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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6:17:52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한민국의 개신교 연합 기구
<rowcolor=#373a3c> 진보 성향 중도보수 성향 보수 성향 강경보수 성향
파일: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_로고.png 파일:한국교회총연합 로고_세로.svg 파일:한국교회연합_로고.png 파일:한국기독교총연합회_로고.png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교회협, NCCK)
한국교회총연합
(한교총, UCCK)
한국교회연합
(한교연, CCIK)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한기총, CCK)
무산
파일:한기연(구).jpg
한국기독교연합
(한기연, KACC)
<rowcolor=#ffffff> 한국기독교총연합회
The Christian Council of Korea
파일:한국기독교총연합회_로고.png
<colbgcolor=#0033a0><colcolor=#ffffff> 영문명칭 The Christian Council of Korea
한문명칭 韓國基督敎總聯合會
약칭 한기총, CCK
설립연도 1989년 2월 9일 ([age(1989-02-09)]주년)[1]
소속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2]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30, 1501호 (연지동)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산하회원 교단기관3. 역사
3.1. 비판적인 관점3.2. 비판에 대한 반론
4. 역대 대표회장5. 실상6. 탈퇴와 해체 논의

[clearfix]

1. 개요

한국의 개신교보수주의 성향의 연합단체며 약칭은 '한기총'이다.

한국에서 가장 큰 교회 협의체였으나 2013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이 탈퇴하면서 한국 최대의 교회 협의체의 자리를 잃게 되었다. 법률상 상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민법상의 적용을 받는 사단법인으로 등기소 관할은 서울중앙지방법원 중부등기소. 종로구, 중구에 소재한 민법상 법인의 법인등기가 이뤄진다.

본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30(연지동)에 있다.

출범 이후부터 20년 정도는 한국의 대표적인 개신교 연합이라고 불릴 만큼 영향력이 있었으나, 이후 세력이 크게 약화되고 군소교단 위주로 남았다. 이후 껍데기만 남은 한기총을 접수한 전광훈 전 대표회장의 만행으로 인해,[3]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이제는 힘없는 몇몇 군소교단만이 남아있는 단체로 전락해버렸다.

전광훈 전 대표회장이 제명되고, 극우적, 정치적 색채는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하도 큰 논란을 불러온 전광훈 덕분에 나락간 이미지가 쉽게 회복이 되고 있지는 않다.

2. 산하회원 교단기관

# 사이트에 나와있는 61개의 교단 중에 행정보류로 표시되어 있는 교단은 대부분 탈퇴한 교단들이다. 현재 기준으로 활동하는 교단들은 대부분 소규모 교단들이다.

활동하는 교단
활동하지 않는 교단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을 제외한 여러 개신교 교단들이 한기총에 가입해 있었다. 물론 상대적으로 보수성을 띄던 교단들도 2010년대 초반에 다 나가버린 상태. 한 때 월드비전한국창조과학회가 이 단체의 산하기관이었다.[4] 한국창조과학회는 2009년에 사랑의 집짓기운동 연합회와 함께 한기총에서 제명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회비를 10년째 안 내서 .

케이블/위성 채널인 기독교TV(CTS)를 운영하고,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위원회가 이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 물론 한기총 내에도 이에 대하여 비판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멀쩡한 세력은 싹 다 이탈해서 소수파라는 게 문제다.

한기총은 공식 문서에 "1200만 성도"라는 말을 아직도 사용한다.# 하지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소속 교단중 한기총에 소속되지 않은 교단과,[5] 현재 행정보류인 상태 교단들 중에서 교인 숫자 5만 명 이상인 교단들의 교인들 숫자만 합쳐도 1100만이 넘는다.[6]# "1200만 성도" 중에서, 한기총에 속해 있는 신자 숫자는 최대 100만명 이하인 것이다. 한기총 행정보류 교단 중에서 교인 수 5만 이하의 교단들까지 모두 합치면 이보다 훨씬 적다.

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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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6px -1px -29px"
재한개신교선교부통합공의회
조선예수교장감연합협의회
조선예수교연합공의회
조선기독교연합공의회
일제에 의하여 해산
한국기독교연합회 3선개헌 찬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교단장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교단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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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 한국기독교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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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대의 개신교 연합 기구.}}}}}}

설립된 것은 1989년, 한국교회협의회가 인천에서 통일 선언을 발표하려 했고 문익환 목사가 북한을 방문하면서 개신교 내에서 통일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또한 사회주의와 연관되어 사회를 변혁하려는 사회복음이 유입되었다. 이에 반발한 주류 보수 교단들이 연합단체를 구성하기로 하여 결성된 것이 바로 한기총이다. 초기부터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기도 했다.

