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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金永寅 | Kim Yeong-in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 1952년 9월 5일 ([age(1952-09-05)]세)[1]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해리면)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청도 김씨 36세손 |
신체 | 170cm, 73kg, A형 |
가족 | 배우자, 딸, 손자, 반려견 '복님이&봉자'[2] |
학력 | 안산공업전문대학 (토목과 / 전문학사) |
종교 | 개신교 |
병역 |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3] |
데뷔 | 1989년 MBC '80년대 10대사건 시리즈 범죄 - 유전무죄 무전유죄'[4] |
경력 |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감사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감사 (사)한국문화예술인단체총연합회 대의원 새길건설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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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인공 못 단 배우라고 다 불행한 게 아니듯, 인생 또한 주인공이 되어야만 행복해지는 건 아닙니다. 원하던 배우 일을 하다 한 번은 유명해졌고, 사업을 조그맣게나마 흔들림 없이 지켜왔고,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부끄러울 일을 하지 않았으니 이만하면 충분히 잘 살았다 생각합니다. 전 무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jobsN과의 인터뷰 中
대한민국의 배우 겸 기업인.jobsN과의 인터뷰 中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심영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상 야인시대 출연 배우 중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물이면서,[5]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인물.[6]
그의 혼이 실린 처절한 연기
2. 생애
2.1. 초기
배우로 데뷔한 나이가 꽤 늦은 편으로, 본업인 건설업[8]에 종사하다가, 평소 꿈이었던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끝에 단역이나마 특채로 뽑힌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 뛰어난 연기력을 생각하면 매우 의외지만, 건설업자가 본업이고 배우는 부업이었던 셈이다. 첫 TV 데뷔는 수사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납치되는 단역 형사였다. 하지만 단역 전문 배우인 탓에 2002년까지는 배역이 잘 나오지 않다가, 2003년 어떤 드라마에서 한 공산당 간부 역으로 캐스팅되었다.2.2. 전설의 시작
뭐라고, 전화가 없다고? 아니… 그보다도, 조금 전에 뭐라고 했나. 날 보고… 성 불구자가 됐다구? 고자가 됐다... 그런 말인가?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잇, 고자라니~!! 내가, 내가 고자라니!!! 내가. 아앍핡핡핡하읅... (안 돼... 안 돼..!! 내가 고자라니... 말도 안 돼... 김두한이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허허허허허허! 말도 안 돼…)
처음에는 심영의 대사가 몇 줄밖에 없어서 평소처럼 나왔다가 사라지는 단역일 줄 알았는데, 64화에서 느닷없이 주연 수준으로 비중이 높아지자 놀랐다고 한다. 김영인 본인에게 있어서 조역만 해오다가 갑자기 온 주연[9]이었기에 세트장 근처 여관에 자리를 잡고 혼자서 64화 대본을 달달달달 외웠다고 한다.[10] 그때 전설로 남을 명대사를 발견하였는데, 당시 슬하에 이미 딸이 있었기에 딸이 상처를 받을까 봐 대사를 바꿔달라고 요청하려 했으나[11] 결국 말하지 못했다고 한다.[12]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았을 때 이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고자라니... 아니,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잇, 고자라니~!! 내가, 내가 고자라니!!! 내가. 아앍핡핡핡하읅... (안 돼... 안 돼..!! 내가 고자라니... 말도 안 돼... 김두한이 이놈...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허허허허허허! 말도 안 돼…)
김두한 역의 김영철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밝히기를, 이 장면을 찍을 때 김영인은 NG만 30번을 냈다고 한다. 단역 배우였던 사람이 처음으로 인기 드라마에 몇 분 동안이나 단독으로 등장하여 연기를 펼치게 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부담감이 엄청났기 때문이었다.
김영인 본인은 영 좋지 않은 배역이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를 통해 유명해진 것을 전혀 몰랐다가 우연히 보험 설계사를 통해(!) 알고 꽤 충격을 받은 듯하다. 혹시 누가 자신을 진짜 성불구자로 오인해 물어볼까 두렵다고 했다(…). 인터뷰 기사 동영상이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명예훼손 등의 법적인 저촉 사항이 되는지 법률 자문을 신청해 놓았다고 한다. 아마 본인보다는 부모님이나 아내, 외동딸 등 가족들이 (패드립을 당하고) 상처를 입을까 봐 염려하는 모양이다. 이 인터뷰 이후 합필갤에선 심영 합성 작품 일부가 삭제되는 등 심영의 합성물 관련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상당한 논란 끝에 일단 고자와 관련된 합성은 자제하기로 잠정 결정되었고, 얼마 후 디시인사이드에서 주최하는 인터뷰 결과에 따른 결정을 기다렸다.
