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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의 퇴마사 | ||||
박신부 | 이현암 | 장준후 | 현승희 |
장준후 | ||
<nopa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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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장준후 | |
출생 | : 1981년 5월 21일 : 불명 | |
소속 | 해동밀교 > 없음 | |
직업 | 무직[1] | |
능력 | 해동밀교의 주문술 | |
무기 | 없음 | |
연기자 | 오현철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정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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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퇴마록에 등장하는 주인공 4인방중 한명. 해동밀교의 마지막 생존자이며, 해동감결에 적혀있던 4대객 중에서 동방명인에 해당한다.1998년 영화판에서는 아역배우 오현철이 연기했다. 2025년 애니메이션판에선 정유정이 성우를 담당했다.
2. 행적
2.1. 소설
1981년 시헌력 4월 18일(그레고리력 5월 21일 목요일)에 해동밀교의 호법인 아버지와 누군지 모를 어머니[2] 사이에서 태어났다.생모는 얼굴도 보지 못하고 준후가 태어나자마자 산고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고, 해동밀교의 장호법의 친아들이지만 장호법은 사정상 아버지임을 밝히기가 곤란했기 때문에 서교주의 양아들로서 길러졌다. 서교주가 아수라에 들려서 폭주하고 해동밀교가 몰살되었을때, 준후는 눈 앞에서 친부 장호법이 서교주에 의해 참살되는 것을 목도했으며 직후 이현암과 박신부에게 구출되어 함께 행동하게 되었다.
다만 타고난 수명이 원체 적을뿐더러 사용하는 주술 중에 수명을 깎아 먹는 능력이 많다. 단순 주술도 조금씩 갉아먹고, 아예 소혼술은 물론 신을 직접 불러오는 강신술 류는 완전히 치명적이라 작중에서 단 두 번[3]만 사용한다. 게다가 벽조선 같은 법기도 어쨌든 신력을 이끌어내는거라 수명을 갉아먹는다. 준후 본인도 이걸 알고 있어 내적 갈등이 심하고, 해동감결의 심란한 예언을 혼자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내적 고민이 많다. 그래서 저 좋다고 쫓아다니는 최아라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말세편에서는 스스로 징벌자(말세에 임할자, 적그리스도)를 칭하며 악행(처럼 보이는 일들)을 하기까지 한다.
말세편에서는 준후의 선택이 아주 중요하게 다뤄진다. 검은 바이올렛의 뱃속에 있던 진짜 징벌자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모두를 죽여버리겠다며 무시무시한 어둠을 내뿜는 것을 목격하고는 어떻게든 죽여야 한다며 분노하지만, 징벌자를 "악마의 자식!"이라고 부른 직후 박신부에게 따귀를 얻어맞는다(...).[4] 그리고 마침내 출산이 임박한 검은 바이올렛과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5] 날카로운 돌을 들어 그녀를 내리치며 결국 징벌자를 죽이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사실은 난산을 겪는 검은 바이올렛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 제왕절개를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갓 태어난 아기를 받아들고, 역시나 징벌자의 운명을 타고난 아이가 뿜어내는 어둠을 느끼며 절망하지만, 이내 검은 바이올렛의 뱃속에 있던 것은 징벌자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한다. 이후 태어난 구원자의 엄숙함과 숭고함에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두 아이가 서로 끌어안으며 빛과 어둠이 상쇄되어 사라지고, 평범한 갓난아기로 돌아가는 모습을 지켜본다.
그리고 숨을 거둔 검은 바이올렛을 뒤로하고, 그녀의 아기들을 끌어안고 떠나는 준후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퇴마록 본편은 끝을 맞이한다. 이미 거듭 강조되었다시피 수명이 단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지만, 갓난 쌍둥이들에게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고 스스로 일어설 것을 밝히며 살아남았을지 모를 퇴마사들을 찾아 떠나는, 나름 희망적인 결말.
