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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C3906,#010101><colcolor=#FFC31C,#DDDDDD> KBS 특별기획 드라마 장희빈 (2002~2003) 張禧嬪 | ||
장르 | 대하사극 | |
방송 시간 | 수 · 목 / 오후 9:55 ~ | |
방송 기간 | 2002년 11월 6일 ~ 2003년 10월 23일 | |
방송 횟수 | 100부작 | |
제작 | 이스타즈, 초록뱀미디어 | |
채널 | KBS 2TV | |
제 작 진 | <colbgcolor=#DC3906,#010101><colcolor=#FFC31C,#DDDDDD> 제작 | 이녹영 |
연출 | 이영국, 한철경 | |
극본 | 김선영(1-33화), 강태완(21-100화)[1] | |
출연 | 김혜수, 전광렬, 박선영 등 | |
해설 | 김종성 | |
링크 | 한국방송공사 ▶ |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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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에 방영한 KBS 2TV의 특별기획 수목 드라마.2. 특징
초기 극본은 김선영 작가가 담당했다.[2] 방영 초에는 기존의 '요부형 장희빈'이 아닌, 숙종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정치적 논리에 의해 온갖 핍박을 받으며 스스로와 주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차츰 권력을 추구하게 되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표현되었다. 그 외에도 강력한 왕권을 추구하는 숙종의 모습을 그려내 실제 역사적 이미지를 투영하려는 신선한 시도를 했다.다만 진지한 스토리와 상반되는 선정적인 장면 등으로 논란에 많이 시달렸으며, 더불어 동시간대 드라마 '올인'의 시청률 독점으로 인해 초반에는 저조한 시청률을 거뒀다.
하지만 김선영 작가의 투병과 시청률 저조로 2003년 3월경 35화부터 극본은 스토리텔러로서 극본의 뼈대를 잡아주던 강태완으로 작가가 변경되어서는 방영 초기 신선하게 해석했던 장희빈 캐릭터를 기존의
당시 40년 넘게 일관된 미디어 속 장희빈 캐릭터를 다른 관점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했으나[3], 여러 악재들로 결국 캐릭터가 급변하면서 스토리 구성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드라마로 기록되게 되었다.
퓨전 사극이 범람하는 2020년대에 들어와서 다시 보면 정통사극인데다가 이후에 방영한 '장희빈'을 소재로 한 사극들 중에서는 붕당에 대해서도 깊이 묘사한 편이다. 이 시기 역사를 논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지만, 노잼이라는 이유로 사극에서는 항상 등장하지 않았던 그 송시열이 등장했던 몇 안되는 사극. 게다가 초반부 한정으로 명성왕후 김씨나 숙안공주를 필두로 한 왕실 여성 캐릭터들도 단순히 궁중 암투가 아닌 현실 정치에도 매우 깊게 관여하는 인물들로 묘사되기도 했다. 이 중 명성왕후 김씨는 본인이 왕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왕의 생모이자 왕대비라는 위치를 매우 잘 활용해서 본인이 몸담고 있는 서인의 남성 정치인들에게 보스 노릇을 톡톡히 하는 여장부 캐릭터였다.
