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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이자 시바와 브라흐마처럼 트리무르티 중 한 명이자 유지의 신이다. 28회차 삶까지는 줄곧 광성자로 언급되고 있었는데, 여려 정황과 단서를 통해 독자들은 '혹시 광성자가 비슈누 아닌가?'하고 추측을 하고 있었고, 그러다가 28회차 삶에서 광성자=비슈누 본인이 맞음이 드러났다.28회차 삶 52권, 화신 중 하나인 크리슈나은 아주 오래전, 우주의 성립때부터 존재해온, 신좌(神座)의 일원이자 '창생'을 도맡은 존재이자 정령신들과 힘을 합쳐 이 대지를 지키고자 했던 자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처음으로 언급된 건 삼황내문으로 상고시대의 선인으로 십이신선 중 한 명이다. 다만 24회차 삶 36권(660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말이 십이대선이지 광성자의 자리는 공석이다. 그리고 다른 대선들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로 취급되는 분위기이며 다른 곤륜십이대선들도 자신과 광성자가 동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장자와 신선전에서도 언급되는 유명한 선인으로 공동산에서 황제에게 조언과 도움, 가르침을 주었다고 할 정도로 대단한 존재인데 작중에서는 황제와 친했다고 언급이 있을 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이런 만큼 대라신선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존재 중 하나이자 서왕모와 같은 연배로 천계의 최고원로다. 천계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은거하고 있다고 한다. 백웅이 제천대성과의 대화에서 "광성자와 친한 선인도 없었습니까?" 라고 묻자 제천대성은 “굳이 말하자면 구천현녀야. 달리 말하자면 그녀쯤 되어야 광성자랑 대면할 자격이 있다는 소리일려나. 정작 그녀가 광성자에 대해서 뭔가 말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광성자는 다른 대선들과는 차원이 다른 존재로 취급되는 분위기야. 다른 곤륜십이대선들도 자신과 광성자가 동격이라고 생각하진 않아.” 라고 답한다. 그리고 39권(724화)에서 구천현녀가 말하길 황제의 만신전에 거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이 필요할 때만 천계에 내려왔으며 고대 이후로는 구천현녀도 광성자와 거의 얘기하지 못했다고. 비밀이 많은 존재라고 한다.
이 신선이 창조한 천신경의 술법이 백웅이 사용하는데 천신경의 술법이 단순한 강령술이 아니라는게 밝혀지고 있으므로 직간접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24회차 삶, 암천향에서 아수라가 죽을 때 자신(아수라)의 유언을 전해달라고 할 때 잠시 언급되었는데, 이때 크리슈나로 언급되었다.
27번째 전생(48권 897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작중에서 "황금빛 외관과 도복을 입고, 왼손에 거대한 장을 들고 있는 외모가 마치 수묵화처럼 튀어나온 듯 수려한 어린 흑발의 소년"이라고 묘사가 된다. 응룡과 함께 나타나 여와를 공격하는 구천현녀에게 만신전으로 귀환을 명령한다.[1] 정체를 묻는 질문에 자신은 질서의 존재이며 진짜 이름은 들어도 알 수 없을거라 말한다. 힘을 발휘하는 장면 역시 나오는데, 여와의 힘을 끌어쓰는 서왕모마저 시간이 멈춰버린다.
제갈량이 사기계약이라 말한 천신경과 삼황내문 역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남긴 것이 맞다고. 종말의 정체와 황제의 진짜 계획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광성자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질서의 축에 서 있는 대적자이자 유지하는 자로, 이 세계의 질서와 정의, 그것은 이 타락한 세상에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기에 종말 너머에 존재하는 구원을 추구하기 위해 황제 공손헌원과는 잠시 손을 잡은 관계라고 한다. 게다가 그 사기계약이라고 할 수가 있는 천신경의 술법 또한 인과를 뒤틀어서라도 가련한 자들을 구하고 싶었다고 말을 한다.
27회차 삶에서 광성자가 처음 등장할 때 "나 '유지하는 자'로써 우주의 질서에 명한다. 위대한 지배자의 시간을 메울 지어다.","나는 혼돈의 맞은 편에 왔소. 질서의 축에 서 있는 대적자이자 '유지하는 자'. 그대들은 내 진짜 이름을 들어도 알 수 없을 것이오."라는 대사, 그리고 "불교에서 칭하는 범천, 나라연천. 대자재천이라고 하는 존재들은 사실 단순한 대천세계의 신이 아니오. 범천은 세계의 창조자이며 나라연천은 세계의 유지자이며 대자재천은 종말의 시대에 세계를 파괴하는 존재요. 그들 대신격이지만 중원의 불교와 도교와 융화되면서 하위신격으로 격하되어버린 것이지."라는 대사로 보건데, 광성자의 정체와 진명이 인도 신화에 나오는 3대 주신 중 한 명인 비슈누가 아닌가 하고 몇몇 독자들은 추측을 하고 있는데, 일단 "나라연천"이라는 이름이 비슈누의 불교식 이름인데다가, 비슈누와 관련된 것 중 하나가 "연꽃"이기 때문인데, 작중에서 광성자는 연꽃을 사용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비슈누라고 하는 이름의 의미가 "넓이 채워 이루는 자"고, 광성자의 광의 한자어가 흔히 쓰이는 光(빛 광)이 아닌, 廣(넒은 광)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것 말고도, 작중에 나오는 고대신 중 한명인 반고와 아마테라스는 원작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신격이 아닌, 중국 신화(반고)와 일본 신화(아마테라스)에 나오는 신격이다. 광성자 또한 "유지하는 자"라고 말을 하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대놓고 작가가 광성자의 정체가 비슈누라는 떡밥을 대놓고 던진가 아닌가 하고 여기는 독자도 있다. 그러다가, 28회차 삶에서 비슈누 본인이 맞음이 드러났다.
28회차 삶 52권 8화, 진소청에게 찾아와 사티야드라타를 가르친 임시 스승으로 언급되는데 진소청에게 사타야드라타를 가르친 이유는 인과율의 조정을 위해서라고 한다.[2]
28회차 삶 52권 11화 막바지, 벨로프와 동방정교회, 흑룡 드라큘라가 이반 4세와 한참 싸우고 있는 틈을 타 백웅이 자신(크리슈나)이 있는 건물로 들어오자 갓난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있던 크리슈나는 백웅에게 온 것이냐고 묻는다.[3]
28회차 삶 52권 12화,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뜻밖의 상황에[4]을 본 백웅이 무척 당황하고 있던 중, 돌보고 있던 아기가 울어대자 바로 착하다며 기저귀를 간 후, 울음을 그치도록 달랜다. 그렇게 아기를 달랜 후, 주위에 있던 다른 아이들에게 잠시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말해 아이들을 잠시 방에 들어가게 한다.
아이들이 방에 들어간 후, 백웅이 눈앞의 상대가 크리슈나인 것을 알아보고 어떻게 해서 자신(백웅)이 백웅이라는 것을 알아보았냐고 묻자 잠시동안 백웅을 바라보더니[5], 생각 이상으로 매우 강맹한 백웅의 투기(鬪氣)를 감지해내면서 투신 아르주나를 보내지 않고 직접 오기를 잘했다며 중얼거린다.[6]
그러면서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는 크리슈나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백웅에게 물이 가득한 잔을 내밀면서[7] '백웅이 뿜어내는 투쟁의 기운은 주변의 다른 존재들을 자극하고 있다'면서 백웅을 수백 마리의 투귀(鬪鬼)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어버린다. 백웅이 한참동안 투귀들과 싸우고 있던 중, 백웅이 이대로 오제 전욱의 사도로써의 권능을 써야 하나 고민하자 이를 알아채고는 삼황오제의 인과율을 소환할 수가 있다니, 생각 외로 잠재력이 굉장하다며 백웅을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온다. 그렇게 백웅을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온 후, 자신(백웅)은 환술 같은 것이 당하지 않는다고 외치는 백웅을 향해 방금 전 백웅이 본 투귀의 환영들은 자신(크리슈나)의 권능[8]으로 구현해낸 백웅 본인의 투쟁심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개소리하지 말고 싸울 것만은 확실히 해야 하고 무슨 꿍꿍이로 자신(백웅)에게 참견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함부로 자신(백웅)을 건드릴 심산이면 각오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가시 돋힌 말투로 말하자 크리슈나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백웅에게 딱히 특별한 원한이나 적대감은 없었으나, 자신(크리슈나)이 읽은 천기(天機)의 중심에 중원대륙의 황제, 즉 백웅이 있었고, 그렇기에 그 운명의 힘에 대항할 대적자로 진소청을 골랐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쓸데없이 오지랖을 부리는 크리슈나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딱히 자신은 이 세상에 해를 끼친 적이 없고, 그저 너희가 멋대로 자신(백웅)을 적대시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하자 크리슈나는 처음에 자신(크리슈나)은 백웅이야말로 영락없이 천하를 핏빛으로 물들이고, 수천만명 이상을 마도(魔道)로 희생시키고, 세계의 명운을 뒤흔들리는 악몽의 별에 해당되는 존재라고 판단해 개입했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처음 자신이 읽었던 그 운명과 천기는 백웅이 아닌 백련교주 독고운천의 운명과 천기이었다고 말한다.[9]
이에 백웅은 왜 어째서 3개월 동안 진소청을 가르치다가 홀연히 떠나버린 것을 이해하는 한편[10], '그 쪽(크리슈나)이 뭔데 왜 멋대로 운명이니 마니하면서 끼어드는 것이냐','어차피 크리슈나는 이 세상에 도래하는 파멸의 운명, 즉 '옛 지배자'가 세상을 팜려시키는 종말을 막지 못할 뿐더러, 지금까지 '옛 지배자'들이 실컷 설치게 놔두고 고작 자신(백웅)이 중원을 먹었다고 파멸이니 뭐니 헛소리를 하는 것이냐'며 분노를 터트리면서, '네(크리슈나)가 뭐든 가에 더 이상 중요치 않게 되었으니, 당장 천축으로 꺼지고, 두 번 다시 자신(백웅)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라고 말한다.
이에 크리슈나는 자신(크리슈나)이 이곳에 온 이유는 백웅을 자신(크리슈나)이 있는 곳으로 오게 하고 아라사 제국의 구원과 팔부신중을 몰아내달라는 것을 부탁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크리슈나의 뜻대로 놀아날 이유 따위는 없다고 말하면서, 그토록 중대한 일은 직접 하라고 소리치자 크리슈나는 슬픈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황제 공손헌원과 계약을 한 이상, 황제 공손헌원의 계획에 방해되는 일은 결코 개입할 수가 없다는 제약이 붙은 탓에, 개입하고 싶어도 개입할 수가 없는 처지라고 밝힌다.
뜬금없이 크리슈나의 입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언급이 되었다는 것을 들은 백웅은 잠시 의아애하는 한편,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해 무슨 계약인 거냐고 묻자 백웅 또한 짐작하고 있지만, 지금 백웅이 보고 있는 자신(크리슈나)는 본체가 아닌 화신이지만, 본체와 황제 공손헌원 사이에 맺어진 계약은 자신(크리슈나)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라고 하면서, 본체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우주의 성립 때부터 신좌(神座)의 일원으로서 '창생'을 도맡은 존재이자 정령신들과 힙을 합쳐 이 대지를 지키고 싶었던 존재'였다고 말한다.[11]
이에 백웅은 그 말대로 팔부신중을 방해하는 것 또한 황제 공손헌원의 계획에 방해되는 것에 해당되기에 끼어들고 싶어도 끼어들지 못하는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그렇다고 답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하면서[12], '그럼 지금 상황에서 사황 창힐이 소멸되었을지도 모르는데에도 예외가 없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재차 그렇다고 답한다.
크리슈나로부터 '왜 팔부신중의 일에 개입하고 싶어도 개입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그렇다면 황제 공손헌원의 계획이 무엇이냐고 묻자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그것[13] 또한 계약을 위반하는 사항에 해당돼서 말해줄 수가 없다고 말하나, 만약 백웅이 자신(크리슈나)의 부탁대로 아라사 제국을 탈환하고 천인을 물리쳐준다면 단서 정도는 남겨줄 수가 있다고 말한다.[14]
이에 백웅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전생동료들과 의논을 하기 위해 황궁으로 귀환하자 크리슈나는 그렇게 하라고 말한다.
28회차 삶 52권 13화 제갈유룡과 제갈사의 조언을 들은 백웅은 다시 크리슈나에게 찾아오면서 '제안을 받아들이기는 하겠지만, 그저 천인을 수도에서 몰아내기만 해도 상관이 없는 것'이냐고 묻자 이 땅의 필멸자들이 더 이상 고통을 겪지 않는 것이 우선이니, 백웅이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그러자 백웅은 '만약 황제 공손헌원의 계획에 대한 단서를 알게 되면, 황제 공손헌원에게 대항할만한 가능성이 충분히 있게 되는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잠시 곰곰히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필멸자로써는 알아봤자 가망은 없을 것이나 불멸자들이면 충분히 의미가 있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답한다.
크리슈나의 의미심징한 대답에 백웅은 머리를 굴리면서 '방금 전 그 말의 의미는 힘의 크기, 필멸자는 그 단서를 알아보았자 써먹을 수가 없으나, 힘을 지닌 불멸자들은 써먹을 수가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대답하기 난처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뭔가 아리송한 소리[15]를 한다. 이에 백웅은 당최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이해를 못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곧바로 아라사 제국의 수도로 향한다.
28회차 삶 52권 14화, 자신(크리슈나)의 부탁을 완수한 백웅이 되돌아오자 또 하나의 업(業)을 등에 짊어지게 되었다고 말하고 착하게 살라고 설교할 생각인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애초에 백웅이나 되는 존재에게 선악(善惡)을 논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는 '단서'에 대해 설명할 수가 없으니, 나중에 천축 구지라트의 사원으로 찾아와 달라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분명 자신(백웅)은 크리슈나의 부탁을 들어주었을 뿐더러, 팔부신중과 교섭하는 게 그리 쉬운 줄 아는 거냐'며 따지자 크리슈나는 현재 그가 예민하게 인과율의 흔들림을 주시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이런 현상계에서는 절대 이목을 피할 수가 없으며, 그러니 이목을 피할 수가 있는 장소로 와주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16], 방금 전 말한 '그'가 누구냐고 묻는 백웅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이에 백웅은 방금 전 크리슈나가 말한 그가 황제 공손헌원임을 짐작한 반응을 보이면서 당장 지구라트로 안내해달라고 요구하나, 크리슈나는 나중에 따로 찾아와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욕지거리를 내뱉으면서 무슨 속셈이냐고 따지자 현재 자신(크리슈나)는 큰일을 앞두고 여려 가지를 준비를 해야 하기에 사정상 어쩔 수가 없다고 해명하면서, 자신(크리슈나)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백웅에게 '단서'를 주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백웅은 이번 한번 뿐이며, 다음에도 헛소리가 나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다 문득 생각난 듯, 아수라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아냐고 묻자 천축양식으로 된 부적인 브라흐마의 부적을 건네주면서, 방금 전 건네준 부적이면 아수라가 있는 곳으로 안내해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지금 현재 아수라는 대단히 위험한 상태이니 만약 만나거든, 절대 싸우려 들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러면서 헌원검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는 백웅에게 나중에 와서 이야기해달라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8회차 삶 56권 2화 막바지, 팔부신중과 대웅제국과의 교섭을 틀어지게 한 원인으로 언급된다. 그 후 대웅제국에 의해 브라만교가 멸문당한 후, 자신(크리슈나)를 찾아온 제갈유룡, 제갈사, 백련교주를 향해 온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백련교주는 목적이 무엇이길래 팔부신중과 손을 잡은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이 세계의 질서라고 답하고[17] 무엇을 위한 질서이고 스스로 선이라고 여길 셈이냐고 묻는 백련교주에게 적어도 대웅제국은 악(惡)이라고 단언하듯 말한다. 이에 백련교주는 그쪽(크리슈나)야말로 진정으로 위선자라며 분노를 드러낸다.
28회차 삶 56권 3화, 백련교주가 자신(크리슈나)를 향해 위선자라고 디스하면서 분노를 드러내는 것을 보고 역시 구심점이었던 백웅이 사라지니 살육과 혼돈에 거침이 없어졌다고 말하면서 왜 자신(크리슈나)이 위선자라고 부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련교주는 만약 크리슈나 본인이 스스로 질서의 수호자를 자칭할 것면 처음부터 끝까지 방관을 해야 했으나 유독 대웅제국의 앞길에만 나서서 선악을 논하며 우리를 방해하고 있는데 이것부터가 크리슈나 본인이 스스로 위선자을 증명하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 도대체 진심이 무엇이며 혹시 종말에 이르러 거대한 초월의 권리를 얻으려 하는 것이냐고 추궁한다.
그러자 크리슈나는 자신(크리슈나)는 유장한 우주를 관조하는 일좌이며 본래 생과 소멸은 우주의 운명이니 거기에 집착하지 않으나 현재 대웅제국의 행적은 파멸을 가속시키는 거나 다름이 없기에 이대로 좌시할 수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왜 우리의 행동이 파멸을 가속시키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련교주에게 이대로 대웅제국의 목표인 세계정복이 이루어지게 되면 필연적으로 중화의 문명과 문화가 전 세계를 뒤덮게 되고 종말까지 남은 시기동안 모든 인간은 하나의 말과 글을 쓰게 되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본 적이 있냐고 묻자 백련교주는 지금 크리슈나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내고 침묵하고 제갈사가 나서면서 '본래 한자는 사황 창힐이 만들어낸 것이고 한자의 영향권에 있고 팔괘의 힘으로 만들어진 인간이라는 생명체는 모두 창힐의 뜻에 지배당하여 꼭두각시가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설명해줄 필요도 없을 만큼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현재 대웅제국이 하고 있는 일은 그 사황 창힐이 팔부신중을 부단히 움직이면서까지 노렸던 일을 제 손으로 하는 꼴이나 다름이 없는데 그걸 알면서도 중화에 의한 세계정복을 시도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제갈유룡이 나서면서 혹시 십이율주 하은천과 손을 잡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현재로써는 그렇지 않다고 말하면서 그러니 거짓말을 한 이의 영혼을 벌하는 선라의 술법을 거두라고 말한다.
제갈유룡이 선라의 술법을 거두면서 만약 우리 대웅제국이 무굴 제국에서 진격을 멈추면 팔부신중과의 회담을 멈출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그럴 생각은 없으며 끝까지 대웅제국을 견제할 것이라고 말한다. 옆에 있던 제갈사가 나서면서 우리가 그 정도로 눈엣가시로 여겨지는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어디까지나 자신(크리슈나)는 해야만 할 일은 하는 것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제갈사는 백웅이 실종되기 전에 했던 약속[18]을 거론하면서 이를 알려달라고 요구하자 크리슈나는 백웅에게 알려주기로 했던 단서는 바로 종말의 때에 모든 가면은 벗겨지리라을 말해주면서 방금 전 자신(크리슈나)이 말한 이 단서는 필멸자에게는 의미가 없을 것이나 현재 자신(크리슈나)이 백웅에게 줄 수 있는 최대단서라고 말한다.[19] 크리슈나로부터 가면에 대한 단서를 얻은 제갈사는 하나만 더 물어보겠다고 말하면서 혹시 이미 사황 창힐이 소멸된 것이 아니냐며 정곡을 찔러오자 크리슈나는 만만치 않은 자들이라고 말하고는 다음에 보자며 자리에서 사라진다.
28회차 삶 56권 4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 카를 5세로 위장해 등곽을 죽이는 것으로써, 백웅이 귀환하기도 전에 대웅제국이 멸망시킬 수 밖에 없는 흐름으로 이어가게 하려고 했으나 미리 천기를 읽은 아베노 세이메이의 개입으로 실패하고 만다.
28회차 삶 56권 5화, 대웅제국의 간부들에게 '파리에서 최종결전을 벌이자'고 제안[20]이를 받아들인 대웅제국에서 파견한 제갈부, 암천존 당산, 서문대룡, 독고성과 싸움을 벌인다. 맨 먼저, 암천존 당산이 전력으로 전개한 무형지독[21]에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옷만 녹이는데에 그친다.
