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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2:37:07

하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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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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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행적4. 여담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작가의 비뢰도 팬픽 탈혼경인에도 동명의 인물이 등장하나 별개의 인물이다.

2. 설명

십이율의 수장이자 세외제일인, 만하령문의 주인이다. 대외적으로는 그렇게만 알려져 있지만, 사실 한반도를 옛 지배자들로부터 지키는 수호자, 해동문 십이율 만하령문의 봉황을 다스리는 23대 하백(河伯), 삼위태백의 신단수를 다스리는 단군(檀君), 칠요 중 목요 해인의 주인이기도 하다.[1] 여동빈이 사용했던 화룡신검과 맞먹는 신기(神器) 은하구절편을 사용하며, 백련교주와 비슷한 무위를 지니고 있다. 마도, 천계, 옛 지배자에 대한 지식에도 정통하다.

중원 일대를 수호하는 망량선사처럼 하은천은 흉신해신의 영역이 겹치는 고려와 만주 일대를 수호한다. 모종의 이유로 칠요가 모이기를 바라고 있으며 칠요를 이용하여 자신의 숙적인 해신을 토벌하려 한다.

백웅과 만날 때는 언제나 개의 탈을 착용하기에 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지만[2] 일단은 20대에 송옥이나 반안에 비견될 만한 절세미남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은 32살이라고 말하지만 속을 드러내지 않는 음흉함과 노회한 사람의 처세술을 보여주기도 한다.

절대경지 천의무봉을 익힌 고수. 백련교주와 동급이며, 교주가 천하제일인으로 평가받듯 하은천은 세외제일인으로 평가받는다. 백웅과의 비무 때는 압도적인 힘으로 주변의 공간을 장악, 지배하여 단 3초 만에 백웅을 제압했다. 사실 이것도 많이 봐준 것이다. 술법 또한 인간 최정상의 경지에 이른 모양. 봉황을 소환해 현신한 해신을 물리친 적이 있다.

30회차 삶에서 밝혀지길, 본명은 이환웅이고, 아버지는 권성 이혼, 어머니는 하서린이다.

3. 행적

백웅의 10회차 삶 6권 6화 때 처음으로 등장, 백웅이 십이율 문주와의 비무할 때 마지막 상대로 만났다. 잠시 백웅과 대화를 나누다 저기 눈앞에 보이는 저 카다란 나무는 9개의 세계에 도달한다는 전설을 간직한 신단수(神檀樹)을 말해주고 여기까지 산을 넘어오면서 저런 나무는 멀리서 보지 못했는데 미 마을에 들어오고 나서야 보이다니 참으로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신단에 들어오도록 허락된 자만이 볼 수 있게 하는 결계 때문에 그런 것이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은 신단수가 없으면 더 이상 인간인간으로 있을 수 없는 무서운 일이 벌어지기에 그러한 것이며[3] 고려로 향하던 중 백웅이 보았던 해적들이 어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해신을 숭배하게 되면 결국 인간의 형태를 잃고 그런 모습이 될 수밖에 없는 거라고 설명하고[4] 백웅과 함께 대련장으로 들어온다.[5]

10회차 삶 6권 7화, 백웅이 고려에는 초절정고수가 10명 이상이나 드글 거릴 정도로 무척 많은데 혹시 서로의 가르침을 공유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그 말대로라며 시인하면서 우리 단의 일족이 앞장서서 십이율의 무공을 지도하고 고수양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기에 절정고수 혹은 초절정고수의 수가 많은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며 우리가 일개문파에서 얻을 수가 없는 수준의 심득(心得)을 은연중에 서로 공유하고 있다고 답하고 자신(하은천)은 중원무림과 전쟁 혹은 대립할 생각은 없으나[6] 그럼에도 많이 양성한 것은 혹시나 벌어질지 모르는 변란이 터졌을 때 최대한 수습하기 위해서이며 방금 전 말한 그 숙적은 백련교조차 송사리 수준이라고 할만한 존재들이라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만들고 정말로 그 숙적들은 현세에 강림할 리는 없을 것이기에 말만 그런 것이며 우리는 그저 그들의 영향력을 신단수의 힘을 빌려 차단하고 그 사신(邪神)을 모시는 교단(敎團)이나 사악한 존재들을 척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조차도 힘에 겨운 상황이며 진정으로 무서운 건 적이 있다는 걸 알아도 아무것도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7]

그러면서 자신(하은천)이 이런 이야기를 해준 것은 지금 백웅은 서왕모의 축복을 몸에 두르고 있고 보고를 받은 후 생각하던 끝에 그만큼 큰 공덕을 쌓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망량선사에게 연락함으로써 백웅수요를 공양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하고 망량선사와는 아는 사이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담당하는 지역만 다를 뿐 서로 같은 임무를 띠고 있다 보니 서로 돕고 돕는 관계에 있다고 말하고 해인을 찾으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칠요를 노리는 사악한 자들이 있고 그들로부터 이를 지키기 위해 행적을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백웅의 대답을 들은 십이율주 하은천은 자신(하은천) 또한 발해에서 토요 팔괘도를 훔쳐 간 자들이 중원 황실을 움직이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나 그럼에도 섣불리 나서지 못한 것은 복마전들이 활동하는 구역인 중원은 망량선사의 권역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망량선사는 모든 힘을 다해 낙양에 있는 사상최악의 마(魔)를 봉인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라 별 수 없이 낙양에 터를 잡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고[8] 자신(하은천) 또한 해신을 견제하는 것만으로도 전력을 기울여야 해서 망량선사를 도와줄만한 여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은하구절편(銀河九節鞭)을 상대로 삼초를 받아낸다면 월요의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내기를 제안한다.

10회차 삶 6권 8화, 백웅월요 이외의 다른 칠요의 행방을 알려줄 수 없는 것이냐고 하은천에게 묻자 마음 같아서는 그러고 싶으나 자신(하은천)은 월요 이외에는 아는 게 없다고 답하면서 '칠요는 왜 세계 곳곳에 흩어진 것이며 삼황오제의 축복을 받은 것은 고대 은나라에서 모든 칠요를 보유하고 있다는 뜻하는 것일 테고 칠요를 모두 모으면 해신과 흉신을 없앨 수 있는 것이고 해인은 어떠한 속성을 지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은나라가 망한 것은 칠요 때문이고 자세한 건 모르나 칠요의 존재로 인해 봉신전쟁(封神戰爭)이 벌어졌고 말기에 이르러 은의 태사가 자신의 술법을 사용해 칠요를 세계 각지에 흩어지게 만들어놓았기에 수십만 리 바깥에 칠요가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서이면 도맥(道脈)에서 알아보라고 말하고 실제로 칠요가 강대한 힘을 지닌 보물인 것은 사실이나 옛 지배자들은 하나같이 선인계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강력한 탓에 정말로 다 모은다 해서 해신과 흉신을 없앨 수 있을 수 있을지는 다 모으기 전까지는 미지수이기는 하나 칠요를 하사한 삼황오제의 격 그리고 칠요인간의 시대를 열여낸 신보(神寶)을 생각하면 적어도 가능성은 있다고 할 수 있으며 해인은 목요(木曜)에 속하고 신단수의 힘을 북돋아 결계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답하는 것[9]을 끝으로 본격적으로 백웅과 대할 준비를 한다.

백웅이 전개한 화씨백팔침 비오의 뇌풍상박(華氏白八針 秘奧義 雷風相?)와 결전오의 뇌명을 전개한 것을 보고 역경에 이르면은 천둥과 번개로 고동치는 것은 우뢰와 바람이 서로 고동치는 것이라고 했는데 설마 의문의 침술대법이 그 묘경을 구현해낸 것이냐고 강제로 팔문을 열어낸다라는 참으로 대단한 의술이라며 단번에 화씨백팔침 비기의 원리를 파악한 반응을 보이고 그 뇌명은 엄청난 기술 같은데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걸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백웅과 대련하기 시작한다. 한참 동안 백웅과 대련하던 중 그렇게나 귀한 비기를 보여주었으니 자신(하은천) 또한 그에 상응하는 절기를 보여주겠다면서 열하난사편법(烈河難絲鞭法)과 천의무봉을 전개해 백웅을 쓰러뜨리면서 내기에 따라 칠요(전생검신)월요의 행방과 정체에 대해 말해주겠으며 현재 월요는 동영(일본)의 천황이 소유하고 있으며 그 정체는 현재 삼신기 중 하나인 천총운검이라고 말한다.[10]

비틀린 인과[11]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복실복실한 강아지 탈(...)을 쓰고 나온다. 백웅과 간단한 대화를 나눈 후 단 3초만에 백웅을 제압하고 월요가 동영에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었고, 월요는 사실 마니산에 있었다. 미호가 아니었다면 백웅은 월요를 찾는 데 한 세월 보낼 뻔 했다.

그 뒤 한동안 등장이 없었지만 중원의 암경무투 대회에 출전하여 자령언월도를 얻었다고 언급된다.

16회차 전생 때 재등장. 백련교의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영문이 십이율에 가입하려 할 때 강아지 탈을 쓰고 회의장에 나타난다. 무영문의 가입을 두고 검마와 십이율 문주들의 대립이 극심해지자, "앉아"라는 한 마디로 검마와 문주들의 심령을 제압했다. 그리고 무영문의 십이율 가입을 허락한다. 그 뒤 백웅과 독대하여 수요 막야를 확인하고[12] 예전에 해신이 서경에 상륙할 당시 봉황을 소환한 적이 있음을 말하고[13] 혹시 수요의 힘을 빌려 황궁과 백련교와 싸우고 싶은 듯 한데 우리 십이율이 도와주길 바라는 것이냐고 묻는다.

16회차 삶 14권 14화, 백웅이 '대가 없는 부탁은 누구도 들어주기 싫을 테고 지금 무영문과 자신(백웅)은 그만한 일을 부탁드릴 담보도 꺔냥도 없으니 나름대로 방법을 찾으려 할 뿐이다'라고 답하자 한참 침묵하더니 성좌(星座)에 대해 아느냐고 묻고 약간은 아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아는 데로 말해보라고 말한다. 백웅의 말[14]를 듣고 자세한 의미는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성좌(星座)에 대한 상세한 설명[15]하고 방금 전 자신(하은천)이 성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것은 본래 칠요옛 지배자삼황오제의 계약으로 탄생한 신보(神普)이고 칠요의 힘도 어느 정도는 성좌에서 빌려오는 측면이 있어서 혹시나 이를 알고 있을까 싶어서 물어보았다고 말하고[16] 본론으로 넘어가 흉신에 맞서서 함께 싸우지 않겠냐고 묻는다.[17]

대명제국의 마(魔)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강력한 흉신과 대항해 싸우는 것이 가능할 리가 없다는 백웅을 향해 은근히 심리적으로 압박하면서 칠요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방시킨 것은 유사 이래 백웅이 최초이기에 이렇게 협력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설령 거절한다 해도 옛 지배자와 싸우는 게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지 잘 알고 있기에 그대로 쫓아낼 생각은 없으나 앞으로 고려에 지낼 생각이라면 결국 이족과는 싸울 수밖에 없게 됨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18]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백웅이 도와주면[19] 20년 내로 해신을 반죽음으로 만들 수가 있고 자신(하은천)의 대(代)에 쓰러뜨려 어떻게든 할 수가 있으며 이 일을 도와주면 십이율을 넘겨줄 의사도 있다고 말한다.[20]

백웅이 생각 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자 그렇게 하라고 말하면서 오늘은 편하게 쉬고 가라고 말한다. 다음 날 아침 백웅이 찾아와 투마와 관련된 일에 대해 상담하자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궁금한 게 무엇이냐고 묻고 도대체 그 촉수와 용은 무슨 관계이며 도대체 황궁은 어떻게 했길래 이를 자유자재로 증식시킬 수 있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촉수와 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후자인 '어떻게 황궁은 이를 자유로이 증식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16회차 삶 14권 15화, 만일 촉수를 이식시키는 방식이라고 친다면 필연적으로 용인화를 벝리 만한 상당히 강력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로 할 테니[21] 백웅이 걱정하는 것처럼 한 번에 용인이 수천, 수만 마리씩 양산되는 일은 없다고 봐야겠으나 만약 황궁의 주술사가 이족(異族) 출신이면 변수가 얼마든지 생길 수가 있으니[22] 어쩌면 명나라 황궁을 쳐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19회차 삶에서는 백련교와 십이율과의 불가침조약을 맺기 위해 찾아온 용비천, 백웅, 용중일을 맞이하면서 한참 동안 불가침조약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용비천에게 선 넘는 협박[23]을 하자 이를 들은 용비천은 자식의 목숨으로 신뢰를 담보하겠다니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가 어디에 있냐고 항의하자 우리 쪽에서 풍신류 호법사자의 친자식을 대신 지켜주는 것이니 다름이 없으니 말이 된다며 뻔번한 궤변을 시전해 용비천의 입을 다물게 만든다.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용중일이 나서면서 듣자하니 십이율주 하은천이 원하는 건 무림세력이 아닌 옛 지배자의 토벌이라고 들었는데 이번에 불가침조약을 맺어준다면 호법사자 모두의 힘을 동원해 해신을 토벌하겠다고 거래를 제안하자 잠시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단칼에 필요없다고 거절하더니 애초에 너희 백련교들은 무생노모의 법문을 해석해 힘을 얻었을 뿐더러 백련교주를 제외하면 그 힘의 실체, 그리고 삼황오제칠요, 옛 지배자인간의 관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렁이들이나 다름이 없다며 디스하면서 만약 방금 전 자신(하은천)이 언급한 것들이 무엇인지 안다면 결코 그따위 소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일축한다.

그러자 용중일은 너무 허황된 게 아니면 모든 걸 들어줄 각오로 여기에 온 것이니 원하는 조건에 대해 말해달라고 말하자 백련교주에게 '칠요 중 한 개를 가지고 와 바쳐준다면 그대로 불가침조약을 맺어주겠다'라는 말을 전하라면서 오늘 회담은 여기서 끝이라며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러자 용비천용중일이 같이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을 보고 죽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용비천은 아무리 동방무림의 지존이라고는 하나 이건 선 넘어도 한참 넘어선 것이며 하다못해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달라고 항의하자 무림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만큼 안목이 좁은 놈들과 손을 잡아보았자 분명 나중에 십이율의 발목을 잡을 것이 뻔한데 동맹을 맺어야 할 이유 같은 것은 없으나 그럼에도 이렇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감사히 여겨리고 말하면서 이 이상으로 나서면 그대로 죽을 것이라고 협박한다.

이혼대법으로 백웅에게 전이한 광서생 제갈사의 조언을 들은 백웅[24] 방금 전 언급한 칠요는 지금 당장이라도 가져올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쪽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여줄 수가 있는 거냐고 묻자 하은천은 잠시 침묵하더니 칠요를 가져온다면 불가침조약을 맺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하면서[25] 맺어주어야 도리가 아닌 거냐고 따지는 백웅을 향해 그렇다면 그렇게 하라고 말해 잠시 백웅의 속을 뒤집는다. 백웅과 함께 회담자리에 나타난 백련교주가 처음 본다고 말을 건네자 하은천은 옛 존재의 비밀을 해석하는 말을 들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사실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면서 백련교주 옆에 있는 백웅을 향해 상급 대라신선이 아니면 선계의 영수를 자유자재로 타고다니는 건 불가능할 텐데 정체가 뭐냐고 묻자 백웅은 그저 우연히 얻게 된 기연이었을 뿐이라고 둘러댄다.

백련교주수요를 꺼내들면서 이대로 수요를 건네는 건 쉬우나 그 진위여부를 어떻게 판별할지 알 수가 없다고 말하자 하은천은 진품이라면 십이율주와 단군의 이름을 걸고 두말 안고 받아들이겠다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하은천에게 수요를 건넨다. 백련교주로부터 수요를 건네받은 하은천은 잠시 수요를 살피다가 진품임을 알아보고 백련교주를 향해 혹시 봉인해제법에 대해 아냐고 묻자 백련교주는 그걸 말할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고 애초에 백련교주마도서를 해석할 만한 역량이 있으니 충분히 의심해도 이상치 않으며 어설프게 칠요의 봉인을 건드리면 위험하니 자신(하은천)으로써는 물어볼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그건 말할 게 못 된다고 답하면서 분명 십이율주 하은천 또한 칠요가 세계에서 가장 귀한 보물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테니 고작 불가침조약 하나로 통치는 것이 날로 먹는 거나 다름이 없으니 이쪽(백련교) 또한 칠요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배 째라고 말하면 어쩔 거냐고 묻는 십이율주 하은천도 이쪽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면서 심천무량을 전개할 준비를 한다. 심천무량을 전개하려고 하는 백련교주를 보고 역시 어설픈 수를 통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백련교주에게 자령원월도를 건넨다. 그렇게 백련교와 동맹을 맺어 수요를 얻게 된 하은천은 백련교주에게 백웅과 이야기할 것이 있다고 말하면서 전음으로 왜 백웅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주자 백련교주는 딱 하루의 시간을 주겠다고 말한다.

심양성 비처에서 백웅에게 술을 건네자 백웅은 본래 무사는 아군이 아닌 자가 건네는 음식을 함부로 먹지는 않는 법이라며 거절하고 방금 전 건넨 것은 비싼 술이었다며 잠시 중얼거리더니 방금 전 자령원월도를 보고 놀라던데 혹시 그게 뭔지 알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백웅마도구칠요에 대한 것 그리고 하은천이 암경무투회에서 승리해 자령언월도를 회수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하은천은 여러모로 희한한 놈이라고 말하더니 그럼에도 뇌신류의 호법사자인 것이냐고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백웅은 어차피 자신(백웅)으로부터 정보를 빼내려고 부른 것이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어떻게 해서 수요를 얻게 되었는지에 대한 경위와 방금 전 호법사자의 힘으로는 해신을 토벌할 수가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교환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하자 하은천은 이를 받아들인다. 백웅으로부터 수요의 해방을 제외한 얻게 된 경위 그리고 백련교주로부터 보물을 빼앗긴 것에 대해 들은 하은천은 해신에게는 어둠의 권속을 다루고 타 옛 지배자사도와 권속을 쫓아버리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 흉신의 후예들조차 섣불리 해신을 간섭하지 못함을 알려준다.

하은천으로부터 해신에게는 어둠의 권속을 다루는 능력과 다른 지배자의 사도와 권속을 쫓는 힘이 있음을 들은 백웅은 그 말은 천령단을 지닌 호법사자는 신격의 권속에 해당되기에 해신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그렇다고 답하면서[26] 해신 뿐만이 아닌 다른 옛 지배자들은 격하의 존재를 퇴치할 수가 있는 정신능력과 술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번에 자령원월도를 백련교주에게 넘긴 것은 나름대로의 대출혈이었기에 자신(하은천)은 백련교주가 자령언월도의 사용법을 알아내기 전에 수요를 사용해 힘을 강화시킬 생각이며 만약 다시 만나게 될 쯤에는 지금보다 2배는 강해져있을 거라고 말하면서 그건 또 뭔 말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나름대로 백웅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일 거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백웅 또한 칠요를 모으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있으면 좋겠다고 답하면서 만약 해신을 쓰러뜨리고 나면 무얼 할 것이냐고 묻자 십이율주 하은천은 그건 시작에 지나지 않으며 자신(하은천)의 목표는 꿈으로만 생각할 정도로 아득하게 멀고 험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혹시 너(백웅)은 계속해서 뇌신류의 호법사자로 지내려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백련교주가 배신하지 않는 한 가만히 있을 거라고 답하고 만약 백련교주 또한 자신(하은천)과 같은 생각을 한다면 평생 보물을 되찾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건 그 때 가서 알 일이라고 답하면서 어차피 해신은 옛 지배자 중 한명일 터니 그대로 잡는다 해도 바뀌는 것은 없을지도 모르지 않냐고 묻자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어쩌면 자신(하은천)과 같은 목표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중얼거리더니 오늘은 즐거웠으니 이만 가보라고 말한다.

이미 목요의 봉인은 푼 상태였고, 수요의 봉인도 곧 풀린다고 여와가 알려준 것을 볼 때 칠요의 봉인을 안전하게 해방하는 방법을 아는 모양이다. 천계의 정보도 염탐할 수 있는지 백웅이 천계와 했던 거래를 알고 있었다. 백련교주 토벌전에서 백웅과 이청운이 교주와 싸우는 동안 교주의 약점인 소교주를 암살했다. 그 바람에 백련교주는 스스로 죽어버렸고, 무사시와 함께 나타나 백웅과 이청운의 앞에 소교주의 목을 던진다. '영웅으로 죽게 해주겠다'며 백웅을 죽이려 하지만, 이청운과 미호가 방해하여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도망친 백웅의 의뢰를 받은 밀림의 주인에게 영혼이 뽑혀 죽는다. 무사시는 덤이다.

22회차 삶 27권 8화, 백웅이 찾아오자 인사를 건네고 오느라 배고플 테니 우선 식사부터 들라고 말한다. 하은천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던 백웅이 방금 전 휙 나간 무사시를 보고 왜 저러는 것이냐고 묻자 무사시는 자신(하은천)을 죽이고 싶어해서 그렇다고 말한다.[27] 어째서 무사시가 나간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분명 무사시는 절대지경의 고수일 터인데 두렵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자신(하은천) 또한 마찬가지이며 본래 무사시의 목적이 반도를 통해 중원으로 진출해 최강의 고수를 찾으러 다니려고 했던 것을 생각하면 도중에 자신(하은천)이 무사시를 고용하지 않았고 중원무림에는 혈풍이 불었을 테니 자신(하은천)에게 감사해야 할지 모를 것이라고 말하고 식사하고 있는 백웅에게 독이 있을까봐 의심하지 않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십이율의 지존이나 되는 이가 그렇게 치졸한 짓을 할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자신(하은천)이 백웅을 부른 이유는 같이 해신을 토벌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말하기 위함이라고 말한다.[28]

22회차 삶 27권 9화, 화요의 주인인 걸 알고 있으니 같이 해신을 치는데 도움을 달라고 말하는 하은천의 말을 들은 백웅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부정하고 지금은 칠요를 강탈할 생각은 없고 중요한 건 백웅이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자신(하은천)은 그저 그 힘을 빌려 목적을 이루고자 할 뿐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영문모를 일에 끼어들 생각이 없으니 백련교주 아니면 천계의 신선들 같은 다른 조력자들을 알아보라고 말하고 단번에 백련교주나 천계의 신선들을 쓰잘데기 없다고 말하더니 지금 상황에서 자신(하은천)을 도와줄 만한 이는 백웅 밖에 없으니 재차 협력하라고 하자 백웅은 방금 전 말했듯 나설 생각이 없으며 왜 십이율이 천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설마 칠요의 주인인데 모르고 있었던 것이냐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더니 천계는 우리 십이율과 만하령문에게 간섭할 수는 없지만 그 대신 우리(십이율과 만하령문) 또한 천계의 직접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일종의 불가침 계약을 맺고 있어서 중원과는 달리 우리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이 땅을 지킬 수밖에 없으며 천계의 신선을 강림해도 중원과 비교하면 그 제약 또한 큰 편이다보니 별 수 없이 해신을 토벌할만한 힘을 가진 백웅에게 협력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여전히 거절의사를 보이는 백웅에게 만약 해신을 토벌해준다면 우리 십이율의 힘을 전적으로 백웅에게 빌리는 것이 십이율주의 자리를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당장 자신(백웅)에게 오는 이득이 없고 만약 우리 두명(백웅과 하은천)이 칠요의 주인이라고 가정한다면 칠요를 가지고 옛 지배자인 해신을 토벌하게 되면 그대로 삼황오제옛 지배자의 전쟁이 재개될 수가 있다고 말하자 설마 그 나이대에 그 정도로 신화의 비밀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아무래도 자신(하은천)이 백웅을 너무 얕본 것 같다며 사과하고 이 일에 엮이기 싫으니 사과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칠요를 가지고 해신을 쓰러뜨린다 해도 삼황오제옛 지배자의 심기를 건드리거나 조약파기행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29]

백웅에게 칠요를 가지고 해신을 쓰러뜨린다 해도 백웅이 우려할만한 일은 전혀 발생하지 않음을 설명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3가지[30]를 제시한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백웅의 요구을 듣고 만약 자신(하은천)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대로 죽이고자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싸울 것이며 동귀어진도 각오할 것이라고 말하자 잠시 침묵하더니 그럼 고려왕 자리는 어떻냐고 묻자 백웅 은 고려왕 보다는 십이율주의 자리가 나으며 황제 또한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말하고 '십이율주의 자리는 2명이며 백웅은 십이율 내에서 대등한 권한을 지니나 삼사를 비롯한 만하령문의 통제권은 양보하지 못한다'라는 조건 하에 백웅에게 십이율주의 자리를 건네나 이어진 백웅의 또 하나의 요구[31]는 말을 듣고는 욕심쟁이가 따로 없다고 말하더니 오늘부터 백웅은 자신(하은천)과 동격인 십이율주라고 말하면서 잠시 신단수를 보러 가자고 말하고 백웅과 함께 신단수를 향해 걷으면서 분명 한참을 걸었는데 눈앞에 보이는 신단수에 조금도 가까이 가지 않는 느낌이 좀 이상하지 않냐고 물으면서 혹시 환술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신단수는 저 위치에 존재하나 엄밀히 말해 존재하지 않기에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신단수에 오를 수 없다고 말하면서 신단수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 백웅과 함께 신단수의 정상에 도착한 후, 이곳이 바로 자신(하은천)이 이 세계에 처음 도착했던 곳이라고 말하면서 자신(하은천)이 봉황을 소환할 수 있는 것은 목요를 통한 것이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7권 10화, 백웅과 함께 신단수에서 내려오면서 자신(하은천)의 무공 연원은 태극이무극(太極而無極)에서 시작했으며 자아를 탈피해 소우주(小宇宙)를 직접 마주치게 됨에 따라 벽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백웅이 혹시 그거 무공 이름이냐고 묻자 형태가 없는 것에 굳이 형태를 만들 이유는 없고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시작이라고 말하나 백웅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먹고 방금 전 절대지경의 무론이라도 되는 거냐고 말하는 것을 보고 아무래도 한꺼풀 벗기 전에는 무공 얘기는 안 하는 게 낫겠다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은 절대지경이라고 경지를 속편하게 구분하고 있으나 엄밀히 말해 그것은 단순히 자의적인 해석에 불과하며 절대지경이라고 불리는 문턱을 넘어선 이들은 무류(武流)도 천양지차이고 무궁무진하게 뭐라 설명할 수가 없으며 스스로 경계를 만드는 것은 자멸의 길이라고 꾸짖듯이 말하면서 술법은 만하령문 삼사한테 배웠고 그 이외에는 독학으로 이것저것 습득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하은천과 삼사의 나이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옆에 있는 삼사가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삼사는 3475세라고 답하자 확실히 은주시대의 시발기에 강림했으니 옆에서 삼사가 3000년 훨씬 넘게 살아와있다는 것에 무척 경악해하는 백웅을 향해 삼사는 신대(神代)에 환웅과 함께 지상으로 내려온 영생불사하는 존재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럼 왜 인간의 육체를 갖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환생해서 그렇다고 답한다.[32] 백웅이 왜 전신탈을 쓰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뒤틀린 인과의 흐름으로부터 자신(하은천)을 보호하기 위해서이고 자신(백웅)을 만나는 게 불길한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답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33] 그렇게 백웅에게 설명할 것은 전부 설명하고 이제 백웅의 무공내력을 설명할 때라고 말하자 백웅뇌신류을 익혔다고 말한다.

그럼 용의 힘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백웅화룡진인을 불러내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언제 부활할지는 알 수 없으나 1~2년 내로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하자 확실히 큰 전력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당장 해신토벌에 나서자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말한다.[34] 하은천의 계획을 듣게 된 백웅은 혈도단의 근거지 주위가 의심스럽다고 말하자 자신(하은천) 또한 그곳을 의심하고 있었다고 답하고 그럼 왜 진작에 혈도단을 토벌하지 않은 것이냐고 따지는 백웅에게 십이율 소속의 문파 중 한둘만 동원해도 혈도단을 쓸어버리는 건 일도 아닐 것이나 문제는 해신의 세력이 우리들이 움직이는 걸 예의주시하고 있다보니 만약 우리 십이율의 정예까 움직여 혈도단을 토벌하면 분명 어인들은 다시 자신들의 근거지를 옮길 것이 분명하고 손을 쓸래야 쓸 수가 없게 되니 어쩔 수 없이 혈도단을 내버려둘 수 박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하은천의 행동으로 인해 힘없는 백성들을 살해 아니면 노예가 되었다고 재차 따지자 자신(하은천)은 안타깝기는 하나 자신(하은천)은 해신을 쓰러뜨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화를 참고 있는 백웅을 향해 의분(義憤)은 좋은 것이기는 하나 죽어서 패배하게 되면 그 분노에는 가치가 없어지게 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리를 해야 말하면서 지금부터 해신의 본거지 6군데를 차례때로 없애러 갈 테니 백웅은 화룡신검 아니면 칠요의 힘을 사용해 그곳의 마력을 봉인해주면 된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너무 급하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이미 충분한 힘이 있기에 급하다고 할 수 없으며(백웅 또한 바쁠 테니 자신(하은천)의 일을 빨리 도와주는 게 좋다고 한다) 6군데를 다 봉인하는 그 순간부터 진짜일 거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7권 11화, 일행들과 함께 어인들의 근거지로 쳐들어가던 중 해신족을 죽인 풍원문주에게 해신의 일족 중에서 전사계급은 언제나 몸 속에서 독혈(毒血)을 머금고 살아가니 놈들을 해치울 때는 피가 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옆에 있는 백웅이 눈 앞에 1000마리나 되는 해신족 군대를 보고 뭐가 이리 많은 것이냐고 묻자 순혈 해신족들은 생후 2년이면 바로 전투가 가능한 성체가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적어도 1만명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만하령문의 정예와 십이율 문주들이 해신들과 싸우고 있는 것을 보고 있던 백웅이 그냥 삼사의 술법으로 저 멀리에 있는 도시에 쳐들어가면 되지 않겠냐고 묻자 마음 같아서는 그러고 싶으나 도시 근처는 해신의 마력으로 보호되고 있기에 직접 앞에 가서 결계를 해체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은하구절편을 휘둘러 순식간에 해신족 대군들을 모조리 얼어붙게 만든다.

인신공양의 제단에 도착한 후, 삼사에게는 자신(하은천)이 결게를 깨는 동안에는 한 놈도 탈출하지 못하게 결계를 전개할 것을, 휘하의 십이율 문주와 만하령문의 정예들에게 이 안에 있는 모든 괴물들을 씨알 하나 남기지 말고 모조리 죽여버릴 것을 명하면서[35] 근처에서 해신족들이 십이율 문주와 만하령문의 정예들에게 학살당하는 것을 보고 있는 백웅에게 학살은 싫어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괴물을 죽이는 것이니 청소로 여기며 이러한 식일 거라면 차라리 고려의 군대를 끌고오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라고 말하자 엄밀히 말해 이건 초전이며 의식이라고 하고[36] 이제 슬슬 효율성을 추구할 때가 되었다며 봉황을 소환해 일거에 해신족들을 몰살하고 옆에 있는 백웅에게 이제 봉인을 해야 한다고 말하자 백웅은 화룡신검의 영기를 하은천에게 전달한다. 반시진 동안 화룡신검의 영기를 이용해 해신족의 근거지를 봉인하고 앞으로 이 일대에는 어인들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며 다섯 번은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답하면서 토벌에 동행한 인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신단수의 힘을 사용해 단번에 회복시킨다.[37] 그러면서 시간을 주면 해신이 본격적으로 끼어들테니 단번에 몰아쳐서 끝장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제까지 죽인 수만 마리의 어인과 파괴한 5개의 도시는 전 대양에 퍼져있는 해신족들의 도시의 일각에 불과하기에 결코 큰 타격이 될 수 없으며 해신이 이곳 상황에서 관심을 갖고 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마무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지금 해신은 어디에 있는 것이냐고 묻자 무작이로 도시를 옮겨다니며 그곳에서 깊은 잠을 자고 있다는 것 정도만 알 뿐 어디에 있는지는 잘 모른다고 답하는 그 순간 예상 외로 빨리 모습을 드러낸 해신을 보고 설마 하니 벌써 오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한다.

22회차 삶 27권 12화, 은하구절편으로 해신의 발목을 묶은 후, 여동빈에게 3일 이내에 해신의 손에 고려국과 일본이 멸망할 것이니 칠요공명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여동빈은 무사시가 기습을 노리고 있는 이상 협력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여동빈의 말이 끝나자 무사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아무래도 지금이 하은천을 죽일 기회인 것 같다고 말하자 신격을 죽이는 원월천살법 계승자로써의 의무는 엿 바꿔먹은 것이며 애초에 천재일 뿐 진정한 계승자는 아니라며 일침하고 무사시는 수해의 왕을 쓰러뜨릴 자가 없는 이상 진정한 계승자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면 당장 물러나라고 말하자 무사시는 한참 동안 하은천을 노려보더니 이번 한번만 도와주겠다고 말한다. 무사시가 해신의 빈틈을 만들기 위해 자리에서 사라진 후, 빈틈은 무사시가 만들 테니 그 때 칠요공명으로 해신에게 최대한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주살 및 정신공격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여동빈에게 무사시이기에 괜찮을 것이라고 말한다.

22회차 삶 27권 17화, 갑자기 망량선사의 꿈에 나타난 것을 본 백웅이 어떻게 여기에 온 것이냐고 하자 이 꿈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망량선사에게 초대받았기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잠시 옆에 있는 망량선사를 보더니 자신(하은천)이 봤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인 것으로 볼 때 평소에 백웅이 그런 식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선사는 마음에 든다고 말하고 달라도 너무 다르다며 어딘가 망량선사와 거리를 두려는 반응을 보이더니 백웅을 저번에 같이 해신을 쓰러뜨렸고 공동 십이율주가 되었으니 동료라 할 수가 있고 그러니 계약을 맺어 한층 동맹을 강화하고 싸워나갔으면 해서 왔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동료라는 말을 너무 쉽게 꺼내는 것 같다고 말하고 해신토벌전 당시 전력을 다하지 않은 걸 알고 있다고 말하자 분명 백웅은 자신(하은천)에게 궁금할 것이 많을 테고 이대로 좀 더 친밀한 관계가 되면 자신(하은천)의 비밀을 알려줄 수 있으며[38] 해신을 없앰에 따라 계획의 큰 고비를 넘기고 최소 100년의 시간을 벌었으며 이 상태에서 백웅이 조금만 더 도와주면 그 이상을 노릴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 계약의 내용에 대해 말하라는 백웅에게 서로 최선을 다해 돕는다 이것 뿐이며 이 계약을 실현하는 동안에는 계약의 중재자로써 나선 망량선사의 가호를(=파천의 가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은천의 설명을 들은 백웅은 그 말은 망량선사의 도움을 얻으려고 자신(백웅)과 계약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결론적으로 그러하며 앞으로의 환란에 대처하면 이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어딘가 수상쩍다는 반응을 보이자 망량선사의 가호는 기껏해야 1,2번 정도 발동이 가능할 테고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 하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며 그렇다 해도 망량선사의 가호를 빌리지 않는다면 앞으로 신격들을 감당할 수가 없기에 반드시 계약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백웅이 거래와 계약의 차이점을 간파한 반응을 보이자 망량선사 대신 나서면서 거래와 계약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39] 하은천에게서 계약에 대한 것을 들은 백웅은 자신(백웅) 또한 망량선사에게 계약을 청할 수 있겠냐고 묻자 그건 안될 것이라고 답하나 백웅이 계약에 대해 자신(백웅)에게도 가르쳐주고 방법을 전해주면 응하겠다고 재차 말하자 그건 자신(하은천)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은천의 반응을 본 백웅은 한참 생각하더니 너무 갑작스러우니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자 게약은 망량선사의 꿈 속에서만 가능한 것을 생각하면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고 말하고 저번에 보았던 해신 이상으로 강력한 옛 지배자는 발에 채이도록 많으며 이런 존재들을 상대로 신의 가호도 없이 버티는 것은 불가능하며 대부분의 신격들은 지금까지 사태를 관망해왔으나 해신이 쓰러진 지금 곳곳에서 징후가 나타날 것이며 아무리 자신(하은천)이라 해도 이러한 위험을 감당할 자신이 없기에 망량선사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나 백웅은 아직 자신(백웅)은 하은천에게 받아야 할 것을 다 받지 못했고 그걸 청산한 후에 차분하게 얘기해 보는 게 낮겠으며 이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말하자 다음에 얘기하자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8권 14화, 무사시백웅을 맞이하면서 무슨 일로 온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40]을 전해듣고는 충분히 자신(하은천)을 찾아올만도 했다고 말하면서 그 전에 백웅은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이이제이를 시도하고 수요를 해방하려 하니 하은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지금으로써는 그 방법 이외에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십이율의 전력을 동원하고 파천의 가호를 맺는 계약을 시행하고 월요의 봉인지를 공개하겠으며 월요의 수호자인 경우 힘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월요가 누가 소유할지에 대해서는 민감한 문제이니 자신(백웅)은 월요의 소유권을 하은천에게 양보하겠으나 그 대신 수요를 해방하는 것과 향후 신적 존재와 싸우게 될 때 이를 도와야 하고 신격과 대적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달라고 거래를 제시하자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른다고 부정하지만 이어진 백웅의 말[41]를 듣고는 배째라고 했을 뿐인데도 진짜로 하려고 들다니 참으로 인상적이라고 말하더니 옆에 있는 무사시에게 이대로 월요를 꺼내면 앞으로 동영에 지금보다도 더 강한 재액이 닥칠 것인데 그래도 괜찮겠냐고 묻자 무사시는 어차피 츠지미카도 일족이 아오카가하라 수해를 봉인하고 있으면 몇년 정도는 버틸 것이며 그런 문제를 원월천살법의 정통후계자가 아닌 자신(무사시)에게 물어보았자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답하고 정통후계자에 가까운 편이고 자신(하은천)에게도 이를 내세웠는데 불리해지니까 입을 닫아버리는 것이냐고 말하더니 백웅에게 현재 고민하고 있는 점[42]을 해결할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하면서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43] 이를 들은 백웅이 이를 믿어도 되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확실히 그렇기는 하겠으나 지금 우리 둘(하은천과 백웅)은 여유가 없으니 좀 더 솔직해지가로 한 것이며 결정은 백웅이 하라고 말한다. 잠시 망량과 얘기를 나눈 백웅이 이대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하자 파천의 가호부터 받으러 가자며 망량선사의 마을로 향한다.

망량선사의 마을에 도착한 후, 백웅이 마을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지 않은 하은천을 보고 왜 그러는 거냐고 하자 이대로 마을 안에 들어가면 자신(하은천)은 망량선사에게 죽임을 당하며 앙증맞고 귀여운 흑묘로 보는 백웅과는 달리 자신(하은천)은 망량선사를 마주칠 때마다 공포로 인해 소름이 돋는다고 말한다. 백웅망량선사로부터 파천의 가호를 받은 후, 이걸로 최소한의 준비를 했고 그 전에 한 가지 정도는 묻겠다면서 혹시 신격이 되고 싶은 생각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44] 백웅은 그럴 생가이 없다고 말한다. 백웅의 대답을 듣고 신격이 되면 필멸자의 모든 희로애락과 고통이 사라지고 천상천하를 쥐락펴락하는 힘을 가지게 될 텐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그것 자체가 싫은 것이며 설령 신격이 된다 해도 삼황오제의 부하 신세가 되기에 옛 지배자를 쓰러뜨릴 수는 없기에 그렇다고 답한다. 백웅과 함께 장령곡에 도착한 후, 고대신의 결계를 전개해 장령곡에 옛 지배자가 들어올 수가 없게 만든 후 도대체 어떻게 고대신의 결계와 비밀에 대해 아는 것이냐고 묻는 천우진은 그건 말해줄 수 없다 말하는 한편 신성으로 만들어진 불사신을 없애는(정확히는 봉인) 방법에 대해 말해주겠다면서 몇 가지 술법과 주문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하은천으로부터 몇 가지 술법과 주문을 들은 천우진은 방금 전 하은천이 말한 것은 신격이 창조한 주문인데 정말로 인간이 맞는 거냐고 묻자 말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제 자신(하은천)은 월요를 해방하러 갈 테니 알아서 진행하라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9권 3화, 백웅이 찾아오면서 월요를 해방했냐고 묻자 전혀 그렇지 못했다고 말하고[45] 삼황오제가 현세에 간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니 지금은 섣불리 해방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당분간 몸을 사리면서 월요를 가지고 있을 생각이라고 말한다. 하은천의 말을 듣고 있던 백웅은 어떻게 해서 천계의 정보를 알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처음에는 말해주지 않으려고 하나 백웅이 공동 십이율주라는 점을 상기시키자 그저 개인적인 능력일 뿐이라고 답한다. 백웅이 협력하기로 해놓고는 이렇게 나오는 것이냐고 따지자 이번 일은 자신(하은천)의 목숨과 연관되어 있어서 삼황오제사도에게 섣불리 비밀을 알려줄 수는 없으며 천계의 발호에 대비해 준비할 것이 많으니 볼 일이 없으면 나가라고 한다. 잠시 혈영곡과 관련된 일로 대화를 나누던 중, 뭔가 벌어지기도 전에 제압할 수 있는 건 압도적인 힘을 가진 존재나 쓸법한 전략이며 지금 우리는 이에 해당되지 않으니 좀 더 일의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으며 마왕이든 옛 지배자든 그들이 원하는 것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일 수가 있고 그들은 이 땅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2회차 삶 29권 5화, 벽지상외신의 주문을 외우는 순간 기습하면서 백웅이 진짜로 벽지상을 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나 이왕 이렇게 된 거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겠다며 벽지상을 결계에 가둔다. 결계에 갇힌 벽지상은 설마 자신(벽지상)을 배신할 셈인 것이냐고 따지자 애초에 서로가 믿는 관계여야 배신이 성립되는 것이며 자신(하은천)과 벽지상은 처음부터 믿지 않았으니 이건 배신이라 할 수 없다며 벽지상의 속을 뒤집는다. 벽지상을 처리한 후, 백웅이 이번에도 비장의 한 수를 쓰지 않았다며 추궁하고 계속 나온다면 앞으로 신적 존재와 싸우게 될때 혼자서 싸울 것이라고 엄포를 놓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비장의 수를 쓰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하은천의 해명에 그걸 변명이라고 하는 것이냐고 따지자 원하는 대로 만사 제쳐두고 싸우는 자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의리는 다했다고 말하나 백웅이 이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반응을 보이자 옛 대륙으로 가는 안전한 통로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겠으니 제갈사와 상의해 신시로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3회차 삶 31권 8화 막바지, 회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중 백련교주한테 그 법문이라는 걸 준다 치고 자신(하은천)에게 뭘 줄 것이며 안 줘도 상관없으나 그렇게 되면 앞으로의 행보에 상당한 지장이 생길 것이라며 은근히 제갈유룡을 압박하자 제갈유룡은 하은천의 목적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없으니 우선 원하는 걸 말하라고 하자 대명제국이 고려에 상국으로 군림하던 걸 멈추고 앞으로는 매년 고려에 금 500관에 상당하는 보물과 공물을 바치고 산동성 일대와 요동 전체 그리고 다두왕국을 우리에게 바치라고 요구한다. 이를 들은 제갈유룡은 미쳤다고 말하나 하은천은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라고 생각하며 싫으면 관둬도 상관없으나 자신(하은천)은 너희와 다르게 얼마든지 깽판을 칠 준비가 있다고 말한다. 잠시 생각하던 제갈유룡은 도대체 무얼 믿고 그토록 나대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자신(하은천)은 자신(하은천)을 믿고 까분다고 답하는 한편 보니 제갈유룡백련교주는 온 힘을 다해 현재를 살아가려고 하는데 그렇게 힘을 뺄 필요가 있는 것이냐고 말하자 이를 들은 백련교주는 무슨 의미냐고 묻자 이 시대에 우리가 못한 짓을 하더라도 종언을 피할 방법은 없고 너희 모두 나름대로 인간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 같아보이는데 헛수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답한다. 제갈유룡은 분명 종말이 옛 지배자가 일어서서 모든 것들을 파멸시키고 생자와 사자를 남기지 않고 혼돈 속에 매물되는 생지옥이라는 것을 예감하고 있을 텐데 정녕 종말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기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확실히 성좌가 꿇어오르는 밤하늘은 멀지 않았기에 자신(하은천)은 모든 것이 광기 속에 메마르는 절망의 날을 아주 예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이 이상으로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서로 합의하자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9화, 망량이 징검다리를 통해 유예기간을 두는 게 어떻겠냐고 묻자 그 말은 황궁 측에서 법문에 대한 정보를 백련교에 사전제공하라는 의미인 것이냐고 묻고 망량은 그렇다고 답한다. 잠시 백련교주제갈유룡이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던 중 방금 전 징검다리 애기를 꺼낸 것은 사전정보 제공의 징검다리 역할을 반천맹에서 맡겠다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그 말대로이며 저희 반천맹이 법문의 정보를 전달하고 신뢰성 있는 공증을 맡겠으며 만일 한쪽에 변심하거나 기만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십이율주 하은천에게 그 즉시 다른 세력에게 그 사실을 통보하겠다고 말하고 자신(하은천)은 반천맹에서 제안하는 조율의 업에 찬성이며 사실 자신(하은천)은 우리 십이율이 중재역을 맡을 생각으로 이 회담에 참여했으나 지금 상황을 보니 황궁과 백련교 양쪽 우리(십이율)을 불신하는 것처럼 보이니 그렇다면 굳이 귀찮은 중재역을 할 필요는 없고 차라리 의욕적인 반천맹에게 맡기는 것이 낮다고 말한다. 회담이 끝난 후, 자리를 뜨려고 하는 백련교주를 향해 따로 할 말이 있다며 백련교주와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23회차 삶 31권 19화 막바지, 장령곡에 찾아오면서 백웅 일행에게 백련교주와 함께 황궁을 멸망시킬 생각이니 반천맹 또한 도우라고 말한다.

23회차 삶 31권 20화, 망량이 삼자회담의 맹약을 깰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삼자회담의 요점은 반천맹이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었고 징검다리 역할을 통해 백련교가 법문을 전해 받은 지금의 상황은 어떻게 설명할 것이며 어차피 서로 필요에 의해 맺은 협약이었으니 자신(하은천)이나 백련교주는 서로 아쉬울 것이 없으며 황구은 공공의 적이며 휴전은 끝났다고 말한다. 하은천의 얘기를 듣고 있던 망량은 언젠가 황궁을 쳐야 한 것은 모두가 동의하지만 어디까지나 황궁의 발악이 두려워 차분히 다져갈 시간이 필요했고 지금처럼 진실로 황구을 칠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걸 생각하면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너희 반천맹이 무얼 노리는지는 알지 못하겠으나 이미 백련교주와 합의를 보았기에 더는 기다릴 수 없으니 우리의 의견에 대답해달라고 말하고 만약 따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황궁을 친 다음에는 바로 반천맹이 될 것이라고 대놓고 협박을 한다.

이에 망량은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말하자 너희 움직임이 달라진 것을 보고 황궁이 대비할 시간을 줄리 없을 테니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결정하라고 말하자 극호가 네가 얼마나 잘났는지는 모르겠으나 혼자서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말하자 삼사와 무사시를 부르면서 너희 모두와 싸워 이길 생각은 없으나 적어도 반죽음으로 만드는 것 정도는 충분하다고 말하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망량에게 방금 전에도 말했듯 동참이라고 밝힌다. 이에 망량은 십이율주 하은천 혼자서 이야기를 지어내었을 가능성이 있기에 섣불리 움직일 수 없으니 백련교가 하은천의 의견에 동의했다는 증거를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호법사자들을 불러낸다.

