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8-29 00:00:09

BA.5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SARS-CoV-2/변이 및 변종
, SARS-CoV-2/오미크론 변이
,
,
,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현황/국가별/대한민국|{{{#!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4px; background: currentcolor; font-size: 1em"]]
집단감염 사례 / 6차 대유행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시아/대한민국|{{{#!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4px; background: currentcolor; font-size: 1em"]]
2023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백신/대한민국|{{{#!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4px; background: currentcolor; font-size: 1em"]]
현황 / 평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대한민국의 법률과 정책|{{{#!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4px; background: currentcolor; font-size: 1em"]]
단계적 일상회복 / 과학방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경과|{{{#!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4px; background: currentcolor; font-size: 1em"]]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반응/대한민국 여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4px; background: currentcolor; font-size: 1em"]] [[:분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사건 사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4px; background: currentcolor; font-size: 1em"]]
주요 국가 (2023년 5월)
파일:중국 국기.svg 중국
2022년 중국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
{{{#!wiki style="margin: -31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colcolor=#000,#fff> 공통
개요
<colbgcolor=#ccc,#222>
경과 / 현황
경과 · 발생 국가 · 전 세계 현황 · 국가별 현황
사회적 영향
대응 아시아(대만, 북한, 인도, 일본, 중국(본토(경과), 홍콩),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 유럽(영국, 튀르키예, 러시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 아메리카(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 아프리카(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제기구 · 출입국 현황 · 중국 책임론 · 대중국 소송
반응 아시아인 혐오 · 논란 · 루머
영향 경제 · 교육(등교 관련) · 문화 · 물류 · 시험 · 스포츠 · 종교 · 환경
마스크 착용 의무화 · 코로나 세대 · 코로나 블루 · 코로나 학번 · 완치 이후 · 포스트 코로나 · 단계적 일상회복 · 방역 부조리 및 형평성 문제 · 손실보상 문제 · 사생활 침해 논란 · 코로나 버블 · 물류 대란 · 식량·에너지 대란 · 단백질 식품 대란
사건 사고 군대 · 병원 · 종교 · 기타
의학 정보
질병 SARS-CoV-2(원인 · 전염성 · 예방)
변이 및 변종(Α 알파 · Β 베타 · Γ 감마 · Δ 델타 · Δ+ 델타 플러스 · Ε 엡실론 · Η 에타 · Κ 카파 · Λ 람다 · Μ · Ο 오미크론 · 델타크론 · A.VOI.V2 · AV.1 · Π 파이 · Ω 오메가 · B.1.640.2 · BA.2 · XE · XJ · XL · XM · BA.2.12.1 · BA.2.75 · BA.5)
증상 소아·청소년 다기관파일:1px 투명.svg염증증후군 · 털곰팡이증
진단 및 검사(신속항원키트) · 완치 및 후유증
치료 치료제 종류 · 대증요법 · 음압병실 · 인공호흡기 · 에크모
알약(팍스로비드 · 라게브리오) · 주사(렘데시비르 · 악템라주 · 렉키로나주항체 · 이부실드항체) *
백신 종류 · 논란 · 백신 음모론 · 온실 면역(방역의 역설) / 혼합 면역(하이브리드 면역) · 집단 면역 · 돌파감염 · 코백스 퍼실리티 · 부스터샷 · 항원 결정기 / 항원 결합부 / 항원의 원죄
Ad26.COV2-S(존슨앤드존슨 / 얀센) · Vaxzevria(AZD1222)(아스트라제네카 / 옥스퍼드대) · Comirnaty(BNT162) (화이자 / 바이온테크) · Spikevax(mRNA-1273)(모더나) · Nuvaxovid(NVX-CoV2373)(노바백스) · SKYCovione(GBP510)(SK바이오사이언스) *
그 밖의 정보
인물
단체
인물(T. A. 거브러여수스, 권덕철, 백경란, 앤서니 파우치) · 사망자
파일:세계보건기구기.svg 세계보건기구 ·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유럽의약품청 · 파일:러시아 국기.svg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보건복지부 · 질병관리청 · 식품의약품안전처 · 국립보건연구원 · 씨젠 · 셀트리온 · SK바이오사이언스 · 파일:북한 국기.svg 국가비상방역사령부 · 파일:미국 국기.svg 존슨앤드존슨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 FDA · 화이자 · 모더나 · 파일:중국 국기.svg 국가위생건강위원회 · 국가질병예방공제국 · 파일:일본 국기.svg 후생노동성 · 파일:영국 국기.svg 아스트라제네카 · MHRA · 파일:대만 국기.svg 위생복리부 · 파일:벨기에 국기.svg 얀센
의료시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선별진료소 · 생활치료센터 · 파일:미국 국기.svg 제이콥 K. 재비츠 컨벤션센터 · 매코믹 플레이스 · 파일:중국 국기.svg 훠선산 병원 · 파일:일본 국기.svg 마쿠하리 멧세 · 오다이바 · 파일:영국 국기.svg ExCeL ·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피에라 밀라노
기타 마스크 불량 착용 · 마기꾼 · 예스마스크 · 정보감염증 · 포스트 코로나 · 다함께 이겨내요 · 덕분에 챌린지 · 관련 웹사이트 · 엄격성 지수 · 창작물 ·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 신속항원키트
* 최종 서술 시점 기준 대한민국에서 유통 중인 백신 및 치료제만 표기함.
}}}}}}}}}

