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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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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ecb5f> 마석도[1]
Ma Seok-do
파일:범도4 마석도 캐릭터 포스터.jpg
출생 1971년 3월 1일[2][3]
나이 33세 (범죄도시)
37세 (범죄도시2)
44세 (범죄도시3)
47세 (3편 에필로그 / 범죄도시4)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4] 178cm, 120kg[5]
직업 아마추어 복서 (이전)[6]
경찰공무원 (형사 / 1990년 ~ 현재)[7]
소속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 부반장 (1, 2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1계 1팀 부팀장 (3, 4편)
계급 경위 (1, 2편)
경감 (3, 4편)
격투 스타일 복싱, 유도, 합기도, 레슬링[8]
무기 맨몸 (사실상 주먹)[9]
배우 마동석
윤성민 (스턴트 대역)[10]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키쿠치 야스히로 (1편)
코야마 리키야 (2편 이후)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3.1. 전투력3.2. 지능
4. 평가
4.1. 성격
5. 테마곡6. 어록7. 주요 인간관계8. 여담9. 역대 포스터

[clearfix]

1. 개요

파일:범죄도시4 마석도 스틸컷.jpg
"내가 책임지고 다 잡는다."
범죄도시 시리즈주인공. 캐릭터의 모티브는 1편 기획 당시 마동석과 친분이 있던 현직 경찰 윤석호 경위.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석도/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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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능력

3.1.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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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지능

어떻게 버스를 쫓아올 생각을 했네. 보기보다 머리가 좋아?
- 강해상[11]
강력계나 폭력계에서 오래 일하신 분들은 지능적인 수사보단 감과 촉이 더 발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라고요.[12] 마석도도 그쪽으로 발달한 사람이죠. 제 생각에 1편보다 마석도가 능수능란하고 노련해진 게 자기는 그대로 형사로서 일을 하면서 동시에 사이버수사대를 투입시키며 작전을 짠 부분에서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 마동석, 4편 인터뷰 중
범죄도시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액션 영화고 다소 지식이 모자라는 면모와 무지막지한 피지컬 때문에 근육뇌라는 오해를 받으나, 그의 행동 양식을 보면 그간 빅데이터처럼 쌓인 노하우 덕분에 오히려 더 현명하게 움직인다.[13] 특히 15년 이상[14]강력계 경찰 생활로 다져진 경험 덕분인지 범죄수사와 관련해서는 실로 비상한 상황 판단력과 통찰력을 보여준다. 보통 상황을 정리할 때 본인이 쓰기 쉬운 단순한 어휘만 사용해서 짧게 정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15], 이게 말이 쉽지 어지간한 직관력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오히려 이런 단순해 보이는 심플한 면모가 상황을 어렵게 꼬지 않고, 당장 해야 할 일과 버려야 할 일을 즉석에서 분리해 내는 순간 판단력을 보이며 수사를 성공시키는 강점이기도 하다.

1편에서는 가리봉동 뒷세계를 점거 중인 조폭들을 단순히 주먹으로 죄다 때려잡는 게 아니라 그들의 우두머리 위에 군림하면서[16] 휘발유 같은 정보책들을 부리며 조폭들 간에 마찰이 생겼다 하면 더 큰 분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개입하거나, 조직 보스들을 불러놓고 강제로 화해시키는 등 깡패들 입장에선 어이없을 정도의 장악력과 통솔력을 보여준다.[17] 이는 길거리의 권력 질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훤히 꿰뚫고 이를 혼자 평정하고 있어야 가능한 행동이다. 그리고 가게에 들어온 장첸 일당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이름도 언급되지 않은 강해상이 주요 범인이라는 사실을 파악하는 등[18] 형사로서의 직감은 냄새를 맡은 사냥개 수준이다. 그리고 혼자 무작정 행동하는 게 아니라 서장을 설득시키기 위해 먼저 상사인 전일만을 움직이게 하는 등 국가 공무직의 필수 함양 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눈치잔머리가 뛰어나다. 전일만만큼의 정치 감각은 없어서 윗선과의 타협은 전일만에게 전담하는 수준이지만 달리 말하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믿을 만한 동료에게 맡긴 셈이다.

반대로 현장에서의 지휘나 판단력은 베테랑 형사답게 매우 뛰어난데, 양고기 집에 들어온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오동균을 미리 붙여놓거나 박병식에게 문을 막게 하고, 아직 어린아이인 왕오를 위해 미리 언질을 주는 등 짧은 순간에 효율적으로 최소한의 판을 깔아두었다.[19] 게다가 가리봉동 주민들을 설득해 장첸 일당의 악행 자료를 전부 다 모아 단번에 일망타진하는 등 관할 지역 주민들의 협조를 구해내는 수완이나 범인을 잡아낼 적시가 언제인지 알고 기다리는 인내심도 수준급이다. 또한 장첸 추적 도중에 황춘식에게 들은 몇 가지 정보로 곽 사장과 장첸의 관계를 파악하고 황춘식을 시켜 곽 사장을 포섭해 장첸의 동선을 미리 알아내는 작전을 즉석에서 짜내기도 했다. 이러한 현장 지휘는 4편 초반부에서도 드러나는데 마약 제조장에 침투하기 전 미리 전기와 수도를 차단해 만에 하나의 상황에서도 증거인멸을 할 수 없게 만들어 결과적으로 증거물인 마약과 마약범들까지 잡아들이는데 성공했다.[20]

2편에서도 피해자 최용기에 대한 실종 신고가 없었다는 걸 보곤 평범한 집안이 아닐 것을 직감하고, 강홍석을 시켜 부모를 조사한 결과 최용기가 초대형 대부업체 집안 자식임을 알아내자마자 최용기의 아버지 최춘백이 강해상을 직접 처리하려고 신고도 안 한 채 자객을 보냈음을 알아챘다. 강해상이 자기 협력자인 두익을 버리고 도망치자 입원한 두익에게 접근해 "네가 강해상에 대한 정보를 안 알려주면 강해상 몫까지 뒤집어쓰고 베트남에서 사형당하지만 나한테 협조하면 내가 한국으로 송환해서 목숨만은 건지게 해 주마."라며 적절한 압박과 회유를 통해 정보를 받아냈다.