호법사자들의 태도와 반응을 통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을 직감한 망량은 그렇다면 이 일이 끝나고 나 만일 백련교와 십이율이 충돌하게 된다면 그 때 우리들이 중재하는 걸 반드시 한번은 들어달라고 부탁하자 승낙하면서 무사시가 작전계획에 대해 설명할 것이니 정해진 때에 반드시 오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3회차 삶 32권 3화, 망량이 이번 소수정예에 우리들도 끼워달라는 부탁을 들은 백련교주가 잠시 고민하자 옆에서 시간도 아까우니 서둘러 준비하자고 말하고 목요세계수를 소환해 차원통로를 만들어낸다.[46] 세계수의 힘으로 진시황릉 내부에 도착한 후, 주변을 둘러보던 용비천이 눈앞의 병마들이 진짜인 것처럼 느껴지니 아무래도 진시황은 대단히 예술을 사랑했던 것 같다고 말하자 지금 눈앞에 보고 있는 병마들은 진짜일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련교주에게 이제 절진을 펼쳐졌으니 힘으로 부수겠냐고 묻자 두 파로 나누겠으며 반천맹은 자신(백련교주)이 데려가겠다고 말한다.

23회차 삶 32권 4화, 단의 일족들과 함께 현무를 때려잡은 후, 설마 하니 흉신의 후예였을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근처에 있던 단의 일족 중 1명이 잘 잡아놓고 웬 죽상이냐고 말하자 애초에 무사시가 다 회쳐놓은 걸 자신(하은천)이 마무리한 것 뿐이고 원래 저건 일국을 멸망시키고도 남을 괴물인데 욕심이 많다는 말에 자신(하은천)은 원래부터 욕심쟁이였다고 답하면서 아마 은하구절편이 없었으면 고전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홍길동이 그래서 나머지 마물 월하정야갑을 꺼낸 것이냐고 묻자 힘이 좀 있다가 율주에게 깝치는 것이냐고 신경질을 내나 오히려 홍길동에게 쫀 것이 아니냐고 속을 긁어대자 별 수 없이 졸았다고 인정하고 애초에 흉신의 후예라는 규격 외의 고대종족을 인간과 융합시키는 것부터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고 왜 삼황오제들은 저런 놈들에게 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냐고 불평을 놓는다. 우사(雨師)가 나서면서 방금 전 누군가가 우리를 천리안으로 엿보고 있음이 감지되었다고 보고하면서 차단해도 되겠냐고 묻자 천리안으로 우리를 지켜볼 정도이면 분명 방황하는 유대인, 환신 천우진, 세이메이 이들 3명 중 한명이라고 말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천우진백웅에게 보고만 있지 말고 좀 도와주라고 외친다.

24회차 삶 36권 6화, 백웅망량, 천우진, 서문대룡, 극호, 진소청과 함께 찾아오자 그 쪽이 그 백련교주가 애타게 찾던 뇌신류와 반천맹인 것이냐고 묻고 지금 가면을 쓰고 있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자신(하은천)의 얼굴은 국가의 보배라고 할만큼 잘생기니 섣불리 드러낼 수 없다며 자뻑을 드러낸다.(...) 백웅이 오승은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확실히 일리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47] 왜 이런 놈을 애타게 찾는 것이며 오승은이 지은 소설을 낙양중원에 유행시키려는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제천대성에게 호감을 얻으려 해서 그렇다고 답한다. 낙양에 소설을 유행시키려는 목적을 듣고 최강의 투선이라 할 수 있는 제천대성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이토록 수지도 안 맞는 짓을 하다니 천계의 시선이 두렵지도 않은 것이냐고 묻는 한편 앞으로 제천대성의 힘을 빌리려고 하는 것이며 그만큼 거대한 숙업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마음대로 생각하라고 답한다.

그러자 이대로 오승은을 돌려주겠으나 그 대신 자신(하은천) 또한 제천대성에게 조력을 얻고자 하니 이를 제천대성에게 약속을 받아놓고 우리와 동맹을 맺고 행동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그렇게 하면 중원에 있는 우리 십이율의 영향력으로 그 소설이 인기를 끄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면서 백련교를 타도할 생각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그럴 생각은 없고 개인적으로는 세계를 구하려고 하는 백련교가 싫지는 않다고 답하자 백웅은 조건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다.

24회차 삶 37권 18화, 백련교주의 동맹 제안을 받아들인 후, 제갈사가 해방 상태의 목요의 힘을 빌리는 대술법을 시전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자신(제갈사)의 계획을 설명하자 설마 중원에 너만한 책사가 남아 있을 줄은 몰랐다고 감탄하고 계획에 응하겠냐고 묻는 제갈사에게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제갈사백련교주를 위해 일하는 것 같지 않으니 모시는 주군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고 말하자 제갈사는 세계에서 가장 우둔한 주군일 뿐이라고 답한다.

24회차 삶 37권 19화, 제갈사가 봉래도를 칠시의 이점과 실행방법(봉래도를 치면 오제 전욱만귀전으로 향하는 통로를 확보할 수가 있고 보패를 얻어 전력강화가 가능하며 탐라국의 칠성단으로 가서 강한 영력을 불어넣으면 이를 실행가능)를 듣고는 삼사, 제갈사진소청과 함께 칠성단으로 오면서 봉래도로 향하는 차원문을 열고 제갈사에게 다가오면서 문이 열렸다고 말하고 보패를 혼자 얻을 수 있는 기회인데 우리의 도움을 받으려는 것이냐고 묻는 제갈사에게 동맹관계인데 그리 서운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봉래도 내부로 진입하면서 해신족을 쓸어버리던 중 도저히 수가 줄어들지 않자 근처에서 해신족을 썰고 있던 무사시를 부르면서 힘을 좀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하나 무사시가 덤비는 것을 보고 시간 낭비하면 해신족들은 수만 마리나 불어놓을 것이기에 고집을 부리지 말고 얼른 하라고 위협하면서 원할 때 제대로 붙어주겠다고 말한다.

무사시가 무쌍참을 사용해 근처에 있는 해신족들을 모조리 썰어버리는 것을 보고 범위 내에 있는 모든 걸 벨 수 있는 그 무쌍참은 볼 때마다 쓸만하다고 말한다. 제갈사가 이홍패를 협박해 보패 반황주를 들고 오면서 해방 상태의 목요와 세계수의 힘을 빌린 대술법이 한층 쉽게 전개될 테니 반황주를 주겠으나 그 대신 오거천문을 여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고 말하자 우리에게 오제 전욱만귀전으로 향하는 오거천문을 출입할 권한은 없고 무엇보다도 문지기인 열을 상대로 이길 수 없으니 그런 말도 안되는 부탁은 들어줄 수가 없다고 말하자[48] 제갈사는 우리는 우리대로 오거천문을 열 테니 싫으면 그냥 가도 좋으나 그 대신 반황주는 줄 수 없다고 말하자 삼사, 미야모토 무사시와 함께 칠성단 바깥으로 나간다.

24회차 삶 37권 22화, 제갈사가 일행과 함께 찾아오자 오제 전욱과 무슨 얘기한 것이냐고 물으나 얘기해줄 수 있으나 그때 같이 오거천문으로 들어가자고 말하는 자신(제갈사)의 제안을 거절했으니 그 대가로 반황주를 돌려줘야 할 것이라는 제갈사의 말을 듣고는 너무 자신(하은천)의 성질을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거라며 위협하고 무슨 꿍꿍이를 꾸미는 것이냐고 물으면서도 어차피 공공의 강적을 눈앞에 두었으니 이 이상으로 얘기하지 않겠지만 신시에 들어온 이상 자신(하은천)의 명령을 어느 정도 따라와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팔부신중에 대한 대응책은 세계수의 결계를 이용해 방어 및 반격하는 것이 맞냐고 묻자 제갈사는 그 이상의 대책은 없다고 말한다.

세계수를 이용한 결계는 인간술법사가 펼칠 수 있는 최상의 경지이기는 하나 반황주까지 보탠다 해도 힘이 부족하기에 칠요 하나를 더 꺼낼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그럼 그 칠요를 저희 측에서 쓰면 되겠냐고 묻는 제갈사에게 너무 억지 부리지 말라고 말한다. 백련교주가 호법사자와 함께 들어오면서 인신공양을 통해 옛 지배자의 화신을 소환해 팔부신중을 막겠다고 말하자 백련교 측에서 알아서 할 일이기는 하겠으나 마력이 신시까지 들어오려고 하면 신시의 종주로서는 넘어갈 수 없다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외곽에 소환할 생각이라고 답하자 마음대로 하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8권 3화, 한참 동안 폭왕의 화신과 팔부신중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던 중 옆에 있던 풍백의 가슴팍을 치면서 어느 순간부터 제갈사에게 도청당하고 있었음을 말하고 그동안 도청하고 있던 제갈사에게 풍백에게 전개한 도청 마법은 본인(제갈사)의 능력이 있는 배후에 있는 마(魔)와 존재와 계약해 비장의 한수로 내건 것을 알고 있으며 너희는 호랑이 목숨의 벌레가 아닌 독 안에 든 쥐이니 너희부터 먼저 때려잡고 나서 팔부신중을 상대해주겠으며 결코 자신(하은천)으로부터 칠요를 빼앗을 수 없을 것이라며 도청마법을 분쇄시킨다.

24회차 삶 38권 6화, 한참 동안 폭왕과 팔부신중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다가 갑자기 폭왕의 화신이 사라진 것을 보고 단번에 백련교주가 죽었음을 눈치채고는 일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나 그 순간 풍백, 우사, 운사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방금 전 세계수가 파괴되었다고 보고하자 그제서야 제갈사의 의도를 알아 한방 먹었고 너희(삼사)의 힘을 잘 쓰겠다고 씁쓸하게 말하면서 삼사가 소멸하는 광경을 지켜본다. 홍길동이 극호, 명룡자, 청월을 생포하면서 모두 제압했다고 말하자 패배한 싸움에서 더 이상 고민할 이유는 없어졌다고 말하면서 눈 앞에 음푹 뚫리는 광경을 본 홍길동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고 묻자 방금 전 세계수의 핵이 부서졌으니 이제 곧 신단수는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24회차 삶 38권 7화, 검마 서문대룡이 막아서는 것을 보고 홍길동의 옆구리에 들려있는 청월과 명룡자를 보더니 너(서문대룡)의 동료가 맞는 거냐고 서문대룡에게 묻자 그렇다고 답하자 본의 아니게 인질을 잡게 되었다면서 이놈들을 절벽 밑으로 던져버리기 전에 비키라고 말하나 그럼에도 서문대룡이 비키지 않자 홍길동에게 이대로 던져버리라고 지시를 내린다. 서문대룡이 검기로 명룡자와 청월을 무사히 받아내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는 것을 본 홍길동이 훌륭하다고 감탄하자 왜 이런데서 적을 칭찬하는 것이냐고 타박하고 분신을 사용하는 자신(홍길동)으로써는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변명하는 홍길동을 향해 닥치라고 말하면서 이럴 줄 알았다면 힘이 강한다는 이유로 대장을 시키는 것이 아니었다며 탄식하고 은하구절편을 극호에게 갖다대면서 방금 전 선보인 검기는 훌륭했고 서문대룡 또한 그에 못지않는 뛰어난 검객을 인정하겠으나 비키지 않으면 그런 잔재주를 못 부리게 직접 극호의 머리를 깨어줄테니 아무리 백련교주라고 해도 이 상황에서는 힘들 것이라고 서문대룡을 협박하나 '극호는 목숨을 걸고 신단수의 정상까지 간 시점에서부터 맡은 임무를 성공했으니 죽는다 해도 여한이 없을 것이며 동료이면 서로 보듬어주기만 할 뿐만 아니라 같은 뜻을 공유하면 흔들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적인 하은천에게 그 사정을 이해받을 이유는 없고 이대로 극호가 개죽음을 당하면 자신(서문대룡) 또한 하은천과 동귀어진할 것'이라는 서문대룡의 각오와 의지를 듣고는 감탄하면서 웬만하면 말로 하고 싶었으나 어쩔 수 없이 이대로 죽일 수밖에 없다고 본격적으로 싸울 준비한다.

24회차 삶 38권 8화, 잠시 홍길동서문대룡의 싸움을 관전하던 중 임자를 제대로 만났고 이대로 가다가는 천일지투가 될 것이라고 평하면서 본격적으로 서문대룡과 한참 싸우기 시작하고 서문대룡이 탈혼검기로 방어막을 뚫고 자신(하은천)의 목을 베어버리려고 들자 설마 이 정도로 집요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면서 제대로 싸워주겠으니 준신의 기예(천의무봉)을 눈에 새기고 죽으라면서 천의무봉을 전개하고 반격할만한 상황이 아니었을 텐데 반격에 당황한 서문대룡을 향해 뛰어난 재능으로 절대지경에 올랐으니 이제 자신(하은천)과 싸워볼만 하다고 생각했었던 게 아니었던 것이며 나름대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기에 그걸 착각이라고 부르지 않겠으나 지금 수준으로는 자신(하은천)의 천의무봉을 파해하는 것은 불가능할 거라고 말하면서 오라고 도발한다.

24회차 삶 38권 9화, 그로부터 반식경이 지난 후 도저히 천의무봉을 뚫을 방법이 없음을 실감한 서문대룡이 뒤로 물러서는 것을 보고 또한 천의무봉을 꺽을만한 힘이 없다고 말하면서 무적의 방어인 것은 인정하겠으나 절대적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서문대룡을 향해 그 점은 무사시와는 다른 것 같다고 말하고[49] 천의무봉이 무엇인지 깨달은 서문대룡을 향해 이대로 놔주었다가는 외부에 알려질 것이 분명하고 서문대룡을 끝장내기 위해 수라일천마상을 전개해 부상을 입힌다.

방금 전의 일격에 부상을 입은 서문대룡을 향해 선공을 받지 않고 회피했다면 버티고도 남았을 텐데 일부러 맞선 것이냐고 묻고 아무렇지도 않게 기력과 체력을 회복시키면서 다시 한번 더 공격을 하려 하나 그 순간 서문대룡이 도주하는 것을 보고 잠시 당황하나 이내 서문대룡백웅과 동료들에게 자신(하은천)의 정보를 발설하려는 것을 눈치채고 홍길동에게 당장 잡아야 한다고 외치나 지금 팔부신중이 와서 이대로 움직이면 당한다는 홍길동의 말을 듣고 침음성을 흘리며 십이율의 주인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는 긴나라를 향해 무엇 때문에 십이율을 공격한 것이냐고 묻자 창힐꼐서 지상이 깨끗히 평정되길 원한다고 말하면서 공격하자 목요월요를 꺼내들면서 벌써 싸우고 싶지 않았다며 격돌한다.

26회차 삶에서 그의 정체가 밝허졌는데 그동안 하은천이 미래에서 온 존재가 아닌가 하는 떡밥이 있었는데 진짜로 미래에서 온 사람이 맞았다. 망량선사가 가지고 있던 방주로 온 미래에서 온 사람이다. 순수한 의미의 미래인이라기 보다는 다른 차원 혹은 다른 우주의 미래인인 것으로 보여지고 종말이 오는 걸 너무 늦게 알아채는 바람에 하은천이 있던 시대에서 무사히 작중 시점으로 온 것은 하은천을 포함한 신단수 일족 뿐인 것 같고 율주가 망량선사를 무서워하고 만나면 자신은 죽는 것이 이 때문인 것 같다. 아마 정황상 차원 이동이 가능한 방주를 제물로 바쳐서 무마시킨 것 같은데 동방을 지키며 경계의 주인이 망량선사가 율주를 죽이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이고 전생검신 세계관은 다중우주 세계관이라고 볼 수 있고 무생노모, 아자토스는 생각보다 더 미쳤다고 할 수 있는 것이 불경한 일언으로 삼천대천세계(우주)를 멸망시킬 수가 있는 것을 뜻한다.

26회차 이후로는 사사건건 백웅의 전생여정을 가로막는 메인빌런이 되었다. 이후 백웅을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이라고 생각하는 듯(26회차, 44권, 813화)...[50]했지만 백웅의 전생 기억을 보고 아니라고 번복한다. 28회차 시점까지 백웅은 제갈유룡, 백련교주를 포섭하며, 기존에 백웅에게 가장 거슬렸던 인간계 3대 세력의 적들 중 2명을 모두 동료로 맞이했으나 십이율주만큼은 아직까지 동료가 될 기미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저 둘은 원체 백웅과 좋은 쪽으로 엮이는 장면이 많이 나왔지만, 십이율주만큼은 처음부터 28회차까지 계속해서 백웅과 대립하는 장면밖에 나오지 않는다.

26회차 삶 43권 17화, 백웅진소청이 자신(하은천)을 찾아오자, 용무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하은천을 찾아온 용건이자 목적[51]을 밝히자 방금 전 백웅은 마도세력을 이끄는 수괴에 대한 정보[52]을 언급했는데, 그걸 어떻게 해서 안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침착하게 '반처맹에는 마도와 고대의 비밀에 능숙한 자들이 있었으며, 팽조에 대해서는 원래부터 주시하고 있었기에 쉽게 그 정체를 알 수가 있었고 자신(백웅)이 아는 바로는 분명 하은천은 표면적인 무림의 맹주일 뿐만 아니라, 이면의 세계에도 접해있는 자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고 우리는 이미 백련교의 지원을 받기로 약속했으니,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기 바란다'라며 능숙하게 대처하고 능숙한 백웅의 대처와 언변에 '보아하니 이런 교섭을 한두번 겪은 것이 아닌 것 같아보이는데, 어디서 뭘 하던 놈인 거냐'고 말하자 백웅은 그저 반천맹에는 인재가 많다고 생각하면 그 뿐 아니겠냐고 말하자[53], 하은천은 참으로 맘에 들 만큼 넉살이 좋다고 말하더니, 갑자기 '자신(하은천)은 예전부터 중원에 사람이 많은 것이 정말로 싫었다'라며 증오를 드러낸다.[54] 그렇게 백웅조차 잠시 의아해할 만큼의 증오를 드러내고 정말로 백웅의 말대로 적이 팽조인지 알아보라고 지시를 내린다.

그렇게 삼사가 자리에서 사라진 후, 백웅과 동행했던 진소청이 '보아하니 하은천은 자신(하은천)의 무공에 대한 자신감이 굉장해보인데, 그렇다면 우리 두 사람(백웅진소청)과 남겨지는 게 두렵지 않는 것이냐'며 도발하자 하은천은 지금 말을 걸어온 상대가 그 진소청임을 알아보더니, '만약 자신(하은천)이 너희 두 놈(백웅진소청)을 두려워해야 할 정도이면 과연 자신(하은천)이 한민족의 수장인 단군을 해먹을 리가 없고 자신(하은천)은 웬만하면 도전을 피하지 않으니, 자신이 있다면 들어와봐라'라며 태연자약하게 나온다.[55] 잠시 후, 파견나갔던 삼사들이 되돌아오면서 전음으로 그동안 자신들(삼사들)이 보았던 것을 보고하자 잠시 생각하더니 확실히 위험한 상황인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도와줄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적어도 너희들의 명령 같은 것은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자신들이 짜놓은 공격계획을 말해주겠으니, 그에 맞춰 협공을 해달라고 말하자 그거 좋겠다면서 백웅이 짜놓은 공격계획을 듣는다.

26회차 삶 44권 3화, 전화에서 백웅외신 기어오는 혼돈화신인 것이냐고 추궁한 후[56], 이미 세계는 정해진 운명에서 많이 뒤틀려버렸기에 이 이상으로 백웅의 의도대로 끌려가면 모두가 파멸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눈앞에 있는 백웅기어오는 혼돈화신이라는 그 증거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련교주에게 백련교주도 알다시피, 기어오는 혼돈이 전 우주를 통틀어 가장 간교하고도 영리한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증거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련교주는 그럼 본인이 직접 경험한 것이라도 되는 것이냐고 묻자 웃는다.

이에 백련교주는 확실히 방금 전 하은천이 한 주장는 그렇게 틀린 것은 아니나, 그렇게만 본다면 딱히 백웅기어오는 혼돈화신으로 볼 이유 같은 것은 없지 않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한 말이 그 증거라고 말하면서, 알아듣게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백련교주에게 '쉽게 말하면 방금 전 백련교주아수라가 혹했던 모든 떡밥은 결코 이 시대에 존재할 수가 없는 것들 투성이인데, 백웅은 그걸 알고 있기에 백웅인간이라고 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지금 눈앞에 보이는 백웅이야말로 기어오는 혼돈과 큰 관계가 있는 흉수임이 틀림이 없을 테니 당장 잡아야 한다고 외친다.

그러자 백련교주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백웅과 하은천 어느 쪽도 믿을 수가 없는 것을 생각하면 자신(백련교주)는 믿고 싶은 쪽을 믿을 테니 여기서 당장 나가라며 백웅의 편을 든다. 이를 들은 하은천은 확실히 자신(하은천)이 수상쩍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기는 하나, 백웅의 말을 믿으려는 것이냐고 묻자, 백련교주는 '적어도 이것저것 따질 여유는 없으며, 하은천 말대로 해본다 한들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나 백웅의 말을 따르면 희망이 존재하고 이미 천지천상의 인과율과 균형은 붕괴되어버릴 대로 붕괴된 상태이며, 자신이 거느리는 졸개가 당했으니, 머지않아 흉신이 이곳 중원에 손을 뻗어 올 것이 분명하니, 지금은 인간들끼리 섣불리 싸울 때가 아니다'라고 대답한다. 이후 정말로 사대신기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냐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그것까지 얘기해줄 이유 따위는 없다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백웅을 잡아다 정보를 토해내게 하는 것은 어떻겠냐'는 하은천의 제안을 거절하고 백련교주를 향해 '겁쟁이'라고 디스하면서, 삼사들과 함께 자리에서 사라진다. 그렇게 자리에서 사라지기 직전, 백웅을 향해 우리는 머지않아 다시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26회차 삶 44권 11화 막바지, 장삼봉백웅을 끝장내려고 하는 그 순간, 자신(하은천)의 목표로 가는 지름길이니 이대로 죽도록 내버려둘 수가 없다며 난입한다. 그렇게 장삼봉백웅을 끝장내려고 한 것을 방해한 후, 눈앞에 난입한 상대가 하은천임을 알아본 장삼봉이 백웅을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 결국 백웅의 목을 죄는 결과만을 낳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나, 하은천은 최고의 기회가 왔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며 말하고 옆에 있는 백웅을 향해 그토록 알고자 하는 천의무봉을 볼 기회가 될 터이니, 죽는 건 나중에 미루어두라고 말한다.

26회차 삶 44권 12화, 어찌보면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르는 판단 하에 백웅이 살기를 없애자[57], 하은천은 잘 생각했다고 말하고 '혹시 그쪽(하은천)도 그때 흑요석의 기억을 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당연히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처음부터 천계를 염탐하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그걸 말이라고 하는 것이냐고 말한다.[58] 그러면서 하은천은 이제부터 백웅과 자신(하은천)은 서로 필요한 것만 얻는 협력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장삼봉이 아무리 고려가 기인이사가 많은 곳이라고 하나, 하은천과 같은 존재는 결코 있을 수가 없다며 의아하는 반응을 보이자, 하은천은 확실히 백웅으로부터 기억을 전달받은 이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솔직히 말해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을 해오면서 자신(하은천)에 대한 것을 많이 밝혀낸 것에 등골이 서늘했다고 말하면서, 어찌 되든 시간이 없으니 이대로 겨루어보자고 말하자, 장삼봉은 어리석은 욕심을 버리라고 말하나, 하은천은 자고로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욕심이라고 말하면서 장삼봉과 격돌한다.

그렇게 한참 동안 장삼봉과 싸우던 중, 장삼봉이 천의무봉이 지닌 '불가능한 절대지경, 완벽한, 천의무봉'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한번 말해보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하은천에게 '틀림없이 천의무봉은 인간이 아닌 존재가 만들어낸 절대지경일 것이기에 하은천과 싸우는 건 자연을 상대로 이겨야 함을 뜻하는 극기 아닌 극기일 것이고 덧붙여 하은천은 결코 무신을 만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다고 답하고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무신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왜 자신(하은천)은 무신을 만날 수가 없는 것이냐고 묻자, 장삼봉은 지금 하은천은 무(武)를 무(武)로 대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다.

이에 하은천은 잠시 냉소를 짓더니, 곧바로 장삼봉을 향해 '어차피 별 아래 모든 것이 고통받던 그 날, 무신 같은 것은 전혀 존재치 않았고 존재하지 않는 구원자를 찾아다닙답시고 힘 뺄 이유 따위는 없다'라며 싸늘히 말하더니, 무신은 구원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장삼봉을 향해 '그렇다면 무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관자나 다름이 없으니 더더욱 알바 아니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은 당장 이 판에서 썩 나가라'라고 외치면서 은하구절편으로 장삼봉을 향해 공격하나, 장삼봉은 이를 무쌍패로 막아내고 그 정도로는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

이후 그렇다면 무공 이외의 방법으로 결판을 내면 될 뿐이라면서, 장삼봉이 보는 앞에서 봉황을 소환한다. 난데없이 봉황이 소환된 것에 장삼봉이 침음성을 흘리자, 하은천은 현재 자신(하은천)은 장삼봉이 어떠한 상태[59]임을 파악하고 있으며, 그러니 이대로 퇴장하라고 말하면서 장삼봉을 끝장내고 천계로 되돌려보낸다.

그렇게 장삼봉과의 싸움이 끝난 후, 방금 전의 공격으로 인해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백웅이 있는 곳으로 오면서 괜찮은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그것은 월요의 능력인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아마 그럴 거라고 말하면서[60], 지금 장삼봉이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현재 장삼봉은 천계로 되돌아간 상태라고 말해준다.[61] 이에 백웅이 방금 전의 싸움에서 하은천의 잘려나간 왼쪽 팔을 보면서 그쪽(하은천)도 멀쩡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자, 이에 하은천은 무슨 술수라도 썼는지, 장삼봉에게 잘려나간 왼쪽 팔을 멀쩡히 재생시킨다.

한쪽 팔을 재생시킨 후, 하은천은 '설마 봉황을 소환한 자신(하은천)을 상댈로 이 정도까지 피해를 주다니, 무쌍패를 공격으로 전환하면 그 정도의 파괴력이 나오는 것이냐'고 감탄하고 이제부터 어쩔 생각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방금 전 말했던 것처럼 협력관계가 될 뿐이라고 재차 말하면서, 구체적으로 백웅에게 협력관계가 무엇인지 설명하면서,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26회차 삶 44권 13화, 전화(44권 12화) 막바지에서 하은천이 한 말을 들은 백웅은 자신(백웅)의 전생능력을 빼앗으려는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어디까지나 '연구'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백웅에게 설명한다.[62] 하은천의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이 '기가 계승된다'는 말에 뭔 말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하은천은 백웅의 내공이 그대로 차후의 전생으로 이어진 것은 백웅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중대한 의미를 담고 있기에 어쩌면 태허(太虛)로 이어지는 단서일지도 모르고 전생능력를 추출할 수도 있고 잘만 하면 백웅과 자신(하은천)은 상생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너무 넘겨짚을 뿐더러, 오만하기 그지없다며 경계심을 드러내자, 하은천은 설마 자살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이 자살하려고 하면 막을 방법이 있겠냐고 말하자 하은천은 확실히 백웅의 말대로 현 상황에서는 백웅을 막을 만한 방법이 없다고 순순히 시인한다.[63] 그러더니 하은천은 자신(하은천)의 얘기가 솔깃하지 않았냐고 묻자, 백웅은 방금 전 하은천이 보이는 태도가 오만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하자, 하은천은 이래봐도 일족의 왕이라서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명한다. 그러자 백웅은 도대체 하은천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추궁하자[64], 하은천은 백웅전생자라는 것을 감안하면 자신(하은천)에게서 정보를 얻어내면 언제든지 먹튀할 우려가 있으며, 그러니가 자신(하은천)에게 협력하겠다고 약속만 해준다면 기꺼이 정체를 밝히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백웅)은 아쉬울 것 없다며 거절하자, 백웅은 정말로 영웅의 그릇이 못 된다며 잠시 품평하더니, 더 이상 할 이야기 없으니 이대로 물러나라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한번 정도는 '몇 번씩이나 죽었다 살았다 반복하기를 고생하기 보다는 차라리 지금부터 상생하는 관계를 쌓는 것이 낳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보지 않았냐며 백웅을 설득하려고 한다.[65] 이에 백웅은 한번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어떻게 추출할 생각인 거냐고 묻자, 하은천은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현재 백웅의 전생능력의 근간은 천암비서가 틀림이 없지만 지난 생애에서 사황 창힐이 50여년간 백웅을 유폐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천암비서를 읽기는커녕, 아무것도 못했을 분더러, 24회차 삶에서 천암비서를 읽음으로서 죽어버리기도 했으니, 독서는 그저 행위에 불과할 뿐, 어쩌면 전백웅의 전생능력는 백웅의 영혼에 녹아있다고 볼 수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하은천은 예전에 자신(하은천)은 전생능력과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으며, 어쩌면 백웅의 전생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신(하은천)이 지닌 기술력으로 새로운 전생능력을 추출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며 백웅을 경악케 한다. 하은천의 말[66]을 들은 백웅은 그게 정말이냐는 듯 하은천을 바라보자, 하은천은 별로 좋은 상황에서 방금 전 말한 '전생능력과 비슷한 것'을 보았다고 말하고 그게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조차 오싹하다고 느껴질 만큼의 분노와 원념,망집을 드러낸다. 잠시 후, 어떻게든 감정을 추스린 하은천은 어찌되었든지간에 자신(하은천)의 존재이름을 걸고 전생능력과 비슷한 것을 분명히 자신(하은천)은 보았으며, 백웅이 지닌 전생능력을 연구해 그 정수를 추출할 생각이라고 밝힌다.[67]

그러자 백웅은 어떻게 도와달라는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우선 자신(하은천)의 연구시설로 따라온다면 거기서 실험할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혹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결코 인체실험은 아니라고 말한다. 확실히 백웅이 보기에는 자신(하은천)은 별로 믿음도 안 가고 이해가 안 갈 것은 분명하겠으나, 현재 자신(백웅)에게는 나름대로의 목적과 이유가 있고, 이것은 목숨 하나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거대한 대의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러니까 그걸 밝힌다면 믿어주겠다고 말하자, 하은천은 이번 생(26회차 살)에서 흑요석을 통해 알게 된 백웅의 기억 때문에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다며 거절한다.[68]

이에 백웅은 그렇다면 하나도 양보하지 않는 것과 다름이 없다며 하은천의 태도를 지적하고 자신(백웅)은 어떠한 고초에도 굴하지 않고 신격을 쓰러뜨리겠다고 관철해 온 이상, 그런 말을 들을 이유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자 그런 백웅을 향해 인지부조화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하더니, 자신(하은천)은 결코 백웅을 주군으로 인정하지 못한다고 단호히 나오더니, 마지막으로 만약 백웅이 자신(하은천)을 믿어주면 그 즉시 백웅의 가장 강력한 동맹이 되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잠시동안 고민하던 백웅이 순어구를 사용해 제갈사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조언을 구한 후, 제갈사로부터 '그냥 받아들이라'라는 말을 듣자마자 곧바로 하은천과 동맹을 맺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은천 잘 생각했다고 말하더니, 왠 주술도구를 꺼내면서 이제 언령 확보를 함으로써 약속을 증거해놓았으니, 이제 백웅은 자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순간 아찔한 느낌을 들면서 속박주문을 쓴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그런 건 전혀 쓰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은 다른 건 할 수가 있어도 자살만은 못 하도록 제약된 상태이고 딱히 백웅에게 살의를 품지 않았으니 천암비서가 당장 어떻게 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며, 어쩌면 천암비서가 원하는 것도 자살금지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순간 자신(백웅)이 함정에 걸린 것을 실감하면서도, 어깨에 떠 있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약속을 증거하고 공증하는 인공보패라고 답하면서[69], 멋대로 백웅이 자살하면 곤란하다보니 이 정도는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한다.

그러자 그 순간, 아수라가 쫓아오려는 것을 보고 욕하고 설득에 너무 시간을 낭비했다고 말하더니, 곧바로 봉황을 소환하는 것으로써 대응하기 시작한다.

26회차 삶 44권 14화 862화, 잠시나마 아수라를 따돌렸는지 운사와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70],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본론부터 말하겠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 우주의 시뮬레이션을 보여준다. 그렇게 시뮬레이션을 백웅 앞에 보여준 하은천은 24회차 삶 막바지에 있었던 일[71]을 언급하면서, 확실히 24회차 삶 때 삼황 신농이 제안했던 그 방법은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괜찮은 방법이었으나, 그 때 당시 우리 인류는 파멸를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렇게 지금 이곳 관측실에서 백웅이 보고 있는 우주는 현재 이 우주의 모습이 아닌 가짜, 정확히는 옛 모습이자 우리 쪽의 기록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72] 그러면서 하은천은 백웅을 향해 옛 대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냐고 묻자, 백웅은 '옛 대륙은 지금의 세계가 성립하기 전,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전에 존재했던 고대의 대륙이었으며, 당시의 문명은 지금보다 훨씬 뛰어나고 강력했던 것으로 알고 있고 하루아침에 유실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하고 백웅이 보기에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게 대륙으로 보이느냐고 묻자, 백웅은 뭐라 대답해야 할지 잠시 망설인다.

백웅이 대답하기를 망설이자, 이곳은 틀림없는 옛 대륙이라고 설명하면서, '분명 자신(백웅)이 아는 바로는 옛 대륙은 예전에 '옛 지배자' 때문에 물에 잠겨 사라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이 예정네 옛 지배자에게 재액을 입었던 것이냐'고 묻자, 조금 복잡하기는 하나, 엄밀히 말하면 그저 겹쳐진 것에 해당된다고 말하면서, 옛 대륙은 지배자의 변덕에 가라앉은 곳이기도 하지만 우리들이 다중우주를 넘어와 양자차원을 겹친 곳이라고 말한다.[73]

백웅에게 설명을 이어가던 백웅은 구체적으로 말해 옛 대륙에 방주를 덧씌우는 것으로써 테라포밍을 시도를 했고, 그 결과 성공하게 되었기에 자신(하은천)은 자신(하은천)의 계획을 진행할 수가 있게 되었다고 말하나, 백웅이 뭔지 이해가 안가는 반응을 보이자, 아무래도 자신(하은천)이 할 만만 한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도대체 하은천의 정체는 무엇이고, 왜 인간을 구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인간을 구하려는 게 인간 밖에 더 있겠냐고 말을 돌리려고 하나, 이어진 '단순한 인간이면 그 정도 권능을 사용할 수가 없다'라고 추궁하자, 자신(하은천)은 인간이며, 정확히는 좀 더 미래에서 온 미래인인일 뿐이라고 자신(하은천)의 정체를 밝힌다.

26회차 삶 44권 15화, 하은천이 직접 자신(하은천)을 미래에서 온 인간이라는 것을 밝히자, 이를 들은 백웅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렇다면 시간이동을 하기라도 한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시간이동의 원리와 그 특성을 생각을 해본다면 그건 아니라고 답한다.[74] 그러자 백웅선지자와 그 종족인 축융족의 경우를 언급하자, 축융족들인 경우 예외에 해당된다며, 어째서 축융족들이 시간이동을 할 수가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려던 듯 하다가 갑자기 아무튼 자신(하은천)은 미래에서 온 인간이지만, 어찌되었든 자신(하은천)은 시간이동을 통해 온 것은 아님을 재차 밝힌다.

이에 백웅은 그렇다면 '큰 굴레'를 종해서 온 것이냐고 재차 묻자, 하은천은 잠시 뭐라 설명해야 할지 망설이다가 자신(하은천)은 새롭게 또 한번의 기회를 얻은 것이며, 그리고 최후의 만찬에 도전할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최후의 만찬이 무엇이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백웅도 알고 있는 '계시'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역시나 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계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전부 말해달라고 말하자, 하은천은 자신(하은천)이 알고 있는 것은 오직 계시가 시작되는 순간 일어나는 현상 뿐이라고 말하면서 자신(하은천)이 겪였던 그 현상에 대해 설명한다.[75] 하은천의 '계시'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백웅은 크게 놀라면서 그렇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안타깝게도 자신(하은천)은 거기까지 가보지 못한 탓에,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그 이후에 벌어지는 일에 대한 것은 하나도 모르며, 그저 지켜보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했다며 숨길 수 없는 절망과 한탄을 드러낸다.

그렇게 절망과 한탄을 드러냈던 하은천은 잠시 침묵하던 하은천은 당시 미래의 인류를 멸망시킨 장본인은 바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말하고 기어오는 혼돈에 대한 것도 설명한다.[76][77] 하은천으로부터 기어오는 혼돈에 대해 들은 것은 백웅은 마치 직접 만나본 적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하은천은 잠시 침묵하더니 처음에 자신(하은천)은 백웅기어오는 혼돈화신일지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이번 생(26회차 삶)에서 흑요석에 있던 기억을 봄에 따라 생각을 바꾸었다고 말한다.[78]

그러자 백웅이 무슨 의미인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지금 백웅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는 대체로 혼돈을 불러일으키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저 멍청하게 당하기만 할 뿐'이다보니, 자기 자신이 음모의 주축이 되어 필멸자든 신격이든 뭐든 자기가 원하는대로 가지고 노는 기어오는 혼돈의 취향과는 완전히 반대이기에 그런 것이라고 말하면서, 기어오는 혼돈에게 새로운 취향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너무 단정적인 것이 아니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럴 리는 없다고 단정지듯 말한다.[79] 그러자 백웅은 그럼 하은천은 원래 있던 미래에서 무얼 했으며, 어떠한 식으로 이곳 과거로 온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그전에 자신(하은천)의 질문에 먼저 답해달라고 말하면서, '왜 백웅은 종말과 계시가 다가올 때까지 은거해 500년을 지내지 않은 것이며, 왜 미래를 알아보지 않았고 말로는 종말과 계시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서 그걸 시도해보지 않은 것은 무엇이며, 분명 전생자인 백웅이면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500여년 정도는 살 수가 있는 술법을 손에 넣은 것은 일도 아니었을 텐데도?'라고 묻자, 백웅흑요석의 기억을 알받은 하은천도 알겠지만, 이 시대에 살아가면서 자신(백웅)의 동료들을 전혀 내버려둘 수가 없었으며, 애초에 계시를 본다고 한들 끝까지 볼 능력이 없다면 결과적으로 너무나도 큰 시간낭비가 될 거라 여겼다고 답한다.

이에 하은천은 그렇다면 충분한 힘을 갖춘 뒤에 시도해보랴고 했던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하고 사실상 최강의 능력이라고 볼 수가 없고 자신(하은천)이 이 세계로 왔던 방법을 가르쳐주겠다면서 따라오라고 말하면서 어디론가 향한다. 그렇게 백웅과 함께 도착한 후, 백웅이 눈앞에 보이는 신단수의 입체영상을 보고 눈앞에 보이는 저것이 신단수임을 알아보면서, 눈앞에 보이는 저 영상은 무엇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세계수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잠시 후, 입체영상에서 세계수의 가지 끝에 조그만한 과실이 생겨나게 되자, 하은천은 지금 눈앞에 보이는 저 과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백웅은 씨앗이 아니냐고 묻자, 하은천은 전혀 아니라고 말하면서[80] 그러자 그렇다면 저기 보이는 저 과실은 무엇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다중우주를 이동하는 능력을 가진 지혜의 열매 선악과라고 말한다.

백웅이 그게(선악과) 무엇이냐는 의문을 표하자, 하은천은 선악과에 대한 것을 설명하면서[81], 자신(하은천)이 볼 때 백웅의 전생능력은 선악과를 이용해 다중우주를 건너는 것과 매우 비슷하기에 예전에 말했던 것첢 전생능력을 추출할 수가 있고 백웅 뿐만이 아닌 다른 동료들 또한 전생능력을 갖출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어떻게 추출할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잠시 주춤거리더니 우선 천암비서를 자신(하은천)에게 달라고 말하면서, 주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 백웅엑 '순수한 태허가 되기 직전의 파장을 날려보내는 실험'을 할 것이며, 그 성격을 규명한다면 나머지는 간단할 것이라고 말한다.[82] 그러자 그 순간,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 백웅은 곧바로 천암비서를 주지 않겠다며 거절한다.

26회차 삶 44권 16화, 난데없이 백웅이 천암비서를 주지 않겠다며 거절하자, 이에 하은천은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우선 천암비서를 내놓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치 않았고, 아까 전부터 하은천은 자신(하은천)을 믿으라고만 말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고 무엇보다도 천암비서를 이대로 하은천에게 주면 어떠한 점에서 좋은지 확인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말한다.

백웅의 거절이유가 무엇인지 들은 하은천은 전생능력을 추출하는 것 뿐이라고 말하고 추출하면 어떠한 점에서 좋은지에 대해 묻는 백웅을 향해 만약 전생능력을 추출하는 것으로써 백웅과 함께 동반전생이 가능하면 백웅이 일일이 흑요석을 사용해 전생동료들을 키울 필요가 없어지는 거와 같다고 말하면서, 23회차 삶 기준, 50년 후의 진소청을 전생을 시작하자마자 얻는 경우를 예시로 든다.

그렇게 백웅 입장에서는 그런대로 납득할만한 설명을 한 하은천은 재차 천암비서를 달라고 요구하나, 백웅은 다시 한번 더 그럴 수 없다며 거절하고 또 뭐 때문에 그러는 거냐고 묻는 하은천을 향해 '태허에 대한 것, 그리고 미래에 어떠한 일을 경험했는지에' 대해 설명을 들어야 하며, 아직 하은천에 대해 알지 못하니 이대로 천암비서를 줄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하은천은 왜 백웅이 이런 반응과 태도를 보이는지 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자신(하은천)으로부터 정보를 얻고 나면 볼일이 없다는 듯이 말하다니, 사람을 완전히 NPC 취급하는 거냐고 말하자, 백웅은 현재 하은천이 미래인이라는 것 말고는 드러난 것은 하나도 없으며, 언뜻 보면 선심 쓰듯 말하는 듯 하나, 자세히 보면 중요한 건 전혀 말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지적하고 백웅이 전생자인 탓에 정보만 들고 튈까 우려되어서 그렇다고 말하먼서, 애초에 전생자인 백웅이면 필멸자보다도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으니 그 정도는 감안하고 교섭을 해야 할지도 모를 뿐더러, 백웅 또한 자신(하은천)이 백웅의 전생을 막지 못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확실히 그럴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그렇다면 더 이상 자신(하은천)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묻는 하은천에게 '이대로 하은천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있는 것 같다'라고 대답한다. 지금 백웅이 자신(하은천)의 제안을 거절하는 이유가 바로 특유의 직감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정 그렇게 뒷통수를 맞는 것이 싫다면 특별히 자신(하은천)이 미래세계에 있을 당시 연구했던 태허에 대한 것을 말해주겠다면서, 백웅조차 질리게 할만큼의 집념을 보인다.

그렇게 전혀 포기할 생각은 안하는 하은천의 집념에 백웅은 자신(백웅)이 완전히 원하는 해답은 아니라고 말하나, 하은천은 '서로 손잡으면 대박이라는 데 왜 이렇게 사람을 못 믿는 것이고 욕심 좀 적당히 부리면 안되는 것이냐'고 잠시 푸념을 놓더니, 만약 백웅이 '천암비서를 향해 태허의 파장을 쏘아 보낸 것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도 납득하지 못하면 이대로 포기하겠다고 말하자, 백웅은 설명하라고 말하고 백웅이 보는 앞에서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중년 외양을 한 서양인의 입체영상을 보여주면서, 지금 백웅이 보고 있는 이 인물은 24회차 삶 당시[83] 만났던 파우스트 박사라고 말해준다.[84] 하은천으로부터 파우스트의 외양과 정보를 들은 백웅은 그렇다면 파우스트 박사는 500여년 후의 미래에도 살아있는 것이냐고 묻자, 파우스트는 그렇다고 말하면서 500여년 후 시점의 파우스트는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대종사이고 자신(하은천)의 스승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파우스트 박사가 하은천의 스승이라는 말에 백웅이 의문을 표하자, 물론 지금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렇다면 하은천은 본래 과학을 연구 및 공부하던 학자였던 거냐고 묻자, 하은천은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며 어딘가 애매한 답을 하더니, '당시 파우스트는 30회차 삶에서 처음 모습 드러낼 마도사 이븐 시나, 그리고 토마스 아퀴니스 등과 함께 마도에서부터 과학을 따로 분류하고 민간에서 발전시켰고[85] 본래 강력한 연금술사였던 파우스트는 인간을 구하기에 위해 과학과 연금술에 매진했으며, 순수한 과학의 힘이면 마도의 힘을 능가하게 되어 인간의 독립을 이루어낼 수가 있고 모든 인신공양과 옛 지배자의 간섭을 배제한 물리법칙의 신이자 기계장치의 신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차원 어딘가에 존재하리라고 믿었기에 예정된 계시가 일어나기 전에 치대한 순수과학을 발전시켜서 기계장치의 신에 닿고, 인류를 이 지구에서 탈출시키려고 했다'라고 말한다.[86]

하은천으로부터 미래의 파우스트 박사의 행적에 대한 것을 들은 백웅은 당장 지금 시대의 대영제국과 서양열강만 하더라도 대놓고 마도세력에 침식당해 몇십 년 내에 세계가 멸망해도 이상치 않을 만큼의 판국인데, 정말로 500여년 후의 세계가 평화로운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하은천은 그것이 바로 이상한 점이며, 어쩌면 백웅이 그 원인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자신(하은천)의 추론[87]을 말해준다. 그러면서 하은천은 그렇게 계시의 날까지 몇년 앞둔 시점에서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교가 폭동을 일으키고, 세계 곳곳에 차원문이 열리는 대사건이 일어나고야 말았다고 말한다.[88]

그러자 백웅은 하은천이 말한 그 사교들이 나인교인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자신(하은천)이 원래 살던 시대에는 그런 이름을 쓰지 않았으나, 좀 더 자세히 말하면 '나인교와 같은 계통 및 부류의 추종세력이 수십개나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에 가까울 거라고 말하고 당시에는 너무나도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탓에 백웅과 같은 무공초인들이 나서서 주교나 교주급을 토벌할 생각를 거의 못했다고 말한다. 하은천으로부터 나인교와 같은 세력이 수십개나 나타난 것에 백웅이 무척이나 당황하자, 이를 본 하은천은 잠시 웃더니, 자신(하은천)이 살던 원래 시대는 '비유'가 아닌 세계의 종말을 앞둔 더 이상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말세(末世)나 다름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보았으나 결국에는 멸망하고야 말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당시 파우스트 박사는 혼돈의 존재들에게는 무공이라는 것이 잘 먹히는 사실을 발견해내었다고 말한다.[89]

그러면서 하은천은 이러한 사실[90]이 입증된 후, 당시 인류들은 고대 및 중세에 있던 무공을 발굴하고 연구에 매진했으며, 이렇게 무공에 대한 연구를 매하던 중, 기가 최종단계까지 분해된 후 만들어지는 정수라고 할 수가 있는 개념인 태허(太虛)를 발견해내었으며, 이렇게 발견된 태허(太虛) 덕택에 당장 인류는 간신히 명줄을 몇년 정도 늘릴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91] 하은천으로부터 '혼돈의 존재들이 태허의 파장에 맞으면 녹아버렸다'는 것을 들은 백웅은 그럼 그 태허를 사용하는 무기는 어디에 있는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안타깝게도 미래의 인류들이 지닌 바 기술력을 전부 총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1개 밖에 만들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그 무기는 이곳 옛 대륙이 있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보는 앞에 그 태허를 이용한 병기인 윤회포를 보여준다.

그렇게 백웅이 보는 앞에서 방금 전 말한 태허를 이용한 최종병기인 윤회포를 보여준 하은천은 일단은 최종병기라고 말했지만, 지금 백웅이 보고 있는 이 윤회포는 사실 전투용이라기 보다는 다중우주 현상을 관측하기 위한 실험용으로 주로 쓰인다고 말하면서, 다중우주현상이 무엇인지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윤회포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92] 그러자 백웅은 '천암비서다중우주를 건너는 능력이 존재하면 태허를 지닌 윤회포에 반응시켜서 자유자재로 '전생'할 수가 있게 만들 수가 있는 의미가 되는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바로 그렇다고 말한다.[93]

그러면서 하은천은 자신(하은천)을 동료로 삼은 후 천암비서를 연구하는데 성공하면 분명 백웅의 동료들은 전생으로 인한 초기화를 피할 수가 있게 되고 백웅과 함께 다음 생애로 넘어갈 수가 있게 되며, 이러한 작업을 100년치 정도로 노력하면 분명 백웅과 그 동료들은 그 삼황오제조차 가볍게 쓰러뜨릴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94],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보이는 것 같은데 이대로 천암비서를 넘겨달라고 백웅에게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잠시 혹하는 듯한 반응을 볼 때 이번에도 천암비서를 주지 못하겠다고 단호히 말해 하은천을 당황케 만든다. 그렇게 당황하던 하은천은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다중우주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그걸 넘는 것이 꼭 재시작이 가능한 의미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를 들은 하은천은 잠시 흠칫거린다.

