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넘어옴1 != null
''''''{{{#!if 넘어옴2 == null
{{{#!if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AC00 &&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AC00 || 넘어옴1[넘어옴1.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2 != null
, ''''''{{{#!if 넘어옴3 == null
{{{#!if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AC00 &&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AC00 || 넘어옴2[넘어옴2.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3 != null
, ''''''{{{#!if 넘어옴4 == null
{{{#!if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AC00 &&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AC00 || 넘어옴3[넘어옴3.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4 != null
, ''''''{{{#!if 넘어옴5 == null
{{{#!if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AC00 &&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AC00 || 넘어옴4[넘어옴4.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5 != null
, ''''''{{{#!if 넘어옴6 == null
{{{#!if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AC00 &&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AC00 || 넘어옴5[넘어옴5.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6 != null
, ''''''{{{#!if 넘어옴7 == null
{{{#!if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AC00 &&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AC00 || 넘어옴6[넘어옴6.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7 != null
, ''''''{{{#!if 넘어옴8 == null
{{{#!if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AC00 &&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AC00 || 넘어옴7[넘어옴7.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8 != null
, ''''''{{{#!if 넘어옴9 == null
{{{#!if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AC00 &&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AC00 || 넘어옴8[넘어옴8.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9 != null
, ''''''{{{#!if 넘어옴10 == null
{{{#!if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AC00 &&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AC00 || 넘어옴9[넘어옴9.length - 1] > 0xD7A3
은(는)}}}}}}}}}{{{#!if 넘어옴10 != null
, ''''''{{{#!if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AC00 &&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D7A3
{{{#!if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AC00) % 28) == 0
는}}}{{{#!if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AC00) % 28) != 0
은}}}}}}{{{#!if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AC00 || 넘어옴10[넘어옴10.length - 1] > 0xD7A3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if 설명 == null && 리스트 == null
{{{#!if 설명1 == null
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서를}}}{{{#!if 설명1 != null
{{{#!html 불교의 신 및 민간 신앙}}}에 대한 내용은 [[제석천]] 문서{{{#!if (문단1 == null) == (앵커1 == null)
를}}}{{{#!if 문단1 != null & 앵커1 == null
의 [[제석천#s-|]]번 문단을}}}{{{#!if 문단1 == null & 앵커1 != null
의 [[제석천#|]] 부분을}}}}}}{{{#!if 설명2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2 == null) == (앵커2 == null)
를}}}{{{#!if 문단2 != null & 앵커2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2 == null & 앵커2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3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3 == null) == (앵커3 == null)
를}}}{{{#!if 문단3 != null & 앵커3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3 == null & 앵커3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4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4 == null) == (앵커4 == null)
를}}}{{{#!if 문단4 != null & 앵커4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4 == null & 앵커4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5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5 == null) == (앵커5 == null)
를}}}{{{#!if 문단5 != null & 앵커5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5 == null & 앵커5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6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6 == null) == (앵커6 == null)
를}}}{{{#!if 문단6 != null & 앵커6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6 == null & 앵커6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7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7 == null) == (앵커7 == null)
를}}}{{{#!if 문단7 != null & 앵커7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7 == null & 앵커7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8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8 == null) == (앵커8 == null)
를}}}{{{#!if 문단8 != null & 앵커8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8 == null & 앵커8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9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9 == null) == (앵커9 == null)
를}}}{{{#!if 문단9 != null & 앵커9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9 == null & 앵커9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10 != null
, {{{#!html }}}에 대한 내용은 [[]] 문서{{{#!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를}}}{{{#!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의 [[#s-|]]번 문단을}}}{{{#!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의 [[#|]] 부분을}}}}}}#!if 설명 == null
{{{#!if 리스트 != null
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아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if 리스트 != null
{{{#!if 문서명1 != null
* {{{#!if 설명1 != null
불교의 신 및 민간 신앙: }}}[[제석천]] {{{#!if 문단1 != null & 앵커1 == null
문서의 [[제석천#s-|]]번 문단}}}{{{#!if 문단1 == null & 앵커1 != null
문서의 [[제석천#|]] 부분}}}}}}{{{#!if 문서명2 != null
* {{{#!if 설명2 != null
: }}}[[]] {{{#!if 문단2 != null & 앵커2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2 == null & 앵커2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3 != null
* {{{#!if 설명3 != null
: }}}[[]] {{{#!if 문단3 != null & 앵커3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3 == null & 앵커3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4 != null
* {{{#!if 설명4 != null
: }}}[[]] {{{#!if 문단4 != null & 앵커4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4 == null & 앵커4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5 != null
* {{{#!if 설명5 != null
: }}}[[]] {{{#!if 문단5 != null & 앵커5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5 == null & 앵커5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6 != null
* {{{#!if 설명6 != null
: }}}[[]] {{{#!if 문단6 != null & 앵커6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6 == null & 앵커6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7 != null
* {{{#!if 설명7 != null
: }}}[[]] {{{#!if 문단7 != null & 앵커7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7 == null & 앵커7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8 != null
* {{{#!if 설명8 != null
: }}}[[]] {{{#!if 문단8 != null & 앵커8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8 == null & 앵커8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9 != null
* {{{#!if 설명9 != null
: }}}[[]] {{{#!if 문단9 != null & 앵커9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9 == null & 앵커9 != null
문서의 [[#|]] 부분}}}}}}{{{#!if 문서명10 != null
* {{{#!if 설명10 != null
: }}}[[]] {{{#!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문서의 [[#s-|]]번 문단}}}{{{#!if 문단10 == null & 앵커10 != null
문서의 [[#|]] 부분}}}}}}|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 -5px -10px; padding: 5px 0 0;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db661d 0%, #FF7722 20%, #FF7722 80%, #db661d); color: #fff; min-height: 31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트리무르티 | <colbgcolor=#fff,#1f2023><colcolor=#000>브라흐마 · 비슈누 · 시바 |
| 남신 | 가네샤 · 다타트레야 · 라마찬드라 · 바루나 · 바유 · 비슈바카르마 · 샤스타 · 수리야 · 아그니 · 아슈빈 쌍둥이 · 야마 · 인드라 · 찬드라 · 카르티케야 · 카마데바 · 크리슈나 · 쿠베라 · 하누만 | |
| 여신 | 트리데비 (사라스바티 · 락슈미 · 파르바티) · 가야트리 · 강가 · 두르가 · 라다 · 라티 · 로히니 · 루크미니 · 마하데비 · 마하비드야 · 마트리카 · 부미데비 · 산즈나 · 샤치 · 샤슈티 · 샤크티 · 샤티 · 시타 · 아디티 · 차야 · 칼리 | |
| 신들의 집단 | 가나 · 간다르바 · 그라마데바타 · 나바그라하 · 데바/데비 · 락샤사 · 로카팔라 · 루드라스 · 리부스 · 마루트 · 바수 · 바하나 · 비디아다라 · 사디아 · 아디트야 · 아수라 (다이트야 · 다나바) · 아프사라 · 야크샤 · 킨나라 · 킴푸루샤 · 쿨라데바타 · 피트리 | }}}}}}}}} |
자신의 코끼리 아이라바타를 타고 가는 인드라를 그린 인도 삽화.#
1. 개요
इंद्र 또는 इन्द्र(Indra 또는 Índra)인도 신화 및 힌두교에 등장하는 신.
