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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colcolor=#fff> 2025년 새해 첫날까지
D[dday(2025-01-01)]

'''[[대한민국|{{{#!wiki style="display: inline-flex; width: 27px; padding:1px;background:rgba(45,47,52,.2); vertical-align: middle" 대한민국 법정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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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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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새해 첫날
New Year's Day
파일:2016년 새해 첫날 일출-문서 프로필 사진.png
새해 첫날의 일출 사진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
<colbgcolor=#cd313a> 이명 <colcolor=#000,#ddd>신정(新正)
날짜 1월 1일
지위 법정 공휴일
근거 법령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제2조 제3항

1. 개요2. 어형3. 1월 1일
3.1. 시간3.2. 음력3.3. 요일3.4. 기후
4. 새해 첫 사건5. 음력설, 양력설
5.1. 귀성은 음력설5.2. 한 해의 시작은 양력설
5.2.1. 간지, 띠의 시작은?
6. 기념7. 사건 사고8. 그레고리력 이외의 새해 첫날9.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새해 첫날 또는 양력설, 신정()은 양력 1월 1일, 새해가 밝았음을 기념하는 명절이자 축하의 의미를 담고 있는 날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2. 어형

'설날'이라고 하면 보통 음력설을 뜻한다. 그런데 '양력설'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설'은 '양력설'과 '음력설'을 모두 가리킬 수 있어서 '설날'과는 지칭 범위가 다르다. 아울러 새해 첫날 즈음의 기간을 연시, 연초, 정초(正初), 새해 벽두라고 한다. 연말과 합쳐 '연말연시'라는 단어도 사용한다.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서는 다른 공휴일로 지정된 날짜들과 다르게, 별도의 양음력 구분이 없는 그냥 '1월 1일'이라고만 되어 있다.

'신정'이란 말은 일제강점기조선총독부가 본래 설날이라고 불리던 음력설을 깎아내리기 위해 '구정'으로 부르고 새해 첫날을 '신정'으로 했다는 설이 유명하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 양력 1월 1일을 기념하고, 음력설을 없앤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 제국에서 신정이라는 용어를 강요했다는 설은 사실이 아니다.[1]

그것과 관련이 있는지는 몰라도 '구정'이라는 단어는 음력설을 낡은 것으로 취급하는 어감이 있기에 요즈음에는 잘 쓰지 않는 추세이고, '구정'에 대비되는 '신정' 역시 국립국어원에서는 양력설이나 새해 첫날이라는 표현을 권장하고 있다. 국립국어원 구글 검색 결과상으로는 '양력설'이 조금 더 우세한 듯하다.

중국에서는 양력설을 원단(元旦)이라 부르는데, 원래 '설날', '설날 아침'을 뜻했으나 근대 중국어에서 양력설을 가리키는 단어로 분화되었다. 음력설은 춘절(春節)이라 부른다.

3. 1월 1일

양력 1월 1일의 천문학적 의의는 춘분으로부터 약 79일 전[2]이라는 것으로 1월 1일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3] 황도에 기반한 24절기태음력에서 그믐달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 매월 1일과는 다르다.

율리우스력 이전의 로마 달력의 역사를 통해서 1월 1일의 기원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승되는 이야기에 따르면, 본래 로마 달력에는 겨울에 해당하는 날짜가 없었고 에 해당하는 Martius(오늘날의 March)부터 시작하는 10달짜리 달력[4]을 쓰고 있었는데, 로마 2대 왕 누마 폼필리우스가 겨울에 야누스의 달을 뜻하는 Mensis Ianuarius와 정화의 달을 뜻하는 Mensis Februarius를 넣고 이후, 10인 위원회에서 두 달을 한 해의 처음으로 정하였다고 한다. 즉, 원래 날짜가 있다고 간주하지도 않았던 겨울에 두 달을 앞에다 새로 집어넣었기 때문에 Ianuarius의 첫 날, 1월 1일은 애당초 겨울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봄이 시작하는 Martius에 한 해가 시작한다는 관념은 꽤 오래 지속되었다.

언제부터 Ianuarius를 첫 달로 여겼는지는 여러 설이 있으나 늦어도 기원전 153년을 기점으로 Ianuarius가 첫 달이 된 듯하다. 한자 문화권에서야 달 이름부터 '1월, 2월, 3월...' 식으로 되어 있어서 '3월이 새해 첫 달이었다' 하면 영 이상한 이야기가 되어버리지만[5] 'Ianuarius, Februarius...' 식으로 되어있었다면 Martius가 처음으로 여겨졌다는 것을 한결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아래 문단에서는 잠시동안 월 명칭을 라틴어로 적기로 하겠다.

율리우스력 직전 로마력은 평년 기준 1년이 355일이었고 주기에 따라 Februarius 뒤에 27일인 윤달[6]을 끼워넣는 방식이었다. 이때, 로마 공화정 제정 역법은 24년에 걸친 한 주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한 주기를 전부 걸치면 한 해의 평균 일 수가 365.25일로 율리우스력과 동일하였지만, 평년은 355일 윤년은 377~378일이라는 긴 차이가 났다. 당시의 역법이 복잡한 주기, 한 해의 일 수가 최대 23일이나 차이나는 등, 많은 혼란을 야기했기 때문에 기원전 46년 한 해의 길이가 365로 통일되고 윤년에 하루를 추가하는 평균 365.25일인 율리우스력을 제정하여 다음 해에 시행하게 된다. 이 때 Ianuarius 1일을 어떻게 설정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로마에서는 Martius를 봄에 두는 관습이 있었고, 그와 더불어 Martius 앞에 57일[7]을 넣고 Ianuarius를 시작으로 보았다. 춘분 시기가 인 것은 북반구 온대 지방에서 당연한 일이니 춘분은 반드시 Martius나 늦어도 Aprilis(오늘날의 April) 즈음에 와야 했을 것이다.

어쩌면 그 시기에 이미 황도를 기준으로 한 날짜 설정의 개념이 있어서 기원전 46년 당시의 춘분 날짜인 Martius 25일[8] 황도를 맞추는 관습이 있었을 수도 있다. 기왕 황도에 맞춰 날짜를 설정하는 김에 1일로 설정했다면 천문학적 근거도 있고 좋았겠지만, 문화적인 관습이라면 25일을 춘분으로 여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어쨌든 간에 Ianuarius 1일은 춘분으로부터 적어도 두 달 앞(최소 60일 가량)에 있을 수밖에 없었고, 기원전 47년에는 "춘분 83일 전"으로 설정되었다.

한편 Ianuarius 1일의 설정과는 별개로, 새해 첫날을 Ianuarius 1일로 보지 않는 곳은 여전히 많았다. 그리스도교 문화권에서는 주님 탄신 예고 축일(Feast of the Annunciation)인 Martius 25일을 즈음해서 축제가 끝난 Aprilis 1일을 새해 첫날로 여기는 곳이 많았다는 모양이다(영어 위키백과 January 문서). 16세기에 와서야 Ianuarius 1일을 새해 첫날로 여기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프랑스에서 이걸 훅 바꿔버려서 Aprilis 1일에 새해를 쇠는 사람이 바보가 돼버렸다고, 그것이 4월 1일 만우절의 기원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9] Ianuarius가 "1월"로 공식화된 것은 이 때라고 볼 수 있다. 이 1월 1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다고 여겨지는 크리스마스 12월 25일로부터 7일째 되는 날로 "그리스도 할례 축일"(Feast of the Circumcision of Christ)이라고도 불렀기 때문에 1월 1일을 새해 첫날로 여기는 방식을 "할례 방식"(circumcision style)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한편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는 부활절의 날짜를 "춘분 이후 보름달이 뜨고서 오는 첫 일요일"[10]로 정했다. 이 시기에 춘분은 3월 21일이었기 때문에[11] 이를 기준으로 관습적으로 부활절을 설정해왔으나, 율리우스력의 오차로 인하여 실제 춘분은 1582년에 이르러서는 3월 11일로 앞당겨져 있었다. 이 때문에 이듬해 1583년의 춘분3월 21일일 수 있도록 1582년 10월 5일~10월 14일을 삭제하였다.[12] 이로써 1월 1일의 위치는 "춘분 79일 전"으로 (다시) 맞춰졌고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로마 이 외에도 한 해의 시작과 끝을 겨울에 두는 곳은 꽤 많았던 듯하다. 그도 그럴 게 농경 문화권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는 겨울은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 아주 적당한 계절이었기 때문이다.[13] 태양태음력을 사용했던 동아시아에서도 음력설은 1~2월로 대략 겨울 말엽에 해당하며, 켈트인들은 입동 즈음을 한 해의 끝으로 보았다. 뉴질랜드 마오리력에서 12월에 해당하는 Haratua와 1월에 해당하는 Pipiri는 각각 5월과 6월로 뉴질랜드의 겨울에 해당한다.

3.1. 시간

실시간 새해 지도 중계 사이트

국가마다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은 조금씩 다르다. 날짜변경선 바로 왼쪽부터 시작하여 동쪽부터 새해가 시작되며 서쪽은 새해가 늦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1월 1일 오후 9시에 전세계의 새해 맞이가 완료된다.[14]

대륙과 국가는 날짜변경선 기준으로 서태평양의 몇몇 섬들, 거기서 키리바시라는 나라가 가장 먼저 새해가 온다. 현존하는 시간대 중 가장 빠른 시간대는 UTC+14이기 때문에, 대한민국보다 5시간 먼저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아시아에서는 러시아추코트카 지역이 가장 이르며, 중동, 이스라엘 지역이 가장 늦다.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는 대한민국일본은 전 세계에서도 새해를 빨리 맞는 편에 속하며[15] 키리바시 기준으로는 키리바시에 새해가 온 지 3시간쯤 후에 새해가 온다.

다음인 유럽 역시 러시아 서쪽이 가장 이르고[16], 영국아이슬란드 부근이 가장 늦는다. 아프리카소말리아 쪽이 가장 먼저 새해가 되며, 카보베르데 섬이 가장 늦다.