최춘백이 납치되어 그의 몸값을 주기 위해 그의 아내인 김인숙이 강해상과 접선하러 갈 때도 자신과 전일만은 이미 얼굴이 알려졌으니 의심을 피하기 위해 비교적 후방에 있으면서 다른 후배 형사들에게 현장 지시를 노련하게 내리는 한편, 외부인인 장이수의 반항기와 돌발 행동 심리를 역이용하여 그를 김인숙의 운전 기사로 위장시키고, 아니나 다를까 장이수가 인질 협상금으로 가져온 현금 2백만 달러에 눈독을 들이고 혼자 먹튀하자 위치 추적이 가능한 지폐라며 오히려 돈 갖고 밀항편을 알아보라는 식으로 자연스레 강해상의 동선을 본인이 유도하는 것은 물론, 장이수의 연락으로 강해상이 버스를 타고 도주하는 것까지 알아채고 나서는 좁은 터널 안에 교통 정체를 만든 후 혼자서 여유롭게 버스 안으로 들어가 승객들까지 대피시키며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비록 작전 초반에는 강해상의 뺑뺑이 지시에 농락당하는 듯 싶었지만[21] 인질을 확보하고 동업자를 검거했으며, 막판에는 강해상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완전히 가지고 놀았다.

다만 머리 자체는 좋은데 반해 상식은 많이 부족하다. 조금이라도 복잡한 단어가 나오면 무슨 의미인지 모르거나 어딘가 어긋난 상태로 알고 있으며 언변도 다소 투박해서 외적으로 봤을 때는 무식해 보이기도 한다. 외국어 실력, 특히 영어 상식은 매우 처참해서[22][23] 베트남에서 어눌한 영어와[24] 한국어 바디랭귀지를 섞어 썼다. 베트남 호치민 국제공항의 공항경비대에게 한국어로 욕을 하다 한국말 다 안다며 욕하지 말라고 말하는 경비대원에게 바로 사과를 박는 장면이 압권. 한 마디로 지식만 부족할 뿐 두뇌 자체는 매우 명석하다고 할 수 있다. 전문적 지능은 뛰어나지만 교양과 관련된 지식은 많이 부족한 셈이다.

3편에서도 금고 안에 들어있던 무게추와 밧줄을 보고[25] 마약을 찾아내거나[26] 마약이 들어있는 가방에 핸드폰을 집어넣어 위치 추적[27]을 하는 등 여전히 베테랑 형사로서의 예리한 감각을 보여준다.

IT 계열 범죄가 메인인 4편에서는 그야말로 개그 폭탄(...)으로 전락하는데, IT 관련 용어에 대해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장면이 수두룩하다. 클라우드 동기화를 동기들이 와서 입력해주는 거라고 하거나[28], 두꺼비집(서킷브레이커)을 거북이집이라고 하거나, 사이버 수사대 수사관이 IT 관련 설명을 할 때마다 바로 입을 다무는 등 그야말로 디지털 문맹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장면들이 극장에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장면들이다.[29] 그러나 IT 전문 용어에만 문외한일 뿐이지 장이수가 황제 카지노 시스템을 설명할 때 든 비유와[30] 장이수의 과거를 듣고[31] 황제 카지노를 끌어내기 위해 경쟁 업체로 위장하자는 작전을 구상할 만큼[32] 베테랑 형사로서의 감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작중 마석도를 보면 15년이 넘는 강력계 형사 생활 덕에 범죄자를 속이거나 심리전을 거는 일에도 능숙하단 것을 보여주는데 1편에서 정보원으로 쓰던 휘발유와 경유를 중국 공안으로 위장 시켜 위성락을 낚았고 2편에서는 상술했듯 강해상의 특징을 파악하고 장이수의 본성을 적절히 이용해 검거했으며 역대 빌런중 가장 지능적으로 움직인 주성철도 새로 구한 정보원 초롱이를 이용해 궁지에 몰아넣었다.

4. 평가

아 이유가 어딨어, 사람 죽인 새끼 잡는 데에? 나쁜 놈은 그냥 잡는 거야!
범죄도시2
1, 2편 시점에서는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 부반장[33]으로, 작중에선 데스크라고 칭하기도 한다. 2편에서도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경찰 주재관에게 자신을 데스크라고 소개한다.

금천구 일대에선 언터처블적인 존재로서 군림하고 있으며, 칼을 빼들고 서로 위협하는 싸움판 쯤은[34] 통화하는 상태에서 한 손으로 제압이 가능한 괴물 형사이자 인간흉기. 어지간한 양아치들은 맨손 따귀 한 대로 제압시키는 비범한 신체 능력의 배경은 3편에서 장태수의 입을 통해 어느 정도 드러나는데, 본래는 20살까지 격투기 지망생을 목표로 해왔으나 장태수의 영향으로 인해 경찰로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타고난 피지컬에 어린 시절부터 일찌감치 여러 무술들을 수련한 준비된 인재였다.[35]

어마무시한 전투력과 엄청난 카리스마와 포스를 뿜는 데다가, 마구잡이로 겁없이 돌진하는 성격까지 갖추고 있어서 더욱 무섭고 강해 보임과 동시에 그가 일종의 형사 자질이 되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동료에 가까운 상관이자 친구이기도 한[36] 전일만은 다소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성향이 있는 반면 마석도는 가끔 생각이 없어보일 정도로 무작정 부딪혀보는 성향이 있다. 1편에서는 서장이 직접 사건이 광수대로 이전될 것이라고 말해줬는데도 사건을 넘기기 싫어하기도 하고, 그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대책 없이 즉석에서 반장인 전일만과의 사전 합의도 없이 조폭 25명을 잡겠다고 질러버리고 그 후에 걱정하는 전일만에게 까짓 거 잡으면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기도 했다. 자국인 대한민국이 아니라 공안이 경찰력을 맡고 있는 만큼 여러모로 제약과 문제의 소지가 많은 베트남에서도 나쁜 놈은 그냥 무조건 잡는 거라고 밀고 나가는 등 분명히 베테랑 형사로써 전략과 노하우를 갖췄음에도 가끔 그냥 무작정 지르고 덤비고 보자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워낙 여러모로 실력이 좋다 보니 보통은 좋은 결과를 내기는 한다.

