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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5 15:08:23

김영철(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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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공사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이하여 선정한 50인의 인물들로, 순서는 가나다순으로 정렬하였다.

선정을 위해 KBS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이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사내외 전문가그룹 100명과 인구통계학적 분포에 따라 성별, 연령별로 구성된 KBS 국민패널 1,800여 명이 참여한 1차 설문조사로 100명의 후보군을 우선 선정하였다. 이어 3주간 KBS 공영방송 50주년 홈페이지(kbs50.kbs.co.kr)를 통해 일반 시청자들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실시하였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최종 50인은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추천을 받아 미디어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KBS를 빛낸 50인 선정자문위원회’에서 적격성 검토를 거쳐 확정되었다.

[A]: 가요무대 음악 감독을 맡은 KBS 악단장으로, 2022년 사망하였다.
[B]: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생방송을 기획, 연출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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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동양방송 로고_White.svg 공채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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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동양방송 탤런트
1기(1964) <colbgcolor=#ffffff,#191919>김호정 · 윤소정
2기(1965) 김세윤 · 김희준 · 서우림 · 신귀식 · 전양자
3기(1966) 윤여정 · 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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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1967) 김창숙 · 노주현 · 안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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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1968) 남성훈 · 봉혜선 · 하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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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1972) 곽정희 · 남윤정 · 백찬기 · 이덕화
14기(1973) 연운경 · 유지인 · 이계영 · 정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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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1975) 장미희
17기(1976) 김보미 · 김영란 · 백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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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1978) 김영철
20기(1978) 경인선 · 원미경 · 이미숙 · 차화연
21기(1979) 최란 · 최화정
22기(1979) 김영기 · 오혜림 · 이기선 · 정한용
23기(1980) 유동근 · 이경표 · 한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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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채 탤런트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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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김영철
金永哲 | Kim Young-chul
파일:KYCUS.png
출생 1953년 2월 25일[2] ([age(1953-02-25)]세)
경상북도 대구시 북부출장소 칠성동1가[3]
원적 황해도 연백군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본관 전주 김씨[4]
신체 173cm[5], 78kg, O형
가족 배우자 이문희(1959년생)[6]
장남 김상혁(1982년생)
차남 김상준(1986년생)
학력 문산국민학교 (졸업)
경서중학교 (졸업)
장훈고등학교 (졸업)
인천전문대학 (체육학 / 중퇴)
경기대학교 (경영학 / 중퇴)
종교 무종교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8기동사단 의가사 전역[7]
소속사 무소속[8]
데뷔 1973년 민족극예술극장[9] 입단
1977년 동양방송 공채 18기 탤런트
데뷔 [age(1973-01-01)]년차
MBTI ISFP
링크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
1.1. 어린시절1.2. 2000년대 이전1.3. 전설이 된 궁예김두한1.4. 2000년대 이후1.5. 기타 연예 활동
2. 평가 및 위상3. 명대사
3.1. KBS 드라마 태조 왕건(2000)의 궁예3.2. SBS 드라마 야인시대(2003)의 김두한3.3. 영화 달콤한 인생(2005)의 강 사장3.4. KBS 드라마 서울 1945(2006)의 문정관3.5.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2017)의 변한수3.6. JTBC 드라마 나의 나라(2019)의 이성계3.7.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2021)의 이성계
4. 주요 출연작
4.1. 예능4.2. 드라마4.3. 영화4.4. 다큐멘터리4.5. 광고
5. 수상 경력6. 여담7. 유튜브 활동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배우.

1.1. 어린시절

본인의 말에 의하면 사춘기 시절에 불우했다고 한다.[10] 그래서 학창 시절에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다.[11] 결국 당시에 있던 고교입시에 실패해서 1년을 꿇었고 잘못된 길로[12] 들 뻔했으나 다행히 손을 털었다.[13]

원래는 연기 전공이 아니라 체육 전공이었으며 권투, 유도, 축구를 했었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명동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선배 연기자인 이정길이 주연으로 출연한 연극 '폭풍의 언덕' 을 보고 난 뒤 연기에 눈을 뜨게 되면서 다니던 대학교까지 그만두었고 1973년에 민예극단으로 입단했다.

1.2. 2000년대 이전

파일:kyc1980.jpg
파일:kyc1980-2.jpg
1981년 작 영화 《하얀미소》의 스틸컷[14]

1973년 민예극단에 입단해 연극배우 생활을 하던 중, 연극배우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15] 1977년 동양방송 공채 19기 탤런트 시험에 응시해 합격하였다. 조연으로 주요 드라마에 출연하다가, 언론통폐합 이후 1980년대 KBS 드라마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TV 문학관에서 자주 주인공을 맡았다. 이병주 원작의 변명에서 독립운동가의 역할과 프랑스 지식인[16], 심훈 원작의 상록수 주인공, 오영진 원작의 희곡 맹 진사 댁 경사[17]의 머슴 삼돌이, 벙어리 삼룡이의 주인공 등이 높게 평가받는다. 체육인 출신이었던 덕에 젊은 시절에는 몸도 좋았던지라 KBS 특집극에서 손기정을 맡은 적도 있다.[18]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김환 역을 하기도 했다.

주현이 주인공으로 나오고 양동근의 출세작인 1992년작 KBS 드라마 에서 고생 끝에 출세한 후 냉혹한 인간으로 변신하는 동생 역할을 맡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고아출신인데 막노동꾼으로 동생을 공부시키는 데 전력한 형의 밑에서, 현실을 비관해서 운동권에 투신했다가 감옥에 갔다온 후, 냉혹한 사업가로 변신해서 가족도 떠나가는 역할이었다.[19] 마지막 회 마지막 장면에서 형을 생각하면서 하모니카를 부는 장면은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1993년에 히트한 SBS 드라마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에서 남편 "강세풍"역할을 맡아 부인 역할을 한 이미숙과 사실적인 코믹함을 바탕으로 한 부부 연기를 선보이기도 하였다.[20][21] 극 중 김영철과 이미숙이 싸우는 장면이 백미로 꼽히는데, 김영철이 늦게 들어와서 이미숙에게 입술을 삐죽 내밀며, "뭐해! 밥차려 와!"라고 소리치면 이미숙이 노려보며 "어휴 저놈의 밥통대왕!"이라고 맞받아치며 화를 내는 장면이 대표적인 장면으로, 당시 한국의 부부 관계 문제를 공감하도록 하면서 코믹함도 동시에 잘 보여준 부부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22] "밥통대왕"이라는 대사가 한때 시청자들(특히 주부들) 사이에서 큰 공감을 일으키며 유행어가 될 정도였으니 인기가 엄청났던 부부 드라마계의 히트작이라 할 수 있다. 그 이후 1990년대 중반에 출연한 드라마 바람의 아들에서는 극 중 신현준이병헌의 친형으로 등장하여 국회의원 집안에 입양된 신현준이 복수에 사로잡힌 인물이 되는 결정적인 사건을 일으키고 하차한다. 1996년 방영한 전설의 고향 리메이크작 깽이바다에서 깽이 역할을 맡았다. 동년 9월에 머나먼 나라에서는 김민종의 아버지이자 세탁소에서 일하는 절름발이로 등장하는데 방영한 지 25년이 다 된 지금도 이 드라마의 팬이라면 가장 먼저 회자되는 연기일 만큼 일품이다.

전체적으로 1990년대는 개인사업 등의 사정으로 활동이 약간 줄어들어 TV에서는 아침 드라마 전문 불륜 배우[23] 정도로 소비된 시절이다. 이 당시엔 KBS 일일드라마 히트작인 정 때문에의 남기남 역이 김영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캐릭터였다. 그런데 이 역도 중간에 하차하는 역이라 큰 인상은 주지 못했다.

