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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 中國大陸 | 中国大陆 Mainland China | |
| |
대륙 | <colbgcolor=#fff,#191919>아시아 유라시아(아프로-유라시아) |
위치 | 동아시아 |
면적 | 9,640,821㎢[1] |
시간대 | UTC + 8 (중국 표준시) |
국가 |
|
민족 | 한족 외 55개의 소수민족 |
언어 | 중국어 |
인구 | 1,444,216,102명(2021년) |
최대 도시 |
상하이시 |
영토 분쟁 | |
실효 지배 |
|
영유권 주장 |
[2]
(일부)[3]
(일부)[4] |
1. 개요
중국 대륙(中國大陸 / 中国大陆)은 중국 영토를 중국 내에서 가리키는 명칭이며, 정치적으로 중국공산당이 사회주의 체제를 적용하는 중국 영토를 관행적으로 일컫는 명칭이다. 따라서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 명목적 영토[5]인 타이완, 진먼, 마쭈는 제외된다.2. 어형
영어로는 일반적으로 Mainland China, 줄여서 (the) mainland라고 부른다.[6] 현재 역사적 의미의 '중국'[7]으로 분류되는 지역들을 총칭하여 양안삼지(兩岸三地/两岸三地) 또는 양안사지(兩岸四地/两岸四地)라고 한다. 중국 대륙 지구, 대만 지구, 홍콩 지구, 마카오 지구를 가리키는 용어인데, 중국 내에서 서로 인접한 두 특별행정구인 홍콩(香港)과 마카오(澳門/澳门)를 하나의 지역(항오 지구·港澳地區/港澳地区)으로 분류하면 양안삼지가 되고, 별개의 지역으로 구분하면 양안사지가 된다.[8] 여기에 싱가포르 같은 화교 위주의 국가와 전세계에 정착한 화교 사회까지 합쳐 총칭하는 용어로 대중화(大中華/大中华, Greater China)가 있다.양안관계 문서에서도 설명돼 있듯이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을 다른 국가라고 직접 말하는 것은 물론 간접적으로 다른 국가처럼 대하는 것조차[9] 절대 금기사항이다. 하지만 간혹 법률, 제도 등의 차이로 인해 중국인 앞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이 실효 지배하는 범위만 콕 집어 말하거나, 중국을 대만과 특별행정구들과 병렬해야 할 때가 존재하는데, 이 때 사용하기 가장 안전한 단어가 바로 중국대륙(中国大陆)이다. 중국인들 내지 중국 언론에서도 "중국 대륙과 대만" 내지 "대륙과 대만"이라고 잘만 말한다.[사례] 대만에서도 마찬가진데 상대방이 중화민국 정통론자인지 대만 독립파인지 아니면 별 생각 없는 사람인지 알기 어렵다면 중화인민공화국을 지칭할 때 이 말을 무난하게 쓸 수 있다.
동일한 의미의 용어로 내지(内地)가 있는데, 이는 주로 연예계, 법조문에서 쓰인다.
다만 그냥 중국이라고 해도 되는데도 대륙이라는 단어를 너무 남발할 경우 중국인 입장에서는 그것대로 보기 불편할 수 있으니[11] 필요할 때만 사용할 것.
국내에서는 "대륙"이라는 어감이 너무 강렬하고, 영어의 Mainland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중국 본토"라는 단어로 이 개념을 지칭하는데, 사실 엄밀히 따지면 중국 본토(China Proper)와 중국 대륙은 완전히 판이한 개념이다.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다만 중국에서는 China Proper을 "중국 본부(中国本部)"라고 번역하는 쪽이 더 흔한 데다가[12], 어차피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사장된 개념이라[13] 헷갈릴 우려는 없다.
