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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21:51:08

아가씨(영화)

박찬욱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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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000><bgcolor=#000> 파일:1992 달은 해가 꾸는 꿈.jpg ||<bgcolor=#070707> 파일:1997 3인조 로고.png ||<bgcolor=#411105> 파일:2000 공동경비구역 로고.png ||
파일:2002 복수는 나의 것 로고.png 파일:2003 올드보이 로고.png 파일:2005 친절한 금자씨 로고.png
파일:2006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로고.png 파일:2009 박쥐 로고.png 파일:2013 스토커 로고.png
파일:2016 아가씨 로고.png 파일:헤어질 결심 흰색 로고.png
※ TV 드라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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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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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5px;margin-bottom:-10px;"<tablebordercolor=#ffffff,#191919><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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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디언
선정 21세기 100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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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100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 쿠엔틴 타란티노)
99위 브라이트 스타(2009, 제인 캠피온)
98위 다크 나이트(2008, 크리스토퍼 놀란)
97위 화씨 9/11(2004, 마이클 무어)
96위 〈프라이빗 라이프〉 (2018, 타마라 젠킨스)
95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 루카 구아다니노)
94위 글래디에이터(2000, 리들리 스콧)
93위 〈유, 더 리빙〉 (2007, 로이 앤더슨)
92위 허트 로커(2008, 캐스린 비글로)
91위 마지막 수업(2002, 니콜라 필리베르)
90위 〈에덴: 로스트 인 뮤직〉 (2014, 미아 한센뢰베)
89위 이기적인 거인(2013, 클라이오 바나드)
88위 고모라(2008, 마테오 가로네)
87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켄 로치)
86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7, 코엔 형제)
85위 버닝(2018, 이창동)
84위 열대병(2005,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83위 아들의 방(2001, 난니 모레티)
82위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2012, 세라 폴리)
81위 피쉬 탱크(2009, 안드레아 아놀드)
80위 레퀴엠(2000, 대런 애러노프스키)
79위 페르세폴리스(2007, 뱅상 파로노드, 마르잔 사트로피)
78위 오션스 일레븐(2001, 스티븐 소더버그)
77위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2003, 소피아 코폴라)
76위 (2002,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75위 〈필로미나의 기적〉 (2013, 스티븐 프리어스)
74위 예언자(2009, 자크 오디아르)
73위 〈레이디 수잔〉 (2016, 위트 스틸먼)
72위 바시르와 왈츠를(2008, 아리 폴만)
71위 가버나움(2018, 나딘 라바키)
70위 〈앵커맨〉 (2004, 애덤 맥케이)
69위 패딩턴 2(2017, 폴 킹)
68위 미스터 터너(2014, 마이크 리)
67위 송곳니(2009, 요르고스 란티모스)
66위 브로크백 마운틴(2005, 이안)
65위 행복한 라짜로(2018, 알리체 로르바케르)
64위 인크레더블(2004, 브래드 버드)
63위 케빈에 대하여(2011, 린 램지)
62위 〈행복을 기다리며〉 (2002, 나카이 유)
61위 〈수베니어: 파트 I〉 (2019, 조안나 호그)
60위 19곰 테드(2012, 세스 맥팔레인)
59위 〈와시푸르의 갱들〉 (2012, 아누락 카시압)
58위 폭풍의 언덕(2011, 안드레아 아놀드)
57위 〈흔적 없는 삶〉 (2018, 데브라 그래닉)
56위 〈쇼를 사랑한 남자〉 (2013, 스티븐 소더버그)
55위 러시아 방주(2002,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54위 소셜 네트워크(2010, 데이비드 핀처)
53위 〈화염의 바다〉 (2016, 잔프란코 로시)
52위 아모레스 페로스(2000,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51위 와호장룡(2000, 이안)
50위 비포 선셋(2004, 리처드 링클레이터)
49위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 (2002, 마이클 윈터바텀)
48위 〈하우스 오브 미스〉 (2000, 테렌스 데이비스)
47위 마가렛(2011, 케네스 로너건)
46위 귀향(2006, 페드로 알모도바르)
45위 〈미국 수정헌법 제13조〉 (2016, 에바 두버네이)
44위 토니 에드만(2016, 마렌 아데)
43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6, 마틴 스코세이지)
42위 4개월, 3주... 그리고 2일(2007, 크리스티안 문지우)
41위 아가씨(2016, 박찬욱)
40위 〈언릴레이티드〉 (2007, 조안나 호그)
39위 믹의 지름길(2010, 켈리 라이카트)
38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2011, 누리 빌게 제일란)
37위 도그빌(2003, 라스 폰 트리에)
36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 아스가르 파르하디)
35위 〈45년후〉 (2015, 앤드류 헤이그)
34위 〈더 차일드〉 (2002, 다르덴 형제)
33위 로얄 테넌바움(2011, 웨스 앤더슨)
32위 그래비티(2013, 알폰소 쿠아론)
31위 아노말리사(2015, 찰리 카우프만, 듀크 존슨)
30위 리바이어던(2014,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29위 네브래스카(2013, 알렉산더 페인)
28위 트리 오브 라이프(2011, 테런스 맬릭)
27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웨스 앤더슨)
26위 하나 그리고 둘(2008, 에드워드 양)
25위 겟 아웃(2017, 조던 필)
24위 이다(2013, 파벨 파블리코프스키)
23위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2006, 래리 찰스)
22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미야자키 하야오)
21위 하얀 리본(2009, 미카엘 하네케)
20위 로마(2018, 알폰소 쿠아론)
19위 링컨(2013, 스티븐 스필버그)
18위 시리어스 맨(2009, 코엔 형제)
17위 그레이트 뷰티(2013, 파올로 소렌티노)
16위 액트 오브 킬링(2012, 조슈아 오펜하이머)
15위 어느 가족(2018, 고레에다 히로카즈)
14위 〈백인의 것〉 (2009, 클레르 드니)
13위 파 프롬 헤븐(2002, 토드 헤인즈)
12위 사울의 아들(2015, 라즐로 네메스)
1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데이비드 린치)
10위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2004, 트레이 파커)
09위 자마(2017, 루크레시아 마르텔)
08위 문라이트(2016, 배리 젠킨스)
07위 시네도키, 뉴욕(2008, 찰리 카우프만)
06위 히든(2005, 미카엘 하네케)
05위 화양연화(2000, 왕가위)
04위 언더 더 스킨(2005, 조나단 글레이저)
03위 보이후드(2014, 리처드 링클레이터)
02위 노예 12년(2013, 스티브 맥퀸)
01위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폴 토머스 앤더슨) }}}}}}}}}

역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파일:BAFTA 로고.svg
비영어 영화상
제70회
(2017년)
제71회
(2018년)
제72회
(2019년)
사울의 아들 아가씨 로마

