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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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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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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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손예진 (2009년)	→	하지원 (2010년)	→	탕웨이 (2011년)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김희애 (2003년)	→	하지원 (2004년)	→	김정은 (2005년)

연기대상 대상
김명민 (2005년)	→	하지원 (2006년)	→	최수종 (2007년)

연기대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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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
탤런트상
김명민 (2006년)	→	하지원 (2007년)	→	최수종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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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6C988><colcolor=#FFFFFF> 하지원 河智苑｜Ha Jiwon
파일:하지원 프로필.jpg
본명	전해림 (田海林[훈음], Jeon Haerim)
출생	1978년 6월 28일 ([age(1978-06-28)]세)
출생	충청남도 보령군 대천읍[2] (現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동)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본관	담양 전씨 (潭陽田氏)
신체	168cm[3], 240mm, A형
가족	어머니[4], 언니 전유경, 여동생 전영주, 남동생 전태수 [5]
학력	서울화양초등학교 (졸업) 행당중학교 (졸업) 영신여자고등학교 (졸업)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 / 학사)
종교	무종교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데뷔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中 '누가 미니 원피스를 입을 것인가' (데뷔일로부터 [dday(1996-12-05)]일, [age(1996-12-05)]주년)
별명	햇님[6]
MBTI	INTJ [7]
링크	\|
서명

1. 개요2. 배우로서 하지원3. 활동

3.1. 데뷔 ~ 2000년대3.2. 2010년대3.3. 2020년대

4. 출연 작품

4.1. 영화4.2. 드라마4.3. 뮤직비디오

5. 그 외 활동

5.1. 방송5.2. 라디오5.3. 도서5.4. 음반5.5. 광고5.6. 화보5.7. 콘텐츠5.8. 기타 활동

6. 수상 경력7. 평판8. 인터뷰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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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운관을 통해, 스크린을 통해 우리를 웃기고 울리길 약 15년 이상.

2014 『The Celebrity』中

대한민국의 배우.

2. 배우로서 하지원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나는 스타를 꿈꾸지 않았다.

자서전 『지금 이 순간』中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뿜어내며 배역을 묵직하게 만들다가도 어느 순간 세심하게 다듬은 애절한 감정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이다. 작품 속 캐릭터에 따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로 변신 능력이 탁월하다. 그야말로 어떤 장르의 어떤 캐릭터에도 다 잘 어울리는, 무한 스펙트럼의 소유자. 이를 증명하듯 멜로, 액션, 로코, 사극, 호러, 코미디 등 각종 장르에서 모두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연기력을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액션 연기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배우라는 것 역시 하지원만의 강점이다. 다른 여배우들이 쉽사리 액션에 도전하지 못할 때부터 때로는 총을 쏘고 때로는 검을 휘두르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캐릭터를 구축해 왔다. 단순히 몸만 잘 쓰는 것이 아니라 액션에 깊은 감정까지 싣는다는 점에서 반박할 수 없는 한국 여성 액션의 1인자이다.[8]

결정적으로 그의 최고 무기는 '눈물'과 '눈빛'이다. 눈물을 한가득 머금은 눈망울부터 서럽게 펑펑 우는 연기를 구사하는 면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강인하면서도 처연한 눈빛은 대사를 하지 않아도 무수히 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전달하는 힘이 있다. 보수적인 것으로 유명한 KBS 연기대상에서 20대 여성 연기자가 원톱 사극으로 대상을 받을 정도면 연기력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하며 다양하고 개성적인 배역으로 연기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어떤 배역이 주어지든 그 삶 자체에 녹아들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명품 연기력을 바탕으로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주요 시상식 트로피를 모두 품에 안았다.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TV/영화), 연기대상 대상[9]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배우임에도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을 하기로 유명하다. 한결같이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와 상대를 배려하는 밝은 웃음으로 분위기를 다독이며 힘든 티를 내지 않는 등, 성품과 인간성이 매우 좋은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감독, 배우, 연출자들에게서 가장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3. 활동

3.1. 데뷔 ~ 2000년대

고등학교 3학년 때인 1996년에 KBS2 청소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의 '누가 미니 원피스를 입을 것인가' 편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용의 눈물〉, 〈전원일기〉 등 여러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으며, 1999년 KBS2 청소년 드라마 〈학교 2〉에서의 리얼한 반항아 연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0년, 영화 〈진실게임〉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어 각종 신인상들을 수상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영화 〈가위〉에서는 한 서린 귀신으로 분해 충무로의 호러퀸으로 떠올랐다. 이어 드라마 〈비밀〉에서 자신의 행복을 위해 출생의 비밀을 숨기려 드는 악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1년, KBS2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과거 어둡거나 반항적이던 캐릭터와 달리, 통통 튀는 말괄량이 부잣집 딸을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2002년, KBS2 드라마 〈햇빛 사냥〉과 영화 〈색즉시공〉에 출연하며 일약 대중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영화 〈폰〉에 출연해 한국 공포 영화 장르의 흥행 기록을 새로 써 내며 호러퀸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드라마 〈다모〉

대망의 2003년, MBC 드라마 〈다모〉에서 좌포청 소속 여형사 다모 장채옥 역을 맡아 수많은 '다모 폐인'들을 양성해 내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여배우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다모〉를 통해 처음으로 액션에 도전한 하지원은 액션배우 버금가는 무술 실력과 눈빛만으로도 수만 가지 서사를 뿜어내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액션과 연기 둘 다 가능한 전천후 배우임을 증명해 냈다.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 또한 하지원은 자신이 지금까지 만난 모든 배우들 중 최고의 배우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원 특유의 주체적인 여주인공 캐릭터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2004년,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이수정 역을 맡아 두 남자를 사랑하는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납득시키는 촘촘한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단순한 멜로물이 아닌 계급 간의 갈등과 현실적인 인간 욕망 등을 밀도 있게 묘사하는 드라마이기에, 두 남자 주인공 사이에서 수준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은 하지원의 몫이었고 〈발리에서 생긴 일〉의 김기호, 이선미 작가는 하지원이 아니면 이 작품을 엎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그에 대한 높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파격적인 엔딩 장면에서는 무려 40.4%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모〉와 함께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비극 엔딩으로 유명하며 아직까지도 여주인공의 진정한 사랑이 누구인지를 두고 꾸준히 회자되는 명작이다.

2005년, 이명세 감독의 영화 〈형사 DUELIST〉에서 남순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인물로 변신했다. 하지원은 〈형사 DUELIST〉가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를 맞게 한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이명세 감독과 작업하는 동안 자신이 알던 연기의 모든 것이 깨지는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드라마 〈황진이〉

2006년, KBS2 드라마 〈황진이〉에서 타이틀롤 황진이 역을 맡아 진정한 예인으로서의 황진이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면서 20대에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순수한 10대 소녀 시절부터 고전적이면서도 팜 파탈적인 기녀 명월에 이르는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혹독한 촬영 일정 속에서도 대역을 쓰지 않고 각종 무용을 직접 소화해 역시 사극은 하지원임을 안방극장에 또 한번 각인시켰다. 사극 연기만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영화 〈1번가의 기적〉과 촬영이 일부 겹친 탓에 낮에는 복싱장에 가서 복싱을 하고 밤에는 마당에서 줄타기를 하며 배우로서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당시 〈황진이〉 제작진의 인터뷰에 의하면 '살인적인 스케줄이 이어지는 강행군에 스태프들이 모두 쓰러져 나갔고 교체되지 않은 건 하지원뿐'이었다고. 하지원에게 한국무용을 지도한 한국전통문화연구원의 인남순 원장은 하지원의 열정과 춤 실력을 극찬하며 만약 하지원이 연기를 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제자로 삼고 싶을 정도라고 하기도 했다.[10] 황진이를 다룬 많은 작품이 있지만 대중들에게 하지원의 〈황진이〉는 그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명작이다. 아직까지도 '황진이 한복' 하면 떠오르는 빨간 꽃무늬 한복을 비롯해 화려하면서도 과하지 않고 세련된 의상으로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으며,[11] 드라마 속 한복의 디자인이 화려해진 시작점이 되었다.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동양 챔피언을 꿈꾸는 복서 손명란 역을 맡아 실감 나는 복싱 연기를 위해 6개월간 복싱장에 나가 복싱을 배웠다. 스파링 장면을 촬영하다 코뼈가 비틀어지고 기절을 하는 등 말 그대로 온몸을 불사르며 최선을 다했다.[12] 그 노력에 부응하듯 총 27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08년, 영화 〈바보〉에서 피아니스트 석지호 역을 맡아 부드러운 멜로 연기를 보여주었다. 피아니스트 역할을 위해 피아노를 배우던 중 한번은 자다가 깨서 피아노를 치다 피아노 밑에 들어가서 잠든 적이 있다고 한다.

