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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0:52:14

브라이언 오르테가

파일:오르테가306.png
브라이언 오르테가
Brian Ortega
본명 브라이언 마틴 오르테가
(Brian Martin Ortega)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
[[멕시코|]][[틀:국기|]][[틀:국기|]]
출생 1991년 2월 21일 ([age(1991-02-21)]세)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산페드로
<nopad> 종합격투기 전적 21전 16승 4패 1무효
3KO[1], 8SUB[2], 5판정[3]
2KO[4], 2판정[5]
체격 UFC 공식 프로필 172cm / 66kg / 175cm
실제
사이즈
177cm / 75~76kg[6] / 191cm
링네임 T-City[7]
테마곡 Vicente Fernández - Sangre Caliente
UFC 랭킹 페더급 6위
<nopad> 주요 타이틀 RTC 초대 페더급 챔피언
RFA 3대 페더급 챔피언
기타 RTC 페더급 타이틀 방어 1회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clearfix]

1. 개요

미국멕시코 국적의 UFC 페더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총 전적
{{{#!folding [ 펼치기 · 접기 ]
<rowcolor=#fff> 순서 경기일 대회명 상대 경기결과 비고
1 2010. 04. 25. Gladiator Challenge - Maximum Force 파일:미국 국기.svg 존 사소네 1R 1:48 트라이앵글 초크 승 프로 데뷔전
2 2010. 06. 27. Gladiator Challenge- Bad Behavior 파일:미국 국기.svg 브래디 헤리슨 3R 만장일치 판정승
3 2010. 07. 24. RITC - Respect in the Cage 파일:미국 국기.svg 빈센트 마르티네즈 1R 1:54 리어 네이키드 초크 승
4 2011. 01. 15. RITC - Respect in the Cage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 메르카도 3R 만장일치 판정승
5 2011. 03. 12. RITC - Respect in the Cage 파일:미국 국기.svg 카를로스 가스 5R 만장일치 판정승
6 2013. 05. 04. RITC - Respect in the Cage 파일:미국 국기.svg 토마스 기먼드 1R 4:02 트라이앵글 초크 승
7 2013. 08. 16. RFA 9 - Munhoz vs. Curran 파일:미국 국기.svg 조던 리날디 3R 2:29 트라이앵글 초크 승
8 2014. 01. 24. RFA 12 - Ortega vs. Koch 파일:미국 국기.svg 거니 코흐 5R 스플릿 판정승
9 2014. 07. 26. UFC on Fox 12 - Lawler vs. Brown 파일:미국 국기.svg 마이크 데 라 토레 무효[8] UFC 데뷔전
10 2015. 06. 06. UFC Fight Night 68 - Boetsch vs
Henderson
파일:브라질 국기.svg 티아고 타바레스 3R 4:10 TKO승
11 2016. 01. 02. UFC 195- Lawler vs. Condit 파일:브라질 국기.svg 디에고 브랜다오 3R 1:37 트라이앵글 초크 승
12 2016. 06. 04. UFC 199 - Rockhold vs. Bisping 2 파일:미국 국기.svg 클레이 구이다 3R 4:40 KO승
13 2017. 07. 29. UFC 214- Cormier vs. Jones 2 파일:브라질 국기.svg 헤나토 모이카노 3R 2:59 길로틴 초크 승
14 2017. 12. 09. UFC Fight Night 123 - Swanson vs.
Ortega
파일:미국 국기.svg 컵 스완슨 2R 3:22 길로팈 초크 승 UFC 첫 메인이벤트
15 2018. 03. 03. UFC 222 - Cyborg vs. Kunitskaya 파일:미국 국기.svg 프랭키 에드가 1R 4:44 KO승
16 2018. 12. 08. UFC 231 - Holloway vs. Ortega 파일:미국 국기.svg 맥스 할로웨이 4R 5:00 TKO패 UFC 페더급 타이틀전
17 2020. 10. 17. UFC Fight Night 180- Ortega vs.
Korean Zombie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정찬성 5R 만장일치 판정승
18 2021. 09. 25. UFC 266 - Volkanovski vs. Ortega 파일:호주 국기.svg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5R 만장일치 판정패 UFC 페더급 타이틀전
19 2022. 07. 16. UFC on ABC 3 - Ortega vs. Rodriguez 파일:멕시코 국기.svg 야이르 로드리게스 1R 4:11 TKO패
20 2024. 02. 24. UFC Fight Night 237 - Moreno vs. Royval 파일:멕시코 국기.svg 야이르 로드리게스 3R 0:58 암 트라이앵글 초크 승
21 2024. 09. 14. UFC 306 - Noche UFC: O'Malley vs. Dvalishvili 파일:브라질 국기.svg 디에고 로페스 3R 만장일치 판정패
}}} ||

