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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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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과거2.2. 현대
3. 실용성4. 종류5. 사회적 인식
5.1. 대한민국
5.1.1. 문신의 사회적 불이익
5.1.1.1. 불이익과 상관없는 경우
5.1.2. 시술의 합법 여부(의료인만 가능)
5.1.2.1. 국가자격화 논의(비의료인 허용 논의)
5.2. 미국5.3. 중국5.4. 일본5.5. 러시아5.6. 유럽5.7. 폴리네시아5.8. 기타 문화권
6. 문신 제거7. 매체8. 기타9. 문신충10. 관련 인물
10.1. 타투이스트10.2. 유명 시술인
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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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GD_rib tattoo.jpg
대한민국의 가수 G-DRAGON의 문신
문신(), 타투(Tattoo), 입묵(), 또는 자문()이라고 부르는 유사의료행위로 살갗을 바늘로 찔러 피부와 피하조직에 상처를 낸 뒤 먹물이나 물감을 흘려 넣어 피부에 그림이나 무늬, 글씨를 새기는 행위를 말한다.

2. 역사

2.1. 과거

고대 사회의 문신은 일종의 증표로 기능했다. 문신이 증표로 통하게 된 것은 주술적인 뜻을 가졌기 때문이다. 원시문명에서는 이 주술적인 의미를 연장시켜 성인식을 통과한 이에게 문신을 새겨 부족의 구성원이라는 의미를 부여했고, 마오리족처럼 신분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세계각국에는 다양한 문신이 있다. 폴리네시아인들은 몸에 자신의 개인사나 소속 부족의 역사를 문신으로 새겼다.[1] 선사 시대 유럽에서는 주술의 힘을 빌어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환부에 문신을 하기도 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신의 증거는 기원전 3300년경에 사망한 청동기 시대 유럽의 남성 미라외치인데, 고고학자들이 조사한 결과로는 관절염을 앓고 있던 무릎 부위를 포함해 몸 전체에 수많은 문신이 있었다.

유교가 등장한 이후로, 중국 문화권에서 문신은 주로 야만인의 풍습으로 여겨졌다. 한족의 전통에는 문신이 없었고 오나라, 월나라 같은 변방의 풍습이었기 때문. 장자 내편에 보면 어떤 송나라 사람이 월나라 사람은 의관을 하지 않고 맨몸에 맨머리로 산다는 말을 듣고 거기 가서 의관 장사를 하려고 가봤더니, 월나라 사람은 모두 머리를 짧게 자르고 몸에 문신을 하고 다녀서 의관을 쓸 필요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2] 그러나 중국 문화권에서도 주로 무뢰한, 군인, 무인층이 증표나 개성의 의미로 하는 문신은 있었다. 예를 들면, 수호전의 구문룡 사진(말 그대로 9마리의 문신), 화화상 노지심(온 몸에 꽃 문신) 등이 문신으로 유명하다. 노준의는 자신의 하인 연청의 피부가 흰 것을 보고 문신으로 장식을 해주기도 했다. 특히 악비는 등에 진충보국(盡忠報國)이란 문신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형벌로서 문신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특히 중국은 문신을 죄인과 노예에게 새기는 낙인으로 사용했다. 노예에게는 문신이 주인이 있다는 증표로 통했다. 중죄인에게는 묵형(墨刑)[3], 자자형(刺字形)[4]이라 하여 죄상을 얼굴 혹은 팔에 새김으로써 범죄경력이 있는 자임을 알리고 수치심을 주려는 형벌로 사용했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형벌을 가하는 것을 '경을 친다.'고 표현한다. 현대의 '실명 공개'와 '전자 발찌'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보통은 경만 치지 않고 귀양 등 다른 형벌과 병행했다.[5]경(黥)을 칠 놈’이라는 욕이 바로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다만, 죄상을 몸에 새긴 채 평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당시 기준으로도 지나치게 가혹한 처사라 후대로 갈수록 빈도가 줄어들었다.

서울대학교 국문과 조범현 교수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 한(韓) 편을 들어 문신은 고대 한민족의 전통적인 문화행위였다고 설명했다. 마한 항목으로. 또한 최근 목간 연구의 성과로 마한 일부지역에서 문신문화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중국의 유교 문화가 들어오면서 문신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생겨났고, 고려부터 조선 초반까지 형벌로서 묵형을 행하였으며 경국대전 이후 국내 실정에 맞춘 법이 확립되면서 사라졌다.[6]

일본 문신의 역사는 조몬 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처음으로 알려진 문신은 기원전 5,000년경으로 조몬 시대에 만들어진 점토상에 문신이 새겨져 있다. 일본의 문신 문화는 300년에 처음 기록되었고, 형벌로 새겨진 문신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720년에 기록되었다. 일본의 문신 문화는 목판 인쇄술의 발전과 1757년 중국의 고전 소설 《수호전》의 폭발적인 인기로 에도 시대(1603년~1868년)에 번성하였는데 몸에 문신이 있는 수호전의 인물들이 그려진 목판 인쇄물이 인기를 끌면서 문신을 패션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하층민부터 부유한 상인까지 많은 사람들이 문신을 했다.[7] 하지만 메이지 시대가 시작되며 대외적인 이미지를 생각한 일본 정부는 문신을 전면 금지하였고, 메이지 시대의 시작인 1868년부터 미국 점령군이 문신 금지법을 해제하는 1948년까지 일본에서는 문신을 불법으로 규정했다.

조선에서도 문신을 행했다. 대표적인 예로 어우동이 자신과 동침한 남자들의 이름을 몸에 새긴 것이다. 전쟁에 나가기 전 몸에 제 이름 등의 인적사항을 새기는 부병자자(赴兵刺字)라는 풍습도 있었다. 이외에도 장수가 사기 증진 목적으로 새기기도 했다. 연인이나 친구, 의형제끼리 실에 먹물을 묻혀 바늘에 꿰어 살을 통과시키는 '점상문신'도 있었는데, 이는 1960년대까지도 유행했다. 어느 효자는 부모를 여읜 것을 슬퍼하다 하늘에 맹세하는 글 132자를 무릎에 문신했다고 한다. 기사

2.2. 현대

현대에는 서구권을 중심으로 문화나 예술이라 주장할 정도가 되었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전문시술자도 다수 등장하였다. 심지어 의학과 과학의 발달로 안구를 비롯한 다양한 신체 부위에 문신이 가능해졌고, 실제로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후술하겠지만 문신의 스타일도 다양해졌고, 그만큼 개개인이 문신을 하는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단순히 미적 취향 때문에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신의 가치관이나 신념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관련된 문신을 하기도 하고[8], 수술자국이나 흉터를 가리기 위해서나, 자신의 사망한 가족이나 반려동물을 기억하기 위해 문신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혹은 내성적인 사람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문신을 하기도 한다. 다만 사회에서 일탈했다는 이미지를 강하게 주기 위한 수단이나 범죄조직원들의 상징으로도 쓰이는 것은 여전하기 때문에, 어느 나라건 상류층에서는 보편적으로 거부되고 경제활동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즉, 문신을 한 사람의 직업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이미지가 확연히 다르다.

문신을 건강 관리에 이용하거나, 박테리아로 문신을 만드는 등 문신을 활용하여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3. 실용성

문신을 새기는 사람 중에는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실용성 때문에 새기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다. 흉터를 가리는 문신이나 눈썹 모양 문신 등이 이에 해당한다.

몸에 외상으로 흉터가 생긴 사람들도 흉터를 가리기 위해 문신을 새긴다. # 가까운 예시로 걸그룹 씨스타효린은 어린 시절 했던 큰 수술 때문에 배에 생긴 흉터를 가리기 위해 문신을 했다.[9] 래퍼 에미넴 역시 자신의 자해 상처에 문신을 남겼다. 현대의 성형수술로는 웬만한 흉터는 지울 수 있지만, 흉터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문신을 새기는 쪽이 더 저렴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성형수술 대신 문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편 조난당할 위험이 높은 사람들도 문신을 새긴다. 조난 후 사망했을 때 후일 시신 수습 시 누구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몸 여기저기에 특징적인 문신을 새겨두는 것이다. 물론 부패로 인해 백골화되면 소용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과학 수사가 발달하지 못한 과거에는 이런 문신도 신원 파악에 큰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군인이나 모험가들 사이에서 애용되던 방법이었다.현대에 와서는 군대의 경우 군번줄의 발달과 통계학의 발달 등으로 이름없이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모험가의 경우도 죽을 만큼 탐험하는 경우도 적을 뿐더러 GPS, 위성전화 등이 개발되어 만약 시체가 되어도 대략적인 위치가 확인되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간단한 DNA 검사만으로도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신원확인만을 목적으로 문신을 새기는 일은 이제 드물다. 그래도 분명 실용성이 완전 0은 아니기 때문에,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런 문신을 새기기도 한다. 이러한 풍습이 반영된 만화 캐릭터로 그 유명한 뽀빠이가 있다.

미용의 목적으로 눈썹에 문신을 해서 눈썹을 좀 더 짙게 만드는 용도나, 탈모인들 중 삭발해버린 사람들이 이마 라인을 내리기 위해 두피에 문신을 받는 경우도 많다. 국내 연예인들 중 구준엽, 홍석천이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외에도 연명의료결정법 혹은 장기기증 등으로 연명치료를 거부한 사람이나 장기기증을 위해 빠른 의료처치가 필요한 사람의 경우 링거를 꽂는 정맥 부분이나 목, 혹은 맥을 집는 부분에 연명치료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문신을 세기기도 한다.

오늘날에는 혈액형 판별이 빨라 별 필요없는 이야기지만 수혈에 대비해 혈액형을 새기는 경우도 있었다. 과거 나치 독일의 악명높은 슈츠슈타펠(SS) 소속 군인들은 자신의 혈액형을 문신으로 새긴 혈액형 문신(Blutgruppentätowierung)을 왼팔 안쪽, 겨드랑이 부근에 새겼다. 본래 용도는 물론 부상을 입었을 때 군의관이나 의무병이 신속히 혈액형을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인데, 2차대전에서 독일이 패한 후에는 연합군이 SS 소속이었던 군인들을 가려내 잡아들여 처벌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10] 또 운이 없게도 일부 국방군 병사들도 SS의 시스템을 따라 혈액형 문신을 했다가 SS로 몰리는 경우도 있었다.[11]

생물학적으로는 그렇게 건강에 영 좋은 행위는 아니다. 피부는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문신이란 피부에 일종의 독성 물질을 심는 것이라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체력회복이 더디게 되고 문신을 새기던 중 감염 위험이 있는 등 악영향이 있다. 딱히 몸 쓰는 직업이 아닌 일반인이야 그렇다쳐도 몸이 재산인 운동선수라면 악영향이 일반인보다 크다. 연합뉴스 - 독일 스포츠연구팀 "축구선수, 문신하면 기량 3~5% 떨어져" 그런데도 오히려 운동선수들이 일반인보다 문신을 하는 비율이 높음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12] 물론, 옷을 입었을 때에 밖으로 드러나는 부위에 문신을 한 경우 외향적(공격적) 성향을 띄고 있고 이런 성격 때문에 성적이 더 좋다는 논문도 있다.[13]

4.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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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회적 인식

5.1. 대한민국

한국에서 문신은 문신 소유자가 징역을 살았다는 의미로 조폭들이 주로 해서 조폭들의 전유물, 범죄자의 상징, 험악함(속칭 양아치, 깡패)의 상징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특히 전두환 정권이 자리잡은 1980년대에는 대다수 문신을 새긴 사람들은 그 악명높은 삼청교육대로 끌려가기도 했다. 이로 인해 피어싱, 담배 등과 마찬가지로 이미지가 좋지 않으며[16], 여성의 경우에는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인식이 있다. 아무리 작은 문신도 무섭다고 생각하거나 나쁘게 보았다. 물론 작은 문신에 대한 인식은 예전보다는 그나마 괜찮아졌다고 해도 지금도 여전히 좋지 않다. 언론에서 타투에 대해서 인식이 좋아졌다 하지만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문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단, 눈썹, 탈모 문신 등 본인의 흉을 가리기 위한 문신에 대한 인식은 논외로 한다.