시간이 흘러 곰곰히 생각하니 사람들이 자신을 기억해주고 사랑해주는 것이라며 판단한 김영인은 다행히 본인의 합성물에 대해 선넘는 수준이 아니라면 관대하게 허락해 주면서,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합성요소로서 생명은 굳건하게 이어지고 있다.[13] 또한 합필갤러들은 본인이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 자극적인 붕탁 등 성적이고 저속한 합성물은 자제하기로 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훗날 붕탁물의 아이콘이었던 빌리 헤링턴의 와패니즈 친일 인증으로 그가 한국 합성물에서 축출되고, 이로 인해 붕탁물이 사실상 사장되면서[14] 문제가 일어날 여지도 사라졌다.김영인 씨의 당부 영상 다만 디시인사이드에서 본인 주최로 합성거리를 손수 내주었고 상품도 걸었다고 한다.
2017년 오랜만에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여기서 본인의 명함을 공개했는데, 명함 뒷면에 심영 출연 사진을 큼지막하게 붙여놓았다. 최근 명함에는 아예 내가 고자라니 장면을 넣어놨다. 공대 토목과 출신으로 사회생활을 건설 회사에서 시작했으며, 공병으로 군복무를 하였고 1970년대 후반 쿠웨이트 파견도 갔다왔다. 토목기사 자격증과 아파트 창호, 금속 면허도 있다고. 야인시대로 주목받기 전까지 가장 주연에 근접했던 게 영화 '떠도는 섬' 스태프 롤에서 4번째로 이름이 올라온 것이라고 한다.
내가 고자라니처럼 일개 단역 전문 배우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20년 동안이나 인구에 회자되고, 세대 수준의 인지도를 가지는 경우가 전무후무한 것도 사실이다. 적어도 현 10~30대 중에 내가 고자라니만큼은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실제로 김영인 본인의 동생의 손자에게 동생이 이 분 아냐고 물어보자 인기 짱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큰할아버지면 마냥 멀다고 볼 수는 없는 친척인데, 친척으로서의 김영인은 모르는 어린 세대가 심영을 연기한 배우로서의 김영인은 잘 알고 있다는 이야기다. 심지어 과거 어떤 조그마한 영화제를 간 적이 있었는데 옆에 본인보다 훨씬 잘나가던 배우에게는 사인을 받으러 오지 않고 본인에게는 2명이나 싸인을 받으러 와 어깨가 으쓱했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참가자 수와 관객이 적은 영화제임을 감안하면 굉장한 인지도인 셈.
야인시대 합성물도 일종의 팬메이드 UCC인데, 김영인과 같이 나와 합성되고 영상이 만들어지는 김영철을 제외하면 한국 연예계의 톱스타들조차 김영인에게 상대가 안 된다. 당장 단역은 고사하고 2002년 당시 커리어 하이를 달리던 연예인 중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동하며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연예인이 몇 명이나 있는지와 지금 2000년 중반 이후 세대에게 2002년 유명 배우와 내가 고자라니 장면을 보여주고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10년이나 지난 후에도 푸른거탑[15], SNL 코리아 등 각종 방송에 섭외되었으며 심지어 마이너하지만 CF까지 촬영했다.
이후 본인의 사업도 있어서 방송 촬영 빈도는 줄었지만[16], 대신 UCC의 중심지였던 유튜브가 현재 TV를 제치고 주력 매체의 역할까지 일부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오히려 인지도 자체는 상당히 올라간 상황이다. 실제 김영인이 인터뷰하는 영상은 심영물을 만드는 사람들의 일종의 집합소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김영인에게 상당한 고마움을 표현하고 있다.
결론으로 고자 밈이 유행하던 초기에는 고자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어감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듯 했으나, 이를 수용하는 단계를 넘어 지금은 오히려 고자라니를 패러디한 CF나 방송, 유튜브 등에 참여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심지어 고자 밈을 이용한 무인카페까지 차리는 등 본인이 심영 역을 맡았던 것에 후회는 없는 듯하다. 김영인에게 팬아트를 보내자 고맙다는 답변도 왔다고 한다. # 그리고 합성러에게 자신이 만든 영상을 역조공하기도 했다.
