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마석도
마석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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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 마석도의 전투력을 정리한 문서이다.2. 전투력
맨손격투만큼은 명실상부 범죄도시 시리즈 중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는 세계관 최강자. 범죄도시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가 최강자인 주인공이 악당들을 시원하게 때려부수는 것인 만큼, 시리즈가 장기화되며 빌런들도 상향평준화되고 있지만[1] 마석도 역시 그에 맞춰 시리즈 최강의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도록 점점 강하게 묘사되고 있다.[2] 제압에 필요한 수준 이상으로 범인에게 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찰 신분이라는 것이 전혀 문제되지 않는 그야말로 범죄자들에게는 존재 자체가 재앙인 인간흉기이다.3. 신체 능력
3.1. 파워
옆차기로 버스 앞유리를 뚫고 강해상을 날려버리는 석도 |
펀치 한방으로 리키를 날려버리는 석도 |
가끔 빌런을 때리는 마석도를 보면 때려서 자빠뜨려놓고 살짝 당황하는 묘사를 보이는데, 그 후 추가타를 날리지 않거나 정신 차리라는 대사를 보면 영락없이 실수로 죽였나 걱정하는 장면이다.[6] 그래서 그런지 상대와 싸울 때 기본적으로 추가타를 가하지 않는다. 어지간하면 한 방에 쓰러지니까. 쓰러진 상대에게 추가타를 가했다 죽일 수 있으니 한 대 때린 후 상대가 쓰러지면 얘가 버티고 일어서나 아니면 제압당했나 가만히 지켜보는 편. 다시 일어서면 패고 아니면 그대로 놔둔다. 다만 4편에서는 성과 미비로 수사가 중단될 위기에 놓여서 속상한데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양아치들이 난동을 부리는 꼴을 보자 자재력을 잃고 다운된 상태에게 추가타를 먹이는 행동을 해서 광수대 동료들이 대경실색하며 뜯어말린다.
2편에서는 1편보다 더 벌크업이 돼서인지, 제압을 위해 적당히 조절했던 건지 파워가 엄청나게 강화됐다.[7] 주먹이나 발차기를 날릴 때마다 묵직한 바람 가르는 소리에 꽂히는 족족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고, 맞은 대상이 붕 떠서 저만치 날아가 버리는 등 농담이 아니라 진짜 슈퍼 히어로가 아닌가 싶은 파괴력을 보여준다.[8] 또 강해상의 아지트에서 최종보스인 데다 칼까지 든 강해상과 두익을 동시에 상대할 때도 되려 이 둘을 압도했으며, 결국 강해상과 두익이 도망칠 때는 이 둘을 동시에 들이받아 문까지 박살내는가 하면, 무려 100kg이 넘을만큼 육중한 체구의 두익을 집어던져버리는 상식을 넘어서는 괴력을 보여준다.
2편 마지막 버스 싸움에서는 버스 내부 의자와 창문을 부수면서 강해상을 신나게 두들겨 팼으며, 풀파워로 날린 발차기에 강해상이 맞고 버스 앞 창문을 뚫고 밖으로 날아가는 등 이미 인간의 수준을 넘어섰다.[9] 거기다가 마지막에 강해상의 발악성 도발을 듣고 꼭지가 돌아서 내리친 한 방에 강해상의 머리가 차량 앞유리를 뚫고 들어가버리기까지 한다. 뒷수습을 위해 현장 정리 겸 용의자 확보를 하던 전일만이 그 참상에 "범인 잡으라니까 사람을 송장을 만들어 놨네!"라고 푸념한 건 덤. 2편의 메인 빌런 강해상과 중반부부터 합류한 살인청부업자들인 장씨 형제의 경우 1편의 빌런들 이상으로 앞뒤 안 가리고 자제력이 부족해 분노조절장애로 의심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그들도 강제로 분노조절잘해로 만들어 버린다.[10]
3편에서는 쇠사슬이 연결된 자물쇠를 힘으로 뜯어버린다든가, 금고의 문을 열려다 억지로 문을 부숴서 열어버리는 전작들보다 훨씬 상향된 괴력을 보여주었다. 리키와 싸울 때는 일식용 목제 쟁반으로 일본도를 막고, 쟁반을 반으로 접은 뒤 조리대 위에 날을 올리곤 주먹으로 일본도의 옆면을 내려쳐 부러뜨려 버렸다. 아무리 칼날이 얇은 금속이라지만 사람을 찌르고 베는 만큼 보통 단단한 게 아닌 일본도를, 그것도 야쿠자 회장의 직속 고위 간부가 쓰는 만큼 명검 수준의 칼을 주먹질 한 방에 두 동강낼 정도면... 주성철과의 대결에선 힘겨루기를 하는 장면이 제법 나왔지만 마석도는 이미 교통사고 후유증에 알루미늄 배트로 뒤통수를 두 번이나 가격당하고, 몽둥이 찜질도 당한 상태에서 야쿠자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휴식도 없이 바로 대결에 들어갔음에도 주먹 단 한 방에 주성철의 갈비뼈를 부숴버린 걸 보면 마석도 입장에선 엄청난 핸디캡 매치에 가까웠다. 심지어 주성철은 마석도가 날린 막타를 정통으로 맞고는 몇 미터를 붕 떠서 날아가버린 뒤 철제 캐비닛에 처박혀 기절해 버렸다.