그것과는 별개로 이 시기의 출연작들은 대부분 KBS 쪽이었고 MBC와 SBS는 잊을만하면 한 번씩 출연하는 정도로 KBS에 출연 비중이 편중되어 있었는데, 후일 영철마불 심영물 감상 편에서 밝히기를 그 시기에는 배우도 어디 공채인가에 따라 출연 방송국이 고정되는 경향이 강해서 그랬다며 그 시절을 술회하기도 했다. TBC - KBS 출신인 김영철은 당연히(?) KBS 위주로 활동했던 것.

그러다가 한 세기가 끝날 무렵 전성기를 맞이하는데…

1.3. 전설이 된 궁예김두한

파일:external/hiphople.com/d45a8dac857acdd80fa4be67cdc366c2.jpg파일:kyc2002.jpg
태조 왕건궁예 야인시대김두한
2000년대에 들어서 맞이한 김영철의 제2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역할은 태조 왕건궁예야인시대의 중년 김두한. 이 두 역할은 인터넷상에서 꾸준히 패러디물이 나올 정도로 현재까지도 김영철의 배우 커리어의 대표 캐릭터로 꼽힌다.[24]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의 궁예 역은 그가 1980년대 보여주었던 카리스마를 집대성한 명연기를 보여주었고, 종영 이후에도 회자되는 김영철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궁예는 애초에 주인공도 아니었고, 총 200부작 드라마 중 80부까지만 나오는 것으로 계약된 배역이었는데, 예상을 초월하여 궁예 역할이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게 되는 바람에 2번 연장되어 120부까지 출연하게 되었다.[25] 영웅의 재목이었던 궁예가 권력을 잡으며 서서히 타락하다 종국에는 미쳐버리고 마는 비극적인 인물상이 드라마틱하지만 현실적으로 묘사되었으며, 드라마의 절반 넘게 궁예가 주인공 왕건보다 더 주인공 같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았고,[26] 결국 김영철이 타이틀롤이 아님에도 그 해 연기대상까지 차지한다.[27] 대상 수상자가 주인공 역할이 아니라는 사실이 당시 관례에서 보면 꽤나 파격적이긴 했지만 당시 김영철의 궁예 연기가 2000년 한 해 내내 이슈였을 정도로 너무나 뛰어났기에 주인공이 아닌 역의 대상 수상에도 논란이 전혀 없었다. 본인은 주인공도 아닌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독식해서 왕건 역의 최수종과 라이벌 견훤 역의 서인석에게 미안했다고 한다.[28]

드라마 1기 후반부로 갈수록 궁예가 광기어린 감정 표현을 하거나, 주폭의 모습을 보이거나 하는 등, 비정상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이런 장면들에서 김영철은 특히나 신들린 연기력과 발성을 선보였기에 시청자들 뇌리에 깊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가령 술에 만취한 궁예가 사람을 칼로 쳐 죽이는 장면에선 취중에 혀가 꼬이는 것에서부터, 술에 취한 사람이 비틀거리며 움직이는 것까지 진짜 술 취한 것처럼 재현하였다. 또한 김영철은 실제로 삭발을 하고 연기에 임했다. 또한 장기간 한쪽 눈으로 연기한 탓에 시력에 이상이 와서 드라마가 끝나고 고생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드러낸 눈 쪽의 나빠진 시력이 돌아오지 않아 양쪽 눈의 시력이 다른 부등시로 남아있다.

궁예 역에 임한 김영철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방영 전해 연말특집으로 태조왕건의 전 출연 배우가 사극 복장을 하고 출연하여 드라마 홍보를 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여기서 김영철은 연기대상을 받을 욕심을 가지고 이 역에 임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 이미 하향세에 접어든 배우였고 주연도 아니어서 지나친 욕심이 아니었나 했지만 그는 결국 실제로 다음해 연기대상을 받았다.

이전까지 김영철의 장편 사극 출연 경력은 1982년 풍운의 홍영식 역, 1991년 KBS에서 방송한 '왕도'의 홍국영 역, 드라마 '토지'에서의 김환 역, KBS 특별극 땅울림에서 고산자 김정호 역을 맡은 정도에 불과했으나, 궁예 역할을 맡은 이후, 사극에서도 각광받는 배우가 되었다.

'옴 마니 반메 훔', '짐은 미륵이니라', '누구인가?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등 김영철 특유의 몸 동작과 말투로 표현된 궁예의 대사들은 수많은 유행어를 낳았다. 특히 궁예가 자주 썼던 '관심법'[29]이란 대사는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상대방의 뜻을 아는 척하며 넘겨짚는 행위'를 비아냥거리는 뜻으로 이후까지도 폭넓게 사용되게 되었다. 관심법 대신 '궁예질'[30]이라는 말이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태조 왕건' 방영이 끝나고도 코미디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여러 연예인들이 궁예의 유행어를 따라 하고 궁예 패러디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았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깊게 남는 대히트를 친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이후 김영철은 강렬했던 궁예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31] 태조 왕건의 후반부 때 휴식을 취하다가 드라마가 종영하자마자 위기의 남자에 출연한 적도 있고... 평생 연기를 해야 하는 연기자의 입장에서 이미지가 한쪽으로 고착되는 것은 좋은 일만은 아니기에, 방송 인터뷰에서도 궁예 이미지로 굳어지는 게 다소 안타깝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동안 사극에 출연하지 않다가, 2008년 대왕 세종에서 태종 이방원 역을 맡았는데 그동안 사극 섭외를 정중히 거절한 이유는 바로 궁예 때문이라고 인터뷰했다. #

2017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수상소감에서 직접 궁예를 언급했다.
"아......감사합니다. 어, (웃음) 쑥쓰럽네요. 17년 전에 제가 궁예로 여러분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또 이렇게 큰 영광을 받았습니다."
2017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소감 중

김영철은 <태조 왕건>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2003년 대하드라마 야인시대 2부의 주인공을 맡게 된다. 해방 전 주먹패 두목 김두한의 청년기를 다루는 1부의 안재모에 이어 해방 후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내다가 몰락을 맞는 2부에 출연하여 명연기를 보였다. 그러나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안재모에게 연기대상까지 안겨준 1부의 히트와 화제성에 비해 2부는 비교적 인기가 많이 하락한 편이었다. 해방 당시의 김두한은 20대 후반이었는데 당시 김영철은 막 50대에 접어든 나이라 어울리지 않는다는 논란도 있었다. 김두한과 동년배 혹은 친구 역으로 나오는 김무옥-문영철이나 이정재 등은 훨씬 젊어 보여서 이질감이 크게 느껴졌었다. 김영철 배우의 외모를 젊게 잡아 40세라고 쳤어도 김두한 역으로의 교체는 김두한이 약 40세 정도인 4대 총선 도전 때 정도가 적절했을 것이다.

이야기 자체도 일제에 맞선다는 명분으로 김두한의 주먹패 활동이 카타르시스를 주던 1부의 액션활극과 달리, 정치시대극으로 극의 분위기가 바뀌며 젊은 시청자층이 많이 이탈하고 화제성도 떨어졌다. 그나마 중장년층의 고정 시청자가 있었기에 20% 이상의 시청률이 유지되어 연장 및 종영까지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었지만, 2부 중반부터 김영철의 극중 비중마저 이정재 역의 김영호에게 밀린다는 평가까지 받았고 실제로 그럴 지경이었다.[32] 그러나 10여년의 세월이 지난 후 내가 고자라니, 4달러 등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장면들이 심영물을 통해 인터넷상에서 폭발적으로 유행하게 되었고, 야인시대의 김두한은 특이한 방향으로 김영철에게 시기와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선사하는 배역이 되었다. 라디오스타에서 야인시대 합성물을 간접 언급하며 결국은 나 혼자 살아남았다고 개그를 쳤다.