고자라니 원본 및 패러디 모음
2.3. 야인시대 외 작품에서의 출연
2010년, SBS 드라마 《자이언트》로 오랜만에 TV에 복귀했다. 그런데 사교클럽 바그다드의 지배인, 모 신문 인쇄소장 등 고정 배역은 없다. 다만 신문 인쇄소장 역으로 나올 때 주인공 이강모와의 대화 중에 "대학 다니는 아이가 셋이나 있고, 그중 하나는 시위하다 감방에 끌려갔다"는 대사를 했다. 이강모가 검열을 피해 신문기사를 몰래 바꿔달라고 하자 생계에 대해 고민했지만, 문제가 생기면 스카웃을 해서 월급 2배 인상과 현재 회사의 남은 정년 이상을 보장해준다고 하자 마음을 바꿔 먹는다.
SNL 게임즈 GTA 경성에도 깜짝 출연했다. 여기선 아예 국민고자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 외에 과거 제3공화국에서는 농협지부장으로 출연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2018년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도 출연했다.
2019년 질병관리본부의 해외감염병 광고에 야인시대 심영이 "내가 해외감염병이라니!"라고 절규하는 일러스트 형식으로 출연하였다.
2020년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부정승차 광고에 야인시대 심영이 "내가 벌금이라니!"라고 절규하는 일러스트 형식으로 출연하였다.
3. 출연 작품
3.1. 영화
3.2. 드라마
- 80년대 10대사건 시리즈 범죄: 유전무죄 무전유죄 (1989년) - 형사 역
- 김형사 강형사 (1990년) - 오다 역(2회)
- 제3공화국 (1993년) - 농협 부회장 권병호 역
- 여자의 남자 (1993년) - 경호실 요원 역
- M (1994년) - 의사[25] 역
- 야인시대 (2003년) - 심영 역
- 장희빈 (2003년) - 포도청 포교 역
- 영웅시대 (2004년) - 세기중기 수리공 역
- 그녀가 돌아왔다 (2005년) - 육군 중령 역
- 연개소문 (2006년) - 수나라 대신, 고구려 내관 역
- 자이언트 (2010년) - 신문 인쇄소장 박 기사 역
- 푸른거탑 (2013년) - 심대령 역[26]
- 주식회사 거탑 1회 (2021년) - 의사 역 (특별출연)
3.3. 광고
3.4. 기타
3.5. 시사교양
- 인생법정 이것은 실화다 - 최순일(가명) 역
4. 여담
- 한때 네이버에서 '심영'으로 검색하면 야인시대 배역이 아니라 김영인의 정보가 나왔었다.
정작 김영인으로 검색하면 1940년생 동명이인 배우의 정보만 떴기에 심영으로 검색해야지만 김영인씨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아무리 이 대사로 유명해졌다곤 해도 김영인을 대놓고 진짜 고자로 보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자. 고자라니는 단순히 밈으로 쓰여져서 다행이지 작중에서 악역을 연기했다고 동네 아줌마들한테 길가다가 쌍욕을 먹었다던가 살인범 연기했다고 지인들이 안 좋게 보았다는 등 배역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고 한다. 이는 배우들의 어려움을 겪게 하는 것이니 배우를 존중한다면 하지 말아야 할 짓이다.[30]
하필 남자들이 가장 수치스럽게 여기는 신체 장애 중 하나인 '고자'와 관련되어 유명해졌기 때문에, 드라마 야인시대의 실질적인 최대 피해자로 거론되곤 한다. 예전보다 '고자'라는 단어의 비하적 의미가 희석됐다고 해도[31] '고자'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를 사람들이 완전히 잊어버린 것은 아니고, 여전히 남자들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민감할 수 있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 상술되었듯이 배우 외에도 건설업에 종사하는 중이다. 사실 한국에서 배우로만 먹고 살기는 정말 어렵다. 그래서 소위 '히트 배우' 외에는 대다수 배우들이 투잡을 뛴다. 대학로에 가 보면 생계 유지를 위하여 알바를 하는 연극 배우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다. DC뉴스의 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사실 작품이 성공한 배우들도 언제 인기가 끝나고 물갈이될지 모르는 직업 특성 때문에 잘 나가는 처지임에도 부업이나 투잡을 뛰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당장에 상하이 조 담당 배우도 얼마 전까지 소속사 문제로 수입이 없어서 건설업에 종사했고, 신마적 역의 최철호도 전성기 때는 내로라 하는 대하 사극에 꾸준히 나와 수입이 좋았지만 사업 실패로 몰락해 물류센터 일용직을 전전하고 있다. 김영인의 경우는 돈 걱정은 없는 편으로, 큰 돈을 벌지는 못해도 사업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2011년경 청라국제도시에서 '야인시대 당구클럽'이라는 당구장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폐업했다.