아메리카는 전 세계 기준으로 새해가 늦게 오는 대륙에 속하며 그린란드와 남미 브라질 쪽이 가장 이르고, 북미 뉴욕시, 캐나다순 이며 알래스카 주가 가장 늦다.

그 외 하와이, 기타 동태평양 섬들과 알래스카애투섬이 맨 마지막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전 세계가 새해를 맞이하게 되는 순간은 가장 시간대가 빠른 지역에서는 1월 2일 오전 2시가 된다.[17]

참고로 12월 31일이나 1월 1일 유튜브에 Countdown, newyear countdown, worldwide countdown 등을 검색하면 몇몇 채널에서 국가, 지역별로 새해까지 몇 시간 남았는지 생중계를 해준다. 특히 뉴욕시에서 카운트다운 하는 모습도 많이 중계된다. 시청자도 꽤 있는 편.

3.2. 음력

음력 날짜 연도 비고
11월 10일 -
11월 11일 1985년, 1996년, 2015년, 2034년
11월 12일 1988년
11월 13일 2007년, 2026년
11월 14일 1999년, 2045년 [A]
11월 15일 [19] 2018년, 2037년
11월 16일 1991년, 2048년
11월 17일 2010년, 2029년, 2040년 [A]
11월 18일 1983년 [B], 2002년, 2021년
11월 19일 2032년, 2051년 [A]
11월 20일 1994년 [B], 2013년, 2024년
11월 21일 1986년, 2005년 [B], 2043년
11월 22일 1978년 [A], 1997년, 2016년, 2035년
11월 23일 2008년
11월 24일 1989년 [A], 2027년
11월 25일 2000년 [B], 2046년
11월 26일 1981년, 2019년, 2038년
11월 27일 1992년, 2011년[B], 2049년
11월 28일 2030년
11월 29일 1984년 [A], 2003년, 2022년 [B], 2041년
11월 30일 [31] -
12월 1일 [32] 1995년, 2014년, 2033년
12월 2일 1987년, 2006년[A], 2025년, 2044년
12월 3일 1998년, 2036년
12월 4일 2017년[A]
12월 5일 1990년, 2009년, 2028년 [B], 2047년
12월 6일 2009년
12월 7일 1982년, 2001년, 2020년, 2039년
12월 8일 [36] 2012년 [A], 2031년, 2050년 [B]
12월 9일 1993년
12월 10일 2004년, 2023년 [A], 2042년
12월 11일 -
윤달 11월 11일 2034년

양력설을 음력으로 환산하면 대개 11월이나 12월이 된다. 양력설은 동지로부터 9~11일 뒤이고 음력 역법상 동지는 무조건 11월이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음력 11월 11일에서 12월 10일 사이. 보름달이 뜬다면 음력 11월 15일일 수밖에 없다. 또한 윤달이라면 반드시 윤달 11월이다.

음력 11월 10일의 경우 동지가 양력 12월 23일이고 음력 11월 1일일 경우에만 11월 10일이 나올 수 있다. 동지가 12월 23일인 때는 1955년 이후로 없었고 22세기부터 다시 나온다. 2739년에는 양력 12월 23일 동지가 초하룻날에 11월12월이 모두 작은달로 나온다.

음력 12월 11일은 1890년에 마지막으로 나오고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는 1889년의 설날이 1월 말에 있었음에도 윤달이 없었기 때문이다. 20세기21세기에는 나오지 않고 2186년에 다시 나오는데 2185년의 동지를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현재 살아 있는 사람들은 볼 수 없다.

그레고리력의 역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레고리력의 오차가 누적되어 이 이후의 날짜가 나올 수도 있다. 그레고리력은 1년에 26.784초씩 오차가 생겨서 3226년에 하루 오차가 생긴다. 그레고리력의 역법 개정을 가정하지 않은 프로그램인 달력 1.5의 치윤 규칙에 의하면 23154년에는 크리스마스가 음력 12월 25일이 되므로 양력설이 음력설 뒤에 오게 되고, 23285년에는 양력 설날과 음력 설날이 완전히 겹치게 된다.

3.3. 요일

그레고리력을 기준으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요일이 같다.

<colbgcolor=#a9a9a9,#333333> 연도별 요일
평년 일요일(A) 월요일(G) 화요일(F) 수요일(E) 목요일(D) 금요일(C) 토요일(B)
윤년 일요일(AG) 월요일(GF) 화요일(FE) 수요일(ED) 목요일(DC) 금요일(CB) 토요일(BA)


한 해의 요일을 표시하는 주일 문자라는 개념에서는 1월 1일의 요일을 월요일부터 차례대로 G(월), F(화), E(수), D(목), C(금), B(토), A(일)로 적으며, 윤년의 경우에는 12월 31일의 날짜를 부가해서 적는다. 평년에는 1월 1일과 12월 31일의 요일이 같으므로 적을 필요가 없다.

한국 기준으로 이 날이 목요일인 윤년(DC)[40] 또는 금요일인 평년(C)[41] 이라면 공휴일 중 최소 5일이 없어진다.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은 일요일이고 한글날, 크리스마스는 토요일. 최악의 경우 설날 연휴 3일 중 2일, 추석 연휴 3일 중 2일, 부처님오신날까지 주말이라 공휴일 16일 중 절반이 넘어가는 10일이 없어질 수도 있다. (대체공휴일까지 포함하면 8일)

새해 첫날이 이 날이 수요일로 시작하는데 윤년이거나 목요일이면 공휴일 중 최소 4일이 날아가며 부처님오신날, 설날, 추석까지 겹친다면 최대 8일이 날아갈 수 있다. 목요일로 시작하는데 윤년이거나 금요일로 시작하면 근로자의날을 포함해 공휴일 중 최소 6일이 날아가며, 부처님오신날, 설날, 추석 까지 겹친다면 최대 9일이 날아갈 수 있다.

금요일로 시작하는 윤년(CB), 금요일로 시작하는 평년(C)에는 1월 2일, 1월 3일이 토/일요일이라 1988년 이전 대한민국에서의 양력설 3일 연휴를 재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공휴일이 적게는 이틀에서 많게는 열흘까지 날아가게 된다.

400년 동안 1월 1일이 오는 요일은 화요일(F, FE), 금요일(C, CB), 일요일(A, AG)이 58번, 수요일(E, ED)과 목요일(D, DC)은 57번, 월요일(G, GF)과 토요일(B, BA)은 56번이 된다.

이 날을 기점으로 1월 7일까지의 모든 요일은 그 해의 첫 요일이 된다.

3.4. 기후

북반구에서는 겨울에, 남반구에서는 여름에 이 날을 맞는다. 구체적인 기후는 위도에 따라 다르다. 계절이 없는 열대 지방의 경우 북반구는 건기, 남반구는 우기이다. 북극권에서는 새해 첫날에 해가 아예 안 뜨고 남극권에서는 해가 아예 안 진다.

대한민국 기준으로 1월 1일은 겨울에 껴있기 때문에 스키장이 성업한다. 반대로 호주는 해수욕장워터파크가 장사진을 이룬다.

지구 온난화로 한반도가 열화되면 남부 지방부터 슬슬 가을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대구부산에서는 아예 1월 1일이 가을이 되고, 서울의 경우 크리스마스와 1월 1일의 계절이 각각 가을겨울로 달라진다. 2090년에 서울은 12월 26일부터 2월 19일까지만, 대구는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겨우 열흘 동안만 겨울이고 부산은 10월 26일부터 1월 상순까지 가을인 대신 겨울이 없기 때문. 지금도 제주도는 크리스마스와 1월 1일이 모두 가을이다. 새해 첫날까지 경우 이상 고온이 찾아오거나 따뜻한 지역은 가을에 가까우나 소한 이후로는 이상 고온이 오면 봄에 더 가깝다.

20세기, 특히 1950년대 이후로는 1월 1일이 됐는데도 한강이 얼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한강이 얼었다고 치려면 한강대교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가 얼어야 하기 때문인데, 한강의 수중보와 직강화 공사가 완료되면서 영하 10도 이하인 날씨가 나흘 이상 지속되어야 겨우 어는 형편이고, 그것도 가장자리부터 얼기 시작해서 가운데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1950년대 이후 1월 1일이 돼서도 한강이 얼지 않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2010년대 들어 이른 결빙이 잦아진 편이나 바로 녹는 경우도 많아졌다.

