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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rowcolor=#aa9872,#8c7a55> 웰터급1 | 미들급 | 페더급2 | 웰터급 |
김동현 (13승 4패 1무효) | 양동이 (3승 3패) | 정찬성 (7승 5패) | 임현규 (3승 4패) | |
<rowcolor=#aa9872,#8c7a55> 밴텀급 | 라이트급 | 페더급 라이트급 | 페더급3 | |
강경호 (8승 5패 1무효) | 방태현 (2승 3패) | 남의철 (1승 2패) | 최두호 (5승 1무 3패) | |
<rowcolor=#aa9872,#8c7a55> 여성 스트로급4 | 라이트급 웰터급 | 밴텀급 | 여성 스트로급5 | |
함서희 (1승 3패) | 마동현 (3승 5패) | 곽관호 (2패) | 전찬미 (2패) | |
<rowcolor=#aa9872,#8c7a55> 여성 밴텀급 여성 플라이급6 | 밴텀급 | 페더급 | 페더급 | |
김지연 (3승 7패) | 손진수 (2패) | 최승우 (4승 6패) | 조성빈 (1패) | |
<rowcolor=#aa9872,#8c7a55> 미들급 | 라이트 헤비급 | 플라이급 | 페더급 | |
박준용 (8승 3패) | 정다운 (4승 1무 4패) | 박현성 (1승) | 이정영 (1승 1패) | |
<rowcolor=#aa9872,#8c7a55> 밴텀급 | 웰터급 | 플라이급 | 밴텀급 | |
이창호 | 고석현 | 최동훈 | 유수영 | |
<rowcolor=#aa9872,#8c7a55> 페더급 | ||||
유주상 | ||||
<colbgcolor=#000><colcolor=#fff> 1 한국인 최초 UFC 진출 선수, 한국인 UFC 최다승, 전 웰터급 6위 | ||||
2 한국인 최초 UFC 타이틀전, 전 페더급 3위 | ||||
3 전 페더급 11위 | ||||
4 전 여성 스트로급 14위 | ||||
5 전 여성 스트로급 14위 | ||||
6 전 여성 플라이급 15위 |
최두호 Choi Doo-ho | |
<colbgcolor=#000000><colcolor=#aa9872,#8c7a55> 출생 | 1991년 4월 10일 ([age(1991-04-10)]세) |
대구광역시 달서구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대구하이텍고등학교 |
종교 | 무종교 |
신체[1] | 176cm[2], 66kg[3], 178cm[4], O형 |
전적 | 21전 16승 4패 1무[5] |
체급 | 페더급 |
승 | 13KO[6], 1SUB[7], 2판정[8] |
패 | 2TKO, 2판정[9] |
링네임 | The Korean Superboy |
후원사 | 리복 |
소속팀 | 팀매드 KOREAN ZOMBIE MMA[10] |
병역 | 전시근로역[11] |
링크 |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UFC 페더급 종합격투기 선수.2. 전적
최두호의 총 전적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rowcolor=#fff> 순서 | 경기일 | 대회명 | 상대 | 경기결과 | 비고 |
1 | 2009. 11. 29. | Grachan - Grachan 3 | 마츠오카 타카시 | 1R 1:05 암바 승 | 프로 데뷔전 | |
2 | 2010. 03. 05. | M-1 Selection 2010 - Asia Round 1 | 이종화 | 2R 3:20 TKO승 | ||
3 | 2010. 06. 06. | Deep Cage Impact 2010 in Osaka | 카기야마 유스케 | 2R 스플릿 판정패 | DEEP 데뷔전 | |
4 | 2010. 06. 20. | SRC - Sengoku Raiden Championship 13 | 우츠다 이쿠오 | 3R 스플릿 판정승 | ||
5 | 2010. 06. 27. | Gladiator - Gladiator 7 | 오노 유이치로 | 1R TKO승 | ||
6 | 2010. 09. 05. | Deep - clubDeep Nagoya: Kobudo Fight | 츠보이 아츠히로 | 1R 4:53 TKO승 | ||
