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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2 22:37:44

장준후


파일:퇴마록.jpg
4인의 퇴마사
박신부 이현암 장준후 현승희
장준후
<nopad> 파일:장준후(퇴마록 애니메이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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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장준후 영화.jpg
영화
파일:장준후 웹툰.jpg
웹툰
본명 장준후
출생 : 1981년 5월 21일
: 불명
소속 해동밀교 > 없음
직업 무직[1]
능력 해동밀교의 주문술
무기 없음
연기자 오현철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정유정
1. 개요2. 행적3. 능력
3.1. 밀교계3.2. 도교계3.3. 부적술3.4. 무속계3.5. 기물
4. 어록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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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퇴마록에 등장하는 주인공 4중 한명. 해동밀교마지막 생존자이며, 해동감결에 적혀있던 4대객 중에서 동방명인에 해당한다.

1998년 영화판에서는 아역배우 오현철이 연기했다. 2025년 애니메이션판에선 정유정이 성우를 담당했다.

2. 행적

2.1. 소설

1981년 시헌력 4월 18일(그레고리력 5월 21일 목요일)에 해동밀교의 호법인 아버지와 누군지 모를 어머니[2] 사이에서 태어났다.

생모는 얼굴도 보지 못하고 준후가 태어나자마자 산고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고, 해동밀교장호법의 친아들이지만 장호법은 사정상 아버지임을 밝히기가 곤란했기 때문에 서교주의 양아들로서 길러졌다. 서교주아수라에 들려서 폭주하고 해동밀교가 몰살되었을때, 준후는 눈 앞에서 친부 장호법이 서교주에 의해 참살되는 것을 목도했으며 직후 이현암박신부에게 구출되어 함께 행동하게 되었다.

다만 타고난 수명이 원체 적을뿐더러 사용하는 주술 중에 수명을 깎아 먹는 능력이 많다. 단순 주술도 조금씩 갉아먹고, 아예 소혼술은 물론 신을 직접 불러오는 강신술 류는 완전히 치명적이라 작중에서 단 두 번[3]만 사용한다. 게다가 벽조선 같은 법기도 어쨌든 신력을 이끌어내는거라 수명을 갉아먹는다. 준후 본인도 이걸 알고 있어 내적 갈등이 심하고, 해동감결의 심란한 예언을 혼자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내적 고민이 많다. 그래서 저 좋다고 쫓아다니는 최아라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말세편에서는 스스로 징벌자(말세에 임할자, 적그리스도)를 칭하며 악행(처럼 보이는 일들)을 하기까지 한다.

말세편에서는 준후의 선택이 아주 중요하게 다뤄진다. 검은 바이올렛의 뱃속에 있던 진짜 징벌자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모두를 죽여버리겠다며 무시무시한 어둠을 내뿜는 것을 목격하고는 어떻게든 죽여야 한다며 분노하지만, 징벌자를 "악마의 자식!"이라고 부른 직후 박신부에게 따귀를 얻어맞는다(...).[4] 그리고 마침내 출산이 임박한 검은 바이올렛과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5] 날카로운 돌을 들어 그녀를 내리치며 결국 징벌자를 죽이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사실은 난산을 겪는 검은 바이올렛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제왕절개를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갓 태어난 아기를 받아들고, 역시나 징벌자의 운명을 타고난 아이가 뿜어내는 어둠을 느끼며 절망하지만, 이내 검은 바이올렛의 뱃속에 있던 것은 징벌자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한다. 이후 태어난 구원자의 엄숙함과 숭고함에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두 아이가 서로 끌어안으며 빛과 어둠이 상쇄되어 사라지고, 평범한 갓난아기로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숨을 거둔 검은 바이올렛을 뒤로하고, 그녀의 아기들을 끌어안고 떠나는 준후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퇴마록 본편은 끝을 맞이한다. 이미 거듭 강조되었다시피 수명이 단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지만, 갓난 쌍둥이들에게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고 스스로 일어설 것을 밝히며 살아남았을지 모를 퇴마사들을 찾아 떠나는, 나름 희망적인 결말.