그렇게 하은천이 흠칫거리는 사이, 백웅은 칼을 뽑으면서 '지금 하은천이 자신(백웅천암비서를 탐내는 것은 윤회포를 사용해 전생을 계승하는 능력 때문이 아닌 천암비서를 대체할 방법이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서 아니고 다중우주와 큰 굴레는 동일한 개념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95], 죽을 때는 죽더라도 더 이상 하은천과 타협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외치자, 웃으면서 그렇다면 백웅을 봉인하는 한이 있더라도 백웅의 전생능력을 강탈할 뿐이라고 말한다.

26회차 삶 44권 17화, 그렇게 백웅 앞에서 본색을 드러내자마자 곧바로 백웅을 어떤 알 수 없는 이공간으로 보내어버린다. 그렇게 알 수 없는 이공간으로 내던져진 백웅이 예전에 제갈사로부터 배웠던 21가지 자살법 중 17번째 자살법인 이혼대법의 자동조작을 떠올리면서, 곧바로 이혼대법을 전개해 알 수 없는 이공간과 투명한 손을 동시에 베어버린 후, 곧바로 하은천의 옆에 있던 운사의 목을 날려버리고 곧바로 백웅의 등 뒤에 부적을 붙여놓고 봉인술을 전개해 백웅을 봉인하려고 드나, 백웅이혼대법을 사용해[96] 봉인술과 예전에 맺었던 계약를 파훼해버리는 것을 보고 설마 이러한 식으로 계약의 헛점을 노릴 줄은 몰랐다며 잠시 당황한다.[97]

그렇게 잠시 당황하고 이혼대법은 과연 대단하다며 감탄하고 '다시 봉인술로 묶으면 될 터인데, 왜 자신(백웅)을 풀어준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어차피 이혼대법으로 자아를 어디까지 감출 수가 있는지에 대해 알지 못하고, 특히 전혼탈겁을 쓸 수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이상 그러는 것이 무의미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왜 어째서 자신(하은천)이 살던 시대에는 이혼대법 같은 것이 왜 전해져 내려오지 못한 거냐며 잠시 투덜거린다. 그렇게 하은천이 잠시 투덜거린 사이, 백웅은 하은천을 향해 '자신(백웅)이 무한히 전생한다고 한들 이대로 하은천을 탄압하거나 괴롭힐 생각이 없으니 이만 고집을 꺽고 쌓인 감정이 있기는 하나 만약 하은천이 자신(백웅)의 동료가 되면 최선을 다해 동료로 대우해주겠으며, 신격이 세계를 멸망시키려고 하는데 인간끼리 꼭 싸워야 할 이유 같은 것은 없고 그냥 알고 있는 것만 말하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를 구하게 될 테니, 그렇게까지 전생능력을 고집하 필요는 없다'라고 외치고 백웅의 말에 침묵하다가 지금 백웅이 구하려고 하는 세계는 자신(하은천)의 세계가 아니라고 말하더니, 확실히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지금 자신(하은천)이 이러는 것이 어리석은 짓인 것은 물론 망집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래에 존재하는 100억명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이면 이 시대, 그리고 이 시대에 사는 인간들 따위는 알바 아니라고 말하면서 본격적으로 백웅과 싸울 태세를 갖추면서 자신(하은천) 또한 백웅과 같은 처지이자 입장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외치면서 약식 대라멸진+검뢰로 공격해오는 백웅을 향해 월요를 휘둘러 대응한다. 백웅이 자신(하은천)이 꺼낸 무기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하은천은 자살할 국면이 아닌 것이냐고 중얼거리더니, 이왕 이렇게 된 거 그 쪽(백웅)도 같은 칠요인 수요를 꺼내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자, 백웅은 하은천이 말한 대로 수요를 꺼내든다. 백웅수요를 꺼내든 후, 하은천은 자신(하은천)이 이번 생(26회차 삶)에서 흑요석의 기억을 처음 볼 때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뭔지 아느냐고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그것이 뭐냐고 의문을 표한다. 이후 그 생각은 바로 칠요의 진짜 사용법도 모르는 놈(백웅)에게는 칠요는 무척이나 아깝고, 백웅도 눈치채지도 못하는 사이, 백웅의 가슴에 큰 구멍이 날 정도의 중상을 입혀버린다.

백웅이 방금 저 자신(하은천)의 한 공격으로 인해 털썩 주저앉자, 하은천은 이번 한판은 자신(하은천)이 이겼다고 말하면서, 목요의 힘으로 백웅의 부상을 회복시키고 다시 자리에서 일어선 백웅을 향해 백웅 스스로가 얼마나 역량이 부족한지 깨달을 때까지 이 싸움을 계속 하자고 말한다.

26회차 삶 44권 18화, 한참 동안 백웅의 신체를 절단내었다가 다시 회복시키는 극악한 고문을 가하던 도중[98], '이대로는 안된다'라고 판단한 백웅이 억지로 수요를 해방시키려고 하자, 이를 보고 있던 하은천은 그럼 어디 한번 힘으로 수요의 봉인을 깰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백웅수요를 각성시키는데 실패하는 것을 보고 깨지 못한 것이냐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애초에 칠요에 걸린 최초의 문자라는 봉인은 그 황제 공손헌원사황 창힐과 연관되어 있기에 그리 녹록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봉인을 깨지 않아도 얻을 수가 있는 것이 있다며 하은천이 보는 앞에서 수요의 정령을 실체화시킨다.

백웅수요의 정령을 실체화시킨 것을 보고 '방금 전 백웅이 한 칠요의 정령각성은 수백년의 세월에 걸쳐 수백명의 천재들이 연구해도 될까 말까한 수준의 성취인데, 아무리 전생자라고는 하나, 자력으로 구세대의 중세인이 그걸 해낸 것이냐'며 말하더니, 자신(하은천)을 향해 합공해오는 수요의 정령과 백웅을 향해 마물 월하정야갑을 꺼내 수요의 정령을 단숨에 얼려버린다. 그렇게 수요의 정령을 얼려버린 후, 순간 수요의 정령에 단번에 무력화된 것에 당황하는 백웅을 향해 천의무봉을 전개해 백웅을 다시 한번 더 주저앉게 만든다.

그렇게 백웅을 다시 한번 더 주저앉게 만든 후, 하은천은 '[[칠요(전생검신)|칠요]를 제대로 사용해서 싸우면 너무 힘으로 이기는 것 같아서 기술로 상대해보았으나, 그래도 상대가 되지도 않는 것 같고 이 상태에서 술법까지 사용해주면 너(백웅)은 결코 자신(하은천)의 옷자락조차 건드릴 수조차도 없고 그저 광결계를 마늘어주는 광혼부에 식신 몇 개만 써도 너(백웅)은 여기서 쪽도 못쓰고 죽을 것이다'라고 담담히 말하면서, '왜 자신(백웅)의 머리통을 쪼개지 않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어차피 자신(하은천)은 백웅이 포기하는 그 순간까지 계속해서 죽일 생각이니 그렇게 급하게 굴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왜 백웅이 세계를 구해야 하는 것이냐고 물어 백웅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하은천은 잠시 어리둥절하는 백웅을 향해 '따지고 보면 백웅은 고작해야 운 좋게 천암비서를 지님으로써 전생능력을 가지게 된 것 이외에는 아무런 장점도 없고 아니 오히려 모든 인간들 전체를 통틀어 최하위에 속했었는데, 그런 네 녀석이 정말로 그 옛 지배자외신을 쓰러뜨리고 모든 이를 구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쓸데없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자신(백웅)이 하고 싶어서 하는데 꼭 그런 자격을 따질 필요가 있냐고 반문하자, 이에 하은천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대단히 우습기는 하지만, 현재 백웅은 이미 뒤틀려있을 대로 뒤틀려있는 존재라고 지적한다.[99]

예전부터 몇 번이나 들었던 이야기를 하은천으로부터 듣게 된 백웅은 잠시 침묵하다가 확실히 하은천의 말대로 이상한 것은 사실이기는 하다고 말하면서, '그냥 자신(하은천)에게 천암비서를 내놓는다면 10번 죽기 전에 모든 일을 끝내고 세계를 구하고 백웅이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도록 해주겠다'라고 회유하는 하은천을 향해 따지고 보면 하은천 또한 반드시 이 세계를 구해야 하는 이유 같은 것은 없지도 않냐고 반박하고 그만큼이나 했음에도 백웅이 전혀 의지를 꺽지 않는 것에 잠시 당황하면서도, 도대체 백웅이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묻자[100], 백웅은 자신(백웅)이 원하는 건 시작했기에 끝을 보려는 것 뿐이며, 확실히 자신(백웅)이 전생능력에 욕심이 있는 것은 인정하겠으며, 더 이상 자신(백웅0의 삶은 이미 자신(백웅)의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이제까지 백웅을 위해 희생했던 과거의 동료들의 영혼의 무게를 말하려는 것이냐'고 묻는 하은천을 향해 그렇다고 답하고 갑자기 백웅을 향해 욕하고 누군 안 그럴 줄 아냐며 칠요의 힘으로 백웅을 피곤죽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린다. 그렇게 백웅이 피곤죽이 된 후, 하은천은 백웅을 향해 의형제가 산 채로 촉수에 잡아먹히는 걸 본 적 있냐? 친구가 악신의 제물로 바쳐지는 걸 본 적이 있나? 연인이, 목숨 걸고 조국백성들을 탈출시켰는데, 정작 연인은 악신에게 붙잡혀 농락당하고, '옛 지배자'가 수천 만명을 몽땅 잡아먹고 그런 광경을 상상해 보았나? 그것도 위대한 영웅이 타락해서 신격의 앞잪이가 되어서 일어난 사건이었으면 나는(하은천)....직접 봤어. 개 같은 일이지. 난(하은천) 절대 실패할 수 없어. 실패해선 안 돼. 그 종말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걸 버렸단 말이다. 그래서 이 세계에 왔을 때 단 한 번의 기회에 모든 걸 걸고 있었던 거야. 그러네 무한한 기회를 손에 넣을 수 있다니...라며 그동안 쌓여있었던 분노와 원망, 절망을 토해내 잠시 백웅을 할말 잃게 만든다.

그렇게 원한과 분노를 드러내던 하은천은 백웅의 멱살을 쥔 채로 제발 자신(하은천)에게 천암비서를 달라고 간절히 빌듯이 말하나[* 이때 백웅]은 만약 자신([[백웅)이 세계를 구하는데 실패했다면 하은천과 같은 신세가 되는 것을 깨달았다.], 백웅은 단호히 거절한다. 이에 하은천은 어디 한번 해보자며 백웅을 은하구절편으로 찢어박아버리나, 그 순간 갑자기 함 전체가 뒤흔들리는 일이 발생한다. 이에 하은천은 운사에게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고 묻자, 운사는 함내에 아수라가 칩입한 것 같다고 보고하고 욕하고 설마 그 소문[101]이 사실이었던 것이냐며 투덜거리더니, 지금 풍백과 우사는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운사는 이미 죽은 상태라고 답하고 운사에게 '저기 눈앞에 보이는 월하정야갑으로 인해 굳어있는 수요의 정령을 봉인하고 함선 구획을 차단하라'라는 명을 내린다.

이를 들은 운사는 크게 놀라면서 지금 함내로 칩입한 아수라는 고작 구획차단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존재이니 당장 달아나야 한다고 간언하자, 하은천은 확실히 그건 자신(하은천)도 아는 바이기는 하나, 지금 상황에서는 아수라보다는 저기 눈앞에 있는 백웅으로부터 천암비서를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대로라면 함 전체가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하는 운사에게 어차피 백웅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내지 못하는 이상 거기에서 거기이자 마찬가지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운사와의 대화를 마친 하은천은 예정보다 빨라졌기는 했지만, 이제 슬슬 역사적 실험을 같이 할 때라고 말하더니, 백웅의 품 속에 있던 천암비서를 꺼내더니 잠시 뒤 이 천암비서를 향해 태허의 파장을 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이를 들은 백웅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는 그런 것이냐고 소리를 지르자, 하은천은 그저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자극을 주어 태허와 혼돈의 융합 끝에 세계를 재시작시키는 것 뿐이라고 말하면서, 그렇게 했다가는 세계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백웅의 말을 무시하고 천암비서를 향해 윤회포를 발사한다.

28회차 삶 52권 7화, 휘하의 단의 일족[102]백련교가 한참 싸우고 있는 것을 보고 있던 백웅이 개입하려는 순간,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 게 어떻겠냐며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백웅뇌신류를 이용해 무슨 흉계를 꾸미고 있는 것이냐고 추궁하자 백웅이 황제가 된 이후의 행적[103]을 거론하면서 혹시 천하통일이라도 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자신은 방금 전 하은천이 말한 것과 같은 행동을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하고 엄밀히 말해 이광극호는 하은천의 흉계에 휘말린 것이니 당장 이 둘(이광극호)를 내놓으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 두명(이광극호)는 뇌신류의 부흥을 위해 자신(하은천)에게 도움을 청했기에 그럴 수는 없다고 말하나, 백웅의 설득에 넘어간 극호백웅 쪽으로 갈아타려는 듯한 행동을 보이자, 믿고 싶은 걸 믿어도 좋다며 은하구절편으로 극호를 찢어발기려고 하나, 백웅이 이를 막아내자 실패한다. 극호를 죽이는 실패한 후, 자신(하은천)을 향해 욕하는 백웅을 향해 어차피 적이 늘어나는 것보다는 죽이는 게 낫다고 말하고 오늘은 진 걸로 해두겠다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8회차 삶 61권, 류하은 비공식 초능력자 클랜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삼족오 클랜[104]의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12화, 염라대왕이 시범용으로 생사부에 하은천의 이름을 적자마자, 곧바로 환영의 형태로 나타나면서 크게 경악한 듯, 설마 신단수의 가호를 뚫는 저주가 있을줄은 몰랐다며 그대로 사망한다. 이에 백웅은 드디어 죽였다며 내심 쾌재를 부르나, 염라대왕은 무언가 이상한 반응을 보이면서, 아무리 봐도 이건 '원본'이 아닌 우주 전체를 통틀어 최상위급 문명기술을 지닌 자들이 쓰기도 했던 기술인 '열매' 같다고 말한다.[105] 열매에 대해 설명하면서, 염라대왕은 '하은천' 이 자는 정말로 인간이 맞기는 한 거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에 백웅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답하면서 속으로 인간의 모습을 한 과학적인 초월자라고 생각했다.

28회차 삶 65권 4화 1225화, 항아을 터트리는 그 순간, 아직 백웅 우주로 넘어오기 전, 즉 원래 있던 세계인 다중우주에 있었을 당시 강의실에서 자신(하은천)의 스승이자 교수와 대화를 나눌 당시의 기억이 나오는데, 여기에서 하은천의 본래 성씨가 '이(李), 즉 전주 이씨'라는 것이 처음 밝혀진다.

28회차 삶 66권 5화, 낙양의 대결계를 완전히 파괴한 황제 공손헌원이 이제 막 시작된 망량선사와 외신 기어오는 혼돈과의 전초전을 보려고 가는 순간, 선악과를 사용해 오매불망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그 모습을 드러낸다. 난데없이 하은천이 모습을 드러낸 것에 당황하는 황제 공손헌원을 향해 '이 굴레에서 황제 공손헌원의 승리가 확정되었다면 자신(하은천)이 할 수가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이번 판을 나가리로 만드는 것 뿐'이라고 하면서 곧바로 은하구절편+천의무봉 최종곡의 혼돈역산+인류최종무기를 전개하면서 황제 공손헌원에게 달려든다.

하은천의 공격에 잠시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황제 공손헌원은 당혹하면서 도대체 무슨 수를 썻길래 혼연(混然)의 힘을 무기에 담은 것이냐고 말하자, 몸이 터졌음에도 죽지 않았던 하은천은 '오래 전부터 오제들의 존재로 인해 사용해보지 못한, 황제 공손헌원에게 써먹고 싶어했던 무기를 드디어 사용했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30회차 삶 72권 1306화에서 생 제르맹이 사대신기 바유를 통해 3일 뒤의 미래로 간는 것을 듣자, 지금쯤이면 하은천이 2명이 되어있을 거라며 뭔가 심상치 않는 듯한 발언[106]을 했고, 1307화에서 상세히 언급이 된다.

1307화에서 어째서 하은천이 2명일 거냐고 하는 거냐면 현재의 하은천은 3일 뒤의 미래로 날라갔는데, 그 사이에 새로운 하은천이 재생성이 되어있을 가능성 때문이다.[107][108][109]

30회차 삶 72권 1310화에서 아수라은 50여년 후에 절대지경에 오르는 고수인 이혼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이혼을 조사해도 뭔가 나오는 것이 없을 수도 있으나 어쩌면 하은천의 비밀에도 닿을지도 모른다고 한다.[110]

30회차 삶 72권 8화, 1312화 마지막 부분에 이환[111]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정황상으로 볼때 하은천로 추정중이다.

동료들과 떨어져 함선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된 백웅이 28회차 삶에서 보았던 안드로이드들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감과 의념을 사용해 주위를 탐지하던 도중, 안드로이드를 아는 것으로 볼 때 그쪽(백웅)도 자신(이환웅)처럼 다른 세계에 온 존재냐고 묻고 모습을 드러낸다.[112]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총구를 겨누면서, 천천히 대답해도 좋다고 말하자, 백웅은 너(이환웅)는 누구냐고 묻는다. 이에 이환웅은 이쪽(이환웅)에서 먼저 물었으니, 순서를 지키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하면서 우리 말(중원어)를 할 줄 안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지금 쓰고 있는 에테리얼 마스크에 달려있는 자동번역기능 덕택에 가능한 거라고 설명하면서도, 아무래도 자신(이환웅)이 시간이동을 한 것 같다고 중얼거린다. 이에 백웅은 눈앞에 나타난 이환웅의 정체에 의문을 표하면서도, 자신(백웅)을 소을촌장 백웅이라고 소개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대명제국 시대의 정보를 보관 및 기록한 데이터베이스에도 없는 이름이라며 잠시 실망스럽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이제 그쪽(이환웅)도 이름(이환웅)을 밝히리는 백웅의 요구를 '자신(이환웅)은 자신의 이름을 말해준다고 한적이 없다'며 대놓고 씹으면서[113], 보아하니 절대지경급 고수를 상대로 총은 통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눈앞의 상대(이환웅)가 자신(백웅)의 무공경지를 한눈에 알아보았다는 것에 잠시 흠칫하는 사이, 갑자기 이환웅이 자신(백웅)을 향해 총을 쏘자 순간 당황하면서도 총알을 피한다. 그렇게 백웅이 자신(이환웅)이 쏜 총알을 피한 것을 보고 과연 절대지경이라며 박수를 칠 만큼 감탄하면서도, 진짜 죽고 싶냐며 화를 내는 백웅에게 '현재 자신(이환웅)은 고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이상한 이세계에 있는 보스몬스터를 잡아야 하는 처지이기에 눈앞의 백웅이 자신(이환웅)을 제대로 도와줄 수 있을 만큼 강한지 확인하고자 했을 뿐'이라고 해명한다.

그러자 백웅은 말같지도 않는 이환웅의 해명에 욕하고 아무리 강한지 확인하고 싶어도 그렇지, 대놓고 사람 앞에서 총을 쏘는 거냐며 화를 내자, 이에 이환웅은 재차 '의념천주는 확인했으나, 엄밀히 말해 절대지경 사이에서도 강함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을 뿐더러, 어릴 때부터 배신과 암살이 일상이었고 본래 성격과 스승의 가르침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라고 황급히 재차 백웅에게 해명한다. 그러자 백웅은 생각 외로 눈앞에 보이는 이환웅이 무공을 상당한 수준까지 익혔음을 간파하면서, 아까 전부터 무슨 말을 하는 거냐고 묻자 헛기침을 하면서 사죄하는 의미로 자신(이환웅)의 이름을 밝히겠다면서 마스크를 벗어 자신(이환웅)의 얼굴을 드러내면서[114], 자신(이환웅)을 인류연합 소속 동북아해방군 제7사단 23연대 소속 이환 소령이라고 소개하고 제발 도와달라고 백웅에게 부탁한다.[115]

30회차 삶 72권 9화, 백웅에게 자신(이환웅)의 본명을 밝히면서 이제 흉금을 털어놓은 사이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보아하니 방금 전 말한 그 인류연합은 옛 지배자와 싸우는 무리 같은데, 그럼 혹시 '하은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냐고 묻자, 이환웅은 처음 듣는 이름이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만약 자신(이환웅)을 원래 있던 세계로 되돌아가게 해주면 자신(이환웅)이 하씨 일족을에게 부탁해 알아봐주겠다고 말하면서, 하씨 일족과 친한 사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친하다면 친하다고 할 수 있는 결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잠시 무언가를 고민 및 생각하더니, 혹시 이곳이 인세 최악의 비경인 아오카가하라 수해, 그 중에서도 최후단계인 멸해라는 것을 알고 온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자신(이환웅)은 그저 계백함에 입력되어 있는 대로 찾아온 것 뿐이라고 답한다.[116], 그리고 자신(이환웅)의 스승에 대해 설명한다.[117] 그렇게 전함과 자신(이환웅)의 스승에 대해 설명한 후, 마음 같아서는 전후사정을 좀 더 설명해주고 싶지만, 장소가 장소다보니 먼저 백웅이 자신(이환웅)을 도와줄 수가 있는지에 대한 확답을 듣고 싶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이 너(이환웅)을 죽일 거라고 생각치 않은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그동안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긴 자신(이환웅)의 감으로 볼 때 분명 백웅은 틀림없이 좋은 사람일 것이며, 그러니 자신(이환웅)이 아는 정보를 다 말해주는 걸로 방금 전 총을 발사한 것에 대한 무례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묻는다. 이를 들은 백웅은 상식적으로 그게 되겠냐며 한숨을 내쉬더니, 자신(백웅)이 이환웅을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는 데 도와주는 대신, 이환웅은 자신(이환웅)이 알고 있는 모든 것들을 말하고 거기에 십이율주 하은천에 대한 정체를 밝혀야 하는 것에 동의하겠냐고 묻자, 이환웅은 동의하겠다고 말한다.

그 후, 백웅이 '방금 전 총을 쏜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곧바로 백웅조차 질릴 만큼 비굴하다 싶을 정도로 사과를 한다.[118] 방금 전 비굴하다 싶을 만큼의 이환웅의 사과를 받은 백웅은 이걸로 은원정리를 하겠다고 말하면서 현재 상황[119]을 설명해주면서 지금은 자신(백웅)과 함께 이곳에 빠져나오는 것이 좋다고 말하자, 이에 이환웅은 그말인즉슨 이곳에는 자신(이환웅)이 살던 원래 세계로 되돌아갈 방법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잠시 난처한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딱히 출구가 될만한 장소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보이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고 역으로 묻자, 이환웅은 지금 당장 계백함이 폭발할 것 같으니 우선 여기서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계백함으로부터 오리 정도 떨어진다.

그렇게 저 멀리서 계백함이 폭발한 것을 본 이환웅은 욕하고 이제 스승에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골치 아프게 된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스승이 누구냐고 묻는 백웅에게 우리는 아직 그걸 말해줄 만큼 친밀한 관계가 아니며, 지금은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도 어떻게 해서 출구가 될 장소가 없는 걸 알아낸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웅은 화안금정을 사용했기에 그랬다고 답하면서 화안금정에 대해 설명[120]한다. 백웅으로부터 화안금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환웅은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더니 현재 우리(백웅과 이환웅)가 있는 이곳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대한 것을 설명해줄 수가 있냐고 요구하자, 이에 백웅은 이환웅에게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

그렇게 백웅으로부터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대한 것을 전부 전해들은 이환웅은 왜 어째서 계백함의 인공지능이 이곳으로 데리고 온 것인지 이해 및 납득한 반응을 보이면서[121], 이곳에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읃 단 하나, 수해의 왕을 만나 그(수해의 왕)과 교섭하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확실히 그렇기는 하나, 문제는 수해의 왕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게 문제라고 말하자, 이에 이환웅은 어쩌면 수해의 왕이라고 하는 존재가 화안금정으로는 찾을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거대한 존재인 탓에[122] 찾을 수가 없는 것일 수도 있으며, 그러니 영기가 아닌 '혼'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123] 이에 백웅은 순간적으로 27회차 삶 당시 외우주에 있었던 일을 떠오르고 이혼대법을 사용해 수해의 왕의 영혼을 감지하고 수해의 왕이 현재 있는 곳을 파악한다.

그렇게 수해의 왕이 현재 있는 곳을 파악한 후, 너(이환웅)는 도대체 어떻게 안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예전에 스승이 신격의 혼과 백을 분리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기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혹시 그 스승이라는 자는 이혼대법을 쓸 수가 있었던 것이냐며 크게 경악하는 백웅에게 이혼대법을 사용했다기 보다 옛 지배자를 포획한 후, 본질을 쪼그라들게 한 후에 원심분리기로 혼과 백을 분리한 것이라고 답한다.[124] 그렇게 백웅과 함께 수해의 왕이 있는 곳으로 가는 걸로 결정한다. 백웅이 '자신(백웅)의 경험상 옛 지배자라고 하는 존재들은 누군가의 소원을 들어줄 때 반드시 대가를 필요로 하는 점을 생각하면 필시 이환웅 또한 외우주의 문을 넘어 원래 있던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수해의 왕에게 그만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고 일단 미리 말해두겠으나, 자신(백웅)이 이환웅을 위해 대신 대가를 지불해줄 만큼의 의리는 없다'라는 것을 언급 및 상기시키자, 이에 이환웅은 잠시 침묵하더니 이미 자신(이환웅)은 수해의 왕에게 대가로 내놓을 만한 것은 준비해두었다고 말하더니 어딘가로부터 은하구절편을 포함한 여러 무구들을 꺼내온다.

방금 전 이환웅이 꺼낸 무구들 중에 하은천이 주로 사용하던 무구인 은하구절편이 있는 것을 본 백웅이 경악하면서도, 이걸 어디서 얻은 것이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그 경위[125]를 설명하면서, 혹시 은하구절편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거냐고 재차 묻는 백웅에게 진짜로 난처한 반응을 보이더니[126], 갑자기 '중학교 때 평소에 머릿속에 구상하던 설정집이 현실에 떡하니 있는데, 백웅 같으면 무슨 생각을 할 것 같나'며 버럭 고함을 지르면서도, 잠시 횡설수설[127]하더니, '은하구절편을 포함한 보물을 얻고 난 후, 왠 술법사 3명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급히 도망가던 중, 계백함이 찍혀있는 좌표대로 온 것'이라고 말한다.[128] 그렇게 어떻게 해서 이환웅이 은하구절편을 얻었는지, 그리고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파악한 백웅은 되든 안 되든 그 보물들을 이용해 수해의 왕과 교섭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만약 수해의 왕과 싸우면 이길 수가 있을 것 같냐고 이환웅에게 묻자, 이에 이환웅은 싸움는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나, 싸우면반드시 이겨야 할 거라고 말한다.[129]

그렇게 이혼대법이 이끄는 대로 수해의 왕이 있는 곳으로 향하던 도중, 방금 전에 언급했던 '하은천에 대해 아는 것이 있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아까 물어보았는데 또 묻는 것이냐며, 재차 하은천에 대한 것은 전혀 모른다고 답하면서[130], 보아하니 너(이환웅)은 군인인 것 같고, 그렇다면 외계인과 싸우는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언젠가부터 옛 지배자와 외계종족이 침공을 시작했고, 그때를 기점으로 자신(이환웅) 또한 싸우기 시작했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아까 전부터 이환웅이 언급하는 스승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하자[131], 이에 이환웅은 어쩔 수 없는 듯 자신(이환웅)의 스승을 나일라토프라고 밝히면서 나일라토프에 대해 설명한다.[132] 그렇게 나일라토프에 대한 설명을 한 후, 이환웅은 괜찮다면 백웅 또한 우리 세계로 가지 않겠냐고 묻는다.[133] 그러자 백웅은 미안하지만 자신은 이곳에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렇지를 못한다고 대답하자, 이에 이환웅은 그냥 물어보았다고 답하면서 어느 사이엔가 수해의 왕이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방금 전 이환웅이 꺼낸 무구들 중에 하은천이 주로 사용하던 무구인 은하구절편이 있는 것을 본 백웅이 경악하면서도, 이걸 어디서 얻은 것이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그 경위[134]를 설명하면서, 혹시 은하구절편에 대해 무언가를 알고 있는 거냐고 재차 묻는 백웅에게 진짜로 난처한 반응을 보이더니[135], 갑자기 '중학교 때 평소에 머릿속에 구상하던 설정집이 현실에 떡하니 있는데, 백웅 같으면 무슨 생각을 할 것 같나'며 버럭 고함을 지르면서도, 잠시 횡설수설[136]하더니, '은하구절편을 포함한 보물을 얻고 난 후, 왠 술법사 3명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급히 도망가던 중, 계백함이 찍혀있는 좌표대로 온 것'이라고 말한다.[137] 그렇게 어떻게 해서 이환웅이 은하구절편을 얻었는지, 그리고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파악한 백웅은 되든 안 되든 그 보물들을 이용해 수해의 왕과 교섭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만약 수해의 왕과 싸우면 이길 수가 있을 것 같냐고 이환웅에게 묻자, 이에 이환웅은 싸움는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나, 싸우면 반드시 이겨야 할 거라고 말한다.[138]

30회차 삶 72권 10화 1351화, 자신(하은천) 앞에 하얀 창 같은 것을 떠오르는 것을 보고 이세계 전이 드립(...)을 치다가 손가락이 그냥 통과되는 것을 보고 멋쩍은 듯 머리를 긁으면서 아닌가 하고 말을 돌린다.(...)[139] 그러다 수해의 왕에게 2가지[140]에 대해 묻자 수해의 왕은 백웅의 동료들 또한 경매에 참여하고 백웅의 역량을 확인하고자 함이라고 답한다.[141] 이에 이환웅은 수해의 왕에게 농락당하는 것에 불쾌하는 백웅에게 일단 경매에 응하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묻자, 백웅은 섣불리 할 게 못된다고 답하지만[142], 이환웅은 현재 상황[143]을 생각하면 이왕 이렇게 된 거 작전부터 세워서 잘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백웅은 이환웅의 말대로 경매에 참여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백웅경매에 참여한 후, 백웅에게 자신(이환웅)의 작전을 설명한다,[144]

이에 백웅이 팔부신중들의 소망을 빼앗아야 하는 게 무슨 소리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환웅은 '한번 뺏을 때마다 한명 탈출시킬 수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백웅의 동료 3명을 탈출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3번 정도는 이겨야 하며, 거기에 백웅 스스로의 탈출까지 감안한다면 백웅은 최소한 4번 탈취에 성공해야 한다'라고 말하나, 이어진 백웅의 말[145]을 듣고는 지금 백웅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파악하고는[146], 백웅을 향해 음흉한 자라며 어딘가 디스하듯이 말하더니, '가만히 놔두면 백웅의 말대로 되겠으나, 백웅의 탈출이라는 소망을 이루어야 하는 점을 보면 뺏지 않을 수가 없고 ''팔부신중의 소망을 빼앗는다면 팔부신중들은 영영 수해의 왕의 부하가 되니, 실질적으로 팔부신중 제거는 달성할 수가 있고 팔부신중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백웅과 동료들의 소망을 입찰해 빼앗으려 들 것이다'라고 말해 백웅을 놀란다. 백웅이 경악하면서 의문을 표하자, 어째서 팔부신중이 백웅은 물론 동료들의 소망을 입찰해 빼앗으려 하는지에 대한 이유[147]를 설명하면서, 백웅에게 진짜 대놓고 얘기했는데 정말 못 깨달았던 거냐고 황당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백웅경매와 같은 것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그렇다고 해명하자, 이에 이환웅은 잠시 침묵하더니 지금 상황으로 보면 4명 전부를 귀환시키고, 자신(이환웅) 또한 외우주로 보내주기 위해서는 그 대가는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으며, 그러니 결국 서로가 서로의 소망을 빼앗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지만 문제는 현재 백웅이 동료들과 의견조율을 전혀 못했을 것라고 말하면서[148], 현재 중요한 것은 백웅이 팔부신중을 이길만한 힘을 가지고 있냐는 것인데, 그게 가능하냐고 묻자 백웅은 해보는 수밖에 없다고 답하자, 이환웅은 그렇다면 이리이리 해야 한다며 자신(이환웅)의 전략에 대해 설명해준다.

30회차 삶 72권 11화 1351화, 아수라를 죽기를 바라는 소망이 나온 것을 본 백웅이 입찰한 후, 필승법은 있냐고 묻자, 이환웅은 이번 공격인 경우 완전히 가불기라서 필승법이 없으며, 그냥 최선을 다해 막는 수밖에 없다고 답한다.

그 후, 백웅이 망량의 계책대로 함으로써 수해의 왕의 의뢰[149]를 받아들이고[150] 되돌아오마자, 지금 백웅이 책사인 망량과 서로 짜고쳤음을 눈치채고 어떠한 작전을 짰든지간에 자신(이환웅)은 원래 세계로 되돌려보내주는 약속만 지키면 별로 상관이 없다고 말한다. 그 후, 수해의 왕이 자신(이환웅)의 적은 소망인 '나일라토프를 이 자리에서 소환한다'를 입찰하고자 하는 자는 손을 들라고 말하자, 곧바로 손을 들고 백웅 또한 같이 손을 들으라고 말한다.[151] 그렇게 이환웅의 요구대로 같이 손을 들게 된 백웅이 잠시 무언가가 이상함을 느끼고는 '그냥 원래 세계로 되돌아가게 해달라고 하면 될 것을, 왜 굳이 스승을 여기 소환하는 소원을 빈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잠시 웃더니 어차피 외우주를 그냥 넘어보았자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진작에 알아챘으며, 그럴 바에는 차라리 외우주에서 스승을 소환해 이 상황에 대책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30회차 삶 75권 17화 1409화, 흉신이 열어놓은 차원문을 통해 이광, 백웅, 나일라토프가 있는 곳으로 오면서 스승인 나일라토프에게 이게 무슨 상황인 거냐고 묻자, 이에 나일라토프는 의미모를 웃음을 지으면서 자신(나일라토프)는 백웅과의 교섭을 빨리 끝내야 하는 일단 기다리라고 말하자, 이에 이환웅은 알겠다고 답한다.[152]

백웅과의 거래[153]가 성사되자, 이제부터 전력을 다해 백웅이 원래 세계로 데려가줄 수가 있도록 서포트하겠으며, 이를 위한 첫 작업으로 전부터 와있던 이환웅에게 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를 건네주면서, 이제부터 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는 너(이환웅)의 것이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75권 18화 1410화, 눈앞에 보인 28회차 삶 당시에 보았던 저 회중시계가 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라는 것에 백웅이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는 거냐며 무척 당황하는 와중[154], 나일라토프로부터 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를 받은 이환웅은 전혀 기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는 나일라토프에게 '전후사정이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데, 뜬금없이 강인공지능이 담긴 유물을 건네준 것은 곧, 결국 자신(이호나웅)에게 그만큼 어려운 임무를 주는 것임'을 알기에 그렇다고 답하자, 이에 나일라토프는 과연 자신(나이라토프)의 제자답게 똑똑하다며 칭찬한다. 현재 상황[155]를 설명해달라고 말하는 이환웅에게 나일라토프는 무덤덤하게 '너(이환웅)은 사실 현실에 존재하지 않고 한낱 닫힌 세계(=외우주)의 주민일 뿐이고 지금부터 자신(나일라토프)이 줄 이무는 네(이환웅)가 실존하는 존재가 될 수가 있게 하는 것'이라며 말한다. 이에 이환웅은 얼빠질 만큼 무척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다가 이내 나일라토프가 정말로 이해를 했냐고 말하는 나일라토프에게 자신(이환웅)이 이해한 바를 말한다.[156]

그러자 나일라토프는 웃으면서 정확히는 다른 개념에 속하기는 하나, 과연 자신(나일라토프)의 제자답게 대충 정답을 말했다며 칭찬하자, 이에 이환웅은 한숨을 쉬면서 방금 전 나일라토프로부터 받은 회중시계(=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를 들면서 이 메피스토펠리스를 이용해 백웅을 도와주면 되는 것이냐고 묻자, 나일라토프는 정확하다고 말하면서 백웅으로 하여금 원래 세계로 되돌아갈 수가 있도록 도와주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분명 가능한 일이기는 하겠으나, 그걸 함으로써 어떻게 자신(이환웅)이 실존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이에 나일라토프는 분명 너라면 임무[157]을 수행하면 틀림없이 저절로 깨닫게 될 거라고 말하면서, 받아들이겠냐고 묻자, 이환웅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받아들이겠다고 말하자, 이에 나일라토프는 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를 이환웅에게 귀속시킨다.[158]

30회차 삶 76권 1화 1411화, 나일라토프에게 헤르메스와 협력해 백웅을 죽이면 자신(이환웅)은 어찌 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나일라토프는 걱정할 것 없다고 답하자[159], 이에 이환웅은 잠시 침묵하다가 아무래도 자신(이환웅)의 이번 생은 상관이 없는 것 같다며 어딘가 체념하듯이 말하자, 이에 나일라토프는 백웅을 죽이고 나면 이번 '되감기'를 벗어날 수가 있도록 전함 가이아에 탑승시켜주겠다고 말한다.[160] 그러자, 이환웅은 방금 나일라토프가 말한 '되감기'가 무엇이었는지를 이해한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161], 그럼 자신(이환웅) 또한 손절각을 잡을 뿐이라며 곧바로 뜬금없는 소리[162]에 어리둥절하는 나일라토프를 기습한다. 그러면서 나일라토프의 심장을 뽑아내면서 지금 상황을 보니 스승님(나일라토프)를 따르는 것보다 백웅을 따르는 쪽이 훨씬 막대한 보상이 막대할 것 같다고 답하면서 나일라토프의 심장을 터트려버린다.

갑작스러운 사태[163]백웅은 감짝 놀라면서 혹시 스승을 배신한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딱 봐도 그렇지 않냐며 아무렇지도 않는 듯 말한다.[164]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이광이 '뭐 붙어먹을 게 있다고 백웅에게 붙은 것이냐, 혹시 그런 도박을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보통이면 나보고 미친 짓을 했다고 할 것이라고 중얼거리더니, 이내 웃으면서 이유는 모르겠으나, 자신(이환웅)의 직감으로 볼 때 분명 백웅은 대박을 칠 것 같다고 말해 백웅을 한숨쉬게 만든다.[165]

그 와중에 이광은 현재 상황[166]을 설명하자, 이에 백웅은 이환웅에게 혹시 메피스토펠리스의 능력으로 자신(백웅)을 회복시켜줄 수가 있냐고 묻자, 이환웅은 한번 해보겠다면서 일시적으로나마 백웅의 몸을 정상처럼 보이게 만든다.[167]

30회차 삶 76권 3화 1413화, 이광과 함께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백웅이 이환웅을 보자마자, 혹시 오는 길에 전뇌자를 보지 못했냐고 묻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보지를 못했다고 답하면서, 그 대신 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가 방향을 제시했기에 자신(이환웅)은 맨 처음 이광과 만나고, 그 다음에 백웅을 만날 수가 있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분명 그 회중시계는 너(이환웅)의 심장에 흡수된 것이 아니었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초과학인 위시크래프트를 사용하면 똑같은 형태를 현실로 만들어낼 수가 있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아무튼지간에 이런 기괴한 장소에서 길을 찾을 수가 있다니, 과연 강인공지능이라며 감탄하나, 이환웅은 어디까지나 메피스토펠리스는 데이터를 받았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무언가를 눈치챈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지금 현재 전뇌자는 메피스토펠리스를 통해 우리들(백웅, 이광, 이환웅)을 인도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자신(이환웅)이 길잡이가 되겠다고 말하면서 백웅, 이광과 함께 전뇌자가 안내하는 길에 동행한다. 그렇게 동행하던 와중, 문득 백웅이 자신(백웅)한테 묻고 싶은 게 많을 테니 물어보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무의미하니까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168] 그러자 백웅은 겨우 나일라토프가 몇 마디를 했다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을 모두를 없던 걸로 하고 태연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게 대단한 존재인 나일라토프가 겨우 자신(이환웅)을 놀려먹으려고 그런 거짓말을 할 리가 없다고 답하면서도, 빙긋 웃으면서 지금은 인류라는 사명을 집어치우고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나니다니, 무척 홀가분하다고 말한다.[169]

이환웅의 사고방식에 백웅은 무척 감탄하는 와중, 현재 이환웅은 자신(백웅)의 편이 되었기는 하지만 현재 자신(백웅) 또한 마땅한 복안이 없다고 말하자[* 그러면서 이환웅까지 보호할 여력은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 이환웅은 자신(이환웅) 또한 알고 있으며, 애초에 스승(나일라토프)의 뒷통수를 치고 배신한 놈을 바로 믿는 것도 이상할 것이라며 백웅을 이해한 반응을 보이더니, 이유는 알 수가 없으나, 왜인지 모르게 백웅이 모든 흐름의 중심에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170] 그렇게 길을 걷다가 눈 앞에 마법의 신 헤르메스와 마주치고야 만다.

30회차 삶 79권 1443화에서 북원무제 야율봉[171]이 남긴 책에 따르면 일족의 일원이었던 야율초재의 인도에 따라 야율봉을 만났으며, 같은 단의 일족이자 원의 재상이었던 야율초재와 함께 역근세수경 속의 세계로 진입할 방법이자 계획인 "어떠한 세계로든 이동할 수가 있는 능력을 가진 신단수의 뿌리를 이용해 역근세수경 안의 세계로 들어가고, 세계 내부로 들어감으로써 자연스럽게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해 역근세수경 상의 신공을 손에 넣는 계획"을 제안했으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던 야율봉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서 십이율주로부터 단의 일족이 지닌 강력한 힘을 부여받고 불로장생의 시술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야율봉은 당시 만났던 하은천을 가리켜 수천년 동안이나 살아온 동방무림의 지존이자 괴물이었다고 한다.

30회차 삶 79권 19화에서 백두산에 있는 또 하나의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심장의 힘을 이용하기 위한 마도사축을 지은 유력한 용의자 중 한명으로 언급되었고, 30회차 삶 79권 20화에서 진짜로 백두산에 있는 마도사축을 지은 장본임이 밝혀졌다.

당시 마도사축을 파괴하기 위해 찾아온 백련교주 호월은 가장 오래되면서도 강력한 인간이자, 가우리의 왕과 중원의 황제조차 꼭두각시로 삼고 배후의 세계에서 최후의 순간을 위해 대비하는 존재, 은주 이전의 상고시대부터 반도와 요동을 어둠 속에서 지배하며 역사를 조종해온 존재로 언급한다.

하은천을 마주한 호월이 은주 이전의 상고시대부터 반도와 요동을 어둠 속에서 지배하여 조종해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하자[172] 달마대사가 자신(하은천)에 대한 정보[173]를 많이 캤다고 말하더니, 곧이어 자신(하은천)을 아홉 개의 세계를 건너 이 세상에 도착한 대한제국 천부문주 하은천이라며 소개하면서, 어둠 속에서 역사를 조종하는 이유는 대한제국이 동북아시아를 통일하는 것도 겸사겸사 해보고 싶어서 그렇다고 대답한다.[174]

이에 호월은 역시 신단수가 세계수였냐며 경악하면서도 마도사축으로 대체 뭘 꾸미는 거냐며 재차 추궁하나, 이미 호월의 목적을 알고 있었던 하은천은 순순히 말하면 재미가 없다면서 우리 단의 일족은 최선을 다해 너희의 공격을 방어하겠다고 말하자, 말이 너무 길었다면서 바로 하은천을 순식간에 하늘로 날려버린다.[175]

30회차 삶 80권 2화에서 신녀 아유타가 호월을 살리기 위해 호월이 지닌 힘인 광룡파천황을 심수력을 포함한 4대제자들에게 나누는 의식 도중에 그런 방법으로는 결코 수습할 수가 없다며 난입한다.

이에 아유타가 분명 사형(호월)의 손에 심장이 꿰뚫려 죽었는데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며 추궁하자, 하은천은 대술법사들이 종종 쓰고 여러 개의 목숨을 지닌 불사신이라서 그렇다고 대답하나, 아유타는 당신(하은천)이 지닌 불사의 능력은 술법이 아니라고 일축하면서 하은천이 지닌 불사신 능력의 본질[176]을 간파해낸다.

이에 하은천은 놀라운 반응을 보이면서 정답이라고 말하면서, 어떻게 들어왔냐는 아유타에게 레무리아 황제의 유물인 레무리아 코덱스를 사용했기에 그렇다고 대답한다.[177][178]

이에 아유타는 어떻게 초고대문명인 레무리아의 유산을 가지고 있는 거냐 재차 추궁하자, 자신(하은천)이 이 세계에 올 때도 갖고 왔다.[179] 그러면서 아유타에게 무언가 거래를 하려는 듯한 말을 하나, 아유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딱 봐도 부정하자 다 알아듣느데 모르는 척하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은 늘 귀찮다며 푸념을 놓더니 자신(하은천)이 호월에게 사용했던 암기의 정체[180]와 그로 인해 깨달은 호월이 지닌 광룡의 힘에 대한 것[181]을 설명하면서 본론이라 할 수 있는 자신(하은천) 또한 이 사태를 수습하는데 도움을 줄 테니 서로 협의를 하자고 제안한다.[182][183]

그러면서 현재 폭주하려는 광룡파천황을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일반 차원계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그 힘을 내보내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하자 달마대사의 제자인 아유타는 하은천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아채면서 하은천이 말하는 그곳은 일반적인 방법으로 절대 갈 수가 없는 곳인데, 그런 방법에 동의할 거 같냐고 말하기에 자신(하은천)이 도와주는 거라면서 어째서 가능한지에 대해 설명한다.[184] 그러면서 어디까지나 자신이 말하는 '그곳'에는 갈 수는 있어도 생존은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어떻게 할 거냐고 아유타에게 묻는다.

이에 아유타는 오랫동안 무언가를 고민하듯 침묵하다가 어떤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하는데, 그 조건은 바로 하은천이 숨기고 있는 다중우주의 무기인 윤회포를 제공해주는 것으로[185], 이에 하은천은 그런 건 없다며 무척 당황하면서 부정 하려고 하나 이미 아유타는 하은천의 기지에 윤회포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별 소용은 없었다. 이에 하은천은 그 '눈'으로 자신(하은천)의 마음을 읽은 거냐고 하자[186], 신녀는 순순히 긍정한다.[187] 이에 하은천은 그 윤회포가 어떠한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기는 하는 거냐며 묻자, 아유타는 명색히 달마의 제자인 자신(하은천)이 설마 그걸 모를리가 있겠냐고 말하면서, 어쩌면 윤회포의 사용법에 대해서는 하은천보다 더 잘 있을 거라고 말하자, 하은천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것 마냥 아무런 말도 못한다.

