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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11:03:11

한국교회연합

대한민국의 개신교 연합 기구
<rowcolor=#373a3c> 진보 성향 중도보수 성향 보수 성향 극우 성향
파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_로고.png 파일:한국교회총연합_로고.png 파일:한국교회연합_로고.png 파일:한국기독교총연합회_로고.png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교회협, NCCK)
한국교회총연합
(한교총, UCCK)
한국교회연합
(한교연, CCIK)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한기총, CCK)
무산
파일:한기연(구).jpg
한국기독교연합
(한기연, KACC)
한국교회연합
The Communion of Churches in Korea
파일:한국교회연합_로고.png
<colbgcolor=#404096><colcolor=#ffffff> 영문명칭 The Communion of Churches in Korea
한문명칭 韓國敎會聯合
약칭 한교연, CCIK
설립일 2012년 8월 27일 ([age(2012-09-27)]주년)
소속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508호 (연지동)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역사4. 소속 기관

[clearfix]

1. 개요

한국교회연합은 대한민국의 개신교 연합 기구이며, 보수 성향의 단체이다.[1] 2021년 현재 대표회장은 송태섭 목사.

2. 상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은 2011년 들어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신학적으로는 대다수의 개신교 교단 총회에서 이단으로 지정했던 박윤식 목사를 한기총 독단적으로 이단 해제한 것이 여러 목회자들의 불만을 샀다.[2] 내부적으로는 길자연 대표회장이 선거에서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이 돌았고[3], 그 뒤를 이은 홍재철 대표회장이 연임을 하기 위해 무리해서 정관 수정안을 통과시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4]

이에 교계에서는 교회개혁실천연대의 남오성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소속) 주도로 한기총 해체 운동까지 벌어졌고, 교계 원로인 손봉호 장로가 나서서 한기총은 해체되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 되었다. 2011년 9월의 96회 총회에서는 예장통합 교단에서 한기총 탈퇴 안건이 올라왔으나 부결되었다. 이유는 한기총에 WCC 지지하는 교단이 자기네밖에 없으므로, 2013년에 열리게 될 WCC 총회와 한기총의 끈을 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대신 각 교단들은 한기총에 대해 탈퇴하진 않아도 활동을 정지하는 '행정보류'를 결의하였다.

그러나 2012년에도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엄청나게 많은 교단들이 한기총의 행태에 불만을 제기하며 대거 탈퇴하였다. 2012년의 9월 총회에서 교단들은 줄줄이 한기총을 탈퇴하기로 결의를 내렸다. 일단 가장 먼저 9월 13일에 예장대신이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연장하기로 결의를 했고, 진짜 탈퇴를 결의한 것은 9월 18일에 예장백석이 스타트를 끊었다. 한국 개신교 교단들 가운데 가장 하드코어한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보수 교단인[5] 예장합신의 경우, 총회가 열리기 전부터 경기북노회장이었던 강경민 목사의 주도로 한기총 탈퇴 안건을 상정하였고, 강 목사가 총회에서 한기총을 쿼크가 되도록 깐 끝에 20일 오전에 한기총을 탈퇴하기로 결의하였다. [6] 그리고 9월 20일에는 한국 개신교 교단 사이즈 1위인 예장통합이 교단을 탈퇴했다. 이렇듯 한기총을 탈퇴한 교단들이 중심이 되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한교연이다.

이리하여 한국의 보수 개신교를 대표한다는 연합 기구는 두 개로 쪼개졌다. 이후 2013년 9월에 예장합동 교단이 총회 임원회에서 한기총 탈퇴를 선언하고[7], 2013년 12월 말에는 예장고신 교단까지도 한기총을 탈퇴하면서[8], 현재 한기총에는 기하성(여의도순복음) 교단을 제외하면 전부 다 소규모 교단들만 남아 있다.[9] 그런데 2014년 들어서는 예장 합동 측에서 새로운 연합 기구를 만들겠다고 나서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 기구가 네 개씩이야 되어서야 연합 기구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연합 기구가 네 개가 되는 꼴은 피했다.

하필이면 부활절 즈음해서 분열하는 바람에 부활절 연합예배가 파행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예배는 잘 마무리되었다.

한기총 내부 문제로 인해 갈라져 나온 기관이기 때문에 신학적 성향은 중도 보수에 가깝다. 그렇다 보니 정치적 의견에서 한기총과 방향을 같이 하는 부분도 있고 전광훈 목사에게 우호적인 부분도 있다. 한국교회연합은 보수, 한국교회총연합은 중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진보라고 보면 얼추 맞다.