김영철은 2020년 제시의 쇼터뷰에 출연해서 밝힌 소감으로 두 캐릭터 중 김두한에 더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궁예도 인생에 한 획을 그은 캐릭터라 할 수 있지만, 그만큼 너무 강렬해서 궁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가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

1.4. 2000년대 이후

태조 왕건야인시대의 궁예, 김두한과 함께 김영철의 연기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꼽히는 역할이 2005년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의 조폭 두목인 강사장 역할이다. 이병헌 역할 한 명의 감정 변화에 집중되는 영화인 데다가 황정민이나 김뢰하처럼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까지 개성이 매우 강한 조연으로 나온 영화임에도 사람들 뇌리에 가장 많이 남은 연기는 김영철의 연기였다는 평이 많다. 김영철만의 보스 감성에다가 중년의 나이에 어린 여자(신민아)를 사랑하는 남자의 쑥스러움에, 다른 남자를 견제하는 수컷 그 자체로서의 남성적 수치심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어 '역시 연기는 김영철' 소리를 들었던 작품.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이병헌과 단둘이 서서, "너, 정말 이럴거냐?",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고 했던 대사는 명장면으로 남았고 김영철 특유의 포스가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10여년 뒤에도 수많은 개그나 코믹 재연 프로그램에 패러디되었다. 개그콘서트에서는 패러디 코너 씁쓸한 인생이 장기간 방영될 정도였다. 김영철은 이 영화를 자신의 출연작 중 처음으로 '영화다운 영화'였다고 평하기도 했다. 그 이전 80년대에 출연한 성인영화들은 생계를 위해 출연한 거였다고.

이후 영화에도 비중 있는 역할로 간간히 출연하고 있다. 2007년의 그놈 목소리에서는 범인에게 농락당하는 어리숙하고 서민적인 형사로 등장해 나체를 드러내기도 했다.[33] 같은 해에 나온 영화 마이 파더에서는 사형수로 분해 뒤늦게 찾은 아들을 향한 부정과 섬뜩한 살인자의 모습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2008년 KBS 2TV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에서는 뚝배기집 사장을 맡았다.[34] 또한 이보다 앞서서 대왕 세종에서는 태종 이방원을 연기했는데, 여기서는 종간 역을 맡았던 김갑수지신사 황희로 나와 '보스와 최측근'으로서의 인연을 이어갔다.

2009년과 2013년에는 모두 KBS2에서 방영한 아이리스, 아이리스 2에서 백산 역으로 출연해 극의 중심을 잡는 선 굵은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2010년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아버지 양병태 역을 맡아 동성애자인 아들의 커밍아웃에 갈등하다 결국 부정으로 감싸주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파일:external/thundie.files.wordpress.com/tpm3.jpg

2011년 KBS 수목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는 수양대군 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35] 정적에 대한 처단에 망설이는 모습이 없고, 왕좌를 갖기 위해 또한 지키기 위해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실제 세조의 정체성에 가장 가까운 명연기를 펼쳐, 역사상 최고의 세조 캐릭터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나 이전 KBS 작인 왕과 비에서는 임동진의 세조가 너무 미화를 한 세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36] 김영철의 수양대군은 그런 미화를 뺀 채 권력욕이 많은 세조의 모습을 그렸다.

대왕 세종이 기존의 KBS 대하드라마의 느낌과 차별화된 스타일로 간 것이 다소 무리수가 되면서 호불호가 명확한 작품이 되어 버렸고, 게다가 시청률도 부진해서 덩달아 태종 이방원 역까지 아쉽게 묻힌데 비해 공주의 남자는 달랐다. 기대치 않았던 젊은 주연 배우들[37] 속에서 이순재와 함께 극의 중심을 잡아주며 예상치 못한 호평과 인기를 동시에 얻게 한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김종서 역을 맡은 이순재와의 연기 대결은 이 드라마 초반부의 백미. 이순재가 극의 1/3 지점에서 퇴장한 이후에도 홀로 미친 존재감을 내보이며 끝까지 열연했다. 수양대군 캐릭터는 방영 내내 악역 그 자체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감탄과 분노를 동시에 자아냈는데... 마지막 화에서 나름 반전의 시나리오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평가가 한순간에 역전되었다. 한 네티즌의 말에 따르면 김영철의 열연 덕에 24화 동안 쌓아온 욕들은 어디로 가고 수양대군을 안쓰러이 여긴다는 반응이 대다수라 황당했다고...[38] 종영 직후 나온 기사에도 수양대군의 마지막 모습을 연기한 김영철에 감탄하는 댓글이 많았다. 기사.

궁예와 김두한을 실시간으로 겪지 못한 이후에 태어난 세대들은 흔히 '김영철'이라고 하면 공주의 남자에서의 수양대군 역할부터 1순위로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김영철 기사의 댓글을 보면 궁예와 김두한 얘기가 더 많긴 하지만, 공남의 수양대군 역할이 뇌리에 남는다는 의견도 은근히 있다. 이후 연말 시상식 시즌이 되자 2011년도 KBS 드라마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대진운에다가 인기와 호평을 동시에 잡은 역할이었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만큼은 김영철이 최우수상 아니면 대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호평을 받은 연기에도 불구하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무관에 그쳤다.

이듬해인 2012년 봄, KBS 1TV 일일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 서만호 역을 연기해 그 해 연기대상에서 일일극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가을, KBS 2TV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대기업 회장 서정규 역으로 25살 차이나는 여성(박시연)과 결혼하려고 하며, 공주의 남자에서도 딸이었던 문채원과 대립한다. 극중 회상 장면으로 잠깐 나오는 딸의 친엄마 역으로 공주의 남자에서 아내 역할을 맡았던 김서라가 출연하여 전작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39] 다만, 해당 작품에서는 서정규 역할이 조기퇴장하면서 큰 활약은 없었다.

2013년 KBS 2TV의 사극 칼과 꽃에서 영류왕 역할을 맡았다. 드라마 자체는 낮은 시청률로 종영되었지만, 연개소문을 맡은 최민수와 함께 연기력 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기존의 나약하고 무능한 이미지가 아닌 강인하면서도, 전쟁의 참상을 겪었기에 그 나름의 확고한 정치 철학을 바탕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합리적인 이미지의 카리스마 넘치는 영류왕을 연기해 사극빠들에게서도 인기가 있었다.

2014년에도 KBS 2TV의 월화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에 출연했는데, 위에 나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맡은 역할과 비슷한 대기업 회장 '한태오' 역할을 맡았다. 딸과 대립[40]한다는 점, 부인이 어리다는 점[41], 여주인공인 딸 외에 아들[42]이 있다는 점[43], 결국 남자 주인공과 딸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점 등 스토리상 '유사점이 많은 역할'을, '같은 방송국'에서, '같은 배우'가 연기하였다.[44]

2016년 상반기에 방영한 대하드라마 장영실태종 역으로 출연한다. 대왕 세종에 이어 또 태종을 연기하게 되었으며, 야인시대에서 연기한 배역인 김두한의 실제 외손자 송일국과 함께 출연하게 되었다. 거기에 비슷한 시기 그 앞 시대를 다룬 사극도 있어 유아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유아인 문서 참조.

장영실의 후반부에 새로이 시작한 MBC 주말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봉삼봉 역할을 맡았는데, 따뜻하지만 무뚝뚝한 전형적이면서도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연기했다. 가족들과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마음의 어긋난 벽이 무너지고 마침내는 아내를 위해 마음을 표현 방법에 있어서도 자상하게 변하는 봉회장 그 자체로 열연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울림을 이끌었다. 다만 중간중간 극중 캐릭터 붕괴로 이기적이고 자기주장만 관철하는 부분도 많이 나왔는데, 그런 것도 굉장히 잘 어울렸다.

2017년 초에는 KBS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타이틀 롤인 아버지 변한수 역을 맡게 되었다. 드라마 오프닝에도 첫번째로 등장한다. 평생 일과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간 성실한 가장 역할을 연기했다. 과거 카리스마를 겸비한 강한 역할을 많이 맡던 김영철이 이런 가정적인 캐릭터도 잘 소화하는 것을 보아 그의 연기폭이 얼마나 넓은지를 알 수 있다. 2017년 8월 13일 48화 법정 장면에서 "왜 벌을 안 주십니까?"라며 오열하는 장면이 역대급 명연기로 손꼽힌다. 영상, 관련 기사. KBS 연기대상 연말 시상식에서도 남궁민과 함께 연기대상 후보로 유력시되었으며, 결국 천호진과 함께 공동 수상했다. 관련 기사.