파일:bhsim.png   SARS-CoV-2   오미크론 변이
{{{#!wiki style="word-break: keep-all; 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세부 분기 변이
BA  (B.1.1.529.x)
BA.1 BA.2 BA.3 BA.4 BA.5
[펼치기 · 접기]
BA.1.1 · BA.1.1.1 · BA.1.1.2 · BA.1.1.10 · BA.1.1.11 · BA.1.1.12 · BA.1.1.13 · BA.1.1.14 · BA.1.1.15 · BA.1.1.16 · BA.1.1.18 · BA.1.10 · BA.1.12 · BA.1.13 · BA.1.13.1 · BA.1.14 · BA.1.14.1 · BA.1.15 · BA.1.15.1 · BA.1.15.2 · BA.1.16 · BA.1.17 · BA.1.17.1 · BA.1.17.2 · BA.1.18 · BA.1.19 · BA.1.20 · BA.1.21
[펼치기 · 접기]
BA.2.1 · BA.2.3 · BA.2.3.1 · BA.2.3.13 · BA.2.3.17 · BA.2.8 · BA.2.9 · BA.2.10 · BA.2.10.1 · BA.2.12 · BA.2.12.1 · BA.2.23 · BA.2.36 · BA.2.37 · BA.2.38 · BA.2.65 · BA.2.75
BA.3.1 BA.4.1 BA.5.1 · BA.5.2 · BA.5.2.1 · BA.5.5
유전자 재조합 변이
BA.1 + BA.2 BA.1.1 + BA.2 BA.1 + δ 델타 BA.1.1 + δ 델타
재조합 오미크론 델타크론
[펼치기 · 접기]
XE · XG · XH · XJ · XK · XL · XN · XT · XU · XV · XW · XY
XM · XP · XQ · XR XD · XF XS
* 출처  cov-lineages.org   }}}}}}}}}

1. 개요2. 특징3. 대응
3.1. 백신3.2. 치료제
4. 경과5. 여담

[clearfix]

1. 개요

BA.5 (B.1.1.529.5)는 오미크론 변이 (B.1.1.529.x)에 속하는 다섯 번째 세부 변이다.

2. 특징

지구에 출몰해 인간을 침범한 바이러스 중 감염재생산지수가 이례적으로 높다.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한림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BA.2보다 항체 면역 회피성이 강화되어 전파력은 32% 증가했다고 알려져 있다. 남아공 연구진들의 발표에 의하면 기초감염재생산지수18.6 내외로, 홍역 이상의 재생산지수 수치가 나왔다.[1] 초기 오미크론 변이도 재생산지수가 12 정도였는데 그보다 전파력이 강해진 셈이다. 2년동안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도 수많은 문제점들을 남기고 완전 해제된 상황에서 극단적인 방역조치가 아닌 이상 감염 확산을 억제할 수 없으며, 정부 역시 거리두기 부활에는 선을 긋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50대 이상 국민들의 4차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BA.5는 초기 우한주를 기반으로 생성된 기존 코로나-19 백신유전공학적인 보안 취약점을 노린 바이러스라는 주장이 있다.[2] 기존의 오미크론 세부 변이들은 상기도에만 침투할 수 있었기에 병원성이 약했다. 그러나 BA.5는 자연 면역과 백신 면역을 통해 강화된 대다수 인류의 항체 면역력을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변이했다.[3] 즉 BA.5는 인류의 생물학적인 약육강식 구조를 파고드는 식으로 진화했다.[4]

