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2017) Midnight Runners | |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코미디, 형사 |
감독 | 김주환 |
각본 | |
제작 | 이준우 |
출연 | 박서준, 강하늘 외 |
제작사 | 무비락, 도서관옆스튜디오, 베리굿스튜디오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
촬영 기간 | 2016년 11월 21일 ~ 2017년 2월 23일 |
개봉일 | 2017년 8월 9일[1][2] |
상영 시간 | 109분 |
제작비 | 70억 원 |
스트리밍 | | | |
월드 박스오피스 | $39,730,433 #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5,653,395명 (최종)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clearfix]
1. 개요
2017년 8월 개봉한 한국의 영화. 믿을 것이라곤 주먹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 코미디 액션 범죄 영화이다.2. 예고편
티저 예고편 |
메인 예고편 |
3. 등장인물
3.1. 선역
박기준 (박서준) |
강희열 (강하늘) |
양성일 교수 (성동일)[7] |
이주희 (박하선) |
이윤정 (이호정)[9] |
김팀장 (김강현) |
3.2. 악역
3.2.1. 조선족 난자 밀거래 조직
영춘이 두목으로 군림하고 있는 조선족 범죄 조직으로, 가출 소녀들을 비롯한 길거리에서 혼자있는 힘 없는 젊은 여성들을 납치 감금해 이들의 난자를 산부인과에 팔아넘기는 것도 모자라서 쓸모 없어진 소녀들은 장기매매터에 팔아치우는 악행을 자행하고 있다.영춘 (고준) |
군호 (조준) |
3.2.2. 기타 악역들
산부인과 원장 (남문철) |
건영 (이승희) |
4. 줄거리
자세한 내용은 청년경찰/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5. 평가
로튼 토마토 | |
신선도 100% | 관객 점수 78% |
IMDb |
평점 7.3/10 |
레터박스 |
사용자 평균 별점 3.7 / 5.0 |
왓챠 |
사용자 평균 별점 3.9 / 5.0 |
네이버 영화 | ||
기자, 평론가 평점 5.10/10 | 관람객 평점 9.03/10 | 네티즌 평점 7.81/10 |
다음 영화 | |
기자/평론가 평점 5.20 / 10 | 네티즌 평점 6.8 / 10 |
관객 평점은 호불호가 꽤나 극단적으로 나뉘는 편이다. 당장 네이버 평점란만 봐도 추천 댓글에 10점과 1점이 혼재하고 있다. 추천하는 쪽은 극 초중반부에 많이 나오는 개그성을 호평하고[12], 비추하는 쪽은 오락 영화라고 보기 힘든 중후반 이후의 충격적인 소재나 표현 방식을 문제 삼는 경우가 많다.[13][14] 실제 홍보나 영화 포스터는 개그 오락영화인 것처럼 나왔지만, 막상 작중 내용들을 보다 보면 납치나 장기매매 등 아저씨, 호스텔 같은 고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19금스런 잔혹하고 무거운 소재들이 많이 나온다. 무난한 15세 관람가 오락 영화를 기대하고 들어갔다가 깜놀할 수 있다는 것. 개그가 많이 몰린 두 주인공들이 없는 장면은 완전 스릴러 영화 수준이며, 상업용 코미디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의심이 들 만한 자극적인 장면들이 제법 나온다. 그냥 코믹 내용은 두 주인공의 케미밖에 없고 그 외의 부분은 범죄 스릴러 영화에 더 가깝다.
게다가 경찰대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두 주인공 외의 경찰들은 대부분 무능한 꼰대들로 그려진다.[15] 예를 들자면 재벌 회장의 손자 하나를 살리기 위해 강남경찰서 대부분의 인력을 투입하면서도 수많은 소녀들이 납치 감금된 사건에는 늑장 수사를 하여 결국 학생 둘이 뛰어들게 만든다든가, 피투성이가 된 두 남성이 파출소에 와서 납치 신고를 했는데도 신분증 운운하며 출두하지도 않고 되레 구금을 한다든가, 수많은 사람들을 살려내고 난자 매매범들을 몽땅 때려 잡은 학생들에게 경찰대에서 상을 줘도 모자랄 판에 1년 유급과 사회봉사 500시간 징계를 내리는 것 등이 있다.
