 애인 같은 영화 제작도 맡았지만 흥행은 별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2010년 제작과 각본을 맡은 하모니는 전국 301만, 2011년 제작과 각본을 맡은 댄싱퀸은 전국 405만, 2012년 각본을 맡은 스파이는 전국 344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럼에도 7광구가 중국에서 대박운운하며 유럽 흥행을 기대한다나? 하지만 중국에서도 현시창이었던 것은 마찬가지여서 초반부에만 반짝 흥행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매출이 곤두박질쳤다.

후술할 이야기긴 하지만 귀환이라는 SF장르의 신작으로 감독에 복귀할 예정이였으나 모종의 사유로 무산되었고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뮤지컬 '영웅' 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영웅의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되었다. 영웅의 개봉일은 2020년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인한 개봉 연기 등 우여곡절을 거쳐 2022년 12월 21일 국내 개봉되었다.

한때 "한국 영화는 할리우드보다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유리하다."라는 발언을 하여 여론의 비판을 받은 전적이 있다. 영화계의 스태프 처우가 현시창인 상황에서 상당히 경솔한 발언이라 볼 수 있다.

한마디로 현재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많이 비판을 받는 영화 감독이자 한국의 상업 영화 감독의 대표 주자라 볼 수 있겠다.

아래에 언급할 시상 목록에 대해서도 일부 영화 유튜버들은 "저런 상업 영화 감독이 무슨 이유로 감독상을 받냐?", "그나마 영화계 복지 관련 상이라면 모를까, 저런 조잡한 각본을 가지고 영화 각본상을 받다니…" 라는 반응으로 평가가 좋지 않다.

2022년 7월, CJ ENM에서 새로 출범한 제작사 CJ ENM 스튜디오스의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3. 필모그래피

3.1. 연출

연도 제목 관객수 흥행
미정 K-Pop: Lost in America
2022 영웅 326만명 실패[8]
2014 국제시장 1,425만명 성공
2009 해운대 1,145만명 성공
2007 1번가의 기적 275만명 성공
2003 낭만자객 94만명 실패
2002 색즉시공 408만명 성공
2001 두사부일체 330만명 성공

3.2. 각본

연도 제목 비고
2022 공조2: 인터내셔날 각색
2020 영웅(2022) 공동각본
2020 담보 공동각본
2015 히말라야 각색
2014 국제시장 각색
2013 스파이
2012 댄싱퀸 각색
2011 각색
2009 하모니
2009 해운대
2007 색즉시공 시즌 2
2003 낭만자객
2003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2002 색즉시공
2002 도둑맞곤 못 살아
2001 두사부일체
2000 신혼여행
1999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원안

3.3. 기획, 제작

연도 제목 비고
2024 도그데이즈
2022 공조2: 인터내셔날
2020 영웅
2020 담보
2018 협상
2018 그것만이 내 세상
2017 공조
2015 좋아해줘 공동제작
2015 히말라야
2014 국제시장
2013 스파이
2012 댄싱퀸
2011 7광구
2011
2010 내 깡패 같은 애인
2009 하모니
2009 시크릿
2009 해운대
2007 색즉시공 시즌 2
2007 1번가의 기적
2005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2005 간 큰 가족
2003 낭만자객
2002 색즉시공
2001 친구 공동투자관리

4. 수상내역

수상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2009년 제18회 부일영화상 각본상 해운대
최우수 감독상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기획상
제1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제작자
2010년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대상
제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감독상
2015년 제52회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 국제시장
최우수 작품상
제8회 서울노인영화제 한국 최고의 영화
제3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감독상
제17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관객상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10대영화상

5. 평가

5.1. 긍정

작품성과는 별개로 영화를 흥행시키는 능력만큼은 높이 평가를 받고 있으며, 2차 판권 시장보다는 극장에서의 흥행이 압도적으로 비중이 큰 한국 영화 시장에 특성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은 자본주의 영화시장에서 감독이나 제작자로써 아무나 할 수 없는 매우 뛰어난 덕목으로 이런 덕목을 가진 윤제균을 비판할지언정 실력 있는 영화 감독이라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아무리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를 만들었다한들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해 제작사나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허다한 한국 영화 시장에서 그래도 손익분기점을 족족 넘기고 상업적 성공을 거둔다는 자체는 높이 평가되어야 할 부분이다. 아무리 작품 세계가 훌륭해도 타인에게 손실을 끼친다면 가치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영화는 대중문화의 한 요소로 작품성 못지않게 대중성과 상업성이 중요하다.[9] 이러한 점 등에 발군의 능력을 보이는 것 또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창동, 봉준호, 박찬욱, 김지운, 2010년 이후로 나홍진 감독같은 웰메이드 감독들이 한국 영화 수준을 끌어올린 건 사실이며 이들이 한국 영화산업 규모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외에도 조폭영화나 코미디 영화처럼 대중성에 더 집중한 영화들 역시 일반 관객을 끌어들이는 데에 기여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에서 보이는 좋지 못한 작품성과 특유의 신파에 대한 비판은 합당하지만 영화를 선택하는 것은 대중이고 영화 투자 역시 기업이 돈을 모으기 위한 사업이라 그의 영화가 대중적으로 성공하기 때문에 그의 작품에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윤제균의 경우 감독과 제작자로 할리우드에서나 볼법한 대형 블록버스터물 등 대형 영화들을 주로 기획하고 제작하곤 하는데 한국 영화가 이런 노력 때문에 할리우드를 비슷하게나마 따라갈 수 있다는 의견 또한 많다. 할리우드를 무조건 베끼고 답습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할리우드에서 만드는 블록버스터물을 한국에서도 만들려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이를 통해 영화시장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 의견 또한 적지 않다. 상업적인 측면에서 윤제균의 이러한 능력과 시도는 분명히 평가받을 만하고 한국 영화계에 어느 정도 필요한 요소라는 의견도 많다.

