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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로나19는 이전 바이러스 대유행과는 다르게 한국에서 종교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바이러스로 기록되었다.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대유행 때도 종교계의 종교집회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메르스 사태 관련기사와 통계가 연일 신문 1면을 장식하던 2015년 여름에도 대부분의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정상적으로 실시했었다. 심지어 메르스가 한창 창궐하던 이 해 7월에, 종교와는 상관 없는 스포츠행사인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예정대로 개최했었다.하지만 신천지의 대규모 집단 발병 이후 온천교회와 같은 개신교계에도 집단 발병 사례가 속속 확인되면서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 많은 종교가 집회를 잠정 중지하고 온라인 예배나 온라인 미사 등으로 대체를 결정하였다. 특히 한국 전쟁 때도 미사를 중단한 적이 없었던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도 1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미사를 중단하였다.
특히 개신교는 집단 감염 사례가 불교, 가톨릭 등 다른 주류 종교에 비해 독보적으로 많은 데다, 사이비 중의 사이비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으로 시작해서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사이비 교파들은 몰상식한 행태와 광신도들의 아몰랑식 오프라인 예배 강행[1], 기타 방역 지침에 대해 협조하지 않는 행태를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의 모든 교회들이 확진자가 나왔든 나오지 않았든 상관없이 각종 예배, 봉사 일정과 청년부 수련회, 겨울성경학교 등 전반적인 모임 및 활동이 모조리 취소되었다. 이러한 극단적인 대응에도 불구하고 그 일부 교회들의 만행 때문에 대면예배를 전면 중단하거나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모인 멀쩡한 교회들까지 대중들에게 바이러스 소굴이라며 욕이란 욕은 다 먹는 등 국내의 종교들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타격을 입은 것을 넘어서 반개신교 감정이 수면 위로 올라 온 상태라 봐도 된다.
또한 그동안 정치계에서도 민감한 종교계는 건드리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종교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종교집회를 당분간 멈춰 달라”고 정치인들이 호소할 정도로[2][3] 이러한 코로나19 사태가 한국 종교사를 새로 쓰게 된 셈이다. #
개신교발 집단 감염을 계기로 한국은 종교의 자유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단순한 방종 수준이 아닌 "극단주의, 근본주의를 막는다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이 커진 상태이다. # 또 아이러니하게도 사이비종교에서의 집단 감염으로 그들의 만행이 드러나면서 한국 사이비종교 몰락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는 견해 역시 나오게 되었다.
2. 불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1월 31일 종단 소속 사찰 주지승들에게 문자를 보내 "법회와 행사 때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준비 등 적극적인 예방조치와 대중스님들의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 조계사는 올해 동안거 해제에 맞춰 행할 예정이었던 방생 법회를 전격 취소하고 사찰 곳곳을 방역하며, 예불하러 온 신자들에게 일주문 앞에서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전을 펼쳤다. # # 상월선원에서 동안거 해제를 맞아 개최할 예정이었던 법회도 취소되었다. # 또한 3월 20일까지의 템플스테이 예약에 대해서도 환불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 해인사는 3월 21일 1달 만에 해인사를 개방했으나, 법회는 계속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2월 22일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는 사찰 인근 마을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주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2월 21일 오후 9시부터 3월 1일까지 가야산과 해인사를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사람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22일 밝혔으며, "3월 1일 이후 코로나 19 확산 정도에 따라 산문 통제 조치를 추가로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은해사도 마찬가지로 3월 4일까지 종무원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이 기간 은해사 본사와 말사, 부속기관 등에서 봉행하는 기도와 법회 등 대중이 모이는 모든 종교활동이 금지됐다. 부산 금정구의 범어사는 23일부터 코로나 19 사태가 호전될 때까지 모든 대중 법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기간 범어사를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의 출입도 차단한다. 경남 양산시의 통도사도 당분간 법회에서 대중 법문을 하지 않는다. #
- 대구광역시의 동화사는 2월 22일 예정되었던 다라니경 기도회를 취소하고, 긴급 비상계획 수립에 들어갔으며, 신천지교회와 같은 남구[4]에 위치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휴관'한다는 상당히 강력한 결정을 내렸다. 대구불교사원연합회 산하 바하야나불교문화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수성구청소년수련원, 달서구청소년수련관 등은 오는 3월 1일까지 휴관 조치가 내려졌다. # 마침 25일은 음력 초하루였는데, 영남의 사찰들은 당일 기도법회를 유튜브 영상으로 대체하였다. #
- 조계종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경북 사찰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향후 2주간 모든 법회 및 성지순례·교육 등 각종 행사와 모임을 자제할 것을 시달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을 중단시켰다. 전국 사찰에 내린 긴급 조치를 통해서는 △법회 진행 시 집전 스님만 음성으로 하고 사부대중 마스크 착용 및 대중 간격 최대한 넓게 △주요 사찰 열감지 카메라, 체온계, 손세정제, 마스크 등 비치 △사찰 상주 대중 마스크 항시 착용 △사찰 내 청소·소독 강화 △사찰 방문객 등 위생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강화 △성지순례 등 다녀온 스님과 직원들 2주간 한시적 업무 배제 등을 하달했다.