한기총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 미국기독교 우파 성향을 노골적으로 표방하면서 김대중 정부-노무현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에 한기총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노무현 정권 때는 대북정책을 비롯해 사립학교법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기총의 보수 성향은 큰 비난을 받았고, 되려 조갑제를 비롯한 보수들은 한기총을 좋아라 하면서 우파 정치권과 유착관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거기에 정치인들과 대놓고 붙는 이들이 이런저런 행정문제를 일으킨다. 이 때 이후로 어지간한 교단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2010년대 초반에 이 현상이 극에 달했다.

2019년 전광훈 목사가 총회장에 취임한 이후 정교유착관계는 더욱 심해졌는데 한때는 극동방송 김장환 대표와 더불어 노골적으로 황교안에게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명박 이후로도 장로 정치인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한 듯.

전광훈 취임 이후 바닥이 보이지 않는 막장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신사도 운동 논란으로 기성교단에서 이단시하는 사랑하는 교회의 담임목사 변승우를 영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결국 전광훈의 도움으로 복권된 변승우는 한기총 공동회장 자리에 올랐다. 전광훈 혼자 한 것이 아니고 길자연 등 몇몇 전 총회장도 이에 동참했다.

전광훈 회장의 막말 논란으로 한기총이 주요 언론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이 때문에 사실상 마지막 주요 교단이었던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도[7] 연합회에 대해 행정 보류를 결정하며 군소 쩌리 교단의 연합체가 되고 말았다.

2020년 1월 전광훈 대표회장이 연임에 성공하자 온건보수 교회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과의 통합 떡밥을 뿌렸으나, 통합이 불발되면서 대부분의 교단들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8]으로 이동했고, 2018년 12월에 한기연도 다시 한교연으로 명칭을 환원하면서 한기연은 무산되었다. #

더불어 전광훈이 사랑제일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광화문 집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을 연이어 터트리면서 한국 기독교계를 파괴시킬 최악의 인물이 되어 개신교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 판정이 내려질 판이 되자, 전광훈이 대표로 있었고, 이단 판정을 받을 보수 교단을 뇌물을 받아주고 판정을 취하해 준 혐의가 드러나게 된 이 단체 또한 덩달아 유명무실을 넘어서 해악이 됨으로 인해서 통합이고 뭐고 한줌 남은 전광훈 휘하 보수 인사들이 자기 살 길을 열기 위해 제 2의 전광훈이 될 인물을 유치하는데 골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당장의 앞날도 유지하기 힘든 상황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한기총의 임원들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광훈 선출 과정에 하자가 있다면서 법정에 무효소송을 냈고 2020년 5월 19일에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전광훈의 회장직은 정지되었고, 2021년 5월 13일에 원고 승소하면서 완전히 무효가 되었다. 비대위의 요청으로 법원에서는 전 장로였던 이우근 변호사를 임시 회장으로 파견했고, 9월에 전광훈이 대표직에서 사임하겠다고 하자 자신도 사임했다.[9]] 비대위는 새 직무대행 파견을 요청해 비기독교인 김현성 변호사가 임시 회장으로 파견되었다.[10]

김현성 변호사는 6월 23일 임시 대표회장으로 재 선임되었는데, 목사를 새 대표회장을 세우면 여러가지 이해관계 때문에 교회연합기구 통합에 소극적일 것이므로 이해관계가 없는 임시 대표회장 체제에서 기관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11]. 김현성 대표의 강단있는 통합추진에도 불구하고 한교총의 소극적 반응으로 결국 통합을 마무리하지 못했고, 김현성 변호사는 기독교도가 되었다.[12]

2022년 12월에는 전 대표회장인 전광훈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할 절차에 돌입했다. 전광훈과 한편으로 활동해 온 전 회장들인 길자연, 지덕, 이용규, 엄신형, 이광선, 이영훈은 이단 철회를 요구하고 실행위원회에 참석해 이단 지정에 반대했다. 전광훈은 그간 불응해 온 이대위의 소명 요구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이단 정죄는 면했으나[13] 3년 자격정지 징계는 그대로 내려졌다.