이에 크리슈나는 웃으면서 '자신(크리슈나)의 옷을 녹이는 독이라니 제법'이라고 말한다.[22] 그 후, 독고성과 서문대룡이 자신의 절대지경인 검뢰와 진 무영탈혼으로 합격[23]하지만, 제법 하는 것 같다며 방어막을 전개해내 아무렇지도 않게 막아낸다.[24]
그 후, 백련교의 삼대호법사자들이 가세해 천령단의 무한내공으로 끌어낸 거대한 장풍[25]을 전개하나, 양손의 수인을 맺음으로써 바루나의 아스트라[26]을 전개하는 것으로 이들의 공격을 무효화하고 자신(아르주나)이 이 술법(바루나의 아스트라)를 전개하는 동안에는 너희의 공격은 자신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한다.[27] 그 후, 아르주나는 자신(아르주나)를 '창조신 비슈누이자 크리슈나의 힘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소개하고 너희에게 절망을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선언하나, 그 순간 사공린이 전개한 절대지경 유아독존에 턱을 맞는다.
이에 아르주나는 사공린의 절대지경인 유아독존을 맞는 와중, 제3의 눈을 사용해 방금 전 공격한 상대가 사공린이라는 것, 그리고 유아독존의 정체를 간파해낸다. 그 뒤, 사공린을 향해 '만약 네(사공린)이 각성했다면 간다바를 써야 했겠으나, 보아하니 지금은 아닌 것 같다'[28],'너(사공린) 같은 존재는 각성 전에 밝아서 죽인은 게 낫을 것 같다'며 곧바로 아그네야스트라[29]를 소환하고 공격한다. 그러나, 위지흔이 무쌍패로 아그네야스트라를 무효화시켜버리고 난입하면서[30], 이 생에 정천를 실천할 수 있다면 나 위지흔, 천하에 부끄러울 것 없이 죽을 수 있고 사공린, 내가 당신의 방패가 되겠소. 내목숨을 무기로 삼아주시오!!라고 외치면서 곧바로 의념으로 심인을 만들고 절대지경 태극혜검 의천 무수진명을 아르주나에게 전개한다.
이에 아르주나는 다시 한번 더 아그네야스트라를 위지흔에게 전개하나, 위지흔은 혜검심인으로 무쌍패를 전개, 태극혜검의 태극 정중앙으로 불꽃의 힘을 흡수해버린다. 이를 본 아르주나는 훌륭하다고 중얼거린다. 그러자 그 순간 위지흔은 전검 내에서 손꼽힐 만한 불후의 명대사라고 할 수가 있는 후세를 위한 걸음이 되라고 외치자 장내에 있던 절대지경의 고수들은 곧바로 아르주나를 향해 다시 합공을 하기 시작한다.
28회차 삶 56권 6화, 한참동안 절대지경의 고수들에게 합공을 받으나 역으로 관광을 보내면서 근처에서 공포에 떨면서 멍하니 다른 동료들이 아르주나에게 패퇴당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던 당산에게 '한심하다'라고 디스하고 수도로 당산의 배를 관통하면서 '아무리 극한의 경지에 도달한 무인 여럿이 덤빈다고 한들, 불멸이자 전투의 화신인 자신(아르주나)를 어찌할 수가 없다'며 쓰러뜨린다.
아직 멀쩡히 서 있는 사공린이 아르주나를 향해 비난하자 이에 아르주나는 잠시 침묵하다가 '나 자신이 선(善)이라 할 생각은 없으나, 본래 우주의 질서라는 그러한 기준으로 판단할 수가 없고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혼돈의 세상을 가속시키는 너희의 움직임이 자신(아루잔)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을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사공린은 방금 전 아르주나가 한 말을 개소리로 취급하고 자신(사공린)에게 주어진 기회가 이번 한번 뿐이라는 것을 실감하고는 모든 의념을 집중시키면서 전음으로 위지흔에게 '한 순간만 버텨달라'라고 말한다. 그러자 위지흔은 희미하게 웃으면서, 아르주나를 향해 혜검심인을 겨누자 아르주나는 이런 광경을 물끄러미 보더니 무의미한 발악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나, 거만 떨지 말고 덤비라는 사공린의 말에 지루하지 않게 하니 참으로 좋다면서 곧바로 직접 물리치기 위해 사공린을 향해 달려들면서 야마[31]의 철퇴[32]를 휘둘러온다.
그러자 그 순간, 심안(心眼)으로 야마의 철퇴가 날아오는 것을 간파한 위지흔이 태극혜검 무쌍패를 전개하면서 막아내지만, 처음부터 야마의 철퇴가 무쌍패의 헛점을 파고든 전략이었기에, 죽음의 기운이 위지흔을 덮쳐오기 시작한다. 이때 위지흔은 잠시 자신(위지흔)의 과거[33]를 회상함으로서 얻은 깨달음[34]을 통해 자신(위지흔)의 의념천주를 모조리 생명력으로 바꾸고 에 무쌍패 무위전변을 전개해[35] 철퇴로부터 비롯되는 죽음의 기운 막아내고 무쌍패와는 같으되 다른 새로운 가능성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의천태극을 발현시켜 아르주나를 놀라게 만든다.
이를 본 아르주나는 위지흔의 몸 전체에 태극의 흐름이 나타난 것을 보고는 '설마 인간의 무(武)로 생사(生死)의 섭리를 동시에 얻은 것이냐'며 크게 경악하는 한편, 위지흔이 눈빛으로 '삶과 죽음을 포용하는 태극을 어찌 부수겠냐'고 말하자 이에 아르주나는 건방지다면서 신력으로 절대방어나 다름이 없는 태극을 없애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러자 아르주나는 낭패스럽다는 반응[36]을 보이면서, 지금이야말로 최대최강의 병기인 간디바를 쓸 때임을 직감하고, 간디바를 쓰려고 하나 그 순간은 노린 사공린이 유아독존으로 차원화로 공격을 회피하려고 하는 아르주나에게 중상을 입히고[37], 곧바로 어마어마한 살기를 분출하면서 죽으라고 외치면서 재차 유아독존[38]로 공격해 아르주나의 오른팔을 날려버린다.
이에 아르주나는 자신(아르주나)의 피를 뒤집어쓰고 갈증을 느낀다는 듯 입맛을 다시면서 자신(아르주나)의 심장을 찌르는 사공린을 보면서 '지금 피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뒤로 물러선다. 이를 본 사공린은 아르주나를 뒤쫓으려고 하나, 옆에 있던 위지흔이 이미 죽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위지흔이 전개한 의천태극은 여전히 사공린을 지켜주고 있었고, 이에 사공린은 찹잡한 심정을 느끼면서도 다시 한번 더 아르주나의 심장을 찌르나 아르주나는 간디바를 소환하면서 이를 막아낸다.
방금 전 사공린이 전개한 유아독존을 보고 '마치 처음부터 신성에 염두에 둔 것 같다'라는 평을 내리면서도 애초에 유아독존은 무공이되 무공이 아니며 언젠가 사공린은 알에서 깨어날 것이라고 말하지만 무효화할 수 있으면 반대로 조작할 수도 있을 뿐이라고 대꾸하면서 인과역전으로 심장을 찔러버리고, 이때를 노리고 있던 망량이 전개한 시해지술 봉인에 의해 일순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시해지술로 자신(아르주나)의 움직임을 봉쇄한 망량이 '확실히 아르주나는 해신 이상으로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데 왜 이 세계의 악이라고 할 수가 있는 옛 지배자를 싸우지 않고 대웅제국의 앞만 가로막는 것이며 혹시 진의를 말하지 못하는 이유라도 있는 것이냐'고 묻자 아르주나는 인간 주제에 함부로 신격의 뜻을 추측하지 말라고 대꾸하나, 이어진 망량의 말[39]에 잠시 침묵한다. 그렇게 잠시 침묵하던 아르주나는 '설령 자신(아르주나)이 죽는다 해도 엄밀히 말해 그저 화신이 소멸하는 것에 불과하고 자신(아르주나)의 본체가 건재한데 자신(아르주나)와 끝까지 겨룰 생각이고 개미의 힘으로 이 세계의 절망 앞에서 무엇으로 할 수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망량은 우리는 절망과 싸우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데 그러는 그쪽(아르주나)이야말로 어차피 종말을 앞둔 이 세계에서 무슨 미련이 남아 섣불리 굴복하는 것이냐고 말한다.
이에 아르주나는 정말로 세계를 바꾸려는 것이냐며 기가 막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40] 지금 아르주나는 패배했으니 만약 당신에게 이러한 짓을 시킨 자의 이름을 말해준다면 풀어주겠다고 제안하는 망량에게 거절의사를 보인다. 그 후, 백련교주가 다가오면서 자신(백련교주)의 힘이 불안정하지 않았어도 아르주나와 제대로 겨룰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아르주나는 백련교주의 힘의 근원은 극한의 혼돈이나 다름이 없는데 그걸 통제해서 인간처럼 사용하려고 하다니 턱없는 오만과 다를바 없다고 말하나 백련교주는 시끄럽다며 머리통을 잡는다.
사공린이 끝장내기 위해 자신(아르주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자신(아르주나)의 끝을 에감하면서 전생동료들에게 너흰 백웅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 결국 죽고, 또 죽다가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기면서 백련교주에게 최후를 맞이한다.
28회차 삶 57권, 옛 지배자 비류와의 싸움이 끝난 후, 인간형의 모습으로 정처업이 떠도는 아수라 앞에 영체의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유대감을 이용하는 언령을 사용해 아수라를 다시 한번더 싸우도록 부추기려고 하나, 아수라가 그 언령을 닥치라고 말하면서, '자신(아수라는 팔부신중을 동료로 생각한 적이 없었기에 결코 크리슈나의 술법에 조종당하지 않는다'고 일갈하자 잠시 당황한다.
그러면서 아수라는 예전부터 크리슈나가 우리 팔부신중을 이용하려고 든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 정도였을 줄은 몰랐다며 기가 질렸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만약 크리슈나가 자신(아수라의 친구라고 자청할 것면 '너(크리슈나는 도대체 누구의 명령을 받고 이런 짓을 하는 거냐'는 자신(아수라의 물음에 답해달라고 말하나, 이내 크리슈나는 웃으면서 조만간 알게 될 거라며 모습을 감춘다.
그 후, 백련교주를 비롯한 전생동료들이 자신의 근거지가 있는 곳으로 오자 천축 신족의 정통예법과 제관을 쓴 채로 모습을 드러낸다. 모습을 드러내자 제갈사가 가지고 있는 보물을 내놓는다면 한번 정도는 봐줄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이에 크리슈나는 잠시 얼굴을 굳히면서 '너희가 무모하게 구원을 시도하는 게 도리어 우주의 질서와 균형을 해친다는 것을 너희는 전혀 모른다'라고 대답하나, 이내 제갈사는 그게 뭐 어쨌다는 반응을 보이자 '짧은 생을 사는 자들이기에 시선이 좁을 뿐이며, 순리대로 흘러가게끔 한다면 운명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하나, 이내 제갈사는 그런 크리슈나를 향해 비웃더니 백련교주에게 당장 찢어죽이려고 말하자 백련교주는 곧바로 눈앞의 크리슈나를 찢어죽인다.[41]
28회차 삶 63권 8화, 축융과 함께 삼황 복희를 죽이고 위한 암살자로 황제 공손헌원이 파견했다고 언급이 되며, 축융은 지금이면 봉인계의 경계에서 삼황 여와와 대치하고 있으며, 아무리 삼황 여와라고 해도 광성자를 상대로는 힘들 것라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9화, 본체 상태의 삼황 복희가 백웅을 명계로 인도하기 위해 밖으로 빠져나올 무렵, 과거에 보았을 때와는 다른 모습으로[42] 삼황 여와하고 대치하고 있었는데, 삼황 복희가 밖으로 나온 것을 인식하자마자 삼황 복희를 향해 그 오욕으로 점칠된 세월을 자신(비슈누)이 끝내주겠다면서 신급 권능이 담겨진 별빛으로 된 공격을 한다. 이에 삼황 복희는 광성자를 향해 황제 공손헌원의 개가 복희에게는 손을 댈 수는 없을 거라며 노호성을 터트리면서 막으려고 하나, 27회차 삶 때에 서왕모(여와)를 제약했을 때와 같은 술수로 삼황 여와를 무력화시켜버린다.[43]
그 후, 삼황 복희를 향해 분명 과거에는 위대한 존재였으나, 지금은 그저 덩치에 큰 용에 지나지 않으니, 이대로 우주의 먼지가 되어버리라며 광대한 범위의 별빛을 쏟아낸다. 그러나 그 순간, 삼황 복희는 이제 어떻게 해나 암담하는 백웅을 향해 지금이야말로 칠보를 쓸 때라고 말하고, 이에 백웅은 복희의 말대로 칠보를 사용하고 명계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30회차 삶 63권 12화 막바지, 초대 전륜성왕이 백웅의 육체를 주도하면서 금성에 유폐되어있던 코토아마츠카미들을 몰살한 후, 크리슈나의 모습으로 옆에서 설마 부활하자마자 그 정도 힘을 보일 줄은 몰랐다며 감탄하고 만신전의 휴전의사를 백웅에게 전한다.
30회차 삶 63권 13화, 눈앞에 크리슈나가 나타난 것을 본 백웅은 예전에 크리슈나가 저지른 악행[44]이 떠올라 울컥하나, 특유의 직감과 방금 전 휴전의사를 전달했을 시의 말투를 통해해 '아직 자신(백웅)을 백웅이 아닌 전륜성왕이 빙의한 상태임음'을 파악하면서 휴전인 거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지금 만신전은 지금 황제 공손헌원을 향한 전륜성왕이 가진 적의가 충천해 있음을 짐작하고 있으나, 잠시 서로 숨을 돌릴 시간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몸의 주인인 백웅과는 어떠한 관계인지느 알 수는 없으면, 일단 분쟁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냐고 말한다.[45]
이에 백웅은 전륜성왕인 척 연기하면서 '자신이 현명한 대답을 하지 않는다면 어찌할 것이냐, 당장 눈앞에 있는 네녀석(크리슈나)를 죽여서 선물로 보내도 되겠냐'며 생사부를 들자 그 순간 신격에 걸맞지 않게 공포에 질린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비슈누)이 무례를 저질렀으니, 삼안(三眼)을 열지 말라며 기겁해한다.[46] 이를 본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방금 전 휴전이라는 것의 의미는 지금 삼황 복희와 여와를 공격하는 광성자 또한 복희 암살에서 철수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보아도 되겠냐고 묻자 설마 그 일을 신경쓸 줄은 몰랐다고 말하면서[47]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삼황 복희를 죽여보았자 아무 의미가 없으니 이제 곧 광성자는 물러갈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광성자가 여와를 이긴다는 보장은 없을 텐데, 선심쓰듯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잠시 웃더니 만약 고대였다면 그 여와를 상대로 이길 수가 없었을 것이나, 지금은 엄연한 말세(末世), 그렇기에 이제 삼황 여와는 더 이상 압도적인 존재가 아니라면서, 권능으로 광성자가 물러가는 모습을 백웅에게 보여준다. 그대의 청대로 했으니, 이제 휴전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봐도 되겠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에게는 두 가지 요청이 있다면서, 욕심이 과하다고 말하는 크리슈나를 향해 애초에 자신(백웅)은 황제 공손헌원의 모가지를 잡아 비틀고 싶은 심정이라며 위협하자 이에 크리슈나는 마지못해 그 두 가지 청이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첫번째로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전, 백웅에게 주었던 단서인 '종말의 때에 모든 가면은 벗겨지리라'의 의미는 무엇이냐고 묻는다.[48]
이에 크리슈나는 설마 명계의 주인이 그걸 물어볼 줄은 몰랐다면서, 사정이 사정이다보니[49], 500여년 전 말했던 '종말의 때에 모든 가면은 벗겨지리라'라는 단서의 의미를 말해주는데, 그것은 바로 삼황오제들이 쓰고 있는 모든 가면은 종말이 찾아오기 직전, 황제 공손헌원의 의지에 벗겨지고 황제 공손헌원의 만신전으로 소환됨을 의미하며, 삼황오제들이 가면을 쓴 이상 스스로 소환에 동의한 것이 되기에 인과율적으로 무조건 우선권이 서기에 이 소환에는 결코 어떠한 권능으로는 저항할 수가 없음을 뜻하며, 가면이 벗겨지는 그 순간, 오제들은 자신의 본질을 되찾고, 질서의 존재였던 삼황들은 그 즉시 혼돈의 존재로 뒤바뀌는 것이라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한다.[50][51]
황제 공손헌원이 삼황오제들에게 씌운 가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들은 백웅은 어떻게든 '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두번째로 무얼 물어볼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만 자기도 모르게 어째서 너(크리슈나)는 위선자가 된 것이냐?라고 묻는다. 그 후, 백웅은 눈썹을 꿈틀거리는 크리슈나를 향해 "만신전의 개이면 처음부터 악행을 저지르고 다닐 것이지, 왜 어린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고아를 돌보며, 러시아 수도의 인간들, 그리고 가련한 생명을 위해주는 척 위선을 행한 것인가','그래놓고는 계속 했던 짓은 결국 서방의 죄 없는 평범한 인간들을 결국 마도(魔道)에 휘말려 죽게 만들어었고, 대웅제국의 병사와 인재들을 투신 아르주나의 힘으로 학살한 것이야말로 위선과 다를바가 없다'며 크리슈나를 말하자 이에 크리슈나는 본래부터 신겨치고는 선[악]]의 가치를 중시하는 신격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설마 이 자리에서 화신의 행위에 대한 선악을 따질 줄은 몰랐다고 말하자 백웅은 왜 너(크리슈나)는 표리부동할 정도로 선과 악을 오갔던 것이냐고 묻는다.[52]
이에 크리슈나는 잠시 침묵하더니 어딘가 슬퍼보인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크리슈나)이 위선을 저지른 이유는 자신의 본분이자 업인 '유지'[53]이자 궁극적으로 모든 필멸자가 행복해질 수는 있는 미래를 위해서이면 그것이 위악이든 위선이든, 어떠한 길을 걷기 위해서[54]라며 밝히고 광성자의 모습으로 변하면서 지금 백웅이 전륜성왕인 척 연기하고 있음을 간파한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며, 불행한 채 무한의 고통을 영겁토록 반복하는 것이면 그 '반복'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을 뿐더러, 어차피 학대받은 채 질질 끌려나가는 것은 그 누구도 바라지 않는 일'이라고 반문하자 이에 광성자는 단호하다고 말하면서도, 방금 전 그 발언[55]은 전생자만이 말할 수가 있고 살아가는 모든 존재들의 노력을 무위로 깔아뭉개는 오만과 다를바가 없다며 질책하면서, 오만이 아니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신력을 발산하면서까지 "네(백웅)가 우주에 존재하는 필멸자들의 생의 의지를 꺼트릴 자격이 있는가","아무리 전생자라고 해도, 세계의 멸망을 고할 자격이 있는 것인가"에 대한 한번 말해보라고 호통치듯이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쩌렁쩌렁 그런 광성자를 향해 어차피 자신(백웅)은 세계를 모조리 죽일 것이기에 할 수가 있다며 소리치면서 광성자를 흠칫 놀라게 만든다.
이어서 '몇 번을 반복하든, 설사 광성자의 뒷배에 황제 공손헌원이 있어서 1천번이나 전생을 반복하는 한이 있더라도 황제 공손헌원을 죽여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광성자는 웃기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방금 전 전생을 반복하는 한이 있더라도 죽여버리려고는 하는 그 황제 공손헌원의 뒤에는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있다며 반문하는 한편, 그걸[56] 알고도 대항하려고 하는 백웅의 의지에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이면서 아무리 백웅이 최소 수백~최대 수천번 전생을 한다고 한들, 그것[57]를 무의미한 발악으로 만드는 존재가 바로 외신임을 정녕 깨닫지 못하는 것이라고 꾸지듯이 말하자 백웅은 깨닫든 말든 자신(백웅)을 할 뿐이라고 말하면서, 헛수고를 반복하는 것이 바로 백웅의 업인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아직 안 해보았기에 그렇다고 말해 광성자를 입을 멍하니 벌리면서 미친 놈이라고 말하는 것 이외에는 할 말 잃게 만든다.