7 | 2011. 09. 03. | Gladiator - Gladiator 23 | 히라시 히라키 | 2R 만장일치 판정승 | ||
8 | 2011. 10. 29. | Deep - Cage Impact 2011 in Tokyo, 2nd Round | 오비야 노부히로 | 3R 0:15 KO승 | ||
9 | 2011. 12. 16. | Deep -56 Impact | 이시다 미츠히로 | 1R 1:33 TKO승 | ||
10 | 2012. 08. 18. | Deep -59 Impact | 우메다 코스케 | 1R 2:49 KO승 | ||
11 | 2013. 02. 16. | Deep - 61 Impact | 나가쿠라 타츠나오 | 2R 4:15 TKO승 | ||
12 | 2013. 06. 15 | Deep - Cage Impact 2013 | 마루야마 쇼지 | 2R 2:33 TKO승 | ||
13 | 2014. 11. 22. | UFC Fight Night 57 - Edgar vs. Swanson | 후안 푸이그 | 1R 0:18 TKO승 | UFC 데뷔전 | |
14 | 2015. 11. 28. | UFC Fight Night 79 - Henderson vs. Masvidal | 샘 시실리아 | 1R 1:33 KO승 | ||
15 | 2016. 07. 08. | UFC - The Ultimate Fighter 23 Finale | 티아고 타바레스 | 1R 2:42 KO승 | ||
16 | 2016. 12. 10. | UFC 206 - Holloway vs. Pettis | 컵 스완슨 | 3R 만장일치 판정패 | ||
17 | 2018. 01. 14. | UFC Fight Night 124 - Stephens vs. Choi | 제레미 스티븐스 | 2R 2:36 TKO패 | UFC 첫 메인이벤트 | |
18 | 2019. 12. 21. | UFC Fight Night 165 - Edgar vs. Korean Zombie | 찰스 쥬르댕 | 2R 4:32 TKO패 | ||
19 | 2023. 02. 04. | UFC Fight Night 218 - Lewis vs. Spivak | 카일 넬슨 | 3R 과반 무승부 | ||
20 | 2024. 07. 20. | UFC on ESPN 60 - Lemos vs. Jandiroba | 빌 알지오 | 2R 3:38 TKO승 | ||
21 | 2024. 12. 07. | UFC 310 - Pantoja vs. Asakura | 네이트 랜드웨어 | 3R 3:21 TKO승 |
- 21전 16승 4패 1무[12]
- 무승부: 카일 넬슨
3. 선수 경력
자세한 내용은 최두호/선수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4. 파이팅 스타일
지금까지 등장한 대한민국 MMA 선수 중 UFC 진출자 기준으로, 체급 불문 타격에 있어선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았었다. 천부적인 타격 재능으로 매우 정확한 위치에 타이밍 좋게 주먹을 꽂아넣는 KO 머신이다. 실적과 기량으로 따진다면 정찬성은 룸피니 챔피언을 입식에서 KO 시키기도 했었고, UFC 세계랭킹 3위에 타이틀전 2번까지 올라가 본 한국 출신 MMA 파이터로 가장 압도적이다. 허나 UFC 데뷔 당시의 포텐셜에 대한 평가는 최두호가 앞섰을 정도로 재능 면에서 극찬을 받았었다.[13] 한창 잘나가던 시절에 야이르 로드리게스,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함께 페더급을 이끌어갈 초신성 3인방으로 주목받았으니 말 다 한 셈이다. 즉, 한국 출신의 MMA 파이터들 중 유망주로서 받는 기대는 단연 사상 최고였던 선수이다. 실제로 최두호의 스승인 팀매드의 양성훈 감독 또한 자신이 지도해본 선수들 중 최두호가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확언했고, 김동현과 강경호와도 비교해도 1등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The next big thing"(초대형 기대주), "UFC 145's top prospect"(UFC 145lbs. 부문 최고 유망주)의 평을 듣고 있으니 엄청나게 주목받고 있었다.