3.1. 비판적인 관점

한기총의 뿌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이 3선 개헌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을 중심으로 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삼선개헌을 반대하자, 개신교계 일각에서는 "국가의 안정을 위해 삼선개헌을 지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개신교계의 입장은 둘로 갈려 기장과 NCC는 삼선개헌반대운동을 벌였고, 반대로 주류 교단들과 목사들은 삼선개헌 지지 청원서를 제출했다.[14] 이 때문에 오늘날까지 한기총은 NCCK와 사이가 좋지 않다.

이때부터 군부독재 정권을 둘러싸고 한국의 개신교가 크게 두 갈래로 갈라져서 서로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민주화 운동에 우호적이던 교단들이 NCCK로 결집한 것과는 달리, 주류교단들은 정기적으로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하면서 독재정권과 밀착하긴 했어도 이렇다 할 연합 단체를 만들지는 않았다. 현실 문제와 거리를 두고, 개인선교에만 집중하던 상당수 교단도 마찬가지. 이것은 1980년대까지 한국경제의 고도성장과 맞물려서 한국 개신교도 폭발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15] 각자 교단별로, 교회별로도 잘 나가는데 굳이 뭉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애초에 한기총 창립을 이끌었던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부터 무자비한 양민학살로 악명을 떨쳤던 백색테러조직 서북청년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이다.[16][17] 현재까지 개신교 주류교단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극우정서가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

3.2. 비판에 대한 반론

NCCK 내부 인권센터의 친동성애 행보가 소속 교단들이 입장이 아니며, NCCK 내부 소속 교단의 주요 목회자들의 친일 행보[18], 종북행보[19], 친군부독재행보[20]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공식 입장이 아니듯이, 한기총도 그렇다.

한경직 목사의 서북청년단 역시 살펴볼 부분이 있다. 먼저 조선노동당에게 가족을 잃고, 끝내 조선민주당과 민족지도자인 조만식 선생마저 잃은 청년들이 신탁통치시기 끝 무렵 분단이 되기 직전 내려온 것이 서북청년단이다. 사람들의 원한이 남로당에 대한 투쟁으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미군정하의 혼란에서 무장세력화한 남로당 공작대에 맞서 서북청년단은 민병대 대결구도로 충돌했고, 그 과정에서 4.3사건에서 남로당과 연관이 불분명한 민간인이 희생되는 등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조선노동당에 신사적으로 맞서다 좌절한 경험에서 비롯된 투쟁이 남로당의 적화 공작을 막는데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물론 기독교적으로 원수를 사랑하기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 가깝다며 비판할 수는 있다. 그러나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관점에 진보적 교단들의 친일행적이 비판 받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4. 역대 대표회장

5. 실상

본래 교회는 정치하는 집단입니다.
2019년 전광훈 한기총 회장 당선 당시
반드시 주체사상파를 척결하고 반기독교 문화를 다 바꾸어서 예수한국 복음통일 만들겠습니다.
2020년 전광훈 재선 인사

대한민국의 개신교를 대표하고 총괄하는 단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 사실이 아니다.[24]

한국의 개신교 중에서 나름 비중이 제법 있는 연합기관이지만[25] 개신교의 이미지를 가장 실추시킨 집단이다. 제일 큰 문제는 개신교/대한민국/사건사고 항목이나 조용기, 김홍도, 장효희 항목을 유심히 보면 알겠지만,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목사 중 상당수가 한기총의 회장과 고문직을 맡은 적이 있거나, 맡고 있다는 점이다. 보통 이렇게 이미지가 바닥을 기어 최악의 수준이면 속으로는 자신들의 행적들을 옹호하면서 안 좋은 인식을 어느정도 개선하려는 노력, 발언 등을 하기 마련이지만 전광훈의 정치적 행각들을 요약하면 "개신교는 원래 이렇다." 는 막장의 행보들을 보인 탓에 애먼 교인들 마저 피해자가 된 가해자 꼴이 되기도 한다.

2011년 비슷한 시기에 사무실 리모델링에 수천만 원, 대표회장 직무대행 급여, 길자연 대표회장의 한기총 관련 소송 비용 등 총 2억 5천만 원을 아이티 구호 기금에서 빼돌려서 지불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관련 기사 이게 만일 사실이라면 횡령 및 배임에 해당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범죄 집단 입증을 하게 되는 것이다.