역대 새턴 시상식
파일:saturn-award.png
국제영화상
제42회
(2015년)
제43회
(2016년)
제44회
(2017년)
터보 키드
(캐나다, 뉴질랜드)
아가씨
(대한민국)
바후발리 2: 더 컨클루전
(인도)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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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2016)
お嬢さん | The Handmaiden[1]
파일:The_Handmaiden_main_poster.jpg
▲ 메인 포스터[2]
장르 <colbgcolor=#ffffff,#1f2023>스릴러, 드라마, 멜로, 로맨스, 서스펜스, 시대극, 피카레스크
감독 박찬욱
각본 정서경, 박찬욱
원작 세라 워터스 - 소설 《핑거스미스
기획 | 제작 박찬욱, 임승용
출연 김민희김태리하정우,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
촬영 정정훈
조명 배일혁
편집 김상범, 김재범
동시녹음 정군
음향 김석원
미술 류성희
의상 조상경
음악 조영욱
촬영 기간 2015년 6월 15일 ~ 2015년 10월 31일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모호필름, 용필름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엔터테인먼트
파일:미국 국기.svg 아마존 스튜디오, 매그놀리아 픽처스
개봉일 파일:칸 영화제 로고.svg 2016년 5월 1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6월 1일
파일:뉴질랜드 국기.svg 2016년 6월 15일
파일:대만 국기.svg 2016년 6월 24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2016년 10월 5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6년 10월 2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3월 3일
파일:영국 국기.svg 2017년 4월 14일
상영 시간 144분 (극장판), 168분 (확장판)
대한민국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288,750명 (극장판), 29,615명 (확장판)
월드 박스오피스 $37,854,655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 파일:TVING 로고.svg | 파일:왓챠 로고.svg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영륜 R18+ 로고.svg

1. 개요2. 포스터3. 예고편4. 시놉시스5. 특징6. 등장인물
6.1. 주연6.2. 조연6.3. 단역6.4. 특별출연
7. 줄거리8. 사운드트랙9. 평가
9.1. 평론가 평9.2. 단평
10. 흥행11. 수상
11.1. 국내11.2. 국외
12. 기타
12.1. 영화 설정12.2. 외적 요소
13.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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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handmaidenARTPOSTER.jpg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트하우스 박찬욱관에 전시된 아트포스터
(제작: 프로파간다)

2016년에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1930년대 한국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 포스터

티저 포스터
파일:external/e64dcf0c9564d20debc9cfa0cf51cc80e18b9621c92282d36092972cfdc3e638.jpg
파일:아가씨_포스터.jpg
▲ 1차 티저 포스터 ▲ 2차 티저 포스터[3]
캐릭터 관계 포스터
파일:external/8522adadcf0d54ce6bed464499a59fe4facf5360cf564f676b5c702a6605f63c.jpg
파일:external/eda4a6f08467939d5243daff8df2d45e74112ca0354140653de54c7b700905ea.jpg
파일:external/9a5861e3e4a2c1800841676c54248bc863c22f440a69e65431204d24134c5005.jpg
▲ 아가씨와 백작 ▲ 아가씨와 하녀 ▲ 하녀와 아가씨
파일:external/ca633d5b2522f48bf0e3616ae56b95ba10aa15e4211dd65aae3b48752de0ebd2.jpg
파일:external/2ace04a1762c60e3780a035e2f2a7511df0b88fb62a78247d0587e9a00f05213.jpg
파일:external/04d2845f680319dbf1d3a2be0a1f1cda6223e81abf0f40ecdba2a6e51a8442e2.jpg
▲ 백작과 아가씨 ▲ 이모부와 아가씨 ▲ 백작과 하녀
메인 포스터
파일:아가씨_메인1.jpg
파일:아가씨_메인2.jpg

3. 예고편

▲ 런칭 영상
▲ 스토리 예고편
▲ 스타일 예고편
▲ 캐릭터 영상
▲ 미국 예고편

4. 시놉시스

가짜한테 마음을 빼앗겼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 이모부(조진웅)의 엄격한 보호 아래 살아가는 귀족 아가씨(김민희). 그녀에게 백작이 추천한 새로운 하녀가 찾아온다. 매일 이모부의 서재에서 책을 읽는 것이 일상의 전부인 외로운 아가씨는 순박해 보이는 하녀에게 조금씩 의지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하녀의 정체는 유명한 여도둑의 딸로, 장물아비 손에서 자란 소매치기 고아 소녀 숙희(김태리).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될 아가씨를 유혹하여 돈을 가로채겠다는 사기꾼 백작(하정우)의 제안을 받고 아가씨가 백작을 사랑하게 만들기 위해 하녀가 된 것.

드디어 백작이 등장하고, 백작과 숙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가씨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매혹적인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5. 특징

파일:external/pbs.twimg.com/CIV1vORUYAAJSzi.png
파일:external/i.imgbox.com/FU5UMErC.jpg
▲ 씨네21 '1000회 기념 표지'[4] ▲ 영화 스틸컷[5]

박찬욱 감독의 10번째 장편 영화. 제작은 모호필름[6]과 용필름[7]의 공동제작이며, 배급은 CJ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한국에서 2016년 6월 1일에 개봉했다. 미국 배급은 아마존 스튜디오매그놀리아 픽처스가 담당한다.

세라 워터스의 역사 스릴러 소설인 《핑거스미스》가 원작이며, 시대를 일제강점기로 각색했다.[8] 김민희, 김태리[9], 하정우, 조진웅이 주연을 맡는다. 그 외에 조연으로 김해숙문소리[10]도 합류했다. 일본에서 일부 로케이션 촬영을 했으며[11], 제작비가 무려 약 15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과 비교적 긴 상영시간이 예상되는데, 150억 원의 제작비를 국내에서만 회수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CJ에서는 《설국열차》처럼 116개국에 선판매하여 손익분기점을 최대한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 감독 본인이 생각보다 낮은 300만 정도가 손익분기점이라고 얘기했고, 429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한다.

2016년, 한국 영화로서는 4년 만에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다.[12] 아쉽게도 경쟁부문에선 수상하지 못했고,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하였다. 벌칸상은 미술, 음향, 촬영 등의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적 성취를 보여준 작품의 아티스트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기술 대상 대신 2003년에 제정된 상인데 미술 부문 스탭이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전까지는 음향 및 촬영 부문에서만 받아왔던 것이다. 의미있는 수상이나 국내에서는 단신 처리되었다.

주연 캐스팅 당시 강도 높은 노출 연기를 해야 하며 수위는 타협 불가라는 조건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씨네21 1000호 기념 표지 모델로 박찬욱 감독과 주연 3인방이 선정되었는데, 촬영 전 박찬욱 감독이 이 영화를 어떻게 감독할지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에 대해 인터뷰하기도 하였다.# 원작자인 세라 워터스를 《스토커영국 프리미어에 초대해 만났다. 영상화에 대해 딱히 코멘트는 없었지만 이후 원작 소설과 내용이 다른 대본을 받아보고는 맘에 들어했으며, 덧붙여 "원작(based on)이라기 보단 영감을 받았다(inspired by)는 표현이 낫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원작과 많이 달라진 부분이 신경쓰였던 듯 하다.# 영화 개봉 이후 원작자인 세라 워터스는 이 영화를 가리켜 좋은 의미로 "미친 영화"라고 하며 3번이나 영화를 봤다고 한다. 아무래도 중반부 이후 본인 소설의 플롯을 완전히 비튼 점이 꽤나 신선하고 마음에 들었던 모양. 때문에 제작자인 임승용 대표에게 친필로 글을 남기는 등, 여러모로 영화화에 대해 흡족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만, 박찬욱 감독이 인터뷰에서 "초반 부분만 원작을 따라가고, 중반부터는 다른 이야기로 전개한다"고 하면서 원작 팬들의 원작 파괴 우려도 있었다. 감독의 전작 중 원작에서 설정만 빌려온 작품과 달리, 전체적인 큰 스토리는 원작을 많이 따라간다. 1, 2, 3부 중 1부는 원작과 거의 같으나, 2부부터는 스토리가 상당히 다르다.[13]