특히 높이 평가받는 장점은 손꼽힐 정도의 반사신경과, 자신의 몸을 섬세하게 조정하여 원하는 곳에 원하는 타이밍에 원하는 타격을 적중시킬 수 있는 신체 조정 능력과 빠른 핸드 스피드와 굉장한 파괴력의 주먹이다. 거기에 무덤덤하고 순한 인상과는 달리 두둑한 자신감. 이것들이 결합된 결과, 난타전이 발생하는 와중에서도 상대의 클린히트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카운터히트만 정확히 내꽂는 무시무시한 카운터펀처의 재능이 주목받았다. 실제로 UFC 진출 이후 초기 3번의 시합에서 뛴 경기시간이 도합 5분이 되질 않는다. 세 번 중 두 번은 만화에서나 볼 법한 깔끔한 라이트크로스카운터+레프트훅 콤보, 한 번은 느슨한 가드 사이로 상대가 반응할 새도 없이 원투 스트레이트로 턱을 적중시켜 승리. 전문가들 사이에서 핸드스피드가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거기에 하드펀처 돌주먹이라는 평가도 받았었다. 즉, 펀치 파워만큼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뜻이다.
주특기인 스트레이트 하나만큼은 세계구급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과 타이밍, 임팩트, 스피드, 정확도 등 국내에서 보기 굉장히 힘든 완성도를 자랑한다. 최두호의 시그니쳐 무브라고도 볼 수 있는 스트레이트, 크로스 카운터를 직접 겪어본 국내 탑클래스 선수들 모두 혀를 내두르며 아예 다른 차원의 주먹이라며 예찬할 정도. 전 UFC 밴텀급 손진수는 격투기를 하면서 인상적이었던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최두호를 꼽았는데, 최두호의 스트레이트는 가히 인상적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펀치라고 말하며 묵직함과 날카로움이 문화재급이라는 평가를 내렸었다.
최두호 본인이 그라운드 능력에 자신감을 표하고 있고, 당장 UFC에서 뛰어난 그래플러인 타바레스부터가 적극적인 태클을 걸어왔지만 잘 막아내고 승리를 따내었다. 허리 힘이 상당히 좋고 그래플링 디펜스 스킬이 출중해 현역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두 체급 위의 김동현 조차 최두호의 허리 힘이 엄청나고 스파링에서 자신이 눌러놓지 못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컵 스완슨의 경기에서는 상위 랭커들과의 경기에서 그라운드의 운영이나 서브미션 등의 패배 등 전반적으로 그라운드에서 취약점을 보여온 컵 스완슨에게 그라운드에서 압박을 당하거나 포지션을 내주는 등 오히려 그라운드에서 취약세를 보였다. 그래플링 디펜스 문제가 없던 정찬성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또한 일본무대 및 ufc 데뷔초에 치른 3경기까지를 포함 대부분의 경기에서 큰위기 없이 초살로 승리를 거뒀지만, 상위레벨과의 대결에서 위기대처능력과 체력적인 문제가 명백히 드러났다.
아랫 문단에 역대 그 어떤 파이터보다도 엄청난 장문으로 약점이 나열되어 있는데, 한국에서 훈련받은 타격가형 파이터들이 대부분 가지는 고질병을 최두호도 똑같이 보유하고 있다. 허리와 목과 턱이 일자로 뻣뻣하게 서있으며 풋워크가 적고[14] 헤드 무빙도 약하며 가드는 명치 아래로 축 처지고 팔을 넓게 벌려서 마치 태권도[15] 겨루기 마냥[16] 몸 중심을 훤히 열어놓는다.