주인공 김혜수는 이 드라마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4]
3. 시놉시스
이 드라마는 애욕(愛慾)과 부성(婦性)이라는 여성의 두가지 본질에 각각 극단적으로 충실했던 장희빈과 인현왕후, 그리고 인간적인 정리(情理)와 군왕의 역할 사이에서 번민하는 숙종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조선 역사상 가장 당쟁이 치열했던 시기를 국왕과 국모로, 혹은 남자와 여자로, 혹은 정적(政敵)으로 살아냈다. 세 번의 환국(換局)을 통해 세상 최고의 자리에서 제일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반복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겪어낸 무수한 비극의 주인공이었다. 영·정조의 문예 부흥기는 결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신강군약이 절정에 이른 시기에 왕위에 올라, 국가 부흥의 기본이 되는 정치의 안정을 위해 차마 사람으로서는 보이기 어려운 결단과 비정함을 행사했던 숙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숙종의 존재는 그동안, 역사 속에 묻혀 있었고 또 두 여인 속에 가려져 있었다. 정쟁의 종말을 기원하기에 그가 던져야했던 화살들은 가슴을 에이는 배신과 외로움으로 인현왕후와 장희빈, 그리고 아들 윤에게 가서 꽂혔고 그 상처만을 안기에도 그들의 삶은 충분히 버거웠다. 이 드라마는 당쟁이라는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간으로서 살기보다 군왕으로 살아야했던 한 남자의 삶을 추적해 첨가함으로서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이야기가 그저 궁중 여인들의 암투가 아니었음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그들은 정쟁 사이에서 뜨고 졌으며, 죽어갔다. 하여, 극대화된 흥미와 극적 요소들이 경쟁력을 부여한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추적하여 21세기의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하고, 군왕이기 때문에 인간적인 정리들을 포기해야 했던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삶을 통해 사회 속에서의 인간의 역할과 도리를 조명함으로써, 공영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공영방송의 역사드라마로 재 탄생시켜 시대에 발맞춘 역사의 재조명이라는 소임을 다함에 그 일익을 담당하게 한다. |
4. 등장인물
장희빈 |
김혜수 |
이름 옥정. 아버지는 장형, 어머니는 장형의 계실 윤씨. 장안 최고의 거부이자 역관인 숙부 장현의 집에서 유복하게 성장했으나 가문의 몰락과 함께 궁녀로 입궐, 각고의 노력 끝에 숙종의 승은을 입는다. 빼어난 미모와 영악함으로 숙종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왕자 윤(후의 경종)을 낳은 후 희빈에 봉작, 끊임 없는 모사로 인현왕후를 폐서인시키고 국모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욕망의 여인. 지아비 숙종에 대한 독점욕과 신분 상승에의 집착이 병적일 정도로 지나쳐 아들인 세자 윤을 모질게 닦달하는 비정한 어머니였다. 지나친 투기와 완악한 성정으로 숙종의 총애를 잃고 등극 5년만에 중궁전을 다시 인현왕후에게 내어주며 희빈으로 강등된다. 원한에 사무쳐, 인현왕후가 하루 빨리 죽고 자신이 다시 중궁전 주인이 되기를 기원하며 무당들을 통해 끔찍한 무고(巫蠱)를 벌인다. 1701년(숙종 27), 결국 인현왕후는 승하하나 무고 사실이 발각되어 숙종으로부터 자진하라는 명을 받고 사약으로 생을 마감한다. |
숙종 |
전광렬 |
조선 제19대 왕. 휘 순(焞), 자는 명보(明譜). 현종과 명성왕후 김씨 사이에서 태어난 독자였다. 비상한 두뇌와 결단력으로 정쟁을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3차례의 환국을 통해 강력한 왕권을 구축해나간 왕이다. 성정이 급하고 의심이 많아 누구도 믿지 않으며, 왕권에 도전이 되는 것엔 늘 냉정하고 단호히 대처했다. 한 남자로서 여인 장옥정을 사랑하여 왕비 민씨를 폐위하고 옥정을 중전의 자리에 올려놓으나 그녀와 남인 세력의 방자함이 왕권에 위협이 될 지경에 이르자 남인들을 축출하고 옥정을 폐위, 결국 사약을 내려 죽이는 냉정한 면모를 보인다. 애틋한 부정(父情)을 숨긴 채 세자 윤을 음해하려는 노론과 밀약을 하여 세자로부터 오해를 사기도 한다. 대동법 시행과 상평통보 통용, 국방력 강화 등 임진왜란 이후 미결 상태로 답보 되어온 사회 전반의 정비사업을 대부분 마무리 지으며 상당한 치적을 남긴다. |