제목을 '아가씨'라고 지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감독은 시나리오북에서 '처음 불러봤을 때 말이다. 그 순간 나는 그것으로 제목을 삼자고 외쳤다. 아저씨들이 앞장서 오염시킨 그 명사에 본래의 아름다움을 돌려주리라'라고 밝힌 바 있다. 단순한 인칭대명사 중 하나인 아가씨란 단어에 성적 대상화가 들어가며 '술집 아가씨' 등의 은어로 쓰이거나 성적 시선이 담긴 단어로 쓰이게 되는 현실에 대해 비꼰 듯하다. 실제로 이 영화 개봉 전 '아가씨'를 구글링한 결과는 다음과 같으나, 개봉 이후로는 구글링해도 거의 이 영화 관련 검색결과만 최상단에 뜬다.

6.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1. 주연

파일:imageWZ6PZXL4.jpg
[ruby(이즈미, ruby=和泉)] [ruby(히데코, ruby=秀子)] (김민희, 아역: 조은형 扮)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즈미 히데코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imageVN6RYJ2B.jpg
남숙희 (김태리 扮)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남숙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external/img.movist.com/38_10.jpg
[ruby(후지와라, ruby=藤原)] [ruby(백작, ruby=伯爵)] (하정우 扮)
본명은 '고판돌'로, 히데코의 막대한 재산을 노리는 조선인 사기꾼.[14] 일본에서 온 백작인 척하며 히데코와 도피 결혼을 해서 그녀의 재산을 털어먹을 계획을 갖고 있다. 책 베끼기와 그림 복구 기술 등으로 서책 중독자인 코우즈키의 환심을 사는 한편, 히데코의 서양화 수업을 빌미로 저택으로 입성해 히데코를 유혹하려 한다.

본래 제주도 출신으로, 머슴과 무당 사이의 자식이며 일본으로 건너가 매음굴 잡부 노릇을 했다. 하인으로 일하며 받은 첫 달 월급으로 헤링본 맞춤 양복을 샀고, 둘째 달에는 그 옷을 입고 제국 호텔 양식당에 갔는데 식민지 출신의 하인 주제에 호텔 양식당의 한 끼 식사에 한 달 월급을 털어넣는 걸 본 매음굴의 단골 영국 손님들이 재미있게 생각해서 '백작'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뒤 여러 가지 서양식 매너를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사실 돈 자체는 관심이 없고 가격을 보지 않고 포도주를 주문하는 태도를 탐한다'는 고백에서 알 수 있듯이, 코우즈키와 비슷하게 멋있는 세계를 동경하는 면을 보이는 인물이다.

처음에는 돈만 보고 히데코에게 접근했다가, 그녀의 영민함과 대범함에 반하게 된 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코우즈키와 지하실에 앉아 나눈 대화에서 히데코에 대한 기억을 상기하는 부분[15] 그리고 히데코의 첫날밤에 대해 징그러울 정도로 끝까지 추잡하게 캐묻는 코우즈키를 향해 히데코는 본인의 아내라며 불호령을 내리는 장면에서 배신은 당했을지언정 본인이 말한 대로 히데코를 원망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여기서 앞서 말한 고판돌의 쾌남적 면모가 드러나지만, 문제는 이게 사실 사랑이 아닌 비뚤어진 욕망과 잘못된 성 개념에서부터 생겨난 소유욕에 더 가깝다는 것. 작중 내내 고판돌은 히데코에게도 그랬지만 숙희에게도 서슴없이 손을 툭툭 뻗는 인물이다.[16] 평소에 굉장히 젠틀한 매너를 보여주는 것 같지만,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을 보면 상대방에 대한, 특히나 여성에 대한 인간적인 존중은 존재하지 않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숙희를 속인다는 명목으로 그간 성적 학대로 자살까지 생각한 히데코에게 수없이 추행과 희롱을 시도하고 막판에는 "여자들은 사실 억지로 하는 관계에서 극상의 쾌락을 느끼죠", "자, 이제 속옷을 찢겠습니다"라는 대사까지 친다. 박찬욱 감독의 의도가 여기에 있었다고 한다. 이런 성폭력을 자행하는 와중에 무슨 에티켓을 지키기라도 하는 것인 양 행동한 것은 책이나 야동에서 성을 배운 남자들의 무지를 묘사하려 한 것이라고.[17]

원작의 젠틀맨 포지션에 해당하는 악인이지만, 히데코를 도왔음에도 처참한 최후를 맞은 것에 동정론이 꽤 있는 편으로 하정우의 능글능글한 연기가 분위기를 많이 희석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히데코를 이용해 먹으려다가 그녀가 의외로 영민하자 솔직하게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이나 최후까지 당당했던 쾌남적 면모가 좋은 평가에 한몫한다. 그러나 담당 배우의 버프에 힘입어 무척 매력적으로 그려졌지만, 결국 동정받을 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일단 숙희 입장에서는 자기랑 한패인 척 꼬여놓고는 정신병원에 쳐넣을 생각을 가진 놈이었고, 히데코 입장에서는 자유롭게 해준다고 해놓고선 강간할 생각이었던 놈이었다.[18] 겉보기에 호감형이지만 히데코가 그간 고통받았기에 남자가 유혹할 수 없음을 잘 알면서도 되려 가학적 위치를 즐기는 입장이었던 것. 이런 성격은 가로수길에서 숙희와 싸울 때 극명히 드러난다. 아주 추잡한 방식으로 숙희를 희롱하면서 협박하는데, 히데코를 동정하는 숙희의 말을 곡해하고는 뒤에서 다 지켜보던 히데코에게 두 여자를 동시에 모욕하는 말을 하면서 왜 동정심을 가지냐고 한탄한다. 한마디로 연민과 공감력이 결여된 성격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심지어 레스토랑에서 드러난 귀족 신분에 대한 욕망[19] 결혼 후 히데코를 놓아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말을 바꿔 러시아에서 정식으로 결혼하자며 소유욕을 드러내는 점, 살인에 망설임이 없는 것 등은 히데코가 도망쳐 온 이모부와 닮기까지 했다.[20] 결국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숙희이기에 속이 시커먼 고판돌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는 감독의 코멘트처럼 히데코 역시 사람 보는 눈이 정확했던 것. 결정적으로 굳이 숙희를 정신병원에서 사고사를 위장해 죽인다는 계획과 함께 "제가 아가씨를 사랑하다 어떤 처참한 꼴을 당해도 동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등 사망 플래그를 꽤 착실하게 쌓았다.[21]
파일:external/img.movist.com/38_11.jpg
[ruby(코우즈키, ruby=上月)] [ruby(노리아키, ruby=教明)] (조진웅 扮)
이즈미 히데코의 이모부이자 후견인. 코우즈키는 데릴사위 든 집안의 성씨다.

