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33,#000><colcolor=#fff,#ddd> 와일드카드 (2003) Wild Cards | |
감독 | 김유진 |
각본 | 이만희 |
각색 | 신근호 |
제작 | 신근호, 장윤현 |
조감독 | 정기훈 |
촬영 | 변희성 |
조명 | 임재영 |
편집 | 김현 |
동시녹음 | 오세진 |
미술 | 이민복 |
음악 | 조성우 |
출연 | 정진영, 양동근, 한채영 외 |
장르 | 범죄, 액션, 느와르 |
제작사 | 씨앤필름 |
배급사 | 시네마 서비스 |
개봉일 | 2003년 5월 16일 |
상영 시간 | 114분 |
총 관객수 | 1,571,931명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1] |
[clearfix]
1. 예고편
2. 시놉시스
리얼형사활극 사건 발생 파일 수사 1단계 : “국가대표 형사들! ‘작업’ 들어간다.” 사건 발생 신고를 받은 강남서 강력반 형사 오영달과 방제수는 즉시 수사에 착수한다. 인적 없는 지하철 역에서 발견된 중년 여인의 시체는 이렇게 세상을 떠날 수는 없다는 듯 그들을 바라보고 있다. 조용히 시체의 눈을 감겨주는 오형사를 바라보는 방제수. 반드시 억울하게 죽은 이의 원한을 풀어 주리라 다짐한다. 수사 2단계 : “도둑놈은 도둑놈이 잡는다!” 밤낮으로 탐문과 잠복을 계속하며 비상체제에 돌입한 강력반. 정보원들을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나가는 사이, 비슷한 수법으로 살해당한 또 다른 희생자들이 발견된다. 더 이상 희생자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오영달과 방제수는 급기야 조폭 도상춘의 조직을 ‘접수’하고, 이제 형사들은 조직 폭력배의 조직망을 총 동원해 수사에 나선다. 수사 3단계 : “총도 못 쏘는 형사, 뭐하러 합니까!” 오랜 잠복 끝에 인파 가득한 도심지 한 복판에서 범인들과 마주친 방제수는 총을 뽑아들려 하지만 오영달은 만류한다. 모든 사건을 총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뼈아픈 경험을 통해 알고 있는 오형사는 아끼는 후배를 위해 진심어린 충고를 하지만, 눈 앞에서 범인을 놓쳐버린 방형사는 쉽게 수긍하지 못한다. 그리고 마지막 : “결전의 날, 칼은 나눠 먹으면 산다!" 드디어 결전의 날. 범인들이 모이는 현장을 덮치기 위해 강력반 전체가 총출동한다. 그러나 경찰의 낌새를 눈치챈 범인은 무방비 상태의 방제수를 덮치고, 순간 몸을 날린 선배 장형사가 대신 칼을 맞는다. 분노하며 범인의 뒤를 쫓는 방제수의 손이 총집을 향해 내려가는 모습을 보는 오영달의 눈빛은 착잡하기만 한데... |
3. 등장인물
오영달 (정진영 扮) |
방제수 (양동근 扮) |
강나나 (한채영 扮) |
노재봉 (이동규 扮) |
김 반장 (기주봉 扮) |
장칠순 (김명국 扮) |
도상춘 (이도경 扮) |
- 고명환 (황준영 扮)
서울강남경찰서 강력3반 형사. 장칠순의 파트너. - 황철구 (유하복 扮)
서울강남경찰서 강력3반 형사.
- 심영만 (방극현 扮)
서울강남경찰서 강력3반 형사. 황철구의 파트너.
