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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03:09:59

거의없다

<colbgcolor=#694124><colcolor=#fff> 거의없다[1]
파일:거의없다 최근.jpg
본명 백재욱 (Back Jaeuk, 白宰煜)
생년월일 1980년 9월 15일 ([age(1980-09-15)]세)
출생지 서울특별시 강서구
학력 순천향대학교 (법학 / 학사)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2]
채널 관련
플랫폼 유튜브
장르 영화, 드라마 리뷰
채널 개설일 2017년 1월 9일 ([dday(2015-04-27)]일째)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3]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유튜브
3.1. 특징3.2. 콘텐츠
3.2.1. 영화걸(乞)작선3.2.2. 영화걸작선 외전
4. 비판 및 사건 사고5. 출연 방송6. 여담7.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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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 유튜버. 평가가 나쁜 영화를 비판하는 콘텐츠를 주로 다룬다.[4] 현재는 시사 관련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 상세

팟캐스트 딴지영진공에 거의 준고정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일반교양이나 전문적 내용에 유머를 섞는 것이 전형적인 딴지식인데, 거의없다는 이 부분에 특화되어 있었다. 단적으로 이 시기에도 걸작거장을 다루었다. 이 때 거장으로 꼽은 인물이 누구냐면 심형래, 박희준, 우베 볼, 서세원, 마이클 베이, 윤제균, 김두영이고, 이 당시 다룬 걸작이 《천사몽》, 《맨데이트》, 《클레멘타인》이었다.

이 시기 사용한 컨셉 중 하나는 품번 전문가였는데, 이 부분도 딴지영진공의 성향과 관련이 있다. 딴지영진공의 메인MC였던 그럴껄이 김구라 황봉알의 시사대담의 팬이었기 때문에 성인물적, 엽기적 요소를 넣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팟캐스트가 가능한 게 거의 없을 껄. 저 괴랄한 제목부터가 진행자 빡가능, 거의없다, 그럴에서 따온 것이다.

데마시안에 참여하게 된 것도, 사실 딴지일보가 팟캐스트 부분을 축소하면서 팟캐스트 관련 인물들이 모두 데마시안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첫 프로그램도 기존 팟캐스트를 이은 '가능한게새로없근'. 그럴껄이 빠지고, 박새로미PD와 박홍이 제목에 들어간 것이다. 그런데 두 팟캐스트 모두 진행자가 국외로 가면서 재개가 불가능해진다. 그럴껄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면서 2부가 시작된 것이었는데, 박새로미 PD도 다시 유학을 간 것.

이후 거의없다가 독자적으로, 가장 흥했던 소스인 '거장'과 '걸작'을 다시 들고 유튜브 영상을 올리게 된 것이 영화걸(乞)작선이다.

2020년 3월부터 MC장원이 사장으로 있는 '엠장기획' 방송에 출연 중이다. 잡스러운 연애 3부, 4부인 '거의잡스럽다' 방송에 매주 출연한다. '우당퉁탕 수해복구' '잡스러운 연애' '엠크나이트' 등 엠장기획의 타 방송에도 종종 백업 멤버로 투입된다. 엠장기획에서만큼은 명실상부한 털복숭이 일본인 즙배우이다.

3. 유튜브

3.1. 특징

대다수 영화평론/리뷰 크리에이터들은 망작부터 명작까지 가리지 않고 리뷰하는 편인데, 영화평론 크리에이터 중에서는 정말 드물게 망한 영화를 중점으로 '영화걸(乞)작선' 이라는 제목으로 평론하고 있는[5] 유튜버이다.[6] 한마디로 똥믈리에.

여기서 걸작이란 말은 본래의 의미인 '뛰어날 걸(傑)' 자가 아니라 '빌 걸(乞)' 자를 쓴다. 쉽게 말해 빌어먹을 영화. 만약 좋은 의미로 걸작인 영화를 다루고 싶다면 '좋은 영화' '명작' '수작'과 같이 다르게 언급한다. 마찬가지로 거장도 '병들 거(㾀)' 자를 써서 거장이다. 참고로 일반적인 의미의 거장은 클 거(巨)자를 쓴다.

