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아자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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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2. 설명
인간들이 무생노모라고 부르는 그 존재는, 우주의 중앙에서 불경스러운 일언(一言)만으로도 삼천세계를 파괴하는 힘이 있다. 옛 지배자라는 자들은 그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가가 있어야 하지만 그 존재는 다르다. 무한(無限)의 권능을 지니고 있기에 하릴없는 여흥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망량선사
망량선사
제갈사: 이 세계엔 만신전이라는 게 존재한다. 그건 삼황오제는 물론이고 옛 지배자, 그리고 외신까지 통합하여 모든 우주의 신격을 일컫는 말이지. 그리고 만신전의 정점에 존재하는 지배자는 단 한 명... 그 존재는 너무나 지고하여 필설로 형용이 불가하다.
백웅: 그게 '아버지'라는 건가?
제갈사: 그 이름을 입에 담는 것만으로도 불경하여 감히 옛 지배자조차 언급하기 힘들어하지. 심지어 옛 지배자가 신으로 모시는 격외의 외신들조차 '아버지'를 경배한다고 알려졌다. 그 존재는 우주의 중심에서 끓어오르는 혼돈라고 할 수 있다.
혼돈의 옥좌에서 잠들어 있는 외신. 옛 지배자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옛 지배자들이 신으로 숭배하는 외신들 마저 숭배하는 지고한 존재이자 만물의 창조주로 위에 써있는 제갈사의 대사에 따르면 외신을 포함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신격 전체를 통틀어 가장 격이 높은 존재이자 곧 신격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81권 6화 1516화에서 언급되길 가장 위대한 신격이라고 한다.[1] 유일무이하게 큰 굴레와 인과율의 법칙에서 자유로운 존재이며 우주의 중앙에서 불경스런 일언(一言) 만으로도 삼천세계를 파괴하는 무한의 권능을 지니고 있다.[2] 당연하게도 그 모티브는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 데몬 술탄 아자토스로 30회차 삶에서 2번씩이나 아자토스라는 이름이 직접 언급되었다.백웅: 그게 '아버지'라는 건가?
제갈사: 그 이름을 입에 담는 것만으로도 불경하여 감히 옛 지배자조차 언급하기 힘들어하지. 심지어 옛 지배자가 신으로 모시는 격외의 외신들조차 '아버지'를 경배한다고 알려졌다. 그 존재는 우주의 중심에서 끓어오르는 혼돈라고 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14회차 삶 10권 20화, 백련교의 교리에 따르면 미륵을 이 세계에 보내어 자신의 흩어진 자녀들을 거두어들이고 진공가향(眞空家鄕)에 귀의시키고 평화로운 천년왕국이 인간세계에 실현시키는 위대한 신이며 자칫하면 백련교 전체를 파멸시킬 수 있는 옛 지배자의 마력을 막아내었다고 언급된다.무생노모가 세계에 내려보낸 미륵은 윤회의 고리를 없애는 존재로 용화수 아래에 하생하는 순간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자들은 깨달음을 얻어 승천하게 되는데 이것은 육신과 영혼의 굴레를 벗어던져 상천에 도달하는 것이고 그 순간 모든 윤회의 고통이 사라지며 그렇다 해서 신격은 아닌 그저 존재하는 우주적 법리(法理)와 같다고 말한다. 망량는 백련교에서 말하는 미륵에 대한 해석은 중원과 천축을 포함한 세계의 모든 불자(佛者)들의 해석과 정반대가 되는 이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사상이며 무생노모는 이런 존재(미륵)을 움직일 힘이 있다고 언급한다.
14회차 삶 11권 1화, 제자인 망량의 질문에 망량선사는 옛 지배자들 사이에서도 엄연한 위계와 서열이 존재하고 심대한 격차가 존재하면서도 그들 중에서도 매우 강력한 존재이자 인간세계는 거의 관심이 없는 존재라고 언급한다.