- 김민기 (서재경 扮)
뻑치기 패거리중 막내로 보이며 경마를 몹시 좋아한다. 곰탱이 조직에서 삐끼로 일한적이 있는지 이것 때문에 결국 꼬리를 잡혀 먼저 검거당하고 후에 일행이 검거 당하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꽤나 악독한 패거리의 일원 치고는 어리숙한 모습을 종종 보이는 편.[14] 극중에서 1982년생으로 언급된다.[15] 영화에서 나오는 강간 사건의 원인은 김민기인데 택시 기사가 트러블이 나서 택시에서 내려 욕을 퍼붓는 여자를 보고 민기가 먼저 관심을 가졌고, 이에 나머지 일당들이 "소개시켜줄께."라면서 같이 여자를 쫓아갔다. - 왕수창 (김기세 扮)
뻑치기 패거리중 가장 입이 가볍고 걸다. 동네 양아치 같은 느낌을 풀풀 풍기지만 노래방에서 시비가 붙은 여성의 머리를 술병으로 수회 내리쳐 죽여버릴 정도로 잔인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이는 영화 종반 클럽에서 오영달과의 몸싸움중 똑같이 술병으로 머리가 얻어터지며 그대로 돌려받는다. 이 쪽도 살인을 저지른 만큼 노재봉 다음으로 상당한 중형을 선고받았을 듯.. - 고두만 (김운하[16] 扮)
항상 비니를 쓰고있는 뻑치기 패거리로 리더격인 노재봉, 양아치 케릭터인 왕수창, 먼저 검거당해 서사에 크게 엮이는 김민기에 비해 비중이 적은 편이다. - 곰탱이 (조경훈 扮)
당구장, 도박 하우스 등을 운영하는 도상춘 아래의 조직장쯤 되는 인물. 오영달과 방제수의 등장에 벌벌떨며 동네에서 주인공들이 어떤 케릭터들인지 각인을 시켜주는 역할과 김민기와 안면이 있어 범인 검거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 갈치 (채민석 扮)
- 넙치 (신정근 扮)
- 순대 (이달형 扮)
- 강일만 (양한석 扮)
- 중국집 배달원 (한성식 扮)
- 김 형사 (백신 扮)
영화 중반 잠복중 방제수가 뻑치기 범인을 검거하다가 마주치는 과천경찰서 강력반 형사. 방제수와 서로 범인을 데려가려고 싸운다. 파트너 없이 혼자 다니는 이유는 범인 쫓아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신세를 지게 되어서이며 이 때문에 나중에 신세 갚을테니 방제수가 검거한 범인을 넘겨달라고 통사정한다. 오영달과는 면식이 있으며 결국 오영달도 방제수에게 무언의 압박[17]을 가해 김형사에게 검거한 범인을 넘기게 한다. 영화 중후반 경마장씬을 원래 과천에서 찍으려고 계획[18]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보아 주인공들이 쫓는 뻑치기 일당중 김민기를 검거할 때 나타나 도와주는 역할로 한 번 더 출연할 예정이었던 것 같다.[19]
4. 평가
[include(틀:평가/영화 평점,IMDb=tt0363211, IMDb_user=6.6,
왓챠=moW4vgd, 왓챠_user=3.3,
키노라이츠=5864, 키노라이츠_light=85.93, 키노라이츠_star=3.2,
네이버영화코드=35991, 네이버영화_audience=8.88,
다음영화=3860, 다음영화_user=8.4,
TMDB=52884, TMDB_user=58,
네이버시리즈온=789, 네이버시리즈온_user=8.88, 네이버시리즈온_heart=6,
)]
★★★
형사 인정극과 범인 추적극이 적절한 눈높이에서 만나다
- 김소희
형사 인정극과 범인 추적극이 적절한 눈높이에서 만나다
- 김소희
한동안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정의로운 형사 이야기로 1990년대 이후 한동안 한국 영화에서 형사는 비열한 인간, 권력의 개, 비리 경찰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20] 그러나, 와일드 카드에서 작중의 형사들은 대부분 형사로서의 자기 일에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열혈 형사들이긴 한데, 현실은 시궁창인지라, 온갖 규정에 얽매여 총 쏘기 전에 칼에 찔릴 판이 되어 발포했음에도 내사를 받아, 이후 총은 쏘라고 준 게 아니라 도망가는 범인 뒤통수에 대고 힘껏 던져 맞춰 잡으라고 준 것이라고 푸념하거나... 집에는 거의 못 들어가서 한창 자라는 아이를 제대로 못 본다거나[21] 전에 잡은 범인이 출소한 뒤 형사의 집에 전화해 육두문자에 폭언, 협박을 퍼붓는다거나...
여기서 협박 전화에 대처하는 영달(정진영)의 아내가 비범하다. 보기엔 그냥 우아한 동네 꽃집 아줌마인데, 협박범이 '튀겨죽이네' 뭐네 하면서 입에 걸레 단 소리를 지껄이니까 곱게 받아쳐서 "애 아빠한테 전화하세요."라며 영달의 번호까지 알려주며 전화를 끊어버리는 만렙의 여유를 보여준다. 극중 영달의 증언으로는 처음에는 울며불며 무섭다고 고생하더니 렙업하고는 가끔씩 '욕배틀'도 벌인다고... 그런데 이것은 비단 영화 얘기만이 아닌, 실제 사례가 존재한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출연한 김복준 국립경찰대학교 교수의 말에 의하면 형사 시절 이러한 일이 굉장히 많았다고 한다. 집에 전화해서 자신의 아내에게 '니 딸 이름 OOO이지? 아침에 X시에 OO를 거쳐서 학교에 가지? X시에 OO를 거쳐서 집에 가지?'라고 한 후 전화를 끊는다고 한다. 이러한 부분이 경찰 시절 매우 힘들었으며 이사도 3~40번 넘게 다녔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이골이 나니 영화와 마찬가지로 협박하는 조폭들에게 "우리한테 이러지 말고 김복준이 그 양반한테 연락하라"고 받아칠 정도가 되었다고.