니킥으로 백창기의 머리를 가격하는 석도 |
3.2. 맷집
맷집 역시 어마무시해서 칼 좀 스치는 것 정도는 인상 좀 찌푸리는 걸로 끝나며, 어깨에 화분을 정통으로 맞아 경직된 사이 머리에 입은 타격도 버틸 정도로 맷집이 좋다. 2편의 버스씬 격투 장면을 보면 분명 강해상에게 칼로 가슴 왼쪽을 베이고 허벅지까지 베였는데,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상처를 감싸쥐고 뒹굴어야 정상인데 마석도는 인상 좀 찌푸릴 뿐 아무렇지 않았고 되려 성질이 나서 강해상을 샌드백처럼 두들겨 패버린다. 하다하다 3편에서는 속도를 꽤 낸 차에 들이받혀도 잠시동안 절뚝거리기만 하다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공식 소설에는 칼침을 놓아도 근육 때문에 칼이 안 들어간다거나, 찔러도 근육 사이에 칼이 끼어 움직이지 않는다는 소문까지 파다했다는 언급이 있다.[16]반면 그에게 얻어맞는 빌런들은 마석도의 한 방 한 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몸통을 맞으면 저만치 날아가고, 옆구리를 맞으면 최소 수 초 이상은 호흡곤란에 비틀거리며 몸을 가누지 못한다. 한쪽은 맨손이고 한쪽은 칼을 들고 붙는데 칼을 든 쪽이 오히려 대미지를 더 많이 받아서 딜 교환이 성립이 안 되는 불합리함이 벌어지는 것. 강해상과의 최종 전투에서 이게 잘 드러나는데, 서로 1대씩 교환했으나 마석도에게 갈비뼈를 맞은 강해상은 반격하려다 갈비뼈가 부러진 고통에 몸이 경직되어 수 초간 꼼짝 못한 반면 팔 부근을 베인 마석도는 "아이 씨..." 정도의 짜증만 살짝 내고 다시 강해상을 두들겨 팬다.
그나마 2편까지는 어느 정도 영화적 허용이나 과장 정도로 봐줄 수 있었지만, 3편을 기점으로 마석도의 맷집은 완전히 인간을 초월해 버린다.[17] 달리는 자동차에 정통으로 치였는데 잠깐 쓰러지고 절뚝거리긴 했지만 금방 다시 일어나서 걷질 않나[18], 알루미늄 야구 배트로 머리를 가격당해도 한 대 정도는 맞아도 아예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19]
또 수 차례 머리를 맞아 기절한 후 리키의 부하 야쿠자들에게 알루미늄 배트로 꽤 긴 시간 동안 무차별적 구타를 당했음에도 직후 갑자기 멀쩡히 일어나서[20] 야쿠자들을 역으로 죄다 때려눕히고 리키의 오른팔인 마하와 싸우면서도 팔꿈치로 몇 번이나 머리를 가격당하고도 마하를 쓰러뜨리고 리키를[21] 거의 일방적으로 박살내 버렸다. 심지어 거기서 끝나지 않고 곧바로 휴식이나 치료도 없이 주성철에게 달려가 그대로 주성철마저[22] 작살내 버린다.
4편에서도 그의 맷집은 빛을 발하는데, 비행기라는 좁은 공간 안에서 2:1로 싸워야 하다 보니 중과부적으로 수세에 몰려 연신 얻어맞는데도 눈도 꿈쩍 안 한다. 조 부장이 한 대 때리면 마석도도 한 대 돌려주고, 백창기가 한 대 때리면 마석도도 한 대 돌려주는 식으로 싸우다 보니 마석도는 상대방 개개인보다 유효타를 두 배 더 많이 얻어맞았음에도 별 타격도 없어 보이는 반면 상대 빌런들은 연신 휘청거리다 결국 조 부장이 먼저 다운당해 강제로 1:1 구도가 되어버릴 정도다.[23]
백창기와의 본격적인 전투에서도 백창기의 버터 나이프에 의해 가슴팍을 찔리고 손바닥을 관통당하는 치명상을 입으나, 관통당한 손의 격통을 이겨내는 엄청난 맷집으로 백창기의 칼날을 붙잡고 손목째로 비틀어 무력화시킨 뒤 정신을 못 차리는 백창기를 관통당한 팔쪽의 힘으로 당겨오는 식으로 끌고 와 턱에 주먹을 날리는 걸 몇 번이고 반복해 그로기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이 때문에 백창기가 니킥을 맞고 뻗기 전에 드디어 자기의 호적수를 만난 기쁨에 광소를 할 정도.[24] 이렇듯 일반인이었다면 최소 중상이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정도의 충격을 단기간에 수 차례 받았음에도, 유의미한 부상은 커녕 앵간한 무술 유단자들보다 훨씬 우위에 선 수준의 무력을 가진 흉악 범죄자들을 상대로 손쉽게 전승을 거둔 것이다. 당장 범죄도시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 및 몇몇 중간 보스들은 전부 일반적인 경찰관들 및 서브 빌런들을 손쉽게 제압하거나 살해할 정도의 격투 실력이 있는 자들인데 그런 빌런들을 상대로 모두 압승하는 마석도의 능력은 도대체 가늠이 안될 정도다.