3. 커리어

3.1. 중소 단체

오르테가는 10대 시절부터 그레이시 주짓수 아카데미에서 헤너 그레이시의 지도 하에 주짓수를 수련했고, 17세부터는 타격도 배우기 시작해 중소 단체에서 데뷔했다. RIT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 2014년에 8전 8승이라는 전적을 기록했다.

3.2. UFC

2014년 4월 UFC와 계약을 체결했다.

3.2.1. 페더급

3.2.1.1. vs. 마이크 데 라 토레
오르테가는 2014년 UFC on Fox 16에서 마이크 데 라 토레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러 1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으나 금지 약물인 드로스타놀론이 검출되어 결과가 노 콘테스트 처리되었다. 금지 약물 복용에 대한 징계 차원으로 $2,500의 벌금과 함께 9개월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3.2.1.2. vs. 티아고 타바레스
2015년 6월 UFN 68 티아고 타바레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했으나, 경기 초반 상대의 레슬링에 밀리며 꽤나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위 포지션에서 서브미션과 엘보우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테이크다운을 계속 허용하였고, 특히 2라운드에선 풀 마운트를 점유한 타바레스의 파운딩에 피니시당할 뻔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전적인 그레이시 주짓수가 추구하는 불리한 포지션에서의 버티기를 기어코 성공시킨 끝에 이어진 3라운드에선 체력이 떨어진 타바레스를 훅으로 다운시키고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둔다. 오르테가의 근성과 더불어 특유의 끈적한 스타일이 돋보인 경기.
3.2.1.3. vs. 디에고 브랜다오
UFC 195에서 주짓수 블랙벨트 2단에 강력한 타격까지 장착한 디에고 브랜다오와 맞붙게 되었다. 브랜다오의 광폭한 타격에 초반을 내주고도 아니나 다를까 3라운드에서 아나콘다-길로틴-트라이앵글 초크를 연이어 거는 아름다운 연계를 성공시키며 역전승을 거둔다.
3.2.1.4. vs. 클레이 구이다
UFC 199에선 진흙탕 싸움의 대가 클레이 구이다를 3라운드 후반에서 니킥으로 KO시켜 버린다.
3.2.1.5. vs. 헤나토 모이카노
이후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다가 UFC 214에서 헤나토 모이카노를 상대하게 되었다. 모이카노는 페더급 터줏대감 제레미 스티븐스를 잡고 단숨에 탑 10에 오른 초신성. 평소의 끈질긴 스타일로 맞섰으나 모이카노의 우월한 리치와 타격에 조금씩 밀리며 유효타에서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3라운드 말미에 상대가 시도한 테이크 다운을 그대로 길로틴 초크로 받아내어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이 경기로 4경기 연속 3라운드 피니시라는 진귀한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3.2.1.6. vs. 컵 스완슨
UFC Fight Night 123에서 페더급의 강자 컵 스완슨을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잡았다. 그동안 컨텐더층 밑 라인은 귀신같이 쳐내던 스완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서 확실히 컨텐더 라인에 진입했으며, 경우에 따라 타이틀 샷을 노려볼 수도 있는 위치에 있게 됐다.
3.2.1.7. vs. 프랭키 에드가
할로웨이가 훈련 중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오르테가가 그 대타로 에드가와 맞붙게 되었다. 스완슨을 잡고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오르테가가 프랭키 에드가마저 잡는다면 확정적으로 타이틀샷을 받게 될 전망. 둘의 경기는 UFC 222의 코메인 이벤트로 확정되어 3라운드 경기로 치러졌다.