또한 단조로운 촬영과 연출 방식도 문제점 중 하나이다. 영화 전체 촬영을 거의 랜드스케이프 촬영 기법을 사용했는데, 영화의 액션씬의 퀄리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감추기는커녕 자랑하듯 펼쳐서 허접한 액션씬을 자세히 관찰하는 역효과만 주었다. 테이큰 시리즈를 연출한 올리비에 메가통 감독의 경우 액션을 잘 짜건 안 짜건 지나친 셰이키 캠을 아무런 완급 조절과 개연성 없이 펼쳐 액션 영화에서 액션을 구리게 찍었다며 비판을 들었는데, 여기선 되레 반대가 되어 버린 셈. 거기다가 영화 전체에서 배경 조명이 거의 쓰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 덕분에 어두운 배경 등에서 전혀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문제점은 감독의 후속작인 2019년 영화 사자에서 더욱 극화되어 감독이 본인에게 생소한 장르와 그 장르의 요소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점까지 답습한 채 그대로 똑같이 만들어졌다가 망했다.[16]
씨네21의 전문가 평점은 4.86으로, 군함도(6.17), 택시운전사(6.00)보다도 더 낮다. 이들은 여성을 소모품으로 대하는 듯한 묘사와 작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조선족에 대한 편견 역시 영화의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했다.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가출 청소년이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조명한 것은 나름 주제의식을 드러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장소를 가상의 지명으로 한 것도 아니고 실제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림역 근처로 아예 못박아 두었고, 택시 기사가 대림역 조선족 거주 지역은 야간에는 경찰도 드나들지 않는(?) 복마전이라고 대놓고 대사로 확인사살을 한다. 평론가들은 이처럼 특정 지역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였다는 점, 특히 영화의 범죄 상황은 사형이나 무기징역을 선고해도 이상하지 않은 중범죄 상황인데 해당 사건이 발생한 적도 없는 영등포구 일대를 대놓고 범죄 지역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비판하였다. 이 외에도 주인공 두 명이 활약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경찰력을 사실상 배제하는 등 너무 억지스러운 전개로 인한 개연성의 부족도 평론가들이 지적하는 비판 요소이다.
또 아직은 배울 점이 많아 미성숙해서 아마추어 티가 많이 나고 작중 다소 허당끼를 많이 보인 두 녀석이 갑자기 막판에 슈퍼히어로급 전투력을 얻어 단 둘이서만 십여명은 되는 갱단 놈들을 죄다 관광태워 버린다는 게 특히 가장 큰 개연성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어찌됐든 영화 흥행적으론 손익분기점의 2배 이상인 500만을 돌파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어 계속 삽만 푸던 롯데 엔터테인먼트에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게 하였다. 더운 여름에 가볍게 볼만한 영화가 없던 상황에 딱 킬링타임용 영화를 뽑아낸 것.
결론적으로 작품을 평가하자면, 허접한 액션씬과 배우의 매력에 안주한 캐릭터성과 불필요한 개그씬, 부족한 조명 및 카메라 기술과 촬영기법으로 혹평을 받을 뻔 했으나, 실제 동갑 남자 대학생 두 명을 데려다 놓은 듯 리얼한 캐릭터 묘사, 몰입감 있는 상황 묘사 등 의외로 기대보단 잘 나온 작품으로 평가된다. 허나 전반적인 대본의 물렁함이나 소재, 시대착오적 시선은 오점으로 지적된다.[17]
6. 조선족 혐오 논란과 소송
상기되어있듯, 작중에서 조선족 범죄 조직의 근거지를 대림동으로 설정하고, 대사상으로 경찰도 피하는 무법지대라고 발언했는데 이것이 해당 지역에 터 잡고 사는 주민들과 조선족들의 반발을 불렀다.[18]국내 거주 조선족들은 영화 반대 집회를 열기도 하였고, 대림동 주민과 조선족 단체가 연합하여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이들은 "인종차별적 혐오표현물인 영화 '청년경찰'을 상영해 인격권,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의 침해를 입었다"며 제작사에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참고.