그러면서 백웅은 확실히 이번 생(28회차 삶)에서 이 정도까지 했는데도 네놈들(만신전과 기어오는 혼돈)에게 패배하는 것이 자신(백웅)의 운명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도, 맨손으로 자신(백웅)을 가리키는 광성자의 지팡이를 붙잡으면서[58], 적어도 황제 공손헌원의 얼굴에 1방 정도는 갈길 뿐이라고 일갈한다. 광성자는 심정이 매우 복잡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백웅의 손을 뿌리치듯 순간이동으로 뒤로 멀찍이 이동하면서, 정녕 광인(狂人)이나 다를바가 없다고 말하면서, 애초에 백웅의 힘으로는 만시전의 입구조차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휴전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 묻는 백웅을 향해 휴전은 이루어졌다며 서서히 자신(광성자)의 모습을 감추기 시작한다.
완전히 감추기 직전, 광성자는 백웅을 향해 그렇다면 좋다. 그대(백웅)가 만일에 만신전에 도달하면 자신(광성자)의 진정한 힘으로 상대하고 그대(백웅)의 신념이 그릇된 것음을 알려주겠다라고 선언하는 것을 끝으로 완전히 자리에서 사라진다.[59]
28회차 삶 66권 1화 기신 미호, 영지주의의 악마로 전생한 제갈사, 거기에 최강의 초상기인인 류진[60]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까지 발동한 108개의 성좌의 힘을 이용한 봉인[61]에 제갈사조차 '예상치 못한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감탄해할 만큼 천마(天魔)를 몰아세우는 그 순간, 모습을 드러내면서 설마 천마(天魔)를 이 정도 위기로 몰아넣을 줄은 몰랐다며 감탄스럽다는 듯이 말하더니[62], 진정으로 우주를 유지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보여주겠다면서, 본체의 모습을 드러내고[63] 미호를 향해 원반을 던져 중상을 입힌다.[64]
이에 제갈사는 '자신(제갈사)과 미호가 둘 다 덤벼도 비슈누를 이기기 힘드니, 이렇게 된 거 천마에게 더 피해를 주어야 한다'라는 판단해 보다 마력을 더욱 흡수하려고 하나 무언가 일이 잘못되었다는 듯이 당황하자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이미 만신전은 제갈사가 사용한 주문에 대한 대가를 지불했다'고 통보하면서 빚이 쌓이는 것보다도 더 빨리 갚으면 그만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설마 황제 공손헌원이 종말까지 샇은 인과율과 마력이 이 정도였냐며 혼자 중얼거리는 제갈사를 향해 하나하나가 행성 하나 정도는 가볍게 멸망시킬 만한 힘을 지닌 연화광을 전개한다.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백웅은 잠시 고민하다가, 곧바로 자신(백웅)이 너(비슈누)보다도 빠르다고 외치면서 천마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자 순간 비슈누는 이를 예측치 못했는지 잠시 당황한다.
28회차 삶 66권 3화, 허공에서 제갈사와 미호와 싸우고 있었으나, 망량에게 반고소환이라는 빅엿을 먹은 것에 제대로 분노한 황제 공손헌원으로부터 지금 당장 돌아가라는 지시를 받는다. 이에 비슈누는 정말로 괜찮겠냐는 식으로 묻자[65], 황제 공손헌원은 짜증스럽다는 듯 '눈앞에 보이는 이 벌레들에게 진정한 공포를 보여줄 생각이니 잔말 말고 얼른 돌아가라'라고 위협적으로 나오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황제 공손헌원의 지시대로 물러간다.
30회차 삶 75권 12화, 화신체인 아르주나의 모습으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과 함께 등장한다. 그러다가, 자신(흉신)에게 걸린 봉인[66]을 푼 상태의 흉신을 보고는 황제 공손헌원에게 혹시 흉신이 '기연'이라도 얻은 것이냐고 물을 만큼 크게 경악한다.[67]
이에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은 잠시 쿡쿡 웃더니, 지금 외우주의 흉신은 자신(황제 공손헌원이 인과율을 살피는 동안, 절차를 밟아 정식으로 봉인을 해제했을 뿐이라고 말한다.[68] 그러자 비슈누는 진짜 힘이라니 그건 무슨 의미인 거냐고 묻자[69],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은 지금 비슈누는 자신(비슈누)도 모르게 지배자의 한계를 결정짓고 있다고 말하자 한계라는 것은 존재할 수 박에 없다고 답한다.[70]
그러자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은 잠시 침묵을 하더니, 곧바로 비슈누를 향해 '이제부터 비슈누는 곧 벌어질 종말 최후의 전투에서 흉신이야말로 한계조차 없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거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75권 13화, 외우주의 흉신에 의해 목이 날아가고야 마나, 전화(30회차 삶 75권 12호)에서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죽은 누트와는 다르게 곧바로 자신(비슈누)의 몸을 재생시키면서 곧바로 흉신의 움직임을 봉쇄해버린다.[71]
그렇게 외우주의 흉신의 움직임을 봉쇄한 후, 옆에 있던 시바를 향해[72] 이대로 도망쳐서 형제 브라흐마에게 귀의하라고 말하는 한편, 눈 앞의 흉신은 절대 이길 수가 없으니 삼법의 결맹으로 후일을 도모하라고 외친다. 그러나 시바는 이대로 물러날 수가 없다는 듯 이대로 마무리하겠다며 달려들자 이에 비슈누는 안된다며 비통하게 외친다. 그 후, 형제인 시바와 함께 외우주의 흉신과 함께 살해당한다.
30회차 삶 82권 10화 1540화 막바지, 백웅이 파괴신 시바이자 부하이자 마왕인 락샤사[73]가 자신의 동료들인 삼대신 휘하의 마왕들을 부르려고 하는 것을 보자 트리무르티로 창조해낸 3개의 천상윤회옥(天上輪回玉)으로 칼파의 대결계를 뚫어버린 후[74], 군두운을 타고 도망치는 백웅을 멈춰세우면서 어찌하여 형제인 브라흐마의 권능인 트리무르티를 쓸 수가 있는 거냐며 분노를 드러낸다.[75]
30회차 삶 82권 11화 1541화, 뜬금없이 눈앞에 비슈누의 화신체라 할 수 있는 아르주나가 나타났다는 사실에 백웅은 무척 당황하지만[76], 이내 감정을 추스리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너(투신 아르주나)만한 존재를 보낼 만큼의 겨를이 있는 거냐고 묻자 아르주나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면서도[77], 본론이라 할 수 있는 '브라흐마의 권능을 사용하는 백웅의 정체'에 대해 묻자 이에 백웅은 굳이 알려주어야 할 이유가 있냐고 묻자 아르주나는 알려주지 못할 이유가 있냐며 반문한다.
이에 백웅은 웃으면서 '생각 외로 투신 아르주나가 약한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고 도발을 하자 투신 아르주나는 껄껄 웃더니 그렇게 자신(투신 아르주나)의 힘이 보고 싶다면 그렇게 해주겠다면서 전화 막바지(82권 10화 1540화)에서 백웅을 보자마자 겨누고 있었던 활을 쏜다. 이에 백웅은 무척 당황하면서도[78], 구궁파천뢰 뇌신지혼으로 아르주나가 쏜 화살을 피한다.[79] 그러자 삼안(三眼)으로 백웅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있던 아르주나는 다시 한번더 백웅을 향해 화살을 쏜다.
오랜 실전경험을 통해 '방금 전 아르주나가 다시 한번더 쏜 화살이 위험[80]하니, 지금 상황에서는 흑웅의 조력을 받아 본체(아르주나)를 끝내야 한다'라고 판단한 백웅은 흑웅에게 방금 전 아르주나가 쏜 화살을 견제하라는 명령을 내린 후[81], 뇌신지혼을 쓰면서 아르주나를 향해 돌진하면서 주먹질을 한다. 그러나, 몇 번 얻어맞던 아르주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뇌인(雷人)으로 변신한 백웅의 어깨를 붙잡으면서 자신(아르주나)의 권능으로 뇌인(雷人)의 몸을 뜯어 뇌신지혼을 무력화 시켜버린다.[82] 그런 뒤,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뇌신지혼이 무력화되어서 무척 당황하는 백웅을 향해 검을 휘두르자[83], 백웅 또한 검으로 아르주나의 검격을 막아낸다.[84]
이에 백웅은 자신의 검을 매개로 하여, 아르주나의 체내에 자신의 신력을 침투시켜 아르주나에게 부상을 입힌다.[85] 이에 경악한 아르주나는 급히 검을 떼어내면서 도대체 정체가 뭐냐고 말하면서[86]도 신술(神術) 아그네야스트라로 백웅을 공격하나, 백웅은 화신지혼을 발동시켜서 아그네야스트라를 손쉽게 흡수해버린다.[87] 그러면서 곧바로 아르주나를 향해 돌격하면서 뇌신류의 권법으로 아르주나의 명치를 때려[88], 거대한 파괴음이 터져 나올 만큼[89] 지상에 내리꽂아 버린다.
아르주나를 지상에 내리꽂았다는 것에 회심의 미소[90]를 짓는 그 순간, 흑웅이 긴급하게 빨리 아르주나를 마무리 지어달라고 부탁한다.[91] 이에 백웅은 현재 흑웅의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조금만 버티라면서 트리무르티로 대암창을 창조해낸 후에 곧바로 아르주나에게 날리나, 뜻밖의 비명 소리들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아르주나가 있는 곳을 보는데, 난데없이 피철갑이 된 아르주나 주위에 참혹하게 당해 흩어진 영체(靈體)들이 주위에 있었다.
이에 아르주나는 감히 자신의 아바타 5명을 없앤 것이냐며 분노를 터트리자 지금 상황과 아르주나가 하는 말이 무슨 의미[92]인지 파악한다. 그러면서 아르주나는 진심으로 분노한 듯 이판사판 내지 동귀어진할 작정으로[93] 백웅을 향해 간디바를 발동시키려고 한다.[94]
이에 백웅은 상황이 매우 안 좋게 흘러감을 직감하고 아르주나에게 '자신(백웅은 비슈누와 시바를 돕기 위해 온 브라흐마의 제자'라고 밝히자[95], 이에 아르주나는 자신(백웅)의 이름을 걸고 한 백웅의 말[96]에 현재 브라흐마의 근황[97]을 언급할 정도로 무척 당황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며 일축한다.[98] 백웅은 계승지에서 브라흐마를 만났고, 그(브라흐마)가 직접 자신(백웅에게 신기(神技)인 트리무르티를 가르쳐주었다고 말하고 '트리무르티를 배우는 대신, 비슈누와 시바를 돕는다는' 약속을 브라흐마와 했다고 밝히자 아르주나는 한참 동안 고민하더니 크리슈나의 모습으로 변한다.
백웅 앞에 나타난 크리슈나는 백웅의 말[99]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자신과 같이 가주지 않겠냐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지금 자신(백웅)은 바빠서 중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크리슈나는 도와주겠다는 의미가 '우리(트리무르티)가 옛 지배자들과의 전쟁을 벌이는데 도와준다는 것'이 아니었냐고 따지자 이에 백웅은 자신을 바보로 아냐며 코웃음을 치면서 자신의 의견[100]을 피력하자 이에 크리슈나는 친음성을 흘리면서 백웅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101]
이에 백웅은 잠깐 당황하나[102], 옆에 있던 흑웅은 전음으로 크리슈나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한다.[103] 흑웅의 조언에 곰곰히 생각하다가 크리슈나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하자 크리슈나는 백웅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백웅과 함께 전장으로 이동한다.[104]
크리슈나와 동행해 옛 지배자들의 진입을 막는 차원의 벽이 어떠한 상황인지 확인한 백웅은 설마 대놓고 옛 지배자와 싸우라는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그동안 우리들이 해온 것은 백웅이 걱정한 것처럼 '옛 지배자의의 정면대결'을 하는 것이 아닌, 매일같이 육탄돌격으로 브라흐마가 트리무르티로 만들어낸 벽[105]을 약화시킬 작정으로 달려오는 옛 지배자들의 부하들을 사냥해서 벽이 사라지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는 것 뿐이었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다.[106] 그러자 백웅은 크리슈나에게 너희들(트리무르티)이 인간을 보호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묻는다.
30회차 삶 82권 12화 1542화, 전 화(82권 11화 1541화) 막바지에서 백웅이 한 질문[107]을 받은 크리슈나는 의외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정말로 그게 궁금한 거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그렇다고 대답한다.[108] 그러면서 크리슈나는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분명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감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109]
이에 크리슈나는 우리들(트리무르티)는 그저 인간들이 가련하게 여겼을 뿐, 그것 이외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너희들(트리무르티) 입장에서는 분명 인간은 벌레만도 못할 터인데, 그런 감정을 가질 수가 있는 것이냐며 믿기 힘들다고 반문하자 이에 크리슈나는 호탕히 웃으며 생각을 밝힌다.[110][111]
그러면서 크리슈나는 28회차 삶 시점의 비슈누와 아직 황제 공손헌원에게 종속되기 전의 비슈누의 차이점으로 인해 침묵하고 있는 백웅에게 더 궁금한 게 없다면 현재 투신 아르주나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라도 도와달라고 말한다. 이에 잠시 사색을 하고 있던 백웅은 정신을 차리면서 자신이 무엇을 하면 되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현재의 상황[112]을 설명해주자 이에 백웅은 왠지 모르게 찔리는 느낌을 받으면서도 '눈앞에 보이는 저 괴물들을 최대한 많이 죽이면 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크리슈나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에 백웅은 옆에 있던 흑웅에게 '어떤 것이 한번에 수많은 적들을 쓰러뜨리는데 가장 적합한 기술'이냐고 조언을 구해[113], 현재로서는 소호 금천의 권능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을 하나, 문득 '소호 금천의 권능에 트리무르티로 조합하면 어떻게 될까?'라는 호기심에 트리무르티를 사용해 '소호 금천의 권능'+'전륜성왕의 권능'을 조합한 후, 마지막으로 새로이 얻은 시바의 권능까지 더하려고 했으나, 그만 실수로 상업의 권능을 넣고야 만다.
이에 백웅은 그만 실수로 상업의 권능마저 넣었다는 사실에 무척 당황하나, 이미 되돌리기에는 늦었기에 백웅의 양 눈으로부터 파괴광선[114]이 뿜어져 나오면서 눈 앞의 옛 지배자들의 부하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115]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크리슈나는 무척이나 감탄[116]하나, 정작 파괴광선을 쏜 백웅이 머뜩찮은 반응을 보인다. 이에 크리슈나는 혹시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거냐고 묻자 아무래도 트리무르티로 능력조합이 잘못된 것 같다고 대답하는데, 백웅의 말이 끝나자마자 난데없이 '전륜성왕의 권능'+'소호 금천의 권능'+'상업의 권능'으로 조합된 파괴광선에 의해 죽은 마물들이 있던 곳에서 동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를 보던 크리슈나는 의애하면서[117] 아무리 보아도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하는 저것(동전)은 돈 같은데, 무슨 권능을 조합한 거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난감[118]하면서도, 지금 벌어진 상황[119]에 어쩔 줄 몰라한다.
옆에서 백웅과 흑웅이 하는 이야기[120]를 들으면서 곰곰히 생각하던 크리슈나는 백웅에게 '지금 상황에서는 옛 지배자들이라고 해도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한 금화들을 회수할 수가 없을 테니, 지금 당장 금화를 회수하는 게 좋다'라는 조언을 해준다. 이에 백웅이 무슨 소리를 하냐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크리슈나는 비단주머니를 꺼내면서 어째서 그런 조언[121]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보여준다.[122]
30회차 삶 82권 13화 1543화, 전화(82권 12화 1542화)에서 있었던 일[123]로 인해 갑자기 옛 지배자들이 어마어마한 마력을 내뿜으면서 벽을 향해 접근해오기 시작하자 이에 백웅은 혹시 저번에도 이런 일[124]이 있었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적어도 브라흐마가 벽을 만든 이후로는 지금과 같은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한다.[125] 그 순간, 옛 지배자인 티아매트[126]가 너는 누구냐며 백웅에게 말을 건네고, 그렇게 백웅과 티아매트는 서로 대화를 나눈다.[127]
생각 외로 티아마트와의 대화가 잘 풀려서 옛 지배자들이 순순히 물러나자 백웅은 당황하면서 어찌하여 티아매트를 포함한 다른 옛 지배자들이 저토록 순순히 물러난 것이냐고 묻고 크리슈나는 되려 어이없다는 희한한 표정을 지으면서, 애초에 '수억 년'조차 짧다고 여기는 신격들 입장에서 백웅이 방금 전 말한 5000년은 그저 찰나에 지나지 않기에 그렇다고 대답한다.[128]
흑웅이 시바의 행적을 묻자 크리슈나는 한숨을 쉬면서 현재 시바는 다른 곳에서도 구멍이 난 차원계에서 격전을 치르고 있다고 말한다.[129] 그러면서 백웅을 패옥의 방[130]이 있는 궁전으로 안내하면서 예전에 멋대로 만들어놓았던 3개의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없애주지 않겠냐고 말한다.[131] 이에 백웅은 크리슈나의 말대로 자신이 만들어낸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없애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백웅을 패옥의 방으로 데려온다.[132]
패옥의 방을 본 흑웅이 현재 브라흐마의 상태를 추론[133]을 하자 이에 크리슈나는 흑웅의 말이 정답이라고 말한다.[134] 그러면서 백웅에게 그동안 있었던 행적[135]을 묻자 이에 백웅은 고민하다가[136], 특유의 직감으로 한 가지 질문[137]을 하자 이에 크리슈나는 아까 전에 말한 것 그대로라고 말하나, 이에 백웅은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약속하라고 한다. 이에 크리슈나는 무척 당황하면서 신의 이름을 걸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자 백웅은 '그렇게 나온다면 자신 또한 브라흐마의 행적을 알려줄 의무가 없다', '애초에 5000여년 동안의 불가침조약을 맺은 상황이니, 적어도 브라흐마에 대한 의리 정도는 지킨 것이니, 자신은 이대로 떠나도 상관없다'라고 강하게 나오자 크리슈나는 침음성을 흘리면서 한참 고민을 하다가 백웅이 말한대로 가련함 말고도 또 다른 이유가 있고 그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인간들로부터 숭배를 받는다고 답한다.[138]
그러면서 자세히 설명해달라는 백웅에게 직접 어찌하여 인간들로부터 숭배를 받는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보여준다.[139] 이를 본[140] 백웅은 어떻게 이게 가능한 것이냐며 무척 당황하나, 옆에 있던 흑웅은 무언가 이해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백웅에게 '어찌하여 크리슈나가 단순히 칼파에 사는 사람들의 숭배를 받았을 뿐인데도 아르주나의 부상을 거의 완치시키고, 화신체들을 며칠 내로 회복시킬 수가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141] 이후 흑웅은 크리슈나에게 가련한 인간들을 돌보는 김에 신앙심을 이용해 인간를 자원으로 써먹는 것 같다고 묻자 크리슈나는 그렇다고 대답한다.[142]
크리슈나로부터 트리무르티들이 인간들이 지키는 가장 큰 이유[143]을 들은 백웅은 납득하는 반응[144]을 보이나, 흑웅만큼은 아무래도 뭔가 수상하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혹시 무언가 숨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에 크리슈나는 잠시 친음성을 흘리는데, 그 순간 수보리가 흑웅의 말이 맞다며 나타난다.