하은천이 아무 말도 못하는 와중에 아유타는 분명 하은천은 방해되는 우리를 공익의 명목으로 이 세계를 치워버릴 것이지만 스승이신 달마대사가 사라진 이 세상에 희미한 희망조차 없다고 판단되면 기꺼이 세계의 멸망조차 감수하겠다며 강경하게 나오자, 하은천은 으르렁거리듯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말하면서도,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면서 윤회포를 들고 와 호월 일행에게 겨눈 후, 곧바로 윤회포를 호월 일행에게 발사한다.[188][189]

30회차 삶 80권 13화 1503화, 백웅이 사용한 상업의 권능 덕택에 이광과 함께 석화에서 풀린 후[190], 백웅으로부터 이광과 함께 지금까지 있었던 상황을 듣게 된다. 그렇게 지금까지 있었던 상황을 전해들은 후, '도대체 무얼 어떻게 했길래 일을 이토록 꼬이게 만든 거냐'며 분노를 터트리는 이광과는 다르게 어차피 자신은 잃을 것도 없는 처지이니 별로 상관없는 반응을 보이면서[191], 현재 자신이 파악한 것이 맞다면 현재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적은 2가지[192]인 것이냐고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이환웅은 현 상황에 대한 문제점[193]를 제기하자, 이에 백웅은 현재 수련세계는 앞으로 70년 정도는 유지될 것이며, 그러니 그동안 최대한 절대지경의 무공을 수련시키면 될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환웅은백웅을 보더니 그동안 백웅이 잊고 있었던 사실, 즉 '아무리 절대지경급 고수라고 해도 신격에게는 이길 수 없고 벌레처럼 죽을 것이 분명한데, 고작 절대지경이 되겠다고 시간을 쓸 이유가 없는 것'을 상기시킨다.[194]

옆에서 얘기를 듣고 있던 이광 또한 이환웅과 비슷하게 뭐 다른 방법이 없겠냐고 백웅에게 묻는 그 순간, 이환웅은 히죽 웃으면서 지금 백웅에게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면서, 느닷없이 방법이 있는 것에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바로 상업의 권능이라고 말하면서[195][196], 진짜로 타인에게 마두를 양도할 수가 있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진짜로 그런 건지는 알 수는 없으나, 적어도 시험을 해볼 필요는 있다고 말하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수보리와 심수력을 직접 보고 싶다고 말한다.

그렇게 심수력과 수보리를 만난 후, 상업의 권능을 통해 타인에게 마두가 양도가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던 중, 백웅이 대귀에게 '자신(백웅)이 마두를 소모해 타인에게 상업의 권능을 각성시킬 수가 있냐'고 묻자 대귀는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타인으로 하여금 상업의 권능을 각성시키고자 하면 계승과 대차 이 2가지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197] 옆에서 백웅이 대귀가 설명한 계승과 대차가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자, 이환웅이 방금 전 대귀가 말한 계승과 대차 중 '계승은 천암비서에서 마주했던 사황 창힐백웅에게 상업의 권능을 넘겨주었을 때를 말하는 것을 뜻하며, 지금 대귀가 말하는 것으로 볼 대 상업의 권능은 오로지 단 1명만의 사용자만이 가능한, 복수의 사용자는 불가능한 계통의 고유한 권능'이라고 손쉽게 설명해준다. 이후 백웅은 '그럼 대차 방식이 있는데, 그럼 이렇게 되면 복수의 사용자가 가능한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이환웅은 결코 아니라고 말하면서 '임대차이자 제한적 사용이 가능한 것은 곧, 일종의 갑을관계, 즉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 노예가 늘어나는 방식'과도 같다고 한다.

이후, 대귀로부터 대차를 사용했을 경우에 대한 것[198]을 듣자 수보리와 함께 무슨 뜻인지 알아들은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199] 그 후, 가면으로 변한 수보리가 가면이 지닌 심층의식을 건드리는 능력[200]을 쓰려고 하는데, 위험에 몸을 맡길 준비가 되냐고 묻자, 이환웅은 갑자기 웃더니 자신(이환웅)은 수보리처럼 가면을 믿을 수가 없으나, 전생자인 백웅을 믿을 뿐이라며 수보리를 도발한다.

그러면서 알면서도 자신(수보리)를 도발하더니 참으로 용감하다고 말하는 수보리에게 중지를 내밀면서, 자신(이환웅)은 수보리처럼 가면들의 심리가 무엇인지 훤히 꿰고 있으니, 지금 당장 그 엿 같은 짓[201]은 당장 그만두라고 말해[202], 수보리로 하여금 뭔 말을 못하게 만든다. 이에 백웅이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백웅)이 직접 책임지겠다고 말하자, 참 믿음직하다면서 가면으로 변한 수보리를 장착하는 것으로써 초상능력을 각성하게 된다.[203]

30회차 삶 84권 1화 1571화, 복희로부터 '반고기어오는 혼돈과의 싸움에 대한 비사이고 반고의 도끼야말로 소녀가 언급한 파멸미래'라는 것을 들은 후(자세한 것은 반고 문서 참조), 탁록촌 근처로 오게 된 백웅이 흑웅과 ' 누구를 택할 것인지'를 것을 두고 대화를 나누다가 흑웅이 어떤 한 가지 문제점[204]을 지적하자, 이에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지금 현재 시대는 아직 인류원시인이나 다름이 없는 시대인데, 도움을 줄만한 이가 있겠냐고 말하자 흑웅은 굳이 이 시대에서 책사를 찾을 필요는 없고, 그저 이환웅을 데려오면 된다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괴상한 표정을 지으면서 분명 이환웅은 아직 애송이나 다름이 없는데,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고 묻자, 이에 흑웅은 단호히 '자신(흑웅)이 보았을 때, 분명 이환웅이면 백웅에게 있어 가장 새로운 유형의 책사가 될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205] 이에 백웅은 납득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천암비서의 책장을 열어 수련세계로 다시 들어온다.[206] 수련세계로 들어온 백웅이 갑자기 수련세계의 풍경이 21세기에서나 볼 수가 있는 도시의 풍경으로 변한 것에 잠깐 당황하는 그 사이, 자동차를 타고 와 예상보다 빨리 왔다며 백웅을 맞이한다.[207]

이에 백웅은 분명 여긴 청룡무관이었는데, 왜 갑자기 지금과 같은 모습이 변한 것이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어깨를 으쓱이면서 별 것 아니라고 답하면서[208], 원하면 지금 외딴 곳에서 무공수련을 하고 있는 이광과 심수력을 지금 이곳으로 불러올 수가 있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일단 두 명(심수력과 이광을 불러와달라고 말하면서, 상담할 일이 있으니 임시로 너(이환웅)의 지혜)를 빌릴 수 있겠냐고 묻자, 이환웅은 잠시 어리둥절한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이내 웃으면서 얼마든지 된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84권 2화 1572화, 이광과 심수력의 위치[209]를 확인한 후, 한 시진 동안 현재 백웅이 처한 상황을 들은 후,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자신(이환웅)이 볼 때 현재 백웅에게 전륜성왕, 복희, 황제 공손헌원 이 3명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전혀 중요치 않다'고 말하면서, 뜻밖의 말에 놀라는 백웅에게 어째서 그런지 설명한다.[210] 이에 백웅은 황당하면서 분명 이들 3명 중 하나를 택하지 않고서는 일이 진행이 되지 않는데, 왜 중요치 않은 것이냐며 반문을 하자, 이에 이환웅은 어째서 일이 진행이 되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설명하려고 하나, 예전에 봉황이 건 발설금지의 제약으로 인해 이환웅에게 설명하지를 못한다.

이에 이환웅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현재 백웅에게 숨겨진 의뢰가 있음을 눈치채면서, 예전에 속에서 만난 망량선사가 했던 말[211]의 문제점[212]과 만약의 가능성[213]을 언급하면서, 자신(이환웅)의 계산으로 볼 때 현재 백웅이 손을 잡아야 할 상대는 바로 전륜성왕이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백웅은 황당하면서 방금 전에는 분명 '전륜성왕배신'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왜 말이 다르냐고 소리치나, 이에 이환웅은 어깨를 으쓱하면서, 방금 전 자신(이환웅)이 말한 것은 '어디까지나 배신하면 안된다고 말한 것이 아닌 모양새만 빠진다고 말한 것'일 뿐이라면서 어째서 전륜성왕과 손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214][215][216]

이환웅이 한 '어째서 전륜성왕과 손을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모든 게 정합성에 맞고 논리적'이라며 납득을 하면서도[217], '아무런 명분도 없이 배신을 감수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며, 만약 그렇게 했다가는 다른 동료들 또한 자신(백웅)을 믿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하자, 이에 이환웅은 확실히 백웅이 말한 것처럼 명분이 또한 중요하기는 하다고 말하면서도[218], 방금 전에도 말한 것처럼 애초에 삼대세력과의 교섭은 현재 백웅에게 중요한 것은 아니며, 지금 백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힘을 키우는 것'이다.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은 이제 신력을 쌓아서 더 강해지는 것은 무리라고 말하나, 이에 이환웅은 자신(이환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신력'이 아닌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사황 창힐로부터 얻은 권능인 '상업의 권능을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219]

이에 백웅은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것이라서 무척 놀라면서도 확실히 상업의 권능이 편하기는 하나, 정말로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냐며 의문을 표하나[220], 이환웅은 백웅에게 자신(이환웅)의 스마트폰을 던져주면서 분명 전생자인 백웅이면 최소한 수백번 정도 거래를 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힘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거래를 해야만 더 커다란 이득을 볼 수가 있는 점에서 감안하면 모든 것들을 거래가 가능한 상업의 권능이야말로 전생자인 백웅만을 위해 특화된 권능'이라고 주장[221]을 하면서 자신(이환웅)의 스마트폰을 켜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이환웅의 말대로 스마트폰을 키자, 스마트폰에는 '어떠한 것'을 연구한 것으로 보여지는 화면[222]이 나오자, 어리둥절하면서 이게 뭐냐고 묻자, 이환웅은 흠칫 놀라면서 분명 28회차 삶 시점에서 사마령한테 현대지식을 배우지 않았냐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모른다고 답한다. 이환웅은 방금 백웅스마트폰에서 본 그것은 주식이라고 설명하자 이에 백웅은 그제서야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이환웅은 사실 전생자인 백웅에게 있어서 주식 같은 것은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상업의 권능을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라도 이제 백웅주식의 개념을 알아두어야 한다고 말하면서[223], 자신(이환웅)은 이제까지 백웅이 신격들 사이에서 어떠한 고난을 겪었는지 관심은 없으나, 만약 상업의 권능'을 제대로만 발전시킬 수만 있으면 무조건 백웅황제 공손헌원이 지닌 인과율 계산에 못지않은 능력을 얻을 것이라며 확신에 차듯이 말한다.[224]

백웅이 상업의 권능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되어 무척 놀라는 사이, 이환웅은 백웅에게 자신(이환웅)을 현실세계로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백웅이광과 심수력을 만나보고 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묻자, 딱 '한 가지' 정도만 확인하면 될 것이기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말하자[225], 이에 백웅은 납득하면서 이환웅과 함께 현실세계로 온다. 백웅과 함께 현실세계로 오자마자, 탁록촌에 있는 소녀를 만난 후, 백웅에게 대귀를 소환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백웅이 대귀를 소환한 후, 자신(이환웅)에게 대귀에게 질문한 권리를 달라고 말하자, 백웅은 소환한 대귀에게 지금부터 이환웅의 질문에 성실히 대답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대귀가 백웅의 명령[226]을 받은 후, 이환웅은 '상업의 권능의 등급 중에서도 가장 높은 1등급인 전신으로 승급하기 위해 필요한 2차 재화가 얼마나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 묻자, 대귀는 '동전이 총 99999999999개 모이면 그 즉시 허공록에게 공양을 하게 되고 전산지재 1개를 받게 되며, 이렇게 얻을 수가 있는 전산지재가 10개 모여야만 한다'고 대답을 한다. 이를 들은 이환웅은 생각 외로 조건이 빡세다며 뭔가 질린 듯이 중얼거리면서 어째서 사황 창힐이 능력승급를 포기했는지 납득하는 반응을 보이더니[227], 씩 웃으면서 다행히 우리(이환웅과 백웅)에게는 소녀가 있다며 중얼거리더니, 소녀에게 '불멸(무한)'을 사용해 백웅이 지닌 2차 재화를 무한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30회차 삶 84권 3화 1573화, 소녀가 이환웅의 부탁[228]대로 2차재화를 무한으로 늘려 1개의 전산지재를 만들어내는 것을 본 후, 다시 한번 더 방금 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2차재화를 무한으로 늘려달라고 부탁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소녀는 신음성을 흘리고 잠시 동안 기절하고야 만다.

잠시 기절해있던 소녀가 일어나면서 어째서 기절했는지에 대해 설명[229]하자, 이에 이환웅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한다.[230] 그 후, 대귀에게 전산지재를 통해 사용할 수가 있는 특권[231]을 확인한 후, 백웅에게 방금 전에 얻은 그 전산지재를 사용해서 '상업의 권능를 주식시장 체계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세한 것은 백웅의 권능 문서의 상업의 권능 문단 참조.

30회차 삶 84권 4화 1574화, 이제 상업의 권능으로 백웅이 해야 할 일에 대해 설명한 후, 유망을 주주로 받아들이기 위해 백웅과 함께 유망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현실세계를 기준으로 1년 만에 재회한 백웅과 잠시 대화를 나누던 유망백웅과 동행한 이환웅을 한참 동안 유심히 보다가 혹시 너(이환웅)도 금기를 깬 존재인 거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84권 5화 1575화, 백웅으로부터 '어째서 백웅처럼 '큰 굴레'를 돌려 미래에서 온 인간 동료인 이환웅을 데리고 온 이유'[232]에 대해 들은 유망은 한동안 생각이 잠기더니, 이환웅에게 핵심[233]를 찌르는 말을 하자, 이에 이환웅은 잠시 멈칫하더니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단숨에 핵심을 찌른다'고 말하면서도, 당연히 그들(고대신과 옛 지배자들)이 원하는 걸 미끼로 내걸 생각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유망은 재차 이환웅이 추진하고 있는 주식회사 설립 계획의 헛점[234]을 지적하자, 이에 이환웅은 말하기 싫냐고 묻는 이환웅에게 그렇다고 답한다.[235]

그러자 유망은 서명을 해줄 수가 없다고 말하나, 이에 이환웅은 '서명을 받기 전에는 결코 갈 수가 없다'며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라는 표현에 어울리법한 깡자를 놓는다. 이에 유망은 투자목적도 설명받지 못했는데 왜 그래야 하나고 재차 묻자, 이에 이환웅은 한배를 타기 전에는 말씀드릴 수 없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만약 가입만 하면 분명 무조건 백웅의 계획이 성공할 거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답한다.[236] 그러면서 목숨을 걸 수가 있냐고 묻는 유망에게 목숨을 걸 수가 있다고 답한다.[237]

이에 유망은 무언가 재밌다고 반응을 보이더니, 이윽고 손가락으로 이환웅을 가리키면서 어디 한번 '그 목숨을 건 각오'를 증명하라고 투신역장을 전개한다.[238] 유망이 전개한 투신역장에 차단하는데 실패한 백웅은 '이대로 이환웅을 죽게 내버려 둘 수가 없다'라는 판단 하에 어쩔 수 없이 유망과 싸우려고 하나, 그 순간 침음성을 흘리는 이환웅의 몸으로부터 푸른 빛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몸을 일으킬 수가 있을 정도로 저항하기 시작하더니[* 이를 본[ 백웅은 지금 이환웅의 경지로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라며 경악했다. 이를 본 유망은 조금 눈을 크게 뜨면서 심장을 이상한 것으로 바꾼 것이냐며 감탄했다.], 양자술식 스핀 네트워크 슈뢰딩거 온 더 루프를 전개해 유망이 전개한 투신역장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239]

투신역장에서 빠져나온 이환웅은 다시 한번더 날아오는 투신역장을 향해 은하구절편으로 대응하나,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나면서 수십 장 밖까지 날아가 쳐박히고야 만다.[240] 잠시 후, 이환웅은 간신히 몸을 일으켜세우면서 유망에게 '현재 자신(이환웅)은 백웅을 주군으로 둔 책사이니 만큼, 결코 상대에게 주군의 계획을 누설할 수는 없으며, 만약 가입할 생각이 없다면 차라리 이 자리에서 자신(이환웅)을 죽이라며' 백웅조차 한눈에 알아볼 만큼 죽음을 각오한 의기를 보인다.[241] 이환웅의 의기와 각오를 확인한 유망은 투신역장을 거두면서, 이환웅을 향해 지금은 아직 애송이 중의 애송이기는 하나, 자신(이환웅)의 뜻을 위해서는 모든 걸 포기할만한 광기를 가진 장차 거물이 될 존재라며 그(이환웅)을 칭찬 내지 인정을 한다.[242] 그러면서 방금 전 이환웅이 보인 각오와 의기로 볼 때 주식회사의 주주가 되는데 서명을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청양과 함께 주주서명에 동참한다.

유망과 청양이 주식회사의 주주가 되는데 서명을 한 후, 백웅은 신력을 사용해 기절한 이환웅을 회복시킨다. 백웅의 신력으로 회복한 이환웅은 일어나자마자 유망이 서명했냐고 묻자, 백웅은 너(이환웅) 방금 진짜로 죽을 뻔했다며 타박을 놓으면서, '분명 너(이환웅)은 아직 절대지경에 오르지 못했을 텐데, 방금 전 보인 그 능력은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전에도 설명한 것처럼, 과학과 조합되어야만 비로소 '최강'이 되는 능력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이환웅)의 가슴팍에 있는 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야말로 자신(이환웅)이 새로이 얻게 된 능력근원이라고 설명한다.

30회차 삶 84권 6화 1576화, 백웅이 전화 막바지에 했 말의 의미가 "심장에 강인공지능을 넣은 것"이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그게 가능하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243]에게 어째서 가능한지에 대해 설명한다.[244]

백웅에게 자신(이환웅)의 능력[245]이 무엇인지 설명한 후[246], 유망에게 포권을 취하면서 앞으로의 계획(투자설명)이 무엇인지 설명한다.[247] 이에 유망은 확실히 이환웅이 말하고자 하는 개념는 이해는 했으나, 약육강식이나 다를바 없는 현재 이 시대에 그런 상(商)이 통하기는 하겠냐며 지적하자, 이에 이환웅은 이 주식회사(상업의 권능)은 허공록에 연결된 능력이게에 무조건 통할 수밖에 없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확실히 상업의 권능은 인간의 얄팍한 상거래를 모방한 것이기는 하나, 엄밀히 말해 전 우주의 전지를 상징하는 전지자 허공록이 직접 보증을 해주는 것이니 만큼, 이보다 더 확실한 신용은 있을 수가 없다고 말하자, 이에 유망은 납득해한다. 그러면서 이환웅은 상거래의 본질[248]을 언급하면서, 이토록 절대적 신용을 내포한 이상, 상업의 권능이 지닌 모든 능력과 거래는 신격들조차 인정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주장한다.

그러자 유망은 현재 이 세계에 강림한 무수한 신격들 전원을 꼬드길만한 떡밥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잠시 침묵하더니 떡밥이라고 하는 것은 바로 '계시'에 무조건 참석해 직접 허공록을 대면하게 하는 것이라며 유망과 옆에 있던 백웅을 크게 당황한다.[249]

백웅이 이환웅이 눈빛으로 주는 눈치에 표정관리를 하는 사이, '자신(이환웅) 또한 백웅으로부터 무조건 계시에 참석해 허공록을 대면할 수가 있는 방법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며 어째 딱 봐도 사기를 친다. 이에 유망은 이환웅이 치는 사기에 당황하는 백웅에게 정말로 그런 방법[250]이 있느냐고 묻자, 특유의 직감으로 이환웅의 의도대로 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251], 그러한 방법이 있다며 유망에게 거짓말을 한다. 그러자 유망이 그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대충 지어낸 말을 하려고 하나, 그 순간 이환웅은 '누설되는 즉시 천하의 대전쟁이 일어날 수가 있는 사안이니, 결코 함부로 발설하지 않겠다'라는 약속을 하지 않았냐며 순간의 기지로 무마시킨다.

유망이 살짝 표정을 일그러뜨리자, '본래대로라면 이러한 사실을 설명해주지 않았으나, 특별히 유망을 위해 일부러 큰 단서를 준 것이니, 이것만 알아도 투자자로서는 충분하다'며 설득을 하자, 유망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보통이 아니고 이 이상 캐내려 하지 않을 테니 알아서 하라'라고 대답을 하자, 이환웅은 이해를 해주셔셔 감사한다고 답한다.[252]

유망이 당시에 했던 내기[253]을 언급하면서 자신(유망의 기술인 역장류(力場流)[254]과 '신력과 기는 서로 닮았다'라는 것에 대해 가르치려고 하는 그 순간, 이환웅은 급히 이 둘 사이에 끼어들면서 '배우기는 배우더라도 우선 서명부터 받는 것이 우선'이라고 백웅과 유망을 설득하자, 유망은 납득하면서 확실히 이환웅의 말대로라면서, 먼저 다른 일을 끝내놓고 오라고 말한다.

유망이 말한 것처럼 먼저 해야 할 일[255]을 다 끝내기 위해 백웅과 함께 천암비서의 수련공간에 들어오자마자, 조금 있으면 심수력과 이광이 올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정말로 신격들을 설득하기 위한 방법, 즉 '계시'에 무조건 참석해 허공록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거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잠시 불길한 웃음을 흘러내리더니 그딴 것은 없다고 대답하면서[256], 어찌하여 거짓말을 쳤는지에 대해 설명한다.[257] 어째서 자신(이환웅)이 거짓말을 한 것인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후, 백웅이 '계시가 거대한 사기판'이락 단정지을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자신(이환웅)의 눈으로 직접 멸망한 외우주를 보았다고 말하면서[258], 설사 사기판라고 해도, 합리적으로 자신(이환웅)이 얻을 수 있는 것만 얻으면 되며, 새롭게 모집한 물주들에게 희망을 팔다보면 진짜로 그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4권 7화 1577화, 이광의 제안[259]에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는 백웅에게 지금 이광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손쉽게 설명해준다.[260]

백웅, 이광과 함께 현실로 돌아온 후, 이제 첫 물주로 무지개뱀을 만나야 한다고 말하면서, 무엇 때문에 무지개뱀을 첫번째 물주로 삼아야 하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 이유를 설명한다.[261]

백웅이 무지개뱀을 부르기 위한 의식을 치르자마자 나타난 죽음의 정령이 '신격인데 뭣하러 필멸자들이 신을 만나기 위한 의식을 치르고 방금 전 백웅이 한 파만에 담긴 신력으로 인해 자연이 울부짖고 있으니, 이 이상으로 대지를 자극하지 말고 조용히 용건이나 말하라'라며 백웅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자, 현재 백웅 정도의 격[262]이라면 굳이 귀찮은 의식을 치를 필요도 없이, 그냥 말만 해도 만날 수는 있는 거라며 손쉽게 해석 및 설명을 해준다.

무지개뱀이 '계시에 무조건 참여해 허공록을 알현할 수가 있는 비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니, 그 비법을 듣고 싶으면 우리 회사에 투자해달라'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확실히 조건는 흥미롭기는 하나,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투자를 할 수가 없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이환웅과 미리 짜놓은 작전, 즉 '만약 우리 주식회사에 투자를 하면 그 즉시 신력을 배당받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 백웅이 '삼황 여와 말고도 '생명을 창조해내는 새끼줄'을 가질 수가 있는 또다른 존재가 누구냐'고 무지개뱀에게 묻자 묻자, 무지개뱀은 말해주는 대신 자신(무지개뱀)의 배당을 늘려주면 말해주겠다고 하자[263] 옆에 있던 이환웅이 6푼으로 올리는 것이 어떻겠냐고 묻자, 무지개뱀은 고개를 저으면서 최소 9푼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너무 욕심이 과하다면서 6푼 5리 정도가 어떻겠냐고 묻자, 뭔가 머뜩잖은 표정을 지으면서 '감히 신격에게 흥정을 하려 드는 건방진 인간종자'라고 말하자, 이에 이환웅은 포권을 하면서 확실히 무례이기는 하나, '배당을 과하게 정하면 다른 투자자들과는 형평성이 맞지 않다'고 양해를 구한다. 이에 무지개뱀은 납득한 반응을 보이면서 7푼 정도로 타협을 보겠다며 말하면서 백웅에게 '삼황 여와 말고 새끼줄을 지닐 수가 있는 존재는 삼황 복희이고 삼황 여와복희에게 있어 이 새끼줄은 신좌에서 강신할 당시 서로 지니고 있던 친남매의 인연을 상징하는 물건이자, 그들의 근원이자 어버지인 외신 반고하고 인과율이 이어져있는 물건'[264]이라는 것을 밝힌다.[265]

무지개뱀과의 볼일이 끝난 후, 2번째로 만날 투자자는 28회차 삶 당시 백웅이 만났던 촉룡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머뜩잖은 듯한 반응을 보이자[266], 이에 이환웅은 어째서 2번째로 만날 투자자가 촉룡인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267] 어째서 2번째 투자자로 촉룡을 만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이환웅과 함께 삼황 복희를 찾아가 촉룡이 있는 곳인 '귀고(鬼故)', 그리고 어찌하여 촉룡이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건지에 대해 듣는데, 자세한 건 복희(전생검신)/작중 행적 문서 참조.

백웅과 함께 촉룡이 있는 장소인 귀고로 오나, 멀쩡히 버티는 백웅과는 다르게 '의념'+'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력'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딱 봐도 버티기 매우 힘들어하는 모습[268]을 보인다.[269] 이에 백웅은 도무지 안되겠다 싶어 이환웅을 신력으로 보호의 힘을 걸고 목갑 안으로 집어넣는다.[270]

촉룡과의 협상이 끝난 후, 바깥으로 나온 백웅이 목갑 안에 있던 이환웅을 해방하면서 방금 전 있었던 일을 설명해주자, '설마 신격이 먼저 다단계 피라미드 제안을 할 줄은 몰랐다'며 무척이나 당황한 반응을 보이더니[271], 결과적으로 본다면 무척 잘 된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272] 그러면서 이제 3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찾아가야 할 존재는 바로 27회차 삶 당시 외우주에서 백웅이 만났던 테스카틀리포카라고 말한다.[273]

이에 백웅은 망설이는 듯한 반응[274]을 보이자, 이에 이환웅은 그래서 자신(이환웅)이 생각한 것이 있다며 오시리스로부터 건네받은 '태양신배꼽'을 꺼내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태양신배꼽을 꺼내 보여주자, 이환웅은 주의깊게 '태양신배꼽'을 관찰하더니, 28회차 삶 당시 망량선사가 했던 말[275]을 언급하면서, 자신(이환웅)은 망량선사가 말했다고 하는 '세계의 배꼽'은 바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위치한 에이즈룩이라고 불리는 붉은 거암이 있는 곳, 즉 화요가 봉인된 곳이라며 백웅을 놀라게 만든다.

그러면서 틀림없이 28회차 삶 당시 얻었던 흑요석과 지금 생에서 얻은 이 '태양신배꼽'은 거의 동일한 물건이기에 '세계의 배꼽 올루루'에 가 월식을 일으켜 공양하면 분명 테스카틀리포카가 부활하게 될 거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84권 9화 1579화, '테스카틀리포카를 부활시킨다고 한들, 통제할 방법이 없는데 이대로 부활시켜도 괜찮은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눈앞의 일에 급급한 나머지, 디테일에 대해 자세히 잘 생각치 않는다'고 말하더니 사실은 태양신배꼽에 봉인된 존재는 테스카틀리포카가 아닌 그(테스카틀리포카의 양신인 케찰코아틀이라며 백웅을 경악케 만든다. 자세한 건 흑요석 문서 참조.

백웅으로부터 28회차 삶 당시 사공린이 겪였던 일[276]을 전후사정까지 포함해 상세히 듣게 되자, 어쩌면 백웅이 말하는 것[277]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중얼거리더니, 지금 당장 레무리아로 찾아가야 한다고 외친다.[278]

그러더니 백웅이 의아할 정도로 '왜 저렇게 자신감이 넘치는 거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자신 있게 웃더니 30회차 삶 80권 2화에서 하은천이 아유타 일행에게 보였던 레무리아 코덱스를 꺼내든다. 그 뒤, 이렇게 된 이상 레무리아를 찾아보자고 말하는 백웅에게 이환웅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며 기묘한 고대어로 레무리아 황제의 황실에 직접 들어가는 제어 코드이자 영창[279]을 외쳐 레무리아 황제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포탈을 열면서, 백웅 먼저 들어가보라고 말한다.[280] 어째서 이환웅이 자신(백웅)보고 먼저 들어가라고 하는지 이해한 백웅[281]은 한숨을 내쉬면서 먼저 거대한 궁전 내부로 들어와 흑웅을 통해 이곳(거대한 궁전 내부)에 어떠한 위험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이환웅을 궁전 내부로 데리고 온다.

백웅이 어떤 문명의 건축양식과는 다른 레무리아 궁전 내부의 양식을 보고 감탄하는 와중, 이환웅은 레무리아 코덱스를 통해 확률변동을 발동시켜 전신을 반투명하게 변화시킨다. 잠시 백웅의 의아하는 그 순간, 레무리아의 황제[282]가 나타나 너희(백웅과 이환웅)는 누구길래, 레무리아 황제의 인장을 가지고 이곳 황실에 침범한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을 소개하면서 혹시 그쪽 레무리아의 황제인 거냐고 묻자, 레무리아의 황제는 백웅의 말[283]에 시인하면서 백웅을 향해 소문으로 듣던 위대한 자라고 지칭한다.

30회차 삶 84권 10화 1580화, 태양신의 배꼽에 대한 봉인을 풀기 위한(자세한 건 레무리아 1세 문서 혹은 흑요석 문서 참조]] 청원을 한 후, 레무리아 1세, 백웅과 함께 도시 위의 상공으로 이동해온다. '눈앞에 보이는 도시인간들보다는 외계인 쪽의 수가 훨씬 많고[284]레무리아 제국의 이념[285]'에 대해 듣자 확실히 대단하기는 한하는데, 이쯤 되면 사실상 인간으로써의 정체성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자, 이에 레무리아 1세는 뭔가 즐거운 듯 쿡쿡 웃더니 확실히 통렬한 지적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들은 그렇게까지 인간으로 남아 있는 것에 집착하지 않기에 외계인들의 유전공학을 이용해 더 강하고 뛰어난 육체로 개조한 이들도 많고[286] 인간의 정체성은 자기자신이 정하는 것이기에 육체에만 초점을 맞춘 관점은 잘못된 것일 수도 있다'고 대답한다.[287]

13일 동안[288] 레무리아 제국을 구경하기로 한 백웅레무리아 1세가 붙여준 가이드에게 '무예나 칼싸움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있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왜 마도공학의 총본산인 레무리아에서 칼싸움을 하는 곳부터 찾는 것이냐고 태클을 걸자,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은 그게 재일 재밌다고 답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욕하면서 외계인들이 가득한 곳에 무슨 칼싸움을 하겠냐고 할 말을 잊은 것 처럼 말하자, 레무리아 1세가 붙여준 가이드가 '레무리아 제국 최대의 투기장'인 데미우르고스 라덴[289]으로 이동하겠냐는 묻는다.

이에 백웅은 반색하고 이환웅은 무슨 외계인들이 무공을 쓰고 싸우는 것이냐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이 시대에서 와서 만난 최강의 무인인 유망만 하더라도 외계종족인 거신족이니 그런 편견은 버리라'라고 말하자, 이에 이환웅은 마지못하는 듯이 그렇긴 하다고 말을 하면서 백웅과 함께 가이드가 연 차원문을 통과해 투기장 데미우르고스 라덴의 관중석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온다.[290]

28회차 삶 당시 천마로 강림한 황제 공손헌원과 싸웟던 아지다하카[291]와 도전자와의 싸움이 끝나자마자, 백웅이 퇴장하려고 하는 아지다카하와 싸우기 위해 검으로 창문을 깨고 경기장으로 날아가자 무척이나 경악한다.

30회차 삶 84권 11화 1581화 막바지, 아지다하카와의 싸움이 끝난 후, 관람석으로 돌아온 백웅에게 다짜고짜 데미우르고스 라덴의 패왕아지다하카에게 싸움을 걸다니 너무 즉흥적이지 않냐며 타박을 놓자, 이에 백웅은 '뭐 어때'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너(이환웅)도 들었겠지만, 이곳 투기장(데미우르고스 라덴)에서 좀 놀겠다고 말한다.

이에 이환웅은 그런 백웅에게 잘 놀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왜 자신(백웅)만 노는 것처럼 말하는 것'이냐고 말하자, 이환웅은 지금 백웅이 의도[292]가 무엇인지 알아채고 무척 당황한다.

그러면서 백웅은 '자신(이환웅) 또한 투기장(데미우르고스 라덴)에 참여해 싸워야 한다'라는 것에 당황하는 이환웅에게 '스승으로써 수련세계에서 얼마나 수련했는지 알고 싶고 심수력이 얼마나 잘 가르쳤는지 보고 싶다'라고 이어서 말하자, 한숨을 쉬면서 자신(이환웅)이 도달한 성취가 어느 정도인지는 지금 여기서 보여주겠다면서 은하구절편으로 백웅을 기습해온다.

이에 백웅은 현재 이환웅의 실력[293]이 파악하고 있었기에, 이환웅의 기습을 막으면서 곧바로 반격을 하나, 자신(백웅)의 예상과는 다르게 이환웅이 멀쩡히 자신(백웅의 반격을 막아내자 살짝 당황한다. 이에 이환웅은 씩 웃으면서 자신(이환웅)이 혼자 개발해낸 기술(천의무봉)[294]으로 방금 전 백웅의 공격을 막아내었다고 말한다.[295]

그러자 백웅은 방금 전 선보인 기술(천의무봉)의 이름을 무엇으로 정했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천의무봉이라고 정했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4권 12화 1582화, 전화(84권 11화 1581화 막바지, 이환웅이 정한 기술의 이름이 우연찮게도 하은천이 사용하던 기술과 똑같은 이름인 '천의무봉'이라는 것을 들은 백웅은 머릿속으로 큰 충격을 받으면서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이환웅을 만났을 당시에 있었던 일[296]을 떠오르면서 이환웅이 하은천의 천의무봉을 사용한 것을 비롯해, 여러 정황상 이환웅 = 십이율주 하은천[297]을 거의 확신 및 짐작하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298]

그러면서도, 이환웅이 사용한 천의무봉과 하은천이 사용하는 천의무봉이 너무나도 닮았다[299]라는 점에 '어째서 외우주의 하은천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이환웅과 본래 우주의 하은천이 동일한 시간대에 존재할 수가 있으며, 그것이 허용되는 일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문득 '예전에 이환웅으로부터 들었던 일과 그 당시에 있었던 일의 이상한 점[300]'을 떠오른 것을 시작으로,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사대신기 바유에게 부탁했던 일[301]', '생 제르맹에게 들었었던 '어쩌면 십이율주 하은천이 지금 2명일 수도 있는 것', '당시의 상황[302]을 설명한 망량 제갈현이 했던 말[303]과 당시 동료들과 함께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갔을 당시에 만났던 것은 하은천이 아닌 이환웅이었고 사대신기 바유가 지닌 능력의 특이성으로 인해 세계수가 하은천의 본체를 평행세계에서 가져올 수가 없게 되었을지도 모른 것'에 매우 중대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이환웅과 하은천은 이견의 여지없이 틀림없는 동일인물[304]이환웅 = 외우주의 하은천 그러면서 당시 망량 제갈현과 셍 재르맹이 했던 추측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고 언급된다.]이라는 것이었다.[305]

이에 백웅은 한참 동안 이환웅에게 사실[306]을 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307] 이내 마음을 다잡고 이환웅에게 '어쩌면 너(이환웅)는 십이율주 하은천일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해 자신(백웅) 생각하는 바를 전부 이환웅에게 털어놓는다.

한참 동안 백웅의 이야기를 듣던 이환웅은 진작부터 자신(이환웅)의 정체[308]가 알고 있었던 것 처럼 , '그동안 자신(이환웅)은 이미 백웅은 다 알고 있음에도 자신(이환웅)과 상호동의[309]를 해서 같이 간 것인줄 알았다'고 말한다.[310] 그러면서 '이미 이환웅은 전부 다 알고 있었던 것'에 욕할 정도로 분해하는[311] 백웅에게 한 가지 문제점[312]을 지적하자, 이에 백웅은 도무지 생각치도 못했던 것이었기에 잠시 끙끙대다가 '그냥 수천년 동안 살아와서' 그런 것이 아니냐고 답하자, 이에 이환웅은 확실히 백웅의 말에도 일리가 있기는 하지만, 자신(이환웅)은 짐작 가는 게 딱 하나가 있다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자신(이환웅)이 짐작가는 바가 무엇인지 설명한다.[313][314]

그러면서 그것[315]보다는 '앞으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하면서[316], 하은천에 있어 자신(이환웅)은 흑역사와 같은 존재이니, 효과적으로 하은천의 정신을 붕괴시킬 만한 방법이라면 알고 있다며,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잠시 망설이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통할지 안 통할지는 알 수가 없지만 한번 하은천에게 소현이한테 고백할 때 애니송 부르는 건 좀 아니지 않느냐고 물어보라고 말한다.[317] 이환웅으로부터 하은천의 약점이 될만한 것을 들은 백웅은 '만약 자신(백웅)이 십이율주 하은천을 처치하면 결과적으로 너 자신(이환웅)을 죽이게 되는 것인데 이렇게 약점을 알려주어도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어차피 동일인물도 아니기에 아무 상관이 없고 자신(이환웅)은 하은천과 영혼이 같은 이유로 세계수에 의해 억지로 외우주에서 이곳으로 끌려온 것 뿐이고 자신(이환웅) 입장에서 하은천은 자신도 아니고, 반대도 똑같으니 별다른 상관이 없다'고 대답하면서, 자신(이환웅)한테 중요한 것은 그저 이 순간일 뿐이기에 지금은 백웅의 동료이자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환웅은 '만약 십이율주 하은천의 능력이 자신(이환웅)과 똑같을 경우',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한다.[318] 이제 어쩔 거냐고 백웅에게 묻자, 백웅은 '지금 당장 검투사에 등록하고, 최대한 빠르게 패왕 아지다하카에게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더 이상 추궁하지 않을 거냐고 묻는 이환웅에게 '본인(이환웅) 입으로 직접 하은천과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으니, 자신(백웅)의 임시 책사가 된 너(이환웅)을 믿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잠시 침묵하더니, 이내 씩 웃으면서 백웅이 믿어줄 만큼 일을 해주겠다면서, 백웅과 함께 투기장(데미우르고스 라덴)의 투사에 등록한다. 투기장의 투사로 등록을 한 후, 가이드로부터 단시간에 패왕 아지다카하에게 도전할 수가 있는 방법[319]를 듣자, 어딘가 질린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백웅에게 '아무리 백웅이 절대지경급 고수라고 하나, 이 3가지 조건(초주박, 대혈전, 지옥전)으로는 못 이기니, 차라리 무난하게 A등급이 낫지 않겠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히죽 웃으면서 자신(백웅)은 할 수가 있을 것 같으니, 이 3가지 조건(초주박,대혈전,지옥전)으로 간다고 말하면서, 자신(이환웅)이면 절대로 할 수가 없다고 말하는 이환웅에게 그럼 너(이환웅)은 두 개(초주박,대혈전)만 붙이고 가보라고 말하자, 이환웅은 그것마저 죽을 걸 감수해야 할 것 같다고 투덜거린다.

한 시진 후,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백웅과 함께 아공간의 술법을 통해 전개된 경기장 내부로 들어오는데, 대혈전+초주박+지옥전의 옵션이 전부 들어간 A등급 이하의 12만 3천명의 투사들을 보더니, 백웅에게 정말로 이길 자신이 있는 거냐며 묻자, 백웅은 히죽 웃으면서 불안하는 이환웅에게 이렇게 해도 절대지경 하나를 상대하는 것보다 쉬우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한다.

30회차 삶 84권 13화 1583화, 백웅이 자신(백웅)에게 달려드는 투사들을 향해 역근세수경에서 얻었던 북원무제 야율봉의 무공인 고탑신장[320]을 보고 장삼봉이 지닌 재능이 '역대급'이라고 할만한 수준[321]이라는 것에 잠시 넋을 놓는 그 순간, 이건 너무 빡세다며 비명을 지른다.[322]

현재 이환웅이 처한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파악한 백웅은 '아직 적의 반의 반도 해치우지 못했는데 벌써 죽는 소리를 하면 어떡하냐'며 타박을 놓자, 욕하면서 하나하나는 별것 아니나, 신체능력이 너무 높아서 힘들다고 외치면서, '십이율주 하은천이면 그런 놈들 때문에 얋는 소리까지 하지 않았고 수련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버텨내라'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다시 한번 더 욕하고 백웅이 독백[323]한 것처럼 더 이상 엄살을 피우지 않고 전력으로 나가기 시작한다.[324]

백웅이 모수분신을 통한 백팔나한진으로 적들을 격퇴해버리자, 옆에서 어떻게 백팔나한진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그럼 너(이환웅)야말로 이것이 백팔나한진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아봐냤고 묻자, '천부문에도 소림사의 모든 무공이 비전무공이 전수되어 있었다'라고 답하면서, 모수분신을 이용해 백팔나한진을 펼친 것에 무척 당황하면서도, 백웅의 '명호대사가 가르쳐준 걸 이제야 써먹는 것 뿐'이라고는 말에 납득하나, 그 순간 백웅이 전개한 격공장에 저항도 해보지도 못한채 "커억!"이라는 비명을 내지르면서 전장에 나가떨어지고야 만다.[325]

그렇게 반 시진 정도 지난 후, 1000명의 투사를 쓰러뜨리느라 모든 힘을 다 쓴 이환웅은 무척이나 지친 상태가 된다. 이에 백웅이 밑바닥까지 체력을 다 써본 소감은 어떻냐고 묻자,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조금이나마 무공에 대한 실마리를 잡았냐고 묻자, 이환웅은 그런 것 같다고 재차 답한다.[326][327]

자신(백웅)이 2위에 오른 것을 들은 백웅이 '패왕 아지다하카와의 대결을 위해서라도 오늘은 쉰다'라고 말하자, 이미 기력을 다 쓸때로 쓴 이환웅은 "그래야겠..."이라고 말하는 것을 끝으로 쓰러지고야 만다.[328]

30회차 삶 86권 2화 1612화, 지금 하은천은 20년전부터 행방불명 상태라고 한다.[329]

30회차 삶 87권 10화 1640화, 백웅으로부터 그동안에 있었던 행적들을 모두 들은 후, 현재 백웅이 해야 할 일[330]을 파악하자마자 생각 이상으로 엄청 어려운 일이 될 것 같다며 장탄식을 흘린다.[331]

백웅에게 '어째서 선지자가 내린 시련이 왜 그토록 어려운지'에 대해 설명한 후, 현 상황으로는 선지자가 내놓은 과제이자 시련[332]은 지금 당장 해낼 수가 있는 것이 아니니, 지금으로써는 아수라의 조언대로 현 시간대에 있는 아지다하카와 싸우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한다.

30회차 삶 87권 11화 1641화, 백웅이틀동안 무엇을 하면 되겠냐고 조언을 구하자, 이환웅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해 백웅을 잠시 멍하게 만든다.[333] 그 후, 백웅에게 '신역의 고수천의무봉이 서로 겨루게 되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잠시 멈칫하더니 그동안의 무예경험을 토대로 봐도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334] 이에 이환웅은 왜 어째서 백웅이 이토록 대답하기 어려워하는지에 대해 이해를 하는 듯한 반응[335]을 보이면서도 '왜 어째서 백웅이 그토록 천의무봉을 고평가하는지'에 대해 알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흑요석을 통해 전달받은 백웅의 기억 중, '수련 중이던 여동빈백웅에게 '마음 없이 기계적인 이성만으로 최적의 움직임을 따를 수 있는 무예의 경지가 있으면 그것이 자연체보다 궁극적으로 나은 것인가'라고 물었던 일'[336]을 언급하고 그 당시 여동빈이 우려했던 점이 무엇인지[337]을 설명하자, 이에 백웅은 웃기는 소리 하지 말라며 버럭 소리치면서 '무인(武人)들에게 있어 심검이 어떠한 것인지[338]를 생각하면 고작 강인공지능의 계산력으로 최적화하는 것만으로도 심검을 받아낸 것이 말이 되는 거냐'며 외치나[339], 이환웅이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자신(백웅)을 빤히 보자, 그제서야 평정심을 되찾는다.

백웅이 평정심을 되찾자마자, 어째서 방금 전처럼 그토록 소리를 버럭 지를 만큼 화를 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 후, 천의무봉의 특징[340]을 설명하고 본론이자 자신(이환웅)이 말하고자 하는 바, 즉 마음조차도 계산하여 최적화시킨 무(武)에 대적할만한 경지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341]기계가 전지에 도달하여 마음조차도 읽어낼 수만 있다면 그걸 능가하는 무예의 경지가 존재할 수가 있는가?'''라고 물은 것이다.]

이에 백웅은 잠시 크게 당황 및 경악하면서 모르겠다고 답하고[342], 왜 당시 여동빈이 한번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이런 화두를 던져준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어째서 여동빈이 그런 화두를 던져준 건지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343], 자신(백웅)을 죽일듯이 바라보는 백웅을 향해 농담 따먹듯, 설마 자신(이환웅)을 죽일 생각이냐며 능청을 떤다.

그러자 백웅장난은 그만두라며 한숨을 쉬면서, '백웅이 말한대로 자신은 미래에 하은천이 될 텐데, 지금 여기서 죽이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는 이환웅에게 '이제까지 30여번이나 전생을 해온 자신(백웅)의 경험으로 볼 때 만약 그런 존재[344]가 나타나면 분명 신격조차도 막을 수 없고 상상조차 할 수가 없을 만큼 복잡한 인과를 거쳤을 것이 분명한데, 그런 인과율를 미리 처단하는 것은 오만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이환웅 조차 감탄할 만큼 현기를 드러낸다. 이에 이환웅은 잠시 키득 웃으면서 자신(이환웅)에게 있어 생명은인이자 무공스승인 백웅에게 자신(이환웅)이 알아낸 천의무봉에 대한 귀중한 단서[345]을 알려준다.

이에 백웅null이 무엇이냐고 묻자, null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면서, '어째서 모든 데이터를 읽는다면서 왜 무(無)가 발생하는 것'이냐며 묻는 백웅에게 '아무리 모든 데이터가 있다고 한들, 그걸 해석하는 강인공지능은 엄연히 유한한 존재이기에 세계해석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이를 데이터해석에서 말하는 01[346][347] 와도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다.[348]

그 후, 희박한 확률이기는 하더라도 존재중첩될 수가 있는 것에 의아하는 백웅을 향해 예전에 유망과 겨룰때 사용했던 술식인 양자술식 스핀 네트워크 슈뢰딩거 온 더 루프를 전개해 자신(이환웅)의 분신을 만들어내 잠시 백웅과 싸우게 만든다.[349]

잠시 분신과 싸웠던 백웅이 저건 도대체 무슨 분신술인 거냐며 당황 및 의문을 표하자, 이환웅은 방금 전 백웅이 보았던 것은 분신술이 아니라고 답하고[350] '그저 자신(이환웅)이 존재할 확률을 인위적으로 양자중첩해서 만들어낸, 즉 또 다른 자기자신(이환웅)과도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다.[351] 이를 들은 백웅은 그런 게 존재할 수가 있냐며 크게 경악하자, 양자중첩을 조작할 수가 있는 수준에 이른 메피스토의 연산력이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답한다.[352]

그러면서 방금 전에 백웅이 본 것처럼 인위적으로 중첩시키는 하나, 한 가지 문제[353]을 설명하자, 이에 백웅은 그럼 천의무봉이라고 해도 완전무결은 아닌 것이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어떻게 해야 천의무봉에서 발생하고는 하는 null이라는 오류를 발생시킬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이환웅) 또한 모른다고 답한다.[354]

이에 백웅이 '사실상 천의무봉에 오류를 일으키는 것이 무의미한 거나 다름이 없다'라는 사실에 크게 실망한 듯한 반응을 보이자, 이에 이환웅은 '현재의 자신(이환웅)으로써는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는 경지이기는 하나, 만약 그 아주 미세한 오류를 해결하는 그 순간을 포착해 찌를 수가 있는 경지에 도달한 절대 초고수이면 뭔가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하면서, 은하구절편을 꺼내들면서 이왕 말 나왔고, 현재 백웅의 원래 신체에 다시 익숙해질 겸 수련장에 가서 대련이나 하자고 제안하자, 이에 백웅은 승낙한다.[355] 그렇게 세 시진 동안 대련하다가 지금부터는 아난과의 싸움을 복기하고 싶다고 말하자, 이환웅은 알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내일 정오까지 와달라는 말을 남기며 자리를 뜬다.

