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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03 12:39:47

앙신의 강림


天 地 人 시리즈
앙신의 강림 천마선 규토대제
앙신의 강림
파일:앙신의 강림 웹.jpg{{{#!folding 원판 표지 ▼
장르 판타지
작가 쥬논
출판사 북박스
드림북스, 삼양씨앤씨[웹판]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발매 기간 2004. 01. 06. ~ 2005. 02. 01.
2020. 06. 08.[웹판]
권수 15권 (完)

1. 개요2. 줄거리
2.1. 결말
3. 등장인물
3.1. 재림 크로노스교3.2. 루안 신성제국3.3. 노아부 제국3.4. 아르만 제국
4. 설정5. 평가6. 미디어 믹스
6.1. 웹툰
7. 기타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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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쥬논의 데뷔작이다.

2. 줄거리

<천마선>과 <규토대제>로 이어지는 첫 번째 이야기!
크로노스교를 재건하라는 임무를 받은 네크로맨서 시르온.
흑마법과 독을 이용해 목표에 차츰차츰 다가간다.
10대 망령을 비롯해 수많은 망령이 봉인된 망혼벽을 얻으며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난교 등으로 사이비스러웠던 크로노스교가 전쟁에서 패배해 몰락하고, 적자후보 4명 하나인 지온이 광신교스런 신성제국 루안에 맞서 크로노스 교를 재건해가는 내용이 기본 스토리다. 어둠의 신 크로노스의 신탁에 따르면, 네명이 태어나는데 한명이 적자이고 한명은 배신자이다.[3]

주인공 이름이 지온이지만, 신성제국 루안에 쫓기는 신세이므로 가명인 시르온을 쓰는 일이 훨씬 많고, 작중에서도 계속 시르온으로 언급된다.

지온은 초반부 쯤에 망혼벽이라는 강력한 어둠의 힘을 가졌던 인물의 혼을 잡아놓고 있는 캐사기 아이템을 득템한다. 이후 또 다른 무기인 탁신(Toxin)과 시독(屍毒)으로 망혼벽을 제어해서 렙업하는게 지온의 강해지는 방향. 지온의 독(毒)은 완벽히 지온의 통제하에 있기 때문에, 이 독을 망령들에게 먹여서 망령을 2차적으로 통제하는 식이다. 독이 렙업하면 더 고급 망령, 더 많은 망령을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초반에는 잡령이나 다루지만, 중반 이후에 주로 싸울 때는 망혼벽의 잡령들로 엄호나 방어를 맡기고, 망혼벽 내에서 10대 망령이라는 하는 강자들의 혼을 자신의 몸에 빙의해서 싸운다.[4] 초반에는 지들이 맘대로 지온의 몸을 차지해서 다 때려부수고 난리를 피우지만, 지온이 갈수록 렙업을 하면서 의지에 따라 빙의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점차 망령을 강령시키지 않고도 권능만 빌려오기도 하고, 심지어 신체의 부분별로 다른 영혼을 빙의 시키기까지 한다. 일단은 독을 주입하는 것으로 망령들을 찍어 눌러 지배하는 듯 하다.

2.1.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온은 신이 세계를 멸망시킬때 나타나 멸망을 집행하는 신의 사자. 즉, 앙신(殃神)이다. 작중에 등장하는 신, 루 · 크로노스 · 아믹은 지온에게 멸망당한 드래곤의 시대의 지배자들[5]. 육신을 잃고 떠돌면서 영혼은 망혼벽을 만들어 보존하고 신 행세를 했다. 이게 최후의 최후에야 밝혀지기 때문에 상당히 뒤통수 때리는 이야기. 이전까지 망혼벽 안에 있던 상위 10대 망령들이 하나씩 밝혀지면서도 최후반까지 맨 위 셋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그들이 바로 루와 크로노스, 아믹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신이 아닌 오래 전 앙신으로 강림한 지온에게 멸망한 드래곤들의 지도자였다.