-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은 출가열반재일 정진 4일째를 맞아 서초 정토법당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전국의 정토회원들에게 법문을 행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금 한국사회는 실제 위험보다 심리적 불안이 더 크다"며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고, 또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 3월 17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코로나 19 대응에 앞장선 의료인과 관련 공무원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3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15개 사찰에서 의료인과 관련 공무원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 3월 18일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 등 30개 불교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4월 30일로 예정했던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5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한 5일 예정했던 연등회도 5월 23일로 연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따른 아픔을 국민과 함께하고 치유와 극복에 매진하고자 행사 일정을 연기했다”라며 “부처님 뜻에 따라 현재 사태의 경중을 따지기에 앞서 사람을 살리자는 가르침을 받들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결국 5월 19일 연등회를 취소하기로 발표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일단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
- 4월 1일, 대한불교조계종은 당초 법회 중단 시한은 5일이었던 것을 바꿔 19일까지로 연장하였으며, 사찰 내 감염 예방 조치를 유지해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조치는 △사찰 입구에 코로나19 관련 안내문과 주의사항을 부착 △법당 등 실내 참배 공간은 출입문과 창문 등을 개방해 상시 환기 △화장실, 종무소, 접수처 등 대중 출입 공간은 매일 소독 △문고리, 손잡이, 난간, 버튼 등 자주 접촉하는 물체 표면은 수시 소독 △각 전각에 손 소독제 구비 및 예방 사항 게시 △법당 등 시설 내부 출입 시 출입 대장 기재 등이다. 이 밖에 “확진자 발생 및 접촉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교구 본사 비상대응본부 및 총무원 비상대응본부와 즉시 공유하고, 사찰 내외에서 불필요한 접촉 대신 합장 인사를 하자”고 부탁했다. 또한 사찰들에 "오늘 지구촌을 위협하는 코로나19는 오직 인간만의 이익을 위해 뭇 생명을 위협하고, 개인의 탐욕에 물들어 이웃을 멀리하고 공동체의 청정을 훼손해 왔던 우리 모두의 삶과 생활에서 비롯된 것임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며 “온 생명의 존중과 행복, 그리고 평화를 위한 기도를 올리자"는 입장도 제안하였다. ######
- 4월 30일, 조계사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이 봉안되었는데,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승려들과 신도회 불자 등 약 5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을 위해 대웅전 앞마당에는 300개가량의 의자가 띄엄띄엄 배치됐고, 이곳에 앉지 못한 신도들은 마당 주변에 선 채 입재식에 참여했다. 이날 입재식에 참석한 승려와 불자는 발원문을 통해 “인종과 종교, 국경과 신분을 초월해 지구촌 모든 인류가 화합하며 서로의 용기를 북돋아 어려움을 함께 이겨 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염원했다. 또 “생명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고귀한 복을 짓는 것”이라며 “병자들을 돌보는 의료인들과 모든 공덕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발원하며 함께 보살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불교계는 당초 부처님오신날 당일 열려던 봉축 법요식을 1달 뒤로 미루는 대신, 전국 사찰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기도 정진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삼계개고(三界皆苦)이나 아당안지(我當安之)하리라.”[5]라는 발언을 인용하고,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무명(無明)[6]을 깨우쳐준 건 코로나19”라며 “인간의 이익을 위한 뭇 생명 생존의 위협 및 과도한 욕심과 지나친 소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제대로 알게 해줬다”고 환기시키면서 코로나19를 두고 “인간의 탐진치(貪嗔癡) 삼독(三毒)을 일깨워 준 ‘큰 선지식(善知識)’[7]”이라고 평하였다. 또한 “연등에 불을 켜고 어둠을 밝히는 건 내 마음 속의 어리석음과 무명을 밝히는 일”이라며 “이제 일상 생활은 그런대로 가능한 ‘일상방역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시점에 이르게 됐으니 일천만명이 연등을 1개씩 더한다면 그 공덕으로 코로나라는 괴로움의 세상을 룸비니 꽃동산으로 바꿀 수 있는 원력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연등회나 법요식을 연기, 혹은 중단하기로 결정한 대신 4월 30일 전국 1만 5,000여 사찰에서 개별적으로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7시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희망의 등'[8] 점등식도 열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불교계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 '부처님오신 날' 공식 법회를 한달 후로 연기했다"며 "부활절 행사에서도 여러 종교단체에서 협조해주셨다.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불교계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부처님오신날의 봉축 법요식을 한 달 후인 5월 30일로 연기해 줬다. 자발적 결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입재식을 봉행한 전국 사찰에서는 이날부터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도가 진행되며 한 달 뒤인 5월 30일[9] 회향식과 더불어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거행된다. ##
- 이렇게 조심해왔는데도 불구하고, 6월 27일과 28일에 이르러 광주의 광륵사[10]라는 사찰 방문자 및 주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에 따르면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광주 8명, 전남 4명 등 총 12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는데, 이 중 5명이 광주 34번 확진자[11]로 분류된 60대 여성이 다녀갔던[12] 광림사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광주시는 사찰 역학조사를 통해 광륵사 주지를 밀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사를 실시했으며, 6월 27일 주지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나 '광주 36번'으로 분류했다. 또 36번 확진자로 분류된 광륵사 주지와 접촉한 신도 3명을 추가 확인했는데, 광주 39번과 40번 확진자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이 사찰에서 36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지난 23일에 34번 환자와 비슷한 시기에 사찰을 방문했던 광주 60대 여성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41번 환자로 분류되었다. #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 2일 낮 12시 기준으로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총 49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은 광륵사 관련 확진자를 통해 금양빌딩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고, 이어 금양빌딩 방문자 소속 교회와 직장 등을 통해 30명이 추가 확진됐다고[13] 설명했다. 시설별로 보면 광륵사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확진자 12명 외에 금양빌딩(오피스텔·14명), 광주사랑교회(13명), 제주 여행자 모임(6명), CCC아가페실버센터(3명), 한울요양원(1명) 등이다. 총 6개 시설 또는 모임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기존의 집단 감염지에서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