- 2019년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태프들은 촬영할 세트장만 켜두고 나머지는 꺼둔다고 했는데 병원 세트장의 촬영씬이 얼마 되지 않아 온종일 불을 꺼두었다고 했다. 그곳에서 배우들이 대기를 하고 촬영 때 연기를 하는 시스템이라는데 김영인의 첫 주연배역이다보니 감정을 제대로 살리고 싶어 푸쉬업을 촬영 직전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심장박동을 빠르게 해서 놀란 감정과 호흡을 살리고 싶었다고 했고 실제로 노령의 나이에 죽어라 푸쉬업을 했을 정도면 당시 연기에 얼마나 몰두하였는지 또한 얼마나 정성을 다하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학철 TV에서 추가로 밝힌 사실에 따르면 포경수술 후의 감각으로 연기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촬영이 끝난 직후 같은 시간에 촬영이 끝난 세 사람과 간단한 식사 겸 회식을 하였다고 하는데, 그 세 사람이 조병옥(김학철 분), 의사양반(강승원 분), 심영의 어머니(한순례 분)이었다고 한다. 반 장난식으로 한 실제로는 괜찮으시냐는 질문에 아주 자신있는 말투로 "건강하죠! 여기서 말은 못하지만..." 이라면서 칠순이 다 되어가시는 나이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김두한 담당 배우인 김영철이 영철마불에서 밝힌 내용으로는 NG만 30번 이상을 냈다고 한다. 그냥 들으면 비웃기 쉽지만 배우 경력이 많은 김영철 배우가 밝히기를, "비중이 적은 역할이라 가끔 나오는데 그 배우가 열정이 많으면 밤을 새도록 적은 문장을 읊다가 무대에 서면서 긴장감에 까먹는 것"이라고 한다. 이때 김영인 배우는 "무려 스탠바이 직전까지 푸쉬업을 했기 때문에" 정신적 문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을 상황이었고 당연하게 발생한 상황이었다. 야인시대의 NG로 유명한 개고기 김도 이런 사례에 해당한다. 어쩌면 30번보다 적게 테이크를 땄다면 이런 심영물의 인기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당시 촬영장에 있던 모든 스텝, 배우, 엑스트라들로부터 온갖 욕설과 비웃음을 듣던 김영인 배우님이 매우 안쓰러웠다"라는 당시 엑스트라 학생 역을 맡았던 배우의 증언이 있으며, 이 일화마저 심영물로 각색되었다.
- 대종상의 심사위원을 맡은 적이 있다. 배우 김학철과의 먹방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학창시절을 의외로 김두한스럽게 보낸 모양이다. 덩치 큰 사람하고 붙어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 탓에 거칠게 보내다가 고등학교를 세 곳을 옮겨다니다 겨우 졸업했다고 한다. 심영의 이미지에 가려져서 그렇지 그 나이 또래에서는 체격도 큰 편이고, 또 토목업 자체도 거칠고 힘도 좀 쓸 줄 알아야 하는 직업이기도 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 그의 선배격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이 미국에 있었는데 바로 노먼 프리드먼이다. '사회학자/교수'라는 본업이 있었으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어서 여러 광고 및 영화에 출연한 케이스.
- 2020년 7월 3일 근황올림픽에 재출연하여 직접 심영물을 봤다.[33] 보는 중간중간 비하인드이야기를 언급했는데, 고자라니~ 를 찍은 후 으사양반, 경무부장, 어머님과 새벽 4시에 삼겹살을 같이 먹고 각자 집에까지 데려다 줬었다고 한다. 이후 9월 19일 김영철의 팬미팅에 초대손님으로 등장하여 오랜만에 재회하였다.
- 앞서 서술한 인생가게 여기장사하시죠 출연 당시 배우 한태일과 밥자리를 가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태일을 수사반장에서 만나서 35년 동안 선후배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34] 실제로 가을 우체국같이 여러 작품에서 같이 출연도 했다.
- 유튜브에서 여러 배우들 근황이 나오는 것들을 비교해 보면, 다른 근황이 뜸하거나 했던 배우들에 비하면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본인 말로도 얼마씩 하는 어음들 다 막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작은 사업을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꾸려나간다고 한다. 다만 연기적으로는 전문적인 케어를 받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다.