크로노스의 권능은 모든 삿된 것의 종주이자 어둠의 마력이고 루의 권능이 바로 그 '모든 삿된 것을 파괴하는 힘'으로 크로노스의 권능과 완벽한 상극이기 때문에 크로노스가 어둠의 마력을 지온에게 무한정 공급하면 루가 자신의 권능으로 지온이 각성하기 전에 파괴한다는 계략이였다. 그 때문에 언제 올지 모르는 그날을 위해서 크로노스는 망혼벽을 떠나지 못하고 나머지 일곱 망령을 통제하는 역할도 맡게 되어, 자신의 신도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다는 불만을 최후에 지온에게 풀게 된다. 루가 지온을 아예 갈아버릴 수 있게 세포단위로 어둠의 마력을 그득그득 채운 것.

최후에 루와 크로노스의 연합전선으로 지온이 죽기 직전, 자신의 행위에 회의를 느낀 아믹이 배신을 해 버린다. 루의 삿된것을 파괴하는 '빛'이 어둠의 마력이 충만한 지온에게 닿지 못하게 아믹이 목숨을 바쳐 지온을 보호하는 동안, 또 다른 신의 사자인 달의 아이가 강림하면서 게임은 끝난다. 세 드래곤은 지온에 의해 멸망당했기 때문에, 지온 각성 후 강림하는 달의 아이에 대해서는 몰랐던게 작전 실패의 주 요인 중 하나. 달의 아이를 만나면서 지온은 각성을 해버렸고, 결국 드래곤 로드들은 망혼벽의 권능을 완전히 다루게 된 지온에게 잡혀서 잡령이 되어 버린다.

여담이지만, 지온과 달의 아이는 그 시대를 지배하는 종족으로 태어난 다음, 그 종족을 멸한다. 전생에는 지온은 블랙드래곤, 달의 아이는 화이트드래곤으로 태어났었다고 한다. 달의 아이가 들은 소식통에 의하면 다음 세상은 바퀴벌레의 세상이라는데.[6]

원래 시르온의 임무는 하계의 종족들이 지나치게 큰 힘을 갖게 되면 파괴하는 것이다. 이는 1억년 이상 번성했던 드래곤들이 자신의 힘에 자만심을 가졌고 실제로 신이 보기에도 드래곤을 방치하면 신에게 도전하는 힘을 가질 것이 명확했고 그러면 우주의 조화가 깨지고 세상이 소멸하기 때문에 이를 막고자 지온과 달의 아이를 강림시킨 것.

그런데 '앙신의 강림'의 배경이 된 세계는 드래곤들의 간섭을 받았기 때문에, 수억년 번성한 드래곤에 비해 몇천 년만에 멸망하게 되었다.[7] 그러자 지온은 그것은 불공정하다 싶어서 다시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래서 일단 자기 지인들이 모두 죽을때까지, 더 이상의 인연을 만들지 않고 아는 사람들끼리만 만나며 막후에서 세계를 조종하다가 리치 스승만 남게되자 싸그리 몰살을 시켰다. 그 후에 대륙을 갈라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한 것이 바로 지금의 인류다. 한마디로, 드래곤이 공룡이라는 것. 중생대가 끝나고 지금세계 이전에 저런 세계가 존재 했었다는 것이다.

지온은 인간이 드래곤의 힘과 지혜를 얻으며 난폭해졌다고 생각하여 드래곤의 지식을 새 세상에 전수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법의 힘을 잃은 뒤에도 사람들은 이종족들을 박해하여 오크와 엘프는 멸종하고, 소수의 뱀파이어만이 살아남게 되어, 지온은 인간의 폭력성이 그들의 본성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마법 대신 건축가이자 수많은 학문을 집대성한 드레퓌스 남작의 지식을 전수하였는데, 너무나도 빠른 발전과 환경파괴로 인해서 몇천년만에 멸망시킬 수 밖에 없게 되자 지식의 전수를 후회한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전염병을 퇴치하거나 하는 식의 지식을 인간들에게 일부 전수했다. 그렇게 예언자로 칭송을 받는 와중에 누군가가 세상이 언제 멸망하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자신의 스승인 예히나탈이 죽으면 멸망시킬 예정이고 예히나탈은 2천번은 넘기지 못한 1999번째의 탈피(허물을 벗음)후에 죽을 것이므로 '1999번째'라고 이야기 한 것이 와전되어 1999년에 멸망할 것이라고 소문이 퍼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때 지온이 사용한 가명은 바로 '노스트라다무스'. 이 이름은 지온의 전생의 동생이였다. 당연히 드래곤. 차마 동생을 죽이지 못한 지온이 기억을 빼앗고 지하 동굴에 가둬버렸으나, 결국 후생에 자신의 손으로 목숨을 거두게 된다. 노스트라다무스가 동생이였다는 사실은 나중에 달의 아이에게 듣게 되어 신의 명령이라는건 결국 모두 행하게 된다는걸 깨닫는다.