2012년 4월 26일 현대카드에 레이디 가가의 공연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시전하였다. 관련 기사 이번 성명에서 한기총은 동성애를 미화하는 등의 개신교 모독, 성행위나 자살을 묘사하는 퍼포먼스, 개신교적 가치관의 혼동을 이유로 들어 가가의 공연을 중단하도록 요구하고 주관사인 현대카드에게 "공연이 강행될 경우 항의 방문이나 불매 운동 등을 벌이겠다"라고 경고했다.

전광훈 대표회장이 취임한 2019년 시점에서, 한기총은 정통성을 증명받기 위한 신생 군소 교단들의 회비로 먹고 사는 허울좋은 연합 기관으로 전락했다. 과거에는 대형 교단의 연합체 자격으로 정치질을 했다면, 현재는 과거의 위세를 이용해 정치질을 한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전광훈은 자신의 잘못된 행실과 극우적 정치 성향으로 욕을 듣고 있는데다, 6월 5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문재인 정부에 투쟁하며 것에 대하여 성도들에게 지속적으로 순교를 요구하고 있어 대중적인 지지를 잃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7월, 서울혜화경찰서는 전광훈을 수사하던 중에 그가 2019년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후 6개월간 18회의 한기총 주관 개신교 행사를 진행하며 모은 헌금 명목의 기부금을 한기총 운영이 아니라 반문재인 집회에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한기총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렸고 위원장 이병순 목사 등은 전광훈을 공금횡령, 사기죄 등으로 고발했다.

한기총 대변인 이은재 목사는 2019년 12월, 한기총 블로그에 보수 개신교계 거물인 소강석 목사가 전광훈 대표회장의 반문재인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체사상파라고 비난하는 글을 올려서 명예훼손으로 고발당했다. 이후 이 목사는 소 목사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였다.

2020년에는 "공산주의 배격은 기독교인의 사명이며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것은 기독교 신앙에 따라 옳다"라며 "전광훈 대표회장을 흠집내려고 시도하는 모든 행위들이 종교탄압이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문기사

전광훈이 2019년 3월 한기총 대표회장에 당선된 직후 이단으로 결의된 변승우 목사를 한기총에 영입하였는데 영입 직후 약 5억원의 돈이 전광훈측에 송금된 것이 확인되어 정황상 이단 해제에 대한 대가성 뇌물이 아니냐는 논란이 생겼고 경찰에서는 배임수재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광훈 대표회장의 측근으로 2019년 9월부터 대표회장 부재시 직무대행 역할을 하던 박중선 목사가 이단으로 결의되었거나 의혹이 있다가 한기총 차원에서 가입을 허가한 교회들의 회비 약 2050만원을 개인 계좌로 송금받은 사실이 적발되어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 소속된 목사들이 고발했다.

2020년 5월에 한기총 대변인을 역임했던 이은재 목사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독교방송 측에 고발당했다.

2020년 6월 15일 한기총 사무총장 박중선이 사문서위조, 자격모용, 공금횡령 혐의로 고발당했다. 3일 후에는 한기총 전 대변인 이은재 목사는 인터뷰에서 전광훈과 친전광훈 목사들이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정환 목사를 무고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8월 19일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가 한기총을 이단옹호단체로 규정할 것을 제안했다. 일단 이대위는 한기총 회장으로 있었던 전광훈을 이단옹호자로 결론지었으나 감염병 사태로 인해 총회 규모가 축소되어 거론되지 못하였다. 2021년 총회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요교단들이 전광훈과의 교류를 금지했다.

2021년 7월 14일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은 한기총 사무총장에 김정환 목사, 비서실장에 이의현 목사를 임명하였다.

2021년 8월 19일 한기총 임원회에서 연합기관 통합추진을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8월 25일 한기총 기관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김현성 변호사)를 구성한 이후 연합기관 통합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26]

2021년 11월 16일 전광훈이 2022년 1월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를 예고했지만 3년 자격정지로 무산 되었다.

