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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3:40:27

서울 초안산 분묘군

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의 사적 제440호
서울 초안산 분묘군
서울 楚安山 墳墓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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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 산8-3번지 외 , 도봉구 창동 산202-1 외
분류 유적건조물 / 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 / 유적분포지 / 유적분포지
면적 319,503㎡
지정연도 2002년 3월 9일
제작시기 조선 시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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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외부 링크4. 사적 제440호

1. 개요

서울 楚安山 墳墓群. 초안산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 도봉구 창동 등에 걸쳐있는 산으로, 서울 초안산 분묘군은 이 일대에 조성된 조선 시대공동묘지다. 2002년에 사적 제440호로 지정되었다.

2. 특징

공동묘지치고는 꽤 큰 편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묘가 있는데, 그 중 내시의 묘가 제일 많다는 것이 특이하다.

2000년대 후로 재정비가 되었다. 완만한 경사에 적절한 높이라 동네 주민들이 자주 등산을 온다. 마을 쪽엔 공원, 배드민턴장, 잔디구장, 농구장 등이 조성되어 있고, 산 아래 쪽의 비석골근린공원에는 발굴된 조선시대 무덤 석상들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1]

묘 관리가 소홀해서 그런지 등산로 곳곳마다 방치된 묘들이 가득하다. 심지어는 공동묘지 부지 위에 아예 소나무들을 심어놓기까지 했다.[2] 심지어는 낮에도 소나무 숲이 오싹하다 카더라(...)

밤이 되면 안 그래도 어두운데 등산로 바로 옆에 무덤들이 늘어서 있고, 심지어 등산로가 봉분 위로(!) 지나가는 곳도 있어 담력시험에 애용된다. 내시들의 무덤들이 잔뜩 있다는 역사적 사실까지 말해주면 효과 만점. 다만 능선을 따라 나있는 등산로의 경사 자체는 완만하지만, 바로 옆의 골짜기의 경사가 가파라서 손전등은 필수다. 또한 길이 여러 갈래라 잃어버리면 한밤중에 전혀 엉뚱한 동네로 넘어가기도 한다.

3. 외부 링크

4. 사적 제440호

초안산 분묘군은 조선시대 양반분묘에서 서민 민묘까지 다양한 계층의 무덤 1,000기 이상과 상석, 문인석, 비석, 동자상 등 수백여 기의 석물들이 있는 곳이다. 15세기 이래 서민, 중인, 내관, 상궁, 사대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각종 문관석과 동자상 등이 시기별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특히 내관의 분묘가 많은데 그 중에는 17세기 내관이었던 승극철 부부의 묘와 비석이 있어 내관의 생활사 연구에 자료가 된다. 조선시대 여러 계층의 분묘가 집중적으로 섞여 있는 곳은 흔치 않은 예로 특정계층의 분묘를 비롯해 사대부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동안 무덤을 조영하여 묘제 변천과정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남아 있는 문인석, 동자상 등 석물의 형태가 매우 다양하여 석물변천사 연구에도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초안산조선시대분묘군 → 서울 초안산 분묘군(2011.7.28 명칭변경 고시)


[1] 석상들은 사실상 방치에 가까워서 이미 풍화가 된 상태이고 아예 파헤쳐져 땅에 뒹구르는 석상도 있다.[2] 간혹 나무 숲 중 땅이 유독 혹처럼 굴곡진 부분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묘다. 내시의 묘가 많아서 관리해 줄 후손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