윤제균 감독에 대한 비판 중에는 적절한 비판도 있으나, 안티가 많은 감독답게 일부 비판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과점 관련 비판이다. '유례 없는 전무후무한 스크린 독과점으로 경쟁작을 고사시켰다'는 식으로 비판 받던 해운대의 경우 2009년에 스크린 숫자로 따지면 700개로 5위이며 그 이상의 상영관을 배정받은 영화는 여럿 있었다. 게다가 해적이라는 경쟁작과 일주일 차이로 개봉해서 나란히 2014년 흥행 1위, 2위로 대성공했다.

여기에 국제시장은 1,000개 정도의 상영관인데, 2014년 기준으로 11위이다. 2014년에 개봉한 영화에만 한정해도 트랜스포머, 명량, 인터스텔라 등 10개의 영화가 국제시장보다 많은 상영관을 가졌다. 불과 몇 년 후에 개봉한 어벤져스3, 4가 2,500개와 2,800개로 무려 90% 수준의 상영관을 확보했다. 그럼에도 해운대와 국제시장 같은 윤제균의 영화들이 독과점의 상징처럼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상업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상업적 성공이 무조건 한국 영화 시장의 파이 증대나 흥행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는 식의 비판도 나오지만 일개 영화 감독이 한국 영화 시장의 파이 증대에 기여했냐 아니냐를 따져가면서까지 비판받을 이유는 없다. 즉, 받지 않아야할 비판까지 다 받을 정도로 미움을 받는 감독이다.

또, 세간의 인식과 달리 본인이 주도한 것은 아니지만[10], 주류 한국영화에서 근로계약서 도입하는 데에 윤제균의 국제시장이 큰 역할을 했다.

5.2. 비판

극장에 가서 마땅히 볼 작품이 없을 때 '적당히 볼만한 영화를 뽑아내는' 능력의 소유자이며, 영화를 못 만드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잘 만드는 것도 아니라고 비판을 받는다.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영화관을 확립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 반열에 들어선 봉준호, 박찬욱, 이창동에 비하면 상업주의 비중이 높고, 영화의 깊이도 얕은 편이다. 요컨대 쉽고 가볍게 볼만한 상업영화를 만드는 데 특화된 감독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류승완, 김지운, 최동훈과 같이 본인만의 개성이나 스타일이 뚜렷한 편도 아니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에도 애매하다. 과도한 신파나 어색한 유머 코드 등 유사하다고 평가되는 감독으로는 연상호가 있는데, 적어도 연상호는 장르를 재해석해 자신만의 색깔로 변주하는 능력은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반면 윤제균은 다른 영화를 그대로 카피하는 수준밖에 안 된다고 혹평받는다.

물론 이런 부류의 영화 감독들이 늘 그렇듯 영화평론가들을 비롯해 많은 영화 팬들에게 작품성 면에서 혹평이 많다. 주로 '윤제균식 유머'로 정리되는 특유의 시대에 뒤떨어진 개그 코드가 가장 대표적으로 비판받고 있으며 특히 국산 억지 감동 영화가 범람하는 유행을 만든 이가 윤제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피할 수 없는 비판점은 바로 할리우드 따라하기인데 그가 연출 혹은 제작을 맡은 작품 면면을 보면 먼저 제작된 할리우드 작품의 클리셰를 짜깁기해 답습한 경우가 많다. 이런 짜깁기가 으레 그렇듯 CG나 연출, 스토리 모두 딱 보급형 수준으로 하향 평준화되어 나온다. 해운대, 스파이, 댄싱퀸, 국제시장, 공조, 최대 흑역사7광구까지 할리우드 상업영화에서 이미 본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영화 감독으로서의 초창기, 구체적으로 <1번가의 기적> 이전까지는 신파보다도 저질 코미디에 능한 감독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교권 붕괴라는 주제를 담긴 했지만 두사부일체야말로 당대의 조폭코미디의 흐름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작품이었고 낙태라는 주제를 담은 색즉시공 또한 아주 일부에 지나지 않은 주제였고 오히려 3류 성인 코미디라는 인식이 더 강했다. 이러한 3류 코미디에 대해서 남자라면 다들 해보는 것이라며[11] 관종 유튜버 영상에서나 볼 법한 저질 코미디 논란을 감싸면서 오히려 그러한 이미지가 더 강해졌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러한 흐름을 버리고 신파에 집중하며 최근에는 신파 전문 감독으로 인식된 편이다.

