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서울대 입구에 있는 역에 대한 내용은 관악산역 문서 참고하십시오.
서울대입구(관악구청)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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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 표기 | ||
2호선 | 서울대입구 (관악구청) Seoul Nat'l Univ. (Gwanak-gu Office) 서울大入口 首尔大学 / ソウル[ruby(大入口, ruby=デイック)] | |
주소 |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지하1822 (봉천동 979-2) | ||
소속 영업사업소 | ||
2호선 | 신대방영업사업소 서울대입구역 | |
운영 기관 | ||
2호선 | 서울교통공사 |
개업일 | ||
2호선 | 1983년 12월 17일 |
역사 구조 | ||
지하 2층 | ||
승강장 구조 | ||
복선 섬식 승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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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 228번.[1]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지하1822 (봉천동 979-2) 소재.관악구청은 서울시 고시로 정한 병기역명으로, 1993년부터 지금까지 쓰고 있다.
2. 역 정보
역 안내도 크게보기 |
개통 당시의 역명판[2] |
관련 영상 (지하철 2호선 보충(1983년))
2.1. 역무 시설
2호선 내선 순환은 이 역부터 봉천역을 지나 신림역까지 섬식 승강장이다.2호선 승강장은 승강장의 리모델링을 꽤 성의있게 한 역으로, 스크린도어로 가려져 있는 벽면 역시 동그란 타일 일부를 떼어내고 벽면으로 마감한 공간이 존재한다. 현 시점에서는 이렇게 벽면으로 마감을 하는 예가 거의 없어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미적 감각으로도 성공한 사례이다.
이 역에서 시종착하는 2호선 첫차와 막차가 양방향 모두 1대씩 존재한다. 이 역과 봉천역 사이의 선로에 X자 회차선이 존재하며 동시에 우측에 주박선이 존재해 내선순환 혹은 외선순환 첫차는 이 주박선을 이용하고 남은 1대는 승강장에서 주박한다.
서울대학교 방향으로 향하는 3번 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속도가 매우 느리다. 지금도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는 일부러 느리게 했다고 써붙여 두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아래 사건/사고 문단에서 후술하겠다.
서울 경전철 서부선의 환승역으로 되어 있으나 건설은 확정되지 않았다.
2.2. 역명
역 이름은 '서울대입구'이지만, 이 역에서 실제 '서울대학교 입구(정문)'까지는 약 1.8km 거리로, 도보로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게다가 그 길은 청룡산의 자락으로, 언덕이 있어서 경사가 꽤 있는 길이다. 아닌게 아니라 고개 하나 넘어야 한다. 역 이름은 서울대입구역인데 언덕 때문에 역에서 서울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서울대 정문보다 숭실대학교가 더 가깝다. 오히려 관악산역이 진정한 서울대 정문 앞에 있는데 이쪽은 신림선만 다니는 작은 역이기 때문에 이용빈도가 높지는 않다.
이 때문에 혼란을 겪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있다.[3][4] 서울대 관련 유머로 알려진 서울대 3대 바보 중 한가지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까지 걸어가는 사람"이라고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5][6] 서울대입구역이 아니라 '서울대저멀리역', '서울대없구역'으로 바꿔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보통 통학생들은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나 시내버스를 이용해 서울대학교까지 간다. 서울대학교 셔틀버스는 학생증을 검사하지 않으므로 외부인도 제한없이 탑승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외부인에게도 부분 개방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외부인들도 꽤 있다. 셔틀버스 운영 시간대가 아니라면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는 5511번, 5513번 등의 버스를 타고 들어간다.
서울대 관악캠퍼스가 넓다 보니 정문에 왔다고 해서 통학이 끝나지 않고,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까지 거리보다 서울대 정문에서 공과대학 301동 신공학관[7]까지의 거리가 더 멀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까지는 1.88km, 서울대 정문에서 신공학관까지는 2.05km 떨어져 있다.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으로 갈때는 언덕을 하나 넘지만 서울대 정문에서 신공학관까지는 해발 고도가 약 200m 정도 차이 난다. 즉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서 서울대 입구를 찾으면 없고, '진짜 서울대 입구'에 도착해도 오르막길을 한참 올라야 한다.
혼잡한 관악구의 교통과 넓은 학교 때문에 통학이 피곤한 서울대생들에게는 이름 때문에 자주 비난받는다. 아무리 봐도 서울대 입구가 아닌데 서울대입구라는 이름을 달고 있으니 대부분 학생들은 농담 반 불평 반으로 "관악구청역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관악구청은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부역명으로 쓰이고 있다.