하지만 그도 엄연히 사람인지라 강력반 막내인 강홍석이 조폭들에게 공격당하는 것이 무섭다고 얘기했을 때 자신도 조폭이 휘두른 칼에 몇 번이나 다쳤고, 이게 트라우마가 되어 타인이 과도만 들어도 놀란다고 말해준다. 이게 달래주려고 아무 말이나 막 한 것이 아닌 게, 작중에서 목욕탕에 간 씬이 나올 때 팔에 상당한 칼자국 흉터가 남아있고[37][38] 위성락을 취조하는 씬에서도 그의 칼에 맞아 붕대를 감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2편에서도 강해상에 맞서 비교적 선방하기는 했지만 체포 시도 도중 마체테에 베이는 장면이 몇 차례 나오기도 했다. 3편의 경우 여러 야쿠자 조직원들에게 알루미늄으로 만든 단단한 야구방망이로 두들겨 맞고, 리키에게는 차로 치이거나 일기토에서는 일본도에 베이는 등 피해를 받는 모습이 더 자주 묘사되었다. 4편에서는 그나마 선방하는 모습이 죽 보이지만 백창기와의 최종전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급소(명치)에 유효타를 허용하기도 했다.

흔히 말하는 강철중서도철오구탁 류의 적당히 현실적인 형사인데, 근무 시간에 룸살롱에 간다거나 조폭들의 현찰을 갈취하고 잡혀온 용의자에게 가혹행위 혹은 고문을 가하는 등 완전히 정의롭고 청렴한 인물은 절대 아니다.[39] 그래도 강철중 또는 오구탁처럼 진상을 부리는 성격까지는 아니다.[40] 룸살롱에 놀러간 것도 흑룡파를 찾는다고 돌려보던 룸살롱 CCTV 카메라에 찍혀서 반장인 전일만이 "잘 한다. 데스크란 놈이. 아주 동생들한테 큰 모범이 되시겠어? 마 형사님?", "적당히 해라. 쪽팔리게 걸리지나 말든가."라고 질책했다. 이수파 두목 장이수를 만나러 마작판 안쪽에 있는 사무실에 찾아갔을 때는 방해하는 똘마니를 마작판에 처박아 버리고 손님들에게 던지는 "계속 도박들 하세요~"가 압권. 조직들을 상대로 적당한 보수와 정보를 받고 관련 사건사고가 터지면 협조를 받으며 흉악한 범죄나 나쁜 짓만[41] 하지 않는 선 내에서 성매매도박 같은 애매한 선의 사업은 적당히 눈감아주며 관할 내의 균형과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42] 조폭들도 불만은 많지만 싸우기엔 너무 강한 데다 적당한 사업은 눈 감아주고 있는 것을 본인들도 알고 있기에 마석도가 잊을 만하면 나타나 세금을 거둬들이거나 난동을 부려도 투덜대고 곤란해 할 뿐이고 대들지는 못하는, 마치 미국 서부시대보안관 같은 포지션이다.

그래도 형사라는 자각과 경찰로서의 덕목을 지키려고 노력하고[43][44], 그에 걸맞은 성깔도 있기 때문에 조폭들과 일반 범죄자들이 대놓고 깽판을 치는 건 그냥 놔두지 않는다. 작중에서 마석도가 황 사장이라든가 이수파와 독사파를 작살내지 않은 것도 마음만 먹으면 공중분해시킬 수 있지만 본인이 적당히 유착하기도 했고 쉽게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또한 관할 내에 알고 있는 조선족 주민들에게 일정 보수를 지급하고[45] 그들의 협조를 받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도 제법 끈끈한 편이다.[46]

범죄자들에게는 심판관이나 마찬가지인 존재이지만 민간인들을 대할 때나 사석에서는 은근히 귀엽고 친근하며, 허당기와 유머러스함 등을 갖춘 재미있는 매력도 함께 있어서 보기보다 편하고 매력적으로 와닿는 인물이기도 하다.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프로보이드라고 말하고, SUVUSB라고, 사이버 클럽을 씨벌 클럽으로 읽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동석한 룸살롱 아가씨들 앞에선 어울리지 않게 얌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47][48] 부하 형사들도 잘 챙겨주는데, 작중 카리스마와 포스가 넘치는 무적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캐릭터에 부반장이지만 현장에서는 리더로서 실질적 대장이나 마찬가지인데도 밑의 부하 동료들을 갈구거나 면박을 주는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으며, 오히려 동생처럼 다정하게 대해주고 작중 팀원들 모두 막내인 홍석까지 다 부반장님 등의 호칭이 아닌 형이라고 부르며 편하게 대한다. 1편 기준으로 동료한테 뭐라고 하는 장면은 회식 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장첸 일당을 눈앞에서 놓치는 바람에(+ 장첸을 미행하라고 보냈던 강홍석이 장첸에 의해 끓는 기름을 뒤집어써 큰 부상을 입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열받아서 병식에게 "문 좀 잘 지키라니까!!"라고 딱 한 마디 호통친 장면 외에는 없다. 반장이 팀원과 싸울 때 나서서 말리며 차분하게 달래듯이 가라앉히거나, 막내 형사 홍석이 부상으로 힘들어할 때도 전혀 뭐라 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해주고 다독여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이며, 지역 상인들과 단골 식당에게 같은 주민임을 어필하며 협조를 호소하는 모습이나 어린 아이 왕오에게 대하는 모습 등을 보면 생김새에 어울리지 않게 선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인간미도 함께 가지고 있다.

강력계 형사들 중 상당수가 그렇듯 마석도도 일단 범죄자라면 반말에 쌍욕은 기본으로 박고 간다. 하지만 혐의가 풀리거나 협조적으로 나오면 다시 부드러운 어조로 말한다.[49] 작중 배경이 되는 가리봉동은 마석도 같은 위력적인 경우가 아니면 경찰관들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 막 나가는 무시무시한 자들이 판치는 세상이라 형사들도 더욱 세지고 거칠어질 수밖에 없다는 걸 고려하면 현실 반영이 된 부분이다. 사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일을 하기도 어렵고 못 버틴다.