2017년 7월 말부터 tvN에서 방영된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국정원 소속의 국가범죄정보국 산하 행동분석팀의 설립자이자 팀을 지휘하는 책임자인 백산 국장 역을 맡았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전작인 아이리스 시리즈와 이 작품 사이의 연결고리를 부여하려는 의도로 만든 캐릭터로 보인다는 평이 많다.

2년간의 공백기를 마치고 2019년 10월, JTBC의 금토 드라마 나의 나라에선 조선의 창업군주인 이성계 역할로 출연했다. 이로서 조선 전반기 가장 지명도가 높은 왕들 중 세종대왕을 제외하곤 모두 연기해 본 배우가 되었다. 당초 드라마의 기획의도이방원 역의 장혁과 함께 조연으로서, 분량이나 역할 자체가 크지 않아 큰 임팩트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극 중 등장씬마다 엄청난 카리스마와 포스를 보여주며 주연을 잡아먹는 조연으로서 다시 한 번 부각되었다. 비록 등장 장면 자체는 많지 않으나, 나오는 장면마다 극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아들 방원과의 독대씬에서 보여주는 엄청난 카리스마에 "단연 압도적인 연기력"이란 찬사를 받았다.

이후 2년 뒤인 2021년 12월, 오랜만에 돌아온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또다시 이성계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태종이방원 촬영 이후 김영철은 감감무소식이다.[45]

1.5. 기타 연예 활동

2011년 MBC의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참가해 첫 방송에서 1등까지 했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였다.

2011년 SBS 토크쇼 힐링캠프첫 회 게스트로 출연했었다.[46]

2012년 3월 11일 KBS2 개그 콘서트생활의 발견에 특별출연했다. 모욕감 드립과 궁예 드립을 시전했다.

2014년 12월 5일 tvN 삼시세끼이순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손호준과 밤에 옥순봉에서 입수를 했다. 이순재를 깍듯이 모시면서 동시에 후배 연기자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챙기고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015년 KBS 1TV 8부작 다큐멘터리 '슈퍼차이나'에서 나레이션을 맡았다.

2018년부터 2022년 7월까지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8년 7월 18일과 25일에 2회로 방영된 파일럿 프로그램의 반응이 좋아 2018년 11월 24일부터 정식 편성이 되었다. 제목처럼 김영철이 직접 동네 골목을 걸으면서 사람들과 만나며 동네 이야기를 풀어내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1화에서는 콩나물밥집에서 식사를 하며 어머님이 어렸을 때 많이 해주셨던 음식이라고 하며 감상에 젖는 모습이 나온다. 2화에서 김영철이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나오는데 학생들이 김영철을 보고 '4달러'라며 곧장 알아보고, 분식집에서 군것질을 하는 어린아이들과 마주치는데 아이들이 김영철을 알아보더니 '그런데 왜 대머리가 아니에요?'라 묻는 장면이 나온다. 정식 편성 이후 김영철의 인간적 매력을 보여주며 중장년층으로부터 폭넓게 인기를 끌며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2022년 7월 9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한 회차 방영할 때 마다 3일은 촬영해야 했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결국 하차를 결심했다고 한다.

2019년 3월 SBS 가로채널에서 나와서 본인의 연기 인생에 대해 토크를 나눴다. 2010년대 이전까지는 드라마 제작진들 사이에서 악명이 대단했다고 한다.[47] 연출 과정에서 PD의 디렉팅에 맞서는 건 물론 대기시간[48]이 길어지면 촬영을 거부하고 귀가해버리는 경우도 흔했다는 것. 덕분에 PD 이하 드라마 제작진은 이런 김영철을 달래기 위해 대부분의 촬영 현장에서 1순위로 촬영을 해줬다고 한다.[49] 그런 이유로 드라마 업계에서 대단한 악평을 듣는 처지가 됐는데[50] 큰 깨달음을 얻고 자신의 행동을 고치게 된 계기가 바로 공주의 남자에 출연하면서이다. 현재는 물론 당시에도 현역 배우 최고참이라 할 수 있었던 이순재가 밤 10시에 와서 새벽 3시까지 무려 다섯 시간 동안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김영철이 그걸 발견하고 먼저 촬영할 것을 권유하자 한사코 거절하고는 아무런 불만 없이 심지어 본인이 한참 전에 왔다는 이야기도 일절하지 않으면서 묵묵히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큰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저런 대선배도 다른 배우들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데 지금껏 자신의 편의만 우선해 왔던 행동에 큰 반성을 했다고 한다. 이후 이순재는 새벽녘에야 촬영을 시작해 동 틀 무렵에 촬영을 끝내고 귀가했다고 한다. 이후로는 김영철 자신도 이순재처럼 후배나 동료들을 배려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영상

2019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기획하여 KBS 1TV를 통해 방영한 독립운동가 스토리 영상 '나의 독립영웅' 시리즈에서 유자명, 나석주 편의 프리젠터를 맡아 진행했다.영상

2019년 1월에는 사딸라로 버거킹 광고를 촬영했다. 영상 '햄버거 세트.', '사딸라!!', '오케이 땡큐.'가 대사의 전부이다. 나중에 밝히길 총 광고 촬영시간이 40분 밖에 안 돼서 너무 날로 먹는게 아닌가 싶어 감독에게 재촬영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출연료와 별개로 버거킹 쿠폰 200장을 받아서 '동네 한바퀴' 제작진들에게 나눠줬다고.

2019년 11월 30일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핫트렌드상 부문 시상자로 나왔다. 궁예의 명대사를 약간 바꿔서 말한 "누가 함성소리를 내었는가""땡큐 사딸라"가 화제가 되었다. 영상[51]

2020년 2월 5일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여러 유행어들의 탄생 비화를 말했다. 야인시대 2부에서 시청률이 반 토막이 났다는 질문에는 "결국엔 나만 살아남았잖아 사딸라로"라고 답하며 자부심[52]을 드러내기도 했다.영상

2019년 12월 24일에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이름은 <영철마불>로 뜻은 '영철, 마음의 불꽃'의 약자라는 뜻이지만, 타이틀 로고가 마블 코믹스와 유사한 것으로 보아 마블 코믹스의 패러디도 겸한 것으로 보인다. 첫 영상부터 동명이인코미디언 김영철의 채널인 것처럼 페이크를 날리는 비범함을 보여주었으며, 이후로도 문제의 심영물 영상들을 직접 감상하거나, 나무위키에서 본인 문서를 직접 읽어보는 등 젊은층들을 타겟으로 한 영상들을 업로드하고 있다. 당연히 심영물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순식간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넘겼다. 구독자 애칭은 "딸라."

2020년 5월 29일 유튜브 채널 <영철마불> Q&A를 진행하였는데, 차기작과 그 외의 이야기를 언급했다.[53]

2. 평가 및 위상

1977년 데뷔 후, 청년기-중장년기를 거치며 중견 연기자로 꾸준히 활동하였고, 2000년대 이후 카리스마 악역 왕/보스 역할로 유명하지만 평범하고 선한 서민 역할 또한 뛰어나게 소화해내는 넓은 연기폭을 가진 배우라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 남들은 하나 갖기도 힘든 인생 캐릭터를 3개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당대에도 인기였지만 훗날 인터넷을 통해 재발굴되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도 재흥행을 하면서 세대를 초월하여 폭넓은 인기를 누리는 높은 인지도의 배우로 자리매김하였다.

그외 대왕 세종장영실이방원, 공주의 남자수양대군 등도 유명하다.