시대가 흐르면서 사회가 개방적으로 변하고 인터넷의 보급이 활발해진 2000년대 이후, 문신한 유명인들의 미디어 노출이 늘어난 결과 젊은세대 중 일부에서 작은 문신 정도는 패션의 일종 정도로 보는 시선이 많아졌다. 특히 빅뱅의 멤버 G-DRAGON이 문신을 새길 당시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레터링 문신을 새겨 화제가 되었는데, 거부감이 드는 그림이나 글귀가 아닌 미적으로도 뛰어나고 그 내용도 건전한 글귀여서 많은 젊은이들이 레터링 문신을 많이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레터링 문신을 새기는 사람들이 상당부분 차지한다. 글귀로 된 문신을 새긴다면 영어와 라틴어가 가장 많고 한글로 새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글 문신은 오히려 외국인이나 혼혈 출신들이 더 많이 하는 편.

다만 몸 전체를 광범위하게 덮는 대형 문신에 대한 인식은 앞으로도 좋아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 아무래도 대형 문신의 경우 일반적인 사람의 피부와 달라 이질적으로 느껴짐과 동시에 위화감, 공포감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특히 동아시아 민화가 그려진 이레즈미 문신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이미지가 최악이다.

또한 미성년자의 문신은 대한민국에서도 음주나 흡연과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의 심각한 일탈로 간주된다. 대부분의 타투이스트들 또한 미성년자 문신 시술은 절대 금기시하며, 미성년자도 가리지 않고 작업을 해 주는 일부는 업계 내에서도 평판이 나빠진다.

이처럼 한국의 문신에 대한 인식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되긴 했으나 여전히 타 국가에 비하면 부정적인 편이다. 이보다 더 부정적인 국가는 이슬람 국가들을 제외하면[17] 대표적으로 일본이 있다.

2023년 10월 11일부터 10월 12일까지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20세~39세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크거나 눈에 띄게 몸을 뒤덮은 ‘과한 문신’에 대해 부정적 70.0%(매우 부정 39.0%+약간 부정 31.0%), 긍정적 8.7%(매우 긍정 1.7%+약간 긍정 7.0%)으로 나타났다. 몸의 일부에만 작게 새겨진 ‘과하지 않은 문신’에 대해 보통 39.7%, 긍정적 38.3%(매우 긍정 11.3%+약간 긍정 27.0%), 부정적 22.0%(매우 부정 3.0%+약간 부정 19.0%)이며 긍정 응답률은 여성(48.7%)이 남성(28.0%)보다 높았다.
문신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18.7%)이 주로 시술 받은 문신의 종류(복수 응답)는 일반 문신(69.6%)과 눈썹 문신(64.3%)이었으며 문신을 새기고 싶은 신체 부위로는 24.7%, 어깨 11.3%로 꼽혔고 하고 싶지 않다는 38.0%이다.
또한 87.0%는 커플 문신을 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문신이 있는 상대와의 연애에 대해 좋진 않지만 혐오감을 주지 않는 문신이면 괜찮다 52.0%, 개인의 자유이므로 전혀 상관 없다 28.3%, 문신 있는 상대와의 연애는 싫다 15.3% 등으로 나타났다. 애인이 문신을 하고 싶다고 할 경우에는 안 했으면 좋겠기에 말리겠다 39.0%, 본인의 자유라 상관하지 않는다 30.0%, 내키진 않지만 말리진 않는다 28.7% 순이다.

5.1.1. 문신의 사회적 불이익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1항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科料)의 형으로 처벌한다.
19. (불안감조성) 정당한 이유 없이 길을 막거나 시비를 걸거나 주위에 모여들거나 뒤따르거나 몹시 거칠게 겁을 주는 말이나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불안하게 하거나 귀찮고 불쾌하게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이용하거나 다니는 도로ㆍ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고의로 험악한 문신(文身)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준 사람
국가법령정보센터
국내에서 문신을 했다고 방송에 출연할 수 없는 것은 아니나, 2014년 방송심의기준에 따르면 문신의 직접적인 노출은 불허된다. 지상파에서 문신 노출은 절대 금기시된다. 방송에서 뜬금없이 테이핑을 하고 나오거나 토시를 하거나 푹푹 찌는 여름에도 긴팔을 입고 나오거나 신체에 모자이크 처리가 되는 연예인들은 십중팔구 이 때문이다. 그리고 문신 가린답시고 하는 테이핑이나 모자이크 자체도 미관상 별로 좋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가려도 시청자들에게 위화감을 주기는 마찬가지이다. 다만 고 신해철 같은 경우엔 대놓고 양쪽 옆머리에 문신이 있었음에도 모자이크나 테이핑 하나 없이 잘만 나왔었다.

문신 노출은 불가지만 종종 지상파 토크쇼에서 문신이 대화의 소재로 등장하기는 한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코는 이 방송에서 무궁화세종대왕을 문신으로 새겼다고 밝혔는데, 문신한 부위를 문신과 똑같은 CG로 가려버렸다. 실제 문신은 흑백이지만, CG는 컬러인 덕분에 실제 문신보다 더 화려한 비주얼이 되었다. 해당 방송[18] 그래도 케이블 방송의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그냥 대놓고 문신을 드러내기도 한다.

문신을 시술받은 사람은 경찰공무원임용령 시행규칙 제34조 제7항 별표5항[19]에 의거하여 경찰공무원 시험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2004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이를 불합리한 차별로 보고 시정권고를 하였지만 경찰청 측에서는 시민에게 신뢰있는 경찰관이 되기 위해서 용모가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대부분의 문신 시술이 불법으로 이루어지므로 불법행위를 한 자에게 치안권을 맡기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것, 그리고 문신을 한 자는 과거 비행행위를 한 자가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충동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거부하였다. 전반부의 주장에 반박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으나, 문신과 범죄와의 유력한 인과관계를 입증해주는 논문이 2004년 당시에도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신력 없는 논문을 끌어왔다고 여러모로 공격을 당한 바 있다.[20] 아직도 경찰에서는 체력시험과 같이 속옷만 입은채로 문신검사를 하며 문신이 있을 경우 합격하기는 매우 어렵다.

위와 같은 문신에 관한 여러 논쟁의 참 거짓 여부와 관계 없이, 사회 일반의 시선이 영 곱지 않은 관계로 문신을 한 사람은 용모를 보는 직업에 있어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군 입대에서도 신체에 일정비율 이상 문신이 있으면 병역이 면제되는데[21] 그 기준을 넘지 않더라도 일단 문신이 있으면 장교나 부사관 같은 간부임용시험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가 있고[22] 현역병이라면 관심병사로 주시받을 확률이 높다. 이외에도 직업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것과 비교하면 별것 아닌 일이지만, 이레즈미 문신처럼 휘황찬란하고 용이 여러 마리 가득한 문신을 했다면 동네 목욕탕이나 수영장 이용도 못하게 될 수가 있다.

최근에는 심한 문신을 한 경우에는 호텔 내 피트니스 시설이나 스파 및 수영장 시설을 제한하는 안내문까지 확인되고 있다.

그리고 한국인의 정서상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문신의 이미지가 좋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옷을 벗겨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부위의 문신이라면 모를까,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주 보이는 부위, 예를 들어 얼굴이나 목, 손목, 발목, 셔츠를 입어도 보이는 팔 등에 작은 타투라도 있다면 웬만한 사기업이라도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크다.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젊은층에서도 문신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이 상당하기 때문에 문신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질 가능성은 없다. 당신이 취준생이라면 반팔을 입어도 다 보이는 부위의 문신이나 오해를 살 수 있는 디자인의 문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문신을 하고 싶다면 헤나 등 일회용 문신이 권장된다.
5.1.1.1. 불이익과 상관없는 경우
문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나아지고는 있으나, 이전의 부정적 이미지가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다. 때문에 극복하지 못할 수준은 아니더라도 취업이나 인간관계 형성에 있어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이레즈미와 같은 큰 문신은 사람들에게 높은 확률로 부정적 이미지를 남기게 된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 문신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직업을 예시로 한다면 다음과 같은 예가 있다.

사실 사회인이라면 문신을 했을 때 어떤 불이익이 따를지는 다 알고 있으며, 이것이 별 문제가 되지 않거나 감수할 준비가 된 사람만 시술을 받는다. 문제는 아직 자신의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청소년자나 20대 초반이다. 이 나이대에서는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전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인데, 멋으로 작은 문신이라도 했다가 인생의 크고 작은 기회를 문신 하나 때문에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높은 확률로 생긴다.

좀 더 범위를 넓혀 보면 인간의 삶이란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모르는 불확실함의 연속이고, 예전처럼 평생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 현대에는 중장년층조차 퇴직 후 쌩판 다른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25] 이런 걸 민감하게 따지며 위험을 최대한 회피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문신을 한다고 해도 최대한 신중하게 해야 한다. 문신이 앞으로의 인생에 발목 잡을 일은 없는지, 이 도안이 정말 괜찮은지, 앞으로도 촌스럽게 보일 일은 없는지, 금액은 얼마나 생각하고 어떤 타투이스트를 골라야 할지 등등. 최대한 고민을 많이 하자. 문신은 한 번 새기면 평생 간다.

5.1.2. 시술의 합법 여부(의료인만 가능)

한국 내에선 1992년 눈썹 문신의료행위로 판정된 이후, (대법원 1992. 5. 22. 선고 91도3219 판결) 의료법에 의해 유사의료행위로 분류되기 때문에 의사 이외에는 시술 자체가 불법이다.[26][27] 피부과성형외과 (전문과는 상관 없고 의사 면허 유무가 중요하다) 의사가 일정 교육을 받고서 시술하는 경우가 있으나 매우 소수에 그친다.[28] 다만, 공식적으로 문신 시술을 하는 피부과성형외과 의사는 국내에 10여 명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전신 문신을 주로 하는 사람은 한 명뿐이며, 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의 시술이기 때문에 당연히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매우 비싸다. 2009년 온라인 조사 결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문신작가는 100여 명이 훨씬 넘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신 작가도 있지만 의사가 아닌 한 모두 불법이다. 물론 요즘엔 SNS로 공개적으로 홍보해도 아무런 제재가 없을 정도라지만 처벌사례는 종종 있는 상태다. 2017년 한국에서 활동하는 타투이스트는 약 5천 명이다.#

피부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등 피부와 건강에 밀접하게 관련된 문제인 만큼 문신이 의료법에 의하여 규제를 받는 것은 국민 보건생활의 보장적 측면에서 타당하다. 피부에 그림 그리는 게 무슨 대수라고 그러냐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라는 건 의외로 면역의 복합체 그 자체다. 그러나 현 제도는 제도와 현실의 괴리가 상당하므로 업계가 음지화되는 바, 문신에 관련한 보건생활을 제도적으로 담보할 수 없게 되어 실질적으로 국민의 피부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때문에 타투이스트의 대부분이 별도의 다른 의료행위를 하지 않으면서 단지 문신에 관해서만 직업에 종사하는 만큼 이를 별도로 규제하는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문신을 '의료행위'가 아닌 '보건위생조치가 반드시 필요한 예술행위'로 인정해 달라는 움직임이 있다. 한국의 의사협회 일부에서는 문신을 의료 시술 행위의 범주에서 한 단계 낮은 의료 처치 행위로 조정하자는 의견도 있다.[29] 그러나 이것은 아직 소수 의견이고, 반대 의견이 주류이다.