이 영화가 왜 망작인지 조목조목 짚어주며 디스하는 고유의 재미와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적절한 개드립, 수준높은 편집과 친절한 설명 등으로 급속하게 성장하였다. 특히 리얼편은 200만 조회수를 넘기며 영화 본편보다 4배나 많은 사람들이 보는 대박을 터뜨리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하필 2017년과 18년에 워낙 많은 '걸작(乞作)'들이 개봉하며 한국 영화의 부실한 퀄리티가 화제에 올랐고, 채널이 급속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디스는 해운대, 7번방의 선물, 실미도, 신과함께-죄와 벌천만영화킹스맨: 골든 서클같이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해운대, 7번방의 선물, 실미도, 신과함께-죄와 벌은 '천만관객 영화 부관참시 특집 시리즈'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깠다. 대체적으로 시청자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며 명량이나 국제시장, 신과함께-인과 연 같은 천만 영화도 부관참시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의 경우 그럭저럭 재미있는 킬링 타임 무비까진 된다는 평가를 내렸으나, 전작에 비해 너무 퇴보해서 걸작으로 뽑혔다.

망작의 장면 하나하나를 디스하면서 다른 영화에서 적절한 장면을 찾아 그에 맞는 멘트를 치는 식의 방법을 자주 사용한다. 스크림에서 내 배를 찌르라는 장면을 뒤에 깔고 '이 영화가 망작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칼에 맞을 것을 알고 맞는다고 덜 아픈 건 아니다'라는 식으로 대사를 치는 식. 거기에 아파하는 캐릭터의 모습과 함께 자막으로 'ㅅㅂ 알고 맞아도 아프잖아'라는 식으로 한 번 더 드립을 치는 것은 덤이다. 이렇게 적합한 대사나 장면이 어느 영화의 어느 부분에 있었는지 기억해 내는 것은 거의없다가 얼마나 깊은 영화에 대한 내공이 있는지 증명하는 부분이다. 또한 실제 영상을 만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장면을 적절한 대사와 함께 넣는 것은 난이도가 상당한 일이다. 그것으로 웃음을 유발해야 한다면 더더욱 어렵다. 실제로 본인은 리뷰를 위해 영화를 최소 5번 이상 본다고 밝혔다. 가끔 어설픈 논리로 덤비는 댓글을 발견하면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따져서 처참하게 박살을 내버린다. 판도라 편이나 패신저스 편의 댓글란을 보면 역관광의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거의없다의 영화에 대한 깊은 내공은 표절 혹은 오마주의 대상을 찾아내는 것에서도 십분 발휘된다. 다른 영화의 장면이나 플롯을 재미없게 베낀 영화들을 자주 비판하는데, 식스 센스쇼생크 탈출 같은 유명한 작품들은 그렇다 쳐도 그다지 유명하지 않거나 꽤 오래되어 기억에서 사라질만한 영화들까지 비슷한 장면을 모조리 집어낸다. 예를 들어 협상같은 경우는 모티브로 추정되는 영화 두 편을 정확하게 골라냈고, 안시성은 카메라 워크까지 분석해가며 300, 킹덤 오브 헤븐, 아마겟돈까지 소품의 디자인부터 연출 방법, 카메라 구도까지 어디가 외국 영화의 짜깁기인지 정확하게 골라냈다. 단순한 장르의 유사성이나 오마주가 아니냐는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편에선 대체 왜 생각없는 짜깁기가 문제인지 각본을 컷 단위로 비교해가며 깠다. 전쟁에서 어떠한 행동을 하는 전술적 이유부터 설명하고, 군사 전술에 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알아듣기 쉽게 해설했다. 이 장면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단순 모방에 불과하며, 어떻게 무리한 모방으로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전술이 되었는지 완벽하게 분석하여 비판하였다. 심지어는 종종 어디서 베꼈는지 뿐만 아니라 어떤 생각으로 베껴야 제대로 베끼기라도 하는지, 어떤 식으로 대충해서 베끼는 것도 제대로 못한 건지까지 모조리 긁어준다. 악녀 편이나 그것만이 내 세상 편 등이 대표적. 새로 만들 능력이 없으면, 남의 것을 가져다가 로컬라이징 할 수도 있지만 베낄려면 최종병기 활이나 검은 사제들 처럼 재미있게라도 만들라는 평을 남겼다.