30회차 삶 88권 2화 1652화, 백웅이 잠에서 깬 것을 확인하고는 그동안에 있었던 상황[356]을 설명해주면서도, '설마 신력과 기력이 생물체의 한계를 넘어설 만큼의 육체'를 가진 백웅이 기절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며 무척 감탄하면서도, 혹시 아지다하카와 싸우던 중 마지막에 사용했던 그 절기가 원인이냐고 묻자, 백웅은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대답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과연 천외천(天外天)을 본 것과도 같다고 말하면서도, 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조차도 그 때 아지다하카가 사용했던 신역절기항하사백웅이 항하사에게 대항하기 위해 사용했던 기술은 분석하지 못한 것을 밝힌다. 이를 들은 백웅이 '결국 신역절기는 천외무봉으로도 못 막는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백웅의 말이 맞다고 답한다.[357] 백웅에게 드디어 신역의 고수가 된 것이냐고 물으나, 이를 들은 백웅은 '현재 아직까지 무신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 존재감도 느끼지 못한 현재'로써는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답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한 가지 이상한 점[358]을 제기하면서, 정황상 아직 밝혀지지 않은 3번째 조건이 그 원인일 것 같다고 답한다.[* 첫번째인 '무신을 만나는 것'과 두번째인 '신역절기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만족시키만 해도 그 즉시 백련교주]와 [[진소청은 신역백좌에 오르게 될 것이나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이 30여번 동안 전생을 해오는 동안 신역백좌에 준하거나 혹은 넘어서는 실력을 갖춘 백련교주진소청을 육성시켜왔음에도 신역백좌를 차지하지 못했기에(이는 십이율주 하은천도 포함된다), 이 3번째 조건이 그 원인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에 백웅은 특유의 직감으로 방금 전 이환웅이 제기한 '신역백좌에 오르기 위한 3번째 조건'이 무엇인지 말하려다고 하다가 순간 멈칫하더니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359]

그러자, 이환웅은 백웅에게 왠 마법진이 새겨진 돌을 내밀면서[360] 자신(이환웅)이 백웅 앞에 있는 이유는 아자다하카의 진언[361]을 말해주기 위함이라고 밝히면서, 갔다오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88권 4화 1654화, 아지다하카의 고향행성에서 지구로 막 귀환한 백웅이 '아지다하카와 대화를 나누었을 시의 상황과 대화내용'을 설명해주자, 확실히 아지다하카가 말대로 백웅의 본래 육체부터 전승시켜야 하는 것이 맞기는 하나, 지금 백웅은 '본래 육체보다는 우선순위로 전승시킬 게 많다'라고 말하면서[362], 현재 백웅이 탁록시대에서 해야 할 8가지의 일[363]천암비서 내부에 생성된 수련세계에 있는 심수력과 이광을 비롯한 여러가지 잡다한 일들을 언급하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을 이토록 대책없이 마구잡이로 파헤치고 벌이는 것이고 만약 자신(이환웅)이 없었다면 어떻게 해결하려고 했던 거냐'고 말한다.

그러면서 생각 이상으로 너무나도 많은 일이 벌려져있었다는 것에 꿀 먹은 벙어리가 된 백웅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듯, 현재 백웅의 상태는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하나의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는 도중, 수백 개의 서브 퀘스트를 같이 받아서 진행하고 있는 상태'와 같고, '서브 퀘스트들은 다음 생애서도 해도 늦지는 않고 현재 백웅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위주로 최소한의 정리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을 하면서, 현재 백웅이 보기에 망량선사의 연기를 이용해 가장 먼저 미래로 전승시켜야 할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이를 들은 백웅은 도저히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바로 상업의 권능이라고 말하면서[364], 안 주면 되지 않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고개를 절레절리 지으면서 그건 절대 아니될 일이라고 단호히 말한다.[365]

이를 들은 백웅은 '따지고 보면 주식회사 건은 너(이환웅)로 인해 시작된 것이 아니냐'며 버럭 화를 내자, 이환웅은 그런 백웅을 진정시키면서 본래 자신(이환웅)의 계획대로라면 '상업의 권능으로 제작된 주식회사와 동전들은 복리로 인해 백웅의 미래에 크나큰 도움'을 주었어야 했으나, 예전에 수백 마리의 옛 지배자들이 몰려가 백웅에게 독촉하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변질된 것은 '제대로 돈을 벌기도 전에 난데없이 흉신을 마주치고 미래로 가버린 것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하면서[366], 이를 해결할 수가 있는 방법은 바로 '이제부터 투자받은 목돈을 제대로 운용해 돈을 불리는 것'이라고 말한다.[367]

그러자 백웅은 무언가 솔깃하면서도 '자신(백웅)에게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 적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서 옜 지배자들에게 그렇게 투자받은 걸 불릴 수가 있는 거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에 이환웅은 어째서 자신(이환웅)이 백웅에게 상세한 방법을 설명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유[368]을 설명하면서, 전생자인 백웅이 지닌 가장 큰 이점인 '종말에서 자유롭다'라는 것[369]을 이용해 선물(先物)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상업의 권능을 사용해 선물 기능을 활성화시켜보라고 말하자, 백웅은 이환웅의 말대로 상업의 권능의 선물기능을 활성화시킨다.

그 후, 이환웅은 백웅에게 자신(이환웅)이 일러주는대로 입력해보라고 말하자[370], 이에 백웅은 이환웅이 말하는대로 입력하자,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가 나왔고[371], 이를 본 이환웅은 갑자기 광소를 터트리면서 자신(이환웅)이 노린 것이 바로 이것이었다고 말하면서, 의아하는 백웅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372]

30회차 삶 88권 5화 1655화, 백웅에게 '어째서 전화에서 대귀조차 경악할만한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서(자세한 건 백웅/권능 문서의 상업의 권능 문단 참조), '자신(이환웅)에게도 상업의 권능을 공유하는 공동경영자로 인정하는 계약서를 써달라고' 요구한다.[373]

이를 들은 백웅은 잠시 못믿는다는 반응을 보이나[374], 이에 이환웅은 잠시 웃으면서 확실히 그런 반응을 보일법도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공동계약서를 쓰는 것의 의미는 일종의 비즈니스 적인 동맹관계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말한다.[375]

이를 들은 백웅은 곰곰히 생각하다가 확실히 이환웅의 말이 옳다고 판단하면서 이환웅의 요구대로 공동계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공동계약서를 작성한 후, 이제 뭘 하면 되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칼파로 가서 동맹을 확실히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며, 백웅과 함께 칼파로 향한다.

30회차 삶 88권 6화 1656화, 상업의 권능을 통한 투자비슈누시바를 자기들 편으로 끌어들인 후, 백웅과 함께 탁록촌으로 향한다. 탁록촌에 도착하자마자 10명의 초기주주들을 모두 한 자리에 모은 후, 한 자리에 모인 그들(10명의 초기주주들)에게 동전을 나눠준 후[376], 백웅에게 신호를 보내 신력을 배당한다.[377] 그 후, 방금 전 한 일과 배당받은 힘에 대한 것을 설명[378]한다.

그러자 유망이 '주식회사의 원리를 생각하면 투자받은 돈을 불려서 다른 놈들에게 나중에 나누주어도 상관이 없을 텐데, 굳이 이렇게 미리부터 우리 몫을 챙겨주면 돈을 불리는 게 더 힘들어지지 않느냐'고 지적하자, 방금 전 유망이 지적한 것처럼, 이제 백웅은 조만간 자신(백웅)의 자산을 크게 늘려야 할 모험을 해야 하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유망과 탁록촌 사람들이 도와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도대체 그 모험이 무엇이냐고 묻는 유망에게 탁록촌을 중심으로 중원대륙의 인간조옥들을 모아 인간들이 안심하고 살 수가 있고, 어떠한 신격과 마족에게도 지배를 받지 않는 나라를 건국 및 선포하는 것[379]이라고 밝혀 유망을 경악하게 만든다.[380]

이를 들은 유망은 방금 전 네(이환웅)가 무슨 소리를 한 것인지 알기는 한 것이냐고 말하자[381], 이에 이환웅은 확실히 유망의 말대로 우리 세력이 '아직 독립을 주장하기에는' 약한 것은 사실이기에 우리들을 도와줄만한 세력, 즉 천축 삼대신, 마도문명인 레무리아 제국과 근처에 있는 아틀란티스 문명, 멤피스 문명, 그리고 이제까지 백웅의 주식회사에 투자한 수많은 전우주의 투자자들과 잠재적 아군에 해당될 터인 촉룡과 무지개뱀의 존재, 그리고 마지막으로 명계의 전륜성왕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으로써 나라를 건국할 것이라고 밝힌다.

그러자 유망은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설마 방금 전 그 소리[382]은 진심으로 하는 소리였던 것이냐고 묻자, 안 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이 모든 이들이 백웅의 깃발 아래에서 한뜻이 되면 정말 오제(五帝)나 삼황(三皇)에 뒤질 것 같습니까? 백웅의, 백웅에 의한, 백웅을 위한 인간의 왕국! 현재 혼돈황제 공손헌원과 질서의 삼황 복희 이들의 양대 대립 구도를 벗어난 제3세력으로써....중용의 신세력으로써 천하삼분지계를 이루는 겁니다.라고 대답 및 선언한다.

30회차 삶 88권 7화 1657화, 전화 막바지에 자신(이환웅)이 한 선언을 들은 유망이 잠시 헛웃음을 흘리면서 '확실히 그 정도 세력이면 여느 신격의 단체에 못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한 가지 문제점, 즉 '다른 자들로 하여금 세계의 평화를 유지시킬 만한 명분'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지적하자 백웅이니까 할 수가 있는 방법이 따로 있기에 그건 어려운 일이 안아니라고 답하면서[383]도 '혹시 유망이 보기에 이 자리에 있는 탁록촌의 간부들 중에 황제 공손헌원의 측근인 오제 전욱제곡에 버금갈만한 존재를 양성해낼 수가 있겠냐'고 묻는다.[384]

이에 유망은 설마 진심으로 하는 소리냐고 물을 만큼 잠시 어이없어하다가 잠시 좌중을 둘러보다가 열산이면 적어도 이환웅이 말하는 그 수준에 도달할 수가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의외라는 듯, 그럼 왜 청양을 제자로 삼은 것이냐고 묻자, 유망은 무(武)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열산과는 다르게 진지하게 무도(武道)를 걷고 있다고 답하면서, '그렇다면 열산을 육성하면 향후 삼황오제에 준하는 강자가 되는 것이냐'고 묻는 이환웅에게 그건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하더니, 조만간 큰 문제로 번질 것이 분명한 소녀에 대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묻는다.[385]

그러자 이환웅은 '탁록촌 사람들이 적어도 백웅의 짐이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해지면 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386], 그렇다면 열산에게 힘을 몰아주겠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유망은 '설마 백웅이랑 같이 있다보니 인지부조화라도 걸린 것이냐'고 말할 만큼 어이 없는 반응을 보이면서[387], 만약 그 만한 강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힘을 몰아주는 것으로써는 절대 안되며, 적어도 백웅이 무언가를 희생하면서까지 키우겠다는 각오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조언 및 대답한다.

이에 이환웅은 납득하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옆에 있는 소녀에게 이제 슬슬 숨기고 있는 것을 밝히라고 추궁하자, 소녀는 잠시 흠칫하더니,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고 분명 자신(소녀)는 예전에 말할 수가 있는 것은 다 말했다'라고 부정하지만 이환웅은 유소소녀 자매의 특성[388]을 생각하면 분명히 유소 또한 소녀가 지닌 능력(불멸 = 전능)을 쓸 수가 있음을 뜻하는 것이며, 이는 곧 사실 소녀는 갑자기 유소가 이 세계에서 실종된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있거나 혹은 짐작하고 있으나[389], 그걸 우리에게 밝히지 않은 것이 아니냐며 백웅을 포함한 주위를 충격에 빠트린다.[390]

그러면서 이환웅은 소녀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이 자리에서 진실을 털어놓는다면 실수 정도로 넘어가주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아직 숨기고 있는 진실을 발설하지 않는다면 그 즉시 영원토록 백웅에게 조리돌림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경고 및 위협을 하자, 이에 소녀는 한숨을 내쉬면서 이환웅의 예상대로라고 시인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의외라는 듯 이런 간단한 떠보기에도 넘어갈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이에 소녀는 사실 모든 걸 다 계산하고 그런 것이 아이냐고 비난하자, 이환웅은 부정한다.[391]
그렇게 이환웅의 의도대로 소녀백웅에게 자신(소녀)이 숨기고 있던 사실을 털어놓던 도중, 예전에 유소가 했던 말[392]을 언급하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환웅은 '정말로 방금 전 자신이 한 얘기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은하구절편으로 소녀를 공격한다.

이에 백웅은 황급히 소녀를 보호하고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지자, 이환웅은 방금 전 소녀가 한 말의 의미는 바로 여기에서 소녀를 죽이면 유소의 예언에 과연 모순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알 수가 있는 것임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해 백웅을 굳게 만든다.

30회차 삶 88권 8화 1658화, 백웅이 '사람을 죽이면 어쩌쟈는 것'이냐고 따지자, 이환웅은 백웅에게 현재 상황[393]이 어떤지를 설명하면서, 이렇게 된 거 겸사겸사 소녀를 죽이는 것으로써 유소의 예언이 맞는지 틀린지를 확인하기 위함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유소의 예언이 맞든 틀리든 손해볼 것은 없다고 말하자[394], 유망 또한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으니 한번 죽여보는 것은 어떻겠냐며 동의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소녀가 '자신(소녀를 죽이는 것은 좀 더 신중히 생각해달라'라고 백웅에게 말하자[395], 이환웅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정 그렇다면 소녀백웅의 인도에 따라 명계로 가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한다.[396] 그러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열산이 '감히 누이인 소녀를 죽은 자의 세계에 유폐시키려는 것이냐'고 분노를 드러내자, 이에 이환웅은 당장 죽이지 않는 것만 하더라도 많이 양보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상황[397]과 열산이 생각한 것처럼 명계는 결코 지옥이 아니며, 지금과 같은 원시시대에 차라리 명계로 가는 것이 훨씬 나은 대접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열산이 '이대로 너희들 뜻대로 소녀를 죽게 놔둘 수는 없다'며 이환웅을 공격하려고 하자, 옆에서 상황을 보고 있던 유망이 나서서 제지하고 열산을 타일러 진정시킨다. 그렇게 상황이 진정된 후, 자신(이환웅)의 판단으로 볼 때 틀림없이 유소소녀의 능력인 전능(全能)을 빌리는 것으로써 시간이동을 했을 것[398]이라고 말해 백웅을 포함한 주위를 경악케 만든다. 그 후, '어쩌면 유소는 '작은 굴레를 통한 조작'이 아닌 '큰 굴레를 조작'함으로써 시간이동한 것일지도 모른다'라는 자신(이환웅)의 가설에 도무지 믿기 힘들어하는 유망에게[399] 눈앞에 있는 '큰 굴레'를 넘은 당사자인 백웅의 사례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400]

이에 유망은 한참 동안 고민하다가 너무 큰 비약이 아니지 않냐며 지적하자[401], 이환웅은 현재 신격들이 온전한 전능(全能)을 품고 있는 능력인 '무한'을 소유한 소녀를 노리고 천지사방에서 날뛰고 있는 현 상황을 생각하면 유소가 지닌 전지 능력 또한 소녀의 전능(全能)에 못지않을 것이며, 본래 전지의 의미가 '모든 것을 안다'라는 점을 생각하면 분명 유소는 우리가 모르는 열화된 무한을 응용하는 것으로써 큰 굴레를 넘을 방법 또한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할 것이라고 말하면서[402], 너무 확신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 유망에게 현재 자신(이환웅)의 심장에 강인공지능을 박아 넣고 사용하는 자신(이환웅)이면 더더욱 확신할 수밖에 없으며, 솔직히 말해 전능을 활용하는 전지 능력자보다 무서운 존재가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재차 말한다.

그러면서 이환웅은 어쩌면 유소미래, 즉 백웅이 살던 원래 시대인 명나라 시대에 가있고, 그곳(명나라 시대)에서 백웅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403], 그동안 옆에서 자신(이환웅)의 가설을 듣고 있는 백웅에게 진정으로 무서운 것은 바로, 만약 유소가 그만한 수준의 전지능력자가 맞으면 진작부터 자신(이환웅)과 백웅이 이렇게 대화하는 것조차 예측했을 것이라며 순간 백웅을 섬칫하게 만든다.

30회차 삶 88권 9화 1659화, 전화에서 했던 말[404]을 들은 백웅이 애초에 전지라는 능력이 '모든 것을 안다'라는 전제 하에 성립되는 능력이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이는 아주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현재 백웅의 존재로 인해 유소전지 능력를 불완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405]하고 그에 따른 한 가지 문제점에 대해 설명한다.[406][407]

그러자 옆에 있던 유망이 '분명 머리 좋은 너(이환웅)이면 입 밖으로 그 사실을 내기 전에 이미 예측을 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유소에게 엿먹일 작정으로 그냥 말 안해도 되도 상관이 없을 터인데, 왜 유소의 예언 능력에 장단을 맞춘 거냐'며 의문을 제기하자, 이환웅은 담담하게 '예지능력이라는 것은 그런 식으로 간단히 피해지는 것이 아니며, 지금 자신(이환웅)이 백웅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결국 언젠가는 유소의 능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백웅에게 설명할 날, 그것도 더 위험하고 급박한 순간에 설명하게 될 것이 분명하며, 이는 흡사 카르마는 정해져 있으나 다르마라는 정해져 있지 않는 느낌과도 같기에 어차피 언젠가는 예언은 현실이 될 것이기에 괜히 피하려고 용쓰지 않는 것이 정답이이라고 판단해서 그랬다'고 대답하자, 이를 들은 유망은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다면 과정은 자유자재라는 의미'인 거냐고 묻자[408], 이환웅은 그렇다고 말하면서, 시간과 여유가 될 때 백웅에게 충분히 그 위험성을 상기시켜서 주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을 뿐이라고 답한다[409]

그러자 백웅은 '그럼 자신(백웅)은 어떻게 해 유소미래예지를 이겨낼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당장 예전에 황제 공손헌원이 예지능력인 인과율 계산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벌어졌던 상황[410]을 생각하면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간에 미래예지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고 말한다.[411] 그러면서도, 자신(이환웅)이 판단하기에, 백웅이면 '별다른 대비를 하지 않아도 유소와 충분히 대등히 싸울 수 있고 아니 오히려 그 유소백웅에게 간절히 매달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이 '왜 미래를 죄다 읽히고 있는데 왜 대등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환웅은 '아무리 유소가 미래를 읽어본다고 한들 3가지 이유[412]'이라고 말한다. '승리조건이 없다'라는 말에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백웅과 다르게 유망은 지금 이환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니 알아채고는 '이환웅의 말대로라면 백웅이 너무 방심하지 않는다면 상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하자, 이환웅은 눈치가 빠르다고 답하면서, 백웅에게 이제 백웅이 해야 할 일은 그저 '암양(=만유의 지모)에게 청원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암양이 청원을 받아들일 때 나온 결과를 보고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정 심심하면 탁록촌 주민들과 얘기를 나누어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며칠 후, 암양(=만유의 지모)가 모습을 드러내자, 레무리아 1세와 함께 외신 특유의 존재감과 그로 인한 압박에 매우 고통스러워한다.[413] 그 후, 만유의 지모가 '친구를 깨워달라'라는 백웅의 요청을 수락한 한 후 사라지자[414], 레무리아 1세, 백웅과 함께 흑요석에서 깨어난 테스카틀리포카를 보게 된다.

30회차 삶 88권 10화 1660화, 부활한 테스카틀리포카백웅에게 강짜를 놓아 동전 몇 개를 받아먹은 것을 보자 안색이 창백해질 정도로 골치아파한다.[415] 그렇게 동전을 몇 개 받아먹은 테스카틀리포카에게 백웅 대신 주식회사의 개념을 설명한다.

테스카틀리포카백웅에게 흑요석 목걸이를 한 번 더 건네준 후 사라지자, 전반적으로 무척 훌륭한 교섭이었다고 말하면서, '비록 완전히 동료로 끌어들이지는 못한 것은 사실이고 테스카틀리포카가 관용을 베풀었고, 27회차 삶 시점에서 백웅이 예전에 테스카틀리포카의 머리를 깬 적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진짜 대단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방금 전 받은 그 흑요석 목걸이는 정말로 기억전송 밖에 못하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저번에 알게 된 사용법은 그냥 기억전송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지금 현재 백웅허공록흑요석을 통한 기억전송이 불가능한 상황'을 상기시키면서, 어디 한번 그 목걸이로 기억전송을 시도해보라고 말하면서, 예전에 있던 일[416] 때문에 주저하는 백웅에게 '설령 다시 한번더 선지자의 행성과 왕실이 터진다 한들, 어차피 우리는 알 바 아니다'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이자, 이에 백웅은 속으로 선지자에게 사과를 표하면서 기억전송을 시도한다.[417]

30회차 삶 88권 11화 1661화, 백웅으로부터 방금 전에 있었던 일[418]을 듣자,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과연 테스카틀리포카가 큰소리 칠만 했고 정말로 엄청난 것을 받았다'라고 말하고 지금 자신(이환웅)은 백웅으로부터 어떠한 기억을 전송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자신(이환웅)이 백웅으로부터 기억을 전달받지 못한 현 상황'을 설명할 수가 있는 두 가지 경우 밖에 없다고 말한다.[419]

그러자 백웅은 한 번 더 해보겠다며 다시 흑요석 목걸이를 사용하려고 하자, 이에 이환웅은 기겁하고 그건 진짜 신중히 생각해야 할 일이라며 급하게 백웅을 만류한다. 옆에서 이환웅과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흑웅은 후자, 즉 '신비한 장소로 몰래 들어가는 능력'은 아닐 것이라고 말하면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냐고 묻는 이환웅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420] 흑웅의 설명을 들은 이환웅은 그말인즉슨, '흑요석의 칭호를 지니고 있는 자라면 기억전송능력이 없을 수가 있다'라는 의미인 거냐고 묻자, 흑웅은 그렇다고 답한다.[421]

흑웅으로부터 '방금 전 자신이 갔던 곳은 아카식 레코드였고, 그때 자신(백웅)이 마주쳤던 그 절대적인 존재가 외신 알 카르다흐'였다는 것을 안 백웅은 이환웅에게 혹시 그것 때문에 한번 더 시도하지 말라고 한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그렇다고 답한다.[422] 위험부담[423]을 제외한다면 지금 백웅이 다시 한번 더 받게 된 그 흑요석 목걸이는 '뒷구멍으로라도 아카식 레코드에 잡입할 수가 있게 해주는' 정말로 대단한 가치를 지닌 보물이 틀림이 없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백웅이 수백전 전생해도 얻기 힘든 보물이니, 이번 생애에서는 그 목걸이를 이용해 이득을 잘 챙기는 게 중요할 거라고 조언한다.[424]

그러면서 이환웅은 이대로 흑요석 목걸이의 기능을 재기동시키게는 대단히 위험하니, 나중에 테스카틀리포카를 찾아가 물어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425], 지금 우선은 탁록촌으로 가서 남은 일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탁록촌으로 향한다. 탁록촌으로 오자마자 유망에게 '일전에 약조한 대로 백웅에게 역장류(力場流)를 전수해달라'라고 부탁한다. 이에 유망은 이환웅과 백웅을 번갈아보더니, 이제 배울 생각이 든 것이냐고 말하자 이환웅은 지금이 딱 그 적기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이게 정말로 맞는 순서냐고 따지는 백웅을 향해[426] 잠시 피식 웃더니, 현재 백웅은 9가지의 과제 중 대부분을 해결한 상태라고 말한다.[427][428]

그렇게 어째서 현재 9가지 과제 중 대부분이 해결된 상태인지를 백웅에게 설명한 후, 사대신기 인드라인 경우 확실히 위험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좀 더 힘을 키우고 준비한 다음에 얘기를 해도 늦지 않을 뿐더러[429], 지금은 잠깐 동안의 휴식기에 들어가는 거와 같은 것과도 같다고 말한다.[430] 이에 백웅은 자세한 것은 모르나 '지금 역장류를 배우는 것이 효율적인 것'인 것만은 확실한 거냐고 묻자, 이환웅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재능이 없어서 역장류를 배워도 빠른 시간에 습득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걱정하는 백웅에게 자신(이환웅) 또한 같이 배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431], 이환웅은 지금 역장류를 배우려고 하는 것은 단순히 백웅을 강화시키는 것 뿐만이 아닌 '다른 동료들에게도 역장류를 배울 시의 효율'이 크다.[432] 이에 백웅은 역장류를 배우겠다고 외치나, 이환웅은 그 전에 미래에서 만난 아난에 대한 대항책을 얻을 겸 수보리로부터 만나고 오라고 말하자, 백웅은 이환웅의 말대로 수보리에게로 향한다.

30회차 삶 89권 16화 1686화, 이강룡과 함께 찾아온 백웅이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자, 잠시 넋 나간 표정을 짓더니 '그 자깐 사이에 또 몇년치의 수련을 하고 오다니, 정말이지 예측을 못하겠다'며 어딘가 질렸다고 반응을 보인다. 이에 백웅은 나쁠 건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제부터 자신(백웅)은 묵혀놓았던 일을 빠르게 진행해 10년 내로 전생할 생각이니, 자신(이환웅)의 계획을 협조하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이환웅은 갑자기 백웅이 10년 내로 전생할 것이라는 말에 어이없어하고 '어째서 백웅이 10년 내로 전생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듣게 되자, 어딘가 납득한 반응[433]을 보이면서도, 일단 복잡치 않게 수련세계를 정리해서 거기서 수련하던 무인들을 데리고 왔다고 말하는 백웅에게 확실히 그건 좋은 생각이었다고 말하면서[434], 이제 앞으로 뭘 하면 되겠냐고 묻는 백웅에게 우선 유망으로부터 역장류, 그것도 현재 백웅의 상황[435]에 맞게 속성으로 배우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유망을 찾아간다.

옆에서 유망의 속성으로 역장류를 익히는 방법의 문제점[436]을 보고 지금 상황에서는 역장류를 포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전륜성왕의 권능으로 죽음을 거부하고 끝까지 버티면 될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어차피 10년 내에 되는 보장이 없을 뿐더러, 게다가 말이 100년이지, 1000년씩 죽음의 고통을 겪다 미쳐 죽을 수가 있다.[437]' '청양의 경우에는 태어날 때부터 상단전이 트여 있어서 재능이 극히 천재적인 수준인데, 그런 청양조차 역장류의 기초조차 익히지 못한 것을 감안한다면 뇌신류의 무공보다 100배는 더 요구할 것이 분명하다'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무척이나 아쉬워하자[438], 이를 본 이환웅은 다행히도 역장류를 다음 생에도 익힐 방법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자 옆에서 이환웅과 백웅의 얘기를 듣고 있던 유망이 지금 이환웅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채고 '자신(유망의 가르침을 받지 안흔게 무척 꽤심하니 단서를 주지 않겠다'라고 말하자, 이에 이환웅은 너무하다고 말하면서도, 전 우주를 다 뒤지라는 것이냐고 묻자, 유망은 은근히 숫자가 꽤 될 터이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그렇게 이환웅은 잠시 불편한 표정을 짓더니, 백웅과 함께 외딴 곳에서 오면서 '다음 생인 31번째 삶에서 역장류를 익힐 수가 있는 방법'[439]이 무엇인지 백웅에게 설명한다. 그렇게 다음 생(31회차 삶)에서 역장류를 익힐 수가 있는 방법을 들은 백웅은 무척 감탄하면서도, 혹시라도 역장류가 전승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이환웅은 '그저 유망이 그 시대에 존재하기를 바라고 유망의 존재를 탐색 혹은 영영 포기하는 것'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건 어디까지나 차선책 중의 차선책[440]이라고 말하면서, 우리(백웅과 이환웅)이 해야 할 일은 바로 역장류의 실체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이 무슨 방법이라도 있는 것이냐고 묻자, 이환웅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당연히 있다고 말하면서, 어차피 백웅이 현실로 되돌아가면 끝이 아니라 다시 되돌아올 테니, 그렇게 되면 정상적으로는 단시간에 못 익히는 역장류르 이번 생에 익힐 수가 있는 꼼수가 생겨나기에 그걸 위해서는 지금 백웅이 탁록시대에서의 활동을 그만두고 미래의 현실로 되돌아가야만 한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왜 갑자기 그런 해결책이 되는 것이냐며 따지자, 이환웅은 현재의 상황[441]으로 볼 때 이쯤에서 현실로 되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말하면서,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 백웅에게 말한다.

이환웅으로부터 왜 지금 당장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납득하고 고개를 무겁게 끄덕이면서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자, 이환웅은 이제 되돌아가고 말한다.

30회차 삶 91권 11화 1721화 막바지, 외신 알 카르다흐에 의해 9회차 시점으로 되돌아온 백웅이 대운중첩을 받은 채로 투마, 용비천, 풍신류 소속 고수를 상대로 승리하는 그 순간, 간만에 마음을 꿇게 만드는 고수를 보게 되었다며 원래 역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을 터인 9회차 시점의 하은천이 무사시, 장로들과 함께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442] 그렇게 갑자기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 9회차 시점의 하은천은 이미 이 대회에서는 이미 우승했으나 오로지 백웅과 싸우기 위해 공간이동술까지 사용했으니 부디 즐겁게 해달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파악하는 한편[443], 하은천에게 자신(백웅)하고 바둑의 형식으로 대련을 하자고 외치고 그 규칙이 무엇인지 설명하자, 이를 들은 하은천은 '그거 좋지'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 있냐고 묻는 백웅에게 원래 자신(하은천)은 바둑을 좀 둘 줄 안다고 대답한다.

30회차 삶 91권 12화 1722화, 열하난사편법(列河難絲鞭法)을 사용해 바둑판을 만든 후[444], 방금 전 백웅이 자신(하은천)이 사용한 무공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어떻게 해서 알고 있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동방제일인의 무공을 모르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고 답한다.[445]

설마 풍신류의 대회를 뒤짚어엎을 만큼의 무모함을 보인 이치고는 너무 예의바르다고 이상한 반응을 보이더니, '도대체 백웅의 무공의 연원이 무엇인지 모르겠고[446] 왜 이런 기묘한 방식으로 대련을 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현재 자신(백웅)은 외신 알 칼르다흐와 바둑을 두고 있기에 이 대결에서 바둑 실력을 올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하자, 이를 들은 하은천은 잠시 흠칫 놀란다.

그렇게 잠시 흠칫 놀라던 하은천은 역시 평범한 자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 외로 깊은 사연이 있었던 것 같다고 잠시 중얼거리더니, 혹시 왜 외신 알 카르다흐와 바둑을 두고 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말해줄 수가 있겠냐고 묻자, 백웅은 아직 자신(백웅)은 하은천에게 그런 이유를 말해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며 거절한다.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오랜만에 진심으로 나서겠다고 말하고 선수는 양보할 테니 백웅 쪽에서 먼저 공격해오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바로 코웃음을 치면서 육합검법 제1초 태산압정으로 공격하자 하은천은 횡소천군으로 대응한다. 그렇게 백웅의 태산압정을 대응한 하은천은 초수천원을 뜻하는 초식으로써는 육합겁 태산압정 만한 것은 없다고 마하더니, '횡소천군으로 대적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육합검버 상의 초식일 뿐더러, 애초에 종베기에 대적하기에 가장 좋은 것은 횡베기 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답한다.[447]

그러면서 하은천은 수천년 전부터 바둑고수들은 일수천원이라고 하는 수를 피해왔지만[448], 인공지능이 등장한 후부터는 별 수 없이 바둑고수들은 초수천원을 연구할 수밖에 없게 되었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고 묻자, 백웅은 압도적인 기력을 지닌 존재를 상대로 정석는 먹히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니냐고 대답하자, 이를 들은 하은천은 보아하니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의미심장하게 웃더니, 방금 전 백웅이 말한 대로라고 답하면서[449], 지금 현재 백웅이 초수천원에서 승리하고 싶어한 진심을 읽었으며, 과연 백웅바둑으로 자신(하은천)을 이길 수가 있을지 궁금하다며 열하난사편법 + 조의선인 절기 적양무를 섞은 채로 백웅을 공격한다.

이에 백웅은 '설마 하은천이 저런 무공도 쓸 수가 있었던 거냐'며 잠시 놀라다가 곧바로 어검술로 대응한 후, 방금 전 열하난사편법에 섞은 그 무공은 무엇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일자전승에 해당되는 비기이자 무공인 조의선인 절기 적양무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일자전승이라면서 왜 하은천이 그 무공을 익히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애초에 모든 십이율의 문파의 개파조사[450]가 바로 자신(하은천)이기에 그런 것 뿐이라고 말해 백웅을 크게 경악케 만든다.[451] 백웅이 전혀 생각치 못한 진실에 경악하는 사이, 옆에 있던 홍길동이 방금 전 하은천이 말한 것은 결코 외부에 알려져서는 안되는 기밀 중의 기밀인데, 왜 그걸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잠시 웃더니 현재 자신(하은천)은 백웅과 놀고 있는 것이 뿐더러, '이유는 알 수가 없으나 지금 눈앞에 있는 상대인 백웅은 아직 지닌 진짜 실력의 1푼도 아짂 꺼내지도 않고 대결의 성립을 위해 일부러 많이 자신(하은천)에게 양보해주고 있으니, 자신(하은천) 또한 그에 따른 예우를 갖출 필요성을 느꼈을 뿐'이라고 대답해 홍길동을 놀라게 만든다.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잠시 웃으면서 '방금 전 하은천이 말한 대로 지금 하은천이 사용하 수가 있는 무공은 최소 수천가지 정도는 넘고 있다'라고 생각하면 되겠냐고 묻자, 하은천은 그렇다고 답하면서, 비록 무한대에 가까운 바둑의 수에는 모자르고 적어도 백웅이 자신(하은천)의 수를 미리 알고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곧 댁둑에 딱 알맞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자, 백웅은 확실히 그럴 만도 한 반응을 보인다. 20여수 동안 백웅과 바둑을 두던 중,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한 백웅[452], 갑자기 포효를 내지르면서 사신지혼구궁파천뢰를 전개하자, 이를 본 하은천은 순간 당황하면서 천의무봉으로 대응하나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구궁파천뢰의 힘으로 인해 천의무봉의 방어가 깨지고 투기장 너머의 벽에 쳐박히고야 만다.

그렇게 투기장의 벽에 쳐박힌 하은천은 설마 이 정도 힘을 가지고 있을 줄은 몰랐다고 말하더니, 백웅이 괜찮은 것이냐고 묻는 그 순간 그만 기절하고야 만다.[453]

30회차 삶 91권 13화 1723화, 방금 전 백웅이 한 공격에 의해 잠시 기절해있다가 옆에 있던 홍길동이 행한 기공치료 덕택에 의식을 차리고 일어선다.

설마 이 세계에 온 이래로 신격을 상대할 때를 제외하고는 이런 꼴은 당하리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며 어딘가 놀랐다는 반응을 보지만 그 순간 이어진 백웅의 '자신(백웅)은 언제나 하은천의 그런 모습이 제일 짜증났다'는 말에 어이없어 한다. 그 후, 백웅이 정신 차렸으니 하던 거나 마저 하자고 말하자, 그런 백웅의 태도를 두고 너무 뻔뻔한 것이냐고 지적하는 한편[454], '그렇다 해도 백웅만한 고수가 힘을 억제하는 보기 드문 광경을 보았으니, 못 참을 것도 없으며, 그러니 관용을 베풀겠다'라고 선언하자, 이에 백웅은 순간 제대로 열받은 나머지 대놓고 '소현'의 이름을 크게 외치자, 이를 들을 하은천은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크게 공포에 질린 듯 경직하고 만다.[455]

백웅이 베푼 아량(?)에 자신(하은천)의 흑역사가 탄로나는 것을 간신히 면한 하은천은 확실히 훈수는 안되기는 하지만,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한 것이냐며 애써 여유를 가장한 채로 말하자 이에 백웅은 '혹시니 하는 마음에 지금 하은천이 십이율 소속의 다른 고수에게 바둑을 훈수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웠다'라고 밝히자, 하은천은 자신(하은천)의 이름을 걸고 말한 건데, 그런 일은 결코 없다고 말하지만, 이어진 백웅의 '분명 소현은 머나먼 심산유곡에 숨어 있는 자일 텐데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거냐'는 지적에 잠시 움찔하더니, 잘 모르겠으니 우선 바둑부터 재개하자고 말한다.

그렇게 한참 동안 백웅과 바둑을 두던 중, 자신(백웅)의 패색이 짙어질 만큼 크게 밀렸음을 실감한 백웅이 다음 수를 두는 것을 망설여하자, '무공 실력는 가공할만한 수준이기는 하나, 기력는 전혀 따라가지를 못하고 있으며, 잘 쳐줘봐야 2급, 즉 연습생조차 안되어보이는 실력인데, 고작 그런 실력으로 자신(하은천)에게 덤빈 것이고 이 이상으로 바둑을 더해보았자 아무런 의미가 없고 그냥 무공으로 겨룬다면 확실히 백웅의 승리가 확실할 것이며, 만약 이런 대국를 원했던 거이면 명백한 백웅의 실수나 다름이 없다'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잠시 침음성을 흘리다가 순간 '실력이 반대'라는 말에 뭔가 좋은 생각이 난 것인지 이제부터 하은천이 흑백을 바꾸어 두면 역전시킬 수가 있다는 소리인 것이냐고 묻자, 하은처은 당연히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무슨 개소리를 하는 거냐'고 버럭 외치나, '지금부터 바꾸어 두도 자신(하은천)이 역전시키지 못하면 십이율를 통째로 주겠다'고 도발을 해온다. 이에 백웅은 어째서 하은처천이 저토록 자신만만하게 나올 수가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한편[456], 그런 것 되었으니 계속 두자고 말하고 어딘가 시시한 반응을 보이면서, 그렇다고 해서 봐줄 생각은 없다고 말하자, 백웅은 봐달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다시 바둑을 두기 시작한다.

그렇게 다시 대국이 진행되자, 백웅메피스토펠리스의 바둑실력을 보고는 '어떻게 이겨야 하는가?'라고 잠시 고민하다가 순간 떠오른 '천룡수사 유건이 해준 조언[457]', 그리고 '천룡수사 유건과 대국을 나누었을 때와는 다르게 왜 하은천과 대국을 두는 지금 현 상황에서는 흐름을 읽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458], '메피스토펠리스의 바둑수법에는 어떠한 형(形)이 없다는 것' 이 3가지 요소를 토대로 모든 정신을 집중하다가 이내 곧바로 무언가를 느끼고 한 수를 보이자, 이를 본 하은천은 한참 동안 다음 수를 두지 않고 바둑판을 볼 만큼 무척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

이후 이제 한 수를 두었으니, 그에 상응하는 무공으로 공격을 해야 하는데, 왜 가만히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한참 침묵하다가 방금 전 자신이 둔 이 수는 도저히 무공으로는 표현할 수가 없는 것이기에 무공으로 공격할 수가 없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하은천은 잠시 괴소를 흘리더니 방금 전 백웅이 둔 그 수가 우연인지 아닌지를 보겠다고 말하면서[459], 계속해서 백웅과 대국을 두기 시작하고 계속해서 하은천의 공세를 가볍게 막아낸다.[460]

30회차 삶 91권 14화 1724화, 잠시동 안 백웅과 대국을 두던 중, 재밌는 수를 보여주었지만 여기까지라며 은하구절편을 휘두른다.[461]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방금 전 하은천이 전개한 수법이 절대지경 천의무봉이라는 것, 천룡수사 유건이 했던 말[462]이 사실이었음을 깨닫고 마음이 가는대로 다음 수를 두자 이를 보고 있던 하은천은 의외라는 듯 패의 수를 둔 것이냐고 백웅에게 말한다.

한참동안 말 없이 방금 전 백웅이 둔 패의 수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베이즈 정리(Bayes' theorem)[463][464]에 대해 설명하는면서, 방금 전 백웅이 둔 그 한 수에 의해 확률이 뭉그러지고야 말았으며[465], 현재 백웅의 바둑실력을 감안하면 천무학적 확률이 성립된 거나 다름이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한 것이냐고 묻자[466], 백웅은 '하은천은 무형이 아니며, 모든 것이 뒤엉켜서 흔적도 남지도 않은 완전한 무형이 아니기에 하은천과 메피스토펠리스의 마음이 다르면 왠지모르게 그 사이에 아주 미세한 균열이 있으리라 생각했다'라고 답하자, 이를 들은 하은천은 잠시 놀란 듯한 반응을 보이다가 도대체 그거 어떻게 느낀 것이냐고 의문을 표한다.[467]

이에 백웅은 '메피스토펠리스엑 마음(心)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가면에게도 마음이 있었으며, 이 세계의 몸든 것에 마음이 존재하면 굳이 강인공지능이 아니라고 한들 마음이 존재하지만 그 마음은 하은천의 마음과 같지 않기에 두 마음이 상이하면 완벽할 수가 없다'[468]라고 답하고 크게 웃음을 터트리더니, 자신(하은천)의 스승은 강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 방법이 무엇인지 백웅에게 설명하면서[469], 메피스토페리스는 전자[470]과 후자[471] 어느 쪽일 것 같냐고 백웅에게 묻더니, 곧바로 메피스토펠리스는 후자인 전뇌의 인격인간의 몸을 얻은 경우라고 말한다.[472]

하은천의 장황한 설명을 듣고 있던 백웅은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백우처럼 재밌는 존재는 처음 보았다고 말하면서도, 백웅에게 느낀 한 가지 이상한 점[473]도 말하고 '계속해서 바둑을 둘 것이냐'고 묻는 백웅을 향해 갑자기 바둑판을 박살내더니 이번 판은 나가리[474]이며, 방금 전 자신(하은천)이 판을 엎었으니 이 암경무투회 우승은 백웅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대로 본거지인 십이율로 되돌아가려고 한다.

난데없이 하은천의 패배선언에 백웅은 무척 당황하면서 '왜 니 멋대로 패배선언을 하는 것이냐'고 버럭 외치자 이미 양쪽(하은천과 백웅)은 얻을만한 것은 다 얻었을 뿐더러, 애초에 자신(하은천)은 바둑에서, 백웅은 무공에서 이길 것이 뻔할 텐데 이 이상으로 시간낭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475] 그렇게 백웅에게 말한 후,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백웅을 향해 만약 정말로 백웅이 상대하는 바둑상대가 외신이면 이기는 것보다는 끝까지 두는 것을 중요할 것이라는 조언을 해준다.

31회차 삶 99권 7화 1877화, 31회차 삶 기준 25년 후의 근황이 언급되는데 저번 30회차 삶 때와는 다르게[476]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실종되었다고 한다.[477]

31회차 삶 99권 14화 1884화, 세계수의 뿌리를 이용해 28회차 삶 당시 모습을 드러냈던 하백[478]을 소환했다고 언급된다.

하백이 십이율주 하은천을 돕는 것은 계약을 맺은 것도 있으나[479] 하백 본인의 기준으로 보기에 하은천이 주인으로 모시던 환인의 후예로 추정돼서 그렇다고 말한다.

4. 여담

백련교주와 계속 비교된다. 검마도 수신류의 무공은 십이율주의 무공이 아니라면 감당할 수 없다고 했고 백웅은 백련교주와 대화하며 십이율주를 떠올렸다. 그리고 백련교주가 3명의 호법사자를 데리고 있는 것처럼 십이율주는 삼사라 하여 풍백, 운사, 우사라는 측근을 데리고 있다.[480]

작중에선 황궁, 백련교 세력과 비교하며 가위바위보의 관계로 묘사된 적이 있다. 백련교주는 마로써 싸울 때 주작에게 밀리며 하은천은 최고의 회피/카운터 무공인 천의무봉을 가지고 있지만 힘으로 찍어누르는 백련교주 같은 자에겐 약하다고 하는 식으로. 그러나 이후 드러난 묘사와 가지고 있는 템빨을 보면 전생 초반 기준으로는 삼대세력 중에서 가장 강한 세력이라는 듯이 나온다.

주작과 마찬가지로 천계의 정보를 미리 훔쳐듣고 있다. 이 능력은 십이율주라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능력이며 자신의 목숨과 직결되어 있다고 한다.

백웅이 이광과 함께 가장 못 믿는 인물이다. 그도 그럴게 좋은 면을 보여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22회차, 27권, 489화에서 망량선사의 말로는 자기 자신 외에는 누구도 믿지 않는 인물이다. 그 제갈사조차도 생뚱맞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수상쩍은 인물.

칠요의 봉인을 푸는 방법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회차 삶에서 월요의 봉인을 해제하기 위해 봉선의식으로 여와를 소환했을 때 여와는 칠요 중에서 목요의 봉인이 이미 풀려버렸고 수요의 봉인도 조만간 풀릴 것이기에 월요의 봉인을 풀게 되면 칠요 중 사요의 봉인이 해제되는 것으로 옛 지배자와의 조약이 깨어질 위험이 있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 허락할 수 없다고 한다. 이 당시 하은천은 목요를 이미 가지고 있었고 백련교주와 거래를 하여 수요도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즉 암천향의 은카이의 수면자가 토요와 하은천이 원래 가지고 있는 목요는 이미 봉인 해제 상태이며 하은천은 단시간에 봉인 해제를 행할 정도로 익숙하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칠요를 사용한 대라신선이나 신적 존재들이 칠요의 고유 능력을 발휘한 것에 비해 칠요의 빛무리로 몸을 휘감아 스스로를 강화하는 능력을 쓸 수 있다. 결국 십이율주는 칠요의 다른 사용법을 알고 있었다.

천계를 싫어하는 듯 하다. 십이율과 만하령문은 서로가 간섭을 하지 않는 일종의 불가침 조약이 있다지만 해신 토벌에 천계의 신선들의 도움을 받으면 되지 않냐는 백웅의 말에 쓰잘데기 없는 놈들이라고 말했다.

나이는 32살이라 하지만 그 젊은 나이에 어떻게 절대지경의 고수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또한 백웅에게 아홉 세상과 연결되었는 신단수에 대해 설명할 때 말하는 걸 보면 다른 세계 출신인 듯하다. 26회차에서 그가 다른 우주의 미래에 온 것임이 드러나 사실로 드러났다. 작중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 할 수 있는데, 하은천이 살던 곳은 이미 종말의 때였고 지상의 인간 중에 누구보다 종말에 대해 알고, 누구보다 종말에 가까운 시간대를 산 인물이라는 것을 뜻한다.세계수의 정상에서 여긴 내가 이 세상에 처음으로 도착한 장소 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미래인(정확히는 다중우주)이라는 큰 떡밥이 풀리기는 했지만 아직도 무수한 떡밥을 지닌 캐릭터. 황궁의 제갈유룡, 백련교주까지 백웅의 밑에 영입되었지만 커다란 인간세력들중 유일하게 백웅과 아군관계를 형성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생자인걸 알았을 때 아군은커녕 전생능력을 내놓으라고 백웅을 고문하려고드는 수준이다.[481] 28회차 기준으로도 아직 밑천이 남아있어서 팬덤에서는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율주' 라고 부르기도….

매번 백웅이 새로 얻은 능력을 시험하거나 부득이하게 힘을 써야 할 일이 생길때마다 심심하면 샌드백으로 쓰이고 있다.전륜성왕의 힘을 얻었을 땐 대뜸 생사부에 하은천의 이름을 적지를 않나(...) 바유의 시간을 건너뛰는 힘을 써야 하는 상황에 십이율주를 미래로 보내버어버리는 등[482] 그간 당한 게 하도 많다보니 어떻게든 괴롭혀주겠다고 작정하고 있다.

30회차 삶에서 아직 과거의 자신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자 이세계 전이 및 스테이터스 드립을 치는 등, 독자들로부터 씹덕취급을 받고 있다.