작중 회식 장면에서도 앞 장면에서 이수파 조직원들에게 신분증을 보여주려다가 떨어뜨린 강홍석에게 오동균이 배지(공무원증)를 보여줘봤자 칼부터 들이미는 놈들이라고 알려주는 대사가 나오며, 그 바닥은 경찰의 근무지 중에서도 유독 살벌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현직 혹은 전직 경찰들, 그 중에서도 강력반 출신에게 물어보면 강력반에 잡혀온 용의자들은 중범죄를 저지른 놈들이라 고운 말이 나오지 않는데 협조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말이 더 거칠어진다고 하며 안 때리는 걸 감사히 여겨야 한다고 할 정도다. 원래 성격이라기보다는 경찰 생활이 몸에 밴 것으로 보인다.[50]

4.1. 성격

여러분들 다 제 이웃입니다. 저 이 동네 주민이에요. 아시잖아요.
범죄도시
아니 이 나라 법이... 우리나라 사람들 못 지켜주면 우리라도 좀 지켜야 되는 거 아닌가?
(전일만: 석도야, 그건 그런데...)
아니야?!
범죄도시2
강강약약으로, 선량한 시민들에게는 한없이 부드러우며 자상하지만 범죄자, 혹은 그에 준하는 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용서가 없으며 험악한 욕설과 폭력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간다.[51] 이런 성격을 지닌 형사는 의외로 현실에 그리 많지 않다.[52]

위계질서가 매우 엄격한 제복공무원인 만큼 상명하복을 따르기는 하지만 권위를 내세우는 인물은 아니라서 같은 강력반 형사들과 형제처럼 지내며, 마석도 아래의 형사들도 석도를 형 혹은 형님이라고 부르며 깍듯이 모시고 장난까지 치기도 한다. 2편에서 그가 신문에 난 걸로 놀리는 오동균과 강홍석이 좋은 예시다. 마석도가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오자 마석도는 얼굴을 가렸으니 자신인 줄 모를 거라 말했지만 피지컬이 피지컬인지라 오동균은 얼굴이 아니라 몸을 가려야 된다, 강홍석은 얼굴만 보면 마석도가 오히려 강력 범죄자라며 놀렸지만 이에 화내기는 커녕 오히려 많이 컸다며 귀여워했다.[53] 되려 그 폭탄을 깨지고 온 반장 전일만에게 자연스럽게 넘겼다.[54] 현장에서 실수할 때는 크게 화내기도 하지만, 현장의 고충을 아주 잘 알기에 친구이자 상관인 전일만에게는 애들 닦달하지 말라며 대신 막아주는 등 동생들을 매우 아낀다.

반대로 범죄자들에게는 말 그대로 가차없는데, 주민들을 대할 때와 달리 기본적으로 험악하게 나가며[55] 그들 주머니에서 삥을 뜯기도 한다. 다방에서 마시던 커피는 독사에게 계산시키고, 왕오 가게의 포장 음식은 장이수한테 계산시켰으며, 황춘식한테서는 아예 속주머니의 지갑을 꺼내 자연스럽게 수표를 10장 가까이 꺼낼 정도이다.[56] 다만 작중 보이는 모습을 보면 자기 주머니를 채우려는 게 아니라 수사에 쓰거나 지역 주민들 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함이다.[57] 하지만 애초에 불법체류자 신분이라 본인들도 그리 떳떳하지는 못할 뿐더러, 최소한의 장사와 자기 식구들의 생활은 보장해주기 때문에 결국 그에게 돈을 뺏기는 인물들도 구시렁거리면서 불만만 표출할 뿐 마석도에게 크게 반발하지는 못한다.[58] 그래도 막 나가지 않거나 자신에게 협조적이면 어느 정도 관대하게 대해주는 편이다.[59]

전일만이 반장으로 밀어준다는 소리에 그런 거 됐다며 거절하는 등 실력과 공로에 비해 지위에 큰 욕심이 없다. 다만 3편부터는 광역수사대로 영전이 확정됐다. 맏형으로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어서인지, 강홍석이 끓는 기름을 맞아 잠시 강력계를 떠났을 때는 착잡한 마음에 혼자 깡소주를 마시며 속을 풀기도 하는 약한 면모도 있다.

4편에서는 작중 초반 피해자인 조성재의 어머니가[60] 남긴 유서를 계속 들고 다니며 백창기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등 범죄에 고통받는 소시민들을 외면하지 않는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여전히 보여준다. 그럼에도 경쟁 관계인 두 조직 폭력배들을 휘어잡고 수사비 명목으로 금전을 넉넉히 뜯어내는 1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단골 고깃집이 순직한 경찰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라 일부러 거기만 가면서 매상에 기여해주고, 그 경찰의 딸 소연에게 1편의 왕오에게 했던 것처럼 용돈을 두둑히 쥐어주는 정 많은 모습도 보여준다.[61] 중간에 수사가 성과를 보이지 못해 중단에 들어서자[62] 울화통이 터진 나머지[63] 냉정함을 잃어 감정 조절을 못하고 손등에 피가 날 때까지 양아치들을 두들겨 패는 등[64] 인간적인 감정의 한계 또한 드러내곤 한다. 그리고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생각에 무작정 청장실로 쳐들어가 무릎을 꿇고 읍소하는데, 다행히 청장이 경찰은 저런 맛이 있어야 한다며 승낙해주고 격려해줘서 좋게 끝났다.[65]

5편에서 마석도가 범죄자에게는 예외 없이 과격하게 나가고 신나게 두들겨 패는 이유가 짧게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4편에서 유독 감정적인 면이 많이 나온 이유도 나온다고 한다.

