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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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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21e1f,#fff> <colbgcolor=#fff,#1c1d1f><colcolor=#373a3c,#ddd>남산 일원 | 미륵곡 석조여래좌상 | 용장사곡 석조여래좌상 |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 | 불곡 마애여래좌상 |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 칠불암 마애불상군 |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 배동 삼릉 | 일성왕릉 | 정강왕릉 | 지마왕릉 | 경애왕릉 | 포석정지 | 서출지 | 나정
계림 | 월성 | 내물왕릉 | 동궁과 월지 | 첨성대
대릉원 | 오릉
황룡사지 | 분황사 모전석탑
명활성
※ 관련 문서가 있는 경우만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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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5px -10px -15px"<tablewidth=100%><tablebordercolor=#315288> 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의 사적
<colbgcolor=#315288> 경주 남산 일원
慶州 南山 一圓
Archaeological Area of Namsan Mountain\, Gyeongju
소재지 <colbgcolor=#fff,#1f2023> 경북 경주시 인왕동 외4개동,경주군내남면용장리외2개리
분류 유적건조물 / 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 / 유적분포지
수량/면적 25\,439\,329㎡
지정일 1985년 2월 23일
시대 삼국시대
소유단체 경주시
관리단체 경주시

파일: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흰 배경).svg 유네스코 세계유산
<colbgcolor=#000> 경주역사유적지구
Gyeongju Historic Areas
Zones historiques de Gyeongju
<colcolor=#fff> 국가·위치 <colbgcolor=#fff,#1f2023>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경상북도 경주시
등재유형 문화유산
지정번호 976
등재연도 2000년
등재기준 (ⅱ)[1], (ⅲ)[2] }}}
파일:/image/032/2007/08/02/7h02k13b.jpg
<colbgcolor=#4a2d5b> 경주 남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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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탐방4. 기타5. 계곡과 능선 목록6. 관련 항목7. 둘러보기

1. 개요

경상북도 경주시 시가지 남쪽에 있는 산이다. 옛 신라 수도 서라벌의 앞마당으로 수많은 불교 문화재가 산 곳곳에 있는 전국에서 가장 문화재 밀집도가 높은 산으로 국립공원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역사유적지구의 5개 지구 중 하나인 남산 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1985년 2월 23일 대한민국의 사적으로 지정되었다.[3]

2. 역사

신라 사람들은 산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는데 3산(나력산·골화산·혈례산) 5악(동악 토함산·서악 계룡산·남악 지리산·북악 태백산·중악 팔공산)과는 별도로 신성시되었던 곳으로, 화백회의를 남산의 오지암(亐知巖)이라는 바위 위에서 열었고, 월정교는 원래 신라 왕궁 경주 월성과 남산을 잇기 위해 만든 다리였다. 삼국유사를 보면 신라 왕과 귀족, 화랑들도 남산 위에 자주 행차했음을 알 수 있다.

3. 탐방

남산 소개 영상
금오봉(468 m)과 고위봉(494 m)의 두 봉우리에서 내려오는 40여 개의 계곡과 산줄기들로 산세를 이루며, 한국의 웬만한 산들 중 문화재가 한둘쯤 있는 곳은 많지만, 남산은 뻥 좀 보태면 불상 없는 계곡이 없는 수준이며 실제로 절터 등 유적이 없는 골짜기는 없는, 바꾸어 말하자면 모든 계곡에 최소한 축대 하나라도 있는 노천 불교 박물관이라 하겠다. 절 터만 해도 100여 곳, 석불 80여 좌, 석탑 60여 기가 산 전체에 널렸고, 등산로 하나만 보물급 유적을 계속 지난다.[4] 만들다 만 불상이 산꼭대기에 있는 등 여러 정황으로 보아 남산의 화강암을 가지고 석수들이 실습을 한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불교 유적 외에 남산신성과 같은 산성 유적도 있는데 여기서 거대한 군량창고 유적이 발견되기도 해 조선의 남한산성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추정된다. 이렇기에 남산의 별명이 지붕없는 박물관이다.

보통 등산하러 가는 산들에 비교하면 해발고도 5백 미터도 안 되는 남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까지 바로 질러가는 단순 등산이 아니라 문화재도 겸사겸사 볼 목적이라면, 문화재들이 등산로 한 줄 옆에 줄지어있는 것은 아니므로 샛길들을 들락날락하다보면 평소에 등산 안 하는 사람은 상당히 힘들다. 게다가 문화재의 재료가 되었을 단단한 화강암 바위들로 꽉 차있는 돌산이라 낮은 높이치고는 피곤할 수도 있다. 한 번 올라서 하루 날 밝은 동안 주요 문화재를 전부 보는 것은 체력의 문제를 떠나 시간관계상 어려운 편이니 남산에 올라가볼 생각이면 언제든 올 수 있는 인근 주민이 아닌 이상, 오르기 전에 전체 지도를 보면서 루트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남산 서남쪽 배동 삼릉에서 시작해 올라가는 삼릉곡 코스가 문화재가 많고 경치도 좋고 난이도도 낮아 무난하다.