3. 지리
엄밀히 말해 여기서 말하는 중국 대륙은 유라시아라는 대륙에 속한 지역일 뿐, 중국 대륙 자체가 별개의 대륙은 아니다. '중국 중 대륙 부분'으로 해석할 수는 있다. 중국 대륙/내지/본토라고는 표현해도 진짜 본토(섬이 아닌 곳) 지역에서 떨어져 있는 인근의 섬들(하이난섬 등)도 일반적으로 포함한다.이렇게 본토 부분만 따로 일컫는 지정학적 용어를 설정하는 일은 중국 외에서도 매우 흔하게 벌어진다. 영토가 일정 크기 이상으로 큰 국가는 대부분 이런 용어가 있다. 예를 들어 미국도 50개의 주와 속령들로 구성된 영토 중에서, 하와이를 빼고 북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49개 주와 수도 워싱턴 D.C.만 일컫는 '미국 대륙(Continental United States)'이라는 용어가 있고[14] 이 중에서도 다른 주들과 캐나다를 사이에 두고 따로 떨어져 있는 월경지인 알래스카를 빼놓고 서로 연결되어 있는 48개 주와 워싱턴 D.C.를 일컫는 '미국 연속령(Contiguous United States)'이라는 개념이 있다. 다만 꼭 큰 국가가 아니더라도 이런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일본 역시 본섬, 본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본토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지만 제주도, 울릉도 등은 '도서 지역'이라고 해서 우편 체계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지리적으로는 아시아 대륙에 속해있다. 위로는 시베리아와, 서쪽으론 투르키스탄과, 동쪽으론 한반도와 맞닿은 거대 대륙이며 북부의 내몽골과 남부의 하이난성이 다른 나라라고 말해도 믿을 정도의 크기를 자랑한다.
인근 도서로는 하이난섬, 타이완섬, 홍콩섬, 타이파/ 콜로안 섬, 그리고 둥사 군도,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남사군도) 등이 있다. 그러나 중국공산당 정부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는 지역은 하이난성밖에 없고 홍콩 섬, 구룡반도, 신계는 홍콩 특별행정구,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코타이, 콜로안 섬은 마카오 특별행정구가 베이징의 직접지배에서 분리된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자치를 행하고 있으며 타이완 섬은 중화민국이 통치 중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인근 도서들인 타이완섬, 홍콩섬, 하이난섬, 펑후 열도, 진먼 군도, 마쭈 군도, 둥사 군도 등도 포함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중국공산당의 직접통치 하에 있는 지역만을 말한다. 이 경우 하이난은 부속 도서로 분류하며 타이완섬은 대만, 홍콩섬과 란터우 섬 등은 홍콩 특별행정구 등 별개의 주권국가 또는 정부가 있다.
워낙 땅덩어리가 넓어 일부는 동아시아가 아니라 다르게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한 예로 광둥성, 광시 좡족 자치구, 구이저우성, 윈난성은 자연지리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 가깝고 신강의 위구르와 내몽골 자치구, 티베트는 자연/문화적으로 중앙아시아, 남아시아에 속한다. 그러나 문화도 그렇고 정치, 경제 중심지인 베이징시, 상하이시 등이 동아시아라서 일반적으로는 동아시아 국가로 본다.
3.1. 자연 환경
한반도와 달리 서고동저, 남고북저의 지형을 보여 북중국에는 중원(中原)이라는 넓은 개활지가 펼쳐지고, 이 곳에서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황하 문명이 태어났다. 베이징시, 시안 등 오래된 중국의 전통 도시들도 북쪽에 다들 있으며, 척박한 건조 기후대임에도 농업 생산이 풍부한데 황하의 홍수로 인한 옥토 때문이며 여기에 산 하나 없이 지형이 평평하다.반면 양쯔강 남쪽에는 큰 산맥들이 여럿 있다. 푸젠성, 광둥성, 저장성, 광시 좡족 자치구, 윈난성 등은 산이 많으며 우이 산맥 등 중국 내 굵직한 산맥들과 함께 히말라야산맥의 동부 일부가 윈난에 걸쳐 있다. 광둥의 경우도 산이 많으며[15] 이 때문에 농업은 저조하고 어업을 주로 해 왔다. 그리고 지형의 한계로 인해 이 쪽 출신의 화교들이 많다.