의료인이 아닌 사람도 문신시술을 업으로 행할 수 있도록 그 자격 및 요건을 법률로 정하지 않은 것에 관해 입법부작위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제기된 적도 있으나,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헌법상 그러한 입법을 할 의무까지 인정되지는 않는다고 보아 재판관 8:1 의견으로 심판청구를 각하하였다(헌재 2007. 11. 29. 2006헌마876 결정). 헌재 결정문 전문

2014년 말에는 문신에 대한 합법화에 대한 논란이 커졌으며, 2015년 4월 6일 국회에서 문신 합법을 위한 문신사법(김춘진 의원 등이 발의) 공청회를 개최하여 23일 의결할 것으로 예정되었으나 19대에서는 통과되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10월 28일 박주민이 문신사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2022년 3월 31일 헌법재판소는 '의료법 27조 1항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5조가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나고 헌법상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등 내용의 헌법소원(2017헌마1343 등)을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기각했다. 하지만 15년 전인 2007년 1:8 이였는던 의견이 5:4로[30]대폭 변하며 나중에 다시 헌법소원을 할 경우 결과가 뒤집어질가능성이 높다. 헌재 문신시술 비의료인 불가

하지만 문신사법 제정도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현행 의료법, 법원 판례는 각종 침습적 행위를 의료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의료인의 독자 영역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문신이라는 '의료행위'의 권한을 위임하려면 의료인의 독점권을 깨거나 문신사를 보건의료인의 범주에 포함시켜야 하기 때문. 그런데 의료인만이 의료행위에 대한 권한을 독점한다는 규범이 한 번 깨지면 이후 유사한 사례가 우후죽순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의료계는 직역 영역이 침범받는 것이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반대한다. 비단 의사뿐 아니라 한의사도 반대하는 민감한 사안이다. 비의료인도 의료행위로 규정되었던 것을 할 수 있다는 선례가 한 번 생기면, 그 후에 어떤 행위가 허용되어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 '피부에 영구적인 상처를 내고 영구적 흉터나 감염, 켈로이드 등의 위험이 따르는 명백한 침습적 의료행위도 허용되는데 주사나 침은 못 놓을 이유가 뭐가 있으며 레이저 등의 표면적 시술이나 물리치료 같은 것도 일반인이 못할 게 무엇이 있는가?'란 논리가 탄생하고 무자격자의 의료행위가 횡행하면서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문신사를 보건의료인의 범주에 포함하는 것도 매우 힘들다. 보건의료인은 최소 3년제 전문대학 이상의 자격을 요하는 전문직종이다. 의사에 비하면 매우 한정적인 의료행위만 위임받아 하는 데도 해부학, 생리학 등의 기초의학부터 임상의학까지 착실히 지식을 쌓아 올려야 하는 것이다. 사람의 몸을 다루는 만큼 충분한 지식과 실력을 쌓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위의 문신의 기전에 대한 논문을 보자. 최소한 자기가 하는 행위가 어떤 기전인지 대충은 이해할 수 있어야 함은 자명하다. 그런데 위 논문을 대충 이해하려고만 해도 학부수준의 생화학, 생리학, 병리학, 면역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문신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상처 감염, 염증. 흉터, 켈로이드 등을 이해하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문신에 필수적인 감염관리는 생리학, 조직학, 미생물학 같은 기초의학부터 감염학 같은 임상의학, 수많은 경험으로 습득하는 술기까지 어우러지는 고등한 지식이다. 물론 단순히 '문신 하기 전에 침이랑 피부 소독하고 한다.'는 매뉴얼은 어린아이도 지킬 수 있지만 소독할 때 왜 소독솜 방향을 이렇게 해야 하는지, 각 상황에 맞는 소독약제와 소독멸균법은 어떻게 고르는지, 소독과 멸균은 어떤 원리로 작용하는지, 무균적으로 침을 조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왜 소독을 한 부분은 다시 만지면 안 되는지를 전부 이해, 습득하고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려면 하루이틀로는 불가능하고 이런 과정을 밟는 사람이 의사나 간호사 같은 의료 전문가, 의료인인 것이다.

수 년의 교육과 경험으로 '의학적 마인드'를 갖추게 되는 것이 의료인인데, 문신사가 되려면 3년제 대학을 가야 하게 되면 과연 사람들이 반길지는 미지수이고, 현재 활동중인 불법 문신사들의 처우는 어떻게 할 것인지도 매우 복잡하다. 이 사람들을 인정해주자니, 명백한 무자격자가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인정하는 것이고, 그렇다고 다시 학교에 가서 1, 2년을 배우고 면허시험에 합격해서 오라고 하기도 영 힘들다. 또 간호조무사처럼 문신사 학원 등을 통해 약식으로 문신사란 직역이 만들어져도 현행 대한민국 의료체계 하에서는 의료행위는 의사의 감독과 처방 하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물리치료실처럼 문신실을 의사의 감독 하에 두어야 한다. 문신사가 독자적으로 문신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다시 무면허 의료행위가 왜 금지인지로 돌아가게 된다. 간호사에게 문신사 자격을 부여하자는 것도 마찬가지.

요약하자면, 문신은 간단해 보일지언정 전문가로서 행하려면 고도의 의학적 지식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침습적 의료행위이다. 문신사란 직업을 법적으로 인정하기란 겉보기엔 간단해 보이지만,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본부터 뒤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위생, 소독등 기본적인 안전을 확보하지 않는 시술자에게 받을 시 감염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 문신부위 감염 사례(약혐)

물론 법률적인 면만 보자면 문신 시술 행위를 "의료행위"로 봤던 판례를 엎어버리면 되기는 한다. 일단 한국은 판례를 아예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원칙적으로는 판례가 법률적인 판단을 내리는 근거(법원)가 되지는 못한다. 물론 재판에 참고는 할 수 있고 판례를 근거로 주장은 할 수 있지만 어쨌든 판례법주의 국가는 아니므로 입법부에서 해당 판례에 반하는 법률을 제정하면 판례는 엎어진다. 또한 판례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판례에 의해 엎어지기도 한다. 이는 미국 등 판례법주의 국가들도 마찬가지이다. 해당 행위를 의료행위로 판결한 재판은 92년으로 시일이 꽤 되었고 사실 유사한 송사에서 의료행위로 판단하지 않은 사례들도 있긴 하다(피부미용시술, 영구염색, 영구제모, 피어싱, 손발톱이나 두피를 포함한 머리카락을 침습적으로 변형하는 행위 및 일부 침습적 기구를 사용하는 미용업과 안마시술 등). 결론적으로 입법부에서 의지가 있다면 문신행위는 법적인 제도화 및 위생규제가 필요한 미용행위이지 의료행위가 아니다라고 재정의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문신업계에서는 계속해서 이렇게 주장중이나 아직까지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

참고로 의료인만이 문신시술을 할 수 있도록 법으로 제정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뿐이었으나, 최근 일본에서는 문신시술이 의료행위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그래서 현재는 의료인만이 문신시술을을 할 수 있게 법률로 제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뿐이다.

단 전문 타투이스트들 또한 그러한 우려를 잘 알고 당연히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쓴다. 바늘은 1회용이고 문신에 쓰이는 기타 기구들은 사용 후 살균, 위생 커버 처리를 한다. 시술 전, 중, 후 소독을 하고 실시하며, 문신 시술을 받는 베드, 받침대 등의 커버, 장갑, 1회용 타올, 시술에 사용되는 잉크통 등등은 시술 후 바로 폐기한다. 샵에 갔을 때 위생에 신경을 쓰는지 유심히 보도록 하자.

또한 타투를 받으러 갈 시에는 반드시 작업환경 및 사전에 신분증 검사[31]와 사전에 서약서 작성[32]을 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최근 중학생의 강제문신시술 사건 고발방송에서도 타투이스트가 나와서 비판하는 멘트를 하는데 의료인이 아닌 타투이스트도 그 자체가 범죄자임에도 태연하게 전문가라고 출연하고 방송하고 있다.

2023년 7월 31일, 조직폭력배들과 미성년자들에게 불법으로 '조폭문신'을 시술한 불법 의료업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
5.1.2.1. 국가자격화 논의(비의료인 허용 논의)

21대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가릴 것 없이 비의료인도 국가시험을 통과하면 문신사를 할 수 있는 법률안을 발의했다. 2024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 이후 정부도 의료계를 압박할 카드로 국가시험 용역을 위한 발주를 진행하기 시작했다.정부, 의사들 또다른 압박?…'문신사 국가시험' 연구용역 발주

그동안 의사들은 의료인만 문신을 해야 한다며 강력하게 주장해 와 파장이 일고 있다.

5.2. 미국

미국은 거대한 나라이므로 이렇다 저렇다 단정짓기가 애매하나 비교적 문신에 대해 관대하다. 통계상으로 타투를 한 인구수 자체는 굉장히 많은 편. 2019년 입소스의 조사로는 미국인 중 30%는 적어도 하나 이상의 타투를 새기고 있으며, 10개 이상의 타투를 새긴 사람도 9%에 육박한다. 또한 35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대상을 좁히면 몸에 타투를 한 사람의 비율은 40%까지 상승.

미국의 통계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1/3이 문신을 했으며, 오직 29%만이 문신을 한 사람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고 5%는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나머지 66%는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다는 응답을 했다. 물론 미국에서도 고소득층, 고학력층은 문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좀 더 높았으나 이조차도 20% 후반에서 30% 초반을 넘기지 않았으며, 60%에서 70% 사이의 고학력/고소득층이 문신에 대해 부정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다고 답했다.
피터 그리핀 : 그래, 거기 목문신해 취직 어려울 양반 (Yes, unemployabe neck tatoo guy.)
문신남 : 이건 성경구절이에요. (It's a Bible verse.)
피터 그리핀 : 상관없어. 울대 위로는 죄다 마약이야.(Dosen't matter. Anything above the Adam's apple means drugs.)
패밀리 가이 시즌 18 4화의 한장면

이렇게 미국에서는 타투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자체는 동아시아와 비교하면 관대한 편이라 할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시선 역시 존재한다. 미디어 등에서도 엿볼 수 있듯 부정적인 시선과 거부감이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미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에서 타투를 취급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바트가 엄마 마지 몰래 타투를 했다가 마지가 기겁을 하는 에피소드가 있으며, 등장인물 중 타투를 한 캐릭터는 주로 스네이크 제일버드 같은 범죄자나 양아치 뿐이다. 1999년 미국에서는 몸에 타투가 새겨져 있고 타투 스티커가 동봉된 바비인형이 '타투는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며 부모들의 항의를 받아 시장에서 퇴출당한 사례도 있다. #영문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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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논란으로 퇴출된 'Butterfly Art Barbie'

도널드 트럼프도 어린 자기 아들에게 몸에 타투만은 절대로 안된다고 한 바 있으며, 래퍼 릴 베이비도 자신이 타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자신은 약팔이도 아니고 나중에 래퍼가 아닌 직장인으로 살 때 불이익을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단 미국에서는 그리스도교 성경 구절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는 타투나 가슴, 어깨 등 평범한 옷을 입었을 때 잘 안 드러나는 부위에 한 타투에 대해서는 뭐라 하지 않는다고 봐도 된다. 물론 어떤 옷을 입어도 잘 드러나는 얼굴과 손은 제외. 그리고 미국에선 대학 진학률이 40%에 불과해 화이트 칼라 직종에 대한 집착이나 인구적인 집중도가 한국에 비해 훨씬 덜한 편이다. 하지만 이 말은 반대로 얘기하면 결국 미국에서도 타투를 했다는 것은 화이트 칼라나 전문직보다는 육체 노동이나 블루 칼라 같은 저학력 노동자임을 뜻한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직업적인 부분으로 가면 이야기는 더 빡빡해진다. 일단 화이트 칼라 직종은 옷 밖으로 드러나는 큰 타투를 가진 사람을 받는 것을 꺼린다. 실리콘 밸리의 IT 회사들은 좀 자유로운 경향이 있지만, 월 스트리트로 대표되는 금융가나 양복입고 출근하는 일반적인 기업 오피스의 타투에 대한 기조는 한국과 크게 다를 게 없다.