2009년을 시작으로 하지원의 커리어는 정점을 맞이한다. 억척스러운 횟집 주인 강연희 역으로 등장한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가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생애 첫 천만 관객 돌파 영화를 가지게 되었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같은 해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는 루게릭병에 걸린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장례지도사 이지수 역할을 맡아 복잡하고 다층적인 심리를 깊이 있는 연기로 완벽하게 묘사해 냈다. 하지원은 장례지도사라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직접 염습 과정까지 배우며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고, 사랑하는 사람의 염습을 해주는 여자라는 다소 어렵고 무거운 역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원을 통해 영화가 구원받은 느낌이었다. 사건과 감정 변화의 중심에 하지원이 있었다.'라는 평을 받았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그 인물이 되어 3개월을 온전히 몰입해 살았던 탓에 촬영 후 깊은 감정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려워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한다. 이 영화로 청룡영화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우주연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대체불가 배우임을 재확인시켰다. 흥행과 연기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3.2. 2010년대

드라마 〈시크릿 가든〉

2009년에는 충무로의 정점을 찍었다면, 2010년에는 브라운관의 정점을 찍었다. 그해 겨울,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대히트를 치며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것. 하지원은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할을 맡아 지금껏 해온 모든 액션의 총집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며 다시금 액션퀸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더불어 남녀 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는 스토리이기에 사실상 1인 2역을 소화해야 했는데, 눈빛만으로도 단번에 누구의 영혼을 표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만큼 소름 돋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김은숙 작가는 시놉시스를 쓸 때부터 하지원을 염두에 두고 집필을 시작했으며 스턴트우먼이라는 직업은 하지원의 출연이 결정된 후에 정해진 것이라고. 〈다모〉의 팬이었던 김은숙 작가는 결국 자신의 작품에서 하지원에게 〈다모〉 패러디를 시키며 '덕업일치'에 성공하기도 했다.영상 하지원은 이 드라마로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르며 연기력, 흥행성을 모두 갖춘 명실상부 최고의 톱스타로서의 위상을 재차 과시했다.

2011년, 영화 〈7광구〉에 해저 장비 매니저 차해준 역으로 출연했다. 촬영 중 부상[13]을 무릅쓰며 열정을 쏟았고 수영, 스쿠버다이빙, 바이크까지 배우며 준비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결과적으로는 흥행을 하지 못하고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하지원은 〈7광구〉를 끝내고 자신의 도전이 하나의 벽을 넘어선 듯한 느낌이었다며, 누구나 실패라고 이야기했던 〈7광구〉가 자신에게는 의미 깊고 소중한 작품이라고 전한 바 있다. 더군다나 여배우 위주의 시나리오가 많지 않은 영화계 현실 속에서 여배우 원톱의 한국 최초 3D 영화라는 타이틀은 매우 유의미한 도전임에 틀림없었다. 몇 년 후 하지원은 당시 영화 속에서 결국 혼자만 살아남은 인물의 외롭고 쓸쓸한 감정에 깊게 빠져들어 그 이후 촬영했던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 역할에 몰입하지 못할 뻔해 심리치료의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영상

2012년,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 역을 맡아 활약했다. 전매특허 액션, 멜로 연기에 더불어 북한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북한말을 가르친 선생님은 하지원을 두고 '평양에서도 성공했을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영화 〈코리아〉에서는 탁구 국가대표 선수 현정화 역을 맡아 탁구까지 섭렵하며 자신의 도전에 끝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드라마 〈기황후〉

2013년,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타이틀롤 기승냥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액션부터 멜로, 운명과 맞서 싸우는 남장여자부터 대륙을 호령하는 황후까지 그야말로 50부라는 대서사를 아우르는 변화무쌍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불가능이란 없는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 열연에 힘입어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이 드라마로 MBC 연기대상에서 〈황진이〉에 이어 7년 만에 또다시 대상을 품에 안았고 PD상, 인기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2014년,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에서 조선시대 현상금 사냥꾼 진옥 역을 맡아 요요 액션이라는 새로운 액션에 도전했다.

2015년, 영화 〈허삼관〉에서 허옥란 역을 맡아 동네를 주름잡던 절세미녀 시절부터 세 아이를 둔 포근하고 가슴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연기하며 모성애 연기도 가능함을 시사했다.

같은 해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슈즈 마케팅 팀장 오하나 역을 맡았다. 방송이 4회까지 진행된 도중 느닷없이 작가가 교체되고 입봉도 하지 않은 아마추어 작가와 기획 PD가 드라마를 집필하는 등 말 그대로 '시놉 사기'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식 밖의 상황에서 부상 투혼[14]까지 펼치며 주연배우로서 책임감 있게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하지원은 꾸미지도 않고 불우한 환경이었던 이전 작품들과는 다르게 예쁜 옷도 마음껏 입어 보고 화목한 가족이 생겨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2016년, 영화 〈목숨 건 연애〉에서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 역으로 분해 오랜만에 가벼운 로맨틱코미디 연기를 펼쳤다.

드라마 〈병원선〉

2017년,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 외과의사 송은재로 완벽히 변신해 또 한번 극을 이끄는 원톱 주인공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고, 1회부터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감정 표현에 서투르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익숙하지 않은 의사가 다양한 사건을 겪으며 진정한 의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연기 경력 20년에 빛나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실감하게 했다. 특히 마지막 회는 주인공의 암 진단과 투병, 극복 모습을 담은 다이내믹한 감정선을 단 한 시간 안에 그려내야 했으나 디테일한 연기로 설득력을 부여하며 훌륭히 소화해 팬들 사이에서 '하지원 연기 종합 선물세트'라고 불린다.[15]

2018년, 오우삼 감독의 영화 〈맨헌트〉에서 킬러 레인 역으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외국 스태프와 작업한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로 생애 첫 베니스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2019년, JTBC 드라마 〈초콜릿〉에서 요리사 문차영 역으로 분해 한층 더 깊어지고 섬세한 멜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간 익히 보여주었던 강렬하고 센 캐릭터뿐 아니라 부드럽고 따뜻한 캐릭터도 잘 소화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대중들에게 강한 이미지로 익숙하지만 따스한 인물을 연기할 때 하지원의 실제 성격과 맞물려 탁월한 표현력이 드러나기도 한다. '호스피스'와 관련된 매회 다른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을 맞는 인물들의 다양한 양상을 두 주인공과 접목하여 잘 풀어낸 드라마이다.

3.3. 2020년대

2020년, 영화 〈담보〉에서 어른이 된 승이 역을 맡아 영화의 시작과 끝을 여닫아주었다.[16]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산업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넘어 총 관객수 171만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2022년, KBS2 드라마 〈커튼콜〉에서 낙원호텔 총지배인 박세연과 자금순(고두심 분)의 젊은 시절을 동시에 연기하며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어린 시절 하지원에게 배우라는 꿈을 심어준 선배 연기자 고두심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기도 하다.

개봉 예정인 영화 〈비광〉에서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에서 생계형 연예인으로 전락한 배우 남미 역을 맡아 이제껏 본 적 없는 독보적 '센캐'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이지원 감독은 하지원을 캐스팅한 이유로 그의 주 무기와도 같은 '독기 어린 눈빛에 숨겨진 처연함'을 꼽으며 스크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드라마로는 아파트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학습지 방문교사의 진실 추적 가정 스릴러인 〈J아파트 방문교사 살인사건〉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무려 20여 년 만에 컴백한 스릴러 장르인 데다,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릴러물이라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신을 예고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4. 출연 작품

4.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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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영화)\| 진실게임 ]] 주연 2000.03.18 한다혜 역	[[동감(영화)\| 동감 ]] 조연 2000.05.27 서현지 역	[[가위(영화)\| 가위 ]] 주연 2000.07.26 경아 역	[[폰(영화)\| 폰 ]] 주연 2002.07.29 서지원 역

[[색즉시공(영화)\| 색즉시공 ]] 주연 2002.12.13 이은효 역	[[역전에 산다\| 역전에 산다 ]] 주연 2003.06.13 한지영 역	[[내 사랑 싸가지\| 내 사랑 싸가지 ]] 주연 2004.01.16 강하영 역	[[신부수업(영화)\| 신부수업 ]] 주연 2004.08.05 양봉희 역

[[키다리 아저씨(영화)\| 키다리 아저씨 ]] 주연 2005.01.14 차영미 역	[[형사 DUELIST\| 형사 DUELIST ]] 주연 2005.09.08 남순 역	[[1번가의 기적\| 1번가의 기적 ]] 주연 2007.02.14 손명란 역	[[바보(영화)\| 바보 ]] 주연 2008.02.28 석지호 역

[[해운대(영화)\| 해운대 ]] 주연 2009.07.22 강연희 역	[[내 사랑 내 곁에(영화)\| 내 사랑 내 곁에 ]] 주연 2009.09.24 이지수 역	[[7광구(영화)\| 7광구 ]] 주연 2011.08.04 차해준 역	[[코리아(영화)\| 코리아 ]] 주연 2012.05.03 현정화 역

[[조선미녀삼총사\| 조선미녀삼총사 ]] 주연 2014.01.29 진옥 역	[[허삼관\| 허삼관 ]] 주연 2015.01.14 허옥란 역	[[목숨 건 연애\| 목숨 건 연애 ]] 주연 2016.12.14 한제인 역	[[맨헌트(2017년 영화)\| 맨헌트 ]] 주연 2018.01.25 레인 역

[[담보(영화)\| 담보 ]] 주연 2020.09.29 박승이 역	[[비광(영화)\| 비광 ]] 주연 미정 남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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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연도	제목	배역	관객수	비고
2000년	진실게임	한다혜	300,000명
	동감	서현지	1,200,000명
	가위	경아	1,000,000명
2002년	폰	서지원	2,200,000명
2002년	색즉시공	이은효	4,082,797명
2003년	역전에 산다	한지영	552,041명
2004년	내 사랑 싸가지	강하영	1,513,000명
2004년	신부수업	양봉희	1,242,476명
2005년	키다리 아저씨	차영미	528,817명
	형사 DUELIST	남순	1,203,146명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연주	-	특별출연
2007년	1번가의 기적	손명란	2,750,457명
2007년	색즉시공 시즌 2	이은효	-	특별출연
2008년	바보	석지호	974,554명
2008년	마지막 선물	혜영	-	특별출연
2009년	해운대	강연희	11,453,338명
2009년	내 사랑 내 곁에	이지수	2,160,265명
2011년	7광구	차해준	2,242,510명
2012년	코리아	현정화	1,872,681명
2014년	조선미녀삼총사	진옥	480,361명
2015년	허삼관	허옥란	955,175명
2016년	목숨 건 연애	한제인	48,010명
2018년	맨헌트	레인	3,738명
2020년	담보	박승이	1,719,593명
미정	비광	남미
<colbgcolor=#F6C988> 총 관객수		38,482,959명
평균 관객수		1,832,522명