다행인 점이 있다면 BA.5 역시 원조 오미크론 변이와 동일하게, 항체 면역 반응은 어느 정도 무력화될 수는 있지만, 백신에 의해 형성된 체내 T세포 면역 반응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이에 더해 BA.2와 유전적으로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청년층들은 해당 변이에 감염되었다가 재감염되면 면역이 반응할 가능성이 좀 더 크고, 원시 오미크론에 비해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더 낮다.#[5] BA.5가 면역회피성을 지녀봐야 항체만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 뿐 면역 세포까지 회피하지는 못한다. 면역 세포까지 속수무책이 될 정도면 코로나가 에이즈 수준의 독성을 지닌다는 뜻인데 전파력 대비 현실성이 없다.

3. 대응

오미크론 계통의 변이부터는 홍역과 동급이거나 더 높은 전파력을 지니므로 사회적 거리두기로는 역으로 방역의 역설 현상이 부각되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홍역의 기초감염재생산지수는 12~18인데 BA.5의 기초감염재생산지수보다 오히려 더 낮다. 일반적인 오미크론에 비해 더 강한 감염력을 가지며 홍역보다도 더 높은 감염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6] 거리두기로만 유행 억제가 가능한 전염병은 알파 변이베타 변이까지다. 거리두기에 백신의 저지 효과까지 결합해야 그나마 델타 변이에 겨우 힘겨루기가 가능한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할 경우 여기에 거리두기 대신에 자연감염이나 돌파감염까지 동반되어야 감소세를 만들 수 있다. 거리두기와 감염을 통한 면역은 서로 대치되기 때문이다.

BA.5는 호흡기에 침투할 가능성이 증가했기에 고위험군과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는 실질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취약계층에 한해서는 정부가 확실한 의료 지원을 해야 하며, 확산 저지보다는 입원률 및 사망률을 줄이는 대책이 시급하다.

또한 기존 백신의 면역을 회피하는 유의미한 결과가 드러났기에, 변이 특화 백신을 통한 부스터샷 접종이 적극 이루어져야만 한다. 가급적이면 감염 차단율이 높은 범용 백신이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되어야 한다. 그 이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더라도 개개인이 안전불감증을 경계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수밖에 없다.
재유행은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가급적 적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대응해야 한다. 여기에는 세 가지 근거가 있다.

첫째, 오미크론 변이부터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감소시키는 전파 속도보다 자체적 특성에 따라 발달한 전파력과 면역 회피 특성이 유행에 더 큰 영향을 준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전파 속도를 20∼30% 감소시킨다고 하더라도 변이로 인해 2, 3배 이상 전파력이 높아진다면 거리 두기의 효과는 감소한다. 또 심각한 경제적 손실에 비해 이른바 ‘가성비’가 높은 조치라고 보기 어렵다.

둘째, 이미 우리는 오미크론 대유행의 상승 시기에서도 의료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는 판단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했다. 즉 최대 확진자 60만 명이 발생하는 대유행에서도 의료, 방역 대응에 대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위험군 백신 접종과 경구용 치료제로 치명률을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었다. 하반기에도 200만 명분에 가까운 경구용 치료제와 1200병상 이상의 중환자 대응역량이 준비되어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과대학 교수 #
사회적 거리두기나 봉쇄가 재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윤석열 정부"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면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 하지만 2022년 들어 엔데믹이 된 코로나의 전파력은 홍역보다 더 강한데 과거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여 유행 저지를 한다는 발상 자체가 모순이다. 소장파인 설대우 교수의 표현대로 하자면 오미크론은 방역을 한다고 상황이 더 좋아지는게 아니며 윤석열 정부의 방역 정책에 관여하는 정기석 교수도 거리두기를 한다면 직장 출퇴근도 제한하는 공평한 봉쇄 방식으로 해야 의미가 있지 자영업자만 잡는 현행 방식으로는 코로나 확산세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했다. 단적으로, 다중이용시설 제한과 더불어 재택근무 의무화 조치까지 도입하여 한국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빈틈 없이 했던 선진국마저 이번에는 물리적 거리두기 자체를 언급하지 않고 있어, 사실상 통금이 아니고서는 확산 저지가 불가능함을 시인하였다.