인드라는 인도아리아인 전통에서 가장 중요한 신으로, 기원전 1000년경 무렵의 초기 베다 문헌에서 천신들의 왕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리그베다』에는 인드라를 찬양하는 찬가가 250편 이상 수록되어 있어, 그가 당시 신들 가운데 가장 널리 숭배되었음을 보여준다. 베다 시대의 아리안 사회는 유목과 농경이 혼합된 생활을 했으며, 비와 천둥 · 번개, 풍요로운 수확은 생존과 직결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드라는 자연의 힘과 사회적 질서를 동시에 상징하는 중심적 신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힌두교가 체계화되는 과정에서 인드라의 위상은 점차 약화되었다.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로 대표되는 삼주신(트리무르티) 체계가 정립되면서, 그는 더 이상 최고신으로 숭배되지 않고, 권위가 제한된 천신들의 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후 문헌에서는 여전히 천신들의 왕으로서 등장은 하지만, 신앙적 중심성은 초기 베다 시대에 비해 크게 축소되었다.
인드라는 브리트라라는 용 또는 뱀의 괴물을 무찌르고 강물을 해방시켜 풍요를 가져온 신화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마헨드라’(위대한 인드라), ‘아마렌드라’(불멸의 인드라), ‘바즈라파니’(바즈라를 든 자) 등의 별칭으로도 불린다. 옛 인도에서는 무지개를 ‘인드라다누스(indradhanus)’라 하였는데, 이는 ‘인드라의 활’이라는 뜻이다.
2. 기원
인드라는 인도유럽어족 전통 속에서 공통적으로 공유되는 신격과 깊은 관련을 지닌다. 그는 번개와 비, 무력을 관장하며, 질서를 위협하는 혼돈을 타격해 세계의 안정과 풍요를 회복시키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러한 기능과 상징은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로마 신화의 주피터, 게르만 신화의 토르, 슬라브 신화의 페룬 등 인도-유럽어족의 각 권역의 전사-뇌신들과 넓게 대응한다. 이들 모두는 하늘의 무기(번개다발·금강저·망치)를 휘둘러 혼돈의 적인 용을 제압한다는 공통 구조를 공유한다.특히 인드라가 뱀 혹은 용의 괴물 브리트라를 무찌르고 강물을 해방시키는 신화는, 인도-유럽 신화권에 널리 퍼져 있는 ‘용살 신화’의 한 유형으로 이해된다. 이는 혼돈의 괴물이 생명의 원천을 가두거나 막고, 천둥·번개의 신이 힘으로 이를 타파하여 세계의 질서와 풍요를 회복하는 구조를 가진다. 대표적 사례로는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서 제우스가 티폰을 번개로 제압하는 서사, 토르와 요르문간드르의 대결, 페룬과 뱀신과의 전투 등이 있다.
이 비교신화적 맥락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시 인도-유럽 신화의 이중 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나는 드야우스 피타(Dyēus ph₂tēr)로, 이름 그대로 ‘빛나는 하늘의 아버지’를 뜻하며 우주의 주권자 역할을 상징한다.[1] 다른 하나는 천둥·번개·전투를 관장하는 전사의 축이다.
그리스 전통에서는 이 두 축이 상당 부분 제우스라는 단일 신격 안으로 통합되어, 하늘의 권위와 폭풍·전투의 힘이 동시에 한 신에게 결합된다. 반면 베다 전통에서는 하늘의 아버지에 해당하는 드야우스 피타가 주로 상징적·형이상학적 근원으로 머무르고, 인드라가 전투·왕권·강우 등 질서의 집행 기능을 담당한다. 이러한 구조는 게르만 신화의 토르, 발트 신화의 페르쿠나스, 슬라브 신화의 페룬에서도 나타나 ‘용사-전사 신격’이 아버지 신격과 구분되어 독자적으로 부각되는 지역적 변주와도 상응한다.
드야우스가 초월적 근원으로서 우주의 권위를 상징한다면, 인드라는 신계의 영웅이자 질서의 수호자로서 그 권위를 현실의 사건 속에서 실현한다. 두 신은 부자 관계로 묘사되며, 기능적으로는 ‘근원과 집행’으로 나뉜다. 실제로 『리그베다』에서는 인드라가 여러 차례 “드야우스의 아들”로 불리며, 하늘의 후계자로서 우주 질서를 실천적으로 수행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처럼 인드라는 인도-아리안의 특수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만이 아니라, 인도-유럽 문화권이 공유하는 신화적 구조 속에서 더욱 분명하게 이해될 수 있다.