3. 명대사

3.1. KBS 드라마 태조 왕건(2000)의 궁예

누구인가? 지금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어?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는가 말이야!!!
(신하: 신, 신이옵니다. 폐하. 콜록, 콜록)
참으로 딱하구나. 짐이 지금 관심법을 하고 있는데 어찌 기침을 할 수 있느냐, 이 미련한 것아!
(신하: 소,송구하옵니다. 폐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내가 가만히 보니 네놈 머릿속에는 마구니가 가득 찼구나. 여봐라, 내군은 들으라. 저자의 머릿속에는 마구니가 가득하다. 그 마구니를 때려죽여라.
(광치나 유천궁: 폐하…)
염부장은 뭘 하는가? 저 자를 쳐라!
(염상:폐하!)
저자를 죽이라고 하였느니라!!! 저놈은 마구니다. 저놈을 어서 쳐죽여라! 저놈을!! 금 부장은 뭘 하느냐? 저놈을 쳐 죽이라고 하였느니라!!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었어. 인생이 찰나와 같은 줄 알면서도 왜 그리 욕심을 부렸을꼬…? 허허허허… 이렇게 덧없이 가는 것을… 이렇게 가는 것을...
아우님. 부디… 성군이 되시게… 성군이…

3.2. SBS 드라마 야인시대(2003)의 김두한

무장을 해체하고 이 종로를 떠나라, 아니면 함께 폭사하자.
자, 성순이 형님, 이렇게 김두한 아우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제 됐습니까?
개소리 집어쳐! 무슨 님을 만난다는 거야?! 그리고, 무슨 뉴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뉴스말인가?! 거짓으로 학생과 시민들을 우롱하고 속여온 너희를 오늘 단죄하러 왔다! 나 김두한이다!
이봐 심영이… 정말 약속할 수 있겠나? 다음에는 안 할 수 있겠나…? 공산당을 안 할 수 있느냐는 말이야… 공산당 할 거야, 안 할 거야!
오케이, 땡큐! 오케이! 4딸라!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을 똥통의 구더기로 보고 말을 하겠어. 이 구더기들아!!

3.3. 영화 달콤한 인생(2005)의 강 사장

3.4. KBS 드라마 서울 1945(2006)의 문정관

"내가 문정관이다!. 호련천변에서 태어나 이 함흥의 주인이 된 내가 바로 그 문정관이다. 너희가 내 발밑에 엎드려 목숨을 연명했고, 내 땅에서! 내 공장에서 먹고살았다! 이 조선에서 친일 안한 이가 몇이냐? 비루먹은 너희들이야 엎드려 잎에 풀칠하는 것이 다니 친일할 까닭도 없었겠으나, 난 다르다!!!입신했고, 양명했고, 기적을 이루었다! 기적을 이루려니 친일을 해야 했다! 오냐, 그래! 날 죽이려면 죽여라! 내가 너희들에게 무릎을 꿇을 것 같으냐? 난 일본 제국의 신민인 것이 자랑스럽다. 내가 그저 한낱 비루먹은 조선인이었다면 광산에서 돌덩이나 쪼던 인생으로 밖에 더 살았겠느냐? 내가 부러우면 부러웠다 말을 해라. 세상이 달라져서 내 것을 모두 가져가고 싶다고, 솔직히 말을 해라!!"
네가 여기 온 것을 보니, 때가 된 것이로구나. 동기, 네 세상이 오면 난 죽겠지만, 그래도 내 아우를 위해 '언젠가는 네 세상이 오기를 빌어주마'라 했다. 그 때, 이 형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너무 빠르구나. 네 세상이 이리 빨리 올 줄은 몰랐구나. 이제 나를 심판대에 세워 민족반역자의 죄를 물어 단죄할 것이냐, 친일파 문정관의 죽음을 전리품으로 너의 세상을 자축할 것이냐?
나는… 죄가 없다. 죄를 물으려면 힘 없는 조선에 물어. 가난하고 무지해 제 백성 하나 지켜내지 못한 조선에 죄를 물어.
그들은 그들의 신념대로 살고, 나는 나의 신념대로 사는 것이야. 그들은 그들이 옳다 믿는 것에 목숨을 바치고 나는 내가 옳다 믿는 것에 나를 다 던졌을 뿐이야. 나는, 내 꿈대로 살았다. 내 한평생에 후회가 없어. 다시 그 시절이 온다 해도 나는 이 길을 택할 것이야. 일본은 나에게 꿈을 주었고, 용기를 주었고, 기적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대체 실체도 없는 조국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조선이라는 허명이 나에게 밥 한 술을 떠 넣어 주었느냐, 등 펴고 누울 자리를 하나 던져 주었느냐?! 누더기 같은 삶을 강요했을 뿐이야! 운명에 순응해 돌덩이나 쪼고 질통이나 지며 엎드려 살라,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라, 강요했을 뿐이야!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 개천에서 용 났다는 이 문정관이가 자랑스러워. 내 손으로 기적을 이루어 내 아우를 먹이고 공부시키고 내 자식을 키우고 이룬, 이 모든 것들이 자랑스럽다! 너희들은 나를 단죄할 수 없어. 나를 부러워하고, 동경하고, 내 모든 것을 뺏을 순 있어도, 내게 죄를 물을 수는 없어.

# 2화 클립

3.5. KBS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2017)의 변한수

왜… 제게 벌을 안 주십니까? 벌을… 주세요, 판사님. 죄를 짓지 않았을 적에는 잡아서 그 독한 벌을 주시더니… 지금… 죄를 지었는데도 왜 제대로 벌을 안 주십니까! 벌을… 주세요, 판사님. 죽이지 않았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그 때는 안 믿어주시더니… 이제는 제가 다 잘못했다는데도 왜, 왜! 벌을 안 주십니까!
영상

3.6. JTBC 드라마 나의 나라(2019)의 이성계

"서면 땅이 되나, 걸으면 길이 된다."
"입은 닫아 막는 것이 아니라, 죽여 막는 것이다."
"첫째, 여섯째, 일곱째와 여덟째는 이미 죽었으니 더는 죽일 수 없겠고, 둘째는 이리 왕이 됐으니 죽이기 힘들겠다. 셋째 방의는 권력에 초연하나 못죽일 건 없겠고, 넷째 방간은 이 옥새를 찍지 않으면 죽겠구나... 주상은 똑똑히 지켜봐라. 네가 정안을 두려워 한 결과가 어떤지를. 정안이 이 나라를 어찌 피로 물들이는 지를!!!"

3.7.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2021)의 이성계

지금 누구한테 칼을 겨누는 거냐, 어!? 네 형왜구냐?! 네 동생홍건적이냐?! 감히 제 핏줄을 베겠다는 것이냐? 형제를 죽이겠다는 것이야!
너희들은 모두 잘 듣거라. 이 시간 이후로 제 핏줄을 향해서 칼을 뽑는 자는 내 칼에 먼저 죽을 것이다, 알겠느냐?
성 밖을 다녀보니 길이라는 게 다 이어져 있소. 아무리 다른 길을 간다 해도 결국은 만나게 돼있소.
헌데, 뜻대로 안되는 얼굴이구려. 그대의 왕이 실망시킨 모양이구려. 더 해 보시오.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시오. 대신, 그래도 안되면 그땐 날 찾아오시오. 새 나라에서 나와 같이 사십시다.
왜… 내 말을 거역하느냐. 가 나보다 더 높게 날아 봤느냐? 네가 나보다 더 멀리 가 보았느냐?! 그런데 왜 내 말을 거역하느냐!! 말해 보거라. 왜 내 말을 거역하느냐?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 이제 내 아들이 아니다. 넌… 날 거역했다. 밖에 아무도 없느냐! 집 밖으로 끌어내라! 다시는 이 집에 들이지 마라!!
… 뭘 하고 있었느냐? 일이 이렇게 되도록 넌 뭘 하고 있었느냔 말이다. 네가 막았어야지! 내가 아파서 누워 있으면 너라도 나서서 막았어야 할 것 아니냐!! 당장 나가거라. 다신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라, 어서!!
다음엔 진짜 벨 것이다. 이게 아비로써 베푸는 마지막 자비다. 가라, 가서 잠자코 살거라. 손톱만큼이라도 세자에게 위협이 될 말한 일을 꾸몄다간 곧바로 목이 달아날 줄 알거라. 알겠느냐?
내가 분명히 경고했다. 아무 짓도 하지 말고 잠자코 살아가라고. 그런데 내 명을 거역했다.
네놈포은을 죽이고… 이제 삼봉까지 죽였구나. 평생 스승으로 모시라 했더니 그 스승을 죽이고, 아버지를 형제처럼 따르는 그 숙부까지 죽였다! 내... 내가 괴물을 낳았구나. 지금이라도 널 베어 더는 네놈이 살생을 못 하도록 해야겠다. 내가 낳았으니, 내가 거두어야겠다!!
그게 부모의 업이다. 자식은 기꺼이 부모의 목을 찌를수 있지만, 부모는 차마 자식의 목을 베지 못한다. 그래서 가 이긴거다. 그야말로 부끄러운 승리를 손에 쥔 것이다. 결국은 너한테 돌아갈거다. 세상 이치란 게 자신이 뿌려 놓은 씨앗은 반드시 자기가 거둬야만 하는 법이다.
그런 이 없었어도 내 목에 칼을 겨눴을 것이다. 넌 그런 놈이다, 그렇게 태어났다. 널 낳은 것이 내 생의 가장 큰 업보다.
결국… 네놈이 이겼구나. 하늘이 또 날 버리시는구나. 날 베거라.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겠느냐? 난 이제, 너를 벌줄 힘도, 용서할 힘도 없다….
부디… 막중한 국왕의 책무를 잘 완수해 주시오. 백성들이 의지할수 있는 건 강명한 국왕뿐이오.
늙어서 고단하오. 잘 해나가시오. 그러면 되오.