2019년 서울교통공사 관계자의 인터뷰 응답에 따르면 서울대입구역 역명 제정 당시 서울대가 해당 지역과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 실정에 부합되는 시설로 판단되었고, (부기나 병기가 아닌) 역명 제정 기준에 거리에 관한 구체적인 조항은 없다고 한다.[8]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까지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일단 이 역은 '서울대입구'로 기능하고 있다. 서울대 셔틀버스도 이곳에서 출발/하차하고, 서울대로 들어가는 시내버스도 대부분 서울대입구역을 거쳐간다. 또한 서울대학교 기숙사 거주자, 더 나아가 인근 대학동 거주자에게들은 제일 가까운 간선 지하철역이 이 역이기 때문에 이 역 아니면 낙성대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9] 아울러 2호선 건설 당시에는 지형 요건상 서울대 정문 ~ 대학동 루트로 오기는 어려웠을 테니 서울대와 가장 가까운 2호선은 서울대입구역 즈음이 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러니 이 역이 서울대입구라는 이름을 가져갈 만했던 것.
2022년 5월 28일에 개통된 신림선의 시종점역이 서울대 정문에서 약 350m 떨어져 있어서 이 역보다 서울대에서 더 가깝다. 그래서 이 역의 명칭 후보로 '서울대역'과 '관악산입구역' 두 가지 후보가 제시되었고, 만약 서울대역으로 결정된다면 서울대입구역 역시 역명 변경을 피할 수 없었다.[10] 그러나 관악구청 주민 선호도 조사와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 결과 관악산역으로 확정됐다. 이후 관악구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악산(서울대)역'을 제안했으나, 서울시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의 혼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서울대 명칭의 병기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1] 다만 최종적으로는 서울대벤처타운역 역명 사용을 위해 서울대측의 협조를 구하는 과정에서 병기역명에 서울대를 포함한 관악산(서울대)역으로 이름을 변경해 개통했다. 서울시는 관악산역 개통 이후 시민들의 혼동이 심해지면 서울대입구역의 역명 변경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2023년 2월에는 청원24에 관악구청역으로 변경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었다.#
서울 경전철 서부선이 관악산역으로 연장되면 다시 역명 변경 주장이 제기될 수 있다. 서부선 이용객 입장에서는 서울대입구역-관악산역이 나란히 나오는데 정작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리면 서울대까지 버스를 타고 1.8km를 더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나오며, 신림선 개통 후에도 서울대입구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는게 유리한 서울 중부/동부권에서 오는 사람들도 서부선이 개통되면 이쪽으로 적잖게 넘어갈 것이다. 신림선 관악산역의 위치가 정문에서 살짝 비껴있고 1개 뿐인 출구 등의 이유로 하교시 버스 환승이 번거로운 반면, 서부선 역사는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해 이런 단점도 해소된다. 따라서 서부선이 개통되면 다시금 역명 변경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3. 역 주변 정보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대략 2000년 즈음까지는 '봉천사거리'의 줄임말인 '봉사리'로 불렀고, 2010년 전까지는 '입구역', 그 후는 '설입'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런 명칭은 역뿐만 아니라 이 인근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언어학과 학생들 가운데 몇몇이 명칭과 학번 간의 분포를 조사하는 일을 진행한 적이 있다. 조사에 의하지면 설입의 발음에는 /서립/, /설립/ 등등의 변이형들이 존재했는데 이는 학생들의 출신지에 따른 분포를 보였다.과거엔 주변에 이렇다 할 상업 시설이 없었으나 2010년 후반을 즈음하여 10여 년 사이에 쇼핑몰 에그옐로우가 들어서고, 서울대생들이 점차 교통이 불편하고 낙후된 녹두거리 대신 이곳 상권을 이용하게 되면서 신림역, 사당역에 이은 관악구 제3의 상권이 되었다. 2015-2016년경부터 2번 출구 근처에서 낙성대 방향으로 향하는 골목길을 중심으로 젊은 감각의 식당을 위주로 형성된 상권이 샤로수길이라는 이름을 달고 급부상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다. 2017년 이후에는 사실상 녹두거리를 완전히 밀어내고 서울대의 중심 상권으로 부상한 상태이다. 또한 4번 출구에 롯데시네마 서울대입구(2012년까지는 메가박스)가 있다.
주변에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건물들이 있고 주거지와 가깝기 때문에 재래시장도 찾을 수 있다. 또한 관악구청 신청사가 이 앞에 있고 근처에 관악소방서, 서울관악경찰서, 관악구보건소도 있다.