4. 격투 기술
마석도의 격투 스타일의 변화는 매 편마다 달라지는데, 1편에서는 마동석의 평소 이미지를 동반한 괴력 위주의 간결하고 단순무식한 액션들 위주였다. 화려한 무술이라기보단 무기를 든 범죄자들이 공격하면 그것을 회피한 뒤 팔을 잡아서 힘으로 꺾어버리는 유술이나 묵직한 펀치나 싸대기 한 방을 꽂아넣는 스타일의 액션들이 바로 그것.[27] 그러다 2편에서는 잡아서 꺾는 기술의 빈도가 줄었고 바디 블로 같은 펀치 기술들, 더킹 슬립 같은 회피 기술들, 발차기[28] 같은 타격 기술들의 빈도가 늘었고[29] 태클 같은 레슬링 기술을 보여준다. 자연스레 상대와 공격과 회피를 주고 받는 합이 훨씬 늘어 액션이 더욱 정교해진 것이 보인다.
3편으로 가서는 극초반에 "너 20살 때 복싱 관두고..."라는 장태수의 대사를 의도적으로 배치했는데[30], 이를 반영하듯 복싱 기술의 빈도가 부쩍 늘었다. 실제 복싱 선수처럼 다양한 종류의 연타 콤비네이션 공격을 하고[31], 회피 기술을 사용하며 피하고 콩콩이 스텝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거리 싸움을 하며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물론 잽으로 상대의 시야를 가리거나 가드를 치워낸 후, 뒷손으로 강력한 한 방을 먹이는 기술이나 얼굴을 공격하고 몸을 공격하는 등의 레벨체인지 공격을 보여주었다.[32] 1, 2편에선 카운터 스타일에다가 단타 공격을 주로 보여주던 마석도였으나, 3편에선 콩콩이 스텝을 밟으며 적극적으로 연타 공격을 하는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4편은 그 둘의 장점을 합쳐 빠르게 연타를 하면서도 묵직한 공격들을 보여주었다. 또한 레슬링 기술들의 빈도 역시 더욱 늘었는데, 파워밤으로 벽을 뚫고 상대를 날려버리거나 거구의 주성철에게 백드롭과 수플렉스를 꽂아버리기도 했다.
사실 마석도의 액션신들을 보면 맷집 이상으로 부각되는 게 빠른 회피 능력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상대하는 범죄자들이 대부분 칼을 들고 달려들기 때문이다. 사실 아무리 앞서 언급한 것처럼 파워가 세고, 맷집이 세다고 해도 칼에 베이면 피가 나고 찔리면 죽을 수도 있는 사람인 건 매한가지라[33] 치명상이 될 만한 공격은 확실하게 피하거나 날붙이 부위가 아닌 팔이나 손잡이 부위를 잡아 막아내는 기술, 혹은 공격을 하려는 순간 먼저 타격을 꽂아 무력화하는 센스 등이 없었다면 불귀의 객이 되었을 것이다. 이 괴물같은 순발력과 격투 기술 덕분에 한 방 맞으면 위험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대들도 위험한 피해를 입지 않고 상대할 수 있는 것이다. 장첸과의 결전을 포함해도 작중 유효타를 입은 횟수 자체가 손에 꼽는 데다 좁은 공간에서도 강해상의 마체테를 피하며 아무렇지 않게 공방을 벌인다. 심지어 야쿠자의 고수인 리키를 일본도를 든 상태였는데도 맨손으로 제압해 버리기도 했다. 그러니 상대 입장에서는 타격으로는 마석도가 쉽게 피해버릴뿐더러 맷집 또한 강하고, 그래플링을 걸자니 마석도 본인이 그 방면의 장인이고, 날붙이에 대한 대처 또한 노련해서 마석도 앞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전투 센스도 수준급이라 단순한 타격기뿐만 아니라 레슬링이나 합기도 같은 그래플링들로 잡아서 주변 기물에 처박거나 공격을 회피하는데 응용하기도 한다. 때문에 그를 상대하던 악역 최종 보스들은 안 그래도 맞추기 힘든 칼을 기둥이나 손잡이 같은 곳에 팔이 부딪치면서 떨어뜨리고는 걸레대나 의자 조각으로 저항할 수밖에 없었다. 1편에서는 장첸을 화장실에서 검거할 때 소변기 손잡이에다 완전히 포박시켜 무력화시키기도 했고, 3편에서는 주방의 도마, 쟁반 등 주변의 도구를 적극 활용하여 임기응변 능력 또한 수준급임을 보여주었다. 또한 2편에선 총을 든 상대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모습도 나와서 전투력에 있어서 기존보다 더 높은 평가도 가능해졌는데, 사설 도박장을 운영하는 깡패 라꾸가 리볼버 권총을 꺼내자 항복하는 척 손을 들어올려 순식간에 총을 낚아채 상황을 역전시켜버리기도 했다. 3편에서도 주성철이 리볼버를 꺼내들자 재빨리 총을 든 팔을 관절기로 꺾어서 엉뚱한 곳으로 격발을 유도했다. 