- 다만 7월 8일, 방역당국은 이후 광주 확진자들의 동선을 통해, 광주 코로나19 재확산의 감염원은 광륵사가 아니라 금양빌딩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 광주시에 따르면 37번, 83번 확진자[14] 모두 6월 중순[15] 대전을 방문한 사실이 있는데, 37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에 34번 확진자와 함께 한방병원을 다녀오기 이틀 전인 25일에 금양빌딩을 방문했고[16], 83번 확진자의 경우 6월 11일 대전의 방문판매 업체를 방문해 관련 확진자[17]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 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37번과 43번 확진자가 금양오피스텔 10층 사무실에서 만난 지난달 25일 오후 모두 6명의 방문자가 이곳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전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수 시간 사무실 안에 함께 머물렀음이 확인되었다. # 방역 당국은 37번 확진자가 드나들었던 금양 오피스텔 1001호, 83번이 임차한 505호 등을 매개로 34번(광륵사 방문 신도), 36번(광륵사 주지), 45번(제주 여행), 48번(광주 사랑교회), 46번(요양시설), 92번(일곡중앙교회) 등의 순서로 집단 감염이 퍼진 것으로 추정했다. 즉 37번, 83번 확진자와 접촉한 45번 확진자를 통해 6명, 48번을 통해 광주사랑교회 교인 21명이 감염되고, 46번을 통해서는 아가페실버센터 14명이, 92번을 거쳐서는 일곡중앙교회 17명이, 34번 확진자를 통해서는 광륵사 주지 등 6명이 확진되는 등 금양빌딩에서부터 감염이 시작되었는데, 37번 확진자와 83번 확진자가 대전에 갔다왔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이러한 동선도 확인하지 못했으리라는 것이다. 류소연 광주 감염병 관리지원단장은 "37번의 동선을 보면 34번보다 먼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37번보다 며칠 후에 확진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83번 확진자도 실제로는 그보다 먼저 감염돼 무증상인 상태였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은 전국 137개 템플스테이 사찰의 운영을 9월 6일까지 임시 중단한다고 8월 26일 밝혔다. 전체 템플스테이 사찰을 대상으로 한 운영 중단은 지난 2월에 이어 2번째다. [18] 원경 비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논의되고 집합금지 및 제한명령이 내려지는 등 심각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가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돼 부득이하게 운영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
2.1. 국외
- 한국의 BTN(불교TV)이 코로나19로 신행활동이 어렵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을 위해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 존자에게[19] ‘안심법문’을 요청하자 달라이 라마 존자 수석 대변인이자 비서실장격인 치메 리그진 쵸카파는 BTN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달라이 라마 존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 보건당국이 보이고 있는 움직임에 대해 칭찬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달라이 라마 존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하는 모든 대책들로 끔찍한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걱정이나 두려움 없이 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 기도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앞서 달라이 라마 존자는 산스크리트어와 빨리어로 된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코로나19가 사라지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달라이라마 존자는 불자들 중 진언을 독송하는 습관이 있는 불자들에게 "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따라보살의 진언[20]을 권하기도 했다.[21] #
- 4월 14일에 달라이 라마는 타임지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코로나19로 분노와 두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현실적이고 명확하게 문제의 해결책을 파악하고, 해결책이 없다면 무의미한 걱정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세상이 상호 연결돼 있고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연기적 가르침을 줬고, 그에 따라 하나의 자비롭고 건설적인 행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불교의 무상의 원리에 의해 이 바이러스도 다른 과거의 위협들과 마찬가지로 지나갈 것이며 희망을 잃지 말고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
- 5월 7일, 달라이 라마 오피스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달라이 라마의 법문이 열릴 예정이며, 법문은 오는 16일과 17일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하루 1시간 30분씩 진행되며 용수보살(나가르주나)의 보만론 1장과 4장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법회는 전세계인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가르침을 표방한 만큼 티베트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진행된다. #1#2
3. 기독교
3.1. 개신교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영향/종교/개신교 문서 참고하십시오.3.2. 가톨릭
- 가톨릭은 교구별로 대응 지침을 발표하고 각 본당, 수도원, 교회 기관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들을 지키게 하고 있다. 각 교구가 발표한 주요 대응지침에 따르면 근래에 동남아시아, 중국에서 입국했거나 초기 감기 증상을 포함해 정부가 고지한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있는 교우는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미사에 참례하지 않아야 한다. 집에서 묵주기도 5단, 주일 미사의 독서와 복음 봉독, 선행 등으로 주일미사 참례 의무를 대신하고, 미사 때 신체 접촉과 비말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미사 중 신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허용하고, 평화의 인사 때 악수나 포옹을 하지 않으며, 양형영성체는 삼가야 한다고 했다. 고해성사는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하고, 미사를 제외한 교육과 모임 개최는 최소화하며, 감염증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을 지속적으로 환기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이외에도 성당 입구, 성체조배실, 휴게실, 사무실 입구 등의 장소에는 손 세정제나 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을 비치하며, 성경과 성가집은 불특정 다수가 접촉할 수 있는 공용 물품이 아닌 개인의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침을 내렸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부터 보호를 청하는 기도문을 발표했다.
-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 지역의 관할 교구인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는 긴급지침 및 후속지침을 통해 3월 5일까지 신자들이 참여하는 모든 미사를 중단했다. 이 기간 중에 있는 재의 수요일(2월 26일) 예식도 생략된다. (단식, 금육의 의무는 지켜야 한다.) 장례 미사와 혼인성사도 (유)가족들만이 참여하는 정도로 축소된다.
- 천주교 의정부교구에서도 세부 사목 지침을 통해 2월 25일부터 3월 13일까지 교구 내 모든 미사를 중단했다. 대신 관면된 2번의 주일 미사 의무는 한국 천주교 사목지침서 제74조 4항에 따라 성경 봉독, 묵주기도, 선행 등으로 대신 해야 하며, 대구대교구와 마찬가지로, 재의 수요일(2월 26일) 전례를 생략한다. (단, 단식, 금육의 의무는 지켜야 한다.) 혼인 미사와 장례 미사는 예식을 최대한 간소화하고, 본당신부 재량으로 거행하도록 안내했으며, 병자 영성체는 하지 않고, 위급한 환자에 한하여 병자성사를 베풀 수 있게 했다. 또한, 위 기간 동안, 신자들에게 본당 출입을 가능하면 삼가도록 당부했으며, 꼭 출입해야 하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름과 주소 그리고 전화번호 등을 파악하여 본당에 보관해달라고 요청하였다.
- 결국 2월 26일 기준 한국 천주교는 이 땅에 천주교가 최초 전래된 지 236년 이래 교계 역사상 처음으로 16개 전 교구의 모든 미사 일정을 중단한다는 초유의 발표를 하였다. # 마침 이 발표를 한 날이 사순 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이라 교계일정 중 중요한 날에 해당하기 때문에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미사 중지로 코로나19로 인한 집단 감염은 가능성을 완벽히 봉쇄한 것이 다행인 셈.