다만 이러한 특성 때문에 비슷한 클리셰나 내용을 다루는 영화 장면들을 자주 삽입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스포일러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 편이다. 원래는 그냥 맨 처음에 '해당편 영화의 강력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영화를 본 뒤에 감상해달라.'라는 장면만 등장했는데, 해빙편에서 셔터 아일랜드와 해빙을 비교하는 바람에 생각지도 못한 셔터 아일랜드의 초강력 스포일러가 터져버려서 이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고, 이후 미이라 구작과 아이언맨 1편의 스포가 함께 들어가 있는 미이라 편에서부터는 해빙편을 언급하며 다른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을 시 함께 고지해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영상의 인트로는 예전에는 스포일러 경고로만 시작했으나, 그 뒤에 YMCA[7]We Will Rock You[8]를 쓰는데 전자의 하이라이트인 YMCA를 끝까지 들려주지 않고 후자는 흥이 날 때 쯤에 끊어버린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 편(62회)부터는 이매진 드래곤스Believer의 후반 후렴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저작권 이유인지 다시 We Will Rock You를 쓴다. 인트로 중 오이시러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걸작선은 방송심의위원회의 심의규정을 단 하나도 준수하지 않으며, 올바른 언어생활도, 타인에게 모범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하는 인트로가 있다. 여러 영화의 장면을 대사에 맞게 섞어서 썼으며, 마지막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라고 쐐기를 박는다.

영상의 마지막는 언제나 구독과 추천, 후원을 구걸하는 멘트로 마무리한다. 예전에는 다양한 장면들로 마지막을 장식했지만 최근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입과 거품 문 오스카 상 구걸 연기 장면으로 구독과 추천을 호소한다. 추천과 구독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멘트가 나올 때는 장고: 분노의 추적자에서의 협박 장면이 나온다. 초창기엔 영화 샤이닝에서 가장 유명한 'Here's Johney'를 쓰기도 했다.

영화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비판, 드립이 넘쳐나는 편집, 감정이나 욕설이 섞여있는 비판 등 여러모로 부기영화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부기영화에서 저스티스 리그를 깔 때 이제 배트맨이 진지한 고뇌를 하고 있더라도 사람들은 더 이상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는 언급을 했는데, 걸작선에서도 흡사한 장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간지 어디갔어 간지!'라며 슬프게 절규하는 대사는 양쪽에서 똑같이 등장한다. 다만 예전에는 부기영화를 재미있게 봤지만 지금은 무의식적으로 영상을 만드는 데 영향을 끼치게 될 것 같아서 안 본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영상이 업로드 되는데 제시간에 올리는 일이 거의없다. 보통은 토요일 새벽에 올라오는 편이다. 그럼에도 영상 한 편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걸 알기 때문에 대다수의 구독자들은 오히려 건강이 걱정된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그도 그럴 것이 신장 결석 재발 수술을 받았던 상태인데다, 방구석 1열 영상에 영화, 드라마 홍보용 영상 등 제작 과정에서 직접 원고를 쓰고 녹음에 영상 편집도 하기 때문에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때가 잦은 편이기 때문이다. 다만 방구석 1열 영상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엉준도 같이 만든다. 결국에는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여 11월 30일 부로 방구석1열의 영상 편집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9]
영화걸(乞)작선을 만드는데 자신만의 원칙이 몇 가지 있다고 밝혔는데 그 중 하나는 영화가 상영관에서 내려와 IPTV에 풀린 이후에 만드는 것. 아무리 영화가 망작이어도 만든 사람들의 노고를 생각한 이유이기도 하고, IPTV에 풀려야 걸작선에 삽입할 영상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 외에는 어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또한 걸작선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도 밝힌 적이 있는데 걸작선을 만들기 전에 대본 작업부터 완성도 있게 하고 녹음을 진행한 후 필요한 영상을 구해 편집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대본을 쓰는 데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데, 손글씨로 일일이 작성한다고 한다. 궁합 & 게이트 편과 목격자 편처럼 종종 김태용 PD와 사담 형식으로 진행할 때도 있다.

