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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3 23:53:32

청년경찰

청년경찰 (2017)
Midnight Run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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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범죄, 액션, 스릴러, 코미디, 형사
감독 김주환
각본
제작 이준우
출연 박서준, 강하늘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무비락, 도서관옆스튜디오, 베리굿스튜디오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롯데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2016년 11월 21일 ~ 2017년 2월 23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2017년 8월 9일[1][2]
상영 시간 109분
제작비 70억 원
스트리밍 파일:왓챠 로고.svg | 파일:wavve 로고.svg |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월드 박스오피스 $39,730,433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5,653,395명 (최종)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
3.1. 선역3.2. 악역
3.2.1. 조선족 난자 밀거래 조직3.2.2. 기타 악역들
4. 줄거리5. 평가6. 조선족 혐오 논란과 소송7. 흥행8. 리메이크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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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8월 개봉한 대한민국영화. 믿을 것이라곤 주먹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 코미디 액션 범죄 영화이다.

2. 예고편

티저 예고편
메인 예고편

3. 등장인물

3.1. 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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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준 (박서준)
미혼모인 홀어머니에게 학비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경찰대에 지원한 경찰대생.[3] 육류, 특히 소시지를 매우 좋아한다. 아마도 집안 형편이 넉넉치않아 비싼 고기를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어서 소세지를 주로 먹었기 때문인 듯 한데, 그래서 인지 강희열의 살치살을 이용한 도움 요청에 바로 혹 해서 넘어가기도 한다.[4] 꽤나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본인 표현대로 ‘졸라 많이’ 먹는 식사량을 보면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밥 굶긴 적은 없는 듯 보인다. 성격 또한 모나거나 자격지심 같은 것도 없이[5] 둥글둥글한 성격을 가졌다. 희열만큼 머리가 좋지는 않지만 대신 신체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묘사나 언급을 보면 무도 수업에서만큼은 동기들 중 탑클래스 인 듯.[6] 학교에서 유도를 선택해 수련했으며 그래서 전체적인 격투장면에서 유도 기술을 많이 사용한다.
경찰대에 입학한 이유는 상술했듯 홀어머니에게 학비부담을 주지 않기 위함이 가장 컸을 것으로 보이는데, 초반에 기숙사에서 경찰이 되고 싶은 이유가 뭐냐고 묻는 동기 재호의 물음에 딱히 뭐라 대답하지 못한다. 이후에도 무도를 제외한 학교 수업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7] 클럽에서 만난 여자에게는 ’돈도 안되는 일을 왜 하냐‘는 핀잔과 함께 차이기도 하며 경찰대 대학생활을 넘어 경찰 이라는 직업 자체에 회의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작중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겪어가며 그 속에서 드러난 범죄자들의 악랄함과 함께 피해자와 주변인들의 아픔까지 모두 직접 목격하면서 심경의 변화가 생기게 되고, 무언가 가슴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정과 함께 점차 경찰 이라는 직업의 가치와 그 사명감에 눈을 뜨게 된다.[8] 이후 그 사건 해결 과정에서 교칙을 어겨 퇴학당할 위기에 몰렸을 때 후회는 없지만 학교는 계속 다니고 싶다며, 진심을 다해 ’경찰이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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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열 (강하늘)
서울과학고등학교 출신의 경찰대생. 친구들이 다 가는 카이스트에 입학하는 것이 진부하다며 뭔가 특별한 일이 하고 싶어 경찰대를 지원했다고 한다.[9]. 과학고 출신 답게 학업 성적이 동기중 탑일 정도로 매우 좋으며 경찰의 수사 이론을 줄줄이 외울 뿐 아니라, 본작에서 벌어지는 사건에서도 순간 암기능력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잡고, 현장경험이 전무함에도 상황을 침착하게 분석해 논리적인 추리, 추론을 통해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등 엘리트 이과생 출신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10] 그 외에도 잡다한 지식이나 상식, 쓰잘데기 없는 것까지 몽땅 외우고 다니기도 한다.[11] 아버지가 마장동에서 제일 잘 나간다고 하며 정육점까지 같이 한다고 하는데, 덕분에 법화산을 등정하며 부상당했을 때 박기준에게 무려 한우 살치살을 미끼로 딜을 걸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계기로 둘은 절친이 된다. [12]
아무래도 학구파인 만큼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공부만 하던 학생이라 상대적으로 부족한 피지컬 탓 인지 무도 선택에서 무기로 피지컬의 갭 차이를 메울 수 있는 검도를 선택해 수련했으며, 격투신 에서도 마대자루를 부러뜨려 사용하거나 삼단봉으로 검도 기술을 사용해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13]
이후 기준과 마찬가지로 대학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는데, 기준 처럼 경찰이라는 직업 자체에 회의감을 느낀다기 보다는[14] 좋은 머리 덕에 가르쳐주는 지식을 바로바로 흡수하다보니 오히려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에 대해 경찰 활동에 별 도움이 안되는 쓸데없는 것 아닐까 하는 매너리즘에 빠져 그 부분에서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기준과 마찬가지로 작중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함께 겪으며, 본인이 학교에서 배웠던 모든 것이 실제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15] 이후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칙을 어겨 해결 이후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을 때, “계속 배우고 싶다”며 학교의 모든 수업이 경찰이 되는데 필요한 지식임을 알게 되고 인정하며, 기준과 함께 경찰이 되고 싶다고 진심으로 고백한다.