WCC에 대한 입장은 한 마디로 없다. 왜냐하면 교단들의 입장이 전부 다 다르기 때문. 지금은 한교총으로 옮겼지만 최대 사이즈의 교단인 예장통합은 WCC의 회원 교단이고, 어느 정도 사이즈가 되는 예장백석과 기성 교단은 가입은 하지 않았지만 외부에서 지지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또 대신이나 예장합신, 예성 교단처럼 WCC를 반대하는 교단도 있다. 그래서 공식 입장은 WCC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존중한다이다. 물론 한기총 측에서는 '한교연은 WCC를 지지하는 이단'이라고 쿼크가 되도록 깐다(...)

KNCC와는 대립각을 세우지 않고 그냥 서로 그런가 보다 하는 사이인 반면, 한기총과는 문자 그대로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일 정도로 대립각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다. 애초에 한교연이 창립된 이유가 한기총 지도부의 윤리적 일탈과 이단 옹호 행각 때문인데... 어느 정도냐 하면, 한교연과 한기총은 서로를 이단이라고 간주하며 격렬한 배틀을 벌인다. 2012년 가을에는 아예 한기총 측에서 대놓고 한교연은 이단과 한 패거리이며 예장통합은 이단을 옹호하는 교단이라고 정죄할 정도! 갈등이 격화되면서 여러 교단들이 한기총을 탈퇴해 한교연으로 가거나, 아무 연합 기구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 보니, 한기총은 현재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구로서의 자격을 거의 상실했다.

한교연은 향후 한기총을 대체하여 한국의 보수적 개신교를 대표하는 연합기구가 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교단 사이즈 랭킹 1위인 예장합동이 한교연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합동 및 통합과 함께 3대 장로교단으로 손꼽히는 예장고신[10]도 가입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2017년 1월에 다시 한기총까지 통합의 대상으로 하는 '한국교회총연합회'(가칭)라는 연합단체를 출범시키게 되었다. 7월 한교연은 본격적으로 한국교회총연합회와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여건이 마련될 경우 한국교회교단장회의, 한기총과 먼저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로 통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 그러나 한기총과 통합을 두고 한국교회교단장회의와 갈등이 빚어지면서 8월 1일로 예정되어 있던 한기연 창립은 8월 16일로 미뤄졌다. #

2017년 8월 16일 한국교회총연합회와 통합하여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을 만들려 했다. #

그러나 한기총과의 통합이 불발되면서 대부분의 교단들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11]으로 이동했고, 2018년 12월에 한기연도 다시 한교연으로 명칭을 환원하면서 한기연은 무산되었다. #

3. 역사

{{{#!wiki style="margin:0px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29px"
재한개신교선교부통합공의회
조선예수교장감연합협의회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
일제에 의하여 해산
한국기독교연합회 3선개헌 찬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교단장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교단장회의
한국교회총연합회
한국기독교연합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연합
한국교회연합 }}}
♚: 대한민국 최대의 개신교 연합 기구.}}}}}}

4. 소속 기관


[1] 2020년 현재 주요 언론사로부터 보수 성향의 연합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1 MBC 한겨레 서울신문[2] 고 박윤식은 훗날 2016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의 이단 사면 취소 사태에서 한 번 더 이름이 알려진다.[3] 길자연 목사는 이미 칼빈대학교 운영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이사회에서 임기 5일을 남기고 경질된 이력이 있었다. 이후 무리하게 총신대학교 총장에 취임하지만 70세 정년에 걸려서 얼마 가지는 못 했다. 일련의 사태로 인해 말년에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었다.[4] 홍재철 목사는 예장합동 총회장까지 지낸 원로였으나, 합동 교단이 한기총을 떠나버리자 이에 반발하여 교단을 탈퇴하여 예장합동총회라는 교단을 설립하여 독자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5] 어떠한 교회나 목사의 행보가 이단으로 의심된다 싶으면 가장 먼저 예의주시하고 잡아내는 교단이 예장합신이다.[6] 이 과정에서 강경민 목사는 한기총 측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하기까지 했다. 한기총이 이단으로부터 돈을 받고는 이단 해제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했기 때문. 법원의 결론은 무죄였다.[7] 다만 이후 절차가 늦어지면서 탈퇴가 확정된 것은 2014년 9월 총회를 통해서이다.[8] 탈퇴가 확정된 것은 2014년 4월 임원회를 통해서이다.[9] 그래서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인 이영훈 목사와 성령교회 엄기호 목사가 회장 직을 맡아 수행했다. 그나마 큰 교단이 기하성이기 때문에 생긴 해프닝에 가깝다.[10] 현재 교세로는 예장백석이 더 규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3대 장로교단이라 하면 통합, 합동, 고신을 가리킨다.[11] 이전의 '한국교회총연합'를 계승한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