법조인, 의사 등과 같은 전문직도 타투에 대해 보수적이다. 옷 밖으로 드러나는 커다란 타투를 가진 사람은 그 타투의 내용이 어떻든 간에 받기 꺼리는 게 일반적이다. 개인의 자유보다는 규칙과 이미지가 중요한 업종이기 때문에 유무형의 압박이 존재한다고 보면 된다. 의사도 마찬가지. 거듭 말하지만 작은 타투 정도야 신경 쓸 수도 없으나 큰 타투를 한 의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골반 위 등허리(Lower-back)에 타투가 있는 여성은 미국에서 성적으로 문란(promiscuity)한 이미지로 인식된다#. 1990년대에 미국 연예계를 중심으로 유행했으나 이미지가 이렇다보니 일반적인 중산층 이상 가정에서는 거의 금기시되는 타투이기도 하다. 한 미국인도 유튜브에서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다(1분 29초부터). 그리고 해당 타투를 둘러싼 편견과 논란은 미국 내에서도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back bait, California license plate, handlebars, spank button 등의 슬랭으로 불릴 때도 있으나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가 2004년경 유행시킨 "tramp stamp"가 가장 많이 쓰이는 편이다. 미국 대중매체에서도 성적으로 문란한 여성 캐릭터를 묘사할 때 등허리 타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33]

특히나 얼굴 타투(Face tattoo)만큼은 인종과 나이를 불문하고 꺼리는 시선이 있는데 인생 막 사는 막장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특히 눈물 타투는 살인 전과를 상징하는 등, 갱 문화에서도 상당히 위험한 표식으로 쓰이는 경우가 있어 얼굴 타투를 함부로 했다간 큰일나는 수가 있다. 다만 포스트 말론, 릴 잰 등 얼굴 타투를 한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을 통해 하나의 개성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이 점을 잘 알기에 심지어 본인의 양심상 한 사람의 인생 자체를 꼬아버릴 가능성이 높은 얼굴, 목 타투만은 시술을 거부하거나 조금만 더 고민하고 오라며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타투 아티스트들도 있다.[34] 특히 미국에서 얼굴 타투가 있는 사람은 갱단으로 여기기도 하므로 혹시라도 얼굴 타투가 있는 사람은 미국 여행시 주의해야 한다. 갱단들이 주목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안전한 곳으로만 다닌다해도 문제인 것이, 얼굴 타투면 미국 경찰도 주목하기 마련인데 재량권이 큰 미국 경찰에 찍히면 정말 괴로워진다.

다만 얼굴 타투가 미국에서도 유일하게 허용되는 곳이 있는데, 투기종목이다. 복싱, 종합격투기, 프로레슬링 등의 업계에서는 상대방과 싸우면서 위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고, 팬들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서 어느 정도 인정이 되는 경향이 있다. 마이크 타이슨, 우마가, 션 오말리 등을 보면 얼굴 타투에 대한 이미지가 그렇게까지 지양되지 않는다.

자영업자를 제외하고 남에게 고용되는 직업인들 가운데 타투에 가장 관대한 집단은 대부분 남성 비중이 높은 육체 노동자들이다. 이는 공무원이라고 예외가 아니라서,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군인, 군무원도 오히려 화이트 칼라 직종에 비해 타투에 관대하다.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군대가 타투에 대해 제일 관대한 편이기는 하다.

다만 제약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명문화된 규정과 제약을 본다면, 유니폼 위로 드러나며 조직의 통일성을 방해하는 타투는 금지다. (장교, [35] 모두 다 포함한다.)

물론 겉에 드러나지 않더라도 갱단 타투는 당연히 안 된다. 갱단 타투는 몇 가지 특정한 내용이 있는데, 한 마디로 갱단임을 증명하는 일종의 증표 같은 타투들이다. 갱단의 명칭이나 암호 및 사건번호는 물론이요, MS-13의 악마뿔, 블러즈의 황소, 갱 구성원임을 상징하거나 동료의 죽음 혹은 살인경력을 의미하는 눈가에 새기는 눈물 무늬, 백인 갱단의 하켄크로이츠와 세잎클로버, 666, SS, 187[36] 등이 있다. 함부로 새겼다간 해당 갱단으로 오인받아 해당 갱단의 적대조직한테 린치 등 해코지를 당하거나 살해당할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해당 갱단으로부터 자기네 조직원도 아니면서 자기네 조직을 사칭했다고 여겨서 해코지 당할 수도 있다.

또 조직의 내부의 문화, 암묵적인 규약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규정상 제한이 되는 건 아니지만 유니폼에 가려져 보이지 않더라도 화려한 이레즈미나 그에 못지 않은 화려하고 색색이 들어간 전신 타투, 외설적인 내용 등은 전통적이고 단정한 것을 원하는 문화가 지배하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교도소 등에게서 꺼려지는 편이다. 오히려 이런 타투들은 수감자들이 많이 하기 때문에 경찰관과 교도관이 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다만 소속 제대의 마크나 군번 따위를 타투하는 것도 요즘은 영화에서나 보지 실제로는 잘 하지 않는다. 군번 타투도 화려한 방식보다는 그냥 군번하고 혈액형을 적당한 크기로 어깻죽지에 넣는 게 요즘은 주류다. 특히 해병대는 규율이 더 엄격해져서 가족이나 신앙에 관련된 자그마한 걸 빼면 타투가 있는 사람은 안 받는다. 아무리 타투에 관대한 미국일지라도, 아무래도 타투 자체가 일반인보다 갱들이 더 많이 하다보니 혹여라도 갱이 신분을 감추고 입대해서 부대 내에서 사고를 치거나[37] 전문적인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전역해서 전투력 높은 갱으로 진화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38]

현재 미군이 가장 고민하며 골치를 썩고 있는 문제들 중 하나가 상술한 전역한 군인들의 갱스터 화, 그리고 갱스터 출신들의 군 입대이다. 군에서 사람들이 국가에 내는 돈까지 내주면서 갱스터들에게 각종 군사 전술과 총 잘 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격이니 고민이 안 될 수가 없다. 이런 마당에 갱단 타투를 한 사람이 입대 신청을 했다면 발견을 못해서 넘어가는 것이면 어쩔 수가 없지만, 발견을 했다면 제 아무리 미군이 만성적으로 인력 부족에 시달려도 그런 사람을 받아줄 일은 없다.

따라서 군부대에 타투가 넘쳐나는 이미지는 영화와 같은 미디어로 인한 대중의 오해다. 실제로는 갈수록 부대의 타투 정책(Tattoo poilicy)이 상부의 지침에 따라 점점 엄격하게 업데이트되어 기존에는 문제되지 않았던 노출된 타투가 업데이트된 정책으로 인해서 정책 위반자로 찍히거나 퇴출될 수 있을 정도로 보수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타투를 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가급적 눈에 띄지 않는 위치에 하는 방향으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를 지나치게 자유를 억압하는 규제로 판단하는 사람들이나 해당 정책 업데이트로 인해서 좋은 동료가 조직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겪은 부대원들은 불만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미국 유대인 중에서 유대교를 믿는 신자들은 종교적 이유 뿐만 아니라 홀로코스트 때문에 타투를 영 안 좋게 여긴다. 우리나라에선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석호필'로 유명한 웬트워스 밀러도 유대인인데 이 드라마에서 나온 타투 장면이 가짜임을 증명하고자 랍비들에게 확인을 받을 정도이다. 사실 위에서 말한 보수적인 백인들 역시 유대인들과 종교적 가치관을 일부 공유하기 때문에 타투를 금기시한 것이며 심지어 '살을 베지 말라'라는 율법 때문에 정말로 보수적인 백인, 유대인 가정 중에는 타투는 물론이고 피어싱조차 금기시하기도 한다.[39]

따라서 아무리 문신에 관대한 미국일지라도 절대 이를 가볍게 새기는 분위기는 아니며, 미국인들 역시도 어디까지나 한국 등 동아시아권보다 타투에 개방적이라는 것이지 문신 자체에 아무 생각 없거나 호의적이라는 게 아니라는 걸 염두에 두어야 한다. 미국에서도 갱스터 부류가 문신을 많이 한다는 이미지가 있기도 하고, 문신을 금기시하는 근본주의 기독교[40]의 총본산이 어디인지를 생각한다면 미국이라고 타투에 무조건 관대하지는 않다.

5.3. 중국

문신에 대한 인식이 보수적이고, 예나 지금이나 부모가 물려준 몸에 함부로 상처를 내는 것을 꺼리는 유교 사상의 영향이 있으며, 삼합회, 흑사회 등 폭력조직의 이미지 때문에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많다. 무엇보다 중국공산당이 문신을 싫어한다. 문신을 한 사람은 TV 방송에 출연을 못하게 할 정도로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중국의 경우 미국처럼 패션이나 한국, 일본처럼 위압감을 주는 것이 아닌 재력 과시용으로 새기는 사례들이 일부 존재한다.[41] 한국에서는 전혀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어느 중국의 푸근한 대머리(탈모) 아저씨를 만났는데 이미지와는 정 반대로 팔에 커다란 문신을 새긴 사례도 존재한다.

또한 젊은 예술가나 운동 선수들의 문신이 자주 노출되면서 인식이 빠르게 바뀌어나가는 추세이다. 일례로 동아시아인 e스포츠 선수들은 문신을 한 것을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 유독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은 문신이 있는 케이스가 종종 보인다. LPL에 진출한 중국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 중 대표적으로 진성준이 있다.[42] 그 외 성연준도 문신이 있다. 뿐만 아니라 문신을 한 중국 연예인, 스포츠 선수도 종종 볼 수 있다. 중국 당국이 문신을 못하게 단속하고 제재를 가할 정도지만# 문신 유행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고 있다.