가축수송으로 악명높은 5511, 5513, 5515번 버스도 이곳에서 탈 수 있다. 서울대학교 자연대와 공대를 통과하는 5513은 높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배차 간격이 길다.
서울대학교/고시촌 방면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 경우 그 반대방향의 6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넌 다음 봉천사거리.위버폴리스 정류장에서 환승하면 앉아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숭실대입구역에서부터 만원이다. 단 651, 5528, 6512, 6515는 3번 출구로 나간다. 그 바로 전 정류장이 4번 출구 쪽에 있으나 많이 걸어가는 것이 낫다.
서울대학교 정문을 가려면 3번 출구 전방으로 100m쯤 가다 보면 있는 정류장을 이용하여 501, 750A/B, 5515, 5528, 6511, 6512, 3500(공항버스 정류장에서 승차) 등의 버스를 탄다. 3500은 배차 간격이 길고 운임이 비싸지만 일부정류장은 통과한다. 서울대 안으로 들어가려면 마찬가지로 3번 출구로 나가면 나오는 5511/5513을 탄다. 5511은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를 시계방향으로 돌고 인문대학, 사범대학 등에 방문할 때 용이하며, 5513은 캠퍼스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자연대, 공대 등의 방문이 쉽다.
역 주변, 특히 남쪽 1, 2번 출구(낙성대동) / 3, 4번 출구(청룡동)은 러브호텔 밀집지역이다. 현재는 관악산에 등산하러 오는 중년 불륜 커플들의 메카라고 한다. 오죽하면 "중년의 홍대"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이다.#
강남순환로 관악IC 개통 후에는 사당역을 보조하여 광역버스의 환승연계점이 되기 시작했다. 2017년 12월 1일부터 8507번 버스가 경로를 변경하면서 2번 출구를 추가 경유하기 시작했고, 이후 2019년 11월에는 이 역에서 회차하는 배곧신도시행 3500번 직행버스가 개통하면서 2번 출구와 3번 출구에서 승하차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3번 출구로 나갈 시, 공항버스 정류소(관악구청)에서 승차해야 한다.
근처에는 직선거리 1km 이내 다이소가 3곳이 입점해 있고, 롯데리아, 버거킹 등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입점해 있지만 맥도날드는 2018년 사라지면서 없다. 신림역과는 다르게 역을 중심으로 사방에 스타벅스 매장이 4개나 있다.
3.1. 출구 정보
서울대입구(관악구청)역 출구 정보 | |
1 | 봉천사거리 샤로수길 |
2 | 봉천사거리 관악교수아파트 |
3 | 관악구청·서울관악경찰서 관악소방서 청룡초등학교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문영여중고 |
4 | 라붐아울렛 |
5 | 관악구립중앙사회복지관 |
6 | 봉천로사거리 봉천중앙시장 |
7 | 봉원중학교 서울봉천초등학교 |
8 | 행운동주민센터 원당초등학교 |
4. 일평균 이용객
||<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00a84d><bgcolor=#00a84d> 연도 || ||<bgcolor=#00a84d> 비고 ||
{{{#!wiki style="margin: -0px -11px -5px" {{{#!folding [ 1994년~2009년 ] {{{#!wiki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11px" | 1994년 | 94,404명 | |||
1995년 | 98,443명 | ||||
1996년 | 91,911명 | ||||
1997년 | 85,443명 | ||||
1998년 | 83,942명 | ||||
1999년 | 자료없음 | ||||
2000년 | 88,301명 | 비고 | |||
2001년 | 88,441명 | ||||
2002년 | 91,055명 | ||||
2003년 | 91,880명 | ||||
2004년 | 94,776명 | ||||
2005년 | 95,313명 | ||||
2006년 | 95,731명 | ||||
2007년 | 98,489명 | ||||
2008년 | 102,062명 | ||||
2009년 | 105,420명 | }}}}}}}}} | |||
2010년 | 106,358명 | ||||
2011년 | 107,859명 | ||||
2012년 | 107,536명 | ||||
2013년 | 108,311명 | ||||
2014년 | 108,563명 | ||||
2015년 | 106,872명 | ||||
2016년 | 104,992명 | ||||
2017년 | 104,393명 | ||||
2018년 | 105,330명 | ||||
2019년 | 105,144명 | ||||
2020년 | 79,393명 | ||||
2021년 | 78,707명 | ||||
2022년 | 84,873명 | ||||
2023년 | 88,166명 | ||||
출처 | |||||
