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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영향/종교/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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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타임라인
2.1. 2020년2.2. 2021년2.3. 2022년
3. 관련 사건사고4. 현장예배 강행에 대한 논란
4.1. 수용4.2. 강행4.3.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4.4. 비판
5. '중국 심판론' 주장6. 외국의 사례7. 총평

1. 개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종교적 영향 가운데 개신교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문서이다.

2. 타임라인

2.1. 2020년

2.2. 2021년

2.3. 2022년

큰 논란을 일으킨 집단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음.

3. 관련 사건사고

코로나19와 관련해 개신교계에서 일으킨 사건사고 가운데 특히 대형 사고라고 꼽을 만한 것은 다음과 같다.

4. 현장예배 강행에 대한 논란

"아주 큰 문제가 있는 거죠, 사실은. 예수님께서 성경에 뭐라고 얘기하셨냐면,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게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다'[68] 라고 얘기했거든요. 정말 교회가 무엇을 위해 있는 것인가를 심각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교회가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교회를 위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거예요."
- 중앙일보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
"나는 하나님께 자비를 베푸시어 우리를 지켜달라고 간구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소독하여 공기를 정화할 것이고, 약을 지어 먹을 것이다. 나는 내가 꼭 가야 할 장소나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피하여, 나와 이웃 간의 감염을 예방할 것이다. 혹시라도 나의 무지와 태만으로 이웃이 죽임을 당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이 나를 데려가기 원하신다면 나는 당연히 죽게 되겠지만 적어도 내가 내 자신의 죽음이나 이웃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이웃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나는 누구든 어떤 곳이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갈 것이다. 보라,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다. 왜냐하면 너무 야단스럽지도 무모하지도 않기 때문이며 하나님을 시험하지도 않는다."
- 마르틴 루터, 《영성상담편지》 中 〈치명적 전염병에서 도망해야 하는가?〉 #
질문109 만약 위정자가 금한다면 교회는 주일에 모이는 것을 생략할 수 있는가?

답변
1. 전염병이나 화재, 전쟁 등의 특별한 이유로 금하는 것과 상시적으로 혹은 불경스럽게 금하는 것은 경우가 다릅니다.
4. 만약 위와 같은 특수상황에서 위정자가 더 큰 유익을 위해 교회의 모임을 금한다면, 그에 따르는 것이 우리의 의무입니다. 우리의 일상적 의무는 더 큰 자연적 의무에 양보해야 합니다. 어느 한 주일이나 하나의 모임을 생략해서 더 많은 모임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더 중요한 일입니다.
리처드 백스터(R.Baxter), 《참 목자상》(The Reformed Pastor) 요리문답 中 (상동 국민일보 출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3월 초에도 대형교회를 포함한 몇몇 교회들이 일요일 예배를 강행하고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는 중이다.[69] 특히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직후, 교회 예배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한국 7대 종교[70] 중 종교행사 강행으로 논란이 되는 곳은 개신교가 유일하다.

이들의 예배 강행에 대해서 "하나님예수님께서 너희가 기도하고 예배하는 곳이 곧 교회라고 말씀하셨는데,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 예배가 안 되는 거냐" 는 말도 있다. 작곡가 김형석[71]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 비대면 예배를 권고하는 정부에 대해 "예배는 목숨과도 같다"며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개신교 교회들의 작태를 두고 "안 보이는 하나님도 믿으면서, 비대면 예배가 뭐가 문제란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

4.1. 수용

2020년 2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1일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른 긴급 목회 서신을 발표했다. NCCK는 서신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회 역시 집회를 재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대구시는 물론 코로나19 발병지역 전체에 주일예배까지 포함해 2주 간 집회를 유예하고, 대신 개인의 신앙을 공고히 하는 형식으로 바꿔보자"는 제안을 소개했다.

대한성공회는 3월 14일까지 감사성찬례를 비롯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

진보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목회서신을 발표하여, 각 지교회에서 최대한 주일예배를 자제하고 가정예배로 대체할 것을 권고하였다. 링크 또한 개신교의 보수교단 중 하나인 고신교단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교회가 예배를 닫거나 개인이 예배에 불참하는 게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72]

정장복 한일장신대학교 명예총장은 자신의 칼럼에서 "예배의 단절이 아니라 예배장소의 일시적 변경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예배당 예배를 고수하려는 교회들을 비판했다. #

미국식으로 자동차에 탑승한 채 예배를 드리는 '드라이브-인'(drive-in) 방식의 예배를 모색하는 교회들도 있다. 국내에서는 예전부터 드라이브인 극장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고 있었는데, 마침 교회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극장주들도 반기는 기색.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교회가 방역의 주체로서 먼저 솔선수범해야 하며, 모이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흩어지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신앙의 자유는 침해될 수 없는 기본권이지만, 그것을 표현하기 위한 종교의 자유는 공공의 안전이 위협될 때 제한될 수 있다"고 천명했다. 그러면서도 "정부 당국이 우선적으로 대화와 협력으로 개신교계의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 #

청년사역연구소 대표이자 산본교회 담임목사인 이상갑 목사는 “비대면 예배가 핍박이라고 말하는 목사가 있다면, 차라리 교회를 옮기라”고 비판했다. # 그는 “교주 같은 목사가 아니라 공적 의식을 갖춘 목사의 가르침을 받으라”고도 조언했다.

새로운 예배방식에 관련된 아이디어도 나왔다. 이의용 교회문화연구소장은 온라인 환경이니만큼 종래의 대표기도가 아닌 댓글 릴레이 기도를 제안했으며, 성석환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교인들이 직접 찍은 영상을 예배 종에 송출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수원 하늘꿈연동교회 장동학 목사는 교인들이 신앙간증을 하는 5분스피치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고 한다. #

“대면예배를 보이콧하라”는 한국기독교장로회 목사의 기고나 # “예배는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최병성 초록별생명평화연구소 소장의 기고, # “정부가 교회를 핍박하는 게 아니라 교회가 정부를 겁박하고 있다”는 김동호 높은뜻연합선교회 목사의 기고 등, # 자성을 촉구하는 글들도 이어지고 있다.

대면예배 논란이 이어지는 와중에, 충남 천안의 고태진 목사가 교회 입구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예배드리면 죽인다고 칼이 들어올 때, 목숨을 걸고 예배드리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러나 예배 모임이 칼이 되어 이웃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면 모이지 않는 것이 신앙입니다.
(모든 모임 잠정연기, 가정예배 전환)

이 공지글은 비개신교인들에게까지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큼 공감대를 얻었지만, 대략 열흘 후 씁쓸한 소식이 전해졌다. 고 목사에게 갑자기 중년 남성 1명과 중년 여성 2명이 찾아와서는 고무망치로 마구 구타하면서 "왜 애국 목사들을 욕보이고 선동질을 하느냐" 고 소리치고 도주한 것. 심지어 여성 중 하나는 일부러 고 목사의 품으로 달려들고서 "성추행" 이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고 목사는 목과 허리를 다쳤지만, 자신을 때린 범인들을 용서한다면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고자 언론에는 알리게 되었다고.

마산동부교회 이용우 목사는 2020년 9월 24일 경남 CBS에 출연해 "앞으로 잘하겠다. 교회를 멀리하지 말아달라"며 사과하고 교회들에 대해서도 지금은 대면예배를 피하고 방역당국의 방역 지침을 잘 따라 줄 것을 호소했지만#, 그 한 명의 사과로 끝날 시기는 이미 지났다.

4.2. 강행

개신교 교회 중 가장 많은 성도를 가진 여의도순복음교회"주일예배를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혀 큰 비판을 받았다. 또한 뉴시스 기사에 따르면, 국내 대형교회 15개소 중 10개소에서 주일예배를 그대로 강행하겠다고 밝혔다.[73] 국내 대표 교회 중 하나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도 모자랄 판국에 욕을 먹어도 할 말 없는 상황. 비판이 쏟아지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결국 3월 1일 주일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1 예배에서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대예배당으로 들어가는 모든 출입구에 열감지기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미 실시해 온 방역과 손소독약 비치 등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양림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계단교회)는 일요일이었던 3월 1일 일가족 3명[74]이 교회에 다녀온 직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교회가 폐쇄됐다. 정부가 종교 행사 자제를 요청한 것은 지난달 22일부터였고 주말인 어제와 그제 이번 사태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외출과 행사 자제를 강력히 호소했지만, 교회는 예배를 진행했으며,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드린 인원이 200여 명 정도[75]인 것으로 광주광역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 측에 예배 중단을 거듭 요청했고, 교단협의회도 예배를 인터넷방송으로 대체하고 공동 식사와 소모임은 잠정 중단해 줄 것을 각 교회에 다시 한 번 호소했으나, 교회 관계자는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그리스도인이 아니니까 그런 부분은 정확하게 인지를 못하시겠지만, 저희로서는 예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라며 '니들이 개신교 신자도 아닌데 뭘 알겠냐'라는 뉘앙스로 발언하기도 했다. # 또한 양림교회 정태영 담임목사가 설교 시작 전에 "우리 교역자들에게서 지금도 '우리 교회 예배 드려요, 안 드려요? 다른 교회는 예배 안 드린다는데?'라고 문의 전화가 오는데, 교회에서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다른 교회에서는 예배 안 한다느니 그런 전화를 하지 말라"며 성도들의 예배 중단 문의 자체를 막은 것이 알려졌다. # 현재 교회 홈페이지는 다운된 상태다.

SBS에 따르면 서울 임마누엘교회와 연세중앙교회대형교회 100곳 가운데 31곳은 여전히 회당예배를 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회 신자들이 대부분 고령자라 인터넷 영상을 사용할 수 없으며, 오지 말라고 해도 굳이 오는 사람들은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이 이유인데, 이에 대해서는 교인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 교회들이 회당예배를 고수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중앙에서 통제가 가능한 불교가톨릭과는 달리 개별 교회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운영되어 교단이 존재하지만 개별 교회를 통제하기는 어렵고, # # 주일 예배가 십계명에도 나올 뿐 아니라[76] 개신교 교리에 있는 책무여서 중단하기 어렵고 한국전쟁 중에도 멈추지 않았을 정도로 회당예배가 개신교 정체성, 역사성과 밀접히 연관된 행위라는 사실도 강조한다. 영락교회는 "현장예배가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이며, 한번 중단하면 재개하기 힘들고, 교회가 와해될 것이다"라고 입장문을 내놨다. # 그러나 "그냥 헌금을 못 받으니 그런 거 아니냐"는[77] 냉소적인 시각도 있다. 한국일보는 대형교회들이 회당예배 중단을 망설이는 이유가 바로 헌금 때문이라고 보도하였다. # 개신교 언론인 뉴스앤조이에서 목사들과 면담했을 때에는 "주일성수를 포기할 수 없다"는 신념 문제가 가장 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개신교 신자 가운데는 "온라인으로 헌금을 내는 것과 현장에서 직접 헌금을 내는 것은 다르다"며 온라인 헌금을 직접 내는 헌금보다 정성 및 신앙 면에서 낮춰 보는 신자들이 있다고 한다. #