4.2. 드라마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color: #F6C988" {{{#!folding [ 드라마 필모그래피 한눈에 보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다모(드라마)\| 다모 ]] 주연 2003 장채옥 역	[[발리에서 생긴 일\| 발리에서 생긴 일 ]] 주연 2004 이수정 역	[[황진이(KBS)\| 황진이 ]] 주연 2006 황진이 역	[[시크릿 가든(드라마)\| 시크릿 가든 ]] 주연 2010~2011 길라임 역

[[더킹 투하츠\| 더킹 투하츠 ]] 주연 2012 김항아 역	[[기황후(드라마)\| 기황후 ]] 주연 2013~2014 기승냥 역	[[너를 사랑한 시간\| 너를 사랑한 시간 ]] 주연 2015 오하나 역	[[병원선(드라마)\| 병원선 ]] 주연 2017 송은재 역

[[초콜릿(드라마)\| 초콜릿 ]] 주연 2019~2020 문차영 역	[[커튼콜(드라마)\| 커튼콜 ]] 주연 2022 박세연 / 자금순 역	[[J아파트 방문교사 살인사건\| J아파트 방문교사 살인사건 ]] 주연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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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시청률
1996년~1997년		신세대 보고 - 어른들은 몰라요 [17]	주경, 영희	-
1997년		파랑새는 있다 [18]	행숙 (단역)	-
1997년		사랑보다 더 큰 사랑	수연	-
1998년		용의 눈물	나인 노 씨 (단역)	-
1998년		맨발의 청춘	(단역)	-
1999년		일요베스트 - 위험한 자장가	영은	-
1999년		전원일기 [19]	간호사 (단역)	-
1999년~2000년		학교 2	장세진	15.3%
2000년		비밀	이지은	32.1%
2001년		인생은 아름다워	유희정	21.6%
2002년		햇빛 사냥	박태경	28.4%
2003년		다모	장채옥	24.2%
2004년		발리에서 생긴 일	이수정	40.4%
2005년		패션 70's	여대생 (특별출연)	-
2006년		황진이	황진이	27.8%
2010년~2011년		시크릿 가든	길라임	37.9%
2012년		더킹 투하츠	김항아	16.5%
2013년~2014년		기황후	기승냥	29.2%
2015년		너를 사랑한 시간	오하나	7.1%
2017년		병원선	송은재	13.6%
2019년~2020년		초콜릿	문차영	4.6%
2021년		드라마월드	백지원	-
2022년		커튼콜	박세연, 젊은 시절의 자금순	7.2%
미정	미정	J아파트 방문교사 살인사건

4.3. 뮤직비디오

<rowcolor=#fff> 연도	아티스트	곡명	비고
1999년	Y2K	비련
2000년	왁스	오빠
2000년	왁스	엄마의 일기
2001년	루이	루(淚)[20]
2004년	KCM	흑백사진[21]
2005년	이수영	꽃[22]
2008년	비	Love Story
2015년	싸이	DADDY
2021년	임창정	별거 없던 그 하루로

5. 그 외 활동

5.1. 방송

자세한 내용은 하지원/방송 문서 참고하십시오.

5.2. 라디오

<rowcolor=#fff> 날짜	방송사	제목	비고
2007년
2/12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2015년
1/14		최화정의 파워타임
6/23		두시탈출 컬투쇼
2016년
10/24		김영철의 파워FM	(전화연결)
12/7		두시탈출 컬투쇼
2020년
9/21		두시탈출 컬투쇼

5.3. 도서

<rowcolor=#fff> 연도	도서명	출판사
2012년	지금 이 순간[23] (행복한 꿈 사용 설명서)	북로그컴퍼니

5.4. 음반

자세한 내용은 하지원/음반 문서 참고하십시오.

5.5. 광고

광고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7px -2px -12px"	<rowcolor=#fff> 연도	기업	브랜드	비고
2000년	캐스캐이	캐스케이드
	동아오츠카	데미소다
	데이콤	보라홈넷
	아이니	아이니 학생복
2001년	현주컴퓨터	아이프랜드
2001년~2002년	신원그룹	VIKI
2002년	티에스어패럴	츄카
2003년	오뚜기	열라면
	(주)아바르조	아바르조
	롯데제과	팅클
	트라이글로우픽처스	프리스톤테일
2003년~2004년	다른미래	NIPPER
2003년~2005년	롯데캐피탈	롯데카드
2004년	(주)멕시카나	멕시카나
	대현패션	블루페페
	도도화장품	다모
2004년~2005년	아모레퍼시픽	미장센	with 조인성
2004년~2008년	뱅뱅어패럴	뱅뱅	with 조성모(2004년) with 조한선(2004년) with 권상우(2005~2008년)
2005년	이베이코리아	옥션
	모아건설	미래도
	한국마스터푸드	도브 초콜릿
2005년~2010년	나산패션	꼼빠니아
2006년	광동제약	광동 옥수수수염차
2006년~2008년	바이올렛드림	보브
2007년	이랜드월드	비아니
2009년	영화진흥위원회	굿 다운로더 캠페인
2009년	하이트진로	참이슬
2010년	ELCA코리아	에스티 로더
2010년~2012년	한국P&G	올레이
2011년	빙그레	아카페라	with 10CM
	게스 코리아	GUESS 아이웨어
	OB맥주	카스 라이트	with 싸이
2011년~2016년	하나금융그룹	KEB외환은행
2011년~2021년	패션그룹형지	크로커다일 레이디
2011년~2013년	아식스 코리아	아식스 G1	with 이종석(2013년)
2012년	카페베네	디셈버24	with 장윤주, 송승헌
2012년~2015년	패션그룹형지	노스케이프	with 최민수(2012~2013년) with 지창욱(2014년) with 박서준(2015년)
2014년~2020년	푸르밀	비피더스
2015년	아르마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2015년~2016년	퓨어나인 스테이션	퓨어나인 보틀
2015년~2016년	위메이드	소울 앤 스톤
2016년~2017년	스타일러스	스타일러스 주얼리
2016년~2020년	남영 비비안	비비안
2017년~2020년	웰크론	세사리빙
2017년~2018년	신동아종합건설	휴리치 더홈
2017년~2020년	더마코스메틱	웰라쥬
2018년	더채움	휴젤
2020년	환경부	더 늦기 전에 2050
2021년	창동민자역사	아레나X스퀘어
2021년~2022년	트래디스바이오	아뜨라움
2021년~현재	코리아코즈볼유통	코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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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화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color: #F6C988" {{{#!folding [ 화보 커버 모아보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2000.06 대학내일	2002.07 대학내일	2004.08 SCREEN	2007.02 inter+view

2007.02 movieweek	2007.02 FILM2.0	2007.10 SURE (대만)	2007.11 BEAUTY 大美人

2008.02 COSMO BEAUTY	2008.02 movieweek	2008.02 씨네21	2009.07 씨네21

2009.07 SCREEN	2009.07 movieweek	2009.09 HIGH CUT	2010.05 HIGH CUT

2010.11 COSMOPOLITAN	2011.08 씨네21	2011.08 movieweek	2011.10 movieweek

2012.02 SURE	2012.05 HIGH CUT	2012.05 NHK ステラ	2012.05 씨네21

2012.09 DAZED	2012.09 InStyle	2013.05 marie claire @work	2014.01 The Celebrity

2014.06 TVBS	2014.06 明周	2014.06 時報周刊	2014.07 BEAUTY 大美人

2015.01 VOGUE (대만)	2015.01 品 PRESTIGE (싱가포르)	2015.01 씨네21	2015.01 HIGH CUT

2015.07 HIGH CUT	2016.02 DONT	2016.03 COSMOPOLITAN (홍콩)

2016.03 입고 싶은 우리 옷, 한복	2016.05 VOGUE (대만)	2016.10 marie claire (홍콩)	2017.01 JESSICA