총 앞에 침착한 것을 보면 한국 경찰임에도 총을 든 상대와 여러 번 대치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상당한 격투 실력을 지녔기 때문에 작중 등장한 수많은 악역들이 오히려 불쌍할 정도로 얻어 터진다.[34] 악역들은 죽일 각오로 칼을 들고 설치는데 마석도는 그들 중 대부분을 어린애 다루듯 가볍게 제압한다. 약체 라인에 속하는 일부 중간보스들 및 서브 빌런들은 말할 필요도 없이 마석도에게 상대조차 되지 못하고,[35] 나름 상위권 라인에 속하는 위성락, 두익 같은 실력자들 정도급 되더라도 마석도에게 생채기나 낼 정도 될까말까 한 정도이며[36] 이들보다 더 강한 최종 보스인 장첸과 강해상, 주성철, 리키, 마하의 경우 다른 쫄따구들보다는 확실히 더 버티고 어느 정도나마 유효타를 먹였지만, 연장 vs 맨손의 대치 구도 하에서도 이렇다 할 치명상은 입히지 못하고 정신 없이 두들겨 맞다가 기절했다.[37] 범죄도시 시리즈에 나오는 모든 적들은 그 안에서 전투력 차이가 극명히 있지만, 마석도를 상대로는 얼마나 더 오래 저항하는가 그리고 저항하는 시간만큼 얼마나 많이 맞고 제압당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강력한 파워, 단단한 맷집, 뛰어난 격투 기술이 합쳐지니 상대는 날붙이를 들고 덤비는데 유효타를 제대로 못 넣고 되려 열나게 쥐어터지기만 해서 딜 교환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는 불합리함이 백미.
다만 백창기의 경우 본인이 쓰던 칼이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이기 때문에 너프된 상태로 싸웠으며, 무기가 없는 격투에서는 마석도가 압도적일지 몰라도 처음부터 백창기가 본인의 전용 무기로 싸웠으면 호각이거나 그 이상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존재한다.[38][39][40]
5. 관련 어록
내가 경찰이라 사람을 진짜 세게 때리지는 않거든. 죽을까 봐.
본인, 범죄도시4
본인, 범죄도시4
[1] 2편의 메인 빌런인 강해상은 감독 피셜 장첸을 넘어서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고, 3편에서는 메인 빌런급 무력을 가진 중간 보스급 빌런이 2명으로 늘어났으며, 4편에서는 마지막 전투에서 1~4편 통틀어 가장 강하다고 공인된 메인 빌런과 세계관 최상위급 강자인 중간 보스를 동시에 상대해야 했다. 심지어 막판에는 메인 빌런이 주특기인 무기술을 사용해서 마석도가 크게 몰리기도 했다.[2] 특히 백창기는 맨손 싸움에선 조지훈과 협공했음에도 마석도에게 압도적으로 밀렸다. 사실상 시리즈 내에서 맨손 싸움으로는 격이 다른 최강자.[3] 까딱 잘못하면 피를 볼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애들 싸움 말리듯 너무나 손쉽게 제압해 버리는 패기를 보여준다. 다른 한 놈은 "갖고 와!"라고 을러대는 것만으로 벌벌 떨며 칼을 순순히 넘겼다. 참고로 처음에 손이 꺾인 남자는 이수파의 행동대장이었다.[4] 영화를 본 관객들은 입을 모아 마석도의 따귀의 호쾌함을 칭찬했다. 실제로 마동석은 병아리가 가장 무섭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이유는 병아리에게 자신이 다치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힘 조절을 못해서 병아리가 자기 손아귀에서 으깨져 죽을까 봐 그런 것이라고 한다.[5] 춘식이파의 행동대장. 실제 배우의 풍채가 장난 아니라서 마동석이 작아보일 정도다. 마석도의 위력을 잘 모르는지, 아니면 부하들을 매질하며 기강을 잡느라 빡쳐서 겁을 상실한 건지 춘식이파가 백주대낮에 사고쳐서 열받은 상태로 출몰한 마석도에게 눈을 부라리며 구시렁거린다. 이에 마석도는 얼탱이가 없었는지 "뭐라고, 이 개새끼야?"라고 되묻자 "기분 안 좋으니까 가시라고요 형님, 예?! 가시라고!"라면서 마석도의 어깨를 밀쳤고, 안 그래도 열받았던 마석도에게 턱을 얻어맞고 한 방에 기절했다. 이후 마석도가 지나가면서 똘마니들에게 "눈 깔아."라고 말하니 남은 부하들이 진짜로 눈을 내리까는 건 덤. 해당 장면은 3편에서 마석도가 클럽오렌지의 덩치 큰 바운서를 두 차례나 동일한 방법으로 제압하는 장면으로 오마주되었다. 참고로 춘식이파의 행동대장을 연기한 배우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체급으로는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있는 미스터 구를 연기한 이규호이다. 