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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6 17:38:47

허삼관



하정우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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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width=33.3%> 파일:롤러코스터(한국 영화) 로고.png ||<width=33.3%><bgcolor=#000> 파일:허삼관 로고.png ||<width=33.3%><bgcolor=#000> 파일:빈 가로 이미지.svg ||
롤러코스터 (2013) 허삼관 (2015) 로비 (2025)


<colbgcolor=#513525><colcolor=#fcd101> 허삼관 (2015)
Chronicle of a Blood Merchant
파일:external/pbs.twimg.com/B4ddpJxCUAADBKz.jpg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가족
감독 하정우
각본 김주호, 하정우, 윤종빈
원작 위화 소설 《허삼관 매혈기
출연 하정우, 하지원
제작 고승희, 안동규
촬영 소정오
편집 김상범, 김재범
음악 푸디토리움
촬영 기간 2014년 6월 3일 ~ 2014년 9월 28일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두타연, 판타지오픽쳐스
배급사 NEW
개봉일 2015년 1월 14일
화면비 ○○
상영 시간 124분
제작비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956,103명
스트리밍
[[U+모바일tv|
U+모바일tv
]]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설정6. 줄거리7. 평가 및 흥행8. 원작과의 차이점9. 기타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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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정우 감독, 주연의 중국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2015년 1월 12일 개봉한 한국 영화.

하정우로서는 감독 데뷔작인 롤러코스터에 이은 두번째 연출작. 주인공인 허삼관 역할에 하정우, 허삼관의 부인 허옥란 역할에 하지원이 캐스팅되었고, 성동일, 정만식, 김성균, 김영애, 김기천 등 유명 배우들이 조연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그나저나 나한테 언제 시집 오실 생각이세요?”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남자 ‘허삼관’.
마을 절세미녀 ‘허옥란’에 한눈에 반하지만
이미 그녀에겐 ‘하소용’이란 남자가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허삼관’이 아니다!
온갖 물량공세로 마침내 결혼승낙을 받아낸 삼관은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세 아들 ‘일락’, ‘이락’, ‘삼락’을 낳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제가 무슨 종달새의 왕입니까”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을에는 삼관의 행복을 위협하는 흉흉한 소문이 퍼져간다.
바로 큰 아들 ‘일락’이 허삼관이 아닌 ‘하소용’을 닮아간다는 것!
일락이 자신의 아들이란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모두 모은 삼관.
그리고 현장에 막 도착한 일락의 혈액형 검사결과를 발표하는데...!

천하태평, 버럭성질, 뒤끝작렬! 허삼관!
그의 인생을 뒤흔든 일생일대의 사건이 시작된다!

4. 등장인물

5. 설정

배경은 원래 중국에서 1950년대~1960년대의 충청남도 공주시로 바뀌었고,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소소한 변경점이 있다. 원작 소설명의 허삼관 매혈기에서 '매혈기'가 빠진 것을 봐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피 뽑아 파는 행위의 중요성이 원작보다는 조금 줄었고, 사회 비판과 시대상 묘사에 힘 쏟은 원작과는 달리 주로 허일락과 허삼관 사이의 키운 정과 낳은 정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원작의 독한 풍자는 오간데 없고 그냥 가족 코메디물로 바뀌어서 애초에 소설과 장르 자체가 다르다.

각색을 통해 한국적 상황에 일치시켰다고는 하나, 예리한 관객에 따라서는 공간적 배경이 중국인지, 한국인지 헷갈린다는 평도 적지 않다. 실제로 원작의 등장인물의 이름이 중국삘이 남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쓰여졌고, 영화 곳곳에 쓰여진 한자의 서체나 표현방식도 지극히 중국식이다. 특히 허삼관이 피 팔러 가는 병원 화장실 벽에는 한글 하나없이 한자와 영어만 쓰여 있다.

6. 줄거리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이 피를 판 돈으로 마을 최고의 미녀 허옥란과 결혼한 후 세 아들을 둔다.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함을 느끼면서 생활을 하던 중, 자신의 첫째 아들 허일락이 알고보니 자신의 친자가 아닌 하소용과 허옥란 사이에 생긴 아들인 걸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여러 사건에 휘말린다.

쉽게 말하자면 허삼관이 허일락을 포함해 여러 사람들과의 갈등을 해결해가면서 아버지가 되어가는 성장드라마이자 가족휴먼코미디다.

7. 평가 및 흥행

전체적인 평은 준수한 편이지만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 편이다. 하정우 감독의 전작 롤러코스터가 평론가들에겐 극찬을 받았어도 관객들한테는 미묘함을 안겨줘서 우려가 많았지만 하정우의 색깔과 대중성의 균형을 잘 잡았다는 평이다.[11]

총 제작비가 10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이 300만인데 1월 26일 겨우 85만명을 돌파하면서 흥행성적이 꽤 저조하다. 결국 겨우 95만 관객을 모은 시점에서 극장과 동시에 VOD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손익분기점의 삼분의 일도 못 채우고 쫄딱 망했다. 흥행 실패의 주된 이유로는 감독 하정우와 영화배우 하지원으로서의 불안함, 극과 극으로 나뉘는 평가, 당시 성황리에 상영되고 있었던 영화 국제시장과 비슷한 주제인 부성애를 다뤘다는 점을 꼽는다.