이 경기에서 오르테가는 불과 1 라운드만에 에드가에게 KO승를 거둔다. 에드가의 입장에선 최초의 KO패. 오르테가의 타격이 전에 비해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플링에 더욱 강점을 보이는 선수인 만큼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에드가와 주먹을 섞으며 경기를 진행했다. 상대보다 긴 리치와 탄탄한 가드 덕분에 비등비등한 타격전을 펼쳤고 오히려 에드가가 거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결국 엘보우 카운터와 커다란 궤적의 어퍼컷으로 난공불락의 에드가를 피니쉬시켰다.

본래 에드가는 과거에도 경기 도중 그로기에 몰린 적이 있었던 만큼 턱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그 단점을 레슬링을 통해 회복할 시간을 벌면서 영리하게 극복해왔다. 그러나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 오르테가에게 쉽사리 그래플링을 시도할 수 없었고 경기 중에 길로틴 카운터에 당하고 나서는 더욱 레슬링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엘보우에 적중당한 뒤 에드가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대신 거리를 좁혀 오르테가에게 붙으려고 하다가 궤적이 큰 어퍼컷을 제대로 맞아버린 것. 흡사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어퍼를 맞은 알리스타 오브레임처럼 에드가도 몸이 붕 뜰 정도로 충격을 받았고 아무리 회복력이 좋다지만 KO패는 피할 수 없었다.

오르테가의 입장에서는 멋진 경기력으로 페더급 랭킹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단독 타이틀샷 후보가 되는 겹경사를 맞이한 셈이다.
3.2.1.8. vs. 맥스 할로웨이 (타이틀전)
이후 UFC 226의 코메인 이벤트로 맥스 할로웨이와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확정되었다. 그런데 할로웨이의 뇌진탕 증세로 경기가 취소되었고, UFC에서는 오르테가와 다른 최상위권 랭커의 대결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오르테가 본인이 다음 경기는 꼭 할로웨이와 싸울 것이라며 거절했다. 결국 UFC 231에서 메인 이벤터로 할로웨이와 경기를 갖게 됐다.
컨텐더들을 여럿 꺾으며 기세가 좋은 오르테가였기에 챔피언인 할로웨이가 언더독 평가를 받을 정도였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할로웨이에게 유효타 290회를 허용하며 4라운드 이후 닥터 스탑 TKO로 생애 첫 패배를 당했다. 강력한 타격 실력을 가진 할로웨이에게 스탠딩에서 완벽하게 밀렸고 할로웨이의 매우 민첩한 테이크다운 디펜스에 막혀 장기인 그래플링도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다.

안면을 많이 허용했고 안와골절로 추정되는 부상까지 당해서 오르테가의 몸상태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회복력이 좋은지 일주일 후 얼굴이 멀쩡해진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건강함을 알렸다.
3.2.1.9. vs. 정찬성
2019년 12월 21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부산에서 정찬성 선수와의 대진이 확정되었다.

강자들의 대결인데다가 승자는 타이틀전을 할 것이 유력해보였기 때문에 한국 팬들은 물론이고 해외 팬들 역시도 상당히 많은 기대를 하던 대진이었고, 정찬성이 모이카노를 쉽게 잡았던 것 때문인지 해외 도박사들은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승률을 상당히 비슷하게 예상했다. UFC 부산을 직접 보러가는 사람들 중 이 경기를 보기 위해 가겠다는 사람이 많았을 정도.