결국 예히나탈이 사망하자 지온이 다시 세계를 깡그리 몰살해버리는 엔딩.

실제로 읽어보면 마지막 반전이 굉장히 늦은 타이밍에 이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꽤나 아귀가 들어맞고 이전에 투척된 떡밥을 깔끔하게 일소해서 호평을 받았지만, 뜬금없는 공룡드립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다.

이후 천마선/규토대제로 세계관은 이어진다.

3. 등장인물

3.1. 재림 크로노스교

3.2. 루안 신성제국

전형적인 한국형 판타지의 신성제국.

3.3. 노아부 제국

사막을 배경으로 한 것과 지배자들의 이름이 어미어(에미르)인것, 하렘의 존재 등등 중동 이슬람 국가가 모티브. 국교로 섬기는 신은 아믹.

3.4. 아르만 제국

인물들의 이름을 보나 정치 구조를 보나 군사들의 편제를 보나 고대 로마를 모티브로 한게 확실하다.

4. 설정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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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7 / 5.0 | 참여자 494명 2023. 12. 23. 기준



양판소 중에선 수작에 속하는 편. 떡밥의 분배와 회수가 상당히 적절하고 개연성 있으며 반전도 있다.

상당한 히트를 쳐서 '앙강페인'이라는 단어도 생겨났었다. 주로 쥬논 작품들 언급할때 사용되긴 하지만.

쥬논의 초기 3부작(앙신의 강림 · 천마선 · 규토대제) 중 시간대적으로도 맨 처음이며, 더불어 가장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쥬논의 은근히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전쟁을 묘사하는 필력도 필력이지만 중세유럽 바탕의 배경이었던 다른 작품에 비해 앙강은 1부 당시 까지는 중동 사막을 배경으로 한 특이성도 한몫 했을 듯 하다. 그리고 쥬논의 이후 작품들은 전부 앙신의 강림보다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작가인 쥬논 문서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문장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후의 작품들에 비해 부족함이 많이 눈에 띄는 편이다. 대놓고 표현하자면 문장이 좋지 않아 작품의 가독성이 떨어지는 수준으로, 스토리빨로 읽긴 하지만 문장때문에 괴롭다는 평가까지 받았을 정도이다. 다만 이후 작품들로 갈수록 작가의 문장 구사력 자체는 계속 발전했지만 서사 구축 능력은 제자리걸음을 하여 문장은 훨씬 좋아졌음에도 재미는 어째 전작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게 된 셈. 어떤 면에서는 쥬논이 보여주는 원패턴 작가로써의 한계이기도 하다. 그 패턴을 처음 보여준 작품인 앙신의 강림은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지만, 후속작에서는 이미 본 패턴이니 그만한 충격을 받지 않게 되는 것.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앙신의 강림 시즌 2 컬러 연재

시즌 2 부터의 내용은 웹툰 (스크롤 형식) 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유일신 '루'를 믿는 신성제국 루안에 의해 패망한 '크로노스' 교.
크로노스 교에는 멸망 몇 해 전부터 내려온 크로노스 신의 신탁이 있다.
바로 크로노스의 종들 가운데 하나의 모습으로 크로노스 자신이 현신할 것이라는 것.
그 후보로 키워진 네 명의 아이 중 하나, 지온.
소년 지온은 크로노스 교가 진압 당할 때 루안의 두꺼운 방어막을 뚫기 위해 스스로를 팔아 노예가 된다.
시르온이라는 가명을 쓰고, 지온은 사막도시 죠란에서 티야의 노예로 살아간다.
하지만 그의 가슴엔 크로노스 부흥의 사명이 남아 있는데...
앙신의 강림
쥬논
그림 taibogi, 최규목
발행자 서울미디어코믹스
연령등급 15세이용가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시즌1 연재기간 2014.05.16~2016.03.11
시즌2 연재기간 2016.05.18~2016.12.05