2022년 6월 6일 중국 국무원 산하의 미성년자 보호작업 지도팀(未成年人保護工作領導小組)에서 《미성년자 문신 관리 작업 방법(未成年人文身治理工作辦法)》을 발표하여, 어떠한 기업, 조직, 개인도 미성년자에게 문신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인민망의 기사에서는 "문신 저연령화라는 근심(文身“低龄化”之忧)"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이 조치의 정당성을 역설하였다. #

5.4. 일본

요즘 같은 세상에 문신 같은 걸 새겨 넣으면 일을 할 수가 없거든요.
-소메야 타쿠미(야쿠자), 용과 같이 6에서

일본 사회의 문신에 대한 인식은 상상 이상으로 매우 나쁘다. 세계적으로도 일탈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기는 하나, 일본만큼이나 문신에 거부감을 표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

일본의 전통 문신인 이레즈미(入れ墨, 入墨, 文身, 刺靑)나 현대의 서구적인 문신인 타투(タトゥー)와 구분하기는 하는데, 종류상의 구분일 뿐 둘 다 일본에서 인식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오십보백보 취급. 한국에서는 패션 정도로 치부되는 아주 작은 타투 글자조차 소위 말하는 문신충으로 받아들여지는 양아치들과 다를 바 없는 심각한 사회적 비행으로 받아들이며, 문신을 했을 때 가해지는 제약이 대한민국보다 훨씬 심하고 범죄자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아이누족의 여성들은 성인이 되면 얼굴과 팔에 문신을 새겼는데, 특히 얼굴에 미소 짓는 모양의 문신이 유명하다. 오키나와에서도 옛 류큐 왕국의 여성들은 손등과 손가락에 '하지치(ハジチ)'라는 문신을 새겼는데, 조선시대 류큐 왕국에 표류했던 상인 문순득이 손에 하지치를 새긴 류큐 여성들을 보고 아녀자들의 손등에 자자(刺字), 그러니까 죄인에게 죄목을 새겨넣은 문신이 있는 줄 알고 기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문신의 이미지가 좋다고 보기에는 힘들지만 일본에서는 작은 타투 문구만 새겨도 한국에서 문신 떡칠한 사람을 보는 수준의 시선으로 나쁘게 본다. 문신이 많으면 많을수록 범죄를 많이 저지른 야쿠자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이를 응용한 개그까지[43] 있고, 짱구는 못말려에서도 작중 유치원 원장선생님이 야쿠자가 연상되는 인상 탓에 "어떤 문신을 했나요?"라는 오해를 받자 짱구에게 "난 문신 같은 거 없어!"라고 결백함을 주장하며 해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일본에서는 문신을 야쿠자나 하는 것으로 취급하는 인식이 있기에 나온 블랙 유머다. 일본 내에서도 해마다 타투 컨벤션 등 국제 행사가 열리지만 국외의 평가가 어떻든 국내에서는 사실상 그들만의 세상일 뿐, 대개 멸시하는 분위기이다.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크기나 이유를 따지지 않고 조금의 문신이라도 있는 사람을 야쿠자한구레같은 범죄에 몸을 담은 인간으로 여길 정도다. 애초에 야쿠자나 한구레 중 네임드는 암흑 세계에 죽을 때까지 몸을 담겠다는 의미의 문신을 할 정도이니... 패션 타투는 물론이요 종교적인 의미나 수술 자국을 감추기 위한 타투마저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아무리 극악의 야쿠자라도 차라리 공공장소에서 행패를 부리는 일은 있어도 문신을 드러내는 일은 극히 드물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인 고바야시 유키는 부모님과 여동생의 이름과 행복을 바라는 격언을 문신으로 새겼는데, 2019년에 한 인터뷰에서 문신이 일본 사회 대표팀 등에서 여전히 부정적으로 인식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문신=범죄자 or 예비범죄자' 급으로 취급하며, 타투는 합법적인 생명보험 가입 거절 사유이며, 살았을 때 용케 안 걸렸어도 사망 후 몸에서 타투가 발견되면 계약이 무효처리되는 것이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다. 당연하지만 외국인이라도 이런 기조에서 벗어날 수 없어서 목욕탕에서 금지당하는 등 이런저런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잉글랜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문신을 가리기 위해 상의탈의를 하지 않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2018년에는 럭비 월드컵 주최국인 일본이 각국의 출전 선수들에게 문신 가려달라고 요청했다. 기사 또 일본 당국은 선수들에게 경기뿐만 아니라 체력단련실이나 수영장을 이용할 때도 래쉬가드를 입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니 문신을 얼마나 부정적으로 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계는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문신을 한 사람을 숫자가 급격히 늘었다. 이는 월드컵과 같은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일본 축구선수들 중에서는 문신을 한 사람을 보기가 상당히 어렵다. 서양이나 남미 쪽 선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도 문신한 선수들이 간혹 있지만 일본에는 거의 없다는 것. 톡톡 튀는 언행과 상당히 서구적이고 개방적인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으로 유명한 혼다 케이스케도 문신이 없다.

연예인들 중에서도 문신을 한 경우가 꽤 있지만, 이런 경우는 대체로 대중 취향과 거리가 먼 장르의 연예인이거나 아예 완전 탑급이라 인기가 커버치는 경우일 때가 많다. 그 예로 기무라 타쿠야도 발목에 문신이 있다. 여자 아이돌은 문신을 절대 엄두도 못내고, 남자 아이돌도 이미지 관리를 해야 하는 탑급의 남돌은 절대 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연예인뿐만 아니라 AV 배우들의 문신조차 부정적으로 인식한다. 대형 제작사에서는 문신한 여성을 아예 쓰지 않고, 중소형 제작사에서는 화장품으로 덕지덕지 칠해서 가려 버린다. 이는 AV 남배우들도 마찬가지이다. 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문신은 거의 스테레오 타입이 되었을 정도로 유명한데도 AV 여배우로 고용이 되기 힘든 이유는, AV 컨셉이 여학생/처녀/유부녀/사무/교육/의료/가사/승무 등 생활밀착형이 많고, 성차별도 존재해 여성 지위가 낮은편이기 때문. 영미권의 포르노 배우 대다수가 문신을 한 것에 비하면 꽤 대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되었듯 일본도 세계적인 유행의 영향을 많이 받아 방송에선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못해도 SNS등에서 문신을 공개하는 연예인이 늘어나고 있다.

실생활에서도 문신한 사람의 입장을 거절하는 목욕탕온천이 대부분이고, 심지어는 해수욕장 같은 곳에서도 문신노출을 금지하는 조례가 제정된 사례가 많다.[44] 오죽하면 문신한 사람도 입장 가능한 욕탕이나 온천의 위치를 공유하는 사이트도 있고, 아예 문신을 임시로 가려주는 드레싱 테이프까지 개발될 정도다.

취업에 있어서도 엄청난 불이익이 따라서 대인관계, 성적 및 기타 모든 사항에 대해 우수한 재능을 가진 인재라 할지라도 몸에 문신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입사가 거부당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설령 문신을 숨기고 취업을 한 뒤에 자신의 업무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모범적인 회사 생활을 해 왔다 하더라도 문신을 들키는 순간 해고당하거나, 운이 좋다 해도 즉시 문신을 지우거나 아니면 스스로 퇴사하라고 요구받는다. 또한, 일본에서도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문신을 하는 것은 불법으로 단속대상이 된다. 문신을 한 사람이 취업을 원한다면 문신을 필히 지워야 하고, 문신을 정 지우기 싫다면 사실상 창업을 하거나 해외로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다. 문신을 한 사람을 받아주는 기업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극소수이고, 그마저도 문신이 없는 사람을 훨씬 선호하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봐주는 예외는 문신의 내용이 사별 또는 참척한 가족을 기리는 내용인 경우.

예외적으로 일본에서 문신이 허용된 사례는 전통적으로 3D 업계였다. 소방관, 어부같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한 사람들의 경우 새겼는데, 이는 야오요로즈 등의 주술을 받아들이는 문화상 진짜 이런 거라도 의존하지 않으면 버티기 힘든 거칠고 힘든 3D 업종에 몸을 담은 사람들의 경우 민간에서도 '문신'보다는 '액막이'로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파생된 의미로 야쿠자들 또한 "자신들도 목숨걸고 있다."라는 자학적인 의미로서 문신을 새기는 경우도 있다. 당연하지만 활동반경이 넓은 젊은 층의 경우엔 이를 고려해도 문신을 하는 경우가 적고, 지금 고령층이라 해도 경찰관과 소방관은 문신이 금지된 지가 100년도 넘었기에 해당이 없다.

한국에서도 경찰공무원 결격사유 중 하나였던 '용모가 추악한 자'란 표현이 현대 일본의 경찰공무원 임용규칙령에서 나온 것이다. 21세기 들어 용모단정한 자를 뽑는 것은 그들도 마찬가지. 애초에 근대화 이전과 이후의 일본 경찰관[45]이 가지는 사회적 위치와 인식부터가 다르다. 에도시대의 경찰관인 '도신'(同心)은 본인의 잘못은 없으나 더러운 놈들을 늘상 마주하는 직업이므로 정신적으로 순결해야 할 쿠게쇼군에게 그 더러움을 옮기지 않도록 고관대작들을 배알하지 못하게 되어 있었으며 직책도 세습할 수 없다.

소방수도 마찬가지로, '히케시'(火消し)로 불리던 에도의 소방수들은 요즘으로 치면 사설 용역 업체에 가까웠다. 그나마 이쪽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으므로 공갈이나 노름 등에서 해악만 끼치는 다른 야쿠자 집단들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를 받았을 뿐이다.

형벌로도 쓰였으며, 형벌 자체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특정 범죄를 한 횟수를 기록하는 기능도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죄를 3번 지으면 사형이라고 법을 정한 다음에 초범이면 작대기 한 개를 문신 새기고 재범이면 하나 더, 작대기 두 개 그인 사람이 또 그 죄를 범해서 걸리면 참수책형 등에 처하는 식. 이러한 문신은 (藩) 별로 새기는 방식이 달랐다.

다만 문신을 했더라도 지웠다면 '철없던 시절에 저지른 한때의 일탈' 정도로 봐주며, 아예 안 했던 사람만큼 좋게 보지는 않지만 사회생활에 불이익을 받게 될 정도로 크게 문제 삼지는 않고, 온천이나 욕탕에도 출입할 수 있게 된다.

프로레슬링이나 격투기 판에서는 기싸움에서 밀리지 말라고 어느 정도 용인한다. 딸 사랑이의 아기시절 발바닥 도장을 자신의 발바닥에 새긴 추성훈이 그 예시. 외국인 선수들이 문신을 거리낌없이 보여주는 건 당연하고 종종 일본인 선수들도 문신을 달고 나오는데 팬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 문신이라는 게 좋은 쪽으로는 예술가나 운동선수가 자신의 미적 독창성에 대해 표출하는 수단일 수도 있으나, 나쁜 쪽으로는 야쿠자의 이레즈미나 폴리네시아인의 전투문신처럼 상대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므로 사회 구성원 간에 물리력을 쓰지 않게 된 현대 사회에서 안 좋게 보이는 것인데, 투기종목 선수들은 물리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맞으므로 위압감 같은 걸 표출할 수도 있다고 받아들여지는 것. 물론 의무는 아니므로 본인이 싫으면 안 그려도 된다.

막상 문신을 안 하는 스모 선수들은 뭐냐고 할 수 있는데, 스모는 다른 프로 격투기 종목과는 다르게 전통문화라는 특수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선수들은 공식석상에선 전통 의상과 촌마게를 틀고 나오고 협회는 선수들에게 젠틀하게 행동할 것을 요구하며 인품과 행실이 실제 승급심사에 영향을 주는 등, 매우 예절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문신을 금하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럽다 할 수 있다.