서울교통공사 자료실[12] |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의 승하차객들이 이용하는 2호선의 주요 역이다. 서울대학교가 없는 서울대입구역이지만 낙성대역, 신림역과 더불어 서울대의 관문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이므로 서울대생의 이용 비중이 높으며, 주변이 온통 산악 지형으로 교통이 불편한 곳이 많아 역세권과 조금 거리가 있는 성현동, 청림동 주민들의 의존도가 매우 높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기 때문에 역 근처에 중규모의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이 상권을 이용하기 위한 외지인들의 유입이 꽤 잦은 편이어서 주변 거주민 숫자보다도 하루 평균 승하차객 숫자가 더 많다. 또한 대체 교통편이 없는 특성상 이용객이 꾸준히 유지가 되고 있는데, 2000년대 내내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0년에 10만 명 선에서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일대의 거의 유일한 핵심 교통편으로 기능하여 201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신촌역, 강변역의 이용객을 추월했다. 현재는 2호선 전체 8위의 이용객을 보이는 2호선의 주요역으로, 관악구 주민들의 교통 거점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5. 승강장
5.1. 서울 지하철 2호선
2호선 역명판(봉천 방면) |
2호선 승강장(봉천 방면) |
서울대입구역의 승강장은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으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낙성대 ↑ | |||
ㅣ | 내 | 외 | ㅣ |
↓ 봉천 |
외 | 서울 지하철 2호선 | 사당·교대·잠실·성수 방면 |
내 | 신림·신도림·영등포구청·홍대입구 방면 |
이 역에서 외선순환 열차를 타면 9정거장 뒤인 삼성역에 도착해야 왼쪽 출입문이 열린다.
5.2. 서울 경전철 서부선
상 | 서울 경전철 서부선 | 장승배기·노량진·새절 방면 |
하 | 관악산 방면 |
6. 사건 사고
남부순환로와 관악로가 직각으로 만나는 사거리에 역이 생겼고, 이에 따라 출구 구조도 '+' 모양의 도로 구조에 비스듬한 '×' 모양에서 양쪽으로 갈라져서 8개의 출구가 있는 지극히 단순한 형태였다. 그러나 현재 3번과 4번 출구는 이상하게 꼬여 있고 상당히 애매한 위치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3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에 높이 솟은 에그옐로우 빌딩 건설 시, 3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의 지하와 이 빌딩의 지하를 연결하기로 하였고 이 비용은 시공사 측에서 부담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이 지점과 건물 부지 사이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발견되었다. 이것을 피해 가려면 조금 더 깊은 지하에서 두 지점을 연결해야 했었고, 이를 위해서는 3번 출구와 4번 출구 사이를 더 낮춰야 했다. 게다가 출구까지의 거리가 길어지는 문제까지 발생하자 서울메트로 측에서는 두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 와중에 또다시 대형 통신 케이블 등이 발견되자 이런 것들을 이설하는 데에 추가비용이 들게 되었다. 이로 인해 공사비가 증가하게 되자, 건물 측에서는 그 돈을 아끼려고 서울메트로 직원 1명에게 뇌물을 줬다. 그 직원은 200만 원을 받고 예전 발급된 공문에서 서울메트로 사장 직인을 스캔한 뒤, 4번 출구를 폐쇄하고 그 자리를 엘리베이터로 대체한다는 가짜 허가서를 발급했다.
서울메트로 측에서는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있다가 관할구청인 관악구청에서 멀쩡한 출구를 왜 폐쇄하냐고 하자 그제서야 진상파악에 나섰고, 이러한 전말이 밝혀지게 되었다. 서울메트로에서는 시공사에게 즉각 원상복구를 요구하였으나, 시공사 측에서는 절차가 어떻든 이미 허가가 났으니 문제없다며 공사를 강행하면서 4번 출구가 폐쇄되었다. 하루에 수천~수만 명이 이용하는 출구 하나가 갑자기 사라지자 바로 옆 3번 출구가 매우 혼잡했다. 서울메트로에서는 법적 조치 및 쇼핑몰 간 연결통로 폐쇄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였으나 시공사는 계속 버티다가 복구가 되었고, 해당 직원은 파면되었다. 그 이후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는 장애물을 피해 시공하게 되면서 끝단 수평길이가 협소하여 안전기준을 위해 분당 20M의 속도로 낮춰서 운행하게 되어 현재와 같은 형태를 띄게 되었다.[13] 보통 3칸 이상을 필요로 하나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2칸뿐이다.
2012년 7월 25일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사고가 났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해 19명이 부상당했다.[14] 에스컬레이터 내부 체인이 끊어진 것이 원인으로, 많은 이용객이 다쳤다. 경찰은 에스컬레이터 관리 업체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2019년 7월 22일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여 승객 30여 명 중 9명이 넘어지고 그중 2명이 다쳤다.