그리고 직장 출퇴근까지 제한하는 전국민 통행금지같은 초강경 락다운은 코로나가 막 유행하기 시작한 초창기에나 통하는 얘기이며, 이마저도 전세계 모든 국가가, 전세계 모든 시민이 동참해야 가능한 일이었다. 당연히 초창기에도 방역 대책에 대한 반발 등이 있었기에 불가능했고 코로나 블루백신 만능주의 등으로 인해 코로나가 오히려 더 퍼진 현 시점에서는 이미 늦었기에 더더욱 의미없는 일이다. 영원히 사회를 통금 상태로 묶거나 친환경 드립처럼 인류가 절멸하지 않는 이상 풀어주는 순간 다시 유행이 시작될 것은 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런 초강경 락다운은 그 자체로 자유권적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인지라 계엄을 선포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코로나 확산으로 대한민국만 하루에 수천 명씩 사망자가 쏟아지는 등 사회 전체가 극도로 혼란에 빠지는 경우 계엄령에 따라 자국민 입국 금지 등 거주·이전이 제한되거나 도시를 봉쇄하는 행위 역시 법적으로 가능하긴 하나,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국민적 피로감이 극에 달한 시점에서 '계엄'은커녕 '봉쇄'라는 말 자체가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칠지 자명하며, 오히려 국회에서 이를 트집잡아 계엄을 강제 해제하거나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고발할 수 있다. 즉 독재 정권이 아닌 한 계엄령 발포는 정치적 자살행위나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백신과 치료제가 있는데 거리두기를 하라고 하면 이에 동조할 사람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거리두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느니 차라리 걸릴 때에는 걸리더라도 예방접종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빨리 극복하는 것이 정신건강 등에서 낫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행됐던 거리두기가 직장인과 자영업자 사이의 경제적인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던데다, 일부 기득권자의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서는 선택적 면책을 적용해 '정치 방역'으로 변질됐다는 점도 한 몫 했다. 그렇기에 형평성 논란을 야기할만한 소지(= 서민층에 방역 불복종을 야기할만한 소지)는 최대한 억제해야 하는 것이며, '과학 방역'을 천명한 이상 영업제한은 도입하지 않고 대신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이나 2015년 메르스 유행 때와 같은 방식의 방역 대응을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박혜경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선별적·부분적 거리두기에 대해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방역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일반 국민 전체의 일상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조치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고령자 또는 고령자와 동거 중인 가족에게는 모임의 규모와 횟수를 줄여달라는 권고가 이루어지고,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검사 그리고 출입 강화 등의 조치가 시행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2022년 7월 13일자 중앙일보 기사 #
선별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이 증폭되자 몇시간만에 방역당국은 요양시설과 의료시설 위주로 방역 현황을 관리할 것이며 민생과 관련된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고 부연 설명했다. 결국 신종플루와 메르스 시절처럼 개인 위생과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식의 방역 정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술했듯 거리두기 같은 대책을 시행하기에는 이미 늦었기에, 최대한 시민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노약자 보호 역시도 병상과 치료제 확보 등으로 이루어져야지 거리두기 재가동은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독감 역시도 노약자에게는 유의미한 위험이지만 독감 유행때마다 거리두기를 강제하지는 않는것과 같다. 거리두기는 어디까지나 시간벌기를 위한 임시방편이었을뿐이며, 현재 변이의 전파력에서는 그나마도 무의미하다. 그래서 정부가 거리두기와 같은 옵트 아웃 (Opt-Out) 방식의 전국민 격리 조치는 실익이 없으며 고위험군과 요양시설 입소자에 국한된 옵트 인 (Opt-In) 방식의 격리 조치를 도입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일반인에게는 독감보다도 덜 치명적이고 면역저하자에게는 독감보다 조금 더 치명적인 코로나-19의 양극적인 특성상 어차피 일반인과 면역저하자 사이의 접촉만 통제할 수 있으면 경제적 불평등 해소와 국민의 생명권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다 이루어질 수 있다.

BA.2.75와 더불어 6차 대유행을 주도하는 BA.5는 중환자 대응 체계보다는 외래 진료 체계에 부하를 줄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치료제 재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더 많은 코로나 전담 외래진료 기관을 확보하며 재택치료제의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

3.1. 백신

3.2. 치료제

4. 경과

5. 여담

BA.5가 정말 18.6 내외의 전파력을 지녔느냐에 대해서는 반론도 많다. 앞선 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높으면 자체적인 전파력이 높을 수도 있지만 면역 회피력이 강한 탓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위키백과에 인용된 자료에는 BA.5 변이의 전파력을 9.5 정도로 보고 있다. 물론 이 자체로도 매우 높기는 하지만 홍역을 뛰어넘는다니 할 정도는 아니라는 말이다. 다만 정확한 기초감염재생산지수 측정이 어려운 관계로 확실한 정보는 아니다.