2017.03 GRAZIA	2017.08 InStyle	2017.09 marie claire (홍콩)	2018.02 COSMOPOLITAN (홍콩)

2018.03 Città Bella		2018.04 PRESTIGE (홍콩)	2018.07 GRAZ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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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7px -2px -12px"	<rowcolor=#fff> 발행	잡지명	링크
2000년
39호	대학내일
2002년
140호	대학내일
7월호	씨네21	#
12월호	MAXIM
2003년
143·144호	FILM2.0
9월호	InStyle
2004년
1월호	씨네21	#
161호	FILM2.0
8월호	SCREEN
8월호	씨네21	#
2005년
1월호	SCREEN
8월호	씨네21	# #
248·249호	FILM2.0
2006년
2월호	InStyle
10월호	Esquire
2007년
2월호	InStyle
	inter+view
	Esquire	#
265호	movieweek
322·323호	FILM2.0
10월호	SURE (대만)
11월호	BEAUTY 大美人 (대만)
11월호	InStyle
2008년
2월호	COSMO BEAUTY
315호	movieweek	#
642호	씨네21	#
4월호	marie claire
2009년
3월호	marie claire
7월호	SCREEN
7월호	Harper's BAZAAR
713호	씨네21	#
386호	movieweek
13호	HIGH CUT	# #
10월호	ELLE
10월호	COSMOPOLITAN	#
723호	씨네21	#
12월호	VOGUE
2010년
5월호	Harper's BAZAAR
28호	HIGH CUT
11월호	COSMOPOLITAN
2011년
3월호	ELLE	#
3월호	W
815호	씨네21	# #
490호	movieweek
500호	movieweek
2012년
2월호	SURE	#
4월호	ELLE	#
5월호	NHK ステラ (일본)
한국 영화 스페셜호	HIGH CUT	#
852호	씨네21	# #
7월호	Harper's BAZAAR
9월호	DAZED
9월호	InStyle	#
10월호	haru*hana (일본)
2013년
창간호	marie claire @work
6월호	InStyle	#
10월호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
2014년
1월호	The Celebrity	#
4월호	COSMOPOLITAN	#
6월호	TVBS (대만)	#
	明周 (대만)
	時報周刊 (대만)	#
	Trendy (대만)	#
7월호	allure	#
7월호	BEAUTY 大美人 (대만)	#
9월호	W	#
10월호	优1周 U Weekly (싱가포르)	#
2015년
1월호	VOGUE (대만)	#
1월호	品 PRESTIGE (싱가포르)	#
987호	씨네21	# #
142호	HIGH CUT
4월호	Asiana Entertainment	#
154호	HIGH CUT
8월호	COSMOPOLITAN
10월호	COSMOPOLITAN	#
10월호	한류피아 (일본)	#
161호	HIGH CUT
11월호	ELLE	#
11월호	haru*hana (일본)
12월호	ELLE (대만)	#
2016년
1월호	ELLE	# #
2월호	marie claire	#
2월호	DONT (태국)	#
3월호	COSMOPOLITAN (홍콩)	#
3호	입고 싶은 우리 옷, 한복	#
5월호	VOGUE (대만)	#
10월호	marie claire (홍콩)	#
2017년
1월호	W	#
1월호	JESSICA (홍콩)	#
3월호	GRAZIA
8월호	InStyle	#
9월호	marie claire (홍콩)
2018년
2월호	COSMOPOLITAN (홍콩)
2월호	haru*hana (일본)
3월호	Città Bella (말레이시아)
4월호	PRESTIGE (홍콩)	#
7월호	GRAZIA
2020년
10월호	Harper's BAZAAR	#
2022년
11월호	Harper's BAZA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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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콘텐츠

해와달 유튜브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7px -2px -12px"	<rowcolor=#fff> 날짜	제목	링크
2019년
1/20	유튜브 채널이 오픈되었습니다~!! 와아아
1/20	하지원의 새로운 취미생활?
1/23	하지원에게 정체불명의 상자가 도착했다!
2/1	하지원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한정판 언박싱!
2/6	[Full ver.] 하지원이 연주하는 인생의 회전목마
2/24	[말할수있는비밀]할많하않...피아노 선생님의 고충\|하지원\|해와달채널\|비하인드
2/24	[말할수있는비밀]사실 저는 집순이입니다...\|하지원\|혼자노는법\|말할수있는비밀
3/3	[말할수있는비밀]그런데 쇼팽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요? \|하지원\|피아노\|해와달채널\|
3/10	[말할수있는비밀]하지원의 이유있는 혼자 놀기!\|왜 이렇게 피아노를 열심히 연습하나?\|해와달 채널
3/17	[말할수있는비밀]지원의 60일 사실.. 너를 위해 준비했어\|다음은 누구?
3/23	[At This Moment] 지금 이 순간 \| 말레이시아 \| Malaysia \|해와달 채널
3/30	[At This Moment] 지금 이 순간 \| 하지원 \|일본 \| Japan \| 해와달 \| HAEWADAL
3/31	[말할수있는비밀]홍콩에서 연예인인척 해보았습니다(?) \| 해와달 \| 하지원
4/4	[At This Moment] Hajiwon \| Hongkong \| 지금 이 순간 \| 홍콩 \| 하지원 \| Travel \| Haewadal Channel\|
4/13	[해피셜]촬영장에서 한 수 배우고 왔습니다. \| 유튜버는 다르네... \| 꿀팁!
4/14	[말할수있는비밀]편집자:목숨걸고 밝힙니다.. 팬미팅 뒷 이야기!!
4/17	[하지원, 배우다] 향초에 조각하는 방법 배우다 \|
4/27	[하지원, 배우다] 핸드 드립으로 커피 내리는 방법 배우다
4/30	[4월 이야기] 4월의 설레임이 찾아옵니다.
5/4	[4월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고기 굽는 밤 \|해와달 채널
5/8	[해피셜]여배우는 시상식을 어떻게 준비할까?\|하지원\|백상예술대상
5/11	[4월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보물찾기\|해와달 채널\|하지원
5/13	하지원의 첫 번째 Q&A
5/19	[4월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바닷소리\|해와달 채널\|하지원
5/22	[4월 이야기] 에필로그\|하지원\|해와달 채널
9/11	[해피셜]드라마 촬영장 방문\|하지원\|대기실
10/31	[At This Moment] 지금 이 순간 \| 두바이 \| Dubai \|해와달 채널
11/17	[At This Moment] 하지원 \| Hajiwon \| 지금 이 순간 \| 베트남 \| Vietnam \|해와달 채널
11/24	[말할수있는비밀] 하지원의 베트남 현지 먹방! 현지인 추천 맛집 과연 맛은?
11/28	내가 매 년 이맘때 가는 장소. 소박한 저의 일상속으로 와보실래요?
12/9	[드라마초콜릿] 하지원의 여러분도 꽃길만 걸으세요~ 문차영 쉐프의 신장개업 인삿말!!!
12/13	[드라마초콜릿] 하지원의 그리스에서 생긴 일! 이것은 메이킹인가 코멘터리인가?
12/16	[드라마초콜릿]하지원의 먹방?! 우리만 보려다 아쉬워서 공개함!
12/20	[드라마초콜릿] 쌀쌀한 날씨엔, 따뜻한 차영이 요리!!!
12/23	[말할수있는비밀]하지원이 만든 만두전골? 그냥 만드는게 아니었습니다....
12/27	[드라마 초콜릿]산 넘고, 물 건너, 문차영 셰프
12/30	[드라마초콜릿]하지원 드라마 Q&A 만약 셰프가 미각을 잃는다면?
2020년
1/3	[드라마초콜릿]하지원의 숨바꼭질! 그대로 멈춰라~
1/10	[드라마초콜릿]하지원이 바닷가에서 돌탑을 쌓은 이유?
1/17	[드라마초콜릿] 하지원과 아름다운 바다....그리고 잘가 문차영~
1/19	(4K)하지원의 특별한 인터뷰~
1/22	(4K)하지원 초콜릿 OST 녹음현장 다녀왔습니다.
2/21	갑자기 분위기 언박싱!!!
7/24	[고화질 Ver.] 푸르밀 달고나라떼 X 하지원 광고 영상 공개!
8/18	2020 하지원 X 크로커다일 촬영 현장!
8/21	🚗 바퀴 달린 집 하지원 /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 수제 비누!
8/28	🚗 '바퀴 달린 집' / 하지원, 집들이 선물 2탄! / 수제 크림 치즈 CLASS
2021년
2/24	하지원에게 예술이란, Ha Ji Won with 시그니처키친스위트.
4/9	#Dramaworld2 #Onair 📺
6/9	[2021 하지원 시즌그리팅] 🎁 빵빵 터지는 + 세상 신나는 시즌그리팅 언박싱!! 🎉 [2021 HAJIWON SEASON'S GREETINGS] Unboxing!!
2023년
1/21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ㅣ계묘년🐰ㅣ2023년
2/28	궁금하지원│Q&A│하지원
3/3	첫 번째 브이로그 │영화관 나들이│아바타│언니와 데이트
3/17	브이로그│작업실에서│작업일기
3/24	우리 같이, 요리 하지원 │토마토맛 로즈마리 라면 │아이스크림 밥│ 장보기 │ 준비편
4/7	우리 같이, 요리 하지원 │하지원│요리편
7/21	이.댁.소 (이모님 댁을 소개합니다)🐰👒☀
8/19	이.댁.소 _ 노동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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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스트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7px -2px -12px"	<rowcolor=#fff> 날짜	제목	링크
2017년
8/1	차도녀 여신미 뿜뿜! 배우 하지원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커버 촬영 비하인드
8/17	미모 실화? <병원선> 하지원 거제도 여름살이 단독 공개 (feat. 하지원 폰카털이)
8/29	역사는 이어진다! 믿고 보는 배우 하지원의 작품 흥행길 돌아보기
9/12	'병원선' 송은재, #매력탐구 #입덕안내서 송쌤의 이중생활 본격 공개!
9/19	<맨헌트> 베니스영화제 2박3일 화려했던 72시간 비하인드 단독 공개!
10/12	<병원선> 현장 독점 공개! 거제도 가을 화보가 왔지원~ (귀여움 주의)
10/18	송은재에서 레인으로! <맨헌트> 부산영화제 상륙기 부산은 사랑입니다...♥
11/8	굿바이 '병원선' 마지막 촬영현장 공개! 끝나지 않는 인증샷 +폰카 하드털이!
11/30	<맨헌트> 아시아 프로모션 투어 비하인드 대공개~~
2018년
3/19	공식 활동 재개! 일본 팬미팅 다섯 번째 사랑 이야기
8/4	우주덕후+하리스타+하미네이터! 신나는 화성체험!
8/31	[하지원]이 직접 쓴 화성 탐사 체험기!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비하인드 전격 공개
9/11	[하지원+하감독] '갈릴레오' 영상제작 비하인드 +풀버전 단독 공개
2019년
11/29	2년 만에 의사에서 셰프로 이직한 사람이 있다고?
12/9	털었다. 하지원 폰카. 요리사 변신 (feat.대량방출)
12/13	그리스에 살아있는 여신이 강림했다는데...
2020년
1/3	거성호스피스병원 전원일기 (feat.농번기랩)
1/17	되게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문차영이라는.
7/17	'에코 프렌즈' 하지원, JTBC 환경영화제 특집 <방구석 1열> 비하인드 ★
7/30	달고나보다 달달했던 하지원 X 푸르밀 달고나 라떼 광고 촬영 현장♥
9/1	나는 프로 생존러! 산균이의 불타는 광고 촬영 현장 ♨ With. 푸르밀
9/14	'A Perfect Day' HAJIWON X CROCODILE LADY 힐링 여행 ♬
2022년
11/10	하지원 & 박세연 MBTI 공개
11/24	이북 동생 챙겨주는 예쁜 누나 ♡
12/15	퍼스널컬러 긴급 진단
12/29	커튼콜 속 최애 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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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기타 활동

