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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23:18:08

불임

1. 개요2. 원인
2.1. 남녀 공통2.2. 남성2.3. 여성
3. 목록
3.1. 실존 인물3.2. 가상 인물
4. 해결법

1. 개요

/ sterility, infertility

아이(새끼)를 가지지 못하는 것. 성숙한 동물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생식(번식)이 불가한 상태이므로, 장애의 일종이다. 식물이 번식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불임()이라고 하는데, '아이밸 임' 자를 쓰는 동물의 불임과는 달리 '익을 임' 자를 쓴다. 본 문서에서는 동물, 그 중에서도 사람의 불임에 대하여 다룬다.

현대에는 불임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술들이 개발되었으므로, 이런 시술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나마 아이를 가지는 경우도 꽤나 흔해졌다. 또한 애초에 임신과 출산이 될 확률이 일반인의 몇 분의 일 정도로 저하된 때도 있다. 이런 경우를 '난임(難姙: 임신이 어려운 상태, subfertile)'[1]이라고 한다. 현대에는 난임 시술의 발달로 불임보다 난임이란 용어로 부르는 일이 많다.

진단 기준은 1년간 통상적 빈도의 성관계를 유지하면서 불임수술이나 피임을 하지도 않았는데 도통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로, 이때 정상적인 부부 관계는 1주 2회로 규정하므로 1년이면 대략 100회이다. 즉, 저 진단 기준은 저 정도로 했는데도 통 안 들어서면 최소 둘 중 한 쪽 이상 문제가 있다는 소리다. 정상적인 부부의 경우 90%는 피임만 하지 않으면 결혼하고 1년 이내에 곧바로 아기가 생긴다.

무정자증을 비롯한 남성의 문제들은 대부분 시술로 해결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건강한 정자가 단 한 마리만 체취될 수 있어도 난자와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신·출산의 장기는 여성에게 있는 고로 여성 쪽에 고도의 케어가 필요한 비율이 더 높다. 난자, 자궁난소 및 부속기의 구조적 이상, 배란 이상(주로 다낭성 난소 질환 등), 무난자증, 유착,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지어는 여성의 체내에 항정자 항체(!)[2]가 만들어져서 불임이 되는 경우마저 있다. 그런데 임신·출산 시스템은 워낙 섬세해서인지 이도저도 아닌 경우도 꽤 많다. 코메디언 심진화&김원효 부부처럼 양쪽 모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수년간 아이가 들어서지 않아 고통 받는 부부의 숫자는 적지 않다.

1990년대 이후로는 늦게 결혼하기 때문에 불임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잦은 야근 및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정자 활동성이 떨어지거나 배란 및 착상에서 오는 문제가 많이 나타난다. 주 원인으로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 흡연, 음주, 유전자 이상, 정계정맥류 등의 문제가 있으며, 여성의 경우도 역시 스트레스, 흡연, 골반염, 다낭성 난포 증후군, 자궁근종 등으로 인한 난임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한국 사회의 문제로 증폭된 현대 도시인의 전반적인 건강 저하가 그대로 난임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2023년에 세계보건기구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세계 성인 남녀 6명 중 1명은 생애주기에 한 차례 이상 불임을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고 한다. #

종족 보존의 희망을 차치하고서라도, 자식을 만들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불임 부부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끝끝내는 파경이라는 비극으로 끝나고 마는 경우도 있다. 거기에 한국 특유의 오지랖 문화가 겹쳐지면 시가 및 처가의 압박과 주변에서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으로 인해 일부러 딩크족인 척 하거나 불법 입양을 통해 아이를 얻기도 한다. 아주 드물게 해외 혹은 친인척 대리모, 대리부를 쓰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이나 비윤리적 혹은 비도덕적인 행위라는 문제가 이래저래 크며, 심지어는 강제로 애를 낳기 위해서 불륜(간통)을 저지르는 등의 개막장 사례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남자가 무정자증에 의한 불임이라면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이 되었으나, 2012년 신검 규정 개정으로 무정자증이라도 얄짤없이 현역인 3급 판정을 받는다. 순수한 의미의 고자(음경 절단, 고환 결손)는 병역면제. 군 내 사고로 고자가 되면 의병 제대와 함께 국가유공자가 된다.