2.2. 애니메이션
2025년 애니메이션에서는 2010년대생으로 변경되었다. 친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벽안이다.전반적인 행적은 원작과 같지만 몇 가지 각색이 추가되었다. 우선 원작처럼 서교주가 친아버지인 줄 아는 것은 맞지만, 한술 더 떠서 그에게 주기적으로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수련 중에 동굴에 찾아온 서교주의 발소리를 듣고 '아버지?'라며 반가워하지만, 수련에 집중하라는 그의 호통을 듣고 벌벌 떤다. 그러다가도 아버지의 애정이 고팠던 건지, 서교주가 공들여 만든 목각인형[7]을 발치에 내려놓자 눈물을 보이며 그의 품에 안긴다.[8][9]
그리고 호법들의 과거 회상에서는 영특한 재능이 부각된다. 허허자가 곯아떨어진 사이에 동굴을 빠져나와, 수인술로 목각인형들에 숨을 불어넣고 실제 짐승 크기로 키워내 뛰어다니게 만들며 놀고 있었고,[10][11][12] 수련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며 호법들이 잔소리를 늘어놓기 무섭게 오행의 술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보인다.[13] 앞서 서교주의 발치에 엎드려 벌벌 떨었던 장면과 대비되는, 호법들이 정말 준후를 친자식처럼 아끼며 키워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
이후 대의식이 시작되는 날, 서교주의 주술에 걸려[14] 그의 뜻대로 행동하게 된다. 때문에 빙의된 상태에서 박신부와 허허자를 함정에 빠뜨리고 직접 자신의 발로 의식이 거행되는 대웅전까지 걸어가게 된다.
이후 일식이 시작되고 서교주의 손에 산 제물로 바쳐지기 일보직전까지 가지만, 장호법의 손에 간신히 구출된다. 하지만 장호법은 품속의 준후를 지키려다가 서교주의 손에 몸을 꿰뚫리고, 준후까지 죽기 직전 준후의 품속에 있던 목각인형이 서교주의 공격을 막아내며 빛을 발한다. 이후 목각인형에 깃들어 있던 장호법의 기억을 읽고 지금껏 목각인형을 만들어주었던 사람은 장호법이며, 그가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15]을 깨닫는다.
치명상을 입은 장호법을 어떻게든 살려내기 위해 울부짖지만,[16] 장호법은 준후를 위로하다가 결국 "아버지라 불러줘서 고맙다"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이후 절규하다가 각성[17]하여 제석천(인드라)의 뇌전[18]을 시전해 서교주를 몰아붙이고, 현암과 박신부도 가세하며 세 사람의 협공으로 서교주는 결국 소멸하고 만다. 이때 일어난 폭발의 여파로 준후는 정신을 잃게 되고, 이후 박신부의 품에 안겨 해동밀교의 본산을 벗어나는 것으로 출연 종료.
3. 능력
준후의 주술은 대부분 해동밀교에서 배운 것이다. 해동밀교는 설정상 인도에서 전래된 종교로 밀교와 힌두교의 주술을 기본으로 하여 한국 전통의 무속도 받아들였고, 문화대혁명 당시 탄압을 피해 명맥을 남기기 위한 중국의 도사들도 함께하는 상태였다. 그렇다보니 준후는 해동밀교 여섯 호법의 공동 전인으로서, 그들의 모든 것을 전수받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종류의 주술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안다. 준후의 주술은 밀교와 힌두교의 주술, 화산파의 도술, 모산파의 부적술, 한국 전통의 무속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19] 타고난 자질과 혈통부터가 비범했을 뿐더러 어릴 때부터 반강제적으로 교육받으며 인간이 아닌 신과 영들과 어울리며 자라난 소년. 나중에는 주기선생 박상준에게 물려받은 십이지번술도 깃발 없이 붓으로 급조해 사용하는 등, 여러모로 천재적인 자질을 보여 준다. 준후의 도가 쪽 스승인 허허자는 준후를 천하에 다시 없을 아이라고 추켜세우며 박신부에게 가능하다면 가톨릭의 진전도 준후에게 물려달라고 운을 떼기도 했다. 