[1960년 이후 연도별 기온/펼치기·접기]
서울 기준, 연도별 1월 1일의 기온과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
연도 평균기온 최고기온 최저기온 강수량 적설량
1960 -1.6°C 2.2°C -5.2°C
1961 -9.8°C -4.9°C -15.0°C
1962 -2.6°C 0.4°C -5.0°C 0.1mm 0.4cm
1963 -5.7°C 0.5°C -10.7°C 5.1mm 10.8cm
1964 -4.5°C -1.2°C -7.0°C
1965 -1.6°C 0.7°C -5.6°C 1.2mm 2.4cm
1966 -6.3°C -1.0°C -11.2°C
1967 -2.5°C 1.5°C -7.4°C 1.5mm 4.8cm
1968 -4.3°C 0.5°C -8.8°C
1969 -10.4°C -6.8°C -12.6°C
1970 -0.1°C 3.0°C -2.3°C 0.0mm 0.0cm
1971 -1.7°C 3.2°C -4.6°C 0.0mm 0.0cm
1972 -1.0°C 2.0°C -3.9°C 0.0mm 0.0cm
1973 3.2°C 7.0°C -1.2°C 2.9mm 0.6cm
1974 1.0°C 7.6°C -4.3°C 0.0mm 0.1cm
1975 2.1°C 6.0°C -0.8°C 0.0mm
1976 2.7°C 8.5°C -2.0°C
1977 -10.0°C -6.5°C -13.6°C
1978 0.5°C 2.6°C -1.0°C
1979 -3.6°C 1.4°C -7.2°C
1980 3.8°C 6.6°C 0.5°C 0.0mm
1981 -3.3°C -0.2°C -6.3°C 12.5mm 17.8cm
1982 -2.8°C 0.2°C -5.3°C
1983 -0.1°C 5.9°C -4.7°C
1984 -4.8°C -0.2°C -9.7°C 0.0mm 0.0cm
1985 -2.9°C 3.0°C -6.9°C
1986 -8.6°C -6.1°C -12.2°C 0.0mm 0.0cm
1987 -4.2°C -0.2°C -8.5°C 0.0mm
1988 -2.4°C -0.8°C -4.4°C 0.5mm 0.5cm
1989 -0.6°C 3.5°C -3.4°C
1990 -1.7°C 1.8°C -4.0°C 0.0mm
1991 0.8°C 3.2°C -4.5°C 0.5mm
1992 1.8°C 6.0°C -0.7°C
1993 -0.3°C 4.8°C -5.0°C
1994 -2.2°C 2.5°C -6.8°C
1995 -2.8°C 1.1°C -5.9°C
1996 -3.2°C 2.5°C -7.9°C
1997 -1.2°C 8.0°C -9.9°C 12.0mm 1.6cm
1998 1.9°C 4.5°C 0.2°C 3.2mm 0.3cm
1999 -1.5°C 3.5°C -6.9°C
2000[42] 5.5°C 9.9°C 1.8°C
2001 -4.5°C -0.8°C -9.5°C 1.2mm 2.0cm
2002 -4.8°C 1.3°C -7.5°C
2003 -4.7°C -1.0°C -7.1°C
2004 3.7°C 5.9°C 1.2°C
2005 -4.9°C -1.0°C -8.8°C
2006 1.4°C 1.8°C 0.6°C 0.0mm
2007 3.3°C 6.0°C 0.0°C 0.2mm
2008 -6.3°C -3.2°C -8.5°C
2009 -5.8°C -2.5°C -9.5°C
2010[43] -7.6°C -3.6°C -12.7°C
2011 -6.8°C -2.9°C -10.4°C
2012 -3.0°C 0.4°C -6.9°C 0.0mm
2013 -4.7°C 0.0°C -8.7°C 3.1mm 4.9cm
2014 4.0°C 7.9°C 0.3°C 0.0mm
2015 -7.7°C -4.3°C -9.8°C
2016 1.2°C 4.0°C -3.3°C
2017 2.7°C 6.9°C -1.6°C
2018 -1.3°C 3.8°C -5.1°C
2019 -5.0°C -0.6°C -8.2°C
2020 -2.2°C 0.3°C -6.5°C 0.1mm 0.0cm
2021 -4.2°C 1.6°C -9.8°C
2022 -4.3°C 2.3°C -10.2°C
2023 -0.2°C 3.8°C -4.3°C
2024 3.3°C 7.3°C -0.3°C 0.0mm
2025

4. 새해 첫 사건

유명 언론에서는 이 날에 태어난 아기를 가리키는 기사를 낼 때 '새해둥이', 이 날에 수출한 경우를 '새해 첫 수출'이라고 하면서 보도한다. 이 날에 처음 입국한 사람도 뉴스의 관심사이다. 이 날이 주말이 아닌 경우는 '새해 첫 주말', 이 날 이후 첫 평일은 '새해 첫 출근길'이 된다.[44]

항상 새해 첫날 뉴스를 장식하는 것 중 하나가 새해 첫 출발 항공편, 입국자 등인데 특히 항공편의 출발준비와 이륙 장면은 거의 매년 빠지지 않고 나온다. 보통 이 자정 시간대는 여객취급이 적은 시간대라 보통은 화물 항공사 내지는 카고기 편이 화물을 싣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고, 자정 경에 도착하는 항공편에서 처음 내린 승객이 공항 측의 꽃다발이나 환영인사를 받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목표달성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가장 흔한 목표는 당연히 다이어트며, 새해가 되면 전국각지의 헬스장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물론 연시에 잠깐 붐빌뿐, 날이 갈수록 헬스 이용객이 줄어들게 된다.

옛날에는 새해 첫날에 새해 첫 입영자도 있었다. 1990년대부터는 휴일에는 입영식을 하지 않으니 1월 1일에 입대한 사람은 2020년 기준 최소 40대이다. 현재 새해 첫 입영자는 1월 1일 이후 처음 오는 평일[45]에 입영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전역은 1월 1일에도 할 수 있다.[46]가장 유명한 사례로 2015년 1월 1일에 전역한 공군 723기. 이렇게 1월 1일에 전역을 하게 되면 1년을 기다려야 예비군훈련을 받을 수 있다. 말 그대로 꿀 같은 학생예비군 한 번을 날리는 셈. 21세기에 1월 1일에 입대한 사람들은 전부 지연 입영을 한 사람들이다. 크리스마스에 훈련소에 있었다면 높은 확률로 이 날도 훈련소에서 보내게 된다. 이를테면 크리스마스에 훈련병 4주차인 사람이 새해 첫날에 훈련병 5주차가 되는 식이다.

크리스마스에 이등병이었는데 새해 첫날에 일병이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 경우는 10월에 입영해야 가능. 4월 입대자는 크리스마스에 일병, 새해 첫날에 상병이 되고 1년 전 10월 입대자는 크리스마스에 상병, 새해 첫날에 병장이 된다.

프로 스포츠 경기도 프로농구프로배구만 하며, 이 경기를 가리킬 때 '새해 첫 경기'라는 말도 쓴다. 특히 프로농구는 농구영신 경기를 편성해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축구에서 '새해 첫 경기'는 해외축구 경기를 가리킨다. 다만, 2019년 축구에서 새해 첫 경기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이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외에도 1월 1일에 경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1949년 1월 1일 홍콩을 5:2로 이긴 친선경기가 그것이었다.

일본어에서는 '새해 첫'을 뜻하는 初(はつ)- 라는 접사를 아주 많이 쓴다. 직역하면 그냥 '첫'인데, 初日の出, 初夢 등과 같이 '새해'를 붙이지 않아도 '새해 첫 일출', '새해 첫 꿈'과 같은 의미가 된다. 하다못해 初ぜみ라고 '새해 처음 매미가 욺' 같은 단어도 있을 정도. 다만 初ぜみ라거나 初咲き(첫 꽃)은 '한 해를 통틀어 처음'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서 1월 1일 새해 첫날에 일어날 수는 없다. 初雪(첫눈)의 경우 새해 첫날에도 내릴 수는 있으나 1월 중에 눈이 내리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 이를 첫눈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새해 첫 꿈은 특이하게도 12월 31일~1월 1일 밤에 꾼 꿈이 아니라 1월 1일~1월 2일 밤의 꿈을 가리킨다고 한다.[47] 일본에서 새해 첫 꿈으로 '첫째는 후지산, 둘째는 , 셋째는 가지'(一富士 二鷹 三茄子)가 길몽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대중교통은 이 날의 첫차가 새해 첫 운행이 된다. 새해 첫 운행은 대체로 1월 1일 오전 6시 이전에 시작한다.

5. 음력설, 양력설

한국에서 음력설을 쇠게 된 것은 중국의 영향으로 보이며, 중국식 달력이 전해지기 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한국에서 역사적으로 양력을 도입한 것은 갑오개혁 시기인 1896년이다.[48] 다만 일본에서와는 달리 양력설을 신년으로 기념하는 문화가 이 시기에 바로 퍼지지는 않은 듯하다. 이후에도 음력을 아예 금지하지는 않아 음력설을 한 해의 시작으로 보는 인식도 많이 남아있었으며 이는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역사적 사건들도 흔히 양력으로 환산한 날짜로 다루곤 하는데, 이런 이유로 양력 1~2월 경의 사건들은 음력으로는 이전 해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본래 "설날을 쇤다" = "고향에 내려간다" = "새해 첫날을 기린다" 였으나, 한국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설날을 쇠는 것"과 "새해 첫날을 기리는 것"은 별개가 되었다. 양력설이든 음력설이든 일단 다 기념하고 있고, 음력설이 새해라는 인식도 어느 정도는 남아있기 때문이다.

양력설과 음력설 모두 쇠는 것을 것을 '이중 과세'(二重過歲)라 한다. 세금을 메긴다는 과세(課稅)는 아니고 그냥 해를 두 번 보낸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음력설 3일 휴무가 생기고 신정연휴까지 있던 시절에는 정말로 세금을 두 번 내는 이중 과세로 느껴지는 경우도 상당했다고 한다. 신정을 보낸 후 거의 한 달 만에 또 다시 설날이라는 대형 명절을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오늘날엔 좀 약해졌지만 당시에는 명절에 온갖 격식 등을 차리는 것이 지금보다는 훨씬 중요시 되던 시절이라[49] 여러모로 골머리를 썩는 경우가 많았다. 신정 연휴를 하루로 줄인 건 공휴일이 많아서이기도 하고 국민들이 음력설을 더 선호한 것도 있지만 이런 국민적인 부담도 한 몫 했다. 실제 신정 연휴가 하루로 줄면서 신정은 명절기능을 급격히 상실하고 단순 공휴일로서의 역할만 하게 되었다.

본 문서에서는 '새해 첫날'을 양력 첫날로 못 박아두고 있으므로 "설날을 쇤다"와 "새해 첫날을 기리다"를 구별해서 서술할 필요가 있다.

5.1. 귀성은 음력설

양력설이 3일 연휴이던 1989년까지는 양력설에 귀성 및 귀경을 하였으나[50], 민주화 이후 전통문화 복원 차원에서 1989년 2월 1일 설날추석이 3일 연휴로 부활하면서 양력설 연휴는 1990년부터 이틀로 줄고 음력설에 귀성 행렬이 이동하게 되었다.[51] 그리고 1999년부터는 일제잔재 논란과 근로 생산성 등을 이유로 아예 양력 1월 1일 단 하루만 놀게 되면서 양력설의 귀성 및 귀경 행렬도 완전히 사라졌다.[52] 지금은 양력설에 가족이 모이는 대신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의 의미만 가지고 있다.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에 보신각 종 치기, 떡국 먹기, 새해 덕담, 해돋이 보기 등의 행사와 풍습이 있다.

그런 연유로 오늘날에는 '설날'이라고 하면 대체로 음력설을 가리키게 되었다.[53] 고향에 내려가고 친척들을 만나는 전통적인 행위를 두고 "설날을 쇤다"라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음력설에 익숙한 1990년대 이후 출생 세대들은 부모나 조부모 세대들이 양력설을 쇘다는 사실을 듣고 세대차를 느끼며 놀라워하기도 한다.