인현왕후 |
박선영 |
병조판서 민유중의 딸. 1681년(숙종 7), 김석주와 송시열의 추천을 받아 15세의 나이로 숙종의 계비가 된다. 엄격한 가풍을 이어받아 여인으로서의 행복보다는 국모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하며, 대왕대비 조씨와 대비 김씨를 지극히 섬겼을 뿐 아니라 성정이 곧고 후덕하여 왕실은 물론 온 신민의 추앙을 받는다. 그러나 남자의 마음을 읽고 사로잡을 줄 알았던 장희빈과는 달리 음전하기만 할 뿐 병약하며 수태도 하지 못해 숙종의 사랑을 얻지 못하고, 기사환국이 일어나 서인이 밀려나면서 폐위되어 궁중에서 쫓겨난다. 갑술환국으로 다시 왕후로 복위하나 병석에 누워 세월을 보내다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
4.1. 그 외
- 왕실 인물
- 박예진 - 숙빈 최씨 역
- 조여정 - 귀인 김씨[5] 역
- 강부자 - 장렬왕후 역 (자의대비) 조씨 (인조의 계비)
- 김영애[6] - 명성왕후 김씨 역 (청풍부원군 김우명의 딸, 숙종의 모후)
- 양재성 - 현종 역 (숙종의 부왕)[7]
- 곽정욱 → 이승형 - 세자 균 역 (숙종의 장남, 희빈 장씨의 아들)
- 박지미(박가령) - 세자빈 심씨 역
- 이민호 - 연잉군 역 (숙빈 최씨의 아들)
- 김영란 - 숙안공주 역 (효종의 차녀, 현종의 누나, 숙종의 고모)
- 유인촌 - 동평군 역 (인조의 아들 숭선군 징의 아들)
- 엄유신 - 숭선군부인 신씨 역 (인조의 서자 숭선군의 부인, 동평군의 어머니)[8]
- 송용태 - 복선군 남 역 (인조의 손자, 인평대군의 아들)[9]
- 미상 - 인경왕후 역[10]
- 신지수 - 선의왕후 역[11]
- 장희빈 일가
- 그 외의 인물
- 이순재 - 송시열 역
- 최상훈[15] - 남구만 역
- 백윤식 - 조사석 역 (자의대비 조씨의 6촌아우)
- 신충식[16] - 김만중 역 (김만기의 동생, 인경왕후의 작은아버지)
- 송일국[17][18] - 김춘택 역 (김만중의 종손자)
- 송재호 - 민유중 역 (인현왕후의 아버지, 숙종의 장인)
- 김명수 - 민진후 역 (인현왕후의 오빠)
- 유태술 - 민진후의 집사 역
- 김석옥[19] - 부부인 조씨 역 (인현왕후의 어머니)
- 이영후 - 김수항 역
- 전인택 - 김석주 역 (청풍부원군 김우명의 조카, 명성왕후의 사촌 오빠) [20]
- 이광기 - 홍치상 역 (숙안공주의 아내들, 숙종의 고종사촌)
- 박영지 - 최상앙 역 (대전 내관) [21]
- 강만희 - 최효원 역 (숙빈 최씨 아버지)
- 이성룡 - 김창집 역
- 김미성 - 삼월 역
- 이두섭 - 이 내관 역 (숙종을 모시는 내관)
- 이신재 - 권대운 역
- 한인수 - 민암 역
- 나한일 - 김익훈
- 김학철 - 민장도 역 (민암의 아들) [22]
- 김형일 - 민언량 역 (민장도의 아들)
- 최운교 - 박두경 역 (대전 내관, 숙종의 최측근)
- 윤덕용[23] - 김진구 역 (김춘택의 아버지)
- 박상조 - 목내선 역
- 이계영 - 목창명 역
- 민욱 - 최석정 역
- 전현 - 김태윤 역 (김덕원의 손자)
- 김경응 - 박태보 역
- 한범희 - 조태채 역
- 정성환
- 정진각 - 정강 역
- 허현호 - 청나라 예부상서 역
- 김대환 - 청나라 관리 역
- 조병곤 - 청나라 장군 역
5. 기타
- 김혜수가 분한 희빈 장씨 역은 심은하, 이영애, 송윤아, 강수연, 채시라, 김현주, 최진실, 김남주, 김희선[24], 장진영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100회나 되는 긴 방송 횟수와 사극으로 인한 배우의 이미지 고정화 탓인지 모두 거절했다.#
- 장희빈 출연자인 박예진, 박선영, 이광기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2003년 5월 8일 방영된 KBS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은 레전드 편으로 평가받는다.
- 여타 정통 사극에서도 시간의 흐름에 따른 후궁의 작위 변화가 잘 지켜지지 않는 편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장희빈[25]과 숙빈 최씨[26] 등의 시기별 작위 변화가 잘 보여진 편이다.
- 역사적 기록을 비교적 잘 재현한 편이나, 나한일이 분한 김익훈[27], 송용태가 분한 복선군[28], 김석옥이 분한 부부인 조씨[29]는 작중 시점의 실제 나이와 다른 연령대의 배우가 캐스팅되었다.[30] 그 밖에도 장렬왕후가 희빈 장씨를 일찍이 경계한걸로 나와있는데 실제 역사에선 장렬왕후는 오히려 장씨가 후궁이 된 뒤에도 계속 총애했다. 다만 실제로도 장렬왕후의 사망은 인현왕후가 폐위되고 서인들이 대거 숙청되는 기사환국으로 이어졌다보니 극적인 효과를 위해 대부분 장희빈 사극에서는 이를 일부러 어기는 것도 있다.