물론 어느 정도 한국에 토착된 무속, 도교, 밀교의 술수들에 비하면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한 기도력은 과하게 이질적인 것 같지만, 그런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는 것 자체가 준후의 넓고 깊은 그릇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만일 수명을 깎아먹는 술수를 자제해가면서 착실히 내력을 쌓았다면 후일 희대의 괴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국내편만 하더라도 공력을 쌓기위해 명산을 돌아다니며 기도와 수행에 힘쓰는 준후가 나오지만, 이후 일련의 사건들이 터지면서 수행이 여의치 않게 된다. 아하스 페르쯔나 고반다처럼 수백 살이 넘는 언터쳐블 먼치킨들이 쏟아져나와 빛이 바래긴 했지만 재능만을 놓고 본다면 세계관에서도 최고급에 속한다. 아하스 페르쯔도 준후를 100년, 200년에 나올까 말까 한 신동이라고 감탄한다. 다만 2천년을 살아 온 아하스 페르쯔의 입장에서 준후 정도는 '대단한 재능' 정도일 뿐이며, 정말로 인류 역사상 최고로 뛰어난 자질의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20]
3.1. 밀교계
마가호법에게 배운 것이다.- 인드라의 뇌전(雷電)
준후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계열의 주술. 푸른색 번개로 묘사된다. 이미 6살 때 사용할 수 있었다. 양아버지인 서교주에게 날렸던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서, 정말 어쩔 수 없거나 화가 치밀지 않는 이상 산 사람에게는 가급적 주술을 쓰지 않는다. 인드라의 뇌전 중에서도 최고의 수법은 구 모양의 뇌전을 발사하는 '바즈라.'
어린 시절에도 사람을 해칠 정도의 위력이 있었으나, 준후의 능력이 성숙해진 말세편 시점에서는 차원이 다른 위엄을 자랑한다. 뇌전으로 결계를 부수려다가 결계를 부수면 인질들의 생명이 날아간다는 소리를 듣고 미처 거두지 못하고 뇌전을 머리 위로 돌려서 발사하는데, 천장에 사람 몸통만한 구멍이 생겼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현암의 푸른 공력과 차별화를 위해서인지 밝은 노란색의 번개로 묘사된다.
- 아그니의 성화(聖火)
불꽃색이 오렌지 색이다. 그 외에는 멸겁화와 별로 차별화가 안된다.
- 부동명왕의 멸겁화
뇌전과 더불어 준후가 자주 쓰는 기술. 오행의 화속성 공격보다 몇 단계 위의 위력인 듯. 뜨거운 불꽃을 내뿜어 적을 태워버린다. 인드라의 뇌전보다 소모가 심한지 승희 합류 에피소드 즈음에야 처음으로 사용한다. 후반으로 갈수록 사용 빈도가 줄어든다.
- 오대존명왕진
북쪽에 금강야차부(金剛夜叉符)
동쪽에 강삼세부(降三世符)
서쪽에 대위덕부(大威德符)
남쪽에 군다리부(軍茶利符)
중앙에 부동명왕부(不動明王符)
의 다섯명의 명왕을 상징하는 부적을 설치하여 강력한 결계를 친다. 현암이 쓰면 그냥 허술한 결계지만, 준후가 사용할 경우 부적들이 타오르며 빙글빙글 돈다. 피로 부적을 치면 더 효과가 좋은듯하다.
3.2. 도교계
주로 벽공도인이나 허허자에게 배웠다.- 삼매신수(三昧神水)
검은 안개를 뿜어내서 물을 모아 불을 끈다. 초반엔 승희의 서포트를 받아야 쓸 수 있는데다 한 번 쓰고 나면 탈진할 정도였으나, 후반부에는 준후가 성장하여 승희의 서포트 없이도 마음껏 사용한다.
- 낙지생근술(落地生根術)
발이 땅속으로 한 자쯤 파고 들어 간다. 자신을 땅에 단단히 고정시켜 흔들리지 않게 한다. 자기 자신에게 사용하는 우보법 정도.
- 지동술
발을 구르면 지진 수준으로 땅을 흔들리게 할 수 있다. 잠깐 동안만 작동하기에 유지시키려면 여러번 발을 굴러야 한다. 말세편 1권에 '불사의 장'에서 준후가 여러번 발을 굴러서 건물을 무너뜨렸다.
- 우보법(牛步法)
적의 움직임을 멈춘다. 자기 자신도 멈춰 있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근력이 강한 적은 힘으로 우보법을 풀어내기도 한다. 말세편에선 전력을 다한 우보법으로 잠깐이나마 아하스 페르쯔를 묶는데 성공한다.