여담으로, 몇년 뒤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찰로 활동하는 모습으로 영화 파일럿 마지막 쿠키영상에 잠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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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일 교수 (성동일)[16]
경찰대 교수. 계급은 경정이다.
윤정을 구하려 추적하다가 난자 밀매단에게 잡힐 뻔한 기준과 희열이 그 아지트를 탈출해 근처 지구대로 도망가서 난동을 피우고[17] 임시 구류되어 있을 때 그 둘의 신병을 인수하러 오면서 본 사건에 개입하게 된다.
그 둘의 말을 들어주지 않던 지구대 경찰과는 달리 희열이 제시한 과배란약물을 보고 바로 난자 밀매단의 존재를 인지하고 현장을 방문한다.[18] 피해자와 주변인, 범인과 범행장면을 직접 본 기준과 희열이 거의 매달리다시피 재빠른 수사를 촉구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를 들면서 어른들에게 맡긴 뒤 사건에서 발을 빼고 공부나 하라는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9] 그래도 앵무새 처럼 절차만을 들먹이며 아예 말을 들어주지 않는 지구대 경찰과는 달리 경찰 내부상황의 현실적인 이유로 신속한 수사가 어렵다는 상황을 알려주고, 두 학생의 신변을 걱정해 더이상의 개입을 막는 수준이다. 그래도 그 자리에서 광수대에 있는 후배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번호를 조회해 보고[20][21] 사건을 경찰 내부에 인지 시키기도 한다. 기열과 희준이 마지막에 본인들의 힘으로 20명이 넘는 피해자들을 모두 데리고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양교수에게 전화했을 때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 때문인 듯.
마지막에 기열과 희준의 징계위원회가 열렸을 때도 전적으로 그 둘의 편에 서서 감싸주었고, 결국 퇴학이 아닌 1년 유급 선에서 마무리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22]
상술했듯 다소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모두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었고, 제자들의 능력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위험한 일에 개입하지 않게 막으려는 의도였으며, 나중에는 그 둘을 감싸 퇴학조치를 면하게 해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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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 (박하선)
계급은 경위. 교관 시절 살벌한 성격으로 메두사라고 불렸으며, 2년 후 CCTV 관리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그 곳에서도 근무시간에 핸드폰 게임을 한 나이 많은 공무원을 무자비하게 갈구는 것을 보아 원래 그런 성격인 듯. 겉으로는 엄격하지만 속으로는 내심 기준과 희열을 아낀다. 아마도, 법화산 등정에서 늦더라도 희열을 끝까지 업고 내려온 기준과, 그런 기준을 변호해주는 희열에게 깊은 인상을 받은 듯.
기준과 희열의 부탁으로 대포차인 범행 차량을 며칠동안 CCTV 만으로 밤샘 추적하여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사건을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던 희열과 기준이 그 차를 지인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 이라고 거짓말을 하며 추적을 부탁했는데, 단순히 그 차량의 위치만 알려준게 아니라 그 차량을 뒤따르던 ‘H산부인과’ 로고가 있는 스타렉스, 그리고 격주 일요일마다 같은 위치[23]에 나타난다는 것 까지 체크해 알려준다. 이러한 것과 전화를 끊고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는 것을 보면, 단순 뺑소니가 아니라는 것 뿐만 아니라 사건 자체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있는 듯.
여하튼 이 추적 덕분에 범행장소인 병원과 그 병원의 휴뮤일인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난자적출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내 현장을 덮쳐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처음 박하선이 카메오 제안을 받았지만 눌러 앉았다는 얘기를 했는데 분량이 참 애매하다. 조연이라 치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그렇다고 또 카메오 치고는 많이 나온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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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이호정)[24]
이야기의 전환점인 19세의 가출 여학생으로, 일을 마치고 떡복이를 사서 집에 가던 중 조선족 난자 밀매단에게 납치당한다. 이 납치장면을 목격한 기준과 희열이 이를 추적하며 메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새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어린 나이에 가출해 살고 있었지만 더 어린 가출 여학생 두명을 거두어 같이 살고 있는 같은 소녀가장 이고, 미성년의 나이에 불법업소인 귀파방 에서 일을 하는 것도 이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서 이다.[25] 심성도 매우 곱고 인간관계도 좋은 듯 한데, 희열이 윤정의 납치 상황을 알려주었을 때[26] 같이 사는 학생들의 반응이나, 같이 일하는 귀파방 동료 종업원이 납치 사실을 알고 진심으로 걱정하며 윤정의 집주소를 제공하는 듯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을 보면 그 심성을 알 수 있다.
납치된 상황에서도 자기보다 어린 납치 피해자들을 다독이며 꿋꿋하게 견디고, 그 무서운 밀매단 보스 영춘에게 아이들을 살려달라고 용감하게 말하기도 하는 등[27]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고 나름 강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엔딩에서는 직접 경찰대로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구해준 기준에게 안기고, 기준과 희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뒤 둘의 안내로 경찰대 구경을 위해 학교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되지만, 관객들로 하여금 아무래도 기준과 연애 테크를 타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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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팀장 (김강현)
서울강남경찰서 실종수사팀장. 경찰대 출신으로 기준과 희열의 선배인 셈. 윤정의 납치 정황을 알리는 기준과 희열을 마냥 무시하진 않고, ‘크리티컬 아워’를 들먹이는 희열에게 제대로 배웠다며 칭찬하기도 하지만, 결국 도움은 주지 못하고 서장의 지시로 수사중인 재벌 손자 실종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출동한다. 선역 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고, 등장 의도가 경찰의 현실적인 상황(인력 부족)을 보여주는 장치인 정도 이다.