4. 주요 출연작

4.1. 예능

4.2. 드라마

<rowcolor=#FFFFFF> 방영 연도 방송사 제목 배역
1979년 파일:동양방송 로고.svg 야 곰례야
대춘향전
1981년 파일:KBS 1TV 로고(1980-1984).svg 야행 열차
1982년 풍운 홍영식
파일:KBS 2TV 로고(1980-1984).svg 북청 물장수
1983년 안개
1983년 파일:KBS 1TV 로고(1980-1984).svg 어머님 날 낳으시고
1983년 파일:KBS 1TV 로고(1980-1984).svg 빛과 사슬
1984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불타는 바다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미로
신부교실
1985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고향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즐거운 우리집
1986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여심
노다지 변원해
1987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애정의 조건 정병준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토지 김환
1988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일환
파일:MBC 로고(1986-2005).svg 도시의 흉년 구주현
1989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두 석양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일출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조명하
역사는 흐른다 하야시 다케오, 하야시 겐조(1인 2역)
1990년 파일:MBC 로고(1986-2005).svg 사람과 사람
사랑해 당신을
1991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미끼와 고삐 성하
왕도 홍국영
1992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동식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시간과 눈물 임종대
1993년 들국화 종수
파일:SBS 로고(1991-1994).svg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 강세풍
1994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그대 있음에 장현세
1995년 땅울림 김정호
바람의 아들 장하수
파일:MBC 로고(1986-2005).svg 아빠의 연인 [54]
1996년 파일:SBS 로고(1994-2000).svg 만남 한영훈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머나먼 나라 김재구
전설의 고향(깽이바다) 깽이
1997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정 때문에 남기남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봄날은 간다 진우
1998년 파일:SBS 로고(1994-2000).svg 겨울 지나고 봄 이동진
흐린날에 쓴 편지 영범
2000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태조 왕건 궁예[55]
2002년 파일:MBC 로고(1986-2005).svg 위기의 남자 이동주
파일:SBS 로고.svg 야인시대 중년 김두한
2006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서울 1945 문정관
파일:MBC 로고(2005-2011).svg 얼마나 좋길래 이대양
2008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대왕 세종 태종 이방원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돌아온 뚝배기 강 사장
2009년 아이리스 백산
2010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명가 최진립
파일:SBS 로고.svg 인생은 아름다워 양병태
2011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공주의 남자 세조 이유
2012년 파일:TV CHOSUN 로고.svg 아버지가 미안하다 용만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적도의 남자 진노식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별도 달도 따줄게 서만호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서정규
2013년 아이리스 2 백산
칼과 꽃 영류왕
2014년 태양은 가득히 한태오
참 좋은 시절 강태섭
2015년 드라마 스페셜 -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 조성기
2016년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장영실 태종 이방원
파일:MBC 로고.svg 가화만사성 봉삼봉
2017년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아버지가 이상해 변한수(이윤석)
파일:tvN 로고(2012-2021).svg 크리미널 마인드 백산
2019년 파일:JTBC 로고.svg 나의 나라 태조 이성계
2021년 파일:OCN 로고.svg 타임즈 서기태
2021년~2022년 파일:KBS 1TV 로고.svg 태종 이방원 태조 이성계[56]

4.3. 영화

<rowcolor=#FFFFFF> 연도 제목 배역 비고
1979년 비색 영화 데뷔작 #
꽃밭에 나비 총학생회장 임태환
1980년 바다로 간 목마 성현
1981년 하얀 미소
1985년 먹다 버린 능금
1987년 영자의 전성 시대
1988년
1989년 달아난 말
그 후로 오랫동안 이현욱
1991년 성숙한 외출
1992년 모두가 죽이고 싶던 여자
1995년 위대한 헌터 G.J.
2000년 순애보[57] 종완
2005년 달콤한 인생 강 사장
2007년 그놈 목소리 김욱중
마이 파더 황남철
2010년 아이리스: 더 무비 백산
2013년 아이리스 2: 더 무비
2014년 기술자들 조대진 사장
2015년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최강칠