1심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으나, 항소심에서는 제작사에 조선족 동포에 대한 부정적 묘사로 인해 불편감과 소외감 등을 느꼈을 원고에게 사과하라는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 화해권고는 법원이 당사자간의 사정을 고려하여 판결을 내리는 대신에 화해 권고조항에 따른 행위를 할 것을 요구하고, 당사자가 이에 이의하지 않으면 확정 판결과 동일한 효력을 주는 제도이다. 화해권고 조항을 보면, 우선 위 소송을 낸 원고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는 모두 포기하고 소를 취하하되, 피고 에는 "앞으로 영화를 제작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반감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혐오 표현은 없는지 여부를 충분히 검토할 것을 약속한다"는 의무를 명시하는 내용의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소송을 낸 원고들로서는 화해 권고 조항에 따라 제작사의 공식적 책임 인정 및 사과를 받을 수 있고, 영화 제작사측은 화해 조항 이행 시 더 이상의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원고들에게 경제적 배상을 해 줄 필요가 없게 된 데다가 소송 진행 중에도 사과의 의사표시는 하였으므로 딱히 더 불리해지는 내용이 없는 화해 권고였기 때문에 양 당사자들이 이의 없이 동의하여 사건이 종결될 수 있었다.
이러한 판결은 비록 경제적 손해배상책임은 양 당사자의 화해권고 성립으로 공식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사죄 책임을 인정한 것으로 예술작품 속의 혐오 표현에 법률적 책임을 인정한 첫 사례이다. 기사
이에 제작사 무비락은 원고에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앞으로 영화를 제작함에 있어 관객들로 하여금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이나 반감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혐오 표현은 없는지 여부를 충분히 검토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7. 흥행
제작비는 70억 원(550만 달러)으로, 손익분기점은 200만 명(170억 원)이다.#7.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 |||||||||||||
{{{#!folding [ 보이기 / 숨기기 ] | 주차 | 날짜 | 관람 인원 | 주간 합계 인원 | 순위 | 일일 매출액 | 주간 합계 매출액 | ||||||
개봉 전 | 36,656명 | 36,656명 | -위 | 307,337,100원 | 307,337,100원 | ||||||||
1주차 | 2017-08-09. 1일차(수) | 308,303명 | 2,699,003명 | 2위 | 2,252,772,600원 | 21,260,863,394원 | |||||||
2017-08-10. 2일차(목) | 277,415명 | 2위 | 2,042,999,400원 | ||||||||||
2017-08-11. 3일차(금) | 304,110명 | 2위 | 2,475,035,162원 | ||||||||||
2017-08-12. 4일차(토) | 517,591명 | 2위 | 4,235,146,732원 | ||||||||||
2017-08-13. 5일차(일) | 504,176명 | 2위 | 4,144,298,100원 | ||||||||||
2017-08-14. 6일차(월) | 372,150명 | 2위 | 2,752,163,300원 | ||||||||||
2017-08-15. 7일차(화) | 415,360명 | 3위 | 3,358,555,900원 | ||||||||||
2주차 | 2017-08-16. 8일차(수) | 174,958명 | 1,405,044명 | 2위 | 1,291,780,500원 | 11,072,240,547원 | |||||||
2017-08-17. 9일차(목) | 147,059명 | 2위 | 1,087,169,600원 | ||||||||||
2017-08-18. 10일차(금) | 169,017명 | 2위 | 1,378,988,447원 | ||||||||||
2017-08-19. 11일차(토) | 349,123명 | 2위 | 2,851,717,100원 | ||||||||||
2017-08-20. 12일차(일) | 330,656명 | 2위 | 2,718,637,100원 | ||||||||||
2017-08-21. 13일차(월) | 120,577명 | 2위 | 901,720,500원 | ||||||||||
2017-08-22. 14일차(화) | 113,654명 | 2위 | 842,227,300원 | ||||||||||
3주차 | 2017-08-23. 15일차(수) | 88,872명 | -명 | 3위 | 654,954,900원 | -원 | |||||||
2017-08-24. 16일차(목) | 89,916명 | 3위 | 655,816,700원 | ||||||||||
2017-08-25. 17일차(금) | 107,495명 | 3위 | 871,090,574원 | ||||||||||
2017-08-26. 18일차(토) | 218,292명 | 3위 | 1,795,648,601원 | ||||||||||
2017-08-27. 19일차(일) | -명 | -위 | -원 | ||||||||||
2017-08-28. 20일차(월) | -명 | -위 | -원 | ||||||||||
2017-08-29. 21일차(화) | -명 | -위 | -원 | ||||||||||
4주차 | 2017-08-30. 22일차(수) | -명 | -명 | -위 | -원 | -원 | |||||||
2017-08-31. 23일차(목) | -명 | -위 | -원 | ||||||||||
2017-09-01. 24일차(금) | -명 | -위 | -원 | ||||||||||
2017-09-02. 25일차(토) | -명 | -위 | -원 | ||||||||||
2017-09-03. 26일차(일) | -명 | -위 | -원 | ||||||||||
2017-09-04. 27일차(월) | -명 | -위 | -원 | ||||||||||
2017-09-05. 28일차(화) | -명 | -위 | -원 | }}} | |||||||||
합계 | 누적관객수 5,653,270명, 누적매출액 36,617,951,816원[19] |
2017년 8월 9일 개봉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는 애니메이션인 《빅풋 주니어》가 있다. 8월 10일 개봉작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 《애나벨: 인형의 주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엘리자의 내일》,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까지 총 7편이 같은 주에 개봉한다. 전주에 8편이 있던 것에 비하면 1편 줄었다.
