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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장재현 張在現 | Jang Jae-hyun | |
출생 | 1981년 ([age(1981-01-01)]세) |
경상북도 영풍군 평은면[1] | |
종교 | 개신교 (감리회)[2] |
학력 | 평은초등학교 (전학) 영일초등학교 (졸업) 대영중학교 (졸업) 대영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영상학 / 학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 예술전문사)[3] |
데뷔 |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 |
MBTI | ENTJ |
링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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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감독.2. 생애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태어났다.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로 상경, 우연히 영화 촬영 현장을 본 계기로 영화인의 꿈을 키웠다. 이후 군대에서 재수를 위해 수능 준비를 했고, 전역 후 24살에 05학번으로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4]에 입학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외국 NGO 단체에 취업해 1년간 아프리카의 나미비아에서 교사로 근무했다고 한다.
재학 시절 찍은 단편 영화 <인도에서 온 말리>로 2011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청자 제작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2014년, 단편 영화 <12번째 보조사제[5]>가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장편 영화를 직접 감독하며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만들었다.
3. 특징
오컬트 장르의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에서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 3편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입지를 다졌고, <파묘>로는 천만 흥행 감독 대열에도 이름을 올렸다.시나리오를 본인이 직접 집필하는데, 여러 자료와 문헌을 읽고 종사자들을 만나면서 종교적, 문화적 레퍼런스를 담는 편이라 어디 각색을 부탁해도 모두 거절한다고 한다.
동양풍 오컬트 장르에 어울리는 어둡고 눅눅한 느낌이 강한 화면 연출이 특징이며 CG보다는 실제 촬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은 더 편하고 효율적인 CG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데 반해, 필요한 장면에만 사용하며 CG의 규모보다는 촬영과 소품, 세트에 더 집중해서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크고 웅장한 스케일은 아니어도 특유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편이다.
주인공 캐릭터[6]는 속물적이고 소시민적인 면이 있으면서도 자신의 직업에 있어서는 전문적이며, 처음에는 다른 이유로 시작한 일을 점점 보상과 관련 없이 매진하는 책임감을 보이는 공통점이 있다.
4. 비평
한국 영화계에서 작품성 측면에서는 누가 뭐래도 소신 있는 평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박평식, 이동진[7] 평론가 모두에게 비평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검은 사제들 ★★★
모험적 시도에 스타파워가 제대로 기여한 경우.
사바하 ★★☆
묵직한 질문과 흥미로운 설정이 날개를 펴지 못한다.
파묘 ★★☆[9]
허리가 끊겨 양분된 후 힘 못 쓰는 이야기, 편의적 보이스오버로 시각적 상상력을 대체한 맥없는 클라이맥스.[10]
이동진 (왓챠)
불호의 입장인 관객들의 의견 역시 비슷한데 걸작이 아닌 평작보다 조금 나은 정도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감독이지만, 그나마 국내에 많지 않았던 오컬트 공포 장르를 고집하고 흥행시키며 고평가된 느낌이라는 것이다. 신인 감독의 데뷔는 어느 나라에서든 항상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예산이 적게 드는 공포 장르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11] 하지만 <검은 사제들>은 사제 장르물에선 흔한 수십 년 전 고전인 <엑소시스트>부터 해서 수많은 오컬트 악령 퇴치물의 레퍼런스를 차용한 것이고, <사바하>는 감독이 직접 <다빈치 코드>를 참고했다고 언급했으며, <파묘>는 <강시선생>과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 등의 작품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 또한, 차기작은 뱀파이어 소재로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런 점은 김한민 감독의 <최종병기 활>,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등 몇몇 국내 작품에도 비슷한 지적들이 줄곧 따라다녔다. 기존에 있던 소재와 장르에 양념을 더해 흥미롭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지만, 독창성 측면에서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아직까지 큰 점수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모험적 시도에 스타파워가 제대로 기여한 경우.
사바하 ★★☆
묵직한 질문과 흥미로운 설정이 날개를 펴지 못한다.
파묘 ★★☆[9]
허리가 끊겨 양분된 후 힘 못 쓰는 이야기, 편의적 보이스오버로 시각적 상상력을 대체한 맥없는 클라이맥스.[10]
이동진 (왓챠)
각본에 대해서는 좀 더 잘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뭔가 약간 아쉽고 용두사미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 누군가와 공동 작업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영화는 평이한데 덕후몰이하는 요소들을 본의 아니게 잘 까는 것 같다는 평으로 나뉜다.
<파묘>에서 가장 큰 논란이었던 이야기의 허리가 잘리며 후반부의 재미가 떨어진 부분에 대해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해명했는데, <기생충>의 경우 중간에 장르 반전까지 시키면서 비틀었음에도 이야기를 잘 끌고 나갔기에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SF 소설 작가이며 호러 영화 시나리오 집필 경력이 있는 평론가 듀나에겐 꽤 호평받는 편이다. <파묘>의 이동진 평에 대해 반론하는 트윗을 쓰기도 했다.