그런데 해외 격투기 뉴스에 5일 아침부터 오르테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다는 루머가 돌게 되었고, 결국 5일 오후에 오르테가가 자신이 부상당했음을 밝혔다. 오르테가는 훈련 도중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고 하는데 오르테가는 그럼에도 정찬성전을 강행하려고 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르테가는 의사로부터 정찬성전을 치르지 말라는 말을 들었고 결국 경기 취소 결정이 된 것. 한국 팬들은 엄청난 아쉬움을 보였고, UFC 부산 대회를 보려고 티켓을 구입했던 사람들이 대규모 환불을 하기도 했다.

해당 대회에서 정찬성의 통역을 맡았던 가수 박재범이 2020년 3월 7일(미국 시각)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는 사건이 있었다.[9] 화장실 갔었던 정찬성도 박재범이 맞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듣고 오르테가 패거리와 크게 한 판 했다고 하며, 후에 자신의 유튜브에 해당 사건을 다루며 오르테가를 도발하여 이슈몰이가 되기도 했다.

2020년 10월 18일 UFN 180 메인이벤트에서 정찬성과의 대결이 확정되었다. 승자에겐 패더급 챔피언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을 갖는 우선권이 주어지는 사실상의 도전자 결정전. 계체량 행사에서는 전날 페이스오프까지 멀쩡했던 긴 머리를 싹 밀고 나왔는데, 얼마전 만난 소아암 환자들이 고통스러운 항암제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희망을 갖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빡센 훈련 때문에 약한소리나 해대는 자신을 채찍질하기 위해 삭발했다고 한다. 잘라낸 머리카락은 소아암 관련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그리고 경기 당일, 전 라운드 내내 정찬성을 압도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전체적인 타격 기량을 어마무시하게 끌어올려 저돌적인 정찬성과 계속 거리를 두며 싸우고, 정찬성이 붙으려하면 푸쉬킥 or 그래플링으로 떼어내는 철저한 전략을 들고나와 정찬성에게 유효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고 덕분에 2라운드 제외, 타격수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게다가 타격수에서 밀린 2라운드는 카운터성 백스핀 엘보우를 먹여 정찬성을 실신직전까지 몰고간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전 라운드 압승.[10] 이 경기로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을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난 후 정찬성에게 뺨을 때리라는 제스쳐를 취했고 정찬성은 가볍게 뺨을 때려 이렇게 두 선수의 앙금이 풀어졌다는 걸 보여줬다. 인터뷰에서는 기분이 좋으며 자신을 무시했던 놈들에게 "나를 무시했는데, 또 무시해봐라."라고 도발하고 티키 고슨, 제이슨 팍, 폴 헤레라의 이름을 말하며 자신은 노력했고 쉬는 건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었으며 새로운 선수가 되기 위해 타격, 그래플링 다 섞어서 최고가 되려고 하고 있고 이 게임에서는 찬스를 받아야하며 안전 지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말과 볼카노프스키에게 네가 준비가 됐든 안 됐든 나는 갈 것이라고 도발했다. 볼카프노프스키는 이걸 보고 트위터에서 페더급의 나아갈 방향이 정해졌다며 1등을 자리를 취하고 그게 내가 원하는 전부라고 맞받아친다.

정말 엄청나게 노력했는지 정찬성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정찬성에 대해 많은 공부를 했으며 심지어 불고기와 김치를 먹었다고 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3.2.1.10. vs.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타이틀전)
한국 시각으로 2021년 3월 28일 열리는 UFC 260의 코메인 이벤트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이 확정되었으나 이후 볼카노프스키의 동료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UFC에서 둘의 대결이 연기되었음을 발표했다.

