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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1 21:34:27

심검

무공의 경지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경지 삼류 → 이류 → 일류절정초절정화경현경생사경
검도 검기검사검강/신검합일검환이기어검술무형검/심검
관련 문서 무협 용어/분류 · 무림의 세력 · 무공

1. 개요2. 설명3. 여러 작품에서의 심검4. 관련 문서

1. 개요

수중무검 심중유검(手中無劍 心中有劍)
손에는 검이 없으나 마음에는 검이 있다.
마음 심 칼 검
무협소설에 등장하는 검술의 극의로, 의지만으로 검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어검술의 경지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아예 의지만으로 사람을 해할 수 있는 경지다. 무형검(無形劍) 또는 심즉살(心卽殺)의 경지와도 동일시되며 상상할 수 있는 검술의 최고 경지로 나올 때가 많다. 심검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상상 속의 경지로만 언급하는 작품은 있어도, 심검보다 높은 경지가 나오는 작품은 거의 없다.[1]

검기, 검강, 검환처럼 검이 가장 대중적이라서 그런지 심도, 심창 같은 용어는 없으나, 애초에 심검이라는 것은 기나 정신력을 이용해 살해하는 일종의 염동력이나 마찬가지인 기술이라 이미 무기의 종류를 논하는게 별 의미가 없는 경지다. 검이 아닌 창이나 도로 심검의 경지에 올랐어도 만류귀종으로 거의 반드시 심검과 사실상 동일한 기술이 될 수 밖에 없다.[2] 심검이라는 이름 자체가 무협물에서 사람을 죽이는 도구의 대표격인 무기가 검이기에 '절대적인 살인기술'로써 붙여진 이름이지 실제 검의 특성을 가져서 붙은 것은 아니니만큼, 작가가 심권, 심도, 심창이라고 표현하더라도 굳이 어긋나는 명칭은 아니다. 다만 가끔 나오는 심독같은 경우는 별개로 보인다.[3]

실제로 존재하는 검술인 심검도와 당연히 다른 말이다.

2. 설명

소설마다 설정은 다르지만, 보통 극도의 수련을 하여 검의 극의에 다가선 검사는 마음속에 검을 얻어 마음속의 검을 현실로 꺼낼 수 있다는 설정이다. 구무협에서 묘사되는 부분은 대부분 무형의 형태이고 이 경지에 이르면 굳이 검을 쓰지 않아도 내공으로 형성된 무형의 검이나 검기가 상대방을 벤다. 이론상은 마음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무엇이든 벤다는 작품도 있고 백리(百里), 혹은 천리(千里) 밖의 물체도 벨 수 있다고 나온다. 비물질도 벨 수 있다

검술의 극의지만, 심검의 검사를 묘사하려면 '대충 한 번 노려봤을 뿐인데 상대가 죽었다'는 식으로 재미없게 흘러갈 수 밖에 없어 보통 심검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다. 나오면 상대방이 같은 심검의 고수라 심검의 사용이 무의미하다는 식으로 간다.

검강이나 이기어검술과는 차원이 다른 경지로 형태와 틀을 벗어난 공령무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실상 무협에서 나오는 검도의 마지막 경지로 알려져있지만 일부 작가들은 무검(無劍)이라는, 같거나 더 높은 경지를 쓰기도 한다.

3. 여러 작품에서의 심검

4. 관련 문서


[1] 그나마 황제의 검에서 나온 자연검과 우주검이 있긴 한데, 우주검은 스케일이 이름처럼 우주급으로 날아가는 데다가 순수 무협소설에 접목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그나마 자연검이 다른 작품에서 자주 인용되는 편이지만, 심검만큼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2] 있다해봤자 기의 형태가 검의 모양이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만 있는 게 보통이다.[3] 대부분 독도 사용하지 않고 중독시키는 경지이거나 거리상관없이 비물질도 중독시키는 기술로 나온다.[4] 개편 전이나 후나 스토리상 우주류라는 명칭으로 불리지만 핵심적인 특징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