그러면서 수보리는 자신(수보리)이 대나무 죽간을 꺼내면서 그동안 모아온 정보들을 보여주는데, 그 정보들은 죽간 내부에 보관되었던 딱 보아도 종족상 신수(神獸)와 환수(幻獸)로 보여지는 기이한 형상의 생명체들이었으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방금 전 눈앞에 보인 이 생명체들은 본래부터 인간이었다고 답한다.[145]
30회차 삶 82권 14화 1544화, 수보리로부터 전화(13화 1543화) 막바지에 보았던 '신수와 같은 모습을 한 존재'들이 사실은 인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백웅은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크리슈나를 추궁하자 크리슈나는 잠시 어두운 표정을 짓더니 '어째서 원래 인간이었던 존재들이 신수와 같은 모습으로 변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146] 크리슈나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챈 백웅은 이를 갈면서 신력으로 인해 영혼이 변질되는 자들을 인위적으로 저금 눈앞에 본 것과 같게 변하도록 유도한 것이냐며 재차 추궁하자 크리슈나는 백웅의 말[147]이 맞다며 시인한다.[148]
이에 백웅은 언뜻 보면 크리슈나의 주장[149]이 맞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왠지 모를 반발심을 느끼면서 '신앙을 얻는 체계가 불완전했고, 그렇기에 멀쩡한 인간들이 하루아침에 다른 종족이 되어 버리는 부작용이 생겼는데, 그걸 트리무르티들이 마음껏 힘을 회복하기 위해 칼파를 유지하여 인간들을 이용해 먹는 것이 아니냐'라며 일갈하자 이에 크리슈나는 약간 당혹한 기색을 내비치면서 변명으로 여긴다면 어쩔 수가 없겠으나, 우리(트리무르티)가 적극적으로 인간들의 생존을 보호하는 대신 이 정도 대가도 받지 못한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으며, 이것 이상으로 우리(트리무르티)가 손해를 보게 된다면 그건 공존이 아닌 희생이 될 수 밖에 없는 가당치도 않은 얘기가 될 뿐이라고 답한다.[150]
그러면서 크리슈나는 방금 전 자신이 밝힌 사상과 생각, 그리고 수보리의 지적에 혼란 내지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거냐며 사색이 잠긴 백웅에게 의도치 않은 불쾌감에 준 것에 대해 사과를 하면서, 현재 상황[151]상 어쩔 수가 없었음을 밝힌다. 이에 백웅은 보아하니 트리무르티들을 탓할 수가 없는 일인 것 같다며 납득하면서도, 어찌하여 브라흐마가 이곳에 귀환하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백웅이 말한 바[152]가 무엇인지 잠시 어리둥절하다가 뭔가 알아챈 듯 '계승지에서 백웅보다 먼저 브라흐마가 먼저 현실로 귀환했고, 백웅은 브라흐마를 뒤따라서 귀환'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본래대로라면, 브라흐마는 이곳 패옥의 방에 오고 자신(백웅)을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자 크리슈나는 그때 있었던 일[153]을 전후사정까지 포함해서 얘기기해달라고 하자 이에 백웅은 계승지에 있었던 일을 설명한다.
그렇게 반 시진 동안 계승지에 있었던 일을 전부 전해들은 크리슈나는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아마도 브라흐마가 계승지에서 현실로 귀환할 때 사용했던 통로인 폭포가 원인인 것 같다고 말한다.[154]
이에 백웅은 '굳이 계속해서 종말의 계시에 좀 더 나은 차리를 차지하기 위해 옛 지배자들과 싸우는 것보다는 차라리 싸움을 멈추고, 칼파에 있는 인간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키는 것'이 낫지 않냐고 묻자[155], 이에 크리슈나는 2가지 이유[156]로 인해 우리(트리무르티) 쪽에서 먼저 포기할 수가 없다고 답하자 이에 백웅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러냐고 묻자 외신 허공록의 사도인 봉황이 직접 우리들(트리무르티)들에게 '만약 트리무르티들이 지금 지구에 들어오려고 하는 옛 지배자들을 물리쳐 승리를 얻는다면 그 즉시 계시에서 우월적인 지위'를 주겠다고 말해서 그렇다고 말한다.[157]
이에 백웅은 정말로 봉황이 그걸 약속한 것이냐며 도무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에 크리슈나는 그렇다고 대답한다.[158][159]
그러면서 백웅은 앞으로 닥쳐올 비슈누와 시바의 미래[160]을 설명한다. 크리슈나는 언제 브라흐마가 귀환할지 알 수가 없는 현재 상황상 백웅의 의견[161]을 따르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자신은 찬성하겠지만, 시바가 어떠한 생각을 할지 장담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162]
난데없이 시바가 나타나 자신(백웅)과 시비를 걸어 싸움을 벌이려고 하는 상황[163]에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고민하던 백웅은 시바에게 욕지거리를 내뱉으면서 따르기 싫으면 따르지 말라고 시바를 당황시키더니, 곧바로 흑웅과 수보리와 함께 중원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이내 크리슈나는 무척 당황하면서[164] 바로 중원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백웅을 말리려고 하나, 이내 백웅은 크리슈나에게 버럭 소리[165]를 치면서 뇌신 인드라에게 죽었던 박쥐동굴로 귀환해버린다.
30회차 삶 86권 16화 1626화, 사천왕 중 한명인 광목천이 그의 화신 중 한명임이 드러났다.[166]
백웅이 '식이 깨어있다'라는 것에 무슨 의미냐며, 지국천 라운에게 물어보려는 그 순간, 라운을 향해 '이제 자신(광목천)과 비사문천이 나서야 하는 상황이니 잡답은 그만하고 돌아오라'라고 외친다. 그러자 라운은 뒤를 돌아보면서 현재 자신(라운)과 증장천 브리트라가 백웅에게 속절없이 패배한 현재로써는 더 이상의 전투는 백웅에게 무례가 될 뿐이니 시험은 여기에서 멈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광목천은 라운의 주장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백웅의 진짜 실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으니, 시험을 계속해야 한다'고 반박과 동시에 단호히 거절한다.[167]
이때, 백웅은 광목천이 들고 있는 지팡이가 28회차 삶 시점, 광성자로써 활동할 당시의 비슈누가 들고 다니던 그 지팡이임을 알아채고는[168], 이름이 무엇이냐는 자신(백웅)의 물음에 속세의 이름은 버렸다고 말하는 말하는 광목천에게 '그럼 광성자(廣成子)라는 이름은 어떻겠냐'고 떠보듯이 말하자[169], 이에 광목천은 정곡을 찔린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과연 소문대로 보통이 아니라며 감탄[170]하는 한편, 어렴풋이나마 자신(광목천)의 정체(비슈누)임을 알아차린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우리 사천왕은 백웅을 인정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 순간, 옆에 있던 비사문천[171]이 험상궂은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비사문천)은 아직 백웅을 인정을 하지 않았으며, 그러니 백웅과 싸워보겠다'고 외친다. 이에 광목천은 그만두라고 만류를 하지만, 비사문천은 애초에 그쪽의 말로 그만둘 생각이었다면 이 자리에 나오지도 않았다며 곧바로 철창에 강대한 신기를 머금은 채로 본격적으로 백웅과 싸울 준비를 한다.[172] 옆에서 이를 보던 광목천은 말로써는 안되겠다며 지팡이를 내리치는 것으로써 비사문천을 금상(金像)으로 만들어버린다.[173]
기습이었다고는 하나, 힘으로 따지면 사천왕 중에서도 가장 강력할 터인 비사문천을 간단히 제압한 후, 백웅에게 이제 사천왕의 시험도 끝났으니, 백웅이 원하는대로 하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피식 웃을 정도로 어이없어하면서 '방금 전처럼 부랴부랴 수습하는 것을 보아하니, 그렇게나 진짜 정체를 드러내는 게 민망한 일이냐","그쪽(광목천)에게는 미안한 일이나, 자신(백웅)은 그쪽(광목천)의 유희에 어울러줄 생각은 없으며, 그쪽(광목천)은 자신(백웅)과 기탄없이 얘기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라고 어딘가 광목천을 디스하듯이 말한다.[174] 그 후, 같은 소속인 파르바티의 권유에 어쩔 수 없이 자신(비슈누)의 정체[175]를 드러내면서, '이렇게나 망신을 줘야만 모습을 드러내다니, 실로 그 속내는 음흉하기 그지없다'라고 신랄하게 까는 백웅을 향해 '그저 백웅이라는 존재가 어떠한 존재인지 알기 위해 그랬을 뿐, 처음부터 기만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는 한편, 백웅을 향해 '이제까지 억겁의 세월을 살아오는 동안 단 한번도 보지 못했을 만큼 수수께끼로 가득찬 특이한 존재'라고 평가하듯이 말한다.[176]
그러면서 본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삼황오제들 어떠한 관계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177], 이에 백웅은 퉁명스럽게 어쩌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백웅)은 그다지 브라만교와 혈맹을 맺을 마음이 없다면서 강경하게 나오자 비슈누는 난처한 반응을 보이면서 분명 우리들이면 그쪽(백웅 일행)에게 크나큰 힘이 되어줄 수가 있고 신의 또한 함부로 어기지 않을 텐데, 왜 그렇게까지 우리를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곧바로 코웃음을 치면서 비슈누의 중대한 비밀[178]을 폭로하면서, 현재 우리들의 처지는 너(비슈누)처럼 오월동주해야 할만큼 아쉬운 상황이 아니라며 일갈해 당황하다.
이에 비슈누는 도대체 정체가 무엇이길래 그걸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자신(백웅)은 그저 백웅일 뿐이라며 대꾸한다. 그러자 비슈누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분명 백웅 또한 현 상황에서 이 세계의 절대자에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신격이 황제 공손헌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텐데, 어찌하여 그 황제 공손헌원에게 적대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묻자 현재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된 상태[179]라는 것을 알고 있던 백웅은 호랑이가 없는 없는 무주공산에 대장을 하고 싶은 여우들이 들꿇는 이 판국에 비슈누가 호가호위하려는 것을 얌전히 도와줄 생각 따위는 없다고 말해 다시 한번 더 비슈누를 놀라게 한다.
그러면서 비슈누가 자신(백웅)을 어느 쪽[180]으로든 택하든지간에 아무런 이득도 없이 얌전히 비슈누의 계책에 말려들 생각 따위는 없다고 말하고 비슈누를 향해 자신(백웅)이 갑(甲)에 있으니, 손을 잡고 싶거든 그쪽(비슈누) 또한 손해를 봐야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30회차 삶 86권 17화 1627화,전화(86권 16화 1626화) 막바지, 백웅이 한 선언[181]에 당혹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미 우리(브라만교)는 백웅에게 전적으로 협력하고 혈맹이 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는데, 이제와서 그쪽(백웅)이 우위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고 한들, 무엇이 달라지게냐'며 항변을 하자 이에 백웅은 '전력으로 협력한다'라는 문구의 헛점[182]을 지적하면서, 뭔가 말을 하려던 크리슈나를 위협하면서 다시 한번 더 "자신(백웅이 갑(甲)'임을 재차 강조하고 자신(백웅)은 '크리슈나가 언제든 내놓을 수가 있는 것'이 아닌 '정말로 중요한 것'을 얻기 위함인 것을 밝힌다.[183]
그러자 크리슈나는 침음성을 흘리면서 '원하는 게 있다면 최대한 백웅의 요구를 들어주겠다'고 나오자 이에 백웅은 참으로 건방지다면서 그쪽(크리슈나)에서 먼저 제시하라며 다시 한번 더 크리슈나를 당황하고 한참 동안 고민하게 만든다.[184] 그렇게 한참 동안 백웅에게 무엇을 줘야할지 고민하다가, 확인할 게 있는 것 처럼 혹시 백웅이 원하는 것이자 목적이 삼황오제들을 넘어서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것(백웅의 목적)까지 알 건 없고, 그냥 성의만 보이면 될 뿐이라고 말한다.[185] 이에 크리슈나는 '전투용 화신인 아르주나를 무제한으로 백웅의 전투에 제공하겠다'라는 조건을 내건다.
이에 백웅은 '그것 참 괜찮아보인다'라는 듯, 무척이나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는 반면[186], 옆에 있던 망량은 백웅과는 다르게 '별로 그다지'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우리쪽은 좀 더 창조적인 대가가 필요하다고 말해[187], 크리슈나의 표정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를 본 백웅은 곧바로 '교섭하기도 싫든 지금이라도 꺼져라'라고 깡자를 놓자 이에 크리슈나는 '아무리 자신(크리슈나)이 제시하라고 한들, 지금 백웅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는 지금 상황에서는 자꾸 이야기가 겉돌 뿐'이라고 말하자 백웅은 어이없다는 듯 그것은 계교의 화신인 그쪽(크리슈나)에서 생각해야 할 일이지 않냐고 말한다.[188] 망량이 은연중에 '너무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자 헛기침을 하면서 이제부터 크리슈나는 자신이 알려고 하는 것에 대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크리슈나는 백웅이 알려주려 하는 정보를 주면 동맹을 맺는다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엄밀히 말해 생각은 해보겠다는 것일 뿐이며, 줄 건 따로 줘야 할 거라고 말한다.[189]
잠시 뒤, 백웅은 탁록대전 시대 당시, '분명 트리무르티들은 사대신수 중 한명인 봉황으로부터 엣 지배자들을 물리치면 '계시'에서 우월적인 지위를 받는다는 정보를 얻고 봉황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는데, 왜 지금은 그 임무를 내팽겨치고 황제 공손헌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설마 그걸 물어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것인지 눈을 크게 뜰 정도로 당황한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어떻게 해서 우리 셋(비슈누, 시바, 브라흐마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질문은 내(백웅)가 했으니 우선 대답부터 하라고 말한다.
이에 비슈누는 더 이상 백웅에게 숨겨보았자 의미가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어째서 사대신수 봉황이 준 임무를 방기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190]한다. 비슈누의 설명을 들은 백웅은 그럼 범천 브라흐마는 아직 귀환하지 않은 상태인 것이냐고 묻자 백웅의 말이 맞다는 듯 침묵한다.
그러자 백웅은 '자신(백웅)은 범천 브라흐마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라는 폭탄발언을 하자 크리슈나는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설 정도로 놀라고 곧바로 진짜로 범천 브라흐마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자신(백웅의 이름을 걸고 범천 브라흐마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말할 수가 있다고 말해 다시 한번 더 비슈누를 경악하게 만든다. 그 후, 백웅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더욱 갑(甲)이 되었으니, 이제 그쪽(크리슈나)에서 뭘 내놓아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냐고 말한다.[191] 백웅이 '지금 브라만교가 큰 손해를 볼 만큼의 대가를 내놓기를 원한다'라는 것을 알고 잠시 머리를 굴리다가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192], '자신(백웅)이 갑(甲)이라는 것을 아직도 못 알아먹은 것이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포기한 듯 한숨을 내쉬면서 이대로 안되겠다는 듯 그냥 그쪽(백웅)에서 우리에게 대가를 제시해달라고 요구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건방지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나, 크리슈나는 '그토록 우리(비슈누, 시바, 브라흐마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우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있을 것 아니냐'라고 말하면서, '이제 백웅에게 전적으로 협력해야 할 이유[193]도 생겼으니, 진짜로 들어줄 수가 없는 소원 말고는 뭐든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천축 삼대신으로부터 무얼 뜯어내어야 할 잠시 고민하다가, 순간 탁록대전 시대에 겪였던 일을 떠오르고는 곧바로 신전도시 칼파과 칼파에 있었던 10개의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그러자 크리슈나는 놀라고 현재 백웅의 의도가 신력을 얻기 위한 것을 알아챈다.[194]
이에 크리슈나는 백웅한테 미안하지만은 그건 들어줄 수가 없는 부탁이라고 말한다.[195] 이에 백웅은 방금 전 크리슈나가 보이는 반응을 통해 '다른 건 다 몰라도 천상윤회옥만큼은 절대 안된다'라는 것을 확신하고[196] 곧바로 방금 전 자신(백웅)이 말했던 '범천 브라흐마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는 것은 곧 범천 브라흐마를 만나기도 했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크리슈나(비슈누)가 보는 앞에서 트리무르티로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만들어낸다.
'백웅이 트리무르티를 사용해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자신이 보는 앞에서 만들어내었다'라는 것을 본 크리슈나는 말을 더듬을 만큼 크게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간절하다는 듯 '정말로 백웅에게 칼파와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주면 형제인 범천 브라흐마의 행방을 알려주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겠다고 대답한다. 이에 크리슈나는 이제 백웅을 믿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더니, 현재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은 탁록대전 당시 트리무르티들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부서져 사라졌으나,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세계 각지에 있는 영산에 하나씩 숨겨두었다고 밝히면서[197], 백웅이 원하면 유사시에 쓰기 위해 숨겨둔 3개를 주겠다고 하자 백웅은 그럼 영산 바할랏사도 해당되는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크게 놀라면서 나머지 영산의 위치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문득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 '천상윤회옥으로 신앙을 흡수하면 인간들이 용족 같은 걸로 변이하는 현상이 생기는데, 그걸 억제할 방법은 있는 것이냐'고 묻자 크리슈나는 '방금 전 백웅이 말한 인간이 다른 종족으로 변이하는 것은 인간의 본질을 무너뜨릴 만큼 신앙의 흡수능력이 너무 좋아서 그런 것으로, 3개 정도이면 그런 현상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다. 비슈누로부터 천상윤회옥의 소재지, 그리고 천상윤회옥의 부작용[198]을 억제할 방법을 모두 알게 된 백웅은 '이제 앞으로 너희는 우리들이 요구할 때 횟수제한 없이 무조건 전력으로 내놓아야 하고 보물조차도 다 내놓아야 할 것','그리고 만약 우리들이 삼황제와 교섭하려고 할 때, 무조건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라는 2가지 조건을 추가로 걸자 이에 크리슈나는 잠시 그런 건 동맹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며 어이없어하면서도, 지금 상황[199]상 '씁 어쩔 수 없지'라는 반응을 보인다.[200]
그 후, 백웅과 망량과 함께 쿠툭셰트라 신전과 카필라 신전에서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 1개씩 챙긴 후, 유세비크 신전으로 가려던 그 순간, 왠 정체를 알 수가 없는 괴인[201]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곳 카필라는 스승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이 입적한 불가(佛家)의 성지(聖地)에 발을 들인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다, 그 괴인이 '대외적으로 석가세존은 보리수나무에 입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진짜로 입적한 곳은 바로 이곳 카필라이며, 그러니 너희들(크리슈나, 백웅, 망량은 이 신성한 장소를 더럽히고 있다'고 말하자 어이없다는 듯 웃으면서 '석가모니는 확실히 위대하기는 하나, 엄연히 인간인 것을 생각하면 진짜 신격 앞에서 '석가세존이 신성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곧 언어도단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자 그 괴인은 눈앞에 웃은 상대가 비슈누의 화신인 크리슈나를 알아보면서 '감히 네놈 따위가 불법과 세존을 능욕할 셈이더냐'라며 분노를 드러내는 듯한 반응[202]을 보이더니, 곧바로 뇌전을 발출해 크리슈나를 소멸시켜버린다.[203]
30회차 삶 86권 18화 1628화, 전화(86권 17화 1627화)에서 자신(비슈누)의 화신인 크리슈나를 소멸시킨 일로 인해 자신(비슈누)의 본체를 드러내면서 '너의 스승이 소멸한 한을 이기지 못하고 신격에게 도전한 대가는 크게 치르게 될 것'이라며 분노를 드러낸다. 이에 아난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염주를 휘두르는 것으로써 자신(아난)을 짓누르던 본체 상태의 비슈누의 손을 쳐내어버리자 소리친다.
그러자 아난은 모든 게 부질없다면서 비슈누를 향해 도솔천으로 가라면서 대라육천세계를 전개하자 어디 한번 해보라며 손가락 끝에 신광(神光)을 피어오르고 쏘아내나, 어찌된 영문인지, 방금 전 자신(비슈누)이 한 공격에도 아난이 멀쩡한 것을 보고는 '가면 따위가 어째서 그 정도 힘을 지닌 것'이냐고 크게 당황한다. 그러자 아난은 극심한 광기에 실린, 밑바닥에서 긁어내는 듯한 뒤틀린 웃음소리를 내면서 비슈누의 사지가 찢겨질 정도의 중상을 입힌다. 이에 비슈누는 크게 비명을 지르면서[204], 어쩔 수 없다는 듯 도주한다.[205]
30회차 삶 88권 5화 1655화 막바지, 이환웅과 백웅이 칼파로 오자마자 시바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면서 무슨 일로 다시 왔냐고 묻는다.
잠시 뒤, 백웅이 시바가 준 문양을 보여주어 시바를 당황시키는 것을 보고는 '설마 시바도 모르게 시바가 자신의 진정한 혈맹에게는 주는 궁극의 문양을 갖고 오는 일을 할 수가 있었던 거냐'며 껄껄 웃는다. 그 후, 이환웅이 나서면서 진정한 혈맹이 되었으니 제일 귀중한 신보나 보물을 내놓는 것으로써 주식회사에 투자해달라는 말에 시바와 함께 잠시 당황한다.