또한 이규호와 이재성(3편의 오렌지 클럽 바운서 역 배우)은 모두 모범택시 드라마 시리즈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 여기서도 세계관 최강자에게 둘 다 한 번씩 얻어터졌다.[6] 1편의 헐랭이와 3편의 초롱이가 바로 이 장면의 희생자들이다.[7] 물론 영화 내적의 이유고 외적으로는 19세에서 15세로 관람 등급이 내려간 탓에 적당히 현실적이었던 1편과 달리 2편부터는 거의 슈퍼 히어로급으로 과장된 액션들이 자주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면 웬만한 교통사고에도 잘 부서지지 않게 강화 유리로 만든 버스 앞창문을 고작 발차기로 걷어찬 상대가 버스 앞창문을 뚫고도 한참을 더 날아간다던가.[8] 진실의 방으로 범인을 심문할 때 1편에서 쓰던 헬멧이 없어 대신 귀를 책상 가까이 밀착시켜 책상을 두들기는데, 호치민 시 영사관에 파견나온 한국 경찰주재관 박창수는 그게 옆방에서 나는 소리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어디에서 공사하는 것으로 착각했다. 마석도는 어디까지나 경찰이라 범인 제압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가리봉동 동네 조폭이 상대인 1편에선 어느 정도 힘을 자제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마석도는 상대가 너무 약하면 펀치보다 싸대기로 제압하는데, 1편에선 싸대기를 맞은 피래미 조폭이 인사불성이 될 뻔하기도 했다. 2편에선 초장부터 칼을 들고 인질을 잡은 정신병자부터 시작해 전작보다 상대가 훨씬 빡센 탓인지 사정없이 두들겨 팬다. 물론 이마저도 마석도의 체급과 체격, 힘 등을 생각해보면 상대가 죽지 않은 이상 본인 나름대로 적당히 조절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상대방의 상태가 상태인지라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이 때문에 초반에 칼을 들고 난동을 부렸던 정신병자를 제압할때 과잉진압이 아니냐며 기사까지 났었다. 마석도의 힘을 생각하면 진짜로 작정하고 죽일 듯이 팼다면 농담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죽었을 가능성이 높기에 범죄자들이 죽지 않은 시점에서는 아직도 본인의 풀파워를 사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4편에서도 사람이 죽을까봐 진짜로 세게 때리진 않는다고 했으니 조절된 파워가 맞다. 물론 다른 사람들이 그걸 공감할지는...[9] 초반 몸싸움에서도 버스 유리창을 작살내는 장면이 나오지만 최소한 두 장정의 몸싸움으로 인한 파손이라 볼 수 있었고, 이 장면에서만큼은 이 영화가 범죄도시인지 이터널스인지 헷갈릴 정도다. 버스 유리의 내구도는 보통 사람의 힘으로 부숴지지 않기 때문에 비상용 망치를 써야 하며, 그마저도 외곽을 수 차례 내려쳐야 한다. 작중에서와 같이 유리창을 부수면서, 그것도 앞유리를 통해 사람을 날려버리려면 최소한 교통사고급 충격량이 필요하다. 즉 마석도의 발차기는 최소, 혹은 최대 교통사고급의 물리적 충격량을 줄 수 있고 강해상은 버스 유리창을 부수고 날아간 시점에서 이미 즉사하거나 빈사 상태가 되었어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사실이 된다. 사실 마석도의 맷집에 가려졌을 뿐이지 이 정도 충격량에 죽기는 커녕 다시 일어나 아득바득 덤비는 강해상도 절대 보통 맷집이 아니다.[10] 장씨 형제 중 한 명인 장기철을 김인숙을 죽이려고 날뛸 때 연달아 두들겨 패서 겁에 질리게 만들었고, 막판에 빈사 상태가 된 장기철이 에스컬레이터 위에 쓰러져서 자동으로 마석도 앞으로 이동하는 상태가 되자 슬쩍 눈치를 보더니 잘 움직이지도 않는 몸을 억지로 움직여 반대 방향으로 어기적어기적 도주를 시도하려고 할 정도이다. 분노에 눈이 돌아서 난동을 부리고 있는 장기철을 겁 먹게 만드는 데에서 마석도의 힘을 알 수 있다. 