4.1. UFC 3승 후 패배로 드러난 약점
강점은 기민한 반사신경과 정교하고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 및 펀치 파워이다. 반면, 약점은 매우 부족한 타격 디펜스다.본인이 주도적으로 거리를 조절하며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면 굉장히 위험한 선수이지만, 상대방이 변칙적인 움직임과 강력한 타격기로 맞불을 놓으면 이에 대응하는 헤드 무브먼트와 풋워크가 부족하여 많은 대미지를 입고 만다. 맷집도 강한 편이라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는 이런 수비적인 약점들이 잘 드러나지 않았으나, UFC에서 오자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인 컵 스완슨과 제레미 스티븐스의 타격을 버텨내지 못했다. 최두호의 공격력만큼은 스완슨과 스티븐스를 위기로 몰아넣을 만큼 UFC 랭커들에게도 충분히 통하고도 남을 수준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비력이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다.
이처럼 장단점이 뚜렷하여 많은 팬들이 미국 등지의 선진 코칭을 받으면 더 클 수 있지 않냐며 아쉬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방어가 잘 안되니 킥으로 압박하며 회피후 카운터를 기본적으로 노리는 맥그리거를 벤치마킹하기를 바랬는데, 스티븐스 전에서 그나마 로우킥, 프런트킥등을 처음 선보이더니 바로 다음 경기인 조르던 전에서는 몇번의 바디킥이 전부일뿐 킥장착은 사라지고 또 갑자기 훅 어퍼등의 펀치를 들고 나와 또 한번 패배했다.
잇따른 KO패로 인해 내구성 면에서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도 있지만, 최두호는 맷집이 약한 선수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강한 맷집과 펀치력에 의지하다 지나치게 큰 펀치를 내주는 경향이 있는 펀치 공방에서 디펜스에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선수이다. 즉, 맺집이 약해서 KO 당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강한 펀치를 많이 맞는 선수다. 아무리 활동무대가 66kg 급이라지만, 대게 감량 전 평소체중이 70 중후반 ~ 80kg 초반 대 체격의 선수들이 날리는 풀파워 펀치를 순수 맷집으로 견디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최두호를 KO 시킨 상대들도 한방이 있는 선수들이었다. 이런 선수들에게 펀치 기계 측정하는 식의 펀치 각을 여러 차례 내주면 제 아무리 강철턱이어도 버틸 수는 없다.
여담에서 알 수 있듯이 안과적 질환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점 역시 최두호의 성장 정체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쳤을지 모른다.
미래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게, 최근 영상들을 보면 타격 폼도 수정이 많이 되었고 복싱 기본기를 다시 수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있다. 문외한의 눈으로 보아도 최소한의 동작으로 강력한 힘을 실어 펀치를 뻗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향상된 타격 기본기를 알 수 있다. 또한 가드를 아예 관자놀이 쪽에 붙이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타격부문에서 기본기를 갈아치우는 과정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재능만큼은 국내에서 나올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이 있고 아직 선수로서 충분히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는 나이이다. 하지만 점점 경기간 공백이 길어져서 슬슬 황혼기에 접어드는 나이가 되었는데, 2024년 기준 33세로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되어버렸다. 본인도 이런 공백을 인지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 자기도 경기를 많이 뛰고싶다고 했다. 일단 본인 말로는 무릎 수술을 했고 UFC랑 일정을 논하다보니 자꾸 늦어진다고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유리몸 기질이 보이는 것은 사실이며 이 또한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 정찬성의 경우 인대파열 이후에도 비교적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 나갔지만 그 이전에도 이미 타이틀전을 해봤을만큼 체급 내의 위상이 좋았으며, 결국 수술 이후 스피드가 상당히 떨어지면서 최상위권 선수들과의 대진에서 고배를 마셨던 것이 사실이다. 최두호의 경우 정찬성과 비교하기 어려운 위치 & 기량이기에, 수술 이후 기량이 더 떨어진다면 UFC에서 버티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4.2. UFC 데뷔 10년차 반등