30회차 삶 88권 6화 1656화, 백웅이 전후사정을 설명하자 시바와 함께 납득해면서도, 백웅에게 28회차 삶에서 사용했던 무기인 야마의 철퇴를 건넨다.[206]
이에 백웅은 화신인 아르주나가 애용하는 야마의 철퇴보다 강한 무기(간디바)가 있지 않냐고 묻자 마음 같아서는 주고는 싶지만, 사용법이 까다롭다는 점을 생각을 해본다면[207] 방금 전 백웅에게 건넨 야마의 철퇴가 나을 거라고 말하자[208], 백웅은 납득하고 야마의 철퇴를 비슈누로부터 받는다.[209]
그 후, 백웅이 시바에게서 제3의 눈을 받자 언짢다는 듯 '만일 우리가 싸우다가 위험해지면 즉시 도와주러 와야 할 것'이라고 말하자 이에 백웅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한하면서 탁록촌으로 향한다.
30회차 삶 90권 5화 1695화 막바지, 새로운 만신전의 주인이 된 삼황 복희의 명에 의해 시바와 함께 소환되지만, 이를 발견한 백웅이 '우리는 친구지 않느냐'고 간절히 호소하자 잠시 당황하더니 이내 어쩔 수 없다는 듯 시바와 함께 백웅의 편에 서게 된다.
30회차 삶 90권 6화 1696화, 백웅이 영귀에게 '무무의 괘가 나올지 안나올지를 두는 도박이나 다름이 없는 내기'를 거는 것을 보고 저 자의 뒷배를 생각하면 제법이라며 감탄하면서도, 엄밀히 말해 도박이나 다름이 없지 않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도박이라도 안 하는 것보다 낮다고 대꾸한다.
그 후, 백웅이 '무무의 괘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에 따라 발생한 내기결과'[210]을 듣고 황당하면서도 '지금 백웅을 따르고 있는 이 모든 존재들의 운명을 그깟 점괘에 전부 걸다니, 정녕 미친 것이냐'고 따지듯이 묻자 이에 백웅은 히죽 웃으면서 '오히려 반대일지도 모를 뿐더러, 무무의 괘가 안 뜨면 이미 자신(백웅)은 무슨 수를 써도 이 판에서 이길 수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며, 어차피 똑같기에 내기를 해보는 것 뿐'이라고 답하자 이를 들은 비슈누는 뭔지 알겠다는 듯 확실히 그럴 수도 있겠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도대체 뭔 소리를 하는 거지?'라는 식으로 잠시 어리둥절하는 시바에게 어째서 백웅이 저런 행동을 한 건지에 대해 언질을 해준다.
그러다 백웅이 내기에서 이기게 되자 시바와 함께 껄껄 웃더니, 유소의 절대명제나 다름이 없는 전지를 깨부수었다는 것에 백웅에게 '전지능력자를 상대로 행동이 읽히는 한 승리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방금 전 백웅이 한 내기는 아주 훌륭한 한 수 였다'라고 말하면서, 자신(백웅)은 꽤 하지 않냐고 말하는 백웅에게 '엄밀히 말해 도박이나 다름이 없고 잘못하면 그대로 모든 게 날아갔을 것'이라며 백웅을 움찔하게 만들 만큼의 일침을 가한다.
30회차 삶 90권 7화 1697화, 시바, 응룡, 영귀, 기린과 함께 한참 전부터 계속해서 삼황오제의 소환의식을 진행중이던 구천현녀를 향해 협공한다.[211]
그러다 구천현녀가 자신(구천현녀의 본체를 드러내고 24회차 삶 막바지, 칠요의 시련 때 소환했던 나후와 계도를 소환하자 이를 본 백웅이 지금 구천현녀의 의도[212]이 무엇인지 알아채고 곧바로 영귀, 시바, 응룡, 기린, 그리고 자신(비슈누)에게 지금 당장 막아야 한다고 외치자 다시 한번 더 응룡, 기린, 영귀, 시바와 함께 다시 구천현녀를 협공하나, 이미 구천현녀가 전개한 칠요의 진으로 인해 타격을 주는데 실패한다.
이를 본 비슈누는 '이미 칠요의 진을 쳐두었음에도 한때 아군이었던 자신(비슈누)에게 알리지 않았다니 실로 철두철미하다'라고 말하자[213], 이에 구천현녀는 만신전의 누군가가 배신할 거라는 미래가 예지되었다고 답한다. 그러자 비슈누는 보아하니 그쪽의 전지도 맹탕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잠시 껄껄 웃더니, 갑자기 시바와 함께 인간형의 화신으로 변하면서 백웅의 옆에 선다.[214]
난데없이 비슈누와 시바가 자신(백웅)의 옆에 선 것을 본 백웅은 무척 당황하면서 지금 뭐하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비슈누는 확실히 백웅의 말대로이기는 하나,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리 이 자리에서 다섯 명의 대신격들이 있다고 한들, 무작정 공격해서는 결코 구천현녀가 펼치는 쌍성의 방어를 뚫을 수가 없고 시간만 낭비한 꼴만 된다고 말하면서, 지금 백웅은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이자 해답을 쥐고 있다고 말하면서 백웅이 쥐고 있는 그 해답이자 방법은 바로 우리 셋(백웅, 시바, 비슈누)이 동시에 트리무르티 (三位一體)를 쓰는 것이라고 말해 백웅을 놀라게 한다.
이에 백웅은 왜 어째서 시바와 비슈누가 갑자기 인간형의 화신으로 변하고 자신의 옆에 섰는지에 대해 이해를 하면서도, 설마 트리무르티는 여럿이어서 동시에 사용할 수가 있었던 것이냐며 믿기 힘들다고 말하자 범천 브라흐마가 백웅에게 트리무르티를 전수할 때 말하지 않았던 사실[215]를 말해주면서, 백웅을 향해 네가 정녕 브라흐마의 의지를 잇고 있는 트리무르티의 전인(傳人)이면 분명 우리(시바와 비슈누)와 함께 트리무르티를 시전할 수 있을 것이다....그 힘이라면 분명 저 구천현녀]의 방어조차 뚫을 수 있으리라...!!!라며 외치면서 시바, 백웅과 함께 셋이서 트리무르티를 한번에 발동시키기 위한 삼재진을 구축한다.
그렇게 삼재진을 구축한 후, 비슈누는 백웅을 향해 이제 자신(비슈누)과 시바가의 역할[216]을 설명하자 이에 백웅은 지금 자신(백웅)이 트리무르티를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 모든 것은 자신(시바)와 비슈누로써는 결코 도와줄 수 없는 영역이라고 할 수가 있는 지금 백웅의 숙련도에 달려있다고 말하면서, 과연 자신이 있겠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잠시 침묵한다.[217]
그렇게 잠시 침묵하던 백웅은 히죽 웃으며 비슈누에게 '너(비슈누)는 무엇 때문에 종말까지 살아남으려고 했던 것이냐'고 묻자 다시 형제인 범천 브라흐마를 만나고 다시 한번 더 브라흐마와 함께 우주를 재패하고자 하는 기회를 얻기 위해 했을 뿐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과연 강력한 신격다운 소망이라고 말하고 자신(백웅)은 그런 건 관심이 없다고 말하더니, 곧바로 '자신(백웅)은 자신을 이용하려는 모든 놈에게 엿을 먹여주기 위해서이면 무엇이든 할 수가 있으며, 너도나도 다 같이 뒈져 버리면 공평할 테니 뭐든 할 수가 있고 내가 진심이 된 이상 이 개 같은 세계는 무조건 죽여 버린다!!라고 외쳐 비슈누를 당황하게 만들면서 트리무르티를 발동시킨다.
그렇게 트리무르티가 발동되자 백웅이 너무나도 고차원적인 자신(비슈누)와 시바와 정신과 기억으로 인해 정신이 점점 혼탁해져가는 것을 느끼면서도, 예전에 전뇌자가 안배해놓은 정신적 방어장치, 그리고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수련함으로써 강화시킨 세피로트 카발라의 힘으로 그런대로 버티자 시바와 함께 무척 감탄한 반응을 보이더니[218], 백웅에게 이제 정신의 공명은 안정되었으니, 이제 트리무르티로 무엇을 창조하겠냐고 묻는다.[219]
그러자 백웅은 지금 상황에서는 방금 전 비슈누가 말한 기적은 의미가 없다고 말하자 지금 백웅이 지닌 힘은 우리 두 명(비슈누와 시바에 비하면 약한 상태이기에 이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서[220], 지금처럼 단순히 힘의 증가로 이룰 수가 없는 현 상황에서 트리무르티로 무엇을 창조할 것이냐고 백웅을 시험하듯이 묻는다. 이에 백웅은 잠시 무엇을 창조해야 지금의 상황을 타파할 수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굳이 두 개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발상이자 판단하고 자신(백웅)이 창조하고자 하는 물건과 그 상(像)[221]을 떠오르고, 이를 비슈누와 시바와 공유하자 당황한다.
비슈누와 시바가 잠시 무척이나 황당하자 이를 본 백웅은 일이 잘못되어도 괜찮으니 자신(백웅)을 믿으라고 외차자 너(백웅)만 괜찮은 것이 아니냐며 백웅의 정곡을 찌르자 이에 백웅은 잠시 움찔하더니 '그래서 어쩔 거냐?'라는 식으로 나오자 어쩔 수 없다는 듯 백웅의 계획에 동참한다. 그렇게 백웅이 시바, 비슈누와 함께 나후와 계도를 창조한 후, 곧바로 시바와 함께 백웅이 창조해낸 나후와 계도에 손을 올리는 것으로써 나후와 계도에에 동화된다.
그 후, 백웅이 만상지투를 사용해 자신들(비슈누와 시바)이 동화된 나후와 계도를 구천현녀를 향해 던져서 흡수시키자 곧바로 시바와 함께 내부에서 구천현녀를 협공해 구천현녀를 폭사시킨다.
30회차 삶 90권 8화 1698화, 시바와 함께 구천현녀가 소멸되자마자 소환된 서왕모[222]가 전개한 천려오잔에 맞아 당분간 전투 불능 상태가 되었다.
30회차 삶 90권 10화 1700화, 백웅이 자신(비슈누), 시바, 삼대신수에게 츠쿠요미를 쓰러뜨리는데 전원 동행하라고 부탁하자 그런 백웅을 제지하고 현재 상황이 어떠한지를 설명[223]해주면서, '그 전에 재빨리 츠쿠요미를 쓰러뜨리면 되지 않겠나'고 반문하는 백웅에게 '시간 내에 츠쿠요미를 없앨 수 있을지 말지 장담도 할 수가 없을 뿐더러, 확실히 백웅이 계속해서 도박을 성공시킨 것은 대단한 것이기는 하나, 지금 이 순간조차도 도박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잠시 침응성을 흘리는 백웅에게 '삼대신수들은 전욱과 신농을 막기 위해 남겨두고, 자신(비슈누) 혹은 시바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츠쿠요미를 쓰러뜨리는데 동행시켜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이에 백웅이 이왕이면 두 명 다 데리고 가면 도지 않겠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대로 천축 삼대신인 자신들(비슈누와 시바)이 자리를 비운다면 저기 눈앞에 보이는 서왕모의 존재로 인해 전황이 크게 기울여질 수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너희 중 한명만 데려가도 츠쿠요미를 쓰러뜨릴 수가 있기는 한 거냐며 말하자 방금 전까지는 어떻게 되는 식으로 넘쳤던 자신감은 어디로 간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지면 안되는 싸움이기에 그럴 뿐더러, 승산이 많이 챙길수록 좋을 뿐이라며 버럭 화를 낸다. 그러자 비슈누는 저만치 허공에 떠있는 천계의 신선들을 바라보더니 추가로 저기 눈앞에 보이는 태허천존이 전개한 어둠에서도 살아남은 강자들을 데려가라고 말한다.[224]
그렇게 백웅이 항우, 태허천존, 제천대성, 여동빈을 데려가기로 결정한 후, 비슈누에게 시바를 데려가겠다고 말하자 확실히 전투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시바가 자신(비슈누)보다 더 뛰어나다니 충분히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하면서도, 이제 앞으로 백웅이 상대할 존재인 츠쿠요미는 자신(비슈누)조차도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척 기이한 존재이니 절대 방심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31회차 삶 98권 11화 1861화, 광목천, 나라싱하[225], 비시문천 아소카와 함께 긴나라와 대치하고 있던 중 설마 우리가 쳐들어오리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냐고 묻는 긴나라를 향해 긴나라 입장에선 몰래 차원문을 설치했다 생각했을 것이나 사실 이미 진즉에 이를 감지했고 그럼에도 건드리지 않은 것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리라 판단했기에 일부러 모른 척했다고 말하고 설마 일개 마왕 따위가 신격의 화신을 암살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한다.
잠시 크리슈나의 얘기를 듣고 있던 긴나라는 과연 듣던 것 이상으로 대단하고 그 지혜 또한 만만치 않기는 하나 그래보았자 일개 화신일 뿐이고 본체가 아닌 이상 우리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없을 테니 자신 있으면 자웅을 겨루라고 외치자 크리슈나는 일리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근처에 있던 사천왕을 향해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한참 동안 사천왕 vs 긴나라, 아수라와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던 중 근처에 있던 백웅이 난입해 일방적으로 크리슈나를 제압하고[226] 지금 자신(백웅)은 28회차 삶 때 있었던 일로 이대로 죽일지 말지 고민하고 있으니 빨리 결정하라고 협박하자 크리슈나는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함을 인지하고[227] 급히 백웅의 바지춤을 잡으면서 우리가 졌으니 살려달라고 항복선언을 하는 한편 근처에 있는 사천왕들에게 다들 그만두라고 말한다.
그렇게 크리슈나+사천왕 vs 팔부신중과의 싸움이 끝난 후, 백웅은 이대로 천축세력이 중원무림을 건들지 안는다는 약속만 해준다면 우리들은 굳이 천축세력을 상대로 싸움 아니면 암살을 시도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크리슈나는 설마 하니 사황 창힐 밑에 백웅 만한 강대한 존재가 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며 믿기 힘들어하나 이어진 백웅의 말[228]를 듣고 크게 놀라더니 곧바로 충분히 그럴 만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우리와 동맹을 맺지 않겠냐고 제안한다.[229]
백웅이 동맹제안을 수락하자 자신(크리슈나)의 이름을 걸고 오늘부로 천축세력과 팔부신중은 동맹을 맺게 되었음을 선언하고 조만간 파괴신 시바와 함께 찾아오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사천왕과 함께 자리에서 사라진다.