기타 활동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7px -2px -12px"	<rowcolor=#fff> 연도	활동
2002년	제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페스티벌 레이디
2003년	WCG 2003 홍보대사
2004년	제24회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홍보대사
2005년	제1회 뉴질랜드영화제 홍보대사
2006년	뉴질랜드 명예홍보대사
2008년	반포세무서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
	제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심사위원
	뉴질랜드 문화 홍보대사
2010년	제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 특별심사위원
2011년	경기 키즈아트페스티벌 홍보대사
2011년	아식스 대한육상경기연맹 육상 주니어 멘토 프로그램 명예코치
2013년	세브란스 홍보대사
2014년	국세청 홍보대사
	코튼데이 홍보대사
	오퍼레이션 스마일 국제 홍보대사
2015년	한복 홍보대사
2016년	선양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2016년	인천본부세관 홍보대사
2017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
2018년	모스크바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2019년	두바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2020년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
2023년	한국세무사회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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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상 경력

<rowcolor=#fff> 연도	시상식	부문	작품	링크
2000년	제23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인기여우상	진실게임
	제37회 대종상	신인여우상	진실게임
	제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	동감
	제21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동감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비밀
2001년	제3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비밀
2003년	제3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갤러리아 인기상	색즉시공
	MBC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	다모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with 이서진)
2004년	S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	발리에서 생긴 일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제4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2005년	제26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형사 DUELIST
2006년	KBS 연기대상	대상	황진이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 (with 장근석)
2007년	제34회 한국방송대상	올해의 방송인 탤런트 부문
2007년	제32회 골든체스트상	여우주연상
2009년	Mnet 20's Choice	핫 무비스타 여자부문	해운대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여우주연상	해운대
	제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여자배우부문 인기영화인상	내 사랑 내 곁에
	제30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0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2010년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부문 여자 최우수상	시크릿 가든
		10대 스타상
		네티즌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with 현빈)
2011년	SBS 사내 상반기 작품상 및 특별상 시상식	특별상
2011년	제24회 그리메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2012년	제12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여자배우부문 인기영화인상	코리아
2013년	MBC 연기대상	대상	기황후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인기상
2017년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	병원선
2022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	커튼콜
2022년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with 강하늘)	커튼콜

기타 수상 및 표창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7px -2px -12px"	<rowcolor=#fff> 연도	시상식	부문	링크
2002년	제3회 대한민국 영상대전	영화부문 배우 포토제닉상
2007년	단국대학교 전기 학위수여식	공로상
2007년	제28회 한국무용협회 서울무용제	아름다운 마음상
2008년	제3회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	BBF 인기스타상
2008년	2008 가정의 달 기념행사	국무총리표창
2009년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여자 영화배우상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Fun Fearless Female상
	에스티 로더 2009 올해의 스타상 시상식	올해의 스타상
2011년	2011 Medical Korea 나눔의료 기념행사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2011년	제48회 저축의 날 기념식	국무총리표창
2012년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듀서스 초이스상
	삼성 Limited Edition Sparkling Night	삼성 시리즈9 레이디상
	한국 뉴질랜드 외교 수립 50주년 기념식	감사패
2013년	2013 Medical Korea 나눔의료 기념행사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2014년	제48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대통령표창
	2014 Medical Korea 나눔의료 기념행사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
	OBS 2014 대한민국 핫 아이콘	2014 핫 아이콘
2016년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본상
2024년	제58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기획재정부장관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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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판

10년이 넘도록 보여준 한결같은 모습과 신인 같은 겸손함이 놀라운 배우, 생각만 해도 흐뭇한 웃음이 번지는 후배 배우 하지원에게 나는 그저 따뜻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원이는 예쁜 외모만큼이나 강인한 내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어. 지원이라면 어떤 일이든 다 이겨내리라 굳게 믿고 있지. 항상 선배인 나도 배울 것이 많은 우리 멋진 후배님, 지원이 같은 후배를 둬서 정말 자랑스럽다. (중략) 꼭 잘 돌아와. 대한민국에 하지원 없으면 안 되지 않겠니?

배우 안성기 (진실게임, 형사 DUELIST, 7광구)

하지원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배우다. '환상의 세계'가 하지원을 만나는 순간 '현실의 세계'가 된다. 하지원은 짧은 순간에 다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감정들을 눈으로 표현해 낸다. 드라마를 촬영하면 할수록 하지원이라는 배우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가슴에 담은 채 주어진 역할을 표현하는지 놀라고 놀라게 됐다.

감독 이재규 (다모, 더킹 투하츠)

지난날 한 연출자가 그런 말을 한 일이 있다.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을 존경할 수 있다는 것을 하지원을 통해 깨닫는다'고. 나의 마음도 비슷하다. 하지원에 대해 특별히 기대하는 바는 없다. 그냥 믿는다.

작가 윤선주 (황진이, 병원선)

하지원 씨의 열정이나 연기에 대한 욕심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너무 고생을 시켜서 이러다가 사람 하나 망가뜨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하지원 씨는 3일을 씻지 못한 경우도 있어요. 메이크업을 한 번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위는 씻지 말고 아래만 씻으라고 그랬죠. 그런데도 촬영에 들어가기만 하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독기나 신기 같은 걸 뿜으면서 연기를 하더라고요. 톱스타의 자리를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또 놀랐죠.

감독 김철규 (황진이)

하지원 씨는 그 신명과 열정이 전공자들 뺨칩니다. 12시간 춤을 춰도 끄떡없어요. 한번은 어떤 동작이 잘 안되기에 100번을 더 해보라고 요구했습니다. 설마 하겠냐고 생각했죠. 웬걸요. 정말 100번을 해내더라고요.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 친구가 연기를 안 했으면 제자를 삼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인남순 (황진이)

지금도 스타지만 그때도 톱스타였잖아요. '1번가의 기적'에선 제가 때리고 맞는 장면이 있었는데 하지원 얼굴을 밟아야 해서 부담이 컸어요. 다치면 큰일 나니까요. 그래서 제가 무술팀이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갑자기 하지원이 "그냥 밟아도 돼요"라고 하더라고요. '나한테 왜 이러지?' 싶었어요. 신발 굽에 스펀지를 붙이고 별짓 다 했는데 다행히 안 다치고 촬영도 무사히 끝났죠. 그리고 지금 다시 만났는데 여전히 잘 웃고 밝더라고요. 진짜 웃음전도사예요. 걔가 웃으면 안 웃긴데도 딴 사람들까지 따라 웃더라고요.

배우 김희원 (1번가의 기적, 담보)

'시크릿 가든' 프롤로그에 나오는 SF처럼 찍은 장면이 있다. 스턴트를 하려 했지만 시간이 없어 대역을 못 쓸 것 같았다. 결국 하지원을 직접 데리고 갔다. 이후에 들었는데 내가 지원이를 데리고 지나가는데 한 스태프가 "저 인간 미쳤나" 했다더라. 스턴트도 테스트 안 해본 위험한 장면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3번 만에 오케이를 받았다. 나도 두렵고 하지원도 두려웠을 텐데 그런 부분을 참아내고 성공한 거다. 그건 마음이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원은 내가 인정하는 여배우 중 최고의 프로페셔널이다.

무술감독 정두홍 (1번가의 기적, 시크릿 가든, 병원선)

하지원은 하얀 도화지 같은 배우다. 처음 만났을 때 실제보다 더 하얘 보였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착하다. 나쁜 마음 같은 건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특히 우는 순간 가장 투명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백 가지를 얘기하자면 백 가지가 다 좋은 사람이다.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왜 많은 감독들이 하지원과 일하려고 하는지 알게 됐다. 상대 배우의 리액션이 없는 상태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뿜어낸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하지원이 여러 번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감독 박진표 (내 사랑 내 곁에)

하지원식의 연기는 물론, 그녀가 사람 대하는 방식도 좋다. 배려하는 모습이 좋다. 그래서 촬영할 때 항상 즐겁다.

사진작가 오중석

처음부터 하지원을 염두에 두고 대본을 썼고, 하지원을 캐스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같이 작업하는 지금 하지원은 최고다. 연기도 최고이고 심성도 그렇게 착할 수가 없다. 정말 좋은 배우다. 여배우가 그렇게 열심히 해줄 수 없다. 체력도 대단하고 여배우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자세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스타지만 뭐든 성실히 하는 대단한 배우다. 잠을 못 자는 빠듯한 스케줄에 어쩌다 1시간 휴식 시간이 나도 30분 씻고 30분 운동을 하고 나온다. 자면 얼굴이 붓는다며 30분간 줄넘기를 하고 나오는 이 여배우를 어찌 예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작가 김은숙 (시크릿 가든)

하지원은 실제 스턴트 일을 하시는 스턴트우먼들보다도 현장에서 더 잘한다. 와이어 달고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신에서도 대역을 안 썼다. 대역을 불렀는데 하지원이 그분들보다도 더 잘했다.