귀성을 음력설에 하기 때문에 오히려 양력설을 더 즐거워하는 젊은 층도 많다. 귀성을 하게 되면 친척들에게 이래저래 잔소리만 듣고, 명절증후군, 명절대피소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식이 꽤나 나빠졌기 때문이다.

북한에 고향을 두고 있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을 위한 임진각 합동차례는 양력설이 아닌 음력설에 열린다.

5.2. 한 해의 시작은 양력설

음력설이 3일 연휴를 가져오면서 고향에 가는 풍습은 음력설에 이루어지게 되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요즈음에 한 해의 시작은 양력설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예전에는 음력설을 한 해의 시작으로 여겨 고향을 갔다지만, 오늘날에는 그러한 것은 전통적인 명절의 일환일 뿐 한 해의 시작은 별개라는 것.

양력 1월 1일에는 해돋이를 보거나 소원을 빌고, 새해 첫날 전야인 12월 31일에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행사를 한다. 방송에서도 양력 1월 1일에 카운트다운과 해돋이를 중계하고 새해 전망과 각오를 담은 특집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 1월 말~2월 초중반인 음력설 전날을 연말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으며, 카운트다운도 당연히 하지 않는다.[54] 아무래도 양력이 보급된 지도 1세기가 넘었고 모든 것이 양력을 기준으로 돌아가기 때문에[55] 그럴 수밖에 없다. 본 문서의 이름이 의심의 여지 없이 '새해 첫날'인 것도 이러한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음력설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들은 여전히 하지만 사실상 새해가 시작된지 이미 몇주 이상 지난 후이기에 괴리감이 큰 형식적인 인사로 느껴지는 면이 점점 커지고 있다.

5.2.1. 간지, 띠의 시작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간지와 띠의 기준일은 크게 새해 첫날·음력설·입춘으로 나뉘어있다. 사실 이 문제는 관습적인 영역으로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 할 문제는 아니다. 아래는 그간의 관습과 사람들의 경향성을 모아둔 것이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그 해의 간지가 적용된다고 보았다.[56] 세종 26년(1444년) 우리나라 최초의 역법인 칠정산 역시 음력 1월 1일을 신년의 기준으로 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음력 1월 1일에 그 해의 간지를 표시했는데, 고종실록에서는 고종33년(1896년)부터 양력을 도입했지만 그 해(1896년)의 간지인 '병신'의 표기는 1444년에 정해진 원년 기준대로 음력 1896년 1월 1일이 되는 양력 2월 13일[57]에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달력과 표준 시간을 주관하는 국가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58]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월별음양력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음력 1월 1일을 새로운 간지의 시작으로 두고 있다.

구글에서는 음력설마다 그 해의 십이지 동물이 그려진 구글 두들을 공개하며 음력설을 축하한다. #

한편 사주명리학에서는 입춘을 기준으로 띠를 나눈다. 사주명리학에서는 더욱 엄밀히 따져 입춘 절입시각[59]을 기준으로 같은 입춘에 태어났어도 시간에 따라 띠를 다르게 본다. 예컨대 2022년 1월 1일, 혹은 2022년 음력설(2022년 2월 1일)에 태어난 아기는 사주상으로는 입춘 전에 태어났으므로 호랑이띠가 아닌 소띠이다#. 네이버 띠 계산을 검색하면 네이버는 입춘을 기준으로 띠를 구별한다. 과거 동지를 기준으로 하였으나[60] 현재는 입춘을 기준으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육십갑자 문서).#

그러나 현대에 그레고리력이 도입되고 한국 사회의 서구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음력설과 입춘의 위상이 줄어들었는데, 간지와 띠의 본래 목적인 '한 해의 구분'은 그대로 남아 간지와 띠의 기준점이 음력설과 입춘 대신 그레고리력상 새해 첫날로 대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날에는 대통령 신년사부터 시작하여 국회의원, 장관급 등의 고위급 인사나 언론이나 기업들에서는 아예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 띠가 바뀌는 것으로 인식하고 신년사 및 시무식을 한다. 2024년을 예로 들면 새해 첫날에 윤석열 대통령이 갑진년 새해를 축하하는 신년사를 SNS에 발표했으며, 김진표 국회의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조희대 대법원장 등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수장들 모두 양력 1월 1일 새해 신년사에 “갑진년을 축하한다”는 문구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각 장관들, 국회의원들, 도지사나 시의원, 시장, 구청장들 등의 지자체장들, 대기업 총수들, 교육감들, 교수 등의 지식인 계층 대부분 신년사에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축하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의 화면도 갑진년과 갑진년을 상징하는 띠인 푸른 청룡 그림으로 장식이 되어있고 대부분의 언론들도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을 갑진년 첫날이라 보도했다. 스타벅스를 비롯한 주요 상업 요식업체들도 푸른 청룡의 해 이벤트를 1월 한 달 동안 진행하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모든 생활이 대부분 양력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따라 양력 1월 1일인 새해 첫날을 기준으로 간지와 띠도 바뀌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같은 동양권 국가 중 일본은 음력을 폐지하고 양력만을 사용하므로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인 쇼가쓰를 기준으로 띠와 간지가 바뀐다고 간주한다. 많은 회사들이 새해 시무식에서 그 해의 간지를 상징하는 동물의 해를 맞이하여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는 포부를 밝힌다. 양력과 함께 음력도 사용하는 중국, 대만도 현대에는 새해 첫날에 간지와 띠가 바뀌는 것으로 인식한다.

6. 기념

그레고리력을 사용하는 나라에서 전세계적으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많은 나라에서 휴일로 지정되어있다. 일부 이슬람권 국가, 스리랑카, 미얀마, 이스라엘, 에티오피아와 같은 예외도 있다.

한국에서는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인사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많이 한다. 각국의 새해 인사는 해당 문서 참조.

새해 전야, 즉 새해 첫날 전날인 12월 31일New Year's Eve처럼 특별히 여기는 곳도 있다.

동양권 국가에서는 일본, 북한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통적으로 음력 설날을 더 중시하지만, 양력의 보급에 따라서 '한 해의 시작'으로서의 의미는 1월 1일에 기리는 경우가 많고 음력설은 전통적인 명절로 여겨지고 있다.

가톨릭에서 양력 1월 1일은 새해 첫날이며, 또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다. 한국 교구들에서는 이날을 의무 축일로 지낸다.(미사/종류 문서의 의무 축일 미사 여부에 따른 종류 문단 참조.) 한편, 개신교 교회 중 일부는 신년예배를, 불교에서도 몇몇 절들은 신년법회를 한다.

전 세계 대부분 국가들의 정상들은 이 날 신년사를 발표한다. 이 날 발표하는 각국의 신년사는 해당 국가의 새로운 1년 동안의 국정 기조를 파악할 수 있는 척도이며, 특히 외교에 있어서도 매우 민감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 대치 관계에 있는 북한의 신년사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신년사에 주의를 기울인다. 그만큼 신년사는 주변 국가들의 한 해 정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한국에서는 맥도날드에서 1월 한정 메뉴로 ‘행운버거’를 판매한다.

남반구, 열대 기후 국가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했을 때는 대회 기간에 새해 첫날이 껴서 대원들은 새해 첫날을 잼버리 개최지에서 보낸다.

6.1. 한국

'''[[대한민국|{{{#!wiki style="display: inline-flex; width: 27px; padding:1px;background:rgba(45,47,52,.2); vertical-align: middle" 대한민국 법정 공휴일'''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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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해 첫날 설날 연휴 삼일절
어린이날 현충일 광복절
추석 연휴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폐지된 공휴일
식목일 제헌절 국군의 날 국제연합일
4월 5일
(2006년 폐지)
7월 17일
(2008년 폐지)
10월 1일
(1991년 폐지)
10월 24일
(1976년 폐지)
<colbgcolor=#fff,#1c1d1f> 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라 임기 만료에 의한 선거를 진행하는 날 (대통령 선거일, 국회의원 선거일, 지방선거일)
대한민국 정부에서 수시로 지정하는 날 (임시공휴일)
※ 공휴일인 국경일, 부처님오신날, 어린이날, 성탄절이 토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치거나 설/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대체공휴일) }}}}}}}}}



한국의 법정 공휴일 중 하나다. 을미개혁 이후인 1896년에 양력을 채용하면서 1897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인 명절로서 기념되기 시작하였다. 앞서 서술됐던 것처럼 1989년까지는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 3일간을 신정 연휴로 정해서 쉬었고, 1998년까지는 1월 2일까지 2일간을 연휴로 지냈다. 1999년부터 현재는 1월 1일 단 하루만 쉰다.

6.1.1. 제야의 종 타종

파일:external/image.fnnews.com/201501010103476654.jpg

1월 1일 0시 정각을 기해 서울 종로 보신각 제야의 종을 총 33번 타종한다. 33번 타종은 불교의 세계관에서 유래한 것으로, 우주의 중심에 있다는 수미산의 정상에 사는 33명의 천신에게 고하는 것이다. 고정 타종인사는 서울특별시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서울특별시 교육감, 종로구청장이며, 사회 유명인들과 시민 대표를 타종인사로 초청하여 타종행사를 진행한다.

제야의 종 행사는 서울 외에 종이 있는 전국 각 지역에서도 진행된다. 경기도는 임진각 평화의 종, 부산광역시는 용두산공원, 대구광역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타종식을 가진다. 단, 구제역 같은 가축 질병이 유행할 땐 행사가 취소될 때도 있다. 일례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2021년은 각 지역에서의 제야의 종 타종식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타종식으로 대체되었다.