- 김영인이 최근에 CF나 각종 예능에서 고자라니 장면을 다시 패러디 했을 땐 이전과는 달리 조금 어색한데다가 목소리가 걸걸해져서 위화감이 크게 든다. 아마도 원본 고자라니 장면은 본인이 일주일간의 연습 끝에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한 장면인데다가, 배우의 나이가 나이인지라[35] 이전과는 똑같은 연기를 보여주기가 힘든 듯 하다. 김영인 배우도 이를 인지하는 듯 젊고 목소리가 멀쩡했을 때 더 연기를 많이 했어야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러한 모습을 보면 야인시대에서 내가 고자라니를 연기할 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고자라니를 외치며 절규(…)하는 장면을 비롯해 백병원에서의 대사가 합성물에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심영물 유니버스를 깊게 파 보지 않은 사람은 마치 억지로 쥐어짜는 듯한 불쌍하고 맥아리없는 목소리가 익숙할 수 있으나, 상술했듯 야인시대를 찍을 때만 해도 중년이었지만 지금은 완연히 노년의 길로 접어선 고령이다. 성대가 쇠퇴하는 건 당연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실제 평소 말하는 톤은 김원봉과 함께 나온 첫 등장씬에서의 "왜 아니겠습니까, 동지. 허허허허..."라는 대사와 같이 상당히 기품 있고 우렁찬 편이다. 광고나 시트콤 등에서 내가 고자라니를 패러디한 씬을 보면, 빽빽 지르는 듯해서 웃기다 못해 불쌍하기까지 한 원본과 달리 상대적으로 중후하게 외치는 편이다. 가끔 SBS의 비디오머그나 스브스뉴스에 야인시대 심영의 음성이 쓰이기도 한다.
- 2023년에 근황올림픽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새길건설의 연 매출은 10~30억 사이인 듯하다.# 본인은 대기업들처럼 몇백억 버는 건 아니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잘 버는 축에 속한다. 본인피셜로도 밥은 자기가 사는 편이라고 한다.
- 2023년 말부터 동탄신도시에 있는 씨네Q 동탄점 앞에서 '野人時代 심영 무인Cafe'[36]라는 이름의 무인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심영을 비롯한 여러 출연작들의 사진이 액자로 걸려 있다.
[1] 음력 1952년 7월 16일생이다.[2] 견종은 풍산개다. 출처(FTV)[3] 굴착기 운전병으로 복무했다.[4] 단역 인질로 잠깐 출연했다.#[5] 과거 야인시대 출연 관련 인터뷰에 출연했을 때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본인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처음 보고 받았던 충격을 호소한 바 있다.[6] 하던 사업에 홍보 효과도 받고, 광고도 찍었고, 푸른거탑 등의 프로그램에 감초 역할로 등장하면서 어린 팬들도 확보하는 등 그야말로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의 정석인 셈이었다. 물론 운도 운이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이루어진 것이다.[7] 단 3분의 연기로 전설이 되었다.[8] 육군 공병 부대에서 굴착기 운전병으로 복무했다고 한다. 1970년대에 쿠웨이트에서도 파견 근무했던 경력이 있다. 이후 1992년부터 도로 포장공사를 주 업무로 하는 새길건설을 창업했으며, 이후 늦은 나이에 전문대에 진학하여 해당 분야에 대해 더 배우기도 했다.[9] 사실 엄밀히 정의하면 어디까지나 주인공 김두한과 대립하는 진영(공산당)의 중급간부 정도의 역할이므로 조연이지만 비중이 높은 조연이기에 주조연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다만 단역 전문이었던 본인 입장에서는 이 정도면 상당히 비중이 높았던 거고, 중앙극장 습격 사건 편만 놓고 봤을 때는 주연급 등장인물이 맞다.[10] 실제로도 김두한 역의 김영철이 "우리 같이 매 회 출현하는 사람들은 괜찮지만, 심영이(이름 잘못 외움)는 몇 안 되는 대사와 장면에만 출현하기 때문에 그 긴장과 성공에 대한 갈망이 남다르다. 아마 죽어라 외웠을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고하기도 했다.[11] 후술되겠지만 이 당시만 해도 고자라는 단어는 남성기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성 불구자라는 의미라 매우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운 욕설이었다.