감독 신우철 (시크릿 가든)

하지원이라는 이름만으로 신뢰가 간다.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된다. 배우 하지원, 멋있다.

배우 현빈 (시크릿 가든)

하지원 씨는 대역이 필요 없을 정도로 액션을 잘하는데도 수시로 저희에게 "가르쳐달라"고 할 만큼 열정적이었죠. 초콜릿 하나를 먹을 때도 "미진아, 너는 대역이니까 하나 더 먹어"라면서 챙겨주고, 새해 첫 촬영이 있던 날 저를 꼭 끌어안고 "미진아, 해피 뉴 이어"라고 하는 마음씨 좋은 배우가 어디 그리 많겠어요.

무술감독 유미진 (시크릿 가든)

후반부 30분 동안 거의 대사 없이 지원 씨가 등장한다. 배우도 동료 배우 없이 찍기가 힘든데 하지원 씨가 15일 정도 혼자 밤을 새우며 촬영을 했다. 낮에는 링거를 맞고 실신하면서 촬영을 해 한번은 촬영을 접으려고 했다. 그런데도 촬영을 하겠다고 하더라. 그 이유가 '저기 스태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거였다.

감독 김지훈 (7광구)

하지원과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새벽 4시가 되어서도 웃고 있더라. 나보다 어리지만 존경스러웠다. 웃고 있는 하지원을 보고 '인품이 훌륭하다'고 말해야 되는데 "넌 새벽 4시에 그렇게 좋니?"라고 했다. 그때 혀가 말리고 죽는 줄 알았다. 그런데 하지원은 그 말을 듣고도 방실방실 웃더라.

배우 윤여정 (더킹 투하츠)

조정석과 러브라인을 찍을 때보다 하지원 언니와 첫 장면을 찍을 때가 더 떨렸다. 몇 살 차이 안 나는 언니뻘 배우가 너무 멋지게 배우의 길을 가고 있으니까 더 떨렸다. 언니와 첫 장면을 찍는데 '내가 정말 하지원을 보면서 대사를 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숨이 답답해질 정도로 두근거리는 기분을 느꼈다. 이는 이승기를 바라보거나 조정석과 촬영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아서 그 기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하지원 언니가 성격이 살가워 밥 먹었냐고 물어보면서 안아주면 떨릴 정도였다.

배우 이윤지 (더킹 투하츠)

하지원은 대사만 그대로 따라 하는 사람이 아니다. 북한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 그런 대사를 쓰는지에 대해서 물어보고 그런 상황까지 모두 습득을 하려고 하는 배우다. 화면 앞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둘이 서로 많이 울고 웃으면서 북한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대사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열정이 대단하고 배우려는 자세도 진지하고 훌륭하다. 평양에서도 성공했을 사람이고 사람으로서 너무 멋진 사람이다.

북한말 선생님 백경윤 (더킹 투하츠)

지원 언니는 듣던 대로 대단했어요. 너무 깜짝 놀랐죠. 역시 주인공의 자리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언니의 인성도 뒷받침해 주는 것 같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표현을 안 했어요. 가장 힘들 때 한 번씩 무표정이 나왔는데 그게 전부였죠. 인상도 안 쓰더라고요. 지원 언니가 무표정이면 '지금 제일 힘들어하는구나'를 느꼈어요. 옆에서 직접 봤지만 '어떻게 저럴 수 있지?' 그런 생각 했어요. 다들 너무 힘들었는데 지원 언니가 지치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줬죠.

배우 김재화 (코리아)

그녀가 만들어내는 캐릭터는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게 참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그녀는 또한 너무나 사랑스럽다.

하지원은 정말 건강한 사람이다. 바르고 예의 있고 항상 웃더라. 그래서 '저게 꾸며진 건가? 오랫동안 일을 하면서 만들어진 건가?' 싶었는데 아니더라. 실제 모습도 그랬다. 밤을 새워도 웃고 배우들과 해님, 달님, 별님을 얘기하는 모습이 순수한 소녀 같았다. 그런 마인드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하지원의 에너지가 좋았다. 하지원이 아역배우 아이들 촬영이 끝나면 본인 차에 태워 순천 시내로 나갔다. 장난감 가게를 가거나, 오락실에 갔다.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분명 가면 사진이 찍힐 텐데 그런 걸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아이들과 옥수수밭에서 옥수수를 따고 대기하는 트레일러에서 셀카 놀이를 했다. 하루, 이틀 놀아주다 끝나겠지 했는데 끝날 때까지 한결같았다. 한번은 하지원이 본인 촬영이 없는 날 내려왔다. 아역배우들의 마지막 촬영 소식을 듣고 운동화를 사들고 왔더라. 그런 마음 씀씀이가 있다. 하지원이 왜 사랑받고, 여전히 정열적으로 활동하는지 이유가 있었다.

배우 하정우 (허삼관)

성인이 되자마자 감정 연기로 이끌어 가야 하는 하지원이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다. 중간부터 이어가는 감정 연기가 너무 좋았다. 하지원의 연기가 소름이 끼쳤다. 그 연기를 보고 이걸 중심축으로 나는 편하게만 가도 됐다.

하지원 덕분에 극이 붕 뜰 수 있는 분위기를 조금 눌러서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감동을 전했다. 한번은 촬영하면서 하지원의 눈물이 안 멈춰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하지원 곁을 떠난 적이 있다. 말릴 수 없을 정도여서 마음껏 울라고 했다. 그 정도로 작품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배우 성동일 (허삼관, 담보, 커튼콜)

좋은 에너지와 기운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기하는 게 값진 경험이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집중했다. 하지원 선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선배는 한 번도 집중력이 흐트러진 적이 없었다. 20년간 주연을 맡는 이유를 알 만했다. 나도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지만, 누구에게 좋은 기운을 주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강민혁 (병원선)

그의 안정적이고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편안하고 흐뭇한 마음이 들면서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이 얼굴을 어떻게 한동안 잊고 있었을까 싶다. 그 정도로 하지원은 안방팬들에게 늘 친숙하고 믿음직스러운 얼굴이었다. 함께 출연하는 남주들에게는 기꺼이 킹메이커가 되어 주었다. 배우들 간 기싸움 같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흔히 들리는 잡음은 하지원과는 무관했다. 그렇게 하지원은 팬들도, 동료배우들도, 관계자도 모두 사랑하는 여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했다. 그렇기에 '커튼콜'로 다시 만난 하지원이 반갑기 그지없다. 그의 드라마 복귀만으로도 설레고 좋은데, 여전한 존재감까지 확인하게 되니 배우 하지원을 잊고 있었다는 충격의 여파가 더 커진다. 또한, 그를 잊지 않고 기용한 제작진에게도 박수를 보내게 된다.

칼럼니스트 조성경

하지원을 만난 건 이번이 세 번째였다. 첫 번째는 11년 전이었고, 두 번째는 10년 전이었다. (중략) 쓸데없이 내가 그녀를 세 번 만났음을 강조한 연유도 여기에 있다. 그녀는 11년 전 막내였던 내게 고개를 숙이고 웃으며 인사한 사람이었다. 10년 전, 썩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원하던 모두와 사진을 찍어주고 멋지게 퇴장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모든 스타가 그녀 같지 않다는 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VOGUE 에디터 황혜원

8. 인터뷰

Q. 하지원 씨의 꿈은 뭔가?
A. 저요? (웃음) 저는 지금 연기하고 있는 게 되게 좋아요. 어떤 사람들은 내 수명이 3년, 5년, 10년…, 그렇게 말하는데…. 저는 그냥 지금이 좋아요.

2007 MOVIST 인터뷰

지금 제가 배우라는 직업이기 때문에 외롭지 않고 행복하고 재밌어요. 지금 이 순간까지는. 내일모레 당장 연기가 너무 싫어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 순간까지 너무 좋고 재밌다, 그렇게 느껴요. 해볼 수 있는 건 배우로서 다 해보고 싶어요.

2008 인터뷰

언제나 뭔가를 남겨두진 않는다. '이 영화에서는 요만큼 남겨둬야지'라는 식은 전혀 없다. 지칠 때까지 다 써버린다. 내 좌우명이 '최선을 다하자'인데 정말 하나도 남겨두지 않고 덤벼든다. 물론 흥행 결과가 다소 안 좋더라도 후회는 없다. 연기에 대한 아쉬움은 항상 있지만.

2009 인터뷰365 인터뷰

Q.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이 효과가 있나요. 세상엔 최선을 다해도 실패하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A. 최선을 다하면, 비록 성공이 보장되지는 않아도 후회는 없잖아요.

2009 조선일보 인터뷰

대본을 받으면 늘 첫 페이지에 쓰는 멘트가 있어요. '향기 있는 사람이 되자'. 제 캐릭터가 두드러져 보이고 예뻐 보이고를 떠나서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자는 게 제 목표이고 꿈이에요. 배역마다 그 사람의 향기가 났으면 좋겠어요. 관객들도, 시청자들도 그런 걸 느껴줬으면 좋겠어요.