2.2. 애니메이션

교주님께선 제 눈에는 악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6]
2025년 애니메이션에서는 2010년대생으로 변경되었다. 친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벽안이다.

전반적인 행적은 원작과 같지만 몇 가지 각색이 추가되었다. 우선 원작처럼 서교주가 친아버지인 줄 아는 것은 맞지만, 한술 더 떠서 그에게 주기적으로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수련 중에 동굴에 찾아온 서교주의 발소리를 듣고 '아버지?'라며 반가워하지만, 수련에 집중하라는 그의 호통을 듣고 벌벌 떤다. 그러다가도 아버지의 애정이 고팠던 건지, 서교주가 공들여 만든 목각인형[7]을 발치에 내려놓자 눈물을 보이며 그의 품에 안긴다.[8][9]

그리고 호법들의 과거 회상에서는 영특한 재능이 부각된다. 허허자가 곯아떨어진 사이에 동굴을 빠져나와, 수인술로 목각인형들에 숨을 불어넣고 실제 짐승 크기로 키워내 뛰어다니게 만들며 놀고 있었고,[10][11][12] 수련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며 호법들이 잔소리를 늘어놓기 무섭게 오행의 술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보인다.[13] 앞서 서교주의 발치에 엎드려 벌벌 떨었던 장면과 대비되는, 호법들이 정말 준후를 친자식처럼 아끼며 키워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이후 대의식이 시작되는 날, 서교주의 주술에 걸려[14] 그의 뜻대로 행동하게 된다. 때문에 빙의된 상태에서 박신부와 허허자를 함정에 빠뜨리고 직접 자신의 발로 의식이 거행되는 대웅전까지 걸어가게 된다.

이후 일식이 시작되고 서교주의 손에 산 제물로 바쳐지기 일보직전까지 가지만, 장호법의 손에 간신히 구출된다. 하지만 장호법은 품속의 준후를 지키려다가 서교주의 손에 몸을 꿰뚫리고, 준후까지 죽기 직전 준후의 품속에 있던 목각인형이 서교주의 공격을 막아내며 빛을 발한다. 이후 목각인형에 깃들어 있던 장호법의 기억을 읽고 지금껏 목각인형을 만들어주었던 사람은 장호법이며, 그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15]을 깨닫는다.

치명상을 입은 장호법을 어떻게든 살려내기 위해 울부짖지만,[16] 장호법은 준후를 위로하다가 결국 "아버지라 불러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이후 절규하다가 각성[17]하여 제석천(인드라)의 뇌전[18]을 시전해 서교주를 몰아붙이고, 현암과 박신부도 가세하며 세 사람의 협공으로 서교주는 결국 소멸하고 만다. 이때 일어난 폭발의 여파로 준후는 정신을 잃게 되고, 이후 박신부의 품에 안겨 해동밀교의 본산을 벗어나는 것으로 출연 종료.

3. 능력

준후의 주술은 대부분 해동밀교에서 배운 것이다. 해동밀교는 설정상 인도에서 전래된 종교로 밀교와 힌두교의 주술을 기본으로 하여 한국 전통의 무속도 받아들였고, 문화대혁명 당시 탄압을 피해 명맥을 남기기 위한 중국의 도사들도 함께하는 상태였다. 그렇다보니 준후는 해동밀교 여섯 호법의 공동 전인으로서, 그들의 모든 것을 전수받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종류의 주술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안다. 준후의 주술은 밀교와 힌두교의 주술, 화산파의 도술, 모산파의 부적술, 한국 전통의 무속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19] 타고난 자질과 혈통부터가 비범했을 뿐더러 어릴 때부터 반강제적으로 교육받으며 인간이 아닌 신과 영들과 어울리며 자라난 소년. 나중에는 주기선생 박상준에게 물려받은 십이지번술도 깃발 없이 붓으로 급조해 사용하는 등, 여러모로 천재적인 자질을 보여 준다. 준후의 도가 쪽 스승인 허허자는 준후를 천하에 다시 없을 아이라고 추켜세우며 박신부에게 가능하다면 가톨릭의 진전도 준후에게 물려달라고 운을 떼기도 했다. 물론 어느 정도 한국에 토착된 무속, 도교, 밀교의 술수들에 비하면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한 기도력은 과하게 이질적인 것 같지만, 그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는 것 자체가 준후의 넓고 깊은 그릇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수명을 깎아먹는 술수를 자제해가면서 착실히 내력을 쌓았다면 후일 희대의 괴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국내편만 하더라도 공력을 쌓기위해 명산을 돌아다니며 기도와 수행에 힘쓰는 준후가 나오지만, 이후 일련의 사건들이 터지면서 수행이 여의치 않게 된다. 아하스 페르쯔고반다처럼 수백 살이 넘는 언터쳐블 먼치킨들이 쏟아져나와 빛이 바래긴 했지만 재능만을 놓고 본다면 세계관에서도 최고급에 속한다. 아하스 페르쯔도 준후를 100년, 200년에 나올까 말까 한 신동이라고 감탄한다. 다만 2천년을 살아 온 아하스 페르쯔의 입장에서 준후 정도는 '대단한 재능' 정도일 뿐이며, 정말로 인류 역사상 최고로 뛰어난 자질의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20]