6월 1일 간만에 열리는 TUF에서 볼카노프스키와 함께 코치로 선임되었다. 연말에 열리는 TUF Finale에 둘의 대결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9월 26일, UFC266의 메인이벤트에서 맞붙게 되었다.
파일:볼카올텍길로틴.gif
파일:볼올트라.gif
파일:alexander-volkanovski-brian-ortega-i-1632635485.webp.jpg
그리고 경기 결과는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 5라운드 내내 볼카노프스키의 킥과 거리 싸움에 어려움을 겪었고, 3라운드부터는 내내 피니시당할 위기에 몰렸다. 코와 안와부상이 심각해 허브 딘 주심이 중간에 손가락을 펼쳐보이며 개수를 세어 보라고 했을 정도. 하지만 본인의 장기인 서브미션에선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어 3라운드, 킥 캐치에 이은 카운터로 볼카노프스키를 넘어뜨리고 길로틴 초크를 걸어 볼카노프스키에게 큰 위기를 주었다. 그러나 필사의 버둥거림으로 볼카노프스키가 빠져나갔고, 후에 탑 포지션에서 파운딩하는 볼카노프스키에게 트라이앵글까지 시도했으나 이마저 실패. 4라운드에도 다스 초크를 시도했지만 실패. 이후 5라운드에 마지막 투지를 불태우며 끝까지 경기를 치렀지만 크게 유효타를 내지 못하며 패배했다.

데이터 상으로는 유효타를 214대나 허용하며 5라운드 내내 압도당한 경기였지만, 본인의 장기인 서브미션으로 볼카노프스키를 몰아붙이는 장면을 연출하며 명경기로 만들었고, 해당 경기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되었다.
3.2.1.11. vs. 야이르 로드리게스
2022년 2월 16일 MMA 기자 아리엘 헬와니는 UFC가 야이르 로드리게스와의 경기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2022년 7월 16일에 열리는 UFC on ABC 3 메인 이벤트로 야이르 로드리게스와의 매치가 확정되었다. 경기 전 볼카노프스키에게 초크로 위기를 준 것을 언급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타격이 아닌 그래플링에 집중하겠다는 발언을 하며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준비한 레슬링을 시도하다가 너무 많은 타격을 허용했고[11], 간신히 들어간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야이르의 암바 시도에 어깨를 빼내다가 어깨 부상이 발발하여 패배했다.
3.2.1.12. vs. 야이르 로드리게스 2
2024년 2월 24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237에서 로드리게스와 2차전으로 맞붙는다. 메인이벤트 경기가 아니지만 특별히 5라운드로 진행된다.

경기 시작 전, 발목을 스트레칭하며 몸을 풀다가 발목을 삐는 것 같은 장면이 나왔다. 계속해서 발목의 상태를 체크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경기 중 다운될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다운을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12]

1라운드에서는 슬립에 이어 레프트 후속타로 다운까지 당하는 등 야이르의 타격에 완전히 밀렸다.[13] 하지만 라운드 막판 하위 포지션에서 힘들게 백을 잡아내며, 그라운드가 기대 이상으로 먹히자 전략을 레슬링 게임으로 완전히 선회한다.[14]
2라운드에서는 코너 측의 지시대로 시종일관 전진하며, 거리를 좁힌 뒤 레슬링으로 눕혀놓고 파운딩을 치며 마무리했다. 컨트롤타임이 무려 4분에 육박했다. 야이르는 상체까지 완전히 묶이면서, 전매특허인 엘보우 반격도 제대로 못할 정도였다.
파일:오르테가피니시.gif
3라운드에 돌입하자마자 클린치 상황에서 무게중심이 위로 쏠려있던 야이르를 쉽게 그라운드로 끌고 간 뒤 암트라이앵글로 잡아내며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경기전 발목 부상이나 1라운드의 다운으로 인해 사상 최초 몸 풀다가 발목 나가서 진 선수가 될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앞 라운드를 내어주고 뛰어난 맷집과 정신력으로 뒷 라운드에서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는 오르테가의 승리 방정식을 오랜만에 보여주는데 성공해 훌륭한 복귀전이 되었다.

3.2.2. 라이트급

3.2.2.1. vs. 디에고 로페스(불발)
6월 2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03에서 코메인 이벤트 매치로 체급 내 신성 디에고 로페스와의 경기가 확정되었다.