3연패 이후 긴 공백을 가졌고, 약 3년 만에 카일 넬슨과의 경기로 복귀했다. 결과는 헤드버팅으로 인한 감점에 의해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전반적인 종합격투기 기량이 상향 평준화된 모습을 보이며 최두호 2.0을 기대하게 했다. 다만 경기 끝에 부상을 당하며 또 1년이 넘는 긴 공백을 가지게 됐다.그리고 2024년 7월 21일 빌 알지오를 숨막히는 길로틴 초크와 오른쪽 스트레이트로 압박하다 2라운드 3분 38초 만에 강력한 레프트 훅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비록 상대가 랭커는 아니지만 18승 8패로 베테랑에 속하는 상대였기에 의미가 있는 승리를 거둔 셈이다. 타격에서 가드를 견고하게 올리고 앞손훅 2연속으로 KO시킨 장면뿐만 아니라 바디샷과 레그킥 등 다양한 공격들을 적중시키며 타격에서 발전이 있었음을 증명했으며, 그래플링적인 면에서도 발전이 있었는데 레슬러인 알지오를 역으로 테이크다운시키고 서브미션을 아쉽게 성공시키지는 못했지만 위협적인 길로틴 초크와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알지오를 궁지도 모는 모습을 보이며 최두호의 기량이 더 이상 발전하기 힘들 것이라는 회의적인 반응과 다르게 기술적인 면에서 어느 정도 발전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2024년 12월 8일 네이트 랜드베어전에서 알지오를 상대로 보여준 기량 발전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했다. 최근 5경기 중 4경기를 승리한 랜드베어[17]를 상대로 3라운드 내내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며 스트라이킹과 그래플링 영역에서 모두 압도했다. 예전에는 오른손 안면 스트라이크가 타격 전략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선수였다면 이제 오른손 안면 스트레이트만이 아닌 어퍼컷, 바디샷 등 여러 복싱 콤비네이션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것.
또한 과거 컵 스완슨전에서 스완슨이 공격을 시작하면 거기에 말려서 같이 치고박으며 난타전을 하다가 손해를 보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랜드베어전에서는 랜드베어가 공격을 하려고 하면 스텝으로 뒤로 뛰어 확 빠졌다가 다시 들어가 상대에게 공격의 기회를 주지 않고 흐름을 본인이 주도했다. 자신이 약점이라고 평가받았던 그래플링에서도 강점을 보이면서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한 단계가 아니라 세 단계 이상의 기량 상승을 입증한 경기가 되었다. UFC 데뷔 10년차가 되는 시점에서 특이점이 온 것으로 보인다.
5. 여담
- 초등학교 1학년 때 아이키도를 배우며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아이키도 도장을 5년 간 다니면서 무술의 가장 기본기를 터득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 학창시절 대구 달서구에서 알아주는 싸움꾼 중 하나였다는 소문이 있다. 또래들 사이에서 사고를 많이 친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본인·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먹으로 꽤나 유명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 일본에서 활동할 때에는 게임 그란 투리스모 4의 메인 테마곡인 'Moon Over the Castle'을 등장곡으로 자주 사용했었다. 2014년 11월 22일 UFC 데뷔전에서 등장음악으로 질풍가도를 썼다. 2015년 11월 28일에 등장음악이 바뀌었는데, 아웃사이더와 비트박서 투탁의 프로젝트 팀 '옥타곤'의 'Gladiator'가 그 곡이다. 2016년 7월 8일 경기에서는 슈퍼맨 메인 테마곡을 등장곡으로 선택해 현재까지 쓰고 있다.