2월 22일 종로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광화문 광장 등 3곳에 전격적으로 집회 금지를 내려 예정돼 있던 대부분의 집회는 취소됐지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범국민투쟁본부는 태극기 집회를 강행했다. 집회 신고 기준 5천여 명의 사람들이 모였고 경복궁 방면 4개 차로가 통제되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죽는 거는 마찬가지예요. 내가 조심하거나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겨요.", "코로나가 뭐 대단합니까? 뭐가 무섭습니까? 어차피 우리는 죽기를 각오하고 나오는데."라는 발언을 쏟아냈고, 연단에 오른 전광훈 목사는 해산 안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야외에서는 감염되는 사실이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할렐루야!"라고 외치기까지 했다. 집회 자제를 요청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이 현장에 나타나자 참가자들은 야유를 보냈고, 곳곳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종로구청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지만, 전 목사측은 "다음 주 토요일 더 큰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

3월 14일 대구 달성군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교단 소속의 한 교회가 교인 150여명이 참석한 '새 성전 건물 신축 기공식'과 감사 예배를 하여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

교인 10만 명이 출석하는 서울 광림교회가 3월 15일부터 일요일 예배를 재개하기로 했다. 교회 측은 '확진자 수도 많이 줄었고, 온라인 예배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문체부는 다시 한 번 일요일 종교행사 자제를 요청했다. 현재 교회 홈페이지는 다운된 상태다. # 같은 날 해당 교회 목사는 '듣도 보도 못한 사회적 거리두기로부터 교회를 지켜야 한다'고 설교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 강 교회 교인 46명 집단감염이 나왔다. 시민단체에서 이들을 미필적 살인 고발에 나섰다.# 결국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예방수칙(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100여개 교회에 대해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은혜의 강 교회에서 분무기로 성도들의 입에 소금물을 뿌린 사람은 이 교회 목사의 부인(60)으로 확인됐다.#

JTBC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성남 은혜의강 교회가 교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입수, 보도하였는데, 확진자가 나오기 하루 전날인 7일 문자에서는 "몸살 기운이 있는 사람들은 다음날 9시 예배를 보라"고 권하거나[78] 최초 감염자인 교인 A씨가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11일에 보건소가 교회에 이를 알렸지만, 교회는 다음날인 12일에 이를 교인들에게 문자로 공지하였으며[79], 확진자가 나왔다는 공지를 한 당일에는 "아픈 사람들을 위해 치유기도를 해주겠다"며 연락을 달라는 문자는 물론, 보도 바로 전날까지도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는 받지 말라"며 교인들을 단속하는 듯한 문자도 보냈다는 것이 알려져 빈축을 샀다. ###

성남 은혜의강 목사와 교인들은 소금물로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고 믿었지만, "모두 가짜 정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소금물에 젖게 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오히려) 더 퍼질 수 있게 할 수 있다고도 지적된다. MBC는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폐렴구균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가짜 뉴스도 있으며, 일부 병원에서 이를 맞으라고 권하는 경우도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 밖에 ‘마늘을 먹거나 안티푸라민을 바르고,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거나, 항생제를 복용하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식의 가짜뉴스도 소개하였으며, ‘이런 정보들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모 대학병원 전 원장이라거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대만 전문가, 일본 의사 등 그럴싸한 권위까지 내세우지만, 코로나19는 아직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접촉 차단이 최선의 예방이고, 그 외는 모두 가짜 정보’라는 게 WHO와 우리 방역당국의 설명이라고 MBC는 보도하였다. #

3월 12일 사회대책연대, 대한예수교장로회 광주지역 노회장연합회, 광주지역 장로연합회 등 광주지역 일부 개신교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치단체들의 교회당 예배 자제 요청에 대해 "가정예배(인터넷예배)를 종용하는 캠페인을 벌인 것은 코로나19 사태를 틈탄 졸속행정"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

3월 16일 기준, 여전히 집단예배를 조명하고 알리는 언론을 향해 ‘종교탄압’이라고 하는 반면, 예배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협박’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은 3월 9일 성명에서 언론이 예배당 예배를 하는 교회를 ‘경쟁적으로’ 보도하는 행태는 ”여론몰이에 의한 또 다른 종교탄압“이라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무조건적인 예배 중단은 차원이 다른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도 3월 13일 목회서신에서 “예배는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가치이자 포기할 수 없는 교회의 첫 번째 목적”이라며 지자체가 공문을 보내 예배당 예배 중단을 요구하는 행위를 ‘협박’으로 규정했다. #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예장통합총회 68개 노회장들은 성명서를 내고 "교회의 예배와 집회는 어떤 이유로든 막을 수 없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치권에서 예배 등 종교집회에 대한 강제금지 방안 등을 논의한 관련자들의 사과를 촉구했다. #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교단이 정부의 교회 감염병 예방 현장점검에 대해 반발하며, 공무원의 출입 서명을 받도록 소속 교회에 지침을 내렸다.(기사 삭제)

전라북도 익산시의 대형교회 목사 안 모씨는 3월 15일에 있었던 예배 설교에서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다윗왕 같은 대통령이 없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맞았다"며 "하나님이 명령하면 그날부로 코로나19는 소멸한다", "하나님 덕분에 대한민국이 잘 살게 됐는데 그 은혜를 잊고 교만해져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을 재앙으로 내린 것"이라며 "하나님을 안 믿는 대통령이 다윗같이 회개하겠나.[80] 우리는 거기에 희망을 걸 수가 없다"고도 언급했다고 알려져 빈축을 샀다. "예배의 소중함, 중요함, 필연성은 오늘날 우리에게 두말하면 잔소리며, 예배를 안 드리면 저주가 찾아오고, 영적으로 우리는 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목사는 "해당 발언은 대중이 아닌 신앙을 가진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일반 시민들이 그 영상을 볼 줄은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 그런데 6월 26일, 이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3월 19일 경기도 부천시 생명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부천 관내 교회 1,113개소의 크고 작은 교회들 가운데 553개소에서 주말(20~22일) 예배를 예고하였다. 정상적인 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347개소, 소규모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는 206개소이다. # 이 날 개신교 교단 협의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한국교회총연합회는 공동담화문을 발표, "몇몇 교회에서 교인과 지역 주민 안전을 해치며 한국교회사회적 신뢰를 손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방역 당국과 국민 앞에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히고, 모든 개신교 교회가 책임 있게 행동해 집단 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조해야 한다거나, 경기도가 지난 17일 발동한 주일예배 밀접집회 제한 행정명령 내용 7가지를 시행해야 한다고 교회들에게 당부하면서도 "정부와 지자체가 법적 권한을 사용할 때 명령 대신 대화와 협력을 우선시해 달라"라고 주장했다. ##

한편 3월 21일 인천광역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교육청 산하 북부교육지원청은 이날 관할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장들에게 "주일 예배를 하는 교회의 발열 체크에 필요한 체온계를 임시 대여하고자 한다"며 "각급학교에서 오늘 수거가 가능하게 협조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 알려져 빈축을 샀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인천광역시와 기초자치단체 회의에서 지역별 발열 검사 장비를 확보하기로 해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지만, 보건교사 등이 잇따라 시교육청에 연락해 장비 대여 지시를 실제로 했는지 확인하면서 한때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파손의 우려는 물론이거니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하필 주말 예배에 나서는 교회[81]를 위해 학교가 보유한 검사장비를 빌려주는 것이 적절하냐"는 내부 비판도 나오는 것이다. 결국 북부교육지원청의 상급 기관인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교사 등으로부터 문의를 받고 즉각 장비 수거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인천시가 발열 검사 장비를 학교에서 대여한다는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북부교육지원청이 자체 판단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메시지가 발송된 사실을 확인한 직후 장비 수거를 중단하도록 했으며, 메시지가 나가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 # # # #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 운영을 15일간 중단해달라고 강력히 권고한 다음날에도 대전 지역의 많은 교회에서 현장 예배가 진행되었고, 대전시 공무원들이 예배를 열겠다고 밝힌 교회 733곳에 1명씩 파견되어 코로나19예방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일부 교회는 예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교회가 최선을 다해 협력하는데도 마치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근원인 것처럼 분위기를 몰아간다", "직장인에게 출근이 중요한 것 못지않게 우리에게는 예배가 소중하다", "공무원은 매일 출근하면서 교회에 현장예배 중단을 권고하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

정부 관계자가 교회 시찰을 시작한 다음 주, 교회 단체들이 줄지어 반발 성명을 발표했다. #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25일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명의로 낸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실제 감염 위험이 있는 여타 시설에 대해 관리감독을 강화하지 않으면서 마치 정통 교회가 감염의 온상인 것처럼 지목해 선한 기독교인들의 명예를 훼손하면서까지 정치 행위에 집착했다”고 성토했다. 뒤이어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과를 요구했다. # 한국교회연합(한교연)도 25일 성명을 통해 "전 국민적 고통분담에 교회들이 적극 협조함에도 불구하고 총리가 교회들을 겁박한다"고 주장하며, "동성애자들의 퀴어문화축제나 나이트클럽 등은 그냥 수수방관한다"고 하였다. # 이에 정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특정 종교단체를 거론한 건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개신교계의 방역 협조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

3월 29일 일요일,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들이 다시 일요일 예배를 강행했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20~30대의 젊은 교인들이 경찰의 진입을 막았고, 오히려 "더 가까이 붙어라. 코로나가 경찰들에게 옮겨갈지어다."라고 말하는 등 비상식적인 모습을 보였다. # # # 정부 관계자들에게 폭언과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 연세중앙교회, 광림교회 등도 예배를 그대로 진행했지만, 정부 방침을 어기지는 않았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에 대해서 "다음 달 5일까지 현장 예배를 하지 말라"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에 교회 측은 형법에 나오는 예배방해죄[82]를 언급하며 반발하였다. 그러나 2020년 3월 30일자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안했음에도 교회측이 응하지 않았던 점, 서울시가 예배 자체의 진행을 원천적으로 막지는 않았다는 점, 행정기관의 조치를 예배방해죄라고 본 판결은 지금까지 없었다는 점을 들어, 수사가 진행되더라도 절차상의 문제가 없기에 재판까지 넘겨질 가능성도 크지 않고, 재판에 가더라도 서울시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지적하였다. #

개신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부활절 전날인 11일까지 온라인 예배를 유지하기로 하는 등 대형교회들의 현장 예배 중단 조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5일은 부활절을 앞두고 주요 절기인 종려 주일이어서 현장 예배로 다시 여는 교회도 생겨나고 있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부활절인 4월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 예정됐던 ‘이스터(부활절) 퍼레이드’를 2달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같은 날 광화문 새문안교회에서 예정된 부활절 연합예배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예배당 오프라인 연합예배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도 6개월 뒤인 9월28일로 연기했다. 다만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는 오는 주말에도 예배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달 22일 190여 명이 모여 예배를 드린 충남 부여군의 규암성결교회에선 4월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고[83]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규암성결교회는 2일 오전 부여군청에 사과문을 보내어 “물의를 일으킨 점 백배 사죄한다. 적극적으로 코로나 예방에 대처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며 “당국과 힘을 합해 지역민의 건강을 챙기고 청정부여를 만들기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자 부여군은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나머지 신자 160여 명까지 추가로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남에서 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1,4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 경기도는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고 공무원의 점검을 방해한 교회 20곳에 열흘간 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