- 2020년 3월 25일 천주교는 "미사 재개를 개학일에 맞추겠다"고 밝혔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일 임시사제평의회를 열어 앞서 주님 부활 대축일을 앞둔 6일에 미사를 재개하기로 했던 방침을 바꾸어 4월 2일 주교좌 명동성당을 중심으로 서울대교구 내 232개 성당의 미사를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다. 서울대교구가 미사 중단 결정을 하면서 오는 5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와 12일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는 모두 방송 생중계로 대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잦아들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가 완화되면서 천주교 제주교구가 4월 4일부터 미사를 재개했고, 서울관구 내 교구 중 서울대, 인천, 수원, 의정부, 대전, 원주 등 6개 교구도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 4월 하순부터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원주교구가 4월 20일에 미사를 재개했고 나머지 5개 교구는 4월 23일부터 미사를 재개했다. 또 광주관구의 광주대, 전주 등 호남지역 교구들이 각각 5월 6일과 4월 28일부터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기로 했으며 춘천과 청주에서도 4월 28일부터 미사를 다시 거행한다. 이로써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큰 대구대, 안동, 부산, 마산 등 영남지역 교구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교구에서 공동체 미사가 다시 거행될 전망이다. 다만, 도심의 어느정도 규모있는 성당 기준으로 코로나에 대한 최소한의 대비책을 하는데 출입시 발열 체크와 방명록 작성, 그리고 일정간격으로 지정된 자리에 앉도록 자리마다 지시가 되어 있다.
- 그런데 7월 7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에서 교우 5명(고양 68~72)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성당 신자[22]가 2일에 첫 확진 판정을 받은[23] 뒤로, 7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원당성당 미사에 참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가족 2명과 신자 6명을 더하면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원당성당 신자 620명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9시까지 463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 원당성당은 지난 7일 긴급폐쇄 조치됐고, 성당 전체 신자 4,281명 중 확진자와 동시간대 미사에 참례한 60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원당성당발 집단감염의 경우 성당 내부가 아닌 소모임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양시를 관할하는 천주교 의정부교구(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는 7월 8일 교구 각 본당에서 이뤄지는 모든 소모임과 행사를 별도의 교구 지침이 있을 때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기헌 베드로 주교는 이날 교구 소속 성직자 및 교구민들을 대상으로 공문을 보내 "(코로나19) 종교발 감염의 확산과 위험 속에서 각 본당은 방역수칙 및 전례 지침을 더욱 엄격하게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
정부는 악화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8일 교회의 정규 예배 외 모든 대면 모임활동과 행사를 금지하는 핵심방역수칙 의무화를 발표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책임자와 이용자에 대해서는 벌금형과 집합금지 행정조치가 내려지고,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기헌 주교는 이에 대해 "우려스러운 일이 현실로 일어난 것에 대해 교구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며 "확진된 신자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도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날 정부가 교회에 내린 조치에 대해서도 "개신교에 해당하는 정부의 조치이지만, (천주교 신자들도) 방역수칙 및 전례 지침을 더욱 엄격하게 지켜달라"고 했다. 이 주교는 "우리 교구 각 본당에서 이뤄지는 모든 소모임과 행사를 중단하고,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가 어려운 식사 자리가 더 위험하듯 신부님들은 미사 외에 불필요한 모임과 식사 등은 가급적 자제하라"고 했다. #
한편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도 오는 10일부터 미사 이외의 모든 모임과 식사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광역시를 관할하는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히지노 주교)는 지난 6일부터 모든 공동체 미사를 중단한 상태이다. #
한편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도 오는 10일부터 미사 이외의 모든 모임과 식사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광역시를 관할하는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히지노 주교)는 지난 6일부터 모든 공동체 미사를 중단한 상태이다. #
- 천주교 대전교구는 8월 21일부터 모든 미사 및 모임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전지역 본당은 31일까지 열흘간, 세종시와 충남지역 본당은 9월 6일까지 중단한다. 천주교 전주교구도 21일부터 전북지역 모든 성당에서 미사를 제외한 모든 모임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 8월 2차 대유행의 중심이 된 수도권 지역에서는 의정부시, 고양시, 파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구리시, 남양주시, 양주시 등 경기도 북부권을 관할로 하는 천주교 의정부교구가 가장 먼저 교구 차원에서 미사 중단을 선언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는 8월 27일부터 신자와 함께 하는 미사와 모임을 원천 중단키로 했고 이틀 뒤인 8월 29일에는 천주교 인천교구가 인천광역시 내 본당에 한해[24] 8월 29일부터 무기한 미사 및 모임 활동을 중단하고 대면 종교행사가 제한적으로 허용된 경기도(부천시, 김포시, 안산시 일부, 시흥시 일부) 본당은 미사만 거행할 수 있도록 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지역 사정에 따라서 지구장 신부의 재량으로 미사 중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고 신자가 가장 많은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주일미사를 정상적으로 거행하되 미사 이외 행사 중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이는 행사에 대해 금지했다.