개연성 없는 감성팔이를 매우 싫어한다. 이러한 감성팔이의 예로는 억지 신파, 저질스러운 사회비판, 소모적으로 희생당하는 여성 캐릭터 등이 있다. 해운대가 두 편에 걸쳐 혹평을 받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억지 신파 때문이며, 7번방의 선물, 그것만이 내 세상, 신과함께-죄와 벌 등의 리뷰에서도 장애인, 빈민, 환자, 어린이 등 약자를 관객을 울리기 위해 이용하는 것은 나쁜 신파라고 깠다.[10] 다만 인생은 아름다워쇼생크 탈출, 아이 앰 샘, 코코처럼 잘 만든 신파라면 괜찮다고 한다.
또한 정치/사회에 대한 제대로 된 고찰 없이 그저 시류에 편승한 저질스러운 사회비판 역시 감성팔이에 불과하다고 싫어한다. 대표적으로는 판도라, 공조, 대립군, 브이아이피, 희생부활자, 골든 슬럼버, 염력, 게이트, 목격자, 상류사회, 악질경찰 등이 있다. 진정한 사회 비판이라면 사회의 문제를 똑바로 직시하고, 객관적으로 관객들에게 설명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그저 높으신 분들이나 사이코패스가 나쁜 짓을 하고 주인공이 그것을 해결하며 거짓된 사이다를 주는 것이 잘못 되었다는 것. 다만 거의없다 역시 사회비판적인 태도를 종종 보인다. 정치드립 역시 자주 사용하는 편이며, 이로 인해 불편하다는 시청자들도 있다. 인천상륙작전 리뷰의 정치드립이 불편하다는 사람들에게 "정치 '드립'도 불편한 분들이라면 애초에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당연히 싫어하겠죠?"라는 답변을 했다. 이런 말이 나온 이유는 정치드립이 불편하단 사람들의 대다수가 영화를 옹호하며 거의없다를 종북으로 모는 유저들이였기 때문. 또한, 40대 이상의 꼰대 아저씨 캐릭터를 질색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걸캅스처럼 여성 꼰대들 역시 싫어한다.

리얼, 브이아이피, 청년경찰, 독전 등 주인공을 띄워주거나, 사건 발생을 위해 희생당하거나, 헐벗고 나와서 눈요깃감이 되거나, 신파를 위해 죽는 식의 소모적인 여성 캐릭터를 시대착오적이라며 혹평한다. 이는 페미니즘같은 특정 사상과는 별개로 영화의 내적 요소에 대한 순수한 비판이다. 남성 캐릭터건 여성 캐릭터건 간에 그저 스토리 진행을 위해 제작된 평면적 캐릭터는 결코 좋은 캐릭터 작법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거의없다 본인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발언하기도 했다.[11]

이처럼 개연성 없는 감성팔이를 싫어하기 때문에 윤제균 감독과 강우석 감독의 영화들을 자주 까는 편이다. 두 감독들의 영화들에 억지 신파가 많기 때문이다. 윤제균 감독의 영화들은 해운대 편에서 전반적으로 깠고, 강우석 감독의 영화들은 실미도 편에서 전반적으로 깠다. 게다가 윤제균 감독과 JK 필름은 다른 영화들의 줄거리와 명장면들을 표절한 게 너무 많기 때문에 더욱 까인다. 표절 영화지만 재미라도 있으면 '재미라도 있으면 됐지' 라며 넘길 수도 있는데, JK필름 영화는 재미마저 없다며 싫어한다. 다만 가장 싫어하는 영화 감독은 심형래라고 한다. 그 이유는 임금 체불해서 그렇다고. 실제로 윤제균은 감독으로서 능력은 어쨌건, 업계 최초로 근로계약서를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스태프와 연기자들에게 복지가 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에서 성공한 영화들 가운데 제일 싫어하는 영화는 실미도라고 밝혔다. 해운대도 싫지만 실미도는 실미도 사건이라는 역사적인 소재를 왜곡시켜 국뽕 신파 영화로 만들어버렀다는 점에서 해운대 보다도 나쁘다고 비판했다.