3. 특징
3.1. 묘사
황금빛 또는 다갈색의 건장한 체구와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진 남성. 현대에도 인도아리아인들과 기원이 같은 이란인들 중 드물게 금발 벽안이 나타나므로, 인도로 내려온 초기 아리아인들은 금발이 발현되었던 모양이다.왼손에는 번개를 상징하는 바즈라(금강저)를 들었다. 이 바즈라로 브리트라를 무찔렀으며 바즈라 외에 칼, 올가미, 갈고리 등 다른 무기를 들고 있을 때도 있다.
말이 끄는 전차나 유해교반 때 탄생한 머리 셋 달린 백마 웃차이쉬라바스를 탈 때도 있지만 가장 흔히 알려진 탈것은 코끼리 아이라바타다. 역시 유해교반에서 태어난 동물로 신화적으론 구름을 상징하는데 후대에 인드라의 신앙이 약해지며 시바에게 험한 꼴을 당한 적도 있다.
수행원은 폭풍우를 상징하는 일곱 마루트들. 이들은 베다에선 인드라의 수행원인 동시에 루드라의 자식으로 폭풍을 다루지만 자비로운 의사로 활동하는 등 루드라와 특징을 공유했다. 힌두교 시대엔 카샤파와 디티의 자식으로 여겼다. 인드라가 카샤파와 아디티의 자식인 판본을 따른다면 이복형제가 되는데 라마야나에 따르면 이들의 탄생은 인드라와 관계가 깊다. 디티가 자신을 위협할 아들을 임신한 것을 안 인드라가 몰래 번개를 쏴 디티의 아들을 죽이려고 했는데 아이는 번개를 맞았음에도 일곱 조각으로 쪼개져 살아 있었다. 이에 디티는 인드라에게 이로서 이들은 너를 꺾을 수 없겠지만 너와 인연이 깊으니 거두라 제안하였고, 인드라는 이들을 수행원으로 받아들였다. 마루트란 이름은 일곱 조각으로 나뉜 아이들이 계속 울어대자 인드라가 '마아루다(울지 마라)'라고 말한 것에서 착안했다.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는 제사 때 바친다고 하는 신의 술 소마를 즐겨 마시며, 천둥 번개를 무기로 아수라를 물리치며 천계를 수호한다. 베다 이후 세상을 수호하는 역할은 비슈누에게 넘어가지만 브리트라를 무찌르는 등 강력한 무훈을 가진 신이다.
거주지는 천상의 영역 중 하나인 스바르가이며, 인드라는 이곳의 왕이다. 스바르가는 선하지만 아직 해탈을 얻지 못한 영혼들이 환생하기 전 잠시 머무는 장소다.[2]
간다르바와 아프사라스도 인드라가 통솔하는 듯하다. 비슈와미트라 신화에선 아프사라스 메나카와 람바, 마하바라타에선 간다르바 왕 치트라세나와 아프사라스 우르바시에게 지시하는 묘사가 있다.
인도 신화에서 인드라는 일관되게 물에 대한 권능을 유지하고 물에 대한 권능을 지녔기에 바다, 호수, 하늘에서 내리는 비 등 모든 물을 지배했고 인간들에게 닥쳐오는 모든 외부와 내부의 악을 보호하는 역할과 파괴의 긍정적 측면을 나타낸다.
3.2. 신들의 왕
신들의 왕이란 호칭에서 데바들의 우두머리를 짐작할 수 있지만, 정확히 말해선 삼주신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를 제외한 신들의 왕이다. 즉 다른 모든 신들보다 높지만 삼주신보다는 낮은 존재인데 삼주신은 신들의 신과 같은 존재로 초월적 영역[3]을 관장하고 인드라는 신들의 리더로 인간과 신들의 세계를 관장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사실 신화를 보면 다른 신들이라고 무조건 인드라의 말을 듣는 것도 아니고 리그베다에선 인드라가 사비트르[4]의 지시를 거스르지 못한다는 묘사가 있다. 즉 삼주신을 제외한 신들 중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른 신들을 관리하는 리더로서 왕이라는 칭호가 붙은 것과 같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삼주신들과 인드라는 성질이 다르다. 힌두교에서는 인드라를 비롯한 신들은 악마나 인간과 함께 이 세계에 속하는 존재이며, 삼주신은 수없이 나타났다 사라져가는 세계들를 관장하는 존재라서 근본적으로 다르다.
힌두교 시대에 나온 문헌 <비슈누 푸라나>에 따르면, 인드라는 사실 이름이 아니라 힌두교의 시대 단위 만반타라[5]마다 교체되는 신들의 왕을 부르는 칭호이다.[6]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보편적인 인드라 신은 사실 14번째 인드라로, 다른 인드라들과 구별 지을 필요가 있을 때는 푸란다라(Purandhara) 또는 사크라(Sakra)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마하바라타에 따르면 푸란다라 or 사크라는 아수라를 몰살하며 무용을 인정받고 수많은 희생제를 올려 인드라로 인정받았다.
이렇듯 저 3신과 다른 신들의 위상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가 있는데 인드라가 태어난 직후부터 자신이야말로 신들의 왕이라고 저 3신들도 눈에 안 들어오는 양 행동하자 3신들이 인드라를 불러서 "너는 몇 번째 인드라더냐?" 하고 물었더니, 이 말을 듣고 자신 이전에도 또 다른 인드라가 있었음을 깨닫고는 겸손해졌다. 3주신은 세계의 흥망에 상관없이 시간의 흐름 너머에 존재하는 초월한, 격이 다른 신이며, 즉 인드라의 탄생과 죽음은 결국 자기들의 섭리에 따라 일어나니 겸손해지라는 의미다.