사실 조선인으로, 일본을 동경하여 통역관으로 조선총독부에 줄기차게 연줄을 대고, 한일합병 당시의 공으로 금광 채굴권을 받아 큰 부자가 됐다. 뼛속까지 일본인이 되기 위해 일본의 몰락한 귀족 가문 딸과 결혼해 성씨까지 코우즈키로 갈아치운 인물.[22] 일본과 영국에 광적으로 열광하여 저택도 일본식과 서양식이 혼재된 양식으로 지었고, 평소에도 일본식 기모노나 서양식 정장만 입는다. 서책 수집이 취미로, 여러 나라의 골동품 서적을 광적으로 수집해 여러 일본인 귀족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책의 낭독회를 개최한 다음 책을 경매에 올려 귀족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일본인이 되려고 노력해도 입맛만큼은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위해 냉면을 먹는 식사 장면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후지와라에게 관심을 두었던 것은 본인이 경배하던 '일본인'인 '귀족'인데다가, 여러 목적이긴 하지만 책을 경매로 남에게 넘기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해서 경매에 내놓을 가품을 만들 실력있는 책 베끼기 기술자가 필요하던 차였기 때문. 히데코의 재산이 필요하여 처조카인 히데코와 결혼까지 하려고 하는데, 사실 재산은 본인도 많은데 굳이 히데코의 재산이 필요한 건 외국에서 들여올 서책 세트를 구매하기 위한 돈이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한다.[23]

6.2. 조연

파일:사사키.jpg
[ruby(사사키 부인, ruby=佐々木 夫人)] (김해숙 扮)
어딘가 뒤틀려있는 분위기인 코우즈키의 대저택을 관리하는 조선인 집사. 푸근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성격이 매우 무뚝뚝하고 차갑다. 여러모로 제정신이 아닌 저택에 어울리는 집사이다. 사실은 코우즈키의 조선인 전처로 코우즈키가 사사키를 버리고 일본 귀족 여인과 재혼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집사 신분으로 같은 집에 거주하고 있다. 어린 히데코가 사사키의 뺨을 때리자 코우즈키가 화가 나서 기다란 자로 히데코를 체벌하거나, 후지와라 백작이 '사사키 부인도 내가 꼬시면 넘어올 거'라는 말에 코우즈키가 질투하는 표정을 짓고, 게다가 후지와라 백작이 저택의 하녀들의 말을 듣기론 아직도 코우즈키와 사사키 부인이 잠자리를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즉 일본인 새 아내의 막대한 재산을 얻기 위해 위장 이혼을 한 사이로 추측되며 둘 다 한 통속이다. 코우즈키 서재의 여러 기괴한 기계장치를 조종하고 있고, 이모와 히데코가 학대당할 때도 기괴한 웃음을 짓는 등 전 남편의 일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파일:복순.jpg
복순 (이용녀 扮)
보영당의 주인. 숙희의 모친과는 친우였다고 한다. 각본에서는 전설적인 도둑인 숙희 어머니가 "우리 딸이 남자 놈들에게 다리 안 벌리게 해 달라"면서 돈이 될 만한 패물을 항상 복순에게 갖다 주었고, 그 때문에 숙희 어머니가 죽은 후에도 어린 숙희를 팔아버리지 않고 애지중지 키웠다는 대사가 있다. 작중 숙희가 히데코에게 해준 "너를 낳고 죽을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하나도 억울하지 않다고."라는 말은 사실 복순이 숙희에게 해준 말.[24]
파일:끝단이.png
끝단 (곽은진 扮)[25]
보영당 식구. 소매치기 전문이라고 한다. 숙희가 끝단이에게 손기술 이외에도 여러가지 성적인 것을 이것저것 많이 배운 듯한 묘사가 있다.[26] "자기 아이한테만 젖을 준다"는 대사와 백작이 코우즈키에 대해 설명할 때 "아가씨가 예쁘냐"고 자꾸 캐묻는 걸로 봐선, 성적 지향은 여러 모로 바이섹슈얼에 가까운 듯.[27] 히데코의 몸종으로 일본어도 더 잘하고 하녀 경험도 많은 자신이 숙희보다 제격이라며 열심히 나섰지만 백작은 말없이 고개를 저으며 숙희를 택했다. 숙희보다 나이가 많다는 정황임에도 툭하면 웃고 우는 것이 더 어린애 같다.
파일:구가이.jpg
[ruby(구가이, ruby=久貝)] (이동휘 扮)
보영당 식구. 문서위조의 전문가이며 언어장애를 앓고 있어 말을 더듬는다. 하지만 장물아비 소굴에 있을지언정 생각은 똑바로 박히고 능력도 좋은듯하다.[28]
파일:34a7aaa2c0f1f86e29ecd98f7e36845bfc0dc1fb.jpg
채찍은 말한다 독회 손님 (박기륭, 최병모, 한창현, 김인우, 권혁, 임형태 扮)

6.3. 단역

6.4. 특별출연

파일:920fbd443033c8a87fb01de5692d333880afd23e.jpg
이모 (문소리 扮)
이즈미 히데코의 이모이자 코우즈키의 사별한 아내로, 일본의 몰락한 귀족의 딸이다.[31] 히데코가 이어서 하고 있는 정신나간 음란 낭독회의 전 낭독자다. 나사빠진 모습으로 멍하게 하늘만 보며 정신 나간 표정을 짓곤 한다. 원래 성격에 문제가 있었다는 코우즈키의 말과 달리, 코우즈키의 정신적 학대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낭독회에서 마지막에 읽던 소설의 내용처럼 벚나무에 목을 매어 자살하는 모습으로 세상을 떠난다. 이후 히데코가 이모의 시신이 교살자의 특징과 다르다고 하자, 코우즈키가 지하실을 보여주며 이모가 도망가려 했다 실패하고 잡혀와 지하실에서 고문당한 것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고문실에서 살해당한 이후 자살로 위조되었음이 드러났다.

7. 줄거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가씨(영화)/줄거리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8. 사운드트랙