뮤지컬 영화나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지 않는다. 뮤지컬 영화는 대사를 노래로 하는 데에서 답답함을 느꼈으며, 애니메이션 영화는 어떤 평론가처럼 색안경 끼면서 보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냥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예외적으로 물랑 루즈니콜 키드먼 얼굴보는 재미에 봤으며 애니메이션은 월-E[12], 토이 스토리 시리즈, , 인사이드 아웃 정도를 재미있게 봤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영화라 할지언정 본인의 취향과 장르에 부합하는 영화라면 대체로 호평을 남기는 편.[13][14]

정치인을 까는 드립을 많이 치며 특히 이런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인물들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우파 성향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대통령들이다. 반면 노무현, 문재인 등 민주당 성향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영화의 맥락과 전혀 관계없는 정치드립을 뜬금없이 치기도 하는데[15] 이 때문에 보수 성향이거나 정치드립 자체를 싫어하는 시청자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3.2. 콘텐츠

3.2.1. 영화걸(乞)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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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영화걸작선 외전

종종 망작만이 아니라 수작 또는 명작, 혹은 본인의 취향을 관통하는 영화들도 리뷰한다. 이처럼 제대로 된 작품들의 리뷰는 영화걸작선 외전으로 묶여있다. 이쪽 영상들은 기본적으로 자발적 홍보영상에 가까워, 영화를 직접 보는 사람들의 재미를 반감할 수 있는 스포는 전혀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것이 이터널 선샤인, 일라이, 로건, 노 웨이 아웃 등. 이 중 로건의 평가는 2017년 최고의 영화였으나 1987 개봉 후 밀려났다.

'당신이 몰랐던', '알고 나면 경악하는', '완전 해석 설명', '소름돋는 사실', 'n가지 비밀' 등등 영화 리뷰에 흔히 사용되는 어그로성 제목을 사용하지 않는다. 인터뷰라이브 영상(38분 27초부터) 등에 따르면 제목이나 썸네일로 낚시를 하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라이브 영상 02시간 42분 07초부터 자신은 제목 어그로를 끌지 않는다는데서 자부심을 느낀다고까지 발언하였다. 본인의 생각에 가장 높은 클래스의 유튜버는 수익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는 유튜버, 두 번째는 적당히 돈을 벌면서 자신의 신념도 지키는 유튜버, 나머지는 썸네일에 야한 사진이나 끔찍한 강간을 당한 소녀 등 어그로성 제목을 올리는 유튜버로서 별로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고 발언하였다. 또한 영화의 비하인드 영상을 만드는 영화 유튜버 역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발언하였다.

특정 배우나 감독에 대한 배우개그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구해져야 하는 남자 맷 데이먼, 구해야 하는 남자 브루스 윌리스, 쩌리 취급 받는 남자 벤 애플렉 등이 있다. 이렇게 배우 이름으로 시작되는 화는, 각 영화의 캐릭터 대신에 배우를 넣고 배역과 배역을 잇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브루스 윌리스경찰이었다가 나중에 악당들 머리에 구멍 뚫는 재주를 인정받아 석유시추공으로 소행성도 부수고, 그러다가 귀신도 되고라는 식. 이는 간단히 말해서, 정확하게 과거 나무위키 배우개그 예시로 언급되었던 형태이기도 하다. 배우특집을 편집할때는 해당 배우가 나오는 거의 모든 영화를 보고 장면을 가져오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배우특집을 끝내고 나면 하얗게 불태운 느낌이라고 한다.

4. 비판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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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달수 미투 선동 논란 외에는 큰 논란이나 비판없이 스타 유튜버 대접을 받고 있었으나 2020년 이후 들어서 각종 저작권 논란과 저작권 보호에 인색적이고 관심이 없는 모습, 영화를 비판하며 명성을 얻었으면서 정작 자신의 논란에 대한 비판은 이 악물고 무시하는 거만한 모습, 저작권 의식이 전혀 없는 발언, 과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영상 퀄리티에 대한 무책임한 모습 등의 문제들이 겹치며 비호감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5. 출연 방송