3.2. 농업
중원 평야의 압도적인 생산력으로 고대부터 엄청난 경제력을 자랑해 왔다. 현재에도 경지면적으로 세계 3위(150만km²)[16]의 경지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쌀과 밀의 생산량은 세계 1위이다. 이런 엄청난 생산력 때문에 부양할 수 있는 인구도 많아서 중국은 고대부터 압도적인 인구수를 보유해왔다.[17]3.3. 기후
냉대기후, 온대기후, 아열대기후, 열대기후 심지어 한대기후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인다. 냉대기후 중 냉대 건조대가 베이징 및 내몽골, 만주 등 북방이고 남중국은 온대이며 특히 아열대기후에 들어가는 광둥성, 푸젠성, 광시 좡족 자치구는 중원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윈난성과 티베트 고원 등은 고산기후를 보인다.중국 대륙 앞바다에 있는 타이완섬은 북부는 아열대 온난 습윤 기후, 남부는 사바나 기후이며 하이난성의 경우 사바나 기후와 열대 몬순 기후를 보여 하이커우는 1월 평균 18도, 싼야는 19도로 겨울이 없다.
4. 관련 문서
[1] 타이완섬은 제외한 면적이다.[2] 중국 대륙 전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한다.[3] 아크사이친, 아루나찰프라데시[4] 천지(백두산). 대한민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영토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지만, 중국을 상대로 백두산 천치의 영유권을 대놓고 요구하지는 못한다. 조중변계조약 문서 참조.[5] 현재 중화민국의 실질 점유지에 해당.[6] 영어로는 Chinese continent라고 할 것 같지만 잘 쓰이지 않는다. 사실 북미 대륙을 미국 대륙이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대륙 앞에 국명이 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7] 대만 독립론자 등 범록연맹 지지자들이나 홍콩 독립운동 지지자는 물론이고 티베트 독립운동이나 위구르 독립운동 지지자 등 '중국 대륙'으로 취급되는 지역 안에서 독립을 추구하는 이들도 싫어한다.[8] 여담으로 자본주의를 일찍 도입하고, 정체자(번체자) 사용 등 공통점이 있는 대만(臺灣 또는 台灣/台湾)과 홍콩, 마카오를 묶은 용어로 대항오 지구(臺港澳地區 또는 台港澳地區/台港澳地区)가 있다. 굳이 여기에 맞추어 용어를 만들자면 양안양지(兩岸兩地/两岸两地)라고 할 수 있겠다.[9] 예를 들면 "중국, 홍콩, 대만 등"이라며 비록 "국가"라고 명시는 안 했지만 어쨌거나 이 지역들을 중국과 동급으로 나열한다든지.[사례] 大陆和台湾:不可分割的命运共同体 台湾青年感受大陆新质生产力发展脉动[11]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외국인이 굳이 북한을 같이 언급하는 것도 아닌데 "대한민국" 또는 "한국"을 놔두고 굳이 '남한'이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영어의 'Republic of Korea'도 마찬가지다. 같은 뜻인 한국어 '대한민국'과는 어감이 상당히 다르다.[12] 위키백과의 China Proper 문서에 대해 중국어판은 아예 한지(汉地)라는 표제명을 사용하고 있고, 본문에는 中国本部라고 번역하고 있다.[13] "위구르, 티베트, 만주 등 지역을 제외한 중국"이라는 의미인지라 국가 분리를 조장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중국에선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게 아닌 이상 이 단어의 사용을 지양한다.[14] 미국 독립 전쟁 때 대륙군이라고 했다.[15] 광둥의 남쪽 도서인 홍콩 섬을 가면 큰 산이 많다.[16] 1위가 미국으로 170만, 2위가 인도로 153만, 4위가 러시아로 100만㎢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거의 100분의 1에 가까운 18,000에 불과하다.[17] 그런만큼 기근이 일어났을 때에도 엄청난 규모의 사람들이 아사한다. 가장 최근의 기근은 1950년대 말 대약진 운동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