코로나는 더 이상 확산 억제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몇몇 기자나 의사들은 고위험군이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현실성이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 # 2022년 봄 무렵 오미크론 원종(BA.1) 유행 때까지만 해도 이재갑 등의 의사들이 이러한 의견을 내비쳤는데, 2022년 중반기 이후로는 김우주 교수가 주로 이쪽으로 의견을 내보이는 편,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미 '확산 억제' 같은 논조에서 벗어났으며, 오히려 오미크론 초기부터 방역 완화를 통해 바이러스를 받아들일 것을 강조한 설대우 교수의 견해로 기울어지게 되었다. 게다가 K-방역에서 주창했던 3T 전략은 신뢰(Trust)의 붕괴로 실효성을 상실하고 '정치 방역'으로 변질됐는데, 이재갑 등은 여전히 이런 타령을 하면서 확진자 수를 줄여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당연히 확진자 수 줄이기는 엔데믹 체제에서는 씨알도 안먹히는 주장인데, 엔데믹 체제로의 이행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확진자 수에 연연하지 않는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알기 쉽게 이야기하면,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 확진자를 자가격리 시키는 것 등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한 조치를 아예 철폐하고 감기 다루듯 코로나19 자체를 일상에서 무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게 되지 않으면 코로나19의 전파력 특성상 엔데믹으로 다룰 수 없으며, 이는 달리 말하면 영원히 적어도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결코 엔데믹이라고도 코로나19 사태의 종착이라고도 할 수 없으며, 도리어 인간이 죽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과학 방역'이라는 사실을 시인하는 꼴이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오미크론 계열 변이 특성상, 봉쇄 등을 통한 확진자 수 줄이기는 확산세를 잠시 늦추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없다.

다만, 이혁민 교수는 기업체가 아파도 쉬기 원칙을 어기고 노동자를 부려먹는 관행을 정부가 방치하면서 자율 방역을 주장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는 평가를 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주장이 거리두기가 지금도 유용하다거나 효과가 있다는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이미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열악한 노동 환경 등 각종 사회적 문제가 드러났고 이러한 문제가 다시 코로나19의 확산 원인으로 작용한 바가 있기에, 재택근무 확대, 노동 환경 개선, 상병수당제 도입 등 근본적이고도 제도적인 예방책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다.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같은 대책은 엔데믹 상황에서는 동족방뇨일 뿐이며, 이런 임시방편으로 일관했다가는 다음 팬데믹 발생 시 근본적인 문제와 얽히며 더 큰 정치적·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질 것이다.[7]
[1] 이 정도 수치라면 백신 접종률이 최소 99.𝑛%여야 전파 방지가 가능한 수준이다. 이 정도면 전국민 모두가 빠짐 없이 백신 접종을 받아야만 전파 방지가 가능할 정도다.[2] 다만 기존 백신으로 4차 접종을 해도 항체 역가를 조금이라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면역 저하자가 접종을 받으면 중증을 겪을 가능성은 줄어든다.[3] 새로운 연구결과에선 해당 변이는 재감염시 치사율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델타 변이 치사율에 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A.5는 다른 오미크론 변이와는 달리 기관지, 폐와 같은 하기도 침투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4] 사실 이는 BA.5만 이런 것이 아니라 인플루엔자 등의 다른 바이러스들도 마찬가지다. 지성체도 아니고, 그냥 숙주가 죽지 않기만을 바라는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병원성은 낮출지라도 숙주가 조금만 본인들이 무언가를 해도 위험한지 안 위험한지까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쓸 리가 없고 쓸 수도 없는 것이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는 근본적으로 하기도 침투 능력이 있기 때문에 원시 오미크론 변이도 폐렴같은 중증 감염도 일으키는 것은 가능하다.[5] 이 보도에 따르면 BA.5는 BA.2에서 변이된 것으로 추정된다.[6] BA.5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지 얼마 안 되어서 해당 변이가 지닌 전파력을 능가하는 BA.2.75가 등장했다. 정보는 부족하지만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최소 20 이상이라는 분석이 존재한다.[7] 이는 BA.5가 우세종이 된 영국, 일본, 미국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들 확진자 수도 최다치를 기록하지만 현재 엔데믹 상황이다 보니 사망자는 감염자 수에 비례해서 매우 적은 편에 속한다. 2022년 8월 기준 영국 확진자는 피크를 찍고 BA.5 이전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