3.2. 악역

3.2.1. 조선족 난자 밀거래 조직

영춘이 두목으로 군림하고 있는 조선족 범죄 조직으로, 가출 소녀들을 비롯한 길거리에서 혼자있는 힘 없는 젊은 여성들을 납치 감금해 이들의 난자를 산부인과에 팔아넘기는 것도 모자라서 쓸모 없어진 소녀들은 장기매매터에 팔아치우는 악행을 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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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 (고준)
조선족 조직폭력배 두목.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엄청난 거구[28]를 가진 사내로, 기준과 희열을 한꺼번에 제압할 정도의 무지막지한 괴력과 삼단봉으로 뒤통수를 가격당해도 피만 좀 나고 멀쩡한 정도의 사기적인 맷집을 지니고 있다.[29] 최종전에서는 그야말로 악다구니로 덤벼든 기준과 희열의 협공[30]으로 간신히 쓰려뜨렸지만, 그 전 까지는 둘이 번갈아가며 때려도 던져도 도무지 쓰러지지 않아 몇번이나 튕겨져 나가는 고생을 했다.
사회적 소외계층의 젊은 여자들, 특히 그중에서도 어린 가출 청소년들을 주로 납치, 감금하여 난자 공장을 만들어 난자를 매매하고 있으며, 몸이 상해 쓸모없다고 판단되는 피해자들은 다시 장기매매 조직에 팔아넘기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조금이라도 말을 안듣거나 반항하면 여지없이 발길질이 날라가는 것은 덤. 작중에서 윤정을 기절시켜서 납치한 장본인이다.
로우킥, 엘보우, 클린치 등 무에타이 계열 기술들을 사용 하는 걸 보면 과거 무에타이를 다년간 수련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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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호 (조준)
조선족 조직폭력배 부두목. 서브 빌런이자 중간 보스. 두목인 영춘이 압도적인 전투력을 자랑하는데 반해 전투력도 그냥 연장 들고 설치는 일반 양아치 수준이고 덩치도 평범하다. 윤정이 납치당했을 때 상황을 보면 두목인 영춘이 윤정을 가격한 몽둥이를 만지작 거리고 있을 때 부두목인 군호는 거래처(?)와 전화통화를 하는 것으로 보아 거래처 관리, 납치 피해자 관리 등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듯. 최종전 직전에 조직원들끼리 하는 수다를 들어보면 다른 조직원이 딱히 군호에게 존칭을 쓴는 것 같지도 않다. 전투력도 상술했듯 그냥 연장 들고 설치는 일반 양아치 수준으로, 기준과 희열에게 맨손이든 무기를 들든 두번 다 탈탈 털린다. 마지막은 동료조직원들과 함께 테이저건에 맞아 달달 떨며 리타이어.
하지만 두목인 영춘이 첫 등장에서 엄청난 덩치와 격투실력으로 위압감을 줬다면, 이 인물의 첫 등장은 소위 말해 '눈깔 돌아간 미친놈' 스러운 소름돋는 포스를 보여준다.

3.2.2. 기타 악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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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원장 (남문철)
H산부인과 원장. 본작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 흑막이다. 조선족 난자 매매단 일당이 희생양으로 젊은 여성들과 소녀들을 납치해 오면 서류를 위조한 뒤 피해자들의 난자를 적출, 기증으로 위장하여 팔아넘긴다. 어떻게 본다면 영춘 일당보다 더 극악무도한 악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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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영 (이승희)
윤정이가 소속된 가출팸의 리더. 본작의 시발점이자, 윤정이가 납치당하게 만든 장본인.

4. 줄거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청년경찰/줄거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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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
관객 점수 78%
IMDb
평점 7.3/10
레터박스
사용자 평균 별점 3.7 / 5.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9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10/10
관람객 평점
9.03/10
네티즌 평점
7.81/10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5.20 / 10
네티즌 평점
6.8 / 10

관객 평점은 호불호가 꽤나 극단적으로 나뉘는 편이다. 당장 네이버 평점란만 봐도 추천 댓글에 10점과 1점이 혼재하고 있다. 추천하는 쪽은 극 초중반부에 많이 나오는 개그성을 호평하고[31], 비추하는 쪽은 오락 영화라고 보기 힘든 중후반 이후의 충격적인 소재나 표현 방식을 문제 삼는 경우가 많다.[32][33] 실제 홍보나 영화 포스터는 개그 오락영화인 것처럼 나왔지만, 막상 작중 내용들을 보다 보면 납치장기매매아저씨, 호스텔 같은 고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19금스런 잔혹하고 무거운 소재들이 많이 나온다. 무난한 15세 관람가 오락 영화를 기대하고 들어갔다가 깜놀할 수 있다는 것. 개그가 많이 몰린 두 주인공들이 없는 장면은 완전 스릴러 영화 수준이며, 상업용 코미디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의심이 들 만한 자극적인 장면들이 제법 나온다. 그냥 코믹 내용은 두 주인공의 케미밖에 없고 그 외의 부분은 범죄 스릴러 영화에 더 가깝다.