[1]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월요의 위치를 알고 있고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다.[2] 이유는 22회차, 27권, 483화에서 나온다. 뒤틀린 인과의 흐름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즉 백웅을 만나는 것이 매우 불길하다고 한다.[3] 신단수가 있어야 해신으로부터 고려 땅을 보호할 수 있어서 그렇다.[4] 해적 두목들은 선천적인 것이 아닌 후천적인 것이라는 차이일 뿐이며 마(魔)와 피를 섞은 혈족이 그 일대를 지배하고 있을 것이며 현재 우리 단의 일족의 힘으로는 해신과 흉신의 영향력에서 이 땅을 지키는 것이 고작이라 마음 같아서는 해신을 토벌하고 싶어도 토벌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5] 그러면서 아무리 정씨 가문에 의해 신변이 보장되었다고는 하나 무사시마저도 십이율에 비무신청을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십이율 문주 전원에게 비무 신청을 한 백웅은 처음 본다고 말한다.[6] 애초에 단의 일족이 숙적으로 삼은 존재들이 너무 강력해서 그럴 여력도 없다고[7] 이때 백웅은 십이율주 하은천이 말한 그 존재가 10회차 삶 초반부에 말했던 옛 지배자을 알았다.[8] 이 때문에 본래 도교의 수호자인 망량선사는 중원 전체를 순찰하면서 악신들을 눌려야 함에도 별 수 없이 낙양에 계속 머무를 수밖에 없으며 조금이라도 낙양을 벗어나면 그대로 사상최악의 마가 봉인에서 풀려나 날뛰게 된다고 말한다.[9] 이 덕택에 해신과 흉신의 권능을 떨쳐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10] 그러면서 십이율의 힘이면 충분히 월요를 들고 올 수 있으나 그럼에도 하지 않은 것은 월요 또한 신단수 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결계를 칠 수 있기에 이대로 가져가면 그만큼 일본에 있는 사신들의 권속은 더욱 미친 듯이 날뛴다고 말한다.[11] 경계의 제망량 역시 비슷한 이유를 대며 본 모습이 아닌 백웅의 꿈 속에서 고양이 모습으로 만난다. 근데 후에 밝혀진 바로는 오히려 백웅이 망량선사의 본질을 어느 정도 꿰뚫어봤기에 고양이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다.[12] 이때 백웅에게 어떻게 해서 수요를 얻었는지에 대한 경위를 듣고는 그때 봤던 거미는 칠요의 수호자가 아닌 그저 덤으로 나오는 졸개와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백웅이 북극에 가서 2차 해방을 알아본 반응을 보이고 역시 사황 창힐의 힘이 깃들어 있다고 말한다.[13] 그러면서 그 당시 봉황을 소환할 수 있었던 것은 목요 해인의 힘을 빌려 일으킨 이적이라고 말한다.[14] 36천간성과 72지살성 같은 특수한 별자리의 마력이 지상에 영향을 미쳐 천재지변을 일으키거나 무서운 힘을 타고난 인간을 발생시킨다.[15] 36천간성과 72지살성이라고 해봤자 성도(星圖)에는 수천 개의 별이 존재하는데 그럼에도 108개의 성좌로 제한되어 있는 것은 방금 전 백웅이 언급한 108개의 별에만 강력한 마력이 집중되고 주술적인 권능이 있기 때문으로 이렇게 되는 것은 성좌(星座)가 옛 지배자의 영토라서 그런 것으로 이러한 연유로 천계의 신들조차 성좌에 관해서는 아무런 권한이 없고 손을 댈 수가 없고 성좌의 기운이 타고난 인간이 지상에 탄생할 경우 주술사들에게 계시를 내려 경계하는 것도 이러한 점에 의한 것이다.[16] 그러면서 모르고 있었다고 말하는 백웅을 향해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인다.[17] 이때 하은천은 오늘 백웅을 부른 것은 이러한 제안을 하고자 부른 것이었다고 말하면서 대명제국에 있는 황궁의 마(魔)와는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로 강하며 그 이면에 봉인된 존재는 또 다른 얘기라고 말한다.[18] 현재 고려와 요동은 목요 해인신단수의 힘을 통해 겨우 지켜내고 있는 상태인데 만약 해인이 없어진다면 마(魔)가 창궐하는 곳이 되어 요괴들이 미친 듯이 날뛰게 된다. 지난 수천 년의 세월 동안 단의 일족이 무인과 술법사를 양성하고 수많은 강자들을 보유한 것은 옛 지배자의 권속이 공격하는 것을 막아내고 뒤처리를 하기 위함이고 십이율로 활동하는 동안 이족과 싸울 일은 생각보다 많고 지금도 무고한 피해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태라 이대로 가면 몇백 년 후에는 아무리 목요라 해도 버티지 못하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말한다.[19] 칠요가 1개인 것 하고 2개인 것에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20] 다만 백웅은 그가 음흉하고 속을 모르는 인물이기에 믿기 힘들어했다.[21] 그렇지 않으면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려는 촉수의 힘에 먹힌다.[22] 이족 출신의 주술사들은 그저 옛 지배자에게 인신공양하는 것으로 온갖 주술의 제한조건을 가볍게 무마하는 건 일도 아니다.[23] 자식인 용중일을 인질로 둬야 할 것이며 만약 백련교가 동방을 침략할 경우 그 즉시 용중일의 목을 백련교주에게 보내겠다.[24] 이때 하은천은 백웅의 머릿속에 제갈사의 영혼이 깃들었음을 파악했다.[25] 그러면서 한 말은 지킨다고 말한다.[26] 그러면서 호법사자가 해신과 싸우려고 든다면 그대로 도망 아니면 미쳐버릴 거라고 말한다.[27] 예전에 무사시는 이곳까지 찾아와 동방십이율의 지존인 자신(하은천)에게 도전했다 패배했었는데 자의 권한으로 '언제든 자신(하은천)에게 도전해도 좋다는 조건' 하에 십이율 특위로 고용했으며 이로 인해 무사시는 호위인 삼사가 함께 있을 때는 빈틈을 노릴래야 노릴 수가 없으니 함께 있는 걸 싫어한다고 한다.[28] 이때 하은천은 백웅화요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29] 해신은 전 세계의 대양 전체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고 있어서 다른 옛 지배자에게 그렇게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고 있고 일종의 문지기 역할이다보니 따로 가호를 줄만한 존재가 없다고 한다. 해신이 가호를 받지 못하는 것은 해신이 쓰러지게 되면 그만큼 다른 옛 지배자들이 설치기 좀 더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고 이 세계에서 어인 족속들의 성세가 워낙 강한 탓에 지금까지 다른 존재를 불쾌히 만들어서 그렇다.[30] 사황 창힐과 팽조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원하니 이에 대해 아는 걸 모두 말해주어야 하고 무사시가 필요하니 10년 동안 빌려달라며 그리고 지금 십이율주의 자리를 주는 것[31] 봉황을 소환할 수가 있는 이유와 무공 연원에 대해서 밝혀라[32] 신령은 정신체이기에 매개체가 없으면 물질계에서 오래 머물 수가 없기에 필연적으로 매개체가 될만한 강령자가 필요하나 삼사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근원을 지상으로 옮겼기에 지속적으로 환생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물질계에서 유지시키고 있다고 한다.[33] 중대사가 있을 때에는 삼사와 함께 천기를 읽으며 점을 치는데 이번에 나온 백웅을 만나게 되는 점괘에 따르면 '뒤틀린 인과의 흐름이 자신(하은천)을 해할 것이며 그 흐름은 거대한 기회를 품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고 한 가지 기이한 점도 발견되었는데 거대한 인과의 흐름 속에서 불길함이 또아리를 틀고 자신(하은천)을 만나러 오는 것은 확인했으나 이상하게도 그 불길함을 머금은 백웅은 그 어떠한 점으로도 읽히지 않은 무(無)이자 그 어떠한 점술사도 읽히지 않는 혼돈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백웅의 특이성으로 자신(하은천)은 백웅을 만나는 동안에는 뒤틀린 인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탈을 벗을 수가 없다고 한다.[34] 동영 일대, 한반도, 대륙의 바다에 해신의 근거지가 6곳이 있으며 육망성의 형태를 이루며 강한 마력의 근원지가 되고 있는데 지금부터 백웅고 함께 그 어인의 도시를 차례차례 뭉개는 계획[35] 그러면서 새끼든 아직 부화하지 못한 알이고 뭐고 전부 없애야 하며 한 마리라도 살아있으면 양민 10명이 전부 죽어가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다.[36] 십이율 문주들은 이족과 싸운 경험이 풍부한 강한 무인이기는 하나 정작 해신이라고 하는 이족의 수령과 결전을 벌일 각오가 덜 되어 있다보니 수도 없이 적을 베어넘기면서 지금 우리들은 해신족과 전쟁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박아놓을 필요가 있으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오래 싸울수록 이족의 사악한 기운에 정신이 타락할 가능성이 높기에 전투의 광기와 피의 연회로 정신력을 도야시켜서 타락을 막는 것이라고 말한다.[37] 신단수는 전세계에 있는 땅의 용맥과 통해 있는 점을 이용해 현재 있는 곳의 용맥을 찾아내 신단수와 임시로 연결할 수 있어서 그렇다.[38] 계약자에 대해서 그 정도 의리를 베풀 의향은 있다.[39] 거래는 누구나 제안이 가능하나 계약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하은천이 우연히 계약에 대한 것을 알았기에 망량선사에게 계약을 청할 수가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망량선사는 거래라면 모를까 계약은 함부로 거부할 입장이 안된다고 한다.[40] 하늘사다리가 내려오려고 하고 백련교에서 옛 지배자화신이 부활했고 벽지상이 발호하고 있는 상황[41] 어떤 수를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천계의 정보를 미리 훔쳐들을 수 있고 해신과의 싸움에서 힘을 아꼈고 해신 휘하에 있는 도시를 봉인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무언가를 숨겼으니 자신(백웅)에게 뒷처리 운운할 처지가 아니며 숨겨둔 수가 있으면 뭐든 내놓아야 할 것이며 만약 그렇지 않겠다면 지금 상황을 해결하는 걸 포기하고 몇십년 동안 은거.[42] 옛 지배자화신이 불쑥 찾아오는 것[43] 옛 지배자의 대극에 해당되는 고대신의 힘을 비리거나 불사신의 소생을 중지하는 방법[44] 옛 지배자에 버금가는 막강한 신격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마왕 벽지상이야말로 하은천과 백웅이 상정하는 목표에 더 가깝고 이번에 옛 지배자의 침공을 성공적으로 막아낸다면 충분히 삼황오제만신전에 올라 신격이 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서 그렇다.[45] 백웅수요 해방에 실패한 것 같다고 말한다.[46] 천리안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천우진인간의 힘으로는 저런 건 불가능하다고 놀라고 본래 세계수는 힘의 근원소를 발아하는 신격조차 쉽게 다루지 못하는 궁극의 영적 생명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일개 대라신선의 수준으로는 다루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한다.[47] 하은천 또한 어디 써먹을 데 있지 않을까 싶어서 여러 본 심문하지만 그냥 밥만 축내는 글재주 말고는 별볼일 없는 서생이었다고 한다.[48] 결국 오거천문의 문지기가 열을 알고 있음을 의미한다.[49] 무사시는 지금처럼 오래 싸우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때 서문대룡은 어떻게 해서 자신(서문대룡)이 천의무봉을 상대로 이 정도까지 버틸 수 있었는지를 깨달았다.[50] 그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백웅이 팔부신중 아수라와 백련교주를 상대로 구라를 쳤는데, 문제는 백웅이 친 구라의 내용이 방금 전 백웅이 한 말과 행동은 파우스트 박사의 이론에 따르면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양자세계의 궤적을 거스르고 동역학적 특성과 체계를 무시하고 프랙탈 우주의 시원을 통과한 초월존재가 아닌 이상 도저히 불가능한, 적어도 혼돈인 외신 정도는 되어야 할법한 것들 투성이라서 그렇다고 한다.[51] 남해성에 거주하고 있는 팽조를 위시로 한 마도세력을 없애고자 하니, 도움을 청하는 것[52] 대라신선이 팽조, 금요를 해방한 것[53] 그러면서 중원이라고 하는 땅이 넓고 인재가 많다고 말한다.[54] 이제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하은천을 봐왔던 백웅은 난데없이 그 하은천이 증오를 드러낸 것에 의아했다.[55]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소름끼치고, 지금 하은천은 백웅진소청과 생사결을 벌인다 한들 이길 자신이 있음을 파악했다.[56] 이를 들은 백웅은 뭔 소리하는 거냐며 황당한다.[57] 그런 것도 있지만 하은천이 어떻게든 천의무봉을 알아내고자 하는 백웅의 심리와 욕망을 파악하고, 이를 이용한 것도 있다.[58] 그러면서 유쾌한 건지 멍청한 건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한다.[59] 인과율을 소모해 억지로 현계에 있는 상태이다.[60] 이론상의 술법을 구동하는 동력을 월요를 통해 빌려와 쓰는 것이라고 한다.[61] 그러면서 억지로 현계한 상태에서 그만한 피해를 입었으니, 어쩌면 지선, 아니면 인선까지 지위가 추락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여 말한다.[62] 당시 공무집행중이던 제천대성을 통해 천계 전역에 백웅의 기억이 퍼졌을 당시 하은천은 24회차 삶 시점에서 사황 창힐이 쪽도 못 쓰고 천암비서에 잡아먹히는 것을 보았기에 사황 창힐처럼 백웅의 전생능력을 강탈하는 것은 '자멸'이라는 것을 알아채고 한 가지 중대한 사실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중대한 사실은 바로 기(氣)가 고스란히 전생을 통해 계승이 되는 것으로 어쩌면 연구결과에 따라서는 전생능력의 추출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63] 봉인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그랬다가는 백웅에게는 미움만 살 것이라고 말한다.[64] 그러면서 하은천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야 제안에 응하든 말든 할 것이며, 이런 대화를 한 지 셀 수가 없을 정도라고 말한다.[65] 그러면서 하은천은 전생자로써의 입장과 신분을 이용해, 타인의 비밀과 뒤를 캐내고, 이를 이용해 다음 생애의 타인을 굴복 및 복종시킨다 한들, 진심어린 협력을 얻을 수가 없을 거라고 말한다.[66] 예전에 전생능력과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다.[67] 그러면서 백웅이 조금만 도와주면 우리 우리들의 목적이 이루어질 거라고 말한다.[68] 그 이유는 백웅이라고 하는 인물상이 절대 영웅도 구원자도 아닌 섣불리 신뢰를 줄 수가 없는 너무나도 불안정한 인물이다. 그래서 하은천은 적어도 같은 배를 타 줘야 '거래자'로써 비밀을 알려줄 수가 있다고 말한다.[69] 후대에 만들어진 인공의식을 심었기에 보통 보패와는 다르기에 이것이 존재하는 한 자살을 못할 거라고 말한다.[70] 아수라를 따돌렸기는 했지만, 얼마 안가 곧 쳐들어올 거라고 한다.[71] 삼황 신농이 파멸을 피해서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시키는 것[72] 옛 대륙에 남아있는 기록일 뿐으로, 실제 이 우주의 형태는 아직 관측치 못했다고 한다.[73] 그러면서 옛 지배자가 가장 찾지 못할 장소이기에 우리는 이 장소를 봉인해 겹친 공간으로 만들었으며, 외적으로는 동적평형을 유지하게끔 조정해놓았다고 말한다.[74] 인간들이 생각하는 시간여행의 원리는 본래 '큰 굴레'를 건드리는 것이라 불가능하기에 옛 지배자와 같은 강대한 권능과 마력을 지닌 신격들이 마음대로 역사를 가지고 놀지 못하는 것 또한 아무리 신격들이라고 해도 큰 굴레라고 하는 거대한 이치를 건드릴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75] 모든 것이 멸망한 대지가 신의 옥좌로 치환되고 정확히는 이 지구라고 하는 행성이 우주의 끝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살아남는 가정 하에 모든 인간들은 우주최고의 절대신인 아버지옥좌로 초대받게 되며, 당시 지구에 몰려와 있던 옛 지배자들조차 마치 하객처럼 다 같이 몰려들어가게 된다고 한다. 지배자들이 지구에 있는 겅슨 옥좌로 향할 초대권을 손에 넣기 위한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76] 당시 기어오는 혼돈은 직접적으로 멸망시킨 것은 아니었으나, 기어오는 혼돈사도이자 화신이 그 과정을 모두 주도했다고 한다. 이 때만 해도 하은천은 기어오는 혼돈은 계시 직전부터 움직이었다고 판단했지만, 실상은 이미 아주 오래전부터 세계를 뜻대로 움직이고 있었으며, 단지 마지막이 되어서야 직접 이름을 드러내고 활동했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기어오는 혼돈화신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바로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써, 기어오는 혼돈화신은 언제나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세계를 어지렵혔는데, 이 과정에서 외신으로써의 지니는 강대한 힘을 거의 쓰지 않고 오로지 지혜와 세치 혀로만 모든 것들을 농락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일부러 인간의 강자에게 죽여줄 만큼 매우 용의주도하고 치밀했었다고 한다.[77] 그러면서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 절망을 이겨내었다고 하는 그 순간에 곧바로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써, 이와 같은 행위를 할 수가 있엇던 것은 원전 크툴루 신화에 그랬듯 기어오는 혼돈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에 그런 것이며, 인간의 장단점을 이용할 줄 안다고 말한다.[78] 천암비서의 존재와 큰 굴레의 이동, 그리고 이어지는 모든 사건들 하나하나가 기어오는 혼돈의 취향이 아닐 뿐더러, 적어도 주도적으로 할만한 것이 아니다.[79] 그러면서 기어오는 혼돈은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만 논다고 말한다.[80] 본래 세계수는 아무리 영양분을 빨아들여도 번식 및 자생을 핮지 않고 완결되어 있는 혼돈체에 해당되며, 생명체처럼 보여도 엄밀히 말해 '생명'이 아닌 부화하지 못한 옛 지배자이기에 세계수의 씨앗은 양자법칙에 의거해 무작위로 세계에 출현하게 된다고 한다.[81] 세계수 위그드라실이 아홉 개의 세계에 뻗어있는 북유럽의 전승은 세계수가 완전히 생장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을 비유한 것으로써, 그 9개의 세계는 선악과를 취함으로써 인간이 이동이 가능한 다중차원우주의 숫자라고 한다. 그러면서 당시 자신(하은천)과 파우스트 박사의 발악이었다고 말한다.[82] 그러면서 적어도 천암비서가 다중우주를 조종하는 단말이라는 것만 확실해진다면 된다고 말한다.[83] 서방의 수호자를 구출할 당시 베루스와 함께 백웅을 도와주었던 때를 말한다.[84] 그러면서 하은천은 지금 현 시점의 파우스트는 250년 동안이나 살았을 것이며, 당시 유럽에 흑사병이 창궐할 무렵, 노스트라다무스라는 가명을 쓴 파우스트 덕택에 흑사병이 구제되었다고 덧붙여 말한다.[85] 이상하게도 지금 시대는 원래 역사와는 다르게 과학발전이 유난히 빠른 것 같다며 말한다.[86] 이러한 사실은 보통 인간에게는 밝히지 않았으며, 전기가 발명되고, 비행기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전자화폐로 모든 경제활동을 하는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 누구도 파우스트 박사의 세력과 의도를 눈치채지 못했고, 일단 표면적으로는 세계는 평화였다고 한다.[87] 자신(하은천)이 살던 본래 역사대로이면 이 시대에는 아직 탄피까지 개발되지 않아야 했고(적어도 지금으로부터 3세기는 지나야 한다고 한다.), 무림고수나 마법사들과 초인들의 시대지, 서양열강에서는 총이라고 해야 겨우 화승총 정도밖에 쓰지 못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현 시점에서는 탄피가 개발되었고, 엄청난 속도로 서양의 기술력에 탄력이 붙었는데, 어쩌면 백웅과 그 전생능력이 원인일지도 모른다.[88] 그러면서 옛 지배자가 정면으로 나서지 않았음에도 이들의 힘은 이미 인간문명을 아득히 넘어섰다고 한다.[89] 이제까지 백웅이 상대한 혼돈에 속하는 존재들이 옛 지배자와 같은 신격들이라서 실감을 못했을 것이지만 일반적인 마물과 괴물들인 경우, 삼황 복희의 힘을 빌리는 술법과 마법보다 무공을 익힌 무림인들이 매우 효과적으로 때려눕힐 수가 있었다고 한다.[90] 혼돈의 존재를 상대로 무공이 잘 먹힌달라는 것[91] 그 이유는 혼돈의 존재들이 자신들(혼돈의 존재들)에게 있어서 상극이라 할 수밖에 없는 태허의 파장에 맞으면 녹아서 그렇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역시 태허의 힘이 신살이 가능했다며 확신에 찬 듯한 반응을 보이고 자신(백웅)의 선택은 결코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다.[92] 태허의 진짜 가치는 혼돈을 분해하는 극상성이 아니며, 태허가 지닌 진정한 능력은 바로 혼돈과 융합을 일으켰을 때에 생기는 현상으로, 태허와 순수한 혼돈이 결합하게 되면 다중우주를 건널 수가 있으며, 이를 응용하면 시간을 도약할 수가 있다고 한다. 다만, 윤회포 하나만으로는 필요한 특이점의 출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한다. 하은천은 윤회포와 선악과의 힘을 합치고 나서야 겨우 간신히 이곳으로 올 수가 있었다고 한다.[93] 그러면서 귀찮게 세계수의 열매를 수확하지 않아도 다중우주로 건너가는 건 일도 아니라고 말한다.[94] 그러면서 진소청과 환신 천우진만 잘만 성장시키면 이미 웬만한 사도 정도는 가볍게 때려눕히고도 남을 거라고 말한다.[95] 백웅을 상대로 다중우주와 큰 굴레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두루뭉실하게 얘기하는데, 이것이 '백웅 입장에서만 듣기 좋고 상대를 속이기 위한 화법'을 사용했으며, 백웅은 이를 알아챘다고 나온다. 그런 것도 있지만, 다중우주를 넘는 것이 세계수의 열매를 따는 것만으로도 가능할 터인데, 굳이 기회가 한번 뿐이라고 말한 것도 백웅이 하은천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로 나온다.[96] 백을 사용해 측촤핵을 움직인 후, 뇌내의 파각을 모두 파괴하고, 연상회와 각회의 모든 연결부를 끊어버리며, 뇌간과 소뇌는 전두엽의 활동을 정지하고, 심장을 비롯한 모든 장기의 명령를 금지한 것[97] 지금 백웅이 사용한 수법은 인공백(人工魄)에 자기의 신체를 조종하게 내버려두고 자아 만큼은 가라앉히게 하는 것으로써 가사상태에 들게 한 것이다. 거기에, 자신(하은천)이 눈치채지 못하게 육체를 조종해 싸우게 하는 척 하다가 봉인술에 묶여서 자신(하은천)이 방심하고 있을 때, 인공백에게 자기자신의 육체를 파괴시키는 것으로써 소리소문 없이 자살하는 것이다.[98] 이때 백웅은 도대체 그 힘은 무엇이냐고 묻자, 하은천은 아직 질문할 때가 아니라며 씹어버렸다.[99] 하은천이 말하길, 확실히 백웅에게는 이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동기는 있으나, 거기에 이르는 집념은 더 이상 인간의 것이 아니라고 한다.[100] 그러면서 혹시 전생을 몇 번이나 반복하는 것으로써 인간 아니면 세계의 왕이라도 되고 싶은 것이냐고 묻고 전생이라고 하는 최강의 능력을 포기하고 싶지 않는 것 뿐이 아니냐고 말한다.[101] 실질적으로 팔부신중에서도 최강이라는 것[102] 이성계, 의천, 배중손 양만춘.[103] 백련교를 국교로 지정한 것, 황궁의 어둠과 손을 잡아 유례없는 대세력을 만든 것[104] 작중에서 언급되길 오로지 고려에서만 활동하고, 신입은 아예 모집하지 않았다고 한다.[105] 염라대왕은 '복제된 영혼'과 같은 것으로, 세계수를 이용하여 영혼과 육체를 세계수에 동기화시킴으로써, 단순한 복제인간을 넘어서서 하나하나가 '진짜'이자 곧 '가짜'라고 한다. 이 열매를 사용할만한 수준에 도달한 이와 문명은 세계수를 멸하기 전까지는 죽음을 극복한, 명계에서조차 섣불리 건드리기 힘든 존재인 초월자나 다름이 없어지고 명계의 취급을 벗어나게 된다고 한다. 다만, 세계수를 얻는 것조차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며, 세계수를 연구하여 소멸의 운명을 피한 문명조차 우주 전체를 통틀어 3손가락으로 꼽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인간의 문명으로써는 결코 도달할 수가 없다고 한다.[106] 본인(생 제르맹)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경우라고 한다.[107] 새로운 하은천이 재생성이 되어있는지에 대한 이유가 언급이 되는데, 하은천은 영혼이 뽑여도 다시 되살아나고, 얼음에 당해 봉인되어도 되살아나는 기묘하기 이를데 없는 불사성을 지녔는데, 그 이유는 바로 세계수의 힘을 이용한 불사능력일 것이다. 세계수를 통한 옛 지배자의 영향력 약화,봉황 소환은 세계수가 지닌 특성인 무한한 마력에서 기인한데, 이 무한한 마력은 아홉 개의 세계로부터 비롯되는 것이기에 가능한 것인데, 고위차원에 존재하는 세계수의 뿌리가 세계의 구획을 넘어 아홉 개의 세계에 뻗쳐있고, 그렇게 뻗쳐있는 아홉 개의 세계에 존재하는 마력을 빨아오고 있다.(이 때문에, 성체가 된 세계수는 물리적인 실체가 없는데도, 아홉 개의 세계로부터 빨아오는 가공할 마력을 이용해 현실계에 투영한 상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이 9개의 세계는 처음에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지명에 따온 세계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이 이론은 연금술사들 사이에서 폐기되고 일종의 비유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아홉 개의 세계가 가리키는 비유는 평행세계로, 이것이 뜻하는 바는 세계수는 그 어떠한 평행세계에서도 마력을 빨아올 수가 있는 것을 뜻한다. 이 때문에, 세계수가 힘을 빨아올 수가 있는 세계의 숫자는 무한개이기에 마력 또한 무한대가 된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세계수의 뿌리는 평행세계현실을 잇는 통로를 생성하는 역할을 겸하게 되는 것이기에, 이를 응용하면 평행세계의 또 다른 매질이나 소환 또한 가능할 거라고 한다. 하은천의 불사성은 망량이 백웅에게 손쉽게 설명한 것처럼, 평행세계에서 마력을 빨아들이는 뿌리를 통로로 삼아 그 통로를 통해 평행세계의 하은천을 소환을 하는 것이다.[108] 세계수가 존재하는 이상 죽을 때마다 평행세계에서 또 한 명을 소환하면 되는 것이기에, 사실상 불멸의 존재가 되며, 이러한 특성을 생각하면 백웅이 바유를 통해 현재의 하은천을 3일 뒤의 미래로 보내어버릴 때, 세계수는 하은천이 소멸이 된 것으로 여기고, 바로 평행세계에 존재하는 또다른 하은천을 소환했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생 제르맹이 하은천이 2명이 되어있을 거라고 말한 이유다. 이렇게 되면 동시성의 원칙에 위배되어 인과율에 의해 심판을 받게 되나, 하은천의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아니라고 한다. 그 이유는 평행세계시공간의 분화로 생겨난 불안정한 지지대이자 실제세계의 그림자와 같기 때문으로, 실제계의 시공간이 변화하면 당연히 평행세계의 변화하나 그 역은 적용이 되지 않기에, 동시성이 적용되기에는 확실한 상하관계가 존재한다. 27회차 삶에서 주시자를 통하여 갔던 외우주는 시간축에서 분화하는 독립성을 지녔다면 평행세계는 그 독립성이 존재하지 않기에 동시성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다만, 이래도 문제가 생기는데, 그것은 하위계이자 불안전한 차원인 평행세계로부터 불려온 하은천은 원본에 비하면 불완전하는 것이 생긴다.(실제로 평행세계에서 소환된 존재들은 도플갱어가 되어 악마화 혹은 존재르 유지하지 못하고 처참히 소멸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방주에 있었던 양자를 유사생명에 가둔는 가히 우주 역사상 손꼽힐 정도의 악마적일 정도로 미친 과학기술이면 세계수의 힘을 이용해 이토록 미친 부활능력을 구현이 가능할지 모른다고 생각했다.[109] 이러한 점에서 생각 하면 해신 따위는 일각 내에 잡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하지 않은 것은 망량이 예시로 든 둘 중에서 누가 진짜인지를 가려야 하는 것처럼 중대한 제약이 발목을 잡고 있을 것이다.[110] 그 이유는 29회차 삶에서 방주 내의 전투훈련실에 홀로그램 아바타로 나타났기 때문인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이혼은 26회차 삶에서 백웅이 갔었던 다중우주에도 존재했으며, 절대지경에 오른 후에도 최소 500여년은 살았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면서도, 방주에도 이혼의 홀로그램 아바타가 나타난 것은 우연으로 넘길 수 없는 예삿일이 아닐 거라고 한다. 아수라은 종말에 이르기까지의 하은천이 살던 세계의 역사와 등장인물은 백웅 우주와 유사하며, 이혼이라는 존재가 하은천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쳤을 거라는 가정을 세웠다.[111] 30회차 삶 72권 1313화에서 본인의 진짜 이름은 이환웅이다.[112] 제복을 입은 핏빛 가면의 사내라고 나온다.[113] 이때 백웅은 어디서 많이 본 성격이라고 생각했다.[114] 작중에서 묘사되길 '잘생긴 외모의 흑발 미청년이고 나이는 영락없이 10대 후반의 홍안'라고 나온다.[115] 이후 30회차 삶 72권 9화에서는 이환이라는 이명은 가명이며, 본명은 이환웅이라는 것도 밝힌다. '환웅'이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가 있듯, 단군 신화에서 따온 이름이지만 이환웅은 별로 그 이름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부러 '이환'이라는 가명으로 입대했으며, 이는 상사조차도 모르는 사실이자 비밀이다.[116] 이환웅는 계백함의 인공지능에게 이 세계에서 벗어나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갈 장소를 물어보았더니, 이곳이라고 알려주었다. 자신(이환웅)의 전함과 스승에 대해 설명하는데, 본래 자신(이환웅)이 타고 온 계백함은 명목상으로는 동북아해방군이 제작하 및 소유하는 전함이지만, 자신(이환웅)의 스승이 공짜로 하나 준 것이다.[117] 방금 전부터 본 계백함을 포함한 동북아해방군이 소유한 전함을 제작하고 무공을 못하는 과학자라고 한다.[118] 이환웅는 이런 외딴 오지에 절대지경의 고수한테 도움을 받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 정도면 싼 거라고.[119] 이환웅이 말한 것처럼 이곳에 가만히 있는 것은 위험할 뿐더러, 현재 계백함을 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120] 근처에 있는 특이한 영기와 흔적이 있으면 모조리 알아내고 요괴의 본질도 볼 수가 있는 것. 그러면서 지금 이 공간은 어둠만 가득할 뿐, 다가가갈만한 단서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여 말한다.[121] 그러면서 자신(이환웅)은 '외우주'에서 온 존재이며, 자신(이환웅)이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외우주로 향하는 출구인 수해의 왕을 넘어가야 하라는 것도 알아챈다.[122] 본래 옛 지배자가 강대한 신격이라는 것, 이곳 아오카가하라 수해 전체가 수해의 왕 본인 소유의 세계.[123] 이환웅는 스승으로부터 옛 지배자라고 하는 존재들은 하나같이 엄청나게 거대한 혼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 생각을 하면 이곳 수해 어딘가에 거대한 혼이 어딘가 보일지도 모른다고 한다.[124] 그러면서 원심분리기의 원리는 자세히 모르니, 그때 스승님은 과학이라고 말했다고 말했으며, 어릴 적부터 머리 좋은 자신(이환웅)조차 어떠한 방식으로 했는지는 자세히 모른다고 답한다.[125] 계백함의 시험비행을 위해서 하늘을 선회하던 도중, 갑자기 난데없이 거대한 나무(신단수로 추정된다)의 정상으로 올라와있었고(그러면서 흔히 말하는 이세계 진입인가 말한다.), 그렇게 계백함을 움직여 밑으로 내려가던 도중, 중턱에 왠 이상한 방이 보였고, 그곳에서 잠깐 들어가 탐색하던 도중 얻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설마 혹시나 했는데 진짜로 은하구절편이었을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126] 작중에서 언급되길 마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기억을 헤집느라 괴로워하는 것와 같다고.[127] "난(이환웅) 여기가 내 속이거나 악몽속인가 했다고. 그런데 더럽게 현실적이라 이게 도저히 꿈 깥지는 않고...이건 꿈은 아니겠지..."[128] 이에 백웅은 분명 이환웅이 갔던 방은 틀림없이 십이율주 하은천이 자신의 무기나 보물을 모아두는 장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129] 그 이유는 자신(이환웅)이 아는 누군가와 비슷한 소리를 했다.[130] 이환웅이 동박아해방군에 원수 계급 같은 것은 없을 뿐더러, 전 인민해방군의 주석인 서문공백이 전 군을 통솔하고 있었고 자신(이환웅)은 연해주 속령 발해군 제 8군단 소속이앋가 임시로 인민해방군으로 옮겨서 그렇다고 한다.[131] 그러면서 당초에 알고 있는 걸 다 말해주기로 약속한 것을 상기시킨다.[132] 일단 외견은 서양인이며, 당시 외계인에게 학살당하는 무림고수들에게 크나큰 도움을 준 은인이다. 나일라토프가 나타나기 전까지의 무림인들의 상황은 그야말로 엄청난 열세였으나, 나일라토프가 혼돈에 대항할만한 진정한 과학기술을 전수했고, 그 결과 무림인들은 외계인과 싸울 수가 있을 정도로 강해졌다고 한다.[133] 그 이유는 백웅이 도와주면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134] 계백함의 시험비행을 위해서 하늘을 선회하던 도중, 갑자기 난데없이 거대한 나무(신단수로 추정된다)의 정상으로 올라와있었고(그러면서 흔히 말하는 이세계 진입인가 말한다.), 그렇게 계백함을 움직여 밑으로 내려가던 도중, 중턱에 왠 이상한 방이 보였고, 그곳에서 잠깐 들어가 탐색하던 도중 얻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설마 혹시나 했는데 진짜로 은하구절편이었을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135] 작중에서 언급되길 마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기억을 헤집느라 괴로워하는 것와 같다고.[136] "난(이환웅) 여기가 내 속이거나 악몽속인가 했다고. 그런데 더럽게 현실적이라 이게 도저히 꿈 깥지는 않고...이건 꿈은 아니겠지..."[137] 이에 백웅은 분명 이환웅이 갔던 방은 틀림없이 십이율주 하은천이 자신의 무기나 보물을 모아두는 장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138] 그 이유는 자신(이환웅)이 아는 누군가와 비슷한 소리를 했다.[139] 이를 본 백웅은 뭐 이런 실없는 녀석이 다 있냐며 어이없어했다.[140] 첫번째, 백웅의 동료로 보이는 자들도 경매에 참여하고 두번째, 어째서 백웅의 동료의 눈에 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한 것인가[141] 수해의 왕는 지금 해신은 백웅을 노리고 지금도 천지의 바다에 자신의 종속을 보내어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해신 조차 알 수 없는 이유로 백웅과 결투의 인연이라는 운명이 맺어졌기 때문인데, 아무리 봐도 정황상 29회차 삶 당시 해신이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했던 것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142] 이기면 다행이지만, 지게 되면 그 즉시 수해의 왕의 부하가 된다.[143] 정면으로 싸워도 승산이 극히 낮고, 거부권도 없는 상황[144] 팔부신중만 피만 보게 만들고 백웅이 팔부신중의 소망(정황상 사황 창힐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외우주로 넘는 소망)을 6번이나 빼앗는 것.[145] 외우주를 넘는 소망을 가만 놔두면 알아서 사라진다.[146] 외우주를 넘어도 결코 멀쩡히 넘을 수가 없다.[147] 팔부신중 입장에서 보자면 괜히 갖고 있는 보물을 바치면서까지 억지로 6명 전부 외우주를 넘기에는 대가가 부족할 것이니, 그럴 바에느 차라리 가장 소모가 적은 방법이라고 할 수가 있는 백웅과 그 동료들의 소망을 빼앗는 것 밖에 없을 거라고 한다.(그렇게 해야 외우주 왕복권 1회가 무조건 생기는 것도 있지만, 애초에 팔부신중들이 마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인간들을 때려죽이고 소망을 빼앗는 것이 낫기 때문.)[148] 백웅은 동료들과의 무사귀환을 소망으로 바라고 망량이나 긴나라처럼 책사를 맡을 만큼 머리가 좋은 이들은 그게 아닐 수가 있기에 쓸데없이 전략을 세웠다면 되려 일이 꼬일 우려가 있다.[149] 원월천살법을의 전승자를 찾아오라는 것. 그러면서 웃기지도 않은 경매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150] 이때 백웅은 수해의 왕으로부터 '생사입멸 수해의 어떠한 곳이든 모든 마물이 적대하지 않게 되고, 한 마리 정도를 부하를 쓸 수가 있게 하는' 가호를 받게 되었다.[151] 그 이유는 팔부신중이 자신(이환웅)의 소원을 뺏어서 외우주 1회 왕복권을 공짜로 얻으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백웅이 도와줘야 한다.[152] 그러면서 이제 곧 올 세 번째가 누구인지 짐작하는 반응을 보인다.[153] 미래백웅이 나일라토프를 윤회의 중앙으로 데려가게 주겠다고 말한다.[154] 그러면서 28회차 삶 당시 파우스트가 했던 말을 떠오르면서 본래 금빛 회중시계인 히든피스는 파우스트 박사의 모든 것이 담겨진, 500여년 후 대웅제국에 우연의 일치로 나타난 유물인데, 어찌하여 나일라토프가 저 히든피스를 들고 있는 거냐며 경악했다.[155] 여기(외우주)는 어디고, 왜 자신(이환웅)한테 강인공지능을 주는 것인가[156] "제(이환웅)가 속의 등장인물이나 다름이 없는 소리겠지요. 제(이환웅)가 현실이라고 믿고 있던 것은 가상세계라는 말이고 제(이환웅)과 싸우고 있던 세기말의 세계조차도 모형정원이라는 뜻 아닙니까. 스승님(나일라토프)는 '바깥'세상에서 오신 분이니까 그런 거겠죠."[157] 백웅을 원래 있던 세계로 되돌려보내는 것이다.[158]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어떻게 해서 파우스트 박사가 개발한 강인공지능을 이환웅에게 줄 수가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나일라토프는 파우스트 박사가 미래에 개발하게 될 완성형 메피스토펠리스를 다중우주의 시간에서 가져온 것 뿐이라고 답하면서, 인과율을 소모하면 전함 가이아를 통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159] 계약의 강제력으로 인해 인과가 종속이 된다면 어떠한 식으로든 백웅은 이환웅과 다시 만날 수밖에 없게 된다.[160] 그러면서 인생을 다시 한번 이득을 보며 사는 건 굉장한 이득일 거라고 말한다.[161] 이득을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백웅이 독백한 것마냥 이환웅은 스승인 나일라토프에게 자신의 삶를 모조리 부정당한 것을 뜻한다. 자신(이환웅)이 목숨을 바쳐 지키려고 했던 인류, 그리고 자신(이환웅)의 민족 모든 것이 다 거짓이며 곧 나일라토프의 장난감에 불과했다는 소리나 다름 없기에 이환웅이 만약 제정신이면 저런 미친 소리를 듣고도 기뻐할 리가 없을 것인데, 애초에 부터가 거짓인데, 다시 인생을 우월한 지위에서 시작해보았자 아무런 의미가 없다.[162] "그럼 저(이환웅)또 손절각을 잡는 게 낫겠습니다."[163] 이환웅이 스승인 나일라토프를 기습해 죽은 것이다.[164] 그러면서 이환웅은 백웅에게 어디까지나 양자과학으로 우리(이환웅과 백웅)에게 실체로 인식시켰을 뿐, 방금 전 자신(이환웅)이 죽인 나일라토프는 실존하지 않으며, 방금 전 보았던 심장, 그리고 육체 또한 모두 양자진정(quantum pruning)으로 실체에 끼워넣은 것 뿐이라고 설명하면서, 방금 전의 일격을 가할 때 메피스토펠리스이 연산력을 이용해, 전함 가이아 내부에 해킹툴을 심었다고 밝힌다.(나일라토프는 잠시동안 가이아에서 움직이지 못할 거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지금 이환웅이 무얼 말하려고 하는 건지 어리둥절하면서도, 양자전정이라는 말은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165] 백웅 입장에서는 이환웅이 배신해 자신(백웅)의 편이 된다고 한들, 그리 반갑지도 않을 뿐더러, 대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명색히 스승이었던 나일라토프의 심장을 뽑아버릴 만큼 이환웅의 정신상태가 제정신이 아니다.[166] 현재 이환웅이 시간을 벌었으니, 이 틈을 타 헤르메스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 그러면서 왜 갑자기 훈수질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지금 자신(이광이 살자고 이러는 것이 아니며, 현재 백웅대장이니 뭐라도 해보라고 태클을 걸었는데, 이를 들은 백웅은 분명 맞는 말이기는 하나 이광이 그런 말을 하니 묘하게 짜증이 나는 것을 느꼈다.[167] 이환웅은 현재 백웅처럼 기혈이 완전히 박살난 상태이면 아무리 메피스토펠리스라고 해도 완전히 고칠 수가 없다고 한다.(그러면서 현재 나노머신이 들어가 치유중이며, 그 이상은 자신도 할 수가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 지금은 증강현실을 이용해 백웅의 몸을 속였다고 한다.(이환웅이 쉽게 설명하길, '정상'인 것처럼 현실에 덧씌우는 것이다.) 혼돈에 오염된 백웅의 팔인 경우, 동일한 수준의 권능이 아닌 이상 결코 치유할 수가 없는 것이다보니, 증강현실에 덧씌울 수가 없기에 아쉬운 대로 어깻죽지에 느껴지는 고통만을 차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면서, 현재 자신(이환웅)이 백웅에게 한 것은 엄밀히 말해 '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력을 통해 잠시 현실을 속여 증강현실의 육체가 진짜인 것처럼 덧씌운 것'일 뿐, '치료'는 아니며, 1~2시간 정도 지나면 원래 육체로 되돌아오고 부상이 진행될 거라고 경고했다.[168] 분명 당시 나일라토프는 자신(이환웅)더러 닫힌 세계의 주민이며, 자신(이환웅)이 살아있더 모든 인생이 가짜였다고 말하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이제 이환웅은 진짜 삶을 찾아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하는 갓 태어난 상태가 된 것이기에 현재 이환웅은 백웅을 다라서 탈출하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애초에 몇 마디만으로도 지금 상황을 설명할 수가 없다.[169] 이를 들은 백웅은 이환웅은 밝아보이고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며, 거기에 효율과 정답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아무리 말은 저렇게 하더라도 분명 이환웅은 태어나서 지금까지의 모든 인생을 부정당했을 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깨닫자마자 심적인 혼란도 없이 바로 나일라토프의 뒷통수를 치고 합합리적인 방향을 택한 후 망설임 없이 나아가는 점에서 가히 일반인이라고 할 수 없는 사고방식이라며 감탄했다.[170] 그러면서 자신의 스승인 나일라토프는 백웅을 중심으로 흐르는 거류(거대한 흐름)을 자신(나일라토프)의 의지대로 조종하려 할 뿐, 결코 중심인물은 아기에 자신(이환웅)의 감으로 볼 때 이대로 백웅을 따르면 분명 잘될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역시 희한한 놈이라고 생각했다.[171] 원 제국 시절 장삼봉과 함께 천하제일인의 자리를 다투던 무림인이자 장삼봉의 호적수인 대원제국 최고의 절세고수로, 당시 무림은 야율봉을 상대할만한 자가 없었기에 한동안 야율봉은 무림을 제패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거란의 황족에게 이어져 내려오는 비전수법으로 조부 때부터 3대를 이어져 온 내공을 모두 전수받았다. 그래서 깨달음이 초절정의 극한에 이르렀고, 내공 또한 천하제일인이라고 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한다.[172] 최소한 하은천은 백웅 우주 기준으로 은주 이전의 상고시대 때에 도착한 것으로 보여진다.[173] 달마대사가 진공가향 당시에 자신(하은천)을 끌어들이거나 제거하지 않는 것을 보면 역시 치명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데, 이를 보면 달마대사와도 알던 사이였던 것으로 보여진다.[174] 그러면서 자신이 주인공이면 대체역사물을 싫어하는 놈은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175] 이때 하은천은 설마 호월이 공격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는지 "하?"라며 얼빠진 반응을 보이면서 날라가버렸다.[176] 술법이 아닌 미래에 발달하게 될 사특한 과학의 힘에 의한 불사능력[177] 하은천의 설명에 의하면 레무리아 황제의 유물인 레무리아 코덱스는 상대방이 어떠한 차원으로 도망쳐도 알아내는 능력을 지녔는데, 이는 설사 명계로 도망쳐도 알아낼 수가 있다고 한다. 외계인이 침공할 당시 인류는 이 코덱스에 의존하면서 싸웠다고 한다. 신녀 아유타가 자신(아유타)이 창조해낸 이차원을 숨겨놓았기에 찾는데 애를 엄청 먹었다고 한다. 30회차 삶 84권 9화 1579화, 정황상 과거의 하은천으로 보여지는 이환웅 또한 이 레무리아 코덱스를 언급을 하는데, 자신(이환웅)이 살던 시대에는 이미 레무리아는 멸망했었으나, 레무리아 황제의 유물인 이 레무리아 코덱스만큼은 바닷속에 잠들어 있었다고 한다. 이 레무리아 코멕스에는 또 다른 능력이 있다고 한다.[178] 그러면서 하은천은 신녀 아유타에게 정말 대단하며 감탄사를 보냈다. 신녀 아유타는 작은 굴레도 조작할 수 있고 이차원마저 창조하고 그렇게 창조해낸 이차원마저도 숨겼고 이 정도면 신의 반열에 오른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179] 백웅우주로 오자 백웅우주에 있는 레무리아 대륙을 찾아보려고 했었는데, 하필이면 흉신이 있는 곳과 딱 붙어 있는 바람에 곤란하게 되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180] 하은천이 호월에게 죽기 직전 사용했던 암기는 인류최종무기의 포로타입격에 해당되는 것으로 인류 최종무기라고 하는 것은 혼돈의 완벽한 극상성이라서 힘의 강약과 관계없이 순수한 혼돈을 지닌 존재들은 예외없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호월만큼은 너무나도 강력한 탓에 어쩔 수 없이 사용했는데, 그럼에도 호월은 꿈쩍도 안 하고 되려 역공을 받아 자신(하은천)이 죽었다고 한다. 천년 동안 모았던 전력을 모조리 날아갔기에 복구하려면 천년 갖고 될지 모르겠다며 욕했다.[181] 혼돈의 완벽한 극상성에 해당되는 인류최종무기를 맞았음에도 호월은 그저 힘의 통제를 잃었을 뿐, 타격을 전혀 입지 않았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호월이 지닌 광룡파천황의 진짜 실체는 순수한 혼돈이 아니며, 도리어 이 광룡과 호월을 묶고 있던 연결고리가 혼돈에 속한 것을 뜻하는 것이다.(인류최종무기도 통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하은천은 이것을 알아차리자마자 대충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했다고 한다. 도대체 이런 걸 어디서 구한 거냐며 궁금해 한다.[182] 이때 아유타는 알아차렸으니 우리 모두를 공격해 없애려는 거냐고 묻자, 하은천은 이길 수는 있어도 애초에 신녀 아유타가 작은 굴레를 다시 한번더 조작하려 들테니 너무 성가셔서 그렇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아유타에게 신들의 눈치조차 보지 않고 그렇게 막 돌리는 게 두렵지도 않냐고 말한다.(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작은 굴레를 조작하게 되면 신들이 그걸 감지할 수가 있다.)