- 2021년 7월 9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7월 12일부터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미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021년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서울대교구 외에도 인천, 수원, 의정부 교구도 2주간 미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
3.2.1. 국외
- 프란치스코 교황은 27일(현지시간) 저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마련된 특별 제단에서 주례한 15분 동안의 특별기도를 하였다. 특별기도 중계 영상 바이러스 희생자와 방역 최전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의료진 등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기 위한 목적이다. 이 날 성베드로 광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폐쇄되어서, 기도회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인원을 제외하면 혼자 있었다. 마침 광장에는 비도 내리고 있었다. 제단 옆에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과 산타 마르첼로 알 코로소 성당에 있는 성모자 이콘과 알 코로소 성당의 산 마르첼로 십자가가 놓였다. 로마 시에서 페스트가 유행했을 때 신자들이 기도를 드리자 페스트가 멈춘 기적이 벌어졌다고 알려졌으며, 특별기도를 행하기 전인 3월 15일엔 교황이 두 성당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교황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빗대어 "저희를 돌풍의 회오리 속에 버려두지 말아주소서"라고 간구했다. 교황은 "짙은 어둠이 우리 광장과 거리와 도시를 뒤덮었고 귀가 먹먹한 침묵과 고통스러운 허무가 우리 삶을 사로잡아버렸다. 우리는 두려움에 빠져 방황하게 됐다"며 인류가 처한 현실을 묘사하고 이어 "우리는 모두가 같은 배를 타고 있고 연약하고 길을 잃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가 모두 같이 노를 젓고 격려가 필요한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부연했으며, "우리는 혼자서 한치도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을, 오로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혼자서는 파선하고 만다"며 "우리가 모두 하나가 되게 해달라"고 연대를 호소했다. 아울러 "주님은 우리에게 겁내지 말라고 하셨지만 우리는 믿음이 약하고 무섭다"며 "이 세상을 축복하시고 육신의 건강을 주시며 마음의 위안을 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산타 마르첼로 알 코르소 성당에서 모셔온 목재 십자가 앞에 선 채로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이날 특별기도는 전대사(全大赦)[25]를 위한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온 세계에)[26] 축복으로 마무리됐다. ###
한편 바로 전날인 26일 프란치스코 교황과 같은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며 교황청 국무원에서 일하는 이탈리아 출신의 몬시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바티칸이 발칵 뒤집혔었다. #
-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시간) 바티칸 '산타 마리아의 집'에서 주례한 아침 미사에서 "오늘 코로나19로 울부짖는 모든 이들을 생각한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교황은 "격리된 이들, 독거노인들,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이들, 봉급을 받지 못해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지 못하는 부모들, 모든 이들이 울고 있다"며 "주님의 눈물과 함께 우리 역시 마음으로부터 이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님께 은총을 간구하자. 나도 당신과 함께 운다.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눈물의 일요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교황은 또 이날 인터넷으로 중계된 주일 삼종기도에서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모든 형태의 적대 행위를 멈추고 어려움에 빠진 이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온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27]
교황청은 최근 교황이 관저로 쓰는 산타 마르타의 집(Domus Sanctae Marthae)에서 생활해온 국무원 소속 몬시뇰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건물 거주자를 포함해 170여 명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했었다. 교황은 지난달 말에도 발열과 인후통 등 감기 증세를 보여 예방적 조처로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교황청 일부에선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교황이 임시로 거주지를 옮기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은 "산타 마르타의 집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 로이터통신 등은 6일 체사레 노실리아 이탈리아 토리노 대주교가 오는 11일[28] 오후 5시(한국 시각 12일 0시) 직접 토리노의 수의 앞에서 기도를 올리고 그 장면을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의는 상태가 극도로 좋지 않아 적정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금고에 보관돼 있다. 1354년 처음 발견된 토리노의 수의는 한 세기에 한두 차례 정도만 드물게 대중에게 공개됐지만 21세기 들어서는 2000년과 2010년, 2015년에 걸쳐 3차례 공개됐다. ##
- 5월 30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정원에서 묵주기도를 올리며 "성모님께서 (지도자들의) 양심을 움직여 무기를 더 많이 보유하고 완벽하게 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앞으로 지금과 같은 참사를 예방하는 연구 촉진에 사용되길"이라고 기도했다. 이날 약 130명이 직접 참여한 기도회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고, 현장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언론인 등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이 참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병원이 환자 방문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많은 코로나19 희생자가 홀로 숨졌다는 점을 들어 "일부가 영혼에 상처를 입히는 방식으로 묻혔다"고 애통함을 드러냈으며,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받고 하느님께서 과학계에 종사하는 형제 자매들의 정신에 불을 비춰 이들이 코로나19을 극복할 해법을 찾아내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바티칸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봉쇄령을 내린 이후 가장 많은 신자가 참석했다. #
3.3. 정교회
- 한국 정교회는 성찬예배를 제외한 모든 모임(오찬, 각 신자단체, 예비신자 교리반 등)을 중단시켰다. 성찬예배의 경우, 자기 건강에 일말의 걱정이 되는 정교인은 예배시간에 각자의 집에서 기도하는 것으로 대체 가능케 하였고, 대원칙은 '신자의 건강과 안녕'으로 삼아 이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 한반도에 정교회가 전해진 지 120주년(1900~2020)이 된 해인지라 한국 정교회 12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했으나, 전면 취소하였다.
- 구체적인 대응 지침을 통해 성찬예배 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성당에 들어올 때는 입구에 배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서로 악수하거나 성직자 손, 성화에 친구(입맞춤)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리고 안디도로[29]는 개별로 낱개포장하여 각자 집어가도록 하였다.
- 3월 8일부터는 성당 입구에서 마스크가 구비된 자, 입구에서 이루어지는 체온검사를 통하여 정상 체온이 확인된 사람에 한해 손 소독제 도포를 마쳐야만 입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 3월 20일자로 새로운 지침을 내려, 라자로 부활 토요일(4월 11일)까지 신자들은 성당에 오지 말고 가정에 머물며 기도하도록 하면서, 모든 성당에서는 신자들의 참여 없이 성직자들과 협조자들만으로 예배와 예식을 거행하고 있다. (천주교와 달리, 정교회 전례규정상 성찬예배는 사제 홀로 드릴 수 없다.)
- 4월 4일 대한민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권고에 따라 부활절 성찬예배 역시 온라인 예배로 대체됨을 공지했다.
- 매일 밤 10시~10시 15분에 정교회 신자들의 공동기도를 정하였다. 모두 함께 같은 시간에, 각자 자신의 집에서, 10분 동안 예수기도를 바친 다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희생자들을 위해, 환자들을 위해, 그들의 가족을 위해, 그리고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큰 희생을 감당하고 있는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위해 기도하도록 했다. #
- 한국 정교회의 온라인 예배는 Orthodox Korea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한국 정교회는 국내 슬라브어권 이민자 신자들을 위해 특별히 따로 Orthodox Korea Rus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슬라브어 주일 성찬예배를 실시간 중계하게 하였다.