게다가 경찰대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두 주인공 외의 경찰들은 대부분 무능한 꼰대들로 그려진다.[34] 예를 들자면 재벌 회장의 손자 하나를 살리기 위해 강남경찰서 대부분의 인력을 투입하면서도 수많은 소녀들이 납치 감금된 사건에는 늑장 수사를 하여 결국 학생 둘이 뛰어들게 만든다든가, 피투성이가 된 두 남성이 파출소에 와서 납치 신고를 했는데도 신분증 운운하며 출두하지도 않고 되레 구금을 한다든가, 수많은 사람들을 살려내고 난자 매매범들을 몽땅 때려 잡은 학생들에게 경찰대에서 상을 줘도 모자랄 판에 1년 유급과 사회봉사 500시간 징계를 내리는 것 등이 있다.

또한 단조로운 촬영과 연출 방식도 문제점 중 하나이다. 영화 전체 촬영을 거의 랜드스케이프 촬영 기법을 사용했는데, 영화의 액션씬의 퀄리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감추기는커녕 자랑하듯 펼쳐서 허접한 액션씬을 자세히 관찰하는 역효과만 주었다. 테이큰 시리즈를 연출한 올리비에 메가통 감독의 경우 액션을 잘 짜건 안 짜건 지나친 셰이키 캠을 아무런 완급 조절과 개연성 없이 펼쳐 액션 영화에서 액션을 구리게 찍었다며 비판을 들었는데, 여기선 되레 반대가 되어 버린 셈. 거기다가 영화 전체에서 배경 조명이 거의 쓰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 덕분에 어두운 배경 등에서 전혀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맨데이트?? 그리고 배우들의 액션이 빛을 발하는 장면에서 카메라의 움직임, 각도 등의 변화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근접씬도 많지 않고, 액션씬 촬영 방식 또한 같은 해에 개봉한 다른 액션 영화들과 비교해서 단조로운 데다, 합도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그 외에도 삼각대 하나만 놓아둔 수준의 단순한 단체 컷, 극도로 적어보이는 조명 사용도 등등 촬영 방식이 굉장히 형편없다.

이러한 문제점은 감독의 후속작인 2019년 영화 사자에서 더욱 극화되어 감독이 본인에게 생소한 장르와 그 장르의 요소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점까지 답습한 채 그대로 똑같이 만들어졌다가 망했다.[35]

씨네21의 전문가 평점은 4.86으로, 군함도(6.17), 택시운전사(6.00)보다도 더 낮다. 이들은 여성을 소모품으로 대하는 듯한 묘사와 작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조선족에 대한 편견 역시 영화의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출 청소년이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조명한 것은 나름 주제의식을 드러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장소를 가상의 지명으로 한 것도 아니고 실제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림역 근처로 아예 못박아 두었고, 택시 기사가 대림역 조선족 거주 지역은 야간에는 경찰도 드나들지 않는(?) 복마전이라고 대놓고 대사로 확인사살을 한다. 평론가들은 이처럼 특정 지역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였다는 점, 특히 영화의 범죄 상황은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선고해도 이상하지 않은 중범죄 상황인데 해당 사건이 발생한 적도 없는 영등포구 일대를 대놓고 범죄 지역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비판하였다. 이 외에도 주인공 두 명이 활약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경찰력을 사실상 배제하는 등 너무 억지스러운 전개로 인한 개연성의 부족도 평론가들이 지적하는 비판 요소이다.

또 아직은 배울 점이 많아 미성숙해서 아마추어 티가 많이 나고 작중 다소 허당끼를 많이 보인 두 녀석이 갑자기 막판에 슈퍼히어로급 전투력을 얻어 단 둘이서만 십여명은 되는 갱단 놈들을 죄다 관광태워 버린다는 게 특히 가장 큰 개연성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어찌됐든 영화 흥행적으론 손익분기점의 2배 이상인 500만을 돌파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어 계속 삽만 푸던 롯데 엔터테인먼트에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게 하였다. 더운 여름에 가볍게 볼만한 영화가 없던 상황에 딱 킬링타임용 영화를 뽑아낸 것.

결론적으로 작품을 평가하자면, 허접한 액션씬과 배우의 매력에 안주한 캐릭터성과 불필요한 개그씬, 부족한 조명 및 카메라 기술과 촬영기법으로 혹평을 받을 뻔 했으나, 실제 동갑 남자 대학생 두 명을 데려다 놓은 듯 리얼한 캐릭터 묘사, 몰입감 있는 상황 묘사 등 의외로 기대보단 잘 나온 작품으로 평가된다. 허나 전반적인 대본의 물렁함이나 소재, 시대착오적 시선은 오점으로 지적된다.[36]

6. 조선족 혐오 논란과 소송

상기되어있듯, 작중에서 조선족 범죄 조직의 근거지를 대림동으로 설정하고, 대사상으로 경찰도 피하는 무법지대라고 발언했는데 이것이 해당 지역에 터 잡고 사는 주민들과 조선족들의 반발을 불렀다.[37]

국내 거주 조선족들은 영화 반대 집회를 열기도 하였고, 대림동 주민과 조선족 단체가 연합하여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들은 "인종차별적 혐오표현물인 영화 '청년경찰'을 상영해 인격권,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의 침해를 입었다"며 제작사에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참고.