그런데, 오르테가의 감량 이슈가 생겼고[15] 로페스가 체급 변경에 수락하면서 경기가 라이트급으로 바뀌게 되었다.[16] 더 나아가 부상을 이유로 무려 경기 한 시간 전에 경기를 펑크냈으며 댄 이게가 대체선수로 투입됐다. 당연히 팬들의 비난을 받는 중.

3.2.3. 페더급

3.2.3.1. vs. 디에고 로페스
2024년 9월 14일 UFC 306에서 페더급 랭킹 12위 디에고 로페스와 싸운다. 배당률 기준 근소 언더독이다.

1라운드부터 투훅을 허용해 넉다운당하더니 후속 파운딩을 맞고 큰 위기를 맞았다. 하위에서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가 2번 있었으나 이마저도 꽤나 쉽게 무마당한다.[17] 끝내 일어나 저항하기는 했으나 한 저지가 10-8을 줄 정도였다.

2라운드부터 타격 공방전을 벌이기는 했으나 여전히 유효타 측면에서 밀렸고 임팩트 있는 헤드킥까지 허용한다. 카프킥에 의해 다리가 부어오르고 테이크다운 시도까지 막히는 등 상황이 절망스럽게 흘러간다.

3라운드 내내 임팩트 타격에 애를 먹었고 훅을 필두로 한 콤비네이션을 허용하다 라운드 말미에 투훅에 한 번 더 걸려 다시 다운당해 위기를 맞았다. 다시 살아남아 끝끝내 일어나며 기괴할 정도의 맷집과 투지를 다시 증명했으나 로페즈의 폭발력 있는 타격에 원사이드하게 밀리며 기량적으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만장일치 판정패한다. 이 경기로 인해서 랭킹이 3위에서 6위로 세계단이나 하락했다.

본인이 말했던 것처럼 라이트급으로 월장할듯 하다.

4. 파이팅 스타일

어마무시한 맷집을 보유한 체급내 최상위권 주짓떼로이다. 전형적인 슬로우 스타터 유형으로, 경기 초반엔 주도권을 내주는 경우가 많지만, 뛰어난 맷집 덕분에 라운드가 지날수록 진흙탕 싸움으로 끌어들여서 지친 상대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한다.

동체급 최고[18][19]로 꼽히는 서브미션의 달인으로서 10대 시절부터 헤너 그레이시의 지도 하에 주짓수를 수련하여 블랙벨트를 보유하고 있다. 하위 포지션을 최대한 회피하며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강조하는 현대 종합격투기의 전략과는 다르게 하위 포지션에 깔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클로즈 가드 상황을 피하지 않고 서브미션과 엘보우를 적극적으로 노리며, 마운트를 내줘버린 상황에서도 레그락으로 이스케이프하는 등 불리한 포지션에서 뛰어난 방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서브미션의 캐치와 연계가 좋아서 '아나콘다 초크길로틴 초크트라이앵글 초크'를 물 흐르듯이 이어가서 디에고 브랜다오의 탭을 받아내고 모이카노의 태클을 길로틴으로 반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링네임에서 알 수 있듯이 트라이앵글 초크 숙련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20]

또 다른 강점은 바로 맷집이다. 맥스 할로웨이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각각 유효타 290회와 214회를 허용하고도 경기를 진행했다.[21] 주짓수와 함께 뛰어난 맷집이 오르테가의 경기 전략의 기반이긴 하지만, 소모성인 만큼 우려하는 시선도 존재한다.

레슬링은 그닥 뛰어나지 않은 편이다. 애초에 오르테가 본인이 클로즈 가드에서 서브미션에 자신이 있으니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오펜스 레슬링 또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타격 셋업을 함께 활용해 상대를 혼란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것을 정찬성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다. 다만 몸이 얽히는 클린치 상황을 제외하면 여전히 먼저 레슬링을 시도하는 경우는 보기 드문 편이다.