[12] 야인시대의 각본을 맡은 이환경이 대사 하나하나에 공을 굉장히 많이 들이는 편이라 차마 항의하지 못했다고 하며, 훗날 합필에서 고자 밈이 계속 이어지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게다가 당시 같이 찍었던 배우들에게 하소연하면 "그래도 사람들이 형님을 기억해주는 거 아니겠습니까?"라며 웃으며 답했는데 당시 김영인은 본인들이 안 당하니까 재밌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13] 다만 김영인 본인은 기왕에 합성을 할 거면 유쾌하고 긍정적인 것들 위주로, 또 주인공 급으로 대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소원은 이루어졌다 그리고 본인 역시 공산당을 싫어한다고 밝혔다.[14]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고 형사양반이 이불을 들추는 장면이나 의사양반이 심영을 치료하는 장면들이 합성에 쓰이는 식으로 남았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붕탁물들이 주류에서 밀려난 것은 사실이다.[15] 과거처럼 소리를 내지는 못했지만 감정선은 과거 못지않았다는 평이 많다. 김영인 본인도 여기에 꽤 만족했는지 명함에 이를 적어놓기도 했다.[16] 건설일과 방송일을 같이 하는 건 여러가지로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17] 여담으로 해당 BGM은 1부에서만 등장하고 2부에서는 54화를 제외하고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심영과는 별 관련이 없는 OST이다.[18] 여담으로, 김영인의 아들 역할을 맡은 아역배우의 이름이 김시명이다.[19] 해당 영화는 미친도시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다.[20] 사실 김영인 배우가 등장하는 이 짧은 영상만 봐도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나는데, 영상의 배경은 분명히 북한인데도 여주인공이 입고있는 옷이나 나오는 집은 북한 사람들이 입는 옷과 사는 집과는 전혀 다르다.[21] 게다가 ‘인민위원장’이라는 직함도 문제가 많은데, 북한을 비롯한 공산국가에서는 지자체장 자리를 ‘(지역)당비서’와 ‘(지역)인민위원장’ 두 사람이 맡도록 하는 일종의 이원화 구조를 택하고 있다. 이때 인민위원장은 도•시•군 단위에만 존재하는데, (최하 군)인민위원장이 일개 같은 마을 소녀의 가정사를 일일이 챙기는 건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므로 김영인 배우의 배역을 여타 매체처럼 ’리당비서‘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했다.[22] 이 뭔 개소리야 밈으로 유명하다.[23] 오렌지주스 내뿜기 밈으로 유명하며, 야인시대에서 독사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24] 촬영은 2015년에 이루어졌으나 영화 개봉을 2017년에 했다.[25] 10화에서 M에게 지배당하여 M의 생부 홍 과장을 찌른 김은희를 병실로 연행하는 의사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엔딩 크레딧에서도 김영인이라는 이름이 확인됨.[26] 여기서도 고자라니를 시전하였다. 총기 오발 사고로 고자가 되었다고 한다.[27] 13년 만에 심영을 다시 연기했다. 그리고 이 광고에서 드디어 생식능력을 되찾았다.[28] 당시 질병관리본부. 공익광고 첫 출연으로, 일러스트로 출연하였다. 2019년 경(승격 이전) 서울역 등 주요 시설물에 게재되었다.[29] 영 좋지 않은 곳을 털렸다.[30] 이는 관공서 재연프로인 경찰청 사람들, 긴급구조 119, 특종 사건파일, 현장추적 싸이렌, 공개수배 사건 25시, 특명 공개수배, 사건 25시에 출연했던 재연배우와 직접 출연해 연기했던 현역 경찰관/소방관들이 어려움을 겪게 하는 것과 같다.[31] 물론 그 단어의 의미가 희석된 가장 큰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고자라니 그 자체다. 오랫동안 밈으로서 명맥을 유지해오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알고 사용하게 되는 바람에 그만 비하성이 죄다 퇴색되어 버린 것이다. 현재는 '연애 고자'나 '게임 고자' 등 그저 뭔가 못하기만 하면 고자를 붙여 표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32] 본래 부동산 카페였으나 야인시대 당구클럽 카페로 바뀌었다.[33] 이때 본게 셀 수 없이 많다면서 고자 오브 나이츠로 추정되는 합성물을 언급하는 모습도 나온다.[34] 한태일 씨도 야인시대에서 최린 역으로 출연하였다.[35] 프로필에 서술된 것처럼 현재 70대 초반이다.[36] 지도와 영수증에서는 '심영카페'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