3.3.1. 국외
- 3월 11일 세계 총대주교청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의회가 열렸고, 한국 정교회에는 3월 22일 주보를 통해 공지가 내려왔다. 그 내용의 요약은 이러하다. 첫째, 신중함과 인내심으로 모임을 회피할 것을 조언한다. 둘째, 정교회는 의학에 대한 존경을 보여왔고 존중해 온 교회이기에 WHO의 지침과 각 정교회 신자가 속한 국가의 권고 및 법률을 따르라. 셋째, 치료에 임하는 모든 의료인과 과학자에게 감사를 표한다. 넷째, 성찬식에 대한 정교회의 믿음은 확고하다. 다섯째, 각자 기도를 강화하여 이 시련을 극복하도록 촉구하라는 내용이다.
4. 원불교
원불교는 2월 3일부터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퇴임봉고식 등 주요 행사를 2020년 후반기로 미루기로 하였다. 또한 3월 8일까지 법당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후 3월 10일부터 22일까지 다시 2주간 더 교단 내 종교행사를 취소하기로 하였다. # 그리고 다시 정부의 종교집회 자제 요청에 따라 4월 5일까지 대중법회 중단을 재연장하기로 하였다. #
원불교봉공회는 15일까지 대구 두류 정수사업소에서 소방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펴는 밥차 지원 활동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원불교에서는 "코로나19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교정원장 주관으로 간부 회의와 전국교구장협의회를 소집하고 대책위원회를 구성, 일요예회(종교행사)를 휴회하는 등 종교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며 정부 지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신 법회를 원음방송과 각종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원불교는 오는 12일까지 대중법회를 중단하고 영상법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5. 유교
한국 사회에서 종교적 조직력은 조선 망국 이후 해당 책임 문제와 일제강점기 시기 독립운동에서 두각을 내지 못하면서 유교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제사라는 의례에 간신히 붙어서 명맥을 유지해오는 판국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고향 방문이 자제되고 제사를 철폐하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문화적 잔재에서도 뿌리가 뽑혀나가게 되면서 가장 위기에 처한 종교가 되었다.한편 코로나19시기 내부에서는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서 성균관 및 각 향교에서 행하는 봄/가을 석전대제의 규모를 축소하고 필수 인원만 참석하여 행하였다. 또한 퇴계 이황 등 주요 인사들의 불천위 제사 또한 최소 인원으로 행하거나 아예 온라인으로 행했다. 퇴계 선생 불천위 제사, 온라인으로 존숭의 마음 전해
6. 이슬람교
이미 우므라[30]를 위해 많은 수의 외국인들이 사우디에 방문해 있는 가운데 앞으로 4월의 라마단과 7월 하지 행사를 맞아 전세계의 무슬림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성지순례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하필 또 이웃나라 이란에서 대규모 감염이 일어나면서 그러지않아도 산발적인 MERS 발병과 방역에 애를 먹고 있는 사우디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결국 2월 27일을 기점으로 외국인들의 예언자의 모스크 등을 비롯한 성지 방문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위험지역에서의 관광비자 입국이 금지되었다. 사우디 외교부 트위터 워싱턴 포스트이란에서는 시아파 이슬람의 성지 쿰이 코로나 감염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되고 있다. 쿰과 우한시를 오가는 보따리상에 의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퍼지게 된 이후에도 성지를 관리하는 이슬람 지도자들은 사태 발발 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성지를 폐쇄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성지에 와서 영육간의 건강을 회복할 것을 권고했는데 이게 이란의 코로나 감염사태를 크게 키운 원인이 되었다. 이후 쿰을 방문한 성지순례자들이 이란 전역 뿐만 아니라 아제르바이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바레인, 캐나다, 파키스탄, UAE 등에 돌아가서 질병을 퍼뜨린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로 사태 수습에 늑장을 부리던 이란 당국은 결국 테헤란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의 금요일 예배를 중지시켰다. 이후 몇몇 광신도들이 이에 반발하여 성지에 찾아가 성물을 핥는 등의 추태를 보이는 등 소요가 일어났다.[31] 코로나로 인해 이란 공화국의 첫 바티칸 대사이기도 했던 성직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숨지는 등 사태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
터키 공화국 종교청[32] 도 3월부터 "선지자 무하마드와 그의 동료, 제자들도 생명의 위험이 있을때는 모스크와 예배를 멀리했다"는 근거를 들어 모스크등 특정 장소에서의 단체 예배를 금지했고 가정에서의 간단 예배로 때우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한국이슬람협회도 2020년 2월 28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진정될 때까지 성원과 예배소에서 하는 금요합동예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이후 2020년 5월 6일 코로나가 어느정도 진정이 되면서 종교의식을 수행할 계획인데 마스크를 착용해야 성원에 들어갈 수 있고 성원입구 에서 증상확인후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 그러나 5월 4일 공문이 올라오기전에 서울중앙성원 근방의 클럽에서 이태원 클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이 일어났다.
인도에서는 소위 '인도판 신천지' 라고 불릴 정도의 종교시설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이슬람 수피 교단 타블리기 자마아트(TJ; Tablighi Jamaat)가 인도 델리의 한 모스크에서 3월 초엽에 진행했던 연례행사에 인도인 7,600명, 외국인 1,300명이 참여했는데, 인도 내 4월 2일 확진자 389명 중의 34%에 해당하는 134명이 바로 TJ 참가자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추적 및 역학조사 중인 대상자는 1,800명 가량이지만, 규모가 너무나 커서 당국이 일일이 파악하지 못하는 사이에 인도를 떠나거나 인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 #
4월 3일 독일 베를린의 모스크에서도 300명의 신자가 공공 집회 금지 규정을 어기고 합동 기도를 하겠다고 모여 경찰이 투입됐다. 독일 경찰은 "종교 지도자(이맘)와 협력해 금요 예배를 빨리 끝내고 해산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33]에서도 예배를 강행하려는 무슬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들과의 충돌이 있었다. 4일 BBC 방송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신드주는 지난주부터 "모스크의 기도 인원을 최대 5명으로 제한하라"고 명령했지만 아무도 듣지 않자, 전날 시민들이 금요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요예배 시간에 맞춰 정오부터 3시간 동안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34] 그러나 통행금지령에도 불구하고 무슬림 남성들이 모스크로 모여들었고, 경찰이 해산시키기 위해 공포탄을 발사하자 무슬림들은 경찰에 돌을 던지며 저항했다.
