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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3:12:08

디에고 로페스(종합격투기)

파일:로페스.png
디에고 로페스
Diego Lopes
<colbgcolor=#002387><colcolor=#fff> 출생 1994년 12월 30일 ([age(1994-12-30)]세)
아마조나스마나우스
국적
[[브라질|]][[틀:국기|]][[틀:국기|]]
신체[1] 180cm / 66kg / 184cm
종합격투기
전적
32전 26승 6패
10KO, 12SUB, 4판정
2KO, 4판정
UFC 랭킹 페더급 3위
주요 타이틀 JFL 2대 페더급 챔피언
XFL 2대 페더급 챔피언
LUX Fight League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LUX Fight League 초대 페더급 챔피언
기타 LUX Fight League 페더급 타이틀 방어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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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적3. 커리어4. 파이팅 스타일5. 여담

[clearfix]

1. 개요

브라질UFC 페더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3. 커리어

3.1. UFC 이전

2021년 8월 19승 2패의 전적으로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에 도전했으나 패배하고 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fury fc에서 다시 패배해 연패의 수렁에 빠졌으나 다시 2연승을 거둔다.

3.2. UFC

3.2.1. 페더급

3.2.1.1. vs. 모브사르 에블로예프
UFC 288에서 급땜빵 대체선수로 투입되어 촉망 받는 젋은 랭커 모브사르 에블로예프를 상대해 예상외로 에블로예프를 고전시키고, 공격적인 주짓수 스킬을 보여주며 여러번 위험한 서브미션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전반적인 흐름에서 밀려 판정패했으나 명경기를 펼쳐 이름을 알렸다.
3.2.1.2. vs. 개빈 터커
UFC on ESPN 50에서 개빈 터커를 1라운드 1분 38초만에 암바로 승리했다.
3.2.1.3. vs. 팻 사바티니
UFC 295에서 그래플링의 강자인 팻 사바티니와 맞붙는다. 로페즈의 하위 주짓수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대인 셈이다. 시작한지 1분여만에 강력한 오버핸드훅을 적중시키고 파운딩으로 마무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3.2.1.4. vs. 소디크 유수프
2024년 4월 1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00에서 랭킹 13위 소디크 유수프와 맞붙는다. 이번에도 시작한지 얼마안돼 클린치 후 바디샷, 어퍼컷 콤비네이션으로 다운시킨 후 후속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며 3연속 1라운드 승리에 성공했다. 이로서 UFC 4전 만에 랭커로 올라섰다.

3.2.2. 계약체중

3.2.2.1. vs. 브라이언 오르테가(불발) → 댄 이게
6월 2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303에서 코메인 이벤트 매치로 자마할 힐이 무릎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주짓수 스페셜리스트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함께 자리를 메우게 됐다. UFC 4전 만에 상위 컨텐더로의 진입 기회를 얻게되었다. 최상위 랭커와의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근소하게 배당률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급 오퍼로 인한 오르테가의 감랑이슈로 인해 파이트 체급이 155파운드인 라이트급으로 변경되었다.[2]

설상가상으로 경기 당일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경기 직전 건강상의 이유로 펑크를 내는 대형 사고를 저질렀고, 현장에 있던 댄 이게경기 시작 3시간 전에 디에고 로페스와의 경기를 수락했다. 경기는 165파운드 계약 체중으로 진행된다. 두 사람이 평체에 가까운 상태로 싸우게 된 셈.[3]

1라운드에서 여러 차례 유효타를 적중시켰으며, 라운드 막판에는 길로틴 이후 다스초크 전환까지 시도하는 등 매우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 중반 헤드킥을 허용했으나, 오히려 역으로 캐치한 이후 바디트라이앵글을 감으며 백을 잡았다. 유의미한 관절기를 시도하진 못했으나 컨트롤타임을 가져가며 이번 라운드도 가져왔다.

3라운드에서는 한 방 KO를 노리며 압박하는 댄 이게에 안면 타격을 꽤나 허용하며 위기를 겪었다. 잽 한방 한방마다 체력이 눈에 띄게 깎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특기인 하위 포지션의 주짓수를 무기로 시간을 잘 소화하며 무난하게 29:28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상위 랭커를 상대하기 위해선 타격과 체력방면에서 다소 보완이 필요해보이는 상황이다.

승자 인터뷰에서는 급오퍼를 받고 경기에 참여해준 댄 이게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4], UFC 306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혹은 맥스 할로웨이와 대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3.2.3. 페더급

3.2.3.1.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2024년 9월 14일 UFC 306에서 페더급 랭킹 3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싸운다.