파일:2016 아가씨 로고.png OST
파일:아가씨(영화) OST.jpg
음악감독: 조영욱
(작곡: 조영욱과 The Soundtrackings)
발매일: 2016. 0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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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a0a0> 트랙 곡명 러닝 타임 링크
01 <colbgcolor=#f5f5f5,#2d2f34> 후지산 아래서 온 저 나무 🆃
The Tree from Mount F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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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오래된 흉터와 신선한 분홍색 상처 by Tim Ribchester
Old Scars and Fresh Pink Wo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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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공작부인 쥬리에토
The Duchess Juli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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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내 이름은 남숙희
My Name is Nam Sookee
01:1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5 영국 건축가가 설계한 양관
A Western-style Wing Designed by an English Archit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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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이 냄새였구나 (대사) by 김태리
So This was the Scent (dialogue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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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아가씨는 제 아기씨
You are My Baby M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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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매일 밤 자기 전에 다시 생각나는 액수
Each Night in Bed I Think of Her Assets
01:2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09 매초롬한 미인
She’s Beautiful, Quite the Ch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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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탁월하게 아름다운 것
Spellbindingly Beauti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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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밧줄과 콧수염
Rope and Musta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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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여기 오는 게 아니었는데
It was Wrong to Come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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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무지의 경계선
Bounds of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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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가짜한테 맘을 뺏기다니
Losing Her Heart to a F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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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아가씨는 하녀의 인형 (대사) by 김태리
Ladies are the Dolls of Maids (dialogue track)
00:3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6 그 안에 든 달콤한 것
The Sweet Things Within
01:0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7 좋기만 한 걸요
Feels Just Fine
03:09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8 결혼식
Wedding
05:00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9 아가씨 놀이 할까?
Shall We Play M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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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여기서 일주일··· 마침내!
A Week Here... Then Fin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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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Wish I had Never Been Born
01:0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2 우리 히데코 아가씨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Let Me Tell You About Our Miss Hideko
01:31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3 그때 난 조금 미쳐 있어서
I was Going a Bit Crazy Back Then
01:2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4 얘 왜 이럴까
What’s with Her?
01:5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5 넌 절대로 달아날 생각 마라
Don’t You Ever Think of Run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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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까막눈
She’s Totally Illiterate
01:1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7 타고나셨나 봐요
You Must Be a Natural
03:23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8 세기말의 노래 by 김태리
Segimalui Norae (The Song at the End of the Century)
00:4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9 일만 설움 푸른 궁창 아래
Thousand Woes Under the Blue Sky
00:58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0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대사) by 김민희
The Saviour Who Came to Tear My Life Apart (dialogue track)
00:5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1 나의 타마코, 나의 숙희
My Tamako, My Sookee
03:3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2 불이야!
Fire!
01:16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3 흰 담배 세 개피
Three White Cigarettes
01:25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4 극상의 쾌락
The Greatest Pl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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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아꼈던 책 다섯 권
Five Books That I Used to Cher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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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작은 은공 네 개 (대사) by 김민희, 김태리
Four Small Silver Balls (dialogue t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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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방울의 바다
Sea of Bells
02:24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38 임이 오는 소리 by 가인, 민서
Imi Oneun Sori (The Footsteps of My Dea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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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 소개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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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The Handmaiden Original Soundtrack)]

<아가씨>의 OST는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 '박찬욱' 감독의 탁월한 영화 세계의 음악을 책임졌던 '조영욱(음악감독)|조영욱'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의 입장곡이자 영화의 엔딩곡으로도 쓰이며 화제를 모았던 "임이 오는 소리"를 포함, 타이틀 곡인 "후지산 아래 서 온 저 나무" 등 영화 속 인물들의 빛나는 순간에 사용된 38곡이 수록돼있다. 영화의 명대사로 꼽히는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아가씨는 하녀의 인형" 등 영화 본편 내 대사 부분도 함께 담겼다.

"네 인물의 충돌에서 형성되는 서스펜스를 유지하되, 아가씨와 하녀의 멜로가 바래지 않도록 두 큰 흐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조영욱 음악감독


9.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84 / 100 점수 8.6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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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6% 관객 점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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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Top 250 234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Letterboxd Top 250 50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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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파일:야후! 재팬 로고.svg ||
별점 3.69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파일:엠타임 로고.svg ||
평점 7.9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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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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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81%



2016년 가장 주목받은 비영어권 영화 중 하나다.

북미에서는 폭발적인 호평을 얻고 있다.# 뉴욕 타임스, 버라이어티, 빌리지 보이스, 할리우드 리포터 등 영미권의 여러 매체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영화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면서 북미 일각에서는 《올드보이》 이후 박찬욱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는 등 아낌없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5%, 평점은 8.3로, 84점을 받은 메타크리틱과 더불어 2016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보증 마크와 함께 2016년 영화 top100 리스트에서 24위를 기록, 메타크리틱에서는 평론가들이 선정한 2016년 영화 순위 중 여타의 쟁쟁한 할리우드 or 비할리우드 영화들 사이에서 9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해외에서도 유명한 박찬욱 감독의 명성 때문인지 아시아 영화치고 평점을 매긴 표본 수가 많은 편이기도 하다.

그리고 북미에서의 압도적인 호평을 바탕으로 미국 비평가 협회 시상식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메타크리틱에서 집계하는 아카데미 레이스 스코어에서 인증을 받지 않은 북미여성비평가협회, 하와이비평가협회, 시카고독립영화비평가협회를 제외한 총 19개의 외국어영화상 수상기록으로 외국어영화 부문 1위를 달성하였다.##

한편 영진위에선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를 영화 《밀정》으로 밀어주다 예선 1차에서부터 탈락해서, 왜 《곡성》이나 《아가씨》를 올리지 않았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곡성》은 영진위의 아카데미 출품작 후보 목록에 접수 자체도 하지 않았으니 예외로 친다고 해도, 감독이나 배우의 인지도와 영화의 해외 배급, 마케팅 능력을 기준으로 고려하여 《밀정》을 선정했다는 영진위의 결정이 조금 아쉬운 것은, 인지도로만 따지자면 《올드보이》의 대히트로 인해 해외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한국 감독으로 손꼽히는 박찬욱 감독이 있고, 영화의 마케팅이나 배급 능력을 봐도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에, 해외 선판매 최고 기록을 세운 《아가씨》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배급사인 아마존 스튜디오는 《아가씨》의 외국어영화상 출품을 상당히 기대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곧 출품을 했다면 배급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리라는 것이므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또 아무래도 각 국의 수많은 작품들이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출품되는 마당에 아카데미 심사위원들이 그 많은 영화들을 일일이 다 눈여겨 보지는 않을 것이며, 결국은 미국 현지에서 얼마나 화제가 되고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느냐가 심사위원들의 눈을 끄는 점이 될 텐데, 현지 비평가 레이스에서 눈에 띄게 우수한 성적을 낸 《아가씨》로선 아카데미 후보 노미네이트만큼은 여느 때보다도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었기에 영진위의 이러한 독단적인 선택에 비판의 여론이 강한 상황이다.

칸 영화제에서 준 점수는 2.2. 칸 영화제에선 호불호가 갈렸다.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지만 어마어마하게 높은 수위[32] 때문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나가는 관객들도 있었다고 한다. 평단의 평가는 중간 정도이다.[33] 사실 놀라울 것도 아닌 것이, 심사위원 상을 받았던 《올드보이》와 《박쥐》도 2.4점을 받았었다. 박찬욱의 영화에 대한 극단적인 호불호는 오래 전부터 늘 있어왔기에 이젠 본인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하다.

칸에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평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프랑스 현지 개봉 이후에는 36개 프레스에서 평균 별점 3.8에, 관객 평점 4.3이라는 준수한 평가를 받으며 박찬욱 감독에게 비교적 평가가 박했던 유럽에서도 호평을 자아내며 흥행과 비평에서 고루 좋은 성과를 이루어냈다.참조

박찬욱 감독이 "이번 작은 상업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갔다"고 말한 만큼 감독의 여타 작품보다는 상당히 가벼운 분위기로 흘러가고, 후반부에는 경쾌한 느낌까지 받는다. 심지어는 박찬욱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 탄생했다는 유머 섞인 의견도 있다. 다만 각 잡고 전개되던 1, 2부에 비해 엔딩에 해당되는 3부가 늘어져서 아쉽다는 의견도 종종 나오는 편. 3부는 원작과 가장 달라지기도 했고 자극적인 장면이 많아,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파트이다.