1심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으나, 항소심에서는 제작사에 조선족 동포에 대한 부정적 묘사로 인해 불편감과 소외감 등을 느꼈을 원고에게 사과하라는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화해권고는 법원이 당사자간의 사정을 고려하여 판결을 내리는 대신에 화해 권고조항에 따른 행위를 할 것을 요구하고, 당사자가 이에 이의하지 않으면 확정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주는 제도이다. 화해권고 조항을 보면, 우선 위 소송을 낸 원고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모두 포기하고 소를 취하하되, 피고 에는 "앞으로 영화를 제작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반감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혐오 표현은 없는지 여부를 충분히 검토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무를 명시하는 내용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소송을 낸 원고들로서는 화해 권고 조항에 따라 제작사의 공식적 책임 인정 및 사과를 받을 수 있고, 영화 제작사측은 화해 조항 이행 시 더 이상의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원고들에게 경제적 배상을 해 줄 필요가 없게 된 데다가 소송 진행 중에도 사과의 의사표시는 하였으므로 딱히 더 불리해지는 내용이 없는 화해 권고였기 때문에 양 당사자들이 이의 없이 동의하여 사건이 종결될 수 있었다.

이러한 판결은 비록 경제적 손해배상책임은 양 당사자의 화해권고 성립으로 공식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사죄 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예술작품 속의 혐오 표현에 법률적 책임을 인정한 첫 사례이다. 기사

이에 제작사 무비락은 원고에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앞으로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반감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혐오 표현은 없는지 여부를 충분히 검토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7. 흥행

제작비는 70억 원(550만 달러)으로, 손익분기점은 200만 명(170억 원)이다.#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folding [ 보이기 / 숨기기 ] 주차 날짜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36,656명 36,656명 -위 307,337,100원 307,337,100원
1주차 2017-08-09. 1일차(수) 308,303명 2,699,003명 2위 2,252,772,600원 21,260,863,394원
2017-08-10. 2일차(목) 277,415명 2위 2,042,999,400원
2017-08-11. 3일차(금) 304,110명 2위 2,475,035,162원
2017-08-12. 4일차(토) 517,591명 2위 4,235,146,732원
2017-08-13. 5일차(일) 504,176명 2위 4,144,298,100원
2017-08-14. 6일차(월) 372,150명 2위 2,752,163,300원
2017-08-15. 7일차(화) 415,360명 3위 3,358,555,900원
2주차 2017-08-16. 8일차(수) 174,958명 1,405,044명 2위 1,291,780,500원 11,072,240,547원
2017-08-17. 9일차(목) 147,059명 2위 1,087,169,600원
2017-08-18. 10일차(금) 169,017명 2위 1,378,988,447원
2017-08-19. 11일차(토) 349,123명 2위 2,851,717,100원
2017-08-20. 12일차(일) 330,656명 2위 2,718,637,100원
2017-08-21. 13일차(월) 120,577명 2위 901,720,500원
2017-08-22. 14일차(화) 113,654명 2위 842,227,300원
3주차 2017-08-23. 15일차(수) 88,872명 -명 3위 654,954,900원 -원
2017-08-24. 16일차(목) 89,916명 3위 655,816,700원
2017-08-25. 17일차(금) 107,495명 3위 871,090,574원
2017-08-26. 18일차(토) 218,292명 3위 1,795,648,601원
2017-08-27. 19일차(일) -명 -위 -원
2017-08-28. 20일차(월) -명 -위 -원
2017-08-29. 21일차(화) -명 -위 -원
4주차 2017-08-30. 22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17-08-31. 23일차(목) -명 -위 -원
2017-09-01. 24일차(금) -명 -위 -원
2017-09-02. 25일차(토) -명 -위 -원
2017-09-03. 26일차(일) -명 -위 -원
2017-09-04. 27일차(월) -명 -위 -원
2017-09-05. 28일차(화) -명 -위 -원 }}}
합계 누적관객수 5,653,270명, 누적매출액 36,617,951,816원[38]


2017년 8월 9일 개봉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는 애니메이션인 《빅풋 주니어》가 있다. 8월 10일 개봉작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 《애나벨: 인형의 주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엘리자의 내일》,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까지 총 7편이 같은 주에 개봉한다. 전주에 8편이 있던 것에 비하면 1편 줄었다.

2017년 여름시즌에 개봉한 다른 한국영화들이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들이었기에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수 있는 부분이 있고, 당초 초기대작이었던 군함도가 이런저런 논란으로 흥행세가 많이 꺾인 상황이라 흥행추이가 주목된다.