백련교가 무생노모라고 하는 존재의 힘을 빌리고 있지만 이 존재는 애초에 섬김을 받을 필요가 없는 존재다보니 백련교라는 교단이 있는 것도 잘 모르며, 단지 인간계에서 간절히 외치고 있으니 마법적 가호와 축복을 내려줄 뿐이라고 한다.[3] 이마저도 아버지의 권능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그저 힘의 아주 극미한 편린을 아무런 이해 없이 가져다 쓸 뿐이라고 한다. 이 존재가 아무런 대가 없이 백련교에게 힘을 주는 이유는 옛 지배자의 경우[4]와는 다르게 무한의 권능을 지닌 존재다보니 하릴없는 여흥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19회차 삶 23권 18화에서 제갈사는 외신들조차 신으로 받드는 신중신(神中神)이라 할 수 있으며 진정한 의미에서 이 세계의 창조신이라 할 수 있으나 그저 꿇어 오르는 혼돈과 같으며 단순히 아는 것만으로도 미쳐버리는 놈이 대다수라고 한다.
23회차 삶 31권 15화, 백웅에게 공양 받은 망량선사는 이 세계의 근원이자 전 우주를 채우고 있는 근간이고 적든 많든 신격을 포함한 전생검신 세계관에 존재하는 모든 종족들이 지니고 있는 혼돈이 곧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라고 말한다.
원전이 그렇듯, 이 존재가 잠든 채 꾸는 꿈이 바로 이 세계이기에 세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그가 꿈을 인지하고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곧바로 우주가 멸망한다.[5]
대부분의 존재들은 경외심을 담아 아버지라 부른다. 26회차 삶 44권에서 하은천은 아예 우주최고의 절대신이라고 평한다. 백련교를 창시한 달마는 이 존재를 창세주 무생노모라 부르며 백련교의 신앙로 삼았다. 27회차 삶 49권에서 달마가 직접 이 존재에 대해 말해주는데, 다른 일반적인 옛 지배자와 다르게 우주적인 법리이자 세계의 근원이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이며 외신 그 이상의 존재라고 설명하며, 설사 우주의 경계로 구분지어 안쪽과 바깥을 나누더라도 그의 존재가 지고의 존재라는 건 마찬가지이며, 다중우주조차도 '아버지'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최초의 허공록이 우주의 전지(全知)를 상징하면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는 전 우주의 전능(全能)을 상징하며, 우주의 시작이자 끝에 해당된다고 한다.
그에게는 필멸자든 불멸자든지간에, 공양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 자신이 세계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피조물이 자신의 살을 떼어내 준다고 한들 아무런 대가가 될 수가 없으며, 이 때문에 아버지에게 공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6] 그 어떠한 존재라도 이 세계의 모든 것이라는 절대신성인 아버지에게 종속될 수밖에 없는데, 전능한 존재는 우주의 모든 것들을 포괄하고 있는지라[7] 그에 대한 종속성으로 인하여 공양이 성립될 수가 없는 것이다. 애초에 자기 것인 걸 또다시 받아봐야 공양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한 줄기 바람, 한 줌의 흙, 개미 한 마리조차도 아버지의 화신일지도 모르고 아버지라는 그러한 존재이자 신 중의 신으로 이 때문에 아버지의 한계는 감히 추정할 수가 없으며, 아버지의 화신인 이상 필멸자든 불멸자든 절대자와 한 몸인 이상, 화신에 해당되는 우리들로써는 공양이 불가하다고 한다.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유일무이하게 전 우주의 전능이라 할 수가 있는 아버지에게 종속되지 않고 그 전능성에서 벗어나있는 존재는 오로지 전 우주의 전지를 상징하는 존재인 허공록 뿐이라고 한다.[8]
최초의 허공록과는 다르게 왕이라고 할 수가 없는 존재로 전 우주가 아버지의 화신일 수도 있기에 왕이라는 표현은 이치에 맞지 않으며 그저 끓어오르는 혼돈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에, 옛 지배자의 왕으로서는 최초의 허공록이 어울린다고 한다.
27회차 삶 50권 18화, 백웅으로부터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들은 바루나은 진공가향이라는 것은 이 아버지의 꿈을 깨우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9] 같은 화(50권 18화)에서는 '그 분'이라 호칭되고 사대정령들조차 그 생각과 의지가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것이 불경이나 다름이 없을 만큼 전지전능한 존재라고 한다.