감독은 "영화 구성상, 처음보다는 2번 봤을 때 더 보이는 것이 많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홍보했다. 실제로 재관람 후 평가가 올라갔다는 반응이 많다.

극을 이끄는 두 여배우들의 연기력과 매력 발산은 가장 큰 흥행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김민희는 낭독극, 일본어, 동성애, 이중적인 성격 등을 연기해야 하는 쉽지 않은 배역이었음에도 매우 잘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파트너인 김태리 역시 큰 규모의 영화에 등장한 신인배우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호평받으며 신인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런 두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호흡을 바탕으로 극중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낸 덕분에 영화 흥행뿐만 아니라 개인 팬덤까지 커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

두 배우의 호연은 평단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내어, 결국 제37회 청룡영화상에서 김민희는 여우주연상을, 김태리는 신인여우상을 나란히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여러가지 면에서의 호불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인정하는 점은 박찬욱 감독의 극에 달한 미장센. 실내 장면부터 실외 로케 장면까지 장면 하나하나마다 디테일이 안들어간 장면이 없을 정도로 호화로운 영상미를 보여준다.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님에도 15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간 게 이해가 될 정도다.

왜색이 너무 강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이는 원작의 배경인 '유럽 귀족 가문 내부의 치정극(?)'을 한국 영화에 대입하기에 적당한 시대적 배경이 백작이라든지, 서양식 저택이 나오는 뭐 그런 시대 말이다 일제강점기라서 그런 것이지, 박찬욱 감독이 딱히 일빠라서 그런 것이라고 하기는 무리일 듯싶다. 무엇보다도 미국색, 중국색이 있다고 해서 작품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듯, 일본색은 단순히 개인적 호불호의 문제일 뿐이다. 더욱이 일제에 협력하여 스스로 일본인이 되고자 했던 조선인들의 욕망을 대변하는 캐릭터인 코우즈키의 모습이 작중에서 얼마나 추잡하게 묘사되는지 보고 있자면, 영화 자체는 제국주의 일본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뉘앙스를 품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일제강점기라는 시대 배경에서, 아무리 일본인으로 전향했다고 해도 코우즈키가 자기 부인, 일본 귀족의 여식을 죽이고도 무사히 넘어간 부분은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일본 귀족이라도 정치적 대격변이 있던 다이쇼 시대 이후 귀족원을 차지한 귀족 세력으로부터 적대시당한 귀족도 많고, 평민 수준, 혹은 그 이하로 몰락한 귀족도 얼마든지 있다. 몰락하다 못해 빚 대신 게이샤 집이나 사창가에 딸을 팔아버리는 귀족까지 있었다.[34] 게다가 극중 코우즈키는 한일합방에 가담한 공으로 일제로부터 금광채굴권을 얻어 막대한 부를 손에 넣었을 뿐 아니라, 조선총독부와의 연줄로 산속의 외딴 저택에 전기까지 끌어 쓸 정도로 권세가 있는 자였기에, 몰락 귀족인 아내의 죽음쯤은 돈과 권력으로 충분히 무마시킬 수 있다고 봐도 비현실적이진 않다. 또한 일본 정부 입장에서도 자신들과 대립하다가 몰락한 귀족보다는, 귀화한 외국인이 훨씬 이용가치가 크다.

씨네21 2016년 올해의 한국 영화 1위에 선정되었다.# 홍상수 감독 영화나 인디 영화같은 작은 영화들을 우대했던 씨네21의 성향을 생각하면, 상업영화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을 듯. 이외에도 《곡성》, 《비밀은 없다》, 《아수라》, 《밀정》이 연이어 2, 3, 4, 9위를 차지하는 등. 상업 영화이긴 하나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잘 살아있는 영화들이 많이 등장했던 한해였다. 그리고 올해의 감독(박찬욱), 올해의 여배우(김민희), 올해의 신인 여배우(김태리), 올해의 촬영 감독(정정훈), 올해의 제작자(용필름 임승용)가 전부 <아가씨> 팀에 돌아갔다.

2017년 9월에 IMDb Top 250 리스트에 250위로 진입하였다. 2020년 3월 8일 기준으로는 226위에 랭크되어있다. 변동이 잦은 리스트인만큼 <아가씨>의 top 250 진입이 장기간 유지될지는 미지수이나, 그만큼 영화가 좋은 해외 평을 모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될 듯 하다.

이동진 어바웃시네마#

9.1. 평론가 평

★★★★
검은 유머와 회색 플롯 사이로 경쾌하게 질주하는 붉은 감정
이동진

★★★★
나쁜 섹스 vs. 좋은 섹스. 사랑과 착취가 꽃피는 인형의 집
김혜리

★★★★
빼앗긴 여성에도 사랑은 찾아온다
― 김현수

★★★★
파격과 오마주가 새로 찾은 한국적 풍경의 신세계
― 허남웅

★★★★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뭉클하고 애틋한 두 여성의 연대
― 김성훈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 가장 사랑스럽다
― 장영엽

★★★★
김민희라는 견고함, 김태리라는 당돌함. 당차고 아름다운 연대
― 이화정

★★★★
장르적이고 엔터테이닝한 이야기, 명쾌하고 진취적인 결말
― 이예지

★★★☆
명쾌한 여성주의 결론에 스민 기묘한 식민지적 무의식
황진미

★★★☆
성과 계급의 역할 놀이는 이제 안녕, 다른 세상을 꿈꾸다
― 정지혜

★★★☆
탁월하게 예쁘지만 아름답진 못한 것(들)
― 송경원

★★★
때깔에 취하고 놀이에 체하다
박평식

★★★
<올드보이>의 오대수가 되어버린 관객
― 김소희

9.2. 단평

이 악마적인 작품은 정말 영화다운 영화이며, 보는 내내 에로틱함을 느낄 수 있다.
―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선정 2016년 TOP 10 영화 中
두 여자 주인공의 관계가 상상을 뛰어넘어 매력적이다.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선정 2016년 최고의 영화 10선 中
반짝일 정도로 낯설고 섹시한 영화.
가디언(The Guardian) 선정 2016년 미국에서 개봉한 최고의 영화 50선 中[35]
'아가씨'의 박동은 파워풀한 여성들. 이 영화는 당신의 마음을 훔칠 수도 있다.
MTV 선정 2016년 올해의 영화 10선 中
보수적인 한국 LGBT 영화의 이정표.
엠파이어(Empire) 선정 2017년 올해의 영화 TOP 10 中
핑거스미스의 영리하고, 자극적이고, 관능적이며,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한국적 해석.
― 버라이어티(Variety)
아시아 영화의 모든 장점들이 한 데 어우러져 있다.
―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
재미있고, 교묘하고, 이야깃거리가 풍부한 페미니즘 영화.
― 인디와이어(IndieWire)[36]
박찬욱의 천재성을 완성시킨 작품.
르몽드(Le Monde)
모든 것을 계획하는 위대하고 웅장하고 권위있는 감독은 (후지와라) 백작이 아닌 박찬욱이다.
― 포지티프(Positif)

10. 흥행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2016년 21주차 2016년 22주차 2016년 23주차
엑스맨: 아포칼립스 아가씨 정글북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 기준

칸 영화제 출품 이후 176개국[37]에 선판매되는 실적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높은 손익분기점을 어느정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선판매가 잘 돼서 그런지 국내에서의 손익분기점은 관객 300만대 수준이라고 한다.