5. 테마곡

<colbgcolor=#000> 작곡가: 목영진[66], 윤일상[67]
범죄도시2 메인 테마
Detective Ma Seok Do Surprise Attack

6.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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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주요 인간관계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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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역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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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범죄도시2 범죄도시3 범죄도시4


[1] 마동석이 밝힌 바에 의하면 자신의 이름인 '동석'의 위치만 바꾼 뒤 동 자의 'ㅇ' 받침을 뺀 것이라고 한다.[2] 트위터에 올라온 여권에서 확인 가능하며, 배우 마동석의 생년월일과 동일하다.[3] 다만 이렇게 될 경우 1편의 '강력반 15년차'란 언급과 약간의 오류가 생기는데, 1편의 배경인 2004년 기준으로 경찰직을 15년간 했다면 마석도는 미성년자인 18살부터 형사일을 했다는 소리가 된다. 이는 캐릭터의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해두지 않는 작품의 특성상 캐릭터에게 배우의 생년월일을 그대로 사용해 생겨난 오류라고 봐야할 듯. 단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1년차로 치면 마석도가 강력반을 시작한 년도는 1990년이고, 세는 나이로 20살 즉 성인이 되고 시작한 셈이 되기에 어떻게든 넘어갈 여지는 있다.[4] 담당 배우 마동석과 동일하다. 의도한 것이라고 한다.[5] 단, 1편과 그 뒤에 나온 후속편들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다. 1편의 체중은 100kg으로 추정된다. 그 이유는 마석도의 피지컬은 마동석 배우와 똑같이 맞추는데 마동석이 범죄도시 1편 당시 몸무게가 100kg이였으니까.[6] 3편에서 장태수가 언급했으며, 마석도의 복서시절 이야기는 5편에 제대로 다룬다고 밝혔다.[7] 2004년 배경인 범죄도시 1에서 강력반 15년차라고 언급된다.[8] 올림픽 종목의 레슬링 기술과 프로레슬링 기술을 다 쓴다.[9] 사실 대한민국 경찰공무원은 범인을 과도하게 진압하면 안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무기 없이 맨몸만으로 제압한다. 하지만 상대가 흉기를 들었거나 맨몸이지만 저항이 거세 부상의 위험이 있다면, 경찰들도 오히려 자신들이 잘못될 가능성이 크기에(경찰이 무력화되면 주변인들이 다 위험해지므로) 이럴 땐 경찰도 어쩔 수 없이 소지한 테이저 건을 쓰거나 무기를 떨구기 위해 삼단봉이나 경찰봉을 쓰기도 한다. 정도가 지나치면 리볼버를 꺼내기도 한다. 단지 석도는 맨손만으로 무기를 들었건 덩치가 크건 제압이 가능하고 스스로 맨손을 선호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10] 시리즈의 액션 지도 팀원이기도 하다.[11] 이에 마석도도 좋은 편이라며 맞장구쳤다. 곧바로 본인의 돈을 5:5로 나누자는 강해상의 말에 "누가 5야?"라고 답하긴 했지만, 이건 당연히 몰라서 말한 게 아니고 "너같은 놈이랑 협상 같은 거 할 생각 없으니까 그냥 닥치고 쳐맞기나 해"라는 의미로 응수한 것이다. 3편의 최종 보스를 상대할 때도 이 대사를 오마주한다.[12] 실제로 마석도의 모티브가 된 윤석호 형사도 범인을 보자마자 수상함을 느끼고 "야! 너 이리 와 봐!" 하고는 다짜고짜 두들겨 패서 잡았다. 때문에 상관에게 무고한 사람이면 어쩔려고 그랬냐고 혼났다.[13] 애초에 대한민국 경찰청이라는 곳이 해방 직후나 6.25 전쟁 직후도 아니고 단순히 힘만 센 사람이 쉽게 들어갈 정도로 만만한 행정기관이 아닌데다가, 상대로 단순한 살인자, 깡패만 만나는 게 아니라 공직의 순환근무 특성상 지능범, 공안범까지 상대해야 하니 경찰이 일자무식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 또한 경찰 시험의 난이도만 봐도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절대로 경찰이 될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쉽사리 예측이 가능하다. 물론 융통성이 없으니 두뇌 회전이 빨리 안 되는 건 있겠으나, 1편 시점에서도 최소 경찰 짬밥만 본인 피셜로 15년째인 경력을 감안하면 앵간한 범죄꾼들은 이골이 나도록 상대했을 것이므로 보통 사람들보다는 훨씬 더 머리를 잘 쓴다. 특히 수사 업무에 종사하는 경찰관이나 강력계 형사, 검찰수사관, 마약수사관들의 경우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혐의를 입증할 단서나 진술을 끌어내야 하다 보니 베테랑인 경우 웬만한 범죄자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두뇌 회전과 심리전에 강하다.[14] 1편에서 강력계 15년이라고 본인이 언급했으며, 2편에서는 4년이 지난 시점이기에 총 19년, 3편에서는 7년이 지난 시점이므로 총 26년, 4편은 3년이 지났기 때문에 총 29년이다.[15] 한 예시로 아들이 납치되자 뒷세계 대부업 회장인 아버지가 범인을 추적하려 베트남에 킬러들을 파견하여 납치범을 추적하다가 납치범의 아지트에서 마석도 일행과 충돌하여 일이 틀어졌는데, 마석도는 그들의 정체를 파악한 뒤 일행들에게 "얘 아부지가 '이거' 좀 되는가 본데, 부하들 보냈나 봐"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단순하게 문장만 보면 영 뚱딴지같이 대충 말한 것 같아도, 작중 상황과 같이 보면 사건을 경험한 일행들에게는 추가 설명이 불필요하기에 이런 식으로 설명이 가능하며 자세히 보면 저 말 한 마디에 필요한 정보는 다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사를 분석해보면 "얘(최용기) 아버지가 '이거' 좀 되는가 본데"는 최춘백이 암흑가의 큰손이라는 걸 의미한다. 실제로 최춘백이 기업을 상대로 사채업을 하고 하루에 오가는 캐시가 어지간한 대기업 매출급인 조은캐피탈의 보스이니 맞는 말이다.