언론플레이를 잘 이용한다. 대표적인 예로 7광구의 '감독과 제작진'의 항목을 참고하자. 인터뷰에서 세계 일류 상품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발언했지만, 할리우드 영화를 카피하면서 어떻게 일류의 꿈을 가지고 있는지 황당하다.허세 강도가 완전 심형래를 뺨치는 수준

귀환이라는 SF 신파극 영화를 그것도 황정민, 김혜수와 함께 찍는다고 한다. 하지만 2018년 11월 27일, 귀환의 제작을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모 커뮤니티의 네티즌이 귀환의 시나리오를 JK 필름 감성에 맞추어서 예상을 했는데 그것이 진짜로 귀환 제작진이 만들려고 하는 내용이랑 일치해서 무기한 연기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기도 했다. #

마케팅으로 영화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인지, 시나리오 기획 단계에서부터 흥행을 염두에 둔 기획을 한다. 일례로 영화 해운대의 시나리오를 구상하면서 이런 발언을 했다고 전해진다. "쓰나미 전에 관객들을 웃기다가 쓰나미가 몰려오고 인물들이 죽어나가면서 관객을 울리면 됩니다. 그렇게 웃고 울리면 관객들은 만족스럽게 극장 문을 나서게 될 것이고, 그러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 이런 그의 계산이 적중했는지, 해운대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성공했다.

상업적으로 성공했다 하더라도 개인의 상업적 성공이 무조건 한국 영화 시장의 파이 증대나 흥행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당장 조폭 마누라와 700만 명 관객을 동원한 디워만 봐도 상업적으로 흥행했다는 이유로 칭찬하기에는 어렵다. 옹호하는 시선에선 할리우드를 베끼는 건 상업적인 안정성을 갖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할리우드의 아류작에 불과한 한국 영화들이 계속 흥행하게 된다면 제작진은 앞으로도 계속 할리우드를 따라갈 것이다. 한국 제작사들이 윤제균처럼 한다면 한국 영화 시장은 짝퉁 영화 시장이라는 불명예를 얻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국내 영화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평판이 극히 나쁜 눈엣가시 취급을 당하는 판국이다. 형편없는 작품성과 억지 감동은 둘째치고, 독창성 없이 헐리우드 영화를 베껴 내놓는데도 꼴에 흥행 성적은 좋아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영화를 좀먹는 암적 존재라는 극단적인 혹평마저 들을 정도다. #

6. 기타




[1] 해운대, 국제시장고향 부산의 여러 지명을 영화 제목으로 삼기도 했다. 이 영화들은 내용에도 부산이 배경이라는 지역색이 매우 강하다.[2]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내외 이름을 자신의 부모님 성함에서 따왔다고 밝혔다.[3] 삼수해서 90학번이다.[4] 민규동 영화 감독과 LG애드 입사동기다. 두 사람은 후에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통해 제작과 감독으로 함께 작업한다. #[5] 혹은 윤제균 감독이 강력하게 본인이 만들기를 원했다는 주장도 있다. 나름 사회적인 메세지를 던진 작품인데 이러한 점이 희석될까 두려워서라고는 하는데 막상 영화를 보면…[6] 두사부일체, 색즉시공[7] 해운대 이후 경신한 한국 영화가 없다가 2012년에 도둑들이 경신했다. 외화로는 아바타가 한국 흥행 종합 1위다.[8] 단 2차시장까지 하면 손해는 보지 않았다.[9] 작품성만 있어서는 대중들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며, 상업성과 대중성만 있어서는 대중들이 대다수 명작 수준으로 극호평을 할 수 있어 흥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부는 싫어할 수도 있다.[10] 정확히는 CJ에서 주도적으로 나선 일이다.[11] 정액을 후라이팬에 구워 계란 후라이처럼 만드는 장면이 있다.[12] 하지원의 경우는 낭만자객으로 나름 처절한 패배를 맛본 윤제균 감독이 절치부심하던 1번가의 기적에서 선뜻 주연을 맡아준 인연이 있다. 저질 코메디 전문 감독이 신파스러운 내용을 시도한다고 해서 주연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나름 인지도 있는 배우가 색즉시공의 인연부터 시작해서 주연을 맡아줬으니 고마울 수 밖에… 해운대에서 하지원을 천만배우로 만들어주며 보답했지만 7광구에선…[13] 현재는 JK필름으로 CJ에 인수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수장은 윤제균 감독[14] 투사부일체의 경우 온전히 명절 특수용 영화로 흥행자체는 성공했지만 싸구려 코미디 영화에 지나지 않는 평가를 받는다.[15] 영웅의 손익분기점은 350만명이였으며 범죄도시3는 18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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