야쿠자=문신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문신을 하지 않은 야쿠자들도 적지 않다. 전후의 대표적 야쿠자로 꼽혔던 야마구치구미의 3대 조장 다오카 가즈오도 문신을 하지 않았다. 다오카에 따르면 젊어서는 돈이 없어서 못했고 나이 들어서는 관심이 없어졌다나... 일설에는 아들에게 "왜 야쿠자들이 문신같은 걸 하는지 모르겠다. 문신 따위로 튀지 말고 싸움에서 튀면 된다."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

그래도 일본도 외국인 노동자들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문신에 대한 시선이 어느 정도 자유로워지기는 했다. 관광객이 많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같은 지역에 가면 문신을 대놓고 드러내는 관광객들이 돌아다녀도 딱히 신경쓰지 않고 '외국인이니까' 하는 시선으로 보고 끝. 허나 이레즈미 같은 상당히 튀는 문신을 대놓고 드러낸 채 돌아다니면 일본 경찰에게 불심검문 받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마찬가지로 온천, 사우나 같은 곳도 이레즈미 급 문신이면 아예 받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5.5. 러시아

위에 언급했듯 대부분의 현대 국가에서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부정적이다. 특히 러시아에선 웬만한 문신들이 마피아를 위시한 범죄자의 상징인 경우가 많아 문신을 하고 다니기 어렵다.

과거 러시아의 교도소에는 타투이스트가 있거나, 내부에서 그 기술이 전승되어 수감된 범죄자들의 범죄 종류에 따라 문신을 새겨주곤 했다. 따라서 러시아의 범죄 문신은 상당히 독특한 상징체계가 정립되었다. 그래서 문신만으로 해당 범죄자가 강도, 강간, 강도강간, 마피아 가담, 마약, 절도 등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아볼 수 있다. 일례로 알렉산더 예멜리아넨코도 한때 아래에 서술한 상징 중 고양이, 교회당, 기사, 별, 성모 마리아, 거미줄, 해적을 새겼다. 이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다음은 범죄자들이 문신으로 하는 문양 패턴이다. 다만 이게 전부는 아니고 알려진 것만 이 정도다. 실제 상징으로 쓰이는 문신은 이보다 더 많다. 만에 하나 이러한 문신이 있다면 러시아로 여행갈 때는 정말 조심해야 된다. 특히 팔이나 목덜미 등 옷으로 가려지지 않거나 복장에 따라선 드러나는 부위에 했다면 더욱 그렇다. 상술한 북미 지역 갱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마피아들이 하는 문신을 했다간 지나가는 마피아로부터 적대 조직인줄 알고 해코지를 당하는 수가 있으며, 심지어는 지나가는 마피아로부터 자기네 조직원도 아닌 자가 자기네 조직을 사칭했다는 오해를 받아 왜 자기네 조직원도 아니면서 자기네 조직을 사칭하냐며 해코지 당하는 일도 생길수 있다. 그나마 아래의 문신들은 대부분 일반인들 사이에서 흔한 편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흔한 문신이 마피아 전용이면 러시아에 방문했다간 위험해질 사람들이 수두룩 할테니깐 말이다. 게다가 마피아들 또한 일부 문신은 특권의 의미로 통하다보니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흔한 문신은 피하는 것도 있다. 일단 작은 레터링 정도의 문신을 제외하면 러시아에서 마피아들이 하는 문신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게 편하다.

5.6. 유럽

유럽에서는 고대부터 문신을 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트라키아인이나 고대 미노스, 미케네(아카이아인)인들이 문신을 했다고 전해지며, 고대 갈리아의 전사 가이사타이 또한 푸른 문신을 새겼다고 한다.

스포츠 선수들이나 연예인들의 문신 때문에 문신에 제일 관대할 것이란 인식이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I lost a job because of my tattoos')[56] 상반신 전체를 덮고 있는 타투로 유명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현역 시절 언제나 긴 팔 유니폼을 입고서 타투를 최대한 가린채 경기를 뛴 것도 ‘나의 문신이 나를 보는 어린 축구팬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자신과 팀을 후원해주는 스폰서들의 이미지를 안좋게 만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1960년대 이전에는 다른 문화권처럼 천박한 행위로 간주되었고, 지금도 일반 사무직처럼 단정한 용모가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회사 직원 업무 규정으로 문신을 가리도록 지시하는 곳이 많다. 이곳도 문신이 허용되는 직업과 그렇지 않은 직업이 구분되며 일반인들은 대체로 꺼리는 경향이 있다.[57]

또한 성차별도 존재해서 남성의 문신에는 관대해도 여성의 문신은 영 좋지 않게 본다. 스페인에서는 여군 지원자가 문신 때문에 탈락 당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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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유럽의 선원들 중에는 등에 십자고상을 문신하는 유행이 퍼지기도 했는데 그 유래가 매우 안쓰럽다. 당시에는 배에서 근무 중 실수를 하여 선장이나 항해사, 갑판장 간부에게 들키면 24대의 채찍질 태형에 처하는 법이 있었다. 그런데 이유를 다 털어놓고 사정을 말해봐도 변명으로만 간주되어서 맞으니 더 이상 방법도 없고 버틸 수가 없을 때, 선원들은 고민하고 생각하던 끝에 등에다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모습을 문신하여 놓았다고 한다. 왜냐하면 갑판장이 예수의 얼굴에 매질하는 것 자체를 차마 할 수가 없으므로 매 맞는 것을 면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물론 쿨하게 쌩까는 갑판장이 그냥 매질을 한다고 해도 그 채찍 자체가 기적의 힘으로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두려워서 스스로 피하거나 맞더라도 통증이 완화된다고 믿었을 정도였다. 이후 이 십자가 문신은 거친 항해에서 자신을 불운과 시련으로부터 지켜주는 호부로 여겨졌고, 이 때문에 적지 않은 뱃사람들이 등에 십자가에 달린 예수 문신을 새겼다고 한다. 일종의 방어기제이기도 하지만, 크게 보면 야훼의 힘을 빌어 힘든 일과 불운을 이겨내려 하는 의도라고도 볼 수 있다.[58] 여담으로 배즈 루어먼이 리메이크한 로미오+줄리엣에 등장하는 신부님이 십자고상 문신을 했다. 위 내용대로라면 신부님이 전직 선원이었을수도 있다.

외국은 문신에 대해서 관대하다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상[59]

조금 특이한 사례인데 체코에는 블라디미르 프란츠 라는 화가 작곡가 출신의 정치인이 있다. 대선후보에도 출마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의 20~30대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12%대의 적잖은 투표를 받았으며 장난으로 투표한 것도 아니다. 문신만 아니었다면 당시 대통령이었던 밀로시 제만을 꺾고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도 있었다.

5.7. 폴리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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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리 대족장 타마티 와카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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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제28대 외무부 장관 나나이아 마후타

폴리네시아 문화권에서 문신은 거의 필수적이며 가장 호의적이다. 이들에게 문신은 개인의 정체성과 역사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때문에 사모아하와이 원주민 등 폴리네시아 문화권 사람들은 대부분 온 몸을 화판 삼아 문신으로 두른다. 각각의 문신들로 그사람의 인생이나 가치관을 알아볼 수도 있다.

폴리네시아 문화권 밖에서 문신을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일지라도 사모아인이나 하와이인폴리네시아인이 풀 슬리브로 혹은 온 몸에 트라이벌 문신을 한 것은 그다지 나쁘지 않게 보는 편이다. 일본 수준의 문신혐오국이 아니라면...심지어 얼굴 문신을 했어도 별로 나쁘게 보지 않는다. 폴리네시아인들은 가문에 대대로 전하는 문신 도안이 있을 정도로 문신이 전통 문화라 다른 사람들도 이를 인정해주기 때문. 모아나만 보더라도 미국 사회 전체적으로 폴리네시안들의 문신에 대해 '그 친구들은 그게 전통 문화인데' 하면서 관대하게 봐주는 경향이 있다. 그야말로 타투이스트의 낙원이자 문신의 성지.

특히 마오리족에게 문신이란 그들의 전통이자 성스러운 행위므로 뉴질랜드에선 마오리든 아니든 문신한 사람이 많고 나쁘게 보는 사람도 없다. 다만 얼굴에 하려면 가족 전체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부정적으로 생각해서가 아니라 얼굴 문신은 가문의 위상을 나타내므로 가족들의 평판에도 영향이 미치기 때문이다.

즉, 다른 신체에는 아무 문신을 원하는 만큼 새겨도 상관하지 않지만 얼굴 문신 만큼은 진지하게 받아들이라는 것.

5.8. 기타 문화권

동남아시아에선 태국이 유명하다. 싹 얀(สักยันต์)이라 하여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고 심지어는 총알도 막아준다는 부적의 의미가 강하다. 당연히 아무렇게나 그리는 게 아니라 정해진 도안이 존재하고, 반드시 승려가 대나무 바늘로 하나하나 찔러서 그려야만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이것 때문에 일반적인 문신시술보다 훨씬 고통스러움은 당연지사. 게다가 종교적인 의미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이 문신시술을 받을 때 가부좌를 틀고 합장한 자세로 받곤 한다. 이런 부적을 겸하는 문신은 용인하지만, 일반적인 서구식 문신은 이들 나라에서도 배척되는 분위기가 강하다. 안젤리나 졸리도 싹얀 문신을 했다.

그 외 베트남 등 다른 나라에서도 대도시의 길거리를 가보면 문신을 새긴 젊은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남미에서는 문신에 비교적 관대한 문화권들 중 하나다. 예로부터 주술적으로 새기거나, 미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새겼기 때문이다. 물론 갱단들도 문신을 많이 하지만 일반인들도 거부감 없이 많이 하는 편이다. 얼굴에 새긴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관대한 편이다. 특히 축구선수들은 크던 작던 간에 대부분 문신이 있다. 유럽 선수들 중에서도 문신이 없는 선수도 꽤 많지만 남미 선수들 중에서는 문신이 없는 선수는 보기 힘들다.

이집트 콥트 교회 신자들은 자신의 신앙을 평생 지켜나가겠다고 맹세하는 의미로 양 손목 안쪽에 작게 십자가 문신을 새겨 넣는다.

이스라엘에서는 유대교에서 살을 째는 것이 반율법적이므로 문신에 대하여 매우 부정적이다. 문신하면 공무원이나 여러 모로 불이익이 크며 하레디같은 광신도들은 당연히 게거품 물고 반대한다. 다만 살을 째는 할례는 허용이 되기 때문에 문신을 그런 이유로 반대하는 것에 반발하는 유대인도 있다. 한국인 여행자가 태국에서 만난 한 이스라엘 유태인 여행자는 보란듯이 팔에 문신을 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이스라엘군 복무 당시 엄청 시달렸으나 후회는 없다고 떳떳하게 말한 사례가 있다. 그도 문신 가지고 욕하는 유태인들은 되려 할례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역으로 깠다.

이슬람교에서도 이스라엘과 비슷한 이유로 문신이 금지되고 있다. 다만 이쪽은 유대교와 함께 문신에 부정적인 한국, 일본과는 달리 다른 의미로 부정적이기는 하다. 물론 세속적인 무슬림들은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60]

북한에서는 남성 사이에는 민간의 거부감이 적다. 80년대에도 '충성' 같은 글씨를 새기다가 규제를 당하기도 했고, 21세기에는 비정치적인 내용이 많아졌다. 그래서 종종, 탈북자가 문신하고 왔다가 남한에서 사람들이 목욕탕에서 영 안 좋게 본다고 경험담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또한, 북한에선 특수부대원들만 하는 문신이 별도로 있다고 한다. 특수부대의 특성상 전신문신이나 큰 문신은 아니고, 손날 부위에 먹물로 부대암호를 새긴다고 한다. 조악한 형태라 모방하기 쉽지만, 해당 부대 출신이 아닌 사람이 하고 다녔다가 걸리면...끔살.[61] 심지어 백두혈통 가족들 중에서도 존재한다. 김정일의 아들인 김정남도 배에 용 문신을 새겼다. 다만 여성의 문신은 주민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정서가 강하고, 남성 문신도 공식적으로는 매우 부정적으로 간주한다. 문신보다는 '입묵'이라는 표현이 더 즐겨 쓰이는 경향이 있는데 노동신문에서 문신을 한 사람이 거리에 돌아다니는 것 자체를 자본주의 국가의 타락한 문화로 주장하는 등 상당히 나쁜 것으로 주장한다. #

문신 뿐만 아니라 신체 튜닝에 거부감이 별로 없는지, 미국 래퍼들이나 할 법한 패션금니[62]가 군인들 사이에서 유행중이라고 한다. 2017년 판문점을 통해 귀순한 오청성의 증언이다. 오청성도 이 패션금니를 했다.[63] 워낙 통제가 심하다보니까 생활의 활력을 찾고자 한류 등 외부의 색다른 문화를 갈망하는 풍조가 강한데 그 중 하나로 추정된다.