[16] 춘식이파는 아예 보스 황춘식이 직접 마석도를 접대하고 알아서 정보를 바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었다.[17] 독사 안성태를 보고 열을 내던 장이수를 말 한두 마디로 그 자리에서 말 잘 듣는 강아지로 만드는 카리스마만 봐도 하루 아침에 다져진 실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독사마저 마석도의 위압감에 자동으로 공손해진다.[18] 이는 2편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부분인데, 강해상이 메인 악역이자 전편의 장첸을 뛰어넘는다고 봐도 좋을 만큼 흉악해서 임팩트가 강했기 때문이지 사실 마석도와 전일만은 베트남에 오게 될 때만 해도 강해상의 존재 자체를 몰랐고 강해상의 협력자들만 조지거나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다.[19] 다만 장첸 일당도 보통이 아닌지라 양고기 집에서는 장첸이 강홍석에게 튀김 기름을 부어버리는 바람에 놓쳐버렸다.[20] 실제로 현관문 바로 앞에 철문까지 만들어 전기와 수도를 차단하지 않았다면 붙잡았어도 현장에서 증거가 인멸되어 형량은 물론 운반책과 마약사범들까지 잡기는 힘들었을 것이다.[21] 물론 돌발 상황이 벌어지자 강해상이 뺑뺑이를 시도하고 있다며 파악했다.[22] 1편에서는 폴라로이드를 프로보이드로, 2편에서는 SUVUSB로, 3편에서는 VIPMVP로, CYBER씨벌로 잘못 말했고, 김양호가 maybe(메이비, 아마도)라고 하자 그걸 baby(베이비, 아기)로 듣는 모습을 비추었다.[23] 또한 3편에서는 야쿠자들이나 브로커들을 상대하다 보니 자연스레 일본어가 자주 나오는데, 감사합니다의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아리가토오고자이마스)를 아가리토오고자이마스라고 하거나 후반부에 리키를 상대할 때 입 닥쳐라는 뜻의 黙れ(다마레)를 다 말해로 알아듣고 다 말했다고 억울하다는 듯이 답하기도 한다.[24] 예를 들어 베트남 공안에게 '빨리'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하는 장면에서 속도를 뜻하는 'Speed'를 쓰는 등. 여기선 'Quick'을 쓰는 게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 정작 마동석의 실제 국적은 미국이고,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서는 영어 연기도 문제 없이 소화하는 등 영어는 한국어와 함께 그의 또 다른 모국어다. 배우의 이력을 의도적으로 비틀어 영알못 캐릭터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25] 무게추와 밧줄을 이용해 마약을 보트 옆 바닷물에 담가두었을 것이라 짐작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고 안에는 남에게 보이거나 뺏기면 안 되는 중요한 물건을 보관해 두는데, 그렇게 보관한 물건이 귀금속류나 현금, 통장, 마약 같은 게 아닌 무게추와 밧줄이다. 즉 안에 있던 무게추와 밧줄은 마약류를 숨기기 위해 토모가 사용한 것이라는 점을 대번에 이런저런 사정까지 계산하여 알아차린 것이다.[26] 다만 처음엔 이런 건 스마트하게 머리로 해결할 수 있다며 금고를 따보려 했는데, 나름대로 시도해도 되지 않자 힘으로 강제로 문을 따 버린다(...).[27] 이게 어떤 의미인가 하면 애초에 마약이 들어있지 않은 가방을 초롱이를 통해 주성철에게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성철이 모종의 공작으로 마약이 든 가방을 빼앗아 도주할 것을 대비하기 위해 모종의 수를 쓴 것이다. 마약이 든 가방 안의 휴대전화는 초롱이 것으로, 초롱이가 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주성철을 유인한 것이다.[28] 심지어 한지수가 클라우드 동기화가 무엇인지 설명하다가 마석도가 이해를 못하니까 핸드폰 바꿀 때 하는 거라고 예시를 드는데, 마석도는 "나 폰 안 바꿔. 전에 있던 폰의 데이터를 일일이 다시 저장해야 하잖아?"라고 대답한다. 이후 한지수가 그래서 동기화를 하는 거라고 말해주지만 역시나 이해를 못했다. 클라우드 동기화는 새 핸드폰으로 교체할 때 이전 폰의 데이터를 일일이 다시 저장하지 말라고 예전 폰의 데이터를 새로 교체한 폰으로 옮기는 걸 말한다.[29] 마동석의 또 다른 대표 캐릭터인 윤상화도 기계치라는 설정이라 작중 시점인 2016년에도 피처폰을 벨소리도 바꾸지 않은 채 계속 쓰고 있다.[30] 휴지곽에 써있는 수많은 식당이 각자 다른 식당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모두 하나의 가게이며, 이런 가게들은 독점을 하기 위해 정체성을 늘리는 것이라는 말. 처음 마석도를 따라온 뒤 수사가 난항을 겪자 해준 말이다.[31] 장이수가 황제 카지노를 보고 돈이 되겠다 싶어서 필리핀에 카지노를 차렸다가 백창기 일당이 경쟁 업체의 싹을 잘라버리기 위해 3일 만에 박살내버렸다.[32] 경쟁 업체가 생기면 황제 카지노는 카지노 독점을 위해 과거 장이수에게 했던 것처럼 바로 싹을 잘라버리러 습격하러 올 것이기 때문이었다. 황제 카지노는 습격하기 전에 상대 영업장의 서버를 공격하기에 습격의 전조를 쉽게 읽을 수 있고, 전조가 보이면 즉각 경찰 병력을 잠복시켜서 황제 카지노 건달들이 영업장 안에 들어올 때 그대로 포위해서 전부 잡아들인다는 노림수. 이 작전은 영화 초반부에서 마석도가 마약 밀매 조직 일당의 마약 배달부를 잡을 때 썼던 작전과 유사하며, 일종의 복선이었다고 볼 수 있다.[33] 1편 제작 당시 모티브였던 윤석호 형사의 실제 직급이었다.[34] 1편의 극초반 장면에서 시비가 붙어 칼부림 직전까지 갈 뻔한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한쪽은 조직의 행동대장 급이었다.[35] 1편 소설판에서는 유도 국대였는데 오금을 다쳐서 은퇴했다고 나온다. 영화에서 헐랭이를 쫓을 때 도가니 아프다는 대사가 있는데 이 설정을 반영했다. 이는 배우 마동석의 고질병인데 마동석은 무릎 연골이 없어서 계단을 오르내리는게 매우 힘들다고 한다.[36] 언급에 따르면 고등학교 동창생인 듯하다.[37] 작중 마석도의 전투씬을 보면 날붙이를 든 상대는 공격을 회피하거나 아예 그래플링으로 상대의 팔을 잡아채 무력화시키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헐랭이 같은 잡졸은 간단히 제압할 수 있지만 장첸강해상 같은 극히 위험한 흉악범들은 그 와중에도 저항을 하기 때문에 상대와 가장 접촉이 많은 팔의 부상이 가장 많다.[38] 3편의 리키가 일본도를 빼들었을 때 '도망갈 데가 없네...'