다만 인드라가 높은 신격을 가졌던 베다 시대엔 인드라는 유일무이한 존재로 묘사되며, 그냥 신의 이름으로 나온다. 즉 원래 인드라라는 이름은 본 문서에서 다루는 뇌신이자 전쟁 신만의 이름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인드라는 신들의 왕을 가리키는 호칭이 되었고 원래 이름 주인도 그 호칭을 가진 신들의 왕들 중 하나가 된 것이다. 그렇지만 베다 시대 때의 묘사가 있고 힌두교 신화에서도 이 인드라를 제외한 다른 인드라들은 묘사가 적어, 인도 신화의 인드라라고 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본 문서에서 다루는 신을 가리키는 것이다.
베다가 쓰이기 이전 시대의 아리안인들에겐 '바루나'가 가장 강하고 중요한 신이었던 듯하나, 아리안인들이 인도로 침략해 들어오는 시기에 강력한 전신 인드라의 신앙이 발생, 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추정된다. 비록 시간이 흘러 고대 아리아인의 신앙이 드라비다인의 신앙과 결부되며 변형되어 신들의 왕이란 칭호만은 유지했으나 신화에서 툭하면 삼주신에게 털리는 이상한 상태가 되었다. 사실 인드라가 최고신이었던 당시의 삼주신은 변두리 신이거나 기원이 되는 다른 신만 있는 상태였다.
리그베다에서 대적할 자가 없고 전사의 에종적 모델에 해당되는 영웅이자 보편적인 신으로 창조신이자 곧 풍요의 신으로 생명의 풍요와 우주의 생물학적 에너지를 인격화한 것으로 여겼다. 브리트라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일화가 의미하는 바는 죽음에 대한 생명의 승리를 의미한다.
3.3. 가족
인드라는 고대 인도 신화에서 하늘과 대지의 신격으로부터 태어난 존재로 묘사된다. 그의 아버지는 하늘의 신 드야우스 피타 이며, 어머니는 대지의 여신 프리티비 마타로 전해진다. 이 부부는 인도-유럽 신화 전반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원초적 부모 신격인 ‘하늘-대지’의 쌍을 반영한다. 『리그베다』에서는 드야우스 피타가 인드라의 아버지로 직접 명시되는 반면, 프리티비 마타는 드야우스 피타처럼 어머니로써 직접적으로는 지칭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인드라가 하늘과 대지의 아들이라고 언급되는 구절을 통해, 인드라가‘하늘-대지’의 자식이라는 인식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7] 드야우스는 본디 인드라의 권능의 근원으로 여겨졌지만, 실질적 역할을 하는 인드라가 더 인기를 얻으며 베다 초기 이후엔 배경으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중략) 누가 그대의 어머니를 과부로 만들었던가? 누가 그대가 가만히 있든 움직이고 있든 막으려 했던가? 그대의 아버지의 발을 붙잡아 죽였을 때, 어떤 신이 곁에서 그대에게 위안을 줬는가? (후략) |
베다 초기엔 자신의 몸을 희생해 우주를 창조한 거인 푸루샤[9]의 입에서 태어났다고 묘사될 때도 있었다. 제작의 신 트바슈트르의 아들이라는 버전도 존재하는데, 인드라가 트바슈트르의 소마를 훔쳐서 불화가 있었다고 묘사된다.
베다 이후 문헌에선 카스야파와 아디티의 아들로 언급되며, 즉 수리야, 미트라, 바루나 등과 형제가 된다.
아내는 아수라 풀로만의 딸 샤치. 인드라니(인드라의 아내)로도 불리는 여신으로 개별적인 신격이라기보단 인드라의 아내라는 성질이 강하다. 참고로 인드라가 샤치를 강간해서 아수라와 전쟁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이건 인드라가 아니라 인드라에 대응하는 불교의 제석천 이야기다. 인도 신화의 경우 베다에서 샤치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인드라에게 선택받았다고 나오며, 샤치는 그의 아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한다는 묘사도 있다.
인드라가 신들의 왕이니 샤치는 신들의 여왕으로 묘사되지만 후대로 가면서 인드라의 힘이 약해지자 샤치도 비중이 없어진다. 라마야나에서 인드라와 샤치의 이야기가 언급되긴 하는데 아눌라다라는 아수라[10]가 이미 결혼한 샤치와 결혼하길 원했다. 아눌라다는 샤치의 아버지 풀로만에게 그녀를 납치하도록 허락받고 샤치를 납치하려 하지만 달려온 인드라가 아눌라다를 죽이고 장인 풀로만까지 죽였다라고 서술된다.
또한 샤치는 인드라가 나후샤에게 왕위를 빼앗겼을 때 도움을 주었다. 나후샤는 아쇼카순다리[11]의 남편으로, 지혜와 힘을 가져 인드라가 브리트라를 죽이고 브라만을 죽였다며[12] 참회하러 떠난 사이 신들의 왕으로 추대된다. 나후샤는 자만심에 빠졌고 샤치에게도 자신의 아내가 되라고 했으며, 샤치는 인드라를 찾고 난 뒤에 아내가 되어주겠다고 시간을 번다. 그 사이 샤치는 나후샤가 왕이 된 것을 알고 숨어버린 인드라를 찾았고, 둘이 나후샤를 쫓아낼 계획을 짠다. 이 계획에 따라 샤치가 나후샤에게 현자가 타는 마차를 타고선 찾아오라고 말하고 나후샤는 마음이 급해서 마차에 있던 리쉬 아가스티야를 걷어차 버린다. 인도 신화에서 리쉬들은 무례를 범한 자에게 꼭 저주를 내리므로 나후샤 역시 아가스티야에게 뱀이 되어 지상으로 쫓겨나는 저주를 받았고[13] 인드라는 왕의 자리를 되찾는다.