- 화염진(火炎陣[21])
부적을 붙여서 열기를 낸다. 웬만한 사람은 뜨거워서 들어올 수 없게 된다. 열기를 낸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불길이 이르는 것 같다.
- 분석술(紛石術)
허허자에게 부적술과 같이 배운 술수. 돌을 부스러지게 만드는 좀 희한한 종류의 술수이며 힘의 소모가 심하다. 애매한 주술이라 바위 동굴에서 천장을 부숴서 적을 막는 정도의 특수한 상황에서 밖에 쓸 수 없다.
- 오행술(五行術)
화, 수, 목, 금, 토로 이루어진 오행의 기운을 이용한다. 화의 힘으로 불을 일으키고, 토의 힘으로 땅을 갈라지게 하고, 금의 힘으로 거울을 만들어 적의 광선계 공격을 반사하고, 토의 힘에 수의 힘을 더하여 땅을 물결치게 만드는 등, 동양의 오행을 다루는 원소조종계 술법이다.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여태까지 나온 술수들 대부분이 오행술에 해당된다.[22] 배우기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저 바닥에서 맥이 끊어진 수법들은 으레 익힌 사람이 살해당하거나, 대가 끊어지거나 해서인데 이건 그냥 너무 어려워서 아무도 안배우려고 해서 실전되기 직전인 수법이다. 작중 남아있는 오행술의 사용자이자 달인은 준후밖에 없다. 이후 준호가 화, 수 등의 술수를 일부 배워 사용한다.
- 수형도(手型刀)
오행술의 일종으로 손에 금(金)의 기운을 불어넣어 맨손을 마치 칼처럼 쓸 수 있게 되나, 살아있는 것을 베지는 못한다. 칼이 날아올때 이걸로 칼날을 휘거나 자를수있고 포박당했을 시에 탈출용으로 쓴다. 단 시전자의 손 전체가 묶여있으면 몰라도 손목이 묶여있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손'에다가 기운을 넣어 사용하기 때문에 손을 아무리 꺾어도 손목에 닿지 않기 때문.[23]
- 십이지신술(十二支神術)
주기선생 박상준이 물려준 술법. 말그대로 십이지신들을 깃발에 담아 그 기운을 빌어 쓰는 것으로 가장 강한 것은 첫번째인 자번(쥐의 힘)이고 인번(호랑이)과 진번(용)이 그 뒤를 잇는다. 혼세편 홍수 에피소드때 상준에게서 비급을 얻어 배우게 되었다. 말세편에서는 종이에 십이지의 도형을 그려 종이를 태운 뒤, 손가락을 깃대 대용으로 사용한다. 준후의 비범한 재능을 엿볼수 있는 부분. 본래 십이지신술을 쓰던 박상준은 언제나 깃발을 만들어 사용했다.
- 힐기보법(詰旗步法)
일종의 경공으로 십이지신술과 마찬가지로 박상준의 술법이다. 십이지신술이 적힌 비급에 함께 적혀있어 준후에게 이어질 수 있었다.
- 은신술
도가 계열의 몸을 투명하게 숨기는 술법. 주술력의 소모가 크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없다. 준후는 그다지 많이 쓰지 않는다. 혼세편에서는 한빈거사가 부적도 없이 즉석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위엄을 보였지만, 박 신부가 한빈거사의 존재를 눈치챈 것을 보면 능력자들끼리 완전한 방비는 안 되는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은신술도 주술이라 기운이 느껴질 텐데 보이는 게 없으면 당연히 은신술을 쓰고 잠복했다고 알아차릴 테니까.
- 장신술
똑같이 몸을 숨기는 술법. 말세편에서 딱 한번 사용했다. 은신술은 주술력 소모가 커서 은신술 대용으로 사용된다. 주술막으로 배경을 동화시켜 몸을 가리는데 문제는 몸을 움직일수 없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주술막을 건들면 안될까봐 그럴듯.
3.3. 부적술
주로 허허자에게 배운 것들이다. 준후는 본래 부적이 없는 밀교의 술법에 부적을 도입하기도 했다.- 야명부(夜明符)
공중에 띄우면 저절로 불이 붙어서 주변을 밝게 비춘다. 말하자면 손전등 대용.
