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특별기획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 (2002) 太陽人 李濟馬 | ||
국내등급 | 15세 이상 시청 가능 | |
방송 시간 |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 | |
방송 기간 | 2002년 7월 24일 ~ 2002년 10월 31일 | |
방송 횟수 | 30부작 | |
방송사 | KBS 2TV | |
제작사 | 팬엔터테인먼트 | |
장르 | 팩션사극, 한의학 드라마 | |
연출 | 류시형, 고영탁 | |
극본 | 김항명(메인 작가) 윤선주(스토리텔러) 김태희(보조 작가) | |
출연 | 최수종, 유호정, 김유미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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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2TV에서 2002년 7월 24일부터 동년 10월 31일까지 방영된 수목 드라마. 조선 후기, 사상의학을 창안한 이제마의 일대기를 각색한 드라마로, 사상의학을 전공한 한의대 교수들이 감수를 해주는 등 나름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워낙 이제마에 대한 일대기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보니 상당부분이 창작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1] 드라마의 스토리라인 역시 허준 등의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인공(이제마)과 라이벌(장상욱) 사이의 대결구도, 그리고 점차 주인공을 인정해주고 주인공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라이벌"이라는 구조를 그대로 갖고 와서 일각에서는 드라마 ‘허준’과 ‘상도’ ‘태조 왕건’까지 뒤섞어놓은 아류작이라고 폄훼하기도 했다. 지경사에서도 해당 드라마의 인기에 편승해 학습 만화도 냈는데, 작가로 학습 만화의 베테랑 서영수를 기용했다.
다만, 유호정의 젊은 처자 역할이 어색했다는 혹평을 받아야 했고 극중 설이 역으로 나온 김유미가 강가에서 겁탈당할 뻔하는 장면을 찍는 중 김유미의 가슴이 드러나며 또다시 거침없는 비판을 받았다.[2] 이와 함께, 상술했듯 첫 회부터 <허준>의 인물 구도와 에피소드가 닮았다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었다.
그리고 사극에서 흔히 보이는 이름 자막이 하나도 없어서 오로지 배우들이 하는 말로 배역의 이름을 알아내야 하는 문제점도 있었다.
여담으로 태조 왕건이 종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방영된 사극[3]인데, 태조 왕건을 본 시청자들이라면 태조 왕건에서 자주 보았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전작인 명성황후와 마찬가지로 구한말을 배경으로 한다.
2. 등장인물
2.1. 이제마 일가
- 이제마 - 최수종
- 충원공(이제마의 할아버지) - 김무생
- 이반오(이제마의 아버지) - 박철호
- 안씨(이반호의 처) - 양금석[5]
- 공씨(이제마의 어머니) - 송옥숙
- 이제준(이제마의 동생) - 김성민
- 이제현(이제마의 둘째동생) - 류덕환
- 덕용 - 정흥채
- 이용운(이제마의 아들) - 정태우[6]
- 어린 이용운 - 김학준
함경도 함흥. 이반오의 장자이며 서자. 아명은 천리구, 호는 동무(東武). 태양인의 활달하고 영웅적인 기질을 타고났지만 난치에 가까운 지병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으나 결국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상의학을 완성시킨 19세기에 가장 뛰어난 의학자.
2.2. 수산원 식구
- 구운영(구자인의 딸) - 유호정
- 어린 구운영 - 정인선
- 구자인 - 이정길[7]
- 장상욱 - 오대규
- 어린 장상욱 - 강민규
- 칠성 - 손종범
- 섭이네 - 권기옥
- 마 서방 - 이원종
제마의 스승 구자인의 딸. 제마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한눈에 알아보고 사랑에 빠져 버린다. 소양인 특유의 활달함과 열정적인 사랑으로 의술의 길을 가는 제마를 도우며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마와 결혼한다.