아들로는 자얀타, 라마야나의 발리, 마하바라타의 아르주나가 있다. 딸은 자얀티, 데바세나가 있다. 특이 사항으로, 인드라의 자식이어서인지 이들 중 다수가 전쟁과 관련된다. 자얀타는 아수라와의 전쟁에서 아버지 인드라와 함께 출전할 때가 많으며, 발리는 라바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전적이 언급되고, 아르주나는 쿠룩셰트라 전쟁에서 승리했다. 데바세나는 전쟁 신 남편을 뒀으며 이름도 신들(데바)의 군대란 의미를 가진다.
발리와 아르주나를 제외하면 모두 샤치와의 친자식이지만 데바세나는 수양딸이란 판본도 있어서 미묘하다.
장남 자얀타는 주로 인드라를 도와 아수라와의 전쟁에 참전하는 전사로 언급된다. 하지만 인드라의 신앙이 약해져서인지 이 자얀타도 취급이 나쁜 편이다. 싸움에 자주 나가긴 하는데 눈에 띄는 전적은 없다. 특히 라바나와 전쟁을 할 때는 아버지와 함께 인드라지트에게 완패하였다. 라마야나에선 까마귀로 변신해 시타를 쪼았다가 격분한 라마에게 브라흐마스트라를 맞고 애꾸눈이 되었다는 전승이 있다. 다른 문헌이긴 하지만 프라듐나[14]에게도 졌다.
발리는 라마야나에서 강력한 원숭이 왕이자 라마찬드라의 조력자 수그리바의 적대자로 등장한다. 발리는 라마야나 원문에서 어머니가 언급되지 않으며, 그의 탄생이 자세히 묘사되는 후대 창작에선 수리야의 마부 아루나가 잠시 여성으로 변했을 때 인드라와 관계를 맺어 태어났다고 나온다.
아르주나는 자식을 얻기 위한 쿤티의 요청에 응해 내려준 자식이다. 문서 참조.
자얀티는 금성의 신 슈크라의 아내다. 따지고 보면 적이어야 할 신왕의 딸과 아수라의 구루가 결혼한 것인데 본래 슈크라가 자신을 위협할까 두려워한 인드라의 명을 받고 슈크라를 방해하러 간 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인드라의 명령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성실히 수행하는 슈크라에게 호감을 느껴 지시를 거스르고 결혼했다.[15] 그녀가 슈크라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인 데바야니는 야야티 왕과 결혼했다. 아야티는 달 왕조의 왕인데 마하바라타의 쿠루족과 야두족이 달 왕조의 분가이므로, 따지고 보면 이복 남동생인 아르주나의 먼 조상이 된다.
데바세나는 인드라와 샤치의 친딸 혹은 수양딸로 나온다. 수양딸로 나오는 판본에서는 본래 다크샤의 딸로 나온다. 해당 판본에서는 아수라에게 잡혀갈 뻔했다 인드라가 구해주면서 만났다가 그녀가 신과 결혼할 운명을 안 인드라가 강력한 전사를 얻기 위해 데바세나를 양녀로 들인다. 후에 전쟁신 카르티케야가 인드라와 맞붙어 인연이 생긴 것을 계기로 그와 결혼하게 된다. 다만 북인도에서 카르티케야는 주로 미혼으로 묘사된다. 데바세나는 아이들과 가정을 수호하는 여신인 샤슈티[16]와도 동일시된다.
4. 지위
4.1. 베다 시대
베다 시대에는 주신이었다. 아리아인이 본격적으로 인도에 들어오며 정복 전쟁을 하던 시기에 전쟁의 신으로서 신앙을 얻어 당시 주신이던 바루나를 비롯한 오래된 신들을 밀어내고 주신이 되었다고 여겼다. 당시엔 대기의 번개(인드라), 하늘의 태양(수리야), 지구의 불(아그니)로 묶여 셋이 숭배될 때도 많았으며[17] 이런 형태는 힌두교의 삼위일체[18] 사상의 원형이 아닌가 여겼고 리그베다에서 1천 개의 찬가 중 4분의 1을 인드라에게 바칠 정도로, 베다의 신 중에서도 가장 신성하고 중요하며 강력한 신으로 여겼다.베다에서 묘사되는 인드라는 위대하고 강력한 신이다. 가장 유명한 일화는 아수라 브리트라와의 싸움으로, 브리트라가 인도 전역의 강과 바다를 자기 힘으로 가둬놓자 신들은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러나 당시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인드라가 건축신 트바슈트르가 만들어준 바즈라, 전투 전 힘을 다지기 위해 마신 신들의 음료 소마[19]를 통해 힘을 키우고 브리트라에게 도전한다. 브리트라는 인드라의 턱을 부쉈지만 치열한 싸움 끝에 인드라가 브리트라를 때려눕히며 승리하고 그가 가둬두었던 물을 풀어주었다. 이외에도 나무치를 비롯한 수많은 마물을 무찌르는 등 무신으로서의 일화가 많이 묘사된다.
우파니샤드에서도 모든 신들의 자질을 갖춘 이라며 칭송하는 묘사가 존재한다.
4.2. 힌두교 정립과 약화
훗날 힌두교의 삼주신이 된 시바, 브라흐마, 비슈누 신앙이 나타나 확장되자 인드라 신앙은 힘을 많이 잃었다. 인드라뿐 아니라 베다 때의 주신들은 모두 힌두교 시대에 들어서 꽤 신앙을 잃게 되는데 이는 시대가 변하고 문명이 발전한 것의 영향이다. 인드라를 포함한 베다의 신들은 주로 자연 현상을 신격화한 것인데 당시엔 자연 현상에 대처할 방도가 없었기에 사람들은 자연을 신격화한 신들을 최고로 여기고 두려워했다. 그러나 문명이 발전하고 비교적 자연 현상에 대처할 여유가 생기자 영적 성취나 인간관계 같은 영역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영향으로 베다의 자연 현상을 신격화한 신들은 아예 신앙이 사라지진 않았지만 입지가 줄었다.그러한 경위로 인드라도 힌두교에서는 툭하면 체면을 구기는 신세가 되었다. 힌두교의 인드라는 성미가 급해 사고를 친다거나 늘 아수라에게 지고 삼주신에게 징징대러 오는 등 좀 문제 있는 신으로 묘사될 때가 많은 편. 신들의 왕이라는 위치와 뇌신, 무신으로서의 면모는 끝까지 유지했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수행을 통해 경지에 이른 성선이나 삼주신의 힘을 찬양할 때 쓰이는 자버나 전투력 측정기에 가깝다. 원펀맨과 같은 현대 창작물에서 흔히 나오는 주인공의 강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세다고는 하지만 박살 나는 게 일인 캐릭터'의 시조라고 보면 된다. 역으로 인드라가 박살 난다면 그 상황은 삼주신이 나서서 수습해야 하는 우주구급 위기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비슈누나 시바가 인드라를 직접 때리면 아무래도 난리 북새통이 벌어질 테니 인드라를 이런 식으로라도 약화시켜야 하는 게 현실적인 방안이다.