28회차 삶에서 명계의 지배자인 전륜성왕의 탄생에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본래 우주에 존재하는 죽음을 다스리는 법리라고 할 수가 있는 전륜성왕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만으로 모든 것들을 無로 되돌리는 이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언젠가 깨어나리라는 것을 느낀 존재들의 무의식이 뭉쳐져 만들어진 존재라고 한다.[10]
27회차 삶에서 달마대사가 백웅에게 "아버지"에게 외신까지 멸해달라는 소원을 빌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보면 일순 후에도 살아남을 자격을 지닌 외신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마대사가 진공가향[11]을 일으키기 직전에 이 존재를 부르면서 의지 있는 존재들이 만들어내는 무한한 혼돈들이 영겁토록 이어지지 않는 완벽한 우주의 소멸을 바란다고 하는 것을 볼 때 진정한 진공가향을 발생시킬지 안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회차 삶 44권 820화에서 백웅이 잠깐 의식을 잃었을 때 옥좌에 있는 누군가를 만나는데, 주위에 알 수 없는 환영들이 너울거리며 춤을 추고 고즈넉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는 것 때문에 백웅이 꿈에서 만났던 이 존재가 아버지가 아닌가 추정되었고, 이는 사실이었다. 이 꿈에서 만난 존재는 백웅이 꿈에서 깨기 직전에 그것이 너의 선택이냐고 묻는다.[12]
28회차 삶 63권 1162화에서 망량을 통해 현 전륜성왕이 된 백웅이 전대 전륜성왕의 잔류사념을 만나, 전대 전륜성왕의 잔류사념을 통해 명계와 윤회가 망가진 일에 대한 진상을 듣고 새로운 전륜성왕이 되어 명계와 윤회를 부활시키겠다고 선언함과 동시에 그야말로 초월적인 광경을 보다가 질서가 파양된 지점까지 도착하는 그 한 순간 주변에서 춤추고 있는 것들과 함께 잠깐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 직접 언급된 것은 아니나 눈 멀고 우둔한 존재라고 넌지시 암시했다.
28회차 삶 63권 1167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으로 각성한 태허천존은 굴레에 속한 모든 존재들은 본질적으로 아버지에게 회귀하는 갈망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이 곧 경으로써 드러나게 된다고 언급을 하는데, 이는 30회차 삶 76권 17화에서 초대 전륜성왕 또한 신농에게 결과적으로 우리들 모두는 아버지 아자토스의 품에 돌아가게 되어있으며, 이건 정해진 운명과 다를바 없다고 태허천존이 했던 말과 비슷하게 언급한다.
28회차 삶 64권 1182화에서 복희은 이미 결말을 본 존재인 만신을 파괴하는 자가 또다시 판에 참여하는 것을 아버지가 허락할지 장담조차 할 수 없다고 언급을 한다. 삼황오제의 수장과 황제 공손헌원과 외신조차도 그 힘의 크기를 간과하지 않는 외신에 가장 가까운 권능을 지닌 존재인 흉신이 치우와 관련되어 있듯이, 아버지 또한 치우와 관련될만한 일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8회차 삶 65권 1199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황제 공손헌원은 옛 지배자가 아버지를 알현하게 되면 굴레를 초월하는 권한을 얻게 되는 것과 동시에 외신으로 승격이 된다고 한다. 아버지는 외신들의 생사여탈권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외신으로의 승천에 대한 권한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 66권 1208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선호하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이자 진짜 화신이라 할 수 있는 니알라토텝에게 백웅이 아버지 에게 소원을 빌 자격이 무엇이냐고 묻자 니알라토텝이 놀라면서 궁금하고, 달마대사가 백웅에게 외신조차 멸할 진공가향을 이루어달라는 소원을 빌어달라고 말하는 것으로 생각할때 어떠한 자격을 지니게 되면 아버지에게 소원을 빌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 66권 12화 1250화, 니알라토텝은 자신에게 유일하게 재미를 줄 수가 있는 존재라고 한다.[13]
30회차 삶 69권 1271화에서 백웅이 축융족의 호부를 발견해[14] 외계어를 고대키릴어로 변환한 주문을 외울 때 아자토스라는 이름이 직접 언급되었다. 독자들 또한 혹시 떡밥이 아닌가 여기는 중.