랭킹이 낮음에도 기세가 굉장한 덕인지 근소하게 탑독을 배정받았다. 해당 경기를 로페즈가 인상적으로 승리한다면 차기 타이틀 주자가 될 수 있다고 현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가 직접 언급한 만큼, 로페즈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경기.

1라운드 시작 30초만에 오르테가가 더블잽으로 진입하자, 라이트 오버핸드 훅 카운터를 적중시킨 뒤 추격 과정에서 뒷손 스트레이트로 다운을 만들어냈다. 이후 그라운드 상황에서 다리 훅을 감는 데 실패했으나, 엘보우 파운딩으로 오르테가의 안면에 컷팅을 만들어냈다. 유효타도 두 배 가까이 압도했으며, 10-8 판정을 준 심판이 있을 정도로 지배적인 라운드를 보냈다.

2라운드에도 시작 30초만에 정확히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오르테가가 더블잽 진입 이후 훅을 노렸으나, 로페스가 훅으로 대응했다.[5] 이후에도 킥싸움으로 오르테가의 앞다리를 두들겨주고 카운터 타격으로 재미를 보자, 오르테가는 라운드 중반부터 사우스포를 섞기 시작하였고, 이후 단발성 잽으로 로페스의 리듬과 거리에 익숙해지며 조금씩 유효타를 맞추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로페스가 타격에서 앞서가며 라운드를 가져왔고, 오르테가는 중간 중간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였으나 로페스에게 전부 막혀버렸다. 심지어 오르테가에게 유의미한 헤드킥을 적중시켰고, 오소독스 자세로 전환한 순간 레그킥을 맞혀 넘어뜨리기도 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1, 2라운드 초반에 적중시켰던 것과 비슷한 컴비네이션[6]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종료 30여초 전 추격 과정에서 훅까지 적중시켜 다운을 이끄는 등 라운드를 가져가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는 경기 3시간 전에 급하게 투입된 댄 이게에게 조차 3라운드에서 고전을 하며 상위 컨텐더들을 상대하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그러한 평가가 무색하게 오르테가를 말 그대로 압도하며 상위 컨텐더 라인에 들어가게 되었다. 다만 2라운드부터 앞손 싸움[7]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주짓수 고수인 오르테가를 상대로는 유의미한 움직임[8]을 보여주지 못한 점은 다소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모브사르전과 댄 이게 전에서는 3라운드에 확실히 체력이 빠져 움직임이 느려졌고, 댄 이게 전에서는 비록 판정승을 했지만 1,2라운드를 가져가고도 3라운드에 체력 문제로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력한 피니시 능력에 좋지 않은 체력이 가려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확실히 3라운드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체력에 대한 사람들의 의심을 지웠다.[9]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하는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원하는 상대는 없고 누구든지 좋으니 타이틀전을 달라며 타이틀전을 요구했으며, 랭킹 3위의 탑 컨텐더를 잡은 만큼 UFC 308 결과에 따라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 될 가능성도 있다.[10]

여담으로 정말 본인의 희망대로 옷을 갈아입고 뒷 순서 경기인 알렉사 그라소의 플라이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코치로서 코너를 보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이후 UFC 308 카드 토푸리아와 할로웨이 경기의 백업파이터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 파이팅 스타일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이지만 타격도 갖춘 웰라운더 타입의 파이터이다. 압도적인 주짓수 실력과 강력한 펀치력을 보유한 선수로 24번의 승리 중 무려 22번을 피니시 시킬 정도로 높은 결정력을 자랑한다. 한 체급 위의 찰스 올리베이라와 유사한 스타일인데, 강력한 타격과 주짓수를 주무기로 무한 전진압박과 높은 피니쉬율을 보여준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한 번 서브미션을 캐치하면 자연스럽게 다음 동작으로 연계되는 체인 주짓수가 주특기로 주로 상대가 태클을 걸면 빠르게 카운터 길로틴을 걸어주거나 클로즈드 가드로 이동해서 상대를 묶고 하위에서 엘보나 해머링 같은 파운딩을 날려준다.

이후 넥 컨트롤과 더불어 상대를 싸잡거나 상대 한쪽 팔을 아이솔레이션 시키고 암바 스윕 또는 레그락 포지션으로 이동해 탈출하거나 상대를 니바나 힐훅 같은 하체 관절기로 서브미션 시킬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리버스 초크 같은 다양하면서도 창의적인 기술도 사용해주는 편이다.

레슬링도 적극적으로 써주는데, 더블렉으로 싸잡아 넘겨서 상위에서의 탑 컨트롤과 백 컨트롤이 괜찮은 편이다.