4.4. 다큐멘터리

4.5. 광고

5. 수상 경력

6. 여담

7. 유튜브 활동

딸라들~
영철마불의 구독자 애칭


[1] 3년 연속 공동 수상[2] 음력 1953년 1월 12일[3]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2019년 6월 8일 대구 교동 칠성동 편 방영분에서 본인이 대구(시) 칠성동 이라고 언급했다. 배우 본인은 대구에서 태어났으나, 부모님과 누나는 황해도 연백군에서 태어난 실향민이다. 피난 중에 태어났으며,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황해도와 가까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성장했다.[4] 원래는 광산 김씨라고 기재되어 있었으나 유튜브 영상에서 전주 김씨라고 밝혔다.[5] 본인이 젊었을 때에는 175cm였다가, 나이가 들고 키가 줄어 노년기에 재보니까 173cm로 줄었다고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밝혔다.[6] 미스롯데 출신이자 TBC 공채 20기 연기자이며, 원미경, 이미숙, 차화연과 동기이다. 김영철은 공채 18기. 3년간의 연애 끝에 1982년 결혼했다. 2011년에 이혼의 위기를 겪은 적이 있지만, 잘 수습하고 현재까지 결혼 생활(백년해로) 중이다.[7] 당초 만기전역으로 나와있었으나, 외아들이라는 이유로 1년간 복무를 마친 뒤 의가사 전역을 하였다고 한다. 정확히는 형제자매가 누나만 2명인 남동생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던 것이다. #[8] 무신이엔티와 전속계약 만료.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한다고 한다.[9] 약칭은 민예극단으로 창립 멤버로는 지금도 유명한 최불암, 김흥기, 이도련 등이 있다.[10] 계 때문에 일이 꼬여 빚쟁이들에게 쫓기던 부모님이 채무가 있던 집에 김영철을 맡기고 갔는데 그 집에서 눈칫밥을 먹고 살았다고 한다.[1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회상 때 담임 선생님한테 친구와 싸움을 한 죄로 볼기를 엄청 맞았다고 한다.[12] 당시 서울역 서부역사에서 휴가를 복귀하는 군인의 삥을 뜯었다고 한다.[13] 심지어 고등학교도 5번 전학을 다니다가 처음 입학한 장훈고에서 졸업을 했다고 본인이 밝혔다.[14] 출처: 씨네21[15] 본인의 말로는 민예극단의 고정 레퍼토리인 '서울 말뚝이'를 할 때 담배값도 버스비와 용돈도 안되는 연극은 왜 하나 하는 것 때문에 회의가 왔다고 한다. 또 꼭 돈만은 아니더라도 변신같은 게 필요한 때였다고.[16] 원작에서 주인공이 고민하는 것이 프랑스 레지스탕스였던 블로크 교수의 총살 에피소드이다. 김영철은 여기서 1인 2역으로 한국인 독립운동가 탁인수와 프랑스 교수 블로크를 모두 맡았다.[17] 그 맹 진사 딸은 이덕희. 그녀의 시중드는 하녀 역을 맡은 배우는 아내 이문희. 아내와 같이 출연한 첫 작품은 청산댁(1981)으로 그녀는 제수씨 역.[18] KBS 1TV에서 1982년 1월에 5부작으로 방영했던 '맨발의 영광'이란 미니시리즈이다. 2013년에 작고한 강태기 씨가 이 드라마에서 손기정의 빛에 가려진 또 한 명의 마라톤 영웅인 남승룡 선수 역을 했다.[19] 자신의 형을 거둬 먹여준 은인에게 부동산 사기까지 쳤다. 저렇게 살아서 회장이 되는데 성공하긴 하는데, 결국 온갖 원한의 어그로를 다 끈 덕에 칼빵을 맞고 죽을 뻔하기도 했다.[20] 이 드라마는 여러 다른 스타일의 부부들이 주인공으로 길용우-양미경, 유동근-이미영, 김영철-이미숙이 각각 다른 3가지 부부 생활을 보여줬다. 당시 김영철은 가부장적으로 행동하려 하지만 기가 센 부인에게 그게 잘 먹히지 않아 부인과 매일 부딪히는 남편 '강세풍'연기를 통해 코믹한 연기도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요즘 같으면 김영철의 가부장적인 배역 자체가 심의에 걸리거나 시청자들의 항의 때문에 나오지 못 했을 가능성이 크다.[21] 또 당시 이영애가 조연(길용우의 동생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이 작품이 이영애의 첫 TV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하다.[22] 그해 S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기대상 시상식을 시작했고 1회 대상을 이 드라마의 이미숙이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23] 이 기믹으로 MBC의 2002년작 월화 드라마 위기의 남자로 출연하기도 했다.[24] 농담이 아니라 이 당시 김영철의 연기를 본 사람들은 모두 궁예와 중년 김두한을 대표 캐릭터로 기억한다. 심지어 김두한의 경우 야인시대 2부의 급격한 시청률 하락을 감안하고도 말이다.[25] 이 과정에서 100회까지 연장 계약을 할 때 김영철이 연장 조건으로 출연료 인상을 요구해서 30% 인상, 120회까지 연장할 때는 최수종과 비슷한 수준까지 인상했다.[26] 일각애선 우스갯소리로 드라마 타이틀을 태조 궁예미륵 궁예로 바꾸라는 농담섞인 의견이 나오거나 궁예가 죽자 드라마가 종영된줄 알았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였다.[27] 시상식 당시에는 태조 왕건에서 한창 나오던 때라 스킨헤드로 대상을 받았다. 이듬해 대상 시상식 때는 태조 왕건에서 하차한 이후인지라 머리가 많이 자라서 원래대로 되돌아 온 상태.[28] 개인 유튜브에서 나무위키 읽기 컨텐츠를 하면서 언급했다. 다음 해에는 주인공인 왕건 역의 최수종이 연기대상을 받았다. 한 드라마가 2년 연속 연기대상을 수상한 사례는 1987년부터 1989년에 방영한 토지(임동진-반효정)와 태조 왕건 둘뿐이다.[29] 실제 역사 기록에 궁예가 행했던 공포정치의 상징으로 관심법이 기록되어 있다.[30] 궁예질은 2023년 현재에도 계속 쓰이는 단어다.[31] 공교롭게도 견훤 역을 맡았던 서인석 역시 이후에 무슨 배역을 맡아도 견훤 같다는 이미지를 들었고, 특히 왕을 시해하는 장면이 있던 태조 왕건 - 무인시대는 상당히 이미지가 겹쳤을 정도로 사극에서는 더더욱 그러했다. 그 와중에 제5공화국에서 노태우역을 매우 훌륭하게 소화했는데 견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다가 2014년 정도전에서 최영으로 그 이미지를 털어버릴 수 있었다.[32] 이렇게 된 것은 후반부 자체가 작가의 전작 중 하나인 무풍지대 내용의 재탕이었기 때문에 생긴 문제에 가깝다. 어디까지나 무풍지대의 주인공은 유지광이었으니 당연히 동대문파의 비중이 올라갈 수 밖에 없었고, 당시 정계낭인이었던 김두한의 비중은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었다.[33] 야인시대 2부에서 상의 탈의 신이 있디는 했지만 이 쪽은 아예 나체이다.[34] 김운경 작가가 자신의 대표적인 히트작인 서울뚝배기를 직접 리메이크 하였으나,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종영되었다. 돌아온 뚝배기에서 김영철이 맡았었던 역할은 서울뚝배기에서는 오지명이 연기했었다.[35] 다만 연령 고증은 조금 아쉬운데, 수양대군은 계유정난 당시에 37세였고, 이로부터 15년 후에 52세로 사망했는데, 김영철은 이 당시 이미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었다. 물론 연기력이 두말할 나위 없이 뛰어났기에 이 문제가 상쇄되기는 하지만... 그래서인지 같은 해 겨울, 동일한 시대를 다룬 JTBC인수대비에서는 실제 나이대에 맞춰서 이정재김영호가 맡았다.[36] 연기력은 뛰어났지만 세조실록을 그대로 적용해버리는 바람에 마치 세조가 구국의 결단을 내려 왕위를 획득한 것처럼 그러졌다.[37] 문채원바람의 화원에서 기생 '정향' 역으로 좋은 연기를 보이긴 했으나 주연은 아니었으며, 애초에 분량도 적고 조용한 캐릭터였다. 당시 공주의 남자 메인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을 때도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더군다나 아가씨를 부탁해 이후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로 약 2년간 공백기가 있었다가 괜찮아, 아빠딸로 복귀한 후였다. 박시후한국 사극 출연은 2008년 일지매가 전부이며, 사극의 메인 주인공은 처음이었다. 더불어 일지매에서의 연기는 그야말로 발연기여서, 공주의 남자 방영 전에는 꽤 논란이 있었다. 게다가 송종호는 아예 사극이 난생 처음이라 당시 극 초반에 발성이 무척 어색했다. 결국 촬영 중에 이순재로부터 사극 발성부터 제대로 배웠다고 한다. 