30회차 삶 72권 1314화에서 수해의 왕이 백웅에게 해신 본인조차 모르는 운명으로 인해 결투의 인연이 맺어져있으며, 백웅은 그 해신의 숙적으로 정해졌다고 말하는데, 29회차 삶에서 해신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백웅에게 결투신청을 할때 위대한 아버지를 언급했었는데, 정황상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가 29회차 삶에서 해신의 결투신청를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75권 1368화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이 해제된 상태의 흉신의 힘을 보고 경악하는 전욱[15]에게 한 말에 따르면 본래 흉신은 정통한 계시자이자 종말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아버지 아자토스로부터 종말이 이 세계의 운명으로 결정된 이상 종말이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무량하기 이를데 없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인과율을 얻었다고 한다.[16][17]
30회차 삶 76권 16화에서 초대 전륜성왕이 백웅을 향해 자신의 통찰력으로 보건데, 너(백웅)은 위대한 아버지 아자토스의 뜻을 받들어 이 세계에 강림한 사도인 거냐고 묻는다. 이에 백웅은 아니라고 대답을 하나, 전륜성왕은 자신(전륜성왕)의 통찰력은 그것이 정답이라고 알려주고 있다고 말한다. 전륜성왕은 아버지 아자토스가 원하는 윤회는 우리 혼돈의 자손들로만 이루어질 수가 없으며, 분명히 또 다른 운명의 수레바퀴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9권 6화에서 수신류 장서각에 있는 백련교리서를 읽은 백웅이 역근세수경에서 말하는 청양과 홍양 의미[18] , 그리고 청양과 홍양이 교차하는 시기에 무생지의가 도래한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는데, 그것은 바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그 순간, 이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며, 무생지의는 분명 이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와 그 의지를 뜻하는 것이고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것의 의미는 현재 큰 굴레를 돌려 과거로 오게 된 자신(백웅)의 상황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79권 7화에서 이제까지 30번이나 전생을 해왔음에도 얼굴조차 보지를 못한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이 들 만큼 신기루에 가까운 존재라고 한다. 특유의 직감으로 역근세수경을 통해 알아낸 무생노모가 강림하는 것의 의미는 30번동안이나 전생을 하는동안 난장판을 수도 없이 벌였음에도 나타나지도 않았던 존재가 고작 굴레가 뒤틀렸다고 해도 결코 모습을 드러낼 리는 없으며, 그렇기에 무생노모가 모습을 드러낸 것의 의미는 분명 큰 굴레가 아닌 전혀 다른 이유로 강림하는 것을 확신했다.[19]
30회차 삶 80권 10화에서 메피스토펠리스은 수련세계에 있는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본체를 구현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아버지 아자토스의 뜻에 달렸다고 언급한다.
30회차 삶 82권 5화 1535화, 니알라토텝은 외신들 중에서도 진정으로 전지전능이라 할 수가 있는 존재들은 이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와 최초의 허공록 뿐이며, 이 두 존재들(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와 최초의 허공록)에게 있어 나머지 외신들은 그저 떨거지이자 미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30회차 삶 83권 15화 1555화, 어째서 이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인간에게 지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이는지에 대한 이유가 드디어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이라고 하는 종족이 선과 악에 대하여 스스로 고민하며 계속 기준을 바꾸어나갈 수가 있는 중용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과 자세가 있고 내면의 선에 때때로 귀를 기울이는 모순을 가질 만큼 선악에 대한 경계가 모호한다.
30회차 삶 83권 16화 1566화, 어째서 황제 공손헌원이 '옛 지배자가 외신이 될 수가 있는 유일한 길이자 방법'인 승천에 도전하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가 드러나는데, 그것은 바로 이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의 화신이 되어서 굴레 바깥에 진행되는 내기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83권 18화 1568화, 소녀와 유소에게 능력[20]을 부여한 '시작이자 끝이고 모든 존재의 종말이자 멸망 후의 혼돈이고 지옥 끝의 지옥이라고 할 수가 있는 거대한 악몽처럼 변한 무한의 혼돈이자 태초의 혼돈'이라는 존재가 언급이 되는데 소녀가 언급한 이 존재가 아자토스이고, 유소와 소녀는 아버지 아자토스의 일부 혹은 화신이 아닌가 추정중이다.
30회차 삶 87권 8화 1638화, 흉신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 싸움은 전지(全知), 즉 허공록이 전능(全能)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이 우둔한 아버지에 도달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87권 9화 1639화, 허공록이 전능(全能)을 이기는 방법을 알아내고, 이를 시도하는 것이 전능(全能)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라고 한다. 백웅이 언급한 것처럼 '방법는 알고 있으나, 실행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로 볼 수가 있으나, 엄연히 다른 것으로 아무리 전지자 허공록이 우주에 비교할 자가 거의 없는 존재이기는 하나, 이런 허공록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고, 아무리 지혜가 얽메이는 행위가 고도화된다고 한들, 그 편린에 도달하지 못하는 영역에 해당된다. 허공록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기 만들 희생양이자 곧 광대를 만들었으며, 이는 곧 원초의 우주에서 시작되는 가장 심대한 외신들의 음모와 다를바 없다고 한다.