카카오페이지에서 2014년 5월 16일부터 앙신의 강림 만화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1화당 20쪽 내외 컬러로 10화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의외로 초반 시르온과 티야의 정사씬이나 하렘에서의 난교씬 등도 제대로 다루어지는등 상당히 정석적으로 따라가고 있다. 일단 시르온이 알 제이시를 죽이고 노아부 제국을 떠나는 부분으로 끝이 났다.

7. 기타

8. 둘러보기


[웹판] [웹판] [3] 그리고 다른 한 명은 태고의 혼돈이라고 명시된다. 근데 그 후 언급이 전혀 없어서 완결권 쯤 가면 뒤통수를 맞는다.[4] 주로 나오는건 6명이고, 거미여왕은 거의 나오지도 않으며, 1~3위는 스포일러.[5] 골드드래곤의 수장이었던 루, 블랙드래곤의 수장이었던 크로노스, 그리고 그린드래곤의 수장이었던 아믹.[6] 다행이랄지, 바퀴벌레의 세상은 아니었다. 천마선 참조.[7] 지온이 다시 강림한 것도 드래곤들이 지온을 상대하려 만든 망혼벽 때문이라고 지온이 추측했다. 그거 외에는 인간들이 세상을 멸망시킬 정도로 거대한 힘을 가진 게 없어서. 그만큼 망혼벽이 사기.[8] 리치란 본래 완성될 수 없는 존재이지만, 새로운 심장을 드래곤 하트로 대체한 덕에 수명이 무한에 가까운 리치가 되었다.[9] 시르온: "실험재료 없어요? 뭐 산 사람이나, 아무거나."
예히나탈: "왜 없겠어? 의학 실험이 내 전공인데."
예히나탈이 줄을 당기자 한쪽 석벽이 회전문처럼 빙글 돌아가며 그 안에 철장에 갇혀 울부짖는 수많은 사람들이 드러났다. 어린아이에서 노인, 임산부까지, 갖은 실험으로 인해 팔 셋에 다리 넷은 기본이요, 동물들과 합쳐진 괴인들까지 그야말로 인세의 지옥을 보는 모습이다. 예히나탈, 그 사람 좋아 보이는 얼굴에 속지마라. 그는 저주받을 어둠의 자식, 네크로맨서, 그것도 이곳 네크로맨서 소굴의 마스터다.
[10] 헤이호 본인이 살짝 밀리는 것 같았다고 직접 언급했다.[11] 대충 이런걸 생각하면 된다[12] 결말에서 둘 다 시르온에게 죽고 이시리스 공주만 개이득을 본다.[13] 라흐만과는 정략결혼이었고 사실 둘 사이가 법적으로만 부부지. 아주 냉랭하긴 했다. 이건 외부의 평가고 실은 냉랭한 정도가 아니라 라흐만은 매 맞는 남편이었다. 시르온이 라흐만 행세를 하며 나타났을 때 화가 난 티야는 사람들 앞에서는 채찍으로 팔을 때렸고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는 목을 감았다... 또 티야의 어쌔신 중 삼삼한 여자 어쌔신 하나를 라흐만이 안았을 때 라흐만은 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댄다.[14] 시르온이 망혼벽을 얻을 때 모종의 이유로 이시리스에게 망령 하나가 들어갔는데 시르온이 망혼벽에 대한 지배를 확실히 하면서 그 망령을 통해 언제든지 이시리르의 목숨을 취할 수 있게 된 것.[15] 그 유언이란 '누구라도 살아 있는 동안은 죽음과 정면으로 대결하는 중이며, 아무도 그 고독한 권리를 빼앗을 수 없다.'[16] 생명신 아믹뿐만이 아니라 빛의 신 루의 신성력까지 차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