배급사스크린 몰아주기박찬욱 감독의 이름값도 한 몫 했겠지만, 개봉일에만 1,013개의 스크린에서 4,698번 상영해 전국 28만 관객을 동원하며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이는 역대 청불영화 오프닝 중 3위이며, 휴일에 개봉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제외하면 2위.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엔 최고 수입의 오프닝이었다. 앞으로 현충일 연휴까지 고려해보면 국내 흥행은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6월 6일까지 전국 관객 221만 5,741명을 동원하였다. 개봉 6일만에 200만명 돌파는 지금까지의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한다. 그리고 12일에는 전국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그러나 6월 21일에 여주인공 김민희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이 보도되는 바람에 흥행에 악영향이 끼칠 전망이다. 포탈 사이트에서도 네티즌들에 의한 별점 테러가 가해지고 있다.

근데 DC인사이드의 아가씨 마이너 갤러리에 가보면, 스캔들 보도 이후로 오히려 관객들이 많이 늘었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아가씨>의 주연 배우 스캔들이 화제가 되니까 덩달이 영화가 화제가 되어서 관객들이 몰리는 기현상이 벌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가씨 마이너 갤러리에 상주하는 갤러들은 "히데코 본체의 빅 픽처 혹은 막판 스퍼트"라고 칭송 아닌 칭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차피 개봉 후 꽤 시간이 지나서 이미 내려갈 타이밍이었다.

마침내 6월 25일자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로, 공동경비구역 JSA에 이어 박찬욱 작품 중 관객수 2위에 해당한다. 또한 국내에서 청불 등급+동성애 소재로 이 정도 스코어가 나온 것은 기념비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최종 국내 흥행 기록은 4,287,839명.

의외로 북미에서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9월에 개봉 때 4개관에서 시작해 개봉 4주 후 123개로 상영관을 늘리며, 2017년 2월 12일자로 2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감독의 전작들 중 칸 영화제 버프를 받았던 올드보이가 70만 달러, 할리우드 진출작이였던 스토커는 171만 달러로 마감했던 걸 생각하면 꽤 고무적인 성과.

영국에서의 흥행 성과도 꽤나 준수한데, 2017년 4월 개봉 후 첫 주에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더니, 최종적으로는 135만 파운드의 수입을 돌파하였다. 이는 2011년 <언터처블: 1%의 우정> 이후로 영국에서 그 해 개봉한 비영어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이며,# 기존 영국 박스오피스에서의 한국 영화들 가운데서도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고 한다.