저 정도까진 아니지만 강해상도 미래가 없는 것처럼 덤비다가 베트남에서 마석도와 한 번 붙어보고(=신나게 맞고) 동료를 버리고 도주를 선택하는가 하면, 버스에서 재회했을 때에도 한 번 만나봤다고 돈으로 포섭을 시도했는데 강해상은 2편 등장인물 대부분을 망설임 없이 칼빵을 찌르던 인물이다. 1차전에서 두익과 2:1로 신나게 칼을 휘둘러도 한 대도 못 맞히다가 마석도의 스트레이트 한 방에 두익이 뻗는 걸 보고 순간 뇌정지가 온 마냥 둘을 흘끔 번갈아보는 장면이 킬포로, 노빠꾸 그 자체이던 강해상이 마석도를 두려워하게 된 결정적 순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11] 그것도 양손도 아니고 오른쪽 손으로만 스쿠터 뒷 좌석의 안장 부분을 들어올려 세웠다. 이런 짓을 현실에서 시전했다가는 오토바이에 끌려가 중상 혹은 사망에 이르게 되니 아무리 힘이 강하다고 할지라도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영화적 허용이니 가능한 연출이다.[12] UFC 파이터들이 펀칭 머신 스코어를 측정하기 위해 펀치를 하는 것의 패러디이며 마동석이 전 UFC 챔피언 마크 콜먼의 퍼스널 트레이너를 맡은 적이 있는 걸 보면 노린 듯하다.[13] 펀치를 제대로 맞으면 백창기조차 엄청난 통증에 잠시 몸을 못 가눌 정도. 물론 이건 백창기가 역대 메인 빌런들 중 체급이 가장 작아 육탄전에 불리했던 탓도 있었다.[14] 더 무서운 건 이게 몸이 성한 평상시 상태가 아니라 칼에 여러 번 베인 것도 모자라 손바닥에 칼로 관통상을 당하는 등 중상 상태에서 나온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어찌 생각해보면 자상을 여러 번 입어 오히려 분노가 더욱 치솟아 올랐기에 이 정도의 위력을 행사했을 수도 있겠다.[15] 백창기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마석도 다음가는 준최강자이기에 얼굴이 꽤 상하는 정도로 끝났지 다른 등장인물들 같았으면 심할 경우 머리 전체가 수박을 망치로 깨버리듯이 폭발하여 즉사할 정도의 파워였다.물론 영화 설정상 그렇다는거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마동석같은 사람의 전력질주 니킥을 저렇게 맞으면 안면 함몰 즉사는 확정이다...[16] 1편에서도 그 두꺼운 팔 때문에 어딜 다쳤는지 보이지 않는다며 푸념하는 소소한 개그가 있다.[17] 그 대신 범죄자들의 전투력도 상향 평준화됐다. 야쿠자들이 마석도의 머리에 야구 방망이로 유효타를 먹이는 것에 성공했고, 무려 마석도를 상대로 집단 린치를 가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장첸-강해상의 계보를 잇는 인간흉기급 전투력을 가진 범죄자가 최종 보스 한 명뿐만이 아니고 두 명이다.[18] 다만 아프긴 아팠는지 상처를 부여잡고 아주 잠시 동안 움직이기 힘들어하는 묘사가 있으며, 현장이 정리된 장면에서 김만재와 구급차 뒤에 앉아있는 장면이 나온 것을 보면 일단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되었음을 암시할 수 있다. 즉 주성철이 이치조구미 잔당들을 정리하고 있었을 때 김만재와 함께 병원에 들렀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해도 교통 사고로 인한 부상은 타격이 꽤 커서 몇달은 요양 해야 한다는걸 생각하면 마석도의 맷집은 상상이상이다.[19] 처음에 뒤통수를 때린 야쿠자 졸개는 멀쩡하게 뒤돌아 자기를 째려보는 마석도를 보자 자기 배트를 돌아보며 '이놈 사람 맞아?'라는 투의 표정을 짓는다. 일반적으로는 저거 한 방에 사망할 수준의 큰 타격을 받고, 운이 좋아도 기절인 걸 생각하면 어처구니가 없는 수준. 한구레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싸움으로 일본 전역에서 악명을 떨쳤다는 야쿠자들도 배트로 다구리를 맞고 몇십 분 정도 만에 사람으로 보일 정도의 형체만 간신히 유지한 처참한 상태로 병원에 실려가거나, 으깨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보면 끌려가서 온몸을 난타당했는데도 그걸 별 부상 없이 버티고 반격해서 역으로 제압할 수준의 맷집은 인간을 초월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수준이다. 결국 다른 야쿠자 조직원이 두 번째로 휘두른 배트에 맞아 기절하긴 했지만, 애초에 운동 신경이 밀집한 후두부에 배트 풀스윙을 맞고 별 후유증이 없는 것부터 인간이 아니다. 두 번째 맞고 기절했을 때도 금방 깨어나서 야쿠자 여럿을 제압한 걸 보면..