2024년~2025년의 제야의 종 행사는 제주항공 2216편 활주로 이탈 사고로 인해 2025년 1월 4일까지 선포된 국가애도기간으로 인해 일부 지역[61]에서는 취소되었으며 한다고 해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

6.1.2. 일출 감상

파일:external/file.mk.co.kr/image_readtop_2015_1204924_14507790462286673.jpg
새해 첫날 새벽일출 감상. 선유도공원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추정.
새해 첫날이기에 연인들과 새해 첫날에 해돋이를 보거나 새해 다짐을 하며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일출 명소로는 동해안, 특히 포항 호미곶이나 울산 간절곶 등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에는 1월 1일 새벽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또 강릉 정동진기차역이 해변에 맞닿아 있어서 인파가 몰린다. 그래서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청량리강릉/정동진행 1641번 야간열차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편이며 여기에 내일로 여행객들까지 더해지면서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린다.[62] 앞서 언급한 호미곶, 간절곶, 정동진 외에도 강원, 경북, 경남 동해안의 웬만한 해변에는 일출을 보기 위한 관광객이 엄청나게 몰린다.

같은 이유로 연말연시에는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보다 강원 동해안 쪽으로 가는 영동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의 정체가 더 심하다. 최근에는 새벽 5시 32분 청량리발 강릉행 KTX-이음 801번을 타고 강릉 안목해변에서 해돋이를 보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부산에서는 동해안에 위치한 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다양한 일출 행사를 진행하며,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다대포해수욕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린다.

동해안 외에도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등 주요 산 정상에도 해돋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다만, 산 정상 특성상 바닷가보다 날씨가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실제 해돋이를 볼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 각 지자체에서도 해돋이 명소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하는데, 서울특별시에서는 남산 팔각정, 아차산 해맞이공원, 인왕산 정상, 관악산 연주대 등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6.1.3. 떡국 먹기

파일:external/porkboard.or.kr/%ED%95%9C%EB%8F%88%EB%96%A1%EA%B5%AD%EC%9D%B4%EB%AF%B8%EC%A7%80.jpg

떡국은 한 해의 시작에 먹는 전통 음식이다. 새해 첫날에 떡국을 먹고 한 살을 먹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63] 이 역시 음력설의 풍습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양력설에 먹는 사람이 더 많다. 새해 첫날의 상징인 떡국도 양력설에 훨씬 많이 팔린다는 롯데의 분석 결과도 있다.

6.1.4. 기타

국정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신년사를 읊는 날이다. 직전해 12월 15~21일 사이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고 다음해 2월 25일에 새 대통령이 취임하던 시절에는[64] 현직 대통령의 신년사는 물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신년사도 정국 전망에서 꽤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파면과 이로 인해 대통령 선거가 5월에 열리게 됐고 헌법이 개정되거나 대통령이 임기 도중에 사망, 하야 또는 중간에 쫓겨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제20대 대통령 선거부터는 앞으로 대통령 선거가 3월에 열리게 돼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신년사를 읊는 일은 이제 볼 수 없게 됐다.

주요 정당들도 이날 모여서 신년 단배식[65] 내지는 신년 하례식을 열고 한 해의 다짐을 다진다. 특히 대선, 총선, 지선 등 전국 단위의 큰 선거가 있는 해에는 다가올 선거에 대한 필승 의지를 강조하기도 한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해 목표를 세워서 실행하는 첫날이기도 하다. 주요 새해 목표로는 공부, 운동다이어트, 금연, 다이어리 꾸미기 등이 있다. 묵은 때를 벗기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는 뜻에서 목욕탕에 가는 사람들도 많다.

정시 수험생들에게는 아주 조마조마한 날이다. 다만 일부 대학은 이 날에도 정시 원서를 받는다.

군에서는 일단 1월 1일 휴일을 보장하지만, 아주 운이 없는 경우 새해를 맞아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한다는 명목으로 야외 훈련을 뛸 수도 있다. 공군에서는 이 날의 초계 비행을 상당히 강조하며 언론에서도 주목을 하는 편이다. 항공 편대가 새해 첫날에 국내 곳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통해서 공군이 항상 국방에 힘쓴다는 모습을 보여주기엔 좋은 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날 초계 비행에는 공군참모총장과 같은 고위 지휘관들이 직접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개신교 교회에서는 전날 밤 지난해의 죄를 회개하고 새해엔 성숙한 신자로 거듭나길 다짐하며 송구영신예배를 드린다. 보통 밤 10시~11시에서 0시~1시까지 드리며, 예배 후반부에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영상을 틀어주는 교회들도 많다. 1887년 새문안교회와 정동감리교회가 연합예배를 드린 것이 시초다. # 원형은 상기한 서양 기독교 문화권의 예수 할례 축일이지만 한국에 처음 전래된 개신교 교파가 축일 개념을 부정하는 장로교이기에 단순히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예배로 의미가 축소된 것이다. 개신교 신자인 개그맨 권재관은 2019년 12월 31일 MBC 표준FM 여성시대에서 가족들과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1980년대에는 대학입학 학력고사의 영향으로 새해 첫날이 입시 시즌이었으나,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입시 시즌이 아니게 됐고, 2010년대 들어서 새해 첫날과 크리스마스는 점점 졸업 시즌에 가까워지는 것으로도 모자라 아예 졸업 시즌으로 편입되고 있지만, 반대로 설날은 점점 졸업 시즌에서 멀어지고 있다. 12월 말에 졸업식을 하는 학교는 크리스마스나 새해 첫날 중 하나는 졸업 이후 처음으로 맞는 공휴일이 된다.[66] 전통적으로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 근방에 겨울방학을 하기 때문에 새해 첫날은 방학에 드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학생들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이 그저 겨울방학 중의 하루에 불과하게 된다. 특히 대학교는 무조건 그렇다.

새해 첫날은 현충일과 함께 대체 공휴일 적용 대상이 아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종교 관련 공휴일인 부처님오신날성탄절도 해당되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는 설날, 추석, 어린이날을 뺀 나머지 공휴일도 같이 해당되었다.

서울 기준으로 새해 첫날에는 오전 7시 47분에 해가 떠서 오후 5시 24분에 해가 저문다. 또한,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중 하나는 최저기온/최고기온이 가장 낮은 공휴일이 된다.

새해 첫날은 대한민국의 공휴일 중 일출 시간이 가장 늦은 날이다. 새해 첫 일출 시간표를 보면 전년도의 동지날보다 4분 정도 늦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균시차 현상 때문에 동지가 지나도 일출 시간은 1월 초순까지 계속 늦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일몰 시간은 크리스마스가 더 빠르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새해 첫날 가장 먼저 올라온 글을 개념글로 보내는 전통(?)이 있다. 때문에 가끔 뻘글이 개념글로 올라가기도 한다.

새해 첫날에 태어난 사람은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사람과 별자리가 같다.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은 모두 황도 12궁을 기준으로 염소자리, 황도 13궁을 기준으로 궁수자리이기 때문.

한국 시간으로 1월 1일이 되는 자정에 사람들이 서로 카카오톡 등으로 새해 축하 메세지를 보낸다. 그래서 1월 1일 오전 12시에는 통신량 급증으로 카카오톡이 마비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현재도 양력설을 설 명절로 쇠는 집안을 주변에서 간간히 볼 수 있다. 국내 4대 기업(삼성, 현대, SK, LG)을 비롯한 대기업 회장들은 대부분 음력설을 쇠지 않고 양력설인 새해 첫날을 명절로 쇤다. 따라서 이들 기업의 임원급 이상들은 설날 당일을 제외하면 연휴기간 대부분 정상출근을 하거나 교대로 근무를 하게 된다.

6.2. 미국,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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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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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의 날
(10월 두번째 월요일)
추수감사절
(11월 네번째 목요일)
노예해방의 날
(6월 19일)
*대통령 취임식은 4년마다 공휴일이 된다.
녹색은 날짜가 지정된 공휴일, 청색은 요일제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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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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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New Year's Day라 하여 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 부활절 다음으로 중요히 여기는 명절이다. 크리스마스부터 새해 첫날까지 1주일 차이라서 보통 크리스마스 때부터 1월 초까지 연말연휴라 하여 대부분의 회사들이 휴무를 한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는 전 세계에서 매년 새해 첫날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와 행사, 카운트다운을 하기 위해 수십 만 명 이상이 모여 세계의 이목을 끈다. 카운트다운[67] 후 새해가 되면 다들 탄성을 지르며 환호하고 껴안으며 키스를 하는 등 새해 첫날을 기념한다.

매년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스코틀랜드의 민요인 올드 랭 사인의 멜로디가 뉴욕 맨해튼 전체에 울려퍼지고 이후 프랭크 시나트라의 “New York, New York”의 노래가 울려퍼지며 사람들은 춤을 추거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새해를 맞이한다. 그런데 요즘에는 저 두 노래 말고도 다양한 노래들이 나오는 듯 하다. 축제 분위기이지만 의외로 잔잔한 노래도 나오는데, 특히 카운트다운 직전에는 존 레논의 "Imagine"이 나오는 것이 관례가 되었고, 최근에는 아예 가수가 직접 불러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1월 1일이 토요일이면 12월 31일을, 일요일이면 1월 2일을 대체휴무로 쉰다.

일부 동양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에서는 음력 설날 행사를 하기도 하지만, 당연히 양력 설날 행사에 비하면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으며,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평일이다. 특히 북미에서 음력설 행사는 중국물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 같은 동양사람이라도 이질감이 다소 있다. 따라서 중국사람들을 제외한 동양인 이민자들은 음력설을 지내려고 하면 차라리 모국으로 휴가 겸 해서 귀국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12월 31일과 1월 1일에는 뉴욕이나 토론토등 대도시 일대에는 가지 않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미어터진다. 그래도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볼 수 있고 먹거리도 많으며, 신명나는 불꽃놀이도 볼 수 있으므로 한번쯤은 가봐도 좋다. 그리고 커플들도 많다.

추수감사절 대표 스포츠가 NFL, 크리스마스 대표 스포츠가 NBA라면 새해 첫날 전후로는 대학 풋볼의 보울 경기가 편성된다. 특히 1월 1일 당일에 개최되는 로즈 볼은 로스앤젤레스의 로즈 볼 페스티벌과 연계되면서 타임스퀘어 카운트다운과 함께 미국의 새해 첫날을 상징하는 행사가 되었다.