연합뉴스는 "무슬림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반복해서 합동 예배의 위험성이 지적되지만, 정부가 관여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파키스탄의 임란 칸 총리는 이슬람 지도자들에게 "집에서 기도할 것을 권고해 달라"고 요청할 뿐, 정부 차원에서 모스크 예배 중단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2억 7천만명의 인구 중 87%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서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집에서 기도하라"고 권고할 뿐, 예배를 금지하지 못했고, 인도네시아의 이맘들도 "코로나19 확산 지역의 경우 집에서 기도하라"고 권고했으나 상당수 모스크에서 금요 합동 예배가 그대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
반면,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자 모스크 예배를 중단시켰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확진자 3천 333명 가운데 무려 1천 465명(44%)이 2월 28일∼3월 1일 쿠알라룸푸르 스리 페탈링 이슬람사원에서 열린 부흥 집회 참석자 및 접촉자들이고 브루나이의 확진자 134명 가운데 상당수 역시 해당 집회 참석자 및 접촉자들이다. #
이 와중에 IS는 자체 홍보매체의 소셜미디어 계정으로 공개한 40분 분량의 음성메시지에서 "주님(알라)은 그분의 뜻에 따라 이 시대의 폭군과 그 추종자들에게 징벌을 내리셨다. 그것은 맨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다"라며 "너희 십자군은 신의 수호자와 싸운 후 신의 손으로 처벌받았다. 너희가 신에게 벌을 받고 있어 우리는 행복하다"라며 코로나19를 알라의 징벌에 비유하는[35] 정신나간 소리를 늘어놓았다. 아울러 많은 이슬람권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모스크를 일시 폐쇄하고 성지순례를 금지한 것을 비난했다. #
중동 이슬람권의 정부는 통행 금지와 영업 제한을 라마단을 맞아 일부 완화했는데, 오히려 이것이 역효과를 불러와서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6개국의 누적 확진자가 라마단 1달간 4.6배로 증가, 5월 26일을 기준으로 이들 6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 5천명에 이르렀다. 1개월간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도 라마단 직전 1천명대에서 4,700여명으로 4배가 됐다. 이집트도 라마단 기간 통행 금지 시간을 줄이고 일부 사업장의 영업을 허용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4.3배로 증가했고 중동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이란 역시 라마단 기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라마단 저녁 모임에서 가족 집단 발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중동 이슬람권이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자 경제적 타격을 우려해 라마단 이후 봉쇄를 완화하는 '생활 방역'으로 정책을 속속 전환하면서 감염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 #
2020년 8월 3일과 4일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7월 31일 청주시 흥덕구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행사[36]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벗은 채 빵과 우유를 나눠 먹었다는 진술도 나왔고, 2m 거리두기 지침도 지키지 않았으며, 추가로 확진된 4명이 무증상인 점 때문에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다행히 청주시 이슬람 종교행사 현장에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검사를 받은 예배자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2020년 8월 19일부터 약 2주간 서울중앙성원의 예배가 중단된다.# 이후 8월 24일부터 전국 정규예배가 금지되었다.#
2021년 2월 5일 코로나 확진자 1명이 금요합동예배를 하기위해 원곡동 741-5에 위치한 안산 이슬람센터를 방문하면서 2월 26일 부터 2월 20까지 폐쇄되었고 2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국의 이슬람성원과 예배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하였다.# [37]
7.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자세한 내용은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8. 영생교
자세한 내용은 영생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9. 기타
-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앞으로 한국 개신교의 미래는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방역을 엿먹이는 거대 트롤링만 5번(신천지, 사랑제일, BTJ, IM선교회, 오미크론 변이 최초확진자 목사부부)이나 터뜨린데다,[38] 평소에도 별로 좋지 않던 이미지가 어울려서 그 타격이 막심할 것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종교의 자유를 없애서 개신교를 규제해 버리자"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다.
- 통일교 등 다른 개신교 계열 사이비종교 단체들도 주목을 받는 중이다. 통일교는 이 사건이 터지기 직전인 2020년 2월 7일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약 6,000쌍의 대형 합동결혼식을 치르기도 했다.
- 국외에서도 종교행사를 강행하여 방역에 걸림돌이 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외곽 셰바의료센터[39] 등의 주요 의료시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의 약 60%가 하레디, 즉 극단적 초정통주의 유대교 신자라는 사실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이 교파를 믿는 신자는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지만 코로나19 환자 비율은 5~6배에 달하는 셈이다. 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으며, 도리어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며 의료진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돌을 던져 상해를 입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야코프 리츠만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유대교 율법에 어긋나는 심각한 범죄 행위" 라고 공개 비판했다. #
- FSM에서는 N95[40] 또는 그와 유사한 마스크들을 자신들의 종교적인 복장으로 채택했다. 따라서 '어지간하면' 마스크를 끼고 다녀야 한다고. 참고로 미국에선 종교적인 의복을 직장에서 제약할 수 없다는 법이 있는데, 직장에서 마스크를 벗으라 할 경우에 "종교적인 복장이라 벗을 수 없다"고 받아치라고 한다.#