제작진 입장에서도 너무 불안한 캐스팅이라 느꼈는지, 서브조연 커플인 경혜공주와 정종 역은 왕의 여자대조영 등에 출연해 나이에 비해 사극 경험이 풍부했던 홍수현과 동 나이대 사극 본좌 이민우가 캐스팅되었다.[38] 사전제작이었던 초반에 비해 중반 이후 퀄리티가 떨어졌으나, 순전히 김영철만의 광기어린 열연으로 극 끝까지 긴장감이 유지되었다. 물론 박시후와 문채원도 제 몫들을 다 해 줬다.[39] 원래 출연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경희 작가가 대본을 쓰다 보니 어머니 역할이 한 컷 나오게 되었고, 전작의 재미도 살릴 겸 카메오 격으로 김서라를 출연시킨 것이다. 공주의 남자와 착한남자 모두 KBS 수목 드라마이기도 했기에...[40] 착한남자의 '서정규'처럼 말 안 듣는 딸을 속으로는 사랑하고 걱정하지만 자신이 시한부 환자라 딸을 그대로 남겨두고 가는 것이 답답해서 초반부터 구박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포지션의 대립. '한태오'는 자기 사업에 대해서는 냉혈하고 지독하지만, 딸만큼은 어릴 때부터 애지중지 사랑하며 길렀는데, 너무 사랑한 나머지 후반부가 되어서야 자신의 비리와 딸의 과거 연인을 암살하도록 했던 사실을 딸에게 들킨 뒤에도 바로 막지 못하고 조금씩 공격당하기 시작하면서 그제서야 대립하는 구도.[41] 전미선재혼한 아내 역할을 했다. 물론 완전 딸뻘인 박시연보다는 덜하지만, 전미선과도 20년 가까운 나이 차이가 나는 삼촌과 조카 뻘이다. 극중 나이 차이는 실제 배우끼리의 나이 차이보다는 적은 듯 묘사된다.[42] 딸의 이복남동생.[43] '착한 남자'에서의 아들은 늦둥이라 어린이지만, '태양은 가득히'에서의 아들은 성인(후술될 항목에 예능에 같이 출연한 '아들' 손호준이 맡은 역할)이다.[44] 그러나 자세히 따져 보면 다른 점도 많기는 하다. 결국 마지막에 감옥만 갈 뿐 드라마 끝까지 살아있는 채로 끝났다는 점에서, 중간에 죽은 '착한 남자'에서의 역할보다는 행복한 역할인 듯.[45] 태종이방원 종영 이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로 그나마 최근 근황을 알 수 있었으나 이마저 7월에 하차해버리면서 이제는 김영철의 근황을 알 수가 없다.[46] 다만 이 시기 힐링캠프는 1회였기 때문에 지금과 컨셉이 많이 달랐다.[47] 야인시대 촬영 당시에는 스탭들 사이에서 자기가 진짜 김두한인 줄 안다는 불평이 있었다고 한다.[48] 드라마 촬영에서의 대기시간은 배우들 사이에 악명이 높다. 매일매일 촬영 일정이 완벽히 짜여진 게 아니다보니 서너 시간 기다리는 건 짧은 편이고 심하면 대기 시간만 열 시간에 가까운 경우도 있다.[49] 물론 어차피 대부분 주연 및 주연급 조연을 맡아왔으니 정상적인 경우였다고 해도 김영철의 촬영 순서가 앞서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출연 분량이 많으니 당연히 먼저 찍어야 하니까. 그러나 문제는 김영철 본인의 증언으로는 1시간의 대기시간도 못 견디고 화를 내거나 촬영장을 떠나는 일이 많았다고 하니 이는 분명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이었다.[50] 본인 입으로 말하길 촬영장의 공포의 3인방중 원톱으로 자리잡고 있었다고 한다.[51] 김영철이 시상자로 나오자 김영철을 알아본 관중석에서 환호를 보내고 이에 응해 "누가 함성소리를 내었는가"를 날려주자 아주 난리가 났다.[52] 틀린 말이 아닌게 그 당시 시청률과 인기로는 1부 김두한 역 안재모가 이겼고, SBS 연기대상도 안재모-김영철 공동 수상이 아닌 안재모 단독 수상이었지만, 이후 안재모는 공백기를 거치면서 젊은 사람들에게 다소 잊힌 반면 김영철은 꾸준한 활동과 야인시대 2부 재평가로 청년층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시절에도 김영철의 연기력은 궁예(태조 왕건)와 2부 김두한으로 이미 호평을 받은 상태였긴 하지만, 안재모의 인기에는 미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이렇게 20년이 흘러 김영철이 더 큰 인기를 얻게 되어 안재모가 아는 형님에서 "저 4딸라 광고... 나도 하고 싶었는데... 김영철 선생님 인기가 장난 아니시더라"라며 부러움을 표할 정도였다.[53] 심영물에서 종종 나오는 부분인 오물 투척 장면의 오물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는데, 황토흙과 물감을 섞은 물이라고 한다.[54] 배우 이지은이 딸 역으로 나왔다.[55] 태조 왕건 후속작인 제국의 아침 2회에서 죽기 직전 왕건의 회상에서 나왔는데 태조 왕건과 후속으로 방영된 제국의 아침 둘다 이환경 작가가 작업한 것이라서 가능한 것이다.[56] 드라마 나의 나라에서도 동일 배역이었다. 심지어 게임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광고에서도 이성계 역할이었다. 이쯤 되면 국민 이성계를 넘어 그냥 글로벌 이성계(...)[57] 한일합작영화[58] 발음이 묘하게 '심영환', '귀하디 귀한 심영으로 만든'으로 들리는 몬더그린이 있는데 하필 김영철이 야인시대에서 그 심영 (고)환을 없애버린 김두한 역할로 나왔었기 때문에 상당히 묘한 캐스팅. 이 덕분에 '약재가 된 심영'이라는 합성물까지 등장하고 말았다.[59] 편이 거듭될수록 호위무사의 분량이 점점 늘어난다. 칼부림과 엄마는 외계인 크기(파인트로 늘어났다.)도.[60] 여기서는 넌 나에게 섭섭함을 줬어라는 대사까지 들어간다.[61] 천호진과 공동 수상. 태조 왕건에 이어 대상 수상.[62] 지금의 연도대표마 수상은 1999년부터 시작되었다.[63] 비슷한 케이스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빠른 1953년생이어서(음력 환산하면 1952년생), 1952년생 강삼재 전 의원하고 친하게 지낸다.[64] 문제는 이 광고가 당시 대표적인 못 만든 광고라는 점이다. 자세한 내용은 16대 대선 참조.[65] 새누리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 출마. 친이계 중진이었기 때문에 친박계가 공천에서 날린 것이다.[66] 비례대표였으나 용인시 정 지역구 출마. 21대 총선에서 용인시 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22년 용인시장 당선.[67] 대구 출신이기는 하지만, 출신지만 대구일 뿐 성장을 대구에서 한 건 아니다. 다만 그가 성장했던 파주 역시 최전방 지역이라는 특성 상 우파 성향이 강한 지역에 속한다.[68] 그러나 궁예가 너무 요승 같은 이미지로 해석될 것을 염려한 제작진이 김영철을 캐스팅하기로 결정을 내렸다.[69] 1983년작 TV문학관 '맹진사 댁 경사'이다. 당시 김영철은 맹진사 댁 머슴을, 아내 이문희는 맹진사 댁 몸종을 맡으며 나름 커플링을 형성했다.[70] 이미 1997~1998(이사장 서인석), 2005~2009년(이사장 김성환)에 부이사장직을 3번이나 지낸 이력이 있다.[71] 참고로 이효정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정치적 후견인 같은 유진산 前 국회의원으로 나왔다. 2011년 하반에 출연한 공주의 남자에서도 세조의 심복인 신숙주로 나오는데, 세조도 김영철이 떠안은 배역이다. 그리고 이듬해 5월부터 11월까지 방영한 별도 달도 따줄게에서는 사돈지간으로 나오는데, 이효정이 맡은 한정훈의 양아들 한민혁은 김영철이 맡은 서만호의 장남이었다.[72] 야인시대 114회때 야당 가두시위 때 경찰들을 상대로 격투신을 펼쳤는데, 이 촬영을 보면 과연 50대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날렵한 모습을 볼수 있다.#[73] 야인시대에서도 나오지만, 실제로 김두한은 불자였다.[74] 김영철은 2000~2001년 태조 왕건에서 궁예 역할을, 유동근은 1995년 장녹수에서 연산군 역할을 맡았으며 양쪽 모두 초기에는 나름 괜찮은 왕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타락하여 신하들에 의해 쫓겨났다는 공통점이 있다.[75] 유동근은 2014년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차순봉 역할을, 김영철은 2017년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한수(이윤석) 역할을 맡았는데, 양쪽 다 판사에게 호소하는 대사가 있다.[76] 그런데 막상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애칭은 다름 아닌 마구니였다. 심지어 그 다음은 똥막대기였다.[77] 박상민은 2008년에 대왕세종에 태종 이방원의 장남인 양녕대군 역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78] 전립선에 좋다고 TV에 소개된 이후에 꾸준히 먹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