타격 스킬도 전체적으로 상위권이라고 보기 힘들다. 킥 활용은 레그킥을 제외하면 거의 없고, 경기 중 스위치를 보여주긴 하지만 상대의 타격 셋업을 잠시 방해하는 역할 말고는 큰 이득을 보지 못 한다. 애초에 풋워크와 핸드 스피드가 둘 다 느려서[22] 타격전에서 능동적으로 뭔가를 해내기가 힘든 편이다. 타격 방어 역시 엉성한 편이지만, 상술한 것처럼 어마무시한 맷집 덕분에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맷집은 소모성이 매우 큰 능력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타격의 디펜스 측면에서는 다소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5. 기타



[1] 2KO, 1TKO[2] 트라이앵글 초크(4), 리어 네이키드 초크(1), 길로틴 초크(2), 암 트라이앵글 초크(1)[3] 만장일치(4), 스플릿(1)[4] 2TKO[5] 만장일치(2)[6] 경기 당일 체중. 평소 체중은 최대 85kg까지 나간다고 한다.[7] Triangle city. 트라이앵글 초크를 잘 써서 붙은 별명이라고 한다.[8] 오르테가가 약물 검사에서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무효 처리되었다.[9] 정찬성은 평소 예의바르고 겸손한 사람인데 예전과는 달리 트래쉬토킹을 해 박재범이 뒤에서 시킨 것이거나 이간질 통역을 했다고 오해해 생긴 일이라고 한다.[10] 정찬성 본인은 사실상 2라운드 백스핀 엘보우 KO패나 다름없다고 밝혔다.[11] 다만 평소에도 강점이던 기이한 맷집 덕에 그로기가 오거나 흔들리는 모습은 없었다.[12] 지난 혈투로 인해 맷집이 줄어든건지 다리부상으로 인해 균형을 잃은건지 아직은 미지수다[13] 유효타 45대 8.[14] 오르테가 본인이 주짓수 고수임에도, 그라운드에서 몸을 섞기 전까지는 야이르의 엘보우를 이용한 하위 포지션을 상당히 경계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쉽게 풀마운트 포지션을 잡아내며, 주짓수 실력차를 보여주었다.[15] 경기 급 오퍼를 받고, 감량을 했으나 계체 직전까지 151파운드였고 이미 진행된 탈수까지 겹쳐 페더급 체중을 맞출 수 없게 되었다.[16] 두 선수 모두 155파운드로 통과했다.[17] 그래도 이후 라운드에서 로페즈가 그라운드 공방을 피한 것을 보면 주짓수 실력이 위협적이라 판단한 듯하다.[18] 페더급이던 찰스 올리베이라가 다시 라이트급으로 월장하며 원탑으로 더욱 돋보인다.[19] 이미지와는 달리 UFC에서 서브미션승은 4회 밖에 안된다. TKO는 2회이다.[20] 다만, 의외로 UFC에서 트라이앵글 초크로 승리한 적은 단 한 번 밖에 없다.[21] 할로웨이전에서는 4라운드 이후 닥터 스탑이 선언되긴 했다.[22] 페더급 최상위의 풋워크와 핸드 스피드를 가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경기에선 더욱 부각됐다.[23] 티아고 타바레스를 상대로 3라운드 TKO 승, 디에고 브랜다오를 상대로 3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 승, 클레이 구이다를 상대로 3라운드 KO 승, 헤나토 모이카노를 상대로 3라운드 기요틴 초크 승.[24] 장발+벽안+히스패닉 백인이라는 흔치 않은 요소들이 결합된 외모이다.[25] 이스라엘 아데산야요엘 로메로의 경기가 메인이벤트였던 대회이다.[26] 경기 후 오르테가가 자기 볼을 내밀며 한 대 치라는 모션을 보였고, 정찬성이 이에 가볍게 볼을 한 대 쳤다. 오르테가가 먼저 큰절을 하자 정찬성도 함께 서로 맞절을 하며 마무리되었다.[27] 2위는 채드 멘데스이고, 3위는 정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