30회차 삶 88권 2화 1653화, 마도황제은 외신처럼 굴레를 벗어난 존재들이 여려 마리가 있는 것은 곧 전능자(全能者)가 사실 전능하지 못한 존재임을 자인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으나, 그럼에도 외신들은 하나가 아닐 뿐더러, 여전히 전능자(全能者)를 섬기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위대한 아버지의 일언(一言)이 삼라만상에서 가장 불경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동일한 것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89권 1화 1671화, 다시 한번더 아자토스라고 하는 이름이 언급되었으며, 외신도(外神圖)라고 하는 원판의 정중앙에 있는 0을 가리키며 이 0을 정점으로 하여 여려 명의 외신들이 숫자와 함께 새겨져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95권 9화 1799화, 아버지에 귀속되는 순수한 혼돈에 속하는 이들은 허공록의 기록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언급된다.[21]
31회차 삶 99권 2화 1872화, 최초의 허공록과 마찬가지로 위계(位階) 하나로 현재 제갈사에게 걸린 외신의 저주[22]와 그에 따른 문제[23] 두 명의 존재 중 하나로 언급된다.[24]
작중 세계관에서 최하위 종족일 터인 인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 언급되는데, 전생검신 17권에서 파리 이족, 즉 샤가이에서 온 곤충이 여동빈에게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종족이라는 게 질투난다"고 말하고, 백웅에게 천령단에 대해 들은 선지자 또한 "아버지의 관심을 받는 종족"이라고 언급하는데 파리 이족들인 샤가이에서 온 곤충들은 원전 크툴루 신화 내에서 아자토스를 숭배하는 광신도 종족들인데, 이런 광신도 종족들이 인간들이 아버지의 관심을 받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볼때인간들에게 향하는 관심과 애정이 엄청나신 듯 하다.
이것 말고도, 작중 주인공인 백웅의 정체와 관련된 신격이기도 한데, 백웅이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인 아바타인 태허천존에게 대놓고 소리치고 외신들 기준으로도 최상위급인 기어오는 혼돈을 만만히 여기고 있는데 이러한 점으로 인해 백웅의 정체를 아버지의 아바타로 보거나 아버지에게 선택받은 존재일 수가 있다. 초대 전륜성왕 또한 큰 굴레를 돌려 탁록대전이 일어나기 몇천년전 시점의 신화시대로 온 백웅을 향해 자신(전륜성왕)의 통찰력에 따르면 위대한 아버지 아자토스의 뜻을 받들어 이 세계에 강림한 사도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게다가 제갈사의 언급으로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세계관 최강의 마도서라고 하는 그 천암비서가 이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의 마도서인 암흑의 서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외신들이 큰 굴레에 간섭할 수 있긴 하지만 외신으로서도 부담이 크다고 하는데, 그런 큰 굴레를 무려 29번이나 감아버린 것이다.