대한민국 사회가 딩크족이나 싱크족에게 영 호의적인 환경이 아니기에, 작정하고 아이를 안 가지기로 결심한 부부들은 대외적으로 불임이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3] "애는 언제 가져?"라는 잔소리를 일소에 그치게 할 수 있으니까...[4] 역으로 진짜 불임인 부부가 딩크족이라고 둘러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주위 사람들의 불쌍하다고 여기는 그런 동정 어린 시선이 괴롭다는 이유 등인 듯 하다.

자연계에서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동물의 경우에는 불임이면 그 대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식물은 불임이어도 번식하는 방법이 많아 불임이어도 자연계에서 살아남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5]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불임 식물은 매우 적은 편이다.

2. 원인

여러 가지 환경에 의해 몸이 바뀌거나 선천적으로 불임 원인을 만든다.

2.1. 남녀 공통


2.2. 남성

2.3. 여성

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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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실존 인물

3.2. 가상 인물

4. 해결법

불임의 진단은 보통 생식기가 겉으로 드러난 남성이 여성보다 비교적 쉽고 간편하므로, 남성 먼저 불임 검사를 받는 것이 비용적으로나 편익상 유리하다.

사실 불임이라고 해도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여 '선생님은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어요.'처럼 딱 떨어지게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19] 대개 불임에 대해서는 '의료조치 없이 평범하게 성관계를 해서 아이를 낳기 어렵다.'고 돌려서(...)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문제가 되는 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 된다. 불임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개 쉽지 않으며, 부부 모두에게 상당한 돈과 시간, 노력을 요구하고, 불임 치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치료 자체의 고통과 노력은 둘째치고, 치료 일정에 맞춰서 아이를 만들기을 위해서 일정에 맞춘 성관계를 해야 하는 것 역시 정신적으로 크나큰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남성의 흥분도 의외로 스트레스에 민감한데, 때로 발기부전 증세를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20]

불임 치료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역시 많은데, 이 경우 체외수정을 통한 시험관 아기에서부터 대리모까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물론 이것도 다 돈이다. 일단 인공수정 및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무정자증이거나 클라인펠터 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이 있어도 고환정자가 아예 없지는 않기 때문에 정자를 채취해 인공 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는 방법도 있다.

흡연과 음주 및 고칼로리 식단은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흡연과 음주는 생식 세포의 기능을 떨어트리므로, 적어도 3개월 전부터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 + 금연/금주 + 엽산(3개월 이상 복용) 섭취는 큰 도움이 된다.

만일 한쪽의 생식 능력에 이상이 있어 근본적으로 아예 자녀를 만들수 없는 경우, 정상적인 한쪽의 유전적 자녀를 만들어 부부가 함께 키우기도 한다. 정자를 기증받는 대리부, 난자 기증[21], 그것마저 안 될 때는 난자와 자궁을 모두 타인에게서 구한 대리모 출산을 하기도 한다. 다만 이 모두가 윤리적으로 논란이 있기에 일본에서는 아예 대리모를 금지시키기도 했다.[22]