2011 아시아경제 인터뷰

액션을 너무 사랑해서 더 다양한 액션을 하고 싶어요. 왜 액션이라도 판타지라는 장르에서 할 수도 있고, 춤을 추듯이 할 수 있잖아요. 할 수 있는 건 너무 많죠. 물론 액션이라는 장르가 힘들긴 하죠. 하지만 또 요즘엔 많은 배우가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매우 반가워요. 여자가 액션을 한다는 건 굉장히 매력적이잖아요.

Q. 혹 견제하고 있는 차세대 액션 여배우가 있나?
A. 없다. 독보적이다. 난 지존이니까. (웃음)

2015 뉴스핌 인터뷰

아직 안 해본 캐릭터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살아보고 싶은 인생도 많고, 다 해보고 싶어요. 여리여리하고 남에게 기대는 그런 역할보다 보이시하거나 멋있는 역할이 더 좋아요.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말이 더 좋고 멋있는 여자가 좋거든요. 기회가 된다면 가리지 않으려고요. '못하겠어'가 아니라 다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랍니다.

2015 스포츠동아 인터뷰

Q. 연기하면서 몰랐던,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을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이 크겠다.
A. 당연하다. 몰랐던 사실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물론 어느 순간 연기하는 게 너무 힘든 때도 있었다. 그래서 이순재 선생님한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선생님, 연기하는 게 갈수록 너무 어려운 거 같아요" 이랬더니, 선생님이 "야 임마, 나도 어렵다" 이러시는 거다! 그래서 바로 '아' 하고 수긍하게 되더라. 선배님도 어려우시니까 이런 고민은 행복한 고민이다 싶더라. 하나씩 깨고 알아가고 그 과정 자체가 좋은 거더라. 그래서 힘들 때마다 신인 시절을 돌이켜 본다. 매일 오디션 떨어지던 그 시절 말이다. 그때와 비교해 보면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 건가' 감사하고 위로받는다. 그러다 보면 계속 파이팅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2016 MOVIST 인터뷰

Q. 엔터테인먼트 회사 '해와달'을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 회사명이 특색 있다.
A. 학교 다닐 때부터 지구과학을 좋아했고 꿈이 우주비행사이기도 했다.(웃음) 해와 달이 없으면 빛이 없지 않나. 밤에는 달이, 낮에는 해가 빛을 만들어 준다. 본명인 '해림'에서 따와서 내 닉네임이 '해님'이기도 하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난 해님으로 회사를 비출 테니까, 새로 들어오는 신인들은 달님으로 더 밝게 살아라' 했다. 서로 빛을 내는 해와 달이 되고 싶어서 회사명을 그렇게 지었다.

2016 매거진2 인터뷰

Q. 멋진 배우들과 작업하는데, 소위 케미가 항상 좋았잖아요. 비결이 있을까요?
A. 저는 상대 배우가 뭘 하든 다 받아요. 그리고 말해요. 내가 다 받아줄 테니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그래서 그 배우의 리액션 하나하나도 다 받으려고 노력하죠. 그리고 상대방이 멋있어야 하는 신에서는 그 사람이 '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라는 눈빛으로 바라봐요. 그러면 시청자들도 그것을 느끼거든요. 왜냐하면 시청자들은 제가 반하는 눈을 보고 '멋있다'라고 생각하잖아요. 더 멋있어 보이는 거죠.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면 잘 맞게 되어 있어요.

2017 InStyle 인터뷰

왜 이렇게 무모하냐는 소리도 들은 적 있어요. 그런데 꿈과 목표가 있다면 도전을 하는 게 맞지 않나요? 그래야지 제 꿈에 더 빨리 닿을 수 있잖아요. 저는 도전을 할 때 살아 있는 느낌을 받아요. 사실 도전을 한 뒤 결과가 없으면 그 당시에는 실패로 보일지 몰라도 어느새 내가 원하는 것에 다다른 하나의 원인이 돼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에서 도전은 빠질 수 없는 하나의 키워드예요.

2017 YTN 인터뷰

Q. 우는 연기를 잘한다는 평가가 있더라.
A. 감사하다. (웃음) 머릿속을 하얗게 지우고 연기했을 때, 만들어낸 감정이 아닌 진짜 같은 순간이 있다. 그런 순간을 맞이했을 때는 기분이 좋다. 진짜 그 공간에서 무언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거니까.
Q. 그렇게 연기한 눈물 연기를 나중에 다시 보면 어떤가.
A. 슬프다.
Q. 왜 슬플까. 연기를 잘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나.
A. 연기를 잘했다 그런 게 아니라. 진짜라서.

2020 씨네플레이 인터뷰

Q. 올해로 데뷔 24년 차다. 그간의 연기에서 달라진 점이 있나?
A. 바다를 볼 때도 어떤 날은 예쁘게 느껴지고 어떤 날은 슬프게 보이기도 하고 어떤 날은 바다의 결이 디테일하게 보이기도 하죠. 저도 조금씩 변화가 있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2020 텐아시아 인터뷰

'지금 이 순간'이라는 말을 좋아하는데, 지금 이 순간 에너지를 다 쓴다. 힘을 남겨두지 않는다. 그게 나의 원동력인 것 같다. 충전도 되게 빨리 된다. 지칠 때 있지 왜 없겠나.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힘든 순간도 많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고 미칠 수 있는 것 같다. 아프고 지쳐도 내가 좋아하는 마음엔 미치지 못하니, 계속 도전할 수 있는 게 아닐까.

2020 시사위크 인터뷰

처음에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사람들을 울게도 웃게도 하는 '슈퍼우먼'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어떤 건지 궁금했다. 스타가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연예인이 되고 싶었던 것도 아니고 그저 그런 사람의 힘을 갖고 싶었다. 감사하게도 좋은 작품을 만나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기를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공간에서 산다는 게 좋았다. 어릴 때는 그 시간밖에 없으니까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고, 그냥 세상이 멈춰 있었다. 그래서 더 에너지를 작품에 쏟았다면, 지금은 이 세상에 발을 붙인 하지원으로 다른 것들을 보고 경험하고 있다. 신기한 것도 되게 많고, 이 세상도 재미있더라.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다.

2020 Harper's BAZAAR 인터뷰

일하는 순간을 가장 좋아하고 이 직업을 사랑해요. 현장에서 제가 가진 에너지를 뿜을 때 가장 행복을 느끼거든요. 다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느끼는 것은 어떤 책임감이에요. 의미 있는 작품을 통해 좋은 메시지나 가치, 좋은 감정이나 생각들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어요.

2022 Harper's BAZAAR 인터뷰

9. 여담

작품 관련

영화 〈형사 DUELIST〉 인터뷰[24]에서 "예쁘다는 말보다 멋있다는 말이 더 좋다."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몇 년 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김은숙 작가가 극 중 라임의 대사[25]로 차용했다.

처음으로 촬영 현장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작품은 〈다모〉이다. 눈이 많이 와서 촬영을 못 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불평하거나 화내지 않고 눈썰매를 타며 열악한 상황마저 진심으로 즐기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이전까지는 매사 긴장하고 버텨내기 바빴던 자신에게 비로소 연기를 즐기면서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촬영 중 조명팀의 철제 차광판이 이마에 떨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스태프들을 배려해 아픈 내색을 하지 않고 촬영 중단 없이 주어진 촬영을 마쳤다. 상대 배우 김명민 역시 아마도 우리나라 여배우 중에서 그런 일을 당했을 때 그렇게 의연하게 대처하고 스태프들을 생각해 주는 배우는 없을 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포 영화 〈가위〉 출연 전 감독님과의 미팅에서 눈을 위로 떠보고, 옆으로 떠본 뒤에 눈빛이 마음에 든다며 귀신 역할로 캐스팅되었다는 재미있는 비화가 있다.

드라마 〈기황후〉에서 캐릭터의 변화에 맞추어 여러 가지 설정을 했다. 드라마 초반, 남장 시절의 승냥을 표현할 때는 보통의 남자보다는 곱상하고 예쁘장한 미소년 스타일의 남자로 설정하고 연기했다. 단순히 남자 흉내를 낸다고 진짜 남자처럼 보이지도 않고 어색하기만 할 것 같았다고. 승냥이 궁에 들어간 후부터는 신분이 상승하며 권력을 쥘수록 눈썹을 점점 길게 그려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했다. 눈썹만 길게 그렸을 뿐인데 강한 표정을 짓지 않아도 카리스마가 생기는 것 같았다고 한다.

영화 〈형사 DUELIST〉 촬영 중 낙법을 시도하다 목뼈가 골절되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알아채지 못하고 두 달 뒤 다른 부상으로 병원에 갔다가 목뼈 골절을 알게 되었다고. 하도 액션을 많이 하다 보니 크고 작은 부상으로 온몸이 아파서 목뼈가 부러졌는지도 모른 채로 지냈던 것이다.

연기 관련

신인 시절, 배우 안성기와 함께 영화 〈진실게임〉을 촬영하면서 안성기의 일거수일투족을 따라 했다. 그가 대본을 오른손으로 들면 자신도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바꾸면 자신도 왼손으로 바꾸고, 심지어는 화장실에도 들고 가는 것을 보고 자신도 화장실에까지 대본을 들고 다니며 배우로서의 태도를 익혔다. 그렇게 배운 습관들 덕분에 바로 다음 작품 촬영 현장에서 '자세가 참 좋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존경하는 배우는 고두심으로,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의 모습을 보고 배우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한다. 2022년 10월 방영된 드라마 〈커튼콜〉에서 고두심의 손녀 역할과 젊은 시절의 고두심 역할을 연기하며 그녀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었다.

