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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01:28:09

마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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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3. 코로나19 유행 이후4. 단어의 부적절성5. 여담6. 관련 문서

1. 개요

Mask Fishing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와 달리 제거했을 때 얼굴이 못생긴 사람. 스크와 기꾼합친 단어이다.[1]

2. 원인

마스크를 정석대로 착용하면 , , 하관을 모두 가리고 만을 바깥에 내놓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볼 때는 눈매만을 보고 인상을 결정하게 된다. 그리고 가려진 부분을 뇌에서 (이미 알고 있는 정보를 통해) 상상하면서 매력이 과장된다. 가려진 부위나 보이지 않는 부위에 자신만의 이상에 근접한 아름다운 모습에 대한 상상을 덧붙여 지레짐작하는 것. 찰랑이는 긴 생머리의 뒷모습만을 보고 저 사람은 분명히 미인일 것이라고 앞모습을 상상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이 때문에 마스크를 쓴 사람의 눈 주위가 예쁘다면 예쁘거나 멋있는 얼굴일 거라는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것이다. #

그러나 코, 입, 피부 등의 하관이 눈매와 조화롭지 않거나 예쁘게 생기지 않았다면 마스크를 벗는 순간 외모에 대한 환상이 날아가게 되는 것이다.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같은 여러 창작물들에서 복면을 쓴 닌자같은 암살자[2]나 특수부대원 군인이나 기사 캐릭터가 인기를 끄는 현상과 일맥상통한다.

살이 찌면 턱살이 붙는 것과 하관이 외모의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인 듯하다. #

3. 코로나19 유행 이후

코로나19 이전부터(즉 2020년 이전 시기부터) 이런 얘기는 이따금씩 나왔었다. 남성들의 경우 주로 반도체, 전자 관련 산업단지 현장, 의료 현장에서 언급되곤 했다. 심지어 이들 중 산업단지 종사자들은 방진복까지 입어 마기꾼을 넘어 누가 누군지 모를 정도로 눈만 보인다.

여성들의 경우 대학교, 클럽, 번화가 등에서 마스크를 쓰거나 걸친 상태의 눈이 가는 미모의 여성들을 은근히 많이 볼 수 있었다.[3]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 2000년대 정도 까지는 마스크 위로 눈만 보일 때는 절세미녀라면서 부르는 '안구여신' 이라는 신조어가 있었다. 즉, 평소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어쩌다 마스크 쓰고 지나가는 누군가가 더 눈길을 끌던 시대상이 드러나는 용어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마기꾼 효과가 거론된 계기는 다름 아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좋든 싫든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마기꾼이 되곤 한다.

3.1. 대한민국

일본만큼은 아니었지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 이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에 국민들의 마스크 착용률이 은근히 좀 높았던 편이었다. 2020년 초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2023년인 현재까지도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4]이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까지, 심지어 사진을 찍을 때나 공연을 할 때조차 마스크를 쓴다.

학생들은 대다수가 밥 먹을 때도(특히 학교 급식 시간) 마스크를 거의 잘 벗지 않았다.

그러다 지금은 마스크의 길들여진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웬만하면 다 벗는다.

3.2. 서양

미세먼지 문제가 크지 않은 유럽, 미국 등에서는 불편하다고 하여 쓰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어서 코로나 때 피해가 컸다. 특히 미국은 마스크를 비롯하여 얼굴 가리는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은 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인식도 한 몫 했다.

3.3. 일본

마스크 착용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마스크를 얼굴 팬티라고 부른다. 벗으면 맨 얼굴이 드러나 부끄럽다는 의미다. 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은 외모가 예뻐보여서 마스크를 계속 쓴다는 답변이 많아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인식을 보여주었다. #

미세먼지와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삼나무가 많은 일본의 도시 환경으로 인해 화분증 발병률이 높을 뿐더러, 초상권을 민감하게 여기는 데다 표정을 포함한 자신의 기분을 타인에게 드러내는 것을 민폐에 가깝게 여기는 특유의 다테마에 문화로 인해 이미 코로나바이러스 성행 훨씬 이전 시기부터 ### 마스크가 성행하였으며, 일본 사람들 중에서도 특히 여성층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아이템이었다. 일본은 2022년을 기준으로 야외, 실내까지 마스크 의무화가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문화 때문에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을 정말 찾기가 힘들다. 99.5%의 일본 여성들은 여전히 착용하는 편이라고 한다.