5. 필모그래피
장재현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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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연도 | 제목 | 역할 | 비고 | 흥행 |
2005년 | 겁장이 가족 | 감독, 각본 | 단편 | |
2008년 | 시시한 멜로 | |||
도마도주스 | ||||
2009년 | 인도에서 온 말리 | 감독, 각본, 단역[12] | ||
2010년 | 버스 | 감독, 각본 | ||
2011년 | 특수본[13] | 연출부 | 111만 | |
2012년 | 광해, 왕이 된 남자[14] | 1,232만 | ||
2014년 | 12번째 보조사제[15] | 감독, 각본 | 단편 | |
2015년 | 검은 사제들 | 장편 데뷔작 | 544만 | |
2017년 | 시간위의 집[16] | 각본 | 12만 | |
2019년 | 사바하 | 감독, 각본 | 239만 | |
2024년 | 파묘 | 1,191만 |
6. 수상
<rowcolor=#fff> 수상 연도 | 시상식 | 부문 | 작품 |
2011년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 시청자 제작 부문 우수상 | 인도에서 온 말리 |
2014년 |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 한국단편경쟁 부문 감독상 | 12번째 보조사제 |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 작품상 | ||
제15회 대구단편영화제 | 대상 | ||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 | FlyAsiana 최우수 단편상 | ||
2016년 | 제16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 올해의 신인 감독상 | 검은 사제들 |
2024년 | 제60회 백상예술대상 | 영화 부문 감독상 | 파묘 |
제15회 대중문화예술상 | 국무총리 표창 | ||
제29회 소비자의 날 KCA 문화연예 시상식 | 관객이 뽑은 올해의 영화상(감독 · 각본상) | ||
제45회 청룡영화상 | 감독상 |
7. 기타
7.1. 영화 관련
- 종교색이 짙은 집안 분위기와 유년 시절 시골에서 겪었던 경험으로부터 사고방식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 각본의 초안 단계일 때는 제목을 단순한 가제로 부른다고 한다. <검은 사제들>은 '검은 돼지', <사바하>는 '고스트', <파묘>는 '한국의 미이라' 같이 대강 붙여놓고 프로덕션을 시작하기 직전에 여러 안을 취합해 정식 제목을 정했다.#
- 지금까지 영화의 주인공(구마사제, 목사, 풍수사, 장의사, 무당)을 모두 모은 '장재현 오컬트 유니버스' 영화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반응도 있다. 한때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크로스오버에 대해 생각은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소식은 없다. <파묘>에는 <사바하>의 이다윗이 특별 출연을 하면서 같은 세계관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감독은 유니버스를 고려한 캐스팅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래도 오컬트 유니버스가 계획에 없는 건 아니어서 매 작품마다 다른 배우들을 캐스팅 하기는 했다며 여지는 남겨 두었다.
- <파묘>의 도깨비 놀이와 <검은 사제들>의 악마 이름 묻기 장면에서 병실 앵글 등을 포함하여 유사성을 인정했다.
- 꿈보다 해몽 격으로 관객이나 평론가가 감독도 모르는 설정이나 의도를 찾아내기도 하는데, <사바하>와 제7안식일#, <파묘>의 100원 동전 등이 있다.
- 작품 속에서 악령과 맞서는 존재는 호랑이, 악령에게 희생당하는 존재는 돼지로 사용을 많이 한다. <검은 사제들>에서는 악령에 맞서는 사제인 김범신, 호랑이띠의 부제인 최준호가 등장하였고 돼지에 악마를 가둔다. 또한 <파묘>에서는 돼지띠의 인부를 고용하고 돼지의 사체가 살을 맞도록 대살굿을 벌이는 식. 물론 무속신앙에서는 실제로 돼지가 제물로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7.2. 영화 외
[1] 現 경상북도 영주시 평은면[2] 교회 집사라고 한다.[3] 13학번으로 영화 <특수본>과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연출부를 한 뒤 입학한 것으로 보인다.[4] 참고로 성균관대 영상학과는 입시 때 실기가 없는 일반 학과로, 오직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상위 1~2% 사이의 점수를 맞아야 입학할 수 있는 학과이다.[5] 제작 준비 당시 지원하는 곳마다 떨어졌는데 콘진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선정되어 영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6] <검은 사제들>: 김범신, 최준호, <사바하>: 박웅재, <파묘>: 김상덕, 이화림[7] 이동진 평론가는 그런 이유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감독들과 사적인 연락을 하지 않고 거리를 두려 노력한다고 한다.[8] 삽으로 땅을 파는 행위와 별 성과 없는 헛된 일이라는 의미를 중의적으로 압축해서 한 줄 평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9] <파묘> 개봉 직후 <범죄도시3>는 별 세 개를 줬으면서 <파묘>는 왜 두 개 반이냐고 따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주관적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고 무엇보다 두 개 반이나 세 개나 이동진 평론가가 명작이라 생각하는 작품의 범주에는 들지 못하기에 해당 논쟁은 결국 큰 의미가 없어졌다.[10] 신동엽이 MC로 진행하는 채널A의 교양 프로그램 <인간적으로>에 출연해 <파묘> 평점을 낮게 준 이유에 대해 영화 프로그램이었으면 20분 넘게 말할 수 있다고 한 만큼 추후 따로 언급할 기회도 있을 것 같다.[11]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도 <불신지옥>으로 데뷔하며 호평을 받았고 <건축학개론>으로 인지도를 올렸으나, <서복>으로 흥행에 실패한 점에 비추어 볼 때 한 장르만 계속 파고드는 건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일 수 있다.[12] 버스 승객2 역으로 출연했다.[13] 황병국 감독[14] 추창민 감독[15] <검은 사제들>의 원작이다.[16] 임대웅 감독의 작품으로 처음으로 다른 감독에게 각본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