중앙일보는 3월 26일 대구광역시 동구의 6층짜리 상가건물에서 오후 8시 넘어 몰래 이루어지고 있던 인근 4~5개 교회의 합동 목요 기도회를 보도하였다. 제보를 받고 취재에 나선 중앙일보 기자가 현장에서 겪은 바, 기도회장에서는 발열 검사나 명단 체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84]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구시는 주말마다 종교행사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현장 점검하고 있지만[85] 평일 종교행사는 점검이 어렵고 예방수칙을 전혀 지키지 않은 채 예배를 강행해도 제보가 없으면 이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실제로 중앙일보 기자와 만난 한 신자는 “‘목요기도회’ 때 단속을 하는 공무원을 본 적이 없다. 평일 저녁에 하니 누가 알겠느냐"며 “전수조사를 해 신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해당 교회 관계자는 “정기 예배를 볼 때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키지만 목요일 행사는 그것과는 별개다. 정기적인 예배가 아니고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 기도를 드리는 기도회”라고 변명하면서도 “사람들이 코로나19가 심각하다는 걸 알고 각자 조심하고 있는데 기도를 하는 건 개인 자유다. 어차피 무슨 말을 하건 비판을 받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라며 짐짓 비꼬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을 남겼다.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 관계자는 “(기도회가 열린다는 걸) 사전에 알았더라면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히 예방수칙을 지키라고 지도했을 텐데 인지하지 못했다. 예방수칙을 제대로 안 지켰다면 방역 차원에서 옳지 못한 행동”이라며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등을 통해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수차례 당부하고 있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는 소개하였다. #

7월 22일 서울 송파구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6명이 발생[86]한 데 이어 다음날인 7월 23일[87]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경기 용인시에서 추가로 확인되었다. 이날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성북동 거주민 1명이 송파구 사랑교회 방문 이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가 총 5명이 되었다. 이 확진자는 앞서 지난 19일 사랑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사랑교회의 경우 증상 발현에도 불구하고 예배에 참석한 경우가 확인되었고, 성가대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88] 성가대 소모임 식사도 이루어지는 등[89] 당국의 방역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만 당국은 24일로 예정된 종교시설 방역 강화 조치 해제는 그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대해 한교총은 환영 입장을 밝히며 "방역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하였다.

이날 서울신문은 코로나19 이후 개신교가톨릭 신자들의 신앙 의식과 행태에 있어서 개신교가 현장 예배의 필요성을 더욱 인지하는 신자들이 많은 반면에 가톨릭 신자들은 "현장 미사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꼭 강행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등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한국성결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였다. #

9월 11일 개신교 교파인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90] 서울연회[91] 감독인 원성웅 목사는 대면예배와 관련한 긴급 서신을 통해 "20일 주일부터는 각 교회가 신중하고 지혜롭게 주일예배를 드리기 바란다. 주일예배를 드림으로 발생하는 법적인 책임은 감리교회가 공동으로 책임지며 대처할 것이다"라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번진 이유에 대해서 유난히 교회에 대한 부당하고 편파적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주일예배를 영상으로 계속해서 드리게 된다면 교회의 본질인 예배와 신앙에 큰 해가 될 것이 분명하고, 교회들은 정부의 명령에 맹종하는 정부 하부기관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우리에게 예배를 드려라 드리지 말라 명령하실 분은 오직 창조자이자 구원자인 주 하나님 한 분 뿐이다. 방역 당국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의 고유한 신앙과 믿음에 대한 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 않고 방역에 협조해달라고만 말해야 할 것"[92]이라며 "정부 당국자들은 교회를 '문제 집단' 정도로 경시하는 어투로 '예배당 문을 닫으라'는 권한 밖의 명령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벌금이나 구상권 청구가 오더라도 감리교단이 법적으로 공동대처할 계획"이라며 정면으로 방역 당국의 방역 지침을 거부했다. #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는 12월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21일까지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몇달 전 집단 감염이 한 번 발생했던[93] 바 있는 해당 교회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하고 현장에는 20명 이내만 참석하라는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이미 확진자가 한 번 나온 적이 있었음에도 예배 인원을 제한하지도 않고, 오히려 해당 교회 안희환 목사[94]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우리 주님께서 누구든지 와서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해도 된다고 말씀하시는데 종 따위인 제가 어떻게 감히 오지 말라, 오라 말할 수가 있겠어요", "제가 정색을 하고 말했어요.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예배를 드리다가 어려움(코로나19 감염)을 당한 사람들이 더 잘 된 거라고, 그들이 더 복 있는 거라고"라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의 설교 영상을 올려 빈축을 샀다. # 방역당국은 이 교회에 대해서 내달 4일까지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는데, 교회 목사는 오히려 "의료시설은 소독하고 몇 시간이 지나면 문 열고 다중 이용시설은 하루 지나면 문 여는데 왜 교회만 2주냐. 교계가 목소리를 내 줘야 한다. 이건 교회 탄압이다"라고 주장하며 "편파적이고 불법적으로 '정치방역'을 하는 질병(관리)청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필요가 있다"고 나섰다. # 이 교회에서는 31일까지 2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해당 교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방역 수칙도 위반하고 122명이 모여 대면예배를 행해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부산세계로교회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이지 않는 2021년 1월 지자체의 연이은 고발조치에도 아랑곳없이 매주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있고, 급기야 교회가 폐쇄조치된 후인 1월 17일에도 교회 앞마당에 의자를 깔아놓고 200명 넘게 또 모였다.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손현보 목사는 “지하철, 시내버스, 대형마트는 막지 않으면서 교회만 막는다”고 정부와 방역당국을 비난하였으며, 앞서 부산시가 해당 교회의 대면예배 강행 등의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폐쇄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서부장로교회와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대면예배 금지는 내면의 신앙 자유와는 무관하고 예배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다"며 "장소와 방식만 제한하는 것으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하며 기각해버렸다. 그런데도 손 목사는 "왜 교회만 코로나의 죽음으로 몰아가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온라인 예배는 정규 예배를 절대 대신할 수 없다", "종교의 자유는 헌법에 명시돼 있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우리를 막고 감옥에 가둔다 해도 대면예배는 결단코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목사와 세계로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한 1월 17일에 교회 입구에서는 현지 주민 방범대가 나서서 "코로나19가 아직 한창인데 왜 대면예배를 강행하고 있느냐", "그동안 오랫동안 참아 왔다. 손현보 목사는 당장 예배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2021년 3월 10일, 총신과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근본주의 교단으로 알려져 있는 예장고신에서는 총회 성명서를 발표해 정부의 비대면 예배 정책에 반대했고,[95] 5월에는 이단대책세미나의 한 발표자가 미래에는 이단이나 사이비보다 비대면예배가 교회를 무너뜨리는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국민일보 이 발표자는 비대면예배가 대면예배를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이 곧 개인주의적인 것이라고 이름붙였으며,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교회에 잘 모이지 않게 해서 이단들의 교회 침투를 허용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급기야 9월 71회 총회에서는 영상예배와 비대면 예배를 비성경적인 것으로 규정했다.[96] 이는 작금의 엄중한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안이한 인식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단이고 아니고 간에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한 병이 실시간으로 전파되고 있으며, 교회의 모임이 비신자들에게는 생명의 위해를 끼칠 수 있고 실제로도 끼쳐 왔기 때문이다.

4.3.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개신교의 종교행사를 방지하기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종교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검토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개신교 측 대표자들과 이재명 지사가 만나 협의한 후 종교집회 금지 명령은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는 '조건부 허가'이며, 개신교 측에서 경기도의 권고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금지 명령이 언제든지 내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 경산시는 지난 3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집회 등 금지조치 긴급행정명령을 공고하고, "이를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에 따라 처벌(300만원 이하 벌금)될 수 있다"고 고지했다. 그러나 경산시기독교총연합회 간부 10여 명이 최영조 경산시장을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항의, 결국 최 시장은 유감의 뜻을 표하고 하루만에 공고를 철회했다. 공고 철회문 자체에는 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언론 보도를 통해 '일부 종교계의 반발'로 인한 것임이 알려졌고, 그 종교가 개신교라는 것도 알려졌다.[97] 경산시민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해제를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경산시 후보도 6일 성명을 통해 "경북에서 경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고 지역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경산시의 긴급 행정명령 철회는 이해할 수 없다. 이는 경산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하고 "정부가 경산시의 코로나19 지역확산 극복을 위해 5일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상황에서, 시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경산시의 지역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상북도 칠곡군도 지난달 2월 27일 같은 내용의 긴급행정명령을 내렸다가 이달 3월 5일 철회했다. 칠곡군은 "기관·사회·종교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집회 금지에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동참하기로 협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훈 칠곡군청 기획감사실 주무관은 3월 6일 불교신문과의 통화에서 “사회·종교단체 등 많은 단체에서 사회적인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등 협조하겠다고 했고, 강제적으로 명령을 유지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으나, 정작 동참 의지를 밝혔다는 다수의 단체를 묻는 질문에는 “자세히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

3월 7일에 이차영 괴산군수가 대군민 담화문을 발표해, 경로당을 매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던 장연면 주민들의 이동 제한을 강력히 권고하고 많은 사람들이 접촉할 수 있는 종교행사, 회의, 모임을 자제해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이 날 괴산군은 지역내 103곳의 교회를 상대로 8일 일요 예배 취소를 요청했고, 그러나 괴산읍과 문광면, 청천면 등의 3~4개 교회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노약자를 제외한 성도 30%만 참석해 간소하게 일요 예배를 하겠다"며 "성도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가 끝난 뒤 식사도 하지 않겠다"는 뜻을 괴산군에 전해, 예정대로 일요 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98] #

성남은혜의강교회, 동대문동안교회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서울시, 경기도 등 광역단체는 "감염수칙을 위반한 종교시설에 강경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날 서울시경기도는 클럽, 교회 등의 다중 밀집시설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7대 수칙[99]을 지키지 않을 경우 주일예배 금지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주일에는 대규모 공무원이 동원될 예정이다. 기초단체와 함께 편성된 이동순회점검반은 현장에서 예배진행여부를 파악하고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지 감독한다. 지속적으로 지키지 않을 경우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릴 것이고, 이를 어길 경우 관련법에 따라 형사처벌과 함께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염관련 방역비용을 청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다가오는 3월 23일에 현장 집회를 강행하는 교회들을 찾아가 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광주시도 구상권 청구 방침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으나, 교회 집회의 자제를 촉구했다. ##

3월 22일, 예정대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개신교 점검에 나섰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구속됨)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등이 정부 방침을 대놓고 무시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 공무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반면 시찰에 참여한 서울시 공무원에 따르면, 강서구의 모 교회 등 정부 수칙을 잘 지켜 예배에 임하는 곳도 있었다고 한다. # 애초에 3월 22일 서울에서 현장예배를 드린 모든 교회(2,209곳) 가운데 방역당국의 지침을 위반한 사항이 적발된 곳은 소수(282곳)에 불과하며, 그 교회들 중 281곳은 서울시의 시정조치를 즉각 받아들였다. 오로지 사랑제일교회 혼자 대놓고 지침을 무시했다. #

3월 23일, 중앙대책본부와 지자체의 3월 23일 단속 결과 현장 예배를 강행한 교회들 중 약 3,100개소가 정부 방침을 따르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각 지자체는 이에 대해서 시정권고 및 행정조치를 내렸으며, 특히 서울시는 정부 방침을 준수하지 않은 일부 교회들에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회금지 명령이 내려진 교회 중에는 어제 논란이 되었던 사랑제일교회도 포함되어 있다. #