3.1. 밀교계

마가호법에게 배운 것이다.

3.2. 도교계

주로 벽공도인이나 허허자에게 배웠다.

3.3. 부적술

주로 허허자에게 배운 것들이다. 준후는 본래 부적이 없는 밀교의 술법에 부적을 도입하기도 했다.

3.4. 무속계

무녀 을련에게 배운 것이다. 수명을 깎아먹는 술법이 대부분이다.

3.5. 기물

4.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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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수의 기본을 만들어 화의 기운으로 음과 양을 맞추고, 토의 기운을 만들어 풍과 뇌의 이치를 깨달아, 오행의 기본자를 맞추어라!
간단하게 오행술을 구사해 보이며. 수련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던 허허자는 이걸 보고 벙찐다(...).
(을련: 허허자께서 가르쳐주신 걸 다 익혔는데도 왜 말하지 않았니?) / 아침부터 주무시고 계셨잖아요. 그리고 상대에게 빈틈이 보이면 그 빈틈을 이용하는 게 처세술이다! 라고 하신 것도 허허자님의 가르침이셨습니다?!
준후의 뛰어난 재능과 더불어, 허허자를 닮아 짓궂은 준후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면.
자, 잠시만 기다리세요. 제가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든... 아버지...!
서교주의 손에 등이 꿰뚫린 장호법을 살리려 애쓰며. 장호법은 '아버지라 불러줘서 고맙다' 라는 말과 함께 숨을 거두고, 준후는 목놓아 운다.
이제 그만하십시오. 교주님께서는 분명 제겐 예언 속 빛을 가져다주실 분이셨는데, 지금 제 눈에는 악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 후반부, 서교주를 향한 일갈. 이후 제석천의 뇌전을 시전하여 박신부, 현암과 함께 서교주를 몰아붙여 처단한다.

5. 기타

작중 공식으로 언급된 미소년이다. 혼세편까지의 묘사는 한복을 고집하고 댕기머리를 하고 있으며 키가 작고 얼굴이 흰 미소년. 전반적으로 동글동글하고 귀엽지만 눈꼬리가 가늘게 위로 찢어진 고양이상이다. 혼세편 시절까지 키가 크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수명이 길지 않아 스스로 어린아이로 남고 싶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성장을 막은 것. 그 후 혼세편에서 어린이로 남으려는 마음을 버리자 꾸준히 크기 시작한다. 말세편에서는 머리도 깎고, 한복도 고집하지 않으며, 현암보다 훨씬 커진 장신에다 날카로운 이미지,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청년으로 성장한다. 덤으로 하얬던 피부색도 까무잡잡해졌다고. 그래서 혼세편 이후 준후를 보지 못한 최아라는 한동안 준후를 찾지 못했고 재회한 뒤에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출생신고를 한 적이 없는 무적자이기 때문에 주민등록이 없으며, 장준후의 생일은 퇴마사 일행들 밖에 모르기 때문에 암호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했다. 처음에는 학교도 가려고 해서 박신부의 친구인 교장이 가르쳐 보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본인이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일반적인 사회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해 하루 만에 그만두었다. 다만 이는 외전 스토리의 내용이고, 그 전에 나왔던 국내편에서는 아이들의 꼬드김에 넘어가 유령을 부르는 등 사고를 쳐서 그만두었다는 설정이었다. 아마 외전을 내면서 다소 설정을 변경한 것인 듯. 백호가 신분을 만들어 준 이후로는 청학동 출신이라고 위장을 하는 등의 방법을 써서 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나, 정작 혼세편까지는 사건에 휘말려서 제대로 다니지도 못했다.