6. 문신 제거


한번 하면 쉽게 지우지 못한다. 지우려 한다면 레이저 시술을 해야 하는데, 문신을 하기 전처럼 깨끗하게 지우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통증도 심하고[64] 가격이 많이 들기 때문에[65], 처음 문신을 할 때부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애초에 지운다고 표현할 뿐이지 생각보다 지우개로 지우는 것같이 깔끔히 지워지지 않는다.[66] 동전크기의 경우 회당 30만원, 명함크기의 경우 회당 100만원, 커버업문신의 경우 회당 1000만원 정도로 생각하면 좋다.

문신을 새기기 전에는 정말로 고심하고, 마음의 결정을 내린 이후라도 헤나 혹은 스티커타투 등으로 먼저 테스트 해 보고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면 시술을 결정하자. 문신을 새긴 미국인들의 1/4은 해당 문신을 후회한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10대들이 문신 새긴 걸 후회하여 제거하려고 하는 사연이 있다.

문신은 헤나나 판박이와는 달리 진피에 새긴다는 점과 한번 하면 잘 지워지지 않는 점이 잘 알려진 데 비해, 그 원리에 대해서는 많이 밝혀진 바가 없었다. 하지만 2018년 문신의 원리를 잘 분석한 논문이 출판되었다. 진피 속의 대식세포가 문신의 안료를 이물질로 판단하여 머금었지만 그 안료를 분해할 효소가 없어 계속 머금으므로 결국 대식세포가 '염색'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그리고 그 대식세포가 죽을 때까지 거의 그 자리에 머물면서[67] '염색된' 채로 있는다. 즉, 레터링이든 이레즈미이든, 확대해 보면 대식세포 수억 개가 염색된 채로 점처럼 모여 있다고 보면 된다. 생물학적 점묘법인 셈. (안료를 머금은) 대식세포가 죽으면 안료가 림프액으로 배출되어야 하지만, 보통은 배출되기 전에 다른 대식세포가 그 자리에서 다시 안료를 머금으므로 문신이 유지된다고 한다.

현재까지 문신을 지우는 원리는 레이저를 이용해 안료 자체를 파괴하는 것이다. 하지만 안료의 색상이 어두울수록 레이저를 흡수하기 쉬워져 잘 파괴되는 반면, 밝은 색상일수록 반사가 심해지고 흡수가 어려워져 지우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알록달록 다양한 색상의 문신은 보기엔 예뻐도 지울 때는 다양한 종류의 레이저를 사용하여 더욱 고통스러워지고 지우는 시간도 길어진다. 훗날 지울 것을 염두에 두고 문신을 하겠다면 검은색의 단색문신을 추천한다.[68]

면역억제제를 투여해서 대식세포의 활성화를 억지로 막아버리는 것도 연구중이라고는 한다. 대신 선천성 면역의 큰 축을 담당하는 대식세포를 비활성화하는 것이라 당연히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되며, 필요시 입원해야 한다는 듯. 이렇게 되면 수명이 몇개월~1년 정도인 대식세포가 죽었을 때 다른 대식세포가 배출된 안료를 머금지 못해서 림프액으로 빠져나간다고 한다.

7. 매체

대중매체에서 문신은 크게 세 가지 용도 중 하나로 쓰인다. 첫 번째는 해당 캐릭터의 정체나 정신이 어느 쪽으로든 불안정함을 보여주는 도구이고, 두 번째는 작품의 전개를 풀어나가는 데 사용하는 기록의 수단이며, 세 번째는 문신 자체에 초자연적인 요소가 있어서 초자연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다.

첫 번째 유형은 자발적으로 새겼다면 주로 야만인이나 광신도, 범죄자같이 매우 공격적인 캐릭터의 불안정한 정신을 보여주는 목적이다. 야만인이 강해 보이려고 몸에 문신을 새겨넣거나, 광신도가 종교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관련 문구를 자기 몸에 새겨놓고 다니는 식. 몸에 문신이 많을수록 더 강한 존재라는 설정이 따라붙는 경우가 흔하다. 문신이 많을수록 자연스레 외형이 비인간적이 되기 때문에 정신세계가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당위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 이런 경우에는 그림보다는 문구 형태가 대부분이고, 강한 존재일수록 몸에 문신을 많이 새기다 못해 온 몸에 빼곡하게 새긴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자의가 아닌 타의로 강제로 한다면, 주로 새겨진 쪽이 새겨준 쪽에게 굴복했다는 의미이다. 기본적으로 노예나 비슷한 설정이 나오면 그 징표로서 새겨지고, 초자연적인 설정을 더하면 문신 자체에 신체를 통제하거나 고통, 발정, 최음을 주입하는 능력이 있어서 새겨진 쪽을 굴복시키는 용도로도 쓰기도 한다. 특히 에로게, 에로 동인지, 야애니성인물 중에서 문신이 나온다면 자의인 경우 빗치, 강간범이란 뜻이고, 타의라면 억지로 능욕을 당한 뒤에 성노예로써 치욕적인 문신이 새겨졌음을 보이는 것이 기본 소양. 자궁문신 참조.

두 번째 유형은 나름대로 실용적인 목적에서 사용되는 케이스이다. 캐릭터 자신의 과거나 성향, 목적 등과 연관된 문신을 새겼다는 설정으로 등장하는데 일례로 프리즌 브레이크메멘토처럼 무언가를 기록할 목적으로 하거나, 갓 오브 워크레토스처럼 신을 향한 복수를 다짐하는 의미에서 새기는 것이다.

세번째 유형은 문신 자체가 마법, 주술, 정령술 같은 특정한 초자연적 능력을 다룰 수 있게 해주는 매개이거나 혹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사용하면 드러나는 식으로 해당 캐릭터가 일반적인 인간, 혹은 인간이 아닌 이종족임을 보여주는 장치로 사용되는 식이다. 이러한 유형으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주인(나루토). 그냥 초자연적인 힘을 다루기만 하는 것보다 문신을 통해 순간적으로 비인간적인 것처럼 보이게 연출하는 용도인 것. 이 경우는 평상시에는 문신이 없다가 능력 사용시에만 나타나기도 하고, 그냥 문신이 기본적으로 존재하고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빛나거나 형태가 뒤틀리는 식으로 나오기도 한다. 문신이 항상 드러난다는 설정에서는 초자연적 능력을 다룰 수 있는 사람임을 드러내는 장치가 되기 때문에, 옷이나 붕대 등으로 가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내는 식으로 반전 비슷하게 사용하는 작품도 많다.

8. 기타

9. 문신충

문신을 무기로 삼아 양아치 짓을 일삼는 사람들을 조롱하는 멸칭. 문신이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큰 이유이기도 하다.

10. 관련 인물

10.1. 타투이스트

10.2. 유명 시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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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관련 문서