[20] 아프다고 투덜대긴 했지만 거의 엄살에 가까운 투로 과장된 리액션인 것을 보아 사실 그다지 큰 대미지를 입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일반인이었다면 이미 온몸의 뼈가 부러지고도 남았을 상황이었으며, 애초에 머리를 수 차례 가격당한 시점에서 이미 최소한 뇌진탕, 사망은 확정이다.[21] 심지어 리키는 사시미 따위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일본도를 든 상태였다.[22] 리키와 마찬가지로 주성철은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권총까지 소지한 상태였다. 반면 마석도는 본인이 언급했듯 이리저리 얻어맞고 오느라 온 몸이 지독하게 아픈 상태였다.[23] 캐릭터 설정은 아니지만, 백창기 역을 맡은 김무열이 유퀴즈에서 밝히길 비행기 전투씬에서 마동석의 어깨를 때렸는데 마동석은 맞은 기색도 안 보였는데, 되려 자기 손이 다쳤다고(...).[24] 백창기 문서의 전투력 항목만 봐도 알듯이 프로 용병 출신인만큼 살상력은 빌런들 중에서 원탑이고, 마석도 상대로 넣은 유효타만 봐도 일반인이었다면 이미 무력화되었어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찌르고 때려도 도저히 쓰러지질 않으니 어이가 없으면서도 자신과 호각으로 싸우는 강자를 만났으니 기쁠만도 하다.[25] 올림픽 종목의 레슬링과 프로레슬링 기술을 다 쓴다. 프로레슬링 기술은 초크슬램과 파워 밤을 보여줬는데 초크슬램은 1편에서 양태에게, 2편에서 강해상에게, 3편에서 이치조구미 한국 지부가 운영하던 요트 사업장에 있던 마사의 부하에게 시전했고 파워 밤은 마하를 마무리 지을 때 썼다.[26] 실제로 마동석은 복싱 수련자이기도 하고, 2편 촬영에 앞서 킥복싱 베이스의 MMA 선수인 정찬성, 최두호, 유도 베이스의 MMA 선수인 추성훈, 양동이, 김동현을 만나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고 한다.[27] 위성락은 유일하게 목을 졸라 제압하기도 했다.[28] 로우킥이나 옆차기[29] 발차기도 쓰는 것을 보면 태권도나 무에타이도 배웠을지도 모른다.[30] 인터뷰에 따르면 마동석 본인이 스무 살이 되기 전까지 복싱을 하다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고 복싱을 접었다고 했는데, 영화에서만큼은 복싱 액션을 꼭 넣고 싶었다고 한다. 마석도라는 캐릭터 자체가 마동석이란 배우의 이미지를 그대로 넣은 캐릭터인 만큼 과거사도 동일하게 설정한 듯.[31] 3편의 액션씬을 보면 반복되지 않도록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콤비네이션들을 보여준다.[32] 3편에서 보여준 대표적인 콤비네이션들을 보면 상대가 가드를 올리도록 잽을 날린 이후 비어 있는 몸을 공격하거나, 더킹으로 공격을 피하고 카운터를 먹이거나, 더킹+위빙 콤보로 공격을 피하고 스트레이트를 먹인 이후 왼손으로 상대의 가드를 끌어내림과 동시에 오른손으로 마무리하고, 손으로 주먹을 흘려넘긴 후 로우 킥을 날려 제압하거나, 백스텝으로 피한 후 체중을 실은 스트레이트로 마무리하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33] 그 때문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정신적 상처도 있어 강홍석이 1편에서 강력반을 떠날 때 자신도 칼 몇 번 맞으니까 누가 과도만 들어도 깜짝 놀랄 정도로 후유증이 있다고 말해주고, 목욕탕에서 봤듯 천하의 마석도 역시 몸에 칼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흉터가 몇 군데 있는 것이 보인다.[34]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마석도를 상대로 최소한의 모양이나마 나오게라도 1:1 싸움을 성립시킨 범죄자들은 작중 상위권 중간보스에서 최종 보스 포지션인 위성락, 장첸, 두익, 강해상, 리키, 마하, 주성철, 제이슨, 조지훈, 백창기 외에는 없다. 접점은 없지만 이외에도 강해상을 제압하기 직전까지 갔던 최춘백의 경호팀장인 박 실장도 가능할 것이며, 마석도의 후배인 김만재 형사의 경우 마석도와 붙을 일은 없지만 칼 든 백창기를 상대로 몇 합 맞춘 걸 보면 붙는다면 마석도와 잠깐이나마 합을 맞출 수준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35] 1편의 양태, 2편의 장기철, 3편의 마사, 4편의 권태운이 대표적인 예.