한편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3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신천지와 기성교회는 서로 다르다"고 말하며, "교회 내의 집단감염 사례는 거의 없다. 선의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개신교계를 싸잡아 매도하지 말아 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만드는 '징비록2020' 자료에 개신교계가 협조한 사례와 정부가 개신교계를 압박한 사례를 포함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교회 내 집단감염 사례를 들며 비판하자 '집단' 이라는 단어를 빼기도 했지만, 여론은 바뀌지 않았다. # 하필이면 바로 당일에 기성교계에서 이단으로 분류된 이재록 목사의 만민중앙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논란이 되었으며, # # 해당 글이 올라온 바로 다음날 일부 교회가 현장예배를 강행해서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

지난달 22일 190여 명이 모여 예배를 본 충남 부여의 규암성결교회에선 4월 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고[100]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규암성결교회는 2일 오전 부여군청에 사과문을 보내어 “물의를 일으킨 점 백배 사죄한다. 적극적으로 코로나 예방에 대처하지 못한 점도 죄송하다”며 “당국과 힘을 합해 지역민의 건강을 챙기고 청정부여를 만들기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자 부여군은 예배에 참석하지 않은 나머지 신자 160여 명까지 추가로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충남에서 예배를 강행한 교회가 1,4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 경기도는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고 공무원의 점검을 방해한 교회 20곳에 열흘간 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

4월 2일 머니투데이는 단독보도로 행정명령 등으로 집회금지 조치가 내려졌음에도 집회를 강행해 감염증이 확산된 경우 조치 위반자에게 구상권을 행사토록 한 법 개정안[101]이 돌연 철회되었는데, 총선을 앞두고 해당 개정안이 '예배 탄압'으로 인식되면서[102] 일부 기독교인들의 강한 반발을 불렀기 때문이라고 소개하였다. 실제 카톡방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에서는 대표 발의 의원인 김경협 의원 이름을 적시해 '구상권을 교회에 행사해 교회를 처벌하는 법률을 반대해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돌아다녔으며, 법안을 대표 발의했던 김경협 의원 측은 "법안 자체에는 문제가 없지만 일부 기독교계의 반대 등을 고려해 철회하게 됐다"며 "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이 (항의 여론에) 많이 시달린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

개신교인들이 "개신교는 막으면서 룸살롱은 풀어준다" 고 항의하는 것에 대해서, 한국일보는 "당국이 개신교나 룸살롱뿐만 아니라 학원이나 헬스장 등의 시설들에 공통적으로 모임 자제를 권고하되, 모일 경우 방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행정명령을 통해 시설폐쇄 조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단속이 얼마나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여부와는 별개로, 실제 단속건수는 교회보다는 오히려 유흥업소가 더 많으며, 4월 8일부터 유흥업소 대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아예 전면적인 강제적 폐쇄조치라고도 하였다. 따라서, '개신교는 막으면서 룸살롱은 풀어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

수개월간의 개신교 집합 자제 권고에도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전국에서 개신교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10일부터 개신교에 대해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소모임·행사와 단체식사를 금지하고,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도록 하는 내용의 강화된 방역수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 #2 #3 아니나 다를까, 개신교 측에서 교회 탄압이라는 강한 반발과 함께 반대 청원이 27만명을 돌파했다. #1 #2

또한 대구시는 주말 대면예배를 강행한 북구 소재 A교회를 2020년 12월 31일부터 폐쇄하기로 결정하였다. 해당 교회는 올해 들어 16번이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고발되고도[103] "종교적 신념"을 들먹이며 교인 50명이 참석한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등 방역당국의 지침 준수 요구를 계속해서 무시해왔던 것이다. 이밖에 대구시 방역당국은 지난 25일과 27일 교회, 성당, 사찰 등 2,900여개 종교시설을 점검해 대면 예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15개 교회[104]를 적발해 집합금지 조처했으며, 이 가운데 2차례 연속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2곳은 고발하기로 했다.#####

4.4. 비판

2월 24~25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공동으로 수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장예배를 중단해야 한다는 데 개신교인 500명 중의 71%가 동의했으며, 57%는 2월 23일 현장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교회에 출석하지 않은 이유로는 본인 감염에 대한 우려, 교회의 권고, 현장예배 중단, 자녀 감염에 대한 우려가 고르게 나타났다. #

《한국 기독교 형성사》 의 저자인 옥성득 UCLA 교수는 사실 1919년 3.1 운동 때부터 이미 독립운동을 위해 주일성수를 포기했던 선례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한국 대형교회의 배타적이고 맹목적인 문화가 신천지를 낳는 토양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즉 신천지는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이비가 아니라, 이미 국내 개신교가 추구하던 성장전략을 고스란히 베끼면서 성장한 것이며, 외부의 적을 만들어서 내부를 결속시키는 근본주의적 사고방식은 신천지나 기성교단이나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옥성득 교수는 "향후에는 사람이 많을수록 취약해질 것"이라면서 "대형교회 중심의 교회 문화가 퇴조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

중앙일보 백성호 종교전문기자는 "목사들의 현실적인 헌금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제강점기 때도 목숨 걸고 예배를 봤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예배를 빠뜨릴 수는 없다' 는 주장은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즉, 신사참배 거부는 개인의 신앙을 지키기 위한 저항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이번 사태는 개인의 신앙이 문제가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 국가 자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므로 똑같이 보면 안 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하나님께서 다른 이웃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회당예배를 강행하는 것을 원하시겠느냐"고도 반문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을 맡고 있는 방인성 목사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교회들이 "모이기에 힘쓰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 는 구절을 전후맥락에 무관하게 편협하게 해석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다른 시각에 대해서는 폐쇄적이고 강압적으로 자신의 시각을 강요하면서 오직 자신의 생각만이 옳고 우월하다고 믿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무조건 일요일 오전 11시에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교회의 존재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신학에 있다고 말하면서, 이를 가리켜 "천박하다" 고 표현했다. #

이번 사태로 인하여 향후 개신교인들의 신앙생활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2월 23일 일요일에 주일예배 참석률은 43%로 나타났으며, 미참석자 중 어떤 식으로든 대체 예배에 참여한 비율은 62%로 나타났다. 대체 예배에 참여하기 위해, 이들의 57%는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시청했으며, 22%는 독자적 가정예배, 15%는 타 교회의 온라인 예배, 12%는 혼자서 묵상(QT)시간을 가졌다. 즉 "이와 같은 주일성수가 '가능하다' 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전통적인 금기가 흔들리게 된다"는 것이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의 지적이다. 또한 노컷뉴스 3월 3일자 기사에 따르면, 일선의 많은 목사들도 이러한 관점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3월 12일 개신교목회자단체 CSI브리지가 276개 교회 목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 교회 중의 62%는 전면적으로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으며, 22%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했고, 나머지 16%만이 오프라인 예배를 고수했다. 담임목사의 연령이 높을수록 온라인 예배를 제공하는 비율이 감소했으며, 온라인 예배의 가장 큰 장애요소로는 41%가 어색함, 31%가 기술적 어려움, 15%가 온전한 예배가 아니라는 거부감이라고 응답하였다. 전체 교회의 73%는 중앙정부 혹은 지자체의 결정에 따라 온라인 예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예배 도입 후 93%의 교회들이 헌금의 감소를 경험하였으며, 이에 CSI브리지는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이, 영세한 미자립교회개척교회 등에는 큰 재정적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제언했다. #

8월 26일 사랑제일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에 즈음하여 발표된 바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1,000명의 개신교인들을 대상으로 7월 말경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코로나 방역을 위한 비대면 예배로의 전환이 종교의 자유의 침해라고 생각하는 개신교인 응답자가 무려 35.5%였다. 코로나 방역 비협조 정서가 일부 이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개신교 내에서 무시할 수 없을 만큼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 이 자료는 비개신교인들의 응답 결과는 포함하지 않아서, 비개신교인들의 인식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는 알 수 없다.

8월 13~20일 예장합동측 의뢰로 지앤컴리서치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5%가 “미래에도 종교는 필요하다”고 본 반면 “종교가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8.6%였다. 응답자들은 미래에는 개신교, 가톨릭, 불교, 이슬람교 모두 쇠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특히 미래에 가장 쇠퇴할 종교로서 개신교를 꼽았다. 이런 관점을 지닌 사람들은 고연령층, 가정주부, 진보주의자,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 특히 많았다. 과반수의 응답자들이 20~30년 후 자기 자신의 종교성이 지금과 비슷하거나 약화될 것이라고 보았다. #

8월 29일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서 실시한 대국민 인식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가톨릭의 경우 '온화한'(34.1%), '따뜻한'(29.1%), '윤리적인'(23.0%)의 긍정적 인상이 강했고, 불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온화한'(40.9%), '절제하는'(32.0%), '따뜻한'(27.6%)의 긍정적 인상이 대부분인 반면, 개신교의 경우 '거리를 두고 싶은'(32.2%), '이중적인'(30.3%), '사기꾼 같은'(29.1%)의 부정적 인상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55% 가량의 응답자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종교의 위상이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문일석 시인은 자신의 평론에서, 대형교회 위주로 성장과 번영만을 추구하던 한국 개신교계에 있어 쇠퇴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편 신광은 목사는 뉴스앤조이에 기고한 칼럼에서 “일반적으로는 전염병이 돌수록 사람들이 무력감과 공포를 느끼고 종교에 매달리게 되지만,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코리안 모델'에서는 전염의 시각화와 정부의 강력한 통제로 인하여 사람들이 공포를 느끼지 않고, 오히려 거꾸로 종교를 멀리하게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이것은 일찍이 디트리히 본회퍼가 예견했던 '성인된 세계'의 모습이라며, 이런 새로운 풍조 속에서 기존의 '전통적 종교로서의 기독교'는 생존하지 못하리라고 예상했다. 즉, 몸은 모였으되 저마다 이기적인 욕구를 지닌 사람들이 제각기 은혜 받고 흩어지는 공동체, 제의와 형식 및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는 예배, 기복주의적 소원 성취만을 바라는 기도, 양적인 성장만을 추구하는 전도만으로는, 코로나19 이후의 '종교가 천덕꾸러기가 된 세상'에 적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이와 같은 인식의 변화로 인하여 개신교계에 '일상 속의 예배', '모든 곳이 예배의 자리'라는 새로운 인식이 나타나고 있지만, 그 결과 예배라는 개념에 모든 것을 집어넣으려다 그 자체로는 아무것도 의미하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이는 일찍이 민중신학에서 "예수 또한 민중이다, 따라서 민중은 예수다"라고 주장했다가 결과적으로 예수를 구원의 대상으로 격하시켰다는 비판을 받은 것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삶과 예배를 서로 무관한 것처럼 치부하며 현장예배를 주장하는 것도 문제지만, 삶과 예배를 완전히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것도 신학적 문제를 초래한다는 의견이 있다. #

5. '중국 심판론' 주장

일부 대형교회 개신교 먹사들이 코로나19에 대해 설교를 하며 ‘하나님중국 심판론’ 등 음모론을 퍼뜨리거나 정치적·개신교 근본주의적인 발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양곡교회 지용수 담임목사는 지난 9일 ‘전염병을 끝내는 길’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얼마 전부터 중국 정부가 하나님을 탄압하고, 선교사를 쫓아내고 교회를 폭파했다”며 “조심스럽지만 전염병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 우리 아빠가 주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개신교를 탄압하는 바람에 코로나19에 의해 응징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

20일 하루 동안 51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구의 순복음 대구교회 이건호 목사 역시 지난 9일 설교에서 “중국 시진핑이 하나님 눈에 악한 정책을 만들었다”며 “성경이 말하는 전염병은 범죄한 백성들과 그 시대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로, 하나님이 지금 중국을 때리고 시진핑을 때리는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