산 위의 불교 관련 유적을 빼더라도 서쪽 기슭에 있는 나정은 신라의 첫 임금인 박혁거세가 태어난 설화가 전해지는 우물이며 양산재는 박혁거세 이전 서라벌의 여섯 촌장을 모신 사당이다. 신라 말 경애왕후백제 견훤에게 털린 현장인 포석정이나 경애왕릉, 배동 삼릉 등이 남산 바로 서쪽 아래에 있다. 남산 동쪽 자락에도 감실부처 같은 문화재가 줄지어 있어서 본격적인 등산이 부담된다면 하이킹 수준 난이도인 서남산, 동남산 코스로 걸을 수도 있다. 외국인들이 하이킹을 좋아해서인지 은근히 보인다.

4. 기타

조선 후기에는 안경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남산에서 채취한 수정을 갈아서 안경알을 만들었는데 이 안경알은 고급 명품 취급을 받아서 돈이 많고 눈이 나쁜 사대부들 사이에서 각광받았으며 일제강점기 때까지도 이어져왔지만 해방 이후로 안경제작 기술이 들어오고 서양제 안경들이 대량으로 들어오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산림청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시습이 한국 최초의 소설 금오신화를 쓴 곳이 이 산에 있던 용장사다. '금오'는 남산의 주봉우리인 금오봉을 의미한다. 참고로 금오신화라는 이름은 '금오산의 신화'라는 뜻의 金鼇神話가 아닌, '금오산의 새 이야기'라는 뜻의 金鼇新話이다.

남산과 관련된 인물로 유명한 분으로는 고청 윤경렬(古靑 尹京列1916~1999) 선생이 있는데, 남산의 수호신이 되고 싶다고 하실 정도로 남산을 사랑했다. 윈래는 함경북도 주을 출신으로, 40년대 경주로 내려오시어 '마지막 신라인'으로 살았다. 여러 학교의 미술교사로 재직했으며, 경주 남산과 우리의 토우, 조각을 연구하고 만들었다. 경주박물관학교는 그와 진홍섭 선생이 만든 것으로, 그에 따라 박물관에는 윤 선생의 호를 딴 고청지(古靑池)와 진 선생의 호를 딴 수묵당(樹默堂)이 있다. 옛날 경주(특히 남산)를 소개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흰 두루마기를 걸치고 필수적으로 나왔고, 경주시의 행사에는 항상 귀빈으로 참석하였는데, 아마 경주의 어른들은 모두 알 것이다. 참고로 그의 생가(고청정사)는 경주시 인왕동 남산 바로 앞 양지마을에 있으며, 고청 기념관을 건립한다 하는데, 몇 년 째 예정 뿐이다.

남산의 유적을 자세히 소개한 책으로는 윤경렬 저, [경주 남산], [겨레의 땅 부처님 땅], 김환대 저, [경주 남산] 등이 있다.

5. 계곡과 능선 목록

삼릉계(냉골)
용장골
기암골
지암(지바위)골
포석계
오산골
별천룡골
비파골
삿갓골
장창골
식혜골
은적골
배리절골
천룡골
천암골
미륵골
불곡(부처골)
탑골
연화대골
식혜골
냉수골
약수골
양조암골
틈수골
쑥드듬골
철암골
열반골
백운골
승소골
선방골
봉화골
왕정골[5]
이영재
이무기능선
삼화령[6]

6. 관련 항목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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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번
가리산(홍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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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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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할 것[2]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3] 처음 지정될 당시 사적 제31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문화유산에 번호를 매기는 것이 유산의 중요도로 오인될 수 있음을 고려해 따로 번호를 매기지 않고 있다.[4] 이러한 불교유적들 중 몇몇은 숭유억불을 시행했던 조선시대 때 양반들에게 파괴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었다. 남산의 많은 불상들의 목과 얼굴을 자세히 보면 부서지고 다시 보수한 흔적이 있는 것이 많다. 힘을 들여 완전히 분쇄하는 것보다는 부수기 쉽고 상징성이 큰 머리와 안면, 목 부위만 훼손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5] 본디 도당산이라는 산에 있으나 도당산,금오산, 고위산을 합쳐 남산이라 부르므로 남산으로 본다[6] 삼국유사의 생의사 편에 나오나,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 윤경렬 선생께서는 연화대좌가 있는 곳을, 황수영 박사께서는 산의 북쪽 능선을 삼화령으로 추정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