힌두교에선 어지간한 성선들은 죄다 인드라를 능가하는 힘을 갖고 있어 성선 하나에게 험한 꼴을 당한 적도 있다. 성선 고타마[20]의 아내 아할리아와 불륜을 저지르다 들켜서 온몸에 음문 1000개를 달아버리는 저주를 내렸는데 나중에 울면서 비니까 형을 감량해서 그 음문들을 눈으로 바꿔줬다.[21]
혹은 고타마가 인드라의 고환을 잘라버렸고, 후에 다른 신들이 고환을 새로 달아 줬다는 설이 있다.
성선들이 고행하면 자기한테 대들 힘이 생기니 위험해진다며 비겁하게 방해할 때도 많다. 그중에서 성선 비슈와미트라가 고행을 하는 것을 보고 인간이 자꾸 자기들에게 대들 강한 힘을 얻게 되면 우주가 위험해진다는 명분[22]을 세워놓고 아프사라스 둘을 보내 수행을 방해한 일화가 알려져 있다. 첫 번째로 보낸 메나카는 거의 성공할 뻔했으나 인드라의 농간을 눈치챈 비슈와미트라가 돌려보내서 실패. 두 번째로 보낸 람바는 무섭다고 거절하는 것을 지켜주겠다고 달래서 겨우 보냈더니만 열받은 비슈와미트라가 쏜 저주를 맞아 돌이 되어 버렸는데 뻐꾸기로 변신해서 구경하던 인드라는 이걸 보고 무서워서 다급하게 도망가 버렸다. 결국 람바는 일만 년이 지나서야 원래대로 돌아왔다.
시바와 비슈누가 활약하는 신화에서도 지위가 무색하게 지고 또 지는 추태를 보인다. 수시로 아수라에게 지고 시바와 비슈누에게 도움을 청하는 게 거의 클리셰 수준. 툭하면 고행으로 힘을 얻은 아수라에게 지고선 시바나 비슈누에게 요청하러 가면 그들이 대신 해결해 주는 패턴. 심지어는 이런 한심한 꼴을 본 어머니 아디티가 비슈누에게 빌어서 아들의 권리를 찾아다 주기도 한다.
시바푸르나에서 고행자로 변신한 시바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에게 번개를 던지다가 자칫 잘못하여 제3의 눈에서 나오는 열기에 죽음을 당할 뻔했으나 같이 동행한 목성의 신의 간청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된다.
라마야나에선 락샤사인 라바나의 아들 인드라지트한테 사로잡힌 적이 있다 언급되는데 인드라지트의 이름이 인드라를 사로잡은 자를 의미한다.
아수라나 락샤사가 상대라도 이런데 비슈뉴나 시바에게는 그냥 손쉽게 털리는 호구 취급을 받는다. 시바의 아들인 가네샤의 머리 역시 원래는 인드라의 코끼리였던 아이라바타의 머리였는데 시바가 잘라서 자기 아들 목 위에 올려다 붙인 것(...). 물론 인드라가 왜 내 코끼리 건드리냐고 저항했지만 손쉽게 털리고, 감히 싸우려 들어서 죄송하다고 시바에게 사죄까지 한다. 물론 시바가 아이라바타가 불사신이란 걸 알려주고 머리를 복구할 방법을 알려주긴 하지만....
시바의 아들 카르티케야에게 털렸을 때에는
비슈누의 화신 크리슈나에게 발리는 이야기는 읽고 있으면 안타까움이 느껴질 정도.
첫 번째는 인드라에게 마을 사람들이 제사를 지내는 것을 보고 크리슈나가 해주는 것도 없는 인드라에게 제사 지낸다고 태클을 걸었다. 그 말에 설득된 주민들이 제사를 중단하자 분노한 인드라가 마을에 폭우과 번개를 내보냈으나 크리슈나가 새끼손가락으로 산을 들어 폭우를 막고 피리소리로 번개와 돌풍을 막아냈다. 이것을 보고 크리슈나의 정체를 안 인드라는 지상에 내려와서 공손하게 사죄했다(...).
두 번째는 크리슈나가 친척 캄사와 싸울 때 그가 보관하고 있던 인드라의 활을 부쉈다. 물론 인드라는 아무 말도 못 했다(...). 세 번째는 인드라의 어머니 아디티가 소중히 여기는 보물을 도둑맞았는데 훔친 자가 나라카라는 아수라였다. 인드라는 자력으로 찾아오지 못하고 크리슈나가 대신 찾아다 준다.
네 번째는 인드라의 아내 샤치가 가진 아름다운 천상의 나무를 두고 크리슈나와 싸우는데 가족 단위로 싸웠는데도 털린다. 사실 이 일의 발단부터 크리슈나의 아내 사티아바마가 나무를 갖고 싶다며 샤치에게 대놓고 도전장을 던진 것. 결국 가족 단위 싸움이 되는데 자얀타는 크리슈나의 아들 프라듐나에게 지고 인드라는 크리슈나에게 털려서 나무를 뺏긴다.