2017년 여름시즌에 개봉한 다른 한국영화들이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들이었기에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수 있는 부분이 있고, 당초 초기대작이었던 군함도가 이런저런 논란으로 흥행세가 많이 꺾인 상황이라 흥행추이가 주목된다.
개봉 첫날, 택시운전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하며 344,959명을 기록했다. 8월 11일, 개봉 3일차에 926,492명개봉 4일차인 8월 12일엔 100만을 돌파했다.
그리고 8월 14일 232만 관객을 넘어서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다. 8월 17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후 8월 21일 400만 8월 30일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후로 흥행이 주춤하면서 565만 명으로 마무리되었다.
7.2. 북미
7.3. 영국
7.4. 중국
7.5. 일본
2018년 3월 24일 시네마트 신주쿠와 신사이바시에 개봉되었으며, 일본 개봉 타이틀은 미드나이트 런너(ミッドナイトランナー).또한 히라노 쇼, 나카지마 켄토 주연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다. 타이틀은 미만경찰 미드나이트 런너(未満警察 ミッドナイトランナー)
자세한 내용은 미만경찰 미드나잇 러너 문서 참고하십시오.
8. 리메이크
일본에서 TV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었다. 타이틀명은 <미만경찰 미드나잇 러너>(未満警察 ミッドナイトランナー). SexyZone의 나카지마 켄토와 King&Prince의 히라노 쇼가 두 주인공 역할을 맡는다.[20] 2020년 6월 27일[21] 닛폰 테레비에서 방영. 전체적인 컨셉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그 이외의 것은 일본 현지에 맞게 각색되었다.[22] 자세한 내용은 미만경찰 미드나잇 러너 문서 참조. (공식 사이트)
- 인도에서 여성 주인공으로 리메이크되었다. <Saakini Daakini>라는 제목으로 2022년 9월 16일 개봉했다. 예고편.
9. 기타
- 제작 스탭이 오버워치를 즐겨서인지 몰라도, 작중 내에서 오버워치 속 캐릭터들의 대사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PC방 가는 길에 이것도 너프해 보시지를 외치는 것에서 시작해서, 곧바로 기준이 6연발 권총을 패닝하는 모습을 취하는가 하면, 희열은 쌍샷건을 든 포즈를 취하며 "죽어 죽어 죽어"를 외치고, 납치된 윤정을 구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동안에는 기준이 경찰관들과 추격전[23]을 벌이던 도중 경찰관 하나가 탈진해서 순찰차가 있는 귀파방 앞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야이 짭새야!!! 라고 외치며 어그로를 끄는 데 성공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특히 해당 장면은 기준이 취한 포즈가 워낙 원본과 비슷하게 따라한 것인지라 큰 웃음을 준다. 작중 설정상 주인공들이 사건을 해결한 2학년 겨울시점에는 한창 10대 20대를 기준으로 오버워치가 유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유행하는 컴퓨터 게임에 민감한 대학생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면도 있다. [24]
- 속편을 염두에 둔 것인지, 엔딩 크레딧 말미에 '청년경찰은 언젠가 돌아온다'는 문구가 나온다. 세계관이 이어지는 2024년 작품인 파일럿에서 희열이 등장하는 쿠키 영상이 나온만큼 청년경찰의 후속작 또한 머지 않아 곧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작중 내에서 경찰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이 교육 및 훈련을 받는 모습이 지나치게 유사 군대처럼 묘사되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청남대 교육훈련에서 거의 군대 수준으로 세게 군기를 잡는 모습, 이발 장면에서 군대식에 가까울 정도로 머리를 짧게 깎는 장면 등이 주된 비판 대상이다. 물론 경찰은 범죄자를 면전에서 상대하는 일이 많은 만큼 강인한 체력을 중요시하긴 하지만 경찰대학, 중앙경찰학교 같은 경찰 관련 교육기관은 기본적으로 군대 수준으로 빡센 훈련을 하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비판이 나온 것이다. 오죽하면 영화를 본 관객들 상당수가 해당 장면을 보고 "경찰대가 아니라 군대인 줄 알았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을 정도.