- 코너 맥그리거를 연상시키게 하는 페더급 하드펀쳐의 화끈한 스타일, 이에 대비되는 순수하고 여린 외모 덕분에 UFC에 데뷔 초반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가히 과거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데이나 화이트 역시 최두호에 대해 강한 호감을 표하고 있으며, 컵 스완슨과의 경기에서 이긴다면 타이틀샷을 알아본다는 말까지 했다. 비록 스완슨과의 경기에서 패하긴 했으나 화이트는 이 경기를 '올해의 경기'로 극찬하며 최두호에 대한 애정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실제로 이 경기는 2016년 UFC 명경기 1위에 등극하기도 하였다.# 다만 스타일도 스타일이지만 초창기때부터 특유의 거리낌없는 도발로 인기를 끌었던 맥그리거와 달리 최두호는 딱히 상대방을 도발하는 마이크웍은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매 경기마다 겸손하고 얌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컵 스완슨과의 경기를 추진할 때도 예의바른 태도로 간곡하게 '부탁'을 했다. 이에 몇몇 팬들은 '최두호도 영업 한번 해야 하지 않나' 하면서 안타까워하기도. 마이클 비스핑 역시 최두호의 이런 착한 행보에 대해 살짝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 UFC 링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브루스 버퍼가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 타바레스와의 경기 당시에 최두호 선수 쪽으로 와서 UFC2를 플레이할 때마다 타격이 제일 세서 항상 최두호만 골라서 한다는
립서비스소리를 했다고. 실제로 게임내 페더급 선수들 중 타격 수치 1위는 코너 맥그리거(99), 2위는 조제 알도(96), 최두호는 3등(95)이다. 이는 안드레이 알롭스키와 같은 수치이고 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보다 높은 수치이다. 최두호 선수가 UFC에서 경기를 2번만 치른 상태에서 이렇게 구현된 것을 보면 관계자들에게 최두호의 타격 능력은 이미 공인된 것 같다.
- 데뷔 당시 페더급에서 두각을 보인 많은 신성들 중 하나였는데[18] 2016년 당시 페더급 신성은 킥커 야이르 로드리게즈와 그래플러 브라이언 오르테가 그리고 펀처 최두호가 3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오르테가는 타이틀전까지 갔고 로드리게즈는 정찬성을 잡으며 상위랭커가 된 반면, 최두호는 3연패를 당하며 랭킹에서 제외되었다.
- 의외로 주짓수를 격투기 중에서 가장 먼저 배웠는데, 보통 3년 정도 수련해야 딸 수 있는 블루벨트를 1년만에 땄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최두호가 참가한 그래플링 대회의 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 데뷔 초에는 좋은 그래플링을 갖췄지만 오히려 타격이 걱정이라는 말까지 있었다. 현재는 블랙벨트[19]. 컵 스완슨과의 그라운드 공방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해 스윕을 시도하는 등 최두호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학창시절과 관련하여 좋지 못한 소문이 있다. 예를 들자면 중학생 시절 금품을 갈취하는 학생 무리를 도와 정보를 흘려주는 일을 하거나 직접 금품을 갈취하는 등의 괴롭힘에 못이겨 몇몇 학생들은 전학을 가기도 했다고...하지만, 최두호 본인이 직접 유튜브 채널에서 나무위키 읽기 콘텐츠 중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칼럼에 댓글에 악의적으로 누군가 작성한 소문이라고 한다. 그냥 악성 루머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 2017년 2월 12일 여자친구인 김수효와 결혼식을 올렸다. 부산에 위치한 팀매드로 이적했을 때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던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최두호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종합격투기 선수인 자신의 삶을 다른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해주었다고. 결혼 이후 보라카이로 잠시 신혼여행을 떠나는 등 휴식기를 가졌다. 스포츠경향 , 헤럴드경제 이후 이혼 사실을 잘 알리지 않다가 2023년 1월 15일 런닝맨에서 합의 이혼한지 2년 6개월 정도 됐다고 밝혔다. #1#2[20] 이후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었고, 여자친구가 임신해 8월 달에 출산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9월 29일 본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태어난 지 한달 된 딸을 공개했다.
- 오른쪽 어깨 뒤편에 문신이 있다.
- 2017년 12월 31일 열린 UFC 219 대회에서 컵 스완슨과 옆 자리에서 어깨동무를 하며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스크린에 잡히자 환한 웃음과 함께 서로 주먹을 맞대며 화이팅을 하기도. 서로 서먹할 만도 한데 잘 지내는 듯 하다.