- 안명부(眼明符)
눈이 밝아지는 부적. 눈에다 대고 문지르면 어두운 곳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 제압부(制壓符)
악귀나 악령의 힘을 눌러 꼼짝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적.
- 흡령부(吸靈符)
영을 흡수하여 그 안에 봉인해버리는 부적. 붉은 색이다.
- 만부원진(萬符圓陣)
여러 개의 부적을 공중에 띄워서 둥글둥글하게 회전하도록 만든다. 주변에 결계를 치는 방어용 술법. 매우 자주 사용한다. 가지고 있는 수십개의 부적을 전부 날려서 사용하면 꽤나 강해지는 듯. - 부적 방어
정식 이름은 없다. 혼세편 후반부에 박신부에게 던져지는 구구루의 창을 막기위해 사용. 부적이 흩어졌다 일렬로 정렬한다.
- 부적 각인
정식 이름은 없다. 수명을 깎아 타인의 신체에 부적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문장을 그려넣는다. 영적인 힘이 깃들었기에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지울 수 없고 접촉 시 그려진 사람의 힘을 소모해 발동한다. 세계편에서 서연희의 손바닥에 3년치의 수명을 깎아 부적을 새겨주어 그녀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게 해 준다.
3.4. 무속계
무녀 을련에게 배운 것이다. 수명을 깎아먹는 술법이 대부분이다.- 초혼(招魂)
신필을 메달아 놓고 혼을 불러 의사를 묻는 것. 가끔 쓸데없이 강력한 혼이 걸려서 곤란해지는 경우가 있다. 다만 수명이 깎인다. 어린 시절, 준후는 앞으로 살 날이 많다고 생각하여 별 신경 쓰지 않고 자주 초혼을 행했지만…현암같은 경우는 자신의 공력을 소모하는 건지, 준후처럼 수명이 깎이지는 않는다고한다.
- 소혼술(召魂術)
준후가 새로 개발한 혼을 부르는 술법. 위의 신필을 쓰는 것보다 성능이 좀 좋아서 영의 실체까지 드러낼 수 있다. 수명 깎이는 건 똑같다.
- 강신술(降神術)
몸에 신을 받아서 파워업+근육질화+거대화를 한다. 준후가 주로 강신받는 것은 대력검신(大力劍神). 이것도 수명이 까인다.
- 리매술(魑魅術)
해동밀교의 제사호법이었던 무녀 을련에게 배운 술법이다. 정령의 일종인 리매[24]를 소환해 부릴 수 있다. 리매는 흰 기운이 뭉쳐서 인간 같은 형상을 취하는 정령으로, 스스로는 물리력에 면역이면서[25] 물리력이 상당히 강해 여러 가지로 힘쓰는 일을 할 수 있고, 영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어서 유령도 제압할 수 있다. 물리력에 면역이라 대인전용으로도 좋다. 다만 조금만 강한 적이 등장하면 수시로 썰려나가는 불쌍한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첫 등장때는 준후가 고쳐주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그냥 고기방패. 웃기게도 암수가 존재하는 모양. 준후가 리매에 올라타고 싸우는 장면도 종종 등장한다.자이언트?후반부에는 한번에 다섯마리까지 소환.버그베어 소환법사수명을 깎아먹지 않지만 소환하는 과정이 까다로운 듯.
- 영사
사이코메트리. 특정 지역이나 영, 인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투시하는 술수. 투시라 한들 현승희처럼 속마음까지 읽을수 없다. 수명은 줄지 않으며 박신부도 사용할줄 안다. 영능력을 다룰줄 알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듯하다.
3.5. 기물
- 벽조선(霹棗扇)
벽조목(霹棗木)으로 만든 부채. 준후가 와불 사건 이후 산간 지방을 떠돌아다니다가 얻은 벽조목 덩어리를 다듬어서 살을 붙이고, 부적과 길상도안(吉祥圖案)[26]을 겹겹히 붙여서 만들었다. 혼세편에서부터 사용한다. 여러 가지 술법을 강화시켜주거나, 검은 구름(?) 같은 기운이 나와 공격한다. 문제는 이 힘이라는 것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신력을 끌어다 쓰는 것이므로 그 대가가 반드시 필요하다. 귀자모신의 경우에는 주문은 몰라도 쌓아온 공력을 실어 사용했기 때문에 큰 피드백은 겪지 않았지만 준후의 경우에는 쌓은 공력이 없었기 때문에 바로 수명을 소모한다.