경기도 평택시 순복음교회 강헌식 목사는 코로나19의 국내 유행을 정부에 대한 공격 소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지난 9일 설교에서 강 목사는 “우한 폐렴(코로나19) 때문에 두려워한다. 그래서 사람 이름을 잘 지어야 합니다. 여러분, 마지막 때는 세균 전쟁입니다, 마침 정‘세균’ 국무총리가 취임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세균 전쟁이 한국을 강타하고 있는 것이에요” 등과 같은 발언을 했다. # # 이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발언임은 둘째치고, 바이러스와 세균도 구분 못하는 무식한 발언이다.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는 "왜 '우한폐렴'이라는 단어 사용을 금하고 있는지 나는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동성애법,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

대한교회 윤영민 목사는 "우한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은 중국 내에서 교회 핍박이 가장 심했던 곳이 우한"이며 "첫 번째로 숨진 공무원이 교회를 핍박하는 데 가장 앞장섰던 사람이었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을 하면서 '동성동본결혼', '간통죄', '낙태죄' 등을 언급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언급하는 등 정치적 발언을 하였다. #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28명이 이단 시비가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로 확인되면서 폐쇄적인 일부 종교 기관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형교회 목사들의 이런 발언은 사태를 더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 내용을 계속 모니터링 해온 뉴스앤조이 구권효 편집장은 이에 대해 “성경에도 맞지 않는 코로나19 관련 설교들을 모니터링 해본 결과 작은 교회뿐만 아니라 대형교회에서도 이런 비신앙적인 설교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나님의 심판이나 저주를 말하는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내용이지만 대형교회 담임 목사들의 경우 사회적 영향력과 특히, 교인들에게 미치는 영적 영향력이 정말 크기 때문에 그릇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105] 또한 이는 개신교인인 방역 및 의료 관계자들이 들으면 소위 '시험에 들거나' 심지어는 실망하여 교회를 떠나게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설교이기도 하다. 종교적 권위로 뒷받침되는 '심판론'은, 현장에서 전염병과의 사투를 벌이는 의료인들에게는 격려는 못 될망정 사기를 꺾는 것이기 때문이다.

6. 외국의 사례

미국에서도 루이지애나[106] 주, 플로리다 주를 비롯한 바이블벨트에서 주민들의 반대 시위를 무릅쓰고 수백 명 규모의 현장예배를 강행하는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 플로리다에서는 현장예배를 2차례 강행한 대형교회 목사가 당국에 체포되었다가 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기도 했다. # 예배를 강행한 현지 교회 목사와 신자들은 "나는 영적으로 굶주렸고, 바이러스가 전혀 무섭지 않다", "코로나 19 위협을 판단하자면, 지금 대형마트에서 쇼핑하는 수백 명이 더 위험할 것이다", "나는 예수님의 피로 덮여 있어, 감염 걱정 따위 하지 않는다."는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미국 대형교회 목사 가운데 3%는 “다음 주 부활절 예배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시는 "타인을 위험에 빠뜨리는 모임은 불필요하다"며 "예배 강행시 교회를 영원히 폐쇄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

프랑스에서는 2020년 2월 중순에 복음주의 계통의 열린문(la porte ouverte) 교회가 진행한 사순절 고난주간 행사가 이슈가 되었다. 이 행사는 프랑스 전역에서 수천 명의 신자들이 운집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1주가 지난 시점에서 참석자 7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문제는 당시 주최 측에서 참석자들의 명단을 만들지 않아서 당국의 추적이 곤란하다는 점이었다. #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당국의 우려대로 3월 말일까지 이 행사를 통해 감염된 사람들의 수는 (열린문 교회 담임목사의 아들을 포함해) 2,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107] 1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알려졌다. 당국에서는 확진자들이 프랑스 각지로 퍼져나가 또 다른 감염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웃 나라인 독일에서도 확진자들이 통근을 위해 독일에 입국했으리라 보고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 #

이러한 와중에 2020년 4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정에 없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어떤 주지사들은 주류 판매점이나 낙태 병원들을 필수 시설로 취급하면서 교회나 종교 예배당은 제외했는데 그건 옳지 않다. 교회도 필수적인 시설이다"라며 교회를 비롯한 모든 종교 예배당의 문을 열라고 지시했다. 당연히 곧바로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교회 문을 여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나왔는데, 월권과 집단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교회 문을 열라고 한 것은 최근 대선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에 크게 밀리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에서는 급기야 폐쇄명령에 불응하고 예배를 강행했던 개신교 교회에 대한 방화(!)까지 벌어졌다. 해당 교회는 전소되었으며, 현장에는 "앞으로 집구석에 처박혀 있어라, 위"슨"자들아(Bet you stay home now you hypo"krits"[108])"라는 낙서가 발견됐다. ###

2020년 5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한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

영국 성공회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싸우는 동안 영국 교회들에 대하여 공지가 있을 때까지 주일 감사성찬례와 주중 행사를 중단하는 대신 주일을 ‘기도와 실천의 날’로 보내도록 요청했다.

7. 총평

2021년 4월 장로회신학대학교가 목회자와 개신교인, 비개신교인과 언론인 등 4개 집단을 상대로 코로나19 관련 개신교 인식조사를 행한 결과, 코로나19와 관련한 교회의 대응에 대해 목회자와 개신교인 집단에서는 각각 79.7%와 58.6%가 "잘 대응했다"고 답한 반면[109] 비개신교인은 12%, 일반 언론인은 24.5%만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교회가 정부 방역정책에 잘 협조했는가에 대해서도 목회자(91%)와 개신교인(62.7%) 집단은 긍정적으로, 비개신교인(13.2%)과 언론인(25.5%)은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조사에서는 비대면 예배로의 전환에 대해 개신교인이냐 비개신교인이냐에 상관없이 모든 집단에서 감염 확산 저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드러난 교회의 문제점으로 목회자를 제외한 3개 집단은 교회가 방역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목회자들은 사회적 공적 역할을 생각하지 않은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고 한다. # 또한 25일 질병관리청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은 3월 17건(420명) → 4월 36건(929명) → 5월 17건(458명)으로 총 79건(1,807명)으로 집계된 이 가운데 교회 관련이 62건으로 88.6%를 차지했고 기타 종교시설은 8건에 불과했다고 한다. ### 비신자들에게 한국교회 신뢰도는 국회보다 낮았고, 비신자 중 85%는 "코로나19 이후 개신교인에게 부정적 감정이 들었다"고 응답했다. #

이렇듯 2021년 현재 한국 개신교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불교가톨릭에 비해 가장 두드러지는 물의를 일으키고 그로 인한 비판을 초래하고 있는 종교 계열로써 비대면 예배와 관련한 정확한 정의와 가치관이 정립되어야 하는 것, 바이러스에 대한 올바른 과학적 지식을 갖고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함이 시급한 상황이다. 오죽하면 개신교라면 이제 지긋지긋하다는 소리가 언론 기사 헤드라인에까지 대놓고 실릴 정도. "이제 개신교라면 지긋지긋해" 교회 향한 냉담한 '시선

하지만 개신교도들 입장에서는 이러한 막무가내식 예배 강행과 그에 수반한 정부 비방을 목적으로 하는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본인들은 억울한 피해자일 뿐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는 듯한데, 우익 성향의 개신교 언론인 크리스천투데이에서는 여전히 "정부가 방역을 핑계로 교회를 탄압하고 있다"는 칼럼을 내보내는 등, 그다지 본인들의 행위에 반성할 기미는 없어 보인다. 코로나19 핑계로 탄압… 주님의 교회 위해 나설 사람 없나요(크리스천투데이 칼럼) 2021년 4월의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코로나19 관련 개신교 인식조사에서는 한국 교회가 코로나19 관련 국민과 언론의 ‘이기적이다’라는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점을 발견되었는데, 코로나19 관련 언론의 개신교 보도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비개신교인과 기자가 거의 비슷하게 ‘공정하다’는 응답이 각각 60%, 58%로 높은 반면, 목회자와 개신교인은 ‘공정하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82%, 58%로 그룹 간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에 대한 언론의 비판적 프레임의 존재 여부에 대해 목회자는 무려 91%가 ‘존재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개신교에 부정적인 비개신교인과 기자들도 3명 중 1명 이상이 ‘존재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두 명이 잘못이나 병크를 저질러도(1) 이미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체적으로 가해-피해 관련 상호 이해관계가 명확한(2) 다른 기독교 관련 정치 사건사고와는 다르게, 정치와 종교 관련 이해관계를 완전히 무시하고 누구나 가해자로 돌변할 수 있고(2) 한 명이라도 잘못하면 완전히 공든 탑이 무너지는 구조(1)를 가지는 사건 사고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처음이었다. 게다가 과거에 지금처럼 바이러스가 번졌던 사례조차 없어 참고할 수 있는 전례도 없는 상황이라 거의 모든 교회는 1950년대부터 메르스 사태까지도 제대로 된 방역 체계를 정확하게 정립하지 못했다.[110]

현재 한국 개신교 구성원의 대다수는 젊은 사람들이나 중장년층 중 교육/의료 계열의 전문가[111] 1선에서 마주해야 돈 벌어 먹고 사는, 바이러스를 모르면 아예 먹고 살 수 없는 수준의 직업인 학교 교사, 학원 강사, 의사, 전문 의료 연구원, 이외 기타 교육/의료 전문가가 아닌 이상 바이러스를 제대로 이해하는 중장년층이 거의 없다.]가 아닌 이상 바이러스가 정확히 무엇이고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지 못한 상황이다. 설교를 들어 보면 아예 고등학교 수준의 생명과학 교육을 못 받았는지 의심되는 수준으로 세균/바이러스조차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며 코로나의 심각성을 부정하거나 과소평가하는 발언, 정치적으로 위험하게 연관을 짓거나 하나님이면 쉽게 고쳐 줄 것이라는 발언도 서슴지 않게 하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최소한의 사회, 과학 관련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중 하나"로 보기도 한다.[112]

물론 바이러스 외적인 부분에서 방역과 관련한 현 정부의 탁상공론식 정책은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억울한 피해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과 코로나만 없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현 정부의 정책이나 여러 정치적 논란도 꽤 많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대중들이 기독교를 이렇게까지 혐오하는 이유는, 외적인 이유가 아니라 바이러스의 내적 과학적 위험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매우 과격하고 위험한 언행과 행동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개신교 교회에서는 온라인 장비를 구비하기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것, 구성원의 대다수가 중장년층 이상이라 온라인으로 모든 예배, 헌금 납입, 모임 진행 또한 매우 어려운 점 때문에 다른 기관이나 시설들과 달리 비대면 진행을 정상적으로 시행하기가 사실상 매우 어렵다는 점 또한 난관으로 꼽히고 있다. 이 문제점은 사실 코로나 초기부터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도 격차 심화 문제와 어느 정도 맥락이 겹치는 부분도 있으며, 집회를 완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가 이들의 입장에서 매우 어렵기 때문에 8.15 집회에 모인 이유도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물론 설명이 된다고 해서 이들의 대면예배 강행부터 정부 방역에 대한 보라는 듯한 무시나 비방, 백신 관련 가짜 뉴스 유포까지 정당화된다는 건 아니므로 무조건 이해가 필요하기보다는 총체적 난관에 봉착했다는 말이 더 적합하다.