미국에서의 2024년~2025년 새해 첫날 행사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로 인해 1월 9일까지 선포된 국장 애도기간으로 인해 취소하거나 하더라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

6.3.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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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일본의 설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쇼가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일본쇼가쓰(正月, 정월 또는 설날)는 양력설을 쇤다. 간지츠(元日, 원일)라고도 부른다. 일본의 연중 최대 명절이며, 일본은 음력설을 공식적으로 아예 쇠지 않기 때문에 이날이 일본의 공식 설날이다. 오쇼가쓰(お正月)라는 단어는 미화어 お를 붙여 말을 더 정제되고 예쁘게 만든 것이다. 에도 시대까지는 음력설을 쇠었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음력설은 금지하고 양력 1월 1일만을 지내게 된다. 따라서 현재 일본에서 음력설(旧正月; 구정)은 아무 의미 없는 평일이다. 학생들도 학교에 간다. 관공서가 음력설에 쉬는지 언급이 없다 보니.

태평양 전쟁 이전에는 탄압하고 못 쉬게 했지만 전후에는 쉬는 날도 아니기에 점차 지켜지지 않다 보니 현재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다.[68]

하츠모데(初詣)라고 하여 가까운 신사에 가 복을 비는 풍습이 있고, 오세치(御節)와 조니(雑煮)를 먹는다.

도쿄오사카카운트다운 행사는 해외에서도 유명한데, 매년 12월 31일 새해 전야에 수십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 모인다. 시부야 일대 도로를 모두 통제하기 때문에 1년 중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한가운데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기회는 12월 31일 새해 전야와 할로윈밖에 없다. 이 때 카운트다운 숫자를 띄우는 시부야 전광판의 광고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싸기로 유명하다. 또한, 오사카에서는 도톤보리에서 카운트다운 행사를 하는데,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새해가 되는 순간에 맞춰 행사에서 지정한 몇몇 사람들이 상의를 벗고 도톤보리 강에 뛰어든다.

도쿄 타워 앞에서 새해 첫날 전야인 12월 31일에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날리는 등 다양한 축제가 매년 열린다. 첫날 밤 꿈에 후지산, , 가지가 나오면 재수가 좋다는 속설이 있으며,[69] 난카이 전기철도는 이 날부터 1월 3일까지 특급을 제외한 전 열차를 스미요시타이샤역에 정차시킨다.

공식적인 휴일은 1월 1일뿐이지만 학교는 이를 전후해서 2주정도 방학이고 기업과 관공서는 12월 28일 종무식과 1월 4일 시무식 사이에 휴무를 주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일본인들도 이 때 연휴를 즐기게 된다. 이 기간에는 주말도 예외없이 정규 방송 프로그램은 휴방을 하게 된다. 1월 4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당일보다는 이후에 시무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12월 28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면 당일보다는 직전에 한다. 패턴은 이렇다.[70] 금융기관은 30일에 종무식을 한다.

일제강점기에 이를 조선어로 시식(始式), 납식(納式)이라고 불렀다. 당시 토요일은 반근무였지만, 1월 4일이 일요일이었음에도 일요일에 시무식을 거행했었으며, 3일과 5일에 각각 공휴일도 존재했었다, 원시제와 신년연회. 12월 28일이 일요일일 경우에는 당일이 아닌 것 같다, 27일이 많았다. 금융거래나 주식일경우 대발회(大發會)나 대납회(大納會)라고 했다. 그리고 쇼와 30년대 (1955년경)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음력설인 구정을 쇠기는 했었다. 현대에는 구정을 쇠는 것을 거의 보기 힘들지만.

설날이 되면 각 가정에선 가도마쓰(門松)라는 세 개의 대나무[71]와 소나무, 쥘부채를 엮은 장식을 현관이나 대문 앞에다가 배치해두고[72], 시메카자리(しめ飾り)라는 금줄 장식[73]를 집안 곳곳에 쳐둔다.[74] 일본의 기독교 신자들은 십자가 모양의 가도마쓰를 세운다.

또 새해 첫날과 가까운 작년 해의 연말에 사서 새해 첫날을 포함한 1월 15일까지 집 안의 가장 신성한 곳에 놔뒀다가 먹는 떡을 가가미모치(鏡餅, かがみもち )라고 한다. 이것의 생김새는 받침대가 될 만한 선반이나 그릇 위에 위에 두껍고 둥그런 흰 떡 두 개를 겹쳐 올리고 그 위에 잎사귀가 달린 을 올린 후, 고사리잎과 불자 등으로 장식한 모습이다.[75] 워낙 오랫동안(대략 15일이나 그 이상) 떡을 방치해놨다가 먹기 때문에 떡이 이미 단단히 굳어있어서(...) 먹을 땐 정작 망치 같은 걸로 잘게 깨부순 후에 먹는다고.

가가미모치에 쓰이는 떡의 모양이 둥근 거울(가가미)을 닮았기에 가가미모치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떡의 둥그런 형태는 가정의 원만함을, 떡을 층층히 쌓아올린 모습은 1년을 경사스럽게 거듭함을, 위에 올려진 귤은 대대손손 집안이 크게 번영하길 기원함[76]을, 가가미모치 그 자체는 신을 담는 그릇을 의미한다고.

천황배 결승전은 매년 이 날에 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일본 천황이 새해가 시작된 뒤 얼마 못 가서 사망하는 경우를 고려해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6.4. 중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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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새해 첫날은 양력 1월 1일이며, 원단(元旦)이라고 부른다. 중국도 대한민국처럼 음력 1월 1일 춘절은 고향으로 가 가족과 함께 지내는 명절이라는 의미가 강하다면 양력 1월 1일은 한 해의 첫날로 여긴다. 새해맞이로 대규모 폭죽을 터뜨려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한다.

매년 다르지만 새해 첫날 연휴로 3일을 쉰다. 2007년까지는 그냥 노는 게 아니라 그 이전이나 다음 주말에 출근해야 했다. 즉, 다음 주말 휴일을 땡겨서 쉰다고 보면 된다. 2006년에는 12월 30일과 31일에 출근하고 2007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쉬었으며. 2003년은 1월 4일과 5일이 주말이므로 1일부터 3일까지 쉬고 4일과 5일에 출근했다. 매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쉬고 전후에 있는 주말에 출근한다. 즉, 다음 주말 휴일을 땡겨서 쉰다고 보면 된다. # 2013년의 경우

2015년부터는 섣달그믐을 반드시 포함하고 1월 1일을 전후한 3일로, 수요일에 공휴일이 들어갈 경우를 개정했다.

대만의 새해 첫날도 중국처럼 양력 1월 1일이며 새해전야인 12월 31일부터 불꽃놀이를 하고 새해 덕담과 인사를 하며 새해 첫날 연휴를 보낸다. 위의 사진에서도 보듯이 타이베이 101 타워의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가 매우 유명하다. 동시에 대만에서 1월 1일은 중화민국 개국기념일이라고 해서 자국의 건국기념일로 삼고 있다. 대만의 국경일10월 10일 쌍십절이지만, 이날은 신해혁명이 일어난 날이고 실제 중화민국이 들어선 것은 1912년 1월 1일의 일이기 때문. 1월 1일 아침이 되면 총통부 첨탑에는 중화민국 개국 XXX년이라는 기념 현판이 설치되고, 일출 시간에 맞춰 국기 게양식을 벌인다. 2017년 1월 1일에 열린 개국기념일 기념식 다만 쌍십절의 존재감이 워낙 크다 보니 새해 첫날이 건국기념일이라는 사실은 대만인들도 크게 자각하지 못하는 모양. #

6.5. 북한

설날/새해 첫날

북한은 새해 첫날이 매우 중요한 명절이다. 새해 첫날인 양력설만 공휴일로 지정하고 음력설은 그냥 평일로 만들었고, 1989년부터 음력설을 전통명절로 지키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더 중시하는 비중이나 국가적 명절은 역시 양력설인 새해 첫날이다. 북한은 새해 첫날을 설날이라 부른다. 북한 주민들도 새해 첫날을 한 해의 첫날로 기리며 불꽃놀이를 하거나 다양한 축제를 보내는 등 새해 첫날을 쇤다.

김일성김정은은 새해 첫날에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육성으로 새해 신년사를 한다. 다만 김정일 집권기, 정확히는 김정일 사망 직후인 2012년까지 육성 신년사 대신 신년공동사설이 발표되었다.[77] 이들이 신년사 할 때마다 통일부, 국방부 등 대한민국 당국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데, 신년사 내용 중 대남 강경책으로 갈지, 유화책으로 갈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이다.

남한은 새해 첫날에 보통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한다면, 북한은 새해를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또한 의무적으로 김일성, 김정일 동상이나 사진 앞에 가서 절을 해야 한다.

북한의 경우 신년사를 보지 않으면 큰일난다. 달달 외워야 하며 교육 등 통달대회도 시킨다.

6.6. 영국

New Year'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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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부활절과 크리스마스를 양대 최대명절로 여기고 새해 첫날을 그 다음가는 명절로 여긴다. 매년 새해 첫날에 영국 국왕이 새해 신년 인사를 매스컴을 통해 전한다. 영국도 미국처럼 크리스마스부터 1월 초까지 징검다리 연휴를 쉬는 회사들이 많다. 12월 23일에 일을 마치는 경우가 많으며 1월 2일부터 재개한다. 23일이 일요일일 경우 21일이 많다. 영국은 크리스마스에 경기는 없지만 1월 1일에는 축구 경기가 있다.

6.7. 프랑스

Le jour de 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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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파리 에펠탑과 개선문에서의 새해 첫날 행사와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등 각종 행사가 12월 31일과 1월 1일에 있다.

프랑스의 새해 첫날은 각종 이벤트와 축제가 겹쳐 요란하게 보낸다. 샴페인을 터트리고 에펠탑에서 대규모 불꽃놀이를 한다. 그런데 2016년에는 이슬람과격주의자들의 테러위험으로 축제가 취소되었다. 새해 첫날 동양 여성과 키스하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미신이 있으니 동양 여성 여행객은 주의할 것.