[1] 26회차 삶에서도 가장 위대한 지배자로 비슷하게 표현되었다.[2] 전생검신 45권에서 옛 지배자가 시공간를 초월하여 모든 평행세계의 간섭이 가능하다고 언급되고 있고, 다중우주의 존재를 감안하면 아무래도 불경의 일언으로 삼천대천세계의 파괴는 모든 평행세계와 모든 다중우주도 포함되는 것으로 보인다.[3] 재밌는 건 크툴루 신화 원전에서 샤가이에서 온 곤충처럼 아자토스, 즉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를 숭배하는 족속들은 미쳐도 단단히 미친 것들 취급을 받는다는 것. 숭배하면 마도의 지식처럼 어느 정도의 대가를 지불하는 여타 외신들과는 달리 아자토스는 파멸을 대가로 내세우기 때문인데, 이러한 점에서 보면 백련교는 크툴루 신화 전체를 통틀어 미쳐도 단단히 미친 족속들이라는 결론이 나온다.[4] 옛 지배자는 백웅이 말했던 것처럼 인간의 육체나 영혼 같은 적절한 대가를 공양받아야만 가호나 힘을 내려줄 수가 있다.[5] 망량선사가 만약 무생노모의 완전판 경문을 외우게 된다면 생각할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이 다 끝난다고 한다.[6] 심지어 옛 지배자들의 신체(神體)라고 해도 다르지 않다고 한다.[7] 그렇기에, 세계의 모든 것라고 한다.[8] 30회차 삶 79권 9화에서 어째서 허공록이 전 우주를 통틀어 유일무이하게 아버지에게 종속되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가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허공록은 존재 제차부터가 마음이 없는 존재이자 이 세상의 모든 존재가 지니는 인지와 마음의 영역에서 벗어난 존재이라고 한다. 허공록은 아버지의 만유를 깨버리는 유일무이한 파해법적인 존재라고 설명된다. 여기에서 말하는 아버지의 만유는 마음으로 처음부터 이 세계의 만유(萬有)는 마음이라고도 언급된다.[9] 바루나처럼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 들은 다른 정령들는 옛 지배자들조차 감히 손댈 생각조차 못하는 영역에 도달 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10] 그렇기에, 전륜성왕은 근원적인 절망과 현상으로부터 비롯되는 특이한 존재이자 우주의 죽음를 다스리는 존재가 될 수가 있었고 태초부터 고대신과 옛 지배자 그 어느 쪽으로도 분류가 되지 않는 필멸자로써는 불가해한 저편의 현상이 된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 전륜성왕은 옛 지배자로써의 격을 따지면 최상위급일 터인 그 삼황에 준하는 격을 가진 전 우주적으로 가장 강력한 신격 중 하나라고 한다.[11] 30회차 삶 72권 1319화에서 나일라토프은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를 소환하는 의식이라고 한다.[12] 이 질문은 28회차 삶 66권 1217화에서 안개가 사라지며 나타나는 하위 아우터 갓들의 노래를 들은 백웅이 사망하기 직전 다시 나온다.[13] 그러면서 설사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가장 우둔한다고 하더라도, 맹종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여 말한다.[14] 예전 생에서 제갈유룡이 축융족의 호부를 사용해 축융족의 본성으로 직접 찾아간 적이 있었다.[15] 흉신이 차원문에서 나오자 제곡과 여신 누트를 거의 동시에 순식간에 끔살한 것도 모자라, 파괴신 시바,응룡,가면을 벗은 상태의 소호 금천,비슈누가 합공을 함에도 되려 역관광보내어버리는 수준의 힘이 우주의 법칙상 맞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봉인을 해제한 상태의 흉신을 본 제곡,전욱,소호 금천은 마치 형용할 수 없는 악몽을 맞닥뜨린 것처럼 좌절할 정도로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었고, 그 비슈누도 황제 공손헌원에게 혹시 기연을 얻어 강해진 거냐고 물을 정도로 놀라고 이제까지 수많은 신격을 본 백웅조차도 최초로 마음이 꺾였을 정도로 순수한 공포를 느꼈다.[16] 그래서 황제 공손헌원은 봉인이 해제된 상태의 흉신을 가리켜 한계조차도 없는 존재라고 표현했으며, 이를 잘 알고 있었기에 처음부터 힘으로 흉신과 싸우는 것를 포기했다고 한다. 그래서 28회차 삶 산하사직도의 기억 속에 반고 강신 상태의 삼황 복희와 여와의 합공에 의해 위기를 맞이하자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소환할때 원래 종말의 때에 흉신에게 대적하기 위해 사용하기 위한 비장의 수단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17] 30회차 삶 87권 8화 1638화에서 밝혀지길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언급한 '무량의 힘'은 흉신에게는 큰 굴레를 마음대로 넘나드는 능력을 가리키는 것이 드러났다.