생식 기능에는 문제가 없어서 자연임신 가능성이 있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임신이 잘 안 되는 부부라면, 의학적 치료와 시술로도 임신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아예 당분간 임신을 보류하는 방법도 쓸 수 있다.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힘겨운 시술 과정을 휴식 없이 반복하며 오는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쳐 오히려 임신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전적인 자녀를 얻기를 포기하고 입양을 하는 방법도 있다. 현대에는 거의 보기 어려운 일이지만, 과거에는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불임일 경우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형제나 더 먼 친척의 자식을 데려와 양자로 삼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불임은 그 원인을 확실히 밝혀내기가 쉽지 않은 예민한 상황인 만큼 입양을 하고 난 뒤에 친자식이 생기는 경우도 간혹 있다.[23] 일례로 작가 스티븐 킹의 경우 그의 부모가 불임 판정을 받아 아이(스티븐 킹의 형 데이비드 킹)를 입양했지만 그 후 스티븐 킹을 낳았다고 한다. 입양된 형 데이비드와 스티븐은 사이가 매우 좋으며, 이러한 정황으로 보았을 땐 스티븐의 어머니가 두 아이를 차별 없이 키운 듯하다.[24] 그러니 불임 판정으로 입양을 결정했을 땐 입양 후에 친자를 얻게 되더라도 아이들을 절대 차별하지 않고 사랑으로 키우겠다는 결심을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사실 불임이어도 아이만 갖지 못하는 것 뿐이지 그렇게 심하게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래서 불임이라고 해서 매우 심각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절대 아니고 그냥 아이만 못 낳는 것이니 아이를 가지고 싶은 게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히 아동학대 피해자들은 더욱 더 그렇고.