6.8. 러시아

Новый го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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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1월 1일 새해 첫날은 가장 크고 중요한 명절이다. 러시아에서는 1월 1일부터 1월 8일까지 약 8일동안 신년연휴로 공휴일이며, 이 기간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문을 열지 않는다. 또한 연휴기간중에 크리스마스도 포함되어있기에 1년 중 유통업계 최대 격전 기간이기도 하다.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에서 새해 첫날 전야부터 사람들이 모여 새해를 기다리며 축제를 즐기고 카운트다운 후 새해 첫날이 되면 광장에서 삼페인을 터뜨리며 술을 마시는 등 새해 첫날을 보낸다.[78]

그리고 러시아를 비롯한 구 소련 국가들의 주요 방송국들은 해가 바뀌기 직전에 대통령의 신년사를 송출하는 관례가 있다. 소련 시절부터 내려온 관례 중의 하나로, 대통령의 신년사가 끝나면 크렘린의 0시 시계탑을 띄우고 종소리를 들려준다.[79] 연설은 0시에 맞추어 끝나고, 크렘린의 종소리가 울린 뒤에는 러시아 연방 국가를 연주한다. 이러한 관례는 타 구소련권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심지어 반러성향이 강한 우크라이나, 발트 3국도 비슷하다. 지도자가 직접 신년사를 낭독하는 전통이 1980년대 중반에 와서야 완전히 자리잡았기 때문인데다 결정적으로 소련을 해체하는데 공헌한 고르바초프보리스 옐친이 이러한 방식으로 신년사를 발표했으니 정치성향과 관련없이 정책을 발표할 좋은 기회로 삼기 딱 좋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배경은 지도자 성향이나 시국에 따라 포맷에 변화를 주기도 해서 신년사 연출을 화려하게 꾸미거나, 아니면 길거리 광장에서 직접 연설한다든지 신년 카운트다운 뒤에 국가가 아닌 축제음악을 트는식으로 포맷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80]

그리고 러시아 정교회에서는 아직 율리우스력을 버리지 않은 관계로, 1월 14일[81]에 또다시 새해 첫날이 온다. 이를 '옛 새해(Старый Новый год, Old New year)'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 날을 양력 1월 1일의 새해 첫날만큼 크게 기념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공식적으로 기념하며 축하하는 날이다.

이 시기 러시아를 돌아다니면 어디에서나 Новогодняя(New Year)라는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단, 전술 하였듯 긴 기간동안 공휴일이므로 식당도 열지 않은 곳이 많으므로 식사 및 여행에 애로사항이 많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6.9. 독일

Neujahrs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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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영국처럼 새해 첫날을 부활절과 크리스마스 다음가는 중요한 명절로 기념하고 있다. 불꽃놀이를 하며 새해 축제를 즐긴다. 12월 31일을 Silvester(질베스터)라고 하며, 대부분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Silvester를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하며 보내는 경우가 많다.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폭죽을 터뜨리며 새해를 축하한다. 길가에서 갖가지 폭죽을 터뜨리므로 자동차 운전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젊은이들은 대부분 밤새 파티를 하기 때문에 해보기와 같은 아침 이벤트는 흔하지 않다.

6.10. 오스트리아

매년 1월 1일 낮 11시 15분에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신년음악회를 연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 중에서 제일 유명한 공연이기도 하다. 특히 이 공연은 청중의 우렁찬 박수와 함께 울려퍼지는 최종 앵콜곡 라데츠키 행진곡이 매우 유명하다.

6.11. 이슬람

이슬람 국가들에 한해서 이슬람력으로 새해를 지내기도 하며[82] 특히, 시아파수니파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지내기도 하다. # 특히 시아파의 종주국인 이란에서는 독자 역법인 페르시아력으로 나흘간의 새해(노루즈) 연휴를 지내는데 파르바르딘 1일부터 4일까지[83]이다. 따라서 이런 나라들에서는 그레고리력 1월 1일은 그냥 평일이다.

6.12. 베트남

베트남은 새해 첫날을 'Tết Dương lịch(우리의 '양력설'이란 의미와 같다.)'이라고 부르며 역시 양력 1월 1일이고 대한민국처럼 하루 쉰다. 역시 새해 무사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여러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 참고로 베트남의 대부분의 호텔 및 식당 가릴 거 없이 새해 첫 날에 ABBA의 Happy New Year를 반복해서 틀어준다. 때문에 ABBA의 Happy New Year의 유튜브 뮤직비디오에는 새해 첫날부터 많은 베트남인들이 달려와 댓글을 남긴다.

6.13. 몽골

매달 1일은 전국적으로 술을 팔지 못하기 때문에 새해 첫날에는 술을 살 수 없다.

6.14. 호주

남반구에 있어 새해 첫날이 여름이고 학교들 역시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은 여름방학에 포함시킨다.

6.15. 평일인 나라

이 국가들은 새해 첫날이 공휴일이 아닌 평일이지만,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면 양력을 안 쓰는 건 아니기 때문에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행사나 축제가 국가 곳곳에서 열린다.

7.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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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레고리력 이외의 새해 첫날

역법별 한 해 첫날(그레고리력 2018년 기준)
용어 국가/역법 날짜
표준 새해 그레고리력 1월 1일
정교회 새해 율리우스력 1월 14일
춘절 중국의 전통새해 2월 16일
설날 한국의 전통새해
베트남의 전통새해
차강사르 몽골의 전통새해 2월 27일
로싸르 티베트2월 27일
녀피 인도네시아 사까력 3월 17일
우가디 힌두 사까력[84]
쳬티 찬드 신디 힌두력[85] 3월 19일
노루즈 페르시아력[86] 춘분
나브레 카슈미르4월 8일
송끄란 태국, 라오스의 전통새해 4월 13일
쫄츠남 캄보디아의 전통새해
뿌탄투 타밀
바이사키 펀자브/시크
알룻 아우루두 싱할라4월 14일
띤잔 미얀마의 전통새해
포헬라 보이샤크 벵골
오둔데 요루바6월 10일[87]
로슈 하샤나 유대9월 9일[88]
엔쿠타타쉬 에티오피아력 9월 11일[89]
무하람 이슬람9월 12일[90]
사뚜 수로 자바
디왈리 힌두11월 6일
베스투 바르시 구자라트11월 8일

21세기에 와서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실제 신년의 의미로 축제하기 보단 한국설날처럼 전통명절의 의미로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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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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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신년전야
1월 1일
새해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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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으로 표기된 날짜는 대한민국 법률로 지정된 공휴일입니다.
설날은 음력 1월 1일, 부처님오신날은 음력 4월 8일, 추석은 음력 8월 15일입니다.

