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2004년 KBS 드라마에 대한 내용은 애정의 조건(2004년 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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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첫회 영상마지막회 영상
1987년 3월 8일부터 1987년 8월 30일까지 방영한 KBS 2TV 주말 연속극. 극본은 홍승연, 연출은 최지민 PD였으나 도중에 이진욱 PD로 변경됐으며, 조연출은 박영주 PD, 기술감독은 김해목, 조명감독은 정철주, 미술감독은 이석우, 타이틀디자인은 김태준, 야외촬영은 성재환, 편집은 이병희, 카메라는 장정길 외 4명, 음악은 임택수 등이 각각 맡았다. 총 52부작.
가난한 여인이던 김원주(황신혜 분)가 어두운 나날을 딛고 인기 가수가 됐으나, 욕망의 허망함을 깨닫고 몸부림치는 비애를 그린 작품이며, MBC 전속 탤런트이던 황신혜와 김주승의 프리랜서 전환 이후 첫 KBS 드라마 출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본방을 6일 앞둔 동년 3월 2일에 KBS가 봄 개편을 하면서 기존 7시이던 주말연속극 시간대를 7시 30분으로 짜면서 라이벌 MBC의 <사랑과 야망>을 의식한 시청률 위주 편성이라고 비난을 들었고, 방영 후인 동월 25일에 최지민 PD가 홍승연 작가와의 불화로 중도 하차하는가 하면 김 마담 역의 정영숙은 동시 출연하던 목요드라마 <큰 형수>에서 모범적인 가정주부 역과 상반되는 천박한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고역을 치렀다. 거기에 MBC의 <사랑과 야망>처럼 복잡한 애정관계 설정의 폐해, 황신혜의 돌연 출연중단 선언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8월 30일을 끝으로 종영을 맞았다. 우여곡절이 많았고 당시 경쟁작이 그 유명한 사랑과 야망이었지만 1987년 8월 리스피아르 시청률 조사에서 평균 38.7%, 전체 TV 프로그램 중 10위의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는 성공한 드라마였다.
종영 후 2020년 12월 6~7일에 걸쳐 KBS 유튜브 채널 KBS 같이삽시다를 통해 1회 및 마지막회가 업로드된 바 있다.
2. 등장인물
- 김원주: 황신혜
- 용현: 김주승
- 김원미: 김희애
- 정병준: 김영철
- 박근형
- 김영애
- 김원주의 어머니: 서우림
- 김 마담: 정영숙
- 김을동
- 김원구: 박일
- 이진숙
- 박승진: 원석연
- 이춘식
- 이기홍
- 신성문
- 김경애
- 윤영주
- 김원주의 올케: 이미경
- 이혜영
- 전광렬
- 정병준의 아버지: 박병호
- 정병준의 어머니: 반효정
- 노영국
- 방숙례
- 신원균
- 이인숙
- 김원미의 친구: 남주희
- 그 외 KBS 전속 탤런트들
3. 여담
- 주제가 작사 및 작곡은 신상호, 노래는 가수 최유나가 각각 맡았으며, 의상은 소니아 정으로부터 후원받았다.
- KBS영상자료실에는 첫회와 마지막회만 보관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