6. 여담

7. 저서



[1] '거의없다' 라는 닉네임은 대학 시절 한 교수와의 대화 내용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해당 대화 - 거의없다 : 제가 그렇게 싸가지가 없습니까? 교수님 : 음… 거의 없다고 봐야지?[2] 포병 출신[3] 구독자: 31만명, 영상: 250개, 조회수: 6,984만회[4] 국내 영화를 비판할 때 어떤 외국 영화 장면을 베꼈는지 귀신같이 잡아 내며 댓글란에서도 식견이 대단하다고 감탄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5] 하지만 아예 평작~명작 리뷰를 안 하는 것은 아니다.[6] 참고로 팟캐스트에는 오래전부터 이런 콘텐츠가 있었다. 단적인 예가 '나도 알바다'. 현재는 2020년 여름방학특집 영상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7] "해운대" 편(27회)부터 시작.[8] "꾼" 편(45회)부터 사용.[9] 그러나 2년 후인 2020년 7월 부로 다시 방구석1열에 복귀했다.[10] 부모를 이용한 신파를 비판할 때에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대화 '나도 엄마 있어. 여기 엄마 없는 사람 있어? 대위님도 엄마가 계실 걸'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11] 다만 거의없다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칭하지 않는 이유는 페미니즘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1세대 자유주의 페미니스트들에 비하면 자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수동적인 여성 캐릭터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에선 페미니즘적 요소가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다.[12] 딱히 작품성에 대한 것을 논한 건 아니고, 그냥 거의없다가 디스토피아 덕후라 그렇다(…).[13] 그가 호평을 남긴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대체로 픽사,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들, 지브리 스튜디오에 많이 분포한 편이다. 다만 모든 픽사 애니메이션들을 호평하진 않았고, 소울이나 도리를 찾아서 등에 대해선 실망감이 있는 듯한 발언을 했다.[14] 사실 거없이 애니메이션을 싫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음성 문제로 인하여 방송 프로그램에 쓰이는 자료화면 영상을 제작하기 힘들다는 것 때문이라고 한다.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없고 교차 사운드 때문에 자막이나 방송화면에서 들리는 오디오를 제대로 판단하기 힘든 것이 문제.[15] 예를 들어 영화의 표현이 저질스럽다는 것을 "전두환같다."라는 표현을 쓰거나 영화감독을 깔때 "닭대가리입니까?"라는 대사를 치면서 동시에 화면에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장면을 넣는 식.[16] 양지열과 공동진행. 유튜브와 TV를 오가는 멀티 플랫폼 컨텐츠로 2020년 중반까지는 최영일 평론가와 진행했다. 신박한 벙커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2021년 중반에 대안뉴스로 독립하기 위해 TBS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골방라이브를 폐지시켰다.[17] 딴지와 가없걸의 경우 사실상 거의없다의 첫 데뷔 팟캐스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는 모두 종영한 상태.[18] 유튜버 정ㅋ, 천재이승국과 같이 출연했으며 해설도 했다.[19] 양지열, 고현준, 민동기와 함께하는 시사 라이브 방송. TBS 골방라이브 진행자들과 외주 제작진 일부가, 보다 자유로운 방송을 위해 팟캐로 플랫폼을 옮겼다. 매주 화,수,목 오전 10시부터 유튜브 및 팟빵에서 라이브로 진행한다.[20] 매주 목요일 '영화공장' 코너에 윤성은 영화평론가와 함께 고정 출연한다.[21] 본인의 험악한 외모 덕(?)에 상품 설명하고 '사인하라.'고 하면 고객들이 벌벌 떨면서 사인했다고(...). 물론 농담이 많이 가미되었겠지만...[22] 사실 타이레놀은 편두통용 약이 아니므로 증상을 다소 진정시킬 수 있을지는 몰라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신경과에 가서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편두통 전용 약을 받아야 한다. 초기 검사는 비싸지만 이후 처방은 일반 내과 정도의 비용으로 가능하다. 그리고 약의 효과는 일반 진통제와는 정말 차원을 달리한다. 물론 진짜 편두통인지 그냥 두통을 편두통이라고 일컫는 것인지는 알기 힘들다.[23] 그 외에도 최근에는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마더복수는 나의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24] 저자 '거의없다'의 첫 단독 출간 저서[25] 딴지영진공에서 했던 영화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한 것으로 공동저자 명으로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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