대체로 범죄와 맞서는 영화에서는 상대가 사이코패스나 조직폭력배, 심지어는 테러리스트까지 나오는데 비해, 이쪽은 좀 잡범에 가까운 뻑치기 일당을 잡는 스토리로 되어 있다. 물론 이 퍽치기 일당도 단순 절도범이 아니라 흉악무도한 강도살인범에 강간범들이다. 한국 형사들을 가장 현실적으로 그려낸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이 영화는, '악바리 독종 열혈 형사들 vs 후안무치한 인간쓰레기들 — 이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얼룩진 시궁창 대격투' 라 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 배우들의 열연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 주연급은 물론이고 조연에 단역들까지도 무척 인상깊은 부분이 많다. 특히 작중에서 치기배들의 대부로 통하는
5. 명대사
우리는 대한민국 강력계 형사다!
아마도 저 놈은 차두리보다 빠를 것이다.
확실히 저 놈은 차두리보다 빠르고 멀리 뛴다.
난 대한민국 형사다.
난 한번도 저 놈들 보다 앞장서서 달려본 적이 없다. 허나 뛰어봤자다.
아무리 날쌔고 빨라도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어림도 없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북으론 60만 대군이 버티고 서있다.
뛰어봤자다.[22]
아마도 저 놈은 차두리보다 빠를 것이다.
확실히 저 놈은 차두리보다 빠르고 멀리 뛴다.
난 대한민국 형사다.
난 한번도 저 놈들 보다 앞장서서 달려본 적이 없다. 허나 뛰어봤자다.
아무리 날쌔고 빨라도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어림도 없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북으론 60만 대군이 버티고 서있다.
뛰어봤자다.[22]
6. 여담
- 결말 부분에서 형사들이 악당이 타고 도망치다 형사들의 차에 가로막힌 승용차를 몽둥이로 박살내는 장면은 상영 당시에는 비현실적이라고 까였다.[23] 하지만 몇 달 뒤 9시 뉴스에 보도된 실제 범죄자 체포현장은 영화 이상의 무서움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월간 플래툰에서도 이 영화와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나온 방망이로 차를 뭉개는 걸 이야기하면서, 미군이나 미국 SWAT도 차량 문이 잠긴 걸 부술 때 총으로 중무장한 경찰들 사이에 방망이를 들고 차량유리를 힘껏 치는 걸 보여주면서, 현실에서도 효과가 좋다고 나온 적도 있다. 영화에서도 권총을 겨누고 있는 방제수에서 쏴보라며 칼을 거두지 않는 패기를 부리는 노재봉이 이때만큼은 차안에서 완전 쫄아서 몸을 웅크렸다.
- 이 영화의 신스틸러는 단연 이도경이 열연한 도상춘. 생각보다 진지한 분위기의 영화지만 도상춘이 등장하는 때 만큼은 좋은 의미로 코미디나 다름이 없다. 구성진 방언과 방제수, 오영달에게 반 강제적으로 아부 & 협조하는 모습은 가히 압권이라 할 만 하다.
- 이 영화로 인하여 퍼진 잘못된 상식으로 여성의 등에 쇠구슬을 넣고 강간하면 여성이 아픔에 못 이겨 '빼고 하라'는 등의 말을 하게 되고[24], 이것은 여성이 동의한 것이므로 강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있는데, 그야말로 '택도 없는 개소리'다. 우선 여성의 저 말은 동의로 볼 수 없고, 무엇보다 쇠구슬을 넣은 행위 자체가 폭행에 해당하므로 폭행을 통해 여성의 반항을 억압한 셈. 이는 빼도박도 못 하는 강간이다.[25] 다만 와일드카드에서는 그런 헛소리는 전혀 안 나오며, 오히려 이 여성의 신고가 퍽치기 일당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참고로 이와 유사한 행위를 한 장면이 1996년 영화 '나에게 오라'에서도 나온다. 와일드카드에서는 여성의 등에 쇠구슬을 놓고 겁박하여, '야! 차라리 빼고 해'라고 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이렇게 하면 강간이 아니다.'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반면 영화 '나에게 오라'에서는 박상민이 '여성기에 돌을 넣고 하려 하면 차라리 빼고 그냥 해라고 말하게 되고 이 때부터 강간이 아니다.'는 실천과 설명을 김정현에게 해 주는 장면이 나온다.'