2.3. 설이 일가
- 설이 - 김유미
- 살간네 - 이미지
- 박수 - 이기열[9]
집안의 몰락으로 무당이 된 살간네의 딸. 어릴 적 제마와의 운명적 만남으로 제마를 마음에 두고 그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여인. 소음인으로 연약해 보이지만 평생 제마를 지켜보며 힘을 북돋운다.
2.4. 극명당
- 좌명 - 길용우[10]
- 최문환 - 임호[11]
제마의 죽마고우. 함께 좌명선생의 제자로 많은 활약을 하지만 제마를 사랑하는 설이를 마음 속으로 연모한다. 훗날 도총부 소모군관으로 반역을 도모하지만 결국 제마에 의해 평정된다. - 김항 - 김준모[12]
2.5. 기타
- 장봉수 - 윤용현[13]
- 어린 장봉수 - 김성은[14]
- 장참봉(장봉수의 아버지) - 양택조
- 송상 - 이영후[15]
- 송상의 첩 - 임성민
- 조광필 - 전현[16]
- 조진하 - 임병기[17]
- 김기석 - 이기영
- 임백경 - 임혁주
- 황직수 - 백인철[18]
- 함흥 수령 - 문회원[19]
2.6. 그 외
- 윤갑수
- 이경아
- 한춘일
- 공재원
- 전해룡
- 신준영
- 함석훈
- 최상길
- 오영갑
- 박우열
- 김광인
- 김건호
- 단강호
- 김영
- 이정성
- 유순철
- 주부진
- 김창봉
- 이승찬
- 원종선
- 유승민
- 신용규
- 조병기
- 나재균
- 송용태
- 정종현
- 홍순창
- 고진명
- 오성열
- 박정우
- 윤순홍
- 이미숙
- 김명중
- 여재구
- 이성호
- 최은석
3. KBS Drama Classic 연속 무료 스트리밍
최수종이 주인공인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사극 무료 스트리밍이 서비스가 된 지 3년이 넘도록 단 한번도 스트리밍되지 않다가 2023년 11월이 되어서야 첫 스트리밍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당초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던 것을 기습적으로 하게 된 스트리밍이다.- 1번째 스트리밍 (2023년 11월 21일 ~ 11월 25일 / 동시간 최대 680명 ↑)
- 2023년 11월 21일 22시부터 스트리밍했으며, 당초 스트리밍 계획에 반영되지는 않았으나 고려 거란 전쟁의 방영에 따른 주인공 최수종의 출연작을 기습적으로 스트리밍하는 계획에 따라 추가 편성된 스트리밍이다. 1일차에 최대 540명, 2일차에서도 최대 680명을 기록하면서 1,000명을 넘지 못했다. 3일차 새벽 시간대까지 2~300명대를 기록하다 1회차를 종료했고, 이어서 바로 2~3회차를 진행해 최대 400명대, 평균 2~300명대를 기록한 이후 11월 25일 오후 9시 무렵에 막을 내렸다.
- 스트리밍 최대 680명을 기록하면서 작품별 최저 시청자 수도 그 최저 시청자 수의 척도로 일컬여지는 풍운에 이은 2위를 기록했으며[20], 이는 2023년 방영된 여러 스트리밍 중 가장 낮은 수치인과 동시에 지금까지 진행했던 전체 스트리밍에서도 최저 시청자 수 5위에 해당된다. 이는 비록 주인공이 스트리밍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연인 최수종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밍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소인 특별한 전투신이나 개그신이 거의 없었다는 점과 주인공인 이제마라는 인물에 대한 이해 부족, 내용도 단순히 의학 부분에 치중한데다 지루한 대사 전개[21], 여기에 더해 드라마의 배경인 고종 때라는 점[22]에서 주인공 미화나 고증 오류 등으로 인해 많은 시청자 수를 모으지 않은 점, 정도전 스트리밍이 거의 같은 시기에 방영되며 시청자 수가 분산된 점도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 비록 이 드라마의 스트리밍이 드라마 주인공 역을 맡은 최수종이 고려 거란 전쟁의 주인공 중 하나를 맡았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방영했다고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시청자 수가 저조한 점을 본다면 추후 해당 드라마의 스트리밍을 더 진행할 것인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23]
해당 스트리밍 채팅 중 흥했던 별명, 드립은 아래와 같다.