3.4. 중국

그 미세먼지 및 황사와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생지다 보니 현지는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만큼 마스크를 당연히 많이 쓰고 베이징에서는 날씨에 따라 방독면까지 쓰고 다닐 정도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젊은 세대에서는 단순 면마스크도 귀걸이처럼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하는 문화도 있어서 일본 만큼은 아니어도, 생필품 개념의 한국보다는 대중적으로 더 많이 착용하는 편이다. 한국은 필요에 의해 마스크를 쓰는 게 일반적이라서 대기오염이 심하지 않은 날엔 대부분 벗고 다니는 걸 선호[5]하지만 중국은 그러든 말든 원래 평소에도 쓰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4. 단어의 부적절성

일단 마기꾼이라는 단어 자체가 상당히 이상한 용도로 사용되는데, 마스크를 쓰고 얼굴의 절반이 가려진 인상으로 실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말이 아니라 마스크를 써서 얼굴의 절반이 가려지니 얼굴이 실제보다 잘생기거나 예뻐보이는 사람에게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다. 즉, '마스크를 벗으니까 못생겨지는 사람' 들을 보고 마기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비하하는 것인데 단어의 의미로 보나 사용되는 용도로 보나 적절하지 못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밈으로 소비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이러한 밈을 밈으로 여기지 않고 마스크를 벗었을때 기대치에 못 미칠 뿐인 당사자에게 마기꾼이라고 실망하는 티를 내거나 비웃는다면 모욕이 될 수 있다. 타인의 가려진 외모를 혼자 멋대로 상상하다가 벗은 얼굴을 보고 자기 기대와 다르다고 실망감을 대놓고 드러내는것은 본인의 망상에서 비롯된 폐해일 뿐, 마스크를 쓴 당사자에게는 그 어떠한 책임도 없다. 매우 친한 사이여서 농담 따먹기로 쓰는 등의 가벼운 상황이 아닌 한 타인에게 이러한 단어를 쓰는 것은 엄연한 모욕이 될 수 있으므로 입 밖으로 꺼내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2022년 5월 초 쯤, 실외 마스크가 폐지되고 거리두기도 폐지되니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녀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계속 쓰고 다닌다는 사람들은 위생 상 좋아서, 다른 질병도 예방되는 효과가 있어서, 선천적 비염을 앓고 있어서, 초상권을 지키기 위해서 등등 제각기 다른 이유와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이 건강상에 좋은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상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니겠다는 사람들에게 무지성으로 마기꾼이라는 단어를 남발하면서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전부 못생겼다는 프레임을 씌우는 식으로 비하하는 행동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

마기꾼을 접목하여 형용사처럼 쓰이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마스크를 쓰고 잘생긴 척, 예쁜 척 한다는 뜻으로 '마기치다', 그로 인해 마스크를 벗은 얼굴을 보게 됐을 때 허탈하면 사기당했다면서 '마기당하다', 사기를 넘어 살인에 가깝다며 마스크 여부에 따라 차이가 심한 사람을 두고 부르는 '마인범', 반대로 마스크로 인해 본래의 미모가 가려진 사람에게 칭찬의 의미로 '마해자' 또는 '역마기꾼' 등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마기꾼 자체가 신조어다 보니 좋을대로 써먹어도 재미있는 사회적 현상이다.

5. 여담

한때는 마재윤을 비하하는 의미의 별명(마재윤+사기꾼)으로 더 유명한 적이 있었다.

진짜로 마스크를 가지고 사기(경제적인 의미)를 치는 경우에 '마기꾼'을 쓰기도 한다. #

건설현장에서 먼지를 마시지 않기 위해 근로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일한다.

6. 관련 문서



[1] 반대어로는 '마해자(스크+피해자)'가 있다.[2] 그 중에서도 주로 이러한 스타일의 여성 캐릭터가 인기가 은근히 있는 편이다.[3] 외국에서도 이러한 경우는 굉장히 많이 존재했는데, 국민들의 마스크 착용률이 대한민국 시민들만큼 높은 일본에서 특히나 여성 시민들 사이에서 이런 스타일의 사람이 많은 편이었다.(코로나 유행 이전에도 그랬고 현재도 마찬가지)[4] 특히 3년간이나 마스크에 길들여진 어린이와 청소년들[5] 그 외엔 방한용품으로 쓰긴 하지만 이 역시 필요에 따라 쓰는 물건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