[1] 말이 교회지 사실상 극우 정치집단인 전광훈의 사랑제일교회가 가장 막가파식 행보를 보인 종교집단이다.[2] 정세균 국무총리부터가 개신교 신자이다.[3] 또한 일반인들조차 "종교가 원흉이다", "종교의 자유를 없애고 규제시키자" 등의 거친 반응도 일부 있었으며 "종교를 불법으로 지정해 말살시키자" 등 극단적인 사례도 생기기도 했다.[4] 라고는 하지만 지하철역 3개 거리다.[5] 석가모니 부처가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 때 일어나 발걸음을 떼며 읊었다는 게송. ‘세상이 모두 괴로움으로 가득하나 내가 마땅히 편안하게 만들리라.’라는 뜻이다.[6]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마음의 상태[7] 일종의 반어법인데, 코로나 와중에도 꽃구경을 가야겠다는 탐심(貪心), 학교가 문을 닫고 가족 모두가 가정에 머물러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생긴 성나는 마음(嗔心),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게을리하거나 과도하게 불필요한 접촉을 하거나 의학적 학문과 종교적 신념의 영역을 구별하지 않으려는 어리석음(癡心)이 코로나 주변 확산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사람들이 널리 알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것이다.[8] 희망의 등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극복과 치유, 사회 안정을 기원하며 불을 밝힐 계획이다.[9] 윤달 4월 8일이다.[10] 동구 운림동에 소재한 사찰이다.[11] 60대 여성으로 지난 26일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후 이어 34번 확진자의 남편(광주 35번)과 전남 목포에 거주하고 있는 자매 부부, 손자(전남 21번~23번)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 34번 확진자가 지난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머물렀던 북구 두암동 한방병원에서도 확진자(광주 37번, 34번 확진자의 지인)가 나왔는데, 당시 34번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한다.[12]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해당 사찰에 머물렀다.[13] 광주 37번, 83번 확진자와 접촉한 45번 확진자를 통해 6명, 48번을 통해 광주사랑교회 교인 21명이 감염됐고, 46번을 통해서는 아가페실버센터 14명이, 92번을 거쳐서는 일곡중앙교회 17명이, 34번 확진자를 통해서는 광륵사 주지 등 6명이 확진됐다.[14] 금양빌딩 505호에 입주해 있던 방문판매업자였다.[15] 6월 2일부터 20일 사이 코로나19가 다시금 확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16] 6일 광주시 발표에 따르면 37번 환자는 자신이 지난달 대전 및 충남의 방문판매 업체를 다녀온 사실이나, 27일 확진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25일 금양빌딩을 방문한 사실도 숨겼다고 한다. 이후 광주 서구보건소는 동선을 고의로 숨겨 감염병 대응을 방해한 혐의로 광주 37번 확진자를 6일 경찰에 고발했다. 광주에서 확진자를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 이후 코로나19 양성으로 대전 74ㆍ75번 확진자로 분류되었다.[18] 앞서 문화사업단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서울 경기 부산 인천 충남 지역 템플스테이 운영을 8월30일까지 중단한 바 있다.[19] 달라이 라마 사무국은 2월 13일 “이번 접견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대중 접견을 받지 않는다”며 “공적인 행사를 모두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달라이 라마의 수석비서인 텐진 타클라는 “달라이 라마와 일반대중의 접견은 이번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받지 않는다. 이는 고령의 달라이 라마를 위한 예방 조치”라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지금까지 매주 3차례 일반 대중과의 접견을 가져왔다. 티베트는 1월 29일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중국 전역 31개 지역에 전부 확산됐으며, 이에 따라 티베트의 모든 불교 사찰과 인기 관광지가 전면 폐쇄됐다. 폐쇄가 결정된 곳에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집이자 언덕 꼭대기에 위치해 1,000개의 방을 보유한 포탈라궁을 비롯, 티베트를 최초로 통일했던 손챈감포왕이 7세기 중엽에 지은 ‘조캉사원’ 등이 포함됐다. 달라이 라마의 하안거 공간인 노블링카궁도 마찬가지로 폐쇄됐다. 절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음식점, 카페 등도 대부분 영업을 중단한 상태라고 전해졌다.[20] 옴 따레 뚜따레 뚜레 쏘하.[21] 앞서 인도 다람살라에 머물고 있는 달라이 라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중국인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모든 티베트인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중국인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어 중국인들을 위해 직접 녹음한 타라 만트라를 공개했다. 타라 만트라는 위험이나 고통으로부터 구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염병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이들의 마음의 평정을 구하는 진언이다. #[22] 고양 64번. 지난 2일 확진된 지표환자(첫 확진자)이다.[23] 지난 3일엔 고양 64번 확진자의 딸(고양 65번)과 손녀(고양 66번)도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24] 인천광역시가 사실상 3단계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세움에 따라 단행한 조치다.[25] 가톨릭에서 죄의 유한한 벌인 잠벌을 모두 면제해 주는 것.[26] 전통적으로 우르비 에트 오르비는 주님 성탄 대축일과 주님 부활 대축일, 그리고 새 교황이 즉위할 때 발표된다.[27]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3일 "전 세계에서의 무력 분쟁을 즉각 중단하고 코로나19 퇴치에 집중해달라"고 촉구한 것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됐다.[28] 예수가 십자가에서 숨을 거두고 부활하기 전에 무덤 속에 있었다는 날로, 가톨릭에서는 성토요일이라 부른다.[29] 성체용 빵에서 성체가 될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빵 조각들. 이 조각은 성찬예배 후 사제가 신자와 예비신자를 가리지 않고 참례한 모두에게 나눠준다.[30] 하지 기간이 아닌 때에 하는 성지순례[31] 원래는 핥는 게 아니라 손을 갖다 대고 기도하거나 입맞춤 정도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32] 터키는 종교를 국가에서 관리한다. 당연히 이슬람 종교 지도자인 이맘은 국가 자격 시험을 보고 합격해야 이맘 활동이 가능하다.[33] 파키스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686명으로 남아시아에서 가장 많다. 사망자도 40명이다.[34] 이슬람 신자(무슬림)는 하루에 5번 기도해야 한다. 특히 무슬림 남성은 금요일 점심 모스크에서 열리는 합동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의무다. 합동 예배에 참석하면 기도용 매트를 다수가 공유하고, 악수하거나 거의 어깨를 맞대고 기도하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크다.[35]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주장한 일부 대형교회 목사먹사들의 발언과도 맥락을 같이하는 부분이다.[36] 야외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열렸고, 1부에 300여명, 2부에 40여명이 각각 참석하였다.[37] 그 이전에도 이슬람교는 정부의 방역규칙을 따랐으며 5인이상 모임금지 명령이 있을때는 의무예배 및 각종 소모임을 중지했었다.[38] 대표적인 저 5건을 제외한 교회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도 상당히 많다. 게다가 이 와중에도 비상식적일 정도로 대면예배를 고집하며 방역 지침을 대놓고 어기면서, 이미지가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39] 이스라엘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다.[40] 한국의 약사법 기준 KF94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