11. 수상

11.1. 국내

11.2. 국외

12. 기타

12.1. 영화 설정

12.2. 외적 요소

13. 둘러보기

2016년 대한민국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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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제는 하녀, 시녀란 뜻으로 이를 영제로 정한 이유는 두 주인공의 대등함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아가씨가 타이틀롤, 해외에서는 하녀가 타이틀롤을 맡아 서로 대칭되는 효과를 노렸고, 이 영제를 따라서 해외에서는 대부분 하녀가 주가 되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다.[2] 이 포스터를 보면 네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관계가 그대로 나와 있다. 장갑을 끼고 있는 상류층(=히데코, 이모부), 장갑을 끼지 않은 하류층(=숙희, 백작), 히데코와 숙희를 억압하듯 머리를 잡고 있는 이모부와 백작, 유일하게 서로의 손을 맞잡고 있는 히데코와 숙희.[3] 본작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암시하고 있다. 국내판과 달리 해외판의 티저 포스터는 몇몇 삽화가 자극적이고 직설적으로 미묘하게 다르다.[4] 서울역 구역사에서 촬영했다.[5] 위의 4인방이 나온 사진은 영화에서 나온 적이 없는 각도인 걸로 보아 아예 홍보용으로 따로 찍은 듯 하며 각자의 착장으로 보면 평양냉면씬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유추된다.[6] 박찬욱이 대표로 있는 제작사.[7]뷰티 인사이드》를 만들었던 영화 제작사. 임승용 대표의 부인인 정연희씨가 원작 소설을 읽고, 친분이 있던 박찬욱 감독에게 영화화를 제안해 용필름과 공동제작하게 되었다. 영화가 개봉한 동년 2016년에 럭키(영화)까지 흥행이 터지며 임승용 대표는 영화 제작자로선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8] 원래는 원작 그대로 영국으로 가려고 했다고 한다. 즉슨 영어 영화가 될 뻔했다는 것. 하지만 이미 원작 그대로 영상화된 걸 알고 일제강점기로 옮겼다고 한다.[9] 영화 데뷔작이다. 이전에는 연극 배우로 활동했다.[10] 특별출연이다. 감독이 같이 작업하기를 원했다고. 박찬욱 감독이 "드디어 나도 문소리하고 작업해본다!!"고 환호했다는 후문이 있다.[11] 작중에서는 고베시 등의 지명이 거론되나, 촬영은 미에현에서 이뤄졌다고 한다.[12] 2012년 경쟁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있었다.[13] 사실 원작 팬 중에서도 영화의 플롯으로서는 박찬욱이 바꿔놓은 전개가 더 낫다고 보는 경우도 많은 것이, 숙희-히데코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한번씩 진행된 후 결말로 진행되는 영화와는 달리 소설 원작에서는 수와 모드의 시점이 한번씩 진행된 후 다시 한번 수와 모드의 시점이 한번 더 교차된다. 그리고 숙희와 히데코가 서로 손을 잡았다는 설정으로 단숨에 결말로 이야기를 끌고가는 영화에 비해, 소설에서는 일단 수와 모드가 오해와 엇갈림으로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지 못하고 서로 배반했다가, 뒤늦게야 깨닫게 되고, 후반부의 이야기는 그래서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모드와 수의 여정으로 진행되는 것. 문제는, 소설이야 책갈피 끼워두고 한 숨 돌린 뒤 마저 읽으면 되지만 영화의 플롯을 이런 식으로 짜면 산만하고 두서없다, 극적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욕을 드럼통으로 먹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독자가 스스로 호흡을 조절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과 영상의 속도에 따라 받아들이게 되는 영화의 매체적 차이를 생각할 때 적절한 이야기 구조 개편이라고 볼 수 있다.[14] 사실 이는 숙희에게 한 거짓말로, 실제로는 히데코와 동맹해서 숙희를 속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히데코와 합작해서 숙희를 정신병원에 넣고, 히데코와 같이 재산을 분배할 것을 합의하려고 했다.[15] 억지로 덮쳤다면 가능할 수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이 당시 고판돌은 히데코에게 손을 대지 않았다.[16] 시도 때도 없이 숙희의 귀를 멋대로 만지고 합의된 작전 중인 걸 떠나서 히데코의 몸에도 함부로 손을 댄다.[17] 그에게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는 건 오히려 영화 전체의 메시지를 저해하는 해석이며, 이런 남성들이 여성을 착취하는 것에 얼마나 무심하고 또 직간접적으로 동참하는지를 표현했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 애초에 책이나 야동에 나오는 착취적 성관계만 진짜라고 믿으려는 것부터가 자기 좋을 대로 현실을 해석하려 하는 아전인수적 관점이다.[18] 위에서 언급했듯, 히데코와 단 둘이 숙소에 남아 와인 건배를 할 때 "여자들은 강제로 하는 관계에서 쾌감을 느낀다"며 덮칠 기미를 보였다.[19] 히데코가 의아하게 쳐다본 부분이 자신과 달리 백작이 고급 스테이크를 먹지 않는 것이었다. 일본의 귀족이 되어서도 한국식 냉면을 찾는 코우즈키처럼. 재미있는 부분은 먹방으로 유명한 하정우가 이 영화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 음식이 복숭아가 거의 유일하다는 점이다. 냉면도 깨작깨작 먹고 스테이크는 아예 포크도 안 댔다.[20] 숲길에서 숙희를 속인답시고 밀회를 연출하기 위해 다른 여자를 상상할 거라며 하는 말이 가관. 이때 히데코는 자신이 수없이 읽으며 수치심을 느꼈던 '채찍은 말한다'의 줄리에트 부인이 언급되자 표정 관리가 안될 정도로 몸서리를 친다.[21] 작중 대사와 상황을 잘 보면 고판돌은 히데코가 그를 배신해야 할 명분을 너무 잘 적립해줬다.[22] 하지만 히데코의 이모의 정신이 온전치 않아 보인 데다가, 애초에 애정을 갖고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냥 일본 성씨와 귀족의 작위, 재산에 대한 욕심만 있었다. 아니면 일본의 책을 좀 더 구하기 쉽게 하기 위해 겸사겸사 일본인으로 탈바꿈을 꿈꿨을 것일 수도 있다.[23] 문제는 이 자가 권력욕과 변태 성욕으로 가득한 인물이라는 점. 수집하는 서책들은 하나같이 수위 높은 음란 소설 및 춘화집이다. 그걸 아내에게 여러 남자 귀족들이 보는 앞에서 낭독하게 시켰고, 아내가 미쳐 자살하자 처조카 히데코에게 그 일을 잇게 한다. 낭독자에게 성교 자세를 시연하게 시키는 등, 여러모로 제정신이 아닌 낭독회를 주최하고 있다. 지하실에는 자신만의 고문실을 만들어 놓고 그걸 히데코에게 보여주어, 히데코에게 뼛속 깊이 공포를 심어준다.[24] 어머니가 죽을 때 울었냐는 숙희의 질문에 웃으면서 저 말을 했다고 대답해줬다.[25] 당시에는 유민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26] 다만 숙희가 전여친이 있었는데 히데코의 질투를 사지 않기 위해 대충 끝단이에게 배웠다고 둘러댔을 가능성도 있다.[27] 하지만 끝단이가 백작에게 반했기에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의견도 존재한다.[28] 실제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남자 배역 중에 제일 개념이 박힌 인물이다. 나머지 비중이 꽤 되는 배역들은 후지와라, 코우즈키, 낭독회 손님 정도인데 다 심각한 변태들이다. 초반에 코우즈키가 나중에 히데코랑 결혼할 예정이라는 것을 듣고 처조카한테 장가들려하냐며 분노하며 욕을 했다.[29] 일본 배우로 2013년에 한국인과 결혼하며 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배우다.인스타그램 배우들의 일본어 교육 담당 스텝이다. 참고로 일본 여배우를 교육담당으로 붙인건 박찬욱 감독의 뜻으로, 배우들이 단순히 대사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일본어 기초를 배운 다음에 각본을 숙지하라는 뜻이였다. 배우이긴 하지만 사실상 배우들의 일본어 교육 담당이라 작중에서는 사진으로만 등장하는 카메오로 등장하였다.[30] 한국 영화계에서 연출부, 통번역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인 스텝으로, 이 영화에선 조감독을 맡았다. 그 인연으로 출연한 듯. 씨네21 인터뷰[31] 코우즈키는 일본식 성씨를 노리고 데릴사위로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이모의 성도 코우즈키가 되며, 이름은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32] 노출이 있는 동성 간 베드신, 노골적인 성교 묘사, 신체 절단 등[33] 5월 19일 기준으로 칸에서 가장 평이 좋은 영화는 마렌 아데의 《토니 에드만》과 짐 자머시의《패터슨》이다.[34] 1970년대 유명 게이샤였던 이와사키 미네코의 언니들도, 그런 사정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게이샤 집에 보내졌다.[35] 1년 후, 마찬가지로 가디언이 발표한 2017년 영국 개봉 영화 50선에서도 아가씨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36] 인디와이어가 현지 평론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년 개봉 영화 설문조사에서 <아가씨>는 영화 부문 7위, 감독 부문 5위, 촬영 부문 4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았다.[37]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92개국 판매를 하기 전까지 한국 영화 최다 해외 판매작이었다.[38] 네이버 영화의 문제로 모바일에선 볼 수 없으니 pc로 보자[39] 필마크스의 아가씨 리뷰를 보면, 일본인을 위한 VOD에서 일본어 대사 부분은 자막처리가 안된 모양이다. 그래서 알아듣기 힘들다며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40] 사실, 이게 그냥 임의로 만든 설정처럼 보여도, 실제 사례가 있다. 일본에 귀화했던 조선인 역도산은 스모와 레슬링을 하면서 철저하게 일본인처럼 살았지만, 조선인 친구가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한국식 불고기를 먹는 것을 아주 좋아했었고 마늘을 듬뿍 넣어서 쌈을 싸먹는 것을 좋아했을 정도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었다. 이 장면은 설경구가 주연으로 출연한 전기 영화 역도산에서도 나오는 장면이다.[41] 사사키[42] 감독이 자신의 영화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중 하나라고 밝힌 적이 있다. 자살을 결심한 인물이 목을 매달려고 하다가 갑자기 누군가가 불러서 휘청, 호출기 소리에 놀라서 휘청, 의자가 기울어져서 휘청거리고 끝. '박찬욱의 몽타주'에 따르면 '언해피한 해피엔딩'.[43] 합작 영화인 '쓰리, 몬스터'를 촬영할 때는 자신이 촬영한 장면을 보고 자신이 징그러워서 괴로워하기도 했다. 영화 박쥐를 촬영할 때 김옥빈의 말에 따르면 무슨 언니 같았다나.[44] 이모가 목을 맨 벚나무가 이모의 영혼을 빨아들였다면서 베지 말자고 주장했다던 이모부에 대한 대사가, 1부에 히데코가 악몽에 절규할 때 하는 대사로 써 있다.[45] 실제로 영화 분위기와 맞지 않게 화사한 색상과 디자인인 데다, 규모도 큰 편이 아니다.[46] 1, 2부에 히데코가 머리 아프다며 숙희보고 읽어 보라고 했던 백작이 쓴 가짜 추천장[47] "얘, 넌 하녀가 무슨 우산을 저 혼자 다 받니?", "아이고 우리 아가씨 박사 되시겠네 박사", 백작의 백 텀블링 장면 등이 있다.[48] 백작이 숙희를 하녀로 트레이닝 시키는 장면, 코우즈키의 까만 혓바닥에 대해 굳이 설명하는 히데코 등이 있다.[49] 영국에서는 2017년에 개봉하였으므로 2018년에 들어서야 후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