- 드라마 중후반부터 극본을 집필한 작가 강태완은 신봉승의 필명이다. 그래서인지 같은 작가가 집필한 MBC 조선왕조오백년 인현왕후와 대사가 같은 장면이 여럿 있다.
6. 논란 및 사건사고
- 김혜수는 '장희빈'의 주연을 위해 영화 '바람난 가족'의 주연 캐스팅을 거절했는데, 이에 영화사 명필름 측에서 김혜수에게 배상금 5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명필름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동시 촬영을 요청해 영화 제작에 차질이 생겼다"는 입장을 밝혔다.#
- 출연 배우 공개 이후, 장희빈과 인현왕후를 맡은 김혜수와 박선영이 맡은 것에 대한 미스 캐스팅 논란이 있었다. 건강미인으로 유명한 김혜수와 날카로운 분위기의 박선영[31]이 외형적으로 역할에 맞지 않는다는 것. 다행히 두 배우 모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논란은 수그러들었다 이후 김혜수는 당시의 미스 캐스팅 논란에 대해 "배우가 된 뒤로 그렇게까지 욕을 많이 먹어본 적은 처음이었다"고 언급했다.
- 2002년 11월 1일, 제작사 이스타즈의 대표 김성훈이 야외 연출 담당 한철경 PD과 몸싸움 도중 상해를 입힌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다.# 이 일로 KBS 드라마 PD 30여 명이 제작사의 즉각 방출 성명서를 제출했다.
사건이 커지면서 최진실, 김남주, 이미숙, 김영철, 김규리 등 스타즈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는데, 김성훈이 스타즈엔터테인먼트의 실질적 경영자였기 때문.
7. KBS Drama Classic 연속 무료 스트리밍
지금까지 1회 스트리밍이 진행된 적이 있다. 작품적인 특징으로 시청자 수에서는 지금까지 방영된 스트리밍 작품 중 시청자 수 최저 2위에 기록된 작품이기도 하다. 물론 스트리밍 당시 기준 최저 시청자 수 기록도 갈아치운 적이 있다. 스트리밍에서는 평가가 매우 좋지 않은 편에 속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비슷한 궁중 암투를 다룬 작품이라는 부분보다 장희빈이라고 하는 한국사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재를 가지고 너무 지루하게 만들었다는 부분이 결정적이다. 드라마 초반만 하더라도 시청자수는 500명대에 불과했고, 최후반부가 되어서야 가까스로 1,000명을 넘는 지경에 이르렀으며, 기타 시청자 수가 저조했던 다른 작품들보다도 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1번째 스트리밍 (2022년 3월 11일 ~ 3월 15일 / 동시간 최대 1,310명 ↑)
- 2022년 3월 11일 10시부터 스트리밍되었다. 1회에서 370명, 2회에 480명을 기록했으며, 4회에서 500명을 돌파했다. 1일차 최대 540명을 기록하며, 1일차에서 1,000명을 넘지 못한 5번째 작품이 되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1일차에 1,000명을 넘지 못한 작품 중 1일차 시청자 수 기록 수치가 가장 저조했다.[32] 2일차 34회에서 600명을 돌파했으며, 일일 최대 640명을 기록했다. 3일차 장희빈이 중전에 오르면서부터 시청수가 급격히 오르기 시작해 50회에서 680명, 51회에서 720명, 54회에서 870명까지 기록했다. 57회에서 920명을 기록했고, 58회에서 1,000명을 돌파해 1,070명까지 기록했다. 이어 59회에서 1,100명, 60회에서 1,200명을 돌파했으며, 일일 최대 1,210명을 기록했다. 4일차에서는 500 ~ 1,100명 정도를 유지했고, 최대 1,160명까지 기록했다. 5일차 오전시간에 900 ~ 1,100명대를 기록하다 99회 장희빈이 사약을 마시는 장면에서 최대 1,310명을 기록했으며, 그대로 종료하였다.