개봉 첫날, 택시운전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하며 344,959명을 기록했다. 8월 11일, 개봉 3일차에 926,492명개봉 4일차인 8월 12일엔 100만을 돌파했다.

그리고 8월 14일 232만 관객을 넘어서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다. 8월 17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후 8월 21일 400만 8월 30일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후로 흥행이 주춤하면서 565만 명으로 마무리되었다.

7.2. 북미

7.3. 영국

7.4. 중국

7.5. 일본

2018년 3월 24일 시네마트 신주쿠와 신사이바시에 개봉되었으며, 일본 개봉 타이틀은 미드나이트 런너(ミッドナイトランナー).

또한 히라노 쇼, 나카지마 켄토 주연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다. 타이틀은 미만경찰 미드나이트 런너(未満警察 ミッドナイトランナ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미만경찰 미드나잇 러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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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리메이크

9. 기타



[1] 10일에서 하루 앞당겨짐.[2] 신과 함께를 제작한 원동연 대표에 따르면 원래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계획은 신과함께를 여름 텐트폴 무비로 개봉시키고, 청년경찰은 5월이나 6월에 개봉시키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용화 감독이 퀄러티 높은 후반 작업을 위해 겨울로 영화 개봉을 미뤄줄것을 요청했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그 요청을 들어줘 신과함께는 12월 개봉으로 미뤄지고, 이에따라 여름에 개봉할만한 대작이 없었던 롯데가 궁여지책으로 여름시장에 개봉시키기로 한 영화가 청년경찰. 기사 결과는 두 영화 모두 큰 성공을 거두어 롯데의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박서준이 출연한 쌈, 마이웨이가 종영된 이후에 영화가 개봉되어 박서준이 영화홍보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효과도 있었고.[3] 집안 사정이 넉넉치않아 학비를 댈 여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 작중 배경과 영화 개봉 시기를 기준으로 경찰대는 학비가 전액 면제되었기 때문.(2019년부터는 1~3학년은 국립대 수준의 등록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어머니는 이런 아들의 마음을 짐작했는지, 아들의 경찰대 입학을 좋아하면서도 내심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4] 그리고 이 도움이 두 사람이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5] 엘리트 과학고 출신에 아버지가 마장동에서 꽤 큰 상인으로 나름 재력이 있는 강희열 에게도 자신의 어머니가 미혼모에 돈이 없다고 스스럼 없이 말한다. 아직 친해지기 전 인데도. 되려 그걸 그렇게 담담하게 말해도 되냐며 강희열이 당황할 정도.[6] 사실 경찰대는 머리가 좋지 않으면 갈 수 없는 학교이다. 아직도 입결은 중앙대급은 된다. 고등학교 시절 학급에서 상위권 성적 이었거나, 최소한 어머니를 위해 이 악물고 죽어라 공부한 듯.[7] 수사의 세가지 방법을 묻는 시험문제에 “열정, 집념, 진심” 이라고 적는다. (정답은 피해자 중심수사, 물품중심수사, 현장중심수사)[8] 본인이 시험문제에 적었던 “열정, 집념, 진심”이 비록 시험에서는 어이없는 오답일 지언정, 이 세 가지야 말로 본인이 경찰로서 갖게 될 본연의 자세 임을 깨닫는다.[9] 이 말을 들은 박기준은 특별이 아니라 특이한 것 같다며 황당해 한다[10] 이를테면 박기준이 육체파, 강기열이 두뇌파 콤비인 셈[11] 옥타곤 클럽 입장료라든가 소세지의 첨가물질, 심지어 아는 사람도 많지 않은 귀파방에 대한 지식 같은 것. 주워들은 수준으로 대충 아는게 아니라 백과사전을 읽듯 줄줄 외운다[12] 난자 매매단 소탕을 위해 준비하며 피지컬을 키울 때도 소고기로 배 터지도록 단백질을 섭취하는 기준과 희열을 볼 수 있다.[13] 과학고 학생이라면 중학교 시절부터 운동 쪽은 거의 손대지 않았을 가능성에 크다.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운동능력 자체가 떨어지지는 않는 듯 하다. 피지컬도 그냥 대학 입학 전 운동을 한 적이 없어 근육 없이 마른 정도일 뿐이지 키 같은 신체조건도 준수하고(181cm) 갑자기 달려든 건영의 칼부림을 얼결이긴 하지만 학교에서 배운 방검술로 훌륭히 막아 제압했으며, 마지막 집단 난투에서도 삼단봉 하나로 수명의 난자 밀매단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피지컬 문제는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근육이 부족한 정도일 뿐 기본적인 신체조건이나 운동신경은 준수하다는 뜻.[14] 기준과는 달리 ‘무언가 특별특이한 일을 하고 싶다’는, 애매하긴 하지만 나름의 직업적인 목표 정도는 있었다.[15] 상술한 수사의 세가지 방법 같은 이론적인 지식은 물론, 관객 입장에서도 정말 어처구니 없어하던 방검술 까지도 그대로, 그것도 훌륭히 써먹는다.