- 인물
- 이제마 일가
- 이제마(최수종 분) : 또건, 왕건[24], 노잼건, 김춘추, 장보고, 대조영, 이순신2, 강감찬, 벤제마, 런제마[25], 이현중, 선임하사[26]
- 충원공(이제마의 할아버지)(김무생 분): 이성계, 왕규, 이순신1
- 이반오(박철호 분): 박존위, 지훤, 이정
- 안씨부인(양금석 분): 측천무후, 패티정, 골드스톤
- 이제마 친모(송옥숙 분): 도담댁, 김옥숙
- 이제준(김성민 분): 의찬이
- 덕용 (정흥채 분): 임꺽정, 이여송, 부루
- 수산원
- 구자인 (이정길 분): 을지문덕, 유의태[27], 김종필
- 구운영 (유호정 분): 츤데레[28], 츤츤, 류성룡 부인 [29]
- 장상욱 (오대규 분): 유도지, 짭도지[30], 짭광규
- 마 서방 (이원종 분): 이고 아버지
- 칠성 (손종범 분): 나석주
- 설이 일가
- 극명당
- 최문환 (임호 분): 정몽주, 연남생, 중종
- 좌명 (길용우 분): 복지겸, 보장왕, 김우징
- 김항 (김준모 분): 이산해, 유응규
- 기타
- 함흥 수령 (문회원 분): 경애왕, 의자왕, 황영시
- 송상 (이영후 분): 김구, 강창성, 흥인군
- 조광필 (전현 분): 금강, 짭순신, 무승사, 조준
- 임백경 (임혁주 분): 박영규, 장택상
- 장봉수 (윤용현 분): 마도산의 늑대, 계필사문, 신영균, 고재춘
- 조진하 (임병기 분): 혁명전사, 박헌영, 신덕, 양소위
- 사또 (송용태 분): 홍유, 이세민, 최영
- 함흥 백성 (신동훈 분): 배현경, 조인사
- 드립
- 대조영 드립: 안씨 부인을 맡았던 양금석과 이제마를 맡았던 최수종이 이 드라마 이후에 방영된 대조영에서 측천무후와 대조영을 분한 것과 관계된 드립으로, 안씨 부인이 이제마를 탐탁찮게 보며 그를 괴롭히는 게 전생에 측천무후가 통치하던 당나라가 대조영한테 당했던 기억 때문이란 드립이 올라왔다.
- 동명천재단 드립: 반정부 게릴라 조직 극명당과 관계된 인물 이제마, 좌명, 최문환이 각각 드라마 대조영에서 항당 게릴라 조직 동명천재단과 관계된 인물 대조영, 보장왕, 연남생 역을 맡아 생긴 드립.
- 시집살이 드립: 이제마와 구운영이 혼례를 올린 다음 날 이제마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이제마 부부가 이를 슬퍼하자 "결혼하자마자 시월드 탈출한다", "부인 웃참" 같은 드립이 올라왔다.
- 미국 관광 드립: 신미양요에서 이제마가 병자들을 지키러 홀로 총을 들고 미군과 싸우려고 고집을 부리고, 이를 말리던 스승 구자인이 총을 맞아 세상을 떠나자 고인에게 "미국 갔다"라고 다른 스트리밍에서 자주 쓰이던 드립을 응용해서 "미국으로 관광 보내줬다"는 드립이 올라왔다. 이외에도 시집살이 드립과 비슷하게 "사위가 장인어른 잡는다" 같은 드립도 올라왔다.