유달리 크리슈나에게 많이 당해 크리슈나가 현대 인도에서도 인기가 많다보니 크리슈나를 주역으로 하는 현대 미디어에서도 거의 맨날 악역스럽게 나온다. 현대 인도에서도 그렇게 대우가 좋은 건 아닌 듯.
가루다와 싸운 이야기가 마하바라타에 나온다. 불사주 암리타를 들고 도망가는 가루다를 추격하여 바즈라로 공격했고 이게 직격했긴 했는데 가루다는 코웃음만 치고 바즈라에 경의를 표한다는 뜻으로 깃털 한 개를 떨어뜨려 주고 간다.
4.3. 그래도 강자
하지만 그렇다고 인드라 신이 약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삼주신은 우주의 섭리이거나 초월한 존재니 사실 비교가 불가능하고 삼주신 관련자와 전쟁 신인 카르티케야[23] 정도를 제외하면 적어도 다른 신들에게 밀리는 묘사가 없다. 일단 무신이니 힌두교 시대에도 전쟁과 싸움에 능하다 묘사되며, 신화에선 추태만 부리지만 결국 외적으론 신들의 왕이란 타이틀을 잃지는 않았다.베다 시절만큼의 무용은 잃었으나 인도 전체를 유린한 마룡 브리트라에게 승리했다는 일화는 힌두교 시대에도 내려왔고, 힌두교 문헌에서도 브리트라의 강력함은 건재하는 것으로 묘사되니 그를 이긴 인드라 역시 상당히 강력한 신이란 반증이다. 비슈누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바뀌긴 했지만 사실 베다에서도 나무치를 죽일 때 다른 신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여기서도 직접 싸운 것은 인드라로 나온다.삼주신에게 신앙을 빼앗겼다는 것이 유명하지만, 베다의 다른 신들에 비해 약화된 것이 눈에 띄게 보이는 이유는 역으로 인드라가 본래 매우 강력한 신이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거의 주신급으로 인기가 많았기에 후대 사람들이 봐도 약화된 것이 눈에 띌 정도로 견제하고 깎아내리지 않았으면 삼주신 신앙이 위험해졌을 것. 그리고 그렇게 견제를 받았음에도 결국 신앙이 사라지진 않았고 지위가 높게 취급되는 방위신 로카팔라로도 남아있게 되었다.
5. 서사시에서의 등장
5.1. 라마야나
라마야나에서는 라마의 동료인 수그리바와 맞선 발리의 아버지다. 발리와 수그리바는 형제로 묘사되는데 수그리바의 아버지는 수리야이다. 이부형제인 듯하지만 발미키의 원문에서 이들의 탄생 이야기는 자세히 설명되지 않는다.라바나를 붙잡는 것은 성공하지만 그 아들 인드라지트에게 지고 사로잡히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아들 자얀타가 까마귀로 변신해서 시타를 쪼았다가 분노한 라마에게 브라흐마스트라를 맞을 위기에 처해서 인드라에게 도망갔다. 하지만 인드라를 비롯한 어떤 신도 막을 수가 없어 자얀타는 항복하고 한쪽 눈에 맞는 걸로 합의해서 애꾸눈이 되었다.
5.2. 마하바라타
마하바라타에서는 아르주나의 아버지로 나온다. 아르주나를 포함한 판다바 5형제는 사실 인드라들의 화신인데 아르주나의 아버지 인드라와 판다바의 전생 인드라는 다르다. 이땐 이미 인드라가 직책명이 되었던 만큼 아르주나의 아버지 인드라는 보편적인 전쟁 신 인드라, 판다바 5형제의 전생인 인드라는 그 전대의 인드라 5명인 것. 이 인드라 5명은 시바 신이 주사위로 노느라 인드라들이 와도 무시해서 시바에게 욕을 했다가 저주를 받아 인간으로 환생했다고 나온다.판두왕이 저주를 받아 성교를 할 수 없게 되자 아내 쿤티는 신을 부르는 만트라로 신들을 불러 후계자를 내려받았다. 유디슈티라와 비마를 연년생으로 낳고, 판두왕은 강력한 신왕 인드라의 아이를 얻기 위해 몇 년 동안 고행을 해 신들에게 환심을 샀다. 이에 만족한 인드라가 쿤티의 만트라에 응해 아르주나를 가지도록 해주었다.
아르주나가 자란 후 아그니가 저주를 풀기 위해 아르주나에게 숲을 태우라 요청하는데 숲에 살던 나가 탁샤카와 친구였던 인드라는 이를 막으러 온다. 여기서 아르주나와 처음 마주치는데 힘을 시험해 보고 싶다며 부하들과 아이라바타와 바즈라까지 동원해 싸우다가 아들의 무용에 만족하고 적당히 물러난다. 여기서 아르주나에게 보답을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데 무기를 달라고 하자 다음으로 미룬다. 이후 아르주나가 유배를 갔을 때 무기를 얻기 위해 시바의 시험에 통과하자 천상에 있는 자신의 영역에 초대해 바즈라를 준다.
훗날 아들을 돕겠답시고 브라만으로 변장해서 카르나에게서 황금 갑옷과 귀걸이를 빼앗아 약화시킨다. 이를 눈치챈 카르나의 아버지 수리야가 미리 언질을 준 탓에 바로 정체를 들키자 자신의 벼락을 제외한 무기 하나를 빌려주겠다 약속하고 바사비 샤크티를 빌려준다. 하지만 본래 여러 번 주인의 손에 돌아오는 무기를 한 번만 쓰고 바로 가져갔다. 여담으로 이때 가져간 카르나의 갑옷과 귀걸이는 어떻게 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귀걸이는 애초에 아내인 샤치를 위해 가져간 것이라고 하니[24] 샤치에게 갔을 듯하다.
여담으로 아르주나와 크리슈나는 매우 절친인데 상술한 인드라가 크리슈나에게 자꾸 털리는 일화를 생각하면 좀 묘하다.