8. 원작과의 차이점

9. 기타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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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롤러코스터 -
2015년 허삼관 두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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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600명의 아이들이 모인 오디션에서 합격되어 뽑혔는데, 군도: 민란의 시대의 등장인물 조윤의 아역을 맡았다는 사실을 하정우는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하소용역에 강동원을 캐스팅해 배우개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도치가 조윤의 조카에 이어 어린 조윤까지 거두다...이 뿐만 아니라 이락, 삼락역의 두 아역 배우도 군도에 나왔다.[2] 이는 어리석은 어른들에게 휘둘리는 죄없이 순수하고 착한 아이를 의미하는 셈이다.[3] 2005년 10월 7일생 아역배우.[4] 2006년 9월 7일생 아역배우.[5] 엔딩크레딧에는 '최가'라고 나오나 책상위의 명패에는 '최치림(崔治林)'으로 나온다.[6]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부산 조폭계 1인자 최형배(하정우)에게 맥주병으로 폭행 당하고 담뱃불에 화상을 입는 2인자 김판호 역을 연기한 바 있어 허삼관에서 허삼관(하정우)의 멱살을 부여잡는 모습은 묘한 기시감을 준다.[7] 하정우의 대학 1년 선배이며, 무용단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이드로 생계를 이어가다 하정우의 오디션 제의를 받고 출연했다.[8] 하정우가 자신의 친동생 차현우의 여자친구라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9] 무인시대에서 하정우가 맡았던 이지광의 형 이지영으로 나왔다[10] 하정우가 예전부터 윤은혜의 팬이었고 하정우의 동생이 다니는 교회에 같이 다니는 인연으로 캐스팅되었다. 우정출연이다.[11] 실제로 허삼관의 관객 평점이 롤러코스터보다 높아 감독으로서의 하정우의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평가받는다.[12] 사실 원작의 배경인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2층집은 부자의 상징이 아니다. 덥고 습한 기후 탓에 어지간한 집은 다 2층집이고, 1층은 정말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나 사는 곳으로 여겨진다. 동북지방(연변 조선족) 출신으로 동남지방에 정착한 청년이 이주 첫 해를 회상하면서 "그 때는 가진 돈이 짧아서(부족해서) 1층에 세들어 살았는데, 덥고 습해서 여름에는 제대로 잘 수도 없었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 고 할 정도. 여하간 위화의 출신 지역(저장성 항저우)과 작중 배경(큰 병원이 있는 근처 도시가 상하이)를 기준으로 볼 때 1층은 창고, 2층은 생활공간인 2층집은 그냥저냥 평범한 주택일 뿐이다.[13] 또한 원작을 기준으로 보면 하소용이 특별히 부자라는 묘사는 전혀 없고, 허삼관 역시 특별히 부자는 아니지만 어지간한 만큼은 갖추고 사는, 하지만 가끔 목돈이 필요한 일이 생기면 고생하는 정도의 소시민으로 묘사된다. 허삼관과 허옥란의 결혼 자체가 허삼관이 먼저 장인을 꼬셔 사윗감으로 받아들여진 것이니 최소한 다른 혼처에 비해 딸을 시집보내기 싫을 정도로 가난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고, 허옥란 역시 허삼관이 가진 돈(매혈로 번 돈)을 보고 돈도 좀 있고 생활력도 있어보여서 마음을 돌린 것이다. 즉 원작 기준으로 하소용과 허삼관은 별로 의미있는 수준의 재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닌, 비슷한 급의 소시민일 가능성이 높다.[14] 원작에서 이 부분은 그때까지 번갈아가며 서로 한번씩 엿먹여주고, 상대가 도와달라고 애걸할 때 비웃어주는 재미를 누리던 앙숙 관계이던 두 사람(두 가족)의 관계가 '허삼관이 먼저 한 번 양보함으로써'(허일락은 하소용의 아들이 아니라 자기의 아들이라고 여기면서도, 그래도 사람 목숨이 달렸다니 해달라는대로 한번 해 주라고 타이름으로써) 이후 허일락의 치료비가 필요할 때 하소용의 부인이 딸들에게 '너희 오빠이니 도와주어야 한다' 고 말하는 관계로 변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즉, 악의와 악연의 악순환 관계가 한 번의 용서와 양보를 거쳐 호의적인 선순환 관계로 전환되었음을 상징하는 장면인 것. 원작의 주제는 서로 이해하고 화해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부대낌인 데 비해 영화에서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선역과 악역의 대립으로 구도가 변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