[18] 삼양(三陽)에 속한 개념이자 백련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의식은 삼제(三際)에서 칭하는 삼기(三期)에 속하는 것이라고 한다.[19] 그이렇게까지 선명한 감을 느껴진 적이 없었다며 묘한 느낌을 받았다.[20] 불완전한 전능인 불멸과 불완전한 전지인 예언[21] 허공록에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 해서 그 존재가 모든 이의 자유 의지를 통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전능은 전지일 수 있으나 그 반대는 절대로 성립되지 않고 이렇다 보니 순수한 혼돈 혹은 그에 가까운 존재들은 어느 정도이긴 해도 허공록의 지배를 벗어난다.[22] 외신들의 존재를 인지하는 것만으로 걸리는 저주. 외신의 존재를 인지하는 것만으로 저주에 걸리는 것은 외신의 존재를 인지하는 그 순간부터 인과율에 연결되기 때문으로 외신들 입장에서는 쓸데없는 일로 인과율을 손해 보는 격이라 자신들(외신들)을 따르는 추종자들로 하여금 저주에 걸릴 수밖에 없게 만든다.[23] 28회차 삶 이후로 백웅이 전생할 때마다 구궁파천뢰에 의해 그 누구보다도 먼저 기억을 공유하게 되는데 문제는 지난 30회차 삶에서 알 카르다흐, 반고를 포함해 우주의 위대한 존재들을 너무 많이 만난 탓에 백웅의 기억 속에 담긴 암기가 오제 제곡의 자손인 항아가 단번에 소멸될 만큼 27회차 삶과 29회차 삶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진 상태로 앞으로 전생을 할 때마다 필연적으로 외신도(外神圖)로 세계수로서의 특성을 이용해 모은 인과율을 강화해 외신들에게 바칠 수밖에 없다. 그런 것도 있으나 외신과 관련된 진실된 정보를 암으로서 치르게 되는 대가는 단순히 '외신에게 인과율을 바쳐 해결한다'로 끝날 만큼 단순하지 않는데 외신들 또한 인과율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나 만약 그로 인해 자신들(외신들)과 관련된 정보가 세계가 풀려날 수 있다고 판단하면 공양으로 바친 인과율을 받는 것을 거부할 수도 있을 뿐더러 지금까지 백웅이 전생하면서 만난 외신들은 고작 1,2명이라고 할만큼 적은 편도 아니고 관련 정보의 깊다 보니 아무리 세계수로서 강화된 인과율을 바친다 해도 제갈사에게 저주를 건 외신들 전원을 설득할 수 있다는 보장을 할 수가 없다. 당장 30회차 삶에서 모습을 드러낸 알 카르다흐만 하더라도 그 의도와 지혜를 추측할 수 없는 존재였는데 인과율 하나로 알 카르다흐에 못지 않은 혹은 그 이상의 존재들을 전원 설득한다는 것부터가 무리수나 다름없다.[24] 허공록과 아버지는 모든 외신들을 설득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들인데 둘(아버지와 허공록) 중 하나에게 그동안 세계수로써의 능력을 통해 얻게 된 질 좋고 강대한 인과율을 바치면서 '제갈사의 존재를 인정해달라'라는 진정서를 올리는 것이 현 시점에서 제갈사의 저주를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와 최초의 허공록이 공양의식이 성립되지 않는 존재들인 걸 생각하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싶겠으나(아버지의 경우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품고 있는 포괄성을 지녀 정상적인 절차와 방식에 의한 공양의식은 아무런 소용이 없고 허공록의 경우 경계에 이어지는 강력한 매개체, 옛 지배자를 초월하는 절대적인 마도사, 위대한 공양물 하나같이 불가능에 가까운 조건들을 만족해야 겨우 공양이 가능하다.) 전 우주를 통틀어 서열 제3위의 외신인 만유의 지모와의 계약자인 시몬 마구스가 외신도의 제단을 이용해 그동안 백웅이 모은 인과율을 만유의 지모에게 공양하면서 '아버지와 허공록에게 제갈사에게 걸린 저주를 해주해주고 덤으로 제갈사를 외신의 정보를 알아도 상관없는 존재로 인정해달라는 요청을 전해달라'는 진정을 올리면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아버지와 허공록이 이를 거절할 수 있기는 하나 지금으로써는 이 방법 이외에는 제갈사에게 걸린 외신의 저주를 해주할 만한 다른 방안도 없고 애초에 잘잘못을 따지고 보면 28회차 삶 때 앞으로 전생자인 백웅이 무엇을 보고 들을지도 모르면서 구궁파천뢰와 함부로 이혼대법을 연결한 제갈사의 잘못이 큰 편이고 무엇보다도 현재 백웅은 외신과 모종의 협약을 맺고 있는 전생자라서 일반 필멸자와는 다르게 외신들 입장에선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또다른 가치가 있을 확률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