- 스트리밍 전체 1,310명을 기록하며, 지난 1월에 세운 장녹수의 1,320명을 제치고 아쉽게 단 10명 차이로 2달 만에 사극 스트리밍 시청수 최하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되었다. 초반 1~2일차에는 400~600명대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최하위를 찍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으나, 후반부 장희빈의 폭정과 함께 시청수가 늘기 시작했고, 장희빈의 사약을 마시는 장면에서는 평일 주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수가 빠르게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장녹수의 기록을 넘지 못하고 말았는데, 결국 너무나도 지루했던 초반부의 전개와 50부작으로 충분히 마무리가 가능했던 작품을 100회 분량으로 만드는 바람에 생긴 전반적인 느린 전개, 전투신과 개그 캐릭터 없이 전개되는 단순 궁중암투식 드라마는 적어도 현재 스트리밍에서는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또 한번 증명하는 사례로 남고 말았다.
해당 스트리밍 채팅 중 흥했던 별명, 드립은 아래와 같다.
- 배역 / 배우의 별명: 태조 왕건 등 여타 타 사극에 등장했던 배우들이 많이 나와 그 배역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밑에 나열된 인물들 이외에도 출연한 배우들 중 앞에서 언급된 사극이나 다른 작품에서 보인 경우가 많아 그 배역의 배우들 또한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 장희빈(김혜수 분): 정마담, 심은석, 팹시, 발란 광고모델, 장수건[33], 상하이 장(...), 임화령
- 숙종(전광렬 분): 허준, 광렬이 형, 금와
- 인현왕후(박선영 분): 김개시[34], 고예림
- 김만중(신충식 분): 석총, 스톤건
- 조사석(백윤식 분): 평경장
- 김석주(전인택 분): 박희도
- 복선군(송용태 분): 홍유, 이세민, 이소응, 배극렴 2, 최영 3
- 자의대비(강부자 분): 강남 부자, 예송논쟁 주인공[35], 리버리치(...)
- 명성왕후(김영애 분): 공순호, 김명성 여사[36]
- 최상앙(박영지 분): 유학성, 김돈중
- 박두경(최운교 분): 금부장, 흑치
- 장희빈 모(이보희 분): 광자매 이모, 선빈 안씨, 자순대비, 어우동, 무릎과 무릎 사이
- 장희재(정성모 분): 안평대군, 천명수, 윤대국, 배극, 김자점, 한승재, 이종도
- 김익훈(나한일 분): 유지광, 민무질, 변사부, 금강, 해동검도좌
- 김수항(이영후 분): 흥인군, 남은, 국민 김구
- 송시열(이순재 분): 유의태[37], 야동 순재, 영조
- 민유중(송재호 분): 민제, 민씨 전문 배우[38]
- 민진후(김명수 분): 미역좌, 와키자카, 검모잠, 공민왕, 이방과
- 동평군(유인촌 분): 김용식, 역사스페셜좌, 문체부 장관, 찍지마좌[39]
- 자근아기(하다솜 분): 젊은 달기
- 숙정(하유미 분): 권차령, 국민언니[40], 숙청이, 숙정문
- 남구만(최상훈 분): 흑치상지, 다이호 대좌, 조영하
- 민장도(김학철 분): 흑수돌, 박술희, 조병옥
- 숙안공주(김영란 분): 김영란법, 신덕왕후, 이순자
- 홍치상(이광기 분): 정도전, 신검, 하륜, 고니시, 이억일, 내 다리 내놔
- 박태보(김경응 분): 박수문, 준존심, 강한남자, 장현우
- 권대운(이신재 분): 성인식 아재, 고정의
- 민암(한인수 분): 당추스님, 국제그룹 회장
- 목내선(박상조 분): 은부, 음부 장군
- 민종도(신동훈 분): 배현경, 민무구, 조인사
- 숙빈 최씨(박예진 분): 초린, 예진 아씨, 동이[41]
- 김춘택(송일국 분): 주몽, 염장, 무휼, 권상궁 아들, 삼둥이아빠
- 목창명(이계영 분): 윤신달, 이기우, 이창명
- 김덕원(유승봉 분): 시마즈 요시히로
- 청 사신(허현호 분): 노구 친구 이영감
- 정강(정진각 분): 신호, 한뢰, 반기문
- 권상궁(김을동 분): 장군의 손녀, 을동좌