- 호로박
아버지 장호법의 유품으로 작은 호리병. 여기에 적들의 주술을 흡수해 되받아친다. 꽤나 유용한 법기인데, 국내편에서 한번 세계편에서 한번 사용되었다. 제법 저장용량이 큰듯..
대개 오행중에서 받아칠수가 없는 바람계 술법을 막는데 썼다. - 금줄
일반적으로 새끼줄을 꼬아 영들의 침입을 막는 도구인데,준후는 부적을 꼬아 위력을 더 강화시켰다.
- 갖가지 부적
준후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 혼세편에서는 백호가 조달해준 주사와 종이로 부적을 그리는 장면이 한번 비친다.
4. 어록
수의 기본을 만들어 화의 기운으로 음과 양을 맞추고, 토의 기운을 만들어 풍과 뇌의 이치를 깨달아, 오행의 기본자를 맞추어라!
간단하게 오행술을 구사해 보이며. 수련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던 허허자는 이걸 보고 벙찐다(...).
간단하게 오행술을 구사해 보이며. 수련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던 허허자는 이걸 보고 벙찐다(...).
(을련: 허허자께서 가르쳐주신 걸 다 익혔는데도 왜 말하지 않았니?) / 아침부터 주무시고 계셨잖아요. 그리고 상대에게 빈틈이 보이면 그 빈틈을 이용하는 게 처세술이다! 라고 하신 것도 허허자님의 가르침이셨습니다?!
준후의 뛰어난 재능과 더불어, 허허자를 닮아 짓궂은 준후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면.
준후의 뛰어난 재능과 더불어, 허허자를 닮아 짓궂은 준후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장면.
자, 잠시만 기다리세요. 제가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든... 아버지...!
서교주의 손에 등이 꿰뚫린 장호법을 살리려 애쓰며. 장호법은 '아버지라 불러줘서 고맙다' 라는 말과 함께 숨을 거두고, 준후는 목놓아 운다.
서교주의 손에 등이 꿰뚫린 장호법을 살리려 애쓰며. 장호법은 '아버지라 불러줘서 고맙다' 라는 말과 함께 숨을 거두고, 준후는 목놓아 운다.
이제 그만하십시오. 교주님께서는 분명 제겐 예언 속 빛을 가져다주실 분이셨는데, 지금 제 눈에는 악귀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 후반부, 서교주를 향한 일갈. 이후 제석천의 뇌전을 시전하여 박신부, 현암과 함께 서교주를 몰아붙여 처단한다.
애니메이션 후반부, 서교주를 향한 일갈. 이후 제석천의 뇌전을 시전하여 박신부, 현암과 함께 서교주를 몰아붙여 처단한다.
5. 기타
작중 공식으로 언급된 미소년이다. 혼세편까지의 묘사는 한복을 고집하고 댕기머리를 하고 있으며 키가 작고 얼굴이 흰 미소년. 전반적으로 동글동글하고 귀엽지만 눈꼬리가 가늘게 위로 찢어진 고양이상이다. 혼세편 시절까지 키가 크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수명이 길지 않아 스스로 어린아이로 남고 싶었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성장을 막은 것. 그 후 혼세편에서 어린이로 남으려는 마음을 버리자 꾸준히 크기 시작한다. 말세편에서는 머리도 깎고, 한복도 고집하지 않으며, 현암보다 훨씬 커진 장신에다 날카로운 이미지,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청년으로 성장한다. 덤으로 하얬던 피부색도 까무잡잡해졌다고. 그래서 혼세편 이후 준후를 보지 못한 최아라는 한동안 준후를 찾지 못했고 재회한 뒤에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출생신고를 한 적이 없는 무적자이기 때문에 주민등록이 없으며, 장준후의 생일은 퇴마사 일행들 밖에 모르기 때문에 암호로 사용된다. 이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가지 못했다. 처음에는 학교도 가려고 해서 박신부의 친구인 교장이 가르쳐 보겠다고 나섰지만 정작 본인이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일반적인 사회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해 하루 만에 그만두었다. 다만 이는 외전 스토리의 내용이고, 그 전에 나왔던 국내편에서는 아이들의 꼬드김에 넘어가 유령을 부르는 등 사고를 쳐서 그만두었다는 설정이었다. 아마 외전을 내면서 다소 설정을 변경한 것인 듯. 백호가 신분을 만들어 준 이후로는 청학동 출신이라고 위장을 하는 등의 방법을 써서 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나, 정작 혼세편까지는 사건에 휘말려서 제대로 다니지도 못했다.