이번 일 이후로는 적어도 바이러스에 대한 비상 대책 매뉴얼과 비상 대응 인프라를 구축하여 향후 똑같은 일이 반복되게 하지 않는 것과, 바이러스에 대한 높은 경각심, 향후 바이러스 사태 발생 시 최대한 신속히 비대면 예배를 최대한 빨리 구축할 수 있도록 하며 정말 모든 부분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않게 할 자신이 있는 교회들만 대면예배를 해야 할 것이며 거리두기, 출입 명부와 발열 여부, 소모임과 식사 취소를 전부 증명할 수 있는 증거 수집이 필요하다. 현대의 국민들과 정부는 기독교 탄압의 역사 혹은 정치적 입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는 증거를 원한다. 이런 증거만 제대로 수집하여 제출하거나 유튜브 등의 미디어에 정확히 공개를 했어도 국민들의 비판을 최대한 덜 받았을 수 있었다. 아니 그렇게 못하더라도 확진자/의심증상자가 발생했을 때 즉시 모든 대면모임을 중단하고 방역에 적극 협조했다면 추락한 이미지의 절반 이상은 만회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오죽하면 일부 누리꾼들이 대만이 방역을 잘 했다고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로 개신교 신자 수가 매우 적기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니 말 다 했다. 심지어 이슬람교보다도 못하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미지가 말 그대로 나락으로 추락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천주교불교보다 개신교에 대하여 사람들의 시선, 특히 청년들의 시선이 매우 안 좋은데, 이번 코로나 집단 감염 사건으로 인하여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영업자는 개신교의 집단감염으로 인하여 매출이 급감하고, 2001~2002년생([age(2002-12-31)]~[age(2001-01-01)]세)인 경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내신/수능을 망치거나 새내기 생활을 날려먹었거나 졸업식 등을 못하면서 추억을 못 쌓은 상황이 지속되었기에 개신교에 대한 반감이 매우 클 가능성이 높기에 앞으로 개신교의 청년, 학생 신자 비율의 급감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교과세법, 종교법인법 등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이 발의될 때 한국 개신교의 의견이나 입지가 축소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물론 잇따른 민폐로 개신교의 입지가 축소되는 것도 단언하기 힘든 게, 대한민국 개신교 인구는 약 20% 정도로 상당히 되고, 아직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셀럽'으로 분류되는 정치인, 기업가, 언론인, 교육인, 연예인[113], 예술가 등등의 분야에 개신교 신자들이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114] 실제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대한민국 내의 코로나19 조기 종식의 희망을 망가트린 신천지도 아예 소멸되지는 않았으며, 잇다른 막장 사건 사고를 일으킨 워마드도 아예 사라지지 않았고, 온갖 욕을 다 먹어가면서 사람으로서 못할 짓도 자행해서 사람들에게 욕을 리터단위로 먹은 일베저장소도 아예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앞에 열거된 세 집단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기에 한국 개신교도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잘못된 부분을 그 뿌리부터 열매까지 전부 고쳐나가지 않는 한 사회에서 그 입지가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비록 완전히 탄압을 받아 궤멸되지는 않겠지만, 닫힌 사회화, 그들만의 리그화, 게토화 등을 거치면서 도태되는 결말이 나오는 것이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된 청년층에서의 안 좋은 평판이 계속 있는 상황에선 말이다. 이 청년층들이 차후 본격적으로 사회를 움직이는 기득권층이 되는 시기가 오기 전에 개신교의 모든 것을 전부 고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 개신교에 그렇게 할 수 있을 정도의 자정능력이라는 게 있다면 말이다.


이 정도로 반개신교적인 정서가 확산되게 된 이유는 개신교 자체 시스템에도 있다. 다른 종교, 예컨대 불교천주교, 정교회의 경우에는 전국에서 소속된 모든 교인들과 성직자들을 일관적으로 관리하는 교단이 있다.[115] 즉, 상부의 지시가 내려올 경우 철저하게 중앙집권적으로 그 내용이 하부에 적용되고 전국 모든 종교시설에 전파된다.[116] 하지만 개신교는 국내 모든 종교시설을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중앙 집권 체제가 없기 때문에 목사 한 명, 혹은 신자 개개인이 잘못되거나 막 나가도 유의미하게 제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한국에도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한국 내 대표 종파인 장로교를 대표하는 집단이 있지만, 놀랍게도 이 이름으로 5개나 되는(항목 참조) 종파가 있고, 그 외에도 흔히 말하는 '자칭 목사'가 가능한 것이 개신교이다. 대표적으로 전광훈의 경우에도 제명 조치를 당하자 스스로 대신복원이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목사를 자칭하고 있고, 일반인 입장에서는 어쨌든 그도 그냥 개신교 목사일 뿐이다. 즉 개신교는 제대로 된 파면/정직 처분도 존재하지 않고 내부의 부패를 확실하게 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애초에 없는 상태다. 이러니 “한국 개신교는 스스로 자정할 능력도, 그럴 의지도 없다”고 단언하는 것도 전혀 무리가 아니다. 이렇기 때문에 신천지 같은 개신교 계열 사이비들이 창궐해도 전국구 조직적인 대책이나 내부 처벌을 내릴 수도 없었다.

다만 이에 대해서는 반론도 있다. "개신교천주교처럼 강력한 중앙집권체계가 구축되었다면 필연적으로 대형교회 목사들이 교권을 잡게 될 것이고, 이들에게 장악된 거대 개신교단은 심하면 정부 당국의 방역 지침에 협조하기는커녕 오히려 전국의 개신교회와 신자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정부"에 대한 극한투쟁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리고 중앙집권적 단일교단으로서의 개신교가 출현한다면 개신교의 정치적 영향력도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막강해지며, 따라서 반개신교 주장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개신교의 병크를 비판하는 것조차도 지금보다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지며, 그런 점에서 역설적이지만 개신교에 교황청이나 교구 같은 강력한 중앙집권체제가 없는 편이 현재로서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낫고, 이렇기 때문에 아무리 몇 명의 몰상식한 인간들이 막 나가도 제지가 전혀 불가능하고 나머지 구성원 모두가 욕을 단체로 얻어먹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것.