라고 중얼거리는가 하면 4편의 백창기가 테이블 나이프를 부러뜨려 날을 세우자 씨발이라고 욕을 말하는 등, 날붙이를 든 상대로 결코 자신의 무력만 믿고 냅다 달려들지 않고 상식적으로 신중을 기한다. 결국은 비상식적인 주먹으로 다 때려잡지만[39] 작중 마석도는 술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작중 시대상이지만도 미성년자인 왕오한테도 계속 술을 권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여지를 충분히 보이고 있다.[40] 아무리 적당한 유착과 방임이 필요악이라는 변명을 해도 유착 관계인 경찰 입장에서의 변명이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한다. 각종 범죄 조직이 판치는 세계 각국 경찰의 단골 변명이기도 하고, 애초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도 일개 형사에게 자의적인 사면권을 부여하지 않았다. 사실 그렇게 따지자면 앵간한 범죄자들도 다들 사연 있는 사람들이다.[41] 조직간의 패싸움이나 인신매매 등의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는 범죄 행위다. 한 마디로 지상파 뉴스 첫 번째 소식이나 신문 1면에 올라갈 만한 짓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패싸움은 민간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니까 괜찮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정도 급이 되면 민간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거나 사건을 목격했다는 신고 및 제보가 폭주하게 돼서 수사를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고, 인신매매와 같이 민간인을 직접 해치는 범죄를 수사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경찰로서 명백히 직무유기를 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도박장이나 성매매 같이 민간인을 직접적으로 터치하지 않는 범죄를 적당히 냅두는 것도 FM적인 관점에서 보면 직무유기가 맞긴 하다. 하지만 대형 조폭들의 씨를 완전히 말려버리면 그 빈자리에 대형 조폭의 밑에 눌려 지내던 군소 조폭, 대형 조폭이 박살날 때 살아남은 잔당들이 조직을 만들어서 치고 들어와 치안이 되려 훨씬 더 개막장이 돼버리니 경찰관직무집행법을 심각히 위반하지 않을 정도, 또는 경찰공무원의 직무상 범죄를 수사할 수 있는 검찰에서 문제삼지 않을 정도로만 적당히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작정하고 대형 갱단을 박살냈는데 그 과정에서 살아남은 잔당들이 만든 갱단과 대형 갱단의 위세에 눌려 지내던 군소 갱단들이 무주공산에 깃발을 꽃으려고 난동을 피워 더 개판이 나버린 적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은 국가 차원에서 야쿠자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중인데 이랬더니 스트리트 갱단인 한구레가 기가 살아 설치고 있어서 골치라고 한다. 물론 경찰 측에서도 이런 범죄들을 100% 방치하는 건 절대 아니고, 판이 너무 커지거나 언론 또는 사회단체에서 냄새를 맡으면 얄짤없이 수사하거나 혹은 적어도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한다.[42] 작중 장첸 일당이 깽판을 부리기 전에 가리봉동 주민들은 범죄 조직들을 두려워한 적이 없었다. 그나마 이수파의 헐랭이가 독사파 조직원에게 칼빵을 놓고, 독사파가 앙갚음을 하려고 하자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마석도가 개입해 강제로 두 조직의 보스를 한 자리에 놓고 강제로 화해시켰고 둘이 하기 싫어 뻗대자 "오늘부터 얘네들 가게 다 문 닫는다."라고 엄포를 놓으며 완벽하게 기선 제압을 했다. 물론 조폭이 운영한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건 아닌 범죄, 예컨대 도박장이나 성매매 등은 적정한 선에서 묵인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43] 범죄 용의자에게 고문(진실의 방)을 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위성락 같은 독종 흉악범이거나 정보를 발설하지 않아서 더 큰 사건으로 몰고 가는 등 상황이 악화될 뻔한 헐랭이나 유종훈 같은 범죄자이거나, 이상철처럼 정보를 알고 있으면서도 대놓고 비협조적인 동시에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시비를 거는 사람들뿐이며 적어도 조폭이나 범죄와 관련이 없는 민간인을 아무런 이유 없이 때린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최소한의 정당성은 있어서 그나마 다크히어로라고 불릴 수는 있다. 그리고 고문은 고문이지만 일제강점기나 독재 정부 때의 경찰처럼 비인간적인 고문을 하는 건 전혀 없고 압력을 넣는 것에 가깝다. 심지어 조폭에게도 사고를 쳤거나 본인에게 대들거나 하지 않는 이상 먼저 주먹이 나가지는 않고 3편에서는 물리력 행사를 자제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44] 물론 그렇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사람을 패서 정보를 얻는 게 옳은 방법은 절대 아니지만, 장르가 코미디에 가깝고 마석도가 패는 사람들은 전부 범죄자거나 범죄자에게 협력한 자들이라서 넘어가는 것이다.[45] 이 보수 또한 조직들에게서 갈취한 검은 돈이며, 따지고 보면 주민들에게서 흘러나간 돈일 가능성이 크니 결국 원래 주인들에게 나름대로 환원하는 거라 봐도 무방하다.[46] 마석도에게 정보를 제공하던 경유와 휘발유 형제의 경우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적으로 흑룡파 검거에 협조했으며, 매우 큰 결정적 성과를 내기도 했다.[47] 춘식이파 룸살롱의 마담이 팔짱을 끼며 애교를 부리자 바로 깨갱하는 모습은 직전에 춘식과 룸살롱 지배인에게 욕설을 퍼붓던 모습과 비교된다. 3편에서도 깡패들은 과감하게 때려잡았지만 클럽 입장할때 같이 있던 여성들에게는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48] 하지만 아무리 여자라도 범죄에 가담했다면 가차없는데, 3편에서 등장한 바의 여사장에게 주먹만 안 썼을 뿐 욕설로 위협했다.