기타: 2월 30일 · 8월 32일 · 12월 3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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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양력설 설명절 정월대보름
1월 1일 음력
1월 1일
음력
1월 15일
건군절 광명성절 국제부녀절 청명절
2월 8일 2월 16일 3월 8일 4월 4일/5일
4.15절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
5.1절 조선소년단
창립절
4월 15일 4월 25일 5월 1일 6월 6일
조국해방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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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해방절 추석
(한가위)
선군절
7월 27일 8월 15일 음력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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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와는 별개로 일본에서는 음력을 구력(旧暦, 옛 달력)이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도 구력(旧历/舊曆)이라고 하면 음력을 뜻한다. 하지만 농력(农历/農曆)이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정착되었기 때문에 구력이라고 칭하는 경우는 드물다.[2] 기준이 춘분인 것은 맞으나 매년 1월 1일을 황도에 따라 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루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한다.[3] 때문에 서구 문화와 무관한 지구 오지의 부족을 만났을 때 그믐날/보름날이나 춘분(혹은 추분, 하지, 동지 등)을 알고 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1월 1일을 특별하게 생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4] 로물루스력이라고 불린다.[5] 동아시아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었는데, 본래 동지가 있는 자월(子月)을 첫 달로 하는 것이 주나라의 관습이었으나 한무제(BC 141~87) 시절에 두 달 늦춰 인월(寅月)이 첫 달이 되었고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로마에서 새해를 두 달 앞당긴 것과 시기적으로 비슷한 셈이다. 여담으로 양력에 맞춘다고 한다면 중간의 축월(丑月)을 첫 달로 하는 것이 현 양력의 1월과 가장 가깝다.[6] 윤달이 끼게 되면 원래 28일인 2월은 23~24일이 된다.[7] Ianuarius가 29일, Februarius가 28일이었다.[8] 영어 위키백과 Equinox 문서를 참조하였다.[9] 만우절에 대한 설은 이것 외에도 상당히 많이 있다. 영어 위키백과 April Fools Day 문서 참조.[10] 이처럼 음력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활절의 날짜는 양력으로 4월 1일~21일로 날짜가 크게 변한다.[11] 기원전 46년으로부터 약 370년 가량 지나면서 4일 앞당겨졌다.[12] 이 과정에서 요일은 맞추지 않아 율리우스력과는 요일 흐름이 달라졌다. 율리우스력 10월 5일은 목요일이었으므로 15일이 되면 월요일이 되어야 하지만, 요일은 10일을 더하지 않고 그냥 금요일로 넘어가 10월 15일은 금요일이 되었다. 더 여담으로 동아시아에서 쓰는 일일 육십갑자일진(日辰)은 고래적부터 그런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천 년 이천 년 전 날짜도 계속 60일씩 순환하고 있다.[13] 다만,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가을을 한 해의 시작으로 보기도 했다. 지중해성 기후인 그리스에서는 한국과 정반대로 여름이 건조해서 농사가 잘 안 되는 계절이었고 그다지 비옥한 땅이 아니라서 한 해에 여러 번 농사를 지을만한 조건도 아니었기 때문에 가을에 첫 우기가 시작되면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14] 현존하는 시간대 중 가장 느린 시간대는 UTC-12로, 대한민국보다 21시간 느리기 때문이다. 다만 UTC-12 지역은 무인도이므로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만 고려하면 오후 8시에 전세계가 새해를 맞이한다.[15] 전근대 관념상으로도 두 국가는 고대부터 자국이 동쪽에 있다는 인식을 지녀왔다. 전 지구 모습을 알게 된 오늘날에도 이들 국가 동쪽에는 태평양이 펼쳐지므로 이러한 고대로부터의 인식이 틀리지 않은 셈이다.[16] 국토가 동서로 가장 긴 탓도 있다.[17] 다만 UTC-12 지역은 무인도이므로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만으로 한정하면 1월 2일 오전 1시이다.[A] 일요일[19] 몇몇 절들은 이 날 보름법회를 해서 개신교인은 교회, 천주교인은 성당, 불자들은 사찰에 가는 경우가 생긴다.[A] [B] 토요일[A] [B] [B] [A] [A] [B] [B] [A] [B] [31] 없는 해도 있다.[32] 모든 절들은 이 날 초하루 법회를 해서 개신교인은 교회, 천주교인은 성당, 불자들은 사찰에 가는 경우가 생긴다.[A] [A] [B] [36] 모든 절들은 이 날 성도재일법회를 해서 개신교인은 교회, 천주교인은 성당, 불자들은 사찰에 가는 경우가 생긴다.[A] [B] [A] [40] 예 : 2004년, 2032년, 2060년, 2088년 등[41] 예 : 1982년, 1993년, 1999년, 2010년, 2021년, 2027년, 2038년, 2049년, 2055년, 2066년, 2077년, 2083년, 2094년, 2100년 등[42] 역대 가장 포근한 새해 첫날.[43] 21세기에서 가장 추운 새해 첫날.[44] 대한민국 기준 1월 2일~1월 4일이 첫 평일이다.[45] 새해 첫 출근길과 절묘하게 겹치기도 한다.[46] 만기전역 기준, 육군과 해병대는 7월 2일, 해군은 5월 2일, 공군은 4월 2일 입대자가 해당된다.[47]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고, 31일~1일, 1일~2일, 2일~3일로 세 파(?)가 있다고 한다.#[48] 언뜻 혼동하기 쉬운 사실로 이 시기에 서력기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시기에는 연호를 썼다. 즉, 기존의 청나라 연호인 광서 22년(1895년) 11월 16일(음력)에서 건양 연호를 개창해 그 다음날을 건양 원년(1896년) 1월 1일(양력)으로 선포한 것이다. (애초에 '건양'(建陽)이라는 연호 자체가 양력 도입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서력기원은 해방 이후인 1960년대에서야 공식화되었다.[49] 현재도 대형 종갓집 같은 곳들에서는 매달 기제사를 지내는 경우가 있음을 감안하면 당시에는 일반적인 가정들도 빈번히 제사를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여기에 대형 명절인 설날까지 두 번이 있으니 그 부담은 이로 말할 수 없었던 것.[50] 신기하게도 이 시절 달력 중에는 지금처럼 1월 1일 당일만 빨간색으로 표시된 경우가 적지 않았다.[51] 1990년 이틀로 준 이후에도 방송국에서 새해를 맞이할 때 '설날' 동요가 흘러나오곤 했었다.[52] 다만 1999년 당시에는 불과 2주 전1998년 12월 18일에 규정이 바뀌다 보니 1월 2일이 그대로 빨간 날로 나온 달력들이 많았다. 이후 비슷한 해프닝이 여러 차례 있었다.[53] 1980년대까지는 ‘설날’ 하면 당연히 양력설이었으며, 1990~2000년대 초에는 제도가 바뀐지 오래 되지 않아 어느 쪽인지 명확히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다.[54]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음력설에도 카운트다운을 한다.[55]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에 있는 유가사는 주지였던 계성 스님이 2010년 6월부터 초하루법회를 없애는 대신 일요법회를 정례화했을 정도이다.[56] 이 시점 이전까지는 왕자의 난 등으로 부르던 역사적 사건을 음력 1월 1일 기준의 간지를 적용하여 명명하였다. 예)'임진'왜란, '정유'재란 등[57] 원문 이미지 왼쪽 상단을 보면 '丙申' 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매년 간지의 표기는 간지가 바뀌는 날에만 딱 한 번 이루어진다.[5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이 곳에서 발표하는 기준에 따라 달력이 만들어진다.[59] 매년 입춘의 절입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60] 사실 동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동지가 든 달을 자월(子月), 즉 십이지의 처음으로 두었으므로 동지가 신년의 기준인 것이 자연스럽기는 하다. 위에서 다루듯 십이지로 3번째인 인월(寅月)을 첫 달로 여기게 된 것은 한무제 시기의 일이다. 입춘을 기준으로 하게 된 것 역시 인월이 1월인 것에 관련이 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동지~입춘 사이의 날짜 차이는 약 45일로, 동지가 자월인 이상 입춘은 언제나 2달 뒤인 인월 즈음에 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61] 특히 이번 참사 희생자들의 대부분이 거주하였던 광주광역시, 전라남도[62] 밤 11시대에 청량리를 출발해 새벽 4시 50분 경에 정동진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도착한지 2~3시간 만에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었다. 물론 새벽 겨울바다 바람을 견뎌야 했지만... 2017년 12월 강릉행 KTX가 개통하면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고, 2020년 영동선 KTX가 개통하면서 정동진역에도 KTX가 정차하게 된 가운데, 1641번 열차의 종착역이 동해역으로 변경되었다.[63] 2023년 6월 28일 만 나이 통일법이 제정되면서 떡국 대신 미역국을 먹어야 나이를 먹는다는 이야기도 오가고 있다.[64] 1988년, 1993년, 1998년, 2003년, 2008년, 2013년.[65] 團拜式. 단체로 절을 하는 행사라는 뜻이다. 쉽게 말하자면 다같이 모여서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보통 서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눈 뒤 대형 떡이나 케이크를 자르고 음료수 등으로 건배를 한다.[66] 실제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졸업식을 하는 학교가 2010년대 이후로 늘고 있다.[67] 이 때 타임스퀘어 건물 옥상에서 조명으로 만들어진 공이 봉을 타고 1분 전부터 내려오는데(Time Square Ball), 1903년에 처음 시작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57년~2018년까지의 볼 드롭[68] 오키나와에서는 아직도 일부 사람들이 구정 설을 쇤다. 나가사키 또는 요코하마차이나타운에서는 중국계들이 있어 그나마 음력설을 쇠는 것을 볼 수 있다.[69] 이를 싸잡아서 一富士, 二鷹, 三茄子라고 부른다. 새해 첫날 꿈에 나올 때 1순위로 좋은 게 후지산, 2순위가 매, 3순위가 가지라는 뜻이라고. (후지산, 매 등은 일본에서 꿈꿀 때 이게 나오면 아주 좋은 것으로 통용되는듯하다)[70] 저 중 12월 23일2018년을 끝으로 휴일에서 제외되었다. 2019년 5월 1일에 헤이세이 시대에서 레이와 시대 넘어갔기 때문이다.[71] 비스듬히 잘라서 단면이 보인다.[72] 유래는 일본 사람들이 소나무를 조상신이 깃든 나무라 여긴 것이라 한다.[73] 단순 금줄뿐만이 아니라 알록달록한 미니 쥘부채, 미니 불자, 작은 화살, 열매 장식, 작은 소나무 가지 등이 금줄 위나 옆에 붙어있는 경우가 더 많다.[74] 이 시메카자리는 악귀가 들어오는 걸 막는 부적의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 동짓날 팥죽을 대문 앞에 뿌려놓거나 정월 대보름의 밤에 채를 집안 어딘가에 걸어놓고 악귀를 막으려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75] 어떤 곳에선 떡과 귤을 끈 등으로 고정하기도 하고, 귤 외에 다른 것도 함께 올리는 경우도 있는 등 바리에이션이 은근 다양하다. 최근에는 독신가정이 늘다보니 미니사이즈 카가미모치도 나온다고 한다.[76] 그래서 카가미모치 위에 올린 귤의 경우 튼실하게 잘 자란 좋은 귤을 쓴다고 한다.[77] 김정일은 자신의 육성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었다.[78] 단, 실제로는 특정 광장에서 러시아 경찰이 입구마다 검문서고 있으며 술 발견시 입장거부 및 압수되니 술은 식당에서만 즐기자[79] 이 전통은 1941년에 시작되었다. 스탈린이 직접 나서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방식은 아니고 미하일 칼리닌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러나 미하일 칼리닌의 건강이 안 좋았던 관계로 몇차례 하다 중단되었고, 1954년에 재개되었는데 이 때는 서기장이 직접 나서서 축하하는 식은 아닌, 소련 장관회의 명의로 대변인이 신년사를 낭독하는 식이었다. 지도자가 직접 나서서 축하하는 방식의 신년사는 1970년에 브레즈네프가 직접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는데 이것도 몇차례 형식의 변화가 있었고 1970년대 중반에 브레즈네프가 종소리가 치기 5분전에 직접 신년사를 발표하기 시작하며 형식이 완전히 자리잡았다. 그러나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중반까지는 브레즈네프와 안드로포프, 체르넨코의 건강이 좋지 않았던 관계로 아나운서가 신년사를 대리해서 읽어주었다. 지금과 같이 대통령이 나서서 신년사를 직접 발표하는 전통이 자리를 잡게 된것은 고르바초프 때 와서였다.[80] 당연하겠지만 각 나라별로 신년사를 패러디 해서 개그로 써먹는 경우가 많고, 나발니도 신년사 패러디로 푸틴을 조롱한 적이 있다.[81] 21세기에는 13일이 차이나지만 22세기에는 14일이 차이나게 되며 이 차이는 점점 벌어진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도 러시아에서는 12월 25일이 아니라 1월 7일이다. 12월 25일은 일요일에 오지 않으면 휴일도 아니다.[82] 모든 이슬람 국가들이 이슬람력의 새해를 지내는 것은 아니다.[83] 그레고리력으로는 3월 21(20)~24(23)일[84] 인도에서도 안드라프라데시, 텔랑가나같은 일부 주에서 치르는 전통새해.[85] 인도 및 파키스탄에 사는 신디 민족들의 전통력.[86] 이란을 포함한 아프가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전통새해.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휴일은 아님.[87] 2019년엔 6월 9일, 2020년엔 6월 14일이다.[88] 2019년엔 9월 29일, 2020년엔 9월 18일이다.[89] 에티오피아력 윤년에는 9월 12일이다.[90] 2019년엔 9월 31일. 2020년엔 8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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