[183] 어째서 하은천이 아유타에게 자신(하은천) 또한 이 사태를 수습하는데 도움을 줄 테니 서로 합의를 하자고 하자는 이유도 언급되는데 지금 현재 호월에게 내재된 광룡파천황의 힘은 이미 아유타과 4대제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상태이고 뭔가 놀라운 술수를 의식 중간에 쓰려고 해도, 무조건 광룡파천황의 힘을 흡수하지 못하고 도중에 아유타과 나머지 4대제자들 4명이 모조리 다 개죽음을 당하기 때문이고 여기에서 터지면 분명 광룡은 틀림없이 웬만한 옛 지배자들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악신으로 변해서 세상에 현신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하은천이 감당하고 싶어도 감당할 수 없을 뿐더러, 신들조차도 작은 굴레를 움직인다고 막지를 못하고 하은천 입장에서는 진짜 곤란한 문제가 생겨난다.[184] 레무리아 코덱스는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까지 같이 있었기에 지구에 그 '문'이 열린 것 또한 목격했다고 한다. 그래서, 테라포밍된 곳으로 도피하기 직전, 문의 좌표를 저장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독자들은 정황상 하은천이 말했던 인류가 멸망하기 직전, '지구'에 열렸던 문이 혼돈의 옥좌로 추측중이다.[185] 그러면서 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결코 응하지 않겠다고 말한다.[186] 그러면서 가히 신의 영역에 들었다고 말한다.[187] 그러면서 이제와서 그 코덱스로 마음을 방어해보았자 소용이 없다고 말한다.[188] 심수력은 여기까지가 자신(심수력)이 되찾은 기억이라고 설명한다. 심수력으로부터 인류최종병기, 윤회포, 레무리아가 언급되자 백웅은 정신이 멍해질 만큼 경악했다.[189] 심수력은 그 윤회포라는 것이 빛난 이후부터는 도무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무슨 일이 있었는데, 그것만큼은 기억이 안나며, 최후의 순간 또한 따로 있었던 것 같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혹시 광룡의 힘과 함께 다른 세계로 날라간 후에도 생존해 있었던 것이냐고 묻자, 심수력은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어딘가를 스승인 호월과 함께 한참 동안 떠돌았는데 도무지 무엇이었는지 떠오르지가 않는다고 한다. 심수력은 자신(심수력)의 감으로 볼 때 당장 떠오르지 않은 그 기억이 되찾게 된다면 엄청난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이에 독자들은 혹시 28회차 삶 당시에 나왔던 파수병들이 심수력을 포함한 사대제자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190] 예전에 헤르메스가 사용하는 마법에 의해 석화당했다.[191] 어차피 스승인 나일라토프도 배신했고, 이미 고향 따위는 없다.[192] 첫번째, 신화시대라고 할 수가 있는 탁록시대에 살아남을 수가 있도록 강하게 하는 것, 두번째, 강해져서 난관을 헤치다 보면 천암비서의 도움으로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193] 백웅과는 다르게 자신(이환웅)과 이광은 너무나도 약한 상태(적어도 투선급 수준은 될 거라고 한다)에서 신격들과 싸우게 될 것이고, 분명 1초만에 죽게 될 것이 분명한데 어떻게 해서 강화시키려는 거냐[194] 이를 들은 백웅 또한 그동안 무공수련 하느라 깜빡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195] '상업의 권능'이라는 것은 뭐든 사고 팔 수가 있는 능력이기 때문으로, 방금 전 백웅이 상업의 권능을 사용해 이광과 이환웅에게 걸린 저주를 해제한 것처럼 충분히 다른 활용이 가능한, 예를 들어 백웅이 쌓아두고 있는 마두를 직접 다른 이에게 양도 혹은 마두를 이용해 잠들어 있는 능력을 해방시킬 수가 있는 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196] 이를 본 백웅은 이환웅은 엄밀히 말해 '책사'가 아닌 '사태의 묘안을 생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수많은 계산을 하면서 자신이 상황을 주도하려고 하고 즉 백련교주와 미래의 자신인 하은천처럼 지배자의 성향을 띄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환웅은 계획을 세워서 입안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자신이 세운 계획을 스스로 실행하는 실천력에 약점을 주고 세간에서 왕 혹은 영웅이라 부르는 존재라는 소리다.[197] 대귀가 설명하길, 첫번째인 계승인 경우, 백웅이 완전히 상업의 권능을 포기하고 타인에게 완전히 능력을 주는 것이고, 두번째 대차는 상대방과 임대계약을 맺어 상대방이 임시로 제한적인 권능을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능동적으로 마두 사용은 불가능하다고 한다.[198] 상업의 권능을 대차한 자는 임시로 권능으로 가공한 결과물을 인과율의 대가 없이 소유가 가능한 것은 물론 , 원주인이 마두를 소모하여 대상 임차인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 가능하나, 다만 임대인에게 임아친이 마두 혹은 마두를 이용한 가공품을 양도받을 경우,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이자를 추가해 원주인에게 변제할 의무가 생긴다.[199] 이환웅는 그냥 힘을 양도하면 마치 세금이 붙듯이 인과율로 인해 신의 육체가 담긴 힘은 몇 단계나 하향될 수밖에 없으나, 만약 주는 것이 아닌 '빌려' 주는 형식이면 힘이 열화될 이유 따위는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빌리는 자가 '이자'를 책임지는 것이 문제일 뿐, 대차하는 사물이 열화되는 것이 아니기에 힘을 지켜질 수밖에 없게 된다. 거기에 엄연히 빌려준 것이기에 창힐은 언제든 팔부신중이 배신할 것 같으면 그들에게서 신의 육체를 이자와 함께 돌려받을 수가 있기에 창힐은 전혀 손해보지 않고 마왕급 부하를 8명이나 만들 수가 있다고 한다.[200] 수보리은 가면이 가면으로 변한 상태에서 상대에게 씌여질 경우, 심층의식에 침투해 해당 대상이 지닌 잠재능력을 끄집어내고 정확히는 적성을 끌어낼 수가 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해, 이건 타인을 각성시키는 능력이 아닌 가면만이 지닌 상대의 심층의 마구잡이로 파괴해 가면이 상대의 의식을 보다 쉽게 지배하기 위한 정신공격용 기술의 부산물과 같은 것이다.[201] 수보리는 이환웅을 배려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이환웅의 그릇을 시험하려는 것이다.[202] 그러면서 자기애가 흘러넘치며 음험하기 짝이 없는 존재로 디스한다.[203] 정황상 천의무봉으로 추정된다.[204] 현 시점의 백웅은 과거에 비하면 지혜로워졌기는 했으나, 주위에 책사가 너무 없는 것. 흑웅도 있고 여차하면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복희도 있는데, 이게 뭔 소리냐 싶겠지만, 흑웅인 경우 어디까지나 백웅의 내면에 있는 지능을 최대한 끌어낸 것에 지나지 않으며(그흑웅의 지능백웅과 비교하면 훨씬 똑똑하지만 범부 수준은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참 기분 나쁘게 말하는 것 같다며 인상을 찡그렸다.), 복희인 경우 여차하면 적이 될 수가 있고, 수보리인 경우에는 술법계의 노괴인 탓에 생각하는 방식이 술수에 치우쳐져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여차하면 도움을 줄만한 유연한 책사가 없다보니 지금 현재 백웅의 행동은 굉장히 불안정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은 현재 백웅이 예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강해진 탓에, 딱히 머리를 쓰지 않아도 오로지 '힘' 하나로만 해결되는 일이 많았었기에 그런 거라고 한다.(흑웅은 이제 앞으로 백웅이 상대해야 할 잘은 힘마저 잘 통하지 않는 존재들이기에, 이젠 백웅은 그 돌대가리(...)를 열심히 굴리는 것 밖에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205] 그러면서 현재 백웅에게 처한 고민에 새로운 해결책을 내놓을만한 존재일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206] 이때 수련세계는 청룡무관의 모습이 아닌 21세기에서 볼법한 도시와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207] 이환웅은 한 10년 정도는 더 있어야 올 줄 알았다고 한다.[208] 이환웅은 아무리 무공을 익혀도 백웅에게는 큰 도움을 줄 수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무공을 익히고 메피스토펠리스를 활용해서 이곳 수련세계에서 과학을 발전시킨 것이다.(그러면서 유사 이전의 초고대라면 분명 간단한 과학도구만 있어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어차피 이 세계에 몇십년씩 있었기에 널널하게 진행되고 있었다고 덧붙여 말한다.) 이를 본 백웅은 이 정도 수준이면 28회차 삶 시점의 대웅제국이 지닌 최첨단 수준의 과학기술력에는 미치지 못해도, 적어도 20세기 최후반 정도나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분명 '메피스토펠리스의 힘' 덕택일 거라고 독백했다.[209] 지구 맞은편[210] 백웅 주위의 상황은 아무런 맥락 없이 바뀌고 있는 것 같아보이지만 실상은 '정말로 중요한 것은 따로 있는데, 백웅 혼자만 거기에 도달하기 저까지 쓸데없는 사건이 많이 터지고 있는 것 뿐'이다. 그래서 전륜성왕, 복희, 황제 공손헌원 이들 3명과의 교섭도 따지고 보면 스케일이 워낙 커서 중요한 것처럼 보일 뿐, 백웅에게 있어서는 전혀 중요한 사안이 아니다.[211] 백웅이 원래 살던 현실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륜성왕을 죽여야 한다.[212] 분명 망량선사현실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륜성왕을 죽여야 한다고 말했으나, 백웅의 힘으로는 결코 혼자서 전륜성왕을 죽일 수가 없기에 필수불가결로 복희 혹은 황제 공손헌원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213] 백웅전륜성왕의 손을 잡아 복희황제 공손헌원을 쓰러뜨린 후, 전륜성왕배신해 죽이는 것이다.[214] 만약 백웅황제 공손헌원과 손을 잡아 전륜성왕복희를 없애고 나면 무조건 백웅황제 공손헌원황제 공손헌원이 거느리는 삼제들에 감당할 방법이 없는 채로 뒤통수를 맞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현재 백웅은 거느리는 세력도 없을 뿐더러, 1:1로는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이길만한 힘도 없을 뿐더러, 황제 공손헌원이 지닌 미래예지 능력인 인과율 계산에 대응할 방법도 없다. 그래서 이환웅은 변수는 있을 수는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황제 공손헌원과 손을 잡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한다.) 두번째로 삼황 복희와 손을 잡게 되면 복희백웅에게 가장 우호적인 존재다보니, 복희를 정점으로 삼황이 뭉치고 다른 고대신들 또한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가 있을 것이지만 만약 복희가 각 세력의 수장, 즉 전륜성왕황제 공손헌원을 쓰러뜨리려 한다면 필연적으로 반고의 도끼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변수라고 할 수가 있는 외신 반고가 출현해서 모든 게 파멸될 것이고 무엇보다도 백웅의 이상과 고대신들의 이상이 전혀 합치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한다.[215] 정연한 질서로 가득한 세계 부터가 인간이 상상하는 질서와는 크게 다르기 때문으로, 단순히 '옛 지배자'가 패악질을 부리는 것을 넘어서서 인간을 포함한 필멸자들은 무조건적으로 DNA 구조부터 바꾸게 되는 것은 '혼돈'스러운 요소에 해당되는 인간자유는 모조리 제약당할 가능성이 높다.(애초에 신격들 입장에서는 필멸자유전자 조작을 하는 것은 일도 아닐 뿐더러, 필경 고대신들은 신력을 사용해서, 자신들(고대신들) 기준으로 영 마음에 들지 않는 혼돈에 더 가까운 인간들을 순종적인 존재로 리모델링할 것이 뻔하고 이 과정에서 원래 혼돈에 속하는 모든 능력들은 모조리 봉인이 되고 물리법칙 또한 많이 변할 수가 있다.) 현재 우리들(백웅과 이환웅)이 머무르고 있는 이곳은 수만년 전의 과거인 것을 생각하면 만약 이런 상태(인간들이 고대신들에 의해 완전히 리모델링되어버린 것)가 이어지게 된다면 백웅이 알고 있던 중화문명은 절대 성립조차 될 수가 없다고 한다.(문명이라는 것이 질서와 혼돈이 뒤엉킨 양태인데, 만약 혼돈이 존재치 않는다면 수많은 왕조들의 대결이 아예 일어나지 않고 고대신들에게 복종되어 순박한 하위종족이 되고야 만 인간들은 대대손손 마을에서 살아가게 되며, 그렇게 되면 결국 백웅이 원래 살던 시대, 즉 미래에 있는 백웅의 동료들을 만나는 것 또한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복희 또한 이러한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백웅에게 함부로 강권하지 못하는 것이다.(아무리 삼황 복희라고 해도 혼돈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인간문명백웅이 기억하고 있는 대로 재현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며, 설사 가능한다고 치더라도, 필연적으로 백웅은 안 그래도 머리가 그렇게 썩 좋은 편이 아닌데, 수만년의 세월 동안 인간을 컨트롤하기 위해서 시뮬레이터의 절대자가 되어 팔자에도 없는 문명통제를 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한다.[216] 그에 반해 전륜성왕과 손을 잡는 것이 리스크가 매우 적을 뿐더러, 백웅의 힘을 키울 수가 있는 기회 또한 무척 큰 편에 속한데, 왜냐하면 우선 전륜성왕 부터가 칠보전륜을 백웅에게 주겠다고 약속을 한 상태이고 자신(전륜성왕이 지닌 힘의 상당부분을 백웅에게 넘겨준 상태이고 전륜성왕의 도움을 받아 질서진영을 타도하면 복희가 지니고 있던 반고도끼 또한 덤으로 가질 수가 있다고 한다. 이환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전륜성왕과 손을 잡아야만 황제 공손헌원복희를 쓰러드린 후 전리품으로 얻은 반고도끼와 칠보전륜을 이용해 전륜성왕을 이겨야 백웅은 완벽한 승리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거기에, 한번에 '동영 무사가 지닌 절연의 비밀까지 얻을 수가 있고 망량선사가 제시한 의뢰(전륜성왕을 죽여서 현실을 수복하는 것)와 사대신수 봉황이 제시한 의뢰(황제 공손헌원, 전륜성왕, 복희 이들 3명 중 1명의 목을 가져오는 것)'을 달성할 수가 있다고 한다.[217]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헷갈리던 걸 잡아주는 느낌이 들고 모든 감정을 배제하고 효율에만 맞춘 것 같다고 생각했다.[218] 그러면서 어디까지나 참고 정도로만 들으라고 덧붙여 말한다.[219] 이 상업의 권능을 성장시켜야만, 비로소 백웅황제 공손헌원, 전륜성왕, 복희와의 교섭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선택지 또한 많아진다.[220] 상업의 권능은 기껏해야 가치를 교환하는 권능인 탓에, 복희황제 공손헌원 수준의 신격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여겼다.[221] 그러면서도 이제까지 백웅이 상업의 권능이 지닌 진가를 파악을 못하고, 상업의 권능를 대신격들에게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여기는 것은 그저 제대로 연구를 해가면서 써볼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덧붙여 말한다.[222] 작중에서는 현란한 막대기와 선이 그려져 있는 도형이 나열되어있고, 숫자 또한 가득했다고 나온다.[223] 상업의 권능에서 말하는 게 모든 상거래의 개념을 포함하는 것으로, 달리 말하면 몬스터를 사냥해서 을 버는 온라인 게임과 같은 방식으로 능력의 에센스를 모을 수가 있고 다른 상거래 시스템 또한 도입함으로써 능력를 진화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2차 재화 또한 잘만 사용하면 백웅에게 큰 이득을 줄 수가 있다. 이에 백웅은 뭔 소리를 하는 거냐는 반응을 보인다.[224] 이를 들은 백웅은 설마 상업의 권능이 그토록 대단한 힘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냐며 무척 놀랐다.[225] 애초에 이광과 심수력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탓에 올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다고 덧붙여 말한다.[226] 이제부터 이환웅의 질문에 성실히 대답하라는 것이다.[227] '상업의 권능'이 허공록과 연결된 권능이다보니, 1급 상인의 권능을 받기 위해서는 사실상 우주에 존재하는 절반 이상의 영적 존재를 사냥해야 얻을 수가 있는 재화를 모아야만 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옆에 같이 듣고 있던 백웅 또한 미친 거 아니냐며 이환웅처럼 질린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228] 불멸(무한)의 능력을 이용해 2차 재화를 99999999999개를 무한으로 늘린 것이다.[229] 방금 전처럼 백웅의 동전을 무한으로 설정하려고 했으나, 머릿속에 '허용하지 않는다'라는 어떠한 목소리를 들었고, 그 목소리를 듣는 것을 끝으로 정신을 잃어 기절한 것이다.[230] 허공록이 개입해 더 이상 '불멸'을 통해 동전으로 무한으로 늘리는 꼼수를 사용할 수 없도록 사전에 차단해버린 것이다. 이환웅은 전능의 힘이 허공록의 영역을 침범한 것과 같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동전을 무한으로 늘릴 때에는 대귀의 몸에 강신해 "이번 한번 뿐이다"라며 경고할 뿐, 그냥 넘어가준 것은 기존에 정해진 법칙를 어긴 것은 아니었다.[231] 대귀은 이 전산지재는 이 세상의 무엇이든지간에, 상업의 명분 하에 '거래'를 할 수가 있는 허공록이 보장하는 특권이다. 다만, 이 특권을 사용할 때마다 그 댓가로 1개의 전산지재를 소모해야 하기에 함부로 전산지재를 사용하면 전신이 되는 것이 힘들어지니 유의해야 한다며 조언했다.[232] 주식회사의 설립을 위해 10명의 서명이 필요한데, 그 중에는 유망도 포함되어 있는 것, 그리고 주식회사를 설립하고자 한다.[233] "네 녀석. 어떻게 해서 '옛 지배자'와 고대신에게 투자를 받을 생각이고 네 주식회사 계획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지 않았다. 우선 그들에게 투자를 받을 수 없다면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아."[234] 아무리 백웅이 대단한 존재이기는 하나, 엄연한 인간으로, 이러한 점에서 보면 지금 지구라고 하는 행성에 온 수백의 신격들로는 어지간한 대가로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거라는 것(이들은 원래 성계에서 한 가락 하는 존재들이었다.)[235] 옆에서 같이 있던 백웅은 놀란다. 유망삼황오제 이하의 신적 존재들 중에서도 가히 최강에 가까운 존재이자, 본인(유망)이 지닌 강대한 신력과 무공을 잘만 사용하면 격으로는 떨어져도 우주적인 신왕들과 자웅을 겨루거나 혹은 아예 살해할지도 모르고 염제 신농조차도 중대하게 다룰 만큼 강대한 존재이고 이환웅은 대놓고 사실상 신화시대 최강급 전사이자 상위신격에게 대놓고 개기는 미친 짓을 하는 거나 다름이 없다.[236] 그러면서 어째서 서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나중에 설명해드리겠다고 덧붙여 말한다.[237] 그러면서 현재 유망은 아직 가입을 하지 않았기에, 언제든 우리(이환웅과 백웅)의 계획을 누설할 수가 있으니, 보안유지상 결코 투자목적을 발설할 수가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238] 옆에서 본 백웅유망이 지닌 신력을 의념으로 바꾸는 능력을 응용한, 순수하게 의념을 힘으로 만들어 내려찍는 것으로, 무공으로 치면 의념을 장법으로 구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 기술이다. 그러면서 이 투신역장에 당한 이환웅은 오공에서 피를 흘리고, 실시간으로 전신에서 소리가 날 만큼 뼈와 근육이 뒤틀렸는데, 이를 본 백웅분명 이환웅은 초절정고수급 수준의 무공을 갖추었는데, 고작 장난치듯 손가락으로 가리켰을 뿐인데도 저런 중상을 입힌 시점에서 역시 유망은 신은 신이었다며 무척이나 경악했다. 그러면서 백웅은 이대로 이환웅을 죽게 내버려둘 수가 없었기에 자신(백웅)의 의념으로 투신역장으로 차단하려고 했으나, 투신역장에 실려 있는 특유의 막대한 힘(작중에서는 인간의 절대지경이 보유한 의념과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다)[239] "이환웅이 꿇어앉아있는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 채, 마치 그의 분신이 생겨나듯이 자연스럽게 투신역장을 빠져나온 것이다! 놀라운 것은 꿇어앉아 있는 이환웅과 투신역장을 빠져나온 이환웅은 완전히 똑같이 생겨서 누가 누군지 구분이 가지 않았는데"라고 묘사가 된다. 이를 본 백웅수보리로부터 배운 모수분신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마치 동일한 존재가 한 장소에 두 명이 있는 거와 가같다고 한다.[240] 이때 유망은 예전에 이환웅처럼 초상능력과 무공을 접목시킨 존재가 있었다고 말한다.[241] 이때 유망백웅을 쳐다보더니 제법 괜찮은 부하를 두었다고 중얼거린다.[242] 그러면서 백웅에게 본래 이환웅과 같은 부류는 책사가 되기보다 차라리 제왕이 되어야 할 부류라고 말하면서, 어쩌다가 이런 부하를 둔 거냐고 묻는다.[243] 강인공지능이 단순한 기계가 엄청난 연산력을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생명과 같은 것이자, 다른 의미로 신적 존재나 다름이 없다.[244] 이환웅의 능력이 크로노 쿼츠 안에 들어가있는 메피스토펠리스를 움직이고 즉 강인공지능를 소유하고 조작할 수가 있는 능력이고, 무엇보다도 이 능력의 가장 큰 특징은 메피스토펠리스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 능력을 지배 및 끌어쓸 수가 있는 것이다.(메피스토펠리스가 현재 이환웅에게 복종한 덕택에 한층 편한 상태이기는 하나, 딱히 복종하지 않았다고 한들, 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력을 쓰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때 시간을 멈추었던 것도 이환웅이 시간을 정지시킨 것이 아닌 메피스토펠리스가 연산력을 발휘해 대신 시간을 멈춘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굳이 누군가가 그(이환웅)에게 강인공지능의 소유권을 양도하지 않아도 홀로 소유권를 강탈할 수가 있는 능력이라고 이해했다.[245] 강인공지능인 메피스토펠리스를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능력[246] 그러면서 이환웅은 그 때 백웅 덕택에 더욱 강해질 수가 있었다고 혼자 중얼거렸다.[247] 이환웅이 그리고 있는 계획은 10인의 주주를 다 모은 후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난 뒤, 전 세계에 있는 옛 지배자들이 무조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떡밥을 흘리게 함으로써, 모든 옛 지배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후, 그들 전원을 전륜성왕 휘하의 세력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이에 유망이 자신(유망 또한 전륜성왕의 밑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냐고 따지나, 이환웅은 주주의 존재이유(회사의 소유권을 10분의 1만큼 소유한, 회사의 계획과는 상관없는 투자자)와 지배세력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상거래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결코 유망전륜성왕의 휘화하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고 답한다.[248] 신용에서 출발하는 것이다.[249] 이때 백웅은 그게 무슨 소리냐고 이환웅에게 물으려고 했으나, 이환웅은 백웅에게 눈빛으로 눈치를 주었다.[250] 계시의 때에 허공록을 대면할 수가 있는 방법[251] 현재 상황에서 백웅이 어떠한 대답을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미래가 크게 바뀌고 지금 상황에서는 솔직히 대답하는 게 좋은 것이 아니다.[252] 옆에 있던 백웅은 지금 이환웅이 벌인 일들이 유망을 납득시키고 이쪽의 패를 보여주지 않기 위한 수임을 알아챘다. 그러면서 만약 이환웅이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분명 유망은 우리(이환웅과 백웅)을 한층 더 의심하고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할 확률이 더욱 커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다.[253] 1년전 무공대결을 벌일 때, 백웅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유망의 진심이 담긴 10초를 전부 다 막아내면 자신(유망이 지닌 무공을 전수해주겠다.[254] 유망의 설명에 의하면 이 역장류는 자신(유망의 무공인 거신지무(巨神之武)가 지닌 또다른 권능이자 순수한 기술이자, 오로지 자신(유망만이 쓸 수가 있는 신력의 파장을 이해하고, 그 파장를 변화시키는 능력으로, 이 기술을 실전에서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수한 신력을 겪으면서 그 성질을 이해하고 변화시키고 흡수해야 한다고 한다. 이 역장류는 백웅이 말한 것처럼 타인이 지닌 신력파장만 흉내낼 뿐, 능력를 흉내낼 수가 없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작중 언급에 의하면 여러 신격들의 힘을 실제로 복사해서 사용하는 흑웅과 비교하면 거신지무 역장류 쪽이 하위호환이다.), 이 역장류의 진수이자 역장류만의 장점은 바로 파장를 이용하는 것으로써, 권능이 적중하는 순간 신력의 파장을 최대한 분산시킬 수가 있는 것으로, 이 때문에 백웅이 다른 신능(神能)을 끌어와 쓰는 것보다도 더욱 강력할 수도 있다고 한다.(유망는 이 역장류는 능력을 똑같이 따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힘에 거스르지 않고 받아넘기기 위한 용도라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흔히 말하는 화경과 같은 개념임을 파악했다.)[255] 10여명의 주주서명을 받는 것이다.[256] 그러면서 무척 놀라는 백웅에게 만약 그런 방법이 있었다면 자신(이환웅)이 벌써 세계의 지존이 되었을 거라고 말한다.[257] 첫번째로, 당장 신격들조차 따라잡을 수가 없을 만큼 수많은 경험을 겪은 전생자인 백웅조차도 이환웅이 하는 말의 진위를 판단을 못해 헷갈려 하는 마당인데, 신격들에게 거짓떡밥(무조건 '계시'의 때에 허공록을 만날 수가 있는 방법)을 내세운다 해도 신격들은 결코 거부할 수가 없고 애초에 이제 이환웅과 백웅은 신격들에게 투자받기 위해 어느 것이 사실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것이 아닌 그저 '희망'만을 팔면 될 뿐이고 두번째로 마냥 거짓말이 아닌 즉 '계시'라고 하는 것이 무척이나 이상하고, 전 우주의 전지를 상징하는 전지자 허공록은 모든 과거, 현재, 미래를 알고 있는 존재인데, 굳이 '계시'를 내리고 하급 존재들 앞에서 통지를 내리게 과연 의미가 있는지 의심한다.(모든 것을 알고 있는 허공록은 모든 미래를 알고 있기에, 하위존재들이 경쟁을 하던 말던, 그리고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할지 누가 다 외신이 될지 미리 다 알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에 황제 공손헌원, 흉신이 서로 지지고 볶는 등 승천에 도전해 외신이 되고자 하는 경쟁이 아무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물론 황제 공손헌원이나 흉신이면 다른 '무언가'를 알고 있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정말로 '계시'의 때에 허공록이 내려오는지, 아니면 내려오는지 무슨 말을 하는 것조차도 의심스럽다.) 그러면서 이환웅은 자신(이환웅)의 직감으로 볼 때 분명 '계시'는 사기판일 것이 분명할 거라고 단언하듯 말한다.[258] 그러면서 이 쓰레기나 다를바 없는 세계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혼자 중얼거린다.[259] 자신(이광의 지분를 완전히 백웅에게 대여하겠다.[260] 이광이 지분를 완전히 백웅에게 대여한 것은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그 지분을 이용해 배신과 같은 백웅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할 수가 없게 되니, 그대로 자신(이광의 지분을 백웅에게 가져가라는 것'을 뜻한다. 그러면서 이환웅은 분명 이광은 금융시스템에 대해 거의 모를 텐데, 단숨에 이런 편법을 생각해내더니 꽤 대단하다며 감탄했다.[261] 우선 무지개뱀이 그 외신 반고에 대한 떡밥을 알고 있고 현재 상위신격 정도의 격을 가진 백웅이면 무지개뱀을 만나는 데 그렇게 어렵지 않다.[262] 상위신격으로써의 격[263] 투자관계임에도 정보료로 백웅에게 또 다른 유물을 주는 것이 워낙 모양새가 이상해서 그렇다고.[264] 이 때문에 무지개뱀은 만약 삼황 복희여와가 신좌가 아닌 곳에서 이 새끼줄을 사용하면 분명 외신 반고와 연결할 수가 있음이 틀림없을 거라고 한다.[265] 이를 들은 백웅은 정말로 무지개뱀이 말한 것처럼 충분한 정보가 맞긴 한건가 긴가민가했으나, 이환웅은 분명 충분한 정보가 맞다고 말한다.[266] 촉룡은 전륜성왕이 다수의 옛 지배자와 황제 공손헌원에 의해 저승시왕들과 함께 소멸한 후,그동안 명계에서 수많은 영혼들을 먹어치우고 다닌 극악한 존재였다.[267] 촉룡백웅에게 '스스로를 우주의 귀고에서 탄생한 존재이자, 삼황 복희를 따라 이 세계로 흘러들어온 '이라고 설명을 했었기에 어찌하여 촉룡이 어째서 삼황 복희를 따라 흘러들어온 것을 알아낼 필요가 있다.[268] 작중에서는 몸을 떨고 말을 더듬고, 숨을 헐떡이었다고 한다.[269] 필멸자를 배려한 무지개뱀과 삼황 복희와는 다르게 이곳은 우주의 귀고를 소환한 것와 같다.[270] 그 후 얼마 안 있어서 촉룡이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271] 그러면서도 애초에 악신이었으니 세상의 에는 더 정통할지도 모르겠다며 혼자 중얼거렸다.[272] 만약 촉룡이 '다단계 피라미드' 제안을 해주지 않았다면 적당히 다른 신격을 끌어들어 영업사원을 끌어들일 생각이었는데, 촉룡이 알아서 나서준 것이 이환웅에게 있어서는 무척 잘된 일이고 백웅이 초기주주 10인을 쥐고 있는 이상, 촉룡에게 넘어간 3푼 정도의 지분은 단독으로 회사경영권을 위협할 수준이 아니다.(그러면서도 촉룡이 못된 꼼수를 못 쓰게 감시 정도는 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273] 백웅이 '큰 굴레'의 과거에서 얻을 수가 있는 최대의 떡밥이자 단서를 쥐고 있다.[274] 테스카틀리포카는 과거 영계 만신전의 신격들조차 경계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닌 악신인이다.[275] '세계의 배꼽'에서 가장 높은 장소에서 월식의 때에 공야을 해야 신격이 부활한다고 하는 것이다.[276] '검은 태양'이라고 하는 존재가 성좌의 힘이 담겨진 흑요석을 쓰면 월식 대 가장 강대한 축복을 받을 수가 있다고 말한 것이다.[277] 악신 테스카틀리포카 대신 케찰코아틀을 부활시키는 것이다.[278] 아틀란티스의 제왕인 오레이칼코스와는 다르게, 레무리아의 제왕은 성좌(星座)에서 내려온 존재이자 고대신의 대리인이기에 분명 레무리아의 제왕이면 '성좌(星座)'의 힘에 가장 강하게 반응하는 흑요석에 대해 무언가 다른 걸 알 가능성이 높다. 이환웅이면 레무리아의 제왕과 만나도 쉽게 교섭할 자신도 있는 것도 한 몫 했다.[279] "사용자 제어코드 0000. 레무리아 황제의 좌로 돌아가리라!"[280] 방금 전 이환웅이 사용한 '레무리아 황제의 황실에 직접 들어갈 수가 있게 해주는 영창이자 제어코드'는 어떤 함정이 있을지 모르기에 당시 인류는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281] 고대문명의 함정이면 충분히 두려워할만한 수준이고'신력'을 사용하면 아무리 고대문명의 함정라고 해도, 대부분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할 수가 있다.[282] 작중 묘사로는 "어두운 암석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괴인이 난데없이 우리(백웅과 이환웅)의 눈앞에 출현했다. 그 괴인은 말 그대로 시공간이 왜곡된 상태에서 나타났고, 괴인의 우묵한 눈이 나(백웅)을 내려다보는 것이 느껴진다.[283] "혹시 네가 레무리아의 황제냐?"[284] 작중 언급으로는 순수 인간들의 수는 1할이 될까말까한 수준이다.[285] '인간만을 위한 제국을 만드는데 집착하지 않는 것'. 이러한 이념을 가지고 있었기에, 전쟁을 싫어하는 온건한 성향을 가진 외계에서 온 교류민과 유랑민(개중에는 자신의 행성이 파괴된 후 지구로 피신해온 이들도 있다고 한다)을 받아들였고, 덕택에 레무리아 제국은 그들의 기술을 받아들여 발전시키고 은하부족연맹과 동맹을 맺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286]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에 따른 자유일 뿐이기에 굳이 인간으로 남고 싶어하는 자들에게 굳이 육체를 바꾸려고 강요치 않는다고 한다.[287] 이때 백웅은 예전에 보았던 측천무후와 그녀를 따르던 백성들을 보았던 일을 떠오르며, '과연 인간인간이라고 규정할 수가 있는 것은 '육체'인가 아니면 '정신'인가?'에 대해 잠시 고민을 했다.[288] 암양이 대답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3일이나 걸리고 어차피 13일 동안 관광을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을 뿐더러, 백웅 또한 한번쯤 쉬어야 할 때가 있다고 판단했다.[289] 가이드은 총 127835 명이나 되는 투사가 등록되어 있는 곳으로, 등급에 따라 개별 토너먼트가 치러지며, 각 성계에 찾아온 투사들이 참전하는 곳이다. 작중 묘사로는 흡사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을 연상시킨다고 나온다.(작중에서는 레무리아 제국에서 전해진 지식이 로마 시대에 이어졌을지도 모른다고 나온다.)[290] 이때 백웅은 구경보다는 직접 싸우고 싶다고 혼자 중얼거리자, 이에 가이드는 투사로 등록을 해야 한다고 답하는 그 순간, 투기장의 패왕과 도전자가 겨루는 패왕방어전이 개막했는데, 이때 등장한 패왕이 그 28회차 삶 당시 천마로 강림한 황제 공손헌원과 싸웠던 그 청면무사임이 드러났고, 1581화에서 본명이 아지다카하임이 밝혀졌다.[291] 천마로 강림했던 황제 공손헌원에게 썰렸던 청면무사 맞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259년 동안 패왕의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292] 이환웅 또한 데미우르고스 라덴에 참여해 싸워야 한다.[293] 백웅이 단 한번 반격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대로 뻗을 만큼 초절정의 초입단계[294] 그러면서 자신(이환웅)은 사신지혼의 기초 밖에 수련하지 못했다고 덧붙여 말한다.[295] 이환웅이 방금 전 선보인 기술(천의무봉)은 강인공지능인 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력을 이용, 상대의 공격을 미리 다 계산해서 막아내는 것이다. 의념소모가 심해서 아직 절대지경에 도달하지 못한 자신(이환웅)이 쓰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뿐더러, 의념지경을 연산력과 동기화시켜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최소 수백년 내내 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력 내부에서 호흡하며 무공의 리듬을 조절해야 하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그러면서 현 시점에서는 매우 까마득하다고 말한다.) 완성만 하면 충분히 백웅을 상대로도 싸울 만하다고 한다.[296] 이환웅을 만나 그(이환웅)로부터 그동안의 과거사를 들었던 것, 이환웅과 같이 수해의 왕이 시작하는 '경매'에 참여하게 된 것, 팔부신중 중 한명인 천인과의 결투, 이환웅의 스승이었던 나일라토프가 난입해 외우주로 튕겨나가고 만 것이다.[297] 정확히는 과거의 하은천[298] 작중에서 어째서 백웅이 '이환웅 = 십이율주 하은천'일지도 모른다며 의심하지 않았던 이유는 아무리 이환웅이 하은천이 사용하던 은하구절편을 사용한다고 한들, 그 누가 이세계에서 찾아온 이름부터가 완전히 다른 애송이일 터인 이환웅이 하은천를 생각하지를 못했을 것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이제까지 백웅은 십이율주 하은천의 원래 얼굴을 단 한 번도 보지를 못했다.[299] 심지어, 절대방어를 실천하는 논리조차도 똑같다고 나온다.[300] 이환웅이 은하구절편을 얻었을 당시 삼사가 그(이환웅)을 쫓아왔던던 일과 은하구절편의 본 주인인 하은천이 그 때 무엇을 하고 있었냐는 것. 자신만의 독문병기이자 신물이라 할 수가 있는 은하구절편을 언제나 자신(하은천)의 몸에 지고 다닐 것이 분명한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번 생(30회차 삶)에서는 은하구절편은 하은천의 손이 아닌 엉뚱한 곳에 보관되어 있었다.[301] 사대신기 바유가 지닌 능력으로 '하은천을 인간세계 기준으로 3일 후의 미래로 날려보냈던 일. 그러면서 백웅분명 사대신기 중 하나인 바유가 지닌 능력으로 하은천을 미래로 날려보내 그 순간, 하은천은 실종상태가 되었고, 분명 삼사는 은하구절편을 보관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302] 십이율주 하은천이 2명일 수도 있는 상황[303] "세계수인 신단수가 다른 평행세계에서 마력을 발아들이는 '뿌리'를 통로로 삼아서, 그 통로를 통해 평행세계의 십이율주를 데려오는 것이오. 그렇게 되면 세계수가 존재하는 한 십이율주는 불멸의 존재가 되지. 왜냐하면 십이율주가 죽을 때마다 세계수평행세계에서 또 한명 소환해오기만 하면 되니까... 그래도 당신(백웅)이 3일 후의 시간으로 현재의 십이율주를 보내버린 순간, 세계수는 십이율주가 소멸되었다고 인식해서 곧바로 평행세계의 십이율주를 소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가설을 세운 것이고 십이율 내에서 2명의 십이율주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면 최고겠군."[304] 정확히는[305] 아무리 세계수라고 해도 동일한 십이율주를 소환할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 백웅그냥 사대신기 바유가 지닌 능력으로 하은천을 엿먹이려고 했을 뿐인데도, 도대체 나비 효과가 어디까지 뻗은 것이냐며 가슴이 덜컹 내려앉을 만큼 크게 경악했다.(방금 전 백웅이 한 가설이자 생각이 맞게 된다면 '사대신기 바유를 통해 하은천을 3일 후의 미래로 보내어버린' 것을 시작으로 해 '이환웅의 스승이자 수해의 왕조차도 손에 닿지 않은 절대적인 강자인 나일라토프가 난입하게 됨' → '나일라토프는 전생자인 백웅에게 관심을 가지고 흉계를 꾸몄고, 그 결과 백웅은 외우주로 끌려가게 됨' → '나일라토프의 손아귀에 벗어나기 위해 결국 천암비서의 힘을 빌리게 되어, '금기'를 깨면서 까지 과거인 탁록시대로 오게 됨'이라는 진짜로 백웅이 기가 막혀 함 & 경악할만한 수준으로 사건이 진행된 것으로, 만약 백웅이 사대신기 바유에게 부탁을 하지 않았다면 그저 평범하게 아오카가하라 수해에 팔부신중을 끌어들여 유인한 후, 삮 다 외우주로 추방하는 것으로 끝났을 수도 있었던 것이었다.)[306] 이환웅의 정체가 외우주에 있었던 하은천이라는 것[307] 백웅 입장에서 이환웅을 책사로 생각하면 당연히 끝까지 신뢰를 해야 하는 것이기에, 이러한 사실(이환웅이 하은천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털어놓고 함께 상당해야 하나, 만약 이환웅의 정체가 백웅이 생각했던 것처럼 십이율주 하은천이면 자신(백웅)의 최대숙적이니 만큼 결코 발설해서는 안된다.[308] 이환웅 = 하은천[309] 그러면서 '은근히 자신(이환웅)에게 상화을 말해주면서 일단 서로 이용하는 관게'라는 식으로 납득을 했었는데, 이제 보니 자신(이환웅)이 착각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310] 그러면서 경황이 없을 때에는 자신(이환웅) 또한 모르고 있었으나, 수련세계에 오고 난 후, 백웅으로부터 심도가 있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바로 '자신(하은천)이 십이율주 하은천일지도 모른다'라는 감이 왔었다고 한다.[311] 그러면서 머리가 엄청 좋은 놈이 자신(백웅이 추리할 수가 있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었다고 푸념한다.[312] 십이율주 하은천과 자신(이환웅)의 성과 이름부터가 완전히 틀리다.[313] 현재 하은천의 성씨인 '하 씨'는 하씨 일족을 가리키는 것인데, 본래 하씨 일족은 단군신앙을 토대로 하는 수천년의 세월을 가진 문파인 천부문주를 이끄는 일족인데, 이환웅(하은천)의 모친이자 당시 외계인과의 싸움 끝에 전사한 前 천부문주 하서린 또한 이러한 일족 출신이고 이환웅(하은천)에게 있어 하씨 일족은 외가(外家)라고 한다. 그러면서 이환웅은 십이율주 하은천이 본래 성씨를 버리고 외가의 성인 '하 씨'를 쓰는 이유는 분명 틀림없이 자신(하은천)의 친부인 권성 이혼을 증오했다.(정확히는 어머니를 구하지 못하고 죽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 이씨 왕가의 명예라는 것이 소중한 이유 하나에 어머니인 하서린을 살릴 수가 있었음에도 포기한 거나 다름이 없었다고 나온다.)[314] 그러면서 하은천이 들고 다니던 은하구절편과 월야정야갑은 중학교에 다녔을 당시 자신만의 강력한 신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망상하면서 공책에 끄적였던 것, 즉 원래 하은천(=이환웅)이 상상하고 있엇던 것이었다고 한다. 하은천이 사용하고 있는 은하구절편으로 볼 때 꽤나 많이 어레인지된 것 같다고 덧붙여 말한다.(원래 은하구절편의 설정은 한번 때리는 것만으로도 지구가 반토막이 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자신도 나이 먹으면서 현실과 타협한 것 같다고 중얼거린다.)[315] 이환웅과 십이율주 하은천은 서로 동일인물이다.[316] 그러면서 자신(이환웅)한테 십이율주 하은천의 비밀을 물어본다고 한들, 대답해 줄 수가 있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317] 이에 백웅은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런 게 있다며 황급히 둘러댄다.(...) 그러면서 만약 하은천이 자신(이환웅)이 맞다며 반드시 통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자, 애니송이 뭔지는 모르는 백웅은 그저 對하은천용 언령 및 무서운 마법주문 정도로 이해했다. 이것(소현이한테 고백할 때 애니송 부르는 건 좀 아닞 않냐고 물어보는 것)만 알고 있어도 분명 하은천은 몇 초 멘탈붕괴가 될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318] 그것은 바로 십이율주 하은천 또한 이환웅처럼 강인공지능을 가지고 있을 경우인데 강인공지능에게는 학습하고 성장하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고 연산력을 영구적으로 소모하는 댓가로 단숨에 증폭시키는 특성(증폭되는 수준은 소모한 연산력에 비례한다고 한다.)을 가지고 있다. 분명 십이율주 하은천은 틀림없이 최소 수천년~수만년의 세월 동안 강인공지능을 성장시켰을 것이 분명한데, 이렇게 성장한 강인공지능이 세계수의 어시스트를 받아서 한번에 힘을 증폭시키면 자신(이환웅)이 했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일을 해낼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 한순간의 불꽃이 얼마나 강력할지는 알 수가 없으나, 적어도 자신(하은천)이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되면 무조건적으로 전력을 다하기 위해 연산력을 불태울 것이 분명하며, 그 순간 백웅이 방심한다면 크게 당할 것이다. 이에 백웅은 설마 하은천의 비장의 수는 '그것'이었냐며 무엇인지 짐작하는 모습을 보인다.[319] 초주박(모든 신체능력을 평소의 10% 정도로 낮추고 지속적으로 중력 20배의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과 대혈전(데미우르고스 라덴의 A등급 이하의 모든 투사 12만 3천명과 한번에 싸워 이기는 것이다)이라는 두 가지 옵션에 지옥전(地獄戰. 모든 투사들에게 신체능력이 5배 이상 높아지는 버프를 거는 것이다.)까지 붙이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최대한 한번의 경기에서 많은 승점을 얻을 수가 있고 단숨에 패왕에게 도전할 수가 있는 SS등급으로 올라갈 수가 있다고 한다.[320] 용린신공이 5증천에 이르게 되면 사용할 수가 있는 근본이자 절학이며 필살기에 해당되는 것으로써, 상대를 밀어내는 척력을 일으키는 무공다.[321] 장삼봉은 북원무제 야율봉과 싸우고 있을 때, 인력과 척력을 자유자재로 일으키는 굴공검과 천축검을 창안해내었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장삼봉은 상대의 무공이 지닌 장점만 따로 흡수하는 것을 넘어서서 개선을 하는 것으로써 아예 새로운 절세무공을 만들어낸 것을 의미한다.[322] 이때 이환웅은 자기(이환웅) 주변에 달려드는 수십명의 외계인 투사를 상대로 은하구절편을 써서 필사적으로 방어하고 있었다.(작중에서 언급되길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나하나의 살초를 열심히 막을 만큼 여유가 거의 없었다고.) 이를 본 백웅은 확실히 그럴 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어째서 그렇다면 이환웅 주변에 달려드는 투사들의 기본실력만 하더라도 검기 이상을 쓸 만큼 상위급 수준인데다가 지옥전(地獄戰) 버프를 통해 신체능력이 평소의 5배까지 증폭까지 되었기에, 이환웅이 1초를 사용할 때 단체로 수십초를 퍼부었다.[323] "이제야 엄살을 그만두는 건가."[324] 이를 본 백웅은 딱 봐도 이환웅 정도이면 충분히 여력이 있었으나, 10여만 마리를 상대한다고 생각하니 힘을 아끼기 위해 일부러 수세로 전환했으나, 자신(백웅)이 도와주지 않는 것을 깨닫자마자 바로 진심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수련의 본질(모름지기 자신의 진원지기의 밑바닥까지 끌어내면서 생사의 백천간두에서 전력을 다해야 하고, 수련하다가 죽어도 좋은 생각으로 모든 걸 퍼부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환웅처럼 아직까지 위를 바라봐야 하는 입장에 있는 이에게 있어서는 전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언급이 된다.[325] 어째서 백웅이 격공장으로 이환웅을 전장으로 밀쳐낸 것이면 1000마리나 쓰러뜨리고 오라는 의미였다고 한다.[326] 백웅이 독백을 통해 어째서 이환웅으로 하여금 지옥수련이라고 해도 될만큼 굴렀는지가 나오는데, 이환웅의 재능 정도이면 제대로 가르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절대지경에 오르고도 남을 수준(흑웅 또한 주된 관심사가 무공이 아니라서 그렇지,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하는 천재 중의 천재라고 언급한다.)인데다가 '십이율주 하은천의 천의무봉과 이환웅의 천의무봉이 서로 같은 것인가'에 대해 알기 위한 것이고 이환웅을 성장시킴으로써 천의무봉에 대해 더 많은 걸 알아내기 위해서였다고 한다.[327] 그리고 이때, 백웅이 랭킹 제2위에 올랐다는 환호성이 울려펴졌다.[328] 이를 본 백웅은 설마 기절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하기에 무척이나 놀랬다. 