[1] 이런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치료 받는 부부에게 완곡한 표현으로 희망을 주기 위한 측면도 있다.[2] 이 경우는 정말 답도 없다. 여성의 몸이 정자를 적으로 인식했을 때 나오는 현상이라 시험관 말고는 답이 없어진다.[3] 아니면 첨부터 애는 죽을 때까지 절대로 안 가지고 부부끼리만 백년해로하기로 작정하고 사전에 불임수술이나 피임을 해 버리기도 한다.[4] 물론 어른들도 그런 거에 단순하게 넘어가거나 포기할 바보가 결코 아닌지라 어떻게든 잔소리를 계속해서 내뱉어서 어떻게든 애를 가지게 하려고 애쓰는 끈질기고 독한 어른들도 있다.[5] 가령 로마티아 타즈메니카(Lomatia tasmanica). 이 식물은 3배체라 지금까지 발견된 건 전부 한 개체의 군락이나 분리된 클론이다. 아화석으로 남은 것만 43,600년이고 최근 보고 있는 나이는 13만 살.[6] 항암제&방사선에 의해 생식 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미리 냉동 보관을 하는 경우도 있다.[7] 연구에 의하면 비만에 의해 남성 호르몬 감소, 여성 호르몬 증가로 남성은 정자 활동성이 떨어지거나 기형 정자가 생성된다고 한다. 소아 비만이 있던 남성은 성장 후 다이어트를 해도 남성기 발달이 일반 남성보다 미약하다는 통설이 있다. 소위 고지방 인스턴트 음식과 비닐 등에서 유발되는 환경 호르몬도 남아에게는 정자 생성 및 남성기 발달 저해와 여유증 등 신체의 여성화, 여아에게는 성조숙을 유발한다고 여겨진다.[8] 이같음의 경우 남자는 건강한데 정작 남자 고환쪽에 장애가 있다거나 여자도 마찬가지로 건강한데 자궁 기능이 제대로 활성을 못한다거나 라는 요인이 있다.[9] 컴퓨터를 오래 하거나 장시간 책상에 앉아 업무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이유로 조심해야 한다. 고환은 열에 약하기 때문. 컴퓨터를 오래하면 불임이 되므로 전자파 때문이라고 보통 잘못된 통념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은 열 때문이다. 전자파는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무해하다. 또한 게임 중독이거나 장시간 책상에만 앉아있는 남성의 경우 높은 확률로 운동부족과 비만을 겸하고 있고 이런 자세가 전립선과 항문-괄약근에도 안 좋아 섹스 능력과 정자의 운동성을 더 더욱 떨어뜨린다.[10] 폭발적인 근육 활동이 필요한 종목 운동 선수들이나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실시하는 트랜스여성들의 경우가 대표적. 약투 운동을 통해 많은 남성 헬스트레이너, 바디빌더들이 생식 능력을 상실했음을 밝혔는데,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는 테스토스테론을 포함, 근육량 증가와 밀접한 관계로 도핑 테스트시 금지약물이다. 소위 헬창들이 인공적이자 불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하여 벌크업, 즉 빠르고 쉽게 과한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려다 이와 같은 경우에 흔히 빠지는데, 성분에 중독된 호르몬 체계가 자연적으로는 남성호르몬을 만들지 않게 되어 고환 축소, 약을 중단하면 발기 등이 되지 않으며 심한 경우 더 이상은 정자를 아예 만들지 않아 정자가 정말 단 한마리도 없는 완전한 무정자증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강한 남성미를 추구하려다 남성을 잃음 트랜스여성 들도 남성호르몬 억제제와 여성호르몬을 복용할 경우 고환 적출 여부와 무관하게 점차 불임이 된다. 자궁이 남아있다면 테스토스테론 복용을 중단하면 (여성으로서)가임 상태의 몸으로 돌아올 수 있는 트랜스남성들과 달리, 트랜스여성 은 HRT 기간이 길면 길수록 (남성으로서)가임 가능한 몸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현저히 줄고 1~2년 이상 지나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다.[11] 다만 이 경우는 고환에서 직접 정자를 채취해 불임시술을 할수도 있긴 하다.[12] 60대에도 출산한 다수의 사례 등. 기네스 북에 의하면 최고령 출산은 심지어 70대다.[13] 다만 과거에는 수술 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낙태를 하면 태반이 붙어있던 자궁 내막쪽에 손상이 생겨서 그 부분엔 착상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술을 두세번 이상 하면 임신이 어려워졌다.[14] 다만 아돌프 히틀러에 관해서도 불임 의혹이 있다. 고환이 하나밖에 없었다거나, 잠복고환이거나, 심지어 실은 여성이었다거나 등등. 이런 설이 남은 근거로는, 조카딸 겔리 라우발 등 에바 브라운 외에도 여러 염문이 있긴 했으나 그 중 임신은커녕 확실하게 일반적인 연인관계였다고 입증된 사람도 없었으며, 제왕적인 독재권력을 가졌던 남성치고는 문란하지 않았던 탓일 것이다. 겔리 라우발은 나이로나 관계로나 히틀러의 딸 뻘이었으며, 당시 이미 중년이 된 히틀러와 동거하는 동안에도 몰래 남자친구를 사귀어 그 상대와 동침도 했다. 최종엔 삽입 섹스가 불가능한 에바 브라운을 내내 곁에 두다가 배우자로 선택한 것을 봐도?? 당연히 히틀러에게도 공식적인 자녀는 없으며, 평소 ' 나는 결혼에 맞지 않는 인간', ' 조국과 결혼했다'고 말해왔다고 한다.[15] 사실 케인프로레슬러라는 직업을 떼고 생각해도 너무나도 착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16] 다만 이는 하데스의 추측이며 확실하게 불임이 되었다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 아직까지는 추측의 영역이다.[17] 어린 시절 지속적으로 당한 성폭행의 후유증으로 몸이 망가져 불임환자가 되었다.[18] 선천적으로 불임환자라 원주민들에게 추방당했다.[19] 남편의 정자가 문제인 경우처럼 확실한 진단이 나오기도 하지만, 양쪽 다 기능적으로는 이상이 없는데 계속해서 착상이나 수정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20] 종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정력에 좋다는 음식을 먹기도 한다.[21] 여성이 다른 여성의 난자를 남편의 정자에 인공수정하여 자신의 뱃속에서 키움.[22] 정확히는 대리모를 친모로 인정했다. 이 경우 난자 제공자인 생물학적 어머니와의 혈연적 관계는 법적으로 부정되고, 정자 제공자인 아버지만 인정된다.[23] 가령 자식을 얻고자 하는 스트레스나 빨리 자식 낳으라는 주위의 압박이 너무 심해 난임을 겪었다가, 입양을 하고 나서 그 스트레스가 한결 덜해져 임신에 성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24] 스티븐 킹의 글에 따르면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도 두 형제를 바라보며 내 새끼들... 이라고 말했다고. 스티븐의 아버지는 스티븐이 2살 때 실종되어, 평생 어머니 혼자 고생하며 두 아들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