- 경찰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꼽힌다고 한다. 형사를 과하게 미화하지도 않았고, 적절하게 형사들의 애환을 잘 담았다는 평. 특히, 뻑치기 4인조의 한 명인 김민기를 잡을 때 경마장 객장 입구에서 그를 놓쳐 일을 어렵게 만들어[26] 팀의 막내인 방제수에게 얼굴을 주먹으로 맞은 장칠순을 위로해주려고 오영달이 같이 술을 마시며 이야기하는 장면[27][28]은 경찰이 정말 위험하면서도 대우는 박한 직업이라는 것을 전달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동정과 연민을 자아낸다. 김유진 감독과 이민희 작가는 이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2년동안 했는데 경찰쪽 관계자 200명을 넘게 만나 취재했다고 한다. 시나리오가 현실성이 있는 이유가 이 때문. 영화 투자는 시네마서비스에서 했는데 대표였던 강우석 감독이 시나리오를 보고 바로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 있다. 강우석 감독이 투캅스와 공공의적 감독이었던 걸 생각하면 흥미로운 부분.
- 극중 영달이 방제수에게 38피로 불리는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반납하고 투투피로 호칭되는 KP-52 권총으로 바꾸라고 조언하자 제수는 ”투투피가 총이우? 잘맞아야 찰과상이지” 라고 디스하는 내용이 나온다(…)[29][30]. 미국에서도 "사람한테 투투피(22구경) 쏘지 마라, 맞은 사람이 화낸다" 라는 농담이 있지만 워낙 강력하고 큰 구경이 탄환이 많아서 있는 농담일 뿐, 절대 어디 맞는다고 찰과상으로 끝나는 그런 총알이 아니다. 형사들끼리의 밈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 두 주인공은 9년 뒤에 영화 반창꼬에 카메오로 출연하는데 두 형사의 근황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재미있을 듯.
[1] 등급분류번호: 2003-F108[2] 영달의 아내 말로는 결혼전까지 영달의 직업이 강력반 형사인지 몰랐다고 한다(...)[3] 날치기 사건 범인을 숨겨준 조직의 장물 창고를 불도저로 밀어버렸다고 한다.[4] 방제수 : 백만송이를 백만번 들으려고 작정을 했네.[5] 이 노래는, 엔딩에서 락 버전으로 편곡된 곡으로 등장한다.[6] 오영달에게는 후배이며,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는 사이인듯 하다.[7] 사실 강간을 직접 저지른건 민기가 저질렀지만 일당이 함께 협업한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8] 방제수 역시 노재봉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칼을 찔린다.[9] 지하철역 여자, 노인, 클럽 여자(이 중 한 명은 왕수창이 살해)[10] "출근할 때 한놈, 퇴근할 때 두놈 잡는다"는 드립이 나올만큼 전국 최고의 검거율을 달성한 형사인데... 그러다보니 집에 거의 못들어가고 국경일 정도 되어야 집에 들어온다며 아내가 이를 갈며 붙여준 별명이라고 한다.[11] 조폭 형태를 취하긴 하는데 실상은 돈좀 있는 치기배 잡범들이 업소 차려놓고 친목질하는 거에 가깝다.[12] 그보다는 형량 세게받지 않으려고 자제한 것이겠지만[13] 술에 취해 쓰러져 잠든 사람의 금품을 갈취하는 행위. 뻑치기와는 달리 적어도 사람을 직접적으로 죽거나 다치게 하진 않는다.[14] 잡힌 이후에 형사들에게 어떤 정보도 안주고 있다가 방제수가 나서서 자신과 죽은 누나에 대한 어린 시절 일화를 이야기 해줘서 김민기가 울컥하게 했다. 그런데 정작 방제수는 누나가 없다. 오영달의 말에 의하면 삼대 독자 외아들이라고... 한 마디로 김민기의 입을 열게 할 속임수였던 셈.[15] 담당배우의 생년과 같다.[16] 2015년 사망[17] 이라고 해봤자 우는 표정으로 애원하듯 방제수를 쳐다볼 뿐이다. 