혼세편 사건 이후로는 말세편 무렵까지 특별히 큰 일에 휘말리지 않아 다시 학교에 갔는데, 이 때는 박현규[27]라는 가명을 쓰면서 학교에 다녔다. 준후의 나이는 81년생인데, 말세편의 시기는 추측컨대 2001년 또는 2000년대 초반이다. 따라서 20대 초반의 나이에 고등학교를 다닌 셈이 된다. 이 시기에는 학교에 잘 적응했고 인기도 좋았지만, 말세에 관련한 사건에 휘말린 뒤로는 결국 그만두었다.

제자로는 장준호가 있다. 말세편에서 등장했으며, 준후는 학교에 다니는 동안 자신의 위장을 위해서 준호에게 일종의 그림자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유년기의 성장 배경 상 혼세편까지는 일반 상식에 어두웠다. 영어와 수학은 당연히 쥐약이었고, 흔히 상식으로 알고 있는 성경의 노아의 방주 같은 일화도 잘 모른다. 다만 작중 공인 천재인 준후가 머리가 나빠서 못 하는 것일 리는 없고, 단지 배울 기회가 없어서 부실했을 뿐이다. 철이 없던 시절에는 여성에 대해서도 약간 편견이 있었는지, 여자를 피하는 듯한 묘사도 있다.

어릴 때부터 사찰에서 자랐고 오감이 발달해서 육식을 거의 하지 못한다. 채식 식단이라도 동물성 조미료가 들어가면 알아챌 정도고, 특히 비린내가 나는 회는 질색한다. 그래도 육류와는 달리 제과점 팥빙수나 편의점 주먹밥 같은 건 가리지 않고 먹는 듯하다.

초기에는 어린이라 그런지 게임을 좋아하는 묘사도 있었다. 국내편에서는 승희가 'Indra81'이라는 준후의 하이텔 아이디를 빌려 채팅하는 에피소드가 있기도 했고, 세계편에서는 외국에 나가서 PC통신을 하고 놀다가 사고를 치기도 한다.