2023년 2월 15일 오전, 총신중앙교회 담임인 정서영 목사가 새로이 대표회장에 취임하면서 김현성 변호사의 임시대표회장 체제가 막을 내렸다. [27]

6. 탈퇴와 해체 논의

이런 저런 논란으로 한기총이 물의를 일으키다 보니, 개신교 내부에서는 아예 한기총을 해체하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개신교계의 원로이자 고신대학교 석좌교수인 손봉호 교수가 주축이 되어서 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 참고로 손봉호 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사립학교법 개정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는 등 보수 성향이 강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적극적인 불만은 한기총 회장이자 왕성교회 담임목사 겸 칼빈대학교 총장인 길자연 목사가 회장 선거 과정서 절차상 하자로 당선되었고[28], 선거과정에서 돈봉투를 돌린것이 드러나 이에 항의하는측이 고발하면서 시작되었다. 길자연 목사는 법원에 의해 직무 정지를 당했고, 일부 교단에서는 노회나 교회, 교단 차원에서 탈퇴 논의를 하기도 하였다. 이미 한기총 회원 단체였던 월드비전이 2011년 3월 한기총 탈퇴를 선언했고,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도 한기총 탈퇴를 고려하고 있으며, 예장 통합 교단 산하 64개 노회 가운데 12개 노회에서 한기총 탈퇴 건의안을 의결하는 등 한기총 해체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결국 한기총에 반대하는 일부 교단들이 한기총을 탈퇴하고 한국교회연합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다.

2012년 9월 개신교 각 교파들의 총회에서 여러 교파들이 한기총 탈퇴를 선언했다. 예장 합동에 이어 교세가 가장 큰 편인 예장 통합이 한기총을 탈퇴하고 한기총의 대안기구로 성립된 한교연에 가입하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예장 통합은 아예 한기총 회장을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 외에 각 장로회 교파들도 탈퇴를 선언했고 침례회는 일단 보류하기로 선언한 상황. 보류 교파들도 사실상 하는 걸 지켜보고 결정하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라서, 한기총의 붕괴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군소교단들만 남고 대형 교단들은 모두 이탈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게 대부분의 지적이다.

여기에 한 술 더떠서 한교연과, 한기총을 탈퇴하고 한교연으로 옮긴 예장통합교단을 이단연루교단으로 선언했다. 관련기사 예장통합이 한기총을 이단 옹호자로 규정한데 대한 보복이라는 게 대체적인 견해. 이에 크리스천 네티즌들은 "한기총이 가장 큰 이단을 만들었다"라고 비웃는 중. 한기총의 규정대로면 새문안교회, 영락교회, 소망교회[29], 온누리교회, 연동교회 등은 다 이단이다(…). 더 어이가 없는건, 한기총은 천주교와 NCCK 교회에서 받은 세례를 아예 인정하지도 않는다. 한마디로 교회로 보질 않는다는 소리다.

웃기는 건 명성교회는 제외했다는 것. 김삼환 목사가 WCC(세계교회협의회)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사퇴하기로 해서 경고만 하고 이단에 넣지는 않았다고 한다.[30] 그러나 정작 김삼환 목사는 사퇴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재정이 궁해서 예장통합 교단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명성교회라도 끌어들이려는 술수라는 지적이 많다. 예장 통합을 이단옹호로 규정하면서 WCC(세계교회협의회)도 적그리스도, 이단, 사탄으로 규정을 하였다. WCC 가입 문제로 예장 통합과 합동이 나누어졌다. 웃긴 점은 WCC 가입에 반대하여 합동에 참여한 예장 고신은 한기총을 해체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2013년 12월 17일, 예장 합동 임원회가 긴급 임원회를 열고 한기총 탈퇴를 결의했다. 그 원인은 한기총의 이단 지정 해제 남발에 대한 반발. 이에 홍재철 한기총 회장은 예장 합동 교단 탈퇴를 선언하고 예장합동총회라는 교단을 아예 새로 차려버렸다.[31] 이로서 2012년 한국의 개신교 내에서 2번째로 큰 교단인 예장 통합의 탈퇴에 이어 2013년 예장 합동의 탈퇴라는 치명타를 얻어맞게 된 한기총은 개신교 내 최대 교회 협의체라는 타이틀을 잃게 되었다. 우려가 나왔던 바와 같이, 한기총은 대형 교단의 탈퇴로 인해 그 대표성을 상실했고, 그 존립 여부마저 위태롭게 되었다.