연기해 보고 싶은 캐릭터로 꾸준히 외계인을 꼽는다.
사람의 눈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연기할 때에는 상대의 눈을 오래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연기력으로는 이견이 없는 배우임에도 자신의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찰을 거듭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늘 연기에 몰두하느라 캐릭터 고민만 하고 살았는데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니 자신이 왜 배우를 하고 있는지, 연기도 이 정도면서 계속해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고.

성향·성격

웃음이 굉장히 많다. 웃음 장벽이 아예 없는 수준으로 사소한 일에도 박장대소를 터뜨린다.영상 "하지원 선배님이 안 웃으신다면 그건 졸고 계실 때예요."라는 후배의 증언이 존재할 정도다. 가만 있다가 막 웃으니까 처음 작업하는 감독님들은 놀라기도 하는데, 자기는 원래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 말씀드린다고.빵 터지는 하지원 모음

팬 사랑이 대단하다. 팬덤명 '1023'은 하지원이 직접 지은 것으로 'LOVE'를 숫자로 형상화했다. 매년 10월 23일마다 팬들과 함께 '1023 데이'를 기념한다. 하지원의 각종 SNS 아이디 등 곳곳에서도 '1023'이라는 숫자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원과 함께 작업한 단역배우들이 소개한 일화들을 통해 그의 따뜻한 인간성을 엿볼 수 있다.

"촬영하다 벌에 쏘인 나를 보고 냅다 달려와 괜찮냐고 물어보며 식염수를 뿌려주고 병원까지 이송해 주었다. 또 밤샘 촬영 후 모두가 예민한 상황에 실수를 해 난처했는데 하지원이 '마침 대사도 기억이 안 났는데 타이밍이 괜찮다'며 내 편을 들어주어 참 고마웠다."
"조명 스태프가 실수로 떨어뜨린 조명 기구에 맞아 이마가 부어오르고 멍이 들었는데 그 스태프가 혼날까 봐 괜찮다며 그냥 웃기만 하더라. 솔직히 그런 상황이면 그날 촬영은 물론 이마가 나을 때까지 촬영을 안 하겠다고 할 수도 있었는데 앞머리로 잘 가리면 된다고 할 뿐이었다. 촬영 끝나고도 그 스태프한테 가서 '저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요~'라고 해주었다. 감동이었다."
"촬영이 안 풀리면 괜히 보조출연자 탓을 하는 배우들이 있어서 보조출연자는 NG도 내면 안 되는데 하지원과 일할 땐 NG가 나도 편하다. 하지원이 기다렸다는 듯 일부러 대본을 봐 주기 때문."
"촬영 슛이 들어간 도중, 사고 난 후 기절한 척 있었어야 했는데 누군가 뒤쪽 유리를 건드려서 살짝 '와직' 하는 소리에 촬영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심하세요. 손 다치세요.' 하며 우리 출연자들을 걱정하더라. 물론 그래서 촬영은 다시 했어야 했다. 굳이 촬영을 다시 해야 할 만큼 큰 소리가 난 것도 아니었지만 이런 사소한 것을 챙기는 마음씨 하나하나가 참 사람을 다시 보게 했다."

가장 좋아하는 말이자 인생 모토는 '지금 이 순간'이다. 한 번 지나간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 2012년 출간한 자서전의 제목이기도 하다.

웃음이 터지면 카메라 앵글을 탈출하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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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지에 미담 댓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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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취미

우주에 관심이 아주 많다. 2018년 tvN 화성 탐사 훈련 예능 〈갈릴레오 : 깨어난우주〉에 출연했으며, 2022년 KBS1 우주 다큐멘터리 〈키스 더 유니버스 2〉에서 내레이터를 맡았다. 직접 지은 기획사 이름도 '해와달엔터테인먼트'이다.

자연을 좋아한다. 자칭 자연인이다.[26]

닭을 무서워한다. 만약 옥상에 닭과 단둘이 있게 되면 자신은 뛰어내릴 것 같다고.

향을 중요시해서 향초와 향수를 즐겨 사용한다. 좋아하는 공간에는 향초를 꼭 켜 둔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향기에 비유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초콜릿〉의 문차영은 허브향, 〈담보〉의 승이는 자연의 향. 캐릭터마다 어울리는 향을 설정해 두면 연기할 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요리를 특이하게 한다. 본인만의 독창적인 요리법이 있다.[27] 토마토 로즈마리 라면, 아이스크림 밥 등이 그것.영상 사실 원래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긴 하다. 드라마 〈초콜릿〉에서 셰프 역할을 맡으며 요리 실력이 늘어나는 듯했으나 드라마가 끝난 뒤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한다.

베어브릭 모으기를 좋아한다. 하지원의 인스타그램에도 여러 종류의 베어브릭이 자주 등장한다.

기타

학창 시절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아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8년 연속 반장 등으로 뽑혔고, 합창부 지휘 등 학교의 각종 대표를 도맡아 하던 학생이었다.

예명 '하지원'은 데뷔 당시 매니저의 첫사랑 이름에서 따왔다. 매니저가 '네가 꼭 이 이름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며 추천해 주었는데, 이름이 예쁘고 당당해 보여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기사

2005년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통해 사후 각막 기증 서약을 했다. 2004년 5월 왼쪽 각막이 손상돼 실명 위기에 처했을 때 대구의 한 교도소 수감자가 각막을 기증하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와 무척 고마웠다며 자신 또한 시각장애인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피해 입은 이들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2021년 아티스트 12인이 '소'를 주제로 그린 그림들을 모은 아틀리에 기획전 〈우행〉에 총 세 점의 그림을 출품하면서 화가로 데뷔했다. 이어 2023년에는 4년의 준비 끝에 드디어 개인전을 열었는데, 전시 기간 동안 거의 매일 갤러리에 머물며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직접 도슨트를 했다.기사

'크래프트홀릭'의 인형을 굉장히 많이 갖고 있다. 거의 다 팬들에게 받은 선물이다.[28] 촬영장에도 각양각색의 인형들이 늘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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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음] 바다 해 수풀 림[2] 학창시절은 서울과 경기도 수원에서 보냈다.[3] 신인 시절 소속사에서 대신 작성한 정보로, 실제로는 그보다 살짝 작다고 해명했다. 정확한 키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165cm 정도로 추정된다.[4] 아버지는 2016년 1월 2일 별세.[5] 2018년 1월 21일 사망.[6] 팬들이 부르는 애칭. 본명인 '해림'에서 유래된 어릴 적 별명이다.[7] 2022년 11월 6일 방영된 1박 2일에 출연하여 언급했다. 영상[8] 2015년 한 인터뷰에서 혹 견제하고 있는 차세대 액션 여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독보적이다. 난 지존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시원하게 웃기도 했다.[9] SBS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면 방송 3사 그랜드슬램이 가능하다.[10] 한번은 어떤 동작이 잘 안되기에 설마 해내겠냐는 생각으로 100번을 더 해보라고 요구했는데, 정말 100번을 해내는 것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11] 하지원이 입은 한복은 140여 벌에 이르며 가격으로는 총 1억 원 이상이다.[12] 감독 윤제균이 작성한 연출 일지에서 하지원의 열정과 노고를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1번가의 기적〉 연출 일지[13] 바이크를 타다 미끄러지며 발목 부상을 당해 재활 치료를 받았다.[14] 계단에서 굴러 허리를 심하게 다쳤다. 그러나 촉박한 촬영 일정 탓에 드라마가 끝난 뒤에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15] 직접 자신의 다리에 주삿바늘을 찔러 넣어 셀프 조직검사를 하는 장면에서 고통을 참는 연기가 매우 리얼해 지켜보던 스태프들마저 진짜로 찌른 것은 아닌지 헷갈리게 만들었다고 한다. 영상[16] 어린 승이를 연기한 박소이와의 사랑스러운 대화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상[17] 데뷔작인 '누가 미니 원피스를 입을 것인가' 편을 비롯해 91회 '남자와 여자가 만날 때', 100회 '우리 생애 최고의 수학여행', 108회 '고백' 편에도 출연했다.[18] 2회 42:49 ~ 45:02 부분에 출연.[19] 896회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편에 출연.[20] 실화인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를 모티브로 삼았다.[21] 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모티브로 삼았다.[22] 뮤비 출연료 전액을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23] 배우로 살아온 경험과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책 소개[24] 기사 링크[25] ("여전히 멋지네요, 길라임 씨."라는 오스카의 말을 회상하며) "날 정확하게 기억하는 거 있지. 이름까지. '여전히 예쁘네'가 아니라 '여전히 멋지네'인 것도 참 마음에 들어."[26] 본명 '전해림'도 자연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덧붙였다.(田海林: 밭 전 바다 해 수풀 림)[27] 요리할 때마저 도전 정신이 샘솟는 듯하다. 정해진 레시피를 지키기보단 마음대로 하는 게 좋다고. 어머니가 자신의 요리를 보고 흠칫 놀라실 때도 있다고 한다.[28] 2012년 〈시크릿 가든〉 프로모션차 일본에 방문했을 때, 팬들이 선물한 줄무늬 곰인형과 스케줄을 함께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 이후로 꾸준히 새로운 디자인의 크래프트홀릭 인형을 선물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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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1. 개요

2. 배우로서 하지원

3. 활동

3.1. 데뷔 ~ 2000년대

3.2. 2010년대

3.3. 2020년대

4. 출연 작품

4.1. 영화

4.2. 드라마

4.3. 뮤직비디오

5. 그 외 활동

5.1. 방송

5.2. 라디오

5.3. 도서

5.4. 음반

5.5. 광고

5.6. 화보

5.7. 콘텐츠

5.8. 기타 활동

6. 수상 경력

7. 평판

8. 인터뷰

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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