[16] 어떤 경찰 드라마에서 경찰 대장 기한솔 역을 맡았다.[17] 당장 현장으로 돌아가 납치 피해자들을 구해야 한다고 악을 쓰지만, 앵무새 처럼 신분증 제시와 절차를 따지는 지구대 경사의 행태에 분노해 난동을 피우고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했다[18] 현장에서 뛰던 시절 난자브로커를 잡았을 때 그 약물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고 한다. 그때문에 바로 인지하고 움직일 수 있었던 것[19] 이정도 대형 사건은 지구대급이 아닌 특별수사대나 광역수사대 급에서 해결해야 할 사건인데, 현실적으로 광수대나 특별수사대 모두 담당하고 있는 사건이 너무 많아 바로 팀을 꾸려 진행하는 즉각적인 대응이 힘들다는 것이 이유였다.[20] 하지만 역시 대포차 였다[21] 의도한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 재미있는 것이, 양승일 교수가 전화를 건 광수대 후배의 이름이 도철 이다. 이 도철이 그 도철 인지는 모르겠지만. 참고로 베테랑의 개봉은 2015년이고, 본작의 개봉은 2017년 이다[22] “경찰은 시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응답하는 사람이라고 2년 동안 죽어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학교의 징계가 두려워서 위기에 처한 시민을 방치했다면 그게 더 불명예 스럽고 진정한 퇴학 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이 두 녀석이 살짝 부럽습니다. 우리도 한 때는 용광로 처럼 뜨거웠지 않습니까. 혈기가 넘쳐서 나쁜 놈들을 보면 징계를 받던 안받던 잡아서 두들겨 패고. 그런 생각을 하면 우리가 애들을 잘 가르쳤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두 학생을 감싸주며 했던 대사 이다. 이 영화의 제목이 왜 ’청년경찰‘인지 보여주는 대사.[23] 교대입구 삼거리->예술의 전당 방향[24] 본래는 배우가 아니고 모델이다. 그러나 아예 연기가 처음은 아니고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불야성에 출연했고 다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력은 있다. 이후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도 문종녀 역으로 출연하였다.[25] 같이 사는 가출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맞다가 기절한 적도 있을 정도로 새아버지에게 심하게 학대를 당했다고 한다[26] ”어떤 나쁜 아저씨들이 몽둥이로 윤정언니 머리를 가격해서 기절시킨 다음에 납치했어.“ 라고 필요 이상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같이 듣던 기준이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해 미친놈아“ 라고 일갈할 정도[27] 한 피해자가 난자적출이 불가하자 장기적출을 위해 끌려가는 중 이었다. 물론 말하기 무섭게 영춘에게 배를 심하게 걷어 차인다[28] 조선족 난자 매매단 소속의 부하들이 난쟁이들로 보일 정도로 키가 큰데, 실제로 해당 배역을 맡은 고준은 키가 185cm다. 기준 역을 맡은 박서준과 같은 키다.[29] 최종전에서 희열이 내려친 삼단봉에 뒤통수를 정통으로 맞고도 '에이 씨..' 하는 정도의 반응만 보이는데, 희열은 검도 수련자 이다. 삼단봉 같은 길쭉한 둔기류를 일반인이 들고 가격하는 것과 검도 수련자가 들고 가격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금강불괴. 그것도 급소인 후두부였다.[30] 본인들 표현으로 '다굴'[31] 한국 코미디 영화의 고질병으로 손꼽혔던 뜬금없고 억지스러운 상황설정이나 과장된 액션, 아무 맥락 없이 속사포로 내뱉는 눈살 찌푸려지는 욕설이 주된 웃음 포인트가 아니라는 점과 쓸데없이 꼽아넣는 신파가 없다시피 하다는 점, 주인공 간의 매력적 케미 등이 거론된다.[32] 네이버 평점란에도 관객들이 상당히 불편해하는 반응들이 많은데, 주 내용은 (엄연히 불법인) 성매매 업소에 가보는걸 학창 시절 한번씩은 경험해볼만한 추억 쯤으로 생각하는 대사가 역겹다거나 강간, 성매매, 장기밀매, 난자공장 등 섬뜩한 주제를 다루는 영화가 15세 관람가, 그것도 코미디 영화라는게 충격적, 남학생들의 성장과 사회문제를 꼬집기 위해 여성 폭력을 도구로 쓰고 있다, 이런 영화인줄 알았으면 관람하지 않았을거라는 내용도 있었다. 후술된 조선족 혐오 논란은 덤.[33] 덕분에 평론가들 역시 이 영화가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다며, 여성이나 조선족같은 사회적 약자,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는 미성숙하다며 감독의 성장통이라고 꼬집었다. 사족으로, 사실 감독 입장에선 후술되어있듯 일종의 강자격인 경찰도 무능한 꼰대로 비하하긴 했다.[34] 그나마 성동일이 분했던 경찰대학 교수인 양성일 경정과 박하선이 분한 전 경찰대학 교관이자 현 CCTV 관리센터 근무 담당자인 이주희 경위만큼은 두 주인공에게 겉으로는 냉정했을지언정 속으로는 호의적으로 대했던 데다(일례로 영화 초반과 중반부에 나오는 이주희 경위는 경찰대 교관 시절 법화산 등정 도중에 사고를 당한 희열과 그런 그를 업고 오는 바람에 제 시간보다 한참 늦은 기준이 이실직고를 하자 그들을 퇴학시키기는 커넝 되려 사고를 당한 희열을 두고 간 다수의 동기들을 질타하고 벌한 것을 넘어 경찰대에 정식 입학하도록 두었다. 