2013년 12월 30일, 장로회에서 3번째로 큰 교파인 예장 고신마저 한기총 탈퇴를 결정하였다. 거기에 기침(기독교한국침례회) 및 한국대학생선교회(CCC)마저 탈퇴 및 단절을 선언했다.

2014년 후반기 기준으로 한기총에 대한 입장은 둘로 갈렸다. 한쪽에선 아예 이단 옹호자 혹은 친이단 단체로 규정하고 있고 한기총 지지세력들은 다른 한편에선 이에 반발하고 있다. NCCK와는 관련 없이 개신교 보수파 사이에서 이렇게 의견이 갈린다.

2016년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단독 회장으로 추대하였다.

2017년 1월에 한국교회연합과 다시 통합하여 한국교회총연합회를 출범시킨다는 합의가 이루어졌으나 일각에서는 이단 관련 문제 때문에 비판받고 있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교연, 한교총과 한국기독교연합으로 통합을 추진한다. 8월 26일 당선된 엄기호 한기총 대표회장 역시 이에 긍정적이다. # 그러나 좀처럼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18년 4월에는 공격적인 선교로 논란이 있는 인터콥최바울 선교사를 공동회장으로 임명하면서 통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

이런 상황속에서 엄기호 목사는 임기가 끝나서 물러났고[32], 선거를 했는데 전광훈김한식 두 명이 후보로 나서 자강두천, 병림픽이 벌어졌고 결국 전광훈 목사가 당선되었다(...). 그리고 그 전광훈 목사가 당선되면서 더욱 통합이 어려워졌다. 그러면서 전광훈은 교회는 정치하는 집단이라며 대놓고 정교분리를 거부하는 발언을 시작으로 취임하였다. 지금 현재는 2016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의 이단 사면 취소 사태의 핵심 당사자였던 변승우 목사까지 이단에 풀어주고 한기총에 가입시킨 상태다..