- 자경(김가연 분): 테란 부인, 임요환 처, 고소갑, 김 실장
- 최효원(강만희 분): 전이갑, 영락제
- 최석정(민욱 분): 유긍달, 정병주
- 김현일(박유승 분): 진호, 그윽좌, 수봉, 심효생, 현소, 윤소종
- 동평군 부인(박윤선 분): 대주도금, 정안왕후
- 경종(곽정욱 분): 두린이, 오정호, 잼두한, 박세영 남편, 심두한(...)[42]
- 세자빈 심씨(박지미 분): 아역 국희[43], 김태희 아역
- 심호(원석연 분): 도우너, 심권호, 이화, 생해
- 조대채(한범희 분): 당고종, 이치, 이재면, 이요신
- 장휘(이정길 분): 마두, 턱돌이, 짭경민
- 장희재 수하(유승목 분): 모범택시 검사, 짭진재
- 연잉군(이민호 분): 정배, 현빈선배[44], 미래의 이순재[45][46], 양녕대군
- 김진구(윤덕용 분): 유염공, 홍순목, 노진구
- 막례(김명희 분): 막내[47], 박막례
- 김태윤(전현 분): 금강, 짭순신, 무승사, 조준
- 민언량(김형일 분): 숭겸아우, 홍윤성, 김재규, 빌터좌
- 김창집(이성용 분): 경문왕, 계양군, 여성 대감, 여성가족부[48]
- 전기 도승지(이원발 분): 윤근수, 이화, 온사문
- 후기 도승지(김기복 분): 김락, 소정방
- 성인 경종(이승형 분): 박철언, 표 집사
- 드립
- 타 사극 드립: 이 드라마를 다룬 숙종과 장희빈은 이 드라마가 아니어도 타 방송사를 포함해 여러 곳에서 사극화 된 시대이다. 그러기 때문에 동일 시기를 다룬 다른 사극과의 연계성 드립이 자주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이 드라마가 끝난 7년 뒤 MBC에서 방영된 동이와 1995년 SBS에서 방영된 장희빈 등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중반부 박예진이 연기한 숙빈 최씨가 등장한 이후에는 '대조영' 드립이 추가되었는데, 무수리 신분의 최씨가 고초를 당하는 장면에서는 '이해고, 대조영 오열', '이해고가 복수하러 온다' 등의 드립이 등장했고, 숙빈 최씨가 영조를 임신한 이후에는 '설인귀 잉태 중'[49]과 같이 배우와 연계된 드립이 함께 등장했다.
- 재회 드립: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이 타 작품에서 서로 호흡을 맞췄던 사람들과 다시 만나는 경우가 많아 생기는 드립이다. 대표적으로 송시열 역의 이순재와 숙종 역의 전광렬이 만났을 때 허준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였던 유의태와 허준이 재회했다는 드립과 조사석 역의 백윤식과 장옥정 역의 김혜수가 만났을때는 영화 타짜의 평경장과 정마담이 만났다는 드립이 등장했다.
- 승강제 드립: 이 드라마의 배경인 숙종 시기에 인현왕후가 폐위되고, 희빈 장씨가 중전에 오르고, 무수리 신분의 숙빈 최씨가 후궁에 봉해지는 등 신분을 뛰어 넘는 내명부의 화려한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자 '궁중 승강제', '3부리그 무수리에서 1부리그 빈으로 승격', '장희빈은 1부에서 2부로 강등'과 같이 축구리그 승강제에 비유해 신분이 오르내리는 상황에 대한 드립이 이어졌다.
- 이해고 분노 드립 : 숙빈 최씨를 맡은 박예진은 이후 대조영에서 초린 역할을 맡았는데, 이에 착안해 작중 숙빈 최씨가 장희빈(작중 시점 기준으로 중전)에게 문초를 당할 때마다 '이해고 분노', '대조영 분노' 등의 드립이 올라왔다.
- 양궁 드립: 극 후반 장희빈이 중전 인현왕후를 저주하기 위해 막례라는 무당을 동원하여 화살을 쏘며 저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K-양궁',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등의 드립이 등장했고, 화살이 정확히 맞아 인현왕후가 고통을 받는 장면에서는 'X-10', '정확히 맞춰야 고통을 느낀다' 등의 드립이 등장했다. 이후에 막례가 오발을 쏘며 인현왕후 외에도 다른 사람들이 고통을 느끼는 장면에서는 '오발', '러시안 룰렛', '블루투스 공격'과 같은 드립도 등장했다.