- 유의태 드립: 본 드라마가 허준과 비교되는 특성을 응용한 드립으로, 이제마의 스승 구자인이 총을 맞아 세상을 떠날 때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의 스승 유의태가 세상을 떠날 무렵에 자기 배를 갈라 해부하라고 한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드립이 올라왔다.
[1] 이는 최수종의 차기 대하사극 대조영도 해당되는 부분이다.[2] 이외에도 특정 기획사 출신 연예인(김유미, 유호정)을 무더기 출연시켜 비난을 샀다.[3] 전자가 정통 사극인 데 비해 후자는 퓨전 사극 계열에 속했다[4] 드라마 해신에서도 최수종의 아역으로 나왔다.[5] 이후 대조영에서 당나라의 측천무후를 맡는다.[6] 이후 대조영에서 이검 역을 맡는다.[7] 비슷한 시기를 다룬 찬란한 여명에서도 의원 유홍기 역을 맡았다.[8] 요정 컴미의 옥경이 역으로 알려진 아역. 1998년생 서지희와 다른 인물[9]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방, 징비록에서 심유경 역을 맡았다.[10] 이후 대조영에서 고구려의 마지막 태왕인 보장왕역을 맡는다.[11] 이후 대조영에서 연남생역을 맡는다.[12] 비슷한 시기를 다룬 찬란한 여명에선 이승준을, 명성황후에선 궁내부대신 이경직을 맡았다. 그 외 태조 왕건에서 미다부리정 군관, 무인시대에서 유응규,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산해 역을 맡았다.[13] 대조영에서 계필사문, 야인시대에서 신영균 역을 맡았다.[14] 요정 컴미에서 최철호로 출연했던 아역 배우. 순풍산부인과의 박미달 역할을 맡은 동명의 아역 배우와는 다른 사람이다.[15] 비슷한 시기를 다룬 명성황후에서는 흥인군 역을 맡았다.[16] 대조영에서 측천무후의 조카인 무승사 역을 맡았다.[17] 대조영에서 당나라의 간신 양소위를 연기했다.[18] 비슷한 시기를 다룬 찬란한 여명에서는 구로다 기요타카, 태조 왕건에서 환선길, 제국의 아침에서 염상 역을 맡았다.[19] 대조영에서 신라의 문무왕을 맡아 연기했다.[20] 이전에 진행했던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760명보다도 적은 수치이다.[21] 이 작품의 대본에 참여한 스토리텔러가 바로 이후 불멸의 이순신과 대왕 세종으로 유명한 윤선주 작가이다.[22] 동시대를 다뤘던 명성황후를 생각해 보면 된다.[23] 여담으로 지금까지 2TV를 방영했던 사극(대하드라마 포함) 중 해신, 추노를 제외하면 5회 이상 스트리밍을 하지 못했다.[24] 여러 사람들에게 호통을 치거나 하대하는 장면에서는 왕건 말투가 보이는 탓에 '왕건 모드' 같은 드립이 올라온다.[25] 극중에서 이제마가 장봉수 등의 인물에게 쫓겨 다니는 장면이 잦아 생긴 별명. "왕건 시절(공산 전투 등)에 단련된 실력"이란 드립도 있었다.[26] 이제마가 총을 들고 미군을 막으려고 하는 장면에서 드라마 전우에서 최수종이 맡은 배역 이현중이 연상되어 생긴 별명[27]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의 스승 유의태와 역할이 일치해서 생긴 별명[28] 드라마 초반부에 이제마에게 보인 츤데레성 태도로 생긴 별명[29] 남편인 이재룡이 불멸의 이순신에서 류성룡을 연기했다.[30]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의 라이벌 유도지와 역할이 일치해서 생긴 별명[31] 드라마 허준에서 예진아씨와 역할이 비슷해서 생긴 별명[32] 설이를 짧게 부르다 보니 발음이 비슷해서 생긴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