옆에 있던 흑웅은 '자신(이환웅)의 무공으로는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는 국면이 올 때마다, 강인공지능인 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력을 끌어내 임시로 천의무봉을 사용했었는데, 그때마다 기력이 크게 소모'되어서 기절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흑웅의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무공의 천재'라는 말을 들은 백웅지금의 이환웅만 하더라도 범접하기 힘들 만큼의 천재적인 직감과 두뇌, 그리고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1000년의 세월까지 더하면 십이율주 하은천이 되기에 어째서 자신(백웅)이 그동안 십이율주 하은천에게 애를 먹었는지에 대해 알것도 같다라는 반응을 보인다.[329] 망량20년백웅이 실종되었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좀 더 상세히 그때의 상황을 설명하길, 당시 하은천이 실종되자마자 단의 일족과 삼사는 세계수를 지키며 본거지에 웅크리기에 급급했고, 고려와 동양은 속수무책으로 마족들에게 침범당했는데, 어찌나 심각했는지 대라신선들과 고수둘을 파견해 생존자들을 지원해야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아직 신단수는 멀쩡히 생존한 것으로, 만약 신단수조차 죽어버렸다면 고려와 동영을 살릴 도리도 없이 수많은 악신들이 봉인에 풀려나 부활했을 거라고 한다. 이에 백웅은 설마 그 정도로 생각보다 더 나쁜 상황이 된 거냐고 욕한다.[330] 선지자의 시험을 통과해 허공록사서외신 알 카르다흐를 만나 정보를 얻은 후, 명경을 통해 '큰 굴레'의 미래로 가는 것이다.[331] 축융족들은 외신 알 카르다흐의 시련을 통과함으로써 나일라토프조차 도달하지 못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정보가 기록되어 있기에 사실상 전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정보들을 모조리 검색하고 알아낼 수가 있는 아카식 레코드를 계승받아 사용할 수가 있다. 이환웅은 선지자백웅에게 '우리 종족이 모르는 지식을 가지고 오라'라고 말하는 것의 의미는 분명 '전생자인 백웅의 능력은 과연 '굴레 바깥'에도 통할 수가 있는 수준'임을 증명하라는 의미일 것이다.(만약 선지자의 요구대로 애초부터 우주에 존재치 않는 것을 내놓지 못하면 처음부터 외신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라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332] 축융족들이 모르는 지식을 가져오는 것이다.[333] 이틀 후에 벌어질 아지다하카의 싸움은 백웅의 무공경지를 높이기 위한 매우 중대한 일전이니 괜히 쓸데없이 힘을 빼는 것보다는 그동안 몸과 컨디션을 최고상태로 만드는 게 무척이나 합리적이다.[334] 이제까지 백웅이 전생해오는 동안 천의무봉을 연구한 결과, 한계치 부터가 절대지경과는 확연히 다를 뿐더러, 이환웅이 지적한 것처럼 힘으로 밀어붙힌다면 질 수는 있겠으나, 내공으로 심천무량을 감당할 수가 있게 된다면 '힘으로 밀어붙힌다'라는 파해법이 통하지가 않고, 힘의 단위가 다른 신역절기 또한 통상적인 상태의 천의무봉을 뚫을 수만 있을지도 모르다.[335] 백웅이 말한대로 십이율주 하은천의 역량이 신급 수준에 이른다면 아직까지 정상적인 방법으로 천의무봉을 파해할 수 있는 방법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336] 이때 백웅은 그렇게나 수많은 흑요석의 기억 중, 가장 요점이 되는 걸 바로 짚어내더니, 과연 천재라며 감탄했다.[337] 아무리 신역의 초고수가 마음의 검을 운용한다 한들, 무(武)의 영역인 이상 움직임, 정확히는 마음의 진동일 뿐이라도 진적이라고 할 수가 없게 되나, 만약 천의무봉이 신역의 수준으로 진화하면 방금 전 언급심동(心動), 즉 마음의 움직임마저 최적화하여 기계적으로 대응해 막아낼 수가 있는 것이다.[338] 역사상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무인(武人)들이 몯느 것들을 버려가며 고련하고, 궁구한 끝에 도달하는 경지[339] 그 이유는 백웅 또한 천의무봉에게는 그럴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실제로 백웅 또한 평정심을 되찾은 후 이환웅이 지적한 것처럼 자신(백웅) 또한 천의무봉이 심검을 대적할 수가 있을까 두렵다고 솔직히 시인했다. 그러면서 왜 어째서 당시 여동빈이 그토록 천의무봉을 신경을 썻는지 이해를 한다.[340] 이론상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이해하고 연산하는 전제 하에 발동이 되고 과학으로 비유하자면 라플라스의 악마와도 같은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이 때문에 이환웅은 천의무봉을 가리켜 '절대지경이기는 하되, 절대지경이 아니다'라고 말한 이유기도 하다) 무(武)의 이상으로 꼽히는 최적의 동작에 무한히 가까워져 있기에 그 어떠한 무공으로도 감히 대적조차 할 수 없는 사기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서 백웅이 말한 것처럼 '힘으로 밀어붙히고 깨부순다'라는 것이 천의무봉의 파해법이기는 하지만 소유자가 '천의무봉을 밀어붙히고 깨부술만한 힘'의 근처까지만 가더라도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어버린다고 한다.[341] 당시 검선 여동빈이 진짜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점일 거라고 한다. 당시 여동빈백웅에게[342] 아직 백웅심검을 얻지 못했다.[343] 당시 여동빈은 자신(여동빈)의 직감으로, 전생자인 백웅이면 언젠가 신역의 경지에 필적하는 경지이자 무공 수준까지 도달 및 성장한 소유자와 겨루게 되었을 거라고 판단했을 것이기에 그 때마냥 더 이상 심검의 경지로는 대적할 수가 없을 테니, 지금부터 알아서 그 다음의 경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344] 신역의 경지에 필적하는 수준으로까지 발전시킨 천의무봉을 소유한 존재[345] 현재 이환웅의 심장에 있는 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는 전지가 가능하는 전제 하에, 주변의 모든 데이터를 읽어들이고, 그 데이터최적화시켜서 최고의 움직임을 발휘하게 하나(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절대지경인 천의무봉이라고 설명한다.), 어찌된 영문인지 전혀 해석되지 않는 요소인 null(아스키코드 0번에 있는 표현, 쉽게 말해 무(無)이자 공(空)과도 같은 것이다.)이 가끔식 발생한다.[346] 이환웅이 01로 이루어진 이진수체계가 가장 데이터전달에 효율적이다.(물론 이후에도 이진법를 넘어서는 체계가 나오고 더욱 발전했기는 했지만, 그 근본과 기초는 이진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0은 무(無)를 뜻하고, 1은 유(有), 즉 존재와 비존재로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자 해석과 같으나, 이 경우에는 작중에서 하은천이 예시로 든 '인류의 문명이 흉신에게 사라졌다'와 '인류문명이 애초에 지구상에 등장조차 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같은 무(無)이자 0에 해당되기나, 엄연히 말해 이 두가지 경우는 같다고 할 수 없는 한계점이 존재하며, 이러한 한계점으로 인해 아무리 강인공지능이라고 하더라도 무(無)아 공(空)을 구분하는 것에는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기에 0null은 같아보지만, 같은 것이 아닌 것이 성립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347] 그러면서 이환웅의 스승이었던 나일라토프 또한 이환웅에게 늘 '이 우주를 창조하는 존재이자 신은 존재하며, 만약 그 신이 이 세계를 코딩했다면 반드시 null이라는 존재를 넣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존재와 비존재의 중간값은 이 우주에 무조건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348] 이를 들은 백웅은 머리를 글적거리면서 '도대체 뭔 소리 하는 거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환웅이 부연설명하길, '아무리 평온한 상태라고 한들, 존재중첩될 수밖에 없는 확률이 존재하며, 강인공지능 메피스토는 그 확률을 계산하지 못하는 것이기에 구골(googol)급 확률이기는 하더라도 완전무결이라고 할 수는 없다'와 같은 것이라고 간단히 설명한다.[349] 이때 백웅은 이환웅의 분신이 전개하는 뇌신권을 막아내려고 했으나, 분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백웅의 몸을 투과해버렸고, 뇌령인으로 분신을 날려버리려고 했으나, 어지된 영문인지 분신은 잠시 튕겨 나가나 싶더니 아예 기운을 소멸시키면서 허공에서 번개를 뿜어내는 백웅이 당황할 수밖에 없는 괴현상이 일어났다.[350] 보통 분신술은 기(氣)나 의념을 고도로 뭉쳐서 쓰거나 혹은 술법을 이용해 환영분신을 만들어내지만, 방금 전 백웅이 싸웠던 분신은 그 어떠한 기와 의념, 술법 그 어떠한 것으로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고 한다.[351] 이환웅이 말한 것처럼 분신이 아닌 또 하나의 본체와도 같은 것이라는 소리다.[352] 작중에서 설명되길 이러한 양자중첩상태에 존재하는 것들읕 통상적인 외력을 거의 다 무시할 수가 있는 통합체(Unitary body)라고 부르는데, 이 통합체는 웬만한 차원결계를 다 무시할 수가 있다고 한다. 다만, 예전에 유망과 싸웠을 때처럼, 우주적인 존재들이 퍼부는 미친 수준의 파워로는 도저히 감당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방금 전 분신이 뇌령인을 흡수해버린 것은 뇌령인 정도의 타격력은 무시할 수가 있고 뇌령인이 담긴 뇌전 또한 흡수할 수가 있는 수준이다. 이를 들은 백웅은 엄밀히 말해 탁록대전 시대에 있어서 약해보이는 것일 뿐, 원래 대명제국 시대에 갖다놓으면 최상위권 수준이 아닐까 잠시 생각했다.[353] 무수한 데이터 중에는 구골급 확률이기는 하나, 자연중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자신(이환웅)의 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발생하는데, 아무리 메피스토펠리스라고 해도 이러한 경우를 읽을 수가 없기에 가끔 오류를 일으킨다.[354] 어디까지나 '오류는 존재한다'일 뿐, 실제로 전투에서 천의무봉을 쓸 때에는 그것이 실수로 이어질 만한 수준으로 발전된 적이 없을 뿐더러, null 오류 또한 너무나도 사소한 수준이다보니, 금세 강인공지능의 연산력이 그대로 디버깅을 해 제거해버렸기에 이환웅이 실전에서는 사실상 그 확률은 0%나 다름이 없는 셈이다.[355] 이때 백웅은 확실히 이환웅의 말에도 일리가 있는 것 같은 반응을 보이면서도, 한 가지 이상한 점, 즉 '신체적 조건으로만 따진다면 기계몸(안드로이드)과 현재의 몸은 하늘과 땅 수준이기는 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부자유 속에 갇힌 것과 같은 기묘한 감각이 든다'라는 것에 의문을 느꼈다.[356] 경기장에서 혼절하자마자 레무리아 제국의 병원으로 이송된 후, 34시간 20분 동안 잠들어 있었다.[357] 본래 천의무봉은 '천려일실조차 있어서는 안된다'라는 전제 하에 발동되는 무학인데, 해석을 못하면 그야말로 쓰레기나 다름이 없다. 다만 강인공지능의 연산력으로 신역절기의 경지를 해석이 가능하면 어찌 될지는 모른다고 덧붙여 말한다.[358] 백웅의 동료들 중 백련교주진소청무신을 만났음에도 아직 신역백좌 소속이 되지 않았다.[359] 백웅은 정황상 '무(武)를 수단이 아닌 목적이라 생각하며, 무(武)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무예를 위해 모든 걸 바치는 것'이야말로 3번째 조건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환웅에게 '아직 모르겠다'며 머뭇거린 것은 맞다고 하기에는 '마음'이라는 것이 너무나 애매하고 주관적인 기준에 지나지 않기에 아직 불확실적인 요소가 있을 뿐더러, 이 조건이 맞을시에는 그 인물의 진심이 애매해진다.[360] 이환웅 은 주문을 외우게 되면 돌에 새겨진 장소로 순간이동시켜주는 기물이다.[361] 백웅이 깨어나면 이 좌표에 와달라는 것이다.[362] 백웅 스스로만 모르고 있을 뿐, 현재 백웅이 처한 상황이 몸뚱이 하나를 미래로 전승시킨다고 한들, 상황이 크게 달라자지 않을 정도로 꽤나 복잡하게 꼬여있다.[363] 첫번째로 유소, 소녀 자매의 일, 두번째로 삼황오제의 존재, 세번째로 사업의 권능과 투자자들의 존재, 네번째로 언제 뒷통수를 칠지 모르는 위험요소인 뇌신 인드라, 다섯번째로 천축 삼대신들인 시바(전생검신)}시바, 비슈누, 브라흐마의 존재, 여섯번째로 태양지계에서 인온의 권능을 손에 넣는 것, 일곱번째로 탁록촌 주민들, 여덞번째로 미래에 태양신의 배꼽에서 27회차 삶 당시 외우주에서 만났던 선신 케찰코아틀을 부활시키는 것(그러면서 이 여덜번째 일이 가장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다)[364] 예전에 상업의 권능을 사용해 만든 주식회사와 배당 문제야말로 방금 전 이환웅이 말했던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위주로 정리해야 한다'라는 전제 하에 포함되는 것이다.[365] 배당건을 두고 시위하는 수백 마리의 옛 지배자들을 무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일 뿐더러, 당시 망량선사백웅의 뒷배로 있지 않았다면 진작에 파국이 났을 것이기 분명하고 결정적으로 백웅이 연기를 사용해 과거(탁록시대)와 미래(명나라 시대)를 오가야 하는 계기가 된 것이 바로 옛 지배자들이 몰려가 배당을 독촉 건이었다.[366] 이를 두고 이환우은 '자산운용사 대표가 투자받자마자 먹튀해버린 것으로 '과거'가 고정된 채 '미래'가 생겨나 버린 거와도 같은 것'이라고 비유했는데, 자신(이환웅)인 경우 상업의 권능의 주인이 아니면 인과율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한다.[367] 돈을 정상적으로 불리게 되면 자연히 원금이 생겨나게 되기에 옛 지배자들이 배당을 요구하는 것에 곤란할 이유가 없다.[368] 백웅이 그쪽 지식이 없을 뿐더러, 애초에 이환웅이 백웅 옆에 보좌하면서 굴리려고 했다.[369] 다른 존재들과는 다르게 백웅에게 있어 종말은 공포의 대상도 아닌 죽음과 동의어와도 같은 것이다.[370] 첫번째, '삼라만상 모든 존재가 파멸하는 '종말'에 '전생자'가 '전생'하여 '인과율'을 획득하는 파생상품, 두번째로 파생문구로 '세계의 파멸을 극복하고 전생자의 존재가 다음 세계에 이어진다'라는 것을 추가[371] 우선, 파생상품의 본래 배율만 하더라도 1백만배였고, 거기에 파생 및 추가문구가 더해진 결과 배율이 100배 이상으로 늘어났다.[372] 방금 전 백웅이 입력한 파생상품에 따르면 백웅이 종말을 직접 목격한 후 전생하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 대출받아서 얻은 모든 자산이 1백만배의 100배인 1억 배가 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373] 이환웅도 백웅처럼 상업의 권능을 쓸 수가 있게 되고 백웅이 맡아둔 모든 옛 지배자들의 자산 또한 마음대로 굴릴 권한도 얻게 됨을 의미한다. 이환웅은 이렇게 하게 되면 나중에 백웅이 다시 미래로 가게 된다 한들, 저번처럼 '수백마리의 옛 지배자가 백웅에게 우르르 몰려달라고 배당을 내놓으라'라고 하는 요구하는 사태는 벌어질 리가 없을 뿐더러, 백웅이 미래로 가 있는 동안, 권한을 위임받게 된 이환웅이 공유받게 된 상업의 권능을 사용해 자산을 불리는 식의 인과율이 설정된다.[374] 당장 백웅과 이환웅은 그렇게 신뢰가 가득한 관계는 아닐 분더러, 결정적으로 백웅은 이환웅의 스승인 나일라토프를 죽인 원수와도 같고 결정적으로 백웅에게 있어 상업의 권능은 대단히 중요한 능력이자 권능이다.[375] 현 시점에서 이환웅 이외에는 백웅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불릴 만한 존재도 없을 뿐더러, 이환우 또한 백웅이 없으면 탁록대전 시대에 생존하는 것도 힘든, 좋든 싫든 백웅공생할 수밖에 없고, 애초에 백웅 또한 이제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기억전송술법인 흑요석을 사용하는 것으로써 지금 이환웅이 제시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한 적이 많았다. 그러면서 자신(이환웅)은 백웅이 스승인 나일라토프를 죽인 것에는 별다른 원한도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376] 이환웅는 특별배당이다.[377] 간달파인 경우, 단숨에 마왕으로써의 격이 1,2단계 더 오를 만큼 강해졌고, 나머지 주주들 또한 지닌 초상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다만, 흑웅과 유망인 경우 본인들부터가 이미 전 우주 전체를 통틀어 상위급 신격의 경지에 이르러있었다보니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378] 방금 전 신력을 배당한 것은 백웅이 투자받은 자산들의 미래가치를 근거로 초기 주주 10인에게 신력을 순수한 힘의 덩어리로 바꾸어 선배당한 것, 즉 미래에 얻을 수익을 미리 당겨서 준 것이라는 것이다. 본래 이와 같은 일은 상위신격이 자신의 사도화신에게 특혜를 베풀 때 생기는 것이지만, 백웅의 경우 상업의 권능을 근거로 별다른 인과율의 소모 없이 해낸 것이다. 방금 전 배당한 힘은 그야말로 가능성의 덩어리로, 신력, 마력, 촛아능력, 기술 등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벽을 가볍게 뚫어버리고 격를 향상시킬 수가 있는 원하는대로 단련하여 강해지면 될 거라고 한다.[379] 이것이 만천하에 탁록촌의 힘을 증명하는 것으로써 홀로서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380] 온갖 만신(萬神)들이 날뛰는 이 탁록시대에서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의 시대를 열고 가히 문명의 개조이자 진정한 시초가 될만한 위대하고도 거대한 업적이 될 거라고 한다.[381] 방금 전 이환웅이 말한 나라를 건국하기 위해서는 황제 공손헌원과 그 휘하의 오제(五帝)들, 그리고 삼황 복희를 위시로 한 3명의 질서의 신격들인 삼황(三皇), 그리고 중립에 해당되는 명계와 그 수장인 전륜성왕의 영향력을 떨쳐내고 독립을 주장해야 하는 것을 뜻하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백웅의 세력은 황제 공손헌원,삼황 복희, 전륜성왕에게 무시당할 만큼 약하지는 않으나, 이러한 독립을 주장하기에는 아직 너무나도 약하다.[382] 인간들만을 위한 나라를 건국 및 선포하는 것이다.[383] 이환웅은 비록 이 자리에 다 설명할 수는 없으나, 만약 백웅이 설득에 나선다면 확실히 모든 신격들이 전쟁을 멈추고 잠잠해질 거라고 말한다.[384] 백웅 측의 세력에 오제 전욱제곡과 같은 존재가 한 명 더 있어야 황제 공손헌원과 삼황 복희를 상대로 대등히 교섭이 가능하다.[385] 지금은 백웅의 존재로 인해 혼돈질서 양측은 서로 눈치를 보면서 소녀를 탈환하려고 하고 있지 않으나, 얼마 안있으면 어느 쪽이든 그 즉시 소녀를 탈환하려고 할 것이다.[386] 그러면서 혹시 선배당이라는 꼼수를 서서 힘을 강화시킨 것도 그런 것이였냐고 묻는 유망에게 그렇다고 말한다.[387] 본래 필멸자와 상위신격과의 그 격차는 하은천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아득하고 절망적인 수준으로 넘는데다가 본래 상위신격이라고 하는 존재들이 어떠한 존재들인지를 생각을 해본다면(유망서너개의 은하계 정도는 좌지우지를 하고, 전 우주에 명성을 떨칠 수가 있고 간달파와 같은 마왕이 100명이 있다 한들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눌러죽이고도 남는 존재들이다.), 단순히 열산에게 힘을 몰아주는 것으로써는 열산을 상위신격으로 만들 수는 없다.[388] 서로가 지닌 능력을 열화된 형태로나마 쓸 수가 있다.[389] 자매인 소녀가 지닌 능력을 사용했다.[390] 이환웅이 '조금이나마 전능을 쓸 수가 있는 전지능력자'라는 입장을 가정하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인간욕망과 동인(動因)보다 더 강력한 근거는 의심하는 데 필요가 없고, 이 이상의 근거는 딱히 필요없다고 덧붙여 말한다.[391]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 백웅은 이환웅이 진짜로 무서운 인물이라는 것을 실감했다. 지금 이환웅은 소녀의 입장과 심리(백웅의 정체가 전생자라는 것을 알고 있고, 결코 백웅에게 밉보여서는 안되기에 백웅에게 의심으 싹으로 보여질 여지가 있는 떡밥이 나와서는 안되는 것)을 이용해 전생자인 백웅에 복수에 복수를 거듭할 수가 있음을 강조해 순순히 숨기고 있는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 만큼 압박 및 몰아세웠다. 작중에서 언급되길 망량제갈사가 '좀 더 논리적으로 정돈되어 있는 상태에서 상대를 논파하는 부류'이면 이환웅은 '설령 자신의 논리가 비약한다 한들, 개의치 않고 가차없이 상대를 진흙탕으로 끌어들이며, 설령 자신(이환웅)의 논리가 딸려 논쟁에서 진다 해도 이기기만 하면 아무래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고 하는 간웅과 스스로가 나사서 직간접적으로 상황을 주도하며, 그 와중에 험난한 계교와 속임수조차 사용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상대를 이기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존재'라고 묘사가 되며, 이를 본 백웅은 '역시 이환웅은 그 십이율주 하은천과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제대로 실감했다.[392] 본디 전지능력자의 예언은 운명조차 제한해버리는 법이나 전생자가 그제 한을 파괴하는 것이다.[393] 현재 백웅이 명계의 전륜성왕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현재 백웅이 차기 명계의 주인이 될 수가 있는 적법한 계승자로써의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백웅은 28회차 삶 시점에서 전륜성왕의 권능과 직위를 계승했고, 이게 계속 유지되었다.)사실상 백웅명계를 좌지우지할 수가 있는 것은 물론(그 예로 죽였던 청양을 되살려낸 것), 생사(生死)의 권능을 가지고 있고 전륜성왕의 권능을 지닌 백웅에게 있어서는 '살인은 나쁘다'라고 하는 인간의 도덕률를 적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말이 안 되는 거나 다름이 없다.[394] 정말로 유소의 예언이 맞아떨어지면 매우 성가시고 골치아픈 존재인 유소는 별다른 수고 없이 죽게 되는 것이고, 설령 틀린다 하더라도 죽은 소녀를 명계에서 관리할 수가 있게 되기에 인간계에 가만히 놔두는 것보다는 훨씬 더 안전하다.[395] 소녀유소혼돈근원에서 비롯된 존재라서, 아무리 인간의 몸을 빌어 태어났다고 한들, 영혼마저 인간과 똑같을지 장담할 수가 없을 뿐더러, 자칫 잘못했다가는 영혼이 명계에 거치지 않고 갑자기 혼돈의 어딘가로 빨려들어가지도 모르다.[396] 이환웅이 물리적인 죽음을 수반하지 않고 그저 백웅의 권능으로 존재의 위치만 며명계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이 방식을 사용하면 그저 명계를 여행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에, 소녀가 걱정하는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없을 뿐더러, 명계백웅 일행을 대신 소녀를 보호할 수가 있게 되는 이점도 생길 뿐더러, 여차하면 명계전륜성왕이 타 존재의 개입과 변수 없이 확실하게 소녀유소까지 죽일 수가 있게 된다고 한다.[397] 언제까지도 열산이 옛 지배자와 삼황오제를 상대로 끝까지 소녀를 지켜낼 수가 있을지 장담도 못할 뿐더러, 백웅이 없다면 휘하에 있는 하급 마신 떼거지만 보내도 절대 막지 못하는 상황[398] 이환웅의 판단으로 볼 때 유소의 시간이동은 '작은 굴레를 통한 조작'이 아닌 전능(全能)의 힘을 사용해 '큰 굴레'를 넘은 것일 거라고 한다. 유소가 '백웅은 결코 이 시대에서 무슨 수를 써도 찾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이유일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399] '큰 굴레'라고 하는 것부터가 이 세계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신격도 인위적으로 넘을 수가 있는 것이 아니다.[400] 그 이유는 천암비서라고 하는 마도서를 이용한 것이기는 하나, 백웅이 '큰 굴레'를 돌리는 것으로써 과거를 온 것이 '외신이 아니더라도 큰 굴레를 돌릴 수가 있고 혼돈의 중심에서 비롯된 혼돈의 존재인 유소이면 전능(全能)을 힘을 빌리는 것으로써 '큰 굴레'를 돌려 시간이동을 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401] 유소소녀 자매가 서로의 능력을 빌려 쓸 경우, '완전'이 아닌 '열화'의 형태로나마 쓸 수가 있기에, 열화된 능력으로 큰 굴레를 넘는 것은 말이 안 된다.[402] 애초에 소녀에 맞먹는 능력자인 유소이면 모를리가 없다고 말한다.[403] 유소 부터가 자매인 소녀에게 '전생자가 자신들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는 존재'일 거라고 밝혔기에 유소는 일부러 탁록촌에 사라져 '큰 굴레'를 이동하면 필시 백웅이 가장 큰 관련이 있는 장소이자 미래인 명나라 시대로 갈 수밖에 없다.[404] 어쩌면 유소이면 지금 자신(이환웅)과 백웅이 나누는 대화를 예측하고 있었다.[405] 현재 백웅은 '큰 굴레'를 돌려 수만년전의 과거라고 할 수가 있는 이곳 탁록시대로 오게 되었는데, 지금 탁록시대의 역사는 백웅이 원래 살던 미래와 이어져 있지 않고 본래 미래예지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에 의의가 있지만, 역사와 인과를 조종하는 백웅의 존재로 인해, 백웅의 행동을 모두 읽는다고 한들, 과거미래 이 두 가지 중 하나에서 유소미래예지를 부정할 가능성이 생겨나게 되며, 하나의 시대만을 살아가는 자들과 다르게 '큰 굴레'를 되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반격이 될 수가 있다고 한다. 이환웅이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백웅을 위해 쉽게 풀이하기를 '현재 탁록대전 시대와 대명제국의 시대의 역사는 단절되었고, 그로 인해 유소가 멋대로 인과를 읽어 '미래'를 추측한다 한들, 현재 백웅이 미래나 과거에서 한두번만 사건을 크게 일으키는 것만으로도 미래가 꼬이는 거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다.[406] 예전에 유소백웅을 처음 만났을 당시에 언급했던 '인과율을 잇는가 잇지 않는가'에 대해 물었던 것 때문인데, 이 당시 백웅유소예언대로 망량선사의 도움으로 잇는 쪽을 택하게 되었는데, 이환웅의 추정으로는 당시 유소가 말했던 그 이후에 벌어질 일에 대해 알지 못한 것은 분명 거짓말이었음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한다. 그때 유소백웅에게 언급했던 '예언자가 자신의 과거와를 예언하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알고 있냐'는 것은 지금 현 시점의 우리들(이환웅과 백웅을 가리키는 의미였다고 한다. 분명 유소는 지금 현 시점에서 우리들(이환웅과 백웅)이 이 대화를 하리라는 사실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기에 지금 이 순간 자신(이환웅)이 내놓는 의심어린 예측에 미리 대답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예언자가 자신의 과거를 예언하는 이유'는 바로 탁록시대라는 시대가 유소과거이며, 과거인 탁록시대의 인과를 예측하는 행위는 전적으로 유소의 야먕을 위해서일 거라고 한다.[407] 탁록시대의 인과를 예측해야 유소의 뜻대로 미래를 정할 수가 있지 않냐고 묻는 백웅에게 쓴웃음을 지으면서 말하길, '아까 전에 자신(이환웅)이 그런 말을 한 것이고 유소의 예지능력은 완전치 않으나, 결코 만만치 않기에 백웅이 좀 경계하기를 바랬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유소가 자신(백웅)을 처음 마주쳤을 당시 이미 진작부터 자신(백웅)과 이환웅이 미래계획을 짜는 이 순간의 대화를 알고 있었고, 그 때 심술궃은 장난을 하면서 먼저 대답을 해버렸다'라는 것, 그리고 이처럼 말도 안되는 일을 가능케 할만큼 유소이 지닌 터무니없는 예지능력에 크게 전율하고 예전에 초대 전륜성왕이 그와 비슷한 말을 했던 것도 떠올렸다.[408] 그러면서 전지 능력은 무섭다고 말한다.[409] 이때 혼자 중얼거리듯 이미 유소이면 이런 자신(이환웅)의 패턴조차 예측했을 거라고 말한다.[410] 결과적으로 28회차 삶에서 백웅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이기기는커녕 반항하기도 힘들었던 상황이 된 것. 실제로, 28회차 삶에서 황제 공손헌원은 자신(황제 공손헌원이 나서지 않아도 예언능력인 인과율 계산 하나만으로도 당시 백웅과 그 동료들이 어떠한 발악을 한들 간단히 무력화시켜버린 바가 있다.[411] 당장 유소만 하더라도 자신(유소 약자를 취급을 받을 당시에는 백웅의 비호를 받아 초대 전륜성왕의 손에 소멸당할 일을 가뿐히 넘어갔으나, '백웅유소를 죽여야 한다고 말하는 자신(이환웅)과 합류하는 시기'가 오자마자 바로 종적을 감추었는데, 그 이유는 이환웅이 초대 전륜성왕에게 당장 유소를 지옥불에 넣자고 말할 것임이 뻔한 것을 알기에 그런 것으로, 이는 곧 우연이 아닌 전부 미래를 예지하고 자신(유소한테 유리한 미래를 선택한 것과도 같은 것임을 의미한다. 미래예지라고 하는 능력은 '언뜻 직접적인 전투력이 없어서 별것 없어보이지만, 강대한 힘을 지닌 자가 의도대로 세계를 바꾸는데 사용한다면 상대가 저항할 방법를 없게 만드는 능력'이라고 언급이 된다.[412] 첫번째, 유소에게는 승리조건이 없는 것, 두번째, 황제 공손헌원보다도 못핟라는 것, 세번째, 자신(이환웅)의 스승인 나일라토프를 이겨낸 자가 그깟 놈에게 질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413] 이환웅은 단순히 의지 하나가 잠깐 닿는 것만으로도 행성 하나 따위는 멸망할 수가 있는 수준의 위기이며, 만약 자신(이환웅)이 메피스토펠리스의 주인이 아니었다면 사악한 악의가 몰아치는 이 공간에 잠깐 있는 것만으로도 미쳐 죽었을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완전히 차원이 다른 마력에도 멀쩡한 백웅을 보고는 헛웃음을 지었다.[414] 이때 만유의 지모는 전지자의 하찮은 조각이 그대의 선택에 혼란스러워하는구나....라는 말을 남겼다.[415] 테스카틀리포카가 받아먹은 동전들은 옛 지배자한테 투자받은 자산을 임의로 꺼내쓰는 것이라서 언젠가 다 메꿔야 하다..[416] 흑요석을 통해 삼황 복희에게 기억을 전송해주려다가 그만 선지자의 왕실과 행성이 꽝 하고 터져버린 일을 말한다.[417] 그렇게 기억전송을 시도한 백웅은 왠 난데없는 서고를 연상케 하는 이공간으로 오게 된다.[418] 난데없이 책으로만 가득찬 서고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간 것과 그 공간에서 어떤 존재가 자신(백웅)에게 누구냐고 말을 건 것이다.[419] 첫 번째는 별개의 기억전송 기능이 있으나, 백웅이 그 기능의 사용법을 모르고 있는 것, 두번째는 처음부터 흑요석 목걸이는 기억전송 능력은 없고, 신비한 장소로 몰래 들어가는 능력만 있다.[420] 흑웅 또한 이환웅이 예측한 것을 에측했고 테스카틀리포카가 이 정도로 엄청난 보물을 만들어낼 수가 있는 것은 주인의 권능으로써 인과율을 직접 얻은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테스카틀리포카이 '흑요석의 왕'이라는 이명을 지닌 것이 원인일 것이다. 본래 손이 닿지 않은 영역에 닿을 수가 있는 것은 테스카틀리포카 부터가 전지 계열과 깊은 관련이 있는 혈맥(血脈)이기에 그렇다.[421] 옆에서 이환웅과 흑웅의 대화를 듣고 있던 백웅이 도대체 그게 무슨 소리냐고 의문을 표하자, 흑웅이 간단히 풀이해서 설명해주길 방금 전(전화인 88권 10화 1660화) 백웅이 들어간 곳은 아카식 레코드라고 불리는 장소가 틀림이 없으며(이때 백웅이 아무거나 뽑았던 책이 누군가의 인생기록되어져 있었다), 그때 백웅에게 '누구냐'고 말을 걸었던 절대적인 존재는 틀림없이 선지자 종족의 신이자 허공록의 사서인 외신 알 카르다흐라고 한다.[422] 예전에 외신 알 카르다흐는 그 우주최고의 과학자이자 황제 공손헌원흉신조차 경시치 못할 만큼 위험한 존재인 나일라토프를 너무나도 간단하게 고작 책장을 덮어서 잡아낼 정도로 무지막지한 힘을 보인 존재(사실상 일격에 황제 공손헌원흉신을 벌레처럼 잡아 버렸다는 소리가 된다.)이고 걸리는 날에는 그날로 영혼 째로 소멸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설령, 안 걸린다고 한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마냥 뛰어드는 것이 사실상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423] 외신 알 카르다흐에게 걸릴 수가 있다.[424] 다만 백웅아카식 레코드에 접속할 수가 있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바람에 근처에 있던 레무리아 1세, 흑웅과 함께 어이없는 반응을 보였다.[425] 이환웅은 짐작 가는 곳은 있다고. 다만, 지금 그곳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고 한다.[426] 지금 백웅은 이것저것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데, 당장 무공, 그것도 유망의 절세신공을 배울만한 시간이 있을지 알 수가 없다.[427] 이환웅이 소녀유소의 경우, 그저 미래에 있을 것이 분명해보이는 유소만을 경계하기만 될 뿐더러(그러면서 아무리 유소라고 해도 백웅을 이길 수는 있어도, 백웅을 소멸시킬 수가 없을 거라고 말한다), 잠재적인 적이라고 할 수가 있는 황제 공손헌원과 삼황 복희(전생검신)복희의 경우에는 그저 힘을 기르면서 은연자중하면 될 일이고, 상권은 현재 이환웅이 권리를 양도받았기에 백웅이 갑자기 미래로 사라진다 한들 이환웅이 알아서 해결할 수가 있기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고 사대신기 인드라의 경우 나중에 해결하면 되고 천축 삼대신은 이미 혈맹을 맺은 상태이기에 넘어가도 되고, 인온의 권능은 이번 생에 할 필요는 없는 일이고, 탁록촌 사람들인 경우 특별배당으로 강화시켰기에 각자 한 사람 몫을 하게 만들었고 케찰코아틀 부활시키는 일의 경우, 어쩌다 보니 엉뚱하게 테스카틀리포카를 부활시키기는 했으나, 나름대로 크나큰 이득을 얻었으며, 이광과 심수력의 경우에는 언제든지 만날 수가 있기에 현재 백웅사대신기 인드라르 만나는 것과 천암비서에 있을 이광과 심수력을 만나는 것 이외에는 사실상 나머지 일들은 해결된 상태가 된 상태라고 한다.[428] 이를 들은 백웅은 확실히 이환웅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난마처럼 고여 있는 온갖 숙제들을 빠르게 진행 및 해결해버릴 만큼' 대단히 유능하면서도 효율적인 솜씨를 가졌음을 실감한다. 이후 '헤야 하느 일만 딲딱하면서 우선순위가 후순위인 일은 나중에 처리할 만큼 냉철한 솜씨를 가졌다고 한다.[429] 그러면서 다음 생에 해결해도 상관없다고 말한다.[430] 여기에서 말하는 휴식기라는 의미는 마냥 노는 것이 아닌 다음 스텝을 위해서 힘을 쌓아두는 효율적 빌드업과도 같은 것이다.[431] 백웅과는 달리, 자력으로 절대지경에 이를 정도의 무재(武材)를 지닌 이환웅이면 백웅이 완전히 역장류를 습득을 하지 못해도 틈틈히 이환웅이 나중에 가르칠 수가 있다.[432] 지금 백웅이 역장류를 일단 배워두기만 하면 다음 생, 즉 31회차 생에서 다른 동료들이 기억을 전승받게 될 때 역장류를 추가로 발전시킬 수가 있다. 물론 인간유망과 다르게 신력을 의념으로 바꾸는 재능이 없어서 크게 강력하지는 않을 것이나, 최소한 신격들을 상대로 카운터치는 것는 대단히 유리해질 것이다. 그러면서도 백웅은 '역장류는 필멸자가 신격을 상대로 대항하기 굉장히 좋은 무공인데, 왜 자신(백웅)이 살던 미래에는 전승되지 않은 것인가'하고 의문을 느꼈다.[433] 유소와 같은 전지능력자가 딴짓 못하게 죽어서 전생하는 것이 최선이다.[434] 그러면서 이제 탁록대전 시대와 미래 2개만 생각하면 되니, 한결 편해지겠다고 말한다.[435] 10년 내로 죽어서 무조건 다음 생으로 전생하려는 상황[436] 역장류를 속성으로 익히기 위해서는 유망이 전개하는 셀 수도 없이 많은 신력들의 파장이 담겨진 공격을 받아내어야 하는데, 문제는 이 방법이 정면으로 받으면 무조건 죽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위험하고 속성으로 익히는데 걸리는 시간이 100년씩이나 걸린다고 한다.[437] 그러면서 정식수련을 한다고 해도 답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438] 역장류이 우주에서 거의 유일하다 싶을 만큼 신력를 파장으로 조종하는 것이다보니, 이걸 익히면 전력의 상승이 엄청나다.[439] 유망을 찾아내거나 혹은 백웅이 살던 원래 시대에서 우주 어딘가에 있을 유망 이외의 역장류의 고수를 찾아내면 되는 것. 어째서 이환웅이 이러한 방법을 제시할 수가 있는 이유는 유망이 수십억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외계종족과 교류했기에 그 과정에서 많은 제자를 가르치고 그렇게 가르친 제자들 중에 역장류를 제대로 배운 자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소 유망의 유파라고 할 수가 있는 역장류는 백웅의 시대에도 존재할 것이 분명할 테니 그걸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440] 유망백웅이 살던 원래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을 확률이 크다.[441] 현재 백웅이 무조건 10년 내로 죽어 다음 생애로 전생해야 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는 상황[442] 9회차 시점의 하은천는 갑자기 첩자가 연락해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찾아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설마 지금까지 수천년의 세월을 살아왔는데도 이런 감정이 남아 있을줄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한다.[443] 대운중첩의 가호로 인해 무공연습상대가 연달아 끌어들인다.[444] 이를 본 백웅은 저만큼 커다란 병기를 휘두르고도 털끌만큼의 실수가 없을 만큼 대단히 정교하다며 속으로 감탄했다.[445] 그러면서 다른 절대지경급 고수들과 비교하면 '기술의 수준'이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가히 최고의 경지에 이르러있다고 언급한다.[446] 뇌신류 같아보이지만 뭔가 말도 안될 만큼 혼란스럽게 뒤섞여 있다고 한다.[447] 그러면서 수많은 인간 바둑고수들은 인공지능을 꺾기 위해 방금 전 백웅이 한 것처럼 초수천원을 펼쳤다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지금 은 엄연한 중세중국 시대인데, 왜 미래 시대에 있을 얘기를 하는 거냐며 기가 막혀했다.[448] 일수천원이라는 수가 각 변두리 4개의 화점이나 소목에서 시작하는 정석과 달리, 초반에 확실한 우위와 버팀목도 없이 중후반의 난전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모험적인 포석이라서 그렇다고 한다.[449] 당시 발전 초기단계인 딥러닝과 강화학습만으로도 인공지능의 실력은 아득히 인간을 아득히 초월해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이러한 인공지능을 넘어설 수가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모순을 일으키는 것 밖에 없었다고 한다.[450] 고조선 이전부터 수천년동안 개파조사로 있었다고 한다.[451] 이제까지 백웅은 30여번 동안 전생을 해오면서 방금 전 하은천이 말한 것은 단 한 번도 듣지 못했기 때문. 문파의 근간이 되는 최초의 인물는 따로 존재하고 있었으나, 그자들을 찾아내어 무공을 수련시키고 일문으로 독립시키게 한 것은 언제나 하은천이었다. 이를 들은 백웅은 이 정도면 하은천은 명실상부 동방무림의 시조이자 십이율일 뿐더러, 백련교로 치면 이미 달마대사 아니면 호월에 비견될만한 거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다.[452] 이미 백웅은 눈치채지도 못하는 사이에 이미 전체적인 대국 면에서 하은천에게 크게 밀렸다고 나오며, 바둑실력에 있어서는 하은천이 하늘이고, 백웅은 땅이나 다름이 없는 수준이라고 나온다.[453] 이때 역사를 바꾸겠냐고 묻는 창이 백웅 앞에 나타났으나, 1723화에서 백웅이 '역사를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사라졌다.[454] 방금 전 백웅이 하은천을 향해 사신지혼+구궁파천뢰로 공격한 것이 그대로 반칙패 되어도 할말이 없는 것이기 때문. 백웅 또한 하은천의 이런 지적이 잠시 침음성을 흘릴 뿐 별다른 반박을 못했다.[455] 그나마 다행(?)이게도 백웅이 하은천이 경직된 반응을 보는 것만으로도 크게 만족했기에 대충 '소현이라는 바둑의 고수가 말하기를 바둑은 남의 훈수를 받아서는 안된다'라고 부정한다.[456] 현재 십이율주 하은천의 심장에 강인공지능 메피스토펠리스가 달려있을 뿐더러, 방금 전 백웅에 의해 자신(하은천)의 흑역사가 밝혀질 뻔한 치욕을 갚고자 하려는 것[457] "바둑에서도 똑같이 해 보시오. 바둑에서 흑과 백은 서로 무공을 겨루고 있는 중이고, 잘 쳐다보면 상대가 뻗고자 하는' 흐름'이 보일 것이오. 그 '흐름'을 미리 읽어서 맥을 차단할 수 있다면 그대는 빠른 속도로 늘 것이오."[458] 유건인 경우 백웅을 가르치던 상황이었기에 일부러 행마를 보여주면서 흐름을 읽을 수가 있는 수준에서 대국을 두었다.[459] 방금 전 백웅이 둔 수가 하은천에게 제대로 먹혔고 백웅이 둔 이 한 수가 '흐름'을 읽음으로써 둔 수였고 흑백을 바꾸어 두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낸다.[460] 이때 백웅은 그때 천룡수사 유건이 말했던 말인 '바둑 또한 무가 될 수가 있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한 반응을 보이고, 현재 하은천과 메피스토펠리스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십이율주와 메피스토펠리스에게는 마음이 있기에 진정한 무형이 될 수가 없다'라는 점을 이용하는 것임을 실감한다.[461] 이를 본 백웅은 지금 하은천의 공격을 보고는 자기도 모르게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이내 곧바로 하은천의 절대지경 천의무봉임을 파악했다. 그러면서 백웅은 유건이 했던 말이 '바둑 또한 무(武)에 해당된다'라는 말이 사실이었음을 깨닫는다.[462] 바둑 또한 무(武)라는 것[463] 하은천이 설명학리, 조건부 확률에서 가능도를 계측하는 것으로, 설명과 말는 어려우나 결국에는 확률에서의 불확실성을 인정하게 되는 논리, 즉 확률의 분모가 '뭉그러진다'라는 것을 가능 및 실현케 하는 것이라고 한다. 불확실성은 흔히 말하는 영자역학의 불확실성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나, 결론적으로는 이상한 것이 맞다고 한다. 이 베이즈 정리 이론은 '객관적이고 정확해야 할 확률이 믿음이라고 하는 것에 의하여 추론된다'라는 이상점을 가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률의 불확실성은 결국 복잡계를 에측하기 위해서는 사용할 수밖에 없는 개념으로 인정되었다고 한다.[464] 그러면서 복잡계에서 말하는 베이즈주의자의 신념이라는 것은 결국 이 우주에 대한 지식을 한 층 한층 쌓아올릴수록 전지로 향하는 것인데, 이 신념은 근미래에 기술의 발달과 함께 강인공지능의 개발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결국 메피스토펠리스가 탄생하게 된 것이기에 메피스토펠리스는 전 우주의 전지의 영역을 넣겠다는 인류의 꿈을 안 게 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고 한다.[465] 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영역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으나, 거기에 근접한 것이라고 한다.[466] 이는 방금 전 백웅은 천의무봉의 경지를 파해하지는 못햇으나 적어도 가까운 수준에 다가갔음을 의마한다.[467] 메피스토펠리스의 연산능력는 무한이 아니기에 가능성는 0이 아니라고는 하나, 이는 천문학적이라고 표현될 수밖에 없는 수준의 확률과, 그리고 '무형'을 논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전제조건이 있어야 해서 그렇다.[468] 그러면서 백웅은 순간 마음 사이의 균열이야말로 완전한 하나가 될 수가 없는 자가 지니는 본능적 모순이나 다름이 없으며, 모든 것이 하나일 때의 혼돈은 진정으로 완벽한 것인가하고 잠시 생각했다.[469] 은하계를 다 해석할 수가 있는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주입시킨다 한들, 그것만으로는 결코 강인공지능이 될 수가 없기에(그 이유는 인공지능이 '가면'을 쓴 존재이기에 그 가면으로 세계를 이해할 뿐, 내부의 자기자신은 결코 인지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전뇌세계에 접속 혹은 전뇌의 인격이 인간의 몸을 얻는 것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한다. 이 두가지는 제3의 합일을 필요로 하는 것은 동일하다고 한다.[470] 인간이 전뇌세계에 접속하는 것[471] 전뇌의 인격인간의 몸을 얻는 것[472] 그러렇기에 더더욱 마음이 없을 거라고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473] 모르게 백웅은 무형(無形)이라는 것이 어떠한 존재인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는 것. 그러면서 메피스토펠리스와 같은 완벽한 인공지능은 완벽하게 그 어떠한 패턴의 방향성도 없이 수의 구현이 가능하나, 그 혼돈 속에서 진짜 혼돈이 아니라는 걸 알아내는 것은 솔직히 인간이면 말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방금 전 백웅이 발견한 오류가 명화간 정답이며, 그건 인간이 알아낼 만한 단계의 오류가 아니라고 덧붙여 말한다.[474] 여담으로, 하은천이 말했던 이 이번 판은 나가리는 28회차 삶 시점에서 황제 공손헌원에게 했던 말이기도 하다.[475] 이때 백웅은 지금 하은천의 특유의 재수없는 말투, 그리고 효율주의적 태도를 보고는 확실히 이환웅이 맞다고 생각했다.[476] 30회차 삶에서 십이율주 하은천은 풍신기 바유에 의해 3일 동안 실종되었다.[477] 설상가상으로 신단수가 무력화 조차 목요 해인이 덩그러니 남아있을 정도로 무력화되고 말았다고 한다. 당시 망량이 삼황 여와에게 부탁해 하은천의 행방을 찾아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고 한다.[478] 28회차 삶에서 몇 번 모습을 드러낸 그 은빛 사슴이다. 하백은 본래 다른 세계에서 이전 생애에서 몇 번 언급되곤 했던 환인을 주인으로 모시고 있던 수신(水神)이자 대사제라고 나온다.[479] 다만 강제적이지 않다고 나온다.[480] 다만 삼사가 십이율주에게 충성하는 것과 달리 삼대 호법사자 중 백련교주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는 사람은 수신류 호법사자 독고준뿐이다. 화신류 호법사자 한백령과 풍신류 호법사자 용비천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면 배신할 마음을 품고 있다.[481] 다만 어떻게 보면 또 불쌍한 게, 작중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하은천:널 위해 희생했던 과거의 동료들의 영혼의 무게를 말하는 건가? 백웅: 그렇다. 하은천:누군 안 그런 줄 아나? 누군 아닌 줄 아냐고... 개자식아!! 의형제가 산 채로 촉수에 잡아먹히는 걸 본 적 있냐? 친구가 악신의 제물로 바쳐지는 걸 본 적이 있나? 연인이, 목숨걸고 조국의 백성들을 탈출시켰는데, 연인은 악신에게 붙잡혀 농락당하고, 옛 지배자가 수천만 명을 몽땅 잡아먹고 그런 광경을 상상해 봤나? 그것도 위대한 영웅이 타락해서 신의 앞잡이가 되어서 일어난 사건이었다면? 난... 직접 봤어. 개같은 일이지, 크흐흐. 난 절대 실패할 수 없어. 실패해선 안 돼. 그 종말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걸 버렸단 말이다. 그래서 이 세계에 왔을 때 단 한 번의 기회에 모든 걸 걸고 있었던 거야. 그런데 무한한 기회를 손에 넣을 수 있다니... 이때 백웅의 생각이 나오는데, 자기를 몇 번이나 때려죽이고 기만이나 일삼고 있어서 미워 죽겠는데, 한편으론 백련교주를 봤을 때처럼 미워할 수가 없다고 나온다.[482] 그런데 30회차 삶 72권 1306화에서 생 제르맹의 말에 의하면 지금쯤이면 하은천이 2명일 수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