3. 기타
작중에서 삼황 복희와 형제인 브라흐마처럼 인간에 대해 가장 유화적인 신격 중 하나로, 수보리 또한 트리무르티처럼 인간을 극진히 아끼는 신격은 이 우주 전체를 통틀어 거의 존재치 않는다고 인증할 정도. 다만 복희가 '아무리 인간에게 유화적이기는 해도 엄연한 신격'이라는 묘사가 나온 것처럼, 비슈누 또한 그런 묘사가 나온다.그리고, 백웅조차 놀랄 만큼 만신전 소속이 되었을 당시의 모습과 아직 황제 공손헌원에게 종속되기 전, 칼파를 지키고 있을 당시의 모습은 완전히 딴판인데, 황제 공손헌원에게 종속되어 만신전 소속이었을 당시에는 독자들과 작중 인물들에게도 디스를 당할 만큼 위선자였으나, 칼파를 지키고 있을 당시에는 도대체 어쩌다가 위선자가 된 거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간에 대해 매우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230]
[1] 이때 광성자는 자신을 황제 공손헌원과 대등한 관계인 것처럼 말을 했는데, 구천현녀의 반응과 광성자의 말로 보건데 황제 공손헌원의 명령인 것으로 보이는데, 황제 공손헌원이 이러한 명령을 내린 이유는 구천현녀가 수호자로 각성한 상태에서 사우는 것이 황제 공손헌원의 인과율을 낭비하게 되며, 이는 무의미한 낭비가 된다.[2] 중원대륙에서 거대한 힘이 빠르게 통일되어가고 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인과율의 혼란으로 인해 필멸자들이 그만큼 도탄에 빠지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주군을 잃은 친구가 그대로 학살을 일으킬 것을 염려해서 찾아왔다고 한다.[3] 이때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백웅을 빤히 보고 있었다.[4] 당시 백웅은 어떠한 마법의식이나 제물이라도 바치리라 예상하고 들어왔었으나, 정작 크리슈나는 백웅의 예상과는 다르게 갓난아기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어린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5] 이때 백웅은 크리슈나의 맑은 눈과 모습 보고 '명경지수와 같은 엄청난 현기를 담은 천년 묵은 천호의 요안조차 대수롭지 않게 이겨내고, 옛 지배자와도 정면으로 맞서는 자신(백웅)조차 위축감이 들 수 밖에 없는 눈빛과 인간으로써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초고도의 수양을 거친 존재'이라고 생각하는 한편, 격(格)이 다른 존재임을 실감했다.(작중에서 언급되길 투선이나 대라신선들의 몇백배나 초월하는 영혼의 격을 지녔다고 언급이 된다.[6] 잘못 했다가는 그대로 싸움이 일어날 뻔했을 거라고 한다.[7] 그러면서 지금 자기자신을 비추는 거울을 지니고 있냐고 말한다.[8] 모든 이가 스스로 되돌아보게 만드는 권능[9] 크리슈나가 설명하길, 백련교주 독고운천이 머금은 파멸의 빛이 너무나도 강력한 탓에 백련교주를 통솔하는 또 다른 존재를 읽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기기에, 크리슈나는 처음 자신(크리슈나)이 읽은 천기가 별의 운명이 종속됨으로써 왜곡된 천기임을 알자마자 이 이상 개입하는 것은 더 큰 왜곡을 부를 거라고 판단해 진소청을 가르치던 걸 멈추고 떠났으며, 오히려 그 일로 인해 백웅에게 폐를 끼치고 말았다고 말한다.[10] 크리슈나가 진소청을 몇년만 가르쳤다면 당연히 절대지경에 이르고 백웅을 크게 뛰어넘을 수가 있었을 거라고 언급된다.[11] 그러면서 어째서 황제 공손헌원과 계약을 맺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정령신들과 힘을 합쳐 이 대지를 지키고자 했을 당시에는 '이미 어버이라 할 수 있는 질서의 축이 사라지고 전 우주에서 계시를 듣기 위해 수많은 옛 지배자들이 몰려오고 있는 것'으로 인해 도저히 답이 없던 상황이었으나, 그 순간 황제 공손헌원이 찾아오면서 자신(황제 공손헌원을 도와주면 그 즉시 삼황오제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으로써 파멸의 시간을 늦춰주고 필멸자들이 생존할 길을 열어주겠다고 제안을 해왔다고 한다. 비슈누는 이러한 제안과 계약에 응했고, 그 덕택에 억지로나마 세계의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써 생자의 터전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비슈누를 포함한 다른 일행들은 황제 공손헌원을 방해하는 것에 해당되는 그 어떠한 일도 행할 수가 없게 되는 제약에 걸리고 말았고, 그로 인해 이대로 황제 공손헌원이 세계를 제패하는 것을 그저 방관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12] 팔부신중들이 사황 창힐의 수하에 있고, 그렇기에 팔부신중들의 모든 움직임은 간접적으로나마 황제 공손헌원과 연관되어 있는 입장에 있고 인과율을 소모하면 충분히 가능은 하겠으나 이건 자살행위라서 할 수가 없다고 한다.[13] 황제 공손헌원의 계획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14] 크리슈나 본인의 언급으로는 단서를 남기는 것 정도는 계약 위반 사항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한다.[15] "대답하기 난처한 이야기로군....절반 정도는 그렇다고 보면 되겠지만, 완저히 그렇지 않네. 어찌 보면 힘의 크기보다는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문제라고 볼 수도 있고....그건 결국 '힘'이라고 볼 수도 있겠군."[16] 그러면서 잘못하다가는 백웅과 자신(크리슈나) 자신도 일순간에 파멸할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17] 그러면서 이를 위해 대웅제국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18] 자신(크리슈나)의 일을 도와주면 백웅에게 가면에 대한 단서를 알려주겠다는 약속[19] 그러면서 백웅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했으며 이제까지 흉신의 시선을 주시했지만 설마 백웅이 흉신을 소멸시키라는 것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한다.[20] 최종결전은 파리에서 치르자는 것[21] 어떠한 고위이족이라고 해도 녹여버리는 절대독왕의 경지라고 언급된다.[22] 이때 당산은 무형지독이 통하지 않는 상대가 있을 수가 있냐며 진심어린 공포를 느꼈다.[23] 수십만개의 어검이 검뢰를 뿜어내면서, 오로지 상대를 적중시키는 순간에만 실체화되는 궁극의 살초로, 아무리 백련교주라고 해도 대련 중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파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라고 언급된다.[24] 이때 독고성은 아직도 싸우려고 하는 서문대룡을 제지하면서 '우리들(서문대룡과 독고성의 역할은 아군 주력이 체력을 회복할 때까지 시간 끌기일 뿐이며, 눈앞의 저 괴물은 절대 못 이기니 냉정해져야 한다'고 충고하나, 이때쯤 딸이 서문혜가 의식불명인 상태라서 도저히 냉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나선 백련교주, 서문혜, 최강의 전투형 초상기인 이들 3명이 합공했을 때의 일이 언급이 되는데, 처음에는 팽팽히 싸우고 있었으나, 어느 순간 전투형으로 변신하고 이들 세명(최강의 전투형 초상기인, 백련교주, 서문혜)을 순식간에 기절시켰다고 나온다.[25] 몇 개의 산 정도는 가볍게 날리는 수준의 위력이라고.[26] 원전 인도 신화에서 나오는 신들의 힘을 빌려 소환하는 무기 혹은 술법이다. 원전 인도 신화에서 언급되길 장거리무기들 중에서 최상위급 수준의 무기라고 한다. 그 중에서 바루나의 힘을 빌린 바루나스트라는 정해진 형체 없이, 물처럼 계속 변화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나온다.[27] 이때 다른 동료들은 이게 정녕 신격의 힘인 거냐며 크게 경악했으며, 합공하던 다른 이들도 차원이 다른 존재임을 실감했다.[28] 그러면서 알에서 깨어나지 못한 존재라고 말한다.[29] 원전 인도 신화에서 등장하는 불의 신 아그니의 힘을 빌리는 술법이자 무기다.[30] 이때 위지흔의 두 팔은 숯덩이가 되어버렸다.[31] 원전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죽음과 명계의 신으로, 흔히 알려진 염라대왕의 원전격에 해당되는 신이다.[32] 죽음의 기운을 머금고 있는 병기로, 직접 맞지 않는다고 해도, 보통 인간은 반송장이 되기 쉬방이다. 그리고 아르주나 본인의 거력이 더하면 능히 산을 두 쪽 내고도 남는다고 나온다.[33] 어린 시절부터 부모를 잃고 무당산 앞에 버러졌다고 한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일지, 무공에 대해 뛰어난 재능이 뛰어나기에 본산의 제자로 키워질 수가 있었으나, 의로운 일이라고 하려다 악한을 살해하는 탓에 속가로 나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고 한다.[34] 생애에 두번 다시 없을 정도로 집중해서 생(生)을 얻기 위한 마음에서 비롯되는 '죽음이라는 것은 곧 음(陰)이며, 이와 반대되는 생은 양(陽), 살모가 죽음 또한 음양으로 본다면 죽음 또한 음양으로 감당이 가능하다'라는 깨달았다.[35] 하지만 그 대가로 위지흔 본인이 평생동안 얻어온 수련과 내공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나온다.[36] 그도 그럴것이, 방금 전 모든 신력을 불어넣은 일장이 위지흔의 의천태극이 펼쳐내는 생화의천의 변화를 감당치 못하고 튕겨나갔다. 그러면서 위지흔이 전개한 태극은 음양의 패도를 넘어서는 진정한 중용의 구현화라고 같이 언급이 된다.[37] 이때 아르주나는 초회복력으로 회복했으나, 일순간에 '이 정도로 공격력이 탁월한 것'이냐는 황당한 반응과 함께 큰 굴욕감을 느꼈다.[38] 사공린이 공손검법의 최후반부에 존재하는 무적삼검을 수련하던 중 터득해낸 절대지경으로, 공손검법의 제 2 검 만마군림의 구결을 의념천주로 구현해내는 수법이다. 아르주나가 깨달은 바에 의하면 사용자의 각성과 함께 진화하는 무예라고 한다.[39] "질서고 혼돈이고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오. 당신(아르주나) 말대로 당신(아르주나)는 처음부터 우리만 방해하려고 나타난 존재요. 당신에게 인간의 문명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이오. 당신에게 지령을 내린 배후의 존재가 있고, 그 존재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대웅제국을 견제하라고 당신에게 의뢰한 거겠지. 위선이라 말한 건 정정하겠소. 당신이야말로 질서를 품은 악(惡)이오. 비단 당신만이 그런 게 아니라 모든 고대신이 그러하겠지만."[40] 이때 망량이 시해지술을 사용해 동료들이 당하기 이전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것을 보고는 설마 이러한 식으로 치유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며 감탄했다.[41] 그러나 눈앞의 크리슈나는 진짜가 아닌, 겉모습만 똑같게 만든 궁궐의 정령체였다.[42] 작중에서 언급되길 보는 것만으로도 필멸자에게 어마어마한 공포를 줄 것만 같은 우주적 존재와도 같다고 묘사가 된다.[43] 광성자(비슈누) 본인의 언급으로는 아무리 삼황 여와라고 해도 손쉽게 깰 수가 없는 최고술법 중 하나라고 한다.[44] 백웅의 동료들이 죽어나가고, 투신 아르주나의 모습으로 대웅제국 소속의 수십만병의 병사들이 죽어나간 것[45] 그러면서 이건 황제 공손헌원의 뜻이라고 말한다.[46] 이때 백웅은 크리슈나(광성자)가 생사부보다는 전륜성왕의 삼안에 더욱 신경쓰는 것을 보고 어쩌면 옛 지배자들만이 알고 있는 전륜성왕의 무서움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47] 그러면서 지금 옥황의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백웅이 옥황상제가 된 것 같다고 중얼거린다.[48] 백웅이 이걸 물은 이유는 이 단서의 의미를 명확히 알게 되면 황제 공손헌원의 음모에 한 걸음 다 다가갈 수가 있다고 판단했다.[49] 어차피 종말도 얼마 남지 않았고,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전, 흉신으로 인해 판은 이미 깨진 상황[50] 물론 28회차 삶 기준으로 500여년 전 흉신이 삼황오제들에게 저주를 내려 난장판을 친 탓에 그 가면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고 한다. 흉신이 사라짐에 따라 황제 공손헌원은 자유로이 자신(황제 공손헌원)의 화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 천마(天魔)를 자유로이 세계를 내려보낼 수 있을 정도로 이 세계의 압도적인 승리자가 되었다.[51] 그러면서 백웅은 삼황오제에게 씌여진 가면은 존재가 저주와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26회차 삶 막바지, 하은천이 살고 있던 원래 우주, 즉 다중우주에서의 삼황오제들이 모조리 실종이 된 것은 이 때문인가 아닌가 판단하고 삼황오제들은 종말을 앞두고 있을 때 언제든 소멸할 수가 있는 것을 뜻한다며 속으로 크게 놀랬다.산하사직도 속에서 황제 공손헌원의 보인 행적의 이상한 점(만신전 내부로 삼황들이 쳐들어왔음에도 오제를 소환하여 정면으로 힘싸움을 벌였고, 마지막에 외신 기어오는 혼돈 소환이라는 비장의 패를 어쩔 수 없이 사용한 것, 500여년 전에도 삼황오제들이 종종 황제 공손헌원의 뜻을 거스르거나 앞을 막어섰음에도 별다른 개입을 하지 못하고 그저 인과율만 계산한 것)을 통해 '가면'이라는 함정은 아무 때나 발동할 수 없고 '종말에만 발동이 가능한 제약'이 있다고 확신했다.[52] 그러면서 백웅은 왜 자신도 모르게 두번째로 요구로 "왜 너(크리슈나)는 위선을 행한 것이냐'고 물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크리슈나가 저지른 악행보다는 왜 그러한 위선을 저질렀는가에 대해 강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백웅은 재수 없어보이기는 하더라도, 어쩌면 좋은 놈일줄은 모른다고 생각했었으나, 정작 크리슈나의 위서적 행동에 뒤통수를 크게 맞았다.[53] 원전 인도 신화에서도 비슈누는 유지의 신으로 나온다.[54] 유지를 위해서이면 선악은 중요치 않았으며, 애초에 모든 생명은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이 우주는 유지되어야만 하기에, 모든 생명은 선악을 불문하고 살아가면서 그 흐름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으며, 섭리이자 숙명이라고 할 수가 있는 '생이 곧 고통'이라는 점에서는 크리슈나 본인 또한 측은지심을 가지나, 그럼에도 본인이 유지의 신이니 만큼 그 의무를 다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주 머나먼 옛날, 초고대문명(칼파)가 신격의 분노로 멸하고, 자신(비슈누) 또한 밀려드는 혼돈의 지배자들에게 한 차례 패배를 했을 무렵, 황제 공손헌원이 찾아와 어차피 질서진영의 패배가 예정되어 있다고 말하면서, 종말 이후 자신(황제 공손헌원)이 승천을 하게 되면 이 세계를 유지시키고 필멸자들에게 최대한의 자비를 베풀리라고 약속했다고 한다.[55] "난(백웅)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불행한 채 무한의 고통을 영겁토록 반복할 뿐이면...그 반복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 학대받은 채 질질 끌려나간 건 그 누구도 바라는 일이 아니란 말이다!"[56] 황제 공손헌원의 뒤에는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있다.[57] 최소 수백~최대 수천번까지 전생을 하는 것[58] 이때 백웅이 무의식적으로 전륜성왕의 권능이 발동되었는지, 지팡이를 통해 허공에 떠올라 있던 빛무리가 뒤틀렸다.[59] 이때 백웅은 분명 광성자는 속의 끝을 알 수 없는 냉정함과 음흉함을 지니고 있는 존재로만 알고 있었으나, 방금 전 보인 모습으로 보아 자신(백웅)의 말이 광성자를 격동시켰음을 짐작한다.[60] 대웅제국에서 만들어낸 초상기인인 류하와 류오가 서로 힘을 합침으로써 소환해내는 것이 가능한 초상기인이다.[61] 제갈유룡은 천마에게 추적당할만한 모든 흔적들을 지워내기 위해 고대인들과 협정을 맺고 스스로를 성좌로 변화하고(이 때문에 제갈유룡 본인의 육체와 영혼은 모조리 태워졌다고 한다.), 원시천반이 봉인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108개의 성좌가 지닌 힘을 이용한 봉인은 수백년의 세월 동안 벼려낸, 마지막에 백웅을 도와주기 위해 준비한 힘이다.[62] 그러면서 인간들이 지닌 힘을 과소평가했다고 말한다.[63] 이때 광성자의 정체가 비슈누임이 밝혀졌다.[64] 한번에 미호의 꼬리 중 3개를 잘라내고 목까지 베어버릴 뻔했다고 나온다. 이를 본 백웅은 현재 그 오제(五帝)에 못지 않은 신력을 지닌 그 미호가 이렇게 쉽게 당한 것에 놀라고 그만큼 비슈누 쪽의 권능이 미호보다 우위에 있음을 실감했다.[65] 왜냐하면, 이제 곧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해도 감당키 어려운 질서의 근원에 해당되는 태초신 반고가 소환된다.[66] 황제 공손헌원이 설명하길, 본래 흉신은 정통한 계시자이자 종말의 주인공으로 정해진 존재인데, 이 때문에 흉신은 종말이 시작되면, 아버지 아자토스로부터 직접 하사받은 인과율에 의해, '한계조차도 없는 존재'라고 표현될 만큼 무량하기 이를데 없는 권능과 힘을 갖게 된다고 한다.[67] 아닌게 아니라, 오제들을 포함해 주위의 신격들과 그 백웅조차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었다.[68] 설마 종말에 이르기까지 흉신이 지닌 진정한 힘을 눈치챈 자가 단 한명도 없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한다.[69] 그러면서 흉신이 동면상태에 들어가서 힘이 약화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어차피 그런 봉인으로 억눌리는 힘은 한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70] 아무리 신성이 강대한다 한들, 수억년 동안 보아온 힘의 한계를 분명히 알고 있다고 말한다.[71] 작중에서 묘사되길 창조 속성의 권능으로 외우주의 흉신 주위에 수많은 차원을 임의로 생성해내고, 이렇게 생성해낸 차원을 엮어 밀도를 강화시키는 것으로써 외우주의 흉신의 움직임을 봉쇄해내었다고 한다. 거기에 본인이 지닌 모든 잠력과 모든 신력과 권능을 쏟아붓고 있다고 나온다.[72] 이때 비슈누는 너무 무리를 해서인지, 모든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다.[73] 28회차 살 당시, 천계로 쳐들어왔던 파괴신 시바이자 부하이자 마왕이다.[74] 백웅는 숫자가 10개에서 13개로 늘어나게 되면 당연히 완성된 체계가 혼란스러워지게 되며, 그렇기에 저절로 약해진다고 한다. 트리무르티로 창조하여 만들어낸 천상윤회옥은 백웅 본인의 의지로 다스릴 수가 있기에, 자신(백웅)의 신력을 많이 넣으면 칼파의 대결계를 뚫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75] 이때 나온 것은 비슈누 본인의 화신체이자 '힘'를 상징하는 투신(鬪神) 아르주나였다.[76] 한편으로는 28회차 삶 당시에 있었던 일(비슈누가 암중에서 유럽의 열국들을 조종해 대웅제국의 서방진출을 막다가 결국에는 화신체인 아르주나를 내보내서 백웅의 전생동료와 싸웠고, 그로 인해 위지흔은 사망하고 나머지 전생동료들 또한 부상을 입었던 일)이 떠올라 약간의 적대감이 치솟아올랐다.[77] 왜냐하면 그저 남은 적들을 몰아내면 된다고 할만큼 오늘의 전투에서 승기를 거의 잡았다.[78] 절대로 정면으로 막아서는 안될 만큼의 위력을 지녔다고 생각했다.[79] 이때 제천대성이 해신과 싸울 때만 하더라도 터져 터지거나 손상을 입은 적이 없었던 군두운이 터져나갔다. 이를 본 백웅은 저게(군두운)이 터질 수가 있는 거냐며 무척 놀랬다.[80] 그 이유는 투신 아르주나가 한번 더 백웅을 향해 쏜 화살은 속력으로만 따지자면 초절정 무인이라고 해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피할 만큼 느린 편이기는 하나, 그 힘과 위력은 필살(必殺)이라고 할만한 수준이었다.[81] 이때 흑웅은 성라회천을 발동시켜 몸에 거대한 흑암의 갑옷을 두른 후, 빛의 화살을 유도하기 위해 어둠의 방어술수를 발동시켰다.[82] 이를 본 백웅은 설마 이러한 식으로 뇌신지혼을 공략할 수가 있는 거냐며 믿기 힘든 것처럼 놀랬고 아무리 절대지경의 고수, 투선조차도 이러한 식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며 독백했다.[83] 마왕 락샤사의 몇 배를 넘어서는 수준의 검속이다.[84] 그러면서 어찌하여 절대지경급 고수들이 아르주나와 맞서게 되면 왜 그토록 추풍낙엽 수준으로 쓰러졌는지에 대한 이유가 드러났는데, 본인(아르주나)의 검에 막대한 신력을 불어넣었다. 이렇다 보니, 단순히 검을 맞대는 것만으로도 최소 기절에서 시작해 최대 사망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었다.[85] 이때 아르주나는 학질이 걸린 것처럼 몸을 부르르 떨며 각혈을 했다.[86] 그러면서 인간이 아니라고 말한 건 덤이다.[87] 작중에서는 화신지혼 쪽이 아그네야스트라보다 좀 더 상위에 있었기에 아그네야스트라를 흡수했다고 나온다.[88] 이때 아르주나는 급히 한쪽 팔을 방패처럼 내세워 막을 뿐, 피하지를 못했다. 그 이유는 신술 아그네야스트라를 발동시키려고 신력을 가득 담았다.[89] 작중에서는 마치 운석이라도 떨어진 듯, 잠시동안 지진이 일어났다고 나온다.[90] 왜냐하면, 힘 면에서는 백웅 쪽이 투신 아르주나보다 더 강하다고 할 수가 있다.[91] 왜냐하면 흑웅이 주위를 끌고 있던 아르주나의 화살이 살아있는데다가(이때쯤 1개였던 화살이 6개로 늘어났다고 나온다), 단순히 스치는 것만으로도 아무리 거신족 전사라고 한들, 쉽게 깰 수가 없을 만큼의 방어력을 지닌 흑웅의 방패를 아무렇지도 않게 깨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졌다.