[49] 이것은 강압 수사의 피해자인 경우지만, 그 취조 형사가 징계를 받거나 국가가 배상을 하는 경우는 드물기에 그리 미화할 문화는 아니며 오히려 부끄러운 문화이다. 수사 매뉴얼에도 먼저 반말과 욕을 쓰면 경찰도 쓰는 거지 대뜸 쓰라고 나와있지 않다. 현실에서는 현실의 한계인 부분이지만 영화 속에서는 마석도가 잡아오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심대한 피해를 주는 나쁜 짓 하다 몇 대 좀 맞고 잡혀온 현행범이자 악질이라 욕을 들어도 할 말이 없긴 하다.[50] 작중에서 마석도의 태도는 상대방이 누구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데, 범죄자나 정보원 등 일과 관련되어 있다면 굉장히 까칠하고 기본적으로 험악한 반말이 나가는 식이지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성들이나 선량한 시민 같은 경우엔 매우 공손해지고 깍듯해진다. 1편에서는 극초반에 노상에서 칼을 팔고 있다가 조폭이 그걸 무기로 사용하는 원인을 제공한 어떤 아저씨에게 "아저씨! 여기서 칼 팔지 말라니까."라고 가볍게 주의만 주고 조폭이 무기로 쓴다고 집어든 칼의 값으로 만 원짜리 지폐를 몇 장 꺼내 직접 주고 갔으며, 최후반부에는 장첸을 박살내고 화장실을 나설 때 문앞에 모여있던 시민들과 마주치자 멋쩍게 고개를 연신 숙이며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장 장첸을 잡을 수 있게 한 단서를 제공한 왕오를 대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2편에서도 버스에서 강해상을 그렇게 살벌하게 줘패면서도 그 전후로는 일반 시민들에게 공손하게 굴었다.[51] 2편 최후반부에 강해상과의 일기토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강해상을 제압하기 위해 버스 승객들에게 공무집행 중이니 전부 하차해 달라고 부탁한 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제대로 못 들었던 할머니가 "뭐라고~?"라고 질문하자 공손하게 사과한 뒤 잠시만 하차해 주시라고 공손히 부탁하면서 자기가 쓰던 형광봉을 손자 선물로 주라고 드리는 등 어르신에 대한 예의도 확실하다. 그에 비해 강해상에게 말을 걸 때는 "아이 씨... 힘들어 죽겠네, 저 개새끼 때문에..."라고 말하면서 목소리 톤이나 언행도 훨씬 날카로워진다. 3편에서는 초롱이 일당에게 침수차 강매를 당할 뻔한 신혼부부가 "원래 보던 차도 아닌데 3천(만 원)을 요구한다."라고 말하니까 3천이면 싸다면서 은근 초롱이 편을 드는 듯하더니, 이내 "3천 원만 줘요."라며 진짜 현금 3,000원만 받고(!!!) 부부에게 차를 팔았다. 침수된데다 내부에는 진흙도 남아 있는 똥차지만 폐차(부품)값으로 150만 원은 넘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부는 뛸 듯이 기뻐했다.[52] 그냥 형사가 아니라 강력계 형사라면 더더욱 그렇다. 수많은 중범죄와 흉악 범죄들을 다루는 과정에서 PTSD에 걸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실제로 순직하는 경찰관보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경찰관이 더 많다는 통계 자료까지 나와 있다. 평범한 말로는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온갖 미친 놈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언행이 과격해지고, 심각할 경우에는 상대해왔던 범죄자들처럼 폭력적 성향을 보이게 된다. 베테랑 형사인 마석도조차 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 상대방이 식칼을 들기만 해도 깜짝 놀란다고 한다.[53] 당연히 오동균이나 강홍석도 진심으로 하는 말일 리는 없고 그냥 일상적인 농담에 가깝다. 오히려 이렇게 신문에 났는데도 농담으로 삼는 게 더 신기한 일이다.[54] 얼굴이 길어진다느니, 테러범이라느니 뒷담을 신나게 까다가 전일만이 들어오자 단체로 음소거하는 게 백미.[55] 특히 무례하게 나오면 폭력을 써서라도 예의를 차리게 만든다.[56] 다만 황춘식은 상납금 정도로 인식했는지 "아이 요즘 장사 안돼 죽겄구만..."라고 구시렁대기만 했고, 오히려 고급 양주와 가게 에이스들을 동원해 마석도를 열심히 접대했다. 여담으로 이때 수표 말고 지갑에 있던 만 원 몇 장은 마석도가 이거 너 가지라고 던져놓은 걸 마담이 눈치를 쓱 보더니 슬쩍한다.[57] 동생들에게 애들 기름칠해서 정보 수집하라면서 보스들에게서 빼앗은 수표를 동생들에게 나눠주었고, 특히 유용한 정보를 주고 장첸 일당을 잡기 위해 공안으로 위장한 휘발유와 경유 형제에게는 두둑하게 챙겨주었다.[58] 애초에 독사파, 이수파, 춘식이파를 놔두는 이유도 삼파전으로 나가 조직들이 서로 견제하느라 균형을 유지하는 게 그나마 최선책이다. 미국도 갱단을 아예 뿌리째 소탕하려다 군소조직 및 점조직으로 나뉘어 더 막장이 된 사례가 있으며, 작중에서도 가리봉동 주민들이 어차피 잡아다 중국으로 보내봤자 신분 세탁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으므로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59] 단적인 예로 장이수, 황춘식, 초롱이가 있다.[60] 자식 하나만을 키우면서 살아왔다. 이후 아들이 살해당하자 본인도 목숨을 끊는다. 일가친척도 없는지 무연고자로 장례를 치렀다.[61] 대충 봐도 5만 원짜리 두 장에 만 원짜리 서너 장이 보인다. 아마 수중에 있는 현금을 다 털어서 준 듯하다.[62] 1편과 2편에서는 수사를 중단하거나 다른 팀에게 넘기라고 하다가도 전일만과 마석도의 말재주에 넘어가 결국 수사를 허락해주던 이상용 총경이 4편에서는 경무관이 되어 나타나면서 칼같이 차단해 버렸다. 마석도도 왜 저렇게 변했냐며 한탄할 정도.[63] 이때 술에 취한 상태라 더 자제가 안 된 것도 있다.[64] 평소라면 한 대 때리고 말았을 텐데 때린 뒤에 더 때리려고 해서 기겁한 장태수가 만재, 종수, 다윗에게 말리라고 했다. 마석도의 힘이 힘인지라 셋이 달려들어도 못 말렸지만.[65] 청장의 승낙을 받은 뒤 석도는 청장실에서 퇴장하기 전 이상용에게 "변했어..."라며 한 번 더 디스한다... 경찰청장이 이해해줘서 그렇지 공적인 자리에 저렇게 난입하는 건 상당히 무례한 행동이다.[66] 3편.[67]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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