혼세편 사건 이후로는 말세편 무렵까지 특별히 큰 일에 휘말리지 않아 다시 학교에 갔는데, 이 때는 박현규[27]라는 가명을 쓰면서 학교에 다녔다. 준후의 나이는 81년생인데, 말세편의 시기는 추측컨대 2001년 또는 2000년대 초반이다. 따라서 20대 초반의 나이에 고등학교를 다닌 셈이 된다. 이 시기에는 학교에 잘 적응했고 인기도 좋았지만, 말세에 관련한 사건에 휘말린 뒤로는 결국 그만두었다.
제자로는 장준호가 있다. 말세편에서 등장했으며, 준후는 학교에 다니는 동안 자신의 위장을 위해서 준호에게 일종의 그림자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유년기의 성장 배경 상 혼세편까지는 일반 상식에 어두웠다. 영어와 수학은 당연히 쥐약이었고, 흔히 상식으로 알고 있는 성경의 노아의 방주 같은 일화도 잘 모른다. 다만 작중 공인 천재인 준후가 머리가 나빠서 못 하는 것일 리는 없고, 단지 배울 기회가 없어서 부실했을 뿐이다. 철이 없던 시절에는 여성에 대해서도 약간 편견이 있었는지, 여자를 피하는 듯한 묘사도 있다.
어릴 때부터 사찰에서 자랐고 오감이 발달해서 육식을 거의 하지 못한다. 채식 식단이라도 동물성 조미료가 들어가면 알아챌 정도고, 특히 비린내가 나는 회는 질색한다. 그래도 육류와는 달리 제과점 팥빙수나 편의점 주먹밥 같은 건 가리지 않고 먹는 듯하다.
초기에는 어린이라 그런지 게임을 좋아하는 묘사도 있었다. 국내편에서는 승희가 'Indra81'이라는 준후의 하이텔 아이디를 빌려 채팅하는 에피소드가 있기도 했고, 세계편에서는 외국에 나가서 PC통신을 하고 놀다가 사고를 치기도 한다.
웹툰에서는 무려 반팔과 반바지, 우비를 입는다! 물론 한복 차림의 모습도 건재. 그리고 시대 배경이 소설과 달라져서인지 플레이하는 게임기는 wii로 추정되며 게임 제목은 '링크의 전설'이다(...).
