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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7:55:50

화신(전생검신)


전생검신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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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

전생검신의 용어. 사도나 대라신선급 이상이 지상계에 현신하기 꺼려질 때 만드는, 자신을 대행하는 존재.

2. 상세

전생검신 37권에서 전욱이 자신이 화신을 내려보낸다면 힘도 많이 소모될 뿐더러 다른 삼황오제가 크게 언짢아 할 거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지상계에 현신하기 꺼려질 때 자신을 대행을 하는 존재를 만드는 것도 다른 신격들의 존재로 인해 마음대로 하지를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본체보다 약하고 각자 독자적인 인격이 있지만 사도와 다르게 죽는다 해도 본체의 힘이 줄어들지 않는다. 하지만 전생검신 38권에서 백련교주에 의해 소환되었다가 백련교주가 죽자 다시 이계로 돌아갔지만, 인과율이 남았기에 죽은 미야모토 무사시를 숙주 삼아 잠시간 활동하던 카르파도크의 폭왕이 전욱의 사도가 된 서문혜의 몸에 강림한 전욱 앞에 조롱을 하다가 전욱이 위협적으로 나오자 전욱에게 자신이 한 무례를 사과하는데 그 이유가 섣불리 싸움을 걸었다가 그의 본체에까지 타격이 갈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고, 27회차 삶 49권에서 거신왕 수인이 물러난 이유가 자신이 사망하게 되면 본체인 신농에게 크나큰 타격이 가해지기 때문인 것을 보면 사도와는 다르게 화신이 죽게 되거나 타격을 받게 되면 화신을 만들어낸 본체에게까지 타격이 가해지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화신은 관념체로서 그들의 본질이 변하지 않을뿐, 창힐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화신들은 본체와 달리 자기만의 의지를 지니고 있다.[1] 즉 화신의 의지가 꼭 본체의 의지와 일치하지는 않는 것이다. 물론 화신이 개별적 인격을 가질 수는 있으나 결국 본체와 본질이 같으므로 본체가 명령을 내리면 본체를 따르긴 따른다.

이 화신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존재를 임명할 수 있다. 일례로 사황 창힐의 화신인 팔부신중 중에 용은 혼돈의 중심에서 태어나 무질서에서 무형(無形)으로 떠돌고 있던 괴이한 생명체일 뿐이었으나 창힐이 거두어 용의 형태를 하사해 화신이 되었고, 아수라와 긴나라는 원래 인간이였으나 화신이 되었다. 그리고 작중 시점의 태허천존은 니알라토텝의 화신체이지만[2], 본래는 영보천존의 화신이었던 것과 현재 시점의 옥황상제가 요순의 화신체라는 것을 생각하면 화신을 만들어낼때 "다른" 존재 혹은 다른 존재의 화신체를 모방을 하여 자신의 화신체도 만들어낼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태허천존의 정체가 사실상 니알라토텝의 화신체임이 밝혀지는 순간, 즉 태상노군의 분신이 드러나 하는 말을 보면 화신체를 만드는 본체가 사망하면 화신체도 사라지는 것으로 보이며, 니알라토텝이 망량선사에 의해 봉인된 상태인데도 태허천존이 멀쩡히 있고, 멀쩡히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 본체가 봉인된 상태라고 해도 화신체는 멀쩡히 움직이고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7회차 삶 49권에서 염제 신농의 무력적인 측면을 대변하는 화신인 거신왕 수인이 본체인 염제 신농과 함께 봉인이 된 것을 보면 본체와 함께 봉인이 되면 아무리 화신이라고 해도 움직일 수가 없으며, 오로지 본체만 봉인된 상태여야만 화신체가 본체는 봉인된 상태인데도 자유로이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4회차 삶 39권에서 창힐과 대화하던 제곡이 창힐을 쳐죽이려고 화신을 통해 본체를 드러내려고 했었던 것을 보면 자신이 내려보낸 화신을 통해 화신이 있는 곳에 자신의 본체를 드러내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생검신 33권에서 응룡의 화신인 화룡진인이 만귀전의 제2인자 축융의 불꽃을 모조리 흡수를 했는데 흡수한 이후 화룡진인이 자신의 본체인 응룡은 태초에 사방천지에 가득한 혼돈을 먹으며 살았으니, 그 성질은 화신인 내게 이어지게 된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화신은 "본체"가 가진 성질과 능력, 특성 같은 것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으로 보인다.