[92] 방금 전 자신(백웅)이 날린 대암창을 아르주나를 포함한 비슈누의 아바타 6명이 같이 막으려다가 아르주나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비슈누의 아바타가 죽었고, 살아남은 아르주나는 피철갑이 될 만큼 중상을 입었다.[93] 아르주나 본인 또한 이 힘(간디바)를 쓴다면 오랜 시간 동안 투신 아르주나의 힘이 봉인당한다고 언급한다.[94] 배후령처럼 복귀한 흑웅의 말에 의하면 만약 아르주나가 간디바에 모든 신력을 불어넣는다면, 지구라고 하는 행성을 가볍게 연소시키기도 남을 만한 위력을 발휘하는데, 그러한 위력을 지닌 화살을 일점에 집중시킨다면, 그 파괴력은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수준일 거라고 한다.(그러면서 시공간을 무시하고 세계를 한 번 정도는 인과율의 반발을 무시하고 멸망시키기에 충분할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이에 당황한 백웅은 그럼 왜 28회차 삶 시점에서는 저만한 힘을 지닌 무기를 왜 대웅제국 동료들에게는 쓰지 않은 것이냐고 말하자 흑웅은 아마도, 28회차 삶 당시에는 인간을 상대로 간디바를 쓸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럴 것이며(실제로, 28회차 삶 시점에서도 간디바 없이도 대부분 아무렇지도 않게 쓰러뜨렸다.), 지금 백웅에게 쓰려고 하는 것은 그만큼 백웅이 인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강적이기에 그럴 거라고 한다.[95] 간디바를 치워달라고 말한다.[96] "난 사실 브라흐마의 제자다! 너희를 도와주러 왔으니까 싸움은 그만하자!"[97] 브라흐마스트라를 발동해 패옥(覇玉)의 방에서 나오지 않은지가 오래되었다.[98] 백웅은 뜬금없이 아르주나가 언급한 패옥(覇玉)의 방, 그리고 현재 브라흐마의 근황에 어리둥절했다.[99] 브라흐마의 제자이자 그(브라흐마의 기술이자 권능이라 할 수가 있는 트리무르티를 배웠고, 비슈누와 시바를 돕겠다는 약속을 한다.[100] "브라흐마가 브라흐마스트라를 써서 계승지로 간 이유가 전쟁을 하는 것이 무모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그런 거 아니겠냐고. 너희(트리무르티) 셋이 힘을 합쳐도 이기기 힘든 싸움에 나 하나 끼어든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다는 것을 내가 모를 줄 알아? 나는 내가 할 일을 하다가 브라흐마의 뜻을 내 방식대로 따를 거다.","브라흐마를 돕기로 했지만, 너희한테 그리 좋은 감정은 없어. 나를 조종하려 들지 마라."[101] 자신들(트리무르티)과 동급의 존재라 할 수가 있는 백웅에게 일방적으로 검증을 요구하고 조력해주기를 원하는 것이 백웅에게 걸맞은 예우가 아니며, 그렇기에 동등한 자격으로써 손을 잡아 백웅에게 충분한 보수를 준다는 것이다.[102] 왜냐하면 크리슈나의 입으로부터 동등한 존재라고 들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103] 그 이유는 언뜻 보면 하루라도 빨리 탁록촌의 상황을 확인하고 삼황 복희를 만나러 가야 하는 백웅 입장에서 크리슈나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시간낭비라고 볼 수가 있으나, 잘만 한다면 천축이라고 하는 제3의 세력을 백웅의 부하로 부릴 수가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러면서 흑웅은 무언가를 더 말하려고 하나, 곧바로 아무 것도 아니라며 말을 돌렸다.[104] 지구와는 다른 차원으로 보여진다. 작중에서 묘사되길, 흡사 지옥과 같은 풍경이라고. 시도 때도 없이 옛 지배자들이 우리들(크리슈나와 백웅)이 있는 이 차원의 벽을 깨고 쳐들어오려고 하고 있으며, 옛 지배자들을 막는데 실패한다면 그날로 인간들은 다 죽임을 당할 것라고 한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눈에 보이는 것만 해도 옛 지배자들이 10체나 되며, 하나하나가 해신보다 강력하고 마력만으로도 능히 시공간을 일그러뜨리고 법칙이 제멋대로 왜곡될 만한 수준의 힘을 지녔다고 한다. 그 중에 1~2마리 정도는 현재의 백웅조차 이기기 힘들 만큼 강한 개체들이 있으며, 하나하나가 신격이다보니 그냥 싸운다면 무조건 죽을지도 모른다고 언급된다. 이를 본 백웅은 이 정도 상황이라면 삼황오제에 준하는 강함을 지닌 트리무르티들조차 브라흐마스트라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쓸 수 밖에 없었을 것라고 생각했다.[105] 눈앞에 보이는 저 거대한 빛의 장벽은 브라흐마가 신력의 대부분을 소모하여 만들어낸 것으로, 아무리 강력한 옛 지배자라고 해도 결코 뚫을 수가 없으며, 설사 뚫어버린다고 한들, 그 즉시 마력의 대부분을 잃고 소멸된다고 한다. 그래서 옛 지배자들은 다들 망설이기만 할 뿐, 정면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한다.[106] 이에 백웅은 분명 트리무르티들이 세운 작전은 '브라흐마가 브라흐마스트라를 사용해 역사를 변화시키기 전까지 옛 지배자들의 진입을 막는 벽을 이용해 남은 시바와 비슈누가 최대한 버틴다는 것'이었음을 파악한다. 물론 시바와 비슈누는 브라흐마가 귀환하는 그 순간까지를 버티는데 실패했고, 그렇게 인류최강의 요새도시인 칼파는 함락당하고, 비슈누와 시바는 황제 공손헌원의 만신전에 몸에 의탁하고야 말았다.[107] 무슨 이유로 너희(트리무르티)들은 인간을 보호하냐는 것.[108] 어째서 백웅이 크리슈나에게 전 화(82권 11화 1541화) 막바지에서 '무엇 때문에 너희들(트리무르티)들은 인간을 보호하려고 하는 것이냐'고 말한 이유는 지금처럼 옛 지배자들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결과적으로 칼파에 살고 있는 인간들을 보호하게 되는 것인데다가, 전략적으로 보아도 칼파를 포기하는 쪽이 이득일 텐데 전혀 그렇게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고 백웅은 엄연히 신격일 터인 트리무르티들이 왜 그토록 인간들을 위해 노력하는지 궁금해졌다.[109] 백웅이 크리슈나에게 질문을 한 진짜 이유는 바로 28회차 삶 시점에서 비슈누가 자신(백웅에게 했던 말("내가 행한 건 틀림없는 위선. 그러나 내게 필요한 것은 '유지'였소. 유지를 위해서라면 선악은 중요치 않았소. 왜냐하면...... 모든 생명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오.","그렇소. 이 우주는 유지되어야 하며, 모든 생명은 선악을 불문하고 살아가며 그 흐름을 이어나가야 하오. 생이 고통인 것은 섭리이며 숙명. 나는 그들의 고통에 불쌍함을 느끼고 측은지심을 발휘할 수가 있으나 신으로써 의무를 다해야 하오.", "궁극적으로 모든 필멸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미래를 위해서라면 그 길이 위선이든 위악이든 걷기로 마음먹었다. 그것이 나, '유지하는 자'가 황제 공손헌원에게 협력하는 이유이다. 대답이 되었는가, 백웅?', '네게 이 우주에 존재하는 필멸자들의 생의 의지를 꺼뜨릴 자격이 있단 말이냐? 네가 아무리 전생자라 하더라도 세계의 멸망을 고할 자격이 있단 말이냐!)을 떠올라, 아직 황제 공손헌원에게 귀속되지 않고 인간을 위해 싸우던 시점의 비슈누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110] "하찮은 미물과도 같은 존재를 잔인하게 대하는 게 통상적인 행동이라 하더라도 모든 이가 그런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니지. 때로는 신기하고, 호기심을 느끼고, 그들의 발전가능성에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나(비슈누)와 브라흐마는 호기심을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그들을 보호하며 우리를 섬기는 종족으로 만들려 한다.", "하긴 우리의 이런 행동이 신들의 기준에서는 어리석고 이상해 보일 수는 있겠군. 굳이 인간 때문에 손해까지 감수하는 신은 우리 밖에 없지 않을까"[111] 28회차 삶 시점의 비슈누와 그가 한 행동(겉으로는 인간을 위하는 척하지만, '옛 지배자'와 정면으로 맞서 싸우지 않고 도리어 맞서 싸우려는 대웅제국을 방해한 것, 황제 공손헌원의 꼭두각시가 되어 삼황 복희를 암살하러 오는 등 백웅 입장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악이자 위선자나 다름이 없는 행동)을 보았던 백웅이 본 아직 황제 공손헌원에게 종속되기 전의 비슈누는 그야말로 마음으로나 행동으로나 선신(善神)(그도 그럴것이, 당장 칼파만 버려도 수백 마리의 옛 지배자를 상대하는 게 매우 쉬워질 터인데, 그렇지 않고 있기 때문.)이나 다를바가 없었다는 점에서 도대체 왜 미래에는 그토록 위선을 행하게 되는 것이냐며 무척 혼란스러워했다.[112] 본래대로라면 투신 아르주나가 간디바로 광역화살을 날려서 최대한 많이 옛 지배자들의 부하들을 쓰러뜨려야 했으나(크리슈나 또한 투신 아르주나처럼 간디바를 쓸 수가 있기는 하나, 전투력이 낮은 탓에 적의 졸개를 많이 없애지 못한다고 한다.), 지금 투신 아르주나는 "백웅과의 싸움으로 인해 입게 된 피해"+"백웅에 의해 죽은 5명의 화신체들로 인해 힘의 회복 속도가 느려짐"으로 인해 크리슈나보다도 약해진 상황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백웅이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옛 지배자들이 쳐들어올 위험이 몇 배 높아질 만큼 방벽이 크게 약화되는 상황[113] 흑웅은 자신(흑웅)이 아는 한도 내에서와 현재 백웅이 지닌 능력들 중에서는 소호 금천의 권능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백웅은 수련세계에서 수련함으로써 얻게 된 능력은 현재 흑웅과 공유가 되지 않고 있고 백웅이 그동안 어떻게 잠재력을 쌓아왔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라고 한다.[114] 작중 묘사로는 "다음 순간 내 눈이 새하얀 빛을 내며 크게 빛나더니 양쪽 눈에서 거대한 파괴광선이 발사되었다. 그리고 파괴광선은 어마어마한 기세로 확장되더니 잠시 후 지평선 너머까지 모조리 불태워 버리듯 백염(白炎)으로 세계를 물들였고, 그 공격범위는 당초 예상했던 대로 어마어마했다."라고 나온다.[115] 전륜성왕의 권능이 담겨져 있었기에, 아무리 옛 지배자들의 수하들이 불사의 능력을 가졌다고 한들, 그대로 죽었다.[116] 그러면서 백웅을 가리켜 진정으로 고명한 상위신격이 틀림없다고 덧붙여 말한다.[117] 심지어 옛 지배자들조차도 난데없이 마물들이 죽인 곳에서 동전이 나타나기 시작하자 그냥 멀뚱히 지켜볼 정도로 황당했으며, 그만 백웅이 실수로 상업의 권능을 조합해 발동했다는 것을 알아챈 흑웅 또한 지금쯤이면 쓰러뜨린 적의 가치에 따라 이미 마두(魔頭)가 쌓였을 텐데 왜 뜬금없이 마물들이 금화의 형태로 변하게 된 거냐며 어이없어했다.[118] 그러면서 왜 그런 실수를 한 거냐며 무척 창피해했다.[119] 난데없이 파괴광선에 맞아 죽은 마물들이 있던 곳에서 동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상황[120] 트리무르티로 파괴광선을 쏠 때, 그만 실수로 상업의 권능까지 조합한 것에 대한 이야기[121] 눈앞에 있는 금화를 회수하라는 것[122] 작중에서 크리슈나는 비단주머니를 사용해 범위 내에 있는 모든 것들을 빨아들였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흙만 빨려들어갔을 뿐, 방금 전 나타난 금화는 빨려들어가지 않았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금화들은 백웅이 사용한 트리무르티를 통해 생겨난 것들로, 본래 트리무르티를 통해 생성된 창조물들은 오로지 트리무르티를 사용한 창조자만이 건드릴 수가 있다고 대답한다.(즉, 눈앞에 나타난 금화들은 '백웅이 사용한 권능에 의해 생겨난 부산물이기에, 오로지 백웅만이 회수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와 같은 소리다.)(그러면서 비슈누는 보아하니 브라흐마로부터 트리무르티를 배웠기는 배웠으되, 자세히 배운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123] 대귀를 통해 "전륜성왕의 권능"+"소호 금천의 권능"+"상업의 권능"으로 조합된 파괴광선에 죽은 마물들이 있던 곳에 떨어진 동전들을 모두 회수한 것.[124] 옛 지배자들이 브라흐마가 만들어낸 벽에 접근해오는 것.[125] 지금 옛 지배자들이 벽을 향해 접근하는 것은 아마 백웅을 위협적인 존재로 여기고 견제를 해볼 심산일 거라고 덧붙여 말하면서 '혹시 동시에 덤비면 벽이 뚫리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벽의 특성(아무리 강력한 옛 지배자라고 해도 결코 뚫을 수가 없으며, 설사 뚫어버린다고 한들, 그 즉시 마력의 대부분을 잃고 소멸이 되는 것)상,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위협에 불과할 거라고 말한다.[126] 원전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 등장하는 원초의 바다를 인격화한 이 세계를 만들어내었다고 알려진 대지모신이자 창조신이다. 티아매트와 마주한 백웅의 독백에 의하면 단순히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대라신선은 미칠 정도로 우주적인 사기(邪氣)와 마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의 자신(백웅)과 비교해보아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고 혼자서 세계를 망가뜨린다 해도 전혀 이상치 않을 만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그러면서 티아매트 정도라면 우주 전체를 통틀어도 꽤 높은 격을 가진 거물일 거라고 작중에서 언급된다.)[127] 대화 내용이 무엇이냐면, 백웅이 어디에서 왔냐는 것, 그리고 어찌하여 트리무르티들의 편에 든 것이며, 트리무르티들의 혈맹 아니면 맹우인 것, 백웅 또한 옥좌의 계시를 노리고 있는 것이었는데, 이에 백웅은 "자신(백웅)의 이름을 걸고 옥좌의 계시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이에 티아매트는 설마 이름을 건 것이냐며 약간 놀랐다)","티아매트가 말한 것처럼 혈맹이나 맹우 같은 거창한 관계까지는 아니고, 단순히 브라흐마에게 빚을 지었고, 그렇기에 그 빚을 갚기 위한 것"이라고 대답하면서, 자신(백웅)은 5000여 년 동안 여기에 있을 테니, 결코 쳐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며, 만약 쳐들어온다면 자신(백웅)의 친구들 또한 불러오겠다고 말하자(물론 백웅의 거짓말이었지만, 티아매트를 포함한 다른 옛 지배자들 입장에서는 백웅이 말한 친구들의 의미가 백웅과 동격의 존재들이라고 여겼다.) 이에 티아매트는 백웅의 뜻을 존중하겠으며, 그러니 방금 전 말한 5000여 년 동안 쳐들어오지 않겠다며 백웅의 예상과는 다르게 순순히 물러났다.[128] 크리슈나가 설명하길, 어차피 계시가 일어나기 전까지 수만 년 정도는 남은 상태인데, 괜히 백웅처럼 강대한 신격과 싸워서 피해를 보는 것보다는 그냥 물러나는 것이 좋겠다라고 판단할 것라고 한다. 그러면서 너무 길게 잡아놓았다면 참지 않았을 거라는 것을 생각을 해본다면 방금 전에 말한 5000여 년 정도는 적당한 것이었다고 덧붙여 말한다. 이에 백웅은 도대체 신들의 시간 감각은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거냐며 무척 경악했고, 옆에 있던 흑웅은 좀 더 신격들의 시선에 좀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129] 그러면서 현재 우리들(백웅과 크리슈나)이 있는 주전선과 다르게 대단한 놈들이 습격한 것이 아니며, 그렇기에 시바 혼자서 정리가 가능하기에 굳이 도와주러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130] 크리슈나의 설명에 의하면 이곳 패옥의 방은 현재 우리들(트리무르티)들이 머무는 궁전의 제일 안에 있는 곳이다. 본래 신격들은 물리적 실체나 수면 같은 것이 필요가 없음에도 이 패옥의 방과 궁전을 만든 이유는 크리슈나와 같은 화신이 인간의 형태로 머물기 위함이고 브라흐마의 비술을 실행하기 위해서이다.[131] 그 이유는 백웅이 멋대로 만들어낸 3개의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으로 인해 칼파의 결계가 일시적으로 무력화가 된 상태인데다가, 백웅이 직접 자신(백웅)이 만든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부수는 게 가장 편하다.[132] 작중 묘사로는 "광대한 우주 안은 좁은 방이 아니라 거대한 우주가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 우주에는 4개의 거대한 기둥이 떠올라 있었고, 그 기둥에는 저마자 강렬한 파장을 내뿜는 영혼들이 기둥과 융합되어서 고통스러운 신음성을 내고 있었다. 기둥은 허공의 투명한 원에 박혀 있었는데 끊임없이 진동하면서 중앙을 향해 힘을 내뿜고 있었다."라고 묘사가 된다.[133] 눈앞에 보이는 마도사축의 중앙에 있는 공허(空虛)를 매개로 하여 옥좌 내부의 계승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러면서 마도사축은 브라흐마스트라를 사용한 브라흐마가 계승지에 가 있는 동안 이 세계와 연결시켜주는 동력원 역할을 한다.[134] 크리슈나는 지금 브라흐마는 현재 이곳에 없는 상태인데, 그 이유는 세계와 계승지라고 하는 2개의 세계에 모두 존재한다고 인식되어져 있다. 그렇게 해야만 브라흐마가 실질적으로 부재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백웅이 보았던 벽을 유지시킬 수가 있으며,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이러한 방식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로써는 시바와 자신(비슈누)만이 이곳 카랖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여 말한다.[135] 옥좌의 계승지에서 어떠한 일을 겪였고, 지금 브라흐마가 어떻게 되었냐는 것[136] 왜냐하면 브라흐마는 적어도 백웅 본인에게 기술을 전수해주고 미래에 구원해주겠다는 약속을 했기에 최소한의 신뢰관계는 생겼으나, 눈 앞에 보이는 크리슈나(비슈누)는 이전 생애(28회차 삶)에서 백웅에게 엿을 먹인 위선자이고, 시바 또한 그렇게 썩 좋은 관계는 아니었기에, 무작정 브라흐마의 형제신격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다 믿고 털어놓을 수가 없었다.[137] "정말 인간 종족을 헌신적으로 돌보는 게 그저 가련함을 느끼기 때문인가?"[138] 그러면서 인간들로부터 숭배를 받는 쪽이 인간들이 가련하다는 것보다 조금 더 큰 이유라고 덧붙여 말한다.[139] 비슈누가 칼파에 사는 인간들에게 오늘의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하자 칼파에 사는 인간들은 트리무르티들을 기뻐하면서 찬양했는데, 그 순간 칼파에 있던 천상윤회옥이 빛을 내기 시작하더니 광선의 형태로 크리슈나의 몸 속으로 들어갔고, 그러자 크리슈나의 전신에 갑자기 신력이 넘쳐나기 시작했고, 크리슈나는 그렇게 넘쳐난 신력을 이용해 투신 아르주나의 부상을 거의 다 회복시키고 백웅이 죽였던 다른 5명의 화신체들도 며칠 내로 회복할 수가 있는 상태로 호전시켰다.[140] 단순히 칼파에 거주하는 인간들로부터 받은 믿음과 신앙을 통해 투신 아르주나의 부상을 거의 다 완치시키고 백웅에게 죽은 화신체들을 며칠의 부상 정도로 회복시킨 것.[141] 흑웅는 본래 인간 따위의 신앙는 신격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으나, 이 칼파라고 하는 도시에서는 천상윤회옥을 통해 신앙을 '힘'으로 바꾼 뒤, 신격에게 직접적으로 힘을 전달하게 되며, 그래서 삼주신 트리무르티들은 칼파에 거주하는 인간들의 믿음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인간의 믿음을 통해 무한히 힘을 회복할 수가 있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이제까지 전생해오면서 크리슈나와 같은 경우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했기에 이게 가능한 일이냐며 당황하지만 흑웅은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은 천상윤회옥의 역할이 매우 크고 칼파라고 하는 도시가 처음부터 이를 위한 것이고 그런 것 같다고 대답한다.[142] 그러면서 차라리 인신공양보다는 몇백 배 나으며, 인간들은 우리(트리무르티)들을 믿음으로써 자신들의 생존에 기쁨과 행복, 안정감을 동시에 느끼게 되며, 우리(트리무르티)들은 그 믿음을 받아 우리(트리무르티)의 힘으로 바꾸는 대신 인간들을 험난한 세계에서 생존할 수가 있도록 지켜주는 것이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143] 인간들로부터 숭배와 믿음을 받고, 그 숭배와 믿음을 자신들(트리무르티)들의 힘으로 환원하는 것[144] 왜냐하면 크리슈나가 말한 것처럼 '인간들의 신앙을 통해 힘을 얻는 것'이 인신공양과 비교해보아도 훨씬 순후(純厚)한 효율을 내며, 도의에도 크게 어긋나지 않고 어찌 보면 신격과 인간의 가장 이상적인 공존이라고 볼 수가 있다.[145] 눈앞에 보이는 소룡(小龍)은 본래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직 다 크지도 않은 6살의 꼬맹이었다며 안타깝다는 듯이 말한다. 82권 14화 1544화에서 언급하길 본질을 끄집어내는 술수를 써서 영혼의 조형을 살펴본 결과, 인간의 영혼이라는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을 알아내었으며, 근처의 주민들에게 심문한 결과 이 소룡이 6세의 아이였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146] 크리슈나가 설명하길, 이 칼파에서 인간의 신앙을 흡수하여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이 신력으로 바꾸어주었기는 했으나, 이 술수(천상윤회옥이 인간의 신앙을 흡수, 흡수한 신앙을 신력으로 바꾸는 것)에는 워낙 강력한 신력의 영향으로 인해, 신앙을 바치는 인간들이 스스로 신의 힘에 현혹되어 본질이 바뀌어진다라는 한계가 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신앙을 바치는 인간들은 예외 없이 자신들(트리무르티)가 지닌 신력의 편린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다.