이후 CCTV 관리센터 근무 담당자로 다시 등장했을 때는 납치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한 두 주인공의 염원이 담긴 부탁을 묵살하지 않고 들어주었고, 그로써 사건이 해결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양 교수는 치안센터에 같힌 두 주인공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이후에는 그들더러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분노하긴 커넝 오히려 자신이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해주었다. 비록 두 주인공에게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그것은 양 교수가 보기에는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무모할 정도로 나서려는 주인공을 말리기 위함이었지, 단순히 제 기분이 나쁘다거나 귀찮은 일을 만들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거기다 양 교수는 두 주인공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당시 그들의 편에 서주면서 처벌 수위를 퇴학에서 1년 유급과 사회봉사 500시간 정도로 낮추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으며, 징계 처분 수위를 두 주인공에게 알려준 이후에는 제자들의 행위를 대견해 한다는 표시로 까마득한 후배인 둘에게 먼저 경례까지 하였다.) 자신들의 직위를 이용해서 두 주인공을 여러 방면으로 도왔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에서는 자유로운 편이다. 물론 그들도 꼰대같이 군 듯한 부분은 있지만 그것은 그들이 경찰대학교 훈련교관 또는 교수 직위에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다수의 관객 입장에서 용납 가능한 수준이다. 오히려 저 둘은 영화 속에 나온 다른 꼰대&무능력 경찰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와 태도를 보이고 있다.[35] 다만 이후 후속작인 사냥개들이나 무도실무관에선 단점들이 어느 정도 완화되는 양상도 보인다.[36] 이런 점은 2017년 초 설 연휴에 개봉해 700만 관객을 넘긴 김성훈 감독의 공조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는 시선도 있었다. 개그씬의 평가는 괜찮았고 흥행도 대박이었으나, 영화의 좋지 못한 완성도와 허접한 각본, 시대착오적인 시선과 고증 등이 비슷하다는 것. 참고로 두 감독 모두 이후 후속작은 평이랑 흥행 전부 처참하게 망했다가, 그 후에 내놓은 작품들은 꽤 괜찮은 성과를 거두며 재기했다는 점도 유사하다. 마침 두 재기작들이 드라마란 점도 같다.[37] 마침 비슷한 시기 개봉한 범죄도시1에서도 조선족 깡패들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반대로 선량한 조선족들은 오히려 피해를 입고 경찰을 도와주는 심지어 불량했던 장이수도 개과천선하는 양면적인 연출을 한 것과 대비되었다. 때문인지 이 영화에 대해선 당시 조선족 단체에서도 딱히 불만을 표하지 않았다.[38] ~ 2017/08/26 기준[39] 나카지마 켄토가 혼마 카이(=강희열)역, 히라노 쇼가 이치노세 지로(=박기준)역.[40] 원래는 4월 방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방영이 미루어졌다.[41] 원작 영화의 스토리는 1, 2, 3화로 재현되었으며(1화의 경우는 작중 초반 부분이 원작 영화에서처럼 두 주인공이 경찰대에 입학했을 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중 빌런이 조선족 난자 매매단에서 일본 현지 인신매매 조직으로 변경되고, 사건 이후 주인공 2인조에게 내려진 처벌이 100시간의 잡역 및 사회봉사로 순화(?)되는 등의 소소한 차이점이 있으며, 원작의 윤정 포지션을 맡은 캐릭터인 아미가 인신매매 조직에게 잡혀있을 때 몰래 주운 유리 조각으로 양손을 묶은 구속구를 끊은 뒤 다른 여성들과 함께 탈출에 성공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두목과 부하 조직원들에 의해 도로 붙잡히는 오리지널 장면도 추가되었다.[42] 희열이 수사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 퇴학의 위험을 무릅쓰고 귀파방에 들어간 사이 기준은 건너편 편의점에서 망을 보고 있었는데, 도중에 순찰을 나온 경찰관들이 귀파방에 들어가려 하자 이를 본 기준은 일부러 짭새야!!!라고 외쳐서 경찰관들의 시선을 끈 뒤, 자신을 쫓아오는 경찰관들을 상대로 도주하는 동안에는 골목길을 요리조리 돌며 경찰관들이 쫓아오도록 유도했다.[43] 같은 감독이 연출한 2024년 작인 무도실무관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배틀그라운드가 주인공과 친구들의 유대를 표현하는데 쓰였다.[44] 물론 경정이면 높은 계급은 맞으나 저렇게까지 정중하게 대할 정도의 계급은 아니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타 기관의 직원이라 더욱 저렇게 극진할 필요가 없다. 애초에 지구대 경찰관이 신고를 받고도 출동을 게을리한 직무유기를 저지른 데다 경찰대생들을 함부로 구금한 잘못이 있었기 때문에 쫄아서 그랬던 거 아닐까?[45] 배우는 류경수인데 후일 박서준과 이태원 클라쓰에서 사장과 직원으로 다시 만난다.[46] 군으로 치자면 일개 병사가 부사관후보생이나 사관생도에게 건방지게 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며, 애초에 배식을 의경이 하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