웹툰에서는 무려 반팔과 반바지, 우비를 입는다! 물론 한복 차림의 모습도 건재. 그리고 시대 배경이 소설과 달라져서인지 플레이하는 게임기는 wii로 추정되며 게임 제목은 '링크의 전설'이다(...).
[1]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 정도의 미성년자이므로 직업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사회에 있었다면 당연히 학생이었을 것이다.[2] 미스테리한 인물이 아니라 누구라고 언급되지 않은 것이다. 하이텔 연재 당시 인물소개에는 친모가 무당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정식 출판후에는 장호법의 입을 빌어 그냥 밖에서 한 여인을 만나 준후를 낳았다 정도로만 언급된다.[3] 생명의 나무 편에서 힌트를 얻기 위해 문수보살(묘길상)을 강신한 것, 명왕교 편에서 대력검신을 강신한 것. 그런데 국내편에서 박신부의 대화내용을 들어보면 이전에도 강신술 내지 소혼술을 사용해 주의를 준 적이 몇번 있는듯하다.[4] 사실 징벌자는 악의를 품고 있었을 뿐, 아직 엄마의 뱃속을 벗어나지도 않았고 벌레 한 마리 죽인 적 없는, 말 그대로 죄없는 영혼일 뿐이다. 아무리 사악한 본성을 타고났다지만 죄가 없는 아이를 죽여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박신부가 주지시켜준 셈.[5] 박신부는 아스타로트가 보낸 악마들을, 현암과 승희는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준후에게 검은 바이올렛을 맡기고 생사가 불분명하게 처리된다.[6] 최종 결전에서 서교주에게 뇌전을 날리며 일갈하는 대사.[7] 준후의 동굴 벽 수납장에 수십 개가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교주의 가스라이팅이 아주 오랫동안 이루어졌음을 암시하기도 하지만, 준후가 아버지와의 유일한 연결고리인 목각인형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8] 이때 서교주는 처음엔 교주님이라고 높여 부르라며 호통치다가, 금세 태도를 바꿔 '교주님이 아니라 아버지라 불러야지'라고 말한다. 그야말로 병 주고 약 주는 노릇.[9] 이후 홀로 동굴에 앉아 목각인형을 가지고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10] 이때 해맑게 뛰어놀다가 스승들에게 딱 걸려 "오셨...습니까?"라며 뻘쭘해하는 개그신이 연출된다.[11] 이후 인형들의 크기를 다시 줄이고 두 줄로 모여세우는 등 자유자재로 다루는데, 호법들 모두가 이를 보고 놀라워한다. 평범한 아이 수준은 일찍이 넘어섰고, 이미 호법들에게 비견될 실력임을 알 수 있다.[12] 을련 호법이 언제 이런 수준에 올랐냐고 놀라워하는 것을 보면, 그녀에게 배운 술법으로 추정된다.[13] 허허자에게 배운 것이다. 후반부 제석천의 뇌전을 구사하는 장면의 복선.[14] 이전에 서교주가 동굴에 찾아오는 장면에서, 눈 형상의 진법을 걸어놓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예저녁부터 준후를 감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15] 장호법은 준후에게 사실을 말할 수 없어, 매번 준후가 수련하는 동굴 입구에 목각인형을 놓고 말없이 뒤돌아섰다. 서교주가 이것을 가져가 자신이 만들어주는 척 준후에게 선물한 것.[16] 이때 "제가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라며 상처를 틀어막고 오열하는 목소리가 굉장히 구슬프다.[17] 성우의 연기가 빛나는 장면이다. 아버지를 잃고 서럽게 울부짖다가 분노에 차 일갈하는 소년의 목소리를 훌륭하게 연기해냈다.[18] 원작처럼 보통 주술이 아닌지라, 이 공격을 당한 서교주는 '네가 어떻게 제석천의 뇌전을?'이라며 경악한다. 현암의 푸른 공력과 차별화를 위해서인지 원작과 달리 노란색 번개로 묘사된다.[19] 밀교는 서교주, 힌두교는 마가호법, 화산파의 도술은 벽공도인, 부적술은 허허자, 무속 관련은 을련호법에게서 전수받았다. 장호법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역시 밀교의 술법을 전수했을 것으로 추정. 그런데 이렇게까지 과할 정도로 주술을 가르친 이유가 나중에 신들에게 산제물로 바칠 목적이였다고 서교주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20] 워낙 오래 살아오며 수많은 주술사와 영능력자들을 접해 본 그의 말에 따르면 '네 놈 정도 수준의 인간은 옛날에는 발에 채일 정도로 있었다.' 라고. 이 사람은 예수를 만났고, 예수의 으뜸제자인 베드로조차 혼자 힘으로는 못 이긴 대주술사 시몬에게 사사한 인물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기준이 높은 아하스 페르쯔조차 인정할 만큼 준후가 괴물급이라는 뜻이기도 하다.[21] 국내편 1권에는 수레 뒤턱나무 진軫자가 써있지만 아마 오타일 것이다. 혼세편에서는 수정되었다.[22] 뇌전,은신술,장신술,십이지신술,분석술,힐기보법,부적술수들,무속술수들,을 제외한 모든 준후의 술수가 오행술이다.[23] 하물며 뼈를 부러뜨려도 손이 손목에 닿는 건 힘들다.[24] 이매망량이라고 할 때의 그 이매인데 작품에서는 리매로 표기한다.[25] 완전 면역은 아닌지 말세편에서 총알 수십발을 맞자 소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6] 상서로운 도안[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