6. 매체
6.1. 게임/애니/소설
- 고쿠도 군 만유기 - 인드라
- 나루토 - 오오츠츠키 인드라
- 던전앤파이터 - 아수라(던전앤파이터)의 2차각성 '인다라천'
- 명일방주 - 인드라(명일방주)
- 바람의 나라: 810제 레이드 울부짖는사원의 인드라석상/재앙의인드라.
- 성전(만화) - 제석천(성전)
- 천공전기 슈라토 - 뇌제 인드라
- 쿠베라 - 인드라(쿠베라)
- 천하제일상 거상 - 인드라: 주인공을 시험하고 단련시키기 위해 데바의사원 보스몹으로 등장한다. 인드라의 또 다른 이름인 제석천이 스토리 내에서도 등장하지만 동일 인물인지는 불명.
- 퇴마록: 장준후가 가장 섬기는 신이다. 기술을 보면 인드라에서 나온 것이 여럿 있다. 삼국유사나 우리나라 민간 신화에서 제석천이 단군이나 옥황상제의 이미지로 친숙하기 때문에 그렇게 설정했을지도 모른다.
- 패밀리 가이 - 크리스 그리핀과 몸이 바뀐 브라이언 그리핀이 송전 탑 위에서 번개를 부르기 위해 신한테 욕을 퍼부을 때 등장한다. 정확히 말하면 야훼가 먼저 듣고 "나 아냐"라고 말한 다음 더 위에 있는 천계를 손으로 가리키자 인드라로 추정되는 힌두교 신이 나와서 "그런 말 하면 안 되지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라고 외치며 번개를 한 팔씩 한 개를 소환한 후 번개를 던져버린다.
- Fate/Grand Order - 인드라(Fate 시리즈)
- War Robots - Indra
- 춤추는 자들의 왕
6.1.1. 그외
7. 기타
[1] 드야우스는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와 어원이 같으며, 피타는 ‘아버지’를 의미한다. 참고로 피타는 영어 father와 어원이 같다.[2] 해탈에 성공하면 비슈누의 거처 바이쿤타에 머무르게 된다.[3] 우주와 세상 만물의 창조/유지/파괴.[4] 베다의 태양신으로 수리야와 동일시되는 신 중 하나.[5] 유가의 상위 단위로서, 약 85만 년 주기로 하나의 만반타라(마누와 마누 사이라는 의미를 지녔다.)가 끝나고 시작된다. 이때마다 삼주신을 제외한 모든 것이 소멸하고 다시 태어난다. 이것 말고도 하나의 만반타라는 71 마하유가로 이루어져 있고 14개의 만반타라가 모여서 칼파, 즉 1겁을 이루며, 1겁은 브라흐마의 하루라고 한다. 현대 시간 단위로 설명하면 3억 672만 년에 이른다.[6] 어찌 보면 브라흐마와 똑같다고 할 수 있는데 세계가 파괴되고 재창조될 때마다 다른 이가 브라흐마의 칭호와 직위를 받는다.[7] 때문에 이후 파생된 이야기들에선 인드라가 명확히 드야우스와 프리티비의 아들이라 언급되곤 한다.[8] 태어나자마자 버렸다고도 하고, 숲에 숨겨두고 방치했다고도 한다. 태어나지 않게 하려고 프리티비가 몇십년 동안 출산을 미루었다는 버전도 있다.[9] 베다의 우주 창조 신화에서 등장하는 거인으로 수천 개의 팔과 다리, 머리를 가진 원초의 사람. 신들이 그 몸을 제물로 바쳐 만물을 창조했다고 하며, 바유와 수리야 등도 이때는 이 푸루샤의 몸에서 태어났다 묘사될 때도 있었다.[10] 나라심하에게 처치되었던 히란야카시푸의 아들이다.[11] 시바와 파르바티의 딸.[12] 시바가 브라흐마의 머리 하나를 자를 때도 브라만을 해했다며 참회하러 떠난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신족들은 브라만 비슷하게 취급되는 듯하다.[13] 누군가와 만족스러운 영적 문답을 나누면 저주가 풀린다는 조건을 달긴 했다. 그래서 나중에 마하바라타에서 유디슈티라와 심오한 영적 문답을 하고 저주에서 풀려나 천상으로 돌아간다.[14] 크리슈나의 아들, 카마데바의 환생[15] 슈크라가 수행을 도와준 자얀티에게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하자 청혼해서 결혼했다. 다만 결국 데바와 아수라여서인지 자얀티가 결혼 생활을 10년만 한다는 조건을 걸었고, 기간을 채운 뒤엔 각자 데바/아수라의 거처로 돌아갔다. 실제로 마하바라타에서 그들의 딸 데바야니가 주역으로 나오는 파트가 있는데 슈크라가 혼자서 데바야니를 양육한 것으로 나온다.[16] 벵골에서 주로 신앙되며 아이가 무사히 태어나는 것은 샤슈티의 축복, 아이를 사산하는 것은 샤슈티의 분노라 여겼다. 탈것은 고양이.[17] 가끔 이 중 하나를 빼고 바유를 넣기도 했다.[18]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19] 본래 트바슈트르가 가지고 있었다.[20] 부처와는 다른 인물.[21] 이 1000개의 눈 덕택에 인드라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동시에 볼 수가 있었다.[22] 이 명분은 전승에 따라 다르다. 어떤 전승에서는 비슈와미트라는 브라흐만이 아닌 크샤트리아 출신이라서 크샤트리아가 성자가 되면 우주의 질서가 어지럽혀진다는 이유를 대기도 한다.[23] 인드라도 전쟁의 신이다(...)[24] "(중략) 태어날 때 걸고 나온 반짝이고 빛나는 카르나의 귀걸이는 대인드라가 샤치를 위해 그에게 구걸했던 것이기도 합니다." 마하바라따 7, 박경숙 역, 새물결 출판사, 30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