[1]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 정도의 미성년자이므로 직업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사회에 있었다면 당연히 학생이었을 것이다.[2] 미스테리한 인물이 아니라 누구라고 언급되지 않은 것이다. 하이텔 연재 당시 인물소개에는 친모가 무당이라는 설정이 있었지만 정식 출판후에는 장호법의 입을 빌어 그냥 밖에서 한 여인을 만나 준후를 낳았다 정도로만 언급된다.[3] 생명의 나무 편에서 힌트를 얻기 위해 문수보살(묘길상)을 강신한 것, 명왕교 편에서 대력검신을 강신한 것. 그런데 국내편에서 박신부의 대화내용을 들어보면 이전에도 강신술 내지 소혼술을 사용해 주의를 준 적이 몇번 있는듯하다.[4] 사실 징벌자는 악의를 품고 있었을 뿐, 아직 엄마의 뱃속을 벗어나지도 않았고 벌레 한 마리 죽인 적 없는, 말 그대로 죄없는 영혼일 뿐이다. 아무리 사악한 본성을 타고났다지만 죄가 없는 아이를 죽여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박신부가 주지시켜준 셈.[5] 박신부는 아스타로트가 보낸 악마들을, 현암과 승희는 몰려드는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 준후에게 검은 바이올렛을 맡기고 생사가 불분명하게 처리된다.[6] 최종 결전에서 서교주에게 뇌전을 날리며 일갈하는 대사.[7] 준후의 동굴 벽 수납장에 수십 개가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서교주의 가스라이팅이 아주 오랫동안 이루어졌음을 암시하기도 하지만, 준후가 아버지와의 유일한 연결고리인 목각인형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8] 이때 서교주는 처음엔 교주님이라고 높여 부르라며 호통치다가, 금세 태도를 바꿔 '교주님이 아니라 아버지라 불러야지'라고 말한다. 그야말로 병 주고 약 주는 노릇.[9] 이후 홀로 동굴에 앉아 목각인형을 가지고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10] 이때 해맑게 뛰어놀다가 스승들에게 딱 걸려 "오셨...습니까?"라며 뻘쭘해하는 개그신이 연출된다.[11] 이후 인형들의 크기를 다시 줄이고 두 줄로 모여세우는 등 자유자재로 다루는데, 호법들 모두가 이를 보고 놀라워한다. 평범한 아이 수준은 일찍이 넘어섰고, 이미 호법들에게 비견될 실력임을 알 수 있다.[12] 을련 호법이 언제 이런 수준에 올랐냐고 놀라워하는 것을 보면, 그녀에게 배운 술법으로 추정된다.[13] 허허자에게 배운 것이다. 후반부 제석천의 뇌전을 구사하는 장면의 복선.[14] 이전에 서교주가 동굴에 찾아오는 장면에서, 눈 형상의 진법을 걸어놓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예저녁부터 준후를 감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15] 장호법은 준후에게 사실을 말할 수 없어, 매번 준후가 수련하는 동굴 입구에 목각인형을 놓고 말없이 뒤돌아섰다. 서교주가 이것을 가져가 자신이 만들어주는 척 준후에게 선물한 것.[16] 이때 "제가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라며 상처를 틀어막고 오열하는 목소리가 굉장히 구슬프다.[17] 성우의 연기가 빛나는 장면이다. 아버지를 잃고 서럽게 울부짖다가 분노에 차 일갈하는 소년의 목소리를 훌륭하게 연기해냈다.[18] 원작처럼 보통 주술이 아닌지라, 이 공격을 당한 서교주는 '네가 어떻게 제석천의 뇌전을?'이라며 경악한다. 현암의 푸른 공력과 차별화를 위해서인지 원작과 달리 노란색 번개로 묘사된다.[19] 밀교는 서교주, 힌두교는 마가호법, 화산파의 도술은 벽공도인, 부적술은 허허자, 무속 관련은 을련호법에게서 전수받았다. 장호법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역시 밀교의 술법을 전수했을 것으로 추정. 그런데 이렇게까지 과할 정도로 주술을 가르친 이유가 나중에 신들에게 산제물로 바칠 목적이였다고 서교주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20] 워낙 오래 살아오며 수많은 주술사와 영능력자들을 접해 본 그의 말에 따르면 '네 놈 정도 수준의 인간은 옛날에는 발에 채일 정도로 있었다.' 라고. 이 사람은 예수를 만났고, 예수의 으뜸제자인 베드로조차 혼자 힘으로는 못 이긴 대주술사 시몬에게 사사한 인물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만큼 기준이 높은 아하스 페르쯔조차 인정할 만큼 준후가 괴물급이라는 뜻이기도 하다.[21] 국내편 1권에는 수레 뒤턱나무 진軫자가 써있지만 아마 오타일 것이다. 혼세편에서는 수정되었다.[22] 뇌전,은신술,장신술,십이지신술,분석술,힐기보법,부적술수들,무속술수들,을 제외한 모든 준후의 술수가 오행술이다.[23] 하물며 뼈를 부러뜨려도 손이 손목에 닿는 건 힘들다.[24] 이매망량이라고 할 때의 그 이매인데 작품에서는 리매로 표기한다.[25] 완전 면역은 아닌지 말세편에서 총알 수십발을 맞자 소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26] 상서로운 도안[27] 박윤규+이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