- 탁자 드립: 광개토태왕에서 시도 때도 없이 왕이나 장군이 탁자를 내려치는 장면에서 나온 드립으로, 이 드라마에서는 장희빈이 분노할 일이 있을 때마다 탁자를 내려치는 장면이 등장하여 이 드립이 재소환되었다. 마찬가지로 장희빈이 탁자를 내려치면 "왜 자꾸 탁자 때리냐?", "탁자 몇개는 부쉈겠다", "극한체험 탁자" 등의 드립이 등장했고, "과연 담덕과 장희빈 중 누가 더 많이 탁자를 쳤을까?"와 같이 탁자를 많이 내려친 두 캐릭터에 대한 비교 드립도 이어졌다. 마지막회에서 장희빈이 죽자, 드디어 탁자가 자유를 찾았다는 드립이 등장했다. 실제로도 극이 후반부로 접어들며 장희빈이 점점 몰리는 상황이 되고 분통을 터트리며 탁자를 치는 장면이 연이어 나오자 열연하던 김혜수의 손바닥 핏줄이 다 터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다.
[1] 21화부터 24화까지는 스토리텔러로서, 25화부터 34화까지는 김선영 작가와 공동 집필, 그리고 35화부터 100화까지는 강태완이 단독으로 집필했다.[2] 정통 사극으로는 첫 여성 작가. 후에 MBC의 미스 리플리 집필.[3] 실제로 이런 캐릭터는 희빈 장씨에 대한 재평가와 맞물려 2010년 MBC 드라마 동이에서의 '지략 있고 우아한 장희빈 캐릭터'와 이어진다.[4] 그로부터 10년 후에는 직장의 신으로 또한번 대상을 수상했다.[5] 폐출되는 것까지만 나오고 출연을 종료했다.[6] 여담으로 김영애는 SBS 장희빈에서는 장렬왕후를, MBC 대왕의 길에서는 숙빈 최씨를 연기했다. 숙종과 관련이 있는 주요 여성 인물을 3번이나 각각 다른 배역으로 연기한 것. 게다가 배우의 연기력의 워낙 출중하여 같은 사람이어도 전혀 다른 캐릭터들로 보인다.[7] 현종은 30대 초반에 죽는데, 해당 배우는 이때 50대 후반이었다.[8] MBC 대장금에서는 자순대비를, SBS 장희빈에서도 같은것이 나옴.[9] 극 초반부 잠시 등장. 벌어지는 사건의 배경은 삼복의 옥 참조. 역사대로라면 불과 30대 연령이지만 극중에선 나이든 모습이다.[10] 초반에 천연두로 사망한 것과 생전 모습이 짧게 등장했다.[11] 드라마는 경종의 즉위와 함께 끝나는데 경종의 즉위식 때만 등장한다. 세자빈 심씨(단의왕후)는 경종이 즉위할 때 이미 세상을 떠났다.[12] SBS 여인천하에서는 자순대비 역할을 맡았다.[13] 태양인 이제마를 출연했다. 씨스타 윤보라 닮았다.[14] MBC 전원일기에서는 복길이엄마를 했었다.[15] 조선왕조 오백년에서는 김춘택으로 나왔는데 그때는 굉장히 젊은 시절로 이 인물을 통해 이 작품과 조선왕조 오백년 간 세월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김춘택과 남구만의 나이 차이는 아버지와 아들 급을 뛰어넘기 때문이다.[16] 조선왕조 오백년 임진왜란에서 그 똥별로 나왔던 인물이라 많이 아이러니하다. 숙부인 김익훈역의 나한일과 배역이 바뀌어야했다는 의견이 있다. 김익훈은 실제 역사상 김만중보다 18살이 많은 사람인데 정작 배역은 신충식씨보다 13살이 어린 나한일이 맡았다. 당시 제작진측에서 오류를 냈거나 김익훈이 김만중의 숙부인 것을 인지하지 못한 듯 하다. 게다가 둘은 같은 서인이라 자주 같은 장면에 나와 더욱 아이러니하다... 30대인 복선군 남 배역을 송용태씨에게 맡기더니...[17] 사실상 송시열 본관 은진 송씨에 같은 본관.[18] 어머니인 김을동과 같은 작품에서 같이 연기했다.[19] 드라마 《인현왕후》 에서도 인현왕후의 어머니로 나왔다.[20] 대장금에서는 내의원 내의정 정윤수로 맏겼다.[21] 대장금에서는 중종의 영의정으로 등장했다.[22] 우리가 알고있는 야인시대의 조병옥이 맞다.