2016년 2월 26일, 에스컬레이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5]
7. 기타
서울대학교 수시 면접, 또는 서울대에서 큰 시험이 있는 날(예: 신입생 입학시험)은 3번 출구 근처에 인파가 붐비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서울대 안으로 들어가는 시내버스(5511번, 5513번)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평소에도 학생들이 등교하는 아침 8시부터 11시 사이의 시간대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5511과 5513을 기다린다. 그런데 이들 버스는 많은 서울대생들에 관악산 등산객, 서울대입구역을 이용하기 위해 숭실대학교 쪽에서 넘어오는 인원까지 겹쳐 이용자는 많은데, 배차 간격이 길어 10분이 넘도록 버스가 오지 않아서 상시 혼잡하다. 이 버스들은 서울대 안에 들어가도 승객이 많으므로 만약 사회대, 법대, 경영대, 수의대 등 정문 가까이에 있는 건물에 가야 한다면 조금 걸어가면 있는 관악구청 정류장에서 서울대 정문까지만 가는 버스들을 탄다. 신림역에서 5516 등을 타고 오거나, 낙성대역에서 관악 02를 탄 뒤 기숙사삼거리에서 셔틀로 갈아탈 수도 있다.
사회복무요원들이라면 한 번쯤 오게 되어있는 역이다. 이 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2분만 걸으면 '병무청 사회복무요원 서울소양교육장'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사회복무센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보통 근무지가 서울청이나 경기북부청 관할이라면 매일 출근하듯이 방문할 테고, 수도권도 아닌 더 먼 지역에서 왔다면 이곳에서 지낼 수도 있다. 물론 5일(직무교육대상자는 +10일)만 오고 나면 다시는 올 일 없는 장소이다.
2011년 2학기부터 갑자기 서울대 학관 지하의 분식점 (별명 "지하연")을 학생회에서 "9번 출구"라고 이름붙였다. 서울대입구역은 출구가 8개인데, 제9의 출구라는 뜻으로 지하철역 출구가 학교 안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이라고 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그 9와 4분의 3 승강장이 모티브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2020년도 즈음 코로나 19 이후 '9번 출구' 분식점 자리는 풀무원의 밀키트 코너로 바뀌면서 이름이 사라졌다.
한때 안전문에 붙은 역번호가 288번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2016년 7월 7일 밤부터 안전문 위의 행선지 밴드를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그 중 역 번호에 오타가 난 것이다.[16]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생기기 전에는 숭실대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었다. 7호선이 개통되면서 숭실대생들이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강남3구의 2호선 인근 지역에서 숭실대를 갈 때는 이 역에서 버스로 환승해서 가야 편리해 많이 이용한다.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역이 건대입구역과 대림역인데, 강남3구 2호선 연선에서 숭실대로 가려고 이 두 역에서 환승하기에는 모두 멀리 돌아가는 경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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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정 전 28번.[2] Seoul Nat'l Univ.로 바뀐시기는 1984년이다.[3] 「서울대입구역에 내리면 서울대 없어…전국 역이름에 국민 힘들다(종합)」, 연합뉴스, 2016-07-05[4] 「[밀착취재] 단국대 없는 단국대역… 이용자 편의 무시 "헷갈려요"」, 2017-11-02, 세계일보[5] 「"서울대에는 '3대 바보'가 산다"... 네티즌 폭소」, 2012-05-23, 머니투데이[6] 「서울대생들 “경전철 캠퍼스로 끌어오자”」, 2013-05-26, 국민일보[7] 흔히 재학생들에게는 '윗공대'라고 불리며 지도만 봐도 중앙과 상당히 격리되어 있다.[8] 「[SNS 세상] "오산대역 앞에 오산대가 있다는 생각은 '오산'"」, 연합뉴스, 2019-08-25[9] 대학동 즈음에서는 신림역을 이용하는 선택지도 있다.[10] 「[뉴음때] 2022년 개통 신림선 경전철, '역명 제정 중'」, 뉴스와이드, 2020-10-19[11] 「신림선 역명 정했다…'서울대역' 대신 '관악산역'」, 한국경제, 2021-02-07[12] 옛 자료 출처: 지하철 수송계획, 서울지하철경영[13] 「200만원에 판 4만명 통행權」, 서울신문, 2007-07-06[14] 「2호선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아수라장」, SBS, 2012-07-26[15] 「서울대입구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화재…부상자 없어」, 헤럴드경제, 2016-02-26[16] 관련 게시글, 이글루스, 2020년 2월 15일 원본 페이지에서 보존된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