2019년 9월 기독교한국루터회가 한기총 탈퇴를 결의했다. #

2020년 5월 전광훈의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되었다. #

2020년 6월 기독교한국침례회가 한기총 탈퇴를 결의했다. #

[1] #[2]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 총회장[3] 일단 이단으로 취급되는 변승우 목사와 일부 단체들을 이단 해지하고 한기총에 가입시킨 사건으로 인해 그에 반발한 나머지 교단들마저도 한기총을 탈퇴한 이후부터 한기총은 크게 세력을 잃고 말았다. 게다가 탈퇴한 교단들이 하필 예장 합동과 통합, 고신, 합신 등 국내에서 가장 크기가 크고 영향력 있는 메이저급 교단들이였기 때문였다.[4] 다만 월드비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단체의 설립자는 한경직 목사고, 이분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전신인 한국기독교연합회의 회장을 맡은 적이 있다. 물론 한경직 목사도 훗날 한기총의 초대 회장이 되긴 하지만, 교회협과 한기총의 악연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상황.[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진보성향의 개신교연합협의체이다. 이 협의체 가입문제로 교단이 갈라지 경우도 있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예장에서 WCC 문제 때문에 합동과 통합이 분리된 것, 그리고 성결교단이 기성과 예성으로 갈라진 것[6] 문체부,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7] 흔히 순복음이라고 알려져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교단[8] 이전의 '한국교회총연합'를 계승한 단체.[9] [[https://www.igood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4262]이우근 직대, 한기총 대표회장 사의 표명][10] 한기총 새 직무대행 김현성 변호사[11] [인터뷰] 김현성 (변호사) ‘한기총’ 임시대표회장이 말하는 ‘한국교계 통합의 길’[12] 한기총 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예수 영접 평신도에게 교회 중직을 맡기고 순식간에 주교로 임명하는 사례는 포티우스 등 중세에도 있었다.[13] 한기총, 이단 규정 전광훈 목사에 소명기회 부여키로…김현성 임시대표회장 “이단문제, 차분하고 냉정한 분위기에서 판단돼야”[14] 1969년 9월 4일 이 청원서에 서명한 목사들은 낯익은 이름들이 많다. 그 중에 조용기 목사도 포함되어 있다.[15] 이 배경에는 수십년간 계속된 이촌향도 현상이 있다. 일자리를 찾아서 대도시(주로 서울)로 무작정 올라와서 고단한 삶에 시달리고 있던 이들을 기복신앙을 내세운 교회들이 효과적으로 공략한 것이다. 외롭고 힘든 타향살이에 지친 이들에게 교회는 최소한의 정신적인 안정과 사회적인 부조 그리고 새로운 인맥을 제공하면서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16] 해방 직후 북한에서 소련군정과 계속 충돌하던 한경직 목사가 서울로 내려와서 베다니전도교회를 세운게 영락교회의 시작이다. 그리고 영락교회에 모인 실향민 청년들이 서북청년단의 시작이었다는게 정설이다.[17] 영락교회와 주류교단들은 독재정권 시절에는 이것을 자랑스럽게 내세웠으며, 1987년 6월항쟁 이후에도 한동안은 그래도 필요한 일이었다고 쉴드를 쳐댔다. 그러나 서북청년단의 악행이 널리 퍼져서 이게 더 이상 안 먹혀들자 2000년대 들어서는 아예 침묵하거나 오히려 한경직 목사와 서북청년단은 관계가 없다는 물타기를 시전중이다. 하지만 한경직 목사 본인부터 영락교회 청년부가 서북청년단이었다고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말도 안되는 궤변.[18] 김재준의 신사참배 등과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분립자인 최태용의 친일행보 등[19]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대한성공회 등 일부 목회자들의 행보[20] 의외로 NCCK 교단들도 전두환정부에 참여한 인물들이 많다. 기독교장로회측 강원용 목사, 한신대학교 교수진 일부도 참여했고 지지성명을 냈다. 그리고 상당수 교단이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여했다.[21] 2021년 5월 13일 법원에서 2019년 1월 대표회장 선거 결과에 대해 무효판결을 냈다.[22] 1968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 후 변호사와 법학 교수로 활동해왔다. 직무수행에 있어서 목사들에게 휘둘리지 않는다는 평이 있었다.[23] 법원은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선거결과에 대한 무효판결이 확정되자, 2021년 6월 23일 직무대행인 김현성 변호사를 임시대표회장으로 파송했다.[24] 과거에 규모와 영향력만 컸을 뿐이지 엄연히 그 위에 장로회가 있다. 따라서, 한기총을 우두머리라 하는건 잘못된 표현이다.[25] 문서상단에도 나오지만, 현재 대부분의 교단이 탈퇴했다.[26] 목사가 아닌 김현성 임시대표회장이 오히려 법률가로서의 경험과 교섭능력을 발휘하여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과의 통합이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는 평이 있다.[27] 김현성 변호사는 역사상 유래 없는 변호사 대표회장으로서, 한기총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2년5개월간 대표직을 수행하는 동안 한교총과의 통합를 강단있게 추진하였으며, 한기총을 적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하여 한기총의 위기극복과 위상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다.[28] 이후 칼빈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운영이 시원찮아서 말이 많았고 총신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한 후에도 이러한 행보들이 누적되어 뒤에서 말이 하도 많았고 정년 때문에 얼마 가지도 못 했다.[29] 이명박대한민국 대통령이 장로로 있는 교회다![30] 현재 한기총 가입 교단 대다수는 1960년대 한국기독교연합회(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WCC 가입에 반대했던 교단들이 대부분이며 이 과정에서 예장 및 성결교 교단은 분열되기까지 했다. 지금도 에큐메니컬(교회일치) 운동에 대한 한기총의 입장은 상당히 부정적이다.[31] 홍재철 목사는 예장합동 교단의 총회장까지 지낸 거물 목사였고 교계의 어른이었다. 그럼에도 한기총 일 때문에 원 소속 교단과 완전히 틀어진 것.[32] 엄기호 목사 상황도 골 때리는 것이 그나마 한기총에 남은 대형 교단인 기하성 소속인 성령교회 담임목사 자격으로 한기총 회장 임기를 수행했는데, 정작 성령교회는 광주시 중대동에 고래등 같은 성전을 무리하게 짓느라 경영난이 와서 성전을 팔고 다시 성남시 중원구 모란시장 앞 상가 건물로 이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 상가 교회라곤 해도 규모가 나름 큰 편(7층 100평, 8층 260평)이지만, 6층 짜리 건물을 팔고 다시 상가로 들어간 것이니 영 좋지 못한 점은 변함이 없다. 게다가 문제의 성전은 기하성 교단이 잠깐 보유하다가 다시, 이단으로 분류되는 다락방 교단에서 매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엄 목사는 이단 옹호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엄 목사와 교단 모두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