하지만 한국 정도로 세속주의가 강하고 무종교인(+무신론자) 비율이 높은 나라에서 개신교 교단 전체가 단결해서 영향력을 키운다 한들, 그게 곧 반기독교 의견 피력 혹은 개신교의 병폐를 비판하는 것이 지금보다 더 어려워지게 되는 상황을 초래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지금까지 알려져 있는 개신교의 이미지가 있는 이상 (중앙집권적 교단이 되어 ‘대정부 극한투쟁’과 같은 짓을 자행하는 것과 같은 행위는) 개신교의 이미지를 이슬람 근본주의 수준으로 더욱 악화시켜서 도리어 조선 건국 이후의 불교가 몰락한 것처럼 “이 참에 개신교 저것들 아주 조져버리자”라며 대대적인 역풍을 맞아 아예 개신교라는 종교 자체가 한국에서 절멸 직전의 지경에 놓일 수도 있다. 또한 중앙집권화된 상태에서 벌어질 개신교의 병크는 현대처럼 “일부 이단” 운운하는 걸로 꼬리자르기하는 식으로는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내부 질서를 흐리는 사람들을 쫓아낼 수 있는 조직력과 결단력이 없다면, 한두 교회가 잘못해도 모두가 똑같이 비판받는 것을 피할 순 없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미래 세대에서도 개신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으려면, 상술했듯 뿌리부터 열매까지 아예 싹 다 재건하는 수준으로 뜯어고쳐야 한다. 현재 꼭 필요한 것은 대한민국 모든 개신교회에서 보편적으로 지켜야 할 규율과 체계/바이러스 등 감염병과 각종 사회적/과학적 재난에 대처하는 올바른 시스템을 구축/개신교인이 최소한으로 간섭해야 할 정치적, 사회적, 과학적 행보 규정[]더 이상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판단 없이 함부로 과학적 재난인 바이러스를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위험하게 엮어서 최소한의 고등 사회/과학 교육을 받지 못한 신자들을 선동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즉, 종교와 정치와 과학은 모두 분리되어 있다고 설명해야 한다.]/교회 전체에 물의를 저지르는 교인에 대한 적법하고 유의미한 처벌 규정/사회에서 지적하는 개신교의 폐단에 대해 직접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 유의미한 실적을 확보하고 이를 공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코로나19와 비견될 만한 새로운 바이러스가 갑자기 확산되기 시작한다면, 그때부터는 정말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건사고가 터진다면, 그때부터는 더 이상의 기다림이나 관용 없이 여론이 매우 험악해질 것으로 보이며, 종교와 관련된 제도적, 법적인 제약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1] 성지순례 출발 전 코로나19를 걱정하며 주위에서 여행을 만류했지만 이를 뿌리치고 여행나섰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2]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회 등을 제한 또는 금지할 수 있다. 그러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른 금지나 제한이 아니기 때문에 강제 해산 등은 불가능하다.[3] 수원시, 오산시, 화성시 주민으로 지난달 23일 초등부 예배를 같이 드린 성인 교사 5명과 11살 초등생 1명[4] 회사 세미나에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로 온 사람이 하필 신천지 교인이었다고. 더구나 이 사람은 자신이 정부에서 나왔다고 거짓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5] 당시 예배에는 교인 19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남편도 교인이지만 이날 근육통으로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다.[6] 방역당국은 그 동안 부여 2번째 확진자가 예배 참석 당일 4층 영상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하고 영상실 이용자 등 밀접접촉자만 검사했지만,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자 1일부터 이틀간 교회의 예배 참석 인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확대 진행했다.[7] 교인이 전부 7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교회다.[8] 모두 17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했었다.[9] 추가 확진된 7명 중 2명은 격리 중이었으며 5명은 접촉자다.[10] 누적 확진자 15명 중 5명은 지표환자와 그 가족이다. 3명은 교인, 직장동료가 6명이며, 지인이 1명이다.[11] 가족 1명과 교인 5명, 교인 가족 1명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12] 추가 확진자는 확진된 식당 운영자의 가족이다.[13] 인터뷰에 따르면 "주말이면 온 동네가 주차장이 될 정도로 교인들이 이 교회에 몰리고, 평일에도 각종 모임 때문에 자주 북적였다"고 한다.[14] 등록 교인 56만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개신교 교회 중 하나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이 교회 교인인 30대 남성(경기 김포 7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A씨 부모(충북 충주 14·15번)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15] 성가대원의 경우 비말 확산이 일어나기 쉬운 여건에 있어 특히 위험하다.[16] 여름성경학교는 여름방학 동안 교회에서 추진하는 단기간 성경 수업이다. 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석한다. 교회의 여름철 주요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17] 열매맺는교회의 교인으로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기간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노인들과 접촉할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기본 방역 수칙은 준수했다고.[18] 광주 남구 모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해당 교회의 등록 교인은 30여명 규모로 알려졌다.[19] 추가 확진자는 B씨(28·여·계양구 거주·인천 495번), C씨(63·여·부평구 거주·인천 499번), D씨(67·여·계양구 거주·인천 500번), E씨(70여계양구 거주인천 501번), F씨(51·여·계양구 거주·인천 502번), G씨(73·여·계양구 거주·인천 503번), H씨(60·여·계양구 거주·인천 504번), I양(7·계양구거주·인천 505번)이다. 또 J씨(57·여·부평구 거주·인천 506번), K씨(50·여·계양구 거주·인천 507번), L씨(52·여·미추홀구 거주·인천 508번), M씨(43·여·부평구 거주·인천 509번), N씨(50·남·부평구 거주·인천 510번), O씨(59·여·부평구 거주·인천 511번), P씨(60·여·부평구 거주·인천 512번), Q씨(59·남·부평구 거주·인천 513번), R씨(59·여·부평구 거주·인천 514번), S씨(53·남·부평구 거주·인천 515번), T씨(54·여·부평구 거주·인천 516번)이다. I양은 H씨의 손녀로 H씨와 함께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됐고, M씨와 N씨는 부부 사이다. 이들은 전날인 21일 확진된 A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받았고 22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20] 부산시는 21일부터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에 나서면서 종교활동도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대면 행사와 소모임도 금지한다며 종교계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 바 있다. 부산시는 특히 이번 일요일 교회 비대면 예배를 촉구하고 16개 구·군, 경찰과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21] 전날 고양시 민원콜센터에 "교회에서 집단 숙식 등을 하고 교인들이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것 같아 불안하다"는 내용이 접수돼 시의 현장 확인 과정에서 집합금지 위반 행위가 드러났다.[22] 시흥 한사랑교회는 교인 수 11명의 소형교회로 교인 대부분이 F목사의 가족이다. 부천201번 확진자를 제외하면 6명 모두 가족 교인 확진자다.[23] 교인이 모두 160명인 작은 교회라고 알려졌다.[24] 당시 예배 현장에는 인천 서구청 직원도 참석해 지침 준수여부를 감독, 감시했고 불시에 가서 점검 시 미준수 사항은 없었다고 하지만, 교회 측이 올린 16일 예배 영상을 확인해 보면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담임목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스크를 쓰지 않고 30분 동안 강대상에서 설교를 했으며, 당시 예배에는 앞서 광복절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였으며, 지난 23일에 71세 남성도 해당 교회 16일 주일예배에 참석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25] 극우단체에서 전광훈 목사와 그를 지지하는 목사들을 지칭하는 표현이다.[26] 수도권이 가장 많았고, 충남 4명, 대구와 경북ㆍ경남 2명 등이었다. 특히 집회 당일에 확진된 1명은 전날 검사를 받고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집회에 갔다가 현장에서 감염을 통보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7] 마찬가지로 해당 성경공부 모임 장소를 방문했던 방문자 가운데 3명이 추가 확진되었다.[28] 대구 20명, 인천과 전북 익산에 각 1명씩인데, 인천과 익산의 확진자의 경우 25일과 26일에 대구를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하였었다. 그 감염 순서는 지난 27일에 동구 거주 80대 여성(첫 감염원이나 경로 파악이 되지 않는다)을 시작으로 28일에 교인 2명과 접촉자 1명이, 29일에 교인 9명과 접촉자 1명이, 30일 오후 교인 등 6명 순으로 감염되었다.[29] 해당 고등학교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30]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31] 동아일보는 교회 관련 감염이 확산된 것은 이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방역이 느슨해진 영향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올해 8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서울시는 교회에 대해서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해 왔고, 10월 12일부터 11월 6일까지는 좌석 수 30% 이내 범위에서만 대면 예배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모두 소모임과 식사 등을 금지시켰는데, 11월 7일부터 18일 사이에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에 맞춰서 좌석을 한 칸 띄우는 수준에서 대면 예배가 가능해졌고, 모임과 식사에 대해서는 자제 권고만 내려졌다. #[32] 교인 수는 모두 270여 명이다.[33] 교인 28명, 교인과 접촉한 1명. 이들의 거주지는 대구 전역과 경북 성주군에 널리 분포되어 있고,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졌다.[34] 북구 8명, 달성군 2명, 달서구, 중구 각 1명 등. 달서구 확진자의 경우 전날(12일) 교인으로 분류되었으나 이날(13일) 감염원 조사 중으로 재분류되었다.[35] 대구시는 현재 정규 예배를 제외하고 다른 종교활동을 모두 금지하고 있다.[36] 포항 거주자 2명, 경산 거주자 1명.[37] 해당 교회에 출석하는 가족인 교인 2명이 9일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날 교인 9명, 지인 1명 등 10명 순으로 모두 1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음이 11일 서울시 방역당국에 의해 발표되었다. 해당 확진자의 경우 12월 6일 오전에 예배를 보았는데 이후 두통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고 그날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38] 12월 6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되기 전으로 대면 예배가 가능했는데, 이것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4일 '밤 9시 이후 멈춤'을 발표해 밤 9시 이후 음식점과 카페는 배달만을 허용하고 마트는 문을 닫고 지하철과 버스 등 운행도 밤 9시 이후로는 30% 감축하게 하면서도 교회 등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를 '권고'하는 정도에 그쳤다. 또한 서울시 역학조사에서 성석교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어지는 부흥회를 7주간이나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해당 교회에서의 결정적인 감염 확산은 지난 달 29일 주일예배를 통해서였다고 보고 있다.[39] 현장은 작은 창문 하나 있을 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구조인데다, 연습실 현장 조사 결과 빈 컵라면 용기와 젓가락, 1회용 용기 등, 연습을 마친 뒤에 이곳에 여러 명이 모여서 음식을 먹은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좁은 공간에 여러 명이서 모여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정황이다.[40] 또한 일부 성가대원은 연습을 할 때 턱만 가리는 마스크(일명 턱스크)를 쓰거나, 음식조리원들이 착용하는 반투명 마스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41] 신평고 학생 1명, 이룸노인복지센터 관련자 5명, 마실노인복지센터 관련자 1명, 당진종합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자 2명 등[42] 지난 8일부터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종교시설에서는 비대면 예배만이 가능하고 현장 참석 인원도 2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즉 방역수칙을 어긴 것.[43] 음성 8명, 재검사 필요 3명 제외. 확진자들은 모두 포천시 193∼222번으로 분류되었다.[44] 포천 내촌면에 위치한 기도원 집단 감염의 최초 확진자와 접촉이 이루어진 뒤에 8일에 제주에 왔다고 진술했다. 나머지 2명도 모두 시흥과 인천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었다. #[45] 광주 830~839번 환자이다. 830, 834번 확진자는 서구 금오동에서 한 집에 살고 있는 형제 사이이며, 오전에 830, 오후에 834번 순서대로 확진되었다. 831과 832는 각기 금호동과 용봉동에 살고 있고 그 감염 경로를 조사중에 있으며, 836번과 837번은 모두 광주 북구 삼각동에 살고 있고 앞서 9일과 11일에 광산구 소재 모 교회(해당 교회발 감염자는 교인 3명 포함해 8명이다) 예배에 참석했던 광주 810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46] 이 가운데 1명은 수원시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47] 교인 12명, 지인 1명[48] 28명은 동구 광진중앙교회 교인 또는 교인 접촉자, 1명은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접촉자(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남구 신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이후 광진중앙교회 관련 대구 지역 확진자는 30명이고, 영선교회는 62명, 신일교회 확진자는 20명으로 각각 늘어났다.[49] 지난 6월 교인 단합대회 등에서 확진자 7명이 나왔다.[50] 12월 18일에 확진되었으며, 경산의 교회 소모임을 주도하였다. 이후 코로나19가 709번 확진자를 통해 다른 교회로 번졌다.[51] 지난 12월 22일에 확진되었으며, 10여 명과 함께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대성동의 교회를 빌려 18일부터 1박 2일을 그곳에 머무르면서 성경공부 모임을 가졌다고 알려졌다. 해당 대성동의 교회에서는 21일에도 대전 70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40대 부부 가족 9명과 목사 등 18명이 순차적으로 감염되었다.[52] 3명은 앞서 24일에 감염된 A목사(충북 979번)가 운영하는 교회 교인이고 나머지 1명은 은퇴한 목사로 알려졌다.[53] 전날(26일) 확진된 충북 982번 환자의 접촉자이고, 이 확진자 또한 목사이다.[54] 중학생 딸도 포함되어 있었다.[55] 해당 교회는 앞서 24일에 첫 확진자가 나왔고, 25일에 23명, 26일에 7명이 추가되었다.[56] 각각 250여 명, 120여 명이 참석한 예배였다고 알려졌다.[57] 이곳에서는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58] 여기에는 구미시 보건소 역학조사팀장도 포함되어 있다. 영남일보 보도에 따르면 가장 오랜 경력을 가진 팀장이 3일 연속 자발적으로 역학조사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며, 송정교회 입구에서 "교회 바깥에서 관계자를 만나 역학조사를 벌여도 괜찮지 않느냐"는 주위 사람들의 권유에도 "집단 발생 가능성이 큰 종교시설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본인이 직접 현장조사를 강행했다고 한다. 천만다행으로 그의 가족은 1차 조사에서 전원이 음성으로 나왔다고. #[59] 해당 확진자들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가평기도원에서 수련회를 가졌으며, 18명이 수련회에 참가하였다. 또한 지난 25일에도 교인 20명이 교회를 출입하였다.[60] 27일에 6명이 최초로 확진되었고, 28일에 14명이 추가되었다. 29일까지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으며, 30일에 13명이 추가확진되었다.