- 2020년 9월 유튜브 양감독 TV영상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연초에 대구에 체육관을 열었고 아직 팔 골절로 재활 중이며 겨울 정도에 철심을 제거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또한 스완슨전 후 시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원인을 찾기 위해 안과 진찰 결과, 원추각막 진단 받았음을 고백 하였다. 운동선수 특성상 교정렌즈 착용이 어려울 것 같고, 격한 운동은 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나, 시력이 더 악화 되거나 눈 수술을 받을 경우 운동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감안 하되 꾸준히 관리 하면서 다시 격투기 무대에 도전 할 생각임을 밝혔다.
- 사회복무요원을 신청하고 3년을 대기하다 자리가 나지 않은 관계로 소집 명령이 떨어지지 않아 장기 대기자로 분류되면서 전시근로역에 편입되었다. 이제 해외 출국이 가능해져 해외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 경기 텀이 매우 긴 편이다. 부상이나 병역 문제로 2016년 이후로 3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21]
- AFC나 제우스FC 등 국내 단체에 뛰는 팀매드 후배들의 세컨을 종종 본다.
- UFC 명예의 전당에 Fight Wing부문으로 헌액되었다.
- 2022년 8월, 정찬성이 주관하는 웹예능 좀비트립:파이터를 찾아서 대구편에 출연했다. 실력검증상대인 박문호가 뜬금없이 아웃되는바람에 졸지에 대타로 스파링을 뛰었다. 그것도 마우스피스도 없이.#
- 2022년 10월 25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UFC 복귀날자를 예고했다. 영상 날짜는 2023년 2월 4일 서울에서 경기를 한다고 밝혔다.
[1] UFC 공식 프로필[2] 본인의 유튜브 라이브에서 컨디션에 따라 176~177cm라고한다.[3] 평소 체중은 76kg[4] 리치[5] 참고로 셔독에는 유키하라 메지마전이 누락되어있다. 실질적으로는 1승이 하나 더 있다고 보면 된다.[6] 4KO, 9TKO[7] 암바(1)[8] 만장일치(1), 스플릿(1)[9] 만장일치(1), 스플릿(1)[10] 서울에서 훈련 시.[11] 사회복무요원 장기대기[12] 상술되어있듯이, 셔독에는 유키하라 메지마전이 누락되어있다. 실질적으로는 1승이 하나 더 있다고 보면 된다.[13] 정찬성은 사실 UFC 데뷔 초기에는 좀 진흙탕 길을 걸어온 편이다. WEC-UFC 통산전적만 봐도 2017년 복귀 이전까진 3승 3패. 일단 WEC 데뷔전에서 이름을 알린 명경기였지만, 일단 판정패했고 다음 경기인 조지 루프에게 KO패로 지기도 했다. 다만 UFC로 넘어오고부터는 트위스터와 7초 펀치 KO승으로 최두호 이상의 임팩트를 남겼다.[14] 정확히는 1라운드에는 제법 풋워크를 밟는 폼이라도 내는데 2라운드부터는 발이 매트에 붙어버린다.[15] 다만, 최두호는 복싱 & 킥복싱 베이스인 선수이다. 따라서 태권도를 수련하긴 했지만, 강하진 않다.[16] 실제로 이런 문제 때문에 태권도 출신 선수들이 격투기로 전업하면 안면 가드 등에 치명적인 문제점을 노출하며 광탈 당하기도 했었다. 화려한 발차기 위주의 대련 스타일로 인한 부작용인 셈이다.[17] 패배한 1경기는 페더급 랭커인 댄 이게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18] 머사드 벡틱, 매크완 아미르카니, 야이르 로드리게스, 브라이언 오르테가 등[19] 2021년 승급[20] 그런데 하필이면 런닝맨에서도 이를 모르고 이미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가 조용히 협의 이혼 했다고 말해서 멤버들을 포함한 제작진들 모두 당황했다(...)[21] 체감이 안된다면 현재 UFC에 입성 2년차인 알렉스 페레이라와 경기 수가 같다고 생각하면 체감이 잘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