[23] 찬란한 여명에서는 김춘택의 복권을 건의한 심순택으로 나왔다.[24] 김희선이 해당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고사한 채 선택했던 SBS 미니시리즈 요조숙녀는 15%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25] 종4품 숙원-정2품 소의-정1품 빈-중전-정1품 빈[26] 종4품 숙원-종2품 숙의-정1품 빈. 다만 숙빈 최씨는 종1품 귀인이었던 적이 있는데, 이 작위는 등장하지 않았다.[27] 작중 신충식이 분한 서포 김만중의 숙부이다.[28] 복선군은 34세를 일기로 사사되었으나, 당시 51세의 송용태가 캐스팅되었다.[29] 민유중의 3번째 부인으로, 1659년생인 장희빈과 동갑이다. 인현왕후는 민유중의 2번째 부인 소생이다.[30] 사실 주연인 숙종부터가 40대 초반이었던 전광렬이 맡았기에 배역들의 나이는 일부러 다르게 한 것이긴 하다. 어느 드라마든 안그렇겠다마는 장희빈 사극은 특성상 발연기자가 섞이면 대차게 망하기 좋기 때문에 검증된 연기자들을 섭외하다보니 그런것도 있다. 실제 나이와 잘 맞춰지면서 연기력도 출중했던 SBS판 장희빈이 되려 희귀한 케이스이다.[31] 데뷔초에는 선한역을 주로 했으나, 2000년 방영된 MBC 드라마 ‘진실’에서 악역 연기로 이미지가 크게 각인된 상태였다.[32] 현재까지 1일차에서 1,000명을 돌파하지 못한 작품은 <왕과 비>의 2차, <서울 1945>의 1차, <공주의 남자>의 2차, <전우>의 5차 이렇게 4개 였으며, 네 작품 모두 1일차 600~970명 사이를 기록하였으나, <장희빈> 1차는 이 중 가장 최저인 600명 조차도 넘지 못한 상황이다.[33] 숙원 시절 불린 장숙원에 대한 몬데그린. 장녹수때도 이런 별명이 있었다.[34] 왕의 여자에서 김개시 역을 연기.[35] 조선 후기 붕당 정치의 큰 사건 중 하나인 예송논쟁 당시 있던 주인공이다.[36] 명성왕후 김씨를 이름화하여 부른 별명.[37] 숙종 역의 전광렬과 대면하는 장면에서는 스승과 제자의 만남이라는 드립이 등장했다. 이 두 사람은 1999년 MBC 허준에서 유의태와 허준 역으로 만난 적이 있다.[38] 용의 눈물에서도 중전인 민씨의 장인 민제 역을 맡은 적이 있다.[39] 유인촌이 화면에 등장만 하면 유인촌이 문체부 장관시절 있었던 찍지마 사건에 대한 내용이 드립으로 등장한다.[40] 내 남자의 여자 출연 당시 이 별명으로 인기를 얻은 적이 있다.[41] 박예진이 연기한 이 숙빈 최씨를 주인공으로 하여 2010년 MBC에서 <동이>가 제작되었다.[42] 극 중 나인들에게 붙들려 나가는 세자의 고간을 희빈 장씨가 잡아당기는 바람에 경종이 고자가 되었다는 야사를 빗대 붙인 별명.[43] 장희빈과 세자빈이 연관되는 일이 있을때는 국희 미러전이라는 드립이 등장한다. 이는 장희빈 역의 김혜수가 성인 국희역을 맡아서이다.[44] 이 시기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간간히 단역인 마현빈 역으로 출연중이었다.[45] 드라마 이산에서 이순재가 노년의 영조 역을 맡은 적이 있다.[46] 굳이 작가의 세계관을 따진다면 한중록에서 노년의 영조 역으로 나온 김성원이 해당 된다.[47] 장희빈이 막례를 막내로 발음하여 생긴 별명.[48] 김창집의 자 여성에서 파생된 별명[49] 숙빈 최씨가 낳는 아들이 영조인데, 박예진이 출연한 대조영에서 설인귀 역을 맡은 이덕화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숙빈 최씨의 아들 영조 역을 맡아서 저런 드립이 등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