[1]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장편 애니인 모아나에서는 주인공 모아나가 동료인 마우이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다가, 한 여성이 아기를 던져버리는 그림이 새겨진 것을 보고, 그가 부모에게서 버림받았음을 알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폴리네시아인들의 풍습을 상세히 고증한 부분이다.[2] 장자의 이 예화는 문화상대주의, 또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편협한 관점과 행동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출처: 왕멍 저 <나는 장자다>)[3] 글씨를 먹으로 문신하는 것.[4] 글씨를 상처로 새겨 흉터를 남기는 것.[5] 초한지경포가 대표적인 사례. 애시당초 경포의 경은 묵형을 뜻하는 경(黥)을 가리킨다. 본명은 영포. 또, 수호전에서도 양산박 108호걸들이 뻔질나게 받는 형벌이기도 하다. 작품 속에서 양지, 임충, 무송 등 귀양살이를 하는 상당수의 인물이 묵형을 받았고, 신의 안도전이 이 문신을 감쪽같이 지우는 것으로 유명했다. 중국 북송의 명장이었던 적청도 문신이 있었다. 북송에서는 탈영을 막기 위해 병졸 얼굴에 문신을 새겼는데 적청도 하급 병졸에서 군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문신을 새겼고, 나중에 장군으로 진급하고 전공을 세우자 황제 인종이 약으로 문신을 지우는 게 어떠냐고 제의했지만 거절했다. 오히려 이 문신 때문에 하급 병졸도 적청을 믿고 잘 따라온다는 것이 이유였다.[6] 이두호가 만화로 그린 객주에서는 조선 말임에도 묵형을 받은 인물이 나오는 오류를 보여주기도 했다. 죄인의 얼굴에 글씨를 새겨 넣는 자자형이 폐지된 것은 영조 때의 일이다.[7] 에도 시대의 통치자들은 권위에 도전하는 수호전의 내용 때문에 문신을 금지하려고 했다.[8] 래퍼 빌 스택스가 유명한데,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여 그의 손바닥 도장의 모양의 문신을 가슴에 새겼다.[9] 과거 의무경찰 지원 시에는 원칙적으로 문신을 금지하지만 유일하게 이런 용도로는 허용될 정도로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걸 알 수 있다.[10] 폭풍속의 씨앗 작가이자 무장친위대 부사관이었던 헤르베르트 브루네거도 종전 후 여자친구 집에 은거하면서 연합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달군 너트로 혈액형 문신을 지졌다.[11] 흔희 SS하면 왼쪽 팔의 국가수리나 해골바가지로 떠올리는데 이것 때문에 SS옷을 빌려입었거나 원래부터 해골을 전투모에 박고다닌 국방군 기갑부대원들이 고초를 겪었다.[12] 그 중에 격투기 선수들을 보면 많은 선수들이 문신을 새겼다. 위용 넘치는 그림으로 플라시보 효과를 일으켜 투지를 북돋아 주기도 하고, 상체를 벗고 하는 격투기 특성상 드러나는 문신은 그 선수의 상징처럼 작용하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스폰서쉽을 받거나 광고 같은 부가수입을 올리려면 스타성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팬들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13] #[14] 그러나 현대에는 이를 레트로한 매력으로 여기기도 한다.[15] 패션디렉터이자 옷을 좋아하는 남자라면 흔히 아는 닉 우스터가 한 타투도 뉴스쿨이다.[16] 하술할 레터링 문신이나, 꽃, 반려동물 형상 등을 제외하면 그렇다고 보면 된다. 특히 문신의 면적이 넓은 경우 더욱 그렇다. 물론 문신을 했다고 다 질이 나쁜 사람인 것은 아니나, 비단 문신만이 아니더라도 사회 전반적으로 부정적으로 보거나 꺼리는데도 시도하는 것은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에, 사회 질서를 가볍게 여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고 실제로 사회에서 합의된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있을 확률이 높다. 물론 범죄자는 문신을 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도 많지만, 사람들은 외모가 튀는 경우를 더 잘 기억한다.[17] 한국, 일본과는 다른 의미로 부정적인데, 몸에 문신을 새기지 말라는 이슬람 교리 때문이다.[18] 46초 부근부터 나온다.[19] 시술동기, 의미 및 크기가 경찰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문신이 없어야 한다.[20] 물론, 전신을 뒤덮는 문신이나 지나치게 파괴적인 문신을 한 사람은 위험한 정신상태일 수 있다는 Research paper들은 다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위험하다는 것은 자기파괴적 행위가 드러날 정도로 우울한 상태이거나 신경증을 앓고 있는 상태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다는 것이지 폭력적인 성향을 띤다는 것을 직접 입증한 논문은 아직 없다. 어차피 자기파괴적 행위가 드러날 정도로 위험한 상태면 폭력성이고 자시고 경찰관 같은 일을 하기에는 부적절하다.[21] 문신 자체가 병역 면제의 사유가 되는 것은 아니고 전신에 문신을 모두 새기면 4급 공익 보충역 판정을 받는다는 것이 병무청의 입장이었다. 사실상 문신을 해서 고의적으로 병역을 면탈하는 것은 어려웠다. 출처 하지만 병역법 개정으로 인해 2020년부터 전신에 문신이 있어도 군대 간다.[22] 대한민국 육군 간부모집때 계룡대에 가기 전에 하는 신체검사 중 사지검사에서 무조건 걸리게 되어 있다.[23] 단, 버스, 택시 등 일부 여객운송 종사자는 승객을 간접적으로나마 상대하므로 예외.[24] 참고로 눈썹문신이 대한민국의 문신자 숫자를 대폭 끌어올린 한 가지 원인이다.[25] 문신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 대표적인 직업인 연예인의 경우도 데뷔한 지 꽤 지나 자리를 잡은 후에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방탄소년단정국이나 TWICE채영 같은 경우. 특히 정국은 10대였던 데뷔 시절부터 문신을 원했지만, 몇 년간 꾹 참다가 글로벌 스타로 입지를 다진 후에야 했음에도 일부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26] 의료법 제27조 제1항에 따라 금지되며, 적발될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27] 간혹 미성년자 시술만 불법이고 어른은 해당이 없다는 의문을 가지기도하는데 타투이스트들이 미성년자 시술을 거부하는 이유는 시술 중 혹은 후에 건강에 위급하거나 중대한 문제가 생길 시 본인이 책임을 못 지고 보호자가 책임을 져야 해 상황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28] 일례로 2006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공개적으로 문신 시술을 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시술자인 타투이스트 조명신 씨는 성형외과 의사 면허가 있는 진짜 의사이기도 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29] 시술은 의사만이 가능하지만 처치는 '처치에 대해 정의한 자격증을 가진 자'가 시행 할 수 있다. 자격증을 가진 '응급구조사'가 '응급처치'를 시행 할 수 있는 것이 그 예이다.[30] 위 2007년 헌법소원심판 결과(비의료인 문신업소 허용)는 반대가 앞쪽이고 이번 결과는 찬성(자격증 있으면 의료인 아니라도 문신 허용)이 앞쪽이니 8:1이 아니고 1:8이다[31] 보통 민증을 요구하는데 본인확인 및 성인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32] 타투를 새기기 위해 몸에 엄연히 손상을 입히는 것이라 확인하는 것이고 이후에 법적인 문제로부터 자유롭기 위함도 있다.[33] 2011년경에는 이를 비판하는 논문이 나오기도 했다. Salinas, Chema (2011). Paul Lester and Susan Ross (ed.). Images That Injure: Pictorial Stereotypes in the Media. ABC-CLIO. pp. 247–8. ISBN 978-0-313-37892-8.[34] 일례로 신디 크로퍼드의 아들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프레슬리 거버'가 음주운전을 하고 얼굴에 타투까지 새기자 조만간 크게 사고치는 게 아니냐며 연예계가 소란스러워졌을 정도.[35] 사병 문서에도 나와 있듯이, 한국군과 다르게 사병의 원래의 본질 답게 미군은 부사관이 병에서 연장된 신분이며 한국군처럼 부사관후보생도 없다.[36] 살인에 해당하는 경찰관 코드.[37] 갱 출신을 군대에 들이면 낮은 도덕의식 탓에 사고를 칠 확률이 일반인보다 높다. 수직적이고 폭력적인 갱 문화를 군대에 적용하려 들어서 각종 병영부조리 문제를 터뜨리기도 한다.[38] 이는 군 전역자 중에 원래부터 마약 카르텔 출신이거나 전역 후 카르텔에 입단한 사람들이 실제 전문적인 군사 지식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남미의 상황을 보고 만든 정책이기도 하다.[39] 할례는 여호와의 백성됨의 상징이나 살을 베지 말라라는 율법은 당시 가나안 및 이교도 타민족의 우상숭배 특히 자해로 신의 능력을 부를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제사의식 등에서 창과 칼로 자신을 베고 찔러 상처로 피를 내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이를 금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열왕기상 18장 28절에서 엘리야와 대결했던 바알신 제사장들이 이런 경우다.[40] 성경에 문신을 금하는 구절이 있다. (레위기 19:28 "죽은 자 때문에 너희의 살에 문신을 하지 말며 무늬를 놓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41] 사실 문신에 관대한 서양에서도 재력 과시용으로 새긴 사례는 거의 없다.[42] 프로게이머들 중에서도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문신이 굉장히 많다.[43] 영상에서 문신이 조금만 그려진 사람이 사우나에 들어와도 다른 사람들이 도망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국에선 눈초리를 받을지언정 도망칠 일은 아니라는 점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더욱 문신에 비판적임을 알 수 있다.[44] 이레즈미 뿐만 아니라 특정 부위에 부분적으로 하는 표식 정도의 문신도 얄짤없다.[45] 정확히는 경찰관에 해당하는 직종.[46] 아무나 새길 수 없다. 따라서 이런 문신을 한 자들은 범죄자의 표상으로써 암흑사회 내에서 존경과 경외 그리고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바그너그룹] 드미트리 웃킨[48] 아이러니하게도 나치 독일의 피해를 입은 러시아에서 이렇다는 것이다.[바그너그룹] [50] 동아시아권에서 용, 잉어 문신과 함께 신성한 의미가 있는 문신으로 취급되는 거랑은 대조적이다.[51] 각각의 범죄 경력에 맞는 코드로 새긴다. 위상은 훈장급보다는 낮은 걸로 친다.[52] 다만 현재 러시아에서 사형제도는 폐지되었다.[53] 본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새겨지는 문신이다. 훈장으로 새긴 문신과는 다르게 해당 문신이 있으면 교도소 내 사회에서 무시당하고 왕따, 구타, 강간의 대상이 된다.[54] 범죄자들이 개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새기는 경우가 많다.[55] 가슴에 소련 지도자를 새기면 총살형을 못할 것이라 생각해 새겨넣은 것이 기원이 됐다고 한다.[56] 이 기사에 나온 사례를 보면 학교, 어린이집 같은 교육 관련 시설 종사자인 경우, 웨이트리스처럼 불특정 다수 고객을 상대하는 직업이 대부분이다.[57] 특이한 사례로는 셰프가 있다.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헬스 키친을 보면 참가자 대부분이 팔 전체를 덮는 문신을 했는데, 체구도 커서 우리나라 시청자들이 보면 조폭 예능으로 오해할 만하지만, 고든 램지는 문신에 대해서만큼은 문제 삼지 않는다. 아무래도 웨이트리스와는 달리, 직접 손님을 상대하는 직업이 아니라서 그런 듯하다.[58] 출저: 리더스 다이제스트 세계상식백과.[59] 영상은 KSI의 동생인 Deji가 촬영한 문신 관련 몰카다. 다만 KSI의 어머니가 보수적인 그리스도 신자인 것도 감안해서 봐야 한다. #[60] 대표적으로 튀르키예가 있다.[61] 현재 북한은 군부의 힘이 극도로 강한, 법 위에 북한군이 군림하는 형태인지라 특수부대원들의 사회적 대우, 권력이 매우 높다. 특수부대원을 사칭하는 건 거의 간부나 보위부를 사칭하고 다닌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사칭은 생각도 안한다. 북한 뿐만 아니라 정부나 군부의 힘이 강한 공산주의 국가들의 공통점이다.[62] 생니에다가 하트, 별 모양 같은걸 금으로 새겨 넣는 것.[63] 북한이 매우 빈곤한 국가인 건 맞지만, 북한의 10대, 20대들도 멋부리길 좋아하고 유행을 따라하는 심리는 다른 나라 젊은이들과 똑같아서 젊은 군인들은 월급을 한푼두푼 모아 싸구려 스마트폰을 사거나 중국산 오토바이를 산다고 한다.[64]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문신을 할 때보다 훨씬 아프다. 참고로 문신은 하는 것도 꽤 아픈 편인데 지우는 시술은 저것보다 배로 아프다.[65] 문신도 비싸지면 몇십 몇백만 원대로 뛰는데, 대략 문신을 할 때 지불했던 비용의 10배는 생각해야 한다. 이레즈미의 경우 복원까지 본다면 억대를 넘어갈 수 있다.[66] 그래도 기술이 많이 발달해서 요즘엔 비교적 깨끗하게 지워진다는 듯. 특히 검정 단색 문신은 깨끗하게 지워지는 편이다.[67] 대식세포가 이동하기는 하는데 미세해서 인지하기 힘들다. 시간이 흐를수록 문신의 색과 선이 조금씩 흐려지는 것이 이 대식세포의 미세한 이동 때문이다.[68] 더욱이 하얀색 파스텔톤 안료는 선크림의 원료이기도 한 티타늄디옥사이드를 사용한다. 자외선도 반사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더욱 높아지고 지우는 과정도 고통스럽다. 레이저 하나로 컬러 문신을 제거하는 멀티 레이저 시술도 개발되긴 했다.[69] 호날두는 1년에 2번은 꼭 헌혈을 한다고 한다.[70]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서유럽에서는 전체적으로 문신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히 적다. 물론 아무리 부모에게 문신이 있다고 해도 어린 자녀가 문신을 새기겠다는데 쉽게 허락하는 부모는 드물고 문신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아직 부정적인 인식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라는 반증이다.[71] 다만 범도1의 장첸처럼 범죄자임에도 문신이 없는 캐릭터도 있고 범도3의 주성철 일당처럼 부패한 공무원인 경우는 문신이 없다.[72] 출처 : ‘타투 할 자유와 권리’ 위한 공동대책위 출범 (노동과세계, 변백선 기자, 2020.06.09.)[73] 마이애미 잉크라는 리얼리티 시리즈에서 본인의 타투샵을 다루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이레즈미를 전문적으로 작업한다.[74] 본명은 키스 매커디(Keith McCurdy). 리아나, 마일리 사이러스, 카라 델러빈 등 미국의 여성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작업한 타투가 널리 알려지면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타투이스트 중 한 명이 되었다.[75] 넷플릭스 시리즈 LA 오리지널에서 그를 다룬 바 있다.[76] 뉴욕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G-DRAGON의 뒷목 미카엘 타투로 유명하다.[77] 슬립낫 멤버 전원에게 타투를 제공한 것으로 유명하다.[78]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활동한다. EO희철리즘 등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고수익 급여가 공개되자, 국내에서 꽤나 바이럴을 탔다.[79] 압구정동에 샵이 위치해 있으며, 박재범의 뒤통수 타투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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