타격 부분에서는 무에타이식 빰 클린치에서 니킥과 엘보 어퍼를 활용해주는 편이고, 상대가 무리하게 들어오거나 레그킥을 날릴 때 뒷손 카운터를 잘 맞춘다. 주 패턴으로는 더블잽-훅 연타로 상대를 케이지로 몰거나 기습 뒷손 단발로 시작해서 훅 연타를 섞어주는 진흙탕 파이팅을 주로 사용한다. 상대 타격을 씹어주고 그대로 전진압박을 해주는 만큼 맷집도 좋다.

단점은 상대의 킥을 허용하는 빈도가 크고 가드를 신중하게 올리는 스타일이지만, 난전을 즐겨하기에 발을 붙이고 싸울 때에는 가드가 많이 열려 있어서 상대에게 잽을 꽤 허용한다는 점이다. 라운드가 지날수록 체력 문제도 겹쳐있어서, 가드와 앞손 잽 싸움을 잘 하면서 체력이 좋은 상대로 상성이 좋지 않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크게 고전했던 댄 이게. 또한 앞손 싸움의 비중과 타격에서 페인트와 페이크 등의 타격 셋업의 경우의 수가 적어 수 싸움에 다소 취약하고, 무한 체력과 오펜스 레슬링이 특기인 선수에게도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타격과 그래플링 양면으로 수동적인 성향이 강한 편. 두 체급 위의 선수이긴 하지만 리온 에드워드를 압도하던 벨랄 무하마드 같은 스타일이 두가지 약점을 모두 잘 쓰는 천적이라 할 수 있다.

5. 여담

알렉사 그라소의 주짓수 코치이기도 하다.

울프컷 저리가라 하는 독특한 머리모양이 특징이다. 시합을 뛰면서 고개를 돌릴 때마다 뒷머리가 '펄럭펄럭' 거릴 정도. 여자 선수들조차 머리가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짧게 땋는 와중에 계속해서 이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헤어스타일의 정체성은 사실 뒷머리가 아니라 비대칭으로 기른 앞머리다. 뒷머리는 때에 따라 조금 자르는 경우가 있지만 앞머리는 변화가 없다. 관련된 밈으로 머리가 짧은 다른 유명인들[11]에게 디에고 로페스의 앞머리를 합성시킨 짤이 있다.

시합 내내 목을 긁으며 신경 쓰는 습관이 있다. 어렸을적 사고로 목에 생긴 상처를 긁는 것이라 한다. 상처는 다 아물었지만 긴장하면 가려워진다고.

발음하기 힘든 영어 발음[12]은 미국의 주인 매사추세츠라고 한다. 마사슙시 라고 발음한다.


[1] UFC 공식 프로필[2] 로페스는 사전 계체에서 146파운드에 맞춘 상태였다고 하며, 체급 변경 수락 후 최종 계체에서 155파운드로 통과했다.[3] 댄 이게의 체중이 164.5파운드였다. 로페스는 리게인 한 당일 체중이 161파운드였다.[4] 로페즈 입장에서도 경기 전까지 내내 오르테가의 꼬장은 군말 없이 받아주다가 경기까지 날아갈뻔한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조건을 댄 이게가 수락해준 상황인지라, 경기가 끝나고 이게의 손을 치켜세워주는 등 리스펙하는 모습을 보였다.[5] 다만 이번에는 정확히 꽂히진 않아, 다운을 이끄는 데 실패했다.[6] 오르테가가 아이포크를 주장했으나, 심판은 경기를 속행시켰다. 느린 화면에서도 주먹을 확실하게 쥔 펀치에 가까웠다.[7] 위협적인 모습의 절대 다수는 오르테가가 호흡을 길게 가져가며 진입해줄 때 대응한 카운터펀치였다. 스탠스 전환과 단발성 잽에 다소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8] 라운드 초반 몸을 섞어본 뒤 주짓수 게임을 피하기도 했으며, 1, 3라운드에서 다리훅을 거는 데 실패하며 피니시 동작을 만들지 못했다.[9] 다만 모브사르전에서는 5일 급오퍼였으며 댄 이게 전에서는 오르테가의 급펑크와 두 번의 경기 체중 변경으로 본인은 146파운드까지 감량을 마친 상태에서 감량하지 않은 댄 이게를 상대했다는 변명거리가 있기는 했다. 물론 이번 경기는 모든 라운드를 원사이드하게 가져오는 양상이었기에 엎치락 뒤치락 하는 난전 양상의 경기에서도 끝까지 체력이 괜찮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10] 같은 카드에서 페더급 도전을 언급하던 밴텀급 챔피언 오말리가 타이틀 방어에 실패함에 따라 페더급의 남은 대권 주자는 볼카노프스키와 본인 정도로 좁혀졌다.[11] 볼카노프스키나 데이나 화이트 등[12] 엄밀히 말하면 원주민 어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