[36] 흑룡파 내에서 장첸 다음가는 전투력을 지닌 위성락은 마석도에게 칼로 한 번 상처를 입히는 데 성공했으나 얼마 못 가 슬리퍼 홀드에 맥없이 기절했고, 최춘백이 보낸 전문 킬러 중 리더급 2명과 대등하게 싸운 두익은 강해상과 함께 덤볐을 때 어느 정도 버텨보았으나 한 대도 때리지 못하고 마석도에게 이리저리 내던져지며 정신없이 맞은 끝에 이목구비를 제외한 전신을 붕대로 칭칭 감싼 미라 같은 모습이 돼 입원하고 말았다.[37] 장첸은 일반 깡패 정도는 맨손으로 혼수 상태로 만드는 정도라 그런지 마석도에겐 상대가 못 됐긴 해도 마석도의 몸에 상처를 많이 냈다. 그러나 결국 마석도의 압도적인 힘에 속절없이 휘둘렸고,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발악하다 죽빵을 제대로 맞고 뻗었다. 강해상은 단 2명으로 킬러 부대를 몰살시키는, 웬만한 액션 영화의 주인공급 전투력을 지녔다. 그러나 마석도와의 싸움에서 그가 장첸을 능가하는 강자란 것은 그저 맷집이 훨씬 좋아 더 처참하게 처맞았다는 정도의 의미밖에 없었다. 양쪽 갈비뼈가 다 나가는 묘사가 있으며, 마지막 일격은 그의 머리 뒤에 있는 차의 유리창까지 나간 걸 보면 얼굴도 거의 함몰된 것으로 보인다. 마하는 이치조 회장의 직속 조직 내에서 2인자인 만큼 MMA 기술을 마석도에게 몇 대 먹이기는 했지만 역시 얼마 못 가 마석도에게 제압당했다. 리키는 이치조 회장이 직접 보낸 살수인 만큼 한국 지부 야쿠자 조직원들을 단 한 대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고 모조리 썰어버렸으며, 주성철 역시 백상어파를 혼자서 전부 쓸어버린 전적이 있고 백 사장과 그 조직원들을 전부 끔살시키는 무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 둘 역시 더 강해진 마석도 앞에서는 속절없이 쳐맞다가 마석도의 피니시 일격에 맞아 리타이어했다.[38] 정황상 마석도는 아마추어 복서 시절 입은 부상으로 인해 군면제 판정을 받았을 확률이 농후하기에 전문적으로 무기술을 배운 백창기에게 무기를 이용한 싸움에서는 크게 불리할 수밖에 없다.[39] 실제로 백창기는 맨몸으로 덤빌 땐 부하와 함께 2:1로 덤볐음에도 마석도에게 속절없이 털리다가 기내에 있던 버터칼을 부러뜨려 임시 날붙이로 사용하면서부터 마석도에게 여러 유효타를 먹이며 관통상까지 입히는 등 거세게 몰아붙였다.[40] 사실 주 무기를 든 백창기와도 호각일 수 있다는 평가는 오히려 대단한 점으로, 앞선 빌런들이 상대를 위협하여 이득을 취하는 것이 주 목적이고 폭력은 필요하면 행하는 수단에 불과한 폭력배인 것에 반해 백창기는 특수부대 출신에 용병 경험이 있는 군인이어서 적대적 진영의 파괴와 적군의 살해야말로 임무의 목적이다. 이런 사람이 살해가 아니라 제압이 목적인 경찰을 상대로 제일 잘 쓰는 무기를 들어야 비로소 호각 이상이라는 시점에서 마석도의 대인 격투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 건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애초에 칼 든 상대와 맨손으로 맞붙는 것부터 불공평하긴 하지만, 맨손 격투에서 마석도가 더 숙련되었듯이 만약 똑같이 칼을 쥐어줬더라면 공정한 조건 속에서도 칼 다루는 데 더 능숙한 백창기가 우위였을 것이다.[41] 호치민 영사관에서 유종훈을 취조하면서 나온 대사. -[42] 이 때 강해상은 마석도의 피니시 블로우에 의해 얼굴이 통째로 찌그러지듯이 함몰된 상태였다.[43] 메인빌런들중 유일하게 마석도의 실력을 인정하는 모습이다.[44]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던 양아치들을 과잉진압하는 마석도를 말리며. 역시나 "다쳐"가 아니라 "죽어"라는 말이 압권이다[45] 사실 죽을 만도 한게 이때의 마석도는 안 그래도 백창기 때문에 일이 잘 안 풀리는 마당에 술까지 마셔서 제대로 취한 상황이었던지라 그 주먹에서 힘조절이 잘 안 되었을 텐데다가 이미 쓰러졌는데도 불구하고 붙잡아 들어올려서 추가타를 날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상태에서 몇 대만 더 때렸다면 타격부가 함몰되면서 양아치들은 뇌내출혈 및 안면골절로 불구 내지는 사망에 이르렀을 것이다.[46] 김만재, 양종수, 정다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