(크리슈나가 설명하길, 보통 인간들이 우주적인 존재의 신력을 접하게 되면, 지독한 격차로 인해 미쳐버리거나, 아니면 공포를 느끼거나 숭앙의 의미로 자해를 하게 되며, 그 반응이 너무 강한 경우 신력에 동화되어 스스로의 몸과 영혼을 바꾸게 되어버린다고 한다.) 그리고 본래 인간들의 영혼에 심어진 타고난 본능(하위존재가 상위존재를 따라 진화하려는 것. 크리슈나의 추측으로는 아마 옛 종족이 인간들을 창조해낼 때, 자신들의 병사로 쓰기 위해 유전자 단위로 이렇게 해놓은 것라고 한다.)으로 인해 우리(트리무르티)들조차 그 변화를 막을 수가 없었다고, 그걸 고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다시 한번더 인간을 다른 종족으로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147] "신력 때문에 영혼이 변질되는 자들을 인위적으로 저런 형상으로 변하도록 유도했다는 말이냐?"[148] 크리슈나의 말에 의하면 백웅도 알다시피 완전히 영혼의 형태가 허물어진 자들이 외계에나 존재할 법한 이족과 같게 변하게 되면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끔찍해지리라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기에, 우리들(트리무르티들)은 직접 인간들의 영혼을 빚어 비교적 상위종족이 되도록 인도해준 것이다.(그러면서 생전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되었고, 기억 또한 유지되었기에 어찌보면 진화라고 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149] 이족이 되는 것보다는 차라리 신수나 영수, 요괴족으로 진화시키는 것이 낫다는 것.[150] 이를 들은 백웅은 '마치 당연히 인간이 신을 위해서 어느 정도는 희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크리슈나의 태도에 그야말로 기가 막혀 했다. 왜냐하면 신격이 인간을 희생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단정 짓는 것이 이제까지 백웅이 생각하던 선(善)과는 많이 다르게 느껴졌을 뿐더러, 방금 전 크리슈나의 태도와 반응은 단순히 백웅을 도발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평소 자신(크리슈나)이 갖고 있던 사상과 생각을 동등한 위치에 있는 백웅에게 조심스럽게 있는 그대로 말한 것이다.[151] 수백이나 되는 옛 지배자들이 공격해오는 상황[152] 어찌하여 브라흐마가 귀환하지 않았냐는 것[153] 계승지에서 브라흐마를 만났고, 브라흐마를 설득해 원래 있었던 현실로 되돌려보낸 일[154] 어째서 그런 것이냐면 브라흐마는 백웅과는 다르게 계승지에 있는 폭포를 이용해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왔는데, 이렇게 되면 문을 창조해내어 현실로 귀환한 백웅이 생각한 시공간과 브라흐마가 목표로 삼은 시공간이 다를 수가 있다. 그렇게 단정짓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만약 브라흐마가 과거에 출연했다면 당연히 우리 두 명(시바와 비슈누)을 찾아왔을 것이나, 현재 상황처럼 자신들(비슈누와 시바)는 현재까지 브라흐마스트라를 사용해 공허로 사라진 브라흐마를 다시 발견하지를 못했고 지금 현재로서는 '언제가 되었든 브라흐마가 복귀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 밖에 없을 것라고 말한다.(그러면서 다행히 백웅이 5000여 년의 시간을 벌어주었기는 했으나, 고작 5000여 년의 세월로는 브라흐마가 없는 공백을 견디고 옛 지배자들을 물리칠 수가 없다고 말한다.)[155] 그 이유는 트리무리트들과 옛 지배자들과의 싸움에 휘말리지 않는다면 현재 칼파에 거주하고 있는 인간들이 다른 종족으로 변할 일은 없고 트리무르티들 또한 소멸할 위험이 없어진다.[156] "자신들(트리무르티들)과 싸우고 있는 옛 지배자들 중에는 1대1 로 싸운다면 우리(트리무르티)들을 이길 만한 적수는 현재 없다", "브라흐마만 제때 귀환해주기만 한다면 그(브라흐마가 수를 내어 승산을 만들어줄 수가 있다"[157] 이를 들은 백웅은 뜬금없이 봉황이 언급되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158] 만약 그렇만한 보상이 걸려있지 않는다면, 괜히 아무런 이유 없이 우리(트리무르티)들이 옛 지배자들과 싸울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159] 이에 백웅은 손을 휘휘 지을 만큼 혼란스러워했으나, 옆에 같이 듣고 있던 흑웅은 만약 비슈누가 말한 대로라면 전부 다 설명이 된다고 말하는데, 왜냐하면 계시를 하기 위해 지상에 강림하는 허공록은 계시의 주체에 해당되는데, 그런 계시의 주체인 허공록의 사도인 봉황의 말이라면 충분히 신빙성이 있으며, 그렇기에 정면에서 트리무르티들이 '옛 지배자'들과 싸우는 것 또한 앞뒤가 맞을 만큼 설명이 된다. 그러면서 백웅은 흑웅이 말한 것처럼 봉황이 자신(봉황)의 임무(지구를 포함한 항성계 내에 있는 모든 옛 지배자들과 마를 모조리 청소함으로써, 그 누구도 '계시'를 듣지 못하게 만드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 삼대신 트리무리트들을 이용해서 최대한 옛 지배자들의 수를 줄이려고 한 것임을 알아챈다.[160] 수백 마리의 옛 지배자들을 이겨내는데 실패하고 칼파는 함락되고 비참한 신세로 황제 공손헌원에게 몸을 의탁하게 되는 것.[161] 차라리 지금 당장 봉황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보다는 일단 생존하고 난 뒤에 다음에 추진하는 것이 낫다는 것.[162] 크리슈나가 말하자마자 바로 화신체 상태의 시바가 강림하면서, 자신은 곧이곧대로 백웅의 말을 따를 생각은 없으나, 만약 백웅이 만약 충분한 힘과 자격을 보여준다면 백웅의 말을 따르겠다면서 백웅과 싸우려고 했다.[163] 이때 백웅은 전력으로 싸운다면 자신이 이길 수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164] 싸움을 건 시바 또한 얼빠진 기색을 보였다.[165] "뭘 기다려? 이런 거지 같은 xx들!", "내가 뭐 아쉬워서 이러는 줄 아냐? 브라흐마가 계승지에서 기술을 전수하는 대가로 너희(시바와 비슈누)를 구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기분이 개같아도 억지로 참고 있었다!", "5천 년이나 시간을 벌어주었으니 알아서 해봐라. 이런 주제파악도 못하는 xx놈들아!"[166] 그 증거로 광목천이 들고 온 지팡이가 28회차 삶, 비슈누가 늘 들고 다니던 지팡이와 똑같았던 것. 백웅은 '광목천이 들고 있는 지팡이가 비슈누가 들고 다니던 그 지팡이라는 것' + '광목천을 떠볼 심산으로 한 발언을 들은 광목천의 반응' + '비슈누의 행동방식이 '평범한 척하면서도 세상을 속이다가 중요할 때 갑자기 끼어들어 관여했다'라는 것'을 토대로 광목천의 정체가 그 비슈누, 정확히는 화신인 크리슈나임을 알아챘다. 그리고 나레쑤언의 반응으로 보아 나레쑤언 또한 광목천의 정체를 의심과 동시에 누구인지 짐작하고 있었던 듯 하다.[167] 이를 들은 라운은 고집이 세다며 중얼거렸다.[168] 그러면서 잘만 하면 현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 수가 있을 것 같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169] 그러면서 글자도 비슷하다고 말한다. 실제로, 광목천의 광 자 또한 같은 '廣'자다.[170] 이미 인간의 영역을 한참 벗어났으리라고는 예상했으나, 설마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고 덧붙여 말한다.[171] 불교에서 말하는 달리 다문천왕으로 불리는 사천왕 중 한명이자 수미산의 북쪽을 담당하는 불법의 수호신이자 사천왕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상을 가진 신격이다. 작중 언급과 묘사로 볼 때 장대하 체구를 가진 신족(神族)으로 보여진다.[172] 이때 백웅은 비사문천이 하급신격임을 알아내자 순수한 힘으로 따지면 사천왕 중에서 제일 강력한 존재이자 하급신격이 고작 일개 종교의 호법사자 노릇을 하고 있다라는 점에서 무척이나 경악했다.[173] 이때 옆에 있던 나머지 두 명의 사천왕은 설마 동료인 광목천이 비사문천을 공격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는지 크게 놀란 반응을 보였다.[174] 이때 나레쑤언은 혹시 그쪽(백웅)도 광목천의 정체를 알아차린 것 아니냐고 물었다.[175] 정확히는 또다른 화신인 크리슈나인 상태[176] 그러면서 백웅에 대해 알았다고 생각했으나, 되려 수수께끼만 깊어졌다고 말한다.[177] 왜냐하면, 30회차 삶 기준으로 이미 봉인되어버린 황제 공손헌원을 제외하고는 삼황오제들 전원이 백웅의 정체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었고, 인과율 또한 심오하게 얽혀있는 탓에 함부로 건드리려고 하지 않았다.[178] 황제 공손헌원의 수족이자 만신전 소속의 신격이라는 것. 웬만한 신격조차 알지 못하는 비밀이라고 언급된다.[179] 28회차 삶 막바지, 황제 공손헌원은 마도황제로부터 건네받은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는 주문을 사용한 댓가로, 특정한 조건을 만족할 때까지는 29회차 삶 이후부터 사실상 영원히 지속되는 봉인에 걸려버렸다.[180] 황제 공손헌원의 대체제 혹은 삼황오제들을 견제하기 위한 패[181] "잘 들어라, 크리슈나. 내가 갑(甲)이다!! 나(백웅)와 손을 잡고 싶다면 네(크리슈나)가 손해를 보란 말이다!"[182] 전적으로 협력하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뭘 할지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 그러면서 브라만교 또한 자원과 병력의 지원 또한 중요한 사항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지 않냐고 말한다.[183] 백웅이 이런 태도로 나오고 백웅의 경험이 많아진 것도 있지만, 28회차 삶에서 비슈누가 결코 보이는 대로 순순히 다 내놓지 안을 만큼 대단히 음흉한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계약서에 적혀 있는 '이득'이라는 것도 세세히 따지면 크리슈나 입장에서는 언제든지 내놓을 수가 있는 하찮은 것들이다.[184] 크리슈나 입장에서는 이런 반응을 보일 만도 한 것이 자기 쪽에서 제안을 하고자 한다면 필연적으로 백웅에게 자신(크리슈나)이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어야 하고 백웅 쪽에서 이득을 보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185] 이것이야말로 가장 까다로운 요구라고 나온다.[186] 비슈누의 또다른 화신이자 '전투'를 관장하는 아르주나는 과거 28회차 삶 당시, 대웅제국 소속의 절대지경 고수들을 손쉽게 패대기치고, 엄연히 신격의 화신기에 권능을 지니고 있는 작중 언급대로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고, 언젠가는 강동성의 항우와 싸워야할지도 모르는 백웅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민하고도 남는 제안이나 다름이 없는 셈이다.[187] 왜 그렇냐면, 현재 백웅 일행이 있는 남경성의 전력(戰力)들이 천계의 전력 중 절반에 가까운 편으로, 이렇게만 보면 비슈누의 화신인 아르주나 1명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을 뿐더러, 확실히 강하기는 하더라도, 이만한 단위의 거대세력이 부딪칠 전장의 판도 뒤바꿀만한 수준은 아니다.[188] 그러면서 그럴 머리조차 없는 거냐며 디스한다. 이때 크리슈나는 백웅이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는 것을 강하게 확신하는 것은 표정이 더 안 좋아졌는데, 이를 본 망량은 백웅의 어깨를 치면서 은연중에 너무 압박하지 말라고 말했다.[189] 그러면서 어디 날로 먹으려는 드는 거냐고 말한다.[190] 당시, 사대신수 봉황이 준 임무를 진행하다가 범천 브라흐마가 시공의 저편으로 간 이후로 영영 되돌아오지 않게 되었고, 결국 비슈누와 시바는 타계의 지배자들에게 패배해버렸고 비슈누와 시바는 어쩔 수 없이 영영 되돌아올 수가 없게 된 범천 브라흐마가 있을 자리를 만들기 위해 황제 공손헌원의 휘하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다고 한다.[191] 즉, 크리슈나가 말한 언급한 것처럼 '브라만교 쪽에서 커다란 손해를 볼 수가 있을 만큼의 대가를 내놓아야 한다'라는 소리다.[192] 비슈누 입장에서는 이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 우선 백웅이 어떠한 경위로 범천 브라흐마의 일을 알고 있는지도 알 수가 없을 뿐더러, 비슈누 입장에서 형제인 범천 브라흐마의 정보는 너무나도 중대한 것으로, 만약 백웅이 범천 브라흐마에 대한 정보를 이용해 브라만교 쪽을 현혹한다는 무척 위험한 일로 이어질 수가 있다.[193] 백웅이 범천 브라흐마의 근황과 현재 있는 곳에 대해 알고 있다.[194] 현재 백웅은 남경성의 주민들로부터 받는 신앙을 신력으로써 받아들이고 있기는 하지만, 단계로 치면 아직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는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처럼 힘을 변환시키는 장치(천상윤회옥은 인간들로부터 받는 신앙을 신력으로 환원해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다.)가 무척이나 절실하다. 그리고 천축 삼대신들 또한 천상윤회옥 없이도 인간들로부터 받는 신앙을 신력으로 흡수할 수가 있을 텐데, 굳이 그렇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을 쓰느냐 안 쓰느냐에 따라 발생하는 흡수율이 차이가 많이 남을 뜻할 것이 분명하기에 백웅 입장에서는 더욱 천상윤회옥이 필요할 것이다.[195] 그 이유는 트리무르티들에게 있어 천상윤회옥(天上輪廻玉)은 지금 현 시점에서도 커다란 가치가 있을 만큼 중대한 보물이기에 함부로 타인에게 건네줄만한 것이 아니다.[196] 그러면서 지금 크리슈나가 제대로 걸렸다는 것도 확신했다.[197] 그러면서 제단에 주문을 외우면 곧바로 드러난다고 한다.[198] 인간이 이족 같은 걸로 변이해버렸다.[199] 범천 브라흐마의 근황을 알아야 하는 상황[200] 그러면서 크리슈나는 '만약 백웅이 이토록 무서운 존재인줄 알았다면 이 근처에 발을 들이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푸념을 놓자 이에 백웅은 그쪽에서 허튼짓을 하지 않는다면 그쪽학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한다. 그렇게 크리슈나와의 얘기가 끝나고 난 후, 나레쑤언은 백웅을 향해 '어차피 이 세상이 신격의 손에 놀아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신격을 마음껏 농락하는 존재가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무척 감탄했다.[201] 작중에서 묘사되길 "괴인이 들고 있는 건 커다란 불장이었으며 그가 입고 잇는 것은 투박하고 헐렁헐렁한 가사였다.","그렇지만 그 복장이 온전히 중원의 것은 아니었고 천축의 양식이 반영되어 있었기에 참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라고 묘사가 된다. 독자들은 정황상 수보리가 언급했던 열반의 가면 아난으로 추청중이다.[202] 이때 백웅은 '크리슈나의 정체를 알면서도 도발했다','크리슈나의 정체를 알면서도 전혀 위압되지 않았다'라는 점에서 눈앞의 괴인은 절대 평범한 이가 아님을 확신했다.[203] 이를 본 백웅은 '웬만한 신선들을 훨씬 뛰어넘는 무력'+'신의 화신에 걸맞은 어마어마한 주문저항력'을 지니 크리슈나가 고작 손짓 한번에 소멸된 것에 크게 경악했다.[204] 옆에서 이를 본 백웅은 고통를 느끼지 않는 신격이 비명을 지른다는 것은 곧 존재가 소멸의 위기를 느끼고 근원적 공포를 느낄 때 내는 것이다.[205] 방금 전 본체로 현현한 일로 인해 '앞으로 거의 세상에 얼굴을 내밀지 못할 만큼 신력과 인과율이 큰 손해를 입었다'고 나온다.[206] 이때 백웅이 야마의 철퇴를 알아보자 '이제까지 형제들 이외에는 누구에게도 알려준 적이 없는 무기(야마의 철퇴)를 알아보았다'라는 것에서 크게 놀라워했다.[207] 비슈누가 설명하길, 야마의 철퇴와는 달리, 간디바는 활에 새겨져 있는 10개의 모든 주술적 인을 공명시켜야 할 뿐더러, 거기에 관련된 10개 이상의 주법에도 달통해야 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시전시에는 흡사 악기를 연주하듯이 흐름을 제어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위력 면으로 따지면 확실히 간디바 쪽이 야마의 철퇴보다 강력할 것이지만, 사용법을 제대로 모른다면 일개 보패보다도 못하게 된다고 한다.[208] 사용법이 까다로운 간디바와는 다르게 야마의 철퇴는 아무런 제한조건 없이 그저 맞추기만 하면 된다.[209] 이때 비슈누는 백웅이 야마의 철퇴를 쥐었음에도 멀쩡한 백웅을 보고는 과연 대단하다고 말했다.[210] 만약 무무의 괘가 나오묜 사대신수 전원은 그 즉시 백웅의 편에 서야 하지만, 반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백웅 본인은 모든 걸 포기하고 삼황오제와 만신전의 손에 봉인되어주겠다.[211] 삼대신수들이 구천현녀를 공격하는 쪽이면, 비슈누와 시바는 만신전의 병력을 공격하는 쪽을 맡았다고 나온다.[212] 화룡점정을 쓰려고 한다.[213] 이 말인즉슨 구천현녀는 삼황오제들을 부활시키는 의식을 진행할 때, 동시에 칠요의 기운을 불려오는 의식을 진행했음을 뜻한다.[214] 이때 비슈누는 화신인 크리슈나의 모습으로 변했다.[215] 아주 오래전, 고대에 비슈누, 시바, 범천 브라흐마는 수도 없이 많은 신격들과 전쟁을 치렀었는데, 그렇게 전쟁을 치루웠던 시바, 비슈누, 범천 브라흐마가 언제나 숫적 열세를 뒤집을 수가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이 트리무르티 덕택이었다고 한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본래 트리무르티라고 하는 기술이 범천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이 3명이 한 자리에서 거의 동시에 사용할 때에만 비로소 가장 강력한 힘을 낼 수가 있는 특성을 지녔다. 다만, 범천 브라흐마가 실종되었고, 시바와 비슈누 본인은 트리무르티를 개인적으로 쓸 수가 없는 점까지 더해져서 결국 트리무르티가 지닌 힘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채 황제 공손허원과 만신전에 굴복하고야 말았다.[216] 백웅이 지닌 미천한 신력을 도야시키는 것으로써 트리무르티가 지닌 술법의 힘을 강화시키는 것[217] 그 이유는 비슈누와 시바가 불어넣은 압도적인 신력에다 백웅 본인의 힘을 끼워넣어 삼위일체의 중심을 잡는 것이 엄청난 균형감각을 필요로 하는데다가, 그러한 상황에서 그 균형을 유지하면서 원하는 효과까지 내려고 하면 가히 묘기나 다름이 없는 재주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이제까지 백웅이 트리무르티를 사용했을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난이도에 해당된다.[218] 이미 대신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개하시키기 직전에 이르러있으며, 이것이야말로 삼황 복희가 전생자를 치려고 한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한다.[219] 예전에 자신(비슈누)와 시바, 브라흐마가 동시에 트리무르티를 사용했을 때에는 우리 세명이 지닌 신력을 모두 일시적으로 증폭시켰다고 말한다.[220] 왜냐하면, 세 개의 힘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에서 증폭이 가장 좋은데, 지금 그 균형이 무척 나쁘다.[221] 방금 전 구천현녀가 소환환 계도와 나후[222] 비슈누은 구천현녀가 '자신(구천현녀)이 소멸되면 그 즉시 서왕모가 소환되도록 안배'해놓았다.[223] 질서의 힘이 너무 강해진 탓에 이대로 자신(비슈누)는 물론, 시바, 나머지 삼대신수 전원이 츠쿠요미를 쓰러뜨리기 위해 자리를 비우면, 그 즉시 오래지 않아 주주들의 전형이 무너지고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것[224] 태허천존이 전개한 어둠 속에서 살아남은 저들이면 충분히 츠쿠요미와의 싸움에서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225] 원전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인간의 몸통과 사자의 머리를 가진 사자인간의 형상을 한 화신이다.[226] 작중 묘사로는 뇌신권(雷神拳) 한방에 크리슈나가 전개한 모든 방어를 깨부수고 크리슈나가 비명을 지르면서 수십 장 위로 날라가버렸고 십이퇴법으로 방금 전의 공격으로 위로 날라간 크리슈나를 땅 아래로 내려찍어버렸다.(어찌나 세게 내려찍었는지 일대 수백리에 퍼져나가고 온갖 산과 풀이 들썩일 만큼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227] 예상하지 못한 백웅의 강함에 일방적으로 제압당한 것도 모자라 근처에서 달려드는 나라심하를 거의 반죽여놓고 머리통을 짓밟아 터뜨려리고 하는 상황[228] "난 사황 창힐의 부하 따위가 아니야. 오히려 창힐 대신 새로운 팔붓니중의 군주가 된 백웅이라고 한다."[229] 크리슈나 입장에선 백웅과 같은 초월적인 강자에게 당한 것은 전혀 수치라고 볼 수가 없고 오히려 원하는 조건을 들어주면서 동맹을 맺는 것이 훨씬 더 큰 이익이다.[230] 오죽했겠으면 본인(비슈누)와 브라흐마는 인간으로 인해 봐도 안될 손해를 굳이 본다고 말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