27회차 삶 50권에서 달마대사는 우리(백웅과 달마대사)과 한 줄기의 바람과 한 줌의 흙, 그리고 개미 한마리조차도 전 우주의 전능을 상징하는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의 화신일지도 모른다고 언급을 한다.[3]
화신은 화신을 만들지 못한다. 존재가 부정형인 반마(半魔)는 비슷한 짓을 해도 화룡진인, 팔부신중 같은 강대한 신적 존재가 그런 짓을 했다가는 존재양식이 분해되어서 소멸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지만, 망량선사가 자신의 화신이 화신을 만들었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을 보면 예외에 해당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좀 특별한 경우는 있다. 바로 삼황오제 여와의 화신인 서왕모. 화신과 본체는 서로 다른 존재 취급을 하는데 서왕모는 자신을 여와라고 자칭한다. 34권(607화)에서 밝혀지길 서왕모는 여와의 분신이다. 서왕모가 공공을 보며 "그렇다. 내가 여와이자 서왕모! 감히 공공 네가 감당할 수 있겠느냐." 라고 말하자 공공은 웃으며 "보통 화신에는 큰 힘을 불어넣지 않고 개별인격을 주거늘… 여와 그대는 서왕모라고 하는 ‘분신’을 만들어냈구나. 스스로 ‘서왕모’라고 하는 흉수의 몸을 직접 조종하는 셈이겠지…." 라고 답한다. 이에 여와는 눈썰미는 있구나 라고 말한다. 이렇게 특별한 존재인지 서왕모는 이것저것 여러가지를 탄생시킨 전적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달기. 달기는 서왕모의 음(陰)의 기운이 지상에 떨어져서 생겨난 대요괴이자 마왕으로, 서왕모의 화신은 아니고 서왕모가 자신의 태극의 균형을 맞추지 못해서 음의 기운이 폭발해서 만들어져 버린 것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예시는 바로 미호 그리고 24회차 삶 40권에서 태허천존이 보이는 모습을 보면 태허천존 또한 본체인 니알라토텝과 인격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인다. 27회차 삶 49권에서 삼황오제에게 "정령체"라고 하는 삼황오제 전용 화신이자 봉선의식용 화신이 있는 것이 드러났고, 염제 신농의 화신인 거신왕 수인이 신농의 무력적 측면을 대변하는 화신이라고 하는데 각 신격마다 "자기자신"만의 고유화신도 있고 화신을 만들때 어떠한 목적과 특징이 정해진 화신도 만들어낼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 정령체가 황제 공손헌원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신격이 화신을 만들때 다른 신격의 화신도 만들거나 혹은 다른 신격에게 화신을 붙이게 하는 것도 가능한 듯 하다. 27회차 삶 48권에서 용길공주의 언급에 의하면 도덕천존은 본래 삼청 태상노군의 화신이었으나 태상노군이 독립시켜 자신의 의지가 존재하게 된 대라신선이라고 한다. 이를 보면 화신을 만들어낸 본체는 필요하다면 자신의 화신을 진짜 생명체로써 분리시킬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작품에서 가장 혼동하는 용어 중 하나이다. 본체와 본체의 화신은 엄연히 다른데도 창힐 - 팔부신중/응룡 - 화룡진인 같이 특별하게 화신의 이름이 구체적인 고유명사로 지칭되어 있지 않은 이상 둘을 똑같이 취급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타콰와 영겁에 거하는 태아. 이 둘은 본체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고 둘 다 화신으로만 등장했는데 '~~의 화신' 이라고 구체적으로 표현되지도 않고 이타콰, 영겁에 거하는 태아 라고 호칭된다. 그래서 독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8회차 삶 61권 5화에서 밝혀지길, 서왕모의 경우처럼 화신 자체가 타고난 힘이 너무 강력하면 본체의 의지와 명령을 거스르고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가 있다고 한다.[4] 90회차 삶 90권 08화에서도 이러한 점이 다시 한번 더 묘사가 된다.[5]

28회차 삶 64권 1159화에서 산하사직도 속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는 삼황 복희는 화신이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유희에 가까운 것으로 '자신(나)'라고 하는 완벽한 존재가 그러한 인격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하는 거와도 같다고 한다. 화신이 아무리 파격적인 모습을 하고 본체와 다른 인격을 지니고 있다 해도 결국 근원은 바뀌지 않을 뿐더러, 본체의 성향으로부터 크게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한다. 화신은 독립적 개체와 같아보여도 본체와 합쳐지게 되면 한 순간의 꿈으로 취급이 된다고 한다.[6]

28회차 삶 64권 1167화에서 가면의 인격방어가 깨진 태허천존이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말해준 후, 본체인 니알라토텝에 의하여 새로운 인격으로 대체된 것을 본 백웅이 독백하길, 화신과 본체는 결코 동일한 존재가 아니며, 화신은 수많은 가면이 뭉쳐진 존재라고 한다.
[1] 대표적인 예로 사황 창힐 - 팔부신중, 응룡 - 화룡진인이 있다.[2] 28회차 삶에서 밝혀지길, 원래는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로, 지금은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으로 각성된 상태라고 한다.[3] 전 우주들 중에서도 유일무이하게 전 우주의 전능을 상징하는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에게 종속되지 않고, 화신이 아닐 수가 있는 존재는 오로지 전 우주의 전지를 상징하는 태초의 허공록 뿐이라고 한다.[4] 서왕모를 회수해간 삼황 여와는 서왕모는 별빛을 버려서 만든 자신(여와의 걸작이자 분신이었다보니 28회차 삶 기준 500여년 전부터 '자신(서왕모)의 의지 = 본체인 삼황 여와의 의지'로 여기고 움직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너무 강력한 화신을 만나면 이런 일도 생긴다고 말한다.[5] 이 때문에 잠시 영귀는 '도대체 어떻게 되었길래 본체인 삼황 여와와 화신인 서왕모가 한 자리에서 동시에 움직일 수가 있는 거냐'며 의문스러워했다.[6] 이를 들은 백웅은 응룡의 화신인 화룡진인의 올곧은 성향이 본체인 응룡으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인가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