이에 방제수는 공과 사는 분명히 하라며 무조건 안된다고 했지만... 결국은 포기하고 김형사에게 넘겨줬다.[18] 허가를 받지 못해 무산[19] 뻑치기 범인을 데려갈 때 신세 꼭 갚는다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다.[20] 물론 투캅스 시리즈는 현실이 시궁창이라 호구지책으로 소소한(?) 비리에 손을 대게 된다는 이야기를 은근히 했던 적도 있다.[21] 하도 밤에 자고 있는 모습만 봐서 애 키를 높이가 아니라 길이 개념으로 인식한다.[22] 영화의 시작과 끝을 모두 장식한 대사이기도 하다.[23] 이 차량도 발렛파킹 하려던 차를 재봉이 뺏어타고 도망치려다 잡힌 것이다. 즉, 일반시민 소유의 차량이다.[24] 그 퍽치기 일당이 강간을 시도하면서 구슬이 아니라 쇠공을 등에 넣어 반항을 포기하게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25] 게다가 저런 걸로 상처가 남으니 그건 강간범들에게는 교도소행 티켓 바로 예약인 셈이다.[26] 객장 입구에서 칠순에게 길이 막힌 민기가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위협하자 겁먹은 칠순이 어버버했고, 그 틈을 타서 도망치는 바람에 그 대신 쫓아가던 반장이 난간에서 김민기가 떨어지는 걸 붙잡다가 함께 떨어져 정강이 쪽이 부러진 것.[27] 칠순이 팀원들 중 가장 고참임에도 경찰답지 않게 칼에 겁을 먹는 이유는 예전에 범죄자 한 명을 검거하려고 반장, 그리고 동료인 마 형사와 모텔에 들어갔다가 복도 모퉁이에서 범죄자의 칼을 맞았기 때문. 해장국집에서 영달과 주거니 받거니 소주를 마시던 칠순이 "....마 형사 옆구리에 칼 먹고, 난 허벅지에 칼 맞고. 사시미칼이 허벅지 살을 뚫고 들어오는데 사각사각 회 떠지는 소리에 나중엔 뼉다귀 으스러지는 소리까지 들린다, 흐하하하하.....씨발.....대동맥 터져서 피가 거꾸로 솟구쳐올라. 반장님이 손바닥으로 싸매고 움켜쥐고 별 짓 다 해도 피가 안 멈춰. 하아.....이게 죽는 거로구나...마 형사 그 자리에서 죽고 난 반장님 덕에 간신히 목숨은 건졌는데, 그 뒤로는 애들이 갖고 노는 칼만 봐도 겁이 나. 손도 부들부들 떨리고...쪽 팔려서 정말......관둘 때가 됐어."라며 자신에 대한 자괴감을 토로했고, 이에 영달이 "형, 우리한테 비장의 무기가 뭘까? 몸뚱아리, 지 죽을 줄 모르고 댐벼드는 몸뚱아리! 어쩔 수 있수, 이겨내야지."라며 위로한다. 이 영화의 주제와 제목을 가장 잘 드러내는 씬일 듯.[28] 결국 나중에 퍽치기 일당중 한 명이 칼로 방제수를 찌르려는 걸 대신 맞아주면서 트라우마에 맞섰다. 장칠순이 처음 칼에 찔렸을 땐 반장이 장칠순을 살렸는데 두번째에도 반장이 장칠순을 돕게 된다.[29] 속설로 알려진 22구경의 취약한 제압력을 디스하는데, 사실 22구경은 엄연히 살상력을 가진 탄환이다.[30] 사실 한국에서 22구경, 특히 KP52를 쓰레기 총 취급 하며 박한 평가가 나오는 것은 1998년 발생한 탈옥수 신창원 검거 실패 사건과, 뒤이어 발생한 정평연 경장 순직사건 때문이다. 같은 22구경을 사용함에도 발터PP/PPK에 비해 KP52가 유독 작동불량 및 제압에 대해 불만이 터지는 것은, 항상 제 1탄을 공포탄으로 두도록 한 경찰규정 때문이다. 문제는 KP52의 22구경탄은 림파이어 탄이라 장탄불량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다 공포탄일 경우 실탄을 장전시켜줄 힘이 부족해 반드시 슬라이드를 한번 당겨서 장전해줘야 하는데, 이 또한 즉각 대응에 대한 단점으로 꾸준히 지적되었고, 결국 그 대가는 범인 제압에 실패해 경찰관이 순직하는 초유의 사태로 치러야 했다. 결국 이런저런 문제로 KP52는 일선에서 사실상 퇴출되었다. 참고로 경찰규정에서 리볼버는 오발을 막기 위해 최초 1발은 아예 탄을 뺀 공실로 두고 그 뒤로 공포탄 1발을 반드시 장전 후에 실탄을 장전한다. 5발짜리 리볼버의 경우 제1탄을 공실, 제2탄은 공포탄, 나머지 3발에 실탄을 장전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