- 또한 상급자에 대한 경례 구호가 '충~성!' 이라고 계속 나오는데, 실제로는 교육기관(경찰대/의경훈련장 등)을 제외하면 실무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게다가 작중 중반부에는 양 교수가 지구대에 잡혀 있던 기준과 희열을 데리러 왔을 때 그곳의 경찰관이 경정 계급의 양 교수 신분증을 보고 얼어붙으며 경례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실무 가면 어차피 그냥 타 경찰 기관 소속의 상급자 정도로만 인식하지, 저렇게까지 자기 직속 상관을 대하듯이 깍듯하게 하진 않는다.[25] 물론 경찰청장, 해당 지구대 소속 지역 시도경찰청장(ex. 해당 지구대가 서울 지역 지구대라면 서울경찰청장) , 해당 지구대가 소속된 경찰서의 서장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 마찬가지로 배식을 담당하는 의경[26]은 예비 경찰대생이라도 작중 초반부처럼 함부로 건방지게 행동하지 못하며,[27] 식단도 엄청 잘 나온다. 당장 의경만 해도 육군과 비교가 안 될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음식들이 나온다.
- 작중 중반부에 조선족 패거리들을 따돌린 주인공들이 지구대로 들어가 그곳의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경찰관이 신분증을 확인하지 못하니 출동을 할 수 없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당연하지만 현실은 신분증이 있든 없든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은 무조건 출동을 하게 되어 있기에 해당 부분은 전혀 현실적이지 못한 장면이다. 아니면 패거리들에 쫄아서(?) 경찰이 거짓말한걸수도 있고. 이러나저러나 극 전개를 위해 현실성을 내다버린 영화의 평을 떨어뜨리는 장면.
- 작중 경찰대 기숙사씬에서 벽과 책상에 TWICE의 포스터와 달력이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실제 트와이스 멤버인 지효와 정연이 극장에서 보고 굉장히 기뻐했다고 한다. 몰래 보러 온 영화라 티는 못 내고 속으로 엄청 좋아했다는 후문을 밝혔다.
- 한국 경찰들이 부정적으로 그려졌다고 까였지만, 이후 버닝썬 게이트 당시 강남 경찰들의 부실한 수사와 협력하는 모습으로 인해 경찰의 신뢰도가 급격히 바닥을 치자 청년경찰 속 경찰들의 무능한 모습들이 알고 보니 현실적(...)이었다며 재평가를 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나왔다. 물론 영화 속 경찰에 대한 묘사는 재조명받지만 영화 전체로 보건대 딱히 재평가 받을 만한 부분은 없다.
- 엔딩곡으로 5 Seconds of Summer의 She Looks So Perfect가 사용되었다.
- 7년 뒤 개봉한 영화 파일럿과 세계관이 이어져있다. 소재 자체가 완전히 다른 작품들이라 뜬금없어 보이지만 제작사 및 배급사가 서로 같아 성사된 콜라보로 보인다.