[61] 대덕구 비래동 B 교회에서는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교회에서는 790번의 배우자 792번이 확진됐고, 이 교회 목사를 포함한 목사 가족 5명이 확진됐다. 시는 이 교회 교인 중 하나인 819번이 17일 동구 소재 교회 방문 사실이 있어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이 곳에서도 상주 BTJ 열방교회에 방문한 교인이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다.[62] 이미 9월 16일부터 집합 금지 명령이 나왔었다.[63] 성탄절 당시 대구시가 구·군청과 합동으로 대구시내 1,520여 개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 지침을 지키는지 점검했고, 이때 처음으로 9곳이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100명이 넘는 교인들을 모아놓고 대면 예배를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핵심 방역 수칙인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예배를 본 곳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성탄절에는 비대면 예배를 했다가 막상 지난 일요일 예배 때는 대면 예배로 전환한 교회 6곳도 추가로 적발했다.[64] 이 가운데 48명은 기준 확진자와 접촉한 바 있으며,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7명, 해외 입국 확진자 1명, 조사중이 17명이다.[65] 송평구길76, 교인 4~50명 정도이다.[66]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김현원 교수[67] 교인은 106명이고 교사 7명에 학생 20명 규모의 대안학교(홈스쿨)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68] 마가복음(마르코 복음서) 2장 27절.[69] 다만 비율로 따지면 대형교회보다 중소형교회의 예배 강행 비율이 더 높다. 중소형교회는 대형교회들에 비해 성도 수가 적은 만큼, 전염병 통제가 가능하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임대료, 헌금 수입 감소 등의 금전적인 문제도 겪고 있다. (노년층 성도들은 계좌이체를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 지방 교회는 현장 예배를 중단하기 어렵다.)#[70] 개신교, 가톨릭,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71] 개신교 신자이다.[72] 그러나 중앙집권화된 불교, 천주교와 달리 개신교에서는 교단이 개별 교회들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이 상당히 있었다.[73] 그리스도교 종파의 교리인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라' 때문에 중단한 사례가 없어 (천주교, 성공회도 이번이 한국에서의 역사상 처음이다.) 미적거린 것인데, 이번에는 절대 중단되거나 연기되지 않았던 다른 일정이나 행사도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인데다 천주교에 비해 성사(聖事) 개념이 약하여 온라인 예배라는 탈출구(?)를 쓰기가 더 용이한 개신교가 그리스도교 종파 중 가장 미적거리고 있어서 비판이 쏟아졌다. 이는 개신교 근본주의에서 온라인 예배에 대해 불신하는 경향과 관계가 있다. 예컨대 반동성애 등 근본주의 성향을 꾸준히 드러냈던 로드FC 파이터 권아솔 또한 "온라인 예배가 진짜 예배냐" 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적이 있다. #[74] 40대 여성 김 모 씨와 20대 아들, 그리고 김 씨의 80대 친정어머니[75] 전체 교인은 한 500여 명[76] 십계명가톨릭에서도 중요시하는 것이지만, 가톨릭은 미사를 중단한 반면 개신교는 회당예배를 중단하지 않고 있다는 차이가 있다.[77] 사실 교회에 출석하든 하지 않든 계좌이체나 토스, 카카오뱅크 같은 방법을 통해서도 헌금을 낼 수 있기에 이런 지적은 다소 악의적으로 보일 수 있으며, 개신교도 이 점을 내세워 반박하였다. 그러나 예배 도중 자연스레 헌금을 내는 것과 별도의 호소 등으로 헌금을 내는 것 중 전자가 훨씬 많은 헌금을 걷을 것으로 예상되며, 노년층 성도들 중에서는 계좌이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있고, 누가 얼마의 액수를 냈는지 흔적이 남는 계좌이체에 비해 현장에서 현금으로 걷으면 그런 흔적이 남지 않아 악용하기 쉽다는 점에서, 이러한 비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78] 담임목사는 이를 "몸살 있는 사람을 건강한 사람과 분리"하는 예방 차원에서 그런 것이었다고 해명했다.[79] 담임 목사는 이에 대해 CCTV로 확진자의 동선 파악을 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80] 알려진 바와 같이 문재인 대통령은 디모테오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톨릭 신자이다. 단, 보수적인 교회들은 가톨릭을 그리스도교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81] 특정 종교단체에 대해 공공기관 소유의 장비를 임대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문제, 현재 행정당국이 종교시설들을 향해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는 판에 굳이 예배를 강행하면서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공공재를 사용한다는 것도 문제다. 학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의료장비들은, 엄연히 해당 학교에 속한 학생들을 위해 우선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것이다.[82] 형법 제158조 "예배 또는 설교를 방해한 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대법원에 따르면 개인이 평온하게 종교생활을 하고 또 종교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보호하는 법이라고 한다.[83] 각각 78세, 50세의 여성 교인들이라고 알려졌다.[84] 종교 행사 자체는 위법이 아니지만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 대상이다. 감염병 예방수칙은 7가지다. ①발열 등 증상 체크 ②마스크 착용 ③손소독제 사용 ④예배참석자 간 일정 거리 유지 ⑤예배 전후 시설 소독 ⑥식사제공 금지 ⑦참석자 명단 작성 등이다. 이 중 1가지라도 어기면 대구시는 해당 교회에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 행정명령 스티커도 집합예배가 열린 교회에 붙인다. 일종의 1차 경고다. 대구시 관계자는 “행정명령 후 또 집합 예배를 보게 되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감염자까지 나온다면 구상권 청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85] 대구시는 지난 28~29일 신천지교회 51곳과 하나님의교회 17곳, 일반교회 전체 1,167곳 중 178곳(15.3%)을 점검했다. 신천지교회와 하나님의교회는 시설 운영을 하지 않았고, 일반교회는 수칙을 모두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86] 이 가운데 송파구 사랑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이다.[87] 24일 오후 6시 전국 교회의 소모임 제한 등 방역 강화 조치 해제가 예정되어 있었다.[88] 당국은 예배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은 물론, 찬송 시에 노래를 부르는 대신 반주로 대신하도록 안내하였다.[89] 당국은 교회 활동 시 음식을 나눠 먹거나 함께 모이는 행위를 피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90] 한국 개신교 교단 가운데 3번째로 규모가 큰 곳으로, 소속 교회가 6,700여 곳에 교인 수는 130만 명이 넘는다.[91] 서울지역 감리교회 390여 곳을 총괄하는 곳으로 19만 명 가량의 교인이 속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92] 공적 기관인 방역 당국보다 교회가 우선이라고 대놓고 드러낸 발언으로, 대한민국 헌법에 명기된 정교분리의 원칙마저 부정하는, 헌법에 대한 부정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93] 지난 6월 교인 단합대회 등에서 확진자 7명이 나왔다.[94] 이 사람은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는데, 올린 동영상을 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군대를 동원해 선거를 다시 치를 권리가 있다"느니, 정우성이나 장동건을 두고 '좌파 연예인'이라고 부르거나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를 옹호하는 등 극우적인 내용이 많다. # 또한 양천구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 피해자 어린이의 아버지가 사건 고발 이후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되었는데 그 회사가 CBS라며, 차별금지법을 옹호하고 문재인 행정부 편을 들면서 정부가 지금 방역을 빌미로 교회를 탄압하고 예배를 막고 있는데 비판은 못할망정, 그러면서 왜 그 피해자의 양아버지가 CBS 정직원이었던 것은 보도하지 않느냐, 그 양아버지가 CBS 직원이었다는 것에 대해 CBS가 사과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비꼬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95] 노컷뉴스 2021년 3월 11일 기사, 링크[96] 개혁정론 2021년 9월 30일 기사, 링크[97] 대구경북 지역 언론인 매일신문은 해당 기사를 보도하면서 개신교 측이 "많은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배를 중단하거나 주일 낮 예배만 드리기, 예배 중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인데 교회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처벌조항까지 넣어 긴급행정명령을 공고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적절하지 못한 행정"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대목을 집어넣어, 사실상 개신교계의 반발이 있었음을 암시해 놓았다. #[98] 한편 괴산 지역 11개 성당은 천주교 청주교구 지침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주일미사를 드리지 않고 있으며, 64개 불교 사찰도 지난달 중순부터 법회를 중단했다.[99] 입장 전 발열기침 인후염 등 증상유무 확인,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예배 시 교인 간 거리 2m 유지, 예배 전후 교회 소독 실시, 예배 전후 집회시 식사제공 금지, 예배 및 집회 참석자 명단 작성[100] 각각 78세와 50세의 여성 교인들이라고 알려졌다.[101] 지난 달 19일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이다.[102] 발의에 참여한 12명의 의원 중 대표발의자인 김경협 의원을 비롯해 강병원, 강창일, 김상희, 설훈, 제윤경 의원 등이 철회요구를 하였다고도 한다.[103] 이미 9월 16일부터 집합 금지 명령이 나왔었다.[104] 성탄절 당시 대구시가 구·군청과 합동으로 대구시내 1,520여 개 교회를 대상으로 방역 지침을 지키는지 점검했고, 이때 처음으로 9곳이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100명이 넘는 교인들을 모아놓고 대면 예배를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핵심 방역 수칙인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예배를 본 곳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성탄절에는 비대면 예배를 했다가 막상 지난 일요일 예배 때는 대면 예배로 전환한 교회 6곳도 추가로 적발했다.[105] 이미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하나님의 교회에 감히 세금을 매기려는 행정부에 대한 하늘의 심판" 운운한 목사도 있었는데# 당시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는 그런 발언을 두고 "무슨 무당도 아니고 하늘 팔아서 자기 이익이나 챙기자는 거냐?"라고 비판한 바 있다.[106] 루이지애나 주에서는 주민 총 3,5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50여명에 달한다. 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문제의 교회가 있는 배턴루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60명 중 7명이 사망했다.[107]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공중보건 관리들은 2,500명 정도가 운집한 이 기도회를 프랑스 최대의 집단감염 가운데 하나이자 프랑스 전역을 넘어 해외로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한 시발점으로 의심하고 있다. 해당 기도회가 지난 2월 17일부터 닷새 동안 열린 시기에 코로나19 확진자는 프랑스 전역에서 12명에 불과했고, 뮐루즈가 속한 알자스 주에는 1명도 없었는데, 2월 29일 알자스 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그 확진자는 조부모와 함께 뮐루즈 기도회에 다녀온 어린이들의 어머니였으며(본인은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틀 뒤인 3월 2일에는 뮐루즈에서 624㎞ 떨어진 프랑스 님에서 남성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남성도 기도회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지역 보건당국은 기도회가 진원이라는 점을 깨달았으나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에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고, 이후 오를레앙, 디종, 브장송, 마송 등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곳들로 퍼져간 것으로 추적됐다. 한 예로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한 간호사는 기도회에 다녀온 뒤 현지 병원에서 일하는 동료 간호사들에게 바이러스를 옮겼고 그 후 250명 정도가 감염되는 사태가 불거졌다. 프랑스령 코르시카 섬에 사는 은퇴자 3명도 기도회에 다녀온 뒤 전파자가 됐고 그 후 코르시카에서 26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21명이 숨졌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도 유명한 목사인 마마두 카람비리 부부가 이 기도회에 다녀온 뒤 자국의 1, 2번 확진자가 됐으며, 현재 부르키나파소에서는 26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4명이 사망했다.##[108] Hypocrite를 잘못 쓴 듯하다.[109] 이 부분은 "당연히 팔이 안으로 굽지"라는 비아냥이 나올 수밖에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110] 과거에는 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전염병이 마을이나 동네에서만 소규모로 옮겨 다녔고, 교회가 이를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문헌도 없었으며, 과거의 유행했던 질병들은 몇 년이 걸렸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쉽게 치료제가 개발되었고 과거에는 우리나라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현재의 코로나만큼 매우 위협적인 질병에 대한 자세한 기록도 없었다는 점 때문에 참고할 만한 전례가 사실상 없었던 사회 환경이었다.[111] 당장 학생이나 젊은 사람들을 사회/과학을 가르치거나 인체와 질병에 대해[112] 하지만 이 부분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점이, 현재의 한국 개신교 구성원들은 중장년층 이상이 다수인데 이들은 과거 가난하여 초등학교나 중학교 교육은 꿈도 꿀 수 없는 사람들이 많았다. 고등학교도 집안에서 첫째(장남)가 겨우 다닐까 말까한 수준이었고, 당시에는 지금의 EBSi처럼 무료로 혹은 저렴한 강의를 들을 기회조차 아예 없었기 때문에 바이러스/질병/인체에 대한 자세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거의 없을 수밖에 없었다. 당시에는 고등학교 수준의 생명과학을 배울 수 있었다면 거의 대부분 의사나 연구원, 과학자가 되었지 목사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으므로, 현재 바이러스 관련 언행으로 인해 여러 물의를 빚는 발언을 하는 목사들이 알면서 고의적으로 그랬을 수 있을 가능성은 낮다. 고등교육의 부재가 빚어온 엄청난 대참사라고도 할 수 있겠다.[113] 2020년 기준 아이돌 중 상당수가 개신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물론 무교이거나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상당수라 100% 성립하지는 않지만 개신교의 비중이 높긴 하다.[114]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을 자영업자들 가운데에도 개신교 신자들이 존재하긴 한다.[115] 불교의 경우 여러 종단이 있긴 하지만, 한국 불교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의 규모가 가장 크다. 하지만 개신교 교단은 교회 수나 목회자 수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이, 신자 수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이 가장 우세하나 두 교단의 수적 차이도 크지 않을뿐더러, 전체 교단의 절반은커녕 3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다.[116] 물론 이슬람교의 경우에는 알라의 말씀이 직접 내려오는 수준이 되어야 확실한 통제가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이맘 등의 종교 지도자들을 통해 그 내용을 전파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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