[1] 10일에서 하루 앞당겨짐.[2] 신과 함께를 제작한 원동연 대표에 따르면 원래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계획은 신과함께를 여름 텐트폴 무비로 개봉시키고, 청년경찰은 5월이나 6월에 개봉시키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용화 감독이 퀄러티 높은 후반 작업을 위해 겨울로 영화 개봉을 미뤄줄것을 요청했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그 요청을 들어줘 신과함께는 12월 개봉으로 미뤄지고, 이에따라 여름에 개봉할만한 대작이 없었던 롯데가 궁여지책으로 여름시장에 개봉시키기로 한 영화가 청년경찰. 기사 결과는 두 영화 모두 큰 성공을 거두어 롯데의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박서준이 출연한 쌈, 마이웨이가 종영된 이후에 영화가 개봉되어 박서준이 영화홍보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효과도 있었고.[3] 집안 사정이 넉넉치않아 학비를 댈 여력이 안 되기 때문이다. 작중 배경과 영화 개봉 시기를 기준으로 경찰대는 학비가 전액 면제되었기 때문.(2019년부터는 1~3학년은 국립대 수준의 등록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4] 상당히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성격으로 보나 밥 먹는 것으로 보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밥 굶긴 적은 없는 듯 보인다.[5] 사실 서울과학고는 명칭만 과학고일 뿐 영재학교이다. 그런데 해당 영화에선 과학고로 언급된다.[6] 덕분에 난자 매매단 소탕을 위해 준비할 때 배 터지도록 고기를 먹는 기준과 희열을 볼 수 있다.[7] 어떤 경찰 드라마에서 경찰 대장 기한솔 역을 맡았다.[8] 처음 박하선이 카메오 제안을 받았지만 눌러 앉았다는 얘기를 했는데 분량이 참 애매하다. 조연이라 치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그렇다고 또 카메오 치고는 많이 나온 정도.[9] 본래는 배우가 아니고 모델이다. 그러나 아예 연기가 처음은 아니고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와 불야성에 출연했고 다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력은 있다. 이후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도 문종녀 역으로 출연하였다.[10] 같이 지내는 다른 학생의 말에 따르면, 평소에 양부모님에게 심하게 학대를 당한 듯하다.[11] 조선족 난자 매매단 소속의 부하들이 난쟁이들로 보일 정도로 키가 큰데, 실제로 해당 배역을 맡은 고준은 키가 185cm다. 기준 역을 맡은 박서준과 같은 키다.[12] 한국 코미디 영화의 고질병으로 손꼽혔던 뜬금없고 억지스러운 상황설정이나 과장된 액션, 아무 맥락 없이 속사포로 내뱉는 눈살 찌푸려지는 욕설이 주된 웃음 포인트가 아니라는 점과 쓸데없이 꼽아넣는 신파가 없다시피 하다는 점, 주인공 간의 매력적 케미 등이 거론된다.[13] 네이버 평점란에도 관객들이 상당히 불편해하는 반응들이 많은데, 주 내용은 (엄연히 불법인) 성매매 업소에 가보는걸 학창 시절 한번씩은 경험해볼만한 추억 쯤으로 생각하는 대사가 역겹다거나 강간, 성매매, 장기밀매, 난자공장 등 섬뜩한 주제를 다루는 영화가 15세 관람가, 그것도 코미디 영화라는게 충격적, 남학생들의 성장과 사회문제를 꼬집기 위해 여성 폭력을 도구로 쓰고 있다, 이런 영화인줄 알았으면 관람하지 않았을거라는 내용도 있었다. 후술된 조선족 혐오 논란은 덤.[14] 덕분에 평론가들 역시 이 영화가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다며, 여성이나 조선족같은 사회적 약자, 소수자를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는 미성숙하다며 감독의 성장통이라고 꼬집었다. 사족으로, 사실 감독 입장에선 후술되어있듯 일종의 강자격인 경찰도 무능한 꼰대로 비하하긴 했다.[15] 그나마 성동일이 분했던 경찰대학 교수인 양성일 경정과 박하선이 분한 전 경찰대학 교관이자 현 CCTV 관리센터 근무 담당자인 이주희 경위만큼은 두 주인공에게 겉으로는 냉정했을지언정 속으로는 호의적으로 대했던 데다(일례로 영화 초반과 중반부에 나오는 이주희 경위는 경찰대 교관 시절 법화산 등정 도중에 사고를 당한 희열과 그런 그를 업고 오는 바람에 제 시간보다 한참 늦은 기준이 이실직고를 하자 그들을 퇴학시키기는 커넝 되려 사고를 당한 희열을 두고 간 다수의 동기들을 질타하고 벌한 것을 넘어 경찰대에 정식 입학하도록 두었다. 이후 CCTV 관리센터 근무 담당자로 다시 등장했을 때는 납치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한 두 주인공의 염원이 담긴 부탁을 묵살하지 않고 들어주었고, 그로써 사건이 해결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양 교수는 치안센터에 같힌 두 주인공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이후에는 그들더러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분노하긴 커넝 오히려 자신이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취해주었다. 비록 두 주인공에게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그것은 양 교수가 보기에는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무모할 정도로 나서려는 주인공을 말리기 위함이었지, 단순히 제 기분이 나쁘다거나 귀찮은 일을 만들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거기다 양 교수는 두 주인공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당시 그들의 편에 서주면서 처벌 수위를 퇴학에서 1년 유급과 사회봉사 500시간 정도로 낮추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으며, 징계 처분 수위를 두 주인공에게 알려준 이후에는 제자들의 행위를 대견해 한다는 표시로 까마득한 후배인 둘에게 먼저 경례까지 하였다.) 자신들의 직위를 이용해서 두 주인공을 여러 방면으로 도왔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에서는 자유로운 편이다. 물론 그들도 꼰대같이 군 듯한 부분은 있지만 그것은 그들이 경찰대학교 훈련교관 또는 교수 직위에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다수의 관객 입장에서 용납 가능한 수준이다. 오히려 저 둘은 영화 속에 나온 다른 꼰대&무능력 경찰보다 훨씬 더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와 태도를 보이고 있다.[16] 다만 이후 후속작인 사냥개들이나 무도실무관에선 단점들이 어느정도 완화되는 양상도 보인다.[17] 이런 점은 2017년 초 설 연휴에 개봉해 700만 관객을 넘긴 김성훈 감독의 공조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는 시선도 있었다. 개그씬의 평가는 괜찮았고 흥행도 대박이었으나, 영화의 좋지 못한 완성도와 허접한 각본, 시대착오적인 시선과 고증 등이 비슷하다는 것. 참고로 두 감독 모두 이후 후속작들은 평이랑 흥행 전부 처참하게 망했다가, 그 후에 내놓은 작품들은 꽤 괜찮은 성과를 거두며 재기했다는 점도 유사하다. 마침 두 재기작들이 드라마란 점도 같다.[18] 마침 비슷한 시기 개봉한 범죄도시1에서도 조선족 깡패들에 대한 얘기가 나왔지만, 반대로 선량한 조선족들은 오히려 피해를 입고 경찰을 도와주는 심지어 불량했던 장이수도 개과천선하는 양면적인 연출을 한 것과 대비되었다. 때문인지 이 영화에 대해선 당시 조선족 단체에서도 딱히 불만을 표하지 않았다.[19] ~ 2017/08/26 기준[20] 나카지마 켄토가 혼마 카이(=강희열)역, 히라노 쇼가 이치노세 지로(=박기준)역.[21] 원래는 4월 방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방영이 미루어졌다.[22] 원작 영화의 스토리는 1, 2, 3화로 재현되었으며(1화의 경우는 작중 초반 부분이 원작 영화에서처럼 두 주인공이 경찰대에 입학했을 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중 빌런이 조선족 난자 매매단에서 일본 현지 인신매매 조직으로 변경되고, 사건 이후 주인공 2인조에게 내려진 처벌이 100시간의 잡역 및 사회봉사로 순화(?)되는 등의 소소한 차이점이 있으며, 원작의 윤정 포지션을 맡은 캐릭터인 아미가 인신매매 조직에게 잡혀있을 때 몰래 주운 유리 조각으로 양손을 묶은 구속구를 끊은 뒤 다른 여성들과 함께 탈출에 성공하기 직전까지 갔으나 두목과 부하 조직원들에 의해 도로 붙잡히는 오리지널 장면도 추가되었다.[23] 희열이 수사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 퇴학의 위험을 무릅쓰고 귀파방에 들어간 사이 기준은 건너편 편의점에서 망을 보고 있었는데, 도중에 순찰을 나온 경찰관들이 귀파방에 들어가려 하자 이를 본 기준은 일부러 짭새야!!!라고 외쳐서 경찰관들의 시선을 끈 뒤, 자신을 쫓아오는 경찰관들을 상대로 도주하는 동안에는 골목길을 요리조리 돌며 경찰관들이 쫒아오도록 유도했다.[24] 같은 감독이 연출한 2024년 작인 무도실무관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배틀그라운드가 주인공과 친구들의 유대를 표현하는데 쓰였다.[25] 물론 경정이면 높은 계급은 맞으나 저렇게까지 정중하게 대할 정도의 계급은 아니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타 기관의 직원이라 더욱 저렇게 극진할 필요가 없다. 애초에 지구대 경찰관이 신고를 받고도 출동을 게을리한 직무유기를 저지른 데다 경찰대생들을 함부로 구금한 잘못이 있었기 때문에 쫄아서 그랬던 거 아닐까?[26] 배우는 류경수인데 후일 박서준과 이태원 클라쓰에서 사장과 직원으로 다시 만난